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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銀 2Q 순익 3069억원..`충당금 5808억원 적립`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3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이같은 실적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대손 비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에 기업은행이 쌓은 충당금은 5808억원으로 전분기의 4018억원에 비해 45% 증가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상시적으로 쌓으면서 적립액이 전분기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자부문 이익은 중소기업대출 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도 2.84%로 전분기 대비 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비이자부문 이익도 178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방카슈랑스와 수익증권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92조5000억원을 기록,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을 20.3%로 끌어올렸다. 가계대출도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금융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다 `IBK코픽스주택담보대출` `U-보금자리론` 등 특화상품들이 인기를 얻은데 따른 것이다. 총 연체율은 0.7%로 전분기 대비 7bp 개선됐다. 기업의 경우 0.85%에서 0.77%로, 가계는 0.38%에서 0.37%로 줄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1%를 기록, 전분기 대비 19bp 높아졌다.수익성 측면에서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각각 0.86%, 14.34%를 기록했다. 수익 대비 비용 지표인 이익영업경비율(CIR·Cost Income Ratio)는 27.3%로 은행권 최저수준을 유지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불확실한 경기 변화에 대비해 지속적인 중소기업 구조조정 실시 등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개인금융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과 개인부문의 균형성장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증권시장에서는 기업은행이 건설사 구조조정의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작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홍헌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중 중소기업 구조조정 일정이 예상돼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수익성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패스트 트랙(중소기업자금지원프로그램) 종료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금년 중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기업銀 2분기 순익 3069억원..전년比 18.5%↓☞(방송예고) <실전의 고수> 기업은행 매매 전략☞(VOD)<실전의고수> 기업은행 등 주요종목 매매전략
2010.07.28 I 이준기 기자
부채비율에 억눌린 해운업계 `숨통` 트일까
  • 부채비율에 억눌린 해운업계 `숨통` 트일까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부채비율이니 재무약정이니 하는 것 때문에 해운사들이 좋은 가격에 선박을 발주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 선박가격이 최저점으로 내려갔지만 금융 유연성이 많이 떨어져 선박을 발주할 수 없다." 한 해운사 임원의 쓴 소리다.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한국 양대 해운사가 재무구조개선 약정 대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해운업계에서는 재무약정의 맹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nbsp; 중국과 일본이 금융 메리트를 제공하면서 적극적으로 해운업과 조선업을 육성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은 구조조정을 통해 한국기업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 이런 와중에 해운업 주관부처인 국토해양부가 업계 목소리를 수렴, 해운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기준 가운데 부채비율 산정과 관련한 해결책을 추진중이어서 주목된다. &nbsp;차입을 해 선박을 발주하더라도 이 선박이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면 부채비율&nbsp;산정에서 제외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이다.&nbsp; ◇국토부, 부채비율 기준 완화 노력..업계 `반색`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선박에 대해 부채비율 산정에서 제외해, 해운사가 신용위험평가로 투자기회를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nbsp;&nbsp;해운사가 한국전력이나 포스코 같은 우량 화주의 원자재나 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돈을 빌려 선박을 건조한 경우에, 그 차입금을 전체 부채에서 제외한다는 것.&nbsp;이같은 방안이 현실화되려면 금융권은 물론 금융감독당국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아무래도 금융권과 해운업계의 시각이 크게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nbsp;국토해양부는 내년 신용위험평가에는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nbsp;금융당국이 이같은 국토해양부 안에 대해 얼마나 호응을 할지는 미지수다. 현재로선 국토해양부 내부에서 살펴보는 단계지만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통해 내년 신용위험평가에 반영된다면, 해운업계는 적지 않은 수혜를 볼 전망이다.&nbsp;올해 재무약정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현대상선(011200)의 경우에 대입해도 작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284%에서 220%대로 뚝 떨어진다.업계도 이같은 지원책에 반색하고 있다. 한진해운(117930) 관계자는 "만약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선박을 위해 차입한 빚을 부채비율 산정에서 제외한다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nbsp;&nbsp;※ 대신증권이 추정한 4대 해운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는 증권업계 추정치 평균.◇양대 선사 재무약정 대상..해운업계 `위기감`&nbsp;※ 출처: 발틱해운거래소, 편리, 호위 로빈슨.&nbsp;부채비율에 발목 잡힌 해운업계가 적극적으로 해법을 제시한 것이&nbsp;이번 방안 추진의 원동력이&nbsp;됐다. &nbsp;양대 해운사가 재무 약정 대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해운업계의 위기의식은 상당하다. 작년에 국내 최대 해운사 한진해운이 속한 한진그룹이 재무 약정을 체결했고, 올해 2위 현대상선이 속한 현대그룹도 약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채권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해운사의 경쟁력이 세계적인 선사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지만, 선박 차입금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특성 때문에 양대 해운사도 재무약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그러나 작년 말부터 해운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흑자 전환한 해운사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정부와 금융권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nbsp;한편&nbsp;지금은 위기관리보다 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국토해양부의 판단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자구 노력과 경기 회복으로 해운업계 구조조정 대상기업은 작년 10개사에서 올해 1개사로 줄었다. 선박가격이 최저점으로 떨어져 저축은행들도 선박 투자에 나서는 지금이 세계 5위인 한국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기회란 것. 실제로 중국계 은행은 작년부터 선박금융 비중을 높이며 적극적으로 중국 조선사와 해운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중국수출입은행의 단독 융자 프로젝트 규모는 23억7000만달러에 달했다.&nbsp;해운업체들은 재무구조 개선약정이 경영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합리적 평가기준 마련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래서 이번 부채비율 기준 도입이 현실화 될지&nbsp;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nbsp;▶ 관련기사 ◀☞현대건설 매각 개시..인수 후보군은?(종합)☞(VOD)오늘의 핫종목..현대상선, 52주 신고가 행진 얼마나 더 이어질까?☞현대 "주채권銀 바꾼 전례많아..돈갚고 외환銀 관계정리"
2010.06.30 I 김국헌 기자
"4천억 전경련회관을 잡아라"..건설사 `합종연횡`
  • "4천억 전경련회관을 잡아라"..건설사 `합종연횡`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총사업비 4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 신축공사를 따내기 위한 건설업체들의 짝짓기가 분주하다. 특히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상위 5개사가 모두 참여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입찰 예정인 전경련 회관 신축공사 수주전에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시평순위 상위 5개사가 뛰어든다. 이들 업체는 이미 합종연횡을 통한 물밑작업을 활하게 벌이고 있다. ▲ 전경련회관 신축공사 컨소시엄 현황현대건설(000720)은 쌍용건설(012650)·STX(011810)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금처럼 건설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선 어떤 건설사건 수주전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며 "재계를 대표하는 회관이란 상징성 또한 크다"고 말했다. 삼성물산(000830)은 SK(003600)건설·현대엠코와 손잡았다.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강점이다. 대우건설(047040)은 롯데건설·한화(000880)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GS건설(006360)은 두산건설(011160)과, 대림산업(000210)은 포스코(005490)건설·삼환기업(000360)과 짝을 이뤄 수주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 전경련 신축회관 조감도대형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전경련이 이번 공사입찰에 제한경쟁방식을 도입,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가 모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한경쟁입찰은 업체 간 지나친 경쟁을 막기 위해 시평순위 상위 10개 건설사 또는 최근 10년간 업무용 건물 50층 이상 시공실적을 보유한 국내건설사만 참여토록하는 제한한 방식이다. 전경련은 이달 30일 여의도 KT빌딩 14층 대회의실에서 최저가 입찰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전경련회관 신축공사는 지난해 철거된 구 회관 부지 위에 연면적 16만8682㎡, 지하 6층~지상 50층을 다시 짓게 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빗물재활용시스템 등이 적용된 `친환경 1등급 건축물`로 지어지며 완공은 오는 2013년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79년 건립된 전경련 회관은 2008년 2월 총회에서 재건축 안이 확정된 뒤 같은 해 11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금융위기와 입주 상가들의 이전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착공 시기가 연기됐다.▶ 관련기사 ◀☞건설업, 구조조정뒤 대형사 중심 재편-메리츠☞재건축 조합원 "일반청약자가 로열층 가지세요"☞(동정)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21~24일 카자흐 방문
2010.06.24 I 문영재 기자
광물자원公- 동부제철, 남아공 철광석 광산 개발
  • 광물자원公- 동부제철, 남아공 철광석 광산 개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와 동부제철(016380)(대표 한광희 부회장)이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 개발에 나선다. &nbsp;양사는&nbsp;26일 롯데호텔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업체인 케르마스(회장 단코 콘차르)와 함께 스톱버그(Stoffberg) 광산의 철광석과 티타늄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과 한국광물자원공사, 케르마스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하는 신설법인에는 총 4억7500만 달러가 투입되며, 남아공 현지에 공장을 건설해 2013년부터 1단계로 연간 총 120만톤의 선철(쇳물)을 생산하게 된다. ▲ 동부제철이 개발에 나서는 스톱버그 광산의 위치동부제철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이 중 60만톤의 선철과 부산물(티타늄)의 50%에 대해 약정된 가격에 공급 받기로 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북부지역에 위치한 스톱버그 광산에는 약 5억t의 티탄철광석이 매장돼 있으며, 특히 노천광 형태로 쉽게 채굴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동부제철 측은 "이번 철광석 광산 개발 건은 안정적인 원료 수급 기반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며 "전기로 제철 품위 조정에 필수적인 선철의 공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남아공,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철광석 및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자원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동부제철, 협력업체 대표 초청 '경영설명회'
2010.05.26 I 윤종성 기자
통합 LG텔레콤, 대외협력부문 강화했다
  • 통합 LG텔레콤, 대외협력부문 강화했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통합 LG텔레콤(032640)이 통신 규제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대외협력부문을 강화했다. 통신산업은 정부가 할당하는 주파수 자원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정부 및 국회와의 정책협조 및 유대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통합 LG텔레콤의 이상철 대표이사 부회장은 정통부 장관 출신으로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정통부 장관시절 DMB·와이브로 등과 같은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선보인 주역이다. 특히 KT 사장도 역임하는 등 경쟁자의 상황도 잘알고 있다. ▲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왼쪽)과 유필계 CR전략실장또 LG경제연구원 고문에서 이번에 통합 LG텔레콤 CR전략실장으로 부임한 유필계 부사장은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출신으로 현 정부인사들과 인맥이 두텁다. &nbsp;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한 유 부사장은 정통부 생활을 하면서 공보관·전파방송관리국장·서울체신청장·정보통신정책본부장 등을&nbsp;역임해 정보통신분야 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다. KT가 전 정통부장관·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이석채 회장과 정통부 기획관리실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출신인 석호익 대외협력부문장을 영입한 것과 비슷한 구조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통신3사간 대외협력부문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통합 LG텔레콤은 ㈜LG 경영관리팀에서 통신담당을 하면서 이번 합병작업을 조율했던 김선태 전무를 전략조정실장(CSO)으로 합류시켰다. 김 전무는 전략·기획업무를 담당하면서 이상철 부회장이 적극 추진중인 탈통신 20개 프로젝트 등 신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홍보담당임원에도 지난 2001∼2004년까지 LG텔레콤 홍보실장을 역임했던 이상민 상무를 다시 불렀다. 이 상무는 지난 2004년까지 홍보실장을 역임한 뒤 LG텔레콤 콜센터 자회사 대표로 있었다.▶ 관련기사 ◀☞(일문일답)이상철 LGT 부회장 "잃어버린 IT왕국 되찾겠다"☞이상철 LGT 부회장 "유효경쟁정책 폐지, 점진적으로 해달라"☞이상철 LGT 부회장 "종합솔루션회사 역량 갖출 것"
2010.01.06 I 양효석 기자
  • (재송)16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nbsp;<!--StartFragment-->▲팬텀엔터그룹(0254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팬텀엔터그룹(025460), 쿨투(056020), 케이이엔지(077960), IDH(026230), 쓰리소프트(036360), IC코퍼레이션(080570), 엑스씨이(081500) 등 7개사가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고 공시함. 7개사는 20일부터 28일까지 정리매매 절차를 거친 뒤 상장폐지됨. ▲제로원인터랙티브(06947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2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95%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감자기준일은 7월3일.&nbsp;▲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작년 당기순손실이 1137억4000만원으로 적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3조7810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81.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313억9000만원으로 적자전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1459억1000만원으로 적자전환.&nbsp;▲대신증권(003540)=작년 순이익이 1031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2조8236억7000만원으로 5.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001억2900만원으로 55.2% 감소.&nbsp;▲야호(059720)커뮤니케이션=한국거래소는 "야호커뮤니케이션의 감사의견 거절사유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고 공시. 이어 "이와 관련해 야호커뮤니케이션이 상장폐지에 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힘. &nbsp;▲미래에셋증권(037620)=작년 당기순이익이 1294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51.6%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2조685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1억6000만원으로 48.3% 감소.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1754억원으로 52.9% 감소. ▲뉴젠비아이티(054650)=법원이 사옥 및 토지에 대해 경매절차를 개시하고, 채권자를 위해 이를 압류하라고 결정했다고 공시함. &nbsp;▲마이크로닉스(001190)=260억원의 임직원 등의 횡령·배임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함. 회사측은 "이한영 대표이사가 지난 2007년 11월20일 납입된 유상증자 대금 148억5000만원중 110억원을 가장 납입한 후 바로 다음날 인출했다"며 "약속어음 및 당좌수표 150억원을 회사업무와 무관하게 발행히 사용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힘. 사측은 이한영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횡령죄으로 고발할 예정.&nbsp;▲모코코(058900)=수익성 재고와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저유소 및 주유소를 운영하는 굿오일네트워크 지분 100%(18만주)를 95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nbsp;▲아이니츠(032860)=한국거래소는 감자주권이 변경 상장됨에 따라 아이니츠의 주권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오는 21일부로 해제한다고 공시함. &nbsp;▲큐로홀딩스(051780)=한국거래소는 윈드스카이로부터 20억1700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이 청구됐다고 공시함. 회사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힘. &nbsp;▲금호석유(011780)화학=구주 유상증자 참여로 계열사 금호생명 주식 810만2314주를 405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함.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금호생명 보유지분은 22.39%로 변동. &nbsp;▲로엔케이(006490)=운영자금 180억원 마련을 위해 보통주 10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함.&nbsp;▲현대건설(000720)=7935억원 규모로 싱가포르내 각종 석유화학 유류제품의 비축을 위해 지하유류저장시설과 제품수입선박의 접안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인 주롱 캐버른 프로젝트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함. &nbsp;▲삼성증권(016360)=작년 당기순이익이 2255억원으로 전년대비 37.0%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2조2845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01억원으로 38.8%가 감소. ▲부국증권(001270)=작년 당기순이익이 168억원으로 전년대비 20.3%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206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18.5% 감소.&nbsp;▲에버리소스(020070)=운영자금 조달목적으로 9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공모로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5월22일부터 2012년 3월20일까지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1205원.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20일과 21일.&nbsp;▲유진투자증권(001200)=작년 당기순손실이 1184억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5496억원으로 전년대비 32.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463억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적자전환. &nbsp;▲동부증권(016610)=작년 당기순이익이 65억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75.0%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610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9300만원으로 93.0% 감소. &nbsp;▲퓨쳐인포넷(058690)=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연예메니지먼트 업체인 이지컨텐츠미디어 지분 43%(3만280주)를 34억40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함. &nbsp;▲키움증권(039490)=2008회계연도(작년 4월~올 3월) 당기순이익은 545억18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9.2% 줄었다고 공시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와 36.4% 감소한 4379억1137만원과 795억3328만원을 기록. 또 4분기(올 1~3월) 순이익은 전년동기와 전기대비 각각 35%와 36% 줄어든 115억2300만원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13.8%와 20.7% 감소한 1026억1700만원과 190억3600만원으로 집계.&nbsp;▲큐캐피탈(016600)파트너스=1분기 영업손실이 3억3700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함. 매출은 9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억51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nbsp;▲인선이엔티(060150)=한국석면안전공사 주식을 전량 매도해 계열사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공시함.&nbsp;▲현대증권(003450)=작년 당기순이익이 14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2조932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80억원으로 24.2% 감소.&nbsp;▲금호종합금융=작년 당기순이익이 67억3100만원으로 전년대비 59.4%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261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6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4억1100만원으로 37.9%가 감소.&nbsp;▲NH투자증권(016420)=작년 당기순이익이 106억7500만원으로 전년대비 58.1%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274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7억2600만원으로 50.5%가 감소. 회사측은 "주식시장의 침체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nbsp;▲키움증권(039490)=투자수익 실현을 위해 보유중인 다우데이타(032190) 주식 96만542주 전량을 24억400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함. &nbsp;▲메리츠증권(008560)=지난해(2008년 4월~2009년 3월) 당기순이익이 21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8.95%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조72억원으로 전년대비 5.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56.66% 감소. &nbsp;▲유화증권(003460)=지난해(2008년 4월~2009년 3월) 당기순이익이 21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8.4%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561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18.0%씩 증가.▶ 관련기사 ◀☞팬텀엔터 등 7개사, 퇴출 확정..20일부터 정리매매☞팬텀엔터, 정기주총 또 연회
2009.04.17 I 김수미 기자
  • 16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 ▲팬텀엔터그룹(0254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팬텀엔터그룹(025460), 쿨투(056020), 케이이엔지(077960), IDH(026230), 쓰리소프트(036360), IC코퍼레이션(080570), 엑스씨이(081500) 등 7개사가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고 공시함. 7개사는 20일부터 28일까지 정리매매 절차를 거친 뒤 상장폐지됨.&nbsp;&nbsp;▲제로원인터랙티브(06947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2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95%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감자기준일은 7월3일. ▲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작년 당기순손실이 1137억4000만원으로 적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3조7810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81.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313억9000만원으로 적자전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1459억1000만원으로 적자전환. ▲대신증권(003540)=작년 순이익이 1031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2조8236억7000만원으로 5.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001억2900만원으로 55.2% 감소. ▲야호(059720)커뮤니케이션=한국거래소는 "야호커뮤니케이션의 감사의견 거절사유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고 공시. 이어 "이와 관련해 야호커뮤니케이션이 상장폐지에 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힘. ▲미래에셋증권(037620)=작년 당기순이익이 1294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51.6%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2조685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1억6000만원으로 48.3% 감소.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1754억원으로 52.9% 감소. ▲뉴젠비아이티(054650)=법원이 사옥 및 토지에 대해 경매절차를 개시하고, 채권자를 위해 이를 압류하라고 결정했다고 공시함. ▲마이크로닉스(001190)=260억원의 임직원 등의 횡령·배임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함. 회사측은 "이한영 대표이사가 지난 2007년 11월20일 납입된 유상증자 대금 148억5000만원중 110억원을 가장 납입한 후 바로 다음날 인출했다"며 "약속어음 및 당좌수표 150억원을 회사업무와 무관하게 발행히 사용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힘. 사측은 이한영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횡령죄으로 고발할 예정. ▲모코코(058900)=수익성 재고와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저유소 및 주유소를 운영하는 굿오일네트워크 지분 100%(18만주)를 95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 ▲아이니츠(032860)=한국거래소는 감자주권이 변경 상장됨에 따라 아이니츠의 주권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오는 21일부로 해제한다고 공시함. ▲큐로홀딩스(051780)=한국거래소는 윈드스카이로부터 20억1700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이 청구됐다고 공시함. 회사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힘. ▲금호석유(011780)화학=구주 유상증자 참여로 계열사 금호생명 주식 810만2314주를 405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함.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금호생명 보유지분은 22.39%로 변동. ▲로엔케이(006490)=운영자금 180억원 마련을 위해 보통주 10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현대건설(000720)=7935억원 규모로 싱가포르내 각종 석유화학 유류제품의 비축을 위해 지하유류저장시설과 제품수입선박의 접안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인 주롱 캐버른 프로젝트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함. ▲삼성증권(016360)=작년 당기순이익이 2255억원으로 전년대비 37.0%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2조2845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01억원으로 38.8%가 감소. ▲부국증권(001270)=작년 당기순이익이 168억원으로 전년대비 20.3%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은 206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18.5% 감소. ▲에버리소스(020070)=운영자금 조달목적으로 9억9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공모로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5월22일부터 2012년 3월20일까지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1205원.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20일과 21일. ▲유진투자증권(001200)=작년 당기순손실이 1184억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5496억원으로 전년대비 32.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463억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적자전환. ▲동부증권(016610)=작년 당기순이익이 65억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75.0%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610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9300만원으로 93.0% 감소. ▲퓨쳐인포넷(058690)=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연예메니지먼트 업체인 이지컨텐츠미디어 지분 43%(3만280주)를 34억40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함. ▲키움증권(039490)=2008회계연도(작년 4월~올 3월) 당기순이익은 545억18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9.2% 줄었다고 공시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와 36.4% 감소한 4379억1137만원과 795억3328만원을 기록. 또 4분기(올 1~3월) 순이익은 전년동기와 전기대비 각각 35%와 36% 줄어든 115억2300만원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13.8%와 20.7% 감소한 1026억1700만원과 190억3600만원으로 집계. ▲큐캐피탈(016600)파트너스=1분기 영업손실이 3억3700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함. 매출은 9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억51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 ▲인선이엔티(060150)=한국석면안전공사 주식을 전량 매도해 계열사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공시함. ▲현대증권(003450)=작년 당기순이익이 14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2조932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80억원으로 24.2% 감소. ▲금호종금(010050)=작년 당기순이익이 67억3100만원으로 전년대비 59.4%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261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6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4억1100만원으로 37.9%가 감소. ▲NH투자증권(016420)=작년 당기순이익이 106억7500만원으로 전년대비 58.1%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274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7억2600만원으로 50.5%가 감소. 회사측은 "주식시장의 침체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 ▲키움증권(039490)=투자수익 실현을 위해 보유중인 다우데이타(032190) 주식 96만542주 전량을 24억400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함. ▲메리츠증권(008560)=지난해(2008년 4월~2009년 3월) 당기순이익이 21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8.95% 감소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1조72억원으로 전년대비 5.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56.66% 감소. ▲유화증권(003460)=지난해(2008년 4월~2009년 3월) 당기순이익이 21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8.4%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은 561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18.0%씩 증가. ▶ 관련기사 ◀☞허구연 "야구 28년史 최고 프로는 이만수"☞하나금융, 320억 사채 발행
2009.04.16 I 김수미 기자
(변신! 공기업)도공 "경제살리기 하이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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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신규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경기부양의 선봉에 섰다. 도공은 올해 2조8000억원을 고속도로 건설에 투입하고, 오는 2012년까지 12조원을 투입해 고속도로를 건설키로 했다. 도공은 또 지능형 도로교통체계와 하이패스와 같은 첨단시스템 구축을 통해 녹색뉴딜사업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 2012년까지 12조2961억원 투자도공은&nbsp;올해 사업 최대의 목표로 경기 부양을 꼽고 있다. 신규 고속도로 건설로 침체된 건설업계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물류비절감에도 기여하겠다는 게 도공의 계획이다.&nbsp;▲ 도로공사는 올해 2조7961억원을 비롯해 2012년까지 12조2961억원을 도로건설 등에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제살리기·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게 도공의 계획이다도공은 우선 올해 고속도로 건설 예산으로 2조7961억원을 책정했다. 도공은 이를 통해 26개 노선 1391km의 신설 및 확장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도공은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6개처 소속 팀장·차장급 23명으로 구성된 조기 발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도공이 내놓은 조기 발주 계획에 따르면 상주~영덕(110.6km)은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앞당긴 9월에 착공되며&nbsp;, 울산~포항(54km)은 16개월 앞당긴 6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nbsp;또 충주~제천(24km) 구간도 9개월 앞당겨 오는 7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nbsp;대전~당진(94.3km), 공주~서천(59.0km), 춘천~동홍천(17.1km), 주문진~양양(23km) 등 4개구간 123.4km는 올해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도공은 모든 공사를 긴급으로 발주하고, 공사 선금 지급률을 확대해 건설사 자금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공은 도로구역이 결정되기 전이라도 총 사업비 협의가 끝나면 바로 입찰 공고키로 했으며, 적정성 심사기간도 최대 15일을 넘기지 않도록 했다. 또 도공은 공사 선금 지급률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고 이미 지급된 선금이 최일선 현장까지 적기에 지급돼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현금 흐름을 관리·감독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도공은 올해 2조7961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 2조9000억원, 2011년 3조1000억원, 2012년 3조5000억원 등 2012년까지 총 12조2961억원을&nbsp;도로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4만5396명, 2010년 4만8140명, 2011년 5만1460명, 2012년 5만81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도공은 전망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가 속속 준공되면 연간 13조원에 달하는 국가물류비나 연간 24조원에 육박하는 교통 혼잡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특히 교통 혼잡 비용 감소에 따라 연간 7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녹색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nbsp;◇ 스마트하이웨이·하이패스로 녹색뉴딜 견인 도공은 지능형 도로교통체계 (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와 스마트 하이웨이 구축을 통해&nbsp;녹색 뉴딜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nbsp;&nbsp;ITS는 도로에 설치된 CCTV, 교통량·속도 인식장치(VDS) 등의 장비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 이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ITS는 차량 운행 속도의 향상을 통해 탄소저감, 도로 및 차량의 안전관리를 실현하는 것으로 대표적 저탄소 녹색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 전 구간(3447km)에 ITS 설치되고 있으며 시범 구축한 전주·대전·제주 등에서는 차량 통행속도가 평균 13% 이상 증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도공이 녹색 뉴딜 사업의 또 다른 한축으로 꼽고 있는 게 스마트 하이웨이(Smart highway) 사업이다. 지난 2007년 8월 발표한 스마트하이웨이(Smart highway) 사업은 주행하는 자동차 안에서 도로상황 등 각종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사고와 교통 정체를 줄이는 동시에 시속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도로기술이다. 이를 위해 도로 위 안개나 노면 위 물·얼음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갖춘 이른바 셀프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유지 보수 운영)가 도로에 접목된다. &nbsp;▲ `스마트 하이웨이` 개념도(자료: 한국도로공사)&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10대 국책연구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한 상태이며, 현재 2차년도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도공은 이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교통 혼잡비용은 10%, 교통사고 비용은 10%를 줄일 수 있고 건설공사비도 5~10%까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도 스마트하이웨이는 국가 물류비 절감(10%), 국가 재해비용 절감(10%), 건설교통 글로벌 톱5 진입, 해외 건설시장 점유율 10% 차지 등의 목표가 현실화될 것으로 도공은 보고 있다. 도공의 녹색성장계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하이패스다. 통행료를 내기 위해 차를 멈추지 않아도 돼 정체구간에서 낭비했던 기름값도 아끼고, 이산화탄소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도공은 하이패스 도입 이후 통행시간(통과시간, 대기행렬)과 운행비용(유류비, 엔진오일 등), 환경오염(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이 크게 줄었고 운영비 절감으로 인해 3691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도공은 향후 2017년까지 하이패스 운영으로 약 1조5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공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하이패스 차로를 113개소 224차로로 확대하기로 했다.
2009.04.06 I 윤진섭 기자
(서울모터쇼)③실속형 소형차..관심집중
  • (서울모터쇼)③실속형 소형차..관심집중
  • ▲ 현대차 콘셉트카 HND-4[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최근 국제모터쇼마다 소형차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nbsp;이번 서울모터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참가 업체들의 출품 모델을 살펴보면 거의 모든 메이커들이 소형차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값싸고 기름 덜 먹는 작은차가 실속형 트렌드로 이미 자리를 굳혔기 때문이다. ◇ 소형차 대세..콘셉트카와 M300·C200에 `시선집중`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25대(신기술 13종)를 선보인다.&nbsp;이 가운데 소형차는 시판중인 아반떼·i30·i30cw·베르나를 비롯해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아반떼LPI 하이브리드, 베르나·클릭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HND-4, 도시형 크로스오버(CUV) 콘셉트카인 HED-6(익소닉) 등이다.▲ 쌍용차 C200&nbsp;모두 22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기아차도 모닝, 프라이드, 포르테, 쏘울 등 양산차와 함께 KCD-4(포르테 쿠페), KED-5(기아 NO3), KCD-5(쏘울스터), 포르테 LPI하이브리드카 쏘울·씨드 하이브리드카 등 소형차 라인업을 선보인다. GM대우는 차세대 글로벌 경차인 마티즈 후속모델 M300 ▲ GM대우 마티즈 후속 M300(프로젝트명)과 다목적 7인승 미니밴 올란도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한다.&nbsp;마티즈와 젠트라, 젠트라엑스, 라세티 EX, 라세티 프리미어 등 소형 양산차도 전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SM3 후속인 뉴SM3와 콘셉트카인 eMX를, 쌍용차는 소형 CUV C200(프로젝트명) 콘셉트카를 각각 내놓는다. ◇ 日·유럽 업체들도 소형차 경쟁대열에 가세 세계 1위 업체 토요타는 물론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수입차 업체들도 소형차 경쟁대열에 가세한다.▲ 벤츠 My B수입차 업체들은 특히 올해 국내시장에 출시할 모델을 위주로 전시장을 꾸밀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오는 10월쯤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는 도요타는 프리우스·캠리 하이브리드 등 신차와 함께 웰빙 콘셉트카 RiN 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타 웰빙 콘셉트카 RiN&nbsp;혼다는 보급형 하이브리드카인 뉴인사이트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CR-Z, 시빅 하이브리드 등을 내놓는다. 벤츠는 소형 SUV인 뉴GLK클래스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고 뉴제너레이션 마이비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TT라인업의 고성능 버전인 뉴아우디TTS와 A3, 뉴A4, 뉴A5 등 최신 아우디 모델 라인업을 선뵌다. 폭스바겐도 1등급 연비를 자랑하는 제타와 골프, CC, 이오스, 뉴비틀과 뉴비틀 카브리올레, 컴팩트 SUV 티구안 등을 내놓는다.&nbsp;▲ 국내 완성차 5개사 출품 모델(자료 : 각 업체)
2009.03.29 I 문영재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서비스업 가맹점 늘어났다
  • 국내 프랜차이즈 서비스업 가맹점 늘어났다
  • [이데일리&nbsp;EFN 강동완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가 2008년 9월말 기준으로 2.426개로 추정되며, 이는 2005년 7월기준인 2,211개에 비해 9.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협회장 김용만)는 지난 2008년 7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의 연구프로젝트인 '프랜차이즈 실태조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액 규모를 분석한 결과, 2005년 가맹사업 매출액이 약26.1% 성장했다는 것. 특히 외식업의 경우 2005년 추정치에 비해 66.9% 증가한 40조원으로 분석됐으며, 소매업의 경우는 17.4%가 축소되어 28조원의 매출규모로 분석됐다. &nbsp;&nbsp;&nbsp;◆ 국내 프랜차이즈산업 매출액 (단위 : 조원) 업종2002년 추정(조원)2005년 추정(조원)2008년 추정(조원)2005년대비 2008년 증가율외식업11.18 (26.8%)24.07 (39.3%)40.17 (52.0%)66.9%소매업26.08 (62.5%)34.13 (55.7%)28.02 (36.2%)-17.4서비스업4.24 (10.6%)3.11 (5.0%)9.12 (11.8%)193계41.69 (100%)61.31 (100%)77.31 (100%)26.1%&nbsp;이밖에도 프랜차이즈 가맹점수에 대해선 약 9.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업의 경우는 2005년 추정치로 14만개였으나, 2008년 13만개로 7.6%가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종의 경우는 2005년 5만4천여개에서 2008년 6만4천여개로 17.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추정치, 단위 : 개)업종2002년 추정(개)2005년 추정(개)2008년 추정(개)2005년대비 2008년 증가율외식업50,873 (42.5%) 141,992 (50.0%) 131,193 (53.9%) -7.6 소매업44,175 (37.0%) 87,511 (30.8%) 61,611 (20.6%) -29.6 서비스업24,575 (20.6%) 54,679 (19.2%) 64,470 (25.5%) 17.9 계119,623 (100%) 284,182 (100%) 257,274 (100%) -9.5 이번 실태조사 자료는 한국갤럽을 통해 가맹본부 500개, 가맹점 1,500개를 기준으로 매출액을 분석하였으며, 지역·상권·규모·기준을 활용해 다단계로 층화된 집단의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 허용오차 2%이다. ▶ 관련기사 ◀☞[창업 LIVE] 창업114 콜센터 개설한다
2009.02.24 I 강동완 기자
BIS비율은 괜찮은데..역시 `PF`가 문제
  • BIS비율은 괜찮은데..역시 `PF`가 문제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nbsp;대형 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이&nbsp;평균 12%를&nbsp;상회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평균 8%이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PF 대출 연체율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저축은행들의 지난 반기 평균 BIS 비율은 8%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진흥이 10.67%로 가장 높은 BIS 비율을 유지했고 뒤이어 부산(8.21%), 솔로몬( 8.07%) 순이었다. HK저축은행은 BIS 비율을 전년보다 0.6%포인트나 끌어 올렸지만 주요 저축은행중 가장 낮은 6%대 BIS 비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진흥저축은행은 가장 높은 BIS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전년보다 0.4%포인트 BIS비율을 개선해 가장 우량한 건전성을 보였다.그러나 저축은행의 최대 고민은 역시 PF대출 연체율 이었다.솔로몬저축은행(007800)은 지난 반기 총 9100억원의 PF대출 잔액 중 약 17%인 1546억원이 연체중이다. 큰 폭의 순익 증가를 기록했던 HK저축은행도 작년말 현재 3781억원의 PF대출 잔액중 약 24%인 903억원이 연체를 기록하고 있다.&nbsp;이밖에 진흥저축은행(007200)과 토마토저축은행도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각각 284억원과 132억원의 PF대출이 연체중이다.PF대출 연체율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기는 하다. 솔로몬은 지난 반기 전년대비 약0.1%포인트 개선율을 보였고 HK저축은행도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연체율을 줄였다. 그러나 이 두 저축은행의 PF대출 부실율은 업계 평균인 13%를 상회하고 있다.진흥과 토마토 저축은행은 PF대출 연체율을 대폭 낮췄다. 진흥은 지난 반기에 PF대출 연체율을 전분기 보다 6.32%포인트 개선해 7.41%를 기록했고 토마토 역시 10%포인트 이상 개선된 3.34%를 기록했다.◇ PF대출 연체율 앞으로가&nbsp;`고비`&nbsp;지난해말 현재 저축은행 PF 대출 규모는 1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4% 감소했다.&nbsp;PF대출 평균 연체율 역시 13%로 전분기 16.9%에 비해 3.9%포인트 낮아졌다. &nbsp;그러나 저축은행 PF대출 연체율 문제는&nbsp;앞으로 더 고비라는&nbsp;지적이다.&nbsp;중소건설사의 구조조정 작업이 다음달 본격화 되고, 현재의 연체율 감소세가 지축은행 업계의 자구노력 보다는 자산관리공사의 부실자산 매입 효과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nbsp;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PF대출 연체율은 앞으로의 경기변동 상황과 부실 대출 매각 상황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nbsp;있는&nbsp;문제"라며 "지금 현 상태에서 PF대출 연체율 전망을 예상하기에는&nbsp;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nbsp;금감원은 향후 추가 PF대출 감축계획서를 받는 등 개별 저축은행들의 자구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nbsp;A 저축은행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보다는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에 치중하는 경영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nbsp;▲ 지난 반기(2008년 7월~12월)&nbsp;대형&nbsp;저축은행&nbsp;PF대출 연체율&nbsp;▶ 관련기사 ◀☞대형 저축은행 어려움속 반기실적 선전
2009.02.18 I 민재용 기자
(진단!캐피탈社)③두산캐피탈, 자기자본 77%가 그룹대출
  • (진단!캐피탈社)③두산캐피탈, 자기자본 77%가 그룹대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nbsp;주인이 바뀐 지 불과 1년여 시간이다. 두산캐피탈의 지난 13년 영업사(史)에 비춰보면&nbsp;상당히 짧은 기간이다.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공격적인 영업과&nbsp;과감한 차입금 확대,&nbsp;가파른 성장이 진행됐다.지난 2006년 12월. 당시 연합캐피탈을 인수한 두산그룹은&nbsp;금융업에&nbsp;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하듯 몸집 키우기에 전념했다.&nbsp;해외 인수·합병(M&A)을 위한 대규모&nbsp;자금조달에 끌어들였고, 건설 계열사 관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에 참여시켰다. 또 직원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늘려 나갔다.영업자산의 질적 변화는 불가피했다. 기존 기계류 할부금융에서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일반대출로&nbsp;무게중심이 옮겨졌다.&nbsp;특히 PF 비중 확대와 그룹집중도 강화는 경기침체 전망과 더불어 새로운&nbsp;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nbsp;<이 기사는 2일 오전 10시9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차입의존형 성장..계열사 관련&nbsp;PF 대출비중 `절반`지난해&nbsp;말 현재&nbsp;두산캐피탈의 총자산은 2조2570억원에 이른다.&nbsp;2006년 말 대비&nbsp;33.6% 급증한 것.&nbsp;2000년대 들어 최대폭 성장이다. (아래 그래프)&nbsp;반면,&nbsp;자기자본 확충은&nbsp;자산증가를&nbsp;따라가지 못했다.&nbsp;지난해 말 1998억원으로&nbsp;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외부차입에 크게 의존한 성장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총자산에 대한 차입금 비중은&nbsp;6월 말 현재 81.8% 수준이다.차입금의존도의&nbsp;확대는 여전사의 재무안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 저하로&nbsp;이어질 수밖에 없다.&nbsp;지난 2004년&nbsp;말 14%를 웃돌던 이 비율은 지난해&nbsp;말&nbsp;9.4%로 급락했다.&nbsp;차입금 확대의 핵심 배경은 일반대출 증가였다. 2006년&nbsp;말 1444억원이었던 일반대출 자산은 1년 만에 5926억원으로 네배&nbsp;폭증하면서 영업자산 사이즈를 끌어올렸다.&nbsp;일례로 지난해 7월엔 두산그룹의 `밥캣(Bobcat)` 인수금융에&nbsp;두산캐피탈의 대출금&nbsp;1억5000만달러(약 1500억원)가&nbsp;`지원`됐다.&nbsp;계열 건설사와 관련된 PF 대출의 증가도 두드러졌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말&nbsp;현재 두산캐피탈의 PF 대출잔액은 총 2610억원.&nbsp;이 중&nbsp;두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PF 대출의&nbsp;비중은&nbsp;42%에 달한다.&nbsp;두산건설의 PF&nbsp;관련 지급보증(우발채무)은&nbsp;6월 말 현재 1조8568억원 수준.&nbsp;이미 자기자본 5917억원의 세배를 넘어서 안심하기 힘든&nbsp;상황이다.&nbsp;그룹 계열사에&nbsp;대한&nbsp;총 대출금액은 6월 말 현재 1547억원(계열사 관련 PF는 불포함)으로 자기자본(2017억원)의 76.7%에 이르고 있다.&nbsp;이에 대해 두산그룹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확대에 따라 재무지표가 저하된 부분은 있지만, 구조적인 악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nbsp;또 "전체 대출자산 중 PF 비중은 지난 상반기 말 7%로 줄었으며&nbsp;계열사&nbsp;대출액도 6.8%(2007년 말)로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nbsp;◇ 연체율 높고 충당금은 적어..이익감소 `고민`&nbsp;두산캐피탈&nbsp;보유 채권의 연체율은 경쟁사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다. 동시에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수치만 놓고 볼 때 자산의 질은&nbsp;나쁜데, 잠재 손실에 대한 대비는 덜&nbsp;돼있다는 뜻이다.&nbsp;(아래 그래프)&nbsp;지난 6월 말 현재 두산캐피탈 총채권 가운데 `1개월 이상(실질) 연체` 비율은&nbsp;2.9%. 최근 한신정평가가&nbsp;여전사의 재무위험에 대한 평가를 위해 선정한 국내 주요 캐피탈사 10곳의 평균치 2.2%를 웃돌고 있다.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충당금/연체채권)은 6월 말 현재 63.4%로 집계됐다. 최근 개선 추세가 뚜렷해졌지만&nbsp;여전히 캐피탈사 10곳의 평균 적립비율 96.4%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캐피탈사 전반의 잠재위험이 현실화 될 경우 완충능력이 열위하다는 얘기다.&nbsp;이같은 상황에서 캐피탈사들 간 경쟁 심화와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인한 이익감소는 큰&nbsp;고민거리다.&nbsp;지난해&nbsp;두산캐피탈의 영업이익은 284억원. 1년 전에 비해 영업자산 규모가 급증했지만, 이익은 291억원에서 오히려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의 45% 수준이다.&nbsp;&nbsp;두산캐피탈 관계자는 "캐피탈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nbsp;업계 전반의&nbsp;이익률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10.02 I 이태호 기자
(진단!캐피탈社)③두산캐피탈, 자기자본 77%가 그룹대출
  • (진단!캐피탈社)③두산캐피탈, 자기자본 77%가 그룹대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nbsp;주인이 바뀐 지 불과 1년여 시간이다. 두산캐피탈의 지난 13년 영업사(史)에 비춰보면&nbsp;상당히 짧은 기간이다.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공격적인 영업과&nbsp;과감한 차입금 확대,&nbsp;가파른 성장이 진행됐다.지난 2006년 12월. 당시 연합캐피탈을 인수한 두산그룹은&nbsp;금융업에&nbsp;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하듯 몸집 키우기에 전념했다.&nbsp;해외 인수·합병(M&A)을 위한 대규모&nbsp;자금조달에 끌어들였고, 건설 계열사 관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에 참여시켰다. 또 직원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늘려 나갔다.영업자산의 질적 변화는 불가피했다. 기존 기계류 할부금융에서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일반대출로&nbsp;무게중심이 옮겨졌다.&nbsp;특히 PF 비중 확대와 그룹집중도 강화는 경기침체 전망과 더불어 새로운&nbsp;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nbsp;<이 기사는 2일 오전 10시9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차입의존형 성장..계열사 관련&nbsp;PF 대출비중 `절반`지난해&nbsp;말 현재&nbsp;두산캐피탈의 총자산은 2조2570억원에 이른다.&nbsp;2006년 말 대비&nbsp;33.6% 급증한 것.&nbsp;2000년대 들어 최대폭 성장이다. (아래 그래프)&nbsp;반면,&nbsp;자기자본 확충은&nbsp;자산증가를&nbsp;따라가지 못했다.&nbsp;지난해 말 1998억원으로&nbsp;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외부차입에 크게 의존한 성장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총자산에 대한 차입금 비중은&nbsp;6월 말 현재 81.8% 수준이다.차입금의존도의&nbsp;확대는 여전사의 재무안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 저하로&nbsp;이어질 수밖에 없다.&nbsp;지난 2004년&nbsp;말 14%를 웃돌던 이 비율은 지난해&nbsp;말&nbsp;9.4%로 급락했다.&nbsp;차입금 확대의 핵심 배경은 일반대출 증가였다. 2006년&nbsp;말 1444억원이었던 일반대출 자산은 1년 만에 5926억원으로 네배&nbsp;폭증하면서 영업자산 사이즈를 끌어올렸다.&nbsp;일례로 지난해 7월엔 두산그룹의 `밥캣(Bobcat)` 인수금융에&nbsp;두산캐피탈의 대출금&nbsp;1억5000만달러(약 1500억원)가&nbsp;`지원`됐다.&nbsp;계열 건설사와 관련된 PF 대출의 증가도 두드러졌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말&nbsp;현재 두산캐피탈의 PF 대출잔액은 총 2610억원.&nbsp;이 중&nbsp;두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PF 대출의&nbsp;비중은&nbsp;42%에 달한다.&nbsp;두산건설의 PF&nbsp;관련 지급보증(우발채무)은&nbsp;6월 말 현재 1조8568억원 수준.&nbsp;이미 자기자본 5917억원의 세배를 넘어서 안심하기 힘든&nbsp;상황이다.&nbsp;그룹 계열사에&nbsp;대한&nbsp;총 대출금액은&nbsp;지난&nbsp;6월 말 현재 1547억원(계열사 관련 PF는&nbsp;불포함)으로 자기자본(2017억원)의 76.7%에 이르고 있다.&nbsp;이에 대해 두산그룹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확대에 따라 재무지표가 저하된 부분은 있지만, 구조적인 악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nbsp;또 "전체 대출자산 중 PF 비중은 지난 상반기 말 7%로 줄었으며&nbsp;계열사&nbsp;대출액도 6.8%(2007년 말)로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nbsp;◇ 연체율 높고 충당금은 적어..이익감소 `고민`&nbsp;두산캐피탈&nbsp;보유 채권의 연체율은 경쟁사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다. 동시에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수치만 놓고 볼 때 자산의 질은&nbsp;나쁜데, 잠재 손실에 대한 대비는 덜&nbsp;돼있다는 뜻이다.&nbsp;(아래 그래프)&nbsp;지난 6월 말 현재 두산캐피탈 총채권 가운데 `1개월 이상(실질) 연체` 비율은&nbsp;2.9%. 최근 한신정평가가&nbsp;여전사의 재무위험에 대한 평가를 위해 선정한 국내 주요 캐피탈사 10곳의 평균치 2.2%를 웃돌고 있다.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충당금/연체채권)은 6월 말 현재 63.4%로 집계됐다. 최근 개선 추세가 뚜렷해졌지만&nbsp;여전히 캐피탈사 10곳의 평균 적립비율 96.4%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캐피탈사 전반의 잠재위험이 현실화 될 경우 완충능력이 열위하다는 얘기다.&nbsp;이같은 상황에서 캐피탈사들 간 경쟁 심화와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인한 이익감소는 큰&nbsp;고민거리다.&nbsp;지난해&nbsp;두산캐피탈의 영업이익은 284억원. 1년 전에 비해 영업자산 규모가 급증했지만, 이익은 291억원에서 오히려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의 45% 수준이다.&nbsp;&nbsp;두산캐피탈 관계자는 "캐피탈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nbsp;업계 전반의&nbsp;이익률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10.02 I 이태호 기자
"역사 바꾸지 말라" 美워싱턴포스트에 `독도` 전면광고
  • "역사 바꾸지 말라" 美워싱턴포스트에 `독도` 전면광고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지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전면광고가 게재된다.다음(035720)은 네티즌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된 독도 전면 광고가 25일자(워싱턴 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지에 게재된다고 이날 밝혔다. 다음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美 워싱턴포스트 독도광고, 네티즌이 직접 선택하세요`란 타이틀로 3가지 광고 시안▲ 워싱턴포스트지에 전면광고될 `독도 광고` 시안. 이번 광고는 세계인의 눈길을 끌고 공감을 얻기 위해 간단하지만 섬뜩하고,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는 비유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을 두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3만9203명이 참여했고, 참여자 중 절반이상인 58.6%가 선택한 `Stop Changing History`(사진)가 독도 광고 안으로 채택됐다. &nbsp;이번 광고에는 `누군가 역사를 왜곡하고 땅을 뺏으려 한다` 등의 비유를 활용해 제작됐다.이번 독도 전면 광고는 다음의 토론게시판 `아고라`를 통해 네티즌들이 직접 조성한 것. 다은은 지난 5일 다음세대재단을 통해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학생) 씨에게 모금액 중 일부인 1억5000만원을 1차로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이 금액은 이번 워싱턴 포스트지 전면 광고 기금와 3차 독도 전면광고 프로젝트의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다음은 또 내달 30일까지&nbsp;독도 광고비 모금 희망 캠페인을&nbsp;진행한다.&nbsp;25일 현재까지 약 11만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해 약 1억8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관련기사 ◀☞(특징주)다음, 세금 40억 추징 소식에 약세☞다음-제주도, 글로벌 컨퍼런스 '리프트아시아' 유치
2008.08.25 I 임일곤 기자
(New현대 5년)①"건설 인수..재계 `톱10` 간다"
  • (New현대 5년)①"건설 인수..재계 `톱10` 간다"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그룹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시련기를 지나&nbsp;수성(守城)의 단계를 넘어 신성장동력을 찾는 `역동의 현대`로 탈바꿈하고 있다.&nbsp;현정은 회장 취임한 지 5년,&nbsp;이제&nbsp;현대그룹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줄 때라고 다짐하는 그의&nbsp;행보가 바쁘다. 비바람 속에서 더욱 탄탄해진 현대그룹과 현 회장 5년을 되짚어보고 변모하는 현대그룹의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신(新)성장사업 확보에&nbsp;여러분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nbsp;▲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지난달 27일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임원 리더십 워크숍’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신성장 동력 찾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nbsp;&nbsp;올해로 취임 5주년을 맞는 현정은 회장은 경영 곳곳에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년간 연속 흑자라는 내실을 바탕으로 그룹의 규모와 위상을 한껏 키우는 데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현대건설에 대한 인수 의지를 가장 분명히 밝히고 있다. 현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새로운 현대그룹 건설을 위해 2008년을 ‘적극적 사업기반 확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고 정주영 명예회장 7주기’ 선영 참배 자리에서도 현대건설을 반드시 인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오래전부터 면밀히 검토하고 착실히 준비를 해 온 만큼 인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현대건설, 그룹 전 부문서&nbsp;높은 시너지효과 창출현대그룹이 이처럼 현대건설 인수에 역점을 두는 까닭은 그룹의 미래 도약을 위해선 현대건설이 꼭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대그룹은 대북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nbsp;특히 북측의 전력, 통신, 철도, 비행장 등 대형 SOC사업에 대해 독점적 사업권을 갖고 있는 만큼,&nbsp;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형 건설사가 계열사에 있을 경우 우선 지위권을 가질 수 있다.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현대건설이야 말로 이에 안성맞춤격인 셈이다. &nbsp;현대건설이 현대아산과 함께 대북SOC사업에 참여할 경우 엄청난 경제적 효과 창출은 물론 향후 막대한 통일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현대건설은 현대그룹의 다른 계열사들과 결합되었을 때도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bsp;현대건설은 현대증권을 통해 대규모 건설을 위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받을 수 있음은 물론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nbsp;또 현대건설은 현대상선(011200)과 현대택배의 방대하고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곳곳 건설 현장에 각종 물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송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nbsp;&nbsp;특히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할 수가 있게 되고, 현대건설(000720)은 세계적인 기술의 운송기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등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게 된다고 그룹측은 전했다.&nbsp;▲현대아산은 지난달 5일 경기도 양평에서 블랙스위트 신축공사 기공식을 갖는 등 최근 건설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현대건설 인수…필요충분조건 이미 갖춰기업간 인수·합병(M&A)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격도, 시너지효과도 아닌 인수 후의 성공적인 통합이다. 인수 후 조직간 갈등과 반목으로 통합과정에서 실패한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현대그룹은 현대건설과 동일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어,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 간 갈등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경영 정상화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췄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현대그룹은 ▲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으로 상징되는 현대정신이 살아 있는 같은 뿌리였음을 생각할 때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는 자연스럽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재계 일각에서는 오늘의 현대건설이 세계적인 건설 기업으로 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현대그룹의 희생과 노력이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000년 현대건설의 회생을 위해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은 3739억원 규모의 사재출연과 보유주식 소각을 단행했기 때문이다.&nbsp;현대증권 등 금융계열사들도 1366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상환유예 등 자구노력을 자발적으로 이행했다. 특히 계열 분리후에도 지속적으로 그룹 각 사의 공사 물량을 호혜적인 조건으로 현대건설에 발주하는 등 애뜻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건설 성장동력으로 2010년 글로벌그룹 도약”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후의 청사진도 그려놓고 있다. 오는 2010년 '매출 20조, 재계 10위권, 세계적인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그 목표이다. 특히 현대건설을 단순히 외형 확대에 이용하기 보다 핵심 계열사로 육성, 그룹의 미래 성장을 담보하는 세계적인 건설사로 키워내겠다는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일단 현대건설 인수 후 항만 터미널,&nbsp;해외공장 건설 등 계열사별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그룹측의 설명이다.&nbsp;또 현대건설의 해외 플랜트 공사 수주와 신사업 진출을 지원, 해외 매출 비중을 적극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연평균 15%성장, 2010년 매출 8조원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한다면 기존 현대상선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된다.&nbsp;▲건설과 제조가 주축이 된 건설·제조부문 ▲해운과 택배를 중심축으로 한 물류부문 ▲증권이 중심이 된 금융부문 등 3대 사업축으로 사업 다각화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그룹과 현대건설은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자 국민의 기업이었다”면서 “현대건설을 인수,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울 수 있는 최고 적임자는 바로 현대그룹"이라고 자신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관련기사 ◀☞현대상선, 현대증권 지분 3% 장내 매입키로(상보)☞현대상선, 현대증권 주식 510만주 장내매수(1보)
2008.07.09 I 김종수 기자
  • SW개발·법률자문..B2B가 서비스업 `신성장동력`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정부가 최근 강력한 서비스업 육성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종 중 고용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신성장동력은 소프웨어개발이나 법률서비스 등의 이른바 `사업서비스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개발원이 내놓은 '서비스업총조사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서비스산업 중 사업서비스업체 수는 8만4000개로 2001년에 비해 28.4%(1만9000개) 늘어, 같은기간의 서비스업 전체 사업체수 증가율 6.9%를 크게 앞질렀다. 이 기간동안의 매출증가율도 사업서비스업이 연평균 12.9%로 높았다. 같은기간 서비스업 전체의 매출증가율은 연평균 6.5% 였다. 고용 역시 이 분야가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같은기간 사업서비스업 종사자는 36만2513명이 늘어나 도소매업이나 교육서비스업, 금융보험업 등을 모두 제쳤다. 통계분류상 사업서비스는 연구개발 등 다른 사업체의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업종 등을 가리킨다. B2B 형태로 거래되는 서비스가 많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인력파견, 장비임대, 법률자문, 번역,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등이 이에 속한다.하지만 사업서비스의 임금수준은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열악했다. 2005년 사업서비스업 종사자 1인당 인건비는 2336만7000원으로, 통신업(4125만원)이나 금융보험업(3845만원)에 비해 낮았다. 또 2001년 대비 1인당 인건비 상승률은 2.7%로 금융보험업(9.5%), 도소매업(6.1%), 통신업(5.4%), 교육서비스업(4.5%)에 크게 못미쳤다.
2008.05.22 I 김수연 기자
(건설사실적)②매출-현대·삼성 `두각`
  • (건설사실적)②매출-현대·삼성 `두각`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nbsp;1분기 대형 건설사들의 외형 성장은 단연 현대건설과 삼성건설이 눈에 띄었다. 두 회사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수위경쟁을 벌였다. 국내 주택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축소된 대우건설을 제외하면 다른 건설사들도 고른 외형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건설(000720)은 영업이익과 더불어 매출 면에서도 업계 1위의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은 1조4261억원으로 작년 동기 1조1110억원에 비해 28.4%가 늘어났다. 이는&nbsp;올해 매출 목표 6조5046억원의 21.9%에 해당하는 것.이 같은 매출 신장에 효자 노릇을 한 사업은 3400억원의 해외사업(13.8% 증가)을 비롯해 각각 6545억원, 1727억원의 매출을 올린 건축부문(47.7% 증가), 플랜트부문(92.3% 증가) 등이다. 다만 국내에서 강점을 보여오던 토목부문 매출은 소폭 줄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상사부문 제외) 역시 작년 동기 대비 23.4% 늘어난 1조425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했다. 이는 작년 두바이 팜제벨알리 해상교량(3258억원)사업 등을 비롯한 중동지역 수주가 매출로 연결된 결과다. 주택부문에서도 용인 동천지구를 비롯한 서울 강북지역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진척을 보이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대우건설(047040)은 1조3026억 매출로 작년 동기 1조3710억에 비해 5.0% 줄었다. 연초 국내 주택경기의 침체로 계획했던 신규 분양을 2분기 이후로 돌리고 기존 미분양 해소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2분기중 서울 효창동, 판교신도시, 동탄신도시 등 15개 프로젝트 총 7397가구를 분양하고, 리비아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 카타르 나킬랏 수리조선소 등 해외 대형공사를 진행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GS건설(006360)은 작년에 비해 5.2% 늘어난 1조23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규모 재건축 공사 및 자체공사가 진행되며 주택부문 매출이 4720억을 기록했고, 건축부문에서도 2100억원을 보탰다. 전년대비 각각 47%, 10%가 늘어난 실적이다. 그러나 토목부문에서 서울 외곡순환도로와 환경부문 관계사 공사 매출이 감소하며 성장폭이 줄었다. 환경, 토목, 플랜트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0%, 35%, 11%씩 감소했다. 한편 대림산업(000210) 건설부문(유화부문 제외)은 9266억원의 매출로 작년보다 13.1%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 매출액은 5641억원(전년동기 대비 4.7% 증가)으로 상위 5개사와 격차가 컸다. ▶ 관련기사 ◀☞현대건설 1Q영업익 1138억..'어닝 서프라이즈'☞현대건설 1Q 영업익 1138억원..85.3%↑(1보)☞현대건설, 중소기업 건축기술 개발 장려
2008.04.30 I 윤도진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3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3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삼성증권제일기획(030000): 삼성전자 핸셋부문의 마케팅비용 증가로 양호한 4분기 실적 기대.&nbsp;올해 베이징올림픽 삼성그룹 마케팅비용 확대 최대 수혜.&nbsp;40%이상의 배당성향유지로 탁월한 이익환원 정책 지속.&nbsp;동양기전(013570): 자동차 부품은 미국 GM사의 월드카 프로젝트 수주로 매출 증가 전망.&nbsp;산업기계 부문은 국내와 신흥시장에서의 크레인 수요증가로 성장 지속.&nbsp;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인수는 경쟁력있는 부품사에게 성장 기회.◇ 대우증권&nbsp;우리투자증권(005940): 자산관리 영업력 강화와 증권업종 내 최고의 영업력을 발휘하고 있는 ELS 및 이자 수익 부문을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로의 성공이 가시화. 자통법 이후의 경쟁우위 요소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주목.&nbsp;현대제철(004020): 오일 머니의 인프라 투자를 통한 중동발 건설 특수로 세계 봉형강류 경기는 장기 호황기에 진입했다고 판단. 성수기 도래와 7~8월의 가격 인상분이 손익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nbsp;NHN(035420): 검색 광고를 중심으로 한 4분기 실적 모멘텀과 2008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됨. 1분기로 예정된 일본 검색시장 진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nbsp;인터파크(035080): G마켓이 전자상거래의 과점적 1위 사업자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인터파크도서가 온라인도서 시장의 1위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 ㈜인터파크ENT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 &nbsp;◇우리투자증권SK에너지(096770) : 단순정제마진이 9월부터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비해 개선될 전망.&nbsp;최근 유가강세로 E&P(해외자원개발)가치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됨. &nbsp;현대제철(004020):&nbsp;지난해&nbsp;4분기 봉형강 업황의 호조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며, 주택건설 공사의 발주량 증가와 중국의 수입품 감소 영향으로 타이트한 철근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됨.대우조선해양(042660) :2008년 및 2009년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28.4%, 13.9%, 영업이익률은 각각 8.4%, 10.5% 등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됨.&nbsp;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동사에 대한 M&A도 가시화될 전망으로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임. 한국가스공사(036460): 2008년 동사의 단위당 도시가스 공급마진이 6.4% 확대되었으며, 이번 공급마진 확대를 통해 영업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nbsp;또한, 최근 정부의 강력한 해외자원개발 의지와 관련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정책 등을 감안할 때, 규제 환원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nbsp;대양금속(009190): 국내 대형 철강사 등과 함께 터키에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성장성이 높은 터키를 비롯한 유럽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로 인한 성장이 기대됨.&nbsp;세계 1위 철강사와 200계열 국내유통사를 설립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미국 유명 솔라판넬 생산업체에 초박판을 공급함으로써 높은 수익성이 기대됨.&nbsp;모빌리언스(046440): 실물결제 시장을 비롯한 휴대폰 결제시장에서의 1위업체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최대 수혜를 누릴 전망.&nbsp;고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휴대폰결제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베이직하우스(084870): 중국법인인 백가호상해유한공사의 실적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홍콩시장에 IPO를 함으로써 지분가치가 증대될 수 있음.&nbsp;국내법인의 경우 효율적인 매장관리를 통해 성장정체와 재고리스크를 축소하고, 상반기 자회사와의 합병효과로 원가개선 및 법인세 효과가 나타날 전망.
2008.01.03 I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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