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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르헨티나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미래산업 협력도 희망
  • 尹, 아르헨티나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미래산업 협력도 희망
  • [뉴델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2022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이자, 이구아수 폭포와 파타고니아 빙하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갖춘 아르헨티나와 첫 양자 회담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60년 동안 쌓아온 우정과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근 양국 통상·투자 협력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공급망 재편·기후변화 등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양국이 신재생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말하면서, 양국 간 미래산업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가 질 좋은 리튬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돼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리튬 배터리 현지 생산 문제를 함께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수소 활용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아르헨티나 간 수소·재생에너지 협력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관련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3.09.09 I 권오석 기자
5번째 출석하는 이재명 "윤석열 정부, 檢이 최일선"
  • 5번째 출석하는 이재명 "윤석열 정부, 檢이 최일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수원지검 출석 전 자신의 심경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윤석열 정부가 국회를 패싱하고 검찰이 정치 최일선에 나섰다고 성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회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덩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눈을 감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9일) “오늘로 다섯번째, 또다시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다”면서 “국민의 삶이 더 없이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오로지 정적인 저를 제거하는 데만 온 힘을 다하는 윤석열 정권.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게 돼 송구하고 면목없다”고 썼다. 그는 “윤정부 1년 3개월,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이 침몰하고 있다”면서 “눈떠보니 후진국, 정권의 무책임과 무능이 일상이 됐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삼권 분립이 실종됐다고까지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국회를 패싱하고, 여당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기면서 삼권분립은 실종됐다”면서 “검찰이 정치 최일선에 나서며 공권력을 집권 세력의 전유물로 사유화하고 민주주의는 실종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먹고사는 일이 전쟁 같은데, 해방 전 돌아가신 독립영웅을 느닷없이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며 이 정부가 벌이는 이념전쟁은 너무나 기가 막힌다”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 사병의 억울한 죽음을 은폐하는데 혈안이 된 정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 커녕 주권자인 국민즐로부터 주권을 빼앗으려는 정부”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무도한 권력의 폭력과 퇴행을 막겠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온전한 자리로 되될릴 때까지, 어떤 가시밭길도 피하지 않겠다”면서 “정권이 포기한 민생을 살리고, 정권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말미에 이 대표는 김수영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인용했다. 군사 독재 시절 김 시인이 썼던 문구다.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그는 “어둠이 짙어질 수록 정의의 외침은 더 또렷해질 것”이라면서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없이 가겠다”고 했다.
2023.09.09 I 김유성 기자
상품가 1399만원…참좋은여행, 아프리카 일주상품 출시
  • 상품가 1399만원…참좋은여행, 아프리카 일주상품 출시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전경 (참좋은여행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온라인 직판(직접판매)여행사 참좋은여행은 아프리카 6개국(남아공·케냐·짐바브웨·잠비아·보츠와나·탄자니아) 완전 일주 상품을 내놨다.12일간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빅토리아 폭포, 잠베지 강, 초베 국립공원, 희망봉 등 아프리카 여행의 필수 코스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이다. 정해진 일정과 프로그램 외에 별도의 팁과 쇼핑, 옵션 관광을 배제한 ‘3무(無)’ 상품이다.인천공항에서 출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가는 항공편은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고, 숙소는 5성급 호텔 3박, 국립공원 내 친환경 목조주택(롯지) 2박 포함 전 일정을 최소 4성급 이상 호텔에서 묵는다.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약 10시간, 두바이에서 케이프타운까지 약 9시간 30분이 걸린다.첫 출발은 12월 8일이며, 내년 3월까지 총 7회만 출발한다. 가격은 1인당 1399만원이다.김제연 참좋은여행 프리미엄팀 과장은 “비행시간만 20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에 1000만원대 중반의 고가 패키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인 지난 6일에만 11건의 상품 예약이 체결됐다”며 “열흘간의 여행 기간에 랍스터와 롯지 뷔페, 케냐 전통 바비큐인 야마초마, 철판구이 등 아프리카 미식여행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23.09.08 I 김명상 기자
경기도 단속 5년째에도.. 여전히 횡행하는 계곡·하천 불법영업
  • 경기도 단속 5년째에도.. 여전히 횡행하는 계곡·하천 불법영업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계곡과 하천 무단 점유 근절에 나선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법영업이 횡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계곡에 평상을 설치하고 닭백숙을 조리·판매하거나 하천수를 무단으로 끌어다 식당 이용객에게 물놀이용으로 제공하는 등 휴양지에서 불법 영업을 벌인 업주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되면서다.지난 7월 26일 오후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여름 성수기 맞이 도내 주요 청정계곡 현장 점검을 위해 가평 용소폭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7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가평 용소계곡·어비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유명 휴양지 360개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불법행위 3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허가 없이 하천구역과 공유수면을 무단 점용해 사용한 행위 8건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 운영 행위 11건 △식품접객업 영업장 면적을 확장해 운영하면서 변경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행위 8건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운영한 행위 4건 △신고하지 않고 유원시설을 운영한 행위 2건 △미신고 숙박업 및 미신고 식육판매업 등 5건이다.적발된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가평군 A 펜션은 하천구역 내 토지를 무단 점용하고 데크와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펜션 이용객들에게 제공하다 적발됐으며, 광주시 B 음식점은 하천수를 무단 취수해 식당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물놀이용으로 제공하다 적발됐다.가평군 C 음식점은 공유수면관리청의 점용·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했으며,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옥외에 평상·방갈로 등을 설치하고 닭백숙과 오리백숙 등을 조리해 판매하고 있었다.시흥시 D 카페는 식품접객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테이블 및 주방 시설 등을 갖추고 인근 저수지를 찾는 행락객 등을 대상으로 커피나 차 등을 판매하다 적발됐고, 가평군 E 야영장은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 사이트·세면대·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춰 영업하다가 덜미를 잡혔다.(자료=경기도)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계곡, 하천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불법행위를 특사경에서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도 및 시군 하천관리 부서의 합동 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19년 142건, 2020년 74건, 2021년 47건, 2022년 68건, 2023년 38건 등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휴양지 내에서 휴가철인 7~8월 사이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천구역 무단 점용·사용은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공유수면 무단 점용·사용은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과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영업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등록 야영장 영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홍은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많은 노력으로 계곡·하천이 깨끗해지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계곡·하천을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여름철에 집중·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7 I 황영민 기자
화사, 외설 논란 심경… "쏟아진 악플에 폭포수처럼 눈물"
  • 화사, 외설 논란 심경… "쏟아진 악플에 폭포수처럼 눈물"
  • 화사(사진=성시경 유튜브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더라.”그룹 마마무 화사가 외설 논란에 대한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화사는 4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성시경의 만날텐데’ 첫 게스트로 등장했다.화사는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보디’에 대해 소개하던 중 지난 5월 한 대학축제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의 지탄을 받았던 외설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화사는 “마마무 미국투어를 갔을 때였다.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카카오톡 메신저)이 많이 와 있었다”며 “뭔 일이 터졌구나 싶었다. 기도하면서 카톡을 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화사는 “내가 공연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논란이 돼서 ‘아 그렇구나’ 싶었는데, 악플 수위가 진짜 너무 셌다”며 “원래 악플에 연연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조금 그랬다”고 심경을 털어놨다.화사는 도 넘은 악플세례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고. 화사는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데 눈물이 터졌다”며 “호텔에서 도착해 멤버들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모자를 쓴 상태로 눈물을 폭포수처럼 흘렸다. 올해 제일 많이 운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화사는 “휘인과 같은 방을 썼는데, 잠깐 바람 좀 쐬고 온다고 말하고 주차장으로 뛰어가 엎어져서 울었다”며 “시원하게 울고나서야 정신이 좀 들더라. 지나가는 차가 한 대씩 서면서 ‘도와줄까’라고 말했는데, 다섯 대쯤 되니깐 큰일나겠다 싶어서 눈물이 쏙 들어갔다”고 말했다.화사는 선배 가수이자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인 싸이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화사는 “싸이오빠에게 새벽에 연락이 왔다. 당시 우울감이 컸고 ‘앞으로 어떤 노래를 해야하나’ 고민에 차 있었다”며 “그때 피네이션과 계약한 것도 아닌데, 좋은 곡이 나왔다며 보내준 곡이 바로 ‘아이 러브 마이 보디’였다. 이 곡을 듣고나서 미주투어에서 처음으로 웃었다”고 했다. 이어 “외설 논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제목 자체가 너무 유쾌했다”며 “노래를 듣고 기분이 많이 좋아졌고, 덕분에 초심을 찾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화사는 오는 6일 피네이션 이적 후 첫 신곡인 ‘아이 러브 마이 보디’를 발매한다.
2023.09.05 I 윤기백 기자
신한카드,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
  • 신한카드,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아름인 도서관’ 개관
  •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서울시 특화 사업의 일환인 수변감성도시 조 성 사업 1호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 세번째),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왼쪽 첫번째), 이성헌 서대문구 구청장(왼쪽 두번째),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신한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서울시 특화 사업의 일환인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 1호 서대문구 카페폭포에 536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성헌 서대문구 구청장, 이훈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은 지자체, 기업, 비영리기관의 협업으로 도시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기존 카페폭포 별관의 공간을 도서관으로 구축해, 카페폭포 내외 모든 공간을 도서관으로 활용 할 수 있으며, 태블릿PC와 노트북에 전자도서관을 설치해 독서와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신한카드는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복지관, 어린이 병동 등 국내외 비영리 공공기관 대상으로 교육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디지털 독서 교육 공간으로 구축해왔다. 2010년부터 총 535개의 국내외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전자도서 포함 74만959여권 도서 지원, 독서 코칭 교육인 북멘토 프로그램, 온라인 독서퀴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도서관을 통해 카페폭포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마음의 안정과 평온함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 아름인도서관을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확장시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04 I 정두리 기자
장동건vs이준기 대전쟁 예고…'아라문의 검' 첫방 전 예습 포인트 셋
  • 장동건vs이준기 대전쟁 예고…'아라문의 검' 첫방 전 예습 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이 물음표를 띄우게 만드는 궁금증들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전무후무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새로운 세상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바. 그 안에서 펼쳐질 두 번째 이야기 ‘아라문의 검’을 향한 관심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특히 ‘아스달 연대기’ 이후 약 8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 만큼 아스달 최초의 왕이자 ‘재림 아라문’이라 불리는 타곤(장동건 분)과 아고족 연합의 우두머리인 이나이신기 은섬(이준기 분)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즉 아스대륙에 대전쟁이 벌어질 예정. 대살육의 시대가 점쳐지는 가운데 전쟁이 발발하게 될 사전 배경을 살펴봤다.◇왜 은섬이 타곤의 대적자 이나이신기인가?와한족에게도 이방인으로 취급을 받았던 은섬은 8년이 흐른 현재, 아고족 연합의 통합 리더 이나이신기로 추앙받고 있다. 이나이신기는 200년 전 유일하게 아라문해슬라를 이겨 신성화된 아고족의 영웅으로, 재림한다는 전설을 남기고 죽었다.8년 전 노예로 팔려나갈 위기에 처한 은섬은 우연히 아고족이 서로가 서로를 노예로 판다는 개탄스러운 실정을 알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폭포의 심판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천 년 동안 단 한 명만이 생존했다는 폭포에 심판 앞에서 은섬은 폭포에 떠밀려 죽을 줄 알았으나 모모족의 도움으로 생존에 성공, 이를 인정받아 아고족의 신임을 얻고 이나이신기라는 칭호를 획득했다. 세월이 흐른 후 칭호에 걸맞은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타곤의 대적자인 이나이신기로서의 은섬의 행보가 주목된다.◇왜 은섬은 아스달로 가려고 하는가사람인 어머니와 뇌안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은섬은 대흑벽 너머 와한족이 사는 이아르크에서 자랐다. 은섬을 이방인 취급하는 이도 있었지만 그에게 와한은 고향이자 가족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이들의 터전이다.그러나 타곤이 이끄는 아스달 대칸부대가 와한족을 침탈하면서 평화롭던 부락에 위기가 찾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노예로 끌려가게 됐고 그 가운데에는 은섬의 둘도 없는 벗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은섬은 노예로 끌려간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로 갈 것을 다짐한다. 게다가 이나이신기로 불리는 만큼 더욱 큰 뜻을 품게 된 터. 탄야(신세경 분)를 위해, 핍박받는 모든 부족과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아스달과의 대전쟁을 준비하는 것. 과연 대전쟁에서 승리를 하고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치솟는다.◇왜 타곤은 절대 권력을 열망하는가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은 8년간 처절한 투쟁 끝에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됐다. 아스달 연맹을 세웠다는 전설의 인물 아라문 해슬라의 재림이라는 칭호도 얻으면서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 된 것. 특히 과거 타곤은 피의 숙청을 치르지 않고 모두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권력자가 되고 싶었으나 그것이 자신에겐 허락되지 않는다는 서글픈 현실을 깨닫게 됐다. 그 여린 열망이 숨 쉬던 자리는 더 큰 불안감이 장악했고 이는 공포 정치로 변질되고 말았다.공포 정치를 시작한 타곤의 첫 왕명은 다름 아닌 아고족 정벌. 아스달 백성 앞에 뜻을 천명하면서 새로운 아스달의 세상이 열렸다. 어릴 적 천재적인 지략으로 뇌안탈 사냥을 승리로 이끌고 8년의 세월 동안 숱한 내전을 잠재워 아스대륙을 정벌해나간 타곤이 아고족과의 대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이렇듯 첫 방송 전 반드시 알고 가야 할 궁금증을 조목조목 살피며 드라마를 향한 기대와 설렘을 고조시키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9월 9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2023.09.01 I 김보영 기자
물놀이 사고 많은 8월... 척추 부상 유의해야
  • 물놀이 사고 많은 8월... 척추 부상 유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막바지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붐비고 있다. 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해수욕장 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에서는 최근 5년(2018년 ~2022년)간 여름철(6월 ~8월)에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36명이며, 이 중 50%가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수상레저 활동이나 물놀이는 작은 부주위에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과도한 수상레저 활동 척추 부상 위험수상레저의 경우, 빠른 속도로 물의 저항을 즐기기 때문에 관절 부상의 위험이 높으며, 두 발이 보드에 묶여 움직임이 제한되는 웨이크보드 역시 고관절과 척추에 부담을 주므로 근육통 발생 위험이 높다. 워터파크와 같은 야외수영장에 설치돼 있는 인공폭포는 목과 허리에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어 경추에 무리가 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시설물이 미끄러워 낙상 사고가 많고, 평소 운동량 보다 많은 근육량을 사용해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이학선 원장은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기는 염좌의 경우에는 통증이 잠시 호전될 수도 있지만, 방치할 경우 휴가를 다녀온 후에 심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고 전하며 “부상예방을 위해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근육과 인대 등을 충분히 이완시켜줘야 한다. 또 물놀이 이후에도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정리운동을 5분 정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인한 척추피로증후군장거리 운전이나 해외 여행을 위해 장시간 비행기를 탈 경우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는 목과 허리의 근육을 긴장시켜 ‘척추피로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척추피로증후군은 목과 어깨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 허리에 하중이 더해지면서 나타나는 통증으로 좁은 좌석에서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발생한다. 척추피로증후군은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삐딱하게 앉거나 앞으로 숙이고 앉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는 척추 디스크 내 압력을 높이고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척추 피로도가 커진다. 이학선 원장은 “척추피로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장거리 운전이나 비행 시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거리 여행 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도를 낮추는 것이 좋고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장시간 운전할 때는 등과 엉덩이는 최대한 붙여서 앉고, 운전석 등받이는 100~110도 각도로 유지하고 쿠션을 받쳐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한 시간에 한번씩은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여름 휴가를 다녀온 후 척추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23.08.21 I 이순용 기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연천 재인폭포서 다시 날다"
  •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연천 재인폭포서 다시 날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연천 재인폭포에서 다시 힘차게 날아 올랐다.경기도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17일 11시 연천군 소재 재인폭포에서황조롱이 자연 복귀 행사를 가졌다.(사진=경기도 제공)이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 황조롱이는 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재활 훈련을 마친 8마리다.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된 소형 맹금류로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텃새다.바위 절벽에서 주로 번식하지만 서식지 파괴로 최근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둥지가 관찰되기도 한다.이번에 방생한 황조롱이 8마리 중 1마리는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지회가 지난 6월 쥐잡기 끈끈이에 붙어있는 개체를 구조했다.나머지 7마리는 6월에서 7월 사이 고양시와 의정부시에서 어미를 잃은 채 시민들에게 발견돼 북부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옮겨졌다.이렇게 구조된 황조롱이는 부상치료와 체력 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후 비행 훈련을 거쳐 먹이 활동 훈련을 마치고 자연 복귀를 준비했다.신병호 동물복지과장은 “다치거나 어미를 잃어 죽기 직전이었던 황조롱이들이 재인폭포에서 다시 활공하는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라며 “야생동물 보호단체와 협조해 더 많은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잘 치료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말했다.
2023.08.18 I 정재훈 기자
공근혜갤러리, 키아프서 전속작가 6인 작품 소개
  • 공근혜갤러리, 키아프서 전속작가 6인 작품 소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근혜갤러리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키아프’에 전속작가 6인의 작품을 들고 참가한다.어윈 올라프 ‘Ingo Maurer_Campbell’s Soup‘(사진=공근혜갤러리).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진 작가 어윈 올라프의 초대형작 ‘폭포에서’와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제레미아’, 그리고 2004년에 제작한 캠벨 수프 광고작 ‘캠벨’의 마지막 에디션을 출품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풍경 사진 작가 마이클 케나의 ‘강원도 월정사, 나무와 고무신’도 출품된다. 한국의 눈 내리는 겨울 사찰 풍경을 담은 흑백 사진작이다.한국 작가로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는 영아티스 젠박과 곽인탄 두 작가의 대형 회화와 조각 작품도 나온다. 젠박은 지난 4월 화랑미술제가 선발한 10인의 영아티스트 가운데 대상과 포르쉐 코리아특별상을 모두 수상한바 있다. 이번 키아프 기간에 맞춰 삼청동 공근혜갤러리 전시장에서는 젠박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계속되는 여정: 서울’전이 함께 열린다. 두 작가의 작품은 인천 공항에서 열리는 위코넥트 키아프 연계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강원도 월정사를 담은 마이클 케나의 ‘Tree and Slippers’(사진=공근혜갤러리).
2023.08.17 I 이윤정 기자
"포천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캠핑 하면서 즐기면 1석2조"
  • "포천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캠핑 하면서 즐기면 1석2조"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이번달 말 열리는 ‘한탄강 지오페스티벌’과 맞물린 캠핑권 패키지 상품의 주인을 찾는다.경기 포천시는 오는 26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과 연계해 행사장 안에 있는 비둘기낭캠핑장의 79개 캠핑존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그래픽=포천시)이번에 판매하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캠핑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공연 입장권 결제 후 구매 가능하며 축제 시작일인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입실 가능하다.캠핑시에는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24시까지 캠핑장 내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특히 올해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은 뮤직 페스티벌 이외에도 한탄강 리버마켓과 지질생태 체험 교실, 워터 슬라이드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한다.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쉽게 탐방할 수 있는 ‘한탄강 지오투어링’과 비둘기낭 폭포의 비공개지역을 관람할 수 있는 ‘비둘기낭 폭포의 문이 열리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에는 오는 26일 10㎝와 헤이즈, 박명수, 다나카, JUNCOCO, VANDAL ROCK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27일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자이언티, 저스디스, 기리보이, ASTER, DJ SURA가 출연할 예정이다.캠핑권 패키지에 대한 문의는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14 I 정재훈 기자
동원홈푸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포르투7' 롯데몰 김포공항점 오픈
  • 동원홈푸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포르투7' 롯데몰 김포공항점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홈푸드는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포르투7’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동원홈푸드의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포르투7’ 롯데몰 김포공항점.(사진=동원홈푸드)포르투7은 이탈리아 가정식을 1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캐주얼 레스토랑 브랜드다. 지난 2021년 용산 아이파크몰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합정점, 상암MBC점을 열었으며 이번에 4번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90석 규모로 마련된 포르투7 4호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몰 김포공항 내 위치하고 있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영화관 등 주요 시설이 입점한 대형 복합몰로 공항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는 물론 MZ세대부터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이 많다.포르투7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등 다양한 이탈리안 가정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수산 기업 동원산업이 엄선한 신선한 연어와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동원홈푸드의 소스를 사용해 이탈리아 가정식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시그니처 메뉴로는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만드는 ‘트러플 크림 뇨끼’와 ‘치즈 폭포 스테이크’, ‘감베로니 비스큐 오일 파스타’ 등이 있다. ‘투움바파스타’ 등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메뉴와 ‘소시지 토마토 파스타’ 등 키즈 전용 메뉴도 마련돼 있다.오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포르투7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오는 31일까지 ‘치즈 폭포 스테이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아마트리치아나’를 1000원에 판매하며 다양한 세트 메뉴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렌디한 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매장 출점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포르투7만의 이국적인 감성과 이탈리안 가정식의 맛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 서울 포함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 발효
  • 기상청, 서울 포함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 발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기상청이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기상청이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지역은 서울에서 △동남권(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서남권(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서북권(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이다.이외에도 경기도(김포, 연천, 고양, 파주 제외), 강원도(홍천평지, 춘천,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충북(청주, 옥천, 영동, 충주, 진천, 증평), 전남, 전북, 경북(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포항, 경주), 경남(거창 제외), 제주도,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대전, 세종에도 발효됐다.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서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 등을 취하여 건강 및 안전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피서객이 폭포 물줄기를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8.13 I 이유림 기자
  • 스트레스성에 의한 '전신 통증' 이렇게 관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의 원인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우리 몸에 통증을 일으키고 질병의 원인이 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조정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란 무엇일까?스트레스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으로 낯선 상황에 처해져 있거나,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나기도 하며, 아주 극한 위험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인간세상살이에 끊을 수 없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다.이러한 위해한 상황에서 우리 자신을 손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화학적 반응은 사고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 되면 우리 몸이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하고 병적인 상태로 접어 들게 된다. 이 상태는 우리의 감정이나 사고방식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통증이다.또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 시키는데 교감신경은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며 우리 몸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킨다. 증가된 근육의 긴장도는 근육의 국소적 손상과 경직을 일으키고 경직은 근육 내의 혈류를 감소시켜 국소적 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이렇게 유발된 허혈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들의 분비를 촉진시키게 되고 이것이 통증유발물질이다. 이렇게 증가된 통증 유발물질에 의해 유발된 통증은 근육의 경직을 더욱 악화시키고, 경직된 근육은 더욱 더 근육 내 순환장애를 일으켜 통증 유발물질 분비를 촉진하여 통증을 악화시키게 되며, 악화된 통증은 감정적으로 짜증과 불안감, 우울감, 스트레스의 악화를 일으키고 이러한 좋지 않은 감정적 영향은 교감 신경의 활성화와 근육 경직을 한층 더 악화시켜 통증을 더욱 증가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이러한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대표적인 통증 질환으로는 근근막통증 증후군, 섬유근육통 등이 있다.◇ 근근막통증 증후군근근막통증증후군은 한 개 혹은 몇 개의 골격근과 근막에서 국소적으로 발생되는 급, 만성 통증으로, 가장 흔한 통증의 원인이다. “담이 들었다”, “근육이 뭉쳤다,”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근육과 근막의 손상과 순환 장애에 의한 통증의 악순환 고리가 활성화 되며, 근조직이 인대 같은 딱딱한 띠 모양의 통증 유발점으로 변성이 되어 통증을 일으킨다.수반되는 증상으로는 근 경직, 근력의 약화, 운동범위의 제한, 때로는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감각, 저린 느낌 그리고 구역감, 이명, 현기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 유발점을 누르면 심한 통증과 함께 멀리 떨어진 부위에도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나타나는 연관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근근막통증 증후군의 원인으로 장시간 나쁜 자세로 일을 하거나, 신경이 자극을 받아 연관된 근육이 민감해진 상태에서 스트레스, 추운 날씨,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받게 되면 그에 따른 근육의 긴장과 순환 장애, 통증, 근 경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의 악순환 고리가 활성화 되어 나타나게 된다. 우리 몸 어느 부위에도 근근막통증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지만 목, 어깨, 견갑골 부위, 허리, 엉치 부위에 등에 호발한다. 이로 인해 두통, 오십견, 요통, 어깨 통증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CT, MRI, X-ray 같은 영상의학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흔해서 신경성이라고 듣는 경우도 많다. 통증 유발점을 촉진함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는 통증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주는 것이다. 근 조직이 섬유화된 통증 유발점을 끊어 주는 통증유발점 주사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유발물질을 제거하여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그 외에 소염진통제, 항우울제, 근육이완제 같은 약물 치료와 저추파 치료, 초음파, 레이저 같은 물리치료도 도움이 되며 자세교정, 스트레칭, 스트레스 완화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섬유근육통전신에 걸쳐 쑤시는 듯한, 염증이 생긴 것 같은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광범위한 통증이다. 보통 수면장애가 심하며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 몸이 뻣뻣하고 마디마디가 맞은 듯이 아프고, 따금따금 거리는 듯한 이상감각을 동반하다, 전신의 권태감과 불안, 우울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중년의 여성에서 호발하며 전체 인구 100명중 2명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조정구 교수는 “치료는 항우울제를 사용해 통증의 개선과 수면장애 권태감 우울감 같은 정서적 동반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 항경련제도 효과적이고 유산소 운동도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러한 근육에서 유발되는 통증은 부적절한 생활 습관, 나쁜 자세, 외상 등에 의해 발생되므로 피해야 한다. 특히 스트레스는 통증의 악순환 고리라는 물레방아에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폭포수 같은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긍적적인 사고 적절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적절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시킴으로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해서 통증을 완화시킨다스트레스에 의한 통증은 급성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근육의 변성과 통증전달체계의 교란에 의해 만성통증으로 진행된다.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스트레스, 우울감, 나쁜 자세, 추운 날씨 등에 의해 쉽게 통증의 악순환 고리가 활성화되어 통증이 재발 혹은 악화된다. 이런 만성적인 상태는 이제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적인 상황이다. 그러므로 초기에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통증에 대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조 교수는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에 의해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통증 치료의 첫 걸음이자 마지막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2023.08.10 I 이순용 기자
하나투어, 섬의 날 맞아 전국 인기 섬 여행지 추천
  • 하나투어, 섬의 날 맞아 전국 인기 섬 여행지 추천
  • 울릉도 도동항 전경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국내 섬 여행 상품을 내놨다. 섬의 날은 지난 2019년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하나투어는 국내 대표적인 인기 섬 여행지인 울릉도를 비롯해 홍도와 흑산도, 백령도와 대청도 여행을 추천여행 코스로 전면에 내세웠다. 삼선암부터 봉래폭포까지 관광할 수 있는 ‘울릉도 3일’ 상품은 하나투어 단독 여행상품이다. A와 B코스 등 두 개의 육로 코스에 독도 관광과 족욕체험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다. 울릉도 일주 A코스로 통구미, 카페울라, 나리분지, 삼선암, 관음도 관광과, 울릉도 일주 B코스로 반나절 간 봉래폭포, 촛대바위, 내수 전망대 관광을 진행한다. 서해안 대표 관광 명소인 ‘홍도·흑산도 3일’ 상품은 열두구비 산길을 따라 내륙 버스투어로 진행된다. 전망대에서 흑산도의 전경을 내려다보고 유람선을 통해 홍도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다. ‘백령도·대청도 3일’ 상품은 유람선을 타고 백령도의 수려한 풍광과 특이한 모양의 기암괴석을 보며 백령도 콩돌해변, 사곶천연비행장 등과 대청도의 모래사막을 둘러보는 상품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인기 섬 여행지 추천은 섬 여행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남아있는 여름 휴가철 답답한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바닷바람을 즐기면서 섬 여행의 매력과 가치를 느끼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8.08 I 이선우 기자
포천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10㎝·헤이즈·박명수 참가
  • 포천 '한탄강 지오페스티벌' 10㎝·헤이즈·박명수 참가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달 말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에서 가수 10㎝와 헤이즈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을 경험할 수 있다.경기 포천시는 오는 26일부터 이틀 간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일원에서 열리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에 참여하는 1차 라인업을 2일 공개했다.(포스터=포천시 제공)이날 공개한 1차 라인업에는 가수 10㎝와 헤이즈, 다나카, 기리보이를 비롯한 아스터, 수라, 박명수 등 유명 DJ들이 포함됐다. 2차 라인업은 오는 7일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페스티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천시민과 군인 할인 뿐만 아니라 축제일(25·26·27일 체크인 기준)에 포천 소재 숙박업체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페스티벌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광역버스를 타고 포천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산정호수-운천터미널-행사장’, ‘대진대학교-포천터미널-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본 공연인 뮤직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한탄강 리버마켓과 체험교육 프로그램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축제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드론 라이트쇼로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광과 지질공원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02 I 정재훈 기자
주말 찜통더위에 열대야까지…체감온도 35도
  • 주말 찜통더위에 열대야까지…체감온도 35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매우 덥다.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지만 더위를 식히지는 못하고 습도만 올려 체감온도가 높아질 전망이다.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8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호랑이가 폭포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치솟는다고 예보했다.최저기온은 22~26도,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주요 도시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4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전남 서부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시속 30~60㎞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1.5~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무더운 날씨가 밤까지 이어지며 해안과 내륙에 위치한 지역에선 열대야 현상이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울산에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다.
2023.07.29 I 최영지 기자
국립공원공단, '물놀이 안전 수칙' 제시..."안전 구역에서만"
  • 국립공원공단, '물놀이 안전 수칙' 제시..."안전 구역에서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아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 수칙’을 27일 발표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2일 경기 과천시 관악산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공단이 제시한 물놀이 안전 수칙은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착용하기 △출입금지구역에서 물놀이 하지 않기 △입수 전 미리 수온 체크하고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 적시기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하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음주 후엔 물에 들어가지 않기 △해루질(물 빠진 바다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 등 갯벌 체험 시 밀물 시간 사전에 확인해 알람 맞춰 놓기다.공단은 물놀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해안가 해루질이 가장 위험하다고 설명했다.국립공원 내 계곡은 불규칙한 수심으로 정확한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출입 금지 구역을 피해 물놀이가 허용된 안전한 구역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 특히 국립공원 내 폭포는 사고 위험이 높아 연중 입수가 불가능한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해상·해안국립공원 해수욕장은 해가 지거나 풍랑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해안가 해루질은 사전에 밀물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하며, 특히 야간 시간대와 밀물 2시간 전에는 갯벌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고립 등 위급 상황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방수가 되는 주머니에 넣어 상시 소지하는 것이 좋다. 또 구조를 할 필요가 있을 땐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말고 가급적 주변 물건이나 물에 뜨는 부유물을 이용해 구조에 나서야 한다.한편 최근 5년 간(2018~2022년) 국립공원에서 총 7건의 익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안가 해루질로 인한 익사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곡 및 해수욕장에서 수영 미숙과 파도 휩쓸림으로 3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게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물놀이가 허용된 안전한 구역에서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물놀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7.27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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