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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46건

김경아 첫사랑 ‘강동원 닮은꼴 프로게이머 김솔’
  • 김경아 첫사랑 ‘강동원 닮은꼴 프로게이머 김솔’
  • 개그우먼 김경아가 첫사랑이 프로게이머 출신 감독 김솔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SBS ‘자기야’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우먼 김경아가 첫사랑이 프로게이머 출신 감독 김솔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18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김경아는 “14살 때부터 6년간 짝사랑한 사람이 있다”고 말해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날 김경아는 “당시 대만배우 임지령과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온 에드워드 펄롱을 교묘히 섞은 외모를 가진 친구를 좋아했다”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소식이 뜸해졌고 이후 찾아보니 유명 프로게이머가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강동원 닮은 프로게이머다”라며 “저는 강동원 닮은 프로게이머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개그맨 권재관과 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아의 첫 사랑 김솔은 지난 2009년 ‘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로 활동했고 현재 큐센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김솔 강동원 닮은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잘 생겼네”, “김솔 강동원하고 많이 닮았다”, “김경아 짝사랑 상대가 김솔이었구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동성-요유진 부부, 표진인-김수진 부부,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관련기사 ◀☞ 권재관-김경아 부부 "장·고 커플 때문에 결혼식 날짜 변경"☞ [포토]권재관·김경아·정경미·윤형빈 ''우리 사랑 이대로''
2013.04.19 I 정시내 기자
LG전자, 초대형 3D 체험 이벤트 열어
  • LG전자, 초대형 3D 체험 이벤트 열어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LG전자(066570)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특설 체험무대를 만들고 ‘LG시네마 3D월드 페스티벌’을 열고있다. LG전자가 매년 열고 있는 행사로 2011년에는 5만 명, 지난해에는 6만 8000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첫날에만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시네마3D 스마트TV ▲울트라 HD TV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IPS 패널 탑재 PC 및 스마트폰 등 지난 해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55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이고있다. 콘텐츠 장르별로 체험존을 구성해 올레드·울트라HD TV존에서는 84형 울트라HD TV를 통해 디즈니 및 디즈니-픽사의 최신 애니메이션을, 어린이 전용존에서는 ‘뽀로로’ ‘흥부와 놀부’ 등을 3D로 보여주고있다. 메인무대에는 385형 3D 비디오월로 뽀로로, 비트파티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3D로 상영하고있다. 프로게이머 특별전을 3D로 실시간 중계해 수천 명이 동시 관람하기도 했다. ‘LG 시네마3D 스토어’에서는 ▲시네마3D 모니터 ▲21:9 비율 파노라마 모니터 ▲포켓포토 ▲ 옵티머스G 쿼드비트 이어폰 등 기념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LG전자가 지난 4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잠실동 소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LG 시네마3D 월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장 전경.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S&P, LG전자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옵티머스G 덕'☞LG 로봇청소기 광고 '창의력' 1등☞LG, 인체공학 디자인 침구청소기 출시
2013.04.07 I 황수연 기자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로 e스포츠 재도약 나서
  •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로 e스포츠 재도약 나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경기에 글로벌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춤했던 e스포츠에서의 ‘스타크래프트’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블리자드는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WCS는 한국, 북미, 유럽 등 3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프로게임, e스포츠 팬, 메이저 대회 주최 리그에 통일된 선수 랭킹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주요 국제 대회 간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언제 어느시점에서 누가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최고의 선수인지 알 수 있게 된다.또한 e스포츠 선수들은 한국, 북미, 유럽 세 지역 중에서 자유롭게 한 곳을 선택해 한 해 동안 해당 지역의 WCS 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 WCS리그는 각 지역마다 총 3번의 시즌으로 운영된다. 연간 최고 랭킹 선수들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블리자드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인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2의 세계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 전투를 벌인다.새로운 시스템 도입은 최근 블리자드가 출시한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의 e스포츠 경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 1998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스타크래프트는 10년 넘게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해오며 국내 e스포츠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종료하고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에 그 명성을 내주고 있는 상태.국내 e스포츠의 한 단계 발전도 노리고 있다. 전 세계 통합 랭킹을 통해 국내 인기 프로게이머들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계홍 CJ E&M(130960) 온게임넷 대표는 “지금까지가 e스포츠 태동을 위한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세계 진출을 위한 시기”라며 “한국 e스포츠가 전세계 e스포츠 문화를 창조했다면 이제는 청사진을 제시할 차례”라고 강조했다.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스타크래프트2 WCS가 e스포츠 리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기폭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e스포츠의 국내 선수와 해외 선수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고, 세계 팬들에게 e스포츠의 종주국의 자부심과 명성을 각인시켜 줄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업십 시리즈’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곰TV, 메이저 리그 게이밍, 터틀 엔터테인먼트, 트위치 등 전세계 주요 e스포츠 관계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2013.04.03 I 이유미 기자
  • 블리자드, 국내 게이머 잡는다..전야제 행사·특별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게임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으로 한국 게임 이용자 마음잡기에 나섰다.블리자드는 12일 저녁 7시부터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군단의 심장 출시 전야제를 열고 소장판을 판매한다. 오는 12일부터는 일반판을 출시한다. 2000개 한정인 소장판은 7만5000원, 일반판은 3만6000원이다.스타크래프트는 블리자드가 지난 1998년 출시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RTS)이다. 스타크래프트1이 출시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국내 게임순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시리즈의 첫번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는 ‘스타크래프트1:브루드 워’의 4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은 ‘자유의 날개’의 확장팩이다.이날 군단의 심장 출시 전야제에서는 신기능 시연 행사와 유명 프로게이머 e스포츠 경기,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전야제는 한국을 첫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등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날 오후 4시 약 500여명의 게임 이용자들이 블리자드의 행사를 보기 위해 몰렸다.엄미나 블리자드코리아 홍보이사는 “이번 출시 행사는 글로벌 릴레이로 진행되며 한국에서 처음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군단의 심장은 배우기 쉽고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만들었으며 특히 한국인 이용자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 소셜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말했다.블리자드는 국내 이용자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지인들과 함께 즐기거나 PC방에서 즐기는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에서 보상을 빨리 얻을 수 있는 경험치를 추가로 제공한다.맷(Matt Schembari) 블리자드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한국 이용자들은 경쟁적이고 승부욕이 넘쳐 게임을 친구들과 같이 즐기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이번 확장팩에서도 이점을 반영해 주위에 있는 게임 이용자들을 게임 상에서 확인하고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블리자드가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게임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확장팩이 스타크래프트1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거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 2010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가 전작만큼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했던 ‘디아블로3’도 초반에는 큰 반향을 일으켰으나 현재 10위권(게임트릭스 10일 기준) 밖으로 밀려났다.업계 관계자는 “게임 흥행 여부는 첫번째 게임의 오픈에 결정이 되는데, 스타크래프트2 첫번째 게임이 업계 기대만큼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며 “이번 확장팩도 기대만큼의 이슈는 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3.03.11 I 이유미 기자
  • 모바일 게임 '셧다운제' 무력화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실효성 없는 법안을 2년 유예할 게 아니라 아예 바꾸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민주통합당)이 4일 여성가족부가 시행 중인 강제적 셧다운 제도를 전면 개선한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셧다운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온라인게임에 적용되고 있다. 모바일게임은 성장산업임을 고려해 2년 유예기간을 뒀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는 오는 2015년 5월까지 모바일게임을 셧다운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은 고시안을 이날 행정예고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에 한해 한 차례 규제가 유예됐다 하더라도 셧다운제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여전하다.법안의 주요 내용은 ▲부모 등 친권자가 인터넷 게임 업체에 게임 제공시간 제한에 대한 해제를 요구하는 경우 해당 청소년 아이디를 셧다운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동통신단말기기, 휴대용 정보 단말기기 등(모바일 게임)은 셧다운제 대상에서 제외한다.전병헌 의원은 “강제적 셧다운제도는 중국과 베트남 등 제도후진국에서 도입했었던 제도로, 해당 국가에서도 시행 1년 만에 폐기한 정책”이라고 설명하면서 “실효성은 없고 부작용만 양산하는 것은 물론 국내기업을 도리어 역차별하는 제도”라고 지적했다.또 “한국은 4년 연속 OECD 청소년 행복지수 꼴찌국가이며, 청소년 자살률 역시 OECD 1위국가”라면서 “강제적 셧다운제 전면 개선 논의와 함께 청소년들이 원하는 행복한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촉발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한편 여가부가 연구용역한 <청소년 인터넷게임 건전이용제도(강제적 셧다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심야 시간 청소년 인터넷게임 이용시간은 0.3% 감소한 데 반해, 청소년들의 심야 시간 게임이용을 위한 주민번호 도용은 40%에 달했다. 지난 10월 프랑스 국제대회 예선전 중에는 한국의 15세 프로게이머가 자정 직전 강제적 셧다운제로 인해 게임을 포기하고, 다음 경기에는 부모님 아이디로 접속해 경기를 치르는 국제적 망신 사례도 발생했다.
2013.02.04 I 김현아 기자
  • [경제와이드] 착한글래머 엄상미가 추천하는 트랜스포머 기기
  • [이데일리TV 배재억PD ]IT기기들도 멀티플레이 시대여러 기능을 하나의 몸체에 담아낸 컨버전스형 기기가 주목 받고 있다. 예전에는 IT기기들이 하나의 기능에만 충실했다면 최근 들어 기술 발전으로 하나의 제품에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졌다. 기능이 통합되면서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IT기기들. 멀티플레이 IT기기로 더욱 스마트해진 라이프, 엄상미의 디지털라이프에서 만나보자.-태블릿과 노트북 기능을 하나로삼성에서 출시된 ‘아티브 스마트PC’는 스크린과 키보드가 버튼 하나로 분리되는 탈착형 제품이다. 아이패드와 갤럽시 탭처럼 태블릿으로 사용이 가능하면서 키보드를 연결하면 노트북으로도 쓸 수 있다. 윈도우8이 탑재돼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사양은 ‘넷북’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므로 우수한 작업환경을 원한다면 프로용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스크린 아래 숨은 보석소니의 야심작 ‘바이오 듀오11’도 태블릿PC와 노트북을 결합한 형태의 제품이다. 평범한 태블릿PC로 보이지만 화면을 살짝 밀면 하단에 숨어 있던 자판이 드러나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인텔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128기가바이트(GB)의 SSD(Soild State Drive-초고속 반도체로 만든 저장장치)를 탑재했다. 기존 태블릿PC보다 뛰어나 구동 성능을 자랑한다. USB포트는 물론 외부 영상기기와 연결 할 수 있는 단자(HDMI)를 제공해 활용성도 뛰어나다.-펜 하나에 이렇게 많은 기능이크립스기술의 ‘플러스펜 Q200L‘은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펜 모양의 블루투스 기기다. 기본적인 펜 기능 외에 스마트폰, 태블릿PC와 무선으로 연동해 전화를 물론 음악청취도 가능하다. 펜 뒷부분에는 레이져 포인터가 탑재 돼 있고 마이크로 SD카드만 있다면 USB메모리로도 쓸 수 있다. USB충전 방식으로 완전 충전하면 6시간까지 통화 할 수 있다. -키보드 하나로 프로게이머가 되보자스틸시리즈의 ‘시프트 키보드’는 키세트(Key-set) 탈착이 가능한 제품이다. 본체에서 키 부분만 통째로 뜯어내 원하는 자판으로 갈아 끼울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 , 워크래프트3 등 전략시뮬뿐만 아니라 온라인 RPG(롤플레잉 게임)에 최적화된 자판으로 바꿔 끼울 수 있다. 각 게임에 특화된 자판은 자주 쓰이는 기능이 단축키로 지정돼 있어 최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데일리TV <경제와이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저녁 6시(본방), 밤 12시(재방)에 전해드리는 경제매거진 프로그램입니다. [디지털쇼룸]은 화요일마다 새로운 IT정보로 찾아갑니다.
2012.12.12 I 배재억 기자
"게임 퍼블리셔는 이제 甲이 아니다"
  • "게임 퍼블리셔는 이제 甲이 아니다"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게임 트렌드가 모바일로 집중되면서 게임 업계의 ‘갑(甲)’과 ‘을(乙)’이 뒤바뀌는 양상이다. 카카오가 ‘애니팡’ 후속으로 ‘드래곤플라이트’를 지목한 후 개발자를 수차례 찾아가 안드로이드 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비화는 요즘 게임업계의 위상 변화를 실감케 한다. 이와 맞물려 퍼블리싱 업체들의 새 ‘역할론’을 제시하고 있는 와이디온라인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광세 와이디온라인(052770) 전략실 이사는 “지금은 퍼블리셔들이 갑 마인드를 버리고 철저하게 서비스정신으로 무장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광세 와이디온라인 전략팀 이사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의 게임 유통 플랫폼 ‘게임하기’로 히트한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의 고객서비스(CS, Customer Service)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언뜻 쇼핑몰의 콜센터를 연상할 수 있지만, 와이디온라인의 CS는 우리나라에선 아주 생소한 비즈니스 모델(BM)이다. 게임 분야 CS는 짧은 기간 교육만 이수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고객응대 매뉴얼과는 다르다. 게임 내용을 줄줄 외울 정도의 ‘프로게이머’급 실력과 어떤 아이템을 어느 결제방식으로 구매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컴도사’ 수준의 능숙함이 요구된다. 와이디온라인은 이 서비스를 주무기로 향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전문 업체로 거듭날 큰 꿈을 그리고 있다. 이 모든 게 궁합이 맞는 신상철 사장과 박광세 이사가 올해 1월 이 회사에 합류하면서 제시한 경영비전이다. 신 사장은 NHN 재팬 초창기 멤버로서 일본 게임시장의 내로라할만한 전문가다. 오끼나와에서 게임운영센터를 구축해본 경험을 토대로 올해 3월 광주광역시에 지금의 CS센터(광주G&C센터)를 세웠다. 박 이사는 “일본에선 인건비가 워낙 비싼 탓에 게임 CS 전문 용역회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국내에선 대부분 거대 퍼블리싱 업체가 자체 CS를 운영하는 정도로 외부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형 퍼블리싱 업체와 손잡지 않으면 CS 자체가 불가능한 게임업계 구조를 간파한 와이디온라인은 이 틈새를 노렸다. 중소 게임개발사의 CS 운영을 대신 맡아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 박 이사는 “중소 개발사는 도저히 감당해 낼 수 없을 정도로 한 게임당 하루 1만건의 문의가 쏟아진다”며 “단시일에 게임 유저들이 급증하면서 CS 이슈가 불어닥친 게 우리에겐 기회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CS 패턴 분석을 통해 게임 업데이트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게임의 품질 검증 서비스도 도맡고 진행하고 있다. 일종의 게임 컨설턴트 역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 이사는 “CS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우리를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7월말 일본의 중견 게임 퍼블리싱 업체 ‘아라리오’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시세 확장에 나섰다. 박 이사는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미래 퍼블리싱 업체의 정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와이디온라인, ‘블러드포페이블’ 퍼블리싱 계약☞와이디온라인, 온라인게임 '에다전설' 퍼블리싱☞[특징주]드래곤플라이트 '국민게임 부상'..와이디온라인 반등
2012.11.05 I 류준영 기자
NHN 게임문학상 대상에 이병하씨의 '키스'
  • NHN 게임문학상 대상에 이병하씨의 '키스'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올해 NHN 게임문학상 대상은 단편작 ‘키스’ 저자인 이병하씨에게 돌아갔다. 18일 NHN은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관에서 ‘NHN 게임문학상 2012’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작인 ‘키스’ 등 최종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심사결과 대상을 수상한 이병하씨는 키스(Kiss)를 매개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심층적으로 풀어낸 시나리오를 응모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최연희씨의 ‘템푸스’(장편부문)와 정현미씨의 ‘더 타워 게임’(단편부문), 은상에는 ‘아리’팀(염빛나리, 박은아)의 ‘리버스 블로썸’(장편부문)과 최종구씨의 ‘진짜루 이야기’(단편부문)가 차지했다. 그밖에 ‘은하시대’와 ‘정인정’이 장편부문 동상을, ‘피터팻(Pit a Pat)’과 ‘사군 놈자열전’이 단편부문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상작인 ‘키스’에는 5000만원이 주어졌고, 장편부문 금상에 1500만원, 단편부문 금상에 10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최종 수상작 9팀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NHN 게임문학상은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10년에 처음 시작, 게임산업 전반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 특히 이번 3회 게임문학상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1500편 가량의 많은 작품이 접수돼 게임 시나리오 작가를 위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를 비롯해 전 프로게이머 출신인 임요환 코치(SK텔레콤 T1), ‘아키에이지’의 전민희 작가, 정준 영화 PD조합 대표 등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이 참여했으며, 수상작 선정은 ▲게임으로의 활용가능성, ▲스토리의 창의성과 독창성 그리고 ▲재미와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됐다. 이인화 교수 등 심사위원들은 “1,2회 때는 SF세계, 세계종말 등 판타지류가 많았다면 이번 공모전에서는 현실의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심사평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상헌 NHN 대표이사는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강남스타일’ 만큼이나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한류 콘텐츠이자 대표적인 수출 산업”이라며 “NHN 게임문학상은 게임 산업 발전과 콘텐츠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든든한 토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NHN은 최종 수상작들을 대중들에게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작은 e북으로 제작, 모바일 콘텐츠로 배포되며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 코너에서도 연재될 계획이다. ▲‘NHN게임문학상 2012’ 대상을 수상한 이병하씨(사진 왼쪽)가 김상헌 NHN 대표이사와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잡고 있다
2012.10.18 I 류준영 기자
  • 외국 게이머들이 물었다.."셧다운제가 뭐죠?"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What is the shutdown?”(셧다운제가 뭐죠?)지난 13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프로게임대회 ‘아이언스퀴드’에 참가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선 우리나라 프로게이머의 웃지 못할 해프닝을 계기로 ‘셧다운제’가 회자됐다. 이날 자정이 다가오는 시간, ‘스타크래프트2’ 게임의 저그 종족을 선택해 2세트 경기에 임하던 프로게임단 ‘스타테일’ 소속 이승현 선수가 갑자기 대화 창에 셧다운제 얘기를 언급하며 ‘GG’라는 글자를 남기고 사라졌다. GG는 ‘굿 게임(Good Game)’의 약자로써 ‘게임을 중단하겠다’는 메시지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셧다운제’ 때문이다. 이 선수는 15세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이 규정에 적용을 받는다. 이 선수는 곧바로 부모 이름으로 사전 등록한 다른 아이디로 게임에 재접속했지만 7전 4승제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결국 4대 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외국 게이머들은 “게임을 왜 국가가 나서서 막는냐”며 셧다운제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셧다운제 논란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PC 온라인게임과 CD를 통해 접속하는 PC 패키지게임에 적용하던 셧다운제를 조만간 모바일게임에도 시행키로 하자 비판의 목소리 또한 거세지고 있다. 여가부는 내달 20일까지 셧다운제가 적용될 모바일게임을 결정하는 평가를 마치기로 했다.게임업계는 일제히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모바일게임업계에 훈풍이 불어오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는 조치라는 것이다. 특히 국내 게임사 역차별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됐다. 해외 게임업체들은 국내 법을 적용 받지 않는다. 때문에 향후 ‘앵그리버드’ 등 유명 해외게임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오히려 발목이 잡혀있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여성가족부의 모바일 게임 셧다운제 추진은 부처간 갈등도 일으키고 있다. 게임산업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여성가족부가 만든 게임물 평가기준이 적절하지 않으며, 부처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엔터제너스 안병선 대표는 “정부기관에서 진짜 관리·단속할 대상은 법망 밖에 있는 불법 사행성게임”이라며 “우리 제도권 안에 있는 게임들은 규제보단 지원을 통해 성장시키고 글로벌 업체들과 대결할 수 있는 경쟁여건을 제공하는 게 우선된다”고 강조했다.곽동수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셧다운제가 아이들의 게임 중독을 막고 저녁에 잠을 재우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인 데, 국위 선양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가 갑자기 들어가서 ‘아이디’를 갈아입고 나타났다는 건, 외국인들이 봤을 때 국격(國格)이 떨어지는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셧다운제란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 6시간 동안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제도다. ‘신데렐라법’ 이라고도 한다. 2011년 11월 20일 시행 이후 헌법소원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2.10.17 I 류준영 기자
  • 게임 e스포츠 2막 열린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13년 동안 e스포츠를 이끌어 온 ‘스타크래프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스타크래프트는 지난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 티빙스타리그결승전’ 무대를 끝으로 한국e스포츠 대표타이틀 자리에서 물러났다.2000년부터 온게임넷을 중심으로 정규대회를 진행한 스타크래프트는 국내 e스포츠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스타크래프트는 프로게이머라는 신종 직업을 등장시켰다. 임요환을 비롯한 인기 프로게이머는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대기업은 스타리그 후원사로 참여했고, e스포츠 게임구단 창단도 이끌어냈다.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중심으로 한 게임 전문 케이블방송도 생겼다. e스포츠 중계의 인기는 온라인게임을 ‘플레이 하는 재미’에서 ‘보는 재미’로 바꿔놓았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압도적인 인기가 상대적으로 다른 게임을 위축시키는 결과도 가져왔다.향후 e스포츠 시장은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은 스타크래프트의 명맥을 이은 스타크래프트2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는 게임 자체의 인기를 바탕으로 맹주 자리를 노릴 전망이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와 함께 게임시장의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리그오브레전드는 이미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e스포츠 공인 종목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2 대통령배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정식 종목으로 인정 받았다. 또 지난 5월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스프링 2012’ 결승전은 돌아섰던 20대 남성 게이머들을 TV 앞에 불러모으며, 동 시간대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이 밖에 넥슨의 ‘카트라이더’와 ‘서든어택’ 등도 국민게임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e스포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게임종목들이 고른 인기를 얻는 것이 e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오브레전드 등 게임사용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리그를 통해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8.07 I 이유미 기자
  • 與 미래세대 특강..''10대 소녀에서 30대 벤처사업가까지''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은 8일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젊은 강사들을 초빙 특강을 진행하며 20·30세대 표심 탐색에 돌입했다.&nbsp;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nbsp;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 교육원에서 1박 2일간 치러지는 19대 국회의원 연찬회 중 “미래세대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10대에서 30대까지 6명의 젊은 강사를 초빙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누리당의 취약 지점으로 일컬어지는 20·30세대의 지지율을 올리려는 방안 마련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강사는 10대 소녀에서부터 30대 벤처사업가까지 다양하다.최연소 강연자인 최훈민(18)군은 학교 교육 부분을 맡아 “나는 왜 학교를 만들었나?”를 주제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어린 나이에 학교를 만든 자신의 이야기 및 학교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강의한다. 강연자 중 유일한 30대인 김동신(33)씨는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청년 벤처 분야 부분을 맡아 “Becoming Digitally Fluent”라는 주제로 글로벌 디지털 세상에서 경쟁하는 도전에 대해 강의한다. 취업·대학생 분야에서는 이시우(27)씨와 신현섭(29)씨가 나서 평범한 지방 대학생의 취업 도전기 및 현재 대학생이 겪고 있는 장벽과 차별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다. 가족·소통 분야에서는 모 회사 연구원으로 취직한 김지효(19)양이 나서 “발명가의 길”이라는 주제로 공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어떻게 취직할 수 있었는지를 들려준다. 이밖에 패자부활전 분야에서는 엄지(26)씨가 나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때까지 여자 축구 대표가 꿈이었던 자신이 어떻게 사진기자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강의한다. ▶ 관련기사 ◀☞새누리당, 8~9일 연찬회 개최..오픈 프라이머리 격론?☞與, 연찬회서 불체포특권·세비반납 등 결의
2012.06.08 I 이도형 기자
"게임 한류 덕에 매상 팍팍 올라요"
  • [위크엔드]"게임 한류 덕에 매상 팍팍 올라요"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0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첫 번째 해외 고객이 우리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놨는데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쇼핑몰을 만들 당시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라 정말 믿겨지지 않았죠"&nbsp;`프라임짱`은 프로게임단이 운영하는 최초의 인터넷쇼핑몰로 유명하다. 이곳 박외식(29·사진) 대표의 이력도 남다르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그는 19살 때 프로게이머의 세계에 입문해 현재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 `프라임`의 감독을 맡고 있다.&nbsp;그의 쇼핑몰 프라임짱은 게임 한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90%는 해외 고객이&nbsp;구입한다.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입는 유니폼으로 전체 상품의 60%를 차지하고 있다.&nbsp;이 쇼핑몰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박 대표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빼어난 실력에서 찾는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열풍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내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nbsp;실제 프라임에서 활동 중인 `해병왕` 이정훈 선수의 경우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게임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해외 팬들이 모금운동을 펼쳐 숙박비와 비행기표를 제공하기도 했다.&nbsp;"해외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인기는 K팝 가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아요. 임요환 선수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우리나라 팬들이 보여준 성원이 지금 해외에서 스타크래프트2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국 선수들은 이 열풍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nbsp;그렇다고 박 대표의 인터넷쇼핑몰 사업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그의 인터넷쇼핑몰 사업은 또래의 창업 도전기와 차이를 보인다.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나만의 사업으로 탈출하기 보다는 순전히 팀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했다.&nbsp;게다가 인터넷쇼핑몰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몰랐기 때문에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 쇼핑몰 사이트는 창업 커뮤니티에서 카페24의 쇼핑몰 솔루션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정보에 쌈짓돈 600만원을 털어 무작정 쇼핑몰 개발에 뛰어들었다.&nbsp;지난해 8월 첫 오픈 당시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여름옷을 주문받은 뒤 이를 구입하기 위해 동대문을 찾았지만, 가을을 앞둔 때라 결국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상품을 기획할 때면 계절의 변화도 사전에 고려해야 한다는 것조차 몰랐을 만큼 이 분야에서는 초보 중에 초보였다.&nbsp;"처음 쇼핑몰을 오픈하고 2주간은 상품 기획에만 매달렸어요.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죠.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에야 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팔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nbsp;프라임짱은 오픈 7개월이 지난 현재 월 1000~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쇼핑몰 오픈을 두 달 앞두고 메인 스폰서의 지원이 끊겨 게임단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던 상황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nbsp;"최악의 상황이 될 뻔 했는데 쇼핑몰 덕에 안정적으로 게임단을 운영할 수 있게 됐어요. 한 달에 월세와 밥값 등으로 500~600만원이 지출되는 팀 운영에 적잖은 도움을 준 것은 물론 선수들의 사기 진작이나 성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nbsp;박 대표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앞으로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는 가격 경쟁력이 맞지 않아 진출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때가 되면 중국어 사이트를 오픈해 현지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nbsp;"스타크래프트2가 아직&nbsp;중국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중국 e스포츠 시장은 한국 다음으로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중국어 사이트 오픈에 맞춰 프라임도 중국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서 활동할 계획이에요. 이를 통해 한국 e스포츠의 저력도 함께 전하려고 합니다"&nbsp;[스타크래프트2] 블리자드가 개발한 PC용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IMF 시절인 1998년 국내 첫 출시된 스타크래프트는 PC방 산업을 불러일으켰고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업도 탄생시켰다.&nbsp;게임 이용자는 전작처럼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테란`, `저그`, `프로토스` 세 종족 가운데 한 종족을 선택해 상대와 패권을 다툰다. 자신의 영토를 확장해가면서 상대를 제압해야한다는 점에서 바둑과 비슷하다는 평도 있다.&nbsp;국내에는 현재 총 11개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임단이 활동 중이다. 대표적인 대회는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다. (사진=한대욱 기자)
2012.02.10 I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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