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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게임 이용자 71.2% "보안 사고 난 게임, 다시 안 한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우리나라 게임 이용자의 70% 이상이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가 일어난 게임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다른 이의 게임 방송을 보는 시청 시간조사에서는 오랜 시간 보는 비중이 높았다.2일 디지털 콘텐츠 전송·클라우드 보안 업체 라임네트웍스가 발표한 ‘2018 전세계 온라인 게임 현황(State of Online Gaming)’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1981년~96년생)의 게임 사용자들은 전통적인 스포츠 경기 시청보다 다른 이들의 비디오 게임을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평균은 매주 3시간 25분으로, 전통적인 스포츠 경기를 보는데 사용되는 2시간 33분보다 1시간 가량 길었다.한국의 경우 거의 절반(48%) 가량이 매주 2시간 이상을 다른 이들의 비디오 게임 플레이를 보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이다.보안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 비중도 높았다. 세계 게임 사용자의 절반 이상(57 %)이 이전에 보안 침해 사고를 당한 게임 사이트에서 온라인 게임이나 구매를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우리나라 사용자의 경우 7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프랑스가 68%로 뒤를 이었다.마이클 밀리간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선임 디렉터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그러하듯, 비디오 게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취약한 성능과 보안 문제가 중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최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가 안전하고 최적화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게임을 하는 대신 포기하는 활동으로 게임 사용자의 절반 이상(62%)이 ‘수면’을, 39%는 ‘식사’를, 11 %는 아예 ‘일’을 포기하고 게임에 몰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 직장을 그만두고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한 번 게임에 사용하는 시간은 평균 1시간 20분으로, 한국은 1시간 28분을 사용해 가장 긴 시간을 보였다. 직장에서 게임을 한다는 응답자는 27%로, 역시 한국이 36%로 가장 높은 응답 비중을 보였다. 특히 한국 응답자의 10%는 매일 직장에서 게임을 한다고 답했다.게임을 즐기는 기기는 PC보다는 스마트폰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84.7%의 응답자가 여러 개의 무료 게임을 내려받아 이용한다고 밝혔다.
- 2018 동계패럴림픽 성화의 불꽃, 춘천을 달리다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밝힐 성화가 강원 춘천에 도착한 5일 오후 탤런트 김보성(왼쪽)씨가 성화주자로 나서 거리를 달리고 있다. 사진=평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5일 춘천에 입성해 강원도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국내 5개 권역(제주, 안양, 논산, 고창, 청도)에서 채화된 불꽃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불꽃, 88올림픽 당시 채화된 불꽃, 전 세계인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만들어진 디지털 불꽃 등 8개의 불꽃과 합쳐져 대한민국에서 동행의 발걸음을 시작했다.이번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슬로건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다. 패럴림픽 성화의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꿈과 열정, 미래를 비춘다는 뜻을 담았다. 춘천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무장애’ 이동수단과 지역 특색을 접목한 이색봉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성화는 의암호에서 카누를 활용한 봉송으로 푸른 북한강의 물줄기가 한곳에 모이는 물레길의 빼어난 절경을 소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썰매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전 국민에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춘천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이번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을 응원했다.또한 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의리’의 배우 김보성을 비롯해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2인 1조로 함께 뛰며 패럴림픽의 동행의 의미를 전했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정부춘천지방 합동청사를 시작으로 강원사대부고와 석사사거리를 거쳐 춘천역까지 11.2km(주자봉송 9.2km, 차량이동 2km)를 달렸다. 성화의 도착점인 춘천역 광장에서는 오후 6시 2018 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축하행사가 진행된다.행사에서는 패럴림픽 홍보단의 퍼포먼스와 함께 ‘불’을 소재로 한 연극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음악과 조명이 한데 어우러진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동 및 관람을 할 수 있게 휠체어 진입로 및 휠체어 배치석이 마련됐으며 수화 통역 등이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동용 춘천시장 등 지역 인사들도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김기홍 사무차장은 “춘천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패럴림픽 성화봉송 강원도 첫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창 개회식장까지 성화봉송을 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뛰며 ‘동행’의 의미를 살리고, 우리 국민 모두를 화합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춘천에서 봉송을 마친 성화의 불꽃은 원주(6일), 정선(7일), 강릉(8일), 평창(9일) 등 강원도 주요 도시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로의 봉송을 이어간다.
- 프로게임단 창단하는 액토즈, 첫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 △ 액토즈소프트 '배틀그라운드' 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액토즈소프트(052790)는 3월 2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팀 선수를 공개 모집한다.모집 기간은 3월 2일부터 15일까지이며, 온라인 테스트와 면접을 거친 후 추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지원 요건은 아프리카TV PUBG 리그(APL) 파일럿 시즌, PUBG 서바이벌 시리즈(PSS) 베타 참가 경험이 있거나 스팀 한국-일본 서버 레이팅 2200 이상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단, 대리 게임 등 프로게이머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지원을 원하는 선수는 신청 페이지(바로가기)에서 성명, 나이, 연락처, '배틀그라운드' 닉네임(스팀, 카카오), 자기소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또한 '배틀그라운드' 팀을 이끌 감독, 코치도 모집한다. 자유 양식으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gemma@eyedentitymobile.com)로 접수하면 된다.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8일, 프로게임단 운영 사업을 발표했으며 '배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종목의 팀을 창단, 운영할 계획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올해 지스타 흥행의 핵심 키워드는 'e스포츠'
- △ 우려와는 달리 수많은 인파가 몰린 '지스타 2017' (사진제공: 지스타 운영위원회)올해 ‘지스타’는 악재가 겹쳤다. 시작 전부터 국내외 대형 업체 참여 저조로 즐길 거리 논란에 휩싸여 왔고, 개막 하루 전인 15일(수)에는 포항에서 일어난 역대 2번째 대규모 지진으로 국가적 재해가 발생했다. 그 여파로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돼 수험생 방문마저 기대하기 어려웠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모인 기자들 사이에서 ‘올해 지스타는 절대 흥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들릴 정도였다.그런데 짜잔, 절대라는 건 없었다. ‘지스타 2017’은 2012년 관람객 집계법 개선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며 대흥행을 기록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작년에 비해 온라인게임 기대작이 많이 출품됐고, 수능 예정일이었던 개막 첫 날 부산 지역 학교가 예정대로 휴교 혹은 단축수업을 실시하며 방문객이 많았던 것도 요인 중 하나로 들 수 있겠다. 하지만, 이만한 결과의 일등 공신은 'e스포츠'였다고 단언할 수 있다.이전에도 지스타에서 e스포츠 경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간 열린 e스포츠 대회가 부대 행사에 그쳤다면, 올해는 아예 B2C 부스를 e스포츠로 꾸미며 전면에 내세운 곳이 많았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블루홀 부스에서 열린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필두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만 3개 부스에서 진행됐고, 올해 첫 삽을 뜬 액토즈소프트 ‘WEGL’은 유명 종목과 콘솔, 인디 게임까지 12종류의 대회를 개최하며 폭넓은 팬층을 사로잡았다.△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사회를 맡은 인기 스트리머 '악어'(오른쪽) (사진: 게임메카 촬영)여기에 유명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가 총출동하면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인터넷 팬층을 지스타 현장으로 이끈 점이 주효했다. 액토즈소프트가 처음 시도한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에는 시청자 수 10만 명을 기록한 유튜브 아시아 1위 게임 스트리머 ‘악어(진동민)’가 진행을 맡고, 꼬예유, 봄수, 콩콩, 가그 등 유명 스트리머들이 대거 참여해 해당 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한 ‘스타크래프트’의 ‘최종병기’ 이영호, ‘철권 7’의 ‘무릎’ 배재민, ‘오버워치’의 러너웨이 등 연예인급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게이머들도 지스타 흥행에 힘을 보탰다. 블루홀 부스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도 유명 스트리머와 팀들이 펼치는 ‘꿈의 대전’을 보기 위한 인파로 복도까지 북새통을 이뤘다.부산 지역 유저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특히, 올해 ‘지스타 2017’ 회장에는 젊은 여성 관객 비율이 유독 높았는데, 이들 대부분은 응원 피켓까지 만들어 온 열성 팬들이었다. 부산 지역에서 흔히 만나볼 수 없는 유명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를 보기 위해 ‘지스타’를 찾은 것이다. 이는 수능 연기 여파로 인한 수험생 방문 감소폭을 만회하고도 남았다. e스포츠는 지스타에 방문하는 관객층까지도 바꿔 놓은 것이다.△ 유명 스트리머들을 보기 위해 액토즈소프트 부스를 찾은 e스포츠 팬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물론 지스타 e스포츠 경기가 올해 처음으로 본격 시도된 만큼 개선해야 할 점도 여럿 보인다. 회장 바깥까지 인파로 가득한 e스포츠 부스 특성을 고려해 전시공간을 좀 더 여유롭게 배치하거나, 줄을 서지 않고 몰려 있는 관람객들을 관리할 스태프 충원, 환호성과 마이크 중계에서 나오는 소음 문제 해결, 보다 넓은 전시공간 마련 등이 과제로 꼽힌다. 그러나 이는 차차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과거 지스타는 세계 1위 온라인게임 강국에 걸맞는 온라인게임 행사였다. 그러나 모바일게임에서 한국은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모바일을 주로 내세운 지스타 역시 특색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시달려야만 했다. 대체제로 나온 VR 역시 대세로 자리잡진 못했다. 그리고 이제 e스포츠 시대를 맞았다. 한국은 명실공히 e스포츠 종주국이자 최강국이다. 다른 어떤 게임쇼에서도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재원이 탄탄하다는 것이다. 지스타의 미래는 e스포츠라는 열쇠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지스타2017]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별들의 전쟁 펼쳐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WEGL 트로피액토즈소프트(052790)가 주최하고 자회사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 8강 토너먼트가 18일 진행된다.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액토즈소프트 WEGL 부스 A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이영호(테), 변현재(프), 김성현(테), 김민철(저), 염보성(테), 하늘(프), 윤찬희(테), 임홍규(저) 등 8명이 총 상금 5000만원을 놓고 격돌한다.대진은 1경기 이영호와 변현재, 2경기 김성현과 김민철, 3경기 염보성과 하늘, 4경기 윤찬희와 임홍규로 확정됐다. 맵은 블루스톰, 골드러시, 투혼, 서킷 4종이 사용된다.‘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에는 예선부터 쟁쟁한 실력을 가진 전·현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쟁쟁한 예선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 바로 테란, 이영호다. 먼저, 8명의 본선 진출자 중 절반인 4명이 테란이다. 저그와 프로토스 선수들이 테란 선수들을 맞아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현재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이영호를 꺾는 선수가 ‘WEGL’에서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이영호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 ‘최종병기’라는 별명에 걸맞는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더 흥미로운 점은 이번 대회 본선에 출전한 선수들 중 이영호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은 과거 ‘스타크래프트1’ 개인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던 경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영호라는 ‘벽’을 넘어선다면, ‘최종병기’를 꺾는 것과 함께 개인 첫 우승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가 주목 받는 이유다.‘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 8강 토너먼트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WEGL 아프리카TV 공식 채널(http://afreecatv.com/wegl)을 비롯해 트위치TV,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생중계 된다.
- e스포츠 축제 만든다, 액토즈의 지스타 최대 부스 활용법
- △ 'WEGL 2017' 세부 사항을 소개하고 있는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전명수 부사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액토즈소프트(052790)는 8일, ‘WEGL 파이널 지스타 2017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16일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대회 세부 종목과 대진표, 이벤트 부스 진행내용 등을 발표했다.‘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은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로,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철권 7’, ‘NBA 2K18’, ‘DJ MAX 리스펙트’, 인디 게임 등 총 12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지난 10월부터 각 종목 예선이 진행됐으며, 이번 ‘WEGL 파이널’에서는 각 종목 별 본선(8~4강)과 결승이 진행된다.액토즈소프트는 ‘지스타 2017’ 최대 규모인 300부스 규모의 부스를 준비한다. 양쪽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각각 게임들의 본선 경기가, 중앙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모델 포토타임, 퀴즈 이벤트, 승부예측, 스탬프 랠리, 코스프레 콘테스트, 스트리머 사인회 등이 치뤄진다. 특히 코스프레 콘테스트는 일반 유저들이 참여해 총상금 1천만원 규모로 진행된다.또한 두 곳의 토너먼트 존을 통해 e스포츠 종목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토너먼트 존은 인디 게임 등 PC 게임과 PS4를 활용한 콘솔 게임 구역으로 나뉘며, ‘루프레이지’,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인디 게임과 ‘NBA 2K18’, ‘DJ MAX 리스펙트’ 등의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스타 2017' 액토즈소프트 부스 개념도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 일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총상금 1천만원 규모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열린다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WEGL 파이널’은 오는 16일(목) 오후 1시, 액토즈소프트 부스에서 오프닝 세레모니와 함께 시작된다. 구오하이빈 대표 개회사와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축사를 시작으로,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의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WEGL 파이널’에서 주목할 점은 해외 유명 게이머들과 국내 정상급 선수들 간의 대결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 중국, 호주 등 총 12개국에서 120여명 선수단이 방한해 종목 별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 '오버워치'에서는 GC부산과 러너웨이의 라이벌전이 예정돼 있으며, '철권'과 '하스스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을 가리는 대전을 펼친다.이밖에 ‘NBA 2K18’과 ‘DJ MAX 리스펙트’등 콘솔 게임, , ‘루프레이지’,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인디 게임 e스포츠 행사도 치러지며, e스포츠로는 낯선 종목인 ‘마인크래프트’ 역시 국내 최초 e스포츠 대회를 시작한다.마인크래프트 아시아 실시간 시청자 1위 스트리머 ‘악어’는 “한국에서 ‘마인크래프트’ 대회가 진행된 적이 없었던 만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예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예선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놀랐다”라며 “앞으로 ‘마인크래프트’가 e스포츠 종목으로 잘 자리를 잡길 원하며, 이번 대회가 잘 돼서 앞으로 세계 선수들과도 ‘마인크래프트’ 대회를 진행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WEGL 2017'에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왼쪽),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가운데), '마인크래프트' 스트리머 '악어(오른쪽)' (사진: 게임메카 촬영)‘WEGL 2017 파이널’ 총 상금은 2억 4,570만원이며, ‘지스타 2017’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일) 오후 5시 클로징 세레모니를 기점으로 올해 일정이 종료된다.다음은 액토즈소프트 신규사업본부 서재원 본부장,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전명수 부사장과 나눈 질의응답이다.공식 종목은 어떤 기준으로 정했는가?전명수 부사장: 게임사와의 협의와 유저 인기도를 종합해서 선정했다. 인디게임이나 기타 모바일 종목들은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판단된 종목 위주로 선정했다. 그 중 ‘루프레이지’는 BIC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선정한 종목이며, 나머지 3종목은 부산시, 부산시 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작품을 선정했다. 인디게임은 개발사 특성 상 옵저버 모드나 네트워크 환경 등을 완벽히 구축할 수 없기에, 내년부터는 BIC와 협의해 e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인디게임 개발자 대상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 예정이다.액토즈의 e스포츠 시장 투자에 대한 향후 계획은 어떤가?서재원 본부장: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책정했고,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금 규모도 더 커질 예정이다.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잡고 있나?전명수 부사장: 올해는 e스포츠 런칭 및 사업 준비 단계다. 많은 사업적 만남을 하면서 e스포츠 인프라, 각종 사업 등이 연결돼 있는 밸류 체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투자사업들도 구체화돼서 진행되고, 리그 형태도 1년 단위 라운드 형태로 완성될 것이다. 그 시점에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마인크래프트의 경우 해외 인기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다소 부족하다. 이에 대한 대책은?전명수 부사장: ‘마인크래프트’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에서 보편적으로 즐기는 인기 게임이지만, 매체를 통한 홍보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e스포츠 종목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고, 내년부터는 이를 글로벌 대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마인크래프트’는 어떤 식으로 e스포츠를 진행하는가?서재원 본부장: 올해는 배틀로얄 룰을 적용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내년엔 어떻게 할 지는 새롭게 구상할 것이다.△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도 지스타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관련 계획은 없나?서재원 본부장: 올해 4월부터 개발사와 협업에 대해 소통 중이다.올해 선정된 종목들은 내년에도 유지되는가?전명수 부사장: 기본적으로는 게임사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급작스러운 변동은 크게 없을 것이다. 실험적으로 도입하는 종목(마인크래프트, 인디 게임)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도전적으로 진행해 볼 생각이다.e스포츠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소감을 말해 달라전명수 부사장: 우리가 e스포츠 산업을 시작하게 된 데에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에서였다. 그 첫 단추를 ‘지스타 2017’에서 꿰게 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느낀 점은, e스포츠가 기존에 진행되던 방식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화되어야 할 타이밍이 왔다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마인크래프트’나 ‘인디게임’ e스포츠 등 여러 시도들이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WEGL 2017' 관계자들이 본선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액토즈, 지스타서 e스포츠 본격화.."아카데미·방송에도 투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액토즈소프트(052790)가 이번 달 16일부터 열리는 지스타를 계기로 e스포츠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액토즈는 앞으로 아카데미와 방송제작, 경기장 투자와 더불어 e스포츠 브랜드 ‘WEGL(월드이스포츠게임앤리그)’을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8일 전명수 액토즈소프트 부사장은 서울 SC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e스포츠 산업이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의 첫 단추를 지스타2017에서 꿰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 마인크래프트 대회나 인디게임 대회 등 이번 지스타에서 펼칠 다양한 행사들이 액토즈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e스포츠 시장은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전세계 e스포츠 인구 중 44%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구다. 그 중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전세계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다. 액토즈는 지난 7월 자회사인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한 e스포츠 브랜드 ‘WEGL’ 육성과 500억원의 초기자금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액토즈는 이번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인 넥슨과 동일한 300부스를 확보, 16일 오후 1시부터 WEGL 2017 파이널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액토즈는 지난 10월부터 종목별 예선을 진행해왔으며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폴란드, 스웨덴, 중국 등 12개국에서 120명이 참가한다. 총상금 2억4570만원 규모다.‘WEGL 2017 파이널’ 종목은 오버워치와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12종이다. 액토즈는 내년에 자사가 서비스할 ‘드래곤네스트M’ 등으로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WEGL 2017의 주된 볼거리는 해외 유명 게이머들과 국내 선수들의 한판 승부다. 오버워치의 경우 국내 최정상급 라이벌팀 ‘GC 부산’과 러너웨이가 3대 3 섬멸전과 팀 데스매치를 펼친다. 하스스톤은 독일 Xixo와 덴마크 hoej, 스웨덴 Orange, 러시아 Pavel의 참가가 확정됐다. 철권7은 미국 Anakin과 필리핀 AK, 태국 Book, 호주 Dee-On Grey, 프랑스 Vincent 등 대륙별 상위 5명의 해외 게이머가 초청됐다.인기 크리에이터 ‘악어’와 함께하는 마인크래프트 종목은 1차 예선을 통과한 꼬예유와 봄수, 콩콩, 가그 등 스트리머들이 출연한다.이밖에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등의 이벤트 매치 및 체험 이벤트, 유명 프로게이머 및 스트리머 사인회 등도 열린다.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지난 7월 WEGL 최초 공개 이후 이번 파이널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인기종목의 e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로 지스타 WEGL 부스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서재원 액토즈소프트 본부장, 배재민, 이영호, 진동민, 전명수 부사장. 액토즈 제공
- "세종대 인공지능, 위협적"..세계 최초 인간 vs AI 스타크래프트 대결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학생회관 지하 1층 대공연장에서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개최했다.선수로는 세종대 재학생 2명과 세계 1위 프로게이머 송병구, 총 3명이 출전했다. 결과는 프로게이머 송병구는 4대0으로 완승했다. 그러나 재학생 선수에게는 AI가 총 6 경기 중 5승을 했다. 송병구 선수가 말한 가장 우수한 인공지능은 세종대 AI였다.세종대 인공지능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김경중 교수가 2011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MJ봇’(한국)이다. 세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젤나가’보다 업그레드 된 것이다.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김승억 세종대학교 부총장, 프로게이머 송병구 선수, 신구 세종대학교 총장,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경중 교수가 대회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2017년 ‘AI대 AI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ZZZK’(호주)과 ‘TSCMOO’(노르웨이) 봇들도 출전했다. 페이스북이 개발한 ‘체리파이(CherryPi)’ 또한 참가했다.첫 주자로 나선 인간 대표, 세종대 재학생 이승현 선수는 MJ봇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지만 2, 3차전에서 ZZZK와 TSCMOO봇에 연이어 패배했다. 두 번째 주자, 세종대 재학생 최철순 선수는 예상을 깨고 모든 AI에게 패배했다. 이로써 일반 게이머 하수, 고수에게는 AI가 총 6차례 경기에서 총 5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었다.그 다음 경기는 세종사이버대를 졸업한 세계1위 프로게이머 송병구 선수와 AI와의 대결이었다. 주 종족 프로토스를 사용해 그는 각 경기 초반부터 AI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MJ봇과는 리버를 동원하여 승리를 했다. 다음 경기 ZZZK와 TSCMOO봇과는 다소 허무하게 끝이 났다. 페이스북의 체리파이(CherryPi)는 송병구 선수에게는 5분채 되지 않아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송병구 선수는 “세종대 MJ봇이 다른 AI보다 두드러졌다. 입구를 막고 병력을 컨트롤 하는 게 인상 깊었다”며, “AI 개발에 프로게이머가 참여한다면 좀 더 나은 AI 개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MJ봇을 개발한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김경중 교수는“현재 AI 수준에서는 극복해야할 변수가 많아 인간을 상대로 이기기 어려울 것 같다. 순간적으로 어떤 의사 결정을 내릴지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며 “AI가 예상 가능한 수준의 경기력을 오늘 보였다. 앞으로 인간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키워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국내 상위 1%에 등극했다.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대학이다. 인간 세계 1위 송병구 선수도 세종사이버대 졸업생이다. 세종대는 앞으로 더 많은 인공지능 연구로 국민과 국가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국내 AI 발전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세종대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모두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목과 설계과목에 인공지능을 포함해 배우고 있다.
- 세종대, '인간 대 AI' 스타크래프트 대회 개최
- AI ZZZKBOT, TSCMOO, MJ봇, CherryPi(체리피)와 대결을 펼칠 세계1위 송병구 프로게이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 측이 오는 31일 학생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인간 vs AI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결의 피날레는 세종사이버대 출신인 송병구 선수가 장식한다. 송 선수는 세 인공지능 로봇 외에도 페이스북에서 만든 체리피(CherryPi)와도 한판 승부를 벌인다. 송 선수는 AI와 총 네 번의 경기를 펼친다.송병구 선수는“이번에 세계1위 AI와 경쟁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AI에 꼭 승리하겠다.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스타크래프트 esports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선수는 2007년 게임계의 올림픽인 월드사이버게임스(WCG) 스타크래프트 부문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인크루트 스타리그, 배달넷 ESTV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1위의 프로게이머다. 세종대 컴퓨터실에서 전 세계에서 제작된 AI와 AI간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대는 이 대회를 2014년 유치하여 매년 진행하고 있다.인간 대표로 출전하는 일반 플레이어는 이승현(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이 첫 주자로 나선다. 그 다음 일반플레이어 최철순(세종대 디지털콘텐츠학과)이 AI와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참가한다. AI 대표는 올해 세계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대회에서 1위 호주의 ZZZKBOT, 2위 노르웨이의 TSCMOO, 세종대 김경중 교수팀이 개발한 MJ봇이 출전한다. ZZZKBOT은 저그, MJ봇은 테란, TSCMOO는 테란, 프로토스, 저그 중 무작위로 종족을 사용한다. 김경중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MJ봇은 미리 준비한 여러 빌드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게 바꾸면서 게임을 진행한다”며,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변수가 많아 AI가 인간을 상대로 이기기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TV가 이날 중계를 맡는다. 세종대학교와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 세종대 홍보실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해설자로 이영웅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과 전상진 경영학과 학생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