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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2월6~1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2월6~1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 1월29일 서울 정릉노인요양원을 찾아 이곳 난방을 위한 도시가스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5일(일)11:00 도시가스사 현장 점검(장관, 서울도시가스)6일(월)09:30 부산엑스포 유치상황 점검회의(장관·본부장, 유치위)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본부장, 세종)14:00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장관, 국회)8일(수)13:00 원전생태계 현장간담회(2차관, 창원)15:0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1차관, 서울청사)9일(목)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10:00 부산엑스포 특위(본부장, 국회)10일(금)10:00 바이오업계 간담회(1차관, 무보)◇보도계획5일(일)11:00 장관, 지역 도시가스사 현장 점검11:00 조선업 외국인력 유입 가속화(법무부 공동)6일(월)09:30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상황 점검회의 개최06:00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UAM 뜬다06:00 노후 아파트 난방시설 효율개선 현장점검 실시06:00 통상차관보, EU 통상총국 부총국장 면담11:00 신산업 진출 기업의 기술사업화 R&D지원 개시 11:00 SW 등 미래차 선도 인력양성 계획 발표7일(화)11:00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핵심광물 안보파트너십(MSP) 회의 참석11:00 2023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 R&D 과제 1차 공고11:00 직업계 고교 학생들, 중소기업의 FTA 활용 실무인력으로 양성8일(수)06:00 IPEF 필라2-4 특별 협상 참여11:00 원전생태계 지원설명회 및 현장간담회 개최11:00 중견기업 통상 및 수출 애로해소 지원9일(목)06:00 미국 수소분야 수출을 위한 민관 로드쇼 개최11:00 2023년도 친환경차, 자율차 분야 R&D 지원11:00 2022년 국내 태양광산업 수출입 실적11:00 국표원, 2023년 국제표준활동지원사업 추진10일(금)06:00 1차관, 바이오기업 투자·수출애로 점검06:00 사용후핵연료 발생량 및 포화전망 설명회11:00 나노센서 검출성능 특성 평가 국제표준 제정
- '스테로이드 압도'...비엘, 12조 규모 아토피 치료제 개발 '도전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142760)이 스테로이드를 압도하는 후보물질을 앞세워 12조원 규모의 아토피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8주 아토피 모델에 덱사메타손(DEX), 감마PGA 주입한 결과표. PBS는 무처리. 14주차에 감마PGA 생쥐 모델에서 아토피 지수가 가장 낮게 나온 부분이 확인된다.(제공=비엘)2일 업계에 다르면, 비엘은 현재 국내 한 대형병원 피부과와 함께 아토피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연구를 타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비엘은 아토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사 후보물질(감마-PGA)을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과 비교하는 실험을 수차례 수행했다. 이 연구에서 감마-PGA는 스테로이드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능이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시기관인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세계 아토피 피부염 시장은 오는 2024년 99억 3595만달러(12조11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류 아토피 치료제 개발 방향과 일치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상무,이학박사)은 “아토피는 Th2(보조 T세포 Type 2)가 많이 분비돼 Th1(보조T세포 type 1)과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정의했다.T세포는 한 종류의 세포가 아니라 여러 종류의 세포로 나뉜다. 크게 봐선 세포독성 T세포와 보조 T세포로 나눌 수 있다. Th1은 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에 대한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Th2 면역은 항체를 이용해 세포 밖에서 기생충 등에 반응한다. 이 본부장은 “Th1과 Th2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최근 아토피 치료제 개발의 메인스트림”이라고 설명했다.인간 면역체계에서 Th1과 Th2는 서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다. Th2가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면 주로 알레르기성 질병이 걸린다.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은 모두 Th2가 항진된 경우가 많다. 반대로 Th1이 증가할 경우에는 자가면역 질환이 증가한다.그는 “감마PGA는 수지상세포, NK세포를 늘려준다”면서 “또 수지상세포를 활성화되면 인터페론 감마와 더불어 ‘인터루킨-12’(IL-12), Th1 등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인터페론 감마는 바이러스 복제를 직접 억제하며 면역세포를 자극한다. 인터루킨-12는 살상 T세포 항암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이 본부장은 “감마PGA가 Th1를 증가시켜, Th2와 균형점을 맞춘다”면서 “감마PGA 물질 특성과 기전이 주류 아토피 치료제 개발과 정확하게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로이드 압도...긁는 횟수마저 크게 줄어비엘은 곧장 감마PGA를 스테로이드제와 비교하는 동물실험에 착수했다. 실험결과는 예상과 적중했다. 감마PGA를 복용한 쥐는 수지상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인터루킨-12, Th1 등의 수치가 크게 올라갔다.아토피 모델이 적용된 생쥐를 무처리,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 감마PGA 3집단으로 나눠 실시한 비교실험 결과도 탁월했다. 이 본부장은 “아토피 모델 생쥐를 14주간 방치시켜 중증 상태로 만들었다”면서 “여기서 “스테로이드와 감마PGA를 처리한 생쥐에게선 모두 아토피가 말끔히 사라졌다”고 말했다.혈액에서 살펴본 감마PGA의 아토피 치료 효능은 더욱 탁월했다. 이 본부장은 “혈액에서 보는 아토비 바이오마커는 ‘면역글로불린E’(IgE)”라며 “감마PGA가 덱사메타손보다 통계적으로 IgE 를 더 많이 줄여준다”고 설명했다.20분간 긁는 횟수는 감마PGA 복용 생쥐는 100회, 덱사메타손 복용 생쥐는 150회, 무처리 생쥐는 250회로 나타났다. (제공=비엘)감마PGA는 아토피의 대표 증상인 긁는 횟수도 크게 줄였다. 그는 “아토피지수는 감마PGA가 덱사메타손보다 잘 나왔다”면서 “감마PGA가 덱사메타손보다 IL-12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아토피의 대표 증상인 긁는 횟수도 감마PGA가 가장 적었다. 20분간 덱사메타손을 복용한 생쥐는 150번, 감마PGA 복용 생쥐는 100번 순으로 긁는 횟수가 줄었다. 같은 시간 무처리 생쥐는 250번 긁었다. 비엘은 한발 더 나아가 감마PGA가 덱사메타손보다 긁는 횟수가 줄어든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그는 “아토피 피부 병변을 수집해서 살펴보면 Th2, 인터루킨-4, 인터루킨-5, 인터루킨-17 등이 크게 증가한 상태”라면서 “이 중에서 인터루킨-4와 인터루킨-5는 비만세포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세포가 증가하면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된다”면서 “이 히스타민이 가려운 증상의 주범인데, 감마PGA 복용 생쥐는 덱사메타손보다 히스타민 분비가 적었다 ”고 덧붙였다.이 같은 결과는 6주 및 18주 아토피 모델에서도 유효하게 나타났다. 즉, 감마PGA가 경증, 중등증, 중증 모두에게서 통계적으로 유효한 효능을 나타냈단 얘기다.◇ 안정성까지 겸비해 임상 준비 착수안전성에선 스테로이드와 감마PGA는 비교불가다. 감마PGA는 청국장 고초균이 생산한 물질이다. 식품 유래 자연물질로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된다.반면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부작용 문제가 심각해 단기사용만 가능하다. 스테로이드는 당뇨, 소화궤양, 고혈압, 녹내장, 백내장, 골다공증, 성장장애, 심혈관질환, 탈모 등 지금까지 학계 보고된 부작용만 해도 십수 가지에 이른다. 특히, 골다공증은 스테로이드 대표 부작용이다. 실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지 1년이 지나면 최대 12%까지 골세포가 손실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비엘은 동물실험 결과에 고무돼 아토피 치료제 임상에 착수했다.이도영 본부장은 “수차례 걸쳐 감마PGA가 스테로이드보다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아토피 치료제라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국내 대형병원 피부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치료제 임상을 준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1년간 공정개발, 제제 연구 등을 통해 치료제를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엔 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 브랜드 2파전…"Seoul for you" vs "Seoul, my soul"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신규 브랜드 개발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Seoul, my soul’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서울의 가치찾기’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키워드를 토대로 서울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슬로건 후보 4개를 선정, 국내·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외 총 39만 7721명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중 내국인은 18만 5300명, 외국인은 21만 2421명으로 집계됐다.그 결과 전체 1위는 Seoul, my soul(14만 8466표), 2위는 Seoul for you(13만 8825표)가 차지했다. 내국인은 Seoul for you, 외국인은 Seoul, my soul을 각각 1위로 선택했다.서울시는 1, 2위 표차가 총 투표수의 2.4%로 근소한 차이고, 해외와 국내 선호 슬로건이 달라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에 따라 2월 중순경 최종 결선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많은 시민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향후 있을 최종 결선투표에 참여하여 시민의 손으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직접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스터트롯2' 최수호, 데스매치 새로운 진…또 자체 최고 시청률
- ‘미스터트롯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터트롯2’이 시청률 21.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새로운 얼굴 최수호가 진에 등극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1대1 데스매치의 대미를 장식한 이날, ‘미스터트롯2’의 카카오TV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 시청자수는 100만명에 육박하며 명불허전의 인기를 입증했다.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치열한 벼랑 끝 승부 1대1 데스매치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25명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졌다. 김용필, 안성훈, 송민준, 최수호, 박지현이 TOP 5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진한 감정선과 폭발하는 구음으로 난이도 극상의 ‘월하가약’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 ‘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진의 영예를 안았다.팬덤 총집결,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1월 4주 차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는 ‘마성의 중년’ 김용필이 2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2위 박서진, 3위 박지현, 4위 진해성, 5위 나상도, 6위 안성훈, 7위 황민호가 TOP 7에 올랐다.마스터 군단의 평가가 첨예하게 엇갈리며 초박빙의 승부를 펼친 임찬과 오찬성의 샛별부 맞대결에선 나훈아의 ‘바보같은 사나이’를 부른 오찬성이 타고난 옛 창법으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9:6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쉽게 패했지만 손빈의 ‘그물’로 저력을 과시한 임찬은 ‘리듬찬’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탁월한 리듬감을 인정받았다.박상철의 ‘빵빵’을 선보인 ‘발레 트로터’ 정민찬은 발레를 넘어 차차차, 파소도블레로 이어지는 고품격 라틴 댄스까지 총집결시키며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맞서 남진의 ‘빈잔’을 선택한 마커스강은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트럼펫과 매력적인 ‘벨벳 저음’으로 트롯 DNA의 힘을 입증하며 11:4로 승리했다.채은옥의 ‘빗물’로 무대에 오른 ‘꽃미남 트롯 파이터’ 이대원은 거울을 활용한 커플 안무부터 처절한 몸짓과 표정까지 모든 가사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감성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통해 오로지 목소리로 승부수를 던진 ‘해물 뚝배기 보이스’ 고정우가 초대형 울림통으로 모두를 압도하며 12:3으로 승리를 거뒀다.두 바퀴 띠동갑 대결로 폭발적인 기대를 모았던 황민호와 박건우의 데스매치는 인생 2회차 ‘10살 감성 거인’ 황민호가 ‘천년바위’의 정답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끌어내며 15:0으로 완승했다. 디스코, 셔플, 펑키 등 다양한 편곡이 가미된 장민호의 ‘정답은 없다’를 선보인 박건우는 미국춤으로 섹시도발 퍼포먼스의 절정을 보여주며 전국 누나 팬들의 코피를 터트렸다.조항조의 ‘정녕’을 선보인 송민준은 누군가에게 얘기하는 듯한 담담한 창법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트롯 대부 진성의 눈물샘을 터뜨리는 한편, ‘데스매치 레전드 무대’라는 찬사와 함께 13:2 승리를 이뤘다. 나훈아의 ‘몰라’로 전매특허 유쾌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안성준은 이례적으로 고음을 폭발시키며 우승부 리더다운 무대를 선사했다.안성훈과 박서진의 ‘초절정 인기남 빅매치’에서는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로 흠잡을 데 없는 100점짜리 가창력을 뽐내며 저승사자 박선주, 이홍기 그리고 작곡가 라인 주영훈, 알고보니 혼수상태까지 한방에 사로잡은 안성훈이 13:2로 승리했다. 박서진은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로 트롯의 감칠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퍼포먼스 트롯돌’ 성리와 ‘스윗 보이스’ 강대웅의 유일한 아이돌부 vs 현역부 맞대결에서는 김상배의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를 부른 성리가 “아이돌 중에 트로트 제일 잘하는 것 같다”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인 강대웅을 9:6으로 제압했다.초박빙 승부를 펼친 ‘오디션 최강자’ 박세욱과 길병민의 ‘로열 성대’ 대결에서는 정동원의 ‘여백’을 명품 중저음 보이스로 완벽하게 소화한 길병민이 배호의 ‘마지막 잎새’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사한 박세욱을 꺾고 8:7 한 표 차로 승리를 거뒀다. 금잔디의 ‘시치미’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낸 우승부 오주주와 서주경의 ‘벤치’로 농도 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이돌부 한태이의 대결에서는 13:2로 한태이가 승리했다.선율과 임채평의 대결에서는 진성의 ‘님의 등불’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한 선율이 장윤정의 ‘이정표’로 아쉬운 실수를 남긴 임채평을 14:1로 꺾었다.한편, 데스매치 승자 외에 마스터 회의를 거쳐 선발된 추가 합격자로는 ‘진 대 진’ 명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던 진욱을 포함해 하동근, 추혁진, 박성온, 임찬까지 5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본선 3차전 ‘메들리 팀미션’에 돌입하며 최종 왕좌의 주인공을 탄생시킬 영광의 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뉴스새벽배송]메타風에 들뜬 나스닥…애플은 ‘기대 이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전날 있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을 소화하는 가운데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며 혼조 마감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깜짝 실적과 자사주 매입 소식이 장중 투자 심리를 주도했으나 장 마감 후 나온 애플,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은 월가 기대를 밑돌았다.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 증시 상승 마감-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4053.94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7% 오른 4179.76을 기록하며 4200선에 근접.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25% 급등한 1만2200.82에 마감하며 1만2000선을 돌파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06% 상승.◇메타 23.3% 폭등…빅테크 동반 상승-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메타는 전거래일 대비 23.28% 폭등, 애플(3.71%), 마이크로소프트(4.69%), 아마존(7.38%), 알파벳(7.27%) 등 주요 빅테크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뱅크오브아메리카는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를 16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해 매파적인 발언이 시장에 줬던 압박이 일부 풀리면서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시장 평균보다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언.-다만 애플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생산 차질로 작년 4분기에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하락.◇뉴욕유가 3주만에 최저 하락-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 받으며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달보다 53센트(0.69%) 하락한 배럴당 75.88달러에 거래 마쳐.-이는 지난 1월 10일 이후 최저치이며 이틀 연속 하락,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간 하락.-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 시장의 목을 짓누르고 있다”고 발언.◇한경연, 올 한국 경제성장률 1.5% 전망-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지난해 1.9%를 전망했으나 고금리에 따른 내수 위축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기존 1.9%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1.5%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1.7%보다도 0.2%포인트 낮으며 한경연은 글로벌 경기 둔화를 극복할 국내 성장 모멘텀이 없어서 올해 본격적인 불황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네이버 영업익 전년비 1.6%↓-네이버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3047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매출은 8조2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 순이익은 6640억원으로 96% 감소.-4분기 매출은 2조27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8%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3365억원으로 4.2% 하락.◇EU,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강화-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총 5억 유로(약 6천70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하는 방안을 확정하며 확고한 지지 방침 재확인.-러시아에 대해서는 석유 관련 추가 제재와 함께 10차 제재 패키지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전쟁 1주년을 앞두고 단결 과시.-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3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추가 지원 보따리를 풀어낼 것으로 예상.◇외환보유액 석 달째 증가…세계 9위 수준-한은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99억7000만달러(약 526조5000억원)로, 작년 12월 말(4231억6000만 달러)보다 68억1000만달러 증가.-외환보유액은 지난해 8·9·10월 연속 감소하다가 11월 4개월 만에 반등했고, 이후 미국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석 달째 증가세.-한은 관계자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국민의힘 전당대회 오늘 후보등록 마감-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3일 마감, 전대 선관위는 이날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5일 자격심사를 통해 예비경선(컷오프)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당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 최고위원 4인의 본경선 최종 대진표를 확정.-본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8일 치러지는 본경선까지 전국 권역별 합동연설회 등을 거치며 본격 레이스에 돌입.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여도 야도 '퍼주기' 한숨 커진 기재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월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여도 야도 ‘퍼주기’ 한숨 커진 기재부-“디스인플레 시작됐다”...금리 보폭 줄인 美연준-뒤로 가는 민주당 ‘부정부패 사고 지역구 무공천’ 조항 폐지 추진-오세훈 “안심소득으로 양극화 해소...서울, 세계 톱5 도시로”-명분은 정치개혁, 속셈은 의원증원...국민 우습게 보나-가까워진 미 금리 정점...한국, 경기 방어에 나설 때다△종합-부동산 리스크 최소화·선제적 유동성 확보 ‘한수’ -올들어 한달새 40% 이상 올라 “비트코인, 올해 최고수익 자산”△美 기준금리 0.25%p 인상-파월의 모호한 입...시장은 ‘피봇’에 베팅했다-금리동결 시사한 한은, 인플레 장기화에 고민 커져-韓 공공요금 인상 폭탄에...더 길어진 고물가 시대△이데일리 퓨처스포럼-“교육·삶 격차없는 ‘동행 서울’, 3000만명 관광오는 ‘매력 서울’ 만들 것”-“신속한 정비사업, 주거 안전망 구축”...‘오세훈표’ 주거정책 속도전△사면초가 기재부-‘인구 60%’ 중산층 지원땐 천문학적 비용...추경하자니 물가 상승 걱정-“선심성 정책, 결국 부메랑...재정준칙 도입 서둘러야”-사기 피해 전셋집 낙찰받아도 ‘무주택’ 인정 △종합-노태문의 자신감...“올해 갤럭시S23 판매 10% 이상 늘릴 것”-‘코로나 터널 끝에 대박이 보인다’ 사모펀드, 중국 공격적 투자 채비-“직무·성과 중심 임금 대세...임금체계 개편 쉽게 해야”-총선 앞두고 지지층 눈치보기 바쁜 여야...민심은 뒷전△정치-양강 金·安 ‘윤심’ 놓고 신경전 치열...이준석 등장 변수 주목-이상민 탄핵안 당론 채택 불발된 野...오늘 최종 결론낼 듯 -한미국방장관회담 다음날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北 “핵에는 핵” 반발 -대통령실 대변인 이도운 유력 검토△경제·금융-노사 빼놓은 채 임금체계 개편 논의 ‘실효성 논란’-카드사, 작년 4분기 민원 1870건...72%↑-4명 중 1명은 반려동물 키우는데...양육비 월 15만원으로 쑥 -어려울 때 보험 먼저 깨는 서민들 납입유예·감액제도 활용해보세요△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G7 진입 ‘마지막 흔들다리’ 건너려면...‘기업가형 국가’ 전환이 열쇠△Global -“연말 달러당 6.5위안까지 갈것”-리나 칸 ‘빅테크 규제’ 꼬였다-인도 아다니, 결국 유상증자 철회-소니, 5년 만에 CEO 교체...회장과 투톱 경영체제 -챗GPT 유료버전 나온다...한달 2만4400원-리비안·페덱스...칼바람 거세지는 美 △산업-“포터·봉고보다 멀리 가는 1t 전기트럭 개발”...김방신 ‘전동화’ 승부수-전기차 보조금 깎인 벤츠·BMW, 680만원 다 받는 아이오닉-현대차·기아, 1월 美 판매 10만대 돌파-LG엔솔, 美전기상용차 시장 공략 시동△산업-이한주 “내년 기업 공개...중동·유럽 공략할 것”-라인·야후재팬·Z홀딩스, 3자 합병된다-연내 ‘국산 1호’ ‘국산 2호’ 디지털치료제 탄생 유력-차바이오텍, ICT 기반 외국인환자 관리 시범사업 최고 기관 선정△소비자생활-‘지주사체제 시너지 내자’...현대百 꿈 이룰까-주당 모십니다...‘위스키 바’ 변신하는 편의점-종이얼음컵 전면 적용 세븐일레븐 ESG 행보-‘런치플레이션’이 기회...식품업계, 샐러드시장 일구기 구슬땀△정하윤의 아트차이나-마오시대 민낯, 중국의 ‘거대한’ 아버지 되다△증권-미국서 불어온 훈풍에...다시 2500 노리는 코스피-경쟁사 쪼그라들자 아프리카TV 두둥실-금리인상 끝나면 이자수익 감소 우려...공매도 타깃된 금융주-대체투자 쏠림 경계...주식·채권 비중 3년내 45%로 확대-타다·아이엠 합병 추진...카카오 ‘독주’ 막을까 -마스크 해제, 中리오프닝에도...아모레·LG생건 ‘엇갈린 전망’-한화운용 ‘K방산’ ETF 한달 만에 200억원 몰려△부동산-분양가도 입주시기도 못 정해...공공청약 흥행 불붙이긴 역부족-땅값 ‘뚝’...거래량은 ‘뚝뚝’ -한양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순항중-삼성물산, 래미안에 ‘올해의 정원식물’ 적용△MICE-뉴욕 핫플 한복판에 카지노 3곳 신설...연 6조원 넘는 잭팟 터진다-에너지·의료 협력 기대...韓기업의 비즈니스 거점도시 될 것-임실·순창·보성 도전장...올해 최고의 ‘웰니스 관광도시’ 어디 -‘한옥마을 가게 정보 한눈에’ 전북 쇼핑관광 라운지 오픈 △스포츠-KLPGA 투어 사상 첫 총상금 300억원 돌파-65세 우승 제조기 랑거의 비결은 ‘몸통 스윙’-선수 뛰려고 이혼까지 한 브래디 또 은퇴선언-신인들 기량 뛰어나 경쟁 치열...아내에게 트로피 안겨줄 것-사우디, 2027년 아시안컵 유치...3회 연속 중동서 개최 △오피니언-철책에 갇힌 안흥진성, 국민 품으로 돌아올까 -강제징용 해법, 피해자 신뢰 회복이 우선-중남미 한류 중심지로 뜨는 상파울루△피플-삼성희망디딤돌 권유로 SW 진로 성공...온전한 자립 꿈꾸게 됐죠-갤러리아, 친환경 이베리코 시장 공략 한화 3남 김동선 전략본부장 주도-5년째 독립리그 이끄는 김재철 회장 “선수들 희망 이어줄 것”-거래소, 한부모가정 후원-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베트남 도서관 건립 후원-기아 이영록 선임 오토컨설턴트 4000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 -인니 프레지던트대 부총장에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임명△사회-계산기 두드리기 바쁜大...등록금 올릴까 말까-2차 소환일 놓고 檢 vs 李 신경전-서울시·전장연 협상 ‘빈손’...지하철 시위 중단 확답 못 받아-경찰, 범죄수익 몰수·추징 1000건 돌파 -‘115억 횡령’ 강동구청 공무원 징역 10년·추징금 77억 확정-‘BTS숲’ 이어 한강공원에 ‘스타숲’ 만든다
- 與당권 경쟁 막 올랐다…'김·안' 양강 구도에 등장한 이준석
- [이데일리 경계영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가 2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했다. 당 대표 후보로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이날 1시간 간격으로 후보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윤심’(윤석열대통령 의중) 공방을 벌이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과거 전당대회와 달리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만큼 캐스팅보트인 3·4위권 후보와 김·안 후보자의 연대, 이준석 전 대표의 비윤계 최고위원 후보의 지원 사격 효과 등이 이번 선거전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2강’ 김기현·안철수…컷오프 포함될 2명은?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전당대회 일정에 공식 돌입했다. 선관위는 5일 서류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며, 7일 비전발표회를 실시한 후 8·9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자를 확정 짓는다. 본경선 진출 후보자의 경우 당대표는 4명, 최고위원은 8명, 청년 최고위원은 4명을 각각 추린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왼쪽)·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에 당선되는 당대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공천권을 쥐는 만큼 중요한 자리지만 지금으로선 결과를 예측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전당대회부터 컷오프(예비경선)와 당원 투표 100%, 결선투표 등 룰(규칙)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여론조사도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당대표 지지율 1·2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최대 변수로는 결선투표가 꼽힌다. 컷오프를 거쳐 본경선에 오르는 당대표 후보는 총 4명으로 3·4위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결선투표에서 당락을 뒤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등 이하 표가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결선투표 결과를 좌우한다”며 “누가 3·4위에 오를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윤상현·조경태 의원 등이 3·4위 후보로 거론된다.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당원 투표로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으로 실시되는 데다 당원 지역·연령 분포와도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다. 국민의힘이 선거인단 확정 기준일로 삼은 1월31일 1차 당원 명부를 정리한 결과, 당원은 79만여명이었으며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이 40%, 수도권이 37%였으며 2040 비중도 32%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등판’, 비윤 세 결집할까 당대표 경선이 안갯속인 상황에서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설전은 점차 격화하고 있다. 두 의원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약속하면서 안 의원은 “‘윤힘’(윤 대통령의 힘)이 되기 위해 나온 후보”임을 강조한 반면 친윤 진영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 의원은 안 의원을 “윤심 호소인”이라고 맞받아치는 등 윤심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로 주목받았던 장제원 의원과의 통화를 공개한 데 대해 친윤 진영은 맹공을 퍼붓는 동시에 안 의원을 향해 “가짜 윤심팔이”라고 저격했다. 김 전 의원은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구정 때 (장 의원이) 본인 심경을 토로했다, 김기현 의원이 ‘김장 끝이다’라고 해 장 의원이라면 섭섭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이날 안철수 캠프에 합류한 김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하기로 결정하면서 ‘친윤 밀어주기’ 논란에 불을 붙였다. 양강 구도 판도를 흔들,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낸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하면서다.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전당대회 경험이 많아 도움 받으려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허은아 의원,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 등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아 직접 출마하진 않지만 ‘킹메이커’ 역할을 맡는 셈이다. 비윤의 세 결집을 이끌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친윤과 비윤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전당대회도 출렁일 전망이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성중 의원은 이날 “당원권이 정지돼 선거권이 없는 이준석 전 대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후원회장이 될 수 없다”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관에서 열린 정치외교학과 ‘한국현대정치사상’ 주최로 열린 특별 강연 ‘보수주의의 길을 묻다’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화려했던 V-리그 올스타, 웰뱅톱랭킹도 역시 올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드람 2022~23 V-리그 올스타전이 지난 29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만원관중이 함께 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3년 새해의 시작을 V-리그와 함께 하자는 의미로 ‘Happy New V’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독특하게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베테랑 대 신예의 구도로 경기가 열렸다. 여자부의 경우 1996년생을 기준으로 M-스타와 Z-스타로 팀을 나눴다. 노련미로 똘똘 뭉친 베테랑이 모인 M-스타와 젊은 패기의 영건들이 모인 Z-스타가 경기력으로 제대로 맞붙었다.M-스타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을 비롯해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이소영(KGC인삼공사) 등 지난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반면 Z-스타는 세대교체된 대표팀을 이끄는 강소휘(GS칼텍스). 이다현(현대건설), 최정민(IBK기업은행), 이주아(흥국생명) 등 젊은 신예들이 언니들을 상대했다.‘배구 여제’ 김연경은 프로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연경은 2008~09시즌 이후 14년 만에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19표를 획득해 생애 첫 올스타 MVP를 품에 안았다. 데뷔 19년 차에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것에 대해 김연경은 오히려 살짝 쑥스러워하기도 했다.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결정됐다. 당연히 잘하는 선수가 인기도 많은 법. 하지만 올 시즌 활약상이 반드시 인기투표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올 시즌 드러난 객관적인 지표로 올스타를 뽑는다면 과연 누가 코트에 설 수 있을까.웰컴저축은행이 도입한 신개념 평가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경기 지표를 활용해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랭킹 제도인 웰뱅톱랭킹 포인트를 통해 보다 여자배구의 V리그 전반기 M스타와 Z스타 올스타 베스트7을 가려본다. 웰뱅톱랭킹은 2017년부터 웰컴저축은행이 프로야구를 통해 선보인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웰뱅톱랭킹 배구는 단순히 득점, 공격성공률 같은 단편적인 기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게임의 승패에 관여한 선수의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참고로 실제 올스타전 구분 방식으로 1996년생 선수까지는 M스타, 1997년 이후 태어난 선수는 Z스타로 편성했다. 또한 현재 외국인선수가 팀 당 1명씩 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베스트7 안에 외국인선수는 1명씩만 포함시켰다.△M스타 #아웃사이더 히터김연경(흥국생명.88년생) : 2312.6점(포지션 1위. 전체 4위)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3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강력하다. 팔팔한 외국인 에이스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국내 선수 가운데 단연 1위고 외국인선수를 모두 포함해도 4위에 자리해 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김연경의 존재감은 빛난다. 시즌 중 감독 해임이라는 뜻하지 않은 변수에도 흥국생명이 꿋꿋하게 버틸 수 있는 것은 김연경이라는 기둥이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한국 배구는 김연경의 시대다.이소영(KGC인삼공사.94년생) : 2288.0점(포지션 2위. 전체 6위)지난 시즌 웰뱅톱랭킹 6위로 국내 선수 1위였던 이소영. 이번 시즌은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김연경이 V리그로 돌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더 높이 도약했다는 의미다. 이소영은 외국인공격수만큼 만은 득점을 책임지지는 않는다. 그의 매력은 수비다. 웰뱅톱랭킹 20위 안에 디그 성공은 1위(433개), 리시브 정확개수는 1위(315개)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 공헌도가 절대적이다.#아포짓 스파이커모마(GS칼텍스.93년생) : 2462.8점(포지션 3위. 전체 3위)시즌 베스트7에 뽑힐 정도로 지난 시즌 모마의 활약은 뜨거웠다. GS칼텍스는 고민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 선택은 역시 탁월했다. 모마는 이번 시즌 팀 공격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그 정도가 더 커졌다. 4라운드까지 득점 2위(614점), 공격 시도 3위(1296회)에 올라있다. 탄탄한 피지컬과 압도적인 파워를 앞세워 V리그 코트를 지배하고 있다.#미들블로커양효진(현대건설.89년생) : 1605.2점(포지션 1위. 전체 13위)양효진도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기량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이번 시즌도 양효진은 뜨겁다. 오픈 공격 1위(성공률(46.98%), 속공 1위(56.16%), 시간차 2위(58.82%), 블로킹 5위(세트당 0.74) 등 각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이 외국인선수 부상 변수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배유나(한국도로공사.89년생) : 1508.4점(포지션 2위. 전체 19위)고교시절부터 ‘배구 천재’로 불렸던 배유나는 이번 시즌 기량이 완전히 만개했다 지난 시즌 25위였던 톱랭킹포인트 순위도 이번 시즌은 19위로 올랐다. 배유나는 이번 시즌 304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 시즌 기록(256득점)을 넘어섰다. 지금 페이스라면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2016~17시즌 371점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시즌이 배유나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세터염혜선(한국도로공사. 91년생) : 1565.2점(포지션 3위. 전체 16위)염혜선은 강행군이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 이후에도 계속 대표팀에 남아 이번 시즌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세계선수권을 소화했다. 팀에 돌아온 뒤에도 쉴틈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한 시즌 치르고 또 한 시즌 치르는 느낌”이리고 할 정도다. 그럼에도 흔들림없는 활약이 빛난다. 최근에는 미들블로커 정호영을 활용한 속공 토스가 절정에 오른 모습이다. #리베로임명옥(한곡도로공사. 86년생) : 1201.4점(포지션 1위. 전체 26위)리베로는 웰뱅톱랭킹 순위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포인트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공격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베로의 팀 기여도는 절대적이다. 특히 임명옥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임명옥은 이번 시즌 리시브 부문에서 절대적인 1위(66.31%)다. 유일한 60%대 리시브 효율을 자랑한다. 수비도 세트당 8.82개로 역시 1위다. 디그는 세트당 5.35개로 전체 3위다. 현재 V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손색없다. △Z스타#아웃사이더 히터강소휘(GS칼텍스. 97년생) : 1670.2점(포지션 6위. 전체 10위)강소휘에게 2022~23시즌은 쉽지 않은 시간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술대에 올랐고 2라운드 후반에는 어깨 부상도 당했다. 그가 빠지면서 소속팀 성적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지만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본래 모습이 나오고 있다. 특히 4라운드에선 득점 부문에서 국내선수 1위(전체 6위)를 차지했다. 공격 성공률은 42.67%로 김연경(42.58%) 보다도 높았다. 웰뱅톱랭킹도 4라운드 전체 3위, 포지션 1위였다.유서연(GS칼텍스. 99년생) : 1474.8점(포지션 10위. 전체 22위)‘믿쓰유(믿고 쓰는 유서연)’이라는 별명답게 유서연은 이번 시즌 GS칼텍스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잠시 슬럼프에 빠지면서 주전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4라운드 들어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시브, 디그 등 수비에서 기여도가 높고 날카로운 목적타 서브도 팀에 큰 도움을 준다. 살짝 기복이 있는 점만 극복한다면 5라운드 이후 가장 주목할 선수로 손색이 없다.#아포짓 스파이커엘리자벳(KGC인삼공사. 99년생) : 2694.4점(포지션 1위. 전체 1위)이번 시즌 V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공격 횟수(631회), 득점(708점) 모두 압도적 1위다. 그 많은 공격을 하면서 공격성공률도 42.58%(4위)에 이른다. KGC인삼공사가 봄배구 진출 경쟁을 펼치는데 엘리자벳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해 부담감이 크지만 그래도 묵묵히 에이스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후반 체력적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지만 지금까진 엘리자벳의 독무대임에 틀림없다.#미들블로커이주아(흥국생명. 00년생) : 1158.8점(포지션 4위. 전체 28위)미들블로커는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경험과 노련미가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2000년생인 이주아의 분전은 주목할 만 하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기량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이동공격 부문 1위(50.00%)일 정도로 주특기인 이동공격이 물오른 모습이다. 미들블로커임에도 수비에서 기여도도 높다. 김연경-옐레나와 함께 흥국생명 ‘빅3’로 손색없는 모습이다.정호영(KGC인삼공사. 01년생) : 1078.6점(포지션 6위. 전체 33위)정호영은 지난 시즌까지 큰 신장을 제외하면 장점을 찾기 어려웠다.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꾼지 얼마 안돼 기술적인 부분이 떨어졌다. 스피드나 점프력도 정상급 선수들에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라졌다. 무섭게 성장했다. 세터 염혜선과 함께 만드는 속공은 상대 수비가 알고도 당한다. 이번 시즌 속공 부문에서 52.40%로 양효진에 이어 2위다. 그의 날카로운 속공은 승부처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필살기가 됐다.#세터김다인(현대건설. 98년생) : 1646.4점(포지션 1위. 전체 11위)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현대건설이라는 거함을 이끄는 야전사령관으로 손색없다. 이번 시즌 세트 1위(세트당 11.29개)다. 세터 관련 모든 기록에서 우월한 수치를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베스트7에 선정된 것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고교 2학년 늦게 세터를 시작한 탓에 빛을 늦게 봤고 지명 순위도 낮았지만 대기만성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리베로고민지(KGC인삼공사. 98년생) : 467.6점(포지션 7위. 전체 59위)리베로는 미들블로커와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경험과 관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고민지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주전 리베로 노란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공백을 꿋꿋히 메우고 있다. 아직 기량 면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젊은 리베로로서 귀중한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웰뱅톱랭킹은 배구(V리그)를 비롯해 프로야구(KBO리그)와 프로당구(PBA)에서 종목별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포지션 부문 랭킹 차트와 함께 선수 개개인 점수 현황까지 웰뱅톱랭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V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방송사(KBS N스포츠, SBS스포츠)에서도 웰뱅톱랭킹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배구 팬 뿐 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선호하는 해설진과 함께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V리그의 경우에는 여자부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웰뱅톱랭킹이 이제는 배구팬들로부터도 대표적인 기록과 선수 평가지표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무엇보다 한국배구연맹(KOVO)와 함께 선수 개인 항목인 공격, 서브, 블로킹, 세트, 리시브, 디그 등을 포함하고 경기 중 발생하는 모든 플레이를 점수화해 선수 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이 배구팬들로부터 흥미를 이끌어내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남자부의 경우 10월, 11월 평균시청률이 KBS N스포츠 0.44%, SBS 스포츠 0.37%인 반면 여자부는 KBS N스포츠0.78%, SBS 스포츠 0.90%으로 두배를 웃돌고 있다. 웰뱅톱랭킹이 여자배구의 인기와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 차바이오텍, ICT 기반 외국인환자 관리 시범사업 최고 기관 선정
- ICT 기반 사전 사후 관리 모바일 플랫폼 화면.(사진=차바이오텍)[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차바이오텍은 성광의료재단 차병원과 함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기반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은 2023년에도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시범운영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사업 목적 및 모델 △컨소시엄 운영 △성과지표 달성 정도 및 우수성 △성과 증빙 항목으로 2022년도 사업 수행기관을 평가했다. 사업계획에 따라 성실히 사업을 수행한 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 등을 높게 평가해 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2022년 4월~11월 몽골 난임 및 여성암 환자를 위한 사전상담·사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했다. 차병원은 몽골 현지병원과 난임 및 여성암 환자의 연계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현지 협력병원 제휴·관리, 홍보마케팅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차바이오텍은 진료 프로세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환자와 협력병원, 차병원 모두 사용 가능한 웹/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했다.차바이오텍(085660)이 개발한 플랫폼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해외 거주 외국인 환자는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한국을 방문하기 전 궁금한 사항을 자문할 수 있다. 또 현지 협력병원에서 담당 의료진과 함께 화상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상담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진료정보를 저장·관리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치료 받은 후 자국에 돌아가서 치료 경과를 관리해 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차병원은 해외 거점 국가로 몽골을 선정해 몽골 협력병원과 일산차병원을 중심으로 한 원격협진,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플랫폼을 운영했다. 플랫폼 운영을 통해 몽골 내 난임,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갑상선결절 등의 여성질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 수치는 향후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차병원 의료 이용 서비스는 5점 만점에 4.2, ICT 플랫폼 기술적 만족도는 4.3을 각각 얻어 외국인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충족했다.차바이오텍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서비스 범위를 여성 건강과 관련된 모든 진료과로 확대하고, 미국, 동남아 등으로 대상 국가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바탕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