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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페이커…‘페이커 오른손’ 보험 나온다
- ‘페이커’ 이상혁(가운데) 선수를 비롯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이 하나은행 로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1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과 e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 대한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나이키, BMW, 삼성전자 등과의 협업소식을 알린 데 이어 이번엔 하나은행이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SK텔레콤(017670)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은 하나은행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T1과 하나은행은 △밀레니얼 팬층 대상 금융 상품 개발 △서울 강남 T1 e스포츠센터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 △유니폼에 하나은행 대표브랜드 ‘하나원큐’ 로고 부착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T1은 SKT가 지난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언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1억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을 운영하고, 페이커 등 50여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한 세계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구단이다.이번 파트너십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공간 네이밍 마케팅’이다. T1은 서울 강남에 10층 규모 e스포츠 센터를 조만간 열 예정인데, 팬들에게 개방되는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했다.이처럼 국내 스포츠 구단 자산에 기업 브랜드를 노출하는 계약을 맺는 건 이례적이다. T1 사례는 주요 대학이나 박물관이 후원 기업명으로 공간 이름을 붙이거나 프로야구 구단이 구장 일부를 후원기업명으로 부르는 것과 흡사하다.하나은행은 또 프로게이머의 높아진 연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포함한 T1 선수들에게 재무컨설팅 및 전담 PB(개인금융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미 다른 프로 스포츠에서 시도되고 있는 ‘선수 부상 보험’도 나온다. 프로게이머도 손목이나 허리 등 부상에 노출돼 있다. 부상으로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면 팀 타격이 크다. 하나손해보험은 ‘페이커 오른손’ 등 T1 유명선수를 위한 부상 보험을 기획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를 마케팅에 활용해 밀레니얼 팬층을 확보하고, e스포츠 팬을 위한 전용 상품도 개발한다. 1020세대와 호흡하며 청년 금융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T1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파트너십 체결 외에도 많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아왔다. 올해만 나이키, BMW, 삼성전자, 로지텍G, 클레브, 원스토어 등 국내·외 10여개 기업 및 브랜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체결했다. 특히 BMW그룹이 국내 스포츠 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한 건 T1이 처음이다.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T1 파트너십을 통해 하나은행은 젊은 세대로의 고객 기반 확장, 전세계로 하나원큐 브랜드 인지도 확장, e스포츠를 활용한 금융상품 영역의 확장을 이루어 하나은행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저와 다른 선수들이 하나은행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설계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 국회 문화콘텐츠 포럼, 8일 창립총회 및 게임시연회 개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은 오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해당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고문을, 장경태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을 예정이다.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제안해 성사됐다.포럼은 이날 첫 행사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양환 정책본부장을 초청해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의 이해’라는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강연 이후 오전 11시부터는 포럼 참석자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 보는 게임시연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된다. 정청래·장경태·김남국 의원 등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테란의 황제 임요환, 강도경, 박정석, 홍승표 전 프로게이머들과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조승래 의원, 김가연 전 연예인게임단 부단장 등 다른 참석자들은 카트라이더 PC게임과 5종의 모바일게임 시연에 참여할 예정이다.게임시연회는 대한민국게임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제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동섭·김세연 의원 및 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게임학회·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대표를 맡아 게임 분야 진흥을 위해 활동한 단체로, 제21대 국회에서도 새롭게 발족하여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도 대한민국게임포럼에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을 맡았다.포럼 대표의원인 조승래 의원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한류의 중심”이라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럼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연구책임의원인 장경태 의원은 “장차 코로나 위기를 극복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여러 시련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일군 문화 강국의 힘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K-팝, 영화, 드라마 등 우수한 한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홍준표, 권성동, 도종환 의원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내빈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트위치, ‘발로란트 코리아 런치 쇼다운’ 개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트위치가 6일 낮 12시부터 ‘트위치 라이벌스: 발로란트 코리아 런치 쇼다운’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작은 CJ ENM 게임채널 OGN이 맡아 트위치 라이벌스 한국어 채널로 송출한다.트위치 라이벌스 발로란트 런치 쇼다운은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FPS(1인칭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전 세계 최고의 FPS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팀을 이뤄 지역별 우승팀을 뽑는 대회다.6월6일 열릴 한국 대회에서는 한국 스트리머 5명이 한 팀을 이루며, 손오천, 가브리엘, 주안코리아를 비롯한 인기 스트리머와 류제홍, 준바, 스택스 등 프로게이머를 포함해 20여명이 총 4개 팀으로 출전한다. 라운드 로빈으로 세 경기를 치러 상위 두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 상금 3000달러를 포함한 총상금 1만달러(약 1200만원)가 걸려있다.트위치는 지난 5월15일 국내 첫 발로란트 이벤트전 ‘트위치 라이벌스: 발로란트 코리아 채리티 쇼다운’을 진행한 바 있다. FPS 프로게이머-전문 스트리머가 모인 ‘롱스톤’이 우승을 차지했고, 제작은 동일하게 OGN이 맡았다.한편, 6월7일에는 ‘트위치 라이벌스: 발로란트 재팬 런치 쇼다운’도 즐길 수 있다. 일본 내 인기 스트리머가 총 출동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으로, 일본 트위치 라이벌스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철권7 ‘체리베리망고’ 김재현, 아프리카 프릭스 합류
- 아프리카 프릭스에 합류한 ‘체리베리망고’ 김재현. 아프리카TV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3D 대전 격투 게임 ‘철권7’ 프로게이머 ‘체리베리망고’ 김재현을 영입했다.아프리카TV(067160)는 철권7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체리베리망고’ 김재현 선수와 계약을 체결, 6월1일부로 아프리카TV 프로게임단인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프로게이머가 됐다고 밝혔다.김재현은 작년 OGN ‘LG 울트라기어 퓨처스’ 철권7 종목 우승, 전 세계 격투 게이머의 축제 ‘EVO JAPAN 2019’ 철권 종목 3위, 프랑스 대표 종합격투게임 대회 ‘The MIXIUP’ 철권7 종목 준우승 등 다양한 국내외 격투 게임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경기 중 화려한 콤보 플레이를 구사해 격투 게임 팬들 사이에선 ‘콤보마스터(ComBoMaster)’라는 닉네임으로도 널리 알려졌다.김재현은 앞으로 국내외 대회 출전뿐 아니라, 아프리카TV에서도 BJ ‘체리베리망고’로 활약하며 다양한 1인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재현은 “아프리카 프릭스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과 선수가 ‘윈윈(Win-Win)’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팀에 온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아프리카TV를 통해 다양한 격투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아프리카 프릭스 관계자는 “철권 종목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김재현 선수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한편,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아프리카 프릭스가 격투게임 종목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e스포츠 프로게임단 LoL팀과 배틀그라운드팀을 운영하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피파온라인4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의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0년 3월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3X3농구팀’, ‘낚시팀’을 창단하는 등 스포츠로까지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 삼성 모니터 쓰는 페이커…글로벌 러브콜 쇄도
- ‘페이커’ 이상혁(가운데) 선수를 비롯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이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1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과 e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나이키, BMW 등과의 협업소식을 알린 데 이어 이번엔 삼성전자가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삼성 오디세이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SK텔레콤(017670)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은 27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T1은 SKT가 지난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언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1억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을 운영하고, 페이커 등 50여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한 세계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구단이다.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1의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과 G7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49형)과 G7(32·27형)은 △G2G기준 1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눈에 편안함(Eye Comfort) 인증 △세계 최고 곡률 1000R QLED 커브드 패널 등이 적용된 제품으로 6월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T1은 올해 상반기에 개소하는 T1 서울 사옥 내 e스포츠 선수 전용 훈련 공간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고 명명하고, 이곳에 G9과 G7을 설치해 선수들의 공식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할 예정이다.T1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또 선수들의 팬미팅 행사와 T1 홈페이지,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페이커는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내고, 더불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게임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T1 스폰서십 매출 5배 이상 증가T1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 체결 외에도 많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아왔다. 올해만 나이키, BMW, 로지텍G, 클레브, 원스토어 등 국내·외 10여개 기업 및 브랜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체결했다. 특히 BMW그룹이 국내 스포츠 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한 건 T1이 처음이다.이로써 T1은 4개월 만에 지난 한 해보다 약 5배 증가한 스폰서십 매출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월 T1이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 이후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파트너십 요청이 크게 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세계 e스포츠 산업은 올해 약 11억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약 16% 성장하고, 시청자 규모도 약 5억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조 마쉬 T1 CEO는 “삼성과 이번 협력으로 인해 e스포츠 산업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뿐 아니라 전세계 게이머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태원 회장, “인센티브 효과 확인 ..향후 정책화·국제화 노력”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문제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2017년 설립된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든다. 불가사리가 양식장의 어패류를 잡아먹고 산호초를 파괴하는 등 국내외에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문제에 착안한 것이다. 염화칼슘 등으로 만드는 기존 제설제 또한 콘크리트를 파손하고 가로수를 괴사시키는 환경 문제를 갖고 있다.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로 제설제를 만들어 ‘쓰레기로 환경을 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4일 SK는 스타스테크를 비롯한 200개 기업이 2019년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 598억원 상당의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됐으며 이를 보상하는 개념으로 인센티브 106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착한 일’(사회성과)을 화폐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최태원 SK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 처음 만들어졌다.최 회장 구상으로 출발한 지 5년,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참여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참여 기업들이 재무적 안정성과 사회성과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출범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참여기업들은 총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인센티브로 339억원을 받았다. 참여 기업당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16억1000만원에서 2019년 1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사회성과도 참여기업당 2015년 2억4000만원에서 2019년 3억원까지 증가했다.▲최태원 SK회장(컴퓨터 화면 속)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개최 축하 인사를 행사 관계자가 시청하고 있다. (사진=SK)▲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주간을 맞아 최태원 SK회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SK)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SK와 사회적가치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최 회장은 행사 첫날인 25일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초기에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외부 우려도 많았지만 이제 국내 공공기관들과 중국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들까지 화폐가치 측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5년간 측정체계를 만들고 측정과 보상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살펴봤다면 앞으로 5년간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정책화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튼튼하게 키워 나가자”는 말로 참여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27일과 28일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예금보험공사, IMM인베스트먼트, 행복나래 등 SK와 뜻을 같이 하는 후원 기관들이 우수기업 4곳(스타스테크ㆍ업드림코리아ㆍ오마이컴퍼니ㆍ안성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을 깜짝 방문해 특별상금을 전달하는 이벤트 영상이 공개된다.수상기업 중 업드림코리아는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기획, 제조, 유통한다. ‘산들산들’이라는 브랜드의 생리대를 기획 및 판매하는데,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동일 수량의 제품이 취약계층으로 전달된다. 지난해 제품 출시 이후 이달까지 총 100만장에 가까운 생리대를 3만9000여명에게 기부했다.오마이컴퍼니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하는 기업의 자금 모금을 돕는 금융 분야 사회적 기업이다. 안성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과 조합원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26일에는 프로골퍼 최경주와 이보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프로농구 SK나이츠 김선형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축하 영상이 전달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지구적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성과인센티브와 같은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특별영상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늦습니다’가 공개된다.한편 사회성과인센티브는 해마다 5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들이 창출한 사회 성과를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로 나눠 측정한다.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3년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재원은 SK가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및 SK 관계사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된다. 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측정과 평가를 주관한다.
- 오즈게이밍, LCK 프랜차이즈 도전 출사표
- 이개성 옵티멈존이스포츠 대표. 옵티멈존이스포츠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오즈게이밍(OZ Gaming)으로 활동하고 있는 e스포츠 전문업체 옵티멈존이스포츠는 국내 최고 인기 e스포츠 리그 LCK 프랜차이즈에 도전한다고 13일 밝혔다.옵티멈존이스포츠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즈게이밍은 아마추어 e스포츠와 프로 e스포츠 양쪽 모두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게임단으로 오래 전부터 e스포츠 기반 수익 사업까지 전개해 왔다”며 “아마추어와 프로 e스포츠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소속 프로게이머들에게 은퇴 후 진로까지 책임지는 최고의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LCK 프랜차이즈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옵티멈존이스포츠는 2018년부터 오즈게이밍이라는 이름으로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해왔으며, e스포츠 핵심 인프라인 PC방 사업을 기반으로 e스포츠 대회 운영과 영상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 주요 지역에 직영 PC방을 운영하면서 4년 동안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WESL 리그)를 개최해왔고, ‘카트라이더’, ‘펍지’, ‘오버워치’ 등 다양한 e스포츠 게임단의 스폰서 역할을 수행했다.지난 1월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락헤드플레이어즈 감독, 코치, 선수를 모두 인수,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 합류하기도 했다.오즈게이밍은 락헤드 인수 이후 정글러 주한(Juhan)과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력이 있는 미드라이너 크라운(Crown)선수를 영입해 화제가 됐으며,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시즌에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올라섰다.이 회사는 LCK 프랜차이즈 참여를 위해 대규모 투자유치를 진행하는 한편, 프로게임단 최초로 전용 경기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를 위한 협의를 각각 진행 중이며, LCK 프랜차이즈 심사 이전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이개성 옵티멈존이스포츠 대표는 “지금의 e스포츠가 종목사의 투자와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해 왔다면 앞으로의 e스포츠는 안정적인 선수 인프라 구축과 사업모델 개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우리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e스포츠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LCK 프랜차이즈 성공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게임 일자리 2024년까지 10만2000개로 늘린다”(종합)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브리핑을 열고 2024년까지 매출 19.9조원, 수출액 11.5조원, 일자리창출 10만2000명을 목표로 게임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디지털 여가문화인 게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라며 “이에 정부는 게임산업이 IT산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4대 핵심 전략과 16개 역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4대 핵심 전략은 △적극적인 규제·제도 개선 △중소 게임기업 단계별 지원 강화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및 저변 확대 △2024년까지 일자리 10만2000개 창출 등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현행법령상 강력한 규제 때문에 내수시장이 침체된 아케이드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케이드산업은 실감형(VR) 게임 등의 성장에 따라 ‘가족친화형 게임’으로 향후 성장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이에 정부는 아케이드 게임장의 사행화를 방지하는 한편, 현재 5000원 상한인 경품가격 인상, 경품종류 확대, 경품교환게임 단계적 허용 등 규제 완화를 통해 아케이드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대한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창업기반시설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확충하고 지원을 확대해 ‘강소 게임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고, 온라인·모바일 외에 다양한 플랫폼과 분야(장르)의 게임, VR 등 신기술 기반 게임의 제작 지원을 확대한다.현지화 지원 사업은 기업이 희망하는 분야에 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고, 해외 시장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중소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게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서는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지역 상설경기장을 거점으로, 피시(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지정해 시설 기반을 마련하고, 아마추어 대회 개최 및 아마추어팀 육성 등을 통해 저변을 확대한다. 또 e스포츠 선수를 보호하고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보급하고 선수등록제를 확대·시행할 예정이다.올해 11월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e스포츠의 지평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대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e스포츠 국제 표준’을 마련한다.하지만 오랫동안 업계에 축적된 이슈를 제대로 다루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대목도 존재했다.셧다운제의 경우에는 미성년자 프로게이머에 한해서만 면제 대상을 추진할 뿐,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연습생이나 지망생은 고려하지 않는 허점을 나타냈고,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나 중국의 판호(서비스 허가) 제재 차별 등 국제적인 중요 문제에 대해서도 해법이나 대안 등이 제시돼 있지 않아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김현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셧다운제와 게임 질병코드, 판호 문제 등은 여가부와 외교부 등 다른 부처와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한 문제들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대화하고 검토 중”이라며 “기존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과 비교해서 확실히 업계와 현장 이야기를 많이 듣고 준비했다는 점을 꼭 강조하고 싶다. 업계 실무 관계자들께서 반기는 부분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