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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전망도 어둡다…기업들, '선택과 집중' 고부가가치 전략
  • 올해 실적전망도 어둡다…기업들, '선택과 집중' 고부가가치 전략
  • [이데일리 최영지 하지나 박민 기자] 올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기업들 실적에 빨간 불이 켜졌다.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동시에 알짜배기인 고부가제품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으며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골몰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6%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줄줄이 어닝쇼크…매출 ‘덩치’ 키웠으나 수익성 악화29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27개사 중 19개사가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보다 낮은 어닝쇼크(실적충격)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주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을 선두로 실적발표를 시작한 전자업계는 줄줄이 어닝쇼크를 기록 중이다. 31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삼성전자(005930) 역시 잠정실적 발표에서 지난 4분기 영업익이 전년대비 69% 줄었다고 밝힌 만큼 어닝쇼크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066570)는 지난해 80조원을 상회하는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4분기 영업이익이 90% 이상 급감한 성적표를 내놨다. LG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뿐 아니라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수요 감소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영향에 따른 수요 둔화로 실적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올해 전망 역시 밝지 않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주요 경기지표 역시 올해 기업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을 보여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전망치를 83.1로 집계했다. 2020년 8월(81.6) 이후 2년6개월(30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자·통신 △석유정제·화학 △자동차·기타운송 등 국내 3대 수출주력 업종도 2020년 6월 이후 수출 부진에 빠져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자 “신성장시장 공략·고부가제품 판매 집중”기업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꺼내 든 카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호실적을 이어가던 국내 양대 전자부품업체인 삼성전기·LG이노텍은 IT 수요 급감으로 모바일용 주력제품 공급이 줄며 타격을 입었다. 대신 고성장이 기대되는 서버 및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삼성전기는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며 “전장, 서버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사업부문의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여 성장 시장 개척에 집중해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카메라모듈, 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사업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LG이노텍도 반도체패키지기판과 자율주행차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해 수익성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하고 범용성을 강화한 플랫폼 모델 개발 등에 집중한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해 연간 기준 2조8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앞서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TV 사업도 과감히 정리했다. LG디스플레이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시황을 모니터링하며 올레드 차별화 가치를 기반으로 고가 TV 시장내 점유율을 작년 20% 후반에서 올해 30% 상회하는 수준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생활가전과 TV사업이 기대에 못 미친 LG전자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흑자전환한 자동차 전장(전기장치)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완성차시장 성장세가 지속하는 만큼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성장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것이다.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사진=이데일리DB)◇車 “친환경차로 방어”…석화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거둔 현대차(005380)(매출 142조5275억원·영업익 9조8198억원)와 기아(000270)(매출 86조5590억원·영업익 7조2331억원)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탈탄소를 향한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친환경차는 견조한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체계를 강화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전자, 자동차와 함께 수출주력업종으로 꼽히는 석유화학업계도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실적부진이 예고됐다. LG화학(051910)은 지난해 4분기 석유화학부문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65개 분기 만에 적자전환이다. 롯데케미칼(011170)도 3분기 연속 영업적자 가능성이 크다. 유가 급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영향이다. 결국 신사업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돌입하고 있다.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전통적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고 배터리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자회사 파키스탄 법인 LCPL 지분 75.01%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 LCPL은 범용 석유화학제품인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LCPL은 2021년 매출 4713억원, 영업이익 488억원을 기록했지만 롯데케미칼은 PTA 사업이 중장기 비전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해 2차전지용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나서기도 했다. LG화학도 올해 1분기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30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12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미국 내 최대 규모로,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2023.01.29 I 최영지 기자
가계 덮친 ‘난방비 폭탄’…1월 물가 다시 오르나
  • 가계 덮친 ‘난방비 폭탄’…1월 물가 다시 오르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난방비 폭탄을 맞은 가계의 비명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1월 물가동향에는 작년 12월 난방비 고지서가 반영되는 만큼 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30평대 아파트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가 꽂혀 있다. (사진 = 연합뉴스)◇1월 소비자물가 발표…공공요금 물가가중치 낮아 2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내달 2일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통계청은 통상 매달 초에 직전달의 물가동향을 낸다. 가격조사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40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이중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매월 하순 월 1회 조사를 통해 집계한다. 12월 난방비 역시 하순 조사에서 반영됐을 것을 보인다. 지난해 7월 전년동월대비 6.3%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지수는 이후 조금씩 상승폭을 둔화하면서 작년 11·12월은 모두 전년대비 5.0%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한전 및 가스공사 등 공기업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가스·전기요금을 인상하고 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메가줄(MJ)당 19.69원으로, 전년 동기(14.22원) 대비 38.4% 올랐다.실제 전기·가스·수도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달 연속 120(2020년=100)을 넘어서면서 전년동월대비 23%이상 상승했으나, 전례없이 따뜻했던 11월 날씨 등의 영향으로 난방비 대란은 없었다. 하지만 작년 12월 중순 이후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난방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 난방비 대란이 현실화 됐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달보다 난방비가 2배 가까이 올랐다’는 글이 줄을 잇는다. 정부는 난방비 관련 민심이 심상치 않자 최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급히 발표했다. 다만 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 품목성질별 소비자물가에서 전기·가스·수도의 가중치는 34.4로 가중치의 합계(1000)의 3%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가중치가 10배 이상 높은 서비스(533.4), 공업제품(348.4) 품목이 상승했을 때보다 전체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작을 수밖에 없다. 전기·가스·수도 품목의 가중치는 농축수산물(83.8)보다도 작다. 정부는 이번 난방비 대란이 물가전망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현안 간담회에서 “예정돼 있었던 전기·가스 요금의 인상 부분 등을 전제로 해서 올해 물가전망(3.5%)을 했다”며 “이미 (물가전망을 하면서)고려한 부분이기 때문에 추가되는 요소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기준과 마찬가지로 1분기에는 5% 안팎, 이후 하반기에는 3%대로 물가 상승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월 산업활동동향…반도체 성적표 및 소비 감소세 ‘주목’ 최근 소매판매(소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31일 발표되는 ‘12월 및 2022년 산업활동 동향’에도 관심이 쏠린다.11월의 경우 소매판매(소비)는 전월대비 1.8% 줄어 지난 9월 이후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9월 전월대비 2.0% 줄었던 소비는 10월 감소폭(0.2%)이 다소 진정되는 듯 했으나 11월 다시 큰폭으로 떨어졌다.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늘어 7월 이후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성장동력인 반도체 생산은 전월대비 11.0%나 감소했다. 수출이 급감하면서 재고는 쌓이고 출하는 줄어드는 악순환도 이어졌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한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SK하이닉스는 1조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냈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7(2015년=100)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5월(-0.8p)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이다. 기재부는 오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2023년도 공공기관 지정’을 발표한다.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도 이날 결정된다. 금감원은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관리감독 후폭풍으로 공공기관 지정 가능성이 커졌으나 유예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월30일(월)08:3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09: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부총리 및 2차관, 서울청사)△1월31일(화)10:30 지역 경제발전 관련 강연 및 현장방문(2차관, 전주ㆍ새만금)14:00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 면담(부총리, 비공개)△2월1일(수)10:00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부총리, 양재동 aT센터)12:00 재정경제금융관 오찬 간담회(부총리, 비공개)△2월2일(목)07:30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부총리, 서울 은행회관)10:00 국가·지자체간 국유재산 활용 협의회(2차관, 비공개)△2월3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수출현장 방문 및 전국 세관장 회의(부총리, 부산)10: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보도계획 △1월30일(월)06:00 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3년 1월호 발간10:00 2022년 국세수입 실적11:30 2023년도 공공기관 지정12:00 2022년 12월 국내인구이동 12:00 2022년 국내인구이동12:00 2023년 외환시장 선도은행 선정△1월31일(화)08:00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09:00 2022년 12월 연간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0:30 국제통화기금(IMF) ’23.1월 세계경제전망(WEO) 수정 발표11:00 이달의 협동조합-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11:00 45개 중앙행정기관 대표 성과지표12:00 KDI FOCUS ‘우리나라 중산층의 현주소와 정책과제’16:00 2022년 담배시장 동향17:00 추경호 부총리, 국제통화기금(IMF) 기타 고피나스 수석부총재 면담△2월1일(수)10:00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12:00 2022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3. 1)미정 2023년 재정경제금융관 회의 개최△2월2일(목)07:30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08:00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11:30 최상대 차관, 국가·자자체간 국유재산활용 협의회 개최17:00 2023년 2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1월 발행 실적△2월3일(금)08:30 제1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1:30 공공기관의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 개정12:00 2022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
2023.01.28 I 조용석 기자
"세계 임플란트 시장서 러브콜… 올해 매출 2배 성장 확실"
  • "세계 임플란트 시장서 러브콜… 올해 매출 2배 성장 확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표면처리기 제품은 지난해 말 런칭했는데 현재 전체 계약금의 25%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성이 높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신규 대형 거래사들과 수주를 논의하고 있고 이미 진출한 미국에서도 1차 판매 후 2차 수주를 논의 중입니다.”임유봉 플라즈맵 대표가 지난 19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제공= 플라즈맵)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지난 19일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매출 2배 성장(약 400억원) 및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는 근거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3~5년 중장기 계약 기반의 수주 잔고 약 3200억원 중 올해 일부(약 270억원 규모)가 매출로 전환되고 신제품도 연달아 출시되면서 급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플라즈맵(405000)은 바이오 플라즈마 기반 의료용 기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이다. 기체에 높은 에너지를 가하면 많은 에너지를 흡수한 전자가 원자로부터 분리되면서 이온과 전자가 뒤섞인 또 다른 물질로 변하는데, 이 물질이 플라즈마다. 높은 전기전도도를 가지며, 전기장과 자기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플라즈맵은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저온 멸균 기술을 활요안 감염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193건의 특허,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포함해 44개 의료기기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즈맵이 판매 중인 제품은 크게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인 ‘스터링크’(STERLINK)와 임플란트 등을 위한 표면 처리기 ‘액티링크’(ACTILINK)가 있다. 먼저 스터링크는 7분만에 멸균 작업을 끝낸다. 기존 시장 제품들이 1시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초고속’이다. 지난 2021년 11월 FDA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미국 외 다른 나라 제품 중 FDA 허가를 받은 것은 스터링크가 처음이다. 기존 시장에서 집중하던 대형 병원 시장이 아닌, 중소형 의료시설(의원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멸균기를 상용화해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했단 평가다.임 대표는 “세 번 도전 끝에 허가를 받았다. FDA 허가는 단순히 멸균기 제품 하나가 아닌 멸균 솔루션 자체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멸균이 끝난 후 멸균이 잘 됐는지를 확인하는 멸균 지시계, 포장재까지도 인증을 받았다. 여기다 기존 FDA 인증 제품과도 비교하고 안전성 데이터도 더 꼼꼼히 본다”고 말했다. FDA 허가를 받으면서 수주 행진도 본격화됐다. 플라즈맵은 최근 북미와 호주 시장에서 대표 품목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두 달 만에 누적 수주 계약 금액이 1000억원 이상 늘었다. 지난해 9월 기준 2190억원이던 계약 금액은 11월 약 3200억원을 돌파했다. (왼쪽부터) 플라즈맵의 액티링크 리본, 액티링크 크라운 제품.(제공= 플라즈맵)표면처리기인 액티링크는 플라즈마를 활용해 임플란트 유통과정서 발생하는 임플란트 표면의 탄화수소와 불순물을 제거하는 제품이다. 1분 내로 깨끗한 표면적을 90%까지 끌어 올린다. 회사는 최근 표면처리기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액티링크 ‘미니’(mini)에 이어 액티링크 ‘리본’(reborn)이 지난해 출시됐고 올해 3월에는 치과용 보철물의 접착성을 높이기 위한 액티링크 ‘크라운’(crown), 5월에는 액티링크 ‘플러스’(plus) 라는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주요 타깃 시장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IBIS월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임플란트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은 시장 규모는 약 36억 달러(약 4조5000억원)다.임 대표는 “올해는 액티링크 리본 성장세가 가장 돋보일 전망”이라며 “기존 액티링크 제품은 특정 임플란트 회사들에 ODM(제조자 개발 생산) 형태로만 판매했지만 앞으로는 치과 대리점들, 일반 판매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신규 계약들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급증하는 글로벌 수주를 위한 대비책도 마련해뒀다. 플라즈맵은 2021년 전략투자자로 참여한 인탑스(049070)와 플라즈마 표면처리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인탑스는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매출 1조원 대 대형 생산 업체다. 플라즈맵은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계획 중인 액티링크 신제품에 대해서도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 대표는 “인탑스의 생산 캐파(CAPA)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며 “생산 시설에 대한 추가 투자를 걱정하지 않고 생산 시간을 줄이면서 할 수 있으니, 직접 생산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비용 측면에서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3.01.27 I 석지헌 기자
현대모비스, 연 매출 ‘50조’ 첫 돌파…전동화 부문이 실적 견인
  • 현대모비스, 연 매출 ‘50조’ 첫 돌파…전동화 부문이 실적 견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해 전동화 부품 수주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이 넘는 연간 매출을 거뒀다.현대모비스는 27일 연결제무재표 기준 2022년 매출액이 51조9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4.5%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265억원으로 전년보다 0.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조4872억원으로 5.3% 늘었다.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성장동력인 전동화 부문 매출이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69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6759억원으로 연간 전동화 매출이 9조원을 넘어선 것도 사상 처음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 전동화 생산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과 A/S사업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9945억원, 영업이익 660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0% 가까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은 2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9% 증가한 6366억원을 기록했다.현대모비스는 올해도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의 전략적 협업 등 반도체, 자율주행 부분 역량 강화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제품군의 글로벌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CES 2023에 참가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를 공개하고,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전력반도체 역량 강화 등 사업 체질 개선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모멘텀을 확보하고, 수익성 기반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01.27 I 박민 기자
서울 유·초·특수교사 166명 선발 …전년대비 141명↓
  • 서울 유·초·특수교사 166명 선발 …전년대비 141명↓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올해 서울 국·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 교사 임용시험에서 166명이 선발됐다. 이는 전년(307명)대비 141명 감소한 수준이다.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서울 국·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 교사 선발에서 유치원 교사 10명, 초등학교 교사 114명, 특수학교 교사 42명(국립 2명 포함) 등 총 166명을 뽑았다고 27일 발표했다.유치원 교사는 682명 지원해 총 10명을 선발해 경쟁률이 68.2대 1을 기록했다. 선발된 인원 중 남성 합격자는 없었다. 초등학교 교사는 526명 지원에 114명을 선발해 4.61대 1의 경쟁률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남성 합격자는 9.6%인 11명으로 전년(10.6%)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51명이 지원한 특수학교(유치원) 교사에서는 10명의 합격자가 나와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수학교(초등) 교사에서는 180명 지원에 30명 선발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립학교인 우진학교에는 8명 지원에 2명 선발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선발된 특수학교 교사 42명 남성 합격자는 3명(7.1%)으로 분석됐다.서울시교육청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교육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유치원·특수(유치원) 분야는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초등·특수(초등)분야는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원격·집합 방식으로 연수가 진행된다. 이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1차 필기시험·2차 시험 교수학습과정안 답안지 열람을 원하는 응시자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402호에서 열람 할 수 있다. 응시자는 반드시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한편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7일 오전 10시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023.01.27 I 김형환 기자
'미스터트롯2' 최수호, 추혁진 꺾었다…박선주 "좋은 결과 기대" 극찬
  • '미스터트롯2' 최수호, 추혁진 꺾었다…박선주 "좋은 결과 기대" 극찬
  • ‘미스터트롯2’(사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마스터들의 극찬 속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진행됐다.이날 트롯 밀크남 최수호는 경력진 현역 추혁진을 지목했다. 최수호는 “‘미스터트롯’ 시즌1이 생각난다. 지금 이 자리에서 떨어지셨는데”라며 “선곡 미팅할 때 제 노래 듣고 졸리다고 했는데, 그 자리에서 평생 주무시게 만들어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추혁진도 “수호야 선곡 미팅 때 네 노래 듣고서 집에 갈 때 얼마나 발걸음이 가벼웠는지 모른다. 그동안 고생 많았고 집에 조심히 가수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최수호는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선곡하며 “판소리 전공이다 보니까 데스매치에서 강점을 살려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 선곡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최수호는 깊고 진한 감성으로 무대를 완성했고, 마스터들과 관객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박선주는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21살이라고?”라며 최수호의 무대에 놀라움을 드러냈다.추혁진은 진성의 ‘진안 아가씨’를 선곡했다. 그는 “수호가 막걸리 같은 무대를 보여준다면 저는 톡톡 튀는 샴페인 같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혁진은 포부처럼 톡톡 튀는 상쾌한 무대를 선사했고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추혁진을 11대 0으로 이긴 김희재는 “‘미스터트롯1’ 이후 많은 무대와 방송을 통해 굉장히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성은 “트롯은 기교를 부릴 때 두성 비음 후두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묘하게 조화되어야한다. 추혁진 씨는 목으로만 노래하는 느낌이 있다. 그런데 타고난 목소리이고, 트롯과 아주 밀접한 목소리라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칭찬했다.박선주는 “노래 잘한다. 최수호 씨. 새로운 해석으로 부른 것 같다. 국악풍이라 한국 정서도 들어갔고, 음정과 구음도 잘 들어갔다. 이 친구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하고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극찬했다.주영훈은 “‘월하가약’을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몇명이 될까 싶다. 박자 타기도 어렵고, 성대를 계속 뒤집어야하는 노래다. 감히 도전조차 하기 어려운 노래인데 이 노래를 본인 노래인 것처럼 여유있게 부르는데 깜짝 놀랐다”며 “추혁진은 감칠맛이 있다. 꼬집는 게 타고났다”고 칭찬했다.마스터들의 최종 선택은 최수호. 최수호가 13:2로 추혁진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2023.01.27 I 김가영 기자
美 GDP호조·테슬라 급등…나스닥 1.76%↑
  • 美 GDP호조·테슬라 급등…나스닥 1.76%↑[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성장세를 자신한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10% 안팎 폭등하며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국내 제조업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어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미 증시 상승 마감…나스닥 1.76%↑-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3949.41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 오른 4060.43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1512.41에 거래를 마쳐.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7% 올라.-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07% 오른 배럴당 81.01달러에 거래를 마쳐.◇미 4분기 성장률 예상밖 선전-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2.9%(전기 대비 연율 기준)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상회. 불름버그가 내놓은 예상치는 2.6%. -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1.6%)와 2분기(-0.6%)만 해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 -그러나 3분기(3.2%)에 이어 4분기까지 월가 전망을 상회하면서 반등.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1%로 플러스(+) 전환.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와중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머스크 “수요 좋을 것” 자신감에 테슬라 11% 폭등-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는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3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매출액과 EPS 전망치는 각각 241억6000만달러, 1.13달러.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번달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생산량의 두 배로 역대 최대”라며 “전체 자동차 시장의 위축에도 수요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 -이어 “가격 인하가 소비자에게 (수요를 늘리는 식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이에 테슬라 주가는 10.97% 폭등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빅테크 주가는 모두 장중 내내 상승세.-7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전격 발표한 셰브런의 주가는 4.80% 뛰어.◇美 노동시장 여전히 과열-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임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왔다는 점은 변수.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6000건으로 집계.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최근 빅테크를 중심으로 해고 칼바람이 불고 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은 여전히 빡빡하다는 해석이 가능.-이날 나온 GDP 내에서 소비와 주택 부문도 부진. 지난해 4분기 미국 주거용 고정투자는 26.7% 급감. 이같은 주택시장 침체는 성장률을 약 1.3%포인트 깎아 먹어. ◇인텔 실적 부진-인텔은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가 1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내놓은 시장 예상치(20센트)를 하회. -매출액은 140억4000만달러로 예상치(144억5000만달러)를 밑돌아. -이에 인텔 주가는 오후 4시47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8.24% 급락.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가운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심화섭 미주지역본부장(오른쪽), 장지희 부본부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하원에서 김치의 날 제정 관련 법안이 처리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엘렌 박 의원실 제공)◇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초읽기-26일(현지시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이날 뉴저지주 의회 하원은 한국계 엘렌 박 하원의원이 발의한 김치의 날 제정 관련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4표 반대 2표로 통과.-김치의 날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제정한 법정 기념일(11월 22일). -미국에서는 2021년 8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에서 잇따라 처리. 뉴저지주는 미국 내에서 주 단위로는 5번째.-하원 문턱을 넘은 법안은 뉴저지주 상원의 표결을 거쳐 필 머피 주지사가 서명하면 법적 효력을 갖게 됨.◇LG디스플레이 작년 대규모 적자-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조850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매출은 26조1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7% 감소. 순손실은 3조1956억원으로 적자.-4분기 영업손실은 8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3016억원과 2조938억원.◇韓 제조업 심리지수 두달째 하락-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전 산업 업황BSI는 전월비 5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 2020년 9월(64) 이후 최저치. -특히 제조업 업황BSI가 전월비 5포인트 떨어진 66을 기록. 2020년 8월(66) 이후 최저치로, 두달째 하락세.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와 재고 증가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5포인트 하락했고 원자재 가격상승 및 건설, 자동차, 선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1차금속이 9포인트, 금속가공이 6포인트 하락.
2023.01.27 I 양지윤 기자
'미스터트롯2' 21.8% 또 자체 최고…박지현vs진욱 세기의 데스매치
  • '미스터트롯2' 21.8% 또 자체 최고…박지현vs진욱 세기의 데스매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터트롯2’가 21.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트롯 명가의 위용을 과시했다. 더불어 6주 연속 전 채널 석권의 대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26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절반만이 살아남는 벼랑 끝 승부 ‘1대1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누적 560만 표를 돌파하며 파죽지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온라인 응원 투표의 3주 차(1/20~1/25) 결과는 ‘낭만 가객’ 김용필이 어마어마한 중년 파워로 ‘막강 팬덤’ 박서진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서진, 3위 진해성, 4위 황민호, 5위 안성훈, 6위 박지현, 7위 나상도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나훈아의 ‘건배’로 탁월한 리듬감을 선보인 이찬성과 남진의 ‘나야 나’를 선택한 이하준의 대결에서는 아빠가 아닌 마성의 섹시남으로 대변신한 이하준이 치명적인 능글미와 넘치는 여유로 무대를 장악, 15:0으로 몰표 승리했다.임현정의 ‘그 여자의 마스카라’로 상큼 발랄한 무대를 선보인 영광과 정의송의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로 맞붙은 강재수는 시를 읊어내듯 절제된 감정을 끝까지 유지하면서도 절절한 한을 고스란히 목소리에 담아내 한 수 위 곡 해석 능력을 인정받으며 10:5로 승리했다.모두의 이목을 한 곳에 집중시킨 빅매치, ‘차세대 정통 트롯 최강자’ 13살 박성온과 12살 ‘꺾기 신동’ 송도현의 유소년부 라이벌 전은 송도현이 10:5 승리로 역대급 대이변을 일으켰다.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노래한 박성온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짙은 감성으로 원곡자 장민호, MC 김성주, ‘저승사자’ 알고보니 혼수상태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연신 긴장한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냈던 송도현은 전주가 흐르자 바로 돌변, 김태곤의 ‘망부석(홍지윤 ver.)’으로 ‘송도현 표’ 흥을 폭발시키며 원석 같은 천재성을 드러냈다.나훈아의 ‘사모’로 무대에 오른 장송호는 경이로운 저음과 팝 요소를 가미한 세련된 트롯 창법으로 가슴 시린 호소력를 선사, 서지오의 ‘하니 하니’로 화려한 메가 크루 무대를 꾸미며 ‘트롯 퍼포먼스’의 극치를 선보인 고교 후배 황민우를 10:5로 제압했다.‘트롯 밀크남’ 최수호는 어려운 박자와 성대를 계속 뒤집어야 하는 등 난이도 극상을 자랑하는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구수한 구음까지 더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진성의 ‘진안 아가씨’를 부른 추혁진은 트롯의 감칠맛을 살린 ‘탄산 트롯’으로 호평받았지만 13:2로 최수호가 승리했다.‘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았던 진욱과 박지현의 진(眞) vs 진(眞) 끝장 승부는 박지현이 8:7 한 표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찐 대결’다운 세기의 명승부를 이끌었다.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노래한 ‘음색 깡패’ 진욱은 실크 미성과 감탄을 자아낸 섬세한 표현력으로 소름 무대를 완성했다.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선택한 박지현은 시원한 가창력은 기본, 회심의 가슴 꿀렁 댄스와 치명 미소로 팬들의 설렘 지수를 무한 상승시켰을 뿐 아니라, 타고난 무대 매너로 스타성을 입증했다.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부른 나상도는 가슴을 후벼파는 목소리와 무대를 꽉 채우는 노련함으로 강태풍에게 13:2 승리를 거뒀다. 홍춘의 ‘꽃미남 홍춘이’를 선보인 강태풍은 통통 튀는 가사에 걸맞은 잔망미 넘치는 무대로 ‘끼 천재’의 면모를 과시했다.반전 승부가 펼쳐지며 놀라움의 연속인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01.27 I 김보영 기자
'미스터트롯2' 박지현, 1표차로 진욱 이겼다…결승 같던 眞들의 데스매치
  • '미스터트롯2' 박지현, 1표차로 진욱 이겼다…결승 같던 眞들의 데스매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진(眞)과 진(眞)의 정면승부는 치열했다. ‘미스터트롯2’ 마스터 예심 진 박지현이 본선 1차전 진인 진욱과 맞대결을 펼쳐 1표차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일대일 데스매치가 이어진 가운데 각 라운드 1위를 기록한 박지현과 진욱의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대결은 진욱이 자신의 데스매치 상대로 박지현을 직접 지목하며 이뤄졌다. 진욱은 박지현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성장을 하려면 잘 하는 사람을 만나 대결해야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팀미션 진이긴 하지만 한번 꺾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팀미션 진인 만큼 왜 진이 됐는지 이 무대에서 보여드리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진욱은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박지현은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을 각각 선곡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결승전을 앞당겨 보듯 치열해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각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두 사람의 무대에 마스터들은 고민에 빠졌다. 이에 은가은은 “결승전 아니냐” 며 놀랐고, 츄는 “건전지 빼버릴까”라고 외치며 심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심사평에선 칭찬들이 이어졌다.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진욱의 무대에 “노래 소절 중 ‘먼저 가거라’ 를 끝까지 끌고 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섬세한 표현력을 징찬했다. 박지현에 대해서는 “‘삘’ 천재같다, 밝고 경쾌한 곡으로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구나” 라고 평했다. 장윤정은 “진욱 씨 같은 경우 중성적인 느낌이 날 만큼 아주 섬세한 표현법을 갖고 있는 사람이고, 연습량과 집중력을 굉장히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지현에 대해서는 “너무나 대단하다. 즐길 줄 안다”며 능숙한 무대매너를 칭찬했다. 투표 결과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과는 8:7, 박지현은 8표, 진욱은 7표를 받아 진욱이 탈락했다. 단 한 표 차이였다. 박지현은 벅차오르는 기쁨에 눈물까지 흘렸다. 그는 “오늘 목 상태가 너무 안 좋았는데 관객 여러분들 덕분에 무대를 잘 마쳤다”며 “너무 기뻐서 울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데스매치에선 이찬성과 이하준, 박성온과 송도현, 장송호와 황민우, 최수호 추혁진, 나상도 강태풍 등의 대결도 그려졌다. 박지현과 함께 이하준, 강재수, 송도현, 장송호, 최수호, 나상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2023.01.27 I 김보영 기자
외국인 10거래일 연속 폭풍 매수…코스피 2500선 성큼
  • 외국인 10거래일 연속 폭풍 매수…코스피 2500선 성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를 10거래일 연속 사들이면서 지수를 2460선으로 끌어올렸다. 테슬라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도 역대급 성적표를 받으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한 덕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금리 인상 중단을 논의할 것이란 기대감도 위험자산 선호를 부추겼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펀더멘탈이 아닌 달러화 약세에 기댄 측면이 큰 데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코스피, 2달여 만에 2450선 돌파…외국인 5.8조 순매수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8포인트(1.65%) 오른 2468.6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2430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면서 2460선을 뚫었다. 코스피 지수가 246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1일(종가기준, 2479.84)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폭 축소와 함께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면서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상승세를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19억원, 2465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해 13거래일(9월29~10월19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뒤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월별로도 지난 10일 22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면 15거래일간 빠짐없이 사들였다. 새해 첫 거래일(2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순매수액은 5조8275억원에 달한다.외국인들이 10거래일 동안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1조4377억원)와 SK하이닉스(000660)(4498억원), 신한지주(055550)(1611억원), LG화학(051910)(1444억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1412억원), 현대차(005380)(1285억원) 순이다. 반도체주는 업황 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지난달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이기도 하다. 올해 들어서는 업황 개선 기대감에 주가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외국인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말 테슬라의 전기차 재고 증가로 연초까지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주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중국 판매량이 급증한 데다가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2차전지주들의 투자심리도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환율도 외국인을 국내 증시로 끌어들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1.7원)보다 1.0원 내린 123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초까지 1400원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화 환율은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화 약세에 환차익 노린 매수세…펀더멘탈과 무관 우려도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폭풍매수에 힘입어 2500선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지만 추세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펀더멘탈 개선과 무관한 환차익을 노린 수요가 크다고 보고 있어서다.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1월에 반등하고 있는 것은 펀더멘탈보다는 외국인 수급에 의한 결과”라며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이미 고점 수준까지 높아져 있고 펀더멘탈의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외국인 수급을 기대할 수도 없다”고 짚었다.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이 축소되는 시기에 한국 증시는 그동안 가려두었던 악재들의 반영이 시작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외국인이라는 단일 수급 주체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상황에서 코스피에 대한 비중 확대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는 작은 호재라도 이에 과민반응하고 뒤에 감춰진 어두운 실체에는 반응하지 않은 확증편향적인 투자심리가 지배하고 있다”면서 “1월 말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 여부, 2월 초 연준의 금리 인상 폭과 정책 기조 확인 등을 통해 그동안 증시 반등을 주도해왔던 기대감을 현실로 검증하는 시간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양지윤 기자
역대급 실적 낸 현대차, 불황 전망에도 '글로벌 탑3' 자신감
  • 역대급 실적 낸 현대차, 불황 전망에도 '글로벌 탑3' 자신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약 10% 증가한 432만대로 설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침체, 수요 둔화 등 리스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화해 ‘글로벌 탑3’로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제네시스·SUV·전기차 ‘씽씽’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어 연결제무재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142조5275억원으로 전년(117조6106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6조6789억원)보다 47.0% 증가한 9조 8198억원을 기록했다.이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고환율 반사이익과 제네시스와 SUV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세웠던 최대 실적을 넘겼다.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9.6% 증가한 432만대로 잡았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881만대로 예상했다.구자용 IR담당 전무는 “올해 자동차 산업수요는 공급 증대와 누적 대기수요의 영향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수요회복은 한동안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OEM의 생산 증가 및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역시 5.4%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역시 각각 10.5~11.5%, 6.5~7.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매년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늘어나며 체질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전용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보다 58% 증가한 3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아이오닉 6을 비롯해 신형 코나 EV, 제네시스 전기차 등을 앞세운다.◇“IRA 영향 최소화”…글로벌 지역별 리스크 맞춤 대응현대차는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별 리스크 대응을 최적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내수 판매량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78만1000대를 목표로 한다. 윤태식 IR팀장은 “작년 말 기준 60만대 이상 미출고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며 “코나와 싼타페의 신형 모델 출시로 SUV 판매가 19%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6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현재 20%에서 33%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미국 시장에선 아이오닉 6 출시를 통해 전기차 판매량을 전년보다 139% 늘릴 계획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윤 팀장은 “IRA에 대응해 올해 리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차량의 비중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현재 5% 수준의 전기차 리스 비중을 3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며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GV70 등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제네시스와 SUV의 판매를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도 꾀한다. 유럽 시장은 전기차를 기반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와 신형 코나 EV를 출시하고, 제네시스 전기차 판매 비중을 확대해 전년보다 전기차 판매량을 2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판매 부진을 겪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전용 전기차와 SUV를 중점으로 한 전략을 내세운다. 로컬 브랜드의 성장세에 대응해 올해 중국 내 판매 정상화에 주력한다.아태 권역 내 신흥 시장에선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현지 조립 사업 강화와 친환경차 생태계 선점을 통한 판매 체계 구축을 진행한다.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2년간 이어진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난해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올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우위를 지속해 확보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26 I 손의연 기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현대차..“SUV·전기차 질주 이어간다”
  •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현대차..“SUV·전기차 질주 이어간다”
  • [이데일리 박민 손의연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도 성장세를 발판삼아 경영 고비를 더욱 바짝 쥔다. 글로벌 시장 여건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확대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그리 낙관적이지 않지만, 제너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수익성이 높은 차량과 전기차를 앞세워 경기 침체 파고를 넘겠다는 각오다. 동시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CAPEX) 등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진=현대차)◇지난해 매출 140조 첫 돌파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어 연결제무재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142조5275억원으로 전년(117조6106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6조6789억원)보다 47.0% 증가한 9조 8198억원을 기록했다.이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제네시스와 SUV 차량 중심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함께 판매 대금을 달러로 받는 업종 특성에 따른 고환율 반사이익까지 보면서 전년도에 세웠던 역대급 실적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 한해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394만2925대다.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들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도 회복됐다”며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에만 국내외에서 총 103만 887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판매 강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 204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함께 ‘아이오닉 6’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 682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현대차는 이번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2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연간 배당은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주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또 주주가치 증대와 주주들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의 1%에 해당하는 주식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글로벌 전기차 시장 적극 공략”현대차는 올해 자동차 시장에 대해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이 주된 불안 요인이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도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다만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보고 이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연간 판매 목표(도매 기준)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432만대로 설정했다. 또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10.5~11.5%로 정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전기차 판매목표는 전년보다 54% 증가한 33만대”라며 “주요 신차로는 신형 코나 EV와 아이오닉 5 N 등이 있으며, 아이오닉 6가 글로벌서 본격적으로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R&D 투자 4조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또 국내 완성차업계의 주요 리스크로 꼽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에 대해서는 “리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차량의 비중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현재 5% 수준의 전기차 리스 비중을 3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며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미 IRA는 자국 내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대해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기로 명시하고 있다. 다만 렌터나 리스차량 등의 상업용 전기차는 이런 요건과 상관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현대차는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01.26 I 박민 기자
`北무인기` 공방…與 "文때 비판했나", 野 "장관 책임져라"(종합)
  • `北무인기` 공방…與 "文때 비판했나", 野 "장관 책임져라"(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여야는 26일 윤석열 정부의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후속 조치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논의했지만, 서로에 책임 소재를 떠넘기며 ‘네 탓’ 공방만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책임론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경호처와 안보실의 불출석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안보·외교 사태로 맞불을 놓으며 설전을 벌였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이란은 적’ 발언을 두고서도 이견을 보였다.김병주(오른쪽)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2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野 “아무도 책임 안 져” vs 與 “정치 공세”국회 국방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여야는 회의 시작부터 질의에 앞서 ‘기 싸움’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출석을 거듭 요청했고, 이 장관의 책임을 물었다.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히려 먼저 제안해 경호처장과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출석하는 국방위 회의를 하자고 했다”며 “당시 작전, 경호 실패의 책임은 경호처장에게 있는데 확인이 안 되면 자기변명을 위한 자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 상황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그야말로 무책임하다. 누군가 책임지고 물러나는 자세를 보일 때 후속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윤후덕 의원은 이 장관을 향해 “문책의 수위가 어느 정도 수위인지 파악이 되는가. 이 장관은 책임질 생각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이에 대해 이 장관은 “군과 국가 안보를 위해서 필요하다”며 “도움이 된다고 하면 어떤 것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군을 위하는 것인지 함께 생각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출석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했더라도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는데 운영위원회 소속 인원까지 참석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며 “법적으로 확인한 결과 위원장의 권한”이라고 단호히 말했다.이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언급하며 안보 정책 때리기로 맞섰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21대 국회 들어서 사건·사고가 날 때마다 대통령실을 끌어들인다”며 “문재인 정권 때 귀순, 해양수산부 공무원 등 사건이 있을 때마다 국민의힘이 ‘안보 공백’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나. 지금과 같은 정치공세를 막을 의무가 있다”고 응수했다.아울러 야권에서 주장하는 청문회와 국정조사 또한 북한에 이롭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작전상황을 가지고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하자는 의원도 일부 있는데, 우리 군의 사기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보안이 노출되면 결국 이로운 건 북한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2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한 현안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북한 내통설·이란=적` 발언 두고 이견여야는 야권에서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P-73) 침범 가능성’을 제기한 것을 두고 북한과의 내통설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도 설전을 벌였다.4성 장군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최근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국방부, 당·정·대가 제가 북한과 내통했다고 주장했다. 39년간 군에 헌신한 제 명예는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말했다.그는 “아무런 근거 없이 이적행위와 강한 유감 표명을 운운하며 합리적 주장을 매도하고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큰 유감을 표한다”며 “섣부르게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게 전파한 국방부와 합참은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요청했다.이에 신 의원은 “김 의원이 육군 대장 출신임에도 국방 현안이 발생하기만 하면 원인 진단과 처방을 넘어 사사건건 내로남불성 ‘기승전 안보공백 정치공세’로 일관한다”며 “툭하면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왜곡하면서 군의 명예 사기를 떨어뜨리고 대통령까지 끌어들여서 폄훼하는 형태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의 ‘이란은 적’ 발언을 두고도 대립각을 보였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순방 당시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익 차원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국군 통수권자 입장에서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현지의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알고, 현지 장병들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최근 논란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군 당국의 자료 제출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 오전에 파행에 이르기도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2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3.01.26 I 이상원 기자
우리금융 차기 회장 7명서 추린다…‘임·이·박’ 3파전
  • 우리금융 차기 회장 7명서 추린다…‘임·이·박’ 3파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 선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장관급 관료 출신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후보직 수락으로 1차 후보군(롱리스트)은 현직 내부 인사 5명과 외부 인사 2명으로 구성된 총 7명이 확정됐다. 당초 후보군에 포함됐던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은 막판에 후보직을 고사했다.업계에서는 마지막까지 내부와 외부 인사 간의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임종룡 전 위원장의 3파전이 유력하다는 시각이다.이원덕 우리은행장(왼쪽부터),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오는 27일 회동을 갖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 포함될 2~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차기 회장 롱리스트는 7명이 추려졌다. 우리금융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행장과 박화재 사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임종룡 전 위원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 2명이 포함됐다. 당초 후보군에 포함됐던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은 막판에 후보직을 고사했다. 우리금융 측 관계자는 “김병호 전 부회장은 지난 25일 회장 인선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금융권에서는 이원덕 행장, 박화재 사장 등 내부 현직 인사들과 임종룡 전 위원장의 3파전 구도를 높게 점치고 있다. 1962년생인 이원덕 행장은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옛 한일은행에서 은행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우리금융 비상임이사를 겸직하며 최근 용퇴를 선언한 손태승 회장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추며 우리금융의 경영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강점으로, 안정적 승계로 따지면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1961년생인 박화재 사장은 광주상고를 나와 옛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주택금융사업단장, 서초영업본부장, 여신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친 그룹 내 영업통으로 통하며, 그룹사 시너지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우리금융의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성사시킨 것도 박 화재 사장이 진두지휘한 결과물이다.이번 인사는 상업·한일은행 출신으로 구분되는 계파 간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우리은행은 1998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해 한빛은행으로 통합 출범했다. 문제는 흡수 통합이 아닌 대등 합병이다 보니 인사 때마다 계파 논란이 불거지곤 한다. 이로 인해 내부적으로는 양측 인사가 번갈아 행장을 맡는 일종의 관례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손태승 회장과 이원덕 행장 모두 한일은행 출신이니 차기 회장은 상업은행 측 인사가 와야 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른 한편에선 계파간 ‘핑퐁인사’도 이젠 허물어졌다는 시각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2008년부터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이 번갈아 행장을 맡고, 임원도 양쪽 출신을 대등하게 구성하곤 했으나, 이순우·이광구 등 상업은행 출신이 연달아 행장에 오르면서 그간 관례도 무너졌다는 게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름값으로 따지면 외부 인사인 임종룡 전 위원장이 유력 후보다. 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과 국무총리실 실장(장관급),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일찌감치 차기 우리금융 회장 낙점설이 돌았던 인물이다. 최근 임 전 위원장은 “우리금융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외부에서 좀 더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출사표까지 던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내부 출신으로 기울었던 우리금융 회장 자리가 막판 들어 외부 인사로 틀어지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다만 우리금융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우리금융 노조 측은 “우리은행이 중징계를 받은 사모펀드 사태는 임 전 금융위원장에 현직에 있을 당시 규제를 완화해서 지금 상황에 이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임 전 위원장이 차기 회장으로 등극하는 일은 막을 것이다. 영업중단까지 각오하고 있다”며 차기 회장에 내부 출신 인사를 선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오는 27일 숏리스트를 압축한 임추위는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진행한다. 이르면 다음 달 단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내정된 차기 회장 후보는 3월 중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2023.01.26 I 정두리 기자
위기감 팽배한 글로벌 가전업계, 팔고 바꾸고 '새판짜기'
  • 위기감 팽배한 글로벌 가전업계, 팔고 바꾸고 '새판짜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 세계적인 수요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가전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글로벌 1위를 뺏긴 미국 월풀은 과감히 사업을 재편하며 수익 확보에 나섰고 1위를 노리는 삼성전자와 1위를 수성하려는 LG전자도 혁신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가전 업계가 수익성을 중심에 두고 새 판 짜기에 나섰다. LG전자와 글로벌 가전 1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미국 월풀은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최근 월풀은 튀르키예 가전 브랜드 아르첼릭과 협력해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가전제품 브랜드를 론칭하기로 했다. 신규 법인에서는 아르첼릭 유럽 사업본부 등에서 세탁기 등 주요 제품과 소형 가전 제조를 맡을 전망이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60억유로(약 8조723억원)에 달하며 직원 수도 유럽 전역에서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분율은 아르첼릭 75%, 월풀 25%로 각각 구성됐다. 사실상 유럽 시장에서 벌이는 가전 사업을 접는 셈이다. 생활가전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존재감이 약했던 월풀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결단을 내렸단 평가가 나온다.또 월풀은 아르첼릭에 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업을 매각키로 했다. 매각 금액은 현금 2000만유로(약 270억원)로 점쳐진다.유럽 지역의 4위 사업자이던 아르첼릭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생산 비용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이던 아르첼릭이 새로운 거래선까지 확보하면서 유럽 가전 시장의 변화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미국 미시건주에 위치한 월풀 글로벌 본사. (사진=Whirlpool)월풀은 수익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LG전자에 글로벌 생활가전 매출 1위를 내줬다. 지난해 3분기에도 순매출 48억달러(약 5조9328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8% 뒷걸음질쳤다.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실적 하향의 주원인이었고 이로 인한 재고 문제 역시 심각했다. 당시 월풀은 “인플레이션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4분기에도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이같은 흐름에 월풀은 발 빠르게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월풀은 지난해 실적 둔화가 눈에 띄던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업 개편을 통해 고성장·고마진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겠단 구상이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도 변화를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의 선두 잡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목표는 1등”이라며 “생활가전 사업을 DX부문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키워가겠다”고 언급하며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삼성전자(005930)는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을 기존 2개 팀에서 △냉장고 △조리기기 △식기세척기 △의류케어 △청소기 개발그룹 등 5개 팀으로 늘리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개발팀 산하의 소프트웨어개발그룹 역시 이같은 다섯 개 제품군에 따라 나뉘었다. 영상디스플레이(VD)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 임원 6명도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으로 자리를 옮겨 혁신 제품 개발에 몰두키로 했다.LG 씽큐 사용자는 LG전자가 아닌 타사 제품을 앱에 등록해 제어할 수 있고, 타사 스마트홈 플랫폼 사용자는 무드업 냉장고를 앱에 등록해 냉장고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사진=LG전자)글로벌 가전 1위인 LG전자(066570)는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사업이 새로운 실적 ‘효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업계 안팎에서는 LG전자 전장 사업이 지난해 흑자 전환한 데 이어 높은 연간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주력 사업이던 가전(H&A) 사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역시 지난해 상반기 기고효과로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TV는 잘 하고 있지만 가전에서는 이렇다 할 혁신 제품이 나오지 않는 듯하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LG전자는 침체한 가전 사업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군 보강 등에 나설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4분기 산업 전체가 어려워졌지만 업계 평균 대비 LG전자가 선방해 왔다”며 “프리미엄 제품 보강 등 잘하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1위를 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I 이다원 기자
'전원 언더파' 김성현·임성재·안병훈·김시우·노승열..파머스 첫날 '순항'
  • '전원 언더파' 김성현·임성재·안병훈·김시우·노승열..파머스 첫날 '순항'
  • 김성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전원 언더파.’김성현(25)과 임성재(25), 안병훈(32), 김시우(28), 노승열(32)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달러) 첫날 전원 언더파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루키 김성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애론 라이(잉글랜드)와 브렌트 그랜트, 샘 라이더(이상 미국)이 나란히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성현은 3타 차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성현은 “초반 출발이 좋진 않았으나 인내하면서 경기했다”라며 “경기가 많이 있으니 앞으로 좋은 기회가 더 많이 올 것 같다. 나 자신을 믿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도 첫날 모두 언더파 성적표를 제출했다.전장이 길고 코스가 까다로워 난도가 높은 남코스에서 1라운드 경기에 나선 임성재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그룹과는 4타 차 공동 19위에 자리했지만, 2라운드는 남코스보다 쉬운 북코스에서 경기하는 만큼 상위권 도약이 기대된다.이번 대회는 남과 북 2개의 코스에서 1,2라운드를 번갈아 경기한 뒤 3라운드부터는 남코스에서만 경기한다.남코스는 전장 7765야드로 PGA 투어가 운영하는 토너먼트 개최 코스 중 가장 길지만, 북코스는 7258야드에 불과하다. 지난해 남코스 평균타수는 73.013타, 북코스 평균타수는 68.769타로 난도 차가 컸다. 이날 공동 선두를 이룬 3명 모두 북코스에서 경기했다.북코스에서 출발한 안병훈도 첫날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임성재와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했다.2주 전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남코스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 71.43%에 그린적중률 66.67%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노승열도 첫날 북코스에서 2언더파 70타의 성적을 적어내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 총 5명이 출전해 첫날 전원 언더파의 성적을 기록하며 4개 대회 연속 톱10의 기대감을 높였다.한국 선수는 새해 열린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 중이다.첫 대회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김주형 공동 5위, 이경훈 공동 7위에 올랐고, 두 번째 열린 소니오픈에선 김시우가 우승했다. 이어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선 김주형이 공동 6위를 기록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임성재. (사진=AFPBBNews)
2023.01.26 I 주영로 기자
나폴리-AS로마전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발매
  • 나폴리-AS로마전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세리에A) 7경기 및 독일 프로축구 리그(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 축구토토 승무패 5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단, 1명이었다. 이로써 1등은 유일하게 5억 1331만 4000원의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다. 승무패 5회차의 1등부터 4등까지 모든 적중자는 총 1만6850명에 달했다. 이어 발매를 개시하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는 1월 26일 오전 8시부터 28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AC밀란, 라치오, 인테르, 아탈란타 등 세리에A 강팀들의 경기가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그 중 가장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경기는 단연, 김민재 선수가 뛰는 나폴리와 AS로마 간의 경기다. 현재 승점 50점을 기록하고 있는 나폴리는 리그 선두다. 2위 AC밀란과도 승점 12점 차다. 한 때 AC밀란과 5점까지 승점 차가 좁혀졌지만, 최근 3경기에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도전이 성공할 경우, 김민재 역시 유럽 진출 이후 첫 우승을 경험할 수 있다. AS로마 역시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 7경기로 최근 성적을 확대해보면, AS로마는 3승3무1패를 기록한 반면, 나폴리는 6승1패를 기록했다. 나폴리의 최근 기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첫 맞대결에서도 1-0으로 승리한 나폴리는 이번 경기에서 안방의 이점까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AS로마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회차에서는 세리에A 이외에 우니온베를린, 도르트문트, 프라이브루크, 레버쿠젠 등 분데스리가 주요 팀들의 경기도 대거 지정됐다. 이 중 리그 11위(승점 21점) 베르더브레멘과 리그 7위 볼프스부르크(승점 29점)간의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이 경기 결과로 베르더브레멘은 리그 9위까지,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4위까지도 넘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양 팀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2-2의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지만, 최근 성적표에서는 희비가 엇갈린다. 브레멘은 2연승 후 3연패를 기록하며, 사기가 한풀 꺾였고, 반대로 볼프스부르크는 파죽지세의 6연승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볼프스부르크가 원정경기를 펼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경기력을 고려해본다면, 브레멘을 상대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갈 가능성이 큰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게임에는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리에A 및 분데스리가 팀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대상경기
2023.01.26 I 이윤정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 4분기 연속 감소…2년 만에 최저
  •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 4분기 연속 감소…2년 만에 최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가 4분기 연속 감소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삼정KPMG)회계 컨설팅기업 KPMG 인터내셔널이 26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VC 투자는 7641건, 756억 달러(약 93조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9767건, 1022억 달러(약 126조원) 대비 거래 건수와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2019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해당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및 급격한 금리 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VC 시장이 얼어붙은 상태라 올해 1분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전기차와 같은 대체 에너지 기술 및 발전·분배 등 에너지 분야와 ESG 관련 솔루션에 대한 VC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4분기 VC 투자는 미주지역과 유럽, 아시아 등 모든 지역에서 거래 건수와 투자 규모가 감소했으며 특히 아시아에 대한 VC 투자는 지난해 3분기 3052건, 304억 달러(약 37조5000억원)에서 4분기 2157건, 226억 달러(약 27조8000억원)로 투자건수가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CVC(Corporate Venture Capital·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투자도 4분기 연속 감소했다. CVC 관련 총 투자액은 2021년 4분기 1080억 달러(약 133조2700억원)에서 2022년 4분기 365억 달러(약 45조410억원)로 1년 새 약 70%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글로벌 벤처캐피털의 엑시트(투자회수) 활동도 2021년 4174건, 1조4270억 달러(약 1760조9100억원)에서 2022년 2997건 3088억 달러(약 381조원)로 전년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특히 미국에서 엑시트 규모가 90% 감소했다. 특히 2022년에는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자금 조달로 인해 드라이 파우더(실제 투자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미투자금)가 대규모로 축적됐다. 2022년 VC는 2500억 달러(약 308조5000억원)이상을 모금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미국은 1600억 달러(197조4400억원)의 기록적인 투자금을 유치했다. 반면, 아시아의 자금 조달은 4년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2023년 1분기를 앞두고 소비재 중심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전세계 벤처캐피털 투자는 여전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은 올해도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기업들의 현금이 마르면서 기존보다 몸값을 낮춰 투자를 받는 다운라운드가 늘고 인수합병 활동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이동 삼정KPMG 부대표는 “유럽의 지속적인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대체 에너지 기술, 전기 및 수소 동력 차량, 배터리 저장 기술 등에 계속 눈길을 돌릴 것”이며, “전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 생명공학, 레그테크 및 밀리터리 애플리케이션에도 많은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과 대화형 AI와 같은 게임 분야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광저우자동차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온이 25억6000만 달러(약 3조1590억원)의 가장 큰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고, 온라인 패션브랜드 셰인 10억 달러(약 1조2340억원), SPIC 수소에너지 6억3100만 달러(약 7조7865억원), 보야카 테크놀로지 6억3000만 달러(약 7764억원), 에스윈 머티리얼 5억6200만 달러(약 6926억6500만원), 페이홍 테크놀로지 5억3700만 달러(약 6618억5200만원)를 조달하는 등 중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10대 메가딜에서 7개를 차지했다. 한국은 토스가 8위에 올랐다.
2023.01.26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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