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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에 속은 A씨…연 304% 금리로 대출받은 사연
  • '태극마크'에 속은 A씨…연 304% 금리로 대출받은 사연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1962년생인 A씨는 개인사업이 어려워지고 신용평점이 낮아져 금융권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신용평점 상관없이 급전대출 가능하다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업운영자금 관련 대출상담을 요청했다. 이 사이트는 정부마크인 ‘태극마크’를 남용하고, ‘서민 대상 사업운영자금 지원’ 등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다.A씨는 이곳에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등초본은 물론 가족, 지인, 직장동료 전화번호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2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선수수료 500만원을 공제하고 한달 후엔 2000만원을 상환했다. 이자가 500만원으로 연이율은 304%에 달했다. 이 사금융업자는 또 A씨가 제공한 연락처로 단체채팅방을 개설해 A씨의 채무사실을 알렸다. A씨는 사회적 관계가 회복하지 못할 처지에 이르렀다.금융감독원은 A씨가 겪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르신 대상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홍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스마트 경로당, 대한노인회 혜인연수원,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 지원기관) 등에서 집중홍보·교육에 나설 계획이다.법정 최고금리(연 20%) 초과 계약 등 불법사금융 이용 시 대응요령과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불법 유사수신과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대응요령도 소개할 예정이다.금감원은 전국 경로당, 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480만 어르신이 피해 예방 경각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어르신 대상 현장 행사 참여 및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방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22 I 서대웅 기자
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지원…CSR 신사업 출범
  • 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지원…CSR 신사업 출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이 다문화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새로운 CSR 사업을 시작한다.제일기획과 에스원 등 9개 삼성 관계사는 2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김현준 인구정책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오준 이사장,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이기민 관장 등 협력 NGO 관계자와 주관사인 제일기획 김종현 사장, 에스원 남궁범 사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은 이번 출범식에서 △다문화청소년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제일기획) △디지털 정보격차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범죄 피해 예방, 취업 등을 돕기 위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에스원) 등 2개의 CSR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CSR 신사업에는 삼성 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부처, NGO, 사업 분야별 외부전문가가 참여한다. 각각 업의 특성을 살린 삼성 관계사, 정부, NGO, 전문가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역량을 모아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 사업의 전문성과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이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제일기획, 에스원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신규 CSR 사업 추진 배경과 사회적 의미, 사업별 세부 내용 등을 담은 전시와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인 ‘레인보우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삼성 임직원들이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CSR 신사업을 소개한 전시월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삼성)◇ 임직원 제안으로 시작…회사별 역량으로 맞춤형 지원신규 출범한 CSR 사업은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삼성은 CSR 중점 추진방향 중 하나인 ‘상생협력 추구’에 적합한 신사업을 발굴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CSR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제일기획·에스원 등 삼성 9개사(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글로벌리서치)가 지난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약 900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다.제출된 아이디어 가운데 임직원 투표를 거쳐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후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지원 사업에 대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NGO와 협력을 거쳐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됐다.제일기획은 다문화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에스원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해도를 높여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디지털 기초 지식이 필요한 일자리 취업도 지원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사업에 나선다.삼성 임직원들이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CSR 신사업을 소개한 전시월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노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청소년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12만2000명이었던 국내 다문화청소년 수는 2022년 기준 16만8000명에 이른다. 실제로 우울감을 경험한 다문화청소년들도 늘어나 그 비중이 19.1%(2021년 기준)에 달하는 등 정체성 및 가치관의 혼란으로 학교생활 부적응, 또래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문화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제일기획은 정부 관계부처,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몸 튼튼 클래스’와 ‘마음 튼튼 클래스’로 구성된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추진한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내년 3월 1기 활동을 시작하고, 매년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해 진행한다.에스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정보 보안과 무인 보안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해 왔다. 에스원은 이 같은 업의 특성을 토대로 쌓아올린 역량을 디지털 취약 노인들의 교육에 활용하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디지털 환경을 낯설어하는 노인들에게 개인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 노인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일상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나아가 민간·공공 일자리 취업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에스원은 협력 NGO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센터, 요식업체에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할 수 있는 업무나, 지하철 물품 보관 지원 업무 등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발굴하고 취업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3.11.22 I 조민정 기자
국정원-산업부, '2023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개최
  • 국정원-산업부, '2023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개최
  • (사진=국가정보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가정보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3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와 제13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행사에서는 국정원·산업부 등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논의해온 △클라우드 환경에서 국가핵심기술 활용 가이드 △기술유출 피해액 산정 및 양형사례 분석 △기술패권 시대 산업기술 보호강화를 위한 제언 △스마트팩토리 환경의 보안 표준모델과 사례연구 등 성과 4개가 발표됐다. 그간 민간에서 제도구축 필요성이 지속 제기된 사안에 대해 정부가 함께 제도를 만들어 간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국정원 측은 설명했다.김규현 국정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지난 20년간 기업과 함께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술보호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산업기밀보호센터’ 출범 20주년을 맞아 올해 주제를 ‘대한민국 산업보안, 20년 역사를 말하다’로 정했다.한편, 국정원과 산업부는 제13회 산업기술보호의 날을 기념해 산업기술 유출 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국정원 6명, 산업부 6명 현장 수상)에 표창을 수여했다.안덕근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날로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는 기술유출 수법에 대해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도개선, 유관기관간 협력, 현장과의 소통강화를 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기술보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11.22 I 김가은 기자
서울시, 도시브랜드 발표 100일 맞아 '동행이·매력이' 공개
  • 서울시, 도시브랜드 발표 100일 맞아 '동행이·매력이' 공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새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발표 100일째인 23일, 브랜드 픽토그램 친구 ‘동행이’와 ‘매력이’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행이’와 ‘매력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의 서울 소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서울시)‘동행이’, ‘매력이’ 는 서울시 브랜드 픽토그램(그림 문자) 이미지에 민선 8기 시정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가치를 담아 탄생했다. ‘동행이’는 러브(LOVE)를 이용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서울을 나타낸 따뜻한 동반자다. 또 ‘매력이’는 펀(FUN)을 활용해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을 나타낸 발랄한 매력덩어리다. 또 와우(WOW)는 ‘동행이’와 ‘매력이’가 들고 다니는 ‘특별봉’으로 시민들을 응원한다.서울시는 따뜻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가진 ‘동행이’, ‘매력이’를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영상, 이미지 등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탈인형 등을 통해 주요 행사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감형 시정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서울시는 ‘동행이’와 ‘매력이’를 열쇠고리·인형 등 캐릭터 굿즈(기념품)로 제작하고, 시민과 서울을 찾은 관광객에게 판매해 전 세계에 ‘서울, 마이 소울’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동행이’와 ‘매력이’를 활용해 직장인의 일상생활을 담은 이모티콘을 개발해 다음달 중 시민 참여 이벤트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 도시 브랜드 탄생 100일을 맞아 탄생된 ‘동행이’, ‘매력이’는 민선 8기 시정 가치를 담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굿즈, 이모티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많은 서울시민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자료=서울시)(자료=서울시)
2023.11.22 I 양희동 기자
'인상→인하' 통화 긴축 변곡점 왔나…관건은 연준
  • '인상→인하' 통화 긴축 변곡점 왔나…관건은 연준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전세계 일부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면서 통화정책이 변곡점을 맞았다. 이번달 들어 금리 인하를 단행한 나라가 인상한 곳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 유로존, 영국 등 주요국들도 인상 행진을 멈춘 가운데 이들이 언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지 이목이 쏠린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금리 인하가 인상보다 많아졌다21일(현지시간) 시장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이치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가 전세계 81개 중앙은행을 분석한 결과 이번달 금리를 인하한 중앙은행 수가 인상한 곳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1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등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강경 긴축에 나섰다가, 이제는 그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고자 완화 쪽으로 기우는 변곡점에 섰다는 분석이다.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칠레다. 칠레는 지난 7월 금리를 11.25%에서 10.25%로 100bp(1bp=0.01%포인트) 내렸다. 6월 물가 상승률이 7.6%까지 떨어지면서 완화로 전환한 것이다. 칠레는 2021년 7월 당시 금리를 0.50%에서 0.70%로 20bp 올린 이후 11.25%까지 역대급 긴축을 강행했다. 그 직후인 한 달 뒤 브라질이 13.75%에서 13.25%로 50bp 전격 인하했다. 멕시코는 현재 11.25%에서 계속 동결 행진에 나서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4%대인 만큼 인하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헝가리, 폴란드 등이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를 75bp 또 내렸고, 시장은 “놀랍지 않은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리드 전략가는 “이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세계 경제의 연착륙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고무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TS 롬바르드의 다리오 퍼킨스 분석가는 “(미국보다 앞서는 중남미 국가 등의 인하 행진은) 전세계 통화정책 사이클의 전환”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를 반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국 역시 긴축 속도를 늦추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3회 연속 5.25~5.50% 수준에서 동결했다. 미국은 최근 소비 지표와 물가 지표 모두 하락세를 보이면서 경기 침체 시나리오까지 떠오른 상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해 7월 이후 10회 연속 금리를 올린 이후 지난달 처음 4.5%에서 동결했고, 영국 영란은행(BOE)은 14회 연속 인상 끝에 지난 9월 이후 5.25% 수준에서 두 번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달 유로존과 영국의 물가 상승률이 각각 2.9%, 4.6%(이상 전년 동월 대비)까지 낮아지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선진국들의 물가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에 맞섰던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주목할 것은 미국 등 주요국들이 언제 금리를 내릴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년 5월 5.00~5.25%로 인하에 나설 확률을 47.4%로 보고 있다. 5.25~5.50% 동결(38.5%)보다 높게 봤다. 모건스탠리는 “BOE가 내년 5월 인하에 돌입하고 그 직후인 6월 연준과 ECB가 뒤따를 것”이라고 점쳤다.◇들뜬 시장…美·유럽 행보 주목그러나 연준 등의 정책 전환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동시에 나온다. 리드 전략가는 “연준의 정책 선회에 대한 기대가 이전에도 좌절된 적이 있었다는 점에서 너무 들뜨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이 침체를 겪지 않는다면 세계적으로 거대한 통화 완화 사이클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침체를 겪어야 각국이 일제히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의미다. 리드 전략가는 “금리 인하 정도가 연착륙 시나리오에서 책정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만약 더 강한 경착륙이 온다면 더 많은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미다. 퍼킨스 분석가는 “불행하게도 앞으로의 여정은 여전히 위험하다”며 “경착륙과 노랜딩(no landing) 시나리오 역시 여전히 살아 있다”고 전했다. CFR의 샘 스토벌 수석전략가는 “시장 예상보다 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시장의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이런 와중에 정작 당국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금리 인하 논의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독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의 향후 방향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데, 지금은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다”며 “단기적인 상황을 근거로 해서 (조기 금리 인하 등)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2 I 김정남 기자
KT&G, 올해 '메세나대상'…임윤찬 등 문화예술 지원 앞장
  • KT&G, 올해 '메세나대상'…임윤찬 등 문화예술 지원 앞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외계층 문화예술 활동과 젊은 예술인 후원 등에 앞장서온 KT&G(케이티앤지)가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모범을 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메세나대상’(대통령표창)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올해 ‘메세나대상’을 수상하는 KT&G가가 운영 중인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린 ‘2023 상상실현 페스티벌’ 현장. (사진=한국메세나협회)한국메세나협회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3 한국메세나대회’를 열고 ‘제24회 메세나대상’ 시상식과 ‘기업과 예술인의 만남 결연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후원한다.‘메세나대상’을 수상하는 KT&G는 2005년부터 ‘KT&G 상상마당’을 조성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KT&G 장학재단을 통해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비롯한 320여 명의 문화예술 장학생에 14억원을 누적 지원했다. KT&G 복지재단을 통해서는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문화공헌상’(문체부 장관 표창)은 넷마블문화재단이 받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기업과 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을 토대로 2019년부터 ‘창문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했다.‘창의상’(메세나협회장상)은 스테들러코리아에 수여된다. 스테들러코리아는 2015년부터 유망한 일러스트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했다.문화예술 지원에 기여한 개인을 시상하는 ‘메세나인상’(문체부 장관 표창)은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가 수상한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부임 직후 2012년부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 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지원금이 1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우수한 문화예술 결연 활동을 펼친 기업과 단체에 수여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Business)상’은 13년째 결연하고 있는 영도벨벳과 구미오페라단이 수상한다. 구미오페라단은 다양한 소재의 창작오페라를 무대에 올리고 있는 견실한 지역 예술단체다. 1960년 창업한 수출기업 영도벨벳은 공연 사업 협력과 무대 의상 지원 등을 통해 다각으로 구미오페라단을 후원해왔다.올해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는 318쌍의 기업과 단체가 인연을 맺는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통한 올 한 해 지원금은 101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6.3% 증가했다. 2006년 사업 시행 이후 누적 결연 건수 2799건, 누적 지원금액 약 1123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2023.11.22 I 장병호 기자
피처링, 'A-Day AI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에 연사 참여
  • 피처링, 'A-Day AI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에 연사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플루언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은 600여 명의 마케터가 참석한 ‘A-Day(에이데이) 콘퍼런스’에 한수연 COO가 연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A-Day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 피처링 한수연 COO (사진=피처링)지난 3월에 이어 4회차를 맞는 A-Day 콘퍼런스는 글로벌 AI 마테크 기업 아드리엘의 주최로 최신 마케팅 정보와 트렌드, 실무 노하우 및 성공 사례 등을 전수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마케팅에 바로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무적인 관점에서의 전략과 활용도 높은 사례들에 대해 집중 조명해 온·오프라인 600여 명의 마케터가 참석했다.한수연 피처링 COO는 ‘AI 기반 Ad-Tech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도 AI 기술이 필요한 이유와 인플루언서 분석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술 및 피처링 솔루션에서의 구현 사례를 대해 소개했다.한 COO는 “AI를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건 어렵지만, AI를 활용하여 인플루언서의 활동 데이터 및 영향력을 분석하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과정 안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자동화하여 불필요한 시간과 실패 확률을 줄여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현재 인플루언서 마케팅 특성상 ‘광고’ 표시가 필수인 상황에 주목하며 “광고임에도 소비자가 끝까지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광고 콘텐츠임에도 유익하고 재미있게 잘 만들어내는지, 소비자가 실제로 광고 제품에 반응하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피처링은 인플루언서의 광고 콘텐츠만 취합해 정량적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우리 브랜드와 적합한 광고를 만들어내는지 등 효과를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리포트를 선보였다.또 다른 해답으로는 피처링 SNS 마케팅 올인원 솔루션을 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SNS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집중하여 만들어진 서비스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포함하여 SNS 키워드 모니터링, 브랜드 오피셜 계정 관리, 인플루언서 영향력 관리 등 운영 목적에 따라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맞춤형으로 데이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2023.11.22 I 이윤정 기자
군인공제회, 2023 대한민국 봉사대상 3개 부문 수상
  • 군인공제회, 2023 대한민국 봉사대상 3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군인공제회는 지난 21일 ‘2023 대한민국 봉사대상’에서 ‘2023 대한민국 봉사대상’과 함께 ‘대한적십자회장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2010년부터 이어진 ‘2023 대한민국 봉사대상’은 한국유엔봉사단 주최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 기업, 개인에게 시상하는 봉사상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후보자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가운데)이 ‘2023년 대한민국 봉사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따뜻한 나눔에 공헌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눔 문화를 발전시킨다는 취지다.군인공제회는 ‘글로벌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군인복지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회원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인공제회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밥퍼 나눔 행사,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회원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특히 정재관 이사장 부임 후에는 강남세움복지관과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장애가정외식지원, 생필품·밑반찬 제공은 물론 한여름 쿨매트를 지원했다. 또한 매일 300여명 저소득 장애인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노후 식당 시설보수 사업을 후원했다. 지역사회 상생 활동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개인회생 비용지원, 생활보조 대출지원 등 회원복지제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또한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전달, 홍수 피해 대민 지원에 힘쓴 장병들을 위한 위문금 전달,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 등 보훈가족 위문,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며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지역사회 상생과 생활여건이 어려운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I 김성수 기자
중앙대, 국제연극페스티벌서 최우수 작품상
  • 중앙대, 국제연극페스티벌서 최우수 작품상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국제 연극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공연 장면(사진=중앙대)중앙대는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이 제작한 작품(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이 2023 WTEA 국제 연극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대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연극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연극교육위원회(UNESCO Chair on Theatre Education) 산하 국제 연극교육 협의체인 WTEA(세계연극교육연맹)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중앙대를 비롯해 독일·미국·스페인·중국 등의 8개국 팀이 참가했다. 중앙대는 이번 대회에서 자체 제작한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를 선보여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연극에 출연한 학생들의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연극전공 4학년 강장군 학생이 최우수 연기자상을, 3학년 안영빈 학생이 우수 연기자상을 받았다. 박상규 총장은 “연기자를 비롯해 감독, 제작자, 작가 등 분야를 막론하고 중앙대 출신 동문의 참여가 없으면 영화·드라마·연극 등 K-콘텐츠를 제작하기란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간 중앙대는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인재들의 요람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는 예술계열이 지닌 경쟁력과 강점을 극대화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신하영 기자
타이어뱅크, 대국민감사제 1등 당첨자 축하 행사
  • 타이어뱅크, 대국민감사제 1등 당첨자 축하 행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9월부터 진행 중인 ‘이용고객 3000만 돌파 기념 대국민감사제’ 두 번째 추첨 1등 당첨자를 축하하는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1일 세종특별자치시 타이어뱅크 본사에서 진행됐다.21일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본사에서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좌)과 대국민감사제 2회차 1등 당첨자인 윤영호(우)씨가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타이어뱅크.)타이어뱅크는 10월 한 달 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2회차 추첨을 진행했다. 1등 경품 벤츠 1명을 포함해 2등 LG 스탠바이미 Go 3명, 3등 삼성 비스포크 청소기 3명, 행운상 애플 에어팟맥스 2명, 참가상 커피쿠폰 100명 등 총 109명의 당첨자를 추첨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이번 추첨 결과 1등은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별내700개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윤영호씨다. 한 달간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응모한 전체 9만 765명 가운데 1등에 당첨되며 행운의 벤츠 주인공이 됐다.윤씨는 “주말 아침 동네에서 유일하게 열려있던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며 친절한 사업주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며 “좋은 서비스와 더불어 큰 행운까지 선물해준 타이어뱅크 별내700개점 사업주를 비롯한 타이어뱅크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좋은 분들에게 좋은 일이 찾아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셔서 큰 행운이 있으시길 빌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2023.11.22 I 김성진 기자
푸드테크 한자리에…‘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엑스포’ 개최
  • 푸드테크 한자리에…‘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엑스포’ 개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정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머리를 맞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코엑스와 함께 ‘제1회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엑스포’를 개최했다.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 영역에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뜻한다. 대체육과 조리 로봇, 무인매장 등이 대표적이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영상 환영사에서 “푸드테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당장 불확실성이 크더라도 미래의 가능성을 믿고 장기적 안목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도 “대한민국은 푸드테크 산업 각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와 국회도 세계 최초로 푸드테크 산업 지원법 제정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10년 이내 대한민국 대표 수출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컨퍼런스는 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개막 첫날은 이기원 공동회장과 이종민 SK텔레콤 부사장 등이 푸드테크에 관한 발표와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23일과 24일에도 아워홈, GS리테일, 신세계 푸드 등 각 기업이 연단에 오른다.이번 행사에는 로봇, 대체식품 등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운영된다.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로봇부터 AI까지 푸드테크 산업은 단순 기술을 넘어 국가미래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커피를 서빙하고 있는 바리스타 로봇. (사진=연합뉴스)
2023.11.22 I 김응열 기자
머스크 反유대주의 논란에…"이·팔 전쟁 콘텐츠 수익 기부할 것"
  • 머스크 反유대주의 논란에…"이·팔 전쟁 콘텐츠 수익 기부할 것"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련 콘텐츠에서 발생한 수익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반(反) 유대주의를 지지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부랴부랴 이미지 세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X는 가자지구의 전쟁과 관련된 광고와 구독 수익 전부를 이스라엘의 병원과 가자지구의 적십자·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기부금 규모나 X 플랫폼에서 전쟁 관련 콘텐츠 수익을 추산하는 방법 등과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용자 상당수가 머스크를 지지했으나, 일부는 “이스라엘 병원에는 기부할 필요가 없다”, “적신월사에는 (돈을) 줘선 안 된다”는 등의 댓글을 달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지층의 의견이 엇갈렸다.머스크는 지난 15일 유대인 공동체가 백인들에 대한 증오를 부추긴다는 내용의 X 게시글에 “당신은 실체적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가 역풍을 맞았다. 이후 머스크는 자신이 반유대주의자라는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테슬라 주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공적 퇴직기금 투자책임자(감사관)는 이날 머스크가 자신의 반유대주의적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경우 이사회가 그를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시는 테슬라 지분 0.1%를 소유하고 있다. 랜더 감사관은 “머스크가 반유대주의자로 인식되면 테슬라의 판매 및 기업가치에 실질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며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하고, 머스크가 이에 따르지 않으면 급여 동결·정직·해고와 같은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에도 퍼스트아메리칸트러스트·거버 가와사키·밸류엣지어드바이저 등 테슬라의 주요 주주들이 이사회를 향해 머스크에 정직 등을 요구했다. 백악관은 이날 X의 경쟁사인 스레드에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 계정, 백악관 공식 계정 등을 신규 생성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지난 18일 머스크의 논란 댓글에 대해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적 증오를 조장하는 혐오스러운 행위”라고 비난했다.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스레드에 별도의 개인 계정도 만들 예정이다. 미국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대인들의 표심을 잡아야 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반유대주의 논란과 거리를 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3.11.22 I 김겨레 기자
뉴욕서 빛난 ‘니케’…美게임팬들 몰렸다
  • 뉴욕서 빛난 ‘니케’…美게임팬들 몰렸다
  • 미국 뉴욕서 열린 ‘아니메 NYC’에 꾸려진 ‘니케’ 부스에 현지 팬들이 관심을 내보이고 있다. (사진=시프트업)[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니케’(이하 니케)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니메 NYC’에 참가해 현지 게임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22일 시프트업에 따르면 ‘니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아니메 NYC’에 1주년 파티 콘셉트의 부스를 열고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대기열이 40분 이상 발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니케’ 부스에서는 1주년 OST에 참여한 아티스트 ‘Djerv’ 초청 공연, 게임 플레이존, 랩쳐 시뮬레이션 슈팅 체험존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아니메 NYC’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만화 작품의 전시, 코스프레,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매년 수만명의 글로벌 팬들이 찾는 행사다.지난해 11월 출시한 ‘니케’는 일주일 만에 북미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각각 3위, 8위로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니어:오토마타’와의 콜라보 업데이트로 10위, 최근에는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6위를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이같은 북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반주년(6개월 기념)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기념 광고를 노출하기도 했다.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서구권에서 미소녀 게임이 흥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니케는 풍부한 슈팅 요소와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강렬한 사운드로 선호 국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서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2023.11.22 I 김정유 기자
검찰, '펀드 비리' 디스커버리 장하원 구속영장 재청구
  • 검찰, '펀드 비리' 디스커버리 장하원 구속영장 재청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검찰이 22일 펀드 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 등은 문재인 정부에서 봐주기 의혹이 불거졌던 3대 펀드 비리 사건(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을 수사 중이다. 장하원 대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이다.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지난 21일 장하원 대표와 디스커버리의 김 모 전 투자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 중요 사항에 관한 거짓 표시로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들로부터 109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교부받은 혐의를 받는다. 2016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집합투자업 등록 없이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펀드를 운용한 혐의와 펀드자금을 투자하면서 투자받은 회사로부터 사적인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 등도 있다. 검찰은 이 외에도 디스커버리 펀드가 투자한 사업과 관련해 관할 관청 등을 상대로 알선 및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금원을 수수한 피의자 1명에 대해서도 변호사법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장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한 차례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어 보이고, 일부 혐의에 대해선 충분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정당한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증거를 계획적으로 인멸할 염려가 있거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에 검찰 관계자는 “소명은 충분했다고 보는데 법원 판단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정 대표 외 2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4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2023.11.22 I 이유림 기자
연매출 900억 눈앞 ‘후아유’, 내달 3일까지 블프 세일
  • 연매출 900억 눈앞 ‘후아유’, 내달 3일까지 블프 세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캐주얼 의류브랜드 후아유가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선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 스티브 풀오버, 시그니처 패치집업을 비롯해 추워진 날씨에 활용도 높은 올 가을겨울 신상품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할인 및 풍성한 이벤트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후아유 공식 홈페이지에선 이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할인 쿠폰 지급, 2배 적립금 지급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랜드몰과 무신사 채널에선 후아유 주요 상품을 요일별 특가로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후아유는 올해 △캠퍼스-스트릿 라이프 △아웃도어 어드벤처 △팜 라이프 △비치 스포츠 등 크게 4가지 컬렉션을 선보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5회차를 맞은 서포터즈 ‘후즈크루’ 운영을 통해 자체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올해 매출 신장률도 괄목할 수준으로, 연 900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올 한해 후아유를 사랑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다양한 온라인 채널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이랜드)
2023.11.22 I 김미영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 “협력사도 리인벤트해 동반성장하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 “협력사도 리인벤트해 동반성장하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와 협력사 모두 리인벤트(REINVENT)해 동반성장하자”LG전자가 21일 오후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84개 협력사 대표들과 최고경영진이 한 데 모인 가운데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미래비전을 향한 동방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LG전자)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경기도 평택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LG전자(066570)는 평택 소재 LG디지털파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협력회 워크숍을 열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조주완 사장뿐 아니라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이 이날 행사에 모두 모였다. 협력회 워크숍에 사장과 사업본부장 전원이 참석한 건 처음이다.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조 사장은 “지난 7월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동반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전자와 협력사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하자”고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협력회도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협력사들도 동참할 것”이라며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제조경쟁력을 더 높이고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워크숍에서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품질관리 시스템 등 생산공정에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협력사 생산성 제고를 위해 매년 협력사에 사내 전문가들을 파견해 생산공정 업그레이드와 자동화 라인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제조 공정 과정에서 탄소배출 감축의 중요성도 당부했다.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식도 진행했다. 우수 협력사 12곳에는 각각 현금 5000만원씩 총 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23.11.22 I 김응열 기자
서울, '서울윈터페스타 2023'로 뉴욕·시드니 잇는 연말 명소
  • 서울, '서울윈터페스타 2023'로 뉴욕·시드니 잇는 연말 명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도심이 올 연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명소로, 빛 축제 관광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서울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 ‘서울윈타(서울윈터페스타) 2023’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모티브는 ‘빛’으로 ‘DDP~보신각~세종대로~광화문광장~열린송현녹지광장~청계천~서울광장’에서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맵핑 등 화려한 빛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서울라이트 광화문. (자료=서울시)이번 서울윈타에선 이달 말 발표 예정인 ‘2024 올해의 서울색’을 빛으로 전환해 7곳 행사장 이외에도 남산타워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표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올 4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을 지휘했던 한경아 총감독이 연출한다. 특히 한 해의 마지막 날,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재미는 물론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연출해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기는 ‘글로벌 이벤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보신각 외 더 넓은 장소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삼원 생중계(보신각·광화문광장·DDP)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매년 12월 31일 100만명에 이르는 세계인이 한자리에서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서울 도심에도 세계적인 카운트다운 명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서울윈타는 다음달 15일 오후 6시 △서울라이트 광화(광화문광장)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송현동 솔빛축제(열린송현녹지광장) 일제 점등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매년 겨울 명소로 큰 사랑을 받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광화문광장(2023년 12월 15일~2024년 1월 21일)과 DDP(2023년 12월 21~31일) 두 곳에서 열린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52일 간 운영된다.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는 ‘보신각~세종대로’ 구간에서 서울윈타의 하이라이트인 ‘카운트다운’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 도심 어디서나 송구영신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보신각~세종대로는 물론 DDP, 광화문광장에서 삼원 생중계된다.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민이 참여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진행된다. 공개 추천으로 선정된 시민 대표, 글로벌 인플루언서(영향력자) 등 18명이 함께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을 하고, 동시에 세종대로 한가운데 지름 12m 규모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며 2024년의 여명을 장식하는 장관을 연출한다.자정의 태양. (자료=서울시)한경아 서울윈타 2023 총감독은 “서울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열리던 겨울 행사를 하나의 주제로 엮은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 서울윈타는 서울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세계인의 발길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서울에서 선보이는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빛’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타는 서울이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메가축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I 양희동 기자
관광공사-올리브영, 외래관광객 ‘즉시환급’ 활성화 협력
  • 관광공사-올리브영, 외래관광객 ‘즉시환급’ 활성화 협력
  • 한국관광공사-올리브영 프로모션 메인 배너[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올리브영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즉시환급형 사후면세란 물품 구매 시점에 환급액이 차감된 ‘할인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한 제도다. 별도 세금 환급 절차가 없어서 출국 시 공항 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양사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올리브영에서 사후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쿠폰(총 2만 장)을 지급한다. 쿠폰 발급 및 행사 매장 위치 등 상세 정보는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향후 공사는 ‘K-뷰티 및 사후면세 제도’ 콘텐츠를 4개 언어(영, 중 간·번체, 일)로 제작해 쇼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올리브영은 수도권 외 대구, 대전, 부산 등 외국인 지출액이 높은 지방에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적용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K-뷰티 인지도가 높은 올리브영과 함께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를 홍보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지방에서도 외국인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22 I 김명상 기자
"청소년 발명교육 확산에 앞장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청소년 발명교육 확산에 앞장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오는 24~25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2023 발명교육 컨퍼런스·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청소년 발명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육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발명교원 시상식 및 특별강연, 발명교육 우수사례·모델 공유, 발명교육 관계자간 분과별 협의회, 연합학술대회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에는 하우영 촉석초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서호찬(대광고)·박혁상(아주중)·한승인(동신초)·김진모(청라초) 교사가 특허청장상을, 김정훈 삼원초 교사가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수상한다. 김갑수 부원고 교감은 발명 분야 창의·융합 인재양성의 숨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한다.전국교원발명연구대회에서는 김순복 용강초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고혜원 북한산초 교사가 특허청장상을, 민윤식(상지초)·하태정(동부초) 교사가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다. 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발명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청소년 발명교육 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 될 만한 발명교육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도 이어진다. 이충호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이 행사가 청소년 발명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명과 지식재산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인재가 더욱 많이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1.22 I 박진환 기자
김웅 "野이상민, 이정도면 국민의힘 입당…비대위원장 좋을 듯"
  • 김웅 "野이상민, 이정도면 국민의힘 입당…비대위원장 좋을 듯"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강연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미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과 다름 없고 국민의힘에서 중책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웅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에 굳이 가서 행사를 했다는 것 자체는 이 의원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고 ‘오시면 환영하겠다’고 얘기할 정도면 이미 벌써 (국민의힘에) 들어온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전날 혁신위는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민주당 내 대표 비명(非이재명)계인 이상민 의원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민주당에서 제 공간이 없고 너무 숨 막히는 상황이었다”고 말한 이 의원은 다음달 초까지 민주당 잔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웅 의원은 “제가 봤을 땐 비상대책위원장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며 “만약 비대위를 만든다면,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들어온다면 국민에게 주는 신선함이 대단할 것이다. 국민에게 ‘저 당이 변했구나’를 진짜 보여줄 수 있으려면 저 정도 카드는 써야 하지 않겠나”라고 봤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두고 김 의원은 “우리가 달라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1인 예능 쇼로 끝나버린 것 같다”고 혹평했다. 그는 “우리 당이 바라는 첫 번째 과제는 당정 간 수직적 관계를 타파하라는 것이었는데 외려 이를 강화했다”며 “국민은 대통령에게 ‘유쾌한 석열씨’를 바랐는데 ‘무서운 나라님’을 만들었다. 나라님이라고 얘기했는데 뭘 할 수가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혁신위가 권고한 당 지도부·중진·친윤(親윤석열) 의원에 대한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에 대해 “한둘 정도 손 들 순 있겠지만 지금 보이는 모습을 보면 (친윤은) 무소속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실제 실력 행사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내년 총선에서 ‘도전과 희생을 마다 않겠다’면서 험지 출마를 예고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련해 김웅 의원은 “총선 출마 자체를 기정사실화했고 (총선 출마해) 이기게 되면 바로 대권 주자가 되고 지더라도 당을 위해 헌신했기에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다”며 “가장 남는 장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1.22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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