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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韓 증시 수치 혼조세”…美 경제지표 주목
  • “오늘 韓 증시 수치 혼조세”…美 경제지표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4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의 실적이 향후 증시 포인트로 지목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4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증시 ETF는 1.66%, MSCI 신흥 지수 ETF는 1.0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57% 상승했다”면서 “러셀2000지수는 0.50%, 다우운송지수는 1.08%, 야간선물은 0.49% 각각 하락했다”며 혼조세를 지적했다. 이어 “전일 1376.1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0.70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6.00포인트(1.74%) 오른 2682.52로 장을 마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증시는 6월 첫날을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만8571.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9포인트(0.11%) 오른 5283.4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65포인트(0.56%) 오른 1만6828.67에 거래를 마감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는 금리 하락과 엔비디아(+4.90%)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부진하자 경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 전환했다”며 “실적이 견고한 대형 기술주는 양호해 나스닥의 경우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으나, 경기에 민감한 중소형 종목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으로 엔비디아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장 후반 재차 상승 전환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국채 금리는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부진을 보이자 미국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특히 세부 항목에서 신규주문이 49.1에서 45.4로 둔화돼 향후 전망도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 물가지수가 60.9에서 57.0으로 위축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하락했다는 점이 연준의 정책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 연구원은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서 금리인상 확률이 사라졌고, 9월 금리인하 확률이 59.0%를 기록하며 50%를 다시 넘어선 점도 금리 하락 요인”이라며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하락을 반영하며 상승했고 은도 강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주말에 있었던 OPEC+ 회담에서 10월부터 현재 진행 중인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관련해서 10월부터 12개월 동안 단계적인 감산 중단을 발표하고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한 점도 하락 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기 불황시기 실적이 견고한 대형 기술주가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실적 결과와 함께 미국 경제지표의 중요도가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04 I 최훈길 기자
커져가는 美경기침체 공포…엔비디아는 4.9% 급등
  • 커져가는 美경기침체 공포…엔비디아는 4.9% 급등[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6월 첫 거래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로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경기가 둔화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울 수 있지만, 연착륙이 아닌 경착륙이 이뤄질 경우 미국 기업 실적이 크게 둔화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배드뉴스(bad news)가 이젠 뉴욕증시에 나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사진=AFP)◇제조업 두달째 둔화…경기 위축 우려 커져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8571.03을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1% 오른 5283.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6% 오른 1만6828.6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장마감 직전 상승 반전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두달째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구매관자리자협회(ISM)는 이날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한 달 전(49.2)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49.6)도 밑돈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데 두달 연속 위축세를 보인 것이다.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나쁜 소식은 더 이상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있다”면서 “최근 몇 달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완화 시작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에 예상보다 부진한 데이터에 환호했지만, 이제는 (경기악화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키스 레너도 “전체 시장을 보면 경제지표 부진 지속에 따른 성장 우려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주가 추이 (그래픽=구글)◇엔비디아 4.9% 급등…나스닥 강보합 이끌어나스닥은 그나마 엔비디아가 4.9% 오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지난 2일 국립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GPU) ‘루빈’을 공개하며, 2026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게 호재로 작용했다. 루빈은 최근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와 지난 3월 발표한 ‘블랙웰’ 아키텍처에 이은 후속 아키텍처다.엔비디아 대항마 AMD도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최신 첨단 가속기 ‘인스팅트 MI325X’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주가는 2.1%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혁신을 쫓아가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번주에는 고용 관련 지표가 연달아 나오는 만큼 증시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5일 ADP의 민간고용 데이터와 7일 정부의 공식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시장은 금리인하를 위한 약간의 경기 둔화를 원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를 불러일으킬 만한 데이터가 나올 경우 투심은 악화될 수 있다.(그래픽=구글)◇게임스탑 다시 21% 급등…전산오류에 버크셔 한때 99.97% 폭락대표적인 ‘밈(Meme) 주식’ 게임스탑이 전장 대비 21% 급등했다. 장중 한 때 70% 이상 오르기도 했다. 2021년 게임스탑 폭등 사태를 이끈 키스 길이 게임스탑 주식 상당량을 보유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밈 주식 열풍 재현 기대가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전산 오류로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A)와 원전설계업체 뉴스케일 파워 등이 오전 한 때 99.97% 폭락하며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CTA(실시간 거래·호가정보 감독기구)에서 발표하는 가격 범위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던 탓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A는 최종적으로 0.59% 상승했고, 뉴스케일파워는 12.6% 하락 마감했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그래픽=CNBC)◇10년물 금리 4.4% 하회…OPEC+ 감산 축소전망에 국제유가 뚝국채금리는 급락했다. 미국 경제 둔화에 따라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덕분이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4bp나 뚝 떨어진 4.398%를 기록 중이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4.5%를 크게 밑돈 상황이다. 2년물 국채금리도 7.7bp 내린 4.816%에서 거래 중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장 마감 시점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59%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대비 6%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5bp 이상 떨어질 가능성은 54%를 기록 중이다.국제유가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77달러(3.60%) 하락한 배럴당 7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2.75달러(3.4%) 하락한 배럴당 78.36달러에 거래됐다. 2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주말에 열린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 연대)의 감산 회의 결과 OPEC+은 200만배럴 감산규모를 오는 9월까지 연장하되 내년 9월까지 1년간 서서히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원유 공급 기대감을 부추겼다.
2024.06.04 I 김상윤 기자
美제조업 부진에 다우 하락…엔비디아는 4.9%↑
  • [속보]美제조업 부진에 다우 하락…엔비디아는 4.9%↑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6월 첫 거래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로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경기가 둔화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울 수 있지만, 연착륙이 아닌 경착륙이 이뤄질 경우 미국 기업 실적이 크게 둔화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배드뉴스(bad news)가 이젠 뉴욕증시에 나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8571.03을 기록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1% 오른 5283.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6% 오른 1만6828.6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장마감 직전 상승 반전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두달째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구매관자리자협회(ISM)는 이날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한 달 전(49.2)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49.6)도 밑돈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데 두달 연속 위축세를 보인 것이다.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나쁜 소식은 더 이상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있다”면서 “최근 몇 달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완화 시작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에 예상보다 부진한 데이터에 환호했지만, 이제는 (경기악화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키스 레너도 “전체 시장을 보면 경제지표 부진 지속에 따른 성장 우려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스닥은 그나마 엔비디아가 4.9% 오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인 지난 2일 국립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GPU) ‘루빈’을 공개하며, 2026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게 호재로 작용했다. 루빈은 최근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와 지난 3월 발표한 ‘블랙웰’ 아키텍처에 이은 후속 아키텍처다.엔비디아 대항마 AMD도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최신 첨단 가속기 ‘인스팅트 MI325X’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주가는 2.1%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혁신을 쫓아가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밈(Meme) 주식’ 게임스탑이 전장 대비 21% 급등했다. 장중 한 때 70% 이상 오르기도 했다. 2021년 게임스탑 폭등 사태를 이끈 키스 길이 게임스탑 주식 상당량을 보유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밈 주식 열풍 재현 기대가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전산 오류로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A)와 원전설계업체 뉴스케일 파워 등이 오전 한 때 99.97% 폭락하며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CTA(실시간 거래·호가정보 감독기구)에서 발표하는 가격 범위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던 탓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A는 최종적으로 0.59%, 12.6% 하락 마감했다.국채금리는 급락했다. 미국 경제 둔화에 따라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덕분이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4bp나 뚝 떨어진 4.398%를 기록 중이다. 2년물 국채금리도 7.7bp 내린 4.816%에서 거래 중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장 마감 시점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59%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대비 6%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5bp 이상 떨어질 가능성은 54%를 기록 중이다.
2024.06.04 I 김상윤 기자
美제조업 두달째 위축…물가압력도 둔화됐다
  • 美제조업 두달째 위축…물가압력도 둔화됐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두달째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불가격이 뚝 떨어지면서 물가압력이 낮아졌다는 신호도 나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20일 애리조나주 인텔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미 구매관자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한 달 전(49.2)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49.6)도 밑돈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데 두달 연속 위축세를 보인 것이다. 신규 주문 지수는 4월의 49.1보다 3.7포인트 낮은 45.4를 기록하며 여전히 위축 영역에 머물렀다. 생산 지수는 50.2로 4월(51.3%) 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지불 가격은 57를 기록해 4월의 60.9에 비해 3.9 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경기가 둔화하면서 물가압력도 낮아졌다는 신호가 나온 것이다. ISM 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티모시 R. 피오레 위원장은 “미국 제조업 활동은 3월 성장세를 보인 후 위축세를 이어갔다”며 “수요는 다시 약세를 보였고, 생산은 안정적이고, 투입은 완화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제조업 둔화와 함께 특히 지불 가격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10년물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28%를 기록 중이다.
2024.06.03 I 김상윤 기자
국고채 금리 1~6bp 하락…장기물 하락폭 커
  • 국고채 금리 1~6bp 하락…장기물 하락폭 커[채권마감]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3일 국고채 금리가 1~6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가 더 크게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불플래트닝). 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둔화가 확인됐지만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ISM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고용지표, 물가지표 등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라 채권시장은 미국의 물가 둔화를 추가로 확인하려는 수요가 큰 것으로 보인다. 10년 국채선물 추이(출처:마켓포인트)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1.2bp, 1.8bp 하락한 3.450%, 3.434%에 최종 호가됐다. 5년물 금리는 3.6bp 떨어진 3.466%에 호가됐다. 장기물 금리는 더 크게 하락했다.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4.6bp, 5.7bp 떨어진 3.532%, 3.451%에 최종 호가됐다. 30년물 금리는 6.1bp 하락한 3.368%에 최종 호가됐다. 이날 3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진행됐다. 11조9050억원이 응찰, 응찰률이 313.3%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30년물 유통금리보다 낮은 3.380%에 낙찰됐다. 미국 PCE 물가 둔화와 국고채 입찰 호조 등에 힘입어 국채선물도 강세를 보였다. 3년선물은 8틱 오른 104.35에 거래를 마쳤다. 10년선물과 30년선물은 각각 39틱, 130틱 오른 112.17, 130.6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3년선물은 6500계약, 10년선물은 1만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은행도 양 시장에서 각각 3200계약, 2000계약 가량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1만계약, 1만2000계약 가량 순매도했다. 보험도 1100계약, 77계약 순매도세를 보였다.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2년물 금리는 4.88%대에 거래되고 있고 10년물 금리는 4.49%에 거래중이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5월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가 발표된다. 4월엔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5월엔 예상치를 상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조업 PMI는 49.8, 비제조업 PMI는 50.5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일 경우엔 국고채 금리의 추가 하락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이날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3.610%로 나흘 연속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91일물 기업어음(CP) 금리는 4.180%로 4월 12일 이후 동일하다.
2024.06.03 I 최정희 기자
외인 증시 순매수·위안화 강세…환율 1370원대로 되돌림
  • 외인 증시 순매수·위안화 강세…환율 1370원대로 되돌림[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370원대로 하락했다. 위안화 강세와 더불어 외국인이 국내 증시서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4.5원)보다 8.4원 내린 137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했다. 오전 10시께 환율은 1380원선을 하회했고 하락 폭을 확대해 오후 12시 7분에 1374.5원까지 내려왔다. 오후 내내 환율은 1370원 중반대에서 횡보하다 마감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5분 기준 104.6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 마감 기준 104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소폭 하락한 것이다.이날 장중 중국은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이라고 발표했다. 전월(51.4)보다 높고 예상치(51.6)를 상회했다. 이에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내며 원화도 동조하는 흐름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26위안대에서 7.25위안대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를 지속했다.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8억1500만달러로 집계됐다.3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6.03 I 이정윤 기자
나흘 만에 오르고 외국인도 '사자'인데…8만전자 언제?
  • 나흘 만에 오르고 외국인도 '사자'인데…8만전자 언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가 모처럼 상승하며 7만6000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도 7거래일 만에 삼성전자를 사들였다.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지연이라는 돌발변수에도 반도체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한 탓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을 잠시 내려두고 삼성전자에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나흘만에 오른 삼성전자…외국인도 7일 만에 ‘사자’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2.99%) 오른 7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만의 상승세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각각 1370억원, 300억원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 5월에만 삼성전자를 2조5811억원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의 단초를 제공한 바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오름세는 반도체 수출 호조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000만달러(15조6700억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5% 증가했다. 이 중 HBM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68억6000만달러(9조4400억원)로 101.0% 증가했고,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45억2000만달러(6조2200억원)로 작년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도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확대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조1912억원으로 석 달 전(6조4237억원)보다 무려 27.52% 증가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도 현재 39조234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21.78% 늘었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한 점도 경기에 예민한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소폭이나마 둔화하면서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신호를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금리인하를 확신하기엔 부족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금리에 대한 우려는 덜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8만전자’ 계기는 아직…“인내가 필요한 주가”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에서 아직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3분기께 해결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HB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도 이내 삼성전자의 손을 잡을 것이란 이유에서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HBM 제품에 대해 난무하고 있는 추측성 보도들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HBM3와 HBM3E(4세대) 모두 엔비디아의 품질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의 경쟁사들의 단기적인 추가 대응 여력에 한계가 있다”며 “HBM 공급 부족 상황은 삼성전자가 이 시장으로 진입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다만, 여전히 삼성전자의 상승을 기대하기엔 상황은 좋지 않다.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 통과 역시 결정된 상태는 아니며 미국의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낙폭이 컸던 만큼, 이날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지만 다시 8만원을 돌파할 모멘텀(계기)이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을 고려해 조금씩 매수를 해두기엔 나쁜 가격대는 아니지만, 인내도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게다가 AI관련주가 올 들어 급등세를 탄 만큼, 최근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는 것도 삼성전자에는 악재다. 삼성전자는 연초 이후 3.57% 내리며 같은 기간 37.24% 상승한 SK하이닉스에 비해 아쉬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AI 붐 자체가 소강상태를 맞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글로벌투자팀장은 “미국과 한국 모두 AI테마 강세 추세가 흔들리고,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확장하기엔 금리가 여전히 높다”면서 “데이터센터 관련주 이외의 종목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6.03 I 김인경 기자
美 PCE 둔화·韓 수출 호조에 상승…석유·가스株 급등
  • [코스닥 마감]美 PCE 둔화·韓 수출 호조에 상승…석유·가스株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포인트(4.74%) 상승한 844.7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40선 초반에서 강보합 출발한 뒤, 장 후반 매수세에 힘이 실리면서 840선 중반까지 올랐다. 31일(미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 상승한 3만8686.3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 오른 5277.5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내린 1만6735.01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 후퇴 우려가 완화되고, 한국과 중국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5월 수출은 8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중국 경기 확장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4억원, 48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1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유통(3.12%)은 3% 넘게 올랐다. 섬유·의류(2.41%), 운송(2.32%), 건설(2.22%), 금속(2.02%) 등은 2%대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1.98%), 인터넷(1.82%), 비금속(1.78%), 기계·장비(1.42%) 등은 1%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1.24%)는 1% 넘게 내렸다. 방송서비스(0.9%), 오락문화(0.58%)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오스코텍(039200)은 21% 넘게 급등했다. 실리콘투(257720)는 14%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과 브이티(018290)는 각각 6%, 5%대 올랐다. 원익IPS(240810)는 4%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파마리서치(214450)는 10% 넘게 하락했다. HLB(028300)는 6%, LS머트리얼즈(417200)는 5%대 각각 떨어졌다. SOOP(067160)은 4%대 내림세를 기록했다.주요 종목 중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에 140억배럴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련 종목이 두각을 나타냈다. 흥구석유(024060), 화성밸브(039610)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앙에너비스(000440), 지에스이(053050), 디케이락(105740), 대동스틸(048470), 우림피티에스(101170) 등은 20% 넘게 급등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5989만주, 거래대금은 8조404억원으로 집계됐다. 102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51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6.03 I 김응태 기자
석유테마주 강세 속…2680선 탈환
  • [코스피 마감]석유테마주 강세 속…2680선 탈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월 첫 거래일 268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00포인트(1.74%) 오른 2682.52에 거래를 마쳤다. 2657.81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승폭을 키웠다.이날 외국인은 1888억원 순매수하며 4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섰고 기관도 233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4187억원 차익실현에 나섰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9억원, 비차익거래 830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되며 869억원의 순매수가 나타났다.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오른 3만8686.32를 기록했다. 올해 최대폭 급등이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80% 오른 5277.51를,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01% 내린 1만6735.01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소폭이나마 둔화하면서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각각 0.2%, 2.8%에 부합했다. 전월대비 0.249% 상승한 것으로 반올림을 적용해 가까스레 0.2% 수치를 만들어 냈다. 근원 PCE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했기 때문에 기조적 물가흐름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대형주가 1.9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는 0.60%, 소형주는 1.55%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8% 올랐고 유통업이 4%, 운수창고와 운수장비가 3% 올랐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기계와 섬유의복만 하락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2.99%, 2.64%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000만달러(15조6700억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5% 증가했다. 이 중 HBM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68억6000만달러(9조4400억원)로 101.0% 증가했고,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45억2000만달러(6조2200억원)로 작년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4.74%, 2.55%씩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 이유는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5월 판매량이 7만84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투싼 HEV, 싼타페 HEV 등이 큰 폭의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 우리나라 국민이 최대 29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석유테마주가 급등했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석유(004090) 대성에너지(117580) 동양철관(008970) 등도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 심해 전문 기업인 미국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분석을 맡겼다고 부연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64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249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6857만주, 거래대금은 13조808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6.03 I 김인경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美 ISM PMI 대기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美 ISM PMI 대기[채권분석]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3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물가지표 둔화가 확인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 4.5%를 하회하고 있다. 다만 이날 밤에 발표되는 미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채권 시장에는 경계감이 남아있는 분위기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내리더라도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의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는 지표인 만큼 경계감이 크다.출처: 마켓포인트◇ 美 PCE 물가 둔화에 국고채 금리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께 민평3사 기준 1.5bp, 2.6bp 하락한 3.448%, 3.426%에 호가되고 있다. 1bp=0.01%포인트를 말한다. 3년물 금리 기준으로 나흘 만에 하락 전환이다. 중장기물 금리의 하락폭은 더 크다. 5년물 금리는 4bp 떨어진 3.462%, 10년물 금리는 5.4bp 하락한 3.526%에 호가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bp, 6.1bp 떨어진 3.455%, 3.369%에 호가중이다. 이날 국고채 30년물은 3조8000억원 발행됐다. 11조9050억원이 응찰해 응찰률은 313.3%를 보였다.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3.380%로 기존 국고채 금리보다 낮는 등 입찰이 호조세를 보였다. 입찰 등의 여파에 국채선물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년선물은 11틱 오른 104.38을 기록하고 있고 10년선물은 49틱 상승한 112.27에 거래되고 있다. 30년선물은 122틱 급등한 130.52에 거래중이다. 나흘 만에 상승 전환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선물은 7000계약, 10년선물을 1만10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3400계약, 11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금융투자는 양 시장에서 각각 1만계약 넘게 순매도 중이다. 지난 주 금요일(31일) 발표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예상대로 둔화하면서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49%로 4.5%를 하회하고 있다. 2년물 금리는 4.88%로 떨어졌다. 한 은행의 채권딜러는 “PCE 물가지표 둔화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될 때부터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면서도 “미국장에서 10년물 금리가 4.5% 밑으로 내려가면서 이날 국고채 금리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주요국 통화정책 대기 속 美 지표는채권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와 캐나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재료, 미국 지표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CB와 캐나다 중앙은행이 각각 6일, 5일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다음 주 11일~12일(현지시간)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무시할 수 있다. 다음 주에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 후 FOMC회의가 열린다. 미국 PCE 물가가 둔화되긴 했으나 금리 인하를 자극할 정도의 둔화세는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이날 밤에는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공개된다. S&P는 5월 제조업 PMI 확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번 50.9로 4월(50.0)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S&P PMI보다 ISM PMI를 더 중요하게 보는데 5월 ISM 제조업 PMI는 49.8로 전월(49.2)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제조업 PMI는 50.5로 기준선(50)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5월 시카고 PMI가 35.4로 예상치(41.1)를 크게 하회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된다. 이날 발표될 PMI 지표는 다음 주 나올 소비자 물가지수와 연계돼 FOMC 경계감을 더 크게 키울 재료로 읽히고 있다. 채권 딜러는 “ECB 등에서 완화 시그널이 나온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미국 금리에 더 동조화될 수 있다”며 “미국 PMI 데이터 뿐 아니라 이번 주 고용지표, 다음 주 물가지표와 FOMC 회의 등을 통해 물가 둔화세가 지속될 것인지를 살펴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06.03 I 최정희 기자
美물가 둔화·위안화 강세 연동…환율, 장중 1370원 중반대로 급락
  • 美물가 둔화·위안화 강세 연동…환율, 장중 1370원 중반대로 급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둔화가 확인되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달러 약세+위안화 강세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4.5원)보다 9.5원 내린 1375.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했다. 오전 10시께 환율은 1380원선을 하회했고 이후에도 하락 폭을 확대하며 1374.5원까지 내려갔다.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지난 4월 미국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됐고,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수준과 같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7% 올랐다. 이는 직전월 수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다.이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11시 9분 기준 104.5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 마감 기준 104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하락한 것이다.이날 장중 중국은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이라고 발표했다. 전월(51.4)보다 높고 예상치(51.6)를 상회했다. 이에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내며 원화도 동조하는 흐름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로 모두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PCE 발표하면서 달러 약세로 환율이 빠졌고, 중국 제조업 지표가 잘나오자 위안화 강세에 연동됐다”며 “아직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서 외환시장에 영향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오후 ‘방향성 모호’…이번주 이벤트 주간PCE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나온 만큼 달러화와 환율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주는 유럽, 캐나다의 통화정책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은 만큼 환율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은행 딜러는 “PCE 물가가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도 엇갈리는 것 같다”며 “이에 이번주 환율도 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개최되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기준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회의 이후 유로화 흐름은 달러화 지수 추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또한 5월 고용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불씨를 더욱 강하게 지필지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환율은 대외 이벤트 결과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주 나홀로 원화 약세 현상을 촉발한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매 추이도 이번 한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3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금리 1~2bp 하락…나흘 만에 하락 전환
  • 국고채 금리 1~2bp 하락…나흘 만에 하락 전환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3일 국고채 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흘 만에 하락 전환이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전보다 강화된 영향이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도 국고채 금리 하락을 지지한다. 10년선물 추이(출처: 마켓포인트)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9시 28분께 민평3사 기준 각각 1.2bp, 1.3bp 하락한 3.451%, 3.439%에 호가되고 있다. 1bp는 0.01%포인트다. 국고채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중장기물은 단기물보다 금리 하락폭이 더 크다. 5년물 금리는 2bp 떨어진 3.482%를, 10년물 금리는 2.6bp 하락한 3.554%에 호가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1.4bp, 2.2bp 떨어진 3.491%, 3.408%에 호가중이다. 지난 주 금요일 미국 4월 PCE 물가가 시장 예상대로 둔화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50%를 밑돌다가 5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아시아장에서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5% 안팎을, 2년물 금리는 4.87%선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선물은 7틱 오른 104.34에 거래되고 있고 10년선물은 25틱 오른 112.04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고 있다. 3년선물은 4600계약, 10년선물은 3800계약 순매수 중이다. 보험과 은행도 양 시장에서 모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금융투자는 3년선물 시장에서 6400계약, 10년선물에서 3900계약 가량을 대거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은 3조8000억원 규모의 30년물 국고채 입찰이 있는 날이다. 한편 1일물 콜금리는 지난 달 31일 3.580%를 기록했다.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도 3.57%를 보였다. 6월 5일 지급준비금 마감일을 앞두고 지준 적수를 관리하기 위한 시중은행의 콜 차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은은 지난 31일 3일물 RP를 2조5000억원 규모로 매입했다. 이날 만기 도래한다.
2024.06.03 I 최정희 기자
PCE 물가 둔화…환율,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
  • PCE 물가 둔화…환율,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초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서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4.5원)보다 4.05원 내린 1380.4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4.5원) 대비 0.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선까지 내려오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4월 미국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0.3% 상승보다 약간 둔화됐고, 전년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수준과 같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2.7% 올랐다. 이는 직전월 수치와 같았고,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8시 30분 기준 104.5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장 마감 기준 104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90억원대 순매도하고 있다.
2024.06.03 I 이정윤 기자
삼성전자, 나흘만에 상승…2%대 강세
  • [특징주]삼성전자, 나흘만에 상승…2%대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일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4거래일 만의 오름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2.04%)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나흘만에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에서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로이터의 보도와 노조의 파업 속에 약세를 보인 바 있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 속에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되기도 했다.그러나 미국의 4월 PCE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금리 우려가 가라앉자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강조하며 “2024년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2024~2025년 매출은 성장할 예정이며, 업종 내에서 매출총이익률은 상대적으로 높고, 상승이 예상되는 소외된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시중금리가 하락 전환한다면, 엔비디아보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전망을 제기했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6.03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840선
  •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84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강보합 출발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23%) 상승한 841.87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은 지난 1일 발표된 한국의 5월 수출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미국의 5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등을 앞두고 강보합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PMI는 대표적인 미국의 선행지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5월 지표가 미국을 넘어 한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 전망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1일 발표된 한국의 5월 수출이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무선통신기기 등 주력 IT 업종을 중심으로 견조했다는 점을 고려 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주요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주가 회복력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8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05억원, 기관은 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류(2.57%)은 2%대 강세다. 유통(1.42%), 디지털컨텐츠(1.53%) 등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인터넷(0.86%), 건설(0.58%), 운송장비·부품(0.61%)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1.03%)은 1%대 내림세다. 일반전기전자(0.74%), 통신장비(0.13%), 제약(0.08%)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나뉘는 양상이다. 오스코텍(039200)은 9%대 강세다. 휴젤(145020), 실리콘투(257720) 등은 4% 넘게 상승 중이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2%대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파마리서치(214450)는 6%대 약세다. HLB(028300)는 3% 넘게 하락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 알테오젠(19617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31일(미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 상승한 3만8686.3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 오른 5277.5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내린 1만6735.01에 장을 마쳤다.
2024.06.03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2660선 탈환…삼성전자, 나흘만의 상승
  • 코스피, 2660선 탈환…삼성전자, 나흘만의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타며 6월 첫 거래일 2660선을 탈환했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포인트(1.10%) 오른 2665.52에 거래 중이다.개인이 4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며 115억원을 담고 있고 기관 역시 1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도하며 장 초반 191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55억원 매도 우위로 총 238억원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오른 3만8686.32를 기록했다. 올해 최대폭 급등이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80% 오른 5277.51를,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01% 내린 1만6735.01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소폭이나마 둔화하면서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각각 0.2%, 2.8%에 부합했다. 전월대비 0.249% 상승한 것으로 반올림을 적용해 가까스레 0.2% 수치를 만들어 냈다. 근원 PCE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했기 때문에 기조적 물가흐름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대형주가 1.00%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34%, 0.33%씩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와 운수장비가 2% 오르고 있고 보험과 전기가스, 전기전자, 제조, 음식료도 1%대 상승세다. 반면 기계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000원(1.36%) 오르며 7만4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나흘만의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각 0.74%, 0.15%씩 오르고 있다.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기대 속에 NAVER(035420)가 2.23% 상승세다. 네이버는 무려 12거래일만에 오름세를 타고 있다.최태원 회장의 이혼을 둘러싸고 주식도 분할대상이라는 법원 2심의 판결 속에 SK(034730)가 이날도 3.80%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06.03 I 김인경 기자
4월 서울 상업·업무 시설, 거래건수 전월비 소폭 감소…"바닥 다지나"
  • 4월 서울 상업·업무 시설, 거래건수 전월비 소폭 감소…"바닥 다지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거래가 늘면서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자료(5월 31일 기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은 지난 4월에 154건, 총 1조3442억원이 거래됐다. 전월 대비 거래 건수는 2.5% 소폭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건수는 무려 36.3% 상승했다. 극도의 부진을 겪던 지난해 분위기를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평가다. 거래액은 전월대비 54.9%나 하락했다. 4월 거래액이 크게 하락한 이유로, 초대형 거래가 유독 많았던 지난 3월 실적으로 인한 착시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월에는 테헤란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아크플레이스(7917억원)와 알레르망이 사옥으로 매입한 T412빌딩(3277억원), 광화문 G타워(2890억원), 회현동 티마크그랜드호텔(1788억원) 등 굵직한 대형시설이 거래된 바 있다. 반면, 4월에 매매된 서울 업무·상업시설 중 1000억원 이상 거래는 한 건도 없었다. 가장 큰 거래는 신사동 근린생활시설(898억원)이었다.4월 상업시설 거래는 전달보다 호전됐다. 전월 대비 거래 건수(140건)와 거래액(1조 183억원)이 각각 87.2%, 63.0% 늘었다.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부동산 호황기 거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거래 건수와 규모 모두 크게 증가한 3월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환경이 변화하지 않는 가운데, 당분간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03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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