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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0년)③내수 `카리스마` 계속된다
  • (현대차 40년)③내수 `카리스마` 계속된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1985년 1월 메이커별 생산차종 제한조치가 전격 해제됐다. 그동안은 1981년 ‘2·28 조치’로 현대차와 대우차(당시 새한)는 승용차를, 기아차는 소형상용차만 생산해야 했다. 하지만 1985년부터는 업체들이 생산차종에 제한없이 모든 차종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결정은 1987년 수입차 개방을 앞두고, 국산차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루어졌다. 차종별 독과점 구조를 무너뜨려 경쟁을 가속화함으로써, 국산차 전반의 경쟁력을 도모하겠다는 정책의지가 반영됐다. 이는 한국의 자동차업계가 ‘무한경쟁’ 체제로 전환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985년 국내 첫 전륜구동 승용차인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CXL, 쏘나타 등 신모델을 쏟아냈다. 이에 대응해 대우자동차가 미국 GM과 합작 개발한 ‘르망’을 출시했고, 기아자동차는 일본 마쯔다 기술로 제작한 ‘프라이드’를 내놓았다. 1987년 국내 자동차시장에선 현대차의 7개 차종 23개 모델, 대우차의 8개차종 20개 모델,기아차의 1개 차종 6개 모델 등 총 16개 차종 49개 모델이 대격전을 펼쳤다. 이 같은 메이커간 경쟁은 자동차의 품질개선과 더불어 수요도 촉발해 1986년 14만여대이던 승용차판매는 1987년 24만여대로 급증했다. 현대차(005380)는 1987년 ‘우리 모두가 승리자(We are all the winner)’라는 ‘AW87작전’을 전사적으로 전개해 27% 이상 늘어난 13만8108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승용차시장이 무한경쟁 시대로 전환됐지만 현대차의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56.3%에 달했고, 그 지배력은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 수입차의 무서운 공세..2012년엔 점유율 10% 넘는다 1987년 외국산 자동차 수입개방을 앞두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차종 제한조치 해제로 무한경쟁 체제로 돌입했다. 하지만 막상 1987년 수입차 개방 원년에 한국에서 판매된 외국산 자동차는 10대에 불과했다. 국산차들로선 사실상 외국산 자동차에 신경을 쓸 필요도, 이유도 없었던 셈이다. ▲ 올들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 모델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혼다 CR-V. 최근 수입차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인하에 돌입하면서 국내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 IMF 직후인 1998년 2000대 수준이던 수입차 판매는 2002년 1만대선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5만대도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점유율도 1987년 0.004%로 극히 미미했지만 올해는 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수입차의 국내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송승철 회장은 “20년전 10대로 시작한 수입차판매가 올해 5만대를 돌파한다니 감개가 무량하다. 내년에는 6만대 이상 팔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물론이고 국산차 메이커들에겐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한·EU FTA까지 체결되고, 지금은 잠시 유보된 일본과의 FTA마저 체결된다면 국내 자동차 업계, 특히 현대차가 입을 손실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호 세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한·일 FTA가 체결되고 자동차 시장 개방이 더욱 가속화될 경우 오는 2012년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최소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일본시장 포화, 일본 車업계 한국으로 눈돌려..‘新임진왜란’ “일본 내수시장이 현재 포화 상태여서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젠 한국으로 눈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만난 김경진 현대차 일본법인 구매총괄본부 팀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닛산의 경우만 해도 지난 두달간 판매량이 급감했다”면서 “포화상태인 내수시장 타개책의 일환으로 해외로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 한국이 꼽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JADA)에 따르면 일본차 메이커의 일본 내수시장 판매량은 부가가치가 낮은 경차를 제외할 경우 98년 433만5318대였던 것이 지난 해 371만5887대로 급감했다. 일본 메이커들이 고부가 차량의 내수가 급격히 줄자 그 해결책으로 한국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지난 80년대부터 늘려왔던 해외공장 생산량을 줄이고 다시 일본으로 유턴하고 있다. 이 역시 한국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 일본차 업체들의 한국진출 계획도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만 판매하고 있는 닛산은 이미 내년 가을쯤 대중 브랜드인 ‘닛산 브랜드’ 차량들을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시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도요타도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에 이어 범용차 브랜드인 ‘도요타 브랜드’ 모델의 한국 진출을 적극 검토중이고 미쓰비시도 대우자동차판매를 통해 내년중 한국에 진출하는 등 일본 메이커들의 한국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 ‘이에는 이, 눈에는 눈’..현대차, 내수시장 카리스마 지킨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20년전 국내 경쟁자들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AW87작전’을 펼쳤다면, 지금은 수입차에 경쟁할 수 있는 고급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렉서스 ‘RX 350’에 대응하기 위해 럭셔리 SUV 베라크루즈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 1월 8일에는 벤츠의 E350, BMW의 530i, 렉서스 GS350 등과 경쟁할 고급 승용차인 ‘제네시스’를 출시한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에쿠스 후속 VI(프로젝트명)와 ‘제네시스 쿠페’라는 이름의 콘셉트카로 주목받은 정통 스포츠 쿠페 BK(프로젝트명)도 잇따라 출시된다. 이봉환 현대·기아차 차량개발 2센터장(전무)은 “제네시스 개발에 4년간 5000억원을 투자했다”면서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 프리미엄 세단을 출시해 세계적인 명차와 당당히 겨룰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현대차의 카리스마를 지켜줄 `제네시스`의 모습.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10년간 경쟁업체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내수점유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현대차의 상품성이 그 만큼 높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네시스는 내수시장에서 수입차와 경쟁할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차를 필두로 수입차들의 한국시장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20년전 국산 메이커들과 ‘무한경쟁’에 돌입했다면, 지금은 수입차와 생존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의 자존심인 현대차가 내수시장에서 ‘카리스마’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현대차Q&A)국가경제에 얼마나 기여할까?☞(현대차 40년)②"고급차로 해외시장 재도약"☞현대차, 전세계 환경규제 통합 관리
2007.12.21 I 정재웅 기자
  • (프리즘)해외건설 빛과 그림자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돈이 되는 개발사업 위주로 해외에 진출할 것이다. 아부다비에서 600억원 규모의 오피스빌딩을 짓고 임대 및 관리까지 할 것이다"(LIG건영 노태욱 사장, 9월 11일) "중동 예멘, 아프리카 지부티의 신도시 개발설계와 아제르바이잔 7성급 호텔 설계계약을 따냈다. 신도시는 국내 건설업체의 시공참여도 가능할 것이다"(희림 정영균 대표, 9월 13일) "미국 캐나다 등으로 진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으로의 진출도 적극 고려 중이다. 장기적으로 해외사업 비중을 전체의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월드건설 조대호 사장, 9월 15일) "경쟁력을 갖춘 공항 공사에 집중하겠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신공항을 수주한데 이어 아부다비 관제탑 공사 수주도 유력하다"(금호건설 이연구 사장, 9월 17일) ◇명(明) =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수주금액은 물론이고 수주건수 수주대상국 수주업체 모두 확대일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수주금액은 작년 164억 달러에서 올 8월말 210억 달러로, 수주건수는 326건에서 376건으로, 수주대상국은 49개국에서 63개국으로, 수주업체는 178개사에서 213개사로 각각 늘었다. 또 10억 달러 이상 초대형 수주건수도 작년 2건에서 올해 4건으로 증가했다. 엔지니어링 업체의 수주도 활발해 작년 126건에서 올해 175건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문제점도 적지 않다. 지역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이다. 올 수주액 가운데 중동지역 수주액은 145억달러로 69%(2위 아시아 39억달러 19%)나 된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1곳에서만 49억5000만불(24%)을 수주했다. 중동 오일달러 강세가 수그러들면 해외건설 수주액도 쪼그라들 수밖에 없는 셈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중심(71%)으로 수주영역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이 또한 중동시장의 부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한계가 있다. ◇암(暗) = 대형업체의 독식도 문제다. 현대중공업(31.5억 달러), 두산중공업(28.4억 달러), GS건설(25.8억 달러), 삼성ENG(19.7억 달러), 삼성물산(15.1억 달러), 대우건설(12.5억 달러), 현대건설(12.1억 달러) 등 상위 7개 업체가 145.1억 달러를 차지했다. 반면 중소업체 전체의 수주액은 26억 달러에 그쳤다. 아직은 수주 저변이 얇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정부는 작년부터 해외건설 수주를 독려하기 위해 수주외교에 나서고 각종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1000명 이상의 해외건설 인력 풀을 확보하고 해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지만 정작 건설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프로젝트마다 필요로 하는 인력이 다르고 계약기간 등 조건이 상이하기 때문에 업체들이 조건에 맞는 인력을 자체 조달하고 있다"며 "인재 풀만 만든다고 해외인력 수급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려면 진출국가에 대한 인프라 지원 등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투자 없이 과실만 따먹으려 해서는 일회성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7.09.18 I 남창균 기자
  • (재송)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7일)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S&TC(036530)=보통주 130만주에 대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4만2800원으로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104주. 청약예정일은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이달 29일, 구주주의 경우 내달 19~20일.▲경동나비엔(009450)=2분기 11억2200만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 순손실 2억2300만원으로 적자전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45% 감소한 345억7900만원. ▲마니커(027740)=HFG IB증권이 420만주 규모의 전환사채 미청약분 인수. 취득단가는 주당 1210원. 지분율 8.55% 확보.▲풍산(005810)=2분기 영업이익 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 순이익 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5% 줄었으나 매출액은 10.8% 증가한 4561억원. ▲휴스틸(005010)=2분기 영업이익 74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 매출액 역시 22.5% 증가한 1004억3500만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0% 감소한 57억6900만원.▲한화타임월드(027390)=2분기 영업이익 51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감소. 순이익도 5.4% 감소한 33억원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6% 증가한 210억8300만원. ▲한국화인케미칼(025850)=1주당 500원씩의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0.62%, 배당기준일은 6월30일. 배당 기준일은 오는 17일.▲태창기업(007490)=신규 사업진출을 위해 유통센타 운영 및 관리업, 레저용품 제조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 대표이사에 황승태 전무이사를 임명.▲나온(058550)=여상오 이사가 회사 주식 684만주 처분해 지분율 14.26%에서 0.16%로 감소. 주당 처분가는 770원.▲디지틀조선(033130)일보=2분기 영업익 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8% 감소. 순이익 역시 84.4% 감소한 1억9700만원 기록. 매출액은 2.53% 증가한 68억2400만원. ▲삼지전자(037460)=자원개발 사업 진출위해 중국 삼지은발투자고문관리유한공사에 180억원 출자해 지분 90% 취득. ▲헬리아텍(038920)=자회사 헬리아텍 리소시즈가 투자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에너지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 간접투자법인인 퍼시픽LNG(클라리온)사가 인터오일, 메릴린치와 함께 LNG사업 프로젝트 사업파트너로 확정된 사실있으나 기타 진행중인 사항 없음.▲퓨어나노텍(054120)=기공시한 사항 외에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 없음. ▲큐론(052350)=김포공장 토지, 건축, 구축물 등 처분. 처분금액은 20억3000만원. 처분목적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레이젠(047440)=2분기 영업손실 8억8500만원으로 적자 전환. 당기순손실은 9억8100만원.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88% 증가한 258억3100만원. ▲지엔텍홀딩스(065410)=내년 지주회사 체제 출범으로 매출 460억원, 순이익 330억원 목표치 발표. 올 매출은 265억원, 순이익은 31억원 전망. ▲뉴프렉스(085670)=상반기 영업익 12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 매출액은 264억9200만원으로 62% 증가. 순이익은 33% 증가한 7억7600만원.▲지오텔(074140)=최대주주 이종민 외 4인의 보유주식 80만주 중 75만주(지분율 21.74%)를 ㈜카포인트에 경영권과 함께 양도. 양수도 금액은 168억7500만원.▲경동제약(011040)=2분기 영업익 54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 매출액은 같은 기간 4.1% 증가한 209억5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8% 증가한 54억4100만원 기록.▲손오공(066910)=2분기 영업이익 4억9000만원 전년동기대비 45.3% 증가. 매출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증가. 당기순익은 2억8000만원을 기록.▲씨엔씨엔터(038420)프라이즈=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결과 117만주 청약, 실권주 315만주 발생. 실권주는 미발행 처리.
2007.08.08 I 손희동 기자
  •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7일)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S&TC(036530)=보통주 130만주에 대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4만2800원으로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104주. 청약예정일은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이달 29일, 구주주의 경우 내달 19~20일.▲경동나비엔(009450)=2분기 11억2200만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 순손실 2억2300만원으로 적자전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45% 감소한 345억7900만원. ▲마니커(027740)=HFG IB증권이 420만주 규모의 전환사채 미청약분 인수. 취득단가는 주당 1210원. 지분율 8.55% 확보.▲풍산(005810)=2분기 영업이익 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 순이익 1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5% 줄었으나 매출액은 10.8% 증가한 4561억원. ▲휴스틸(005010)=2분기 영업이익 74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 매출액 역시 22.5% 증가한 1004억3500만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0% 감소한 57억6900만원.▲한화타임월드(027390)=2분기 영업이익 51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감소. 순이익도 5.4% 감소한 33억원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6% 증가한 210억8300만원. ▲한국화인케미칼(025850)=1주당 500원씩의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0.62%, 배당기준일은 6월30일. 배당 기준일은 오는 17일.▲태창기업(007490)=신규 사업진출을 위해 유통센타 운영 및 관리업, 레저용품 제조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 대표이사에 황승태 전무이사를 임명.▲나온(058550)=여상오 이사가 회사 주식 684만주 처분해 지분율 14.26%에서 0.16%로 감소. 주당 처분가는 770원.▲디지틀조선(033130)일보=2분기 영업익 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8% 감소. 순이익 역시 84.4% 감소한 1억9700만원 기록. 매출액은 2.53% 증가한 68억2400만원. ▲삼지전자(037460)=자원개발 사업 진출위해 중국 삼지은발투자고문관리유한공사에 180억원 출자해 지분 90% 취득. ▲헬리아텍(038920)=자회사 헬리아텍 리소시즈가 투자하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에너지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 간접투자법인인 퍼시픽LNG(클라리온)사가 인터오일, 메릴린치와 함께 LNG사업 프로젝트 사업파트너로 확정된 사실있으나 기타 진행중인 사항 없음.▲퓨어나노텍(054120)=기공시한 사항 외에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 없음. ▲큐론(052350)=김포공장 토지, 건축, 구축물 등 처분. 처분금액은 20억3000만원. 처분목적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레이젠(047440)=2분기 영업손실 8억8500만원으로 적자 전환. 당기순손실은 9억8100만원.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88% 증가한 258억3100만원. ▲지엔텍홀딩스(065410)=내년 지주회사 체제 출범으로 매출 460억원, 순이익 330억원 목표치 발표. 올 매출은 265억원, 순이익은 31억원 전망. ▲뉴프렉스(085670)=상반기 영업익 12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 매출액은 264억9200만원으로 62% 증가. 순이익은 33% 증가한 7억7600만원.▲지오텔(074140)=최대주주 이종민 외 4인의 보유주식 80만주 중 75만주(지분율 21.74%)를 ㈜카포인트에 경영권과 함께 양도. 양수도 금액은 168억7500만원.▲경동제약(011040)=2분기 영업익 54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 매출액은 같은 기간 4.1% 증가한 209억5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8% 증가한 54억4100만원 기록.▲손오공(066910)=2분기 영업이익 4억9000만원 전년동기대비 45.3% 증가. 매출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증가. 당기순익은 2억8000만원을 기록.▲씨엔씨엔터(038420)프라이즈=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결과 117만주 청약, 실권주 315만주 발생. 실권주는 미발행 처리.
2007.08.07 I 손희동 기자
경부고속도로·63빌딩 건설60년 대표 프로젝트
  • 경부고속도로·63빌딩 건설60년 대표 프로젝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국내 건설 60년의 최고 프로젝트로 꼽혔다. 18일 대한건설협회가 건설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건설업체와 건설교통부, 관련 전문가 102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부고속도로는 387표를 얻어 토목(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분야 대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 경부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부산 금정구 구서동을 잇는 고속도로 1호로, 총 연장 417.4㎞다. 1968년 2월 착공, 1970년 7월 전 구간이 왕복 4차선 도로로 준공됐다.이어 서울에서 부산을 2시간10분에 주파하는 경부고속철도가 329표를 획득, 2위에 올랐다. 3위는 317표를 얻은 인천국제공항이 차지했다.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매립, 지난 1992년 착공해 7조8000억원을 들여 2001년 3월29일 개항했다.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 운항을 통해 2700만명의 여객과 170만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다음으로 총 연장 355.1㎞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서해안고속도로와 서해대교가 307표로 4위에 올랐다. 2005년 10월1일 완공된 서울 청계천 복원사업이 306표로 5위에 올랐고, 새만금 방조제가 256표를 얻어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포항제철 건설공사(217표) ▲소양강댐(192표) ▲영종대교(157표) ▲광안대로(152표) 등이 토목분야 10대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건축분야에선 서울 여의도 소재 63빌딩이 313표를 얻으며 최고 프로젝트로 기록됐다. 1980년 2월 착공해 1985년 5월 완공된 이 건물은 총 공사비 1800억원이 투입, 지하3~지상60층으로 높이는 249m다. 다음으로 2000년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위해 건설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와 무역센터가 238표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과 잠실 올림픽경기장은 각각 237표와 223표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국회 본회의장(216표) ▲세종문화회관(216표) ▲서울 남산타워(210표) ▲인천국제공항 복합교통센터(196표) ▲독립기념관(188표) ▲도곡동 타워팰리스(169표) ▲국립중앙박물관(165표) △월드컵경기장(153표) 등이 건축분야 12선에 뽑혔다. 한편 해외분야에서는 동아건설이 수행한 리비아 대수로가 최고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2007.06.18 I 윤진섭 기자
  • 에머슨퍼시픽, 내년 매출 본격화..`매수`-동양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2일 에머슨퍼시픽(025980)에 대해 "내년 골프장 운영 및 콘도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율이 263%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강산 골프리조트와 진해 골프 리조트 프로젝트(08년) 등 장기적 성장 요인도 가지고 있다며 적정주가 8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 ◇에머슨퍼시픽(025980) -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동산개발사업 시작 에머슨퍼시픽은 2004년 1월 엠씨타운(피혁 원단업체)을 인수 후, 사명을 변경과 동시에 사업목적 또한 골프장 및 레저시설 운영과 관리 및 개발로 전환했다. 경영권 또한 엠씨타운의 최대주주 보유지분 168만주(40%)를 중앙관광개발(중앙CC)과 특수관계인에게 주당 3,274원씩 총 55억원에 넘겨 변화되었다. 현재 주주 구성은 중앙관광개발(충북 진천군 소재 중앙CC 운영업체) 19.6%, 대명개발(충남 연기군 소재, IMG National CC 운영업체) 14.1% 외 기타특수관계인 지분이 13.7%이다. 에머슨퍼시픽의 대주주인 중앙관광개발은 1988년 창업한 이래 골프장운영업을 영위한 회사로 05년 말 기준 자본금 1억원에 총자산 879억원, 순매출 108억원, 당기순이익 6억 5,543억원 규모를 갖춘 회사이다. 충북 진천군 소재 골프장인 중앙CC를 운영하며, IMG내셔널CC(대명개발), 리츠칼튼CC(청송)와 함께 중앙그룹(회장 이중명)의 계열사를 이루고 있다. 3개 골프장이 총 81개 홀을 보유하고 있어, 단일 운영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할 수있다. 올해 처음으로 리조트형 골프장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는 보유한 골프장 운영 노하우와 그간의 건설 노하우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리조트형 골프장을 선보였다. 남해리조트는 92년 이후 14년간 골프장 운영 경험을 통해 코스관리, 서비스운영, 경기진행, 캐디관리, 회원관리 등 골프장 운영 관련 전문 지식과 골프장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100% 실현한 사업이다. 또한, 98년 미국의 리츠칼튼 호텔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IMG(미국) 운영 프로그램 도입, 힐튼 인터내셔널(Hilton International) 등과의 운영 계약 체결 등을 통해 골프 및 리조트 운영의 선진 방식을 이미 도입한 바 있는데, 남해힐튼리조트의 클럽하우스, 콘도 시설 등에도 경영 계약을 맺었다. - 적정주가 8700원, 매수제시 06년 매출은 284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에 그칠 전망이고, 07년 매출은 176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 EPS는 696원으로 예상되고, 08년 매출은 222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 EPS는 976원으로 예상된다. 06년 매출은 리조트 운영보다는 골프장건설, 콘도 및 빌라 분양 수입 등 리조트건설 1개 년도에 발생한 매출이 주로 반영된 것이어서, 07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시기와 매출구조를 달리한다. 07년 남해힐튼골프장 운영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매출 외형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영업이익증가율은 07년, 08년 각각 263.%, 38.5%에 이를 전망이고, EPS 증가율도 148.4%, 40.2%에 이를 전망이다. 07년, 08년 EBITDA margin은 각각 65.7%, 65.0%로 예상되는데, 기존 퍼블릭 골프장 수준 혹은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EBITDA margin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같이 높은 EBITDA margin과 안정적인 매출기반 등을 반영해서, DCF 와 PER 12.5배, EV/EBITDA 8.5배 등을 참조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8,700원이다. 현주가 수준에서 56.76%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어, Buy 제시한다. 한편, 금강산리조트와 진해프로젝트 등은 매출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다. 금강산 프로젝트는 현재 골프장이 완료된 단계이고, 11일 경부터 골프빌리지이용권이 거래될 예정이다. 진해프로젝트는 08년 진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장기적인 매출 증가와 capex 또한 실적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다. 따라서, 두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들어서면 매출 상향 및 이익률 조정 가능성은 남아있다.(최성희 애널리스트)
2006.12.12 I 공희정 기자
  • (체크! 글로벌)韓銀 "중국경제 과열로 보기 어렵다"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중국 경제의 과열 우려가 재차 비등해 지면서 추가 금리인상이나 위안화 절상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중국 경제를 과열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중국발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압력도 예전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한국은행은 14일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2004년 과열(1분기 47.8%)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고, GDP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이내로 평가되며 물가는 대체로 안정되어 있다"며 "경제 전체가 과열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한국은행은 "중국당국은 과열부문에 대한 대출억제 등 창구지도를 지속하면서 대출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상 등 일련의 긴축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과열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중국 경제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10.0%와 10.1% 성장한 후 지난해 9.9%로 다소 둔화되는 듯 했으나 올들어 1분기에 1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분기 성장률도 10.3%로 전망하고 있다. 10.3%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잠재성장률의 상한으로 보고 있는 수준이다.또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29.8%를 기록했고 1~5월 누계로는 30%대(30.3%)로 접어들었다. 2004년과 지난해 연간 증가율 27%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올해 산업생산 증가율도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소매판매 증가세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외자유입이 확대되면서 총통화(M2) 증가율도 18~19%에 달하고 있다.다만 수출증가율은 1분기 26.6%, 4~5월 각각 23.9%와 25.1%로 2003~2004년 30%대나 지난해 28.4%에 비해 다소 둔화되고 있고, 소비자물가는 유류가격 인상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1%대의 낮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한국은행은 5월중 금융기관 신규대출이 전월대비 34.0% 감소하는 등 유동성 증가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수출상품에 대한 자율규제, 부가가치세 환급률 하향조정 등에 따라 수출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고정자산투자는 과열업종에 대한 대출억제 및 토지공급 제한 등으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면서도 대형프로젝트 지속, 11차 5개년계획에 따른 인프라투자 등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물가는 상승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2%내외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최근 총통화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주가 및 부동산가격 상승, 임금인상, 소비지출 확대 등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정부가 가격통제 등 모든 수단을 통해 물가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중 물가상승률은 현재보다 다소 확대된 2% 내외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 가격상승분을 수출가격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수출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 생산업자가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가격상승분을 일정부분 흡수, 교역상대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될 것"이라며 "고정자산투자 증가규모가 2004년에 비해 작기 때문에 중국발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압력도 예전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6.07.14 I 강종구 기자
(세계의 자동차)지상 최강의 SUV..허머 H3
  • (세계의 자동차)지상 최강의 SUV..허머 H3
  • [이데일리 조영행기자]&nbsp;70년대 중반께 TV방영됐던 `사하라 특공대`라는 외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어릴 때 일이라 주인공도 줄거리도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캐리버 경기관총을 장착하고 사막을 거침없이 누비면서 독일군을 혼내주던 군용 짚(Jeep)의 활약만 깊이 각인돼 있습니다. 로보트 태권 브이에 대한 동경과 다를 바 없는 허무맹랑한 생각이었지만, 어린 마음에 `저 차가 있으면...`하고&nbsp;상상했던&nbsp;게 난생 처음 가져 본 자동차에 대한 욕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라면 한 번쯤 가져봤을 이런&nbsp;욕망에 한 발 다가선 강력한 자동차 `허머` 이야기입니다.1970년대 후반에 미군은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수행하는 여러 기능을 통합 수행할 수 있는 단일 모델의 군용차량을 개발하기로 했다. 그 계획이 바로 이른바 HMMWV(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즉, 고기동 다목적 차량 개발 프로젝트였다. 1979년 미군당국은 신차개발을 위한 공개입찰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전세계의 지형을 고루 주파할 수 있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강을 통과할 수 있는 도하능력, 산악지형을 오르내릴 수 있는 험로 주파성, 어떤 지형도 이겨내는 차체 강성 그리고 정비하기가 쉬울 것을 새로운 차량 개발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프로젝트에 AM제너럴과&nbsp; 크라이슬러 디펜스, 텔레다인이 참여해 각축을 벌인 결과 최종적으로 AM제너럴사의 차량이 채택돼 85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량이 현재 미군의 주력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험비(Humvee)다. 험비는 60도의 경사각도 등판과 40도 각도의 비탈길 주행, 46센티미터 높이의 수직장애물 통과, 76센티미터 깊이의 참호 통과 등 전천후 주행능력을 자랑한다. 말 그대로 길이든, 길이 아니든 가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것이다. 험비는 91년 제1차 걸프전 지상전에 투입돼 큰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2차대전을 누볐던 `사하라 특공대`를 현대판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할 만하다.AM제너럴이 92년 군용차량인 험비를 민간 판매용 버전으로 전환한 것이 지상 최강의 SUV로 일컬어지는 허머(Hummer)다. 99년 AM제너럴이 GM에 흡수된 뒤 허머는&nbsp;도로주행에 맞게 차체를 줄이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게 바꾸는 등 온·오프를 아우르는 고급 SUV로 탈바꿈을 했다.&nbsp;허머는 주행성능은 물론 디자인 자체도 성냥곽을 연상시키는 직선적인 실루엣을 강조하며 오직 `강인함`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남성적인 차량이다. '더 록` `인디펜던스 데이` `고질라` `007 네버다이` 등 각종 액션 영화에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고, 영화배우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츠 제너거가 가장 좋아하는 차로도 유명하다.허머의 기본형인 H1은 8기통 6200cc엔진을 장착해 316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가격은 10~12만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힘의 상징` 허머는 불행하게도 최근 `고유가`라는 복병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연일 SUV 차량의 판매 감소와 소형차 판매 급증을 보도하면서 고유가의 최대 피해자로 주로 인용하는 것이 바로 허머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 10월 4일자는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대형 SUV의 좋은 날은 사라지고 있다"며 허머 같은 `괴물`의 위기를&nbsp;보도했다.실제로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미국시장에서 허머의 판매는 2만2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감소해 고유가의 후폭풍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H1, H2, H2 SUT에 이어&nbsp;허머가 올해부터 시판에 들어간&nbsp;H3는 이런 우려를 예견이라도 한 듯 `다운 사이징`으로 경제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H2의 사이즈를 길이-16.9인치, 너비- 6.5인치, 높이-6인치 줄여 H3를 만들었다. 무게도 765킬로그램이나 줄였다.&nbsp;차체와 무게를 줄임으로써 갤런당 12~16마일에 이르던 연비도 20 마일로 개선했다.&nbsp;가격도 지난 해 신차 발표 당시&nbsp;3만5000달러 안팎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만달러대에 진입해 SUV로는 가장 대중적인 가격대를 치고 들어갔다.&nbsp;최저가 기본형의 가격이&nbsp;2만9500달러. 미드 사이즈급으로 체급을 한단계 낮추면서 도요타 4러너,&nbsp;짚 그랜드 체로키, 닛산 X테라, BMW X3 등을 경쟁자로 삼고 있다.H3는 시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년 픽업 트럭과&nbsp;기본 구조와 5기통 엔진 등 기계적인 부품을 공유하고 있다.&nbsp;&nbsp;보텍 3500cc 5기통 엔진을 심장으로 5단&nbsp;수동변속기나&nbsp;4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엔진 최대출력은 220 제동마력(bhp)이다.&nbsp;4륜구동 시스템과 자세 안정화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갖췄고 가죽 시트, 네비게이션, 전동식 선루프, 위성 라디오 시스템, 33인치 타이어는 선택사양이다.&nbsp;디자인은 기존의 허머에 비해&nbsp;다소 얌전해졌지만,&nbsp;전/후 오버행을 최대한 줄이고 최저 지상고를 높여&nbsp;오프로드 성능을 보강했다는&nbsp;것이 GM측의 설명이다. 꿈 같은 허머의 오프로드 성능을 3만달러 안팎의 가격에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인 유혹임에 틀림없다. H3가 오프로드 성능면에서는 `지상 최강의 SUV`라는 허머의 DNA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지만,&nbsp;대중적인 미드사이즈 SUV로는 경쟁차종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도&nbsp;있다.&nbsp;오프로드 못지않게 도로주행성능이 중시되는 중형 SUV 치고는 핸들링이나 가속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듯하다는 것이다. 일례로&nbsp;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96킬로미터)에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이 10.2초로 기존의 콜로라도 보다 1.5초나 늦어졌다.&nbsp;컨슈머가이드(www.consumerguide.com)의 주행테스트결과 H3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가속 4점(동급 평균4.7점), 연료효율성 3점(동급 평균 4점), 스티어링 및 핸들링 4점(동급 평균 4.2점)으로 경쟁 차종 평균 점수를&nbsp;밑도는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nbsp;주행테스트에 참가했던 자동차 평론가 마크 빌렉은 "H3의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동급의 다른 차량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nbsp;가장 훌륭한 부분은 인테리어다."라고 평가했다.&nbsp;물론 허머라는 브랜드 자체가 이런 평가의 잣대로 선택이 되는 자동차는 아니다. 실제 H2의 경우 같은 사이트의 평가에서 2점대의 점수를 받았지만, 허머 H2의 힘과 성능에 의문을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H3의 경우 경제성을 키워드로 잡았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걸림돌이 될 공산도 있다.&nbsp;당초 허머는 H3를 내세워 소비자 층을 확대하고 매출을 크게 늘린다는 포부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패턴이 급변하고 있는 이즘의 정황을 보면, H3는 자칫 빙하기에 태어난 공룡의 처지가&nbsp;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nbsp;없을 듯하다.<주요 제원>전장 - 474.2 cm전폭 - 217.2cm전고 - 189.2cm공차중량 - 2117kg승차정원 - 5명구동방식 - 4륜구동배기량 - 3500cc최대출력 -220/5600 bhp/rpm
2005.10.19 I 조영행 기자
  • 어디 살만한 BBB급 채권 없나
  • [edaily 강종구기자] 최근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BBB급 회사채중 대상(001680), 성신양회(004980), 현대파워텍 등의 채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들과 신용등급이 같지만 대한전선(001440)이나 코오롱건설(003070) 등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BBB급 회사채중 발행잔액 순위 21~30위인 10개 종목에 대해 각각의 투자위험 대비 가격수준을 분석, 발표했다. 지난 8월 발행잔액 1~20위 채권을 대상으로 한 분석 이후 두번째. 윤영환 연구위원은 "장기간의 강세장에도 불구하도 일부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정보 투명성이 부족하고 유동성위험이 높은 기업의 채권이 주로 약세를 보이는 것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 현금흐름 개선 기업들, 채권가격 비싸도 매력적 분석결과 BBB+등급으로 조미료 등 식품사업에서 1~2위를 다투는 대상의 회사채는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채권중 하나로 꼽혔다. 채권가격은 지난해 11월 신용등급 상승 이후 오르다 최근에는 횡보세. 동일 등급내 상위권 가격이지만 신용도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사고 싶은 채권이다. 변동성 우려의 진원지였던 건설부문 정리로 현금흐름의 안정성이 개선됐고 해외법인에 대한 지급보증이 상반기말 현재 1693억원 가량 있지만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해말 현재 순차입금 대비 영업현금흐름(EBITDA기준) 비율이 16%로 동일 등급 평균에 미달하지만 내년이후 30% 내외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말 현재 단기성차입금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유동성 위험에 대한 대응능력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쌍용양회에 이어 시멘트업계 2위권인 성신양회는 건설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현금흐름 창출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1000억원 내외의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해 보인다. 매출채권 부실화 우려가 있지만 담보설정 등으로 상당부분 대응이 가능하다. 97년 이후 매출채권 대손부담은 연간 100억원 미만이다. 차입금이 매출액과 맞먹을 정도로 크다는 부담이 있지만 영업현금흐름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있어 개선되고 있다. 다만 단기성차입금 비중이 올해 상반기말 현재 60%에 달하고 보유현금이 100억원 미만이라는 점은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두 차례 신용등급 상승이 있은 후에도 채권가격은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 현재 동일 등급내에서도 상위권이다. 그러나 신용도 개선 가능성이 있어 투자매력은 양호하다. 이밖에 비상장 자동차부품회사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파워텍 채권도 가격이 같은 등급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위험에 비해서는 여전히 살만한 종목으로 꼽힌다. ◇ 무리한 투자와 투명성 부족 기업..`채권도 사기 겁나` 대한전선의 경우 LG전선과 2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전선부문의 안정성은 양호한 편이다. 수요위축과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 등 악재가 겹치며 2001년 이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잉여자금 창출기조를 해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 그러나 2002년이후 무주리조트, 선인상가, 쌍방울, 진로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 지속이 가져올 후유증이 걱정이다. 연간 현금흐름이 1000억원 미만인데 단순한 M&A라기 보다는 벌처투자(부실기업 자산이나 채권을 싸게 매입한 뒤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통해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에 7000억원을 투입하다 보니 대부분의 자금을 차입에 의존했다. 이로 인해 순차입금은 2001년말 343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말 현재 8660억원(ABS포함)으로 급증했고 영업현금흐름으로 상환할 수 있는 순차입금 비율(EBITDA/순차입금)은 2001년 37%에서 지난해 12%로 급격히 떨어졌다. 단기성 차입금 비중은 72%에 달하며 보유현금은 단기성차입금의 10~20% 수준으로 미흡해 유동성위험이 확대됐다. 또한 투자대상의 위험도 높은 수준이어서 수익성과 재무구조 안정화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추가적인 자금지원을 해야 할 부담을 안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채권가격이 6월이후 안정세로 진입했다"며 "높은 단기자금 의존도를 감안하면 만기분산이 미흡하며 높은 변동성을 고려할 때 등급 평균수준의 가격대에서는 매력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코오롱건설의 경우 지난 4월말 이후 그룹 전반의 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채권가격도 상대적 약세를 보여 왔다. 동일 등급내 가격이 낮은 편이지만 투자매력은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 토목부문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면서 자금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분양사업 비중이 30~50%로 경쟁사에 비해 의존도가 높아 변동성이 큰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분양사업의 경우 단일 프로젝트의 성공여부가 수익성을 좌우, 주택건설시장 위축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다. 재무안정성은 낮은 편이다. 계열사 문제가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오롱건설만으로 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3억원, 차입금대비 영업현금흐름(EBITDA 기준) 비율이 34%, 부채비율 172%로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코오롱CNC와 코오롱개발 등 계열사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면 118억원의 당기순손실로 둔갑하고 차입금대비 영업현금흐름 비율은 12%로 급락한다. 부채비율은 284%로 높아진다. 특히 코오롱CNS와 직접적인 자금거래나 지급보증은 미미한 편이나 코오롱CNC의 ABS 발행에 대해 자금대차약정을 제공, 재무위험을 실질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 HBC코오롱, 코오롱캐피탈 등 계열사 부실부문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고 최근에는 코오롱캐피탈 분식회계와 관련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2004.10.27 I 강종구 기자
  • 모코코, 솔루션 전문업체
  • [edaily 전설리기자] 모코코(대표 신승현)는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및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로 1995년 설립됐다. EAI와 휴대폰 솔루션을 생산해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등에 공급하고 있다. EAI는 기업에서 운영되는 서로 다른 플랫폼 및 어플리케이션들 간의 원활한 정보 전달, 연계, 통합을 가능하게 솔루션이다. 모코코는 1999년 국내 EAI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 EAI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포스코, LG전자, LG칼텍스정유, LG화학, SK텔레콤, KTF 등 국내 대표적 EAI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진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회사는 특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매출이익률 기준으로 EAI 솔루션 사업 수익성은 지난해 43.3%에서 54.7%로 향상됐다. 휴대폰 솔루션 사업 수익성도 25.4%에서 28.4%로 개선됐다. 해외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EAI 사업 협력사인 LG히다찌가 일본 수출을 시작했으며 미국에도 휴대폰 솔루션을 가지고 나갔다. 특히 일본 IT 시장 규모는 국내의 10배인데다 EAI 도입의 초기 단계라 시장 선점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코코는 1996년부터 지난 해까지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7억원, 2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65%, 18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억원, 11억원이며 연말까지 매출액 19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 신승현 등으로 공모 후 지분 31.9%를 보유한다. 이들 지분은 등록 후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투자시 유의할 사항으로는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라 기업 IT 투자가 위축되거나 될 경우 EAI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 휴대폰 솔루션 부문의 경쟁이 심화될 경우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대형 SI업체나 한국IBM과 연계한 수주 활동이 많은 EAI 사업의 경우 이들과의 사업 공조가 원활하지 않으면 성과가 부진할 수 있으며 휴대폰 솔루션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큐리텔 등 일부 메이저 제조사가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과점을 형성하고 있어 고객 기반을 확대하지 못할 경우 영업상의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20~21일 이틀간 동원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25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주간사인 동원증권이 11만9700주, LG가 7만9800주, 교보, 대우, 동양, 한화, 현대가 각각 1만3300주다. 등록예정일은 내달 29일이다. ◇주요 재무지표(03년말 현재, 괄호안은 02년) -매출액 127억(76.9억) -영업익 19.6억(7.4억) -경상익 18.5억(6.8억) -순이익 15.8억(5.2억) -자산총계 118.7억(85.3억) -부채총계 47.4억(29.8억) -자본총계 71.3억(55.5억) -자본금 15.5억(15.5억) -주간사 동원증권 -공모일 20~21일 -공모가 2500원(액면가 500원)
2004.10.16 I 전설리 기자
  • 전 장(30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 장(30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기아차= 스포티지 내달 17일 판매개시/"슬로바키아공장 부지매입 완료..슬로바키아 정부와 약정 변화없다"/"현대캐피탈 지분 5.42% 처분할 것"-IR/유럽수출 급증..미국과 양대시장/2Q 매출 3조8967억(전년비 14%↑)/순이익 1864억(전년과 동일)/영업이익 1300억(전년비 41.3%↓)/경상이익 2644억(전년비 1.6%↑) ▲LG텔레콤= "하반기 뱅크온에 주력..지문인식폰 등 출시"/"시장점유율 20%때까지 유효경쟁정책 유지 기대"/`10초당 9원 요금제` 출시 ▲아시아나= 6월 탑승율 72.8%..전년비 2.7%P↑ ▲3월결산 현대해상= 1Q 매출 7663억(전기비 7%↑)/순이익 177억(전기비 120%↑) ▲INI컨소시엄= 한보철강 인수 본계약 체결 ▲하나로-KT= 1일부터 시내전화번호이동 `본게임` ▲신도리코= 2Q 매출 1501억(전기비 23.8%↓)/영업익 192억(전기비 24.2%↓)/순이익 154억(전기비 17.5%↓) ▲신세계I&C= 상반기 매출 896.9억(전기비 3.4%↑)/영업익 49.3억(전기비 3.1%↓)/경상익 49.8억(전기비 4.2%↑)/순이익 34.9억(전기비 4.0%↑) ▲3월결산 서울증권= 1Q 매출 455억(전기비 42%↑)/순손실 3억(적전) ▲CJ엔터테인먼트= 2Q 매출 197.2억(전기비 37.2%↓)/영업이익 9.3억(전기비 39.7%↓)/경상이익 26.7억(전기비 64.7%↓)/순이익 20.3억(전기비 64.4%↓) ▲인디시스템= 6월 매출 1.7억(전월비 155%↑)/순손실 및 경상손실 각각 0.77억·영업손실(적자지속) ▲삼원테크= 상반기 매출 128.7억(전기비 29.25%↑)/영업익 38억(전기비 72.22%↑)/경상익 37.4억(전기비 92.16%↑)/순이익 28.4억(전기비 75.35%↑)/소액주주 130원·대주주 56원 차등배당 ▲라셈텍= 상반기 매출액 108.8억(전기비 32.25%↑)/영업익 13.6억(전기비 961.71%↑)/경상익 13.8억(흑전)/순이익 13.6억(흑전) ▲정통부, `DTV 제대로보기` 캠페인 ▲케이블업계, 내달6일 지상파재전송 관련 총회 ▲보안업계, `생존형 M&A` 가시화하나 ▲과기 장관, 대통령 업무보고에 국산 SW 사용 ▲신무림제지= `전면파업` 진주공장 직장폐쇄 ▲아이콜스= 이수영 前웹젠사장이 인수 ▲KTH= "지식발전소 인수 고려 없어" ▲하우리= "피인수 방식·조건 협의중" ▲슈마일렉= 게임개발 중단..관련부서 폐쇄 ▲중외제약= "PPA없는 감기약 시판중" ▲천지산업= 텍슨컨소시엄과 M&A본계약 ▲이테크이앤씨= 피보증법인 부도발생 ▲극동가스= 직원이 420억 어음위조 ▲우주통신= 싸이맥스 대상 유증 무산 ▲충남방적= 7.4만주 출자전환 유증 ▲그로웰3사= "주가급락 사유 없다" ▲녹십자생명보험= 뉴욕생명보험에 매각설 조회공시/녹십자, "녹십자생명보험 지분매각 최종협상중" ▲삼양옵틱스= 주가급등 조회공시 ▲LG전자= 싸이언 디카폰 트윈뷰 출시 ▲팬택= 지문인식 카메라폰 출시 ▲대림I&S= 전경련 EKP 구축 프로젝트 수주 ▲동화기업= 보급형 실속 강화마루 ´홈인´ 출시 ▲두산산업개발= 1252억 일산 공동주택신축 수주 ▲모바일원= 무선 네트웍게임 `쿠키하우스` 서비스 개시 ▲보령메디앙스= 美아동복 `오시코시` 독점판매 ▲예당= 일본계 재팬롱숏, 예당 지분 반 가까이 처분 ▲코리아텐더= 최대주주 지분 보호예수 1년 연장 ▲더존디지털= 해외CB 전환가하향 2990원 ▲기산텔레콤= 30만불 투자 중국 법인 설립 ▲진도= 쎄븐마운틴해운, 진도 주식 18만주 추가매수 ▲새한= 한빛유동화전문회사, 새한 주식 1116만주 매각
2004.08.02 I 김경인 기자
  • 은행 대출, 부동산 등에 집중..자산부실화 초래 우려-한은
  • [edaily 이학선기자] 지난해 은행들이 당국의 가계대출 억제와 대기업의 은행차입 부진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워지자 부동산 및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에 대한 대출을 크게 늘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 대출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은행 여신이 특정산업에 과도하게 편중된 것에서 비롯된 자산부실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03년중 예금은행의 산업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은행의 산업대출금은 284조5039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4.1%(35조1508억원)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민간건설수주 호조 등으로 22.8%(4조3610억원), 서비스업은 21.3%(22조5511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은 6.5%(6조5813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산업대출금중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7.9%로 전년말 40.7%보다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45.2%로 전년말 42.5%보다 상승했다. 서비스업중에서는 부동산업의 대출증가율이 57.8%에 달했다. 도소매업 및 숙박음식업도 21.6%와 31.5% 증가했다. 전체 대출금 증가율은 물론 제조업 대출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은행들은 부동산업에 10조3182억원을 대출했는데 이는 부동산개발 관련 프로젝트금융(Project Financing) 취급 증가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가계대출 둔화와 대기업의 대출감소로 인해 돈을 빌려줄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소매업이나 숙박음식업 대출이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확대 노력도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대출이 특정 산업에 집중됨으로 인해 오히려 자산부실화의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한은 경제통계국 박승환 차장은 "특정 산업에 대한 과도한 편중여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산부실화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은행들은 산업별 대출포트폴리오 관리에 더욱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앞으로도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더불어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에 대한 은행대출 비중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구개발, 컨설팅·엔지니어링, 물류 등 생산적 서비스업에 대한 다양한 여신심사기법을 개발해 이 분야의 증대되는 대출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시설자금대출은 58조1664억원으로 산업대출금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말 22%보다 하락한 것으로 기업들이 시설투자보다는 운영자금으로 쓰기 위해 대출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제조업 시설자금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말 32.9%보다 약간 상승한 34.4%를 기록해 제조업의 시설투자가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
2004.02.24 I 이학선 기자
  • (일증시)상승 지속..미 훈풍+엔화약세
  • [edaily 권소현기자] 9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1.37% 오른 9933.35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55지수는 0.74%의 강보합으로 출발,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10시를 넘기며 99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새벽 마감된 뉴욕 증시에서 다우는 8700, 나스닥은 1300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3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고 13일로 예정된 미국 연준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 증시도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아사히생명자산관리의 후루타치 카쯔아키 애널리스트는 "엔화약세는 수출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 연준리의 금리인하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이는 수출비중이 큰 일본 경제에 수혜다"이라고 말했다. 수출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의 70%를 해외에서 올리는 캐논은 4.33% 올랐으며 혼다는 상승폭을 확대, 2.84% 올랐다. 혼다는 "달러당 1엔 오를 때마다 영업이익이 14% 떨어진다"며 "엔화약세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수출로 올리는 교세라 역시 상승폭을 확대해 4.25% 오름세로 오전장을 마감했으며 소니도 0.38% 올랐다. 기술주들 역시 장초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다이요유덴이 5.50%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후루가와가 3.40%, 미쯔미가 3.11% 올랐다. 이밖에 TDK 어드벤테스트가 각각 2.84%, 2.34% 올랐다. 한편 후지쯔는 방위청으로부터 계약 불이행으로 향후 프로젝트 입찰 참여 금지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하락, 2.70% 떨어졌다. 자동차주도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마쯔다가 3.09% 올랐으며 도요타와 닛산이 2% 대의 상승률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쓰비시는 1.59% 상승했다. NTT도코모와 NTT가 각각 2.17%, 1.64% 올랐다. KDDI는 하락반전해 0.28% 떨어졌다. 전일 미 증시에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덕에 닛코코디얼이 3.74% 오르는 등 금융관련주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롬이 2.26% 올랐으며 다이와증권그룹도 2.14% 상승했다. 다이와뱅크홀딩스, UFJ홀딩스, 노무라홀딩스도 1%대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아시아의 최대 타이어 제조업체인 브릿지스톤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300억엔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5.3% 올랐다. 또 비디오 게임업체인 코나미는 4~6월까지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혀 6.6%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2002.08.09 I 권소현 기자
  • (초점)22일 세계최대 게임전시회 E3 개막
  • [edaily 권소현기자] 미국 IDS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E3가 22일부터 사흘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매년 열리는 E3는 올해로 8번째를 맞게 되며 약 450개 업체가 참가, 1000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6만2000명 이상의 게임 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E3는 세계 게임업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게임 제작사와 유통사가 한 자리에 모여 수출 상담하고 실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때문에 게임업체들에게는 꼭 참석해야 하는 행사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올해 E3의 하이라이트 "콘솔게임" 올해 E3 출품작을 플랫폼별로 나눠보면 콘솔(비디오)게임이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와는 달리 세계 게임의 주류는 여전히 콘솔게임임을 알 수 있다. PC게임이 39%로 뒤를 이었고 휴대용게임기와 17.5%, 온라인 게임이 각각 17.5%와 7.8%의 비중을 보였다. PDA 및 무선인터넷게임의 비중도 3.4%를 차지했다. 이번 E3에서는 최근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솔게임기 가격인하를 잇따라 발표함에 따라 이들 게임기 업체들의 홍보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게임 분야 역시 다양한 신규 게임 출시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버퀘스트2`, `애슈론즈 콜2`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얼마 전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 `시티 오브 히어로`도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PC게임은 `커맨드앤컨커 제너럴`, `언리얼2`, `둠3` 등 기존에 많은 화제를 낳았던 대작들의 새로운 시리즈가 발표된다. 특히 콘솔게임이지만 네트워크 지원으로 온라인상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솔게임과 그래픽면에서 기존 2D를 벗어난 3D 제품들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무선인터넷 발달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PDA 및 무선인터넷게임도 새로운 게임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르별로 출품작 비중을 살펴보면 액션 28.4%, 스포츠 16.7%, 어드벤처 12.1%, 아동 및 가족용 10.9%, 롤플레잉 8.3%, 전략 7.3%, 교육용 6%, 시뮬레이션 3.2%로 나타났다. ◇국내 업계,"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홍보 열기 국내 게임업체 중에서도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판타그램 위자드소프트 그라비티 이소프넷 위즈게이트 디지털드림스튜디오 등 8개 업체가 올해 E3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마케팅을 적극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지오인터랙티브 등 22개 중소 게임업체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서 마련한 공동전시관에 참여한다. 공동전시관 참여업체에는 온라인게임 업체가 9개사로 가장 많으며 PC게임 업체가 8개사, 아케이드게임 업체가 2개사, 휴대용 게임 업체가 3개사다. 이에 따라 총 30여개 국내 업체가 LA로 날아가 홍보전을 벌이게 되며 100편 이상의 국산 게임이 E3에서 선보이게 된다. 올해에는 독립부스로 참가해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업체가 크게 증가했다. 주로 퍼블리셔를 지향하는 업체가 독립부스를 마련,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국내 업체 출품작 중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분야는 단연 온라인 게임. 엔씨소프트의 `시티 오브 히어로`, 한빛소프트의 `쇼크 파이터즈` `더 플래닛`,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등 온라인 게임들이 대거 출품된다. 비디오 게임기인 Xbox용 게임을 개발해 이번 E3에서 처음 공개하는 작품들도 있다. 판타그램인터랙티브의 "크루세이더",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화이트스톰"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 시장에서 시장 점유를 넓히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PDA 게임의 경우신제품 단말기들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점점 대작 게임으로 가는 추세다. 지오인터랙티브의 `피파2002" `타이거우즈PGA TOUR골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공동관을 운영할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공동관 참가 업체들이 이번 E3에서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주요 참여업체 행사 내용 ▲엔씨소프트=작년 E3 행사에서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자 리차드 게리엇 영입 사실을 발표했던 엔씨소프트는 올해 E3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중이다. 국내 게임 업체로는 처음으로 전세계에 퍼블리싱하게 될 `시티 오브 히어로`를 최초로 공개하며 `리니지`와 `리니지II`도 함께 선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E3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는 전세계에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엔씨소프트를 알리는 것"이라며 "그 동안 에버퀘스트, 시티 오브 히어로 등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계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퍼블리싱 사업에 있어서 최대한 많은 업체들을 만나 퍼블리싱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해 비즈니스 관인 페트리 홀(Petree Hall)에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 현지 매체, 증권사 등과 수십건의 미팅과 인터뷰, 패널 토론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전시회가 시작되기 전인 21일에는 워크샵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리차드 게리엇과 함께하는 점심"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The Business of Persistent Worlds: Learn from the Pros"라는 주제의 컨퍼런스에 리차드 게리엇을 패널로 참가시킬 계획이다. 또 같은 날 솔로몬 스미스 바니(Solomon Smith Barney) 증권사 주최로 열리는 패널 토론에 마이크로소프트, EA, 세가, Ubisoft와 함께 참가한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22일에는 한국에 대한 큰 손 투자가인 Eugene Ohr와 미팅을 갖고 23일에는 유럽과 일본의 게임 업체 전문 투자가를 대상으로 IR 컨퍼런스를 개최하다. 또 일본의 정상급 게임 애널리스트인 JP 모건 저팬의 모리코 마나베와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위자드소프트=PC게임인 `쥬라기원시전2`, `코코룩`, `다크헤븐`, `화이트데이`, `공룡짱 쥬키`, `꾸러기더키` 등과 온라인게임인 `포가튼사가2`, `Religio of Jurassic(쥬라기의 순환)` 등 총 8개 작품을 출품한다. 위자드소프트는 심경주 대표 등 총 4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포그램(프랑스), 유비아이(미국) 등 20여개의 업체와 상담을 벌여 약 200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한빛소프트=자체 개발작인 `아스파이어`, 헥스플렉스의 `보스`, 막고야의 `코스믹 블래스트`, 아이오엔터테인먼트의 `서바이벌 프로젝트`, 커멘조이의 `쇼크파이터즈`, 조이임팩트의 `위드` 등을 출품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주로 다른 업체에 투자했던 게임들을 출품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켄티아홀에 약 20개 부스 규모로 독립 부스를 구성, 8개 제품을 매직쇼와 함께 세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판타그램인터랙티브=판타그램의 이번에 출품할 게임은 총 7개 타이틀로 PC, 플레이스테이션2, Xbox, 게임보이어드밴스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로 선보인다. 출품작은 3D 온라인 게임 `샤이닝 로어(PC, Xbox, PS2)`, 3D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 "크루세이더(PC, Xbox)`, 액션 롤플레잉 게임 `듀얼리티(PC, Xbox)`,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레스토랑 타이쿤(PC)`, 액션 게임 `스트라이던트(PC, Xbox)`, 슈팅 게임 `R-타입(GBA)` 등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자사가 개발한 XBox용 3D 스노우모빌 레스큐 시뮬레이션 게임 `화이트 스톰`을 공개. 이 외에도 PC 비디오 온라인 게임보이어드밴스 아케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11종을 선보인다. PC 게임은 아동용으로 제작된 `둘리` `김치맨` `멀크와 스웽크2` `꼬마대장 망치`와 `버추얼 시티` 등이며 게임보이어드밴스 게임인 `페닝 어드밴스` 온라인 게임 `아크 온라인` 아케이드 게임기 `파이널21` 등을 공개. ▲그라비티=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선보인다. 2차 전직 등 미공개 업데이트 내용과 라그나로크 동영상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밀 계획이다. 또 해외진출과 관련해 기존 아시아 업체들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업체들과의 상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프리스트` `가빈스 가족 알깨러 가다` `넷스피어` 등 온라인 게임 2종과 네트워크 게임 1종을 출품한다. `프리스트`는 만화가 형민우 원작의 하드고어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올 여름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가빈스 가족 알깨러 가다`는 최근 넷마블에 서비스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게임이며 `넷스피어`는 풀3D 메카닉 슈팅 게임으로 RTS의 요소가 도입된 FPS 게임으로 네트워크 대전을 지원한다. ▲지오인터랙티브=마이크로소프트, EA 등의 대작 PC게임들을 라이센스 받아 포켓PC 버전으로 개발한 `피파2002" `타이거우즈PGA TOUR골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컴뱃 크라임 유닛(Combat Crime Unit), "울티마언더월드"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 등을 출품한다. 휴대폰 게임으로는 "메탈리온" "월드사커2002" "월드리그베이스볼" "폰탁구" "포켓볼" "인형뽑기" 등 1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3D 그래픽 구현, 무선 네트워크 기능 탑재, CDMA 2000 1.x, 무선 랜 기능 부여 등 기술적인 부분도 주목할 만한 요소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지오는 이번 E3에서 플루언트사와 이베이를 통한 패키지 판매 계약을 맺어 해외 유통망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동서게임채널=3D 환경에 롤플레잉 요소가 조화를 이룬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영웅의 길-The Code of Honor(가제)`을 공개한다. ▲게임파크=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GP32`와 11종의 GP32용 게임들을 출품. 소개되는 게임 중 10편은 영문으로 변환된 게임으로, 랠리, 던전 앤 가더, 다이 하드, 리틀위자드, 탱글이의 매직스퀘어,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 보물, 어스토니시아스토리R, 토막, 김치맨 등이다.
2002.05.20 I 권소현 기자
  • (릴레이분석)"낙제점"받은 반기실적..주요업종 리뷰
  • [edaily] 코스닥 벤처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88%나 급감하는 등 국내기업들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그대로 얻어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악화는 일찌감치 예견됐지만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그만큼 경기침체가 기업에 미친 강도가 한단계 높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코스닥증권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벤처기업의 성적은 낙제점이라는 표현도 과분해 보일 정도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3조8221억원보다 8.3% 늘어난 4조1377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596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벤처기업 259개사중 흑자폭 감소기업(100개)과 적자전환 기업(62개사)이 전체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영업실적이 극히 저조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요 업종별로는 어떤 성적표가 주어졌을까. 실적이 두드러지게 개선된 업종은 없었지만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업종의 실적악화가 눈에 띄었다. 인터넷업종의 경우 대부분의 매출액이 전년 연간 매출을 초과하는 등 외형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취약함을 드러냈다. 또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업체의 경우 파인디지탈 등 몇몇 업체의 수익성이 호전됐을 뿐 무더기로 적자전환하는 곤혹을 치뤘다. 반도체장비 업체들도 바닥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반도체 경기를 그대로 반영하며 실적악화 대열에 동참했고 창투사(벤처캐피털)도 기업공개(IPO)시장의 급랭 여파로 추락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도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계감사가 강화됐고 연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어 전년대비 실적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업종별 상반기 실적을 점검해 본다. ◇인터넷 = "매출은 대폭 호전/수익성은 미진" 다음 새롬기술 등 코스닥등록 인터넷기업의 반기 실적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옥션 다음 인터파크 새롬기술 등 인터넷기업은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초과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상반기 실적이 연간치를 넘어선 11개 기업중 인터넷 기업이 4개사를 차지했다. 특히 옥션은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 두드러진 실적 호전을 나타냈다. 옥션은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의 245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579%나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20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인터파크와 다음의 경우도 각각 376억원과 344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 한해 동안의 매출액인 246억원과 284억원을 초과했다. 새롬기술도 전년의 137.22억원보다 많은 163.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옥션을 제외하고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영업이익(4.54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경상손익과 순손익은 여전히 적자를 지속했다. 새롬기술 인터파크 등도 영업손익, 경상손익, 순손익에서 모두 적자를 이어갔다. ◇네트워크/통신장비 =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수요 급감과 업체간 치열한 가격 경쟁, IMT-2000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32개업체중 케이엠더블유 등 13개업체의 반기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고 도원텔레콤이 적자지속, 인성정보 등 12개업체는 흑자폭이 급감하는 등 26개 업체(81%)의 수익성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런 와중에 통신중계기업체인 파인디지탈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74.6%와 150% 증가한 69억원과 21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호전을 이뤄 눈에 띄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501%와 176% 늘어났다. 또 코리아링크와 젠네트워크스도 각각 43%와 35% 증가한 35억원과 13.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모두 개선됐다. 이밖에 델타정보통신과 진두네트워크의 순이익도 전년 반기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케이엠더블유 로커스 삼우통신 아이앤티 재스컴 웰링크 한아시스템 오피콤 삼지전자 디지텔 엔써커뮤니티 장원엔지니어링 네오웨이브 등 13개 기업은 무더기로 적자 전환했다. 도원텔레콤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반도체장비 = 바닥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반도체 경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메리츠증권이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 및 등록된 반도체 설비업체 5개사를 비롯해 장비업체 13개사, 재료업체 9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 관련 27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의 6887억원 대비 12% 감소한 6063억원에 그쳤다. 이중 동진쎄미켐 등 재료업체의 매출액은 2407억원으로 6% 증가한 반면 주성엔지니어링 등 장비업체의 매출은 33% 감소한 175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신성이엔지 등 설비업체의 매출은 176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설비업체 중에선 성도이엔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와 92% 증가한 260억원과 29억원을 기록해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장비업체 13개사의 영업손실과 경상손실은 195억원과 263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산업, 파이컴, 아펙스의 대폭 손실로 전체 실적이 악화됐으나 나머지 대부분의 업체들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폭이 감소하거나 손실규모가 컸다고 메리츠는 분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37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2%대에 불과한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또 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디아이, 케이씨텍, 피에스케이테크를 제외한 나머지 장비업체들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됐다. 상반기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증가한 재료업체들의 영업이익도 14% 감소한 161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진쎄미켐, 원익, 테크노세미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반면 피케이엘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적자로 전환됐으며 아큐텍반도체는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 최석포 부장은 "반도체 설비업체는 흐림, 재료업체 구름, 장비업체 비"라고 표현했다. ▲설비업체: 신성이엔지 삼우이엠씨 한양이엔지 세보엠이씨 성도이엔지 ▲장비업체: 케이씨텍 미래산업 디아이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코삼 이오테크닉스 피에스케이테크 유니셈 파이컴 동양반도체 유일반도체 아펙스 ▲장비업체: 동진쎄미켐 엠케이전자 원익 테크노세미켐 피케이엘 아큐텍반도체 크린크리에이티브 유원컴텍 화인반도체 ◇시스템통합(SI)/네트워크통합(NI) = 경기침체로 인한 발주감소가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코스닥에 등록된 18개 SI/NI업체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 55.5% 감소한 8155억원과 34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매출액 1, 2위업체인 현대정보기술과 쌍용정보통신의 매출이 각각 53.3%, 25.4%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대정보기술은 계열사들의 신규투자 감소로 SI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쌍용정보통신은 한국통신의 네트워크 투자감소로 NI부문 매출이 급감했다. 현대정보기술, 쌍용정보통신, 포스데이타 등 3개 대형업체들을 제외한 나머지 중소형 15개업체의 매출은 3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2% 줄어들었다. 18개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상반기의 7.2%에서 3.7%로 3.5%포인트 낮아졌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대형 SI업체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0.4% 증가에 그쳤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3%포인트 하락했다. 업체별로 보면 포스데이타 모디아소프트 아이엠아이티 신세계I&C 대신정보통신 등 5개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중앙소프트 코아정보 유니씨앤티는 매출 감소 등으로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유니씨앤티는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하면서 발생한 영업권을 일시 상각해 특별손실 244억원을 계상하면서 246억원의 반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동원경제연구소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공공부문과 금융부문의 대형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어 SI업체의 실적이 다소 회복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연간 시장성장율은 연초 예상했던 20%에서 10%대로 더 낮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SI/NI업체: 쌍용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모디아소프트 포스데이타 넥스텔 디날리아이티 중앙소프트웨어 아이엠아이티 위즈정보기술 동양시스템즈 유니씨앤티 신세계I&C 정원엔시스템 코아정보 링크웨어 동부정보기술 대신정보통신 사이어스 ◇벤처캐피털 = 상반기 실적이 기업공개(IPO) 시장의 급랭을 반영하며 크게 악화됐다.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무한기술투자 등 12개 벤처캐피탈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7%와 88.8%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이익이 88% 줄어든 벤처업종보다 더 악화된 수치로 벤처캐피탈의 영업환경이 코스닥시장의 침체와 맞물려 크게 악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매출액 감소율 상위 20개사중 무한기술투자(94%)가 3위에 랭크됐고 한미창투(85%,4위), TG벤처(83%,5위), 우리기술투자(79%) 등도 10위권안에 들었다. 이어 제일창투(73%,11위), 한국기술투자(70%,13위), CBF기술투자(68%,16위) 한림창투(65%,20위) 등도 20위권안에 포함됐다. 순이익 측면에서도 무한기술투자의 경우 불과 9300만원으로 거의 100% 감소했고 TG벤처(92%) 한미창투(89%) 우리기술투자 한국기술투자(이상 83%) 제일창투(80%) 한림창투(63%) 등의 감소율도 매우 컸다. CBF기술투자는 5억5000만원의 적자를 기록, 지난해 반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2001.08.19 I 김기성 기자
  • 테스텍/현대산업개발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4일)
  • [edaily] 다음은 1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테스텍(금일 거래개시) : 투자의견 BUY 제시 국내 선두의 IC 테스트장비 제조업체인 테스텍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는데, 1)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탄탄한 고객기반에 힘입어 향후 3년간 매출 및 EPS가 각각 연평균 68%와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들의 뚜렷한 장기비젼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3) 공모가 4,800원 기준으로 2001년 P/E 8.7배, FV/EBITDA 5배 수준으로 국내 동종업체 평균 26.1배, 10.8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임. [수익추정 변경] * 신세계 : 2001년 EPS 전망치 약 15% 상향조정 계획 동사 5월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보다 우수하여 EPS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계획임. 백화점 및 이마트의 기존점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6%, 7.1% 증가한데다 작년 6월 개점한 11개의 신규점 매출에 힘입어 5월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하였음. 이같은 실적에서 볼 수 있듯이 소비심리는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되며, 5월의 주식시장 활황이 소비심리 개선의 가속화에 기여함.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0%, 137%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1~5월 누적 경상이익은 889억원에 달함. 또한 5월의 계절적 효과에 힘입어 백화점부문 매출총이익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영업이익률도 전월의 5.0%에서 7.1%로 개선됨. 투자의견 BUY 유지. [기업방문] * 기산 텔레콤 : HDR장비 개발은 가능하나 아직은 대규모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SK텔레콤과 KTF의 HDR service 검토로 시장 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나 기존의 2001년 예상 매출액 17억원을 유지하는데, 이는 동사가 4월에 HDR 시험용 version을 개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통신사업자들이 유지, 보수 기간이 3년 이상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중, 소 업체보다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system 제조업체를 선호하기 때문임. 현재 통신 사업자들은 현대전자에서 설치한 IS-95B용 기지국의 H/W 교체 및 S/W upgrade에 상당히 고민하고 있음. 투자의견 Mkt Perf. * 쎄라텍 : 4~5월 누적 매출액은 약 52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하회 4~5월 누적 매출액은 약 52억원으로 2/4분기 당사 예상 매출액 153억원 달성은 어려워 보임. 이를 반영하여 2001년 매출액과 EPS를 10% 이상 하향조정할 예정임. 이러한 매출 부진은 국내,외 IT 경기의 부진으로 2/4분기 주문이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며, PC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3/4분기부터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전자파 차단 부품 매출의 증가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사가 생산하는 inductor가 inductor 자체 기능외에 부수적으로 전자파 제거 기능이 있으나, 회로 설계시 inductor를 사용하는 이유는 전자파 제거가 아니고, inductor 자체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 이루넷 : 2001년 말 제품 수수료 인상 가능성 시사 이재영 부사장은 1) 2001년 말경에 종로엠스쿨 수수료를 기존 30,000원에서 약 10%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2) 기존에 논의되어 왔던 미국의 학원 프랜차이즈업체 Sylvan Learning Systems와의 전략적 제휴는 2001년 말경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성인 대상 영어 학원을 시범적으로 1개 개원(pilot center)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2002년부터 종로엠스쿨 수수료가 10% 인상되면 당사의 2002년 EPS 예상치가 12% 정도 상향 조정될 수 있어 동사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뉴스코멘트] * 정부, 소비자물가 목표 3%대 유지 : 물가안정 노력 강화 예고 -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하반기 경제운영방향에서 2001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기존의 5~6%에서 4~5%로 낮추고 경상수지 흑자 목표를 기존보다 30억달러 많은 100억달러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음 (당사 전망치는 GDP성장률 4.0%, 경상수지 흑자 127억달러임). 성장률 하향 조정은 최근 해외경기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 추세를 반영한 것임. - 소비자물가 억제 목표는 최근 봄가뭄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심각하게 커지지 않는 한 3%대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음. 당사는 금년 봄가뭄이 1970년 이후 경험한 5차례의 봄가뭄 보다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농산물생산에 큰 타격을 줄 것이고 이에 따라 6-8월 중 농산물 가격이 5~1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동 기간 중 소비자 물가를 약 1% 포인트 끌어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임. 따라서 당사는 2001년 연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3.7%에서 4.0%로 상향조정함. 이는 물가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해 주는 것이어서 전기료 및 교통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 폭이 매우 제한될 것으로 예상됨. * 웰링크, 하나로통신으로의 케이블모뎀 공급계약: 당사 수익예상에 이미 포함 전일 웰링크는 하나로통신과 29억원 규모의 케이블모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공급기간은 내달 20일까지이며 공급수량은 20,000대, 평균단가는 145,200원임. 동사의 이번 계약건은 이미 당사 수익예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Mkt Perf. * 한전 민영화, 기존 에너지사업 진출 대기업만이 참여할 수 있을 듯 언론에 따르면, 어제 한 정부 관계자는 기존에 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의 경우에 한해 출자총액규제의 예외로 인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발전자회사 매각시기 및 방법에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함. 당사는 동 뉴스가 한국전력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하는데, 이는 정부의 이번 방침은 발전자회사 참여기업을 LG 및 SK그룹과 같은 대기업으로 제한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따라서 곧 발전자회사 매각의 지연에 대한 우려를 야기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원래 정부는 내년 2월말까지 한국전력의 6개 자회사 중 한 곳을 매각하기로 했었음). 투자의견 Mkt Perf. * 마크로젠, 6월중 한국인 유전자 연구 중간발표 예정: 제한적인 주가 상승 예상 전일 마크로젠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였음. 이는 6월말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분석됨. 발표 때까지 동 주가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제공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며 당사에서는 연구결과가 상업화되기까지 향후 2년 정도 동사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요소는 정부 연구기관으로부터의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수주의 규모 및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함. 이번 예정된 발표는 마크로젠이 해외기업의 연구결과를 일정 부분 재현할 능력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국내 다른 바이오 기업과는 달리 유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전략을 추진하는 기초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나 단기간에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 유한양행, 유망 경구용 항암제 전임상 단계 연구중 - 유한양행이 새로운 경구용 항암제(YH-3945)를 연구중인 것으로 발표함. 이번 항암제는 각종 암 발병원인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RAS 유전자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는 억제제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현재 전임상단계에 있음. 당사에서는 통상적인 전임상기간(1년), 임상 1상기간(1년)을 감안하여 늦어도 2002년 말 경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함. - 이와는 별도로 국내에서는 통상 항암제의 경우, 임상 2상 완료 후에 시판이 가능하므로 동사에서 밝힌 대로 2003년 경에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항암제 전체 시장이 1,000억원 내외로 질환군별 시장은 그다지 크지 않아 국내용으로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움. 유한양행은 위궤양치료제(YH-1885)의 기술수출과 해외 임상 진행에 이어 우수한 효능의 경구용 항암제(YH-3945) 개발 등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정상급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판단함. 투자의견 BUY. * 대한항공, 노사협상 타결 13일 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틀간의 파업을 철회하였으며, 노사는 급여동결, 임금협상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 취하, 2007년까지 외국인 조종사 비율의 현 수준 대비 30% 감축 등에 대하여 합의하였음. 파업으로 인한 파행적인 운항은 금일 오후부터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완전한 정상화는 주말이후부터 가능할 전망.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틀간의 파업으로 인한 손실액은 284억원으로 추산되며, 향후 완전 정상화까지의 추가 손실을 감안할 때 파업으로 인한 손실 규모는 4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금번 파업에 대응하여 경영층이 보여준 원칙을 고수하는 강경한 입장 및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를 저지함으로써 향후의 장기적인 경영부담을 덜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함. 투자의견 Mkt Perf.
2001.06.14 I 김현동 기자
  • 동아제약/3R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8일)
  • [edaily] 다음은 8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국통신 (30200, BUY): 1사분기 실적 당사예상을 약간하회 그러나 대체로 양호 - 1사분기실적은 당사예상을 약간 하회하였으나 이익의 질은 좋은 것으로 판단. 예상보다 높은 영업비용이 비지속적인 인건비의 상승, 초고속인터넷관련 감가상각비, 신규 SI사업 초기비용에서 기인했기 때문 -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2.9조원. 이는 인터넷관련매출증가가 전화 및 유무선매출의 감소를 상회하였기 때문. 감가상각비의 13% 증가, 인건비 26%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감소한 5,883억원. EBITDA는 2% 증가에 그침. 그러나, 인건비 증가가 상여금지급시기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고 감가상각비는 초고속인터넷 관련으로 향후 계속 반복되지 않기 때문. 또한 SI사업은 손실 발생 사업은 아님. 영업이익의 감소와 이자비용 및 지분법 손실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저년대비 각각 28%, 16% 감소 - 전체적으로 한통은 향후에 영업효율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관련하여 현금영업비용이 예전보다 증가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임. 적정가격 91,000원에 BUY를 유지함 ◇동아제약 (00640, BUY): 1사분기 잠정실적 - 현재주가 : 16,500원 적정주가 : 23,000원 - 4월에 예정된 박카스의 가격인상으로 선주문이 증가하여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하였음 - 경상이익은 전년동기 400만달러의 기술료 유입분을 감안하면 186% 증가한 수치로 영업호전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효과가 가세하여 영업이익 증가율을 상회하는 증가율을 시현함 - 최근 영업실적 호전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어 3월에 라미화장품 인수대금 170억원을 지급을 완료하였고 이를 감안한 순차입금비율은 65%로 2000년말 73%대비 감소추세임 - 박카스 가격 인상과 주력제품 매출증가에 따른 원가하락 효과가 커서 2001년 EPS는 당사 예측치 보다 15% 상향조정할 전망임. 계열사 관련 불안감이 해소로 주가상승이 예상되어 BUY를 유지함 ◇3R (37730, Trading BUY): DVR 중국 수출은 투자 심리상의 긍정적 모멘텀 - 동사는 중국 복건성내 315개의 전력 변전소에 총 12억원 규모 DVR(Digital Video Recorder) 납품 계약을 체결. 이는 2001년 예상매출의 3.4%에 해당하는 미미한 규모이나 다음의 2가지 이유로 동사의 영업에 의미를 가짐 - 1) 중국시장에서 단일 규모의 수주로 10억원이 넘는 16채널의 고가형 장비 납품은 최초임. 향후 각 성별로 변전소의 DVR 설치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므로 복건성의 DVR설치는 좋은 래퍼런스가 될 수 있음 - 2) 지난해 4/4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 DVR의 수출 부진에 따라 동사의 DVR 수출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었음. 동 수주 건은 이러한 의문을 불식시키고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 - 향후 중국 시장의 긍정적 전망이 지속적인 수출 계약으로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고 5월말부터 017과 011의 모바일 게임 서비스 실시 예정 등의 신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음 ◇KT프리텔 (32390, Mktperform): 1사분기실적은 당사 예상을 하회 - KT프리텔과 KT엠닷컴의 1사분기 합계실적은 전년대비, 전분기대비 향상하였으나 당사의 올해 예상에는 못 미쳤음. 당사 예상치와의 차이는 예상보다 영업비용이 높았기 때문임 - 순매출액은 (단말기매출 제외) 양사 합계기준으로 8,672억원으로 당사 예상과 일치. 그러나, 매출수수료, 전용회선료, 인건비가 예상보다 높고 영업이익은 1,477억원 (합산기준)으로 당사예상을 하회. 인건비의 증가는 상여금지급시기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당사 예상을 상회. 또한 전용회선료 증가도 가입자의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것이라는 회사의 해명을 보면,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누리기 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 - 예상보다 낮은 영업성과로 순부채가 양사 합산기준으로 작년말 2.8조원에서 3.6조원으로 증가. 결국, 순이자비용이 630억원, 외화환산손실이 184억원에 달해 순이익은 600억원으로 당사 올해 예상치 3,559억원을 하회. 1사분기실적을 반영하여 이익추정치를 하향수정할 계획이며 Marketperform을 유지 ◇기업 체감경기 3개월 연속 상승은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 시사 - 전경련 BSI는 금년 1월 62.7을 저점으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최근 3개월간은 연속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여 기업체감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전경련 BSI는 1) 경기동행지수에 2분기 선행하여 경기선행지수의 성격을 보였고 2) 기업체감경기 회복 6개월 후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에서 실물경기가 2/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주식시장의 기대를 고무시킬 것으로 전망함
2001.05.08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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