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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금 상태' 손준호, 클린스만호 대표팀 발탁...김주성·안현범 첫 태극마크
  • '中 구금 상태' 손준호, 클린스만호 대표팀 발탁...김주성·안현범 첫 태극마크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페루,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승부조작 연루 의혹을 받으면서 중국에 구금된 상태인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6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주축 멤버들이 이번 대표팀에도 소집됐다.반면 오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하는 ‘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는 명단에서 빠졌다. 부상 중인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도 이번에 합류하지 못했다.대신 김주성(서울), 안현범(제주) 등 새 얼굴이 대거 발탁됐다. 지난 3월 A매치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설영우(울산)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미드필더 자리에는 벨기에 무대에서 활약하는 홍현석(헨트)과 울산 미드필더 박용우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미드필더 손준호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붙잡혀 구금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중국 외교부는 그가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축구협회는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최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협회 변호사를 중국으로 파견했다.이번 대표팀은 지난 3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명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였던 지난 3월 A매치 때는 직접 선수를 살필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위주로 명단을 채운 바 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부산에서 소집된다.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상대한 뒤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대결을 펼친다.유럽리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파 선수들은 12일 소집 전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출퇴근하며 개별 훈련을 할 예정이다.▲남자축구 국가대표팀 6월 소집명단(총 23명)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수비수(DF) = 박지수(포르티모넨스), 김주성(FC서울), 권경원(감바오사카),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설영우(울산현대)미드필더(MF) = 손준호(산둥타이샨), 홍현석(헨트), 원두재(김천상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울산현대),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FC서울)공격수(FW) =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현대) 오현규(셀틱)
2023.06.05 I 이석무 기자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8강 안착..3번 더 이기면 메이저 최다승 새 역사
  •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8강 안착..3번 더 이기면 메이저 최다승 새 역사
  • 노바크 조코비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4960만유로·약 706억원) 8강에 올랐다.조코비치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안 파블로 바리야스(94위·페루)를 세트 스코어 3-0(6-3 6-2 6-2)으로 제압했다.8강에 오른 조코비치가 앞으로 3경기를 더 이겨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메이저 대회 22승으로 최다승 공동 1위인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을 제치고 최다승 1위에 오른다. 예선부터 16강까지 4경기에 나선 조코비치는 단 1세트로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경기를 하고 있다. 8강 상대는 세계랭킹 11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다. 하차노프와 대결에선 최근 7연승을 포함해 통산 8승 1패를 기록 중이다.조코비치가 하차노프를 꺾고 4강에 오르면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될 가능성이 있다. 알카라스는 ‘제2의 나달’로 불린다. 16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18위·이탈리아)를 3-0(6-3 6-2 6-2)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알카라스는 8강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대결한다. 알카라스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순위는 지난해 기록한 8강이다.여자 단식에서는 호주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슬론 스티븐스(30위·미국)를 2-0(7-6<7-5> 6-4)으로 제압해 8강에 올랐다.사발렌카는 엘리나 스비톨리나(192위·우크라이나)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승 상금은 230만유로(약 32억2500만원)이다.
2023.06.05 I 주영로 기자
KFA, 6월 A매치 입장권 5일부터 판매... ‘부산-대전서 차례로 개최’
  • KFA, 6월 A매치 입장권 5일부터 판매... ‘부산-대전서 차례로 개최’
  •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5일부터 6월 A매치 입장권을 판매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6월 A매치 입장권 판매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16일과 20일 각각 페루,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페루전은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 엘살바도르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저녁 8시에 시작한다.입장권은 대한축구협회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플레이KFA를 통해 판매한다. 일부 수량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살 수 있다.티켓이 매진되지 않을 경우 경기 당일에도 구매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경기장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를 한다. 다만, 휠체어석과 동반자석은 복지 카드 소지 여부와 휠체어 탑승을 확인해야 하므로 현장 판매만 한다.16일 부산에서 열리는 페루전은 오는 5일부터 플레이KFA 회원을 대상으로 선 예매를 한다. ‘Red’ 회원은 오후 7시부터, ‘Black’ 회원은 오후 8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선 예매는 1인당 2매씩 살 수 있으며, 이후 일반 예매가 시작될 때 추가로 2매를 더 살 수 있다. 회원 등급은 플레이KFA 사이트의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페루전 일반 판매는 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1등석은 8~11만 원, 2등석은 4~6만 원이다. 3등석은 3만 원, 응원석인 레드석은 3만 5천 원에 판매한다. 휠체어석은 4만 원이고 휠체어 동반자석은 8만 원이다. 20만 원인 프리미엄A석 구매자에게는 국가대표 유니폼 레플리카가 선물로 증정된다.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석은 프리미엄 테이블 석과 상층 테이블 석으로 구분돼 각각 40만 원, 14만 원에 판매된다. 프리미엄 테이블 석에는 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가 제공된다.대전에서 열리는 엘살바도르전은 8일에 플레이KFA 회원에게 선 예매 기회가 주어진다. 페루전과 마찬가지로 ‘Red’ 회원은 오후 7시부터, ‘Black’ 회원은 오후 8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일반 판매는 9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티켓 가격은 페루전과 같다. 1등석 8만 원~11만 원, 2등석 4~6만 원, 3등석 3만 원, 응원석 3만 5천 원, 휠체어석 4만 원, 휠체어 동반자석 8만 원이다.테이블 석은 2인, 4인, 5인 3종류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16만 원, 36만 원, 45만 원이다. 6인 데크석은 60만 원에 판매한다. 국가대표팀 레플리카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A석은 20만 원이다. 엘살바도르전은 E석 스카이박스도 판매한다. 6인실로 가격은 300만 원이다.두 경기의 입장권 등급별 좌석 위치와 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 SNS, 플레이KF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02 I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손흥민 뭉친다…하나은행 초청 페루·엘살바도르 친선전
  • 클린스만+손흥민 뭉친다…하나은행 초청 페루·엘살바도르 친선전
  • (이미지=하나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6일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이달 국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 입장권 예매서비스를 순차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친선경기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 초청으로 이뤄진다. 16일 페루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20일 엘살바도르전(대전월드컵경기장)이 예정됐다. 대전은 지난해 6월 칠레전 후 1년만에 열리는 친선경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으로 많은 관중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활약할 손흥민 등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입장권 예매 서비스는 하나원큐 앱에서 로그인 한 후 ‘스포츠/문화’ 카테고리의 ‘티켓예매’ 메뉴에서 진행된다. 페루전은 6일 오후 7시, 엘살바도르전은 9일 오후 7시에 티켓예매가 오픈한다.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회원 가입 후 로그인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스포츠 예매 알림 기능을 추가해 하나원큐 가입자는 티켓 예매일 오전 예매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하나원큐 가입자간 티켓 선물도 가능하다.하나원큐에서 하나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입장권을 결제하는 고객은 10%(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 당일 경기장 현장에서는 하나원큐 점핑 챌린지, 손흥민 포토존 등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친선경기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만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마련해 새로운 즐거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하나원큐K리그 및 FA컵 대회 타이틀 스폰서, 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구단 공식후원 등을 맡고 있다.
2023.06.02 I 이명철 기자
‘기초군사훈련’ 김민재, 6월 A매치 2연전 불참
  • ‘기초군사훈련’ 김민재, 6월 A매치 2연전 불참
  • 김민재(나폴리)가 기초군사훈련으로 6월 A매치 일정에 불참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국방의 의무를 위해 6월 A매치에 불참한다.김민재의 에이전트는 31일 ‘이데일리’를 통해 “김민재가 내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한다”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배려를 해줘 이번엔 소집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16일과 20일 각각 페루,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출범 후 1무 1패로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는 이번 A매치를 통해 첫 승을 노린다.다만 수비의 한 축인 김민재는 함께 하지 않는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을 마쳤다.병역법상 예술·문화 체육요원으로 등록하면 1년 이내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 김민재는 내달 15일 훈련소에 입소한 뒤 7월 초 퇴소할 예정이다. 자연스레 6월 A매치 소집에는 응할 수 없게 됐다.올 시즌 세리에A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리그 35경기 2골을 비롯해 공식 대회 45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도 승승장구했다. 리그 37경기에서 28골만 내주며 최소 실점을 자랑했다.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창단 첫 8강에 올랐다.유럽 최정상급 수비수 반열에 오른 김민재는 수비의 고장 이탈리아에서도 인정받았다. 이날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올 시즌 최우수 수비수 부문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 조반니 디 로렌초를 비롯해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경쟁한다.세리에A 어워즈는 지난 2018~19시즌부터 시작됐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포지션에 최우수 선수 1인과 최우수 23세 이하(U-23) 선수 그리고 시즌 최우수 선수(MVP)를 선정한다.수비수 부문에는 나폴리 출신의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시작으로 스테판 더 프레이(인테르 밀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클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아시아 최초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내친김에 수상까지 노린다. 리그 우승에 이어 개인 타이틀까지 거머쥘 경우 최고의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내달 5일 6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족한 시간 탓에 월드컵 멤버 위주로 나섰던 3월과 비교하면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김민재를 비롯해 김영권(울산현대)의 부상 공백 속에 진짜 클린스만호의 모습이 드러날 예정이다.
2023.05.31 I 허윤수 기자
페루전, 부산서 정상 개최한다... KFA “잔디 상태 좋아”
  • 페루전, 부산서 정상 개최한다... KFA “잔디 상태 좋아”
  • 부산에서 약 3년 6개월 만에 A매치가 열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페루전이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정상 개최한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내달 16일과 20일 각각 페루,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페루전은 부산, 엘살바도르전은 대전에서 열린다.A매치 일정이 발표되자 기대보단 우려의 말이 먼저 나왔다. 페루전이 열리게 되는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의 환경 때문이었다.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은 지난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붕 9개가 뜯겨나갔다. 3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보수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여기에 잔디 상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는 2023 기후 산업 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식인 드림 콘서트가 개최됐다. 무대와 현장을 찾는 많은 인파를 고려하면 잔디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다.대한축구협회(KFA)도 부정적인 여론을 인식했다. 당시 협회 관계자는 실사를 나갔던 직원의 말을 빌려 “지붕은 기상 이변이 아니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들었다”며 “안전 문제가 있다면 부산시에서 미리 안 된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붕에 대한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잔디 상태는 또 다른 문제였다. 선수단 부상과 경기력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였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1무 1패로 승리가 없기에 운동장 환경도 중요했다.협회 관계자는 “콘서트 이후 2차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의 잔디 전문가를 동행해 경기 날까지 회복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매치 급의 운동장 상태가 되지 않는다면 차선책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근 협회는 콘서트 이후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을 찾아 2차 실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관계자는 현장을 찾았던 이의 말을 빌려 “잔디 전문가와 함께 경기장을 방문해 상태를 점검했다”며 “상당히 좋은 평가가 나온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알고 있는지 아주 잘 관리했다고 들었다”며 “경기 날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더 좋아질 것이란 판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페루전이 정상 개최됨에 따라 부산에서 약 3년 6개월 만에 A매치가 치러지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 재임 시절이던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첫 A매치다.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내달 5일 6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족한 시간 탓에 월드컵 멤버 위주로 나섰던 3월과 비교하면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직접 K리그 현장을 지켜보며 내린 결정이기에 진짜 클린스만호의 모습이 드러날 예정이다.
2023.05.31 I 허윤수 기자
토트넘 손흥민, 파란만장한 시즌 보내고 귀국…6월 A매치 준비
  • 토트넘 손흥민, 파란만장한 시즌 보내고 귀국…6월 A매치 준비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한국으로 돌아왔다.손흥민은 30일 오후,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브랜드 버버리의 체크무니 반소매 폴로셔츠를 입은 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양손을 흔들며 200명 가량 모인 팬들에게 인사한 손흥민은 공항 출구로 향하면서도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1~22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 트로피를 들고 귀국했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결코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특히 지난해 11월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로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는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채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많은 우려를 자아냈다.그러나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월드컵 출전을 강행했고,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끌며 큰 감동을 안겼다.리그에서는 지난 시즌과 같은 맹활약은 펼치지 못했지만 선수로서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브라이턴과의 30라운드(2-1 승)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통산 100호 골 금자탑을 세웠다. EPL 역사를 통틀어서도 34명 밖에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또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도 세웠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6월 열리는 A매치를 준비한다.클린스만호는 다음달 12일 소집돼 16일 부산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시즌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사진=연합뉴스)
2023.05.30 I 주미희 기자
'기생충'→'연모' 팬…'트랜스포머6' 韓 최초 개봉 의미는
  • '기생충'→'연모' 팬…'트랜스포머6' 韓 최초 개봉 의미는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하 ‘트랜스포머6’)이 강력한 로봇 군단과 인간이 힘을 합친 역대급 로봇 액션으로 극장가에 속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하 ‘트랜스포머6’)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배우 앤서니 라모스와 도미니크 피시백, 토베 엔위그위,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과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가 참석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영화다. 2007년 ‘트랜스포머’ 1편으로 시작돼 어느덧 6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특히 오는 6월 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연출을 맡은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을 비롯해 앤서니 라모스, 도미니크 피시백, 토베 엔위그위 등 시리즈에 처음 참여하는 새로운 얼굴이 대거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처음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소감을 묻자 “정말 많은 압박이 있었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비스트의 서막’을 큰 스크린에 옮기면서 디자인이나 각 개체들의 성격, 팬들의 기존 애니에서 사랑하신 모든 점을 실사로 만드는데 어마어마한 압박 느꼈다”며 “다만 스토리라인을 저희가 손 볼 수 있어서 크리에이트 면에서 유연히 행동을 할 수 있었던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앤서니 라모스는 세상의 운명이 걸린 전쟁에 휘말린 인간 청년 ‘노아’ 역을 맡았다. 앤서니 라모스는 “이 역할을 맡고 너무 기뻤다. 시리즈의 오랜 팬이었다”라며 “내가 팬인 작품의 주인공이 되는 게 흔치 않은 기회라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었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고고학자 엘레나 역의 도미니크 피시백 역시 “배우를 꿈꾸며 수많은 작품들을 보며 ‘나도 저기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을 해왔다”며 “스티븐 감독님의 오디션을 보고 앤소니와 케미스트리 테스트를 했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기분을 받았다”고 오디션 및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 뛰어난 프랜차이즈의 일부로 출연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진귀한 경험”이라고 감격을 표했다. 이번 시리즈를 촬영하며 어려웠던 점도 털어놨다. 앤서니 라모스는 “페루에서의 정글 촬영이 힘들었다. 거미나 벌레가 많아서 화면에 비칠까봐 걱정했고, 날씨가 너무 더워 기절할 뻔한 적도 있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라고 토로했다. 도미니크 피시백은 “아무래도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시선처리”라며 “옵티머스와 범블비의 키가 어느 정도 될지를 생각하며 시선 처리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전작과 다른 이번 시리즈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 프로듀서는 이번 시리즈의 세계관에 대해 묻는 질문에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존재 자체가 유니버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면서도, “범블비의 단독 영화가 1987년이 배경이었다면 이번엔 1994년이 배경”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시간의 흐름이 있기에 캐릭터들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스티븐 감독이 저희 유니버스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어줬다고 생각한다”고도 부연했다. 후속편 논의에 대해선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하면서 제일 재미있는 게 한 편 자체가 너무 규모가 커서 온 집중을 쏟다 보니 다음 것을 고려할 여유가 없다는 점”이라면서도, “또 관객들이 좋아해주셔야 후속편도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감독님과 이런저런 후속편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있다. 정해진 게 없지만 어디로 갈지 모르기에 그만큼 기대 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한국을 전 세계 최초 개봉 국가를 택한 이유와 함께 한국 콘텐츠를 향한 출연진과 감독, 프로듀서의 남다른 사랑과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로렌조 프로듀서는 “아무래도 한국 영화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모도 크고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공개될 때마다 큰 열광을 보내주신 곳”이라며 “또 내 개인적으로도 한국은 친숙한 곳이다. 한국의 배우 이병헌이랑도 작품으로 작업해본 적이 있는 등 개인적으로 고향같은 느낌이 드는 친숙한 나라”라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한국의 감독이나 배우 중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란 질문을 받자 너도나도 좋아하는 한국 작품을 연호하며 앞다퉈 답변하는 진귀한 풍경도 이어졌다. 감독과 배우 등 대부분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연호하는 가운데, 엘레나 역의 도미니크 피시백은 K드라마의 팬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미니크 피시백은 “‘연모’라는 드라마에 푹 빠졌다”며 “‘연모’를 봤는데 너무 로맨틱하고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KBS2 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서 세자가 되며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4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상을 수상했던 배우 박은빈과 로운이 호흡을 맞췄다. 토베 엔위그위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소개했고,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기생충’도 좋지만 좋아하는 작품들이 너무 많아 고르기 어렵다. ‘곡성’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영화 ‘살인의 추억’ 등 좋은 작품들이 너무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감독은 “영화 마지막에 장대한 전투신이 있다. 맥시멀은 물론 인간까지 합세해 전투에 참여한다. 노아라는 인간 캐릭터가 전쟁에 참여하는 경우는 그 전 시리즈에서 거의 볼 수 없던 풍경인데 기대하셔도 좋다. 또 각 맥시멀이 동물을 대변하는데 각 맥시멀에 어울리는 동물의 움직임을 최대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트랜스포머6’는 오는 6월 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2023.05.26 I 김보영 기자
씨티씨바이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해외서 판매허가 추가 획득
  • 씨티씨바이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해외서 판매허가 추가 획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는 해외 3개국에 발기부전치료제 구강용해필름(ODF)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벌 진출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씨티씨바이오)씨티씨바이오가 판매허가를 받은 곳은 태국, 멕시코, 칠레 3개국이다. 이번에 판매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발기부전치료제를 대표하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의 제형 변경 의약품이다. 회사 측은 “태국에서는 실데나필을 멕시코와 칠레에서는 타나라필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며 “태국, 멕시코, 칠레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규모가 각각 약 1800억 원, 약 3000억 원, 약 4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인체약품 사업부문에서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앞서 회사 측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성장에 발맞춰 이미 약 60개국과 수출계약을 맺고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춰 허가에 매진했다. 현재까지 터키, 베트남, 러시아, 페루 등의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받았고, 멕시코, 칠레, 태국 허가를 추가 획득하면서 씨티씨바이오의 발기부전치료제 수출국가는 남미와 러시아를 포함해 총 24개국으로 늘어났다. 해외에서는 국내와 달리 발기부전치료제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보다 해외의 시장규모가 월등히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국가별로 허가 절차가 상이하지만 당사는 허가에 필요한 서류준비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허가 속도를 대폭 단축하고 있다”며 “해외 판매허가가 늘어남에 따라 인체약품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가별 초도물량을 생산하고 하반기 중으로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매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다”며 “올해 내 5개 이상의 국가에서 추가적으로 허가를 획득하고 판매를 개시할 예정으로 이는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3상 시험을 마무리한 조루·발기부전치료제(CDFR0812-15)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프리오딧(pre-audit) 등 품목허가 과정에 대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 상황으로 최종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며 “상반기 내 허가접수는 문제없을 것”이라 밝혔다.임상3상을 마무리한 조루·발기부전복합제 개량신약 ‘CDFR0812-15’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 성분의 복합제다. 이는 씨티씨바이오가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한 조루치료제다.
2023.05.25 I 이용성 기자
아파트 9층서 女외국인 추락사, 경찰 수사
  • 아파트 9층서 女외국인 추락사, 경찰 수사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외국인 여성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24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47분께 부천 원종동 A아파트 야외 주차장 바닥에서 B씨(20대·여·칠레 국적)가 코, 귀 등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B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B씨가 20일 A아파트 9층 집에 사는 지인 등과 술자리를 갖고 방에서 잠을 잔 뒤 21일 오전 10시40분께 베란다 창문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해당 집에는 B씨의 지인 등 7명이 함께 있었다.지난달 페루에서 입국한 B씨는 부천이 아닌 타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국내에는 관광취업비자(워킹홀리데이비자)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와 함께 있었던 지인 등은 자고 있어서 B씨가 떨어진 것을 몰랐다고 진술했다”며 “B씨 부검 결과 추락사 소견이 나왔고 떨어진 장소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살 여부나 성폭행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5.24 I 이종일 기자
징크 이 "재료·형태·색에 대한 예술적 실험, 韓 관람객도 즐기길"
  • 징크 이 "재료·형태·색에 대한 예술적 실험, 韓 관람객도 즐기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상 저편에서 한 남성이 등장해 비장한 표정으로 호흡을 가다듬는다. 한참을 심호흡하던 그는 트럼펫을 꺼내 들고 자신이 낼 수 있는 가장 긴 호흡으로 불기 시작했다. 마치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듯 말이다. 40초가량 계속해서 이어지는 트럼펫 소리가 고요한 전시장 안에 울려 퍼졌다.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비드 징크 이(David Zink Yi·50)의 16mm 필름 작업 ‘뉴마(PNEUMA, 2010)’의 한 장면이다. 직접 촬영한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이는 오랜 협력자이자 음악가인 율리에스키 곤잘레스 구에라(Yuliesky Gonzalez Guerra)다. 퍼포먼스, 사운드, 그리고 징크 이 작업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가의 손길이 직접적으로 닿는 참여를 보여주기 위해 작품들과 함께 전시해 놓았다.다비드 징크 이의 국내 첫 개인전 ‘플레잉 언틸 페일류어’(PLAYING UNTIL FAILURE)가 오는 6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쾨닉 서울에서 열린다. 제14회 광주 비엔날레 출품작 ‘올 마이 컬러스(ALL MY COLOURS)’를 포함한 약 20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쾨닉 서울에서 만난 징크 이는 “중국 이민자의 후손이라 아시아의 전통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 것이 무척 흥미롭다”며 “물질과 육체 사이에서 춤을 추는 것처럼 둘 사이의 상호작용을 탐구한 작품들을 한국의 관람객들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페루 출신의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다비드 징크 이(사진=쾨닉 서울).징크 이는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 비엔날레, 매니페스타, 런던 테이트 모던, 베를린 N.B.K, 비엔나 벨베데레 등에서 주요 전시를 했다. 그의 작업은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룩셈부르크 MUDAM,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 등의 저명한 컬렉션에 소장돼 있다.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그는 사진에서 필름, 퍼포먼스, 재즈,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몸과 정체성에 관해 탐구해 왔다. 조국인 페루 원주민과 중국, 이탈리아, 독일 이민자의 후손인 작가는 자신의 복잡한 혈통을 받아들이고자 스스로를 민족지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다비드 징크 이 ‘ALL MY COLOURS’(사진=쾨닉 서울).징크 이의 작품들은 예술적 탐구 방식의 다양성을 강조한다. 재료, 형태, 색 등 각 요소에 대한 예술적 실험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작품의 창작 과정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도록 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올 마이 컬러스’는 독특한 유약처리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여러 도자 형태를 통해 연속적으로 보여준다. 나선형 모양이 확장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스파이럴’(Spiral) 작품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의 질감과 형태 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형 도자 조각과 서울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실크 작품도 선보인다.작업은 한달 반이 걸리기도 하고, 최소 3주 이상의 시간을 거친다. 징크 이는 “작품에 건축적인 요소를 차용한 것도 있고, 자르는 행위와 드로잉 등 각각 다른 작업방식으로 작품을 만든다”며 “어떤 작업 과정을 거쳐 작품들이 탄생했는지 유추해 보면서 작품을 감상하면 좋을 것”이라고 관람팁을 전했다.다비드 징크 이의 나선형 조형물 ‘무제(2022)’(사진=쾨닉 서울).다비드 징크 이의 세라믹 조각품 ‘무제(2019)’(사진=쾨닉 서울).
2023.05.23 I 이윤정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브라질 출시...중남미 본격 공략
  •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브라질 출시...중남미 본격 공략
  • 지난 1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염증성장질환(IBD) 분야 석학 및 주요 인사 대상 ‘램시마SC 론칭 행사’의 모습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에서 램시마SC에 대한 판매 허가가 이뤄진 이후 약가 등재 등 필수적인 업무들을 진행함과 동시에 정부 기관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램시마SC 론칭 준비에 집중했다. 브라질에서 램시마SC를 직접판매(직판)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현지 법인 소속 커머셜 인력을 30여명까지 확충하는 등 직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특히 브라질은 중남미 제약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론칭 초기부터 정부, 의사, 환우회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미팅을 확대하면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 안착을 빠르게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 법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염증성장질환(IBD) 분야 석학들을 비롯한 100여명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램시마SC의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 및 유럽 처방 확대 현황을 소개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에서도 기존 제품들의 성과를 토대로 처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램시마는 브라질에서 2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에 성공하는 등 2022년 기준 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트룩시마 또한 공격적인 입찰 전략으로 7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램시마SC 출시 이후 유럽에서 경쟁 인플릭시맙 의약품을 처방받던 환자가 램시마로 스위칭하고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의 강점이 발휘되면서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어 브라질에서도 이와 같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브라질 환자들에게 램시마SC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장소에 제약 없이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램시마SC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일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브라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당사의 현지 법인이 설립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램시마SC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며, 국가별 커머셜 전문 인력들이 직판할 예정인 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면서 중남미 지역 내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2 I 나은경 기자
"축구 국가대표 일일 체험" 현대차, '캐스퍼와 함께하는 응원' 이벤트
  • "축구 국가대표 일일 체험" 현대차, '캐스퍼와 함께하는 응원' 이벤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캐스퍼와 함께 축구 국가대표의 하루를 체험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는 국내 20~30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인크레더블 풋볼 데이 위드 캐스퍼’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22일부터 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과 현대닷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하면 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7일 예정이다.40명 선정하며 동반 1인을 포함해 총 8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현대차는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을 대상으로 6월 16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파주 NFC(National Football Center)에서 △축가 국가대표팀의 식사 및 생활, 훈련 공간 체험 △축구 레전드와의 토크쇼 △축구 레전드와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페루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단체 응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특히 현대차는 행사 당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캐스퍼 미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시승차를 제공해 3박 4일간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2030 국내 축구팬들에게 캐스퍼와 함께한 하루가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의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향후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한국축구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매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5.22 I 손의연 기자
‘페루전 개최 우려’ KFA, 2차 실사 예정... “A매치급 환경 될지 판단할 것”
  • ‘페루전 개최 우려’ KFA, 2차 실사 예정... “A매치급 환경 될지 판단할 것”
  •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약 3년 6개월 만에 A매치 경기가 치러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정상적인 A매치 개최 여부를 두고 논란이 큰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대해 2차 실사를 계획 중이다.협회는 내달 16일 페루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치른다고 지난 16일 밝혔다.부산에서 A매치가 치러지는 건 약 3년 6개월 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2019년 12월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부산에서 개최했다.오랜만에 A대표팀이 부산을 찾지만 기대보다 우려가 먼저 나왔다.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은 지난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으로 지붕 9개가 뜯겨나갔다. 3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보수 작업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지붕이 미관상 좋지 않다면 잔디는 직접적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오는 27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는 2023 기후 산업박람회의 폐막식인 드림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무대 설치부터 공연 여기에 현장을 찾을 많은 인원까지 수용하다 보면 잔디가 상할 수밖에 없다. 관리보다 훼손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짧기에 정상적인 개최 여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실사를 나갔던 이의 말을 빌려 “지붕은 기상 이변이 아니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들었다”며 “안전 문제가 있다면 부산시에서 미리 안 된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붕과 달리 잔디에 대해선 여전히 지켜보겠다는 자세다. 그는 “콘서트 이후 2차 실사를 예정하고 있다”며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있는 전문가와 동행해 경기 날까지의 회복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잔디에 대해선 최적의 전문가가 있다고 자부한다”며 “A매치 급의 운동장 상태가 될지 판단하겠다”라고 덧붙였다.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대한 2차 실사가 끝나면 입장권 예매 일정도 확정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콘서트 이후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의 상태가 평가 기준 이하면 어떻게 될까.협회 관계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시설 관리 공단에 큰 금액을 지불하고 대관 신청을 한다”며 “해당일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차선책을 언급했다.
2023.05.22 I 허윤수 기자
구리 가격, 5개월래 최저치로 '뚝'…中수요악화 영향
  • 구리 가격, 5개월래 최저치로 '뚝'…中수요악화 영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면서 국제 구리 가격이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사진=AFP)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톤당 82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5개월래 최저 가격으로, 지난 1월 올해 고점 대비 35% 낮다. 구리는 대표적인 산업용 금속으로 건설 및 전자제품의 핵심 재료여서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한다. 구리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리 선물 가격은 올해 1월까지만 해도 20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제조업 및 건설업에서 다시 붐이 일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지표 등을 통해 중국의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확인되며 구리 가격도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구리 선물 가격은 최근 한 달 동안 6.9% 내렸다.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동월대비 0.1% 상승해 2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내수경기 회복세를 보여주는 4월 산업생산(전년 동기대비 5.6%)과 소매판매(18.4%)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세계 최대 상품 소비국인 중국에서 좀처럼 수요 반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공급 측면에선 전 세계적인 물류 차질 문제가 해소된 데다, 세계 구리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칠레와 페루의 3월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것이 가격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위기 등도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WSJ은 시장이 이미 공급 과잉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TD증권에 따르면 추세 추종 알고리즘을 활용해 구리 가격에 베팅하는 퀀트 거래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숏 포지션이 허용 최대치의 24%에 도달했다. 트리거로 지정된 특정 가격 아래로 구리 가격이 떨어지면 추가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탠더드차타드의 수닥시나 운니크리슈난 애널리스트는 “구리 현물 가격이 2017년 이후 선물 가격대비 가장 가파른 할인율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 가격 하락에 채굴업체들은 올해 1분기 생산량을 1년 전보다 줄였고, 이에 따라 주가도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프리포트-맥모런과 호주 증시에 상장된 BHP의 주가는 올해 각각 6%, 3.2% 하락했다. 영국 증시의 글로런스 주가는 21% 급락했다. 같은 기간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9.2%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다만 장기 전망에 있어선 구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낙관적 견해가 지배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연료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 풍력발전소, 태양광 패널 등은 더 많은 구리를 필요로 한다. 골드만삭스는 경제활동이 반등하기 시작하면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 톤당 1만 1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은행은 2025년 톤당 1만 5000달러를 제시했다.
2023.05.21 I 방성훈 기자
KAI, 페루 방산전시회 참가..중남미 시장 공략 나선다
  • KAI, 페루 방산전시회 참가..중남미 시장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5월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SITDEF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중남미 마케팅을 펼친다. 페루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는 ‘SITDEF 2023’은 중남미 핵심 방산전시회로 격년으로 개최된다.KAI는 이번 전시회에 주력기종인 FA-50 경전투기와 최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고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 최초양산을 앞둔 LAH 소형무장헬기 등 다양한 국산 항공기 플랫폼을 전시한다. 페루는 KT-1P 기본훈련기를 운영 중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거점이며 향후 경전투기 획득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KAI는 2012년도 페루 KT-1P 기본훈련기 20대를 수출 후 페루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페루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연이은 수출로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FA-50은 페루 공군의 노후 항공기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페루 공군총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FA-50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항공전문기업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콜롬비아, 우루과이, 멕시코 등 공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신규 시장 소요를 파악하고 국가별 맞춤형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KAI 윤종호 부사장이 페루 육군총장(중앙)에게 국산항공기를 소개하고 있다.KAI 관계자는 “페루 공군이 KT-1P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주변국들이 한국 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으로 동남아 아세안 벨트를 완성했듯 페루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도 마케팅을 집중해 주변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KAI는 지난해 말 폴란드에 FA-50 48대의 대규모 수출에 성공했으며, 올해 2월 말레이시아에 FA-50 18대를 수출했다. 향후 KAI는 중남미 시장은 물론 아프리카, 유럽 등으로 국산항공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고등훈련기 및 전술입문기 500대 소요가 있는 미국시장 진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2023.05.19 I 하지나 기자
글로벌 P2E 액시인피니티 급등…위믹스·마브렉스는?
  • 글로벌 P2E 액시인피니티 급등…위믹스·마브렉스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돈버는(P2E) 게임 액시인피니티 생태계 내 기본 가상자산(코인) AXS가 급등했다. 게임이 애플스토어에 등록되면서다. 반면, 국내 P2E 게임들은 김남국 의원(무소속)의 코인 논란에 타격을 입고 휘청이는 중이다.1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10시 기준) AXS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7% 상승한 7.3달러를 기록했다. 액시인피니티 게임이 애플스토어에 등록됐다는 소식에 AXS 가격이 치솟았다. 액시인피니티에 따르면 우선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베네수엘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 등 남미 및 동남아시아 전역 이용자들이 애플스토어를 통해 액시인피니티 게임을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AXS 토큰은 한때 8.04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직전까지 7.16달러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2% 이상 급등한 것이다. 액시인피니티는 베트남 스타트업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카드 배틀 게임이다. 게임 속 게임 속 전투를 통해 ‘SLP’ 코인을 획득하고, 이를 AXS 코인으로 바꿔 현금화할 수 있다. 이 같은 모델을 처음으로 성공시켜 P2E 게임 대표주자로 불린다. 액시인피니티는 현재까지 게임 개발사인 스카이바미스의 마켓플레이스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150만 건이 설치됐다. 이번 앱스토어 출시로 사용자 접점을 보다 확대할 수 있게 됐다.반면 국내 P2E 게임 대표 코인들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이 시작 지난 5일부터 큰 폭으로 하락 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위믹스 가격은 0.86달러로, 지난 4일 1.1달러에서 27% 이상 떨어졌다. 현재 마브렉스 가격은 0.96달러로 지난 4일 가격과 비교해 20% 하락했다. 김남국 의원이 투자한 종목에 위믹스와 마브렉스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각에서 개발사가 P2E 게임 국내 허용을 위해 입법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업체들은 이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하고 있지만, 코인 가격 폭락을 피하지 못했다.게임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P2E 게임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있더라도 국내 프로젝트보다 액시인피니티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눈을 돌리게 될까 우려된다”며 “정치 리스크가 산업을 발목잡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2023.05.18 I 임유경 기자
STX, 450억 규모 페루 경비함 두 척 계약 체결
  • STX, 450억 규모 페루 경비함 두 척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종합 상사 STX는 페루 정부로부터 3600만 달러(한화 약 450억 원) 규모의 해군향 함정 두 척을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STX)각각 500톤급 해상 경비함으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1~6호선을 완수한 이후 이번에 7, 8호선 임무를 이어가게 된 것이다. 이로써 페루 방산 시장에서 STX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STX가 수주한 500톤급 경비함 두 척은 길이 56.5m, 너비 8.5m, 디젤 엔진에 최대 속력 23노트(약 42.596km/h)다. 30㎜ RCWS(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원격 사격 통체 체계)와 12.7㎜ 기관총 두 세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불법 어로나 밀입국자, 마약상을 단속하고 소형 해상 테러를 방지하는 등 페루 연안의 경비 업무에 투입된다. 경비함은 STX와 시마 조선소가 공동으로 작업한다. CKD(Complete Knock Down·현지조립생산) 방식으로, STX가 설계 및 기자재 공급을 담당하고 STX의 감리 하에 시마 조선소에서 최종 건조하는 방식이다. 2년여의 건조 기간을 거친 후 오는 2025년 상반기 페루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시마 조선소는 페루 해군 소속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페루 정부의 선박 대부분을 관리하는 국영 조선소다. STX는 지난 2018년 시마 조선소와 중남미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 확대를 비롯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진 바 있다. 이번 계약에는 주페루 한국 대사관의 방산 세일즈 외교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STX는 페루 내에서 경비함 증대에 대한 니즈가 큰 만큼, 페루 해군의 전술적 사양에 걸맞은 함정을 지속적으로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약 10년간 페루에서 500톤급 경비함을 여섯 척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풍부한 현지 건조 경험을 비롯해 매 차례 적기 인도하며 조기 전력(戰力)화에 기여한 역량 등을 토대로 페루는 물론 중남미 방산 시장을 확대 공략할 방침이다. STX 방산 사업 관계자는 “페루 바다는 전 세계 어획량 2위를 차지할 만큼 수산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부터 끊이지 않는 불법 어로 행위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었다”며 “페루에서 STX의 해상 경비함이 여섯 척으로 늘어나면서 단속 비율은 이전의 1% 미만에서 15% 이상으로 크게 향상됐으며 마약 단속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STX는 현재 페루뿐 아니라 중남미 국가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다양한 함정을 프로모션하고 있으며, 군용 차량 등 육상 방산 사업으로도 확장해 K-방산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8 I 이윤정 기자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6월 6일 韓에서 최초 개봉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6월 6일 韓에서 최초 개봉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려 온 로봇 군단이 화려히 귀환한다.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하 ‘트랜스포머6’)이 오는 6월 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했다.‘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강력한 빌런의 등장에 맞서 오토봇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펼치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 가장 먼저 한국 관객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열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오토봇 군단의 업그레이드된 변신은 물론 새로운 로봇 군단 맥시멀의 합류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완성시키며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1994년 뉴욕과 페루를 오가는 압도적 스케일의 볼거리는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거대한 전투의 시작을 알리며 다시 한번 모두를 열광케 할 것이다. 이처럼 오는 6월 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로봇 군단의 화려한 귀환으로 개봉 전부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매 작품 끊임없이 변화하는 획기적인 로봇 캐릭터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해 온 ‘트랜스포머’. 전설적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오는 6월 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2023.05.18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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