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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힘든 시기, 음악이 치유의 자양분 돼야"
- 2020 클래식 레볼루션 예술감독을 맡은 크리스토프 포펜 (사진=롯데문화재단)[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받고 있지만, 이런 시기일 수록 음악은 우리에게 힘을 공급하고, 기쁨을 가져다 주며, 치유를 해주는 자양분과 같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020 클래식 레볼루션의 예술감독을 맡은 크리스토프 포펜은 20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일부 언론들과 인터뷰를 갖고 “음악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뛰어 넘은 차원에 있다’는 굳건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클래식 레볼루션’은 매년 한 사람의 작곡가를 중심으로 그들이 생전에 남긴 위대한 걸작들을 마티네, 저녁 공연으로 다채롭게 조명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롯데문화재단은 이 행사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영국 BBC 프롬스,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처럼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을 테마로 잡았다. 첫 물꼬를 트는 행사인 만큼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일부 공연을 취소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개막 공연이었던 지난 17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KBS교향악단(19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25일), 대전시립교향악단(26일), 인천시립교향악단(29일), 서울시립교향악단(30일) 등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를 대부분 취소했다. 하지만 양성원 & 문지영, 성남시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임현정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뤄낸 데다, 남아 있는 체임버뮤직데이(23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24일), 크리스토프 포펜 & 김태형 (25일), 서울튜티챔버오케스트라 (30일) 등의 공연은 좌석 띄어앉기,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엄수해 안전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예술감독을 맡은 포펜은 2019/20시즌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맡은 것을 비롯해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세계적인 지휘자다. 이번 공연을 위해 자가격리를 감수하며 한국을 찾은 포펜은 “한국에 오기 직전까지도 고민이 많았지만, 이 일이 너무 중요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에 온 뒤 2주간 자가격리로 인해 사람을 못 만나 무척 힘들었지만, 혼자서 하는 연주 훈련이라 생각하고 버텨냈다”며 웃었다. 한편 포펜은 내년 클래식 레볼루션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했다. 그는 ”올해 베토벤 한 명의 작곡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내년에는 두 가지 파트로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탄생 100주년을 맞는 피아졸라와 그가 영향 받은 음악가를 조명하고,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을 실내악으로 선보이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 클래식 레볼루션 예술감독을 맡은 크리스토프 포펜 (사진=롯데문화재단)
- [그땐 그랬지]130년 역사 국내 호텔업계, 자존심 버렸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개항을 시작으로 약 130여 년에 걸쳐 국내에 뿌리내린 국내 호텔 산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고에 흔들리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고객이던 명동의 관광호텔들은 대다수 문을 걸어잠갔고다. 국내 고급 호텔들도 코로나19 한파를 견디기 위해 자존심을 버렸다. 브랜드 가치 하락을 우려해 출연을 꺼려하던 홈쇼핑 방송에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반값 할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모텔에서만 행해지던 대실도 ‘데이 유즈’ 상품이란 이름으로 도입하는 등 생존을 위해 모든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인천 개항장 거리에 남아있는 대불호텔 전시관(사진=인천개항장거리 공식 홈페이지)◇ 국내 호텔업 130년의 역사국내 호텔의 효시는 1889년 인천에 지어진 대불호텔로 알려져 있다. 1876년 강화도 조약을 시작으로 인천이 주요 개항장이 되면서 각 국 외교 사절단들을 맞이하기 위한 현대식 호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堀力太郞)가 인천 중구 중앙동에 개관한 대불호텔은 서양식 벽돌 건물로 침대 객실 11개, 다다미 방 240개를 갖췄다. 1902년 프랑스 태생의 앙투아네트 손탁이 세운 손탁호텔은 당시 고종 황제가 커피를 즐겨찾는 것으로 유명했다. 일국의 황제가 자주 찾았던 만큼 손탁호텔은 자연스레 정치와 외교의 주무대가 됐다. 현재에도 특급 호텔은 각 국의 외교과 긴밀하게 이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영호텔은 앰배서더 호텔이다. 1955년 서현주 회장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 및 외교 사절단들의 방문이 빈번해질 것을 예상해 금수장호텔을 열었다. 이후 금수장 호텔은 1965년 이름을 앰배서더로 바꿨고 1987년 프랑스 계열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1993년에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을 열었다.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사진=호텔롯데 공식 홈페이지)1970년대부터는 국내 대기업들도 하나 둘 호텔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1973년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반도호텔과 국립중앙도서관 부지를 인수해 롯데호텔을 열었다. 개관 당시 롯데호텔 서울의 높이는 152m로 63빌딩 탄생 이전까지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현재 호텔롯데는 국내 1위 호텔 기업으로 성장했고 지난 2017년 6성급 호텔이라 불리는 시그니엘을 열기도 했다.또 다른 국내 대표 호텔그룹인 호텔신라는 1979년 서울 신라호텔을 개관했다. 박정희 전(前) 대통령이 삼성그룹에 국내 특급 호텔을 지어달라고 요청한 것이 시발점으로 전해진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마이클 잭슨, 빌 게이츠, 톰 크루즈, 펠레 등 유명 인사들이 묵어 외국인에게도 유명하다. 서울 신라호텔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포브스 트레블 가이드에서 5성을 획득해 국내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했다.신세계 그룹 계열의 신세계조선호텔의 전신은 1914년 환구단 자리에 세워진 조선철도호텔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최신식 건축으로 지어져 당시로서는 최신식 호텔의 대명사였다.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관할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정부 직영 호텔로 운영했다. 현재는 신세계조선호텔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등 특급 호텔도 운영 중이다.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출국장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연합뉴스)◇ 홈쇼핑 판매에서 대실까지… 자존심 버린 호텔 업계사실 2000년 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고급 호텔들은 일반인에게도 쉽게 출입하기 어려운 장소였다. 1박에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가격도 부담이었지만 소수 상위 계층의 휴식 공간이나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비즈니스 장소라는 인식이 강한 탓이었다. 그러나 2010년을 넘어가면서 번잡한 휴양지나 관광지를 피해 도심의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일명 ‘호캉스’그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내국인들도 고급 호텔을 찾기 시작했다. 또 한류 열풍으로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이 국내에 몰리면서 국내 호텔은 우후죽순으로 불어났다. 실제로 2014년 1092곳이던 국내 호텔 수는 2018년 국내 호텔 수는 1883개로 4년 사이 72.4% 증가했다.그러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이 줄기 시작하면서 호텔 업계에도 암운이 드리워졌다. 여기에 올해 초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진 코로나19는 직격탄을 날렸다. 현재 서울 주요 호텔의 평일 투숙률은 10% 안팎이며, 대부분 유급 휴직을 진행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비어있는 객실을 채우기 위해 홈쇼핑 판매라는 결단을 내리는 곳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본래 고급 호텔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홈쇼핑이나 이커머스 판매를 꺼려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홈쇼핑, 이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순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이미지가 생겨 외려 고급 브랜드를 소비하고자 하는 VIP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어서다. GS샵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단독 판매 방송 이미지(사진=GS홈쇼핑)GS리테일 계열의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5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객실을 GS홈쇼핑에서 판매했다. 롯데호텔의 L7과 신세계조선호텔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 역시 각각 롯데홈쇼핑과 신세계TV쇼핑에서 판매했다. 르 메르디앙 호텔은 CJ오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했다.호텔 업계에서 꺼려하던 ‘데이 유즈’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데이 유즈는 호텔에 숙박하지 않고 최대 12시간 가량 호텔에 머물며 방과 수영장 등 주요 시설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해외에선 일반적이나 국내에서는 모텔의 ‘대실’ 이미지와 맞물려 출시를 꺼려했던 상품들이다. 한 특급 호텔 관계자는 “현재 국내 호텔은 특급호텔, 관광호텔 할 것 없이 존립을 걱정할 정도로 경영 상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라면서 “언제 관광 수요가 회복할 지 없는 상황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보다는 다양한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을 모으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 피아니스트 김선욱,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리사이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 리사이틀’을 갖는다. 지난 3월 개최하려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했던 공연으로, 오는 9월 13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선욱은 서울 공연에 앞서 △9월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9월10일 고양아람누리 △9월1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지방 투어도 가질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객석 한 칸씩 띄어앉기를 적용해 예매가 진행된다. 서울 공연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오픈이 진행되며, 일반티켓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김선욱은 2009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2012~2013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2017년 베토벤 3대 피아노 소나타 리사이틀 등을 통해 베토벤에 대한 독보적인 해석을 보여줬다. 독일 본의 ‘베토벤 하우스’ 멘토링 프로그램 첫 수혜자로 선정돼 베토벤 하우스 소장품을 독점 사용할 수 있는 자격도 취득했다. 그가 베토벤 탄생250주년을 맞아 선택한 곡은 베토벤 3대 후기 피아노 소나타다. 심해진 난청으로 인해 오로지 감성과 상상력에 의존해 만들어낸 걸작들로, 자신과의 사투를 이겨낸 후 힘들었던 인생을 되돌아보는 듯한 자기 고백적인 장면이 떠오르는 작품들이다. 김선욱은 “베토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담긴 음악들이 후기 소나타에서 더 짙게 표현된다”며 “그것은 단순히 악기를 통해 연주하는 음악이 아닌, 듣는 이로 하여금 침잠하게 만들며 현실을 초월한 그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음악을 연주하고 듣다보면 초월적인 존재 앞에서 나를 반성하고 자아성찰하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욱은 오는 9월에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했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내한공연 실황 음반을 발매하고, 11월에는 독일 본 베토벤하우스에서 베토벤 리사이틀을 가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주기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함께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데뷔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피아니스트 김선욱(사진=빈체로)
- 골프팬 "로리 맥길로이, 언더파 활약 예상"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국내 골프팬들은 ‘PGA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로리 맥길로이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는 오는 16일(목)에 오하이오(미국)에서 열리는 ‘PGA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10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66.61%가 4번 선수인 로리 맥길로이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7번 선수 잰더 슈펠레가 57.15%로 그 뒤를 이었고, 1번 저스틴 토마스(56.17%), 2번 웹 심슨(52.62%), 6번 마크 레시먼(45.20%), 3번 임성재(44.89%), 5번 패트릭 리드(44.00%) 순으로 집계됐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10회차 게임은 16일(수) 밤 6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한편,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 '수원전 멀티골' 울산 주니오, K리그1 1라운드 이어 2라운드도 MVP
- 울산현대 주니오(오른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울산현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주니오(34·브라질)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 후 2주 연속 MVP에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려 울산의 3-2 역전승을 주도한 주니오를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주니오는 지난 1라운드에서도 상주 상무를 상대로 2골을 넣고 주간 MVP에 등극한 뒤 2주 연속 라운드 MVP에 뽑히는 영광을 맛봤다.지난 주말 열린 K리그에서는 1, 2부리그 총 11경기에서 27골이나 터지며 경기당 평균 2.45골의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졌다. 특히 주니오를 비롯해 팔로세비치(포항), 안드레(대전), 안병준(수원FC)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주니오는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8분 박대원을 제치며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 골을 넣었다. 이어 2-2 동점이 된 후반 43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역전 골을 넣으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울산이 수원에게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3-2로 역전하며 펠레 스코어가 나온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2골 차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은 저력을 발휘한 울산이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2 1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안드레(23·브라질)에게 돌아갔다. 안드레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충남아산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골과 후반 37분 헤딩골을 기록했다. 대전은 2-2 무승부에 그쳤지만 안드레는 2경기 연속골을 이어나가며 K리그2 득점 선두에 올랐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2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 주니오(울산)-베스트11FW : 주니오(울산), 벨트비크(전북), 에드가(대구)MF : 강상우(상주), 한찬희(서울), 팔로세비치(포항)DF : 안태현(상주), 연제운(성남),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GK : 강현무(포항)-베스트팀 : 울산-베스트매치 : 수원(2) vs (3)울산△하나원큐 K리그2 2020 2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 안드레(대전)-베스트11FW : 레안드로(서울E), 안병준(수원F), 대전(안드레)MF : 박창준(경남), 백성동(경남), 김민균(서울E), 말로니(수원F)DF : 조유민(수원F), 김주원(전남), 김영찬(부천)GK : 박준혁(전남)-베스트팀 : 수원FC-베스트매치 : 서울E(2) vs (2)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