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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딧 채권 강세 전환…넥센타이어, 롯데칠성 등 회사채 발행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크레딧 채권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넥센타이어, 롯데칠성음료 등이 공모채 발행을 이어간다. 또 KB국민카드는 올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찍는 등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사진=KB국민카드)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25일~29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넥센타이어(002350)(A), 롯데칠성(005300)음료(AA), 금호석유(011780)화학(A+), 한화호텔앤드리조트(A-), 중앙일보(BBB) 등이다. KB국민카드는 신종자본증권(AA-)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이어간다.오는 26일 가장 먼저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는 기업은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으로 1500억원 규모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웠다.공모 희망 금리는 절대금리로 4.40%~5.10%를 제시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만기 도래를 앞둔 회사채 차환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는 오는 4월부터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NICE(나이스)신용평가는 KB국민카드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종자본증권은 변제순위가 선순위 및 후순위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열위하기 때문에 기업신용등급 대비 2노치(Notch) 낮은 등급이 부여됐다.NICE신평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3%로 전년 동기(2022년 1~9월 1.6%) 대비 하락했으나, 여전히 우수한 수준”이라면서도 “향후 시중금리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달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오는 27일에는 넥센타이어, 롯데칠성음료, 중앙일보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넥센타이어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6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롯데칠성음료는 3년 단일물 1500억원을 조달한다. 두 곳 모두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BBB급 중앙일보는 2년 단일물로 300억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6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8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는데, 2년물 2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 총 500억원을 발행한다.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수요예측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6개월물과 2년물로 500억원 발행을 앞두고 있다.한편 크레딧 채권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재차 강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본드웹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신용등급 AA-등급 회사채 3년물의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는 6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65bp 수준에서 소폭 감소했다. 통상 스프레드 축소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이 종전보다 원활해졌음을 의미한다.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금리가 하락하고 자금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진 점이 전반적인 크레딧 수요 확대로 퍼져나간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채금리 상승에 연동해 크레딧의 캐리매력이 일정 수준 회복된 점이 자금시장 개선과 맞물리면서 크레딧 수요를 강화시키는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 여전히 흔들리는 부동산…신세계건설 등급 강등[위클리 크레딧]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신세계건설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동화기업도 등급 전망이 하향되는 등 건설업 업황 악화에 따른 영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한화호텔앤리조트는 A등급으로 등급이 올랐고, 현대차(005380)와 현대카드 등도 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상향되면서 등급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세계건설, 수익성 개선까지 시간 걸릴 듯 한국신용평가는 신세계건설 신용등급이 기존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낮췄다.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의미있는 수준의 수익성 개선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신세계건설은 지난 2022년 공사원가 부담, 일부 사업장 대손 반영 등으로 영업적자가 발생했으며, 작년에도 진행사업장 공사원가 상승과 대구 지역 사업장 저조한 분양실적 등으로 인한 예상 손실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별도기준 1878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지방 주택사업장 분양실적 부진으로 영업 및 재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등급 하향 이유 중 하나다. 신세계건설은 분양경기가 크게 저하된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실적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신세계건설 대구 빌리브 헤리티지 전경. (사진=신세계건설)2023년 말 별도기준 매출채권은 4529억원(대손충당금 반영 전 총액 기준)으로 확대됐고, 대구 사업장 관련 채권이 2000억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사업장인 대구 수성4가 현장과 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 칠성동 현장 등에서는 작년까지 600억원 이상의 미분양 관련 손실을 반영했다.이승민 연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시장 전반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택경기 및 분양여건 부진이 이어질 경우 진행 현장에 대한 추가적인 손실 반영과 더불어 공사미수금 부담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계열의 재무적 지원에도 분양실적, PF우발채무 통제, 원가 부담 수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신평은 이와 함께 동화기업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췄다.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주택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원재료 수급 차질의 중단기 지속 전망, 약화된 이익창출력으로 인한 차입부담 해소 지연 등을 감안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쿠팡에 밀린 이마트, 등급도 낮아져NICE신용평가는 이마트(139480)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바꿨다.유통 사업 경쟁력 약화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쿠팡과 네이버 등을 중심으로 소매시장이 재편됐다. 이마트는 지난 2021년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으로 이커머스 내 시장시위를 제고하려 했지만 옴니채널 전략 등 효과 발현 지연으로 시장지위가 저하하고 있다.이커머스 부문 높은 비용부담, 건설 부문 실적 악화 등으로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이 저하된 점도 신용도 악화 요인이다. 작년 이마트 연결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매출액은 5.3%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이마트 성수·가양점 운영 종료, 대량 소비수요 감소 등에 따른 트레이더스 부문 실적 둔화 등 때문이다.이커머스 부문 역시 사업기반 유지를 위해 가격 할인과 마케팅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이자·세금차감전이익(EBIT)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신세계건설 이익창출력도 약화하면서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 하방압력도 과거보다 심화한 상황이다.대규모 투자 집행, 자산 매각액 감소 등으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신용도 하향 조정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현대차는 등급 상향 청신호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005380)와 기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변경했다. 향후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구조적 개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한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미국, 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판매호조와 주요 신흥국 시장인 인도에서의 성장이 중국 시장의 부진을 충분히 대체하고 있다고 봤다.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가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전기차 수요 둔화 역시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다양한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수요 변동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신평은 현대차와 기아의 재무구조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두 회사의 장기 투자 계획상 전기차공장 건설을 비롯한 미래기술 관련 투자가 향후 2년 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풍부한 유동성과 영업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은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한국기업평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조조정과 업황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 프로 통산 18승 유소연, 4월 '은퇴'.."골프 발전위한 일 하고 싶어"
- 프로 통산 18승을 거둔 유소연이 오는 4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을 끝으로 현역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셰브론 챔피언십을 통해 그동안 투어를 함께한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함의 뜻을 전하고 싶다.”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한국 선수로 세 번째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유소연(34)이 오는 4월 화려한 골프인생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했다.유소연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21일 “유소연 선수가 오는 4월 1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을 끝으로 공식 은퇴한다”라고 밝혔다. 유소연은 2017년 이 대회에서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던 인연이 있다. 당시 ANA 인스퍼레이션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다이빙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유소연은 16년 동안의 프로 활동을 마무리하며 특별한 추억이 있는 이 대회를 은퇴 무대로 선택했다.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유소연은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통해 데뷔했다. 데뷔 첫해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리며 단숨에 프로 무대에서도 강자로 자리한 그는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뒀고, 2011년 초청선수로 참가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LPGA 투어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졌다. 2012년 신인상에 이어 2017년에는 박성현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수상했다. 또 2017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뒤에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통산 3번째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9주간 여왕의 자리를 지켰다.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 투어 등에도 여러 번 참가한 유소연은 202년 6월에는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선수 최초로 5개국(한국·미국·일본·중국·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석권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당시 한국여자오픈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전액 기부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던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프로 통산 거둔 우승은 18승(한국 10승, 미국 6승, 일본 1승, 유럽 1승)이다.16년 동안 꾸준하게 활동해온 유소연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함께 주변을 돌아보는 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2015년에는 LPGA 기자단이 선정한 ‘가장 우아한 선수상’과 2018년 LPGA 동료선수들의 투표로 투어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Williams and Mousie Powell Award’(윌리엄 앤드 마우지 파월상)을 수상하는 등 빼어난 실력과 함께 훌륭한 인성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아왔다.16년 동안의 프로 활동을 뒤로하고 은퇴 무대만을 남긴 유소연은 새로운 시작을 타이틀리스트와 함께 한다. 최근 타이틀리스트와 브랜드 엠베서더 3년 계약을 체결해 제2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제2 골프 인생을 시작하는 유소연과 또 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된 최인용 아쿠쉬네트코리아 대표는 “유소연 선수와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시절 때부터 함께해 왔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골프 선수로서의 ‘실력’은 물론 골프에 대한 ‘열정’과 ‘프로페셔널한 자세’는 항상 타의 모범이 되어왔다”며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한국의 골프발전에 힘쓸 유소연 선수의 제 2의 골프 여정을 타이틀리스트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무수히도 많은 대회에 출전했는데 은퇴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은퇴 경기를 치르는 건 내가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었다는 감사함과 내 꿈을 위해 많은 분께 받은 사랑과 응원에 대한 감사함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은퇴 무대에 나서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셰브런 챔피언십을 통해 그동안 투어를 함께한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의 뜻을 전하고 싶다”라며 “은퇴 시점에 타이틀리스트와 함께 제2의 골프 여정을 모색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골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앞으로 골프계에 다양한 방면에서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과 계획을 덧붙였다.◇유소연 주요 성적 및 우승 현황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전 금메달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 금메달2008 KLPGA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 2009 KLPGA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2009 KLPGA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09 KLPGA MBC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2009 KLPGA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여자오픈2009 KLPGA Orient · China Ladies Open2011 KLPGA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SBS투어2011 LPGA US 여자오픈2012 LPGA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2012 KLPGA 한화금융 클래식2014 LPGA CN 캐네디언 여자오픈2015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2015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2017 LPGA ANA 인스퍼레이션2017 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2018 LPGA UL 인터내셔널 크라운2018 LPGA 마이어 클래식2018 JLPGA 일본여자오픈2020 KLPGA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유소연. (사진=KLPGA)
- 마로솔, 2024 SFAW 참가…엘리베이터 타는 로봇 시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토탈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인 마로솔이 코엑스에서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2024 SWAF)’에 참가해 이종 로봇 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와 용접,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마로솔이 어떤 회사인데?두산로보틱스 출신 김민교 대표가 2020년 창업했다. 로봇 플랫폼 ‘마로솔’을 시작해 400여 로봇 공급기업과 로봇이 필요한 국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연결해주고 있다. 로봇의 초기 도입비용을 낮춘 금융상품을 도입했으며, 로봇의 사후관리를 위한 로봇보험과 로봇 중고마켓도 만들었다. 최근에는 이종·다종의 로봇을 한눈에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 솔링크(SOLlink)도 개발해 로봇의 도입부터 관리, 사후 처리 등 로봇의 전생애주기에 맞는 토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3월, 98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 누적투자금액은 113억원이다.마로솔이 오는 2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해 최근 공개한 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솔루션인 솔링크 링커와 로봇 작업간편 지시 솔루션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 등 신기술과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선보입니다.전시 상품은 뭔데?로봇 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마로솔에서 가장 수요가 높았던 서비스 로봇 11종을 전시한다. 현장에서 구매 상담을 한 고객에게는 할인과 마로솔 사후관리 패키지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솔링크는 세계 최대 이종 로봇 관제 솔루션이다. 마로솔은 최근 솔링크의 기능을 개선해 엘리베이터와 다수의 로봇을 바로 연동할 수 있는 솔링크 링커와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로봇에 작업 지시를 간편하게 내릴 수 있는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를 선보였다. 마로솔은 SWAF에서 출입문 개폐 기능을 갖춘 엘리베이터 설치해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로 지시를 내리면 작업 지시를 받은 로봇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모습을 시연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 탑승 시연에는 청소로봇을 비롯해 물류로봇(AMR), 배송로봇 등 솔링크로 연동된 다양한 로봇이 투입된다.186개 사업장에서 사용중솔링크는 현재 병원, 상업용 빌딩, 호텔, 리조트, 공장, 물류센터 등 전국 186개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솔링크 링커와 워크플로우 빌더를 통해 로봇 관제를 넘어 로봇 운용까지 아우르는 로봇의 필수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솔링크를 적용한 사업장 중 가장 많은 로봇을 운용하고 있는 곳은 한림대성심병원으로 2022년 8월부터 청소로봇, 배송로봇, 안내로봇 등 7종 73대의 로봇을 마로솔을 통해 도입했다. 이들 로봇이 1년 5개월 동안 수행한 작업은 모두 2만5000여 건이다.또 마로솔은 이번 SFAW에서 용접 로봇과 과 팔레타이징 로봇 등도 설치하고 물류 로봇과 연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로솔의 제조 자동화와 물류자동화의 경쟁력도 선보일 계획이다.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마로솔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로봇 도입에서 겪는 장애 요소를 극복하고 로봇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로봇 도입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솔링크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 현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슈퍼맨' 조재호-'당구여제' 김가영, PBA 시상식서 최고 영예
-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대상을 수상한 ‘슈퍼맨’ 조재호. 사진=PBA 사무국2023~24시즌 프로당구 PBA-LPBA 대상을 받은 ‘당구여제’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LPBA에서 빛난 최고의 별이 됐다.조재호와 김가영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에서 나란히 대상을 수상했다.두 선수는 PBA와 LPBA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빛났다. 조재호는 시즌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지난 17일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4’서도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원을 획득, 총상금 3억1900만원으로 시즌 1위에 올랐다.김가영 역시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LPBA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해 우승 상금 1억2005만원으로 시즌 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조재호는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월드챔피언에 오르며 2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대상 외에도 팀 동료인 김현우와 함께 베스트 복식상, 베스트 단식상,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조재호는 “기분 좋다. 무엇보다 4관왕에 놀랐다”면서 “감사히 받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내년 목표는 월드챔피언십에서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으로 잡겠다. 정규 투어에서 빠르게 우승해 부담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올 시즌도 투어 우승이 늦어져 조바심을 느꼈다가 하이원 대회서 우승하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LPBA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가영은 무려 5관왕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번 시상식서 대상 외에 베스트 에버리지, 뱅크샷,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 팀리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김가영의 활약은 시상식에서까지 이어졌다.김가영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선수로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날이 또 있을까 싶다”면서 “개인 대상도 좋지만 혼자서는 해내지 못할 팀리그 우승이 감동이고 영광이고 기적이었다. 정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번 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와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에 오른 한지은(에스와이)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가연(휴온스)은 영스타상을,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김가영과 함께 뱅크샷상과 애버리지상 2관왕에 올랐다.팀리그 여자 복식에서는 크라운해태의 백민주와 임정숙이, 혼합 복식서는 에스와이의 황득희와 이우경이 수상했다. 단식상 여자부문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받았다.베스트드레서 상은 ‘고리나’의 천으로 특색 있는 의상을 준비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파란 드레스를 입은 전애린(휴온스)이 수상했다.이밖에 경기부문 공로상에는 방기송 특보와 임정완 경기위원장이 수상했다. 후원사 부문 공로상은 SY(에스와이)그룹이, 지자체 부문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수상했다.
- 4년만 매출액 3배 불린 '식자재왕'…"2025년 3000억 돌파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업간 거래(B2B) 식재료 유통·푸드 서비스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식자재 전문 브랜드 ‘식자재왕’이 지난해 매출액 1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만큼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푸디스트 식자재왕 제품.(사진=푸디스트)푸디스트는 지난 2020년 한화그룹 호텔&리조트에서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사업부문이 분리 독립한 후 식자재유통 전문회사인 윈플러스와 합병을 통해 설립된 회사다. 식자재왕은 합병 전 윈플러스가 2007년 론칭한 B2B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가성비’와 ‘조리 편리성’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식음사업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양사 합병 이전 매출액 602억원 수준이었던 식자재왕은 합병의 시너지로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최근 4개년 연평균 33.3%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9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달성, 국내 주요 B2B 식자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식자재왕은 직영마트 ‘식자재왕 도매마트’의 PB(자체 브랜드)로 출발해 현재 식자재왕 도매마트와 2021년 4월 론칭한 직영 온라인몰 e왕마트 등 자체 판매처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G마켓, 쿠팡, 배민상회, 11번가,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8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1200여개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호주, 카타르, 에티오피아 등에 수출 중이다.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현재 34종을 보유하고 있는 돈까스류다. B2B 전용 반조리 식품이 드물었던 2007년부터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5900만장이 판매됐다.2년 뒤인 2025년 매출액 3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식자재왕은 B2B 식자재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소형 레스토랑과 온라인 및 중소형 유통망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소스류 및 면류 등 메가히트 상품을 육성해 각 카테고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달 토마토케찹(3㎏), 마요네스(3.2㎏) 등 사업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하동열 푸디스트 상품개발 담당 상무는 “자영업자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식자재왕이 많은 사업장에서 애용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며 “식자재왕을 접할 수 있는 모든 채널,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