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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I 둔화에도 뉴욕증시 하락…연준, 하반기 완만한 침체 예상[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둔화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CPI는 전년 대비 5.0% 올라 시장 예상치인 5.1%를 밑돌았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6% 올라 전월의 5.5%보다는 높아졌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하반기 경기 침체 진입 전망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미국 환경보호청은 미국 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하는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을 발표했다.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생산하는 차량에 적용하는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의 배출 허용량을 6년 동안 단계적으로 줄여가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 기준을 따르면 2032년 신차 판매 중 67%가 전기차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선지 4개월 만에 마스크 착용 기준을 대폭 완화하며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을 밝혔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CPI 둔화에도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확인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1%) 하락한 3만3646.50으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포인트(0.41%) 떨어진 4091.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54포인트(0.85%) 밀린 1만1929.34로 장 마감.-3월 CPI는 전년 대비 5.0% 올라 2월의 6.0% 상승보다 낮아지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5.1% 상승보다도 낮게 나타나. 3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으며, 이 역시 시장 예상인 0.2% 상승과 전월의 0.4% 상승을 밑돌아.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6% 올라, 전월의 5.5%보다는 높아졌지만 시장 예상에 부합.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전월 0.5% 상승보다 낮아져. -그러나 이날 발표된 3월 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고 예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회의 참석자 일부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은행 위기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언급하면서 하반기 경기 침체를 전망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서 벗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년으로 예상. ◇美 “2032년까지 신차 67%는 전기차”-미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차량이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기준을 강화. 새 규제안은 2027년식부터 2032년식 차량에 적용되며 6년간 단계적으로 차량의 이산화탄소, 비메탄계 유기가스와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의 배출 허용량을 줄여가는 것이 핵심.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강화된 기준을 맞추려면 내연기관차의 기술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어 배출량이 적은 전기차 판매 비중을 대폭 늘릴 수밖에 없어.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새 기준이 도입되면 전기차가 2032년식 승용차의 6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中, 마스크 착용 기준 대폭 완화-중국 방역기구연합은 12일 발표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대중 마스크 착용 지침’ 최신판에서 “야외 광장과 공원 등 실외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혀. -지침은 실내의 경우도 인원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작업장과 회의실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 -여객기, 열차, 버스, 지하철 등 대중 교통 이용 시나 슈퍼마켓, 영화관, 여객터미널 등 인원이 밀집한 장소에 들어갈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 사항으로 규정. -중국은 약 3년간 이어온 고강도 제로코로나 정책을 지난 1월부로 폐기하는 한편 출입국 및 국내 이동 관련 제한 조치를 없애. ◇KB알뜰폰 정식 승인…은행 알뜰폰 진출 물꼬-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KB국민은행의 ‘간편·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알뜰폰 서비스)’ 관련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혀. -은행은 부수 업무 지정 없이 본업 외 업무를 할 수 없지만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은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로 1호로 지정돼 규제 특례를 부여받고 일정 기간 예외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와. 오는 16일 특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알뜰폰 서비스를 은행 부수 업무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을 금융위가 수용한 것. -이에 따라 KB국민은행 외 다른 은행도 별도 허가 없이 알뜰폰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돼. ◇테슬라코리아, 작년 매출·영업익 감소…감사 의견 ‘한정’ -테슬라코리아의 2022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조58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2% 감소. 작년 당기순이익은 29.2% 감소한 100억원으로 집계. -테슬라코리아는 작년에 전년 대비 18.3% 감소한 1만4571대 판매에 그쳐.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징액과 과징금을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감사 의견 ‘한정’ 받아. 감사인인 태성회계법인은 한정 의견 이유에 대해 “테슬라코리아가 법인세 추징액과 과징금을 전기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고, 당기 재무제표에 각각 미수금 및 기타 비용으로 반영했다”며 “법인세 추징액과 과징금을 비용으로 처리했다면 전기 말 부채와 자본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 ◇北, 탄도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북한이 13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 북한은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다가 도발 감행.-이번 도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쟁 억제력을 더욱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북한 매체가 11일 보도한 뒤 이틀 만. ◇국내 엠폭스 7·8번째 확진자 발생 -질병관리청은 엠폭스(구 원숭이두창) 7번째, 8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혀.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수포성 발진과 급성 발열, 두통과 근육통을 동반하고 중증도는 1% 미만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은 대부분 밀접 접촉으로 전파되는 엠폭스의 특성상 과도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 환자의 자발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강조.
- 14년 만에 삼성전자 추월한 LG전자, 2분기에 한 번 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전자가 1분기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4년 만에 삼성전자를 추월한 가운데 2분기에도 대역전극을 노린다. 경기침체를 뚫고 생활가전 사업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성수기 진입, 전장부품 사업의 호조세로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사진=연합뉴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066570)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9%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억6747억원으로 1.08%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과 KB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은 2분기가 시작한 이달에 이미 1조원대 영업이익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발표 전까지 영업이익 추정치의 조정이 수시로 이뤄지는 만큼 현재 9700억원대인 시장 컨센서스는 1조원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특히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또 한 번 삼성전자(005930) 영업이익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9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05% 급감한 수준이다. 앞서 LG전자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줄었으나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6000억원에 그쳐 14년 만에 LG전자에 추월당했다. 지난 2009년에는 LG전자가 1분기 501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삼성전자(4774억원)를 따돌렸지만, 한 분기 만에 ‘일장춘몽(一場春夢)’처럼 끝나버렸다. 삼성전자가 다음 분기에 2조57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LG전자(1조1610억원)의 추격을 더 이상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LG전자가 적어도 2분기 연속 영업이익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얘기다.LG전자의 잇따른 깜짝 역전은 생활가전(H&A)과 전장부품(VS) 사업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사업의 경우 경기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되는 속에서 기업용(B2B)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이 인기를 끌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물류비와 원재료비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수주 잔고가 높은 전장 사업도 매출액이 3조원대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LG전자에 대한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기준 19개 증권사가 제시한 LG전자의 적정주가는 15만579원으로 직전 적정주가(13만7842원)과 비교해 9.24% 상향 조정됐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16만에서 17만원으로 목표주가가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증권 13만9000→16만8000원, 한국투자증권 12만→15만원, 메리츠증권 12만→15만원, DS투자증권 12만→15만원, 삼성증권 12만5000→14만5000원, SK증권 13만→13만8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B2B 중심의 매출구조 변화, 전장부품 사업의 이익 기여도 확대 등으로 LG전자 이익의 질이 과거와 달라진 점을 고려하면 지난 10년간 지속된 역사적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CPI 앞두고 경계↑…강보합 그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강보합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550선에 올라선 코스피 지수는 이날 발표를 앞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2.78포인트(0.11%) 오른 2550.64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5포인트 내린 2546.3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2561.37까지 오르며 지난해 6월 10일(2602.80) 이후 장중 고점을 높였다 재차 하락 전환해 등락을 오가다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홀로 ‘사자’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로 214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143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는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로 92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87억 57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2115억 1500만원 매수 우위로 2027억 59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별 종목 장세 펼쳐지며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모습”이라며 “더불어 이날 밤 발표 예정된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3월 CPI가 전년대비로 5.1%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둔화하지만, 근원물가의 경우 전년대비 5.5%에서 5.6% 상승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CPI 발표 이후 시장의 통화정책 기대감이 다시 한번 시험에 들 것”이라며 “근원 물가 상방압력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의 후퇴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CPI 경계감 속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0.07%)와 중형주(0.02%)가 보합 수준에 그쳤고, 소형주가 0.92%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18.70% 뛴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주도로 기계 업종이 3.95% 상승했다. 이어 의료정밀(3.60%), 운수장비(2.67%), 전기가스업(2.0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2.69%), 비금속광물(-1.3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자동차 수출 확대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전기차 투자 계획에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는 이날 각 3.18%, 1.29%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도 4.98% 뛰었다. 혼다와 전기차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한 POSCO홀딩스(005490)도 2.39% 상승했다. 1분기 호실적 전망에 셀트리온(068270)도 4.68% 올랐다. 반면 지난 7일 감산 공식화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온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0.15%로 강보합 수준에 그쳤고, 동반 상승해온 SK하이닉스(000660)는 1.63%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LX홀딩스1우(38380K)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63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한국ANKOR유전(152550)은 하한가를 기록했고 254개 종목이 하락했다. 36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8억 8375만 9000주, 거래 대금은 14조 1120만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2포인트(-0.93%) 하락한 890.62에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35.78p(1.42%) 오른 2,547.86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닥 마감]1% 가까이 하락…2차전지 폭락·제약株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내리며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 관련주는 급락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32포인트(0.93%) 하락한 890.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97선에서 출발했다. 이날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의 후퇴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스닥은 2차전지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이날 기관은 1150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1184억원, 외국인은 653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금융은 11%대, 일반전기전자는 4%대, IT부품은 3%대, 화학, 종이목재는 2%대, IT H/W, 금속, 반도체는 1%대, 제조, 오락문화, 기계장비, 인터넷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유통은 6%대, 운송장비부품 4%대, 제약은 3%대, 정보기기 1%대, 소프트웨어는 1% 미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급등락세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086520)는 이날 16%대 폭락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도 6%대 급락했다. 엘애에프 역시 7%대 급락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천보(278280)는 5%대 하락했다.제약바이오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2%대 급등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6%대, HLB(028300)는 3%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알테오젠(196170)은 2%대,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9억5158만주, 거래대금은 16조7918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6개 포함 9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8개 포함 977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 속 하락해 890선…에코프로株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 하락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주 강세 속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포인트(0.32%) 하락한 896.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97선에서 출발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지수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은 대형주 부진과 종목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닥은 건강관리 업종 상승 속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하락하고 있고 시스템반도체가 약세를 보이며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176억원, 기관은 115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010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유통은 6%대, 운송장비부품은 5%대, 제약,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는 2%대, 소프트웨어는 1%대, 음식료,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건설, 섬유의류, 인터넷, 통신장비, 제조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금융은 6%대 급락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IT부품은 2%대, 화학, 운송, 반도체는 1%대, 오락문화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2%대, 셀트리온제약(068760), 케어젠(214370)은 7%대, HLB(028300)는 3%대, 카카오게임즈(293490), 알테오젠(196170)은 2%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10%대, 엘앤에프(066970)는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하락하고 있다.
- 코인관련주,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에 동반 강세(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12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3월 CPI가 전년대비 5.1~5.2% 상승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예상 수준으로 나올 경우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2월과 마찬가지로 6% 전후로 나오면 경기 둔화 속 긴축 우려도 더해지면서 증시 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물가 지표로 쏠린 가운데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노동시장도 견고하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코인베이스·매러선 디지털 홀딩스 등 코인 관련주 동반 강세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코인 관련 기업들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80%, 이달에만 20%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지난달 주요 저항대를 돌파한 만큼 다음 저항대인 3만2000달러 수준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기업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6.1% 상승했다. 또 비트코인을 14만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STR, ▲6.3%)와 암호화폐 채굴기업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MARA, ▲12.4%), 라이엇 플랫폼즈(RIOT, 17%) 등도 급등세를 기록했다.◇카맥스(KMX, 72.21 ▲9.6%) 미국 최대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 주가가 1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이날 카맥스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6% 감소한 57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61억1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대비 55.1% 급감한 0.44달러에 그쳤다. 다만 시장예상치 0.20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회사 측은 “인플레 압력과 금리상승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고 대출기준이 강화되면서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월가에서는 카맥스가 시장 점유율 보다는 단위당 이익을 유지하는데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모더나(MRAN, 155.25 ▼3.1%) mRNA기반 백신 개발 제약사 모더나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모더나는 ‘백신의 날’ 행사에서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반적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진드기 매개 라임병 및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등 수 년내 6개의 주요 백신을 출시할 계획과 오는 2027년까지 호흡기 백신 매출이 80억~15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시장이 주목했던 독감 백신 출시와 관련해 후기 임상에서 사례 부족 등으로 성공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렌딩클럽(LC, 7.15 ▲4.2%) 미국 최대 P2P 대출 플랫폼 렌딩클럽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월가 호평에 매수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JP모건은 렌딩클럽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가 11달러를 신규로 제시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렌딩클럽 비즈니스(뱅크) 모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동종기업 중 운영비용이 최저 수준인 데다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침체 영향에 대한 지나친 경계로 과매도 상태에 있다”며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 코스피, 외국인·개인 매수 속 보합…2550 부근 등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12일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1%) 오른 2548.1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소폭 내린 2545.3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561.37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다시 하락 전환해 255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76억원, 667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6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27포인트(0.29%) 오른 3만3,684.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0%) 하락한 4108.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48포인트(0.43%) 떨어진 1만2031.88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장중 200주선 안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차익 실현 물량 출회와 저녁 발표 예정인 3월 CPI 경계 심리에 전반적인 지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고 중형주가 강보합, 소형주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3.66%), 철강및금속(2.97%), 운수장비(1.95%), 건설업(1.90%) 등이 강세다. 반면 화학(-1.69%), 전기전자(-1.0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인 가운데 자동차 관련 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일 감산 공식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삼성전자(005930)는 0.76% 빠지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1.53% 하락세다.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도 각각 2.13%, 1.1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실적 호조와 대규모 투자 계획에 현대차(005380)는 2.65%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도 4.75% 상승하고 있다. 혼다와 전기차 사업 부문의 업무협약을 맺은 POSCO홀딩스(005490)도 3.90% 오르고 있다.
- 내년 총선, 민주당 후보 지지 48.7% vs 국힘 후보 지지 34.8%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내년 22대 총선 정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가 과반에 가까운 48.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에 13.9%포인트,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서는 수치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총선 정당 후보지지도에서 민주당 후보는 48.7%, 국민의힘 후보는 34.8%로 나타났다.뒤이어 정의당 후보 2.3%, 기타 정당 후보 2.8%, 무소속 후보 2.8%, 지지후보 없음 7.6%, 잘 모르겠다 1.0%를 기록했다.성별로는 △남성 민주당 후보 48.0%, 국민의힘 후보 36.2% △여성 민주당 후보 49.4%, 국민의힘 후보 33.4%로 집계됐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국민의힘 49.5%)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보다 우세했다.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도 민주당(43.6%)이 국민의힘(43.0%) 후보를 0.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은 36.2%, 민주당은 39.0%를 기록하며 이 역시 민주당이 앞선 결과를 보였다. 정의당은 2.6%, ‘지지정당 없음’은 20.4%였다.직전 조사인 3월 4주차 결과에 비해 민주당은 2.1%포인트 하락, 국민의힘은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우세했다. 민주당은 인천·경기와 광주·전라·제주에서 여당을 앞섰다. 서울과 대전·충청·세종·강원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특히 30대에서 무당층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 무당층은 24.3%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9.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4%.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총선 정당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7%, 국민의힘 후보는 34.8%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후보 2.3%, 기타 정당 후보 2.8%, 무소속 후보 2.8%, 지지후보 없음 7.6%, 잘 모르겠다 1.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그래픽=뉴시스) hokm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