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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부동산)매매 상승세 둔화..매도-매수 `관망`
  • [edaily 윤진섭기자]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둔화됐다. 정부 대책이 연이어 쏟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한 주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53% 올라 상승률이 지난주(0.60%)보다 소폭 낮아졌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상승률이 0.69%로 지난주(1.3%)의 절반 수준으로 꺾였지만 국지적인 가격 상승세는 계속됐다. 신도시(0.8%)도 지난주(0.97%)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는데 특히 평촌(0.22%)은 상승률이 지난주(2.15%)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전세는 서울이 지난 주 0.1%, 신도시 0.25%, 수도권 0.18%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만 한 주 전 대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고, 나머지 지역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부동산 114 김규정 과장은 “투기지역 내 담보대출 제한 등 정부 대책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많지 않고 거래가 원활하지 못해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매가격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평균 0.53%가 올라, 지난주(0.60%)보다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소폭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초(1.15%), 강동(0.83%), 강남(0.75%) 등이 상승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양천(0.71%)과 성동(0.63%)의 아파트 가격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양천구는 방학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고, 성동구는 서울숲 개장과 주변 상업지역 분양 등 개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컸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27평형은 4억6500만원으로 3500만원 올랐고 2단지 35평형도 3500만원이 올라 시세평균 8억원대를 나타냈다. 성동구 성수동 한진타운은 33평형이 4000만원 오른 4억 3000만원선이고 현대그린 24평형은 평균 2억 6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나머지 구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동대문(-0.05%), 중랑(-0.04%)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분당(0.74%)과 평촌(0.22%)은 오름폭이 둔화되거나 큰 폭으로 꺾인 반면 일산(1.54%)과 산본(1.47%) 등 그동안 잠잠했던 신도시들이 대폭 올랐다. 수도권(0.4%)에서는 과천(1.9%), 용인(0.98%), 군포(0.92%), 안양(0.77%), 의왕(0.64%), 화성(0.46%), 수원(0.45%) 등 남부권 주요 지역이 많이 올랐다. 파주(0.42%), 광주(0.4%), 고양(0.37%) 등도 오름세를 보였는데 재건축과 이에따른 이주 수요,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투자 요소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포천(-0.09%), 안성(-0.03%), 양주(-0.02%), 의정부(-0.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인 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관악(0.37%), 구로(0.35%), 마포 (0.29%), 서초(0.29%) 등이 소폭 올랐지만 양천, 강남 등 그동안 방학 때면 수요가 몰리던 지역들은 0.1% 대의 약보합세였다. 중랑(-0.24%), 노원(-0.11%), 도봉(-0.04%), 강북(-0.04%), 중(-0.02%), 성동(-0.01%), 서대문(-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0.25%)는 평촌(0.4%), 일산(0.38%), 분당(0.23%), 산본(0.14%), 중동(0.03%) 등의 변동률을 보였는데 대체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0.18%)에서는 포천(-0.71%), 남양주(-0.45%), 양주(-0.14%), 김포(-0.05%), 등은 하락했고 하남(0.95%), 용인(0.72%), 파주(0.53%), 평택(0.48%), 화성(0.41%), 수원(0.39%), 안양(0.38%) 등은 올랐다.
2005.07.03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분당·용인 오름세 한풀 꺾여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분당, 용인 등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계절적인 비수기에다 매도,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거래침체와 일부 지역의 호가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6%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남구(1.05%), 서초구(1.05%), 송파구(0.81%), 강동구(0.80%) 등 강남권 상승률이 여전히 두드러졌지만 이달초에 비해선 오름폭이 둔화됐다. 이어 강서구(0.63%), 동작구(0.62%), 관악구(0.55%) 등 강서권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강북구(-0.03%), 노원구(-0.01%) 등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1.4% 올라 여전히 일반아파트(0.47%) 상승률보다는 높았다. 서울 전세시장은 0.1%의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아파트시장의 거래가 끊기면서 매물이 부족한 곳과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오름세를 보였다. 김규정 부동산114 과장은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뚜렷해 거래는 거의 없으나 5~6월 상승한 가격은 조정없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일부지역은 거래부진 속에서도 추가적인 가격상승세가 나타나 향후 정부대책 등에 따라 하향조정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남구(1.05%), 서초구(1.05%), 송파구(0.81%), 강동구(0.80%) 등 강남권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뒤를 이어 강서구(0.63%), 동작구(0.62%), 관악구(0.55%) 등 강서권도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대우 32평형이 5억4500만원에서 5억9000만원으로 올랐고,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11차 29평형과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 28평형도 각각 2500만원, 4000만원씩 상승했다. 강서권에서는 최근 강남권과 평촌 등 신도시 주변 지역의 가격강세가 이어지면서 중대평형의 가격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단지로는 강서구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34A평형이 4억500만원에서 4억3500만원으로 올랐고, 관악구 봉천동 우성 43평형도 3억5000만원에서 2500만원 오른 3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매가격이 하락한 구는 강북구(-0.03%), 노원구(-0.01%) 등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그동안 주간 1% 이상 상승하던 분당이 0.71%로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촌(2.15%)은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고, 일산(1.37%), 산본(1.06%)도 다른 신도시 및 주변 지역의 가격상승 움직임에 따라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중동(0.03%)만이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단지별로는 평촌 갈산동 샘쌍용 37평형이 3억3750만원에서 3억7500만원, 일산 후곡마을 동신 37평형도 3억2000만원에서 3억550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수도권은 과천시(1.92%), 용인시(1.08%), 의왕시(1.38%) 등은 1% 이상 상승한 반면, 구리시(-0.05%), 김포시(-0.04%), 남양주시(-0.01%), 의정부시(-0.09%), 오산시(-0.13%), 안성시(-0.32%) 등은 내림세를 보여 지역별 높은 편차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중구(1.14%), 금천구(0.73%), 관악구(0.62%)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비해 강북구(-0.03%), 강서구(-0.14%), 광진구(-0.01%), 노원구(-0.1%), 도봉구(-0.12%), 동대문구(-0.04%), 종로구(-0.19%) 등 대부분의 지역은 안정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73%)이 매매와 함께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였고, 뒤를 이어 산본(0.48%), 분당(0.39%), 일산(0.26%), 중동(0.1%) 순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고양시(-0.05%), 광명시(-0.18%), 남양주시(-0.62%), 의정부시(-0.04%), 평택시(-0.36%), 양주군(-0.11%), 포천군(-0.03%) 등 외곽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화성시(0.48%), 안양시(0.39%), 용인시(0.39%), 수원시(0.31%)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2005.06.26 I 이진철 기자
  • "PEF 옵션 범위 조만간 제시"..금감원
  • [edaily 조진형기자] 금융당국이 그간 논란이 됐던 사모투자펀드(PEF·Private Equity Fund)의 수익률 보장 문제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지난 17일 정부가 내놓은 PEF 활성화 방안에 이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었다. 박광철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은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열린 자산운용협회 세미나에 참석해 "PEF에 수익률 등 옵션을 붙일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는 찬반 양쪽 의견에 모두 일리가 있다"며 "그러나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PEF가 투자를 하면서 이면 약정을 맺는 것은 시장질서를 깰 수 있기 때문에 옵션을 붙일 수 없다는 것이 그동안 금융당국의 명확한 입장이었지만 PEF 활성화 차원에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사모투자펀드는 소수의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기업 경영권을 장악하거나 참여함으로써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형태의 펀드이다. 그러나 우리은행 PEF가 지난해말 쎄븐마운틴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방 지분 32%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쎄븐마운틴그룹으로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수익 등을 보장받기로 옵션계약을 맺어 편법대출 시비가 일었었다. 또 PEF들은 본연의 투자(출자)기능을 뒤로 한채 수익률 등 옵션을 보장받으면서 돈을 빌려주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돼 왔다. 박 국장은 "PEF가 경영권 인수를 위해 투자할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2대주주가 될 수도 있고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도 있어 수익률 보장을 완전히 금지하는 것도 힘들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PEF와 같이 상당자금을 투자하는데도 최대주주가 아닐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옵션 보장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0억원 이상은 되야하는데 PEF의 구성은 30명 이하로 전제돼 있다"며 "그렇다고 구성인원을 늘리는 것은 사모의 전제를 깰 수가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PEF 활성화 방안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는 소규모 사모펀드 설립이 허가된다. PEF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최소출자규모도 개인 10억원, 법인 20억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따라 금융감독당국은 PEF 활성화 차원에서 수익률 등 옵션 보장 자체에는 문제삼지 않을 전망이다. 박 국장은 "문제는 옵션 보장을 인정해준다고하면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느냐에 있다"면서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따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PEF에 대한 회계문제도 회계연구원과 협의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고 조만간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국장은 자산운용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밑바탕을 마련하는 일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자산운용산업이 퇴직연금제 도입으로 2010년에는 70조원, 2030년에는 500조원으로 규모가 점차 커질 것"이라며 "연말까지 자산운용산업이 나가야할 방안을 담은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달까지는 `위험대비 자기자본비율` 기준 퇴출제도도 개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자산운용업계는 47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중 17개사가 자본잠식을 보이고 있다. 박 국장은 아울러 "300억원에 달하는 투신안정화기금을 활용해 투자자교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조합원인 자산운용사들이 극구 반대하고 있지만 자산운용산업 발전을 위해 기필코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06.19 I 조진형 기자
  • 외국인 김우중家, 이것이 문제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김우중 前 대우그룹 회장을 포함해 그의 부인 정희자씨와 두아들 등 김우중 일가(一家) 모두가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이데일리 보도로 확인되면서 김 전 회장 일가의 국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6월15일 11시22분 「 김우중, 한국국적 `당연상실`됐다」기사참고, 6월17일 15시17분 「"김우중家, 모두 프랑스 국적 취득"」기사참고김우중 전 회장은 이와관련 지난 17일 국적 회복신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또 김우중 전 회장의 나머지 가족들도 국적회복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그러나 김 전 회장 일가의 국적회복 신청과는 별개로, 김우중家가 지난 1987년부터 외국인 신분으로서 대한민국 국민만이 가질 수 있는 각종 권리를 누려온 점은 새로운 논란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김우중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3000억대의 국내 토지·자산에 대한 재산권 행사가 적법한 것인지 여부가 논란의 초점이다.국적법 제18조 `국적상실자의 권리변동`을 보면 「①대한민국의 국적을 상실한 자는 국적을 상실한 때부터 대한민국의 국민만이 향유할 수 있는 권리는 이를 향유할 수 없다. ②제1항에 규정된 권리중 대한민국의 국민이었을 때 취득한 것으로서 양도 가능한 것은 그 권리와 관련된 법령이 별도로 정한 바가 없는 한 3년내에 대한민국의 국민에게 양도하여야 한다.」고 돼있기 때문이다.◇외국인 토지소유시 신고여부 `딜레마` 빠져대표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외국인의 토지소유시 `신고의무`사항이다. 외국인토지법에 따르면, 국내거주 외국인의 경우 매매계약후 6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에 토지취득신고를 한후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야한다.그러므로 쟁점은 현재 김우중씨의 부인 정희자씨와 차남 명의로 된 포천의 아도니스 골프장의 경우 `외국인토지법상 토지취득신고`가 됐는지 여부다.차남인 선협씨는 지난 2003년 1월 정희자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포천 아도니스 골프장 이사로 입사해 지난 3월 사장에 취임했으며, 골프장 사업에 이어 호텔사업까지 손을 대고 있다. 선협씨는 골프장 입구에 지상 5층 지하 1층, 객실 72개 규모의 아도니스호텔을 조만간 개관할 예정이며 총 160만평 규모의 복합 테마레저타운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19일 익명을 요구한 유명로펌 변호사는 "만약 아도니스에 대해 관할 시·군·구에 외국인 자격으로 토지취득신고를 했다면, 김우중 가족은 자신들이 외국인 신분인데 대해 법률자문을 일찍이 받아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들이 외국인인지 몰랐다`는 김우중 회장 일가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는 것.이 변호사는 "반대로, 만약 외국인 토지취득신고가 돼있지 않다면, 매각처분명령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예전 소유자가 계약효력을 문제삼아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또 그는 "김우중 일가의 한국국적 회복 절차가 더뎌질 경우, 3000억원대로 알려진 재산권을 둘러싸고 복잡한 민상사상 문제들이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의료보험 등 사회보장수혜 `원천불가`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관련법상 외국인도 극히 예외적으로 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외국인등록증과 의사 진단서를 갖춰 신고하면 가입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그는 "김우중씨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이 없고 신고가 안된 상태이므로, 지난 1987년부터 받은 수혜는 모두 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 1987년부터 18여년간 김우중家의 호적과 주민등록이 한국으로 잘못 기재돼있어 이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참여연대 김선웅 변호사는 "통상적인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의료보험수혜를 받을 수 있게 수혜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김우중 전 회장 일가에게까지 의료보험혜택을 줘온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김우중家 국적문제, `첫단추`부터 잘못김우중 전 회장이 베트남에서 귀국할 때 법무부와 외교부가 김 전회장에게 임시여행증을 발급해준 것 역시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당국이 `의도된 묵인`을 했거나, 기초적인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은 `오류`거나 둘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지난 15일 검찰은 취재진의 확인요구를 받고 "지난 2001년 프랑스 인터폴로부터 김씨측의 프랑스국적 취득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인정한 바 있다.익명을 요구한 변호사는 "프랑스국적취득 사실을 파악하고 있던 법무부가 김우중씨의 한국국적 박탈을 몰랐다는 해명은 이해가 안간다"며 "임시여행증은 한국인 자격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것이므로 김우중씨와 검찰·외교부는 `귀국 첫단추`부터 잘못 꿴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시여행증 발급 자체가 프랑스인 김우중에 대해선 잘못된 행정조치라는 것.그는 "따라서 국적문제와 관련, 김 전 회장 측은 법무부와 외교부의 `의도된 묵인·오류` 속에 한국국적 박탈 사실을 숨기려 임시여행증을 썼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06.19 I 백종훈 기자
  • (주간부동산) 서울·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 [edaily 윤진섭기자] 크게 들썩였던 서울과 신도시의 집값 상승세가 이번 주 들어 부동산 중개업소의 집단 휴업 등의 여파로 한풀 꺾였다. 1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텐 커뮤니티" 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81%로 전주(1.07%)보다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 정부의 세무단속과 중개협회의 자체 동맹 휴업으로 정상적인 시장형성이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한 셈이다. 그러나 매물 부족과 호가 상승은 여전하다는 현장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구별로 강남(2.14%), 강동(1.70%), 송파(0.91%), 서초(0.89%), 용산(0.72%), 구로(0.68%)구 등 20개 구에서 매매값이 올랐다. 떨어진 구는 도봉(-0.08%), 성북(-0.02%)구 등 강북지역 2개구에 불과했다. 강남구는 2.14%나 올라 2003년 10월 3일(2.45%)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지난 주 0.01%에서 소폭 올랐다. 중소형평형은 움직임이 미미 했지만 50평형대(0.18%), 60평형 이상(0.57%)에서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컸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이번 주 0.81%를 기록해 전 주(1.07%)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구별로는 강남 (2.14%), 강동(1.70%), 송파(0.91%), 서초(0.89%), 용산(0.72%), 구로(0.68%)구 등 20개 구에서 매매값이 올랐다. 떨어진 구는 도봉(-0.08%), 성북(-0.02%)구 등 강북지역 2개구에 불과했다. 강남구는 2.14%나 올라 2003년 10월 3일(2.45%)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 개포 주공 1단지 18평형은 1억원 올라 9억8000만~10억원 선이다. 또 대치동 미도1차 57평형도 이번 주 들어 1억원이 올라 17억~19억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4.8%의 상승세를 보였다가 이번 주 0.91%로 상승세가 둔화된 송파구는 방이, 송파, 신천, 오륜, 잠실, 풍납동 등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주 47평형은 2500만원 올라 9억~9억5000만원선이며, 장미1차 65평형도 5000만원 올라 12억~13억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들어 0.69%를 기록, 지난주(1.08%) 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평촌(1.94%), 산본(1.68%), 일산(0.76%), 분당(0.27%)에서 올랐으며 중동(-0.05%)은 소폭 떨어졌다. 평촌은 1.94%를 기록해 지난 주(2.92%)보다는 낮아졌지만 6월 들어서 상승세가 폭발하고 있다. 판교 개발에 따른 영향을 한 달 가까이 받고 있다는 게 현장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대원 32평형은 3000만원 올라 3억5000만~4억5000만원 선이며 꿈마을 현대 67평형도 5000만원 올라 7억~8억원선을 기록했다. 산본도 1.67% 올라 6월초부터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목화 1단지 한성 48평형은 호가 중심으로 3500만원 올라 3억2000만~4억2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은 이번 주 들어 아파트 가격이 0.50%가 올라 전주(0.46%)보다 소폭 커졌다. 의왕(2.65%), 과천(1.97%), 용인(1.32%), 성남(1.05%), 수원 장안(0.54%), 광주(0.46%)시 등에서 올랐으며, 포천(-0.39%), 시흥(-0.04%)시에서는 소폭 떨어졌다. ◇전세시장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지난 주 0.01%에서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초구 0.5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영등포(0.16%), 강남(0.14%), 마포(0.08%), 동작(0.08%), 성북(0.07%)구 등 15개 구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중랑(-0.37%), 도봉(-0.16%), 동대문(-0.14%), 노원(-0.01%)구 등 4개구는 약세를 기록했다. 서초, 강남지역의 전세가 상승에 대해 현장에선 재건축 이주 수요와 여름방학에 앞서 학군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도시 전셋값 변동률은 0.17%를 기록해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시기적으로 비수기지만 매물이 많지 않고 수요자도 꾸준해 전셋값 하락은 나타나지 않았다. 평촌(0.66%), 산본(0.24%), 일산(0.19%), 분당(0.01%)에서 올랐으며 중동(-0.09)은 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09% 올라 지난 주(0.17%)보다 둔화됐다. 화성(0.87%), 의왕(0.49%), 용인(0.30%), 광명(0.16%), 수원 팔달(0.15%)등에서 올랐으며 고양(-0.04%)에서는 떨어졌다.
2005.06.19 I 윤진섭 기자
  • (김우중 귀국)김우중家 사람들 그동안 행보는
  • [edaily 안승찬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가족들은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인 인물은 김 전 회장의 부인인 정희자(65)씨다. 정씨는 그동안 필코리아(옛 대우개발) 회장을 맡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 필코리아는 경주힐튼호텔을 소유하고 있고,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을 위탁 경영하고 있다. 정씨는 최근 척추 디스크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다소 악화됐지만, 여당의원 3명에게 후원금을 내는 등 김 전 회장의 구명을 위한 적극적인 물밑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대우그룹 몰락 이후 아트선재센터를 이끌며 꾸준히 전시회를 여는 등 문화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 서울 소격동의 아트선재센터와 경주 선재미술관 관장이다. 한양대 건축학과 출신이지만 홍대 미술사학과 대학원을 수료하는 등 미술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다. 또 정씨는 대우계열의 사회복지재단인 대우재단의 실절적인 이사장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김 전 회장의 차남인 선협(36)씨도 대우재단의 이사로 등재됐다. 대우재단은 김 전 회장의 장남인 선재씨가 미국 유학중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이를 추모하기 위해 정 회장이 세웠다. 그러나 대우그룹 붕괴와 함께 자금줄이 끊어지면서 현재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남인 선협씨는 지난 2003년 1월 정희자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포천아도니스 골프장 이사로 입사해 지난 3월 사장에 취임했다. 대우그룹의 2세가 최고경영자(CEO)로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김우중가(家)`가 다시 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선협씨는 골프장 사업에 이어 호텔사업까지 손을 대고 있다. 골프장 입구에 지상 5층 지하 1층, 객실 72개 규모의 아도니스호텔을 조만간 개관할 예정이다. 선협씨는 총 160만평 규모의 복합 테마레저타운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보스턴대학을 졸업한 선협씨는 과거 대우자동차 연구소에 차장으로 근무했지만, 99년 대우그룹 해체와 함께 사표를 내고 자동차 관련 벤처기업을 운영해 왔었다. 김 전 회장의 외동딸인 선정(39)씨는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의 아내다. 김 전 회장으로부터 이수화학 주식 24만여주를 증여받기도 했다. 선정씨도 아트선재센터 부관장을 맡으며 정희자씨를 돕기도 했지만 지난해 그만두고 현재 프리렌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선정씨는 이화여대 서양화과와 미국 크랜브룩 미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2일 개막된 제51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으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의 셋째 아들은 선용(30)씨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이렇다할 직함 없이 한동안 외국에 머물고 있었다.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최근 국내에 들어와 있다.
2005.06.13 I 안승찬 기자
  • (김우중 귀국)김우중은 누구..5년8개월의 세월
  • [edaily 양효석기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아무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하려고 하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개척자라고 부른다` 지난 89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69)이 펴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에 나오는 구절이다. 당시 노사분규 등으로 쓰러져 가던 대우조선을 다시 일으키려고 1년7개월을 옥포에서 먹고 자며 절치부심하던 시절 써낸 공전의 베스트셀러다. 이처럼 대우신화를 만들어냈던 김 전 회장은 우리 경제성장사에 남긴 족적이 많아 그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엇갈리고 있다. 1936년 대구에서 교육자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린시절 집안과 동생들을 보살피기 위해 신문배달과 열무·냉차 장사를 했고, 학생시절에는 차비를 아낀 돈으로 책을 사 공부를 했던 일화는 `김우중 성공신화`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다. 김 회장은 경기고(55회)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67년 자본금 500만원, 직원 5명으로 창업한 대우실업은 대우그룹의 모태가 됐다. 당시부터 98년 재계서열 2위까지 올라선 대우의 성장사는 한마디로 우리 경제사의 축소판이다. 트리코트 원단 수출의 귀재로 불린 31세의 청년이었던 김 전 회장은 서울 충무로의 열평 남짓한 사무실에 대우실업을 만들었다. 대우실업은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셔츠와 내의류 원단을 동남아에 수출, 설립 1년 만인 68년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70년대 들어 대우는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발빠르게 편승하면서 무역에서 중공업분야로 급속히 사세를 넓혀나갔다. 76년에는 대우중공업의 전신인 한국기계를, 78년에는 대우조선의 전신인 옥포조선,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새한자동차를 각각 넘겨받았다. 80년대 들어 대우실업이 ㈜대우로 바뀌면서 그룹회장제가 도입됐고 그룹 외형이 갖춰졌다. 90년대 들어 대우는 내수보다 해외시장에 역량을 집중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는 베스트셀러를 펴냈던 김 전 회장은 93년 세계경영의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해외로 뛰쳐나가면서 세계기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전 회장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학생·노동운동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던 시절 100여명의 운동권 출신들을 과감하게 채용, 재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그룹경영의 모토였던 `세계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주력집단으로 키우기 위해 직접 면접을 봐가며 이들을 채용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높은 파고를 결국 넘지 못했다. 93년 먼저 세계경영을 선언, 루마니아·폴란드·우즈베키스탄 등 동구권과 구소련 지역에 진출하는 한편 99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등 확대경영 전략을 폈으나 결국 몰락을 자초하고 말았다. IMF 체제 이후 모든 기업들이 감량경영에 몰두하던 상황에서 김 전 회장의 선택은 대세에 역류하는 팽창경영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99년 6월말 대우 사장단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데 이어 7월19일 유동성위기 극복방안으로 김 전 회장과 대우 계열사의 10조1000억원 상당의 담보제공이라는 처방이 제시됐고 결국 퇴진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김 전 회장은 99년 10월18일 중국 산둥성의 옌타이 자동차부품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종적을 감춘 뒤 해외에서 잠행을 계속해왔다. 김 전 회장은 99년말께 미국 동부지역으로 떠나 두달간 머물며 심장질환 치료를 받은 후 프랑스, 모로코, 베트남, 태국, 독일 등을 옮겨다니며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김 전 회장은 인터폴의 국제 적색수배를 받았던 `도망자의 몸`이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5단계 수배유형중 가장 가장 단계다. 지난 5년8개월동안 그를 직접 봤다는 목격자들도 적지 않았다. 2000년 2월 프랑스 니스의 파블롱 인근에 있는 고급 주택에 머물며 인근 쇼핑 센터와 골프장을 들르는 모습이 교민들에게 목격됐고, 베트남 호치민시의 대우호텔에도 여러 차례 머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사업 재기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또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의 골프장에서 목격됐다는 현지 교포의 제보가 대우차 노조에 접수되기도 했다. 간간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2002년에는 동남아 한국가에서 문화일보 객원기자였던 도올 김용옥씨를 만나 "대우는 죽었어도 대우의 정신은 살아야한다"며 "대한민국은 나에게 너무도 싸늘한 배신의 등을 돌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듬해 1월에는 포천지와의 인터뷰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잠시 (외국에) 나가 있으라고 말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도피 이후 지금까지 지병에 시달려왔다. 장협착증과 심장질환 등으로 미국 등을 오가며 치료와 요양을 병행해 왔다. 김 전 회장은 피곤한 도피생활과 병마와 싸우면서도 베트남 하노이의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등 재기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그의 귀국을 둘러싼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5년8개월만에 해외 방랑자 생활을 접고 14일 귀국한다.
2005.06.13 I 양효석 기자
  • (주간부동산)아파트값, 2.17대책이후 `최대`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강세가 양천·강서구 등 일부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한주간 상승률이 정부의 `2.17부동산대책`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강북권 일부지역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역간 아파트값 양극화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56% 올라 한주전(0.3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률은 올들어 지난 2월 중순(0.57%)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역별로 강동구(1.55%)와 송파구(1.37%)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양천구(0.89%), 강남구(0.85%), 서초구(0.58%), 강서구(0.44%), 구로구(0.41%) 순이었다. 반면, 도봉구(-0.08%), 중구(-0.03%), 노원구(-0.01%), 강북구(-0.01%)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다른 지역들도 0.1%대 미만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한주간 1.49% 올라 한주전(0.69%) 에 비해 상승폭이 2배이상 커졌다. 재건축 상승률이 커지면서 서울 20평이하 소형 주간변동률이 1.3%로 높아졌다. 아울러 강남권은 주요 중대형아파트의 강세로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값도 상승폭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서울 전세가격은 계절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한주간 0.03%의 변동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김규정 부동산114 과장은 "강남을 중심으로 급등하기 시작한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변지역의 호가도 상향조정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분위기에 편승한 호가 상승이 강한 지역의 경우 가격이 곧바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급한 투자결정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1.55%)와 송파구(1.37%)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양천구(0.89%), 강남구(0.85%), 서초구(0.58%), 강서구(0.44%), 구로구(0.41%) 등의 순이었다. 이중 저밀도 재건축 지역을 포함하는 5개 구는 주간 재건축 상승률도 상당히 높았다. 개포, 역삼, 고덕, 둔촌, 가락, 신천, 반포, 잠원 등지를 중심으로 강남, 강동, 송파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주간 최대 2%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지별로는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 13평형이 한주사이 3000만원 상승한 3억7000만원대,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36평형이 한주사이 5000만원 오른 7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는 등 강남권 주요 단지들이 한주사이 1000만~5000만원 가량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양천구도 새아파트와 목동 신시가지 일대의 상승세가 확산돼 신정동 삼성래미안 42평형의 매매가격이 5억4500만원으로 한주사이 3500만원 올랐고, 목동14단지 35평형도 한주사이 4000만원 올라 평균 6억3500만원대의 시세를 기록했다. 반면, 도봉구(-0.08%), 중구(-0.03%), 노원구(-0.01%), 강북구(-0.01%) 등은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도 0.1%대 미만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평촌(1.66%)이 지난주에 이어 5개 신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는 분당(1.25%), 일산(1.21%), 산본(0.87%)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0.02%)은 신도시중에서 유일하게 내림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지역은 용인시(2.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그 다음으로 성남시(1.05%), 과천시(0.98%), 의왕시(0.68%), 안양시(0.47%)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은 0.1~0.2%대의 상승률로 안정세를 보였고, 인천(-0.02%)을 비롯해 오산(-0.04%), 시흥(-0.05%), 동두천(-0.07%)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전반적인 안정세 보였다. 상승률이 높은 동작구, 서초구, 양천구 등도 0.1~0.2%대 변동률을 보이는데 그쳤고, 노원구,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 은평구, 도봉구, 강서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외곽지역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34%), 평촌(0.34%), 산본(0.33%), 일산(0.25%) 순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지역은 과천시(1.06%)가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으로 화성시(0.84%), 안양시(0.7%), 파주시(0.58%), 용인시(0.47%)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지역중에서는 김포시, 의왕시, 수원시 등이 0.2%대 변동률을 보였고, 포천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오산시, 부천시, 성남시 등은 -0.46~-0.03%대의 변동률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2005.06.12 I 이진철 기자
  • 자동차업계, 신차 마케팅 `한창`
  • [edaily 하수정기자] 자동차업계가 새로운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신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중순 출시한 대형 신차 `그랜저`의 시승행사를 이달 24일까지 전국 영업소에서 실시한다. 그랜저의 품질 우수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 오는 15일까지 `그랜저` 출고 고객과 현대차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내한 공연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이달까지 전용 네비게이션 `모젠`을 장착한 그랜저를 구입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자동차(000270)의 경우 `프라이드`의 이달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결혼 정보회사 상품권을 증정하는 한편, 세계청소년축구 한국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면 캐주얼 슈즈를 증정하는 이색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시판에 들어간 `프라이드 디젤` 모델에 대해서는 기아차 전국 주요 영업소에서 고객 시승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9일 무쏘 후속 `카이런`을 출시할 쌍용자동차(003620)는 남들보다 먼저 시승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어얼리 어답터`들을 위해 카이런 체험 시승 참가자를 이달초부터 모집하고 있다. 먼저 오는 29일까지 쌍용차 전국 240개 영업소에서 고객이 원하는 시승 시기를 예약하면 그 날짜에 맞춰 기회를 제공받는 `맞춤 시승`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 다음달 9일까지 응모를 받아 총 700명에게 차량 렌트와 주유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GM대우자동차는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 수요층인 고소득층 공략을 위해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포천아도니스 골프장과 그랜드 및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부스를 설치하고 스테이츠맨 특별전시를 실시한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양식당에서는 이달 한달간 `스테이츠맨 메뉴`를 운영해 식사 고객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 네이게이션이나 골프공, 와인 등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승행사 등 소비자들이 직접 신차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마련하고 있다"며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자동차 소비를 자극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차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06.06 I 하수정 기자
  • 수도권 하반기 국민임대 7700여가구 입주
  • [edaily 윤진섭기자]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국민임대주택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5일 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수도권에 입주가 없었던 주택공사 국민임대주택은 내달 인천 장수단지 795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0개 지구에서 모두 7771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 하반기에 예정된 전국 국민임대주택 물량 1만5284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7월20일부터 입주하는 인천 장수단지는 15평~20평으로 구성돼 있으며 8월에는 용인 죽전2(18평) 136가구, 죽전3(21평) 388가구, 죽전8 (16평~25평) 643가구, 의왕부곡(16평~23평) 467가구가 각각 쏟아진다. 또 9월에는 의정부 신곡3(16평~20평) 322가구, 금오2(16평~20평) 463가구, 수원율전(21평) 389가구가, 11월에는 동두천 송내3(16평~24평) 1018가구, 포천 송우5(20평~24평) 466가구, 수원 오목천(15평~24평) 1185가구가 주인을 기다린다. 12월에는 관심을 끄는 파주 교하에서 17평~25평으로 올들어 가장 물량이 많은 1119가구가 입주한다. 국민임대 공급물량도 이달부터 크게 늘어난다. 1월~5월 공급량이 6140가구에 그쳤던 주택공사의 국민임대주택은 6월 이후 1만410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수도권 물량은 인천 논현2단지 1522가구, 고양일산 2지구 782가구, 수원 오목천 91가구, 용인보라 1438가구, 인천논현 80가구, 인천동양 324가구 등 4237가구다.
2005.06.05 I 윤진섭 기자
  • 中 "철강여제" 셰치화, 세계 3강 꿈꾼다
  • [edaily 하정민기자] "세계 1위에 집착하지 않는다. 세계 3대 철강업체로 성장한다면 일단 만족한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샨스틸을 이끌고 있는 셰치화 회장이 1일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과 인터뷰를 가졌다. 셰치화 회장은 "바오샨스틸이 세계 1위 철강업체를 꿈꾸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목표는 세계 1위가 아니라 세계 3대 철강업체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외형 성장에 주력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셰치화 회장은 "중국 철강산업의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지 않다"며 원자재 블랙홀 중국 때문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른다는 시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오샨철강은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인 중국의 철강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생산 규모로 현재 세계 6위이며 종업원 수만 1만4000명이 넘는 중국 굴지의 대기업이다. 이 공룡 철강업체를 이끌고 있는 최고 사령탑인 셰치화 회장은 올해 62세의 미혼 여성이다. `철강여인(Iron Lady)`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철(鐵)의 여인 셰치화는 중국 국영기업의 유일한 여성 최고경영자이기도 하다. 셰치화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이 졸업한 명문 칭화대학 환경공학부를 나온 정통 엔지니어다. 그녀가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1966년 중국 대륙은 문화혁명의 거센 소용돌이에 휩쓸렸고 셰치화 역시 이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중국 최고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였지만 변두리 중의 변두리인 서북부 샨시 지방의 작은 철강 공장에서 무려 12년을 보내야했다. 셰치화는 1978년 바오샨철강의 설립과 동시에 이 회사에 입사했다. 공정관리부장과 경영기획부장등을 거쳐 1994년 바오샨철강 사장이 됐고 2002년 회장 직에 올랐다. 취임 첫 해 미국 경제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2002년 세계 50대 비지니스 여성인물` 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세계 여성기업인 50명` 중 아시아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포진하는 등 단기간에 중국 경제의 영웅으로 부상한 여걸 중의 여걸이다. 다음은 AWSJ와 셰치화 회장의 일문일답. -중국의 엄청난 수요가 국제 철강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보나. ▲중국의 철강 수요는 중국 경제발전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비록 중국이 지난 9년간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 위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철강을 수입하는 형편이다. 중국은 작년 한 해에만 2억7200만 메트릭톤의 철강을 생산했다. 작년 세계 전체 철강 생산량의 25% 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지만 이것으로는 모자란다. 중국은 2003년과 2004에 각각 3700만톤, 2900만톤의 철강을 수입한 바 있다. -앞으로도 현재와 비슷한 속도로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의미인가. ▲나는 중국 철강산업의 성장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예를 보자. 미국은 매년 70억톤의 철강을 소비하고 있고 일본의 소비량도 40억톤에 달한다. 중국의 철강 소비량은 아직 20억톤에 불과하다. 이는 아직 우리가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은 철강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현재보다 두 배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경우 평균 GDP 증가율은 매년 7% 정도를 기록할 것이다. 중국 경제는 지난 2년 동안에도 9%가 넘는 실질 성장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와 같은 고속성장은 원유, 전기 등 주요 자원의 공급이 엄청나게 빡빡해질 것임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을 가장 과열된 산업 부문으로 꼽고 고정자산투자를 제한하는 이유다. 긴축정책의 또다른 목적은 경제 발전의 중심을 `양적 변화`보다 `질적 변화`에 맞추겠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물론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국 내 철강 수요는 여전히 거대한 것이 사실이다. -일본에서는 대기업 최고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렵다. 중국의 상황은 어떠한가.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상당수의 여성들이 굴지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여성 기업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여성 근로자가 같이 근무할 때 남성 근로자들이 훨씬 안정감을 느낀다는 말이 있다. 여성의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들의 의사소통 능력이나 친화력은 매우 우수하다. 회사 최고경영자로서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직원들에게 알릴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자질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최고경영자로 활동하는 많은 여성들이 나머지 여성들에게 성공과 성취 욕구를 고무시키는 일종의 역할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당신의 경험은 어떠한가. ▲맞다. 나 역시 중국 최초의 여성 부총리인 우이, 칭하이 지방 성장인 송 시우얀을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 중국 여성들은 교육 수준이 매우 높다. 박사학위 소지자나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여성들의 비율도 상당히 높아 중앙 정부나 많은 기업 등에 포진하고 있다. -바오샨철강의 목표는 세계 1위 철강업체가 되는 것인가. 또 바오샨철강의 최대 경쟁자는 누구라고 평가하는가. ▲우리의 전략적 목표 중 하나는 세계 3대 철강업체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다. 세계 1위가 아니다. 바오샨철강은 브라질이나 호주의 철광석 원광업체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철강제품을 납품하는 포드나 GE 등과도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 생산능력 기준으로 바오샨은 현재 세계 6위 철강업체다. 물론 우리는 세계 메이저 철강업체 모두와 경쟁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들과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고 있다. 바오샨철강이 EU 아르셀로, 일본 신일철, 독일 티센크루프 등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다시 젊어진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내가 중국 최대 철강기업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철강은 내 전공 분야도 아니다. 다시 젊어진다면 환경공학이란 전공을 살려 건축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 중국 전 국토의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 -개인 시간이 부족하지 않나. 여가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 ▲바오샨철강은 중국 기업 최초로 주 5일제 근무를 도입했지만 내 개인 시간은 많지 않다. 주말에도 종종 베이징이나 해외 각국에서 회의가 있다. 가끔 여가가 나면 탁구로 피로를 푼다.
2005.06.01 I 하정민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구 저밀도 3개월만에 하락세
  • [edaily 윤진섭기자]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강도높은 규제 대책이 이어지면서 서울 강남구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지난 2월초 이후 3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17% 올라 한주전(0.11%)보다 조금 오르는 데 그쳤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강남구 저밀도 재건축이 2.17% 하락했고, 강동구도 일반재건축이 0.02%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 같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약세로 전체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3%를 기록했고, 서울지역에서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값은 0.16% 기록했다 구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양천(0.41%), 송파(0.31%), 서초(0.3%),도봉(0.24%), 동작(0.21%), 강남(0.2%), 영등포(0.19%) 등이 소폭 올랐고 동대문(-0.01%), 성북(-0.01%), 금천(-0.03%), 종로(-0.1%) 등은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와 같은 0.05%로 서초(0.35%), 동작(0.29%), 구로 (0.14%), 강남(0.07%), 송파(0.07%) 등이 소폭 올랐고 강동(-0.03%), 서대문(- 0.03%), 동대문(-0.07%)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114는 "재건축은 사업승인을 받은 주요 단지들의 호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라며 "그러나 개발이익환수제와 소형평형의무비율 강화 등 주요 규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수익성 저하에 따른 가격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주요 재건축 규제들이 본격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단지별로 적용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조합 분쟁으로 사업승인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강남 삼성동 AID차관 아파트 15평형은 한 주간 2250만원이 하락했고, 개포동 시영 13평형 500만원, 서초 잠원동 한신4차 52평형 5000만원 정도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강남구 저밀도 재건축이 3개월만에 2.17% 하락했고, 강동구도 일반 재건축이 0.02%로 떨어졌다. 이 같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약세로 전체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3%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매매시장은 양천(0.41%), 송파(0.31%), 서초(0.3%),도봉(0.24%), 동작(0.21%), 강남(0.2%), 영등포(0.19%) 등이 소폭 올랐고 동대문(-0.01%), 성북(-0.01%), 금천(-0.03%), 종로(-0.1%) 등은 내렸다. 신도시에선 분당의 강세가 단연 돋보였다. 매물이 부족해 거래가 많지는 않지만 시세는 꾸준히 올라 지난 주에는 0.74%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단지로는 정자동 상록보성 26평형이 2500만원, 수내동 양지금호 50평형이 5000만원, 구미동 까치신원 60평형이 5000만원이 올랐다. 그 외에는 평촌이 주간 0.39% 올랐고 일산(0.26%), 산본(0.1%), 중동(-0.01%) 순의 변동률을 보여 전체적으로 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 주 0.16% 변동률을 보였다. 한주전(0.1%)에 비해 소폭 올랐고, 일부 개발호재 지역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컸다. 주공 3.11단지의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과천시가 한 주간 0.97% 올랐고, 용인도 신봉자이, 신봉 현대아이파크 등을 중심으로 0.53% 뛰었다. 그 외 광명(0.31%), 의왕(0.21%), 안양(0.2%) 등이 한 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김포(-0.01%), 성남(-0.01%), 의정부(-0.01%), 하남(-0.02%), 평택( -0.06%), 양주(-0.06%), 군포(-0.15%), 포천(-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 전세 시장은 서울이 지난주와 같은 0.05%로 서초(0.35%), 동작(0.29%)등이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반포주공 이주와 관련 주변 신반포 단지와 일부 새아파트 중대형이 오름세를 보였고 동작구는 상도동과 대방동 등 신규입주 단지에 맞춰 일대 새아파트들이 소폭씩 올랐다. 이어 구로 (0.14%), 강남(0.07%), 송파(0.07%) 등이 소폭 올랐고 강동(-0.03%),서대문(- 0.03%),동대문(-0.07%)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0.22%의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분당(0.43%)이 많이 올랐고 일산이 0.12%, 산본은 0.08%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과천(0.79%), 의왕(0.37%), 용인(0.32%) 등이 상 승률이 높았고 포천(-0.97%), 남양주(-0.25%), 군포(-0.22%)등의 하락폭이 컸다.
2005.05.22 I 윤진섭 기자
  • 美 유명 CEO "대체 블로그가 뭐야?"
  •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유명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블로그` 열풍에 지극히 냉담하다고 USA투데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천 선정 1000대 기업의 CEO나 회장 중 개인 블로그를 가진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CEO들의 블로그 기피 현상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온라인상의 1인 미디어를 뜻하는 `블로그(blog)`는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인들의 경우 언론의 도움없이도 직접 투자자나 고객들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검색엔진 회사 테크노라티에 따르면 2년전 10만 명에 불과하던 미국 내 블로그 인구는 현재 850만명으로 급증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7초에 한 개 꼴로 새로운 블로그가 생겨나고 있다. 블로그는 지난해 미국의 사전전문 출판회사인 미리엄웹스터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the word of the year)`로도 뽑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 CEO들은 이같은 블로그 열풍에 냉담하다. 보잉, 월마트, GM 등과 같은 굴뚝기업 CEO들은 물론 내노라하는 IT 대기업의 CEO들도 블로그가 없긴 마찬가지다. 심지어 세계 최대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도 없다. MS의 CEO인 스티브 발머, 경쟁사 썬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도 블로그를 갖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블로그의 특성이 유명 CEO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USA투데이는 분석했다. 어떤 말을 해도 집중적인 주목을 받는 CEO들은 개인적 감정이나 속내를 일반인들처럼 쉽게 표현할 수 없다. 설사 그렇게 한다고 해도 불필요한 구설수나 스캔들에 휩싸이기 일쑤다. 공시위반과 같은 법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자칫 기업 실적이나 중요한 경영 정보에 관한 언급을 했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철퇴를 맞을 수 있다. CEO의 언급은 그 회사의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각종 소송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CEO들이 블로그에 투자할 시간이 적다는 점도 문제다. 물론 유명 CEO들은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된 보좌진을 갖고 있지만 1인 매체라는 블로그의 특성 상 이를 부하 직원에게 맡기는 것도 껄끄럽다. 블로그 컨설턴트인 데비 웨일은 "유명 CEO의 블로그가 생기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CEO는 아니지만 유명 기업 최고 임원들의 블로그 방문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는 있다. 썬마이크로의 최고 운영책임자(COO) 조너선 슈워츠, HP의 부회장 리치 마르셀로, 보잉의 부회장 랜디 베셀러, GM의 부회장 밥 러츠 등은 블로그를 갖고 있는 대표적인 경영인들이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블로그를 개설한 HP의 마르셀로는 페이지 뷰가 급증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의 페이지뷰는 2월 1326건, 3월 2097건, 4월 3176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썬마이크로의 슈워츠역시 6개월 전에는 자신의 블로그 방문자가 매일 3000~5000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3만명을 돌파했다고 공개했다. USA투데이가 공개한 미국 대기업 최고 임원들의 블로그 주소는 다음과 같다. Jonathan Schwartz, chief operating officer, Sun Microsystems; http://blogs.sun.com/roller/page/jonathan Greg Papadopoulos, chief technology officer, Sun Microsystems; http://blogs.sun.com/roller/page/Gregp/ Randy Beseler, VP, Boeing Commercial Airplanes; http://www.boeing.com/randy/ Alan Meckler, CEO Jupitermedia; http://weblogs.jupitermedia.com/meckler/ Mark Cuban, owner, Dallas Mavericks, co-founder Broadcast.com; http://www.blogmaverick.com/ Rich Marcello, senior vice president, Business Critical Servers, Hewlett-Packard; http://h20276.www2.hp.com/blogs/marcello Christian Lindholm, director of multimedia applications, Nokia Ventures Organization (Finland); http://www.christianlindholm.com/christianlindholm/ Craig Newmark, founder Craigslist; http://www.cnewmark.com/ Bob Pritchett, president, Logos Bible Software; http://www.bobpritchett.com/blog/ Joe Wikert, vice president and publisher, John Wiley & Sons, Professional/Trade Division; http://jwikert.typepad.com/the_average_joe/ General Motors blog with Bob Lutz, vice chairman, product development; http://fastlane.gmblogs.com
2005.05.11 I 하정민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5.9~15)
  • [edaily 이정훈기자] ◇재정경제부 -10일(화): 국무회의(차관, 09:00) 4대폭력 근절대책 추진 관계장관회의(중앙청사, 차관, 10:40) -11일(수): 인천 도착(부총리, 17:00) -12일(목): 차관회의(차관, 14:00) -13일(금): 경제정책조정회의(부총리, 09:00) 정례 기자 회견(부총리, 11:00) BTL관련 지자체 회의(대전 유성관광호텔, 부총리, 17:00) ◇산업자원부 -9일(월) : 우즈베키스탄 출장(장관, 5.9~12) -10일(화): 국무회의(차관, 09:00) 특허기술이전박람회(코엑스, 차관, 11:00) -11일(수): 전원개발사업추진위(대회의실, 차관, 10:30) 당정협의(중기재정계획)(국회본관, 차관, 14:30) -12일(목): 23차 산업기술발전심의회(대회의실, 차관, 10:00) 저먼월드 2005년 개막식(코엑스, 차관, 11:00) 차관회의(차관, 14:00) -13일(금): 경제정책조정회의(장관, 09:00) 말련국영석유회사 사장 접견(장관, 14:00) 웨스팅하우스 사장 접견(장관, 15:00) 기술평가제도개선위원회(장관, 16:00) 저먼월드 2005(서울 힐튼호텔, 장관, 18:00)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차관, 14:00) ◇농림부 -9일(월) : 소득안전기획추진단 현판식(장관, 10:00) KTV 혁신관련 인터뷰(장관, 11:00) 농업교육체계 관련 간담회(장관, 15:00) 중앙농정심의회(장관, 16:00) -10일(화): 국무회의(장관, 09:00) 주요업무추진상황 점검보고회의(장관, 15:00) -12일(목): 명예감시원 발대식(경동시장, 장관, 15:00) 전직장관 초청간담회(리베라호텔, 장관, 18:00) ◇기획예산처 -10일(화): 국무회의(중앙청사, 장관, 09:00) 4대폭력 근절대책 추진 관계장관회의(중앙청사, 장관, 10:00) -11일(수): 고위당정회의(국회, 장관, 14:30) -12일(목): 재정집행현장 방문(대구/경북, 장관, 09:00) -13일(금): 경제정책조정회의(과천청사, 장관, 09:00) 재정집행점검회의(MPB홀, 차관, 14:00) 등록기자단 연찬회(MPB홀, 장관, 17:00) ◇공정거래위원회 -9일(월) : 인터넷 월례조회(위원장, 09:00) -10일(화): 국무회의(중앙청사, 위원장, 09:00) 외대 최고경영자과정 강연(르네상스호텔, 위원장, 18:30) -11일(수): 전원회의(위원장, 14:00) -12일(목): 항공대학교 특강 및 오찬(위원장, 11:00) -13일(금): 경제정책조정회의(과천청사, 위원장, 09:00) ◇한국은행 -9일(월)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30) 이영균 부총재보 BIS CGFS/MC회의 출장(5.5~10) -11일(수): 동향보고회의(총재, 09:00) -12일(목): 금통위 본회의(09:00) 출입기자와의 오찬 간담회(총재, 12:00) 재경위 수석전문위원 앞 업무보고(국회, 정방우 부총재보, 16:00) -13일(금): 금융감독위원회 정기회의(금감원, 부총재, 10:00) 1사1촌 운동 자매결연운동(경기도 포천시, 총재, 11:30)
2005.05.08 I 이정훈 기자
  • 지난달 상가 물량 크게 늘어..후분양제 피하기
  • [edaily 윤진섭기자] 지난달에 상가 후분양제 시행을 피하기 위한 막바지 상가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상가분양 물량은 4월에만 총 62건 2936개 점포로 매월 평균 37건이 분양된 1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상가 분양 물량은 4월말 시행된 상가분양제 시행을 앞두고 1월 30건, 2월 29건, 3월 51건 등 계속 증가추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23일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면서 연면적 3천㎡ 이상 규모의 상가는 골조공사가 3분의 2 이상 진척된 후에 분양이 가능해졌다. 4월 분양된 상가는 유형별로는 근린상가 13건, 기타상가 2건, 단지내상가 30건, 복합상가 12건, 오피스상가 1건, 테마상가 4건으로 단지내상가의 공급 물량이 많았다. 근린상가의 경우 서울에서 3건, 경기 7건, 대구 1건, 충남 2건 등이 분양됐다. 서울은 광진, 마포, 성동구 등지에서 상가 분양이 진행되고 있으며 1층 기준 평균 분양가격이 평당 3433만원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근린상가로는 마포 상암지구 내에 공급중인 `상암미디어몰`, 경기도에선 인덕원 역 부근에 위치한 `아디이드림타워` 등을 꼽을 수 있다. 상암미디어몰은 분양가격이 1400만~3800만원 선이며, 아이디 드림타워는 1층 분양가격이 평당 3850만원에 달한다. 단지내상가는 서울 4건, 경기 14건, 인천 6건, 대구 1건, 울산 1건, 경남 1건, 전남 1건, 충북 1건 등이 공급됐다. 경기에서는 동두천 송내 택지개발지구와 포천 송우 택지지구에서 각각 4건씩 분양된 것으로 집계돼 택지지구 단지내상가 분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 과장은 "상가 후분양제가 본격화되면서 3,4월까지 늘어났던 상가 분양 공급물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상가 물량이 감소하게 되면 분양이 가능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분양가격은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05.05.08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재건축 오름세 한풀 꺾여
  • [edaily 이진철기자] 재건축단지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규제로 재건축아파트의 투자수요가 급감하며 가격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전반적인 아파트값도 보합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2% 올라 한주전(0.34%)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이 하락하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조정을 보였다. 반면, 서초(0.57%), 송파(0.47%), 영등포(0.33%), 강남(0.25%) 등 강남권은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주전에 비해선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26% 변동률을 기록, 한주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던 지난 3~4월과 비교하면 시장이 신속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남(0.22%), 서초(0.61%), 송파(0.02%)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0.2%의 변동률을 나타낸 가운데 대부부 지역에서 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한 지역이 늘었다. 부동산114는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세·양도세 등 세금강화와 재건축규제 등 전방위에 걸친 압박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수요가 줄고 호가강세도 수그러들면서 아파트시장이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이 하락하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조정을 보였다. 반면, 서초(0.57%), 송파(0.47%), 영등포(0.33%), 강남(0.25%) 등 강남권은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주전에 비해선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특히 송파는 재건축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률이 절반 가량 둔화된 가운데 잠실 우성4차 32평형, 송파 현대 27평형 등 일부단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동(0.02%)도 재건축 일부 단지가 내림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둔촌 주공고층4단지 34평형이 한주사이 500만원, 고덕동 시영현대도 일부 평형이 한주사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세를 각각 보였다. 이밖에 강남구 대치동 청실1차도 30평형대가 500만~1000만원씩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7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일산(0.39%), 평촌(0.29%), 산본(0.25%), 중동(0.01%)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73%), 용인(0.65%), 의왕(0.4%), 고양(0.22%), 안양(0.21%) 등의 상승률이 높았지만 그 외 대부분 지역은 0.1%대 이하의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포(-0.01%), 시흥(-0.02%), 구리(-0.04%), 의정부(-0.06%), 하남(-0.31%) 등의 지역들이 미미하지만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약세가 확산되고 있고 비수기로 전반적인 수요가 줄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서(-0.25%), 금천(-0.2%), 서대문(-0.07%), 노원(-0.04%), 은평(-0.01%)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초(0.34%), 영등포(0.25%), 동작(0.15%), 마포(0.12%) 등은 오름세를 보였는데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신도시는 분당(0.4%)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평촌(0.33%), 중동(0.18%), 일산(0.13%), 산본(0.1%) 순이었다. 수도권은 용인(0.74%), 의왕(0.49%), 수원(0.47%), 포천(0.41%), 화성(0.26%), 오산(0.2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양주(-0.17%), 광명(-0.1%), 고양(-0.04%), 인천(-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2005.05.08 I 이진철 기자
  • 與 재보선 참패..한나라 압승(종합)
  • [edaily 경제부] 4.30 재보선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6석중 단 한석도 못건지는 참패의 수모를 당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충남 아산과 경북 영천 등 5곳에서 승리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30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가장 관심이 뜨거웠던 경부 영천에서 열린우리당의 정동윤 후보와 한나라당 정희수 후보가 개표종반까지 초접전을 벌인 끝에 정희수 후보가 2만5537표를 얻어 2만4251표를 얻은 정동윤 후보에 1천286표차로 신승했다. 우리당으로선 한나라당의 심장인 경북대구(TK)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아래 총력을 다했으나 막판 뒤집기를 허용하는 바람에 패배했다. 행정복합도시 예정지인 충남 공주·연기에선 무소속 정진석 후보가 우리당 이병령 후보를 5천여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고, 아산에서도 한나라당 이진구 후보가 우리당 임좌순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여당이 행정복합도시 공약 프리미엄으로 충청권 민심을 잡으려했으나 실패한 것. 성남중원과 포천·연천의 경우 각각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와 고조흥 후보가 민주노동당 정형주, 우리당 장명재 후보를 눌러 수도권 민심의 보수화 경향을 확인시켜줬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갑에서는 한나라당 김정권 후보가 우리당 이정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7곳에서 실시된 기초단체장 보선에서도 한나라당은 화성, 경산, 영천시장, 영덕군수, 부산강서구청장 등 5곳, 민주당은 목포시장 그리고 무소속은 청도군수를 배출했으나 우리당은 한곳도 승리하지 못했다. 목포시장 보선의 경우 민주당 정종득 후보가 우리당 정영식 후보를 눌렀고, 부산 강서구청장 보선에서는 한나라당 강인길 후보가 우리당 배응기 후보를 상대로 접전끝에 당선됐다. 이밖에 한나라당은 경기 화성시장(최영근), 경북 경산시장(최병국), 영덕군수(김병목) 영천시장(손이목) 보선에서도 승리했지만 청도군수 선거에선 무소속 이원동 후보가 한나라당 정종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재보선에는 72만6453명이 투표에 참여, 최종투표율이 33.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국회의원 재선거가 포함됐던 지난 2003년 4월 재.보선 투표율인 29.5%를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당(146석)이 원내 과반의석 복귀에 실패함에 따라 원내의석 분포는 한나라당 125석, 민주노동당 10석, 민주당 9석, 자민련 3석, 무소속 6석 등으로 재편돼 여소야대 정국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선거결과에 따라 과거사법등 여당이 추진중인 개혁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행정복합도시 추진도 탄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당에서는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의 지도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번 재보선 선거결과가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05.05.01 I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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