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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끝에 유승민 ‘낙천’가닥···역풍부나
  • 장고끝에 유승민 ‘낙천’가닥···역풍부나
  •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 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유태환·원다연 기자] 유승민(3선·대구 동을) 새누리당 의원은 사실상 낙천으로 가닥이 잡혔다. 비박근혜계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21일 “(유 의원 자진사퇴에) 공관위에서 많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당 최고위원회의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유 의원의 거취를 두고 오랜 계파 신경전 끝에 나온 윤곽이다. 역풍(逆風)의 우려도 나온다. 유 의원을 포함한 공천학살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이미 수도권 의원들은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관심은 유 의원의 무소속 출마 여부에 쏠렸다. 무소속 출마 땐 앞서 공천에서 배제된 친유(친유승민)계와 함께 연대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대구 동을 ‘무공천설’…23일 분수령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유 의원의 공천 여부와 관련해 자진사퇴를 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을 기다린다고 했는데 오늘도 발표는 없느냐’는 질문에 “오늘도 기다린다”고 했다. 이어 ‘오늘까지 기다리느냐’는 언급엔 “오늘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제1사무부총장에 이어 친박계 공관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유 의원의 거취 결정이) 부담스러우니까 무공천 지역으로 두는 것도 하나의 가능성이 있는 얘기”라며 “그러나 공당의 입장에서 공천을 안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고민을 좀 해봐야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의 거취 결정을 놓고 공관위와 최고위가 결정을 서로 미룬 가운데 공식발표는 이르면 22일 늦어도 23일까지는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인제 최고위원은 “22일 밤 9시에 다 끝내야 한다”면서도 “그래도 안되는 게 있으면 23일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되면 통상 이틀간의 여론조사 기간이 필요한 데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 기간임을 감안하면 23일 최종 데드라인이 되는 셈이다. 다만 23일 낙천 결정이 나게 되면 유 의원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23일까지 탈당을 하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제49조 6항을 보면 정당의 당원인 자는 무소속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고 후보자 등록 기간에는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 하려면 늦어도 23일에는 탈당 선언을 해야만 한다. 물론 단수 추천을 받는 경우의 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가능성이 희박하다. ◇유승민發 수도권 여론 역풍우려유 의원의 공천여부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불똥은 당장 수도권에 튀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용태 의원은 ‘수도권의 지지율이 하락이 유 의원의 공천결정 상황과 관계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영향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그만 좀 싸우라고 해도 너무들 한다는 여론이 많다”고 했다.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3월 3주차(3월 14~18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비박계 공천 학살’ 논란이 확산하면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41.5%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40%대 초반으로 내려 앉았다. 또한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TK지역에서 70.8%→70.0%로 하락했고 PK지역에선 59.8%→52.8%로 하락했다.여기에 친유계 무소속 연대가 현실화하면 지지율에는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유 의원의 공천 여부 발표가 계속 미뤄지면서 결국 유 의원이 먼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게 아니냐는 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유 의원을 구심점으로 주호영(3선·대구 수성을)·류성걸(초선·대구 동갑)·권은희(초선·대구 북갑) 의원 등 친유계 연대라인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 의원 측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 의원은 현재 대구에 머물면서 계속 공관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탈당과 관련해서는 드릴 말이 없다”고 말했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서울 서초갑에서 친유계 이혜훈 후보가 진박 후보에 승리한 것은 간접적으로 여론이 유승민을 둘러싼 당내 갈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당에서) 유 의원을 쳐내면 그 자체만으로도 여론의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2016.03.21 I 강신우 기자
'귀향'의 출발은 한 편의 그림이었다
  • [귀향①]'귀향'의 출발은 한 편의 그림이었다
  • ‘귀향’[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귀향’은 한 편의 그림에서 시작됐다. 그 그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가 2001년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이다.그림에는 한 무리의 처녀들이 트럭에 태워져 어디론가 옮겨지고 있고, 또 다른 무리의 처녀들은 불에 타고 있다. 그 한편에 두 처녀가 불안한 모습으로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 조정래 감독은 2002년부터 위안부 피해자 후원 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태워지는 처녀들’은 그때 본 것이었다.“(그림이)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더군요. 제가 색약입니다. 기자님이 보는 세상과 제가 보는 세상이 다릅니다. 저한테는 그 그림이 너무 강렬하게만 보였어요.”강일출 할머니는 열여섯 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동원 됐다. 일본군의 소각명령에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넘기고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조 감독에게 ‘태워지는 처녀들’은 끔찍한 학살의 기록이었다. 그는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에 큰 충격을 받았다. 몸살을 앓었고 악몽에도 시달렸다.“어느 날 밤 꿈에 그림의 내용이 펼쳐지고 불에 태워졌던 소녀들이 일어나 하늘로 날아가더군요. 고향으로 가는 것 같았어요.”조 감독은 그렇게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영화로나마 돌아가신 분들을 고향으로 모셔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제목이 ‘귀향’이다. ‘귀향’의 귀는 돌아갈 귀(歸)가 아닌 ‘혼’ ‘넋’을 뜻하는 귀(鬼)를 썼다.‘태워지는 처녀들’(사진=나눔의집 제공)‘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든 영화다.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낯선 땅에 끌려간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귀향’은 조 감독이 시나리오를 완성한 후 14년 만에 빛을 봤다. ‘돈이 되지 않을 영화’에 선뜻 주머니를 털어놓는 곳이 없었다. 조 감독은 홈페이지에 시퀀스 별 줄거리를 공개했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그 결과 7만5000여명의 후원으로 12억원이 모였다. 영화 순 제작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제작비 때문에 출연진과 스태프의 고생도 심했다. 배우가 됐다가 스태프가 됐다가 1인2역, 1인3역을 했다. ‘귀향’은 제작진, 출연진의 재능기부와 국민의 후원으로 완성됐다.“어떤 사람은 ‘너한테 10만원치 밥, 100만원치 술은 사줄 수 있어도 1만원 후원은 못 하겠다’ 하더군요. 후원금을 준다는 것 자체가 그 뜻에 동참한다는 것인데 그게 두렵고 힘들다면서요. 저한테는 1만원이 단순한 돈이 아니에요. 1만원이 1000만원 같아요. 영화를 위해 누구는 차를 팔고 집도 팔았어요. 우리 영화는 피 같은 돈으로 만들었고 그런 마음들이 모여 만든 영화입니다. 후회 없이 만든 영화입니다.”▶ 관련기사 ◀☞ [귀향③]'동주'·'귀향'…작지만 좋은 영화에 답했다☞ [귀향②]베테랑부터 非전문배우까지 '마음'으로 참여했다☞ '이 여자, 설렌다'…경수진 청순미 물씬☞ [포토]칼리 레드 part1, 파격 란제리 패션
2016.02.26 I 박미애 기자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우리도 전쟁의 피해자" 뉴욕서 일제만행 규탄
  •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우리도 전쟁의 피해자" 뉴욕서 일제만행 규탄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87)가 일제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는 7일(한국시간)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에 있는 ‘홀로코스트 센터’를 찾았다.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기 위함이다.강일출 할머니는 위안부로 끌려가 겪은 피해를 알리고 위안부 기림비 소녀상 추가 건립을 위한 여론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강일출 할머니는 스티븐 마커위츠 센터장과의 면담에서 “우리도 유대인처럼 전쟁의 피해자다. ‘독일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문제에 대해 사죄했지만 우리는 일본 정부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없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배석했던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강일출 할머니가 센터 측에 ‘일본의 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더 많이 다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강일출 할머니가 일제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출국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강일출 할머니는 낫소 카운티 아이젠하워 공원 베테란스 메모리얼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일출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미국에 더 많은 위안부 기림비와 소녀상이 세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강일출 할머니는 이날 오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오는 10일에는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을 면담할 예정이다.
2015.08.07 I 김병준 기자
'킹스맨', A+ 아깝지 않은 B급 희열
  • '킹스맨', A+ 아깝지 않은 B급 희열
  • 킹스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인기가 뜨겁다. 정통 영국식 발음으로 슈트의 섹시미를 발산한 콜린 퍼스, 혀 짧은 설정으로 ‘킹‘흐’맨: ‘히’크릿 에이전트’에서 열연한 사무엘 L. 잭슨, 순수한 눈빛과 비뚤어진 사상에 정의로운 가치관이 혼합된 ‘꽃미남’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테론 에거튼. 이들은 ‘물 건 너 온 옴므파탈’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킹스맨’이 국내 개봉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외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 외화’ 1위 자리를 차지했던 ‘300’을 넘었다. 무려 9년 만에 신기록이다.‘킹스맨’ 콜린 퍼스‘루저로 낙인 찍힌 한 남자 에거시(테론 에거튼 분)가 베테랑 요원 해리(콜린 퍼스 분)를 만나 완벽한 킹스맨으로 거듭나며 비밀스런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 ‘킹스맨’은 이와 같은 한 줄 설명 외에, 영화와 관련된 사소한 내용도 발설해선 안 되는 스포일러의 위험이 천만한 작품이다. 그만큼 매신에 의미가 있다. 심지어 맥주 기네스부터 샴페인 멈까지 굵직한 에피소드와 맞물려 등장하는 술에도 의미가 부여되는 분위기다.‘킹스맨’은 영웅물의 흔한 권선징악을 충실히 따르는 특별할 것 없는 플롯을 가졌음에도 성공을 거두고있다. ‘300’의 군사들 못지 않은 전투력을 가졌지만 땀과 피로 범벅된 전사는 없다. 오히려 ‘007’ 시리즈의 지성미와 섹시미가 동시에 넘치는 요원과 닮았는데, 시종일관 진지하고 세련된 A급 감성을 추구하진 않는다.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큰 사건 속에 작은 사건을 배치해 둔 입체적인 구조는 한시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한다. 캐릭터의 특성을 드러내는 사소한 포인트부터 실소와 폭소를 오가는 유머 코드도 다른 영웅물과 차별화되는 ‘킹스맨’만의 감성이다. ‘킹스맨’ 테론 에거튼선(善)의 편에 있는 누군가가 악(惡)을 물리치는 이야기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영웅들의 고군분투엔 늘 정의의 무게가 실리기 마련이었다. 무겁고 심각하게 분위기를 잡았던 영웅물은 ‘킹스맨’에서 색을 달리했다. ‘킹스맨’을 본 관객들은 ‘B급 영웅물’이란 반응을 내놓는다.이상 기후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나와 내가 필요한 사람만 살면 그만’이라는 특권의식에서 출발한다. 돈을 가진 자, 권력을 부리는 자로 상징되는 ‘기득권’은 살아남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소시민들은 죽을 위기에 놓인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하는 이야기 흐름은 현실 세계에서 보이지 않은 묘한 계층 사회를 풍자한다. 어떤 영웅물에서 강조한 주제의식만큼 강력하지만 관객들은 마음껏 웃고 신나게 긴장하며 영화를 즐길 수 있다.‘킹스맨’ 교회 학살신잔인하다고 소문(?)이 난 학살 신엔 선혈이 낭자한 비주얼은 없다. 대신 ‘100:1’은 가뿐히 넘길 것 같은 콜린 퍼스와 배우들 간의 완벽한 액션 합(合)에 대한 감탄이 있다. ‘테이큰’ 시리즈와 같은 복수극에서 관객이 기대하는 최후의 일격을 ‘킹스맨’에선 ‘폭죽놀이’로 표현했다. 살고자 하는 의지를 “뒤로 하게 해줄게요”라는 말에 담은 공주의 모습은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 “아는 사람끼리만 알자”는 뜻인지 ‘2625’라는 비밀번호로 마지막까지 섹슈얼 코드를 놓치지 않은 센스는 ‘킹스맨’에 여운을 더한다.의외의 흥행 카드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킹스맨’. ‘A+’를 줘도 아깝지 않은 ‘B급 희열’이 관객의 마음을 어디까지 훔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이 뜨겁다.▶ 관련기사 ◀☞ 이병헌 측, "이민정과 신혼집에 함께 있다..공식 스케줄 無"☞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 재수사 촉구.."공소시효 4년"☞ ''슈퍼맨'' 삼둥이, 맨손 격파 도전..''태권둥이 변신'' 성공적?☞ ''킬미 힐미'' 측 "지성·황정음 만큼 좋은 연기 궁합, 또 없을 것"☞ 엄앵란 "전국에서 개인소득세 1위, 나는 재벌이었다" 깜짝 고백☞ 강하늘 "''순수의 시대'', 나에겐 외로움의 시간이었다"
2015.03.01 I 강민정 기자
노점상서 차 팔던 소년이 인도 총리로..'경제 총리vs극우주의자'
  • 노점상서 차 팔던 소년이 인도 총리로..'경제 총리vs극우주의자'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인도에서 노점상을 하던 서민 출신 나렌드라 모디(64) 구라자트주(州) 주지사가 네루-간디 가문의 ‘황태자’ 라훌 간디(48)를 제치고 차기 인도총리로 부상했다. 시장은 친(親)기업 정서에 구자라트 주(州) 경제를 회생시킨 그의 당선에 환영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가 지난 2002년 무슬림들의 대량학살을 방조한 ‘파시스트’라는 비난도 제기되는 등 다소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50년 구자라트주의 힌두 집안에서 6남매의 셋째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운영하는 차(茶) 장사를 도왔다. 그는 “10대 시절은 형과 함께 바드나가르 버스 터미널에서 짜이(인도식 홍차)를 팔았던 기억 밖에 나지 않는다”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차 장사를 하는 하위계층 부모에게서 태어난 모디에 대해 반대파들은 “차 장사를 한 사람이 어떻게 한 나라를 이끌겠느냐”며 비아냥거렸다. 그는 1970년 힌두 국수주의 단체 ‘민족봉사단(RSS)’에 들어가 선전원으로 일하면서 정치 인생을 시작했다. 모디는 RSS를 모체로 1980년 창당한 제1 야당 인도국민당(BJP)에서도 승승장구했다. 그는 BJP에서 선거 전략을 짜는 일을 맡아 1995년 구자라트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는 이때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구자라트 주지사로 선출된 후 3연임을 하면서 구자라트 주를 인도에서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키웠다. 모디의 경제정책 핵심은 친(親)기업, 친(親)시장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유치, 과감한 인프라 투자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 가디언은 극우 힌두민족주의자 성향을 지닌 모디가 ‘인도판 파시스트’라고 비난했다. 모디가 구자라트 주총리에 오른 직후인 2002년 초 주(州) 내에서 발생한 힌두교 신도와 이슬람교도(무슬림)간 유혈충돌 때 힌두교 신도 편에서 서서 사태를 방관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충돌로 1000여명이 숨졌고 사망자는 대부분 무슬림이었다. 모디는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항변해왔다. 나렌드라 모디 (사진=NYT)모디의 경제 정책을 뜻하는 ‘구자라트 모델’이 성공할 지 여부도 주요 관전포인트다. 모디 지지자들은 다른 인도 주(州)도 구자라트의 제조업 유치모델을 따른다면 인도는 향후 10년 동안 4000만개 새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비해 자본 집약적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구자라트 모델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14.05.14 I 염지현 기자
  • 91년 전 관동조선인대학살 희생자 유족 찾았다
  • “일본군, 칼로 만삭 부인 배 갈라” 당시 목격증언 추적증언 일치 일가족 5명 몰살 확인…족보에 “학살당함” 기록(도쿄·제주=연합뉴스) “일본 군인들이 일제히 칼을 빼 조선인 83명을 한꺼번에 죽였으며 이때 임신한 부인도 한 사람 있었는데 그 부인의 배를 가를 때 배에서 어린 아기가 나왔다. 그 어린 아기까지 찔러 죽였다.”91년 전인 1923년 9월 관동(關東·간토) 조선인 대학살 때 도쿄 고토(江東)구 가메이도(龜戶) 경찰서에서 자행된 학살을 기록한 이 증언에 일치하는 희생자들의 신원과 유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1일 확인됐다.연합뉴스가 ‘가메이도 학살 사건’의 목격 증언 기록 등을 토대로 당시 학살된 희생자들을 추적한 결과 제주도 대정읍 인성리 출신의 조묘송(趙卯松·1891∼1923·당시 32세)과 그의 동생 조정소(趙正昭·1900∼1923·23세)·조정화(趙正化·1904∼1923·19세), 아내 문무연(文戊連·1885∼1923·38세), 아들 조태석(趙泰錫·1919∼1923·4세) 등 일가족 5명이 이 증언대로 가메이도 경찰서에서 몰살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만삭의 상태에서 학살당한 부인은 바로 조묘송의 아내 문씨로 밝혀졌다.일본 시민단체 ‘간토 학살 조선인 유골 발굴추도 모임’의 니시자키 마사오(西崎雅夫)씨에 따르면 이 증언 기록은 당시 가메이도 경찰서에서 조선어 통역으로 일했던 나환산(羅丸山·조선인 추정)씨가 목격했던 것으로, 일본 유학 중이던 최승만(崔承萬·1897∼1984)씨가 나씨의 목격담을 글로 남긴 것이다. 최승만은 호가 극웅(極熊)으로 1919년 2월 ‘창조’ 동인이 됐으며, 2·8 독립선언을 발표했던 독립운동가로 해방 후 미군정청 교화국장, 연희대학 교수(1948년), 제주도지사(1951.8∼1953.11) 등을 지냈다. 관동대지진 때 재일본한국기독교청년회(YMCA) 총무를 맡았던 그는 ‘재일본 관동지방이재(罹災)동포 위문반’의 일원으로 일본 각지의 조선인 학살 희생자 실태를 조사했다.1970년 일본에서 발행된 코리아평론 잡지에 게재된 최씨의 글에는 가메이도 경찰서에서 학살된 희생자 신원으로 5명이 나와 있는데 이 중 3명이 ‘趙妙城 제주도 대정면 인성리(임신한 여인), 趙正洙(주소 上同), 趙正夏(주소 上同)’로 기록돼 있다.최씨의 글에는 나씨가 당시 가메이도 경찰서 연무장에서 “(먼저 살해된 3명을 포함해) 86명의 조선 사람을 총과 칼로 마구 쏘고 베어 죽이는 것을 직접 보았다”고 말한 것으로 나와있다.관동 대지진 때 학살된 전체 조선인 숫자를 ‘6천661명’으로 보도한 1923년 12월 5일자 상하이 독립신문에도 “가메이도 경찰서 연무장에서 기병 23연대 소위 田村에 의해 86명”이 학살된 것으로 돼 있다.이를 토대로 신원을 추적한 결과 이들의 7촌, 8촌 혈족이 제주시 등에 거주하고 있었다. 일가족이 모두 희생됐기 때문에 직계자손이 없어 남아있는 가장 가까운 친족은 이들뿐이었다.유족을 만나 족보를 확인한 결과 3명이 아닌 일가족 5명이 관동 조선인 학살 때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족보에는 희생된 조씨 가족 5명 모두에 ‘忌 九月一日 日本國 關東地震 犧牲 別世’(9월1일 일본국 관동지진 때 희생당함)라는 기록과 함께 ‘一九二三年 日本國 關東地震 日本國 政府 만행에 의해 학살당함’(1923년 일본국 관동지진 때 일본국 정부의 만행에 의해 학살당함)이라고 손으로 쓴 글이 적혀 있었다.특히 조씨 유족들은 “오래전부터 집안에서 당시 문 할머니(조묘송의 부인)가 임신 중에 희생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이들의 사망 사실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의 제적부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제적부에는 일본 동경부에서 관동대지진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한일 양쪽의 증언, 기록 등에 일치하는 관동 조선인 학살사건 희생자 신원과 유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됨에 따라 그간 일본정부가 은폐하며 진상공개를 거부해온 조선인 학살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배상 청구 소송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가메이도 조선인 학살은 다른 곳도 아닌 국가기관인 경찰서 안에서, 그것도 일본군대에 의해 자행된 국가 범죄라는 점에서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가 진상을 공개하고 국가 책임을 져야 할 중대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니시자키 씨는 “증언 기록대로 한국에 희생자 유족이 있다는 것이 확인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희생자들의 신원 등이 확인됨에 따라 일본정부에 대한 책임 추궁, 배상 청구 등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희생자 유족 조민성(62·제주시)씨는 “과거 잘못에 대한 반성 없는 일본의 행태는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다. 그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지나간 과거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대학살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도쿄와 요코하마 등 관동지방 일대를 강타한 규모 7.9의 대지진으로 10만5천명 이상(행방불명자 포함)이 사망했다.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조작되고 일본 사회의 내부 불만이 조선인에게 향하면서 도쿄, 지바(千葉)현, 가나가와(神奈川) 등 관동 일대에서 재일동포가 일본군과 경찰, 자경단 등에 의해 대량 학살됐다. 당시 한국인 피살자수는 6천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더운 여름 ‘공포영화’로 식혀볼까?
  • [영화&날씨] 무더운 여름 ‘공포영화’로 식혀볼까?
  • 이달 초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 8일 울산의 한낮 기온이 38.8℃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1일에는 광양 38.6℃, 양산 38.1℃, 전주 37.7℃, 울산 36.9℃를 기록해 불볕더위를 실감케 했다. 영남지방은 14일까지 18일째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대구의 한낮 기온도 최근 5일(9~13일)간 36~37℃의 분포를 보였다. 울산은 13일 한낮 기온이 37.2℃를 보이는 등 지난 4일부터 최고기온이 연일 35℃을 웃돌고 있다.폭염 피해도 적지 않다. 지난 6월부터 8월 12일까지 10명이 사망했고, 온열질환자가 909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6월~9월)에는 폭염으로 1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온열질환자는 984명이었다. ▲강한 햇빛이 도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몸은 공포를 느낄 때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아드레날린 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피부 혈관으로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피부 온도가 내려가고 근육이 수축 된다고 한다. 또 이 과정에서 오싹한 느낌이 들고 가끔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이렇게 공포를 느낄 때의 신체반응은 체온이 떨어 졌을 때와 원리가 비슷하다. 더위에 지쳐 있다면 공포영화를 보며 더위를 식히는 건 어떨까. 팔에 닭살이 돋으면서 정신이 번쩍 돌아올 것만 같다.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도 “14일(수)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연이어 발효되는 등 이번 주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열대야도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시원한 수박 한입 베어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뒤척인다면 등골을 서늘하게 할 공포영화 한편 보는 건 어떨까. 공포영화를 봐서 더욱 잠이 안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에는 제격이라는 생각에 공포영화 몇 편을 소개한다. ◈ 숨바꼭질잠들었다 문득 침대 밑에서 인기척이 나 밑을 살펴봤을 때 귀신이 있는 것이 더 무서울까, 사람이 숨어있는 것이 더 무서울까.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허정 감독의 영화 숨바꼭질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낯선 사람이 내 집에 숨어 살고 있다는 내용이다. 포스터에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고 적힌 문구를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이 영화는 호러 스릴러 장르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주인공인 성수(손현주 분)는 자수성가 해 고급 아파트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산다. 하지만 어느 날 걸려온 전화로 그의 평범했던 일상은 사라진다. 아내에게조차 존재를 감춰왔던 하나뿐인 형 성철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들은 것. 수십 년 만에 찾은 형의 아파트에서 현관 초인종마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를 발견하게 된다. 암호는 그의 아파트에 사는 사람의 수와 성별을 뜻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성수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의 집 초인종 옆에도 암호가 새겨진 것을 발견한다.피곤함이 밀려올 때, 멀리 여행을 떠났을 때, 생각나는 건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다. 그 전까지 내 집에 낯선 사람이 들어와 있다는 설정의 괴담은 거의 없었던 터라 이 영화가 더욱 신선한 충격을 준다. 이 영화를 본 후 초인종 확인과 문단속이 더욱 철저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고괴담학창시절에는 학교마다 괴담이 있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연령대라면 1998년 개봉한 여고괴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재이(최강희 분)가 ‘쾅쾅쾅’하며 교실 복도에서 급작스럽게 다가오는 장면은 이후 많은 곳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박기형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여고괴담은 한을 품고 죽은 여학생의 원혼이 10년 동안 그 학급에 머물러 떠돌고 있다는 내용을 설정으로 한다. 이 영화는 당시 전국 관객 20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다. 이후 5편까지 속편이 제작됐다.◈ 터커& 데일VS이블약간의 코믹함이 가미된 공포영화는 어떨까. 2010년 캐나다에서 개봉된 이 영화(감독: 엘리 크릴이크)는 코미디에 공포가 더해졌다. 다소 혐오스러운 장면이 연출돼 관객을 놀래키는 이 영화는 “불길한 그 모든 것들은 그냥 너의 오해였다”로 결론지을 수 있다.20년 전 숲에서 캠핑을 하던 학생들이 무차별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살아남은 사람은 단 한 명. 세월이 흘러 대학살이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진 가운데 어느 날 대학생 무리가 이 숲으로 놀러오게 된다.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이들은 지저분하고 험악한 인상의 두 남자, 터커와 데일을 만나게 되고 왠지 모를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대학생들이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던 중, 터커와 데일을 보고 놀란 여대생이 물에 빠지자 그녀를 건져내기 위해 둘은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를 본 대학생 일행은 “연쇄살인마가 나타났다”며 줄행랑을 친다. (오해한) 살인마들 손에서 여자를 구하기 위해 달려드는 대학생들로 인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커지게 된다.◈ 렛미인학교에서 짓궂은 아이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는 외로운 소년 오스칼은 어느 눈 내리던 밤, 창백한 얼굴을 한 소녀 이엘리를 만난다. 옆집에 살았던 둘은 곧 서로에게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되고, 어느 새 가슴 설레는 감정이 싹튼다. 하지만 이엘리가 이사 온 이후 마을에서 살해되는 사람이 늘어나는 기이한 사건이 계속된다. 사망자들은 몸의 피가 모두 사라져 있다. 오스칼은 그녀(이엘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눈치 채게 된다.전반적으로 음울한 느낌과 다소 슬픈 미래를 예감하는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난다. 소설이 원작이자만 2008년 스웨덴의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이 처음 영화 ‘렛미인’ 만들었고 2년뒤에 미국에서 맷 브리스 감독이 같은 제목과 내용으로 리메이크 했다. ◈ 장화, 홍련김지운 감독의 2003년 작인 장화,홍련은 두 자매와 새 엄마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과 사건을 통해 엮어진다. 대부분의 호러영화들이 외부적인 두려움, 즉 타인을 공포의 근원으로 삼는다면 영화 ‘장화, 홍련’은 자신의 죄의식에서 비롯한 공포를 그리고 있는 점이 다르다.임수정과 문근영이 각각 수미(장화), 수연(홍련)으로 등장한다. 새 엄마는 아이들이 달갑지 않았다. 결국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새 엄마는 집안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고 수미는 동생 수연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선다. 하지만 결국 동생 수연이 죽자 언니는 자신이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빠지게 되고 결국 그녀의 상상이 더 무서운 공포를 몰고 온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3.08.15 I e뉴스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산분리 '2금융 확대' 놓고 공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내일자(15일) 주요 경제신문 뉴스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2금융도 금산분리 ‘한국금융 족쇄’-판교·수원↑ 강남·분당↓-제일기획 中광고사 또 산다-이 대통령 “일왕 한국오려면 진심으로 사과를”▲종합-폭스바겐 “그랜저 잡고 한국시장 먹겠다”-오피스 임대료 보면 경제회복 보인다▲금산분리 강화 논란-2금융사 의결권 제한땐 삼성·현대車 등 29개 대기업 ‘타격’-경제민주화 강경파(남경필·이혜훈·김세연) 3인방 주도-재계 “금융업 외국에 다 넘어간다”▲종합-첫 공개 러시아보고서 “日, 종전후 사할린 한인 학살했다”-황금평 특구놓고 ‘동상이몽’-北 경제통 ‘총출동’▲경제·금융-고액수강료 받는 학원 세무조사-“한우 담보로 1억 빌렸죠”-농협, 대기업 규제 벗어난다-수입물가, 넉달째 하락▲정치-‘보수결집 vs 외연확대’ 기로의 새누리-親朴 파워..톱 10중 9명 與 -‘신당권파+민노총’ 신당 탄력-‘태클’ 걸린 안철수 이참에 출마선언?▲국제-일본 채권매매차익 20% 과세한다-모토롤라 직원 20% 감원-그루폰, 9개월만에 주가 70% 추락▲기업과 증권-민간 석탄발전 전기료 책정 논란, 허가할땐 아쉬운 소리하더니 이제와 구매단가 낮추겠다니-‘대기업 한일전’도 이겼다-삼성정밀, 프리미어리거처럼 뛰었다-우량기업만 살찌우는 회사채시장-코스피 석달만에 1950선 회복-국가보다도 높아진 삼성전자 신용등급,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피 신호탄▲기업·경영-또 바꿔야하나 ‘이젠 스마터폰’-몸집줄인 엔씨, 해외 뚫는다-삼성 ‘희비’ 엇갈린 날-팬택 20분기 연속 흑자..2위 굳혀▲중소기업·벤처-듀오백코리아 정관영 대표 “교육사업이 신성장 동력될 것”-아시아서 통하는 인재육성-홈&쇼핑 통해 재취업기회 잡으세요▲유통-에버랜드, 중국 급식시장 진출-송도에 쇼핑스트리트 들어선다-16억 무슬림 겨냥한 한식-면세점 한국상품 매출↑▲부동산-재건축·재개발 시공사 못 구한다-수익형부동산 1억원대 인기-집값 전망 금융위기 때보다 나빠▲사회-한숨돌린 ‘녹조’ 피해속출 ‘적조’-‘국립미술관 화재’ 人災논란 가열-광복절 67돌..징용피해 日 배상판결 이끄는 최봉태 변호사 “日 유학때 일제피해 회복 평생과제 결심”-비디오 범죄게임 흉내 만취 30대 묻지마 폭행◇서울경제▲1면-‘정치금융’에 발목 잡힌 한국금융-신흥국 통화 방어 나선다-克日서 協日로..양질 자본 끌어들여라-교습비 비싼 학원 세무조사-MB “일왕, 한국 오려면 진심으로 사과해야”▲종합-6개 업종 대표기업 시총 앞서-매출 신장률도 압도적 우위-라면업체, 담합 과징금 취소 소송 줄잇는다-자동차 정비요금 공표제 폐지▲정치금융에 발목 잡힌 한국금융-규제폭탄 제조업서 금융으로..경영권 위협에 경쟁력 무너질 판-“야와의 여론전서 이기자” 압박감 법 통과 3년도 안돼 밀어 붙이기▲신흥국 통화방어 나선다-美·獨 몰렸던 글로벌 자금 U턴..통화 절상압력 고조▲종합-옥수수·밀 이어 국제 쌀값 불안-단속 강화로 학원비 학기 초에 잡는다-내달까지 이상기후 비상대응체제 유지-북·일 정부간 대화 4년만에 재개-에너지 공기업에 CRO 생긴다▲정치-독도 이어 日에 ‘과거사’ 재차 경고-민주 대선후보가 안 보이네-김무성, 정치인생 걸고 대선서 역할 다할 것-현기환 의혹 확산에 새누리 멘붕▲국제-달러 거래 막는 아프리카 자원 부국-성장률은 리비아, 투자유치는 몽골이 최고-네덜란드 극좌파 사회당 내달 총선서 집권 유력-허리띠 졸라맸음에도..이탈리아 빚 사상 최대▲산업-한류 태동시킨 산업마인드의 힘-팬택의 저력-삼성, 글로벌TV 시장 부동의 1위-범현대가 한자리에..울 두번째 만남 무슨 얘기 나눌까-삼성, 작은 승리 거뒀다-걸음마 기업 지원 건수 크게 늘었다-유통가 불붙은 ‘애국심 마케팅’▲증권-채권 팔고 주식 사고..외국인 투자 패턴 급회전-아시아나 2분기 영업익 반토막-가스공사 신고가-KT기업분할 긍정적..주가 상승 탄력-어닝쇼크 조선주 “하반기도 글쎄..”-디아이 상한가는 ‘한국 증시 스타일’▲사회-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올린다-현영희 의원 남편 회사 계좌 추적-고용부 ‘노동분쟁 해결’ 변호사 50명 채용-제일·제일2·프라임저축은행 파산신청▲부동산-워트파크에 영어카페까지..아파트의 진화-1800만원 분양가에 발코니 넓어져-수도권 집값 금융위기때보다 더 암울◇한국경제▲1면-‘국산 갈치’ 밥상에서 사라진다-새누리, 금산분리 ‘2금융 확대’ 놓고 공방-李대통령, 日王에 직접 사과 요구▲이슈&포커스-“보험사 가진 삼성 표적 아니냐” vs “고객 돈 보호위해 규제 필요”-갈치 치어까지 남획..90년 10만t→작년 3만t-황금평 개발 촉진 방안 中과 담판▲정치-힘있는 친박에 돈 몰려..유승민·이주영 3억 넘어-孫-金 ‘제주·울산 혈투’-대선 동영상도 ‘강남 스타일’-민노총, 진보당 지지철회▲국제-유럽증시 공매도 줄고-안전자산 獨국채 팔고-우량 회사채도 거품론-그리스경제, 5년째 뒷걸음▲경제·금융-月19만원 ‘대학생 기숙사’ 홍제동에 짓는다-금리 홀대받는 ‘장마저축’ 1년짜리 적금보다 낮아-어린이집 특별활동비, 강남구 21만원 vs 인천 3만원▲산업-美 잡으러 간 신형 에쿠스·K9-그랜저 잡으러 온 파사트-KAI 인수전 ‘의외의 기업’ 뛰어들까-삼성ENG, 볼리비아서 8억달러 수주▲기업&IT-“더 똑똑하게”..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경쟁-TF..이코노미스트..가디언..영국 언론 ‘삼성 재조명’ 열풍-삼성, 스마트폰 개발과정 이메일 공개 “아이폰 베끼지 말고 장점 배워야”▲중소기업·벤처-손삼호 카파INT 사장 “한국형 캡슐커피로 시장 잡겠다”-갤럭시 인기에 시노펙스 매출 ‘쑥쑥’ -김금자 롤팩 사장 “먹거리 불안감 늘어나니 진공포장기 수요도 급증”▲생활경제-이랜드, 송도에 초대형 ‘길거리 쇼핑몰’-‘많거나 혹은 적거나’ 쇼핑 극과 극-아워홈, 이슬람시장 겨냥 한식 개발▲증권-5조6730억 외국인 자금 새로 들어온걸까-영원무역르부 지분 ‘교통정리’-GS, 2분기 영업익 65% 급감-3분기 ‘눈높이’ 올린 종목 담아볼까-‘강남스타일’ 열풍에 디아이(싸이 부친 회사) 상한가▲부동산-‘판교 알파돔’ 주상복합 10월말 분양-매도자 “시세보다 10% 싸게라도” 매수자 “20% 이상 싸야지 구매”-일감 넘치는 세종시로 ‘골드러시’-불황엔 ‘텃밭’..연고지 분양에 올인-장애인·고령자 등에 임대주택 공급▲교육·대학-명확한 경험·근거 제시..단점까지 표현하라-엄마 도와주는 스마트교재 ‘인기’▲사회-107년 ‘몽고간장’ 상표분쟁, 동생 이겼다-현대차노조, 파격 임금안 ‘거부’-국립현재미술관 화재 책임 공방-59년전 독도의용수비대 활약 정원도 옹 “내 청춘 걸고 지킨 독도인데..日억지에 분통”
2012.08.14 I 송이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北보다 종북이 더 문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FTA 효과로 섬유·신발수출 날개 -막걸리 내달부터 中 수출길 열린다 -LGD, 최고화질 스마트폰 패널 세계 최초로 개발 -MB "北보다 종북이 더 큰 문제" ▲종합 -해외여행 무료 수화물 4개월간은 선택하세요 -공정위 `디아블로` 사무실 전격 현장조사 -인텔·MS..글로벌 IT기업 즐비 "여기 대지진 쓰촨성 맞아?" -동탄2 신도시 1기 신도시서 `갈아타기 수요` 많아 ▲중기 현장경기 긴급 진단 -트렉스타 "한·미 FTA로 등산화 수출 5배 늘어 -창원 휴대폰 부품업체 2~3년새 절반 무너졌다 -중소기업도 양극화 심해..내수기업, 수출기업보다 더 고통 ▲경제종합 -NHN, 모바일 광고대행까지 삼키나 -재계 "고용창출 세액공제 늘려달라" -부패마나 잡아도 잠재성장률 4% 넘어 -고추 마늘 양파 사과..한·중 FTA때 제외해야 ▲국제 -UN안보리 만장일치 시리아 규탄 성명 -라가르드 한마디에 그리스 폭발 -일본은 편의점도 발전소 ▲정치 -새누리 대권주자 4인4색 해보 -안철수, 이번엔 대권 꿈 밝힐까 -김두관 "한국의 룰라 되겠다" -새누리당 이한구 "`진보당 제명` 민주당도 협조를" -민주당 박지원 "국민 63% 오픈프라이머리 원해" ▲금융·재테크 -김석동式 관치 막히나 -국세청과 싸우는 론스타 금융당국에도 소송 채비 -농식품펀드 3300억 규모로 -産銀 창업·중기에 4조 지원 ▲기업과 증권 -삼성 `갤S3` 내놓자 LG 고화질로 맞불 -현대重,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 -외국직원 가족까지 챙기는 삼성 -화재난 현대차 中공장 17일만에 복구' ▲중소기업·벤처 -웅진·교원, 2세들이 `바통` 받았다 -中企공제기금 대출금리 평균 1%P 인하 -리바트, 아동용 가구 시장 공략 ▲과학기술/의료 -금세기 최고의 우주쇼 `금성일식` -50대 자극성 장증후군 환자 급증 ▲유통 -수입맥주 가격할인 딜레마 -HMR의 무한진화 -이마트가 버스에 광고한 사연 ▲기업과 증권 -집떠난 IMK 웃고 남겨진 서브원 울고 -"공매도 악용 강력대처" -美 고용지표·아일랜드 국민투표 주목 -잠정실적 밝힉 기업 실적도 좋네 -영업규제에 이마트株 맥못춰 -이민주 회장, 美유전 추가투자 -한전, 전기료 인상 호재에도 횡보 -웅진코웨이 인수전 거품론 -외국운용사 장기 수익률 좋네 -왜 내가 가입한 펀드만 손해볼까 -미래에셋 `꼴지의 반란` ▲부동산 -총선전 시세 되돌아간 강남 재건축 -"공사장 도로균열 책임져라" 도곡렉슬-진달래 법정싸움 -중대형 아파트 콧대 팍 낮췄네 -단지형 단독주택 가구수 유연하게 ▲사회 -몽골行 왜 KAL만 뜨나 했더니 -"관광객 잡자" 베이징의 변화 ◇ 서울경제 ▲1면 -세제지원 주택, 20평형대로 낮춘다 -MB"북한보다 종북세력이 더 문제" -우후죽순 지원...부실로 곪은 창업시장 -대한생명, ING생명 인수 예비입찰 참여 -칠레, FTA 재협의 또 요구 ▲종합 -`디아블로3`에 공정위 칼날 -대한항공-몽골 미아트항공 담합 시정명령 ▲기획 -너도나도 퍼붓기식 지원...창업대회는 지원금 따먹기 경연장 -창업기업 셋 중 한곳 3년안에 망해 ▲종합 -30평형대는 분양가 더 비싸져...소형 아파트 건축 탄력 기대 -김석동 "증시 교란 공매도 좌시 않겠다"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제도 고쳐야" ▲기획 -50세 이상 68% 노후 대비 안돼...절반은 벌써 생활비 걱정 -일자리 만들어 생계수단 마련해줘야 ▲종합 -정부"아쉬운 건 그쪽...공식일정 없다"느긋 -청렴도 OECD평균만 돼도...4%잠재성장률 달성 무난 -호주 광산개발 곧 결실, 에너지 자급률 25%로 ▲기획 -"돈 더 푼다고 경기부양 안돼...가계 빚 해결해야 소비 살것"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정부에 정책제안 역할 벗어나...글로벌 싱크탱크로 거듭날 것 ▲정치 -진보당`종북의원`국회 입성 확실시 -세금 연간 100억대 쓰는 특임장관실 감사 사각지대 -정통보수파·5공 출신 두루 포함...박근혜에 `과거 회귀`겨낭한 듯 -"특목·자사고 단계 폐지" -"다음엔 박근혜 3不론" -10회 국회 내일 임기 시작되는데...상임위원장 여전히 빈자리 ▲금융 -미래에셋생명 등 금융사 10곳...퇴직연금 불건전 영업 적발 -자교저축은행 매각, 깊어지는 예보의 고민 -삼성·교보 등 불참...토종 vs 외국계 힘겨루기 -산은, 중기·소상공인에 1년간 4조 투입 ▲국제 -그렉시트 공포...글로벌 환율전쟁 다시 불붙나 -중국 경기부양 위해 2조위안 투입 전망 -"그리스인은 탈세자"발언 파장...리카르드 IMF총재 여론 뭇매 -일본, Sic 소재 반도체로...한국·대만에 대반격 시동 -유엔, 시리아 훌라 학살 규탄 성명 -EU 신재정협약 첫 시험대 -미얀마 부통령 두 달째 행방 모연 ▲국제II -재정절벽, 미국 경제회복 발목잡을 대형악재로 떠올라 -재정發 악몽 또 오나...월가 불안감 확산 ▲산업 -"모바일 클라우드·LTE시장 선도" -BMW미니 파격 마케팅...시트로엥 신차 죽이기? -현대重, 반잠수식 시추선 7억달러 수주 ▲정보기술 -보조금 위세에 최고 스펙폰도 잠잠 -페이스북 자체 스마트폰 내년 출시할듯 -콘텐츠 차별화 경쟁 뜨거워질 듯 ▲중기·벤처 -완구왕, 게임계 접수 시동 -중진공, 4000억 부실채권 매각 ▲생활 -토종 유아용품업체...프리미엄 제품 키워라 -종합 수산물 유통회사로 거듭날 것 -빨라진 더위에 백화점 바캉스용품 불티 -유럽 한류팬, 롯데면세점서 플래시 몹 댄스 ▲증권 -IT·섬유·운수창고 유럽 악재에도 꿋꿋 -토종 선물매매 헤지펀드 내달 나온다 -코라오홀딩스 닷새간 17.14% ↑ -삼성테크윈 강세 행진...지난주 10% 이상 올라 ▲네오스타즈 -고부가 나노섬유 매출 비중 45%까지 확대 -게임빌, 해외 질주 이어간다 -넥스트아이,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사회 -1조대 삼성家 상속분쟁 소송 내일 첫 공판 -줄지 않는 자극성 장증후군 -청소년 학업중단 숙려제 내달 시행 ▲사회II -부처에 밀리고 기업에 밀리고...근로시간 단축 산 넘어 산 ▲전국 -교통 인프라 취약한데...서부산권 분양 봇물 -울산 테크노산단 조성 본궤도 -농진청, 세계 종자은행 역할 톡톡 -고양 한류월드 테마파크 원점으로 ▲부동산 -개포시영 `소형 30%룰` 수용할 듯 -서울 천왕동 연지마을 판자촌 개발된다 ▲법과 사람 -로스쿨 1기생은 취업 전쟁중 -검사장급 인사 내달 말로 앞당겨질 듯 ◇ 한국경제 ▲1면 -항운노조, 울산 민자부두 반년째 불법봉쇄 -"北 주장 반복하는 종북세력이 더 문제" -한은, 제2금융권 첫 검사 -GS, 환경플랜트 M&A `통큰베팅` ▲굿모닝 -300m 공중에서 수영·산책...영화처럼`아찔` -삼성전자 직원들 땅꿀·판문점`안보체험` ▲뉴스 포커스 -종북의원이 긴사기밀 `北전달 루트`될 수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몽골취항 방해" -노조 "100명 고용하라" 생떼 -축구, 최고의 돈잔치 ▲정치 -"불로소득 과세대상 확대, 대선공약으로 제시" -"특목·자사高 단계 폐지"정몽준, 교육공약 제시 -새누리 의원·당선자들 `인재육성 포럼 결성` ▲경제 -농협"경영개선 약정서 이번주 내겠다" -부패지수 OECD평균 6.9만돼도..한국, 잠재성장률 4%`거뜬` -맥진기 등 7개 한방의료기 국제표준 채택 -`농식품펀드`1000억 늘려 3300억으로 ▲금융 -산은, SPC통한 자산 매입 긍정 검토 -KB지주 `아가씨 대출` 아깝네 -산은, 벤처·중기에 5000억 추가 지원 -대우인터, 교보생명 지분..오늘 매각 본입찰 실시 ▲세계는 지금 `감세경쟁` -대만·싱가포르도 내리는 법인세...한국만 정치논리에 역주행 -상위 1% 기업에 법인세 78% 몰려 -납세자 연맹 "높은 세금이 성장 걸림돌" ▲국제 -다시 떠오른 `레이거노믹스` -리가르드 일침 "그리스인, 세금 좀 내라" -남유럽 `오일 위기`까지...올리브유값 폭락 -유엔, 시리아 `훌라 학살`강력 규탄 -실리콘밸리 떠나는 美벤처, 뉴욕에 새 둥지 ▲2012 대한민국 고졸인재Job Concert 결산 간담회 -"고졸 취업자 직장 경력도 학점 인정...`先취업·後진학`도울 것" ▲산업 -삼성 TV 北美 점유율 40% 벽 넘었다 -최태원 "사회적기업, 아시아 가치로 발전" -현대重, 세계 최대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 -화재 난 현대차 中공장 17일만에 정상 가동 -"한국 대기업, 좁은 국토 극복한 최선의 선택" ▲기업&IT -"인터넷에도 허물어야 할 청계고가 많다" -폭스콘 "애플TV 시험생산" -"스마트폰도 풀HD 화면으로" ▲중소기업·벤처 -"히타치와 싸우면서 오히려 강해졌다" -"국그릇 각도 정하는데 6개월 고민" -중기중앙회, 공제기금 대출금리 낮춘다 -인텔 세계 벤처대회 대표 뽑는다 ▲지방산업 -"기술닥터가 아픈 中企 치료합니다" -주방세제 다시 마시는 사장님 -여수엑스포의 그 물고기 로봇 ▲생활경제 -호남 유통업체 `빅마트`인수戰...롯데·신세계·GS 또 맞붙나 -디아블로3 덕에 PC판매 급증 -쿠론, 디자인·가격 앞세워 女心공략 ▲증권 -"1700선까지 출렁...`은·삼·차`주도장세 온다" -`잠복`한 프로그램 매물만 5조 -"공매도, 시장 흔들면 강력조치..증시안정 위해 내 카드 쓰겠다" -`유럽위기 신조어`로 본 외국인 복귀시점은... -대우인터, 교보생명 지분매각 `삐걱` ▲사회 -국내 첫 고척 돔구장`세금먹는 하마`되나 -직원 퇴직금까지 등친 김찬경 -복지사1500명`가짜 실습증명서`로 자격증 땄다 -`주가조작`이익치...항소심도 패소 ▲부동산 -개포재건축 소형 고비 넘자 `분담금 쇼크` -상암동DMC 소형주택 품귀..."월세 강남수준" -블록형 단독용지, 가구수 20% 확대 가능
2012.05.28 I 신상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새누리 공천 후유증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다음은 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선거 리스크가 재테크 지형바꾼다 -"역외탈세 꼼짝마" 22國과 조세 공조 -네이버, 부동산 골목상권 점령 -"새누리, 안철수 영입해야" -"위안화 변동폭 확대 검토" ▲종합 -사시합격자들의 굴욕 -일본 국회의원 세비 14% 삭감 -선거리스크 재테크 어떻게 즉시연금·국내외 절세채권에 분산투자 -부동산 선거경기는 이젠 옛말 -위안화 `소폭 절상땐` 한국수출 유리 -지멘스처럼 대기업 분사해 해외로 가라 -히든챔피언 되려면 CEO 큰 꿈 가져라 ▲국제 -들쭉날쭉 국제특허 표준화 한다 -탈북자 모녀 美의회 청문회서 충격 증언 -이란 해결책 평행선 -인도, 면화 수출금지 ▲경제종합 -"盧가 韓美FTA 후회? 뭘 모르고 하는 말" -中企임금 대기업의 63% 수준 -韓銀 선·후임 임원 `불편한 동거` -KDI "부채 연착륙 위해 금리 올려야" ▲정치 -총선 최대이슈`부산사상` 손수조-문재인 동행 르포 -민주 김진표 공천 확정 -홀로 남은 이재오 "현역 컷오프 자료 공개해라" -압박받는 임종석 공천 반납 임박? -공천해어도 야권연대가 최우선 ▲금융·재테크 -삼성생명 미래 키워드는 `소비자` -기존 IC카드도 현금인출 안돼? -삼성화재 화두는 `글로벌` -금융연구원장 휸창현씨 내정 -외한銀·하나카드 가맹점망 같이 쓴다 ▲기업과 증권 -"폭스바겐을 깨자" 유럽원정 나선 정몽구 -두산인프라 중국에 첫 R&D 센터 -경총 "올해 임금인상 2.9%이내로" -뉴캠리 돌풍..2월 수입차 1위 ▲기업·경영 -삼성, 베트남에 병원패키지 수출 -한국GM 신임사장 호샤의 일성은 "직원 이탈부터 막겠다" ▲중소기업·제약 -`싱글족` 1인용 가구 인기몰이 -녹십자, 혈우병약 美서 임상 3상 -주방용품 전문 락앤락이 가구를? ▲유통 -제주삼다수 새 유통업자 입찰 강행 -창업 200개 브랜드 多 모였다 -치솟는 대게 값 채소 실속 있네 ▲기업과 증권 -한솔, 삼성重이 포기한 신텍 인수 왜? -네마녀의 날 앞두고 몸사렸나 코스피 場막판 2000선 턱걸이 -스마트폰으로 테마株 투기 극성 -이름 때문에...한국석유 상한가 해프닝 -외국인 "제과株 좋아" -대교회장의 자사주 사랑 -정몽구회장 배당 1위 456억 -상장사 447곳 국민연금 `눈치보기` -증시 순환매장세 돌입? 덜 오른 중형주 관심을 -코스피 뜨자 ELS·압축펀드에 돈 몰려 ▲부동산 -분양시장 지방은 봄바람 분양시장 수도권 찬바람 -2兆 규모 여의도 파크원 `집안 싸움`에 오리무중 -텃밭없는 아파트·빌딩 동대문구엔 못 짓는다 -개포 아파트값 `박원순 쇼크` 현실화 ◇서울경제 ▲1면 -삼성 "금융도 글로벌 시장으로" -권혁세 "기업 구조조정 앞당길 것" -"분당도 불사"..새누리 공천 후유증 -이란 민간銀 3곳 원화 전신송금 중단 ▲종합 -`짝퉁 中企` 조달 독식에 중소가구업체 다 죽는다 -`착한` `통큰` PB상품 해외시장서도 쑥쑥 -경총 "올 임금 인상 2.9% 이내로" -국민연금, 애플 이사회 개혁 "찬성" ▲종합 -수도권 주택시장 춘래불사춘 `착한 분양가`도 안통했다 -근로자 긴급 생활자금 100만원 융자 소형차 구입땐 700만원까지 빌려준다 -한꺼번에 4명이나 바뀌는데..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금통위원 선임 -롬니 굳히기? 샌토럼 반격? 오하이오·테네시서 판가름 -金 밀수입 대신 밀수출 크게 늘어 -리베이트 준 제약사 2곳에 과징금 ▲정치 -홍준표·이혜훈 안상수·나경원 탈락? -`김근태 후광` 업고 인기 급상승 새누리는 전략공천으로 맞대결 -끝내...정체성 논란 뒤로하고 김진표 공천 -"기소 독점권 견제"...檢에 칼 빼든 민주 -"北, 얻는 것 없이 6자회담 안갈 것" ▲금융 -삼성생명 "고객 이익 중심 라이프 파트너로" -삼성화재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 진입" -소액대출, 대부업계 `주춤` 저축銀 `껑충` -대출 조건 비교해 골라 받는다 ▲국제 -특허제도 글로벌스탠더드 만든다 -美 제조업체 속속 본국 U턴 불구 숙련공 못구해 발동동 -치솟는 기름값 어쩔수없어...美서도 소형차 판매 급증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할 수도" -인도 면화 수출 중단에 가격 급등 ▲산업 -MK "유럽 전략 새로 짜라" 제네바 특명 -토요타, 뉴 캠리로 화려한 부활 -한덕수의 `스피드 리더십` ▲산업(정보기술) -이통·포털업계도 표심잡기 경쟁 -줌닷컴, 포털시장서 돌풍 예고 -"국내 기업 올 IT 투자 주춤" ▲산업(중기·벤처) -한솔그룹 발전플랜트 뛰어든다 -웰크론 "2015년까지 매출 1조 달성" -LS전선 美 출자사 SPSX 전력케이블 생산 스타트 ▲산업(생활) -편의점택배 1000만 상자 시대 성큼 -`로티보이` 국내법인 부도후 사업권 싸고 법정분쟁 시끌 -대한통운 `CJ 식구` 체질 개선 잰걸음 ▲증권 -철강·화학·기계 등 中 관련주 `전인대 쇼크` -"1분기 흑자전환" 삼성테크윈 급등 -금감원 조사 발표 임박 정치 테마株 `와르르` -"외환銀 편입으로 수익 증가"...하나금융 이틀째 가세 -"주주 마음 잡자"...유상증자·액면분할 잇달아 -중소형 운용사들 신바람 -"자본시장법 개정안 18대 국회서 통과 노력" ▲부동산 -공모형 PF 조정대상 오늘 결정 "판교 알파돔시티처럼 정상화 되나" 촉각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연내 4만가구 집들이 -LH "상반기 공공주택 3만2552가구 공급" ◇ 한국경제 ▲1면 -FTA `순풍`...현대·기아차 유럽질주 -창업사관학교 5대1 `입학 열기` -與 영남 親朴 오늘 운명의 날 -일본 국회의원 세비 14% 줄인다 ▲굿모닝 -구자용, 철인 3종으로 다진 체력...KLPGA 새로 이끈다 -옥스퍼드大에 첫 한국인 학생회장 나왔다 ▲핫 이슈 -서울시 "마트 女직원 2시간 서 있으면 과태료" -현대·기아차 유럽 점유율 5% 넘어 수입차 국내 등록도 35% 급증 -물가 안잡혀 속타는 청와대 ▲뉴스 투데이 -재정부 `한·미 FTA로 달라지는 우리 생활` 발간 -말 뿐인 공천 혁명...`뉴페이스` 어디갔나 -신각수 주일대사, 日언론과 첫 트위터 인터뷰 -무소속 연대, 총선 새 변수로 떠오르나 ▲정치 -홍준표, 동대문行 막차..김무성 `생사기로`..나경원 `기소청탁 의혹` 덫에 -정체성 시비 김진표 `살았네~` -광주서도 한명숙 `梨大라인` 공천 갈등 -`검찰개혁` 칼 뽑은 민주 "중수부 폐지" ▲경제 -中企설비투자, 금융위기 때보다 위축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뚝` -"가계부채 연착륙 위해선 금리 올려야" -농협 1조 현물출자 道公·産銀지주 절반씩 -10개 부처 행정재산 59% 놀리고 있다 ▲금융 -삼성생명 "매출 100조...세계 15위 도약" -금융연구원장에 윤창현 교수 "경제성장 지원이 금융역할" -산은 다이렉트 뱅킹에 뭉칫돈 ▲국제 -포악해지는 `특허 괴물` 금융·유통업까지 무차별 소송 -러시아 `反푸틴 시위` 550명 체포 `생산 2위국 인도 수출 중단..면화값 폭등 조짐 -휘발유값 `갤런당 5달러`의 재앙 -中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하겠다" ▲산업 -삼성·LG 수십개 쏟아낼 때 다이슨은 1개 만드는데 3년 -현대차, 전기차 컨셉트카 `아이오닉` 첫 공개 -광양선박 인수전 `3파전` 압축 대한통운 600억 최고가 베팅 -미국서 들여온 뉴캠리 질주 `수입차 제왕 ` BMW 520d 추월 -삼성 "中 반도체 투자 서둘지 않겠다" ▲산업·IT -高유가의 그늘...문닫는 주유소 속출 -경총 "올 임금인상 2.9% 권고" -LS전선, 美공장 전력선 양산 돌입 -中, 한국산광섬유 추가 반덤핑 조사 착수 ▲중소기업·벤처 -씨앤씨 `티슈업계의 락앤락` 부상 -"이란 제재에"..중소 車부품업체들 시름 -한솔그룹, 산업용 보일러 시장 진출 -녹십자, 혈우병치료제 美FDA 임상 3상 승인 ▲생활경제 -웅진식품 `음료 대기업` 승부수 -온라인 컨슈머리포트 19일 나온다 -오늘 `참치데이`...백화점·마트서 최대 30%↓▲증권 -2000턱걸이...영원한 테마 `실적`을 봐라-정치테마株 `대학살의 날`-정몽구 회장, 올 배당 456억 1위...이건희 회장 3위-이마트·한국항공우주, 대형주 편입-헬스케어는 대세...씨젠·인포피아·뷰웍스 `튼튼`-증권사 빅5, IB수익 `쑥쑥`-"美 비스티온, 한라공조 100% 매입 시간 걸릴것"-돈 넘칠때 확보...회사채 발행 `러시`-금감원 "외부감사인 선임절차 위반땐 엄중 조치" ▲부동산 -LH, 상반기 3만가구..강남 도시형주택 첫선-지구단위계획 공공성 강화-대학기숙사도 주택기금 지원-강남 재건축 3.3m²당 3000만원 무너지나-용산역세권, 8500억 자금조달
2012.03.06 I 정병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여야 공천 `피의 월요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1면 -새누리, 사업성 없는 신공항 재탕..민주당, 인기 영합한 취업준비금-공정위-프랜차이즈 합의..가맹점 난립 막는다-여야 주요 지역 공천 발표 -中 올해 성장률 7.5%로 낮춰..8년만에 처음 ▲종합 -수입車값 줄줄이 인하..3월15일 기다려진다-5월 `비아그라 복제약` 대전-중국, 권력이양기에 내수 키워 서민 끌어안기-본죽 "수도권에 점포 더 안내"-편의점은 50m내 신규점포 금지 ▲정치-친이 10여명 탈락..새누리 계파갈등 커질듯-탈락자들 "무소속 연대 나설 것"-손수조 최대 이슈로-호남 46% 현역 물갈이..민주, 격랑속으로 -탈락 관료4인방 강력 반발.."친노세력의 옛민주계 학살"-민주, 야권연대 `8+1` 제시 ▲국제 -`돌아온 차르` 푸틴 공격적인 당선소감 "러시아 파괴음모 몰아낼 것"-미얀마 `고정환율` 35년만에 포기 -오늘 美 `슈퍼 화요일`-美 교내폭력 방관 교사 철창행 -홍콩 직선제 요구 시위 -대만 AI발생 두달간 은폐 의혹▲경제·금융-UAE에 한국유전 생겼다 -하나은행장 김종준·하나금융 사장 최흥식씨 내정 -한-터키 FTA 이르면 이달 타결 -보험처리 수입차 부품값 최대 19%↓ ▲기업과 증권-반도체 지난해 하반기 수출..비메모리>메모리 -리튬이온전지..한국39% 일본 35% -LG전자 옵티머스 뷰 "갤노트 잡으러 왔다"-한컴, 모바일·전자책 키운다 ▲기업·경영 -괴력·미니·변신..톡톡 튀는 컨셉트카 -SK직영주유소 왜 안보이지?-대한항공-아시아나, 인천 제2터미널에 올인 -삼성전자 LTE폰, 2월 80만대 판매 ▲중소기업·벤처-가업승계 성공다짐 CEO 총출동 -8년 열정 쏟아부은 조리기구 `리한`-유진, 완전밀폐 친환경공장 완공 -르까프, 김사랑 누드화 출시 ▲과학기술·의료-베올리아 "매년 20개 특허로 1위 유지"-뿔난 제약업계 "이번주 약값인하 소송"-포도추출물이 기억력 높인다▲유통-화장품 브랜드숍 할인경쟁 시작-"가격 싸다" 수산물 오픈마켓 인기 -오뚜기·삼양제넥스 화장품 사업 -GS샵, 베트남 홈쇼핑시장 진출 ▲기업과 증권-삼성-CJ 오너 고래싸움에 대한통운·에스원 등터지네-의류OEM `빅2` 진검승부 -배당 안하고 현금만 움켜쥔 한국기업 -상장사 447곳 국민연금 `눈치보기`-증시 순환매장세 돌입? 덜 오른 중형주 관심을 -코스피 뜨자 ELS·압축펀드에 돈 몰려▲부동산-영등포 뉴타운 해제 수순 밟나 -리모델링이 재건축보다 낫네-11개 부동산 증명서를 하나로-LH, 올해 주택 8만 가구 공급 ◇ 서울경제신문 ▲1면 -손수조·홍사덕·문대성 공천 낙점 -`오일머니 뱅크` 국내 들어온다-진화하는 동반성장-中 `바오바 정책` 포기 선언 -"하나금융 글로벌 50위 금융사 만들 것"▲종합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셔틀경영` 막 내리나 -美 최대은행 웰스파고, 한국 시장 눈독-"01X 버텨봤자 돈 안돼요"-수입차 사고 수리비 최고 20% 싸진다 -수출입·우리銀, 성동조선 前대표 고소 파장 확산 -2025년 미래사회 모습은?-석면 폐기물 처리 사업주 분진방지·샤워실 등 의무화-보유 외환 사상 최대 -국내 진출 아부다비 은행은?-민원 많은 쇼핑몰 명단 네이버에 공개 ▲정치-與 현역 30여명 공천 탈락 `피의 월요일`-靑 출신 사실상 전멸-"내가 왜..결과 승복 못해"..무소속·제3당 출마 태세 -민주, 강봉균·김영진 등 현역 6명 쓴맛 ▲금융-농협보험 차질 불가피-하나금융 인사로 본 경영 구도는-하나저축銀 시작부터 삐걱?-정부 카드 수수료 인하 `이중행보`▲국제-푸틴 3기 체제 전망..국가통제 강조속 점진개혁 나설 듯 -겉으론 화려한 트위터 `속빈 강정`-JP모건 트레이더 속속 독립 -세계 최고 부자 변동 상황 매일 공개 -전력·재정난에 생산차질까지 곳곳 여진..살얼음판 日경제 ▲산업-아우디는 찬밥 신세 -할리데이비슨 `한미FTA 효과`-정상들은 에쿠스·배우자는 BMW7 시리즈 탄다 -한진重, 필리핀 정유공장에 철골 공급 ▲산업(정보기술) -KT "허리띠 더 조인다"-한컴 "새 성장동력은 클라우드·모바일"-막오른 스마트폰 5인치 전쟁▲산업(중기·벤처)-창립 35주년 삼우이엠씨 가보니 -대한전선, 호주 시드니 전력망 구축사업 수주 -중기중앙회 "문화활동비 50% 지원"▲산업(생활) -히트상품의 힘 -국내 홈쇼핑 동남아·中 시장서 날개 -제일모직, 헥사바이구호 뉴욕 이어 파리 진출 ▲증권-8일 올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일..프로그램 매물 주의보-엔씨소프트 연일 상승 행진 -겹호재 맞은 철강주, 상승 모멘텀 커진다 -넷웨이브 `신임 감사 선임` 갈등 심화-美·英 투자가, 지난달 3조 가까이 샀다 -LG유플러스, LTE 효과에 고공행진 ▲부동산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좌초 위기-LH, 올 26조 들여 8만 가구 공급 -현대건설, 12년만에 남미 재진출 ◇ 한국경제신문 ▲1면 -삼성, LCD TV 생산 안한다 -UAE와 3개 유전개발 본계약-"스웨덴, 1970년대 복지실험하다 혼쭐"-여야 공천 `피의 월요일`▲굿모닝 -국세청, 성실 납세자 570명 선정 -고혈압·당뇨, 동네의원 진료비 내린다 ▲뉴스 포커스 -`박원순표 뉴타운` 5곳 올해 조성 -"아파트 공급 절반 줄어들 것"-`성직자 과세` 국민 65% 찬성 ▲뉴스 투데이 -홍사덕vs 정세균- 손수조vs 문재인 -이석행 전 민노총 위원장, 민주 입당 -민주 최규식·강성종 의원 불출마▲정치-종로에 친박 홍사덕·부산 사상 손수조..친이는 줄줄이 퇴출 -호남 현역 절반 물갈이..박지원·이용섭 `휴~`-"내가 왜"..탈락 의원들 거센 반발 ▲경제 -납세협력비용 7조원..GDP의 0.78%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2월말 기준 3158억불 -한-터키 FTA 이달 타결될 듯 ▲금융-김정태와 호흡·조직안정 고려 CEO 발탁 -채권단, 성동조선 전 대표 고소 -소비자 불만 1위는 신한카드 ▲국제-中, 8년만에 `바오바` 포기..성장목표 7.5%로 낮춰 -야후 `핵심 브레인` 구글로 자리 옮긴다 -MS-GE-미쉐린, 앞다퉈 유럽 투자 -오바마 "이란 핵개발 포기안하면 무력 사용" 경고 ▲산업-고화질·절전..LED, 4년만에 TV시장 평정 -FPR 3D패널 `귀하신 몸`-"현대차, MK리더십에 이익률 질주..BMW·벤츠 따라잡는 것 농담 아니다"-핵안보회의 정상들 현대차 탄다 ▲IT·모바일 -`라인` 8개월만에 2000만 돌파..NHN, 국내보단 해외공략 통했다-어린이 인터넷 중독, 성인보다 심각 -한컴 "씽크프리로 올 매출 634억"▲중소기업·과학-웃는만큼 매출도 쑥..`웃음경영` 확산-포도껍질·씨까지 먹으면 치매예방 효과 -방귀냄새 독하면 장 건강 이상?▲생활경제-일본 여성 줄 서게 만드는 `뷰티 한류`-GS샵, 베트남 홈쇼핑 시장 진출-가전제품 `고무줄 가격` 옛말..백화점·전문점까지 정찰제 ▲증권-강남 부자들 `시스템 트레이딩`에 꽂혔다-`급락장서 수익` 입소문..개미도 시스템 트레이딩 열공중-서서히 조여오는 프로그램 매물 -"삼성家 상속 소송, 물산·전자 수혜"-현대차 中증설 후광효과..만도·에스엘·성우하이텍 `동반질주`-동남합성 `자매 경영권 분쟁` 재점화 -대웅제약, 약가 인하하면 가장 큰 `상처`▲부동산-서울 가까워졌네?..경춘선 따라 8000가구-여의도 서울아파트 시공사 선정..67층 재건축 성공할 수 있을까-낙후된 지방 중소도시, 주거 정비 활성책 찾는다-지난달 서울 전세가, 집값의 `절반`
2012.03.05 I 윤종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K그룹 계열사 압수수색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지방국립대 2천명 전액장학금-日올림푸스 희대의 회계부정-통신마일리지 활용 고작 6%-금융株 빼고 공매도 재개-SK계열사 10여곳 압수수색 ▲종합-감사원 퇴직자, 금융사로 대거 낙하산-정부 北지원 재개...천안함 사건 후 처음-잠실주공5단지 112㎡ 3년만에 10억 밑으로-'ISD 지자체 제소` 서울시 주장은 기본도 모르고 하는 말-박원순 연일 복지행보 발표예산 벌써 7000억-혜택 잘 몰라 40代이상 거의 안써-공무원 항공마일리지도 `무용지물`-檢,최태원회장 정조준하나 `횡령정황` 상당량 확보한 듯 ▲정치·외교안보-"고령의원 20여명 출마 안돼"-박근혜 "공천 물갈이 순서가 맞지 않다"-야권통합하려다 분열하는 민주-문재인 이사장 총선출마 의사 밝혀 ▲국제-비싼 자문수수료로 비자금 펀드 조성-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 리더십 상실-"마이클 잭슨 죽음은 타살"-스위스 중앙은행 프랑貨 절하위해 시장 개입-中 부동산 침체에 중개업소 줄도산-케인 性추문..4번째 피해자 ▲경제종합-백화점 빅3 수수료 3~7%p 전격인하-지역발전 위해 서울로 인재쏠림 막아야-유사석유 주유소에 `주홍글씨`-겨울철 전력대란 우려 스마트 조명이 답이다 ▲금융·재테크-무차별 `꺾기대출` 단속에 中企만 골탕-고객부담 줄지만 보험사는 `비상`-외환銀 노조 `하루짜리` 파업 -보험사기 `사무장병원` 집중 단속 ▲기업과증권-르노삼성, 국내최대 태양광 발전-`한남더힐`은 재계 사랑방-포스코-SK의 밀월..풍력도 공동투자 ▲기업·경영-SMD 내년 5조원 설비 투자-현대차, 중대형으로 中공략-삼성SDI, 印마힌드라에 車배터리 공급-현대重, 중국에 건설장비 공장 ▲모바일-아태 14개국 도시 IT로 리모델링-안드로이드 마켓도 게임앱 개방하겠다-국내 최대 게임쇼 `G스타` 내일 개막-스마트폰 접속 끊김 사라진다 ▲중소기업·벤처-난공불락 인도 뚫은 강소기업들-S&TC,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패널-일진디스플레이, 3분기 사상 최대실적 ▲유통-조기 많이 잡히는데 가격은 안내려-수험표 가져가면 할인-와인·쇠고기·LED TV 한국이 비싸-이마트, 이번엔 원두커피 반값판매-올해 김장 예상비용 4인기준 21만2000원 ▲기업과증권-몰빵투자 즐기던 압출펀드 과속스캔들-`애정남`역할 못하는 증권사 리포트-잘나가는 코스닥 언제까지-한국형 헤지펀드 月1회이상 환매-상장기업 ELS투자 잔혹사-YG엔터, 중화권법인 2곳이상 신설-LG전자 고해성사 ▲부동산-대형 쇼핑몰 예정지 주변 분양 잇따라-위례신도시 12월 2949가구 본청약-부산에 `래미안` 아파트 첫 선-리모델링 수직증축 논란 재점화-의정부민락2지구 보금자리 842가구 ▲사회-동계올림픽 유치 K-POP 신경숙-스마트폰 게임은 밤새 해도 된다?-대장균 청계천-`독재` `유일한 합법정부` 표현 쓴다-수능 봐줍니다-"아스팔트 방사선량 무해"-구제역 침출수 결국 유출 ◇ 서울경제 ▲1면-백화점·호텔·병원 교통부담금 `폭탄`-`주식회사 日`신뢰도 흔들-공매도 금지 풀린다-팔 비틀어 타결한 백화점 수수료-SK그룹 본사 전격 압수수색 ▲종합-한국형 원전 베트남 수출 길 열었다-`111111`이 뭐길래...-정부, WHO 통한 대북지원 재개-유럽 보조금 뚝..업체는 우후죽순.."공급과잉이 부메랑으로"-靑 독려편지·檢 괴담수사에 되레 동력 `흔들`-"FTA로 세수 감소만 신경..세부담 주는 건 안중에 없나"-"내가 시장때 많이 협조" "그때는 자주 만났었다"-"안드로이드 유료화 계획 없어..모토로라 독립 운영할 것"-물가 반영해 20년만에 부과기준 바꾼다-한은 "유로존 위기에 탄력대응" 보수색깔 벗어 ▲정치-한나라 쇄신파 `물갈이론` 일파만파-야권 대통합 논의에 발목 잡힌 민주당-한미FTA때문에.. 예산심의 수박 겉핥기-정치권, 안철수 원장에 우회 반격 ▲금융-생보사 울상 손보사 스마일-현대·KG카드 "우리도 모바일로 승부"-지나친 공공성 강요 `금융기관`으로 회귀 우려 ▲국제-`블랙 프라이데이` 전초전 후끈-GM, 中기업 사브 인수 `태클`-경기 불황에도 공격 투자..역시 버핏!-美 빈곤층 4910만명으로 역대 최다-`껌값`된 中 농산물..멍든 農心-日, 대지진 복구 증세기간 대폭 늘려 ▲산업-철강업계 "내수부진, 수출로 뚫자"-금호타이어 中서 부활 날개 펴다-LGD, 3분기 연속 LCD패널 6개 부문 글로벌 1위-김승연 회장 "한·일 젊은 인재 교류하자" ▲산업(정보기술)-"몰래 돈 빼내는 악성 앱 조심하세요"-스마트폰·태블릿PC게임 셧다운제 적용대상서 제외-"스마트 스페이스 시장 잡자"..KT-시스코 합작 ▲산업(중기·벤처)-프로이천, 코디에스에 승소-"부폼소재 기업 M&A로 대형화·전문화 꾀해야"-일진디스플레이, 사상최고 실적 ▲산업(생활)-이마트 가격파괴 유통가 출렁-외식업계 "포스트 수능 잡아라"-CJ오쇼핑 내년 태국 홈쇼핑 시장 진출 ▲증권 -유럽 악재에 묻힌 `신용 상향 호재`-SK그룹 압수수색에 하이닉스 휘청-은행 조선 항공 철강 유망-덩치커진 ETF `빈익빈부익부`도 심화-"자기자본 투자로 프라임브로커 선점" ▲사회-임원진 줄소환 등 속도전 펼칠듯-가축 매몰지 침출수 유출 확실시-박원순 시장 "샌드위치 데이에 휴가 가라"-"대한민국이 UN 승인 유일 합법 정부"-원자력안전위 "자연상태 1/6 수준" ▲부동산-지방 분양 열풍 "이젠 혁신도시로"-위례신도시 내달초 청약접수 시작-강남 재건출 속절없는 하락세-"서민 주거환경 개선 도움" "공급 위축" 엇갈려-신동아건설 好好 ◇ 한국경제 ▲1면-회사채 35조 만기집중 `초비상`-SK그룹 계열사 등 10곳 檢, 10시간 넘게 압수수색  -두산, 이공계 신입사원 연봉 10% 더 준다-한국형 原電 베트남 수출 `청신호` ▲종합-넥슨, 日도쿄거래소 상장..체면구긴 한국 증권업계-FT "이탈리아 낭떠러지 위험 직면" 경고-`유럽기금 확충안` 또 실패-위례신도시 1048가구 내달 청약-"공공요금은 FTA 협상대상 아니다"-與, 10일 FTA 강행처리..野 "결사항전"-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자유민주주의`로 확정-국제기구통한 對北지원 재개-檢 "선물투자에 회사자금 유용 의혹"..SK "개인 돈일 뿐"-SK, 하이닉스 인수 포기 가능성 ▲경제-백화점, 中企 절반에 수수료 3~7%P 인하-"고용창출 稅혜택 2% 받으려면 1만명 기업 3000명 더 뽑아야"-유럽위기 불구 경기회복 흐름 유지-올 4인가족 김장비용 21만2700원 ▲금융-SC제일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시동`-삼성화재 車보험 손해율 9개월째 최저-"중장기 포트폴리오 관리 강화해야"-신창재의 `고객서비스` 혁신 교보생명, 영업 확 달라졌다 ▲국제-中집값 폭락 가능성..커지는 `경착륙 공포`-대만 IT업계 `혹독한 시련`..67억弗 손실·감원 칼바람-`하이에나` 美투자자 유럽기업 정크본드 사재기-유럽은행 `숨은폭탄` 모기지 부실-버핏 `주식쇼핑` 239억弗 썼다 ▲정치-한나라 多選들 "물갈이론은 공천 학살"-박세일 "보수·중도 아우르는 제3정당 나와야"-모두 통합 외치지만..세갈래 길서 고민하는 민주-부드럽게 덕담은 건넸지만...MB-박원순 `어색한 첫 만남` ▲산업-"미쉐린의 혁신 DNA는 스포츠서 나온다"-삼성, 자동차 2차전지 사업 `가속 페달`-현대重, 굴삭기 이어 휠로더로 中 공략-허창수 "스마트 물류시스템 갖춰야"-LG전자, 창원 통합F&D센터 가동-현대차 매장엔 `특별한 향기`가... ▲IT·모바일-KT-시스코 `글로벌 스마트시티` 손잡았다-"MS의 특허주장은 거짓말 안드로이드 성공 두려워한다"-LG전자 `옵티머스 LTE` 캐나다 출시-다음, 모바일 게임 플랫폼 1위 `도전장` ▲중소기업·과학-"신라호텔 식재료 식물공장서 키워요"-정부R&D사업 지지부진땐 즉시 중단-구로디지털단지에 슈퍼컴퓨터 온다-말미잘에서 실크섬유 뽑아낸다-파워로직스, 전기자전거 배터리팩 공급 ▲생활경제-농협, 우유사업 재진출..업계 지각변동 예고-CJ오쇼핑 `의류·잡화` 오프라인 매장 오픈-`이파트 원두커피`전문점 20% 가격에 ▲증권-`썩은 伊`에 증시 흔들..변동성 경계경보-내년은 글로벌 선거의 해..증시에 호재?악재?-내일부터 공매도 금지 풀린다-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매출 7541억원-비우량등급 회사채 거들떠도 안볼 듯-중국發호재..철강株 모처럼 웃었다-우리투자, 한전KPS 물량털기-SBS미디어홀딩스, 이틀간 13% 급락-`新산업 1인자`들 연말증시 달군다-현대증권, 한국형 헤지펀드에 최대 500억 투자 ▲부동산-지지부진한 서울 뉴타운 `부분 해제` 추진-도곡·답십리·해운대..`래미안` 쏟아진다-창원 감계지구 `착한 분양가` 관심 ▲대학·교육-"DGIST, 의료로봇·뇌과학 메카로 만들겠다"-"한국 MBA, 교육의 질 높이고 글로벌화 나서야"-"선배님, 성공비결 알려주세요" "원하는 일 찾아 모든 것 던져라"-내일 수능.."오답노트 다시 봐야" ▲사회-구제역 매몰지 10곳중 3곳서 침출수 `줄줄`-`자진출국` 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쉬워진다-"해킹당한 주민번호 바꿔달라" 집단 소송-한국노총 "노동법 재개정 투쟁 중단"-반값 등록금, 지방으로 확산-PC온라인게임 `셧다운제` 20일부터
2011.11.08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日 후쿠시마원전 방사선 대량 누출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3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원전 2·3호 격납용기 연쇄 파손, 후쿠시마 사실상 통제불능 상태 -日‥아시아 금융시장 일단 진정 ▲東일본 대지진 -재난 극복하는 일본인 정신 보여줄것 -'계획정전' 우왕좌왕·'원전사고' 무대책 -日돕기 100억 눈앞 -"日 원전 복구인력 대부분 철수…이젠 어떤 일 벌어질지 몰라" -격납용기 파괴땐 '제2 체르노빌' -"대체 어디로 피하란 말이냐" 공포 휩싸인 시민들 우왕자왕 -도쿄로 조여오는 지진공포 -체르노빌처럼 폭발 없어도 방사성 물질 日전역 퍼질수도 -국내 원전 안전한가, 비상 냉각시스템 갖춰 쓰나미 와도 끄떡없다 -전기도 끊기고 물도 끊기고…이젠 석유마저 배급 -韓·日 CDS프리미엄 사상 처음으로 역전 -불꺼진 일본 부품공장…전세계 생산 '올스톱' 사태오나 ▲국제 -최후의 50인 "내가 남을테니 당신들은 떠나라" -카다피, 벵가지 압박 -FRB "美경기 회복세 뚜렷" ▲경제종합 -125조 빚더니 LH공사에 6조 수혈 -한나라당, 전월세 상한제 추진 -또 맞붙은 초과이익공유제 논란 ▲정치·외교안보 -서울면적 67%의 명품 복합도시 생긴단 -김황식 총리 "난 권한의 80%만 행사한다" -한나라 분당乙 공천놓고 내홍 조짐 ▲금융·재테크 -외환銀 매각, 론스타 주가조작 소송 '막판 걸림돌' -국내 총 금융자산 '1경' 시대 ▲기업과 증권 -LG전자 스마트전략 아직도 흔들흔들 -"이건희 회장의 발언 진의 그게 아니었다" -SK텔레콤 아이폰4 개통 -현대차 R&D 수장에 양웅철씨 ▲기업·경영 -현대차, 소형차로 중동·아프리카 공략 -이노션 VS 제일기획 광고 1위 놓고 각축 -SK케미칼 울산에 바이오 공장 ▲유통 -농협 유통·경제사업 강화땐 농민·소비자 모두 이익 -컵라면 주문 2~3배 늘었어요 ▲기업과 증권 -"너무 과민했나?" 코스피 34P 급반등했지만… -국내 투자자 '바이 재팬' -불안해진 원전 대체에너지株 빛본다 -너무 높게 잡은 목표價… 반토막난 종목은 -SDN 2천억 유치했다 -바이오·헬스케어펀드 빛보나 -금감원 '東風' 루머 조사 -'전봇대'에 가로막힌 통신株 -롯데칠성, 충북소주 인수 추진 -럭셔리펀드 日지진에 '된서리' ▲사회 -국과수 "장자연 편지 고인 필적과 달라" ▲東일본 대지진 -"방사능 공포에…한국 와도 마스크 못벗어요" -자매결연 광주광역시 센다이에 라면·생수 -위안부 피해 할머니도 "힘내라 일본" ▲부동산 -월세지상 추이 미리짚는다…2002년 97→2011년 114 -속도내는 재개발·재건축 2곳, 왕십리 뉴타운 고덕주공 재건축 ◇서울경제▲1면 -日, 원전 작업요원도 일시 철수 `核공포` 고조 -"이미 생산 차질"…中企 부품 대란 조짐 -방사청장 노대래·조달청장 최규연 -日진출 中企도 거래선 연락두절 등 큰 타격 ▲日本 대지진 -정유사들 日에 휘발유·발전용 중유 공급한다 -`세계의 공장` 中도 생산 차질 불가피할듯 -정부, 원자로 냉각용 붕산 긴급지원 -"수출제품 납기 코앞인데…문 닫을수도" 피해 호소업체 급증 -텅빈 신주쿠 번화가 을씨년…외출땐 마스크 착용 필수로 -"방사선 오염전 미리 사놓자" 中·홍콩, 日분유 사재기 러시 -"2년전 IAEA 원전 안전 경고 日 정부가 무시" -가동 중단 원전도 위험…美 "최악 등급 도달 가능성" 경고 -"정상적 영업 어렵다" 외국기업 탈출 러시 -현대차 등 국내기업도 철수 작업 돌입 -연일 반복되는 롤러코스터 장세…주식·채권시장 `어지럼증` -日진출 증권사들 업무 차질 -개인들 "지금이 기회…日 주식 싸게 사자" -투자심리 여전히 불안…원전 폭발사태 향방에 달려 -냉정한 버냉키·불안한 가이트너 -물품 부족에 쓰레기 대란·한파까지…삶을 위한 처절한 사투 -잇단 기적의 생환! -"동북부 지역으로 물류시스템 집중하라" ▲종합 -금융위,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판단 미뤄 -"물가 오름세, 임금인상 등 부추길 수도" -국내 총 금융자산 `1경` 시대로 -세종시·혁신도시 사업 손실 보전 -정운찬 "이익공유제, 작년 MB에 보고" -전·월세 급등지역 與 "상한제 도입" -부동산친목회 담합조사 전국 확대 -새만금 개발, 2030년까지 22조원 투입 -전체 취업자수는 매월 30만~40만명 늘어나는데… -바레인 국가비상사태 선포 -尹재정 "청년층 고용부진 해결해야" ▲산업 -R&D에 강한 `기술의 LG` 드라이브 -"이건희 회장, 전경련 발언 진의 그게 아니었다" -"한국 시장, BMW에 중요 `브릭트`란 신조어도 생겨" -고참 부회장들이 사라진다 -"阿에 삼성 푸른 깃발 휘날릴 것" -프린터업계 "디지털 인쇄시장 잡자" -SKT, 아이폰 4 공식 판매 돌입 -애플, 아이패드2 日 판매 무기한 연기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시장도 진출 -日 지진 여파에…수산물값 들썩 ▲증권 -"원전은 불안…" 태양광 관련株 달아오른다 -탄소배출권株도 초강세 -BW 발행 통한 변칙 증여 뿌리뽑는다 -다시 커지는 코스닥 퇴출 공포 ◇한국경제▲1면 -외환銀 매각 `위기` -새만금 개발 22조 투입 확정 -후쿠시마원전 방사선 대량 누출 -"高물가 지속될 것" -"물가, 환율로 잡아야" ▲日 대지진…原電공포 확산 -"日 대지진 이후 젊은세대 전면에 등장할 것" -亞증시 원전쇼크 딛고 일단 안정 -"달러당 80엔 붕괴땐 日 수출 재앙"…日銀, 엔高 저지 혈투 -"고베지진의 1.6배 피해" 日 `V자형` 회복 힘들 것 -3호기 격납용기도 파손…`방사선량 급증` 복구팀 일시 철수 -원전 21km지점 방사선 평소 6600배 -獨, 노후원전 7기 가동 잠정 중단 -"규모 7넘는 강진땐 위험"…수명 지난 고리 1호기 10년 연장 가동 -원전 수출산업 육성 차질 -피폭량 200mSv이하땐 발암 가능성 낮아…일본산 갈치 먹어도 괜찮아 -부품생산 中企 복구 늦어져…대기업 `연쇄 피해` 눈덩이 -"힘내라 도호쿠" 안전지역 기업들 지원물자 생산 `풀가동` -원전사태 늑장대응 日언론, 정부에 `포문` -유화 원료 PX값 나흘새 144달러 폭등 -소니·미쓰비시 부분조업 재개 -SK·GS 등 국내 정유사, 일본에 석유제품 우선공급 -넥슨, 日 게임 서비스 1주일간 중단 ▲경제 -세종시·혁신도시 사업손실 보전해준다 -청년실업률 3개월째 8%대 넘어 -최중경 "이익공유제 더 이상 얘기 말라" -김동수 "정유사 원적지 관리 담합 5월 발표" ▲국제 -외국기업 `도쿄 대탈출`…中·태국·인도, 자국민 긴급 철수 -`金보다 현금` 금값 하락세 -"방사능 오염 안된 日제품 쟁여두자" 中·홍콩서 사재기 -포르투갈 구제금융 전주곡인가…무디스, 신용등급 두 단계 강등 -카다피軍, 벵가지 외곽 장악 `내전 승리` 임박…시민군 대학살 우려 ▲산업 -AS냐, 와이파이냐…SKT-KT `아이폰전쟁` 시작됐다 -`워크아웃` 금호타이어 노조는 파업 수순 돌입 -삼성 "이건희 회장 발언 본 뜻 그게 아닌데…" -현대건설, 김창희-김중겸 `투톱 체제` 유력 -구본무 회장 "R&D인력 5000명 더 뽑아라" -LG전자 "공조기술 확보 M&A 추진" ▲생활경제 -SSM 빅3, 킴스클럽마트 인수 `눈치보기` -홈쇼핑, 캐논·소니카메라 방송 연기 ▲부동산 -송도에 삼성 바이오단지 `훈풍`…분양 러시 -오세훈 "모든 신축건물 내진 설계"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집값 소형만 회복 ▲증권 -안갯속 증시…上低下高 vs 上高下低 `팽팽` -변동성 커지자 선물거래 사상최대 -대신스팩, 썬텔 인수…`합병 1호` 나왔다 -금감원 `日 방사능 루머` 유포 조사
2011.03.16 I 조태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5만원권 발행 1만원권 추월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미래 비즈니스 성공 MAS(모바일·애플리케이션·소셜네트워크)에 달렸다 -신세계, 대한통운 인수참여 -국민연금·포스코 브라질광산 7억弗 투자 -5만원권 발행규모 1만원권 추월했다 -예맨 대통령 "연말까지 퇴진" ▲트렌드 -아이패드2보다 반가운 잡스 -"초과이익공유 절차상 문제있다" 정운찬 받아친 최중경 ▲금융지주 지배구조 -금융지주 새 사외이사 달라진게 없다 -"신한금융 아직 정신 못차려"..김종창 금감원장 경고 ▲종합 -국내금융사 10억달러 자금조달 차질빚나 -李대통령 "교회가 겸손하고 절제해야" -한·EU FTA 동의안 상정됐지만..이번 국회 처리 불투명 -저축銀 부실 책임자 징계안..감사원 안건상정 돌연 연기 -버핏 vs 버냉키..美 양적완화 논쟁 -1월 광공업생산 14% 늘었다 -롯데마트, 中서 가격 부풀린 혐의로 벌금 ▲금융·재테크 -전세자금 대출 똑똑하게 받으려면 -CD금리 급등..가계 이자부담 커질듯 -국책은행들 신입채용 대폭 늘린다 -무역보험공사, 조선사 부실보증 8877억 ▲국제 -카다피-反정부軍, 유전 쟁탈전 격화 -위안화 무역결제 中전역 확대 -버핏 감춰둔 2조4천억 부실 들통 -"중국과 영향력 경쟁 미국이 밀리고 있다"..힐러리 美국무장관 의회 증언 -베이징市 2000만명 휴대폰 위치 추적 ▲기업과 증권 -연말보다 더 할인..3월에 車 뽑아볼까 -롯데, 파키스탄에 4억달러 투자 -金총리-재계총수 10일 처음 만난다 -권영수 LGD사장, 삼성에 반격..3D TV 비교시연하겠다 -삼성전자, 협력사 유동성개선 돕는다 -"모바일 결합한 스마트카 2년뒤 도로에" -美주식 사면 돈 번다더니 -호재 쏟아진 증시 오랜만에 봄기운 -경기선행지수 반등..국내 주식형펀드도 순유입 -건설사 IFRS 적용 범위..실제 운영하는 시행사만 -실적이 끌던 기아車..외국인이 밀기 시작 -평창올림픽株 `묻지마 투자` 주의 ▲부동산 -수원은 미분양도 속속 팔리는데..잘나가던 부산은 대형서 주춤 -LH, 오산 세교3지구 사업 철회 서초 우성2차 622가구로 재건축 ◇서울경제 ▲1면 -"이익공유제 기업간에는 적용 어렵다" -뿔난 소액주주들 "힘모으자" -잡스 "경쟁사 태블릿PC는 모방품" -포스코·新日鐵 등 한일 컨소시엄..브라질 희귀금속 개발에 2兆투자 -크라이슬러 "올 한국 車부품 8억弗 구매" ▲종합 -무릎 꿇은 대통령.."그럴수가" vs "그럴수도" -車5부제 기업에 인센티브 -中 "도농 사회보장제 통합" -1월 화려한 경기지표 믿어도 될까..고유가 반영 안돼 `반짝 상승`에 무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시중금리 일제히 큰폭 상승 -LH, 오산 세교3지구 사업철회 요청 -한·EU FTA 비준동의안 외통위 상정됐지만..번역오류 싸고 마찰등 험로 예고 -"전셋값 폭등에 세입자 건보료 30% 오를수도" -"중동 시위, 수단·이란 확산 가능성" ▲금융 -예금 늘었지만 대출도 늘었네 -하나지주 `김승유 군단` 사실상 전원 연임 -가계대출 연체율 소폭 올라 -아주그룹 자산운용업 진출한다 ▲국제 -버핏 "경기 부양책 더 필요없다..버냉키 "국채 매입 예정대로 실시" -리비아 내전 장기화 조짐 -긴축 돌입 이머징 국가 자금 이탈 가속 -AVIC, 美항공기 제조社 인수 나서 ▲산업 -시네마 3D TV에 LG그룹 사활 건다 -SB리모티브,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베트남 현대비나신, 범용선 수주 올인 -현대상선 中서 종합물류사업 -똑똑해진 공공기관 앱 인기몰이 -"2.1GHz 주파수 누가 갖나"..이통업계 벌써부터 기싸움 ▲증권 -저가 매수세 유입..18개월來 최대폭 42P 상승 -기아차 6만원 돌파 사상최고가 -플랜트 산업 호황 최대 수혜 기대감..삼성엔지니어링 급등 -"상장사 주요주주·임우너들 랩어카운트로 자사주 사면 5거래일 이내에 공시해야" -자사주 취득 공시, 코스닥서 약발 더 세 ◇ 한국경제 ▲1면 -보금자리 추가지정 올스톱..집 구하기 더 어려워진다 -포스코·국민연금, 브라질 희귀광물 공동개발 -"한진해운 선박확충 올 1조3천억 투자" ▲종합 -10대 수입원자재 중 5개 품목 `사상 최고가` -건설사 연결제무재표 작성 대상, 실질적 지배받는 시행사로 한정 -올 21만채 공급 절반도 못 채울 듯..집값 불안·전세난 가중 우려 -"정운찬 해도해도 너무한다"..재계·학계 `이익공유제` 맹비난 -5만원권 유통잔액 1만원권 추월했다 ▲애플 아이패드2 공개 -癌투명 스티브잡스 깜짝 등장.."기술+인문학이 애플DAN" -아이패드보다 4.6mm 얇고 그래픽 속도는 9배 빨라져 -한국은 빠르면 내달말 출시 ▲리비아內戰 장기화 -리비아 `대학살` 우려 커져..인권단체 "사망자 6000명" -카다피家 재산 얼마길래..벌써 370억弗 동결 -최영함, 교민 40여명 태우고 몰타로 수송임무 끝낸후 공해상 비상대기 ▲경제 -1월 산업생산 내수회복 힘입어 13.7% 증가 -"전셋값 1%P 오르면 소비 0.4%P 감소"..한국은행 보고서 -CD금리 3.23%..26개월만에 최고 -무역보험공사 8877억 손실 ▲금융·재테크 -저축은행, 한도넘긴 불법대출 `위험수위` -"신한금융 아직 정신 못 차렸다"..김석동 위원장·김종창 원장 라前회장 비판 ▲국제 -기축통화 넘보는 위안화..`팍스 달러리움` 시대 끝나가나 -버핏 "경기부양 줄여라"..버냉키 "3차 양적완화 배제 안해" -中, 베이징에 `취재금지구역`까지 설정 ▲정치 -韓-EU FTA 외통위 상정..3월 처리는 불투명 -李대통령, 조찬기도회서 수쿠크법 `침묵` -세무검증제, 재정위 小委부터 제동 ▲산업 -SKT, 아이폰에도 T맵 장착..移通 판도 뒤흔든다 -대한통운 누가 잡을까..오늘 인수의향서 마감 -삼성, 全계열사에 준법경영팀 둔다 -구본무 LG회장 "갑을관계 낡은 생각 버려라" -쌍용차 "9월부터 인도서 조립·판매" ▲중소기업 -슈퍼서 감기약 산 日시민 "안전 걱정 안해요" -`창업사관학교`에 1000명 몰려 ▲부동산 -부산 중소형 청약 103대 1..웃돈 5000만원 -서울 재개발·재건축 상반기 2200채 일반분양 -LH "오산 세교3지구 사업 철회해 달라" ▲증권 -외국인 컴백에 급반등했지만..`아직은 바닥 다지기` -한국밸류 가치株펀드가 찜한 종목은 -인버스ETF 파는 외국인..`반등 신호` -5월부터 IFRS대혼란..PER 다시 계산해야 -자문형 랩 통한 자사주 매입 상장사 임원 `공시위반` 속출 -私財 넣고 빼가고 ` -최대주주의 두 얼굴` -동양종금證 "증권금융 주식 사세요"
2011.03.03 I 김경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세종시 사과한다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11월 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비과세 단물만 챙기는 서민금융 -"AMF 만들어 달러 자급자족" -국방부 "지나친 복무기간 단축 곤란" -李대통령, 세종시수정 국민에게 사과한다 -최경환 장관 "이건희 前회장 사면 긍정 검토됐으면" ▲종합 -G10 넘봤던 한국경제 위상 6년째 뒷걸음 -1인당 소득 2만弗 문턱서 맴맴 -인구 100만넘는 자율통합시에 21층 이상 건축허가 승인권 -소비자심리 8개월만에 하락 -광물公-포스코 자원개발 합작사 印尼에 설립 -선진국, 아시아 원조 경쟁 -한국, 15개월만에 순채권국 복귀 ▲정치·외교안보 -갈곳없는 `미운오리` 국립 서울병원 결국... -한나라 "예산안 연체 이번엔 안돼" -아프간 재파병 반대..민주, 당론으로 확정 ▲국제 -아시아 금융안정 전담할 AMF 설립..IMF와 경쟁체제로 -3D 악몽이 일본을 괴롭힌다 -가이트너 실업률 상승에 사퇴압력 -사마란치는 KGB 스파이? ▲금융 재테크 -서민·中企만 `봉` vs 여론몰이식 비난 -현대·삼성카드 격차 더 커져 -산은, 대우건설 주간사 철회 ▲기업과 증권 -`그린 폴`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겠다 -SK에너지 브라질서 또 터졌다 -세계 TV시장 출혈경쟁 -자존심 버린 구글 "네이버 따르자" -아이폰 바이러스 주의보 -준대형급 K7, 안정·공간 돋보여 -스마트그리드· U시티사업 하겠다 -삼성생명 "내년 6월까지 상장" -우리금융 남은지분 16% 내년 상반기 매각 -LG생건, 더페이스샵 3500억에 샀다 -장하준 교수 "英·美 자산거품 꺼지면 더블딥 올수도" ▲부동산 -김포신도시 1만1024가구 동시분양 -재개발 세입자에 임대주택 준다 -빌딩 앞 땅 시민 휴식처로 -대형사 공동시공 대단지 주목 -현대엠코 서울 아파트 첫 분양 ▲사회 -사시 면접강화로 22명 탈락 -백신접종 집단감염 보건당국 늑장 대응 ◇서울경제신문 ▲1면 -노동계 12월 총파업 `찻잔속 태풍` 가능성 -한국 금융시장 `유리그릇` 됐다 -아프리카 원조 2012년까지 2배로 -李대통령, 세종시 입장 직접 밝힌다 ▲종합 -오바마 "한국 교육열 배우자" 또 강조 -결혼 건수 1년만에 플러스로 -심야 여성전용 택시 나온다 -휴대폰 문자 하루 500건으로 제한 -`농협보험` 특혜공방 전면전 가나 -은행 금리 담합 실태조사 착수 -소비심리 8개월만에 내리막 -철강업계 "임투세액공제 폐지 반대" -R&D 지원에 버금가는 파격적 `출산장려 세제` 만든다 -"한·EU FTA 내년 상반기 발효" -"달러 패권시대 대안 위안화 아닌 유로화" -재정부 `내식구 챙기기` 예산편성 눈총 -산업은행, 대우건설 매각주간사 업무 포기 ▲정치 -`4대강 사업` 예산 심의 접점찾나 -내년 G20 재무차관회의 송도서 개최 -"세종시 토지가격 비싼편 맥주공장은 이익 못낼것" -서울시장 후보경쟁 점화 -재입국때 여권 사용 제한 ▲금융 -금융권 연말연시 `인사도미노` 예고 -기업은행, 중기대출 줄인다 -예보, 우리금융 지분 7% 매각 -은행 중기·가계연체율 다시 오름세 -저축銀 강남이어 분당 입성 경쟁 `후끈` ▲국제 -`美 "일자리 만들기에 정책 최우선" -사퇴압력 가이트너 미국 재무..후임설 흘러나와 -美 주택거래 실적 2년반만에 최고 ▲산업 -삼성, 바이오시밀러 투자 늘린다 -"K7, 준대형 세단 새 역사 쓸것" -삼성전자 "신입사원 40% 인턴십으로 충원" -STX, 금융소외계층 신용회복에 50억 지원 -온라인게임업체 줄줄이 세무조사 -패션 잡화브랜드 `쌈지` 부도설 휘말려 ▲증권 -웅진그룹 회장, 웅진코웨이 지분 전량 매각 -대우건설 나흘째 뒷걸음 -풍림산업 "나도 세종시 수혜주" ▲사회 -흉부외과 전공의 연봉 2배로 인상 -성균관대 "작년 성적정보 일선 고교에 제공" -쌀 원산지 표시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 추진 ▲부동산 -서울 전매제한 없는 단지 `눈길` -재개발 조합, 일반분양가 올리기 지속 -서울시 "공공택지 지역 우선공급 비율 못 줄인다" ◇한국경제신문 ▲1면 -李대통령, 세종시 사과한다 -공무원노조, 조합비 원천공제 못한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3500억원에 인수 -M&A기업 지분변동관련 세무조사 ▲종합 -올사시 3차 사상최대 22명 탈락 -반도체·LCD 항공 수출에 `급행료` -위키피디아 `신뢰의 위기`로 흔들 -日 `3D불황`..디플레·주가하락·정책부재 -예보, 우리금융 지분 16% 내년 두번나눠 추가 `세일` -대외원조 국격 2015년 美·日 수준으로 ▲경제 -`트리핀 딜레마`에 빠진 달러 -산은, 대우건설 매각주관사 철회 -"이건희 前 삼성회장 사면 찬성" ▲금융 -`대출금리 답합` 칼 뺀 공정위..방패 든 은행 -고질적 민원해소 금감원, 현장검사 -은행들 女心유혹 특화상품 봇물 ▲정치 -"어떤 질문도 안 피한다" MB, 세종시 정면돌파 -국회 예산처리 위법 `밥먹듯` -G20 정상회의 `백서` 만든다 ▲국제 -2010년은 `AC 원년`..멀리보는 기업만이 성공한다 -中당국, 돈줄 조이기 나선다 -필리핀 `남부학살` 쇼크..국가비상사태 선포 -HSBC 가장 우량..UBS·씨티銀 여전히 취약 ▲사회 -학원단속허술..기업형 학원·고액과외 다 빠져 -교과위 의원 62.5% "외고 추첨해야" -금속노조, 지역지부 연내 전환 무산 -인구 100만이상 통합시에 道핵심권한 이전 -기업 애간장 태우던 특허수사 빨라졌다 -기본요금 20~30%싼 `경차택시` 나온다 -법원 "금품 뿌리는 재개발 총회는 못연다" ▲산업 -KIA 이름 걸고 탄생한 `K7`..안전성·연비 동급 최고 -철강업계 "임시투자 세액공제 연장해 달라" -"홈쇼핑 이미 포화상태인데"..中企채널 신설 논란 -휴대폰 문자 하루 500통 이상 못 보낸다 -웅진식품 "발효홍삼·中 시장이 새 승부처" ▲부동산 -기재울·왕십리·은평..알짜 뉴타운 내집마련 찬스 -강변 테크노마트 1530억에 팔린다 -LH공사, 광교신도시에 아파트 공급 -판교 중심 상업지구, 이번에 `2조 자금줄` 구할까 -재개발 공사기간중 세입자에 임대주택 공급 -건설업계, 서아프리카 진출 길 넓어진다 ▲증권 -`해외수주의 힘`..대형 건설株 동반 신고가 -잇딴 블록세일에 기관 매수여력 더 악화 -삼성투신, 연기금 위탁운용사 재선정 -코스피 200社 올 배당액 8조..작년보다 1조 늘듯 -올 증시 퇴출기업 79社 `역대 최다` 육박 -올 신규상장 최고 주식부자는 최태원 회장
2009.11.24 I 민재용 기자
  • "대공황이후 최악…재앙이 오고 있다"
  • [조선일보 제공] "세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위기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 금융의 대부(代父) 조지 소로스(Soros·78)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은 단언했다. "주택 버블 위에 지난 25년간 유동성 버블이 얹혀 수퍼 버블(super bubble)을 만들었다. 이제 더 이상 거품을 지탱할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고, 미국 주택대출시장은 완전히 붕괴하고 있다." 소로스 회장은 시장이 지각 변동을 일으킬 때면 동물적 감각으로 변곡점을 찾아 엄청난 투자 수익을 올려왔다. 암울한 파국을 단언한 그의 종말론적 금융 예언 역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말 그는 '금융 재앙'과 '세계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언했다. 하지만 자본주의 질서는 그때마다 스스로를 구원했고, 그는 '거짓 예언자'로 전락했다. 두 차례 예언 실패로 미 언론은 그에게 "늑대가 온다"고 소리친 '양치기 소년'이란 별명을 붙여주었다. 이번엔 그의 예언이 맞을 것인가? "내가 틀렸다고 느끼지 않는다." 소로스 회장은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의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종말론적 금융 예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책 모기지기관인 패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에 대한 미국 정부의 긴급 구제조치 등을 거론하면서 "이미 보고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1980년대 초엔 영란은행, 1990년대 말엔 한국의 원화와 태국의 바트화 등을 공격해 수십억 달러를 챙긴 그에겐 '세기의 투기꾼'과 '자본주의의 악마'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반면 요동치는 세계 금융의 파고 속에서 명료한 질서를 찾아내 '20세기의 연금술사'라는 칭송을 받고, 거액의 자선사업으로 '박애주의 실천가'라는 찬사도 얻었다. 그는 자본주의가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자신이 정립한 '재귀(再歸)이론(ref lexivity·균형점에서 벗어난 현실을 시장 참여자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전제로 다시 행동함으로써 시장이 극단적으로 흐르게 된다는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아직 그다지 인기가 없어 '실패한 철학자'로 불리기도 한다. 소로스 회장의 모순은 종말론적 예측과 투자의 성공 사이에서 더욱 날카롭게 대립한다. 그의 종말론 예측은 틀렸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와중에 번번이 큰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서구의 언론은 오랫동안 그 부분을 파고 들었고, 그는 "돈을 번 것은 내가 틀렸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잘못을 교정한 다음의 일"이라고 일관되게 해명해왔다. 소로스는 자신의 투자가 방향이 잘못되었을 때 등에 실제로 통증을 느낄 만큼 본능적 투자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이번엔 내가 잘못되었다고 느끼지 않고 등에 통증도 없다"고 말했다. 소로스는 요즘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매우 '방어적(bearish)'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같은 위기 때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런 상황에서 일반 투자자가 지금까지 돈을 잃지 않았다면 그것만으로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로스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는 지난 7월 22일 뉴욕 맨해튼 소로스 본사 건물 33층 회장실에서, 자신의 새 책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이뤄졌다. 85억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27위 갑부인 그의 사무실에선 센트럴파크와 허드슨강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공간은 좁았다. 검소하다는 평대로 사무실엔 작은 회의용 탁자와 컴퓨터가 올려있는 사무용 책상이 전부였다. 그는 한국 일각에서 일고 있는 '제2의 외환위기론'에 대해 "그럴 위험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당시엔 한국이 경제위기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주변부에 불과하다는 것. 대신 고유가 등으로 인한 인플레 위험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마치 저울로 재듯 느린 말투로 신중하게 자신의 발언을 이어갔다. '철학자'의 면모를 강조하고 싶어하는 그의 의도는 '세계적인 투자가'의 전망을 들여다보려는 기자의 의도와 가끔씩 충돌하기도 했다. ■수퍼 버블의 붕괴 ―현재의 금융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 "분명 세계 대공황 이후 최악이다. 현재를 수퍼 버블(super bubble)이라고 하는 것은 주택버블 위에 지난 25년간 유동성 버블이 얹혀 있기 때문이다. 막대한 신용 팽창이 있었다. 모든 버블에는 자산가치가 불어나는 현실과 이를 악화시키는 잘못된 인식이 결합되어 있다. 내가 '재귀(reflexivity) 이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재귀적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 결과 시장은 전통 이론이 얘기하는 것처럼 균형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극단적 낙관과 비관 사이를 오간다. 시장이 항상 옳다는 시장 근본주의(market fundamentalism)는 틀렸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작년 고점 대비 20%가 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을 뿐이다. 어떤 근거로 최악이라고 하는가. "지난 25년간 수차례 금융 위기가 있었고, 그때마다 정책당국이 개입해 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왔다. 이는 투자자와 일반 대중의 자신감을 강화했다. 정책당국이 늘 책임져 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다. 결과적으로 과거의 위기들은 신용 팽창을 가속화했고, 잘못된 시장의 자신감을 강화시켜 버블을 교정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이런 순환이 가능하지 않은 지점에 도달했다. 정책당국은 이번에도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있다. 금리를 낮췄고, 재정을 늘렸지만, 금융회사들의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 일반 경제도 하강 중이다. 심각한 상황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나빠지겠는가. "어떤 식으로 더 악화될지 예견하는 것은 힘들다. 다만, 이번 위기는 훨씬 광범위하다. 금융시스템은 과거 위기 때보다 타격을 더 받고 있다. 과거에는 특정 부문만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은 전체 시스템이 영향을 받아 매우 약해졌다." ―그렇다면 대공황 때와 같은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는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대공황의 경험에서 배운 것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정책당국은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어떤 일이든 할 것이다. 하지만 모기지와 주택대출시장은 완전히 붕괴됐다. 모기지 보험회사는 매우 불안하고, 정부는 이제 모기지증권 발행회사인 패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을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두 회사는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주택 가격은 아직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오를 때 지나치게 올라서, 떨어질 때는 더 가파르게 떨어질 수 있다. 모기지 금융을 얻기는 더욱 힘들고, 금리는 올랐는데, 주택 공급은 오히려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기지를 갚지 못해 집을 잃었고, 이게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주택 가격은 앞으로 얼마나 더 내려갈 것으로 보는가. "예측할 수 없다. 지금도 떨어지고 있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 바닥이라는 어떤 신호도 없다." ―일본 식의 '잃어버린 10년'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가. "가능하다. 현재 미국의 상황이 당시 일본의 상황과 흡사하다." ―미국 경제가 언제쯤 바닥을 치겠는가. "결단코 올해는 아니다. 주택시장은 내년에 바닥을 칠 수 있다. 주택 가격이 매우 빠르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하강 속도가 오랫동안 지속될 순 없다." ―주택시장은 내년에 바닥을 칠 수 있지만, 미국 경제는 내년에도 바닥을 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인가. "모르겠다. 다만 주택시장은 내년에 바닥을 칠 것이다. 아주 늦어도 내후년엔 살아난다." ■미국 경제 침체에 들어가면, 상품 버블도 중단 ―수퍼 버블의 종언을 예언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세상 모든 버블이 끝난다는 의미인가. "아니다. 수퍼 버블이 터지고 있는 와중에, 석유와 상품시장의 거품을 보고 있지 않는가. 모든 버블의 끝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금융시장은 버블을 조장하는 경향이 있다. 정책당국은 그런 가능성을 받아들여, 버블이 너무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정책당국은 이를 거부했다. '우리는 버블이 크는 것을 중단할 수 없으며, 다만 소비자 가격을 조절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통제할 수 있지만, 자산 인플레이션은 통제 밖이라고 주장한다. 금융시장이 버블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상품시장의 버블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들어가면, 상품시장 버블은 중단될 것이다. 미국 소비가 줄기 때문이다." ―유가(油價)는 얼마나 더 오를 것으로 보나. "미래는 늘 가변적이다. 모든 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그 문제에 대해 답하기 어렵다." ―하지만 버블도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닌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경기 침체가 심각해지면, 유가가 떨어진다는 거다. 가까운 시기에 유가가 꼭지를 찍는 것을 볼 수도 있다." ―수퍼 버블이 붕괴되는 시기라면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말할 수 없다. 조건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답을 줄 수 없다." ―이 세상 모든 버블이 붕괴하는 게 아니라면, 투자자들이 피할 수 있는 은신처가 있지 않겠는가. "정부 발행 물가 연동 채권(TIPS·Trea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손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가 연동 채권은 기본지급 이자가 일반 채권보다 낮다. 은신처로 피하려면 벌금을 내야 한다." ―미국 달러화는 어디로 가고 있나.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다른 조건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 ―과거 동료였던 짐 로저스(Rogers)는 중국 투자에 대해 대단히 낙관적이다. 이 견해에 동의하는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중국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계속 반복되는 얘긴데…." (이때 대변인이 끼어들어, "소로스 회장은 시장 예측을 하지 않는다"고 얘기하며 질문을 다른 쪽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소로스 회장도 투자와 시장 예측을 빼곤 다른 어떤 것이라도 얘기할 수 있다며 주제를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엔 내 예언이 틀리지 않는다" ―그럼 책 얘기를 더해보자. 당신은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돈을 벌었다. 책에서 '내가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큰돈을 벌었으며, 그때마다 등에 물리적 통증을 느낀다'고 했다. 혹시 지금 '내가 뭔가 틀렸다'라고 깨닫고 있는가, 등에 통증을 느끼는가. "(웃음)등에 전혀 통증이 없다." 소로스는 과거 여러 차례 금융시장의 종말을 예측했으나, 그 예측은 빗나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의 과거 실패 경험을 들어, '양치기 소년이 다시 외친다'는 제목을 뽑기도 했다. ―이번에는 당신이 맞는다고 확신하는가. "내가 틀렸다고 느끼지 않는다. 내가 맞는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내가 틀렸다고 느끼지 않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신을 양치기 소년에 비유했다. 이번에는 진짜 늑대가 나오는가. "이번에도 내가 틀릴지 모르지만, 이미 보고 있지 않은가. 월스트리트저널은 그 질문을 6주 전에 던졌다. 그동안 많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는가. 그 질문을 던진 기자와 그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의 예상보다 상황이 훨씬 나쁘다는 걸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이 대목에서 기자는 소로스 회장이 피했던 투자와 시장에 관한 질문을 다시 던졌다.) ―당신은 금융위기 때마다 큰돈을 벌었다. 지금의 위기에서 당신처럼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렵다. 돈을 벌기 매우 어렵다. 지금은 엄청나게 부(富)를 파괴하는 시기다. 만약 부를 보전하고 있다면, 매우 잘하고 있는 거다. 돈을 버는 사람도 있지만 매우 적고, 대부분은 돈을 잃고 있다." ―당신의 책은 정작 언제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독자들은 지금 조지 소로스가 어디에 투자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나는 지금 매우 방어적(bearish)이다. 네거티브(negative)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균형을 잡기 위해 내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투자해 놓은 것과 반대 방향으로 투자하고 있다. 네거티브 사이드에 서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으려고 하고 있다." ―당신은 전체 경제의 방향을 예측해 돈을 넣는 매크로 투자로 유명하다. 지금 당신의 매크로 포지션은 어느 쪽인가. "일반적으로 네거티브 사이드다." ―네거티브 사이드에 있다는 게 무슨 뜻인가.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다." ―당신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터진 작년에도 돈을 벌었다. 어떻게 벌었는가. "지난해 투자 전략은 중국과 인도였다. 매우 성공적이었다. 반면 미국시장에서는 손실에 대비해 보호장치를 걸어두었다. 작년에 거둔 투자 수익의 대부분은 중국과 인도에서 나왔다. 올해는 두 시장에서 손실을 보았지만, 복합투자(composite)를 해놓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돈을 잃지는 않았다. 하지만 돈을 벌지도 못했다." ―당신이 싫어하는 시장 예측에 관한 것이지만,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중국과 인도는 계속 유망한가. "두 시장에 대한 현재의 전망은 몇 년 전과 비교할 때 밝지 않다. 인플레이션 위협과 낮은 수익성 등 두 시장 역시 문제를 안고 있다." ■"케인즈가 살아 있다면 내 의견에 동의할 것" ―당신은 경제 현상이 균형으로 수렴한다고 전제하는 기존 경제학의 이론은 틀렸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 이렇게 불확실한 시대에 경제학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경제 연구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어내지만, 확실한 세상을 가정한다. 하지만 세상은 불확실하다. 경제학은 이런 불확실성을 의도적으로 배제한다. 미래는 현실과 인식이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데, 경제학은 확실성을 전제로 예측하기 때문에 틀리는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위대한 경제학자는 누구인가. "케인즈(Keynes)다. 나는 케인즈를 존경한다.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은 케인즈와 매우 비슷하다. 만약 케인즈가 살아 있다면, 내 의견에 동의할 것이다." ―당신의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인지적 기능을 통해 현실을 파악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참여적 기능을 통해 현실을 변화시킨다. 이런 구조라면 역으로 현재의 위기도 상호작용을 통해 막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 시장이 극단으로 간다는 것을 인지하면, 극단으로 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다면, 전 세계 정책당국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지금 당장은 시스템을 보호해야 한다. 이미 많은 일을 했다. 하지만 그들이 피할 수 없는 것은 과거의 실수가 낳은 결과물이다. 규제당국은 시장 자체에 규제를 맡겨 놓는 바람에 규제에 실패했다. 그 부작용을 지금 겪고 있고, 이는 피할 수 없다." ■"한국은 위기의 주변부에 있다… 인플레를 조심하라" 외환위기 당시 소로스 회장은 헤지펀드를 이끌고 선봉에서 한국 원화, 태국 바트화 등을 공격했다. 현재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2의 IMF 위기론'에 대해 물었다. ―한국에선 제2의 외환위기를 맞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있다. 그런 위험이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고 보지 않는다. 1990년대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한국은 위기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위기의 주변부에 있다. 한국이 공격에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버블과 위기는 전염성이 있지 않은가. "물론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한국도 몇 가지 문제가 있다.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주된 위협이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위협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 "엄청나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 경제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상품 가격이 다시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한국도 내년부터 헤지펀드를 도입한다. 헤지펀드의 대부로서, 앞으로도 헤지펀드의 규모는 계속 커지고,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는가. "헤지펀드는 돈을 관리하는 매우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수단이다. 헤지펀드는 가치 있는 선진 금융수단이다. 하지만 헤지펀드는 빚을 끌어다 투자하는 레버리지(leverage)기법을 사용한다. 금융시장에서 헤지펀드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위험도 있다." ―헤지펀드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뜻인가. "반드시 헤지펀드를 규제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단지 헤지펀드가 동원하는 신용 규모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북한이 '열린 사회'로 나가도록 도와주고 싶지만… ―당신은 '열린 사회'의 열렬한 지지자다. 이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는 아마도 북한일 것이다. 북한이 개방사회로 향하도록 도울 계획이 있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북한이 개방사회로 나아가도록 격려하고 싶다." ―당신은 당신의 돈을 이용해 헝가리를 포함해 옛 소련 블록 국가들이 개방사회로 나가도록 도왔다. 북한에도 같은 메커니즘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아니다. 북한 당국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헝가리 이민자로서 당신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가. "주로 아버지 때문이다. 그리고 부친이 내게 준 교육 때문이다." ―당신처럼 성공을 꿈꾸는 전세계 젊은이에게 조언한다면. "비판적인 사고(critical thinking)를 하라. 그리고 실수할 때 깨닫고 고쳐라." 인터뷰 동안 소로스 회장은 철학적인 질문이 나오면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진정으로 '성공한 철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그가 이론으로 정립한 문제 의식은 분명 금융시장의 큰 굴곡을 읽는 잣대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인터뷰 도중 그의 대변인이 소로스 펀드의 규모가 '170억 달러'라고 얘기하자, "아니, 200억 달러"라고 즉각 최신 숫자로 교정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소로스는 투자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지 소로스는 누구? 한국 'IMF시절' 헤지펀드로 원화 공격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와 세 번째 결혼 조지 소로스(Soros·78)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을 중립적으로 부르는 말은 '억만장자(billionaire)'다. 그는 2006년 기준으로 85억 달러의 재산을 소유, 세계 27위의 갑부에 올라 있다. 그는 투자를 통해 얻은 막대한 부(富)를 자선사업에 쓰고 있다. 지난 2006년 23억6700만 달러를 기부, 글로벌 자선사업가 리스트 4위에 올랐다. 헝가리 출신 유태인으로, 독일 나치의 대량 학살 위협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그의 경험은 '열린 사회'에 대한 신념으로 굳어졌다. 그가 세운 자선단체 '오픈 소사이어티'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활발한 자선 활동을 펼치며 해마다 4억 달러 이상을 기부한다. 18세 때 영국으로 건너가 철도역 짐꾼, 여행 세일즈맨, 마네킹 조립공장 등을 전전하며 바닥 인생을 체험한 그는 뉴욕으로 건너가 펀드매니저로서 재능을 꽃피웠다. 1969년 짐 로저스(Rogers)와 함께 세운 퀀텀펀드는 1만 달러로 시작해 20년 뒤 21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해 헤지펀드의 교과서로 불린다. 두 번 이혼한 그의 현재 부인은 한국계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전(46)씨다. 지난 2006년 결혼했다.
책 속의 중국 지금 배우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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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제공] ■시안(西安)-실크로드의 고향 고대 중국은 황하가 관통하는 화북평원에서 시작됐다. 시안은 바로 그 화북평원 한 가운데 위치해 있다. 첫 통일왕조였던 진나라, 중국의 원형을 완성한 한나라, 가장 강력했던 당나라가 시안과 그 주변을 수도로 삼았다. 진시황릉과 병마용갱(兵馬俑坑)을 비롯한 중국의 위대했던 고대와 중세가 보전돼 있다. 천하절색 양귀비의 슬픈 사랑과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는 곳도 바로 시안이다. ▲ (우측 하단)진시황릉 안의 진시황 동상/ 송동훈 기자진시황릉과 병마용 박물관|사후의 진시황을 호위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군대의 주둔지였던 병마용(兵馬俑) 박물관은 시안 동쪽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과 주변 정원의 관리 상태는 중국 최고 수준이다. 열을 맞춰 서 있는 수 천의 테라코타 전사들은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생생하다. 이들의 주인은 진시황 영정(�政·기원전 259~210년). 전쟁이 일상이었던 전국시대 말기에 태어나 강력한 의지로 천하를 통일,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도입한 반면 지식인을 억압하고 책을 불태웠던 분서갱유(焚書坑儒)로도 유명하다. 주변에 있는 그의 무덤은 높이 80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지만 아직 내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연걸·장만옥 주연의 영화 '영웅(英雄)'을 보고가면 진시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화청지|시안 서쪽의 여산 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온천탕이 화청지(華淸池)다. 현종의 아내였던 양귀비의 전용탕으로 백옥을 깔고 둘레에는 용과 기러기를 조각했다. 양귀비는 뛰어난 미모와 춤·노력 실력으로 당나라 황제 현종(玄宗·재위 712~756년)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여인이다. 현종은 중국 역사상 가장 찬란한 궁정 문화를 창조한 명군이었지만, 그가 사랑놀음에 빠진 사이 나라는 양귀비의 친인척 손에서 절단났고, 양귀비의 양아들을 자처했던 안녹산은 반란을 일으켰다. 화청지의 또 다른 볼거리는 온천 뒤편에 위치한 오간청(五間廳)으로 시안사변의 무대다. 시안사변은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36년, 이 곳에 머물던 국민당 당수 장제스를 상대로 일어난 쿠데타. 그 결과 국공합작이 성립돼 중국 공산당은 궤멸 직전에서 살아났다. 장제스가 머물던 당시 모습이 복원돼 있다. 건릉(乾陵)|시안 동쪽에 진시황릉이 있다면 서쪽에는 건릉이 있다. 당 고종(高宗·628~683년)과 그의 아내였던 측천무후(則天武后·624? 625?~705년)의 합장릉이다. 합장릉이라지만 사실상의 무덤 주인은 측천무후다. 그녀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였다. 당 태종 이세민의 후궁, 고종의 황후, 섭정을 거쳐 자신의 왕조를 세우기에 이르렀다. 역성혁명을 뛰어넘는 파격이었다. 그것이 가능했던 건 측천무후가 항상 인재를 아껴 등용했기 때문이다. 건릉에서 가장 눈여겨볼 것은 측천무후의 유언에 따라 글자 없이 세워진 무자비(無字碑)다. 높이만 7m가 넘는 10t무게의 석비는 거대하고 당당하다. 글자를 새기지 말라고 한 이유는 미스터리다. 파격을 살아온 만큼 남들의 평가에는 초연하겠다는 자신감의 발로 아닐까. 기타|시안 서쪽의 마외역(馬嵬驛)에는 양귀비의 무덤이 있다. 살아서 그녀가 누렸을 영화와 비교된다. 진리를 찾아 인도에 다녀왔던 현장법사(서유기의 주인공인 삼장법사의 모델)의 모든 것은 자은사(慈恩寺) 대안탑(大雁塔)에 소장돼 있다. ▲ ①중국 혁명의 아버지 손문이 잠들어 있는 중산릉. 난징 자금산 남쪽 기슭에 있다. ②만리장성 팔달령. 만리장성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③19세기 식민시대 서구 열강이 세운 건물이 늘어선 상하이 와이탄. 건너편은 푸둥. ④전국시대 제작된 황금괴수. 시안 박물관에 전시됐다. ⑤당나라 때 만들어진 미녀상. 시안 박물관에 전시됐다. ⑥청나라 황실 정원이었던 이화원. ■베이징(北京)-황제의 도시 중화제국의 거대함을 느끼기에 베이징보다 적합한 곳은 없다. 모든 것이 압도적으로 크다. 황제의 거처였던 자금성(紫禁城)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천단(天壇)이 그렇다. 황실 정원이었던 원명원(圓明園)과 이화원( 和園)과 명나라 황제들의 무덤이었던 명 13릉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한다. 만리장성(거용관)|명나라는 영락제 이후 국운이 쇠하자 장성을 쌓아 북방 유목민으로부터 안전을 도모코자 했지만, 결국 북방 유목인이 세운 청나라에 망했다. '나라를 지키는 것은 장성이 아니라 장성을 지키는 자의 용기에 달려있다'는 배움을 얻기에 안성맞춤인 곳. 만리장성은 전국시대부터 존재했지만 지금 남아있는 것은 명대에 새롭게 지어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팔달령(八達嶺) 만리장성이지만 역사적인 의미를 찾는다면 베이징 바로 위에 있는 거용관(居庸關) 만리장성이 더 낫다. 거용관은 북방 유목민으로부터 베이징을 지켜내는 마지막 관문답게 육중한 요새와 장성이 함께 이어져 있다.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보자. '너는 장성 뒤에 숨을 것이냐, 장성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 자금성|자금성은 1406년부터 1421년 사이에 명나라 3대 황제인 영락제에 의해 지어졌다. 그 후 24명의 황제가 이 곳을 거쳐갔지만 대부분 황제에 어울리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청나라의 강희제(1654~1722년)는 그런 측면에서 특별한 황제였다. 그는 소위 한족이 말하는 오랑캐였지만 그 누구보다 공자가 제시한 이상형에 가까운 군주였다. 백성을 위한 정책을 폈고, 질서를 세웠으며, 인재를 고루 쓰고자 했다. 스스로에게 엄격했음은 물론이다. 강희제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가기를 권한다. 이화원과 원명원|베이징에 있는 황실 정원의 쌍두마차. 원명원은 청나라 건륭제가 아꼈던 정원으로 베르사유궁을 본 뜬 서양식 정원까지 갖추고 있었다. 1856년 시작된 2차 아편전쟁 때 영국·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불탔고, 소장품은 약탈당했다.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한 나라가 치러야 하는 대가가 얼마나 큰가를 배우기에 이 곳보다 좋은 곳은 없다. 이화원 역시 2차 아편전쟁 때 불탔지만 청조 말기의 권력자였던 서태후는 군비증강에 써야 할 돈까지 빼돌려 이화원 재건에 사용했다. 그 결과 청나라는 청·일전쟁에서 대패했고, 열강의 반식민지 상태로 빠져들었다. 사리사욕에 물든 위정자가 나라에 끼칠 수 있는 폐해가 얼마나 큰지를 가르쳐 준다. 기타|베이징 북쪽에 위치한 명 13릉에는 영락제를 필두로 한 명나라 황제들의 무덤이 모여있다. 해질녘에 묘역으로 들어가는 신도(神道)를 걸으면 경건함이 절로 솟아난다. 베이징 서남쪽 20㎞쯤에 위치한 노구교는 1192년에 완성된 하얀 돌다리다. 마르코 폴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표현했다. 난간 기둥에 늘어선 각기 다른 모양새의 사자상 485개가 인상적이다. 중일전쟁의 발단이 된 노구교 사건이 일어난 곳도 바로 여기다. ■난징(南京)·상하이(上海)-혁명의 요람 난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양자강 이남은 반골의 땅이다. 고대에는 중원의 변방이었고, 중세 이후에는 경제적으로는 부유했지만 힘 센 북부로부터 항상 수탈 당하고 무시당했기 때문이다. 그런 배경이 역사를 바꿔놓기도 했다. 한족은 이 땅에 남송을 세워 금과 원에 대항했다. 주원장은 명나라를 세웠고, 홍수전이 태평천국을 일으켰고, 손문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했다. 치욕적인 아편전쟁의 결과로 개방된 상하이는 이제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국의 창이 됐다. 유구한 역사와 함께 21세기 차이나 혁명의 실체를 보고 싶다면 난징·상하이 벨트를 방문해보자. 중산릉(난징)|중국 혁명의 아버지인 손문(孫文·1866~1925년)의 능묘로 난징에서 가장 높은 자금산 남쪽 기슭에 위치해있다. 그는 의사였다. 안락한 삶을 버리고 혁명가의 길을 택한 건 사랑하는 조국의 근대화를 위해서였다. 1911년 신해혁명과 함께 왕정이 무너지고 손문은 다음해 난징에서 중화민국 임시 대총통에 취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후계자들은 혁명을 위해 싸우기보다, 손문의 묘를 황제의 규모로 건설하는데 열을 올렸다. 손문의 진짜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난징대학살 기념관(난징)|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37년 12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일본군은 약 30만 명의 난징 시민과 포로를 학살했다. 참혹했던 현장과 당시의 사진·기록들이 고스란히 전시돼 있다. 전쟁의 비극성과 함께 힘 없는 나라의 백성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의 크기를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줄 수 있다. 호구와 검지(쑤저우)|쑤저우(蘇州)의 호구(虎丘)는 춘추오패의 하나였던 오왕 합려의 무덤. 합려는 손자병법의 저자인 손자와 당대 최고의 명장이었던 오자서의 도움을 받아 천하를 평정했다. 무덤에는 그가 수집한 3000자루의 명검이 묻혔다고 한다. 진시황을 비롯한 후대인들은 그 검을 찾고자 호구를 파헤쳤다. 그 결과 연못이 생겼는데 이름하여 검지(劒池)다. 합려의 진짜 힘은 칼이 아니라 인재(손자와 오자서)에 있었음을 배우지 못한 후대의 어리석음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악묘(항저우·杭州)|남송 때의 국민 장군 악비(岳飛·1103~1142년)를 기리는 사당. 악비는 여진족이 세운 금에 맞서 한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잃어버린 땅을 되찾고자 했다. 그를 눈엣가시로 여겼던 화친론자 진회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죽었다. 악묘 안에는 진회 부부의 동상이 있는데, 그의 가묘 앞에 포박된 채 무릎 꿇려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영원토록 사는 것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기타|루쉰공원 안에는 그의 묘와 기념관, 옛 집이 몰려 있다. 위대한 사상가이며 실천하는 지식인의 표상인 루쉰(노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난징에서는 주원장의 능묘인 명효릉과 태평천국 역사박물관도 방문할 만하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택법 난항..표결통과 가능성도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2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유럽 중장기자금 한국 증시로..두달새 프랑스 스웨덴 등서 수천억씩 유입-김계관 내달초 방미..힐 답방할 듯-강남 극성 엄마들의 올인교육.."사교육비 비싸도 집 팔아서라도 뒷바라지"▲종합-작년 해외서 카드로 4조5000억원 썼다-7월부터 댓글 실명제..네이버 등 16개 포털, 9개 언론사이트-MS, MP3 특허침해소송 패소..사상최대 15억불 배상위기-`神의 직장` 임금 깎는다..장병완 기획처 장관-거액자산가는 펀드 갈아타는 중..중국 인도서 서유럽 일본으로-국회 재경위 보고서 "삼성 한화 금융지주사 필요"-이자 연40% 못 넘는다..법사위 이자제한법 합의, 4월께 시행▲경제금융-기술력만 있으면 무담보 대출..기술보증기금 `평가보증`-금융경제연구원장에 김경수 교수-교보생명 지분 4.9% 일본 기업에 매각..해외매각 첫 사례▲정치 외교안보-유시민, 또 행자부 비판 "공무원연금 개혁 미흡"-힘 실리는 우리당-민주당 통합론-내달초 사퇴하는 한명숙 총리..국정공부 끝, 이젠 대선주자로▲사회-옥포가 오쿠포라고?..구글 지도에 일본식 지명표기 83건-대어는 다 빠진 `바다이야기`..정책책임자에 면죄부-법무부 차관에 정진호, 서울 중앙지검장에 안영욱-학부모단체, 교복업체에 돈 요구..학사모 "와전된 것" 해명▲국제-오피스 소프트웨어 놓고 구글-MS 맞대결-스타벅스 10위 턱걸이했네..미국 고객만족 기업 선정-美 명문MBA에 붙으려면..자기소개서 솔직하게 써라-이란 핵개발 중단요청 거부..추가제재 논의 급물살 탈 듯▲기업과 증권-이구택 포스코 회장 "몸값 올려 M&A 막겠다"-두산 오너일가 돌아왔다..박용성 용만씨 등기이사로-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법정으로-증시 주도권 다시 외국인으로..6일째 매수-우리홈 이사선임 불만, 태광 주총장 퇴장-증권사 경력직 연쇄이동 시작..대투증권 100여명 채용키로-국민연금 SRI펀드에 1500억원 추가 집행-골드만삭스 "삼성전자 이젠 살때"▲부동산-설 지나도 거래 꽁꽁..서울 2주연속 보합세-지방 투기과열지구 정기적으로 해제 검토-지역 우선분양 부작용 심해..용인 화성등 위장전입 늘어-문정동 일대, 법조-비즈니스 타운으로..내년 6월께 착공◆서울경제신문▲1면-시장 도지사 개인 홈피는 선거용?..선거때만 반짝, 당선후엔 잠잠-한-미 통상장관 26일 미국서 회담..FTA절충안 사전 조율-박용성 전 회장 경영복귀..두산중공업 등기이사 내정-이구택 포스코 회장 "시너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M&A"-4년만에 나라빚 150조 증가..GDP대비 3분의 1 수준-농협, 경제사업에 2015년까지 13조 투자-장병완 기획처 장관 "금융공기업 임금 합리적으로 개선"▲종합-전경련 조석래회장 시대 열리나..대안없다-대검차장 정동기, 서울지검장 안영욱씨-지방 투기과열지구 조기 해제될 듯-7월부터 악플 달면 큰코 다친다..작성자 확인쉽게 시행령 개정-김종훈 "차관련 우리측 양보안 만족하면 시장 개방"-커틀러 "한미FTA 5주내 성공 낙관"-미국, 8년만에 헤지펀드 규제..새 가이드라인 도입-가족친화 경영 땐 인센티브 제공-저소득 아동 현금지원 부실 우려..치밀한 준비없이 4월로 앞당겨-취업준비생, 대졸자 수 맞먹어..매년 급증 올 30만명 육박-무역외거래 결제, 유로화>엔화..달러화 결제 80%대-유시민 "70세이상 노인에 연금 못 줄수도"▲해설-주택법 개정안 찬성의원 많아 표 대결땐 통과 가능성-재경부 참여정부 4년 평가..위기 인정보다 궁색한 변명-신용카드 사용 양극화..해외이용 33% 급등, 국내선 2.8% 증가▲금융-외환은행 인수전 다시 불붙었다..농협 이어 하나銀도 참여-씨티은행 "지점수 늘려 공격 영업"-신한지주, LG카드 자회사 편입..금감위 승인-우리은행 정규 창구직원 경쟁률 30대1▲정치-이명박-박근혜 경선룰 힘겨루기 본격화-범여권, 신당 추진 가속도..우리당, 통합수임기구 구성작업 착수-유시민 등 우리당 출신 장관들 `당적 유지` 뜻 밝혀▲국제-이란 핵 리스크에 원자재 시장 출렁..유가 이틀째 최고치-"MS 특허침해 15억달러 배상하라"-버핏 도덕성 논란 불거져..대학살 수단정부와 관련사에 투자-중국 "항만 세계1위 넘보지마"..작년 해상물동량 15% 증가▲산업-포스코, 인도-베트남 투자 탄력 받을 듯-두산 `쌍두마차` 체제 구축..오너일가 측면지원, 전문경영인 경영총괄-우리홈쇼핑 신임 사내이사, 롯데 3명 태광 1명으로 배분▲증권-유통주는 아직 `한겨울 추위`..신세계 롯데쇼핑 등 이달 2~3% 하락-기업들 신한지주 지분 대거 취득..고려시멘트 크라운제과 등-펀드투자자 `환매-재가입` 고민-대우조선해양 실적 전망 `헷갈리네`▲사회-"해외로 눈 돌리면 일자리 보인다"..산업인력공사 해외취업센터-정동채 전 장관 무혐의-동아제약 부자 갈등, 법정 공방으로 비화-고교 선택과목군 6개 확정..2012년부터 체육, 음악/미술중 1과목 필수◆한국경제신문▲1면-시중자금 115조 끌어 쓴다는데..정부, 펀드 남발 문제는 없나-청와대, 당출신 장관 잔류 "총리이외 개각 없다"-체육과목 필수, 역사교육 강화-삼바에서 베니스 카니발까지..지구촌 축제 속으로▲종합-이구택 포스코 회장 "해외 철강 M&A 적극 뛰어들겠다"-다음 신흥시장은 아랍 산유국..BRICs->BRICA-장병완 기획처 장관 "금융공기업 임금 개선할 터"-한-미FTA 통상 장관회담 26일 개최-정부 "일단 쓰고 보자" 시중자금 눈독..재정부담 족쇄될 수도-우리금융지주 회장 선발 와중에 자회사들 행장 연임-송파 문정동에 `비즈파크` 들어선다..서울시 16만평 규모-인터넷 게시판 비방 댓글, 함부로 썼다간 철창신세▲종합 해설-교보생명 주가 15만원대?..日 소프트방크 계열사에 92만주 매각-외국인 보유 땅 분당의 9.2배-주택법 개정안 진통..한나라 "분양가상한제-원가공개, 하나만 선택하라"-광케이블 안방까지 깔린다..KT, 2010년까지 가정 연결▲정치-대선 중립내각 물건너 가나..한나라 "정치인 장관 교체해야"-김계관 내달초 미국 방문 추진..힐도 평양방문 검토▲국제-일본 금리인상에도 엔캐리 트레이드 왜 끄덕 않나-안보리 상임이사국, 이란 추가제재 문제 논의-일본 인도와 금융협력 강화..통화스와프 체결키로▲산업-두산 "글로벌 경영 속도 높인다"-두산 오너일가 두산지분 7.2% 매입..지주사 전환작업 탄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정유업계 과징금 부과 황당"-"KT 재판매 안된다"..LGT SKT 반발-"한국바스프에 지속투자..군산공장 매각은 결정안돼"▲부동산-코오롱건설, 인천 송도에 주상복합..내달 347가구 청약-설연휴 이후에도 집값 약보합세 지속▲증권-주총 예측불허..현대상선 BW 발행 정관 변경-삼성-미래에셋증권 초강세..자사주취득, 유무상증자 호재-수요 느는 외국인 증권맨 "하루가 짧아요"-싸이더스 윤강희 대표 고발..코스닥시장 횡령사고 얼룩
2007.02.23 I 이정훈 기자
 은밀히 사랑을 봉인했던 돌벽 주변엔 ‘1달러 행렬’만
  • [세계영화기행] 은밀히 사랑을 봉인했던 돌벽 주변엔 ‘1달러 행렬’만
  • ▲ 앙코르 유적지에서 만난 캄보디아 소녀.[조선일보 제공] ‘화양연화’에서 차우와 리첸은 각자의 배우자가 서로 연인 사이임을 알고 문제를 논의하다 사랑에 빠진다. 다가서지도 물러나지도 못한 채 미끄러지기만 하는 인연. 아찔할 정도로 아름다운 영화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이의 가슴은 ‘사랑의 달콤한 패배감’에 대한 감상적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 적어도 처음엔 그랬다. ◆홍콩 여행이 기대와 달라진 것은 영화 속 치파오(원피스 형태의 중국 전통의상)의 산실을 찾아나설 때부터였다. ‘화양연화’는 스물여섯 벌의 치파오를 갈아입으며 연기한 배우 장만옥이 가장 아름답게 나온 작품이었다. 그런데 극 중 의상을 담당했다고 주장하는 가게는 하나가 아니었다. 크게 성공한 ‘화양연화’의 상업적 위력 때문이었다. 코즈웨이 지역의 낡은 건물 2층에 있는 ‘롱콩 레이디스 테일러’는 ‘화양연화’ 미술감독의 친구란 인연으로 이 영화에 참여했다는 양랑광씨가 주인이었다. 영화와의 인연에 대해 계속 질문했더니 대답 대신 장만옥 장쯔이 등 스타들이 그의 옷을 입고 함께 찍은 사진들이 담긴 파일을 보여줬다. 좁고 허름한 실내엔 재단 중인 옷들로 가득했다. 란콰이퐁 지역의 치파오점 ‘린바 테일러’는 매장을 제대로 갖추고 기성복과 맞춤복을 팔았다. 손님인 듯 고를 땐 친절하던 주인이 기자 신분을 밝히자 차갑게 변했다. “‘화양연화’ 옷을 만든 곳이 맞냐”고 묻자 “화양연화의 옷과 같은 치파오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한자로 ‘연화(年華)’를 표기한 간판을 가리키며 “상호만으로도 알 수 있지 않냐”고 한 뒤 “영화와 관련된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며 입을 닫았다. ‘화양연화’의 옷을 만든 곳에 대해 자료마다 엇갈렸다. 멜로 한 편이 명성을 얻고 나면, 환상엔 늘 돈 냄새가 들러붙는다. 어쩌면 판타지란 구름처럼 성기고 몽글몽글한 유동체가 아니라 각을 이뤄가며 정교하게 가공된 금속성 고체 같은 건지도 모른다. ▲ 앙코르 유적지의 아침은 앙코르 와트의 탑 위로 불쑥 해가 오르면서 갑자기 찾아왔다. 연못은 해와 탑이 빚은 풍경을 거꾸로 비쳐 거대한 환(幻)의 세계를 그려냈다.◆캄보디아 ‘화양연화’는 앙코르 와트로 간 차우가 오래된 석조 건물 구멍에 대고 뭔가 속삭인 뒤 진흙으로 메우는 상징적 장면으로 끝난다. 그들 사랑이 안타깝게 끝난 후 먼 훗날의 일이었다. 캄보디아로 간 것은 그 장면의 비밀을 엿보고 싶어서였다. 시엠립 인근 거대한 고대 유적터의 중심을 이루는 앙코르 와트는 전성기를 누리던 앙코르 왕조가 12세기에 건립한 힌두교 사원이다. 일출 때 방문한 앙코르 와트는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새벽 5시에 도착해 어둠 속 앙코르 와트의 차가운 돌 벽을 더듬어 걸어갈 때 허둥대는 손과 발을 타고 묵은 시간이 고스란히 옮아왔다. 사원에서 나와 연못가에 자리 잡았다. 불그스름한 기운이 주위로 퍼지더니 어느 순간 탑 위로 태양이 불쑥 솟아올라 눈부시게 빛났다. 연못은 풍경을 거꾸로 비쳐내 거대한 환(幻)을 빚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은 유구했다. 세월을 이겨낸 돌은 당당했다. 그러나 인간은 그럴 수 없었다. 바푸온 사원 근처를 어슬렁대자 팔찌 3개를 1달러에 팔려는 다섯 살 남짓 아이가 끝까지 따라왔다. 따 프롬 사원에서 헤맬 때 길을 가르쳐준 청년은 ‘원(one) 달러’를 외쳤다. 신상(神像)의 얼굴에 넉넉히 머물렀던 ‘크메르의 미소’는 현실에서 늘 1달러짜리 그림자를 달고 다녔다. 앙코르 와트를 포함해 유적지 곳곳의 사원들은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화양연화’의 사랑은 점차 희미해졌다. 대신 최빈국 캄보디아의 거리 풍경이 여행자를 압도해왔다. 관광객이 지나다니는 곳마다 할머니들이 빈 페트병을 찾아 쓰레기통을 뒤졌다. 왓 트마이의 위령탑 안에는 킬링 필드 학살 때 죽은 사람들 해골이 쌓여 있었다. 허름한 농가를 개조한 지뢰 박물관엔 다리 잘린 청년이 목발을 짚은 채 방문객을 따라다녔다. 박물관 천장의 선풍기가 제대로 바람도 일으키지 못한 채 요란한 소리만 냈다. 과거를 찾아나섰다 현재와 마주쳤고, 판타지를 좇다 리얼리티에 부딪혔다. 오토바이에 태우고 다니며 이틀간 안내해준 스물두 살 청년 품라는 캄보디아인치고도 유달리 피부가 검었다. “실내에서 일하기에 피부가 하얀 당신과 난 여건이 다르다”며 “피부색 차별이 없는(그는 그렇게 믿었다) 미국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를 떠나기 직전 ‘똔레 삽’을 ‘관광’한 건 정말 실수였다. 수상 마을이라기에 이국적 풍광을 기대했는데, 보트를 타고 다니면서 점점 더 마음이 무거워졌다. 캄보디아에서도 최빈층이 모여사는 그곳 실상은 참담했다. 호수라고 불리는 그 거대한 흙탕물 바다는 거주민들의 삶 자체였다. 주민들은 그 물을 그냥 마셨다. 아이들은 잠수해 물고기를 잡거나 대야를 타고 다니며 관광객에게 손을 벌렸다. ‘똔레 삽’이 ‘신선한 물’을 의미한다는 역설 속에 세계의 부조리가 들어앉아 있었다. 보트 운전사 코이는 임신한 애인 집에서 180만원의 지참금을 요구해 결혼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캄보디아에선 돈이면 청부살인도 할 수 있다”던 코이는 “난 아무것도 아닌 놈이니까 오늘 죽어도 상관없다”는 말을 끝으로 입을 닫았다. ‘관광’의 마지막은 침묵이 지배했다. 흙탕물 속에서 그물을 던지던 아이들 쪽으로 애써 고개를 돌리다가 무의식적으로 손에 쥔 콜라 캔을 비웠다. 탄산이 입에서 톡 쏘며 가볍게 터졌다. 음료가 목구멍을 시원하게 넘어갔다. 견딜 수 없는 죄책감이 밀려왔다. 빈곤을 눈요기하며 상대적 행복감을 제공하는 관광은 얼마나 비윤리적인가. 그리고 가지지 못한 자에게 물질만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큰 위선인가. 다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해도, 비참한 생활의 현장을 구경거리로 소비하는 일만큼은 명백한 잘못이었다. 수백년된 돌 벽에 사랑을 봉인(封印)해 영원을 꿈꿨던 차우는 다시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 사랑을 애틋하게 기억할까. ‘화양연화’ 자취를 찾아 캄보디아를 찾았던 여행자가 그렇게 묻는다고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늦은 밤 시엠립 공항에서는 전혀 다른 물음이 꼬리를 물었다. 코이는 신부를 데려올 수 있을까. 품라는 미국에서 일할 수 있을까. 설혹 그게 제대로 꾼 꿈이 아니라 해도. 당장이 아니라 멀고 먼 훗날이라도.최고의 사랑영화로 흔히 거론되는 ‘화양연화’는…홍콩의 대표적 감독 왕가위의 2000년작이다. 왕가위는 국내에도 허다한 팬을 갖고 있는 인기 감독이지만, ‘화양연화’는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60년대 홍콩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아프게 사랑을 나누는 남녀 이야기를 시적이고 음악적인 영상에 빼어나게 담아냈다. 홍콩 배우 장만옥과 양조위가 가장 멋지게 등장한 작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양조위는 이 영화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웃에 살던 차우와 리첸은 서로의 배우자끼리 연인 사이임을 알게 된다. 서로를 위로하는 과정에서 점차 사랑을 느끼게 된 둘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여행수첩=앙코르 와트를 중심으로 한 앙코르 유적지는 캄보디아의 도시 시엠립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아시아나 항공에서 인천-시엠립 직항편을 운행한다. 핵심인 앙코르 와트는 12세기에 전성기를 누렸던 앙코르 왕조의 뛰어난 축조술을 보여주는 힌두교 사원이다. 어느 때 방문해도 좋지만, 일출 무렵에 가장 아름답다. 나무들이 유적지 벽을 무너뜨린 채 자라면서 폐허 같은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따 프롬, 앙코르 유적지 중 유일한 불교 사원인 앙코르 톰, 멋진 일몰 풍경을 볼 수 있는 프놈 바켕과 프레 룹 등도 인상적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광역선거 한나라 11곳 이상 압승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6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순리 외면한 정책 안통한다 -토지보유세 최고 3배 늘어난다 -"한국은 전세계 IT리더" -對중국현안 해결사? 美재무에 폴슨 골드만삭스CEO ▲종합 -레저용차량 부활하나 -美 대학생 65% 빚내서 학교다녀 -압승 한나라당, 대선레이스 워밍업 -이미지만 있고 정책은 없었다 -한나라 "정권 심판론 통했다"..열린우리 "민심 무섭네" ▲국제 -국제자금 미국으로 몰린다 -日기업 해외직접투자 다시 열기 -"미군 양민학살 책임 묻겠다"..이라크 총리 -골드만삭스는 `정치권력 도약대`..폴슨·루빈·볼튼·죌릭 등 워싱턴 정가서 맹활약 -인터넷환전 최고 70% 우대 -여 토종뱅커 외국은행 지점장에 -음식·숙박업 대출금 1조 회수 ▲기업과 증권 -"시너지 최고"..장점 부각에 안감힘..대우건설 인수 유력3사 집중비교 -동양제철화학 "中기업 사겠다" -구원투수 닉 라일리 -급등락 틈타 `슬쩍` 계열사 변경 -규제 앞두고 우회상장 급증 -KT 부동산 수익 짭짤 -지방선거 주가에 영향 못줘..세차례 선거분석 -신규펀드 주식형이 뜨네 -홈쇼핑주 연초대비 반토막 -대표이사 사임효과 엄청 세네 -다음, 구조조정 성과보나 ▲부동산 -명동 파스쿠치 1평 1억6859만원 최고 -내년엔 세금폭탄, 올해 팔아야 하나.. ▲피플 -일본 와세다大..외국대학 동문들 -다이애나 사인 밝혀질까 -이병완 비서실장도 눈꺼플 수술 ▲사회 -저소득층 6천명에 혜택 -요일제 지키면 자동차세 10% 감면 -용지만 6장..같은 당서 셋?..이게 뭐야 -IT강국 대한민국 정보보호는 후진국 ◇서울경제 ▲1면 -보유세 부담 2~3배 늘듯..올 개별공시지가 18.56% 상향 -한나라 압승 -미국發 경기위축 우려 세계증시 하락 도미노 -투자자문사 컨설팅 부동산·보험도 허용 -SK·삼성물산 가나 정유사 인수 추진 ▲종합 -정부 궤도유지 큰 부담..지자체 등 "규제완화" 요구 목소리 커져 -선거 직전엔 집값 오른다 -정치권 거리두며 핵심과제 집중할듯..盧 대통령 향후 국정 방향은 ▲금융 -산업은 "亞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 -외국계 생보사 CEO 잇단 방한 ▲국제 -상하이 집값 내림세 전환 ▲산업 -시장개척·자원개발 `일석이조`..SK·삼성물산, 가나 정유사 인수 추진 -STX엔진 `선박용 블랙박스` 개발 -신형 아반떼 출시 장기간 지연될듯 -한국타이어, 中에 100만평규모 주행시험장 짓는다 -삼성도 "오~ 필승 코리아"..서소문 본관에 월드컵 응원 현수막 걸기로 -초고속인터넷업계, 가입자 DB구축 첫걸음 -초소형 휴대용PC 몰려온다 -MS `.JPG` 아성 무너뜨릴까 -"더위야 반갑다"..유통·식품업계 등 -"진로 내년 재상장 추진?..하진홍 사장 밝혀 ▲증권 -해외發 변수가 관건..지방선거 결과 증시영향 `미미` -M&A 급증 -타이어주 하반기 잘 굴러간다 -진주 백화점, 대형 쇼핑몰 잇달아 폐업 ◇한국경제 ▲1면 -공시지가 올해 또 18% 올라..참여정부 3년간 66% 급등 -한나라 지방선거 압승..서울 포함 광역 10곳이상 확보 -양주 신도시 319만평으로 확대 -"한국 경제발전에 기업 큰 역할"..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 ▲종합 -IT세대 말을 잃어간다 -교육비 지출비중 사상최고 -외국인 단기 투기적 자금..中, 부동산시장 유입 억제 -친노·비노 갈등 심화땐 분당 가능성도 -예상 웃도는 투표율 -한나라, 7월 새 대표경선..`박·이` 본격 세대결 -한나라 입지 강화로 중앙-지방 갈등 커질듯 -수도권 재산세 인하 당분간 계속 -한 총리 "공명선거 엄중하게 관리" -첫 1인 6투표 곳곳 혼선..무효표 속출 -"한·미 FTA 2~3년내 발효" -KIC, 이달말 본격 투자 나설듯 -달러화 약세기조 유지..경상적자 해소에 역점 ▲국제 -中증시 `잃어버린 4년` 되찾나 -日기업 해외 직접투자액 15년만에 5조엔 재돌파 -중남미 또 `디폴트` 징후 -일본 초밥수요 대느라 지중해 참치 씨마른다 ▲사회 -보석여부 이르면 이번 주말 결정..정몽구 회장 첫 공판 -선거재판 빠르고 엄격해진다 -서울 요일제차량 세제감면 확대 추진 -해외반출 문화재 환수 서울대, 본격 나서 ▲산업 -24개국 기아차 대리점 대표 "정 회장 선처를" -7000명 신입사원 `삼성인` 한자리에 -후임엔 `비중있는 인물`될 듯..GM대우 닉 라일리 사장 아태 대표 승진 -비리·부당행위 `암행어사`..영세 협력사엔 `수호천사` -070 인터넷전화 돌풍 -리눅스 거물급 인사 한국온다 -중기조합 표준인증사업 비상 -말라카이트 그린 대체재 나왔다 -중소 제조업 경기전망 악화 -외식시장 `1위 공방전 치열`..아웃백, 매출 신장 주춤..빕스에 쫓겨 도미노·미스터피자, 피자헛 턱밑 추격 -日 패션 1번지에 깃발..토종 캐포츠 브랜드 `EXR` -고속성장 오픈마켓..돈도벌고 일자리까지 ▲부동산 -독도 땅값은 7억3780만원 -서울 4대문안 도심 재개발 `급물살` -화성 향남지구 청약 순조 -이의 신청 이달 30일까지..시·군·구 홈페이지서 열람 -`버블 세븐` 거품론 약발 먹히나 -뉴타운 인근 "어! 이게 아닌데" -판교 45평형 계약 `2억5찬만원` 필요 ▲금융 -"보험 영업은 축구처럼" -"카드대란 또 올수도.." 특검 `칼날` -은행, 기업고객에도 `마일리지` 준다 -"잠자는 내 통장 혹시 있을지도" -산은, 中 건설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 ▲증권 -온 미디어 `숨은 알짜`..6월 10개사 공모 -홈쇼핑주 `시련의 계절` -현대重, 조선사중 나홀로 실적개선 -코스닥 상장사 법정분쟁 `몸살` -중외제약에 `러브콜` 쇄도 -코스닥 M&A 올들어 44사로 급증 ▲문화 -1700여평 첨단 무대 스타들 릴레이 공연..광나루 국내 첫 대중음악 공연장 `서울 악스` -생생한 동학역사의 흐름 한눈에 ▲20·30, 피플 -"골라 골라~" 노점도 튀는 옷은 비싸게 -부쩍 바빠진 이건희 회장..정부회의 참석..결혼식 축하..호함상 시상식 주재 ▲골프·스포츠 -"악! 지성도.." 태극호 부상 경계령 -퍼팅의 85%는 홀 아래쪽으로 흘러 -로딕, 발목 통증으로 `기권패` -`한국팀 16강 진출` 국내외 전망 엇갈려..국민 90%가 낙관적
2006.05.31 I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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