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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 호텔 시그니처 향을 담은 핸드크림 출시
  • 더 플라자, 호텔 시그니처 향을 담은 핸드크림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더 플라자 퍼퓸 핸드크림’을 지난달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더 플라자 디퓨저와 룸앤패브릭스프레이.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더 플라자의 자체 브랜드(PB) P콜렉션은 디퓨저와 룸앤패브릭스프레이, 유아 샤워 가운, 양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P콜렉션은 지난해 12월 매출이 작년 대비 약 80% 신장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번에는 핸드크림을 새롭게 출시해 PB 상품군을 확대했다.퍼퓸 핸드크림은 더 플라자 시그니처 향 ‘퍼퓸 데 브와’의 유칼립투스 향과 우디 향을 조합해 깊은 숲속을 떠오르게 한다.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호텔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수분감이 많은 제형으로 끈적임이 없고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장점이다.용량은 50㎖로 가격은 2만8000원이다. 더 플라자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 주문 시 1월 31일까지 무료 배송과 10%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더 플라자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디퓨저, 룸앤패브릭스프레이 등 PB 상품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활용한 핸드크림을 출시했다”라며 “더 플라자는 PB 상품 강화는 물론 F&B 개편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더 플라자는 서울 특급호텔 최초로 방문 고객에게 일관된 향을 제공하는 향기 마케팅을 2010년부터 선보였다. 고유 향 ‘퍼퓸 데 브와’는 로비, 연회장, 피트니스클럽 등 곳곳에 비치되어 호텔의 편안함을 선사해 준다. 고객 요청으로 출시한 디퓨저(2015)와 룸앤패브릭스프레이(2019)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1.15 I 신수정 기자
하나카드, PBA팀리그 5라운드 우승...플레이오프 극적 합류
  • 하나카드, PBA팀리그 5라운드 우승...플레이오프 극적 합류
  • 프로당구 PBA 팀리그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하나카드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프로당구 PBA팀리그에서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하나카드 선수들이 이호성 구단주와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카드가 극적으로 프로당구 PBA 팀리그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 경쟁에 합류하게 됐다. NH농협카드는 시즌 전체 종합 1위에 올랐다.하나카드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하나카드는 자력 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우승을 다투던 크라운해태가 마지막 경기서 NH농협카드에 패하면서 극적으로 5라운드 우승을 확정했다.아울러 시즌 정규 라운드가 모두 종료되면서 18일부터 돌입하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도 모두 가려졌다. 이번 시즌 1, 3라운드를 우승한 NH농협카드를 비롯해 에스와이(2라운드 우승), 크라운해태(4라운드 우승), 마지막 라운드 우승팀 하나카드가 합류했다. 중복 우승 팀으로 인한 나머지 한 자리는 종합 순위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SK렌터카(3위)가 진출을 확정했다.최종일 첫 경기서 하이원리조트를 맞은 하나카드는 승점3을 획득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풀세트 경기를 치르면서 2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세트스코어 3-2로 앞선 6세트에 나선 김가영이 이미래에 5-9(7이닝)로 돌아서면서 풀세트에 돌입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팀 리더’ 김병호가 임성균에 11-7(9이닝)로 승리해 승점 16로 라운드를 마쳤다.그 사이 SK렌터카가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고, 블루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에 3-4로 패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종합 3위(승점 60), 블루원리조트는 4위(승점 57)가 됐고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은 SK렌터카에 돌아갔다.하나카드로선 우승에 실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실패할 수 있었지만 NH농협카드가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으면서 힘겹게 우승을 확정했다. 5라운드 MVP는 8경기서 9승5패 승률 64.3%를 기록한 ‘당구 여제’ 김가영에게 돌아갔다.한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은 오는 18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포스트시즌 대진은 정규라운드 종합 순위로 나뉘어진다.우선 18일 밤 9시30분 하나카드(4위)와 에스와이(6위)의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로 개막한다. 2차전은 이튿날 오후 4시에 진행되고 1-1 동률일 경우 같은 날 밤 9시30분 3차전으로 플레이오프A 진출 팀을 가린다.20일부터는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1위’ NH농협카드와 ‘플레이오프A’(5전3선승제), 크라운해태(2위)와 SK렌터카(3위)가 ‘플레이오프B’(5전3선승제)로 파이널 진출을 놓고 싸운다.플레이오프 A가 조기 종료되더라도 플레이오프B 경기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 만약 플레이오프A,B가 모두 조기 종료될 경우에는 파이널 일정을 앞당겨 치른다.
2024.01.15 I 이석무 기자
CU, 영종도 핫플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 CU, 영종도 핫플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입점해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CU 인스파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점으로 역대 최대인 141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스파이어 1호점(84평)’은 올 상반기 내로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오픈 예정이며 ‘인스파이어 2호점(57평)’은 리조트 2층,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이달 8일 먼저 문을 열었다.CU 세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BGF)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275개의 5성급 호텔 객실과 1만 5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레나, 연중무휴의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시설 등 모든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시설과 콘텐츠를 갖춘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우주선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스파이어 2호점’의 경우, ‘C-Archive’라는 공간 디자인 콘셉트의 반원형 레이아웃으로 설계해 대형 콘서트 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이며 점포 외부 파사드는 골판형 폴리카보네이트와 메탈 패브릭을 함께 적용해 일반 점포와 차별점을 뒀다.점포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된 진열대와 상부의 카테고리 안내는 편의점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원하는 상품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반원 형태의 평면을 거울로 반사시켜 쇼핑 공간의 개방성을 극대화 했다.특히, CU는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워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편의점의 K-콘텐츠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면, 스낵, 디저트, 가공유 등의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코너를 구성했다. 이 코너의 상품 아래에는 ‘MUST-HAVE ITEMS OF KOREA’라는 안내 문구를 기재해 외국인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렸다.또한, 점포 한쪽 공간에는 별도의 주류 특화 코너를 구성해 맥주, 소주, 하이볼, 막걸리 등 최신 인기 주류들을 한 곳에 모두 모았으며 CU가 지난해 유통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한국 기념품 ‘서울 과자’도 판매한다.CU는 올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CU는 지난해 주류 특화 편의점 콘셉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과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The Magic Gate’를 잇따라 열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최근엔 서울 홍대에 라면 특화 편의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어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점포는 오픈한 지 약 한 달 만에 무려 1만 5000개의 라면이 판매 됐으며 그중 외국인 고객의 비중이 62%로 내국인 비중(38%)을 앞질렀다.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신수정 기자
SK렌터카, 막판 3연승 질주…PBA 팀리그 PS 진출 눈앞
  • SK렌터카, 막판 3연승 질주…PBA 팀리그 PS 진출 눈앞
  • SK렌터카의 히다 오리에가 승리를 확정지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렌터카가 프로당구 PBA 5라운드에서 막판 3연승을 질주,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SK렌터카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8일차 경기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눌렀다.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SK렌터카는 5라운드 단독 3위(승점 13)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단독 3위(승점 58)에 위치했다.5라운드 우승 팀은 정규라운드 최종일서 가려진다. 우선 우승 경쟁에서 가장 앞선 팀은 하나카드다. 현재 공동 1위(승점 14) 크라운해태와 상대 전적서 앞선 하나카드는 14일 첫 경기 하이원리조트와의 경기서 승점 3을 획득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만약 하나카드가 승점2 이하 획득 시, 5라운드 우승 경쟁팀은 크라운해태 3위 SK렌터카(승점13)를 비롯해 공동4위 블루원리조트, NH농협카드(승점11)까지 늘어난다. 각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최종 결정된다.SK렌터카는 시즌 상대 전적 1승3패로 열세였던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네 세트를 따내 승리를 일궈냈다.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이 김재근-오태준에 11-0(2이닝)으로 완패했지만 곧바로 2세트 여자복식에서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백민주-임정숙을 9-4(12이닝)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 남자단식에서도 강동궁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15-6(4이닝)으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SK렌터카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 조건휘와 히다가 오태준-임정숙을 6이닝만에 9-2로 제압한데 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도 레펀스가 김재근을 11-2(6이닝)로 이겨 승부를 마무리지었다.웰컴저축은행은 서현민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나란히 2승을 합작한데 힘입어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었다.블루원리조트는 NH농협카드와 대결에서 4-3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잔 차파크(튀르키예)가 5, 6세트 단식서 차례로 김보미와 마민껌(베트남)을 제압하고 역전승을 완성했다. 에스와이도 한지은의 2승을 앞세워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5라운드 최종일이자 이번 시즌 정규라운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낮 1시 하나카드와 하이원리조트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에스와이-SK렌터카, 저녁 7시 웰컴저축은행-블루원리조트, 밤 10시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가 경기를 펼친다.한편, PBA는 정규라운드 종료 이후인 오는 18일부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024.01.14 I 이석무 기자
'베트남 특급' 펄펄 난 하나카드, PBA 팀리그 5R 공동선두
  • '베트남 특급' 펄펄 난 하나카드, PBA 팀리그 5R 공동선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 소속의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카드가 PBA 팀리그 5라운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Q.응우옌)이 2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렌터카도 ‘팀 리더’ 강동궁의 활약을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하나카드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이로써 승점 3을 확보한 하나카드는 같은 날 휴온스에 패배한 크라운해태와 5라운드 공동 선두(승점14)에 올랐다. 동시에 정규라운드 전체 순위서도 SK렌터카와 공동 3위(승점55)에 위치하며 포스트시즌에 한 걸음 다가섰다.하나카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하던 웰컴저축은행에 이기면서 중요한 고비를 넘었다. 특히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의 활약이 빛났다. Q.응우옌은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신정주와 호흡을 맞춰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서현민을 11-4(7이닝)로 꺾었다.하나카드는 2세트서 김가영-김진아, 3세트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잇따라 승리를 보태 세트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이후 4세트서 초클루와 사카이 아야코(일본)가 서현민-최혜미에 6-9(7이닝)로 패했지만 곧바로 5세트서 Q.응우옌이 위마즈를 9이닝만에 11-7로 제압해 경기를 마무리했다.SK렌터카도 블루원리조트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을 확보했다. ‘팀 리더’ 강동궁이 1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와의 복식에 이어 5세트 단식서 강민구를 상대로 뱅크샷 네 방을 앞세워 2승을 보태 팀 승리를 견인했다.SK렌터카 역시 정규라운드 전체 순위서 공동 3위(승점55)를 달렸고, 5라운드 순위 역시 공동3위(승점10)에 올라 상승세를 탔다.정규라운드 전체 1, 2위인 NH농협카드(승점83)와 크라운해태(승점81)는 나란히 하위권 팀들에 덜미를 잡혔다. 선두 NH농협카드는 복식서 2승을 거두며 활약한 용현지의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1-4로 패했다. 크라운해태는 초반 세 세트를 따내고도 이후 네 세트를 내줘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4로 졌다.5라운드 8일차인 13일에는 낮 1시 에스와이-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웰컴저축은행-하이원리조트, 저녁 7시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 경기가 열린다. 이어 밤10시 NH농협카드와 블루원리조트의 경기로 마무리된다. 하나카드는 하루 쉬어간다.
2024.01.13 I 이석무 기자
`野 정치인 로비` 재판…"기동민 사무실에 봉투 놓고 나왔다"
  • `野 정치인 로비` 재판…"기동민 사무실에 봉투 놓고 나왔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야권 정치인들 재판에서 증인신문이 처음 진행됐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연합뉴스)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12일 오후 2시30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이수진 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김 전 회장과 야권 정치인들 사이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당시 지방 방송사 보도국장이던 이 전 대표의 소개로 기 의원 등을 알게 됐고, 2015년 9월경 필리핀 여행을 가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6년 2월에서 4월, 당시 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였던 기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넨 것으로 판단했다. 이 의원과 김 전 장관에게는 각각 500만원, 김 전 대변인에게는 5000만원이 건네진 것으로 봤다. 다만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기 의원 등에게 불법 정차자금이 건네진 게 맞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 전 대표는 필리핀 여행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이 폰타나 리조트에서 행사를 하는데 공간이 많이 비어 있다면서 거기서 쉬었다 가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며 “이를 김 전 대변인에게 이야기했고 기 의원, 이 의원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여행 기간 식비는 각출했지만 숙박비는 따로 내지 않았으며, 김 전 회장이 선불로 지불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같은해 11~12월 무렵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기 의원, 김 전 대변인과 저녁 모임을 가졌다고도 했다.이 전 대표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김 전 회장과 함께 기 의원 선거사무실을 방문했으며, 이때 김 전 회장이 기 의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2016년도 2월 27일 저녁 증인이 김 전 회장과 함께 기 의원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김 전 회장이 기 의원에게 1000만원을 전달한 사실을 기억하느냐’는 검찰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선거사무실 내 별도 방에 원형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기 의원에게 ‘잘 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잠깐 나눴다. 나올 때 김 전 회장이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며 “봉투 안에 얼마가 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 안에 든 것이 돈이라고 생각한 것은 맞다”고 떠올렸다. 이후에도 이 전 대표는 김 전 회장과 함께 기 의원 선거사무실을 방문했으며, 이때에도 김 전 회장이 봉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전달 방식이 봉투였는지 쇼핑백이었는지, 액수가 얼마인지 등을 놓고 김 전 회장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12 I 이유림 기자
SK네트웍스,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
  • SK네트웍스,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프라이빗 대규모언어모델(LLM) 시장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왼쪽)이 미국 리조트 월드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네트웍스)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LLM과 비교해 정보 보안과 영역별 특화 등에 강점을 지닌 ssLLM(small scale LLM)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된 언어모델인 프라이빗 LLM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정부부처 및 금융, 정보통신(IT), 커머스 등 산업 전반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업스테이지는 SK네트웍스가 그동안 글로벌 투자와 협력을 통해 구축한 AI 생태계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도 미국 내 다양한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스테이지의 기술 경쟁력과 AI 산업 성장성, 본사 및 투자사와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기업 엔코아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협력 논의를 통해 고객 확대를 추진하고,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 기술 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AI 생태계를 진화시키며 본사 및 투자사와 사업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024.01.12 I 공지유 기자
유인촌, 강원2024 막바지 점검…“스포츠축제 만들겠다”
  • 유인촌, 강원2024 막바지 점검…“스포츠축제 만들겠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잡지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과 13일 양일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이 열리는 횡성과 평창, 정선의 경기장과 선수촌을 찾아 대회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한다.12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스키와 스노보드 총 8개 종목이 열리는 횡성의 웰리힐리 파크 스키장을 방문한다. 웰리힐리 파크 스키장은 야외 종목의 특성상 한파에 대비해 난방 쉼터는 물론 야외 임시화장실을 설치해 쾌적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유 장관은 경기 슬로프와 관중 쉼터, 야외 임시화장실, 운영인력 식당 등의 시설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이후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의 스키점프 센터와 바이애슬론 센터를 둘러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스키점프 센터와 바이애슬론 센터는 지난해 10월에 시설 보수를 완료하고, 난방 쉼터와 임시화장실, 조립식 컨테이너 등 임시 시설물 설치를 마쳤다.유 장관은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강원2024’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도 만나 격려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바이애슬론은 선수들이 총을 등에 멘 채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장소에서 사격하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종목이다. 유 장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훈련 중인 우리 청소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이다.이어 다음날인 13일에는 정선의 하이원 리조트를 방문해 경기장과 선수촌 점검에 나선다. 하이원리조트는 대회 기간 선수촌으로도 활용되는 만큼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지 직접 살펴본다. ‘강원2024’ 선수촌은 강릉의 원주대학교와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두 곳으로 나눠 운영한다. 신규 건설 없이 기존 시설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선수촌에서는 청소년올림픽대회(YOG) 라운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 선수들이 케이(K)-컬처를 체험하고 서로 다른 국가의 선수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유인촌 장관은 “경기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올림픽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다양한 국가 선수과 교류해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세계로 시야를 넓힐 수 있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관중들이 ‘강원2024’를 K컬처와 함께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이달 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며,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모여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2024.01.12 I 김미경 기자
골프관광 리더 한자리에…3월 아부다비서 중동 최초 국제회의
  • 골프관광 리더 한자리에…3월 아부다비서 중동 최초 국제회의 [MICE]
  • 지난해 3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시가이아 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골프관광 컨벤션(AGTC) 행사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IAGTO)[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 세계 골프관광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가 3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국제 골프관광 운영자협회(IAGTO)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아시아 골프관광 컨벤션’(Asia Golf Tourism Convention·AGTC) 개최도시로 아부다비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년 유럽과 북미, 아시아 3개 대륙별로 여는 IAGTO 주최의 컨벤션이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최초다.협회는 “지역에 4개의 명품 골프 코스를 보유한 아부다비는 최근 10년 새 골프관광 명소로 떠오른 숨은 진주와 같은 도시”라며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 등 동서양 사이에 있어 골프관광 목적지이자 허브로서 잠재력을 충분히 지닌 곳”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IAGTO는 1997년 설립, 전 세계 92개국 2317개 골프관광 운영사와 리조트, 호텔, 항공·여행사, 관광청 등을 회원으로 보유한 국제협회다. 핵심 멤버인 67개국 655개 전문 골프관광 운영사의 세계 골프관광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으로 이들이 연간 판매하는 골프관광 패키지만 약 27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오는 3월 국제 골프관광 운영자협회(IAGTO)가 주최하는 ‘아시아 골프관광 컨벤션’(AGTC)행사 장소인 UAE 아부다비 야스섬 ‘힐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전경. (사진=아부다비 컨벤션뷰로)협회는 매년 전 세계 골프관광 공급업체와 구매자가 참여하는 컨벤션 형태의 연례 비즈니스 행사를 아시아(AGTC)와 북미(NAC), 유럽(IEC) 등 지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태국(치앙마이), 베트남(다낭),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등 줄곧 동남아 지역에서 열리던 아시아 컨벤션은 코로나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렸다.올해로 10회째인 AGTC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UAE 수도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 지역에서 열린다.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야스 아일랜드는 다양한 콘셉트의 특급 호텔 외에 워너 브로스 월드, 페라리월드, 야스 워터월드 등이 밀집한 복합 레저 단지다.협회는 이 지역에 있는 힐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를 비롯해 워너 브로스 월드, 타운 스퀘어, 세계 순위 44위의 명품 골프장인 야스 링크스 아부다비, 사디야트 비치 골프 클럽 등에서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파티, 골프 토너먼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럽 프로 골프투어 대회 장소인 아부다비 골프클럽, 사막 사파리, 루브르 아부다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아부다비는 AGTC가 국제적인 블레저(Bleisure) 관광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즐기는 블레저는 비즈니스 이벤트 등 마이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늘려줄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AGTC를 블레저 수요를 늘리고 비즈니스 이벤트 허브로써 장점을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12 I 이선우 기자
한국판 블프 개막…명동 간 유인촌·이부진 “열심히 뛰겠다”(종합)
  • 한국판 블프 개막…명동 간 유인촌·이부진 “열심히 뛰겠다”(종합)
  • [유인촌(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관광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이부진 방문위원장은 11일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행사인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 개막 현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2월29일까지 50일간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한국판 블프’(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숙박·쇼핑·식음 등 각계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에 개최해온 우리나라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1650여개 민간 업체가 참여한다.유 장관과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 앞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유인촌(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이 11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유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가슴 속에 담고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은근하고 여운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을 외국인에게 전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 장관은 “내·외국인 모두 똑같이 이 기간을 마음껏 즐겨줬으면 좋겠다. 올 한해 열심히 뛰어봅시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겨울철 방한한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뜻깊은 추억을 마련해주기 위해 많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방문위가 관광업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개막행사 뒤 유 장관과 이 위원장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토니모리 명동성당점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현황과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 등 관광 현장을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명동에 나온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좋다. 명동이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며 “열심히 잘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올해 행사 기간에는 67개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체험 기회를 준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145개 노선 대상으로 최대 91% 할인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신라스테이·아고다 등이 참여하는 숙박 기획전을 통해선 객실을 최대 80% 할인한다. 면세점(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과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 대형마트(롯데마트·이마트), 아울렛(두타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참여하는 쇼핑기획전도 연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을 방문해 박철인 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공동취재).카드사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회원 정보를 등록하면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과 전국 300여개 식음업장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동·홍대·성수 등엔 웰컴센터를 설치하고 참여 기업 할인 쿠폰을 담은 쿠폰북을 배포, 지역상권 소비를 돕는다.문체부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K컬처 체험행사를 강화하고 대상 인원을 전년 157명에서 올해 672명으로 확대했다. △원밀리언 댄스 클래스 △케이타운포유 보컬 트레이닝 △오뚜기 김밥 만들기 △교촌치킨 소스 만들기 △겨울 다과상 고호재 체험 △에이블씨엔씨·뷰티플레이와 메이크업 클래스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행 플랫폼(크리에이트립·클룩·KKday·트립닷컴)과 국내 여행사(하나투어 ITC 등)를 통한 체험상품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전국 각지에서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에서는 관광통합플랫폼 ‘대구트립’ 내 관광상품 최대 17% 할인 혜택과 인천 웰니스 관광지(8개소) 최대 25% 할인, 울산도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전북 김제에선 주요 관광지 8개소 입장료 무료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웰컴센터를 둘러본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등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밀리언 멤버들을 비롯한 내빈들이 11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행사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2024.01.11 I 김미경 기자
‘2024코리아그랜드세일’ 막올랐다…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 시동
  • ‘2024코리아그랜드세일’ 막올랐다…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 시동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1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을 열고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서비스 등 각계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이다.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이날 개막해 오는 2월29일까지 50일간 이어진다. 특히 역대 최다인 16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 포스터(사진=문체부 제공).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개막식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은 물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케이(K)-컬처’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개막행사 전후 방문위 이부진 위원장과 함께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명동 일대 현장 점검에 나섰다.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할인혜택뿐 아니라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체험행사를 연계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145개 노선 대상으로 최대 91% 할인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신라스테이·아고다 등이 참여하는 숙박 기획전에선 최대 80% 할인 혜택 등이 담긴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숙박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쇼핑혜택도 풍성하다. 면세점(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과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 대형마트(롯데마트·이마트), 아웃렛(두타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참여하는 쇼핑기획전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부산, 인천 등 전국의 주요 지점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과 구매금액별 상품권,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카드사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에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회원 정보를 등록한 고객에게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과 전국 300여개 식음업장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코르·올리브영 등 한국 대표 미용(뷰티) 편집숍과 KGC인삼공사(동인비·정관장)·에이블씨엔씨 등 주요 매장에서도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동·홍대·성수 등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설치해 참여 기업의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해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돕는다.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K-컬처 체험행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상 인원을 전년 157명에서 올해 672명으로 확대했다. △원밀리언 댄스 클래스 △케이타운포유 보컬 트레이닝 △오뚜기 ‘오키친’ 김밥 만들기 △교촌치킨 치킨소스 만들기 △겨울 다과상 ‘고호재’ 체험 △에이블씨엔씨·뷰티플레이와 메이크업 클래스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행 플랫폼(크리에이트립·클룩·KKday·트립닷컴)과 국내 여행사(하나투어 ITC 등)를 통해 체험상품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이 밖에도 전국에서 할인 혜택이 이어진다. 대구에서는 관광통합플랫폼 ‘대구트립’ 내 관광상품 최대 17% 할인 혜택과 인천 웰니스 관광지(8개소) 최대 25% 할인, 울산도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전북 김제에선 주요 관광지 8개소 입장료 무료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주요 혜택(자료=문체부 제공).‘2024 코리아그랜드세일’ 주요 혜택(자료=문체부 제공).
2024.01.11 I 김미경 기자
'김가영 퍼펙트큐 맹활약' 하나카드, PBA 팀리그 4연승 질주
  • '김가영 퍼펙트큐 맹활약' 하나카드, PBA 팀리그 4연승 질주
  •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에서 활약 중인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 하나카드가 ‘당구여제’ 김가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5라운드 4연승을 거두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하나카드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5일차 경기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중인 SK렌터카를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2세트 혼합복식서 퍼펙트큐 승리에 이어 패배 위기였던 6세트서도 승리를 보탠 김가영이 2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하나카드는 4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3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신정주가 에디 레펀스(벨기에)-강동궁에 8-11(6이닝)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하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진아와 짝을 이룬 김가영이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분위기를 확 바꿨다. 김가영은 0-7로 끌려가던 3이닝째 뱅크샷 2개 포함, 9점을 한 큐에 몰아쳤다.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를 9-7로 꺾고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하나카드는 3세트 남자단식에서 신정주가 레펀스에 10-15(6이닝)로 패한데 이어 4세트 혼성복석에서도 김병호와 사카이 아야코(일본)가 조건휘-강지은에 7-9(9이닝)로 내리 패해 세트스코어 1-3까지 몰렸다.하지만 5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초클루가 강동궁에 11-6(5이닝)으로 승리하며 추격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김가영이 6세트 여자단식에서 히다 오리에를 9-4(8이닝)로 물리쳐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 갔다.결국 하나카드는 7세트 남자단식에서 ‘베트남 특급’ 응우옌꾸옥응우옌이 같은 베트남의 응오딘나이를 3이닝만에 11-8로 승리, 대역전 승리를 완성했다.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갈 길 바쁜 웰컴저축은행과 블루원리조트가 NH농협카드와 에스와이에 세트스코어 2-4, 1-4로 나란히 패배했다. 휴온스는 김세연이 2승을 거두는 활약으로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5라운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6일차인 11일에는 낮 12시30분 크라운해태와 에스와이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 저녁 6시30분 블루원리조트-휴온스, 밤 9시30분 SK렌터카와 하이원리조트가 맞붙는다. 웰컴저축은행은 휴식일을 가진다.
2024.01.11 I 이석무 기자
국민연금, 1월 中 수혜주 덜고…바이오·화장품株 담았다
  • 국민연금, 1월 中 수혜주 덜고…바이오·화장품株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민연금이 이달 중국 수혜주의 보유 지분은 줄이고 화장품과 바이오 관련 종목의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기 침체 여파로 실적 개선이 어려운 종목 대신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바이오주를 담는 한편, 중국 이외에 시장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관련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는 분석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1월2~10일) 국민연금은 145건의 보유 지분 변경 공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이달 중국 수혜주 보유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008770)가 대표적인 사례다. 국민연금은 기존 보유 지분을 12.93%에서 9.84%로 줄었다. 호텔신라의 보유 지분 축소는 중국의 경기 침체 여파로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중국 소비 경기 부진과 시장 내 과재고, 위안화 약세로 구매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면세점에 대한 선호도가 축소됐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국내 호텔 및 항공편이 부족해 하반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중국 수혜주에 속하는 GKL(114090)도 지분을 줄인 종목이다. 국민연금의 GKL의 보유 지분율은 종전 11.91%에서 11.33%로 0.58%포인트 하락했다. GKL은 중국에서 반간첩법 및 기업인 탄압 등 정풍운동이 거세지며 카지노 VIP 수요 회복 지연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모히건 리조트 업체가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임시 개장하면서 외국인 카지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우려 요인 중 하나다. 국민연금은 중국 수혜주 비중을 줄이는 대신 화장품 종목의 보유 지분을 대거 늘렸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의 보유 지분율은 9.59%에서 12.09%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맥스(192820)는 12.61%에서 13.35%로 확대했다. 이외에 한국콜마(161890)(12.48→13.2%),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8.49→11.89%) 보유지분도 늘렸다.국민연금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위주로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은 비중국 시장인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서 중소형 화장품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불황형 소비 확산과 온라인 및 헬스앤뷰티(H&B) 기여도 확대, 인디 브랜드 증가 등에 따라 국내 ODM사 의존적 기업 증가로 영업 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고금리 환경에서 부진하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높아진 바이오주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한올바이오파마(009420)의 보유 지분을 9.5%에서 11.53%로 늘렸다. HK이노엔(195940)의 보유 지분율은 5.04%에서 8.29%로 상향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그레이브스병 치료제 임상 2상 성공에 따른 기술이전 수혜를,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성장 잠재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한미약품(128940)의 보유 지분도 9.87%에서 10.98%로 늘렸다. 한미약품은 머크(MDS)사로부터 마일스톤 수령으로 실적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와 경구용 표적항암신약 후보물질인 벨바라페닙의 신약 가치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만치료제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중심의 신약 가치 확대는 한미약품의 낮은 멀티플(기업가치 배수)을 돋보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24.01.11 I 김응태 기자
한우·김치·침구류…조선호텔앤리조트, 설선물세트 100여종 판매
  • 한우·김치·침구류…조선호텔앤리조트, 설선물세트 100여종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004170) 계열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갔다.10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총 100여종의 상품으로 선보이는 이번 설 선물세트는 오는 20일까지 SSG닷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판매기간 내 구입시에는 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본 판매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더 조선호텔’, SSG닷컴 등의 온라인 몰을 비롯해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강남점 등 주요 점포 7개점에서 만날 수 있다.대표적인 품목은 한우 선물세트다. 20만원대의 실속 세트부터 1++등급 한우 중에서도 최고급 부위만으로 구성한 150만원대의 VIP 세트까지 다양한 금액 대로 구매할 수 있다.‘명품 한우 VIP 세트’는 1++ 등급 한우 중에서도 소량 생산되는 가장 높은 마블링 스코어 No.9의 최고급 부위를 세트로 구성했다. 소 한 마리에서 생산되는 핵심 부위만을 엄선해 구이용부터 고급 특수 부위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명품 한우 특선 세트’는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인기 정육인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1+ 등급 한우의 부드럽고 고소한 부위들로 구성해 실속까지 고려한 선물세트로 40만원대에 선보인다.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호텔 한우 오마카세’ 상품도 있다. 셰프가 엄선한 다양한 구이용 부위를 패키지로 구성해 2~3인용으로 살치살, 안심, 갈빗살, 제비추리, 업진살 등의 부위와 트러플 소금, 트러플 뒥셀 버섯, 트러플 머스터드로 구성된 시즈닝 세트가 포함돼 있다.여기에 △조선호텔의 시그니처 수산 제품으로 꼽히는 ‘전복장’ △천일염으로 섶간한 ‘법성포 영광 굴비’ △제주 해역에서 수확한 ‘제주 진 은갈치’와 ‘제주 선 건옥돔’ △‘조선호텔 간장게장’ 등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20만원대부터 100만원대의 선물이 있다.프리미엄 김치로 명성 높은 ‘조선호텔 김치 세트’도 판매한다. 배추김치를 비롯해 제주 생갈치를 넣은 갈치 석박지, 아삭한 식감의 오이 소박이, 황석어 젓갈을 넣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알타리 김치 등 다양한 맛의 프리미엄 김치를 세트로 구성해 25만원 또는 40만원으로 판매된다.이외에 조선호텔 침구 브랜드 ‘더 조선호텔’에서 가장 사랑 받는 상품 중 하나인 ‘헝가리 미디움 구스다운 세트’ 등 침구류도 선물세트로 판매한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2024.01.10 I 김미영 기자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항소심도 징역 35년
  •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항소심도 징역 35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전 자금관리팀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2022년 1월 2215억원 횡령 혐의를 받는 이모(46)씨가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조민정 기자)서울고법 형사4-3부(부장판사 김복형 장석조 배광국)는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기소된 전 자금관리팀장 이모씨에 징역 35년형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재판부는 1심의 1151억8797만555원 추징 명령은 917여억원으로 낮췄다. 이씨는 2021년 3월부터 여덟 차례에 걸쳐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와 가족은 횡령금 일부로 부동산, 리조트 회원권을 구입하고 주식에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범죄 피해자가 현실적으로 피해회복을 하지 못하더라도 합의서 작성 등으로 피해회복이 이뤄졌다”며 원심 추징금 부분 판단을 파기했다. 횡령금을 은닉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아내 A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범행에 가담한 여동생과 처제에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보고 각각 징역 2년, 1년 6개월을 선고했다.1심은 이씨와 A씨가 형을 복역한 이후 범행으로 취득한 재산을 활용해 이익을 얻으려 계획한 사실을 양형의 중요 요소로 꼽았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가 작성한 메모지엔 어느 정도 처벌을 받은 후 횡령금을 활용한 이익을 누리려는 계획이 적힌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A씨 또한 횡령금을 보유하려는 의도로 이씨와 같은 입장에 있다고 판단했다.
2024.01.10 I 백주아 기자
'외국인 듀오 맹활약' 하나카드, PBA 팀리그 3연승…PS 경쟁 혼전
  • '외국인 듀오 맹활약' 하나카드, PBA 팀리그 3연승…PS 경쟁 혼전
  •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 소속의 응우옌 쿠옥 응우옌. 사진=PBA 사무국프로당구 PBA 팀리그 하나카드에서 활약 중인 무리드 초클루.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의 하나카드가 3연승을 내달리며 5라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남은 포스트시즌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하나카드는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했다.하나카드는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5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과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활약으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승점3을 추가했다.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린 하나카드는 5라운드 선두 크라운해태(승점10)에 이어 단독 2위(승점8)에 올랐다. 정규 라운드 전체 순위도 공동 6위(승점49)가 되면서 PS 진출 경쟁에 합류하게 됐다. 웰컴저축은행(3위·승점52), 블루원리조트(공동4위·승점50), SK렌터카(공동6위·승점49)와 간격을 좁혔다.하나카드는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Q.응우옌과 신정주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김봉철을 4이닝만에 11-3으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선 김가영-김진아가 김세연-장가연에 5-9(11이닝)로 패했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 승리를 챙겼다.3세트 남자단식에서 Q.응우옌이 최성원을 15-8(6이닝)로 돌려세운데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초클루가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호흡을 맞춰 최성원-전애린을 9-4(6이닝)로 제압했다.곧바로 5세트 남자단식에 나선 초클루는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을 4이닝만에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1-1로 물리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하나카드는 5라운드 첫 날 패배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같은 날 블루원리조트를 4-1로 꺾은 선두 크라운해태에 이어 5라운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다른 경기서는 하이원리조트가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치고 5라운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김예은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2승을 챙기는 활약에 힘입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상대인 SK렌터카를 풀세트 끝에 4-3으로 제압했다.5라운드 5일차인 10일에는 낮 12시30분 NH농협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블루원리조트와 에스와이, 저녁 6시30분 SK렌터카-하나카드, 밤 9시30분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가 경기를 펼친다. 크라운해태는 하루 쉬어간다.
2024.01.10 I 이석무 기자
겨울방학 펫캉스, 어느 호텔로 갈까
  • 겨울방학 펫캉스, 어느 호텔로 갈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반려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면서 호텔업계는 펫펨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가구) 공략을 강화한다.소노펫 비발디파크(사진=소노인터내셔널)9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 홍천의 소노펫 비발디파크는 157석의 소노펫 객실을 운영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고객들이 찾고 있다”며 “주말엔 투숙율이 80%수준”이라고 설명했다.객실은 반려동물 맞춤형으로 꾸며졌다. 미끄러짐으로 관절 부상을 막기 위한 논슬립 플로어, 반려동물과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낮은 높이의 침대, 냄새를 제거하는 배기 시스템 등을 갖췄다.객실에는 반려동물 전용 방석과 식기, 펫타월, 배변시트와 배변판, 탈취제 등 반려견 여행에 필수적인 비품이 비치돼 있다. 반려묘 투숙 시엔 반려묘를 위한 캣타워, 화장실, 모래를 제공한다.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식사도 있다. 반려인을 위한 샌드위치에 반려견을 위한 ‘모듬야채 연어 레이어드’ 등을 묶어 팔기도 한다. 천연잔디가 깔린 4958㎡(약 1500평) 넘는 운동장은 반려동물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다. 때때로 명랑운동회, 미니게임 등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소노캄 고양도 ‘펫 프렌들리’ 객실을 운영 중이다. 수의자들이 상주하는 ‘소노펫 동물병원’, ‘소노펫 스쿨’이 있단 점이 특색이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한 테이블에 앉아 즐기는 ‘펫프터눈티’를 판매한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케이프는 새해를 맞아 시그니처 펫 패키지 ‘메모러블 모먼츠 포 2024 뉴 이어’(Memorable Monents fot 2024 New Year)을 내놨다. 이 패키지는 펫 전용 객실 숙박과 더불어 반려견 프로필 촬영권을 제공한다.반려견 프로필 촬영권은 원본 이미지와 최종 완성본 사진, 액자, 이미지 파일로 구성됐다. 촬영은 견생화보, 실루엣 화보, 비비드 화보, 화이트 화보 등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촬영권은 스위트 타입 객실에서 투숙해야 받을 수 있다. 디럭스, 그랜드 디럭스 타입을 선택하면 3만원 촬영 상품권이 제공되고 나머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금호 설악리조트 반려견 전용 객실(사진=금호리조트)금호리조트는 전달부터 설악리조트 내 반려견 전용 객실을 9실로 늘렸다. 반려견을 위한 어메니티를 대폭 보강해 △펫 계단 및 타월 △펫 공기청정기 △펫 에어샤워 드라이룸을 새롭게 비치하고 △펫 전용 침대 및 식기 세트 △배변 패드 등 다양한 애견용품도 함께 제공한다. 리조트 편의점에 사료 및 간식 상품도 구비해뒀다.업계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하려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I 김미영 기자
'낙후 어촌 살리기' 올해 31곳 선정…1조2000억 투입해 종합 지원 (종합)
  • '낙후 어촌 살리기' 올해 31곳 선정…1조2000억 투입해 종합 지원 (종합)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여건을 끌어올리기 위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대상 지역으로 올해 31곳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재정 투입,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청년층의 귀촌·귀어 등 새로운 인구 유입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권순욱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장이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기자실에서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31곳 선정…기반 개선해 낙후된 어촌 활력↑해수부는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대상지로 강원 양양 수산항, 충남 서산 팔봉권역, 경북 영덕 금진항 등 총 31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31곳에는 정부 재정과 민간투자를 합해 총 1조180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해수부는 올해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11개 시·도에서 151개소의 신청이 있었고, 해수부는 지난해 10~11월에 걸쳐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최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31곳을 추려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수부의 대표 국정과제로,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300개소에 총 3조원을 투자해 어촌 지역의 각종 생활서비스 및 인프라 강화를 통해 지역 활력을 확충하겠다는 취지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해수부는 충남 보령, 강원 고성 등 총 65개소를 선정했다. 권순욱 어촌어항재생사업 기획단장은 “연간 평균 60개 선정이 목표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규모가 축소됐지만 예산 증가분 등을 고려해 본래 목표대로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각 300억원 지원)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각 100억원 지원)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각 50억원 지원) 3개 유형으로 세분화된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을 위해서는 수산업 활성화 지역에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 지원,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 생활플랫폼 조성을 위해서는 각종 정주 여건을 개선해 귀어인 유치 등을 활성화하고, 안전인프라 개선 유형에서는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한 편의·안전시설을 정비한다. ◇ 유형별 세분화해 지원…“종합적 활력 제고에 최선” 올해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에는 강원 양양 수산항 등 총 3곳이 선정됐다. 해당 지역에는 4년간 총 900억원의 재정, 민간자본 9000억원이 투입된다. 권 단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는 물론,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민다’는 방침에 따라 민간투자 사업의 타당성과 재원 조달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며 “기존 ‘어촌 뉴딜’과 달리 일자리와 소득 등 종합적 측면에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사례인 수산항은 수산어촌체험마을, 수산항 요트마리나 등 관광 시설에서 강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수부는 이러한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민간에서는 종합휴양리조트 조성사업, 정기여객선 운항 등을 위해 총 595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산항은 85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연평균 13만명 이상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으로는 충남 서산시의 팔봉권역 등 10곳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4년간 총 1000억원의 재정이 들어간다. 해수부가 예시로 든 팔봉 생활권은 돌봄센터와 휴게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귀어인은 물론, 현재 생활 인구의 정주여건 개선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권 단장은 “앵커들을 현지로 파견·상주시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각종 기초생활 인프라를 끌어올리고, 귀어 정착지원 공간 ‘쉼표하우스’ 운영과 임대주택 지원 등을 통해 정착을 유도하고 소득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유형에는 경북 영덕의 금진항 등 총 18곳을 선정, 3년간 9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높은 파도 등이 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월파 방지 시설, 안전 난간을 보강하고, 선착장 등도 확충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선정된 지역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자문단을 운영, 현장 밀착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권 단장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9 I 권효중 기자
안호상 사장 "경험을 소비하는 시대, 공연 서비스도 변해야"
  • 안호상 사장 "경험을 소비하는 시대, 공연 서비스도 변해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이제 소비재가 아닌 경험재를 파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백화점, 호텔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연장과 차별화된 관람 체험 서비스로 관객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세종문화회관이 되고자 합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세종문화회관 2024 사업설명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안호상(65)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가진 ‘2024 세종문화회관 사업설명회’에서 “소비도 이제는 차별화하고 세분화하면서 초(超)개인화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세종문화회관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관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내 대표 공공극장인 세종문화회관이 MZ세대 등 새로운 관객층 유입을 위해 새로운 관람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구독 서비스, 그리고 ‘스위트석’ 운영이다. 국공립 공연장으로서는 최초의 시도다.구독 서비스는 연회비 3만 9600원(월 3300원)을 내면 1년 내내 ‘세종시즌’ 공연을 최대 40%까지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 카페 아티제 등과 제휴를 통해 1개월 이용권 및 디저트 쿠폰 등도 제공한다.‘스위트석’은 티켓 수령, 대기, 공연장 입장, 중간휴식, 공연장 퇴장에 이르는 공연관람 전 과정에서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VIP룸을 관객에 개방해 전용 라운지에서 대기 없이 티켓을 수령하고 케이터링과 함께 별도의 ‘굿즈’(기념품)을 제공한다. 가격은 VIP석 티켓 가격에 1~2만원을 더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안 사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였던 ‘더 현대’, 인천에 새로 문을 연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이제 백화점, 호텔은 엔터테인먼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돈을 낸 만큼 경험과 서비스의 폭도 다양해지는 만큼 공연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안 사장은 “공연시장이 시대에 앞서 있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르다. 공연 콘텐츠는 시대에 앞서 있을지라도 공연장에서 이를 제공하는 방식은 낡아 있다”라며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서비스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더 많은 관객에게 새로운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세종문화회관 2024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MZ세대를 겨냥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5월 초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 ‘세종 팝업’을 열고 컨템포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4’ 프로그램을 MZ세대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안 사장은 “공연장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객에게라도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의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인 ‘2024 세종시즌’도 첫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2024 세종시즌’은 세종문화회관 소속 6개 서울시예술단(서울시국악관현악단·극단·무용단·뮤지컬단·오페라단·합창단)을 중심으로 29개 작품 229회 공연으로 구성됐다.신작 중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의 국내 첫 오페라인 ‘토스카’,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연출하는 연극 ‘욘’ ‘퉁소소리’, MZ세대 관객을 위해 선보이는 뮤지컬 ‘더 트라이브’ 등이 눈에 띈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꿈나무오케스트라, ‘천원의 행복’ 등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새로운 통합 브랜드 ‘모든누구나’도 새롭게 선보인다. 세종썸머페스티벌, 8·15 광복절 시민음악회 등 야외 축제도 이어간다.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서울시발레단을 새로 창단한다. 지난해 연말 무용수 공개 선발 공고를 냈고 현재 128명이 지원했다. 이들 중 10인 내외를 선발해 컨템퍼러리 발레 중심으로 올해 총 3회 공연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서울시발레단과 관련한 내용은 2월 중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1.09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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