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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역진필기(力進必起) 자세' 강조
  • 이광구 우리은행장, '역진필기(力進必起) 자세' 강조
  • △이광구(가운데) 우리은행장이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1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동건(왼쪽) 수석부행장과 정수경 상임감사위원과 함께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25일 “민영화 방향이 발표된 만큼 모든 직원이 역진필기(力進必起)의 자세로 힘을 합쳐 기업가치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민영화를 통해 2020년까지 아시아 톱10, 글로벌 톱50 은행이 되자”며 이렇게 말했다. 이 행장은 또 지난 상반기 동안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몫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취임시부터 강조했던 ‘반 발 앞서 나가자’는 뜻의 ‘영선반보’ 자세에 덧붙여 하반기에는 발빠른 전략과 실행으로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계좌이동제 대응 △자산관리 시장 확대 △우량자산 증대 △건전성 관리 △비용절감 △찾아가는 영업 △직원역량 강화 △핀테크 시장 선도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9가지 하반기 영업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찾아가는 영업을 위해 직접 발로 뛸 것을 주문하며 모든 지점장들에게 구두를 선물했다.한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우리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 직원을 소속장급인 심천분행장에 특별 임명했고 위비뱅크를 통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마트금융사업단에 포상금을 지급했다. 암 투병 중인 부지점장급 직원의 쾌유를 위해 소속장급으로 특별 승진시켰다.
2015.07.26 I 이성기 기자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 대한민국 신창조인대상 시상식 및 인증식 개최
  •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 대한민국 신창조인대상 시상식 및 인증식 개최
  • [뉴미디어팀]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신창조인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2015년 제3회 대한민국 신창조인대상 시상식 및 신창조인 인증식이 7월 14일(화) 진행됐다.시상식과 인증식은 14일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신창조인대상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는 21세기를 더욱더 밝혀줄 창조적이고 선구자적인 퍼스트 무버(The First Mover)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신창조인을 선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 12월 13일에 제1회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을 실시하고 올해 제 3회로 진행하고 있다.윤은기 대회장은 “국민의 성공이 곧 나라의 성공이며, 개인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행복한 사회를 이루자”고 말했다.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는 그동안 국회 나눔 CEO 최고위과정외 교육과 캠페인, 시민운동 등 다양한 지식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윤은기 대회장은 (사)국민성공시대 공동대표로 중앙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을 역임했다. 국민성공시대의 윤현 사무총장은 현재 국회 나눔CEO최고위과정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제3회 대한민국 신창조인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김갑재 (친환경실천부문)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상임대표 / (사)한국안전시민연합 공동대표 / 비행청소년보호공로 대법원장상 수상 등김대열 (사회복지부문)홀트아동복지회 회장 / 노블레스 오블리주 시민실천 이사•부회장 / 제7회 입양의날 국무총리표창 등김영귀 (물의학과학기술부문)KYK김영귀환원수(주) 대표이사 /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 / 국제발명전 금메달 9관왕 등남보원 (행복한사회만들기부문)개그맨 / 제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 /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등류현수 (인문학부문)생명의강교회 목사 / 세계경전연구가 / (전)올해의 인물상 인문학부문 수상 등박병곤 (친환경타올부문)송월타올 경북상회 대표 / 대한예수교장로회 왕십리교회 장로 / (전)동도라이온스클럽 회장신계용 (시정정책부문)경기도 과천시 시장 / (전)청와대 여성가족 비서관실 행정관 / (전)새누리당 중앙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신연욱 (미래경영부문)국가미래경영포럼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운영위원장 /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상임총무안찬일 (통일정책부문)(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오제세 (야당국회의정활동부문)3선 국회의원 / 제19대 국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 (전)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낙연 (혁신도정부문)제37대 전라남도 도지사 / (전)4선 국회의원 / (전)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이보규 (강사부문)21세기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 동서울대학교 객원교수 / 대한민국 대표강사 제6호이선구 (나눔실천부문)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이사장 /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역임 / (사)한국신장협회 초대회장 역임이종두 (창조기술산업부문)㈜퀀텀에너지 대표이사 / 신물질 첨단소재 발명특허 등록 13건 / 발명의날 국무총리 표창, 포장 수상임흥세 (스포츠선교 부문)(사)글로벌미션축구학교 이사장 / 남수단올림픽위원회 창립 부위원장 / 남수단 국가대표 축구팀 총감독정병국 (여당국회의정활동부문)4선 국회의원 / 제19대 국회군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 (전)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상근 (안전문화교육부문)정HR교육연구소 소장 / (사)한국강사협회 상임이사/조직운영위원장 / (사)대한산업안전협회 자문교수정운천 (농업융합부문)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회장 / (전)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전)한식재단 이사장조은희 (안전•생활환경부문)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청장 / (전)서울시 정무부시장(차관급:여성최초) / (전)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최일규 (화장품생산관리부문)㈜바찌화장품 대표이사 / (전)남용라이온스클럽회장 / 전국장로회 재정부장한옥순 (봉사실천부문)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회장 /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부총재 / (사)희망사회국민통합 공동대표한한국 (한글서체개발부문)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 / 세계평화홍보대사 / (전)여주시 홍보대사 / 김포시 명예홍보대사 /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올레드TV 시장 연 105%씩 성장…"LG 지배력 강화"
  • 올레드TV 시장 연 105%씩 성장…"LG 지배력 강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글로벌 올레드(OLED) TV 시장이 올해 40만대에서 2019년 700만대 규모로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레드 TV 시장의 ‘퍼스트 무버’인 LG전자(066570)의 시장 지배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04.5%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된다. 올해 전체 올레드 TV 판매량은 약 40만대로 이같은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2009년에는 700만대까지 시장규모가 확대된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만 해도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 대수는 3만 5200대로 전년 동기(4600대)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드 TV 시장 확대의 핵심 키 중 하나인 올레드 TV용 패널 가격은 지속 하락하고 있다. 올레드 TV용 패널 평균 가격은 2013년 1분기 20897달러에서 지난해 1분기 2601달러를 거쳐 올해 1분기에는 1165달러까지 하락했다. 내년 1분기에는 1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전망. 초고화질(UHD-4K) 65인치 올레드 TV용 패널 가격은 2014년 3분기 4075달러로 LCD TV용(703달러) 대비 약 6배 높았으나 2016년 1분기에는 약 2.5배까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올레드 TV 개척자인 LG전자인 이러한 올레드 TV 시장의 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1분기 3만 1200대의 올레드 TV를 판매해 89%라는 독보적 지배력을 과시했다. 스카이워스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1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뛰어든 이후 올해 1분기에는 창홍, 하이센스, 콘카 등 중국 업체들이 가세했다. 스카이워스가 2300대, 하이센스가 1100대, 콘카가 600대, 창홍이 100대의 올레드 TV를 1분기에 판매하면서 중국업체 전체 합계로는 두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했다.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업체가 본격적인 올레드 패널 투자에 나섰고 LG디스플레이(034220)도 중국 TV 제조업체에 패널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힌 만큼 하반기에는 중국업체의 올레드 TV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업계에서는 중국업체의 올레드 TV 경쟁력이 국내업체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시장 규모를 확장해 LG전자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출품작만 3배↑' LG 모바일 사진대전 인기☞‘세탁기 파손 재판’ LG전자 “회사 배지 달고 파손했겠냐"☞LG전자, 현지특화 전략 강화…중동선 '골드마케팅'
2015.07.05 I 장종원 기자
LG디스플레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개.."OLED 승부수"
  • LG디스플레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개.."OLED 승부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034220) OLED사업부장(사장)은 19일 서울 종각 그랑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물인터넷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라며 “올레드는 차세대 먹거리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TV,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오토 등에 채택된 OLED 제품을 전시하고 OLED의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몰입감을 극대화해 시뮬레이션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500R 커브드 TV, 벽지처럼 얇고 가벼워 벽에 바로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월페이퍼(Wall Paper) TV 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볼록형 디스플레이로 곡률반경 4000R을 구현한 디스플레이는 원형 기둥에도 설치가 가능해 공간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사이니지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전·후방 산업이 성장할수 있도록 에코-시스템(Eco-System)을 완결해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OLED가 세계 시장을 제패하는 최초의 디스플레이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OLED의 경우 프리미엄 TV시장에서 확실한 지배력을 구축함과 동시에 OLED만이 할 수 있는 투명, 롤러블 기술을 활용해 커머셜 및 방송용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열어나가기로 했다. Full HD는 이미 80% 이상 LCD에 상응하는 수율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생산성 극대화로 UHD 해상도 제품 수율을 골든수율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2015년 60만대에서 2016년 150만대의 OLED TV를 판매함은 물론 77, 65, 55인치의 UHD해상도 제품에 이어 초대형 제품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의 TV세트사로 고객군을 확대한 OLED 캠프조성에도 앞장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 공급 능력 확대와 비용 절감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구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OLED TV 시장확대를 위한 캠프확대에 본격 나서기로 했으며, 의료용 및 방송용과 같은 특수용과 사이니지와 같은 커머셜분야 제품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중·소형 OLED의 경우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OLED에 집중, 스마트와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 기반의 제품 생산과 개발로 시장을 선도키로 했다. 특히 안전성과 내구성, 그리고 디자인적 유연성을 토대로 자동차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며, 폴더블 제품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 TV의 경우 사업기반 구축 및 착실한 미래준비를, 그리고 플라스틱 OLED에서는 웨어러블 시장을 지속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서 여상덕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별빛이 아름답게 빛나던 그 시골 밤하늘을 TV로 재현하고 싶은 시골 소년의 꿈이 OLED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라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산업을 창조해 나가는 첫 사례라는 사명감으로 OLED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가 19일 서울 종각에 위치한 그랑서울에서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OLED 우수성 및 사업 전략 소개를 통한 OLED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간담회장에 전시된 OLED TV, 스마트워치,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 오토 디스플레이 등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2015.05.19 I 오희나 기자
포스코 "안전도 초일류 기업으로"
  • 포스코 "안전도 초일류 기업으로"
  • 포항제철소 2코크스공장 직원들이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작업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TBM은 작업 수행 전 모든 작업자가 한 자리에 모여 작업계획, 위험요인, 안전대책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안전향상활동을 뜻한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안전의 날(4월24일)’을 맞아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4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무재해 달성을 염원하는 안전행사를 개최하고, 임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 소장은 “철저한 예방활동과 관심만이 유사한 안전사고 발생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며 “위험요인은 사전에 발굴하고 신속히 조치할 때 안전한 현장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일 광양제철소 소장은 “무재해 달성을 위해서는 작은 위험도 간과하지 않고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는 전사적인 안전 진단을 진행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업계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4월 28일을 ‘세계 철강 안전보건의 날’로 선포하고, 회원사에 4월 중 하루를 ‘철강 안전의 날(Steel Safety Day)’로 지정해 자체 진단을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5대 주요 위험요인인 △가동 중 설비 △추락 △낙하물 △가스 중독 및 질식 △크레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종합해 상호교류할 것을 권장한다.이에 포스코는 작년에 이어 올 4월 24일을 ‘포스코 안전의 날(POSCO Steel Safety Day)’로 지정하고, 제철소 전 공장에서 안전진단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외주 협력사도 참여했다. 포스코는 지난 1977년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용선누출 사고를 계기로 4월을 자체 안전의 달로 지정하고 직원의 안전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한다. ▶ 관련기사 ◀☞ [30일 주요 크레딧 공시]포스코플랜텍 'BB 하향검토' 외☞ 포스코에너지, 인천에 1260MW LNG복합발전설비 준공☞ [특징주]포스코플랜텍, 이틀째 급락…울산공장 설비축소 검토☞ 포스코1%나눔재단, 철공 근로자 초청 음악회 개최☞ 포스코건설, 송도 주상복합단지 6월 분양☞ 포스코경영硏 "스마트폰 위기, 韓 제조업 경고등..퍼스트 무버 추구해야"☞ [특징주]포스코플랜텍 '下'…"울산공장 설비축소 등 자구안 검토중"☞ 포스코플랜텍 "울산공장 생산설비 축소 등 자구안 검토중"☞ "포스코플랜텍 전 대표 횡령혐의, 그룹 정상화에 부정적 영향"☞ 포스코켐텍, 내달 4일 거래 재개
2015.05.01 I 정태선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 철공 근로자 초청 음악회 개최
  • 포스코1%나눔재단, 철공 근로자 초청 음악회 개최
  • 지난 29일 문래동 철공단지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린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모습.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29일 서울 문래동 철공단지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철공 근로자 150여명을 초청해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友英音, 이하 우영음)’ 첫 공연을 개최했다.‘우영음’은 한국 산업의 기반을 닦으며 국민기업으로서 성장해온 포스코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제조업 근로자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포스코(005490)의 철강제품과 서비스를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프라나 소비재 완제품으로 재탄생시키며 함께 성장한 철공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공연이 열린 문래동 철공단지는 1960년대 후반에 철공소들이 밀집하면서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심지이자 경제 성장의 상징이 됐던 곳이다. 10여년 전부터는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젊은 예술가들까지 옮겨오기 시작하면서 철공 근로자와 예술가가 공존하는 공간이 됐다.문래예술공장은 문래동에 점점 늘어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이 날만은 철공 근로자를 위한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150여명의 문래동 철공 근로자와 50여명의 문래동 활동 예술가들이 함께 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창작그룹 노니,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팝클래식 가수 선우, 기타그룹 피에스타 등이 출연했다.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땀 흘려 일하는 분들에게 땀을 식혀드릴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음악을 즐겨준 근로자들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급여의 1% 기부로 2013년 11월 설립됐다. 소외계층 지원, 개도국 지역개발, 문화예술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예술사업인 ‘우영음’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6회에 걸쳐 우리 사회 발전의 원동력인 산업 역군들의 일터를 직접 찾아가고 공연 영상을 유튜브(youtube)로 공개할 예정이다.지난 29일 문래동 철공단지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린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모습. 포스코 제공.지난 29일 문래동 철공단지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린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모습. 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 포스코건설, 송도 주상복합단지 6월 분양☞ 포스코경영硏 "스마트폰 위기, 韓 제조업 경고등..퍼스트 무버 추구해야"☞ [특징주]포스코플랜텍 '下'…"울산공장 설비축소 등 자구안 검토중"☞ 포스코플랜텍 "울산공장 생산설비 축소 등 자구안 검토중"☞ "포스코플랜텍 전 대표 횡령혐의, 그룹 정상화에 부정적 영향"☞ 포스코켐텍, 내달 4일 거래 재개☞ 포스코에너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 기탁☞ 포스코건설, '재능기부 봉사단' 창단☞ 포스코플랜텍 "횡령 혐의 피고소인, 회사와 무관"☞ [특징주]포스코 사흘째 상승…'저평가 매력?'☞ [특징주]포스코플랜텍 약세…전 대주주 횡령혐의 피소설
2015.04.30 I 성문재 기자
"갤럭시 S6, 시리즈 최대 판매량 달성할 것"-삼성전자 컨콜(상보)
  • "갤럭시 S6, 시리즈 최대 판매량 달성할 것"-삼성전자 컨콜(상보)
  • 갤럭시 S6 엣지[이데일리 이재호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6에 대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대 판매량 달성을 자신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올해 반도체 사업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9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 S6는 시리즈 중 베스트셀러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상무는 “갤럭시 S6는 당초 기대한 만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갤럭시 S6 엣지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수요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갤럭시 S6 엣지의 공급 부족 현상은 2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8300만~8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6100만대 안팎에 그친 애플을 따돌리고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담당 전무는 “1분기 중 휴대폰 판매량은 9900만대였으며 스마트폰 비중은 80%대 중반 수준”이라며 “2분기 판매량도 비슷하겠지만 제품 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분기에도 시장 1위를 유지하면서, 갤럭시 S6 효과로 수익성 제고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전체 실적의 핵심축이 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이 전무는 “지난해 반도체 투자액은 10조원 정도로, D램과 낸드플래시가 7대 3의 비중이었다”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으로 고민 중이지만 금액이 더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V낸드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백지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는 “하반기부터 기업용과 소비자용 SSD를 모두 V낸드로 만들 것”이라며 “생산량이 늘면서 고정비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세대 제품인 48단 V낸드(V3)에 대해서는 “하반기부터 나와 주력 제품으로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모바일 AP 사업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홍규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올해 연말까지 12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AP 비중은 30%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시장 수요가 많고 다양한 고객군을 계획대로 확보하고 있어 캐파(생산능력)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14나노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10나노 모바일 AP 양산 시점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내년 말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14나노를 성공적으로 양산한 경험이 있는 만큼 10나노도 빠르게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스코경영硏 "스마트폰 위기, 韓 제조업 경고등..퍼스트 무버 추구해야"☞"시스템LSI, 10나노 내년말 양산"-삼성전자 컨콜☞"48단 3D V3 낸드, 하반기 주력제품될 것"-삼성전자 컨콜
2015.04.29 I 이재호 기자
포스코경영硏 "스마트폰 위기, 韓 제조업 경고등..퍼스트 무버 추구해야"
  • 포스코경영硏 "스마트폰 위기, 韓 제조업 경고등..퍼스트 무버 추구해야"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우리 스마트폰 산업이 중국에 세계 시장 점유율을 추월당한 것이 한국 제조업의 위기를 보여주는 마지막 신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제조업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 추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포스코경영연구원은 29일 ‘한국 제조업 퍼스트 무버 전략: 한국 제조업 위기의 마지막 시그널(Signal)’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수년간 독주를 이어오던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이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한국 스마트폰 산업은 넛 크래커(Nut Cracker) 위기에 직면했으며 현재의 스마트폰 산업은 아키텍처(부품, 프로세스 등 근본기술) 혁신 없이는 레드오션(Red Ocean)화를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자료: 트렌드포스)보고서는 스마트폰 위기가 한국 제조업 위기의 마지막 신호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우리 주력산업은 철강·정유(2003년), 석유화학(2004년), 자동차·조선해양(2009년), 스마트폰(2014년 2분기) 순으로 중국에 세계 시장 점유율을 추월당했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산업 역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중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 추월 시기(자료: 포스코경영연구원)특히 대기업 집중, 수출 중심, 정부 주도의 과거 성공방정식은 현재 한계에 도달해 실질 성장률 둔화는 물론 고용창출의 핵심인 중소·벤처기업의 생존율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우려를 키우는 부분이다. 지난 20년간 5만여 중소기업 가운데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8개에 불과했다.보고서는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제조업 양적성장의 한계가 과거 선진국들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선진국들은 제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30% 도달한 이후 서비스산업이 확대되면서 제조업 축소를 경험했다.김상윤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영국과 일본 경제의 침체는 제조업 약화와 맥을 같이 한다”며 “반면 독일과 스위스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유지·강화하면서 이웃 국가들에 비해 금융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보고서는 최근의 글로벌 제조 환경과 기술 변화를 명확히 인식하고 산업 전반의 리스트럭처링(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정확히 파악해 미래 관점의 전략과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산업 생태계 차원의 ‘아이디어 to 생산’의 밸류체인 주기 단축과 산학연 협력, 창업 및 투자 활성화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제조업혁신 3.0을 선도하는"2015 창원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초심 찾는` GE…금융업 떼내고 제조업에 집중(종합)☞ 朴대통령 "창원, 동남권 제조업 혁신 3.0 전진기지 될 것"☞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98조…반도체 '끌고' 스마트폰도 '기지개'(상보)☞ 진화하는 스마트폰 카메라..'0.1의 전쟁'☞ 4,000만 스마트폰 시대, 모바일마케팅의 전쟁
2015.04.29 I 성문재 기자
  • "딱 3일 남았어요"..백화점, 봄 정기세일 막판 행사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봄 정기세일 막판 3일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AK플라자는 구로본점에서 ‘마지막 3일 찬스 상품전’을 통해 여성의류, 남성·스포츠 등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라인 티셔츠를 2만원에, 쉬즈미스 트렌치코트를 4만원, 꼼빠니아 봄 재킷을 80% 할인된 4만원에 판매한다.수원점은 ‘마지막 3일 특별 한정판 대전’을 통해 핸드백, 신발, 유아동품 등 유명브랜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닥스 크리스탈 럭스 핸드백(10개 한정)을 69만8000원에, BB하우스 2015 스페셜에디션 블루진 유모차를 30% 할인된 80만5000원에 판매한다.AK& 수원점은 오는 18일부터 4층 연결통로에서 ‘툰토이 프렌즈전’과 ‘키덜트 슈퍼파워전’을 진행한다. 인기웹툰 캐릭터 전시회와 함께 캐릭터 입체캔버스를 8000원에, 캐릭터 핸드폰고리를 2000원에 판매한다.분당점은 ‘로얄 베이비 페어’를 통해 부가부, 스토케, 맨하탄, 야마토야 등의 유모차 및 카시트를 20~60%까지 할인하며, 압소바위니, 파코라반베이비 등의 출산 준비물을 20~30%까지 할인 판매한다.현대백화점(069960)은 신촌점에서 ‘영패션 브랜드 패밀리 대전’을 열어 봄 간절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린 50억 규모다.대표 상품으로는 버커루 티셔츠 1만원, 게스 티셔츠 1만9000원, 에고이스트 봄 야상 7만9000원, 플라스틱아일랜드 봄 재킷 4만9000원 등이며 브랜드 별로 20만원 이상 구매시에 핸드크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무역센터점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로가디스, 갤럭시, 지이크 등 1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맞이 남성 수트 특집전’을 진행해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취업 시즌을 맞아 취업 준비생을 위한 ‘퍼스트 수트 대전’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막판 3일을 앞두고 브랜드 별로 간절기 상품 물량을 10~20% 이상 확대했다”고 말했다.
2015.04.17 I 임현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6·SUHD TV로 1위 '굳히기'
  • [기업 생존위해 다 바꾼다]삼성전자, 갤럭시S6·SUHD TV로 1위 '굳히기'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는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서의 위상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주력 제품의 시장 리더십은 더욱 높이고, 육성 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월 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면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부회장은 “기존 주력 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해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서도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생활가전, 네트워크 등 육성사업은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실현하고 사물인터넷(IoT)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확충하자”고 역설했다.사업별로는 IT·모바일(IM)부문의 경우 다음달 1일 공개되는 갤럭시 S6의 성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대화면을 탑재한 혁신적인 신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또 디스플레이와 소재를 차별화해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형 라인업도 확충할 계획이다.반도체는 메모리 분야의 호실적을 유지하면서 시스템LSI부문 경쟁력 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14나노 핀펫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아이소셀(ISOCELL) 기반의 고화소 CMOS 이미지 센서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회복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소비자가전(CE)부문은 SUHD TV 등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지역 특화모델 확대, 보급형 제품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생활가전도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대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창의성이 번뜩일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도 또 다른 과제다. 선두 업체를 뒤쫓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시작된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와 같은 창의적인 문화를 삼성전자만의 DNA로 정착시켜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삼성전자 모델들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TV 신제품인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SUHD TV를 앞세워 10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에 도전한다.(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6년 만에 임직원 임금 동결☞삼성전자, MWC서 LTE 업그레이드 버전 공개☞흔들리는 ‘세계의 공장’…다국적 기업들, 중국 떠난다(종합)
2015.02.27 I 이재호 기자
KB금융 '성공DNA'로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 KB금융 '성공DNA'로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최고의 KB를 만드는 방법은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달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조직을 쇄신하고 성공적인 인사를 마무리한 KB금융 계열사들이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내고 있다. 윤 회장 취임 이후 ‘성공 DNA’와 ‘장사꾼 기질’을 살려낸 KB금융 3개월간의 기록을 되짚어 봤다. ◇“KB가 달라졌어요”...배당활성화 적극 참여·핀테크 시장 선도KB금융이 지난해 말 발표한 배당지원 및 핀테크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게 금융권의 평가다.실제 배당지원 프로그램에는 계열사의 투자지분 보유 기업 및 KB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배당주 펀드에 편입된 기업에 대해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이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그룹 내 계열사가 보유 또는 운용하고 있는 기업의 투자지분과 배당주 펀드를 활용해 주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배당성향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핀테크 산업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핀테크 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프로그램’도 내놓았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KB인베스트먼트) 및 각 계열사와 연계한 성장 지원프로그램(KB국민은행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겸 국민은행장이 지난 달 28일부터 이틀간 부산, 대구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과 대화를 나누는 등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섰다. [사진=KB금융지주]◇KB국민은행·카드, 연초부터 굵직한 사업 잇따라 성과KB국민은행은 연초부터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 신디케이트 대출 주선과 인천공항철도 매각 입찰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기업금융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에는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춘천복합열방합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해 프로젝트금융 기법의 장점을 살린 우수한 사례로 평가됐다. KB국민카드 역시 지난 11일 NHN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구축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단순한 이업종간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핀테크로 대변되는 지불결제시장 변혁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핀테크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이미지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B저축은행·투자증권, ‘서민금융·기업금융’ 최강자 발돋움KB저축은행은 착한대출 라인업 확장을 통해 저소득, 저신용자, 기업체 임직원,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타 저축은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평가등급별 6.5%~19.9%)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취급 금액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서민맞춤형 상품운영으로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금융신상품상(KB착한누구나대출, 금융감독원,2014.12.31)을 수상하며 올해의 전망을 밝게 했다.KB투자증권은 국내 회사채 발행시장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증권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리그테이블을 집계하는 6개 언론매체 모두에서 2년 연속 회사채 및 ABS부문 1위를 석권했으며 그 동안 DCM 부문에 비해 실력 차이를 보이던 ECM 부문에서도 지난해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DCM과 ECM을 아우르는 기업금융의 최강자로 올라섰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의 여세를 몰아 올 초에도 여전히 DCM 분야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KB투자증권은 특히 지난 해 스팩(SPAC)부문에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5개를 상장시키며 스팩시장을 선도하는 능력을 보였으며 GS건설, 동국제강, JB금융 등 대형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KB투자증권은 올해 2월에는 미국 첨단 IT 기업인 PSI International inc.(피에스아이 인터내셔널)의 한국 증시 상장 대표 주간사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의 골든타임을 살려낸 KB금융은 앞으로도 ‘차별화를 통한 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 내 모든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15.02.25 I 김영수 기자
KB국민카드, NHN엔터와 핀테크 MOU
  • KB국민카드, NHN엔터와 핀테크 MOU
  • 김덕수(왼쪽) KB국민카드 사장과 정우진(오른쪽) NHN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1일 경기도 성남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B국민카드가 NHN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간편결제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11일 경기도 성남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과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및 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 보급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온라인 가맹점 확대,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단말기 보급 등)△핀테크 서비스 기반 해외 연계 사업 도모 등 핀테크 사업 활성화와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KB국민카드는 조만간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게임 콘텐츠 등과 연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제휴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김 사장은 “핀테크 시장에서 KB국민카드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 이미지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가치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오랜 기간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KB국민카드와 15년간 IT 기술을 개발해 온 NHN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 고객에게 한 차원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2015.02.12 I 정다슬 기자
KB국민카드, 게임 간편결제 출시..NHN엔터와 핀테크 제휴
  • KB국민카드, 게임 간편결제 출시..NHN엔터와 핀테크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간편결제 등 핀테크(FinTech)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정우진)와 KB국민카드(www.kbcard.com / 사장 김덕수)는 1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NHN엔터 본사 사옥에서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및 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 보급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온라인 가맹점 확대,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단말기 보급 등) △유스(Youth) 고객 대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연계 스마트 제휴 카드 출시 △핀테크 서비스 기반 해외 연계 사업 도모 등 핀테크 사업 활성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일단 KB국민카드는 조만간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게임 콘텐츠 등과 연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제휴카드도 출시한다.KB국민카드 김덕수 사장(좌)과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가 업무 제휴식을 마치고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제공KB국민카드 김덕수 사장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단순한 이업종간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핀테크로 대변되는 지불결제시장 변혁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KB국민카드가 핀테크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이미지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게임,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랜 기간 금융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KB국민카드와 15년간 IT 기술을 개발해 온 NHN엔터테인먼트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 고객에게 한 차원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2015.02.12 I 김현아 기자
택시앱 우버, 中교통당국 단속 피해 렌탈업체와 손잡는다
  • 택시앱 우버, 中교통당국 단속 피해 렌탈업체와 손잡는다
  • (사진=차이나데일리)[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유사 택시 예약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앱) 우버가 중국 교통당국의 단속을 피해 중국에서 자동차 렌탈업체와 손잡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는 우버가 중국에서 개인용 자동차 영업자가 아닌 자동차 렌탈 회사와 협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 교통당국은 택시운영 자격을 갖추지 않은 차량이 승객을 운송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입장을 잇달아 밝혔다. 그러나 개인 차량을 이용한 택시영업을 단속하고 있을 뿐 정식 렌탈 회사에 대한 운영 제한은 없다. 캔디스 로 중국 우버 대표는 “중국 시장에 맞춰 사업을 변화하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우버가 해오던 방식이 아닌 중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상하이에 진출한 우버는 지난해 12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당시 칼라닉 우버 CEO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의 접근이 필요했다”고 바이두와 협력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우버는 상하이에서 중국어를 못하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어에 능통한 택시 기사를 선별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또 전통 요리로 유명한 광저우(廣州)에서는 호텔·식당과 연계해 음식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두(成都)에서는 BMW 미니와 손을 잡고 영업 중이다.로 대표는 “중국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기대하며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버에게 중국은 중요한 시장이다”고 덧붙였다. 중국 IT조사기관 이관궈지(易觀國際)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중국 택시앱 누적 이용자는 1억54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미 중국 택시앱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디디다처(滴滴打車)와 콰이디다처(快的打車)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중국 택시앱 시장점유율 99%는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騰訊·텅쉰)가 투자해온 ‘디디다처’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투자해온 ‘콰이디다처’가 독점하고 있다. 왕 차오 노무라홀딩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택시앱 퍼스트무버(선도자)인 콰이디와 디디가 명백하게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며 “우버가 이들 기업과 대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구글, 우버 지원군에서 경쟁자로…택시앱 준비 중☞ 우버, 美동부 눈폭풍 예보에 "이번엔 바가지요금 없다"☞ 우버, 위치정보법 위반으로 형사고발..카카오택시는 문제없나☞ 투자받은 돈만 4兆…美벤처 역사 다시 쓰는 우버(종합)
2015.02.07 I 신정은 기자
  • [신년사]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기자쟁선(棄子爭先)의 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바둑돌 몇 점을 버리더라도 선수를 꼭 잡아야 한다는 뜻의 ‘기자쟁전(棄子爭先)’을 언급하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위 사장은 “카드산업은 지금 저성장세가 고착화되고 있으며 지급결제 기술의 혁신 등 새로운 경쟁요소가 급부상하는 복합적인 패러다임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과거의 사고방식과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창조적 도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위 사장은 특히 2015년을 “작년 한해 동안 마련한 토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라고 규정하며 △카드업의 역량을 사회에 기부하는 ‘따뜻한 금융’ △마케팅 솔루션, 상품개발·마케팅·고객상담 등 비지니스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 확산 △코드나인 마케팅 체제 확산 △미래 수익창출 모델 다변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그는 이어 “업계 리더로서 카드 비즈니스의 차별화 된 지향점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퍼스트무버(First-Mover) 전략과 함께 경쟁우열 영역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집중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전략이 동시에 전개돼야 한다”고 직원들에 당부했다.
2015.01.02 I 정다슬 기자
  • 피터 언더우드 "공직사회도 다양성·창의성 중시하라"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피터 언더우드 IRC컨설팅 선임파트너는 “공직사회도 이제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세종청사 16개 부처 6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공직자 변화 특강’에서 “공직사회가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 학연·지연·혈연 등에 얽혀 돌아가는 사회 등 과거의 병폐를 버려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언더우드 선임파트너는 연세대학교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의 증손자로,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 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그는 또 “지금까지 한국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서 남들이 했던 것을 빠르게 따라 잡으면서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했지만, 앞으로는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을 들은 공무원들은 “외국인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미래 더 나은 우리나라를 위해 공직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느끼고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2014.11.05 I 윤종성 기자
  • ‘피터 언더우드’ 초청..공직자 변화 특강 열려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무총리실은 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세종청사 16개 부처 6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7회 공직자 변화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외국인 투자 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인 ‘피터 언더우드’ IRC컨설팅 선임파트너를 초청,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언더우드 선임파트너는 연세대학교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의 증손자다. 그는 특강에서 “지금까지 한국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서 남들이 했던 것을 빠르게 따라 잡으면서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했지만, 앞으로는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도 이제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 학연·지연·혈연 등에 얽혀 돌아가는 사회 등 과거의 병폐를 버리고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강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이번 강의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시작된 공직자 변화 특강은 외부의 신선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행사다.
2014.11.05 I 윤종성 기자
  • [마감]삼성전자 5% 급등, 코스피 1960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0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급등에 196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0포인트(0.28%)오른 1964.43으로 마감했다. 이날 1963.2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기관의 매도 속에 195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확대로 오전10시께부터 강세로 전환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GDP)의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은 시장기대치 3.0%를 웃도는 3.5%로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가 다음달부터 시작될 자산유동화증권(ABS)매입프로그램 이행 자산운용사를 선정하는 등 유로존 경기부양책이 가시화되며 유럽 증시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글로벌 훈풍이 한국에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이날 총 274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867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증권)이 2113억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연기금과 사모펀드도 각각 446억원, 315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내내 매수우위를 보이던 개인은 장 막판 들어 팔자에 나서며 431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3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118억원 매도우위로 총 1652억원의 물량이 출회됐다. 대형주가 0.54%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95%, 0.38%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음식료, 섬유의복이 2% 하락했고 은행, 철강금속, 화학도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는 3% 상승했고 의료정밀과 보험, 제조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5.33%(6만3000원) 오른 12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지분 매입을 검토한다고 알려진 데 이어 30일에는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책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이후 28거래일만에 120만원을 회복했다. 거래량 또한 올들어 최고치를 보이며 무려 72만주가 거래됐다. 또 삼성그룹주의 중간금융지주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며 삼성생명(032830)도 급등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4.48%(5000원) 오른 11만65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차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운명은 반대였다. 현대차(005380)는 1.16%(2000원)내리며 17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는 16만원선으로 내려오기도 했다. 지난 23일 중간배당 검토와 배당 확대 등을 내세우며 5% 상승하며 동력을 찾는 분위기였지만 이날 발표된 일본 추가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일본차 대비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나타난 것이다.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0.99%, 1.33% 하락했다. 이날 일본은행(BOJ)는 양적완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으로 확대하고 현재 매입하는 국채규모를 한해 30조엔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유하는 국채 잔존만기(듀레이션)도 7~10년으로 확대한다.또 현대중공업그룹은 실적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액이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한 1조9346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2분기 연속 적자에 현대중공업은 전날 5%대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0.80% 내렸다. 현대중공업보다 더한 적자를 냈다고 평가되는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전거래일보다 13.26%(1만1600원)내린 7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당금이 너무 많아 기존 수주잔고를 확신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4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467개 종모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3406만주, 거래대금은 5조2451억원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삼성그룹주 급반등에 고공행진 CJ주 '일단 멈춤'☞[특징주]삼성 브러더스, 전자 따라 동반 강세☞권오현 부회장 "퍼스트무버-게임체인저-밸류크리에이터 되자"
2014.10.31 I 김인경 기자
  • 삼성그룹주 급반등에 고공행진 CJ주 '일단 멈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 한 삼성그룹주가 급반등하면서 그간 고공행진을 펼쳐오던 CJ그룹주들이 큰 폭의 약세를 타고 있다. 수급이 삼성쪽으로 쏠리면서 CJ그룹주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31일 오후 2시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5% 급등한 124만6000원으로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032830)이 중간금융지주 도입 기대감에 4.04% 급등하고 있고, 지배구조 개편 핵심주인 삼성물산(000830)도 4.51%의 강세다. 이와 함게 그간 삼선전자 스마트폰 사업 우려로 고개를 들지 못했던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테크윈도 2∼5%대 강세다. 전일 잇따랐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실적 우려가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한편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책 기대감에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을 앞두고 지배구고 개편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주가가 줄곧 하향세를 탄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삼성그룹주가 급반등하는 사이 CJ(001040)그룹주는 뒷걸음질치고 있다. 그간 내수주의 대표주자로서 고공행진을 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그룹주가 매매대상이 되자 일부 차익실현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J가 4.18% 떨어진 것을 필두로 CJ제일제당(097950)과 CJ대한통운(000120)도 4%대 약세다. CJ오쇼핑(035760)은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5%대 약세다. 창조경제 선두주자로 평가받던 CJE&M마저 4%대 약세이고, CJ프레시웨이가 깜짝실적에 힘입어 1%대 강세를 타고 있다. 비단 CJ그룹주 뿐 아니라 그간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가 힘을 못쓰는 사이 주도주로 등장했던 중국 관련주들과 음식료주들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은 2% 안팎 약세로 비교적 견조하지만 코스맥스는 8%대의 급락세이고 대상도 9%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건자재 랠리를 이끌어 왔던 한샘도 7%대의 하락세다. 다만 삼성그룹주의 재부상과 함께 기존 강세 흐름을 보였던 관련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다시 주도권 경쟁에도 불일 붙게 됐다. 다만, 한쪽이 급등하면서 한쪽이 급락하면서 그다지 탄탄하지 않은 증시 수급의 민낯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 관련기사 ◀☞[특징주]삼성 브러더스, 전자 따라 동반 강세☞권오현 부회장 "퍼스트무버-게임체인저-밸류크리에이터 되자"☞코스피, 삼성전자 쏠림..1960 버티기
2014.10.31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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