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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美 첫날 '돌풍'‥"제트블랙모델 구경도 못했다"
  • 아이폰7 美 첫날 '돌풍'‥"제트블랙모델 구경도 못했다"
  • 애플의 아이폰7 제트-블랙색상 모델[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의 흥행 조짐이 심상치 않다. 16일(현지시간)부터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7과 아이폰7+를 사려는 소비자들로 미국의 애플스토어와 전자제품 매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초도 물량이 삽시간에 팔려나갔다. 상당수 고객이 제품을 사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 등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의 판매는 2년 전 아이폰6와 아이폰6S 출시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폰7+는 이미 온라인 판매에서 품절됐다.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대변인은 “아이폰7+는 물량이 없어 오늘 매장에서 아예 출시조차 못했다”면서 “아이폰7+를 원하는 고객들은 온라인에 주문 예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제트-블랙 색상 모델의 품귀 현상이 특히 심하다. CNN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아이폰7 제트-블랙 모델을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7 제트-블랙 모델의 인기가 너무 높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T-모바일 측은 “아이폰7+ 제트-블랙 모델을 사려면 11월 말까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아이폰7과 아이폰7+의 흥행 성공은 삼성전자 리콜 결정의 반사이익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15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공식적인 리콜 명령을 내렸다. 엘리엇 카예 CPSC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갤럭시 노트7 사용에) 심각한 화재와 화상 위험이 있다”면서 “모든 소비자들이 즉시 이번 리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미국 이통사들의 ‘공짜 마케팅’도 아이폰7의 구매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버라이즌·AT&T·T-모바일·스프린트 등 이통사들은 옛 모델을 교환하고 2년간 사용하겠다고 약정하면 아이폰7 모델 32기가 제품을 무료로 주는 판촉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6.09.17 I 안승찬 기자
"알짜 빌딩 없나"..국내 기관투자자 '빌딩투자' 쩐의 전쟁
  • "알짜 빌딩 없나"..국내 기관투자자 '빌딩투자' 쩐의 전쟁
  • 판교 알파리움, 쌍림동 스마트플렉스, 도렴동 센터포인트광화문(왼쪽부터 순서대로)[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센터포인트광화문 알파리움타워 스마트플렉스 등 소위 돈이 될만한 ‘알짜 빌딩’에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저금리 국면에서 우량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김앤장이 임차를 7년 연장한 센터포인트광화문 빌딩을 두고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달 말 주요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인 이 빌딩에 기존 투자자였던 과학기술공제회(이하 과기공)이 재투자를 결정하면서 당초 매입 의사를 밝혔던 주택도시기금은 주요 투자자에서 밀려났다. 과기공은 센터포인트빌딩 투자로 올린 수익 일부를 활용해 재투자할 계획이며 우선주 투자로 연 6%대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코람코에서 설정하는 리츠에 주택도시기금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과기공은 재투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행정공제회(POBA)·KT&G 등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9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센터포인트 빌딩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센터포인트 빌딩은 김앤장이 임차를 연장하면서 몸값이 올라갔다”며 “수익률은 떨어져도 안정적인 임차 때문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도 관심을 보이며 검토 중이다. 이미 예정 모집 물량인 1000억원이 마감 됐지만, 추가 지원 기획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센터포인트빌딩처럼 우량 임차인이 확보된 매물만을 검토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10여건의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심을 받을 빌딩은 판교 알파리움과 쌍림동 스마트플렉스, 서울역 티타워 정도다. 하반기 가장 관심이 뜨거운 매물로는 최근 삼성물산이 입주를 완료한 판교 알파리움 빌딩이 꼽힌다. 테헤란로의 IT·벤처 기업들이 판교로 많이 이전한데다 삼성물산도 입주했기 때문이다. 알파리움은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본입찰에 중국계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운용, 코람코신탁, 베스타스운용 등 국내외 부동산 큰손 11곳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밖에 CJ제일제당 등 CJ계열사가 빌딩 전체를 사용 중인 스마트플렉스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퇴계로에 위치해 도심권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2012년 준공된 신축 빌딩으로 CJ가 사옥으로 쓴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초대형 빌딩에서 투자기회를 찾지 못한 국민연금은 블라인드펀드를 구성해 국내 중소형 빌딩에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에는 교직원공제회와 경찰공제회 등이 각각 500억원씩 들어갈 계획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연면적 3만 3000㎡ 이하의 중소형 빌딩에 직접 투자하기는 애로점이 많이 블라인드 펀드 3000억원을 구성했다”며 “국내 우량 중소형 빌딩 투자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국내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중소형 빌딩에 투자하는 것은 주목할만하다”며 “혼자 독단적을 투자하는 것보다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알짜 빌딩’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이유는 저금리 기조 속에 빌딩 가격은 올랐지만 공실은 많아지면서 전반적인 오피스빌딩 투자 수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올해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물건 10건 중 7건이 해외 투자”라며 “그만큼 국내에선 기관의 목표 수익률에 맞는 우량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 큰손들은 오히려 리스크가 큰 국내 빌딩들을 공략 중이다. 국내 기관들은 한발 물러선 반면 해외 기관들은 적극 공격형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딜 진행 중인 대부분 프라임급 오피스의 투자자는 해외 투자자”라며 “강남 캐피털타워도 블랙스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도이치자산운용이 매각 중인 3개 자산의 우협인 페블스톤자산운용도 해외 투자자”라고 말했다.
2016.09.12 I 성선화 기자
"알짜 빌딩 없나"..국내 기관투자자 '빌딩투자' 쩐의 전쟁
  • "알짜 빌딩 없나"..국내 기관투자자 '빌딩투자' 쩐의 전쟁
  • 판교 알파리움, 쌍림동 스마트플렉스, 도렴동 센터포인트광화문(왼쪽부터 순서대로)[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센터포인트광화문 알파리움타워 스마트플렉스 등 소위 돈이 될만한 ‘알짜 빌딩’에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저금리 국면에서 우량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김앤장이 임차를 7년 연장한 센터포인트광화문 빌딩을 두고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달 말 주요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인 이 빌딩에 기존 투자자였던 과학기술공제회(이하 과기공)이 재투자를 결정하면서 당초 매입 의사를 밝혔던 주택도시기금은 주요 투자자에서 밀려났다. 과기공은 센터포인트빌딩 투자로 올린 수익 일부를 활용해 재투자할 계획이며 우선주 투자로 연 6%대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코람코에서 설정하는 리츠에 주택도시기금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과기공은 재투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행정공제회(POBA)·KT&G 등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9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센터포인트 빌딩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센터포인트 빌딩은 김앤장이 임차를 연장하면서 몸값이 올라갔다”며 “수익률은 떨어져도 안정적인 임차 때문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도 관심을 보이며 검토 중이다. 이미 예정 모집 물량인 1000억원이 마감 됐지만, 추가 지원 기획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센터포인트빌딩처럼 우량 임차인이 확보된 매물만을 검토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10여건의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심을 받을 빌딩은 판교 알파리움과 쌍림동 스마트플렉스, 서울역 티타워 정도다. 하반기 가장 관심이 뜨거운 매물로는 최근 삼성물산이 입주를 완료한 판교 알파리움 빌딩이 꼽힌다. 테헤란로의 IT·벤처 기업들이 판교로 많이 이전한데다 삼성물산도 입주했기 때문이다. 알파리움은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본입찰에 중국계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동양운용, 코람코신탁, 베스타스운용 등 국내외 부동산 큰손 11곳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밖에 CJ제일제당 등 CJ계열사가 빌딩 전체를 사용 중인 스마트플렉스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퇴계로에 위치해 도심권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2012년 준공된 신축 빌딩으로 CJ가 사옥으로 쓴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초대형 빌딩에서 투자기회를 찾지 못한 국민연금은 블라인드펀드를 구성해 국내 중소형 빌딩에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블라인드 펀드에는 교직원공제회와 경찰공제회 등이 각각 500억원씩 들어갈 계획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연면적 3만 3000㎡ 이하의 중소형 빌딩에 직접 투자하기는 애로점이 많이 블라인드 펀드 3000억원을 구성했다”며 “국내 우량 중소형 빌딩 투자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공제회 관계자는 “국내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중소형 빌딩에 투자하는 것은 주목할만하다”며 “혼자 독단적을 투자하는 것보다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알짜 빌딩’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이유는 저금리 기조 속에 빌딩 가격은 올랐지만 공실은 많아지면서 전반적인 오피스빌딩 투자 수익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올해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물건 10건 중 7건이 해외 투자”라며 “그만큼 국내에선 기관의 목표 수익률에 맞는 우량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 큰손들은 오히려 리스크가 큰 국내 빌딩들을 공략 중이다. 국내 기관들은 한발 물러선 반면 해외 기관들은 적극 공격형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딜 진행 중인 대부분 프라임급 오피스의 투자자는 해외 투자자”라며 “강남 캐피털타워도 블랙스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도이치자산운용이 매각 중인 3개 자산의 우협인 페블스톤자산운용도 해외 투자자”라고 말했다.
2016.09.12 I 성선화 기자
  • 김앤장 입주한 센터포인트빌딩에 기관투자가 몰린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장기화하는 저금리 기조와 우량 매물 품귀현상으로 인해 돈이 될 만한 알짜 빌딩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센터포인트광화문 빌딩을 둘러싼 투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12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법무법인 김앤장이 임차를 연장해 향후 7년을 확정한 센터포인트광화문 빌딩을 두고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치열한 투자 경쟁을 벌였다. 이달 말 주요 투자자 모집 예정인 이 빌딩에 기존 투자자였던 과학기술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재투자를 결정하면서 당초 매입의사를 밝혔던 주택도시기금(주택도시보증공사)이 주요 투자자로 밀려났다. 과기공은 센터포인트 투자로 올린 수익 일부를 활용해 재투자할 계획이며 우선주 투자로 연 6%대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매각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코람코에서 설정하는 리츠에 주택도시기금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과기공은 재투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행정공제회(POBA)·KT&G 등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9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센터포인트 빌딩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센터포인트 빌딩은 김앤장이 임차를 연장하면서 몸값이 올라갔다”며 “수익률은 떨어져도 안정적인 임차 때문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도 관심을 보이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미 예정 모집 물량인 1000억원이 마감됐지만 추가 지원을 해 볼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센터포인트 빌딩 투자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이미 행정공제회 등이 참여했지만 추가 참여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12 I 성선화 기자
  • 김앤장 입주한 센터포인트빌딩에 기관투자가 몰린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장기화하는 저금리 기조와 우량 매물 품귀현상으로 인해 돈이 될 만한 알짜 빌딩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센터포인트광화문 빌딩을 둘러싼 투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12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법무법인 김앤장이 임차를 연장해 향후 7년을 확정한 센터포인트광화문 빌딩을 두고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치열한 투자 경쟁을 벌였다. 이달 말 주요 투자자 모집 예정인 이 빌딩에 기존 투자자였던 과학기술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재투자를 결정하면서 당초 매입의사를 밝혔던 주택도시기금(주택도시보증공사)이 주요 투자자로 밀려났다. 과기공은 센터포인트 투자로 올린 수익 일부를 활용해 재투자할 계획이며 우선주 투자로 연 6%대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매각주관사인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코람코에서 설정하는 리츠에 주택도시기금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과기공은 재투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행정공제회(POBA)·KT&G 등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9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센터포인트 빌딩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센터포인트 빌딩은 김앤장이 임차를 연장하면서 몸값이 올라갔다”며 “수익률은 떨어져도 안정적인 임차 때문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도 관심을 보이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미 예정 모집 물량인 1000억원이 마감됐지만 추가 지원을 해 볼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센터포인트 빌딩 투자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이미 행정공제회 등이 참여했지만 추가 참여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12 I 성선화 기자
선풍적 인기 해태제과 '꼬마볼'을 보는 시선
  • [현장에서]선풍적 인기 해태제과 '꼬마볼'을 보는 시선
  • 각각 남아용과 여아용으로 구분돼 출시된 해태제과 ‘티피프렌즈꼬마볼EGG’(위쪽)와 페레로로쉐 ‘킨더조이’ (사진=이데일리 김태현 기자)[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해태제과가 지난달 말 선보인 장난감이 들어있는 알 모양 초콜릿 제품 ‘티피프렌즈꼬마볼 EGG’(이하 꼬마볼)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꼬마볼은 알 모양의 케이스 안에 다양한 장난감과 초콜릿이 들어 있다. 제품은 남아용, 여아용으로 모두 2종이며 종류에 따라 안에 들어 있는 장난감 내용물도 각기 다르다. 남아용에는 로봇 장난감이 들어 있는가 하면 여아용에는 공주 얼굴이 그려진 목걸이 들어 있다.지난해 5월 페레로로쉐에서 출시한 ‘킨더조이’ 초콜릿 제품과 흡사하다. 킨더조이 역시 알 모양 케이스 안에 초콜릿과 장난감이 들어 있다. 종류도 남아용과 여아용 2종류다.두 제품의 차이점은 겉포장 재질과 안에 들어 있는 초콜릿 제품의 형태다. 꼬마볼의 경우 겉포장이 단단한 플라스틱인 반면 킨더조이는 손가락으로 눌러도 눌릴 만큼 얇은 플라스틱으로 돼 있다. 안에 있는 초콜릿의 경우 꼬마볼은 새알 모양인 반면 킨더조이는 떠먹는 형태다.해태제과 관계자는 “과거에도 알 모양에다 장난감이 들어 있는 초콜릿은 있었다”며 “꼬마볼이 단순히 킨더조이를 따라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겉포장으로 단단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색칠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등 많은 면에서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논란은 남아있다. 일단 출시 시기부터 킨더조이를 겨냥했다는 의견이다. 더욱이 해태제과가 꼬마볼을 출시한 8월은 킨더조이가에 발암물질이 포함됐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한 때이다.실제 킨더조이와 관련, 지난 7월 독일의 소비자단체 ‘독일음식감시단’은 자체 조사 결과 초콜릿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킨더 초콜릿은 안전사항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매출은 급감했다. 소비자들이 킨더조이를 외면하기 시작하자 해태제과가 그 자리를 꿰차기 위해 꼬마볼을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제과업체 입장에서 킨더조이는 알 모양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장난감으로 수집욕을 자극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출시된 킨더조이는 올초 입학식과 졸업식 시즌 킨더조이 꽃다발로 큰 인기를 끌면서 가파른 매출 오름세를 보였다. A편의점에 따르면 입학식과 졸업식이 몰려 있는 2월 킨더조이 매출은 전월 대비 150% 넘게 성장했다. 이후에도 킨더조이 장난감을 수집하는 아이들 덕에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그러나 문제는 미투(Me too) 제품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을 지켜나가기 어려운데다 제과시장 내 건강한 경쟁구도를 어지럽힌다는 점이다.2014~2015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허니 감자스낵 열풍은 이후 미투제품의 양산으로 이어졌다. 허니 감자스낵 열풍의 주역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원조를 주장했지만 부족한 물량에다 속속 등장하는 미투제품에게 밀려 초반 1위였던 점유율 순위가 뒤쳐졌다.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역전됐다. 단기간 유행에 휩쓸려 출시됐던 허니버터칩 미투 상품들은 지금은 편의점 매대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됐지만 허니버터칩은 인기를 되찾았다. 소비자들은 원조제품을 따라한 미투제품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원조제품을 더 선호한다는 증거다. 해태제과 ‘꼬마볼’과 페레로로쉐 ‘킨더조이’를 개봉한 모습 (사진=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2016.09.12 I 김태현 기자
갤노트7 사용중지 권고…대여폰 정책에 소비자 혼란
  • 갤노트7 사용중지 권고…대여폰 정책에 소비자 혼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이어 삼성전자와 국토교통부까지 10일 갤럭시노트7 사용·충전 중단을 권고하고 나서자 소비자들은 당장 대여폰으로 바꿔야 할 처지가 됐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단 몇 시간을 버티기 어려운 요즘, 대여폰을 써야 하는 갤노트7 국내 고객만 43만여 명이다. 이들은 19일로 예정된 리콜 시작 전까지 대여폰을 써야 한다. 하지만 대여폰을 바꾸는데 상당한 불만과 혼란이 우려된다. 사실상 구매 매장에서밖에 바꾸지 못하고(그렇지 않으면 삼성 서비스센터로 문의), 대여폰 단말기도 중저가폰인 J시리즈 위주이기 때문이다.당초 삼성은 삼성서비스 센터 방문시 갤노트5, S6, S6엣지 등의 단말기로 9월 3일부터 대여폰을 쓸 수 있다고 했지만, 사용중지가 권고되면서 대여폰 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인 이유에서다.갤노트7 사용고객들의 불만은 물론, 일선 유통점에선 대여폰(J시리즈) 품귀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전국 유통점(대리점·판매점·양판점 등)에 긴급현장 공지를 통해 갤노트7 대여폰 고객응대 지침을 밝혔다.이에 따르면 원래 국내 노트7 소비자에 대한 대여폰 지급은 삼성 서비스 센터 방문만 계획했지만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구매매장에서도 대여폰을 제공할 예정이다.하지만 ▲구매 매장에 한해 대여폰 지급(타 대리점 구매 단말에 대해서는 구매대리점이나 삼성 서비스 센터로 안내)하고 ▲온라인 구매 고객도 내방 불가 시 삼성 서비스 센터 방문을 유도하며 ▲고객 대여 단말은 대리점 출고분의 J시리즈로 한정한다는 규정을 넣었다.즉 내가 산 매장에서 중저가폰인 삼성 J시리즈만 대여폰으로 쓸 수 있다는 의미다.또 ▲고급형(갤노트5, 갤S6 등) 대여는 삼성서비스 센터에서만 가능하며 ▲대여폰 운영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로 ▲반납 시기는 리콜이 끝나는 9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일반 이통3사 유통점에서 이뤄지는 대여폰 지급은 일단 일반기기변경으로 처리하되, 유심(가입자식별모듈) 차이로 인한 유심 비용은 추후 정산하겠다고 했다.또 대리점 자산인 대여폰 운영 시 발생되는 채권 또는 반품 프로세스는 빠른 재안내하겠다고 했다.50대 서모씨는 “9월 1일 삼성의 리콜 발표 직전에 갤노트7을 구매했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봐서 리콜까지 귀찮아서 그냥 쓰려고 했다”며 “하지만 사용중지가 권고돼 당장 내일 서비스센터나 유통점에 가서 대여폰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J시리즈밖에 대여폰으로 쓸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전국 유통점에 매장 내 시연 중인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도 전원를 끌 것을 권고하는 공지문도 내려보냈다.우선 에스존의 시연용 단말기(LDU)는 ▲컨트롤박스에서 해당 기기의 전원을 뽑고 ▲단말기의 전원버튼을 눌러 파워오프할 것을 요청했다. 그래도 꺼지지 않는 단말기는 충전되지 않게 해 자연 방전시키라고 권고했다.또 ▲매장내 시연중인 실물제품(RDU) 역시 단말기 전원을 끄라면서 반드시 금일 중 조치를 부탁한다고 했다.갤노트7에 대한 폭발 위험으로 삼성은 2일 국내에 판매된 43만여 대(글로벌 판매 250만여 대)에 대해 전부 리콜해주기로 결정했지만, 사용 중지가 권고되면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2일 긴급 리콜 결정 기자회견에서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이며,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관련 이슈로 확인됐다”고 했지만,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9일(현지 시각) 갤럭시노트7 사용·충전을 중단하라고 권고하는 등 각국에서 사용중지 권고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갤노트7 대리점 단말기도 전원 꺼라”..유통점 공지☞ 삼성 국내도 ‘갤노트7’ 사용중지 권고…美당국 기준 따라(상보)
2016.09.10 I 김현아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출시 반년만에 1억개 판매 돌파
  •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출시 반년만에 1억개 판매 돌파
  • (사진=오리온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오리온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초코파이情(정) 바나나’가 출시 6개월 만에 낱개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1초당 약 6개씩 쉬지 않고 팔린 셈이며, 누적 매출액으로는 300억 원을 넘어섰다. 2030대 소비자들의 활발한 SNS 소통이 초코파이 바나나 판매로 이어졌다. 초콜릿과 바나나를 활용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하루 1000건 이상 게시물을 올리며 열풍을 주도했다.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현상을 일으켰다.다양한 계층을 소비자를 겨냥한 패키지도 성공 요인이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유치원과 학교 등에서 친구들과 먹을 수 있는 대용량 패키지부터 1인 가구를 위한 2개들이 소용량 패키지를 선보였다. 싱글족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소용량 패키지가 인기를 끌었다.초코파이 바나나의 열풍은 제과에 그치지 않고 식품업계 ‘바나나 트렌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주류·유제품·외식메뉴에 이르기까지 바나나를 원재료로 한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한편, 초코파이 바나나의 인기는 오리지널 제품 매출도 끌어올렸다. 오리지널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초코파이 브랜드 전체 누적 매출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증가했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초코파이 브랜드 전체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지난 3월 출시된 초코파이 바나나는 1974년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 제품이다. 20년 넘게 초코파이만 만들어 온 파이팀장을 중심으로 10여 명의 팀을 구성해 3년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60년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초코파이 바나나를 만들어냈다.
2016.09.08 I 김태현 기자
  • 서울시, 소상공인 자기상가 매입비 200억 지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비싼 임대료 탓에 일터에서 내몰리는 소상공인이 자기상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에 나선다.시는 9월1일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 중 200억원을 투입해 임차소상공인 상가매입비를 75% 이내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연 2.5%의 준고정성 금리이며 상환기간은 최대 15년이다. 일반은행 대출과 달리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다. 지원금액 중 50%는 시중 금융기관을 통해 담보대출이 가능하며, 나머지 25%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통해 추가 대출 할 수 있다.예컨대 건물가 10억원인 경우 7억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5억원은 자기담보로 자금 대출이 가능하고, 25%인 2억5000만원을 보증지원 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사회적기업·협동조합이며 신청일 기준 3년간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현재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영업하고 세대원 전부가 서울시내에 상가를 소유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단, 골동품, 귀금속 중계업, 모피제품 도매업, 주점업, 골프장 및 스키장 운영업, 무도장운영업, 기타 갬블링 및 베팅업, 욕탕업 중 증기탕마사지업 등의 업종은 지원이 제외된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지원은 최소 25%의 자기자본으로 상가를 소유해 안정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사람 중심의 경제민주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임차상인과 지역 골목상권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우리은행 각 지점(1588-5000)과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 관련기사 ◀☞ 카카오, 중기청과 소상공인 상생협력 MOU 체결☞ 안산시, 상인대학 2기 입학식..강소 소상공인 육성☞ 더민주, ‘노동자’ 놓고 잡음 일자..‘농어민’·‘소상공인’ 추가해 수습(종합)☞ 中企업계 “중기·소상공인 어려움 덜어준 광복절 특사 환영”☞ 농협銀-서울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소상공인-자영업자, "대기업 골목상권에서 갑질 멈춰야"☞ 대구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무료 SNS 특강
2016.08.31 I 정태선 기자
  • “판매점은 갤노트7 구하기 어려워요”..유통협회 성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례없는 인기를 누리는 갤럭시노트7을 골목 상권에 있는 판매점들은 공급받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갤노트7의 재고가 대형유통·직영점을 중심으로 선공급되고 영세한 골목상권은 차별적인 공급으로 소외됐기 때문이다. 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골목 판매점들은 갤럭시노트7의 출시로 일시적인 호황을 맞이한 통신시장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고 밝혔다.유통협회는 대형유통과 직영점에선 예약가입 소화는 물론이고 갤럭시노트7의 현장판매와 즉시개통까지 이뤄지고 있는 반면, 골목상권은 어렵게 유치한 갤노트7 예약 고객들에게 단말기를 제 때 주지 못해 고객들이 예약을 취소하고 재고가 남아도는 대형유통·직영점에서 단말기를 구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지금껏 판매점과 대형유통망·직영망 간의 불공정 경쟁에 목소리를 내며 상생을 촉구해 왔는데, 이번 갤럭시노트7 품귀 현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대형유통망과 직영망에서는 판매점과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협회는 이 같은 차별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하면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행동이 수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6.08.29 I 김현아 기자
  • '단짠' 제품 인기...소금, 설탕과 ‘밀당’하지 마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달고 짠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마디로 ‘단짠’ 열풍이 불고 있다.‘단짠’은 단 것을 먹은 후 짠 것을 먹으면 음식을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는데서 유래됐다. 하지만 지금은 달콤함과 짭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제품을 뜻하는 의미로 발전했다. ‘단짠’ 제품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뿐 아니라 견과류, 심지어 커피까지 등장하면서 특히 2~30대 여성의 반응이 뜨겁다. 그렇다면 영양적인 측면에서 어떨까. 365mc 식이영양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단짠 제품 3가지를 분석해봤다. 대상은 30~49세 성인 여성 기준으로 일일 칼로리 1900kcal, 당분 섭취량 50g(WHO 기준), 나트륨은 2,000mg을 권장량으로 설정했다.◇ M사 ‘솔티드 카라멜 와플콘’ 1개카라멜과 소금의 환상적 콜라보레이션 덕에 SNS에서 큰 인기몰이 중이다. 와플콘 1개에 포함된 당지수가 30g이므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일일 섭취량의 약 60%, 나트륨은 16.8%를 채운다. 잊을 수 없는 단짠의 조화 뿐 아니라 시즌 한정판이라는 이점 덕에 아이스크림만 하루 종일 먹고자 한다면 약 6개 정도 섭취 시 일일 칼로리를 충족한다. ◇G사 ‘허니버터아몬드’ 250g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 있는 이 제품은 적당히 달고 짠맛 덕에 맥주안주로 최고라는 평가. 250g 한 봉지 속에 하루 권장되는 당 섭취량의 90%, 나트륨은 35%가 들어있다. 한 봉지를 다 먹고 아쉬움에 반을 더 먹는다면 일일 권장 칼로리를 달성할 수 있다. 혹시라도 ‘견과류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에 맘 편하게 먹고 있는 다이어터가 있다면 지금 당장 손을 떼길 권한다.◇P사 ‘버터카라멜 감자칩’ 110g버터의 풍미와 카라멜의 달콤함이 짭쪼름한 감자칩을 감싸주어 한 번 봉지를 열면 멈출 수 없게 한다는 그 과자. 의외로 당 함량이 일일 권장량 대비 9%정도로 적게 들어있다. 대신 나트륨은 35% 함유. 감자칩 3.5통을 섭취하면 하루치 칼로리를 모두 섭취하게 된다. 실제 이 과자를 먹으면 단짠의 조화 때문에 동일 브랜드 내 다른 감자칩보다 싱겁게 느껴질 수 있으나, 110g은 밥 2분의 1공기 정도이기 때문에 동일 중량으로 계산한다면 밥보다 훨씬 더 높은 칼로리임을 계산할 수 있다.365mc 람스센터 채규희 대표원장은 “‘단짠’과자나 디저트를 먹을 때 그 맛에 반해 당과 나트륨량이 어느 정도 들어있는지 확인하지 못할 수 있다”며 “당이나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다이어트를 방해할 뿐 아니라 고혈압, 지방간 등 건강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중량을 확인해 적정량만 섭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8.29 I 이순용 기자
화장품도 '덕후 전성시대'…캐릭터 콜라보에 빠지다
  • 화장품도 '덕후 전성시대'…캐릭터 콜라보에 빠지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내 화장품 시장에 ‘덕후 문화’가 불고 있다.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의 한국식 발음인 ‘오덕후’의 줄임말로, 특정 분야에 광적인 관심을 갖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런 현상은 소비자들이 피부 미용과 색조 화장을 위해 화장품을 구입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정판 레고’를 수집하듯이 유명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협업)한 제품을 사모으는 현상이 확산되면서다. 콜라보 화장품은 친근하면서도 재미(fun)를 추구하는 동시에 한정판으로 출시돼 소장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더페이스샵과 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 시즌2 제품들◇캐릭터 콜라보 품귀 현상…회사 매출도 ‘껑충’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화장품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아이템은 ‘캐릭터 콜라보 에디션’이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에이블씨엔씨(078520) 등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들이 출시한 캐릭터 제품들이 잇따라 히트 대열에 합류했다.캐릭터 콜라보 화장품 출시에 가장 열을 올린 건 LG생활건강이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숍 ‘더페이스샵’과 남성 화장품 ‘보닌’, 에코 브랜드 ‘비욘드’, 기능성 화장품 ‘이자녹스’에서 잇따라 캐릭터 콜라보 화장품을 출시했다.△더페이스샵과 디즈니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더페이스샵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한 데 이어 7월에는 디즈니와 손잡은 제품을 선보였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와 미국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디즈니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다.더페이스샵의 카카오프렌즈 에디션은 국내 출시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베트남·미국에서 차례로 선을 보였고, 지난 12일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더페이스샵은 중국 현지에 25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카카오프렌즈 에디션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더페이스샵의 디즈니 콜라보 쿠션 제품은 출시 이틀 만에 13만 개가 판매되며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캐릭터 상품이 본격 출시된 7월 매출이 전월 대비로 53% 증가하는 등 실적 신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에뛰드가 출시한 앵그리버드 눈썹 메이크업 제품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숍 에뛰드는 지난 4월 인기 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와 손잡고 브로우(눈썹)·아이메이크업 등 제품을 출시했고, 5월에는 편집숍 아리따움에서 프랑스 동화책 캐릭터 ‘바바파파’와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에이블씨엔씨는 대표 브랜드숍 미샤에서 라인프렌즈·미니언즈 등과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한정출시로 소장가치…콜라보 인기 이어질 듯캐릭터 콜라보의 가장 큰 장점은 친숙함이다. 카카오·라인 프렌즈, 디즈니 등은 국민 대부분이 알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캐릭터를 화장품에 적용하면서 재미를 추구했다는 점도 포인트다. 단순히 캐릭터를 제품에 입힌 게 아니라 콜라보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재탄생시켰다.제품 가격이 1만~3만원대로 비싸지 않고 한정 출시된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수집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화장품 업체들은 캐릭터 보유 회사와 6개월 안팎의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 성과를 본 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정판으로 출시될 수밖에 없다.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구입하면서 작은 행복을 느낀다.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캐릭터 제품을 수집하는 분들이 많다”며 “캐릭터 콜라보 제품이 하반기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미샤의 라인프렌즈 콜라보 에디션 제품들▶ 관련기사 ◀☞ 더페이스샵,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중국 진출☞ [포토]에잇세컨즈, '지드래곤과 콜라보레이션'☞ [포토]'라네즈 X 럭키슈에뜨' 콜라보 출시 기념행사 성료☞ [포토]H&M, KENZO와 콜라보 '퍼스트 룩' 공개☞ 에잇세컨즈, 배달의민족과 콜라보 아이템 출시
2016.08.29 I 김진우 기자
투자는 11단지, 거주는 7단지…목동 재건축 기대감에 들썩
  • 투자는 11단지, 거주는 7단지…목동 재건축 기대감에 들썩
  •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재건축 이슈를 타고 새로운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목동 역세권에 있는 목동7단지 전경.[글·사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강남에 사는 김선영(가명·55)씨는 여유 자금으로 부동산 투자처를 찾다가 최근 재건축 이슈가 있는 양천구 목동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 목동아파트는 주거와 교육 여건이 워낙 좋아 재건축을 하면 지금보다 가격이 많이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단지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돌아보니 집값이 많게는 두달 새 1억원까지 오르는 등 최근 들어 가격이 껑충 뛰어올랐다는 얘기를 듣고 투자를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이슈를 타고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1980년대 중후반에 잇따라 입주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오는 2018년이면 모두 재건축 연한을 채워 재건축 대상에 오르는데다 최근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여파로 강남 재건축시장이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이 강남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목동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목동의 경우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 없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요 몰리는 전용 47~53㎡짜리 아파트 매물 품귀…“호가 7억”목동과 신정동 일대에 총 14개 단지, 2만 6629가구로 이뤄진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2014년 정부가 발표한 9.1 부동산 대책으로 재건축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됨에 따라 올해 말이면 1~6단지의 재건축이 가능해지고 2018년에는 1단지부터 14단지 모두 재건축 연한이 충족된다. 비슷한 시기에 모든 단지의 재건축이 가능해져 통합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는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5만 가구 이상의 미니 신도시가 도심 속에 재탄생하게 된다”며 “특히 1~14단지가 통합 재건축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주택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게다가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로 인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갈 곳을 잃은 투자자들이 목동을 주목하면서 지난 5월 이후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목동에서도 전용면적 47~53㎡(구 20평형)짜리 소형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7단지 전용 53㎡형 호가는 현재 7억원까지 뛰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만 해도 이 단지의 같은 주택형은 6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초 실거래가와 견줘 1억 5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4단지 인근 B공인 관계자는 “불과 두 달 전이랑 비교해서 단지 전체적으로 호가가 1억원까지 뛰었다”며 “그래도 찾는 사람들은 줄을 섰는데 매물이 없어 거래를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재건축 이슈를 타고 새로운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다. 목동4단지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 실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투자용 11·12단지, 실거주용은 7·8단지 선호목동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른 아파트는 11단지와 12단지다. 두 단지는 목동이 아닌 신정동에 있어 입지 면에서는 다른 단지에 비해 떨어지지만 대지지분이 커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11단지의 경우 전용 51㎡형(20평형) 대지지분은 약 55㎡, 전용 66㎡형(27평형)의 대지지분은 71㎡로 전체 단지 중에 대지지분이 가장 크다. 12단지 대지지분은 여기서 3.3㎡ 정도씩 빠지는 수준이다. 또 11·12단지는 전용 75㎡ 이하 소형 아파트로만 이뤄져 있어 재건축 관련한 주민 동의를 얻기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11단지 인근 B공인 관계자는 “지금 샀다가 3~4년 안에 팔고 나가려고 한다면 11단지를 추천하겠지만 재건축 이후 입주까지를 고려할 경우 양천구청역과 가까운 12단지를 추천한다”며 “시세는 지금 전용 51㎡형이 5억 5000만~5억 70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있고 12단지는 여기서 3000~5000만원 정도 더 비싼데 앞으로 7억원까지는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입지로 보면 목동역세권인 7·8단지가 가장 유리하다. 현재도 같은 평형 대비 가격은 7단지가 가장 비싸게 형성돼 있다. 이미 재건축 연한을 충족시킨 1단지 역시 대지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목받고 있다. 관건은 재건축 사업 속도다. 지금까지는 실제 사업이 진행된 게 없기 때문이다. 신정동 M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관련해서 실질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며 “적어도 10~15년은 더 걸릴테니 투자 목적이라면 ‘묻어둔다’는 생각으로 길게 보고 들어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목동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이미 2007년 초 찍었던 최고 가격을 거의 회복한 만큼 ‘묻지마 투자’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서울 목동 아파트 매매가 추이(단위=만원) [자료=부동산114]
2016.08.26 I 원다연 기자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정말로 전세가가 매매가를 역전하였나?
  • 주택 매매가격보다 전셋값이 높은 이른바 ‘역전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 같다. 저금리로 인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려는 임대인이 늘어 나고 있는 반면, 세입자들은 여전히 월세 보다는 전세를 선호하고 있어, 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전세 가격이 계속 높아졌기 때문이다. 수도권만 하더라도 올 7월에 전세가율 80% 이상인 지역들이 속출하고 있고, 일부 지역은 전세가가 매매가를 뛰어넘는 전세하극상(?)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역전세’와 ‘깡통전세’라는 말이 서서히 부동산 뉴스에 등장하자 부동산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전세입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정말로 ‘전세하극상’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인가? 알아보도록 하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역전세는 대개의 경우 통계 자료 데이터 분석상의 오류인 경우가 많고, 실제 문자 그대로 역전세인 경우는 일시적이거나 비정상적인 극히 일부의 사례에 불과하니 현재로써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높다고 하는 경우는 대개 다음의 경우이다.아래의 경우 일반적으로 모두 전세가율이 높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1. 통계 데이타의 함정 전세가와 매매가는 통계자료 취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통계 자료에는 정작 중요한 정보가 빠져있다. 사례를 들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예를들어, 비로얄동의 탑층의 최근 매매가격이 1억이고, 전세가격이 9천만원인 아파트가 있다고 하자. 같은 단지내 로얄동의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붙어 매매가격이 1억 2천만원, 전세가격은 1억 5백만원에 거래 된다고 하자. 이 경우 비로얄동의 매매가격과 로얄동의 전세가격을 합쳐 놓으면 매매가격 1억원, 전세가격 1억 5백만원이 된다. 데이타상으로 볼 때는 전세가가 매매가를 앞지르게 된 것이다.2. 실무적 상황으로 인한 착각지금처럼 실물경기의 회복에 의한 매가 상승이 아닌 공급부족으로 인한 매가 상승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전세가격의 상승이 매매가격의 상승으로 연결 되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가율이 매우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물건 뿐만 아니라 매매물건도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7월 1일 매매가 2억원에 계약하고, 7월 30일 보니 매매시세가 2억 1천만원에 형성 되어있고, 내부 수리 후 전세가 2억 200만원에 세입자를 구했다면. 매매 가2억원, 전세가는 2억 200만원이 되기 때문에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3. 실무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이론적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실무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인데, 이는 주로 부동산 투자자가 개입할 때 발생한다우선 이러한 투자가 가능하려면 아래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첫째, 전세가율이 95%이상 나타나는 지역이다.둘째, 전세물건이 없어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기자가 3명 이상 존재한다.셋째, 일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매물은 전체 세대수에서 3%이하이다.위 3가지 조건이 만족한다면, 다음과 같이 계약을 세팅하면 된다. 매매계약을 하고 매매잔금은 2~3개월 후로 맞추고, 계약과 동시에 전세계약을 해서 그 잔금을 매매잔금과 같이 맞춘다. 이때 전세를 매입가격보다 100~500만원 정도 높게 놓더라도 그 갭의 차이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중간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면 전세계약은 될 것이고(진정한 의미로서의 역전세 현상) 소위 말하는 무피 또는 플러스피 전략이 가능하게 된다. 일반인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들거나, 이러한 투자방법이 가능한지 의심을 품을 수도 있지만, 실제 부동산 고수 투자자들은 이미 이러한 방식으로 이미 많은 투자를 진행해왔다.최근 들어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니 “부동산 투자는 한물 갔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생겨났다. 필자는 이런 말을 들을때마다 속으로 ‘당신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군. 내가 부동산재테크를 시작한지 19년 전부터 이런 말을 들어 왔는데, 내가 만약 그 말을 듣고 낙심하거나 투자를 멈췄다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살고 있겠지’ 라고 말한다. 도전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의 미래는 없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끝물 아닌가요? 앞으로도 부동산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요?” 라고 묻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투자 환경이 매일 변하는 것처럼 투자 전략도 매일 달라지게 됩니다. 변화된 환경에 맞는 투자는 절대 실패하지 않으며 제가 지금의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 가장 큰 핵심입니다. 부동산재테크로 수익을 낼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본인이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부동산 시장이 당신에게 경제적 자유를 선물해 줄 것이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부자가 되고 싶다는 헛된 망상만 갖는다면 부동산 시장은 당신에게 영원한 레드오션이 될 것입니다.”▶ 오은석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19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6만 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를 따라 투자를 시작한 멘티 중 상당수는 현재 부동산 투자 분야의 유명한 실전 고수로 성장하여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2016.08.20 I 성선화 기자
  • 짜왕·진짬뽕 영광 어디로?…음식료株 `날개없는 추락`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음식료주(株)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짜왕과 진짬뽕, 초코파이 바나나맛 등 지난해 음식료업계를 주름잡은 영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주가는 끝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히트제품들이 실적을 견고하게 하는 요소로 자리잡지 못하고 되려 업체간 경쟁만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음식료품업종지수는 전일대비 1.8% 하락한 4516.10으로 전(全)업종 중 가장 부진했다. 음식료업지수는 올들어서만 27% 하락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4.6% 상승한 것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동원(003580) F&B가 연초 이후 42% 하락해 가장 낙폭이 컸고 오뚜기(007310)와 오리온(001800), 크라운제과(005740), 삼립식품(005610) 등 국내 음식료주를 대표하는 종목들이 같은 기간 줄줄이 30% 이상 하락해 업종 부진을 이끌었다.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실적 부진이다. 1분기에 원가율 상승에 이어 2분기에는 경쟁 비용까지 증가하면서 대부분 기업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2분기 음식료 섹터 주요 15개 종목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0.3%, 3.3%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대형 기업 중 유일하게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KT&G(033780)를 제외하면 합산 영업이익은 오히려 3.1%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공전의 히트 상품을 출시한 제조사들의 주가 하락폭이 더 컸다는 점이다. ‘짜왕’을 출시한 농심은 올들어 26% 하락했고 ‘진짬뽕’으로 히트친 오뚜기(007310)는 35.76% 급락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 바나나맛’을 내놓으며 품귀현상을 빚었던 오리온(001800)도 36% 밀렸다. ‘좋은데이’로 과일맛 소주 열풍을 불렀던 무학(033920) 역시 -38%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런 현상은 주가가 높아질대로 높아진데다 히트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식으면서 나타났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같은 경우 지난해 짜왕의 매출 기저효과가 있고 라면부문 광고판촉비가 늘었다”며 “라면값이 오르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가격인상 신호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경쟁 비용이 크게 증가한 점이 2분기 실적의 특징”이라며 “지난해 새로운 성장테마로 각광받았던 히트제품이 견고한 실적 동인으로 자리잡는데 실패하고 오히려 우후죽순 ‘미투’ 상품만 많아지면서 경쟁을 심화시키고 브랜드 싸이클을 단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까지 밸류에이션이 높아 투자 매력이 낮고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낮아 투자매력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8.18 I 송이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폭염 이어지는데…벌써 동난 경로당 냉방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8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폭염 이어지는데…벌써 동난 경로당 냉방비-절박함으로 이뤄낸 ‘인생 2막’ 호텔 청소부서 300억 기업 일궈-코스피 상반기 실적 ‘불황형 흑자’ 여전-김정은 “체제 염증”…駐英 북한공사 태용호 한국망명△줌인-교체설 뒤엎고 유임된 최양희 미래부 장관..창조경제 구원투수로 등판 새 성장동력 찾기 ‘완투’ 기대-“조금만 여유 있어도 물티슈 재투자” 업계 1위 넘봐-[사설]한강 팔당호까지 확산된 녹조류 사태-[사설]‘가짜 한우고기’에 언제까지 속아야 하나△종합-에어콘좀 틀었더니 2만→34만원…전기료 폭탄 우려 현실로-주민들 사드 ‘제3후보지’ 거론에…한민구 “지역 통합의견이면 검토”△정치&-‘서별관 청문회’ 증인채택 불발…추경심의 무기한 연기-朴 대통령 “중앙·지방 함께하면 못 풀어낼 일 없어”-더민주 당 강령서 ‘노동자’ 안 뺀다-건국절 공방…여야, 비방전으로 확산-이석수 기밀누설 의혹에 靑 “답변할 사안 아니다”△경제-저금리에 ‘쌀 때 사자’ 달러화 예금 역대최대-장기채 품귀 현상탓…초장기 채권 수익률 낮아-미세먼지 논란에도 경유소비 사상 최대△금융-지방은행 4곳 내달부터 ‘사잇돌 대출’-“현대상선 신경써라”…靑, 금융당국에 경고-장남식 “손보 新성장동력은 배상책임보험”-‘불완전판매’ 홈쇼핑 보험, 생방송 못한다△산업-단말보험료까지 매출 잡아 이동통신사의 ‘이상한 계산법’-모바일 게임 ‘脫 RPG’ 바람-화웨이 게 섰거라…‘오포·비보’ 중저가폰으로 ‘반란’△소비자생활-대형마트, 많이 팔아도 남는 게 없네…왜-신세계백화점 통합콜센터 오픈-나홀로族 증가에 ‘건조식품’ 불티-클레어스코리아 “R&D 투자 늘려 K뷰티 앞장”△중소기업·벤처-“24시간 공장 풀가동…밀폐용기 하루 30만개 쏟아내”-난방비 절약에 보안기능까지…똑똑해진 창문-주택 매매 줄어 가구업계 ‘울상’△Auto&Life-폼생폼車, 최강연비, 듬직뒤태…고르는 재미 쏠쏠-타봤습니다 혼다 “HR-V 뒷자석 넉넉…180㎝ 남친 다리 쭉 펴도 여유”△증권&마켓-미래에셋 ‘풍작’ NH·삼성 ‘평작’ 현대·한화 ‘흉작’-오리온 ‘실적쇼크’에 52주 신저가 무너져-기일물 RP 활성…단기금융시장 손본다-한때 셀트리온 맞수…태웅, 부활 조짐△마켓in-석달새 손실로 바뀐 대우조선 이연법인세자산…왜?-나노스 예비입찰 7곳 참여-제넥신 투자 ‘신의 한수’…지분가치 6배↑-“국내상장 외국기업, 韓회계법인이 감사해야”△글로벌마켓-엔高 탓에…콧대 낮춘 명품들-유가, 또 고꾸라지나-다시 고개드는 ‘셰일오일’-마이너스 금리에…현금 보관 궁리나선 유럽은행-신흥국 외한보유액도 늘었다-탄소섬유 1위 도레이 스페이스X와 손잡다△문화&스포츠-내년 명작 55개 공연…클래식 한류 메카될 것-초심으로…무대와 객석 하나가 된 ‘열광 300분’△리우 올림픽-김연경 밖에 안보이더라…한국 배구 ‘아픈 민낯’-“지금까지 정말 잘해왔어 꼬꼬마 요정 손연재도 ‘할 수 있다’ 다짐-‘펠프스와 아이들’ 합치면 수영 10관왕-“일어나, 완주해야지”…스포츠정신으로 뛴 5000m△라이프&스타일-육아용품 사러 간 엄마아빠, 춤바람 날라-온라인서 할인쿠폰 미리 체크...반값 전시상품 노리세요△이코노탐정-‘지구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정태수·김우중도 못 피했다-톱10 체납액 서울 누리과정 예산보다 많ㅇ아△People&-양준옥 서울시의회 의장 “市의회 정책보자관제 도입해 서울시 독주 막겠다”-허창수 “오늘은 한강 지킴이”-여승주 “ELS 손실, 이제 없을 것”-국민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휩쓸어-한욱신 교수 ‘8월 과학기술자상’ 그래프테이터 분석 기술 개발△오피니언-중국식 대화법, 그 함축을 꿰뚫자-‘할 수 있다’의 힘-모바일이 바꿔놓은 올림픽 시청률△부동산-주택시장 공급과잉 우려에…뉴스테이사업 ‘주춤’-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정 ‘주거안정 월세대출’ 신청 가능-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인근에 지하철 3호선 삼송역…신세계 쇼핑몰 내년 준공△사회-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면허갱신 5→3년 단축-폭염 때문에…닭·오리·돼지 350만마리 페사-찜통더위, 주말 고비로 한풀 꺾일듯-날림먼지 발생사업장 736곳 적발-열대야 속 밤샘…10분 만에 매진되자 발동동-옥시 협력사 “주문대로 가습기 제작…책임없어”-‘음주운전 뺑소니’ 슈주 강인에 벌금 700만원 구형
2016.08.17 I 김성훈 기자
'3년만의 컴백' SK E&S, 회사채 발행 흥행 기대
  • '3년만의 컴백' SK E&S, 회사채 발행 흥행 기대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개점휴업 상태였던 회사채 발행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SK그룹 계열 도시가스·민자발전업체인 SK E&S가 3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뛰어난 사업안정성과 더불어 신용등급 ‘AA+’의 초우량 회사채라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오는 29일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SK E&S가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1500억원 회사채 차환과 운영자금 등에 투입할 전망이다.SK E&S는 코원에너지서비스를 비롯한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기반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자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7개 자회사 합산기준 공급량 점유율이 22.3%에 이른다. 작년 기준 회사 매출의 84%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인 도시가스부문은 수익성의 절대 수준은 높지 않지만 공급권역 내 독점적인 사업지위와 원가보상방식의 가격결정 구조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을 자랑한다. 발전부문의 경우 자체 운영 중인 광양발전소가 인도네시아 탕구전에서 생산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낮은 가격에 직도입하면서 LNG 발전소 가운데 최상위권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 10월부터 자회사 나래에너지를 통해 운영 중인 하남열병합발전소도 우수한 설비효율을 바탕으로 85% 내외의 설비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발전부문 사업 확대로 차입금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2012년 말 3611억원이었던 순차입금 규모는 올 3월 말 2조3000억원까지 불어난 상태. 지난해 1월 평택에너지서비스를 포함한 자회사 3곳을 매각하면서 약 1조원 규모의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지만 현재 건설 중인 2개 발전소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자금 투입이 불가피하고 북미 가스전 개발 등에도 연간 1000억원 내외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는 “투자 부담에도 양질의 보유자산을 통한 다양한 자금 조달 등으로 차입 규모는 일정 수준 통제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발전소의 상업 가동이 본격화하는 내년 이후에는 영업 현금창출력이 크게 좋아지면서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점쳤다.크레딧시장 관계자들은 SK E&S의 수요예측이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기반이 탄탄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AA급 회사채라는 점에서 투자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는 판단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최근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AA+급 회사채 발행이 뜸했던 만큼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16.08.16 I 김기훈 기자
'3년만의 컴백' SK E&S, 회사채 발행 흥행 기대
  • '3년만의 컴백' SK E&S, 회사채 발행 흥행 기대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개점휴업 상태였던 회사채 발행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SK그룹 계열 도시가스·민자발전업체인 SK E&S가 3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뛰어난 사업안정성과 더불어 신용등급 ‘AA+’의 초우량 회사채라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오는 29일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19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SK E&S가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1500억원 회사채 차환과 운영자금 등에 투입할 전망이다.SK E&S는 코원에너지서비스를 비롯한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기반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자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7개 자회사 합산기준 공급량 점유율이 22.3%에 이른다. 작년 기준 회사 매출의 84%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인 도시가스부문은 수익성의 절대 수준은 높지 않지만 공급권역 내 독점적인 사업지위와 원가보상방식의 가격결정 구조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을 자랑한다. 발전부문의 경우 자체 운영 중인 광양발전소가 인도네시아 탕구전에서 생산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낮은 가격에 직도입하면서 LNG 발전소 가운데 최상위권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 10월부터 자회사 나래에너지를 통해 운영 중인 하남열병합발전소도 우수한 설비효율을 바탕으로 85% 내외의 설비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발전부문 사업 확대로 차입금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2012년 말 3611억원이었던 순차입금 규모는 올 3월 말 2조3000억원까지 불어난 상태. 지난해 1월 평택에너지서비스를 포함한 자회사 3곳을 매각하면서 약 1조원 규모의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지만 현재 건설 중인 2개 발전소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자금 투입이 불가피하고 북미 가스전 개발 등에도 연간 1000억원 내외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는 “투자 부담에도 양질의 보유자산을 통한 다양한 자금 조달 등으로 차입 규모는 일정 수준 통제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발전소의 상업 가동이 본격화하는 내년 이후에는 영업 현금창출력이 크게 좋아지면서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점쳤다.크레딧시장 관계자들은 SK E&S의 수요예측이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기반이 탄탄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AA급 회사채라는 점에서 투자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는 판단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최근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AA+급 회사채 발행이 뜸했던 만큼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16.08.16 I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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