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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전쟁기념관서 호국보훈의 달 봉사활동
  • 호반그룹, 전쟁기념관서 호국보훈의 달 봉사활동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6·25 한국전쟁기념일을 앞두고 호반그룹 신입사원들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이날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한 것으로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 신입사원 30여명이 참여했다.호반그룹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의 전쟁기념관 단체 기념사진(사진=호반그룹)호반사랑나눔이는 6·25전쟁 전사자 명비에 헌화 및 묵념을 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기증실 등을 정비하고, 전사자 명비 닦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했다.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전쟁기념관 발전기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6·25전쟁실 해설 투어와 함께 ‘제2연평해전 승전의 교육’을 주제로 한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의 특강을 들었다.황인형 호반건설 회계팀 주임은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동기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뜻깊다”며 “전사자 명비를 닦으며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은 지속적으로 우리 군(軍)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참전 용사의 노후 주택 보수와 군부대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 중이고, 지난 2015년 육군 3군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한 후 체력단련실 조성, 취업 및 창업 특강, 모범병사 가족 리솜리조트 초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충북 제천과 안면도의 군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2024.06.17 I 이윤화 기자
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 499일 만에 이전…유가족 "진상규명 새출발"
  • 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 499일 만에 이전…유가족 "진상규명 새출발"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박동현 수습기자]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의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가 499일 만에 새 공간으로 옮겨졌다. 유가족과 시민, 정치인들은 서울광장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뜻을 모았다.서울 중구 서울광장은 16일 보랏빛 물결로 가득 찼다.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시민의 조문을 받은 유가족들은 희생자 추모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고 합동 분향소 앞을 지켰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10분부터 서울광장 분향소의 운영 종료식을 열고, 희생자 159명의 이름을 하나씩 불렀다.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종료식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유가족들이 영정을 들고 함께 이동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와 서울시는 합동분향소를 시청 인근 중구 을지로 1가 부림빌딩 1층 실내로 이전하기로 했다. (사진=노진환 기자)◇“끝이 아닌 시작”…유가족, 진상규명 필요성 강조 유가족들은 서울광장 분향소를 마련해준 시민과 정치권에 감사를 전하면서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오늘은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이 분향소를 설치함으로써 오늘까지 버틸 수 있게 도움을 준 많은 시민단체와 정치계, 종교계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24년 6월 16일 서울광장 분향소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로 가기를 공식 선포한다”며 운영 종료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절했다. 고(故) 문효균씨의 어머니 이기자씨는 “아이들의 영정을 보며 가슴을 때리고 분노와 슬픔,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다스리던 이 자리를 결코 못 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제 분향소는 사라지지만 유가족들은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시민과 4대 종교계 분들께 감사하고, 진상규명 끝나는 날까지 곁에 계셔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해 2월 4일 중구 서울광장에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를 긴급 설치했다. 서울시는 이 분향소를 불법시설물로 보고 자진 철거를 요구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거부했고, 지난해 10월 1차 변상금 2899만 2000원을 납부했다.분향소 이전은 지난달 2일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으면서 이뤄졌다.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구성하고, 피해자 구제와 지원 방안 등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종료식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유가족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새로운 분향소로 이전하기 위해 영정사진을 떼어내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와 서울시는 합동분향소를 시청 인근 중구 을지로 1가 부림빌딩 1층 실내로 이전하기로 했다. (사진=노진환 기자)◇정치권·시민도 발걸음…“그날의 진실 끝까지 밝혀야 해”이날 우원식 국회의장과 야당 국회의원들도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에게 헌화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특조위의 설치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진실을 제대로 밝힐 독립적 수사 위해 국회에서도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할 헌법기관”이라며 “특별법이 아닌 기본법으로 국민의 생명과 피해자의 권리를 지키고, 유가족이 참담한 과정을 겪지 않도록 생명안전기본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은 “특조위 구성 외에도 피해자 구제가 잘 이뤄지도록 국회에서 꼼꼼히 챙기겠다”며 “진상조사 제대로 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도 “윤석열 정부가 잘못과 책임을 인정할 때까지 시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운영 종료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분향소를 찾아온 시민들은 참사가 반복되면 안된다고 정부를 향해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광장 분향소를 방문한 조찬영씨는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세월호참사 때처럼 똑같이 흘러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2년 12월부터 분향소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미경(60)씨는 “유가족끼리 같은 아픔을 겪었으니 설명 안 해도 서로 위로되고 서로 웃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집에 혼자 있으면 우울증 걸리기 쉬운데 나와서 모으니 다행이다”며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처럼 대통령과 다른 장관들이 와서 위로하고 사죄의 말을 하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가족과 시민 100여명은 분향소 운영종료식을 마친 뒤 희생자들의 영정을 품에 안은 채 임시 기억·소통 공간으로 행진했다. 중구 을지로1가 부림빌딩 1층에 마련된 임시 기억·소통 공간, ‘별들의 집’은 오는 11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4.06.16 I 이영민 기자
HD현대,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위국헌신의 정신 기려
  • HD현대,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위국헌신의 정신 기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D현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묘역정화 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달 14일과 지난달 24일 양일에 걸친 묘역정화 봉사에는 임직원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순국열사에 대한 헌화 및 참배를 시작으로 묘역 주변 잡초제거와 꽃 심기, 비석 닦기, 태극기 정비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HD현대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국립현충원과 맺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HD현대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임직원 기부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 6월 한 달 동안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더불어 HD현대는 조국에 헌신한 이들에 감사함을 전하고,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호국보훈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지난 2021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25 참전 국가유공자 및 천안함 용사 유족 10개 가구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또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건설장비 및 승합차 기증, 장병 체육시설 마련 등 국군 장병의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은 물론, 굴착기 정비 교육 등 제대군인들의 취업을 돕는 연계활동도 펼치고 있다.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HD현대1%나눔재단은 순국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보살피고자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해군장학재단 후원을 통해 해군 전사 및 순직 유자녀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HD현대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나라가 잘 되는 것이 우리가 잘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14일(금)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HD현대 임직원들이 묘역 정비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HD현대.)
2024.06.16 I 김성진 기자
尹, 우즈베크 청년에게 “한국 많이 와달라…적극 지원할 것”
  • 尹, 우즈베크 청년에게 “한국 많이 와달라…적극 지원할 것”
  • [타슈켄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에게 “양국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며 “한국에 많이 와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지난해 개소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창업 촉진 센터(U-Enter)를 방문해 센터 내 제조와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구비된 ‘매이커스페이스’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에서 열린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한국에 와서 공부하거나 사업을 하면 우리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건립됐다. 약 3052㎡ 규모로 우리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50만 달러를 지원했다.윤 대통령은 “기업의 성장을 정부가 도워주는 것이 정부 본연의 일”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자꾸 창업할 수 있도록,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사람의 취향과 선호에 빨리 반응해서 돈을 잘 버는 것이 혁신”이라며 “요새 세상은 젊은 사람들이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국민의 취향과 선호를 젊은 사람이 만들어 가기 때문에 청년 창업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중앙아시아가 지정학적·지경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이 지역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교류”라며 “특히, 청년 인재들의 교류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서 청년들의 국적에 관계없이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서 지원하고 돕는 것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일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행사에 참석한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는 “우리는 한국을 전략적 동반자, 형제 나라로 생각한다”며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욱 협력 관계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코이카가 이 센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한다”며 “이 센터는 우리 청년들이 한국의 경험을 토대로 유망한 스타트업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타슈켄트 양기 우즈베키스탄 공원 광장의 독립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했다.
2024.06.14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 AI전쟁 승부수…한국 AI칩 투톱, 원팀 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글로벌 AI전쟁 승부수…한국 AI칩 투톱, 원팀 된다-빅5 병원 18일 셧다운…서울대병원·세브란스는 무기한 휴진-소송 5년 새 2배로…‘싸움판 ’ 된 지역주택조합-巨野 마이웨이…횡재세·플랫폼법 재추진-득보다 실 큰 ‘이사 충실 의무’ 확대…역기능 따져는 봤나-치솟는 외식 물가…삼겹살 외식 한 번도 겁날 정도라니△종합-성과 중심 수시 인사로 긴장감…수익성 강화·체질 개선 본격화-대나무 우걱우걱, 바닥서 뒹굴뒹굴…“여류로운 푸바오, 한시름 놨네”△빛 좋은 개살구 지역주택조합-땅 매입 별따기, 사업비 눈덩이…섣불리 나섰다간 ‘지옥주택조합’-지자체에 조합 해산권 주고, 대행사 자격 강화해야-“시간이 사업 성패 좌우…비싸도 토지 95% 확보된 곳에 투자해야”△한·카자흐 정상회담-‘자원부국’ 카자흐와 핵심광물 MOU…韓기업, 개발 우선권 갖는다-尹 “역량 입증된 韓기업, 카자흐 인프라 구축 동반자로”-尹부부, 헌화로 일정 시작…카자흐, 의장대 사열로 환대△갈 길 먼 STO 제도화-해외선 펀드·주식·채권 토큰증권발행(STO) 꽃피는데…국내는 규제·입법무산에 스톱-마냥 못 기다려…해외로 나가는 K-STO-‘언제쯤 통과할까’ 22대 국회만 쳐다보는 은행·증권업계△종합-은행들 “이미 수조원 내놨는데”…햇살론 재원 더 내놓으라는 巨野-“진료 거부 의사 엄벌해달라” 서울대병원 앞 암환자의 외침-미, 중 AI반도체 접근 원천차단…삼성전자·SK하이닉스 불똥 우려-“기업 밸류업 필수” vs “M&A 활동 위축”…뜨거운 감자 ‘상법 개정’△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일괄적 정년연장, 부작용 불보듯…강제 아닌 ‘기업 자율’에 맡겨야-저출생, 개개인엔 최적의 선택…정부·기업이 유인책 제공해야-“실버세대 타깃 제품? 노인들도 기피…시니어 이미지 벗어라”△정치-법사위 움켜진 野 ‘속도전’…與, 특위로 맞대응 나섰지만 실효성 ‘물음표’-국힘 ‘원톱 체제’, 민주 ‘당권+대권’…韓·李 선택만 남았다-민주당의 전략적 배려…인기 상임위에 배치된 소수 야당 의원들-부산에 뜬 3000t급 잠수함…“적 도발땐 SLBM으로 응징”△경제-깐깐한 품질관리로…K딸기 수출 첨병역할 톡톡-“섣부르게 금리인하땐 정책비용 훨씬 더 클 것”-작년 기업 10곳 중 4곳, 벌어서 이자 못갚아-공휴일·날씨 영향…5월 취업자 39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금융-농협·기은도 가세…판 커진 ‘제4인뱅’ 쟁탈전-가계빚 5.4억↑…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인뱅, 예금금리 뚝뚝…“혁신방안 마련 시급”-“소액생계비대출 전액상환시 금리 낮추고 재대출 허용”△Global-[美 빅테크 기업, 엇갈린 행보] 신형 아이폰에서만 AI 구동…오픈AI에 ‘甲’으로 우뚝-[美 빅테크 기업, 엇갈린 행보] “로보택시 수익 어느 세월에”…‘주식 팔아라’ 리포트까지-‘불법 총기 소지’ 바이든 차남…美현직 대통령 자녀 첫 유죄-‘소비 살리기 쉽지 않네’…中, 디플레 그림자 여전-BOJ, 초저금리 유지…장기 국채 매입 축소 나설 듯△산업-수소환원제철 전환 늦었는데…정부 보조금, 日의 15분의 1-SK, 中 지리그룹과 맞손…전기차 배터리 협력 강화-“리더의 최고 덕목은 공감”…파격소통 나선 장인화-북미 수요 폭증에 선제대응…국내 전력기기업체 잇단 증설-포스코인터, 북미 이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SK하이닉스 자회사 새 출발…사명 ‘시스템IC솔루션’ 변경△ICT-원팀 된 ‘韓 AI칩’ 투톱, 사우디·동남아 진출 기대-삼성·애플, 하반기 ‘AI폰’ 왕자 대결-“경영 쇄신 위한 셋업 완료…연내 AI 서비스 출시”-중소 게임사 “개발 인력 확보 어려워, 재정 지원 절실”△과학카페-기술패권전쟁 중책 맡은 ‘국가대표 연구단’…내년 예산 두배로 늘린다-출연연에 ‘연구행정’ 도입한다△증권-‘AI ETF’라고 다 같은 ETF가 아니다-美쳤네…땡볕에 뜨거워진 선크림株△증권-기기교체 증가 전망에…아이폰 부품株 시간차 훈풍-항공株 하반기엔 날아오르나-로켓 기술 글로벌 톱10 자부…우주 물류시대 열 것-유상증자, 현금배당…자본확충 나선 증권사, 방법은 제각각△부동산-“지금이 기회”…영끌족 매물 쏟아져 경매장 북적-“서울 전세 사느니”…송도·검단 아파트 신고가 행진-‘대조1구역’ 재개발 반년 만에 재착공-K철도, 몽골 뚫다…580억원 지하철 건설 용역 우협 선정△엔터테인먼트-‘지구를 지켜라!’‘올드보이’…할리우드서 화려한 부활-일본판 ‘SKY캐슬’, 베트남판 ‘솔로지옥’…K콘텐츠 리메이크 붐 △피플-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 “GA, 수수료로 질적성장 한계…신용평가로 자본시장 데뷔”-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 신임 관장 “세종 이전하는 국립민속박물관 ‘문화공유 場 ’ 될 것”-신한카드, 캐나다 알버타州와 공동마케팅-문덕영 AJ네트웍스 부회장, 모교 고려대에 1억원 쾌척-김영산 GKL 사장 ‘대한민국 봉사대상’-롯데카드,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전달-우리은행, 한국벤처캐피탈協과 중기 지원△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 전지전능한 중앙은행은 없다-[생생확대경]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전국-임기 절반 김동연, 투자유치 목표 70% 달성-“한글교육 확대해 인천 사는 외국인 정착 도와야”-길따라 역사·문화 스토리 가득…마포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고양시,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대-한·독 양국 20년 노력이 맺은 명품숲…100년 숲경영 기틀 마련-인천시, 월미바다열차 활성화 종합대책 추진△사회-“알바보다 못벌면 폐업해야죠”…자영업자들, 최저임금 부담에 ‘냉가슴’-올들어 최강 지진 호남내륙서…“안전지대 없다” 실감-‘쌍방울 대북송금’ 檢 기소에…재판 4개로 늘어난 野 대표-‘시간당 2000원’ 아이 돌봐드립니다-서울 ‘도시형 분교’ 2029년 문연다
2024.06.12 I 김지완 기자
尹대통령, 카자흐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서 환대
  • 尹대통령, 카자흐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서 환대
  • [아스타나=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민 감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아크 오르다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짙은 남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회색 정장에 검정색 구두를 신었다. 윤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환영식에 열리는 대통령궁 로비에 들어선 직후 열린 양국 수행원들과 인사했다. 카자흐스탄 군악대는 두 정상이 연단에 올라서자 애국가와 카자흐스탄 국가를 순서대로 연주하며 예를 갖췄다. 양국의 국가 연주를 마친 뒤 두 정상은 카자흐스탄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이때 김 여사는 카자흐스탄 영부인 영예 수행인사인 아크마랄 알나자로바 보건부 장관과 연단 뒤에서 자리를 지켰다. 공식환영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통령실 내부로 이동했다. 두 정상은 이어 소인수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등을 소화한 후 양국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공동 언론발표도 가졌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식환영식 전 이날 첫 공식일정으로 카자흐스탄 국민에 대한 감사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어머니와 세 아이 모습의 동상이 상단에 서 있는 감사기념비 뒤쪽에 태극기와 카자흐스탄 국기가 국기 게양대에 교대로 게양돼 있었다. 윤 대통령 부부가 현장에 도착하자 기념비로 안내를 받았다. 현지 의장대가 화환을 양옆에서 들고 걸어가 기념비 하단 위치한 헌화대에 거치했다. 화환은 빨강, 파랑 꽃으로 태극무늬 형상화된 모양이었다. 화환에 달린 하얀색 리본 오른쪽은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문구가 있고, 왼쪽은 카자흐어로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거치된 화환과 기념비를 바라본 뒤 묵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공식환영식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사열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12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 시작
  • 尹대통령,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 시작
  • [아스타나=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을 마치고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인사 뒤 카자흐스탄 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서 카슴-조마르트 도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 중이다. 양 정상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정상회담을 가진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산유국인 동시에 우라늄, 크롬 등 핵심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주요 의제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회담 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식환영식 전 카자흐스탄 국민에 대한 감사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민 감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12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김 여사와 투르크 독립기념탑 헌화·식수
  • 尹대통령, 김 여사와 투르크 독립기념탑 헌화·식수
  • [아시가바트=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0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첫 목적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독립기념탑을 찾아 헌화 및 식수를 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독립기념탑 인근 공원에서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열린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 후 인근 독립기념탑을 찾았다. 독립기념탑은 투르크메니스탄 독립 10주년인 2001년에 준공됐다. 오랜 침략과 지배의 역사 속에서 성취해 낸 투르크메니스탄의 독립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독립기념탑의 높이는 91m로 독립된 해인 1991년을 의미한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양복에 초록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회색 재켓에 검정 치마와 구두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지어로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파란 리본이 걸린 원형 꽃 앞에서 묵념을 하고 투르메니크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시장의 안내를 받아 식수장으로 이동했다. 나무 앞 대리석에는 현지어로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각인이 돼 있었다. 윤 대통령은 색 장갑을 착용하고 황금빛 삽으로 3번 흙을 뿌렸다. 이후 기념 촬영 후 이석했다.
2024.06.11 I 박태진 기자
尹, 10~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7개월 만에 순방 재개(종합)
  • 尹, 10~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7개월 만에 순방 재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국빈방문한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7개월 만에 재개되는 순방이자 올해 첫 순방이다.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 박춘섭 경제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중앙아시아 순방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식환영식·정상회담·언론발표 진행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방문 첫 국가는 투르크메니스탄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간 투르크메니스탄에 머문다. 10일 오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의 독립기념탑에 헌화 및 식수를 한다. 저녁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11일 오전에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국가 최고지도자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베도프 전 대통령과 별도의 면담도 실시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구르반굴리 최고지도자 부부와 친교 오찬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무리한다. 두 번째 방문국가는 카자흐스탄으로 윤 대통령은 11일부터 13일까지 이곳에서 일정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은 11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한 뒤 고려인 동포 및 재외국민과 동포 간담회를 한다. 이어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친교 만찬을 할 예정이다. 공식 국빈방문 일정은 다음날인 12일부터 시작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카자흐 국민감사기념비에 헌화한 후 대통령궁으로 이동,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발표가 진행된다. 이날은 또 토카예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오찬이 예정돼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카자흐스탄 일정은 양국 공연단이 함께 하는 문화 공연관람으로 마무리된다.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은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13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독립기념비에 헌화한 뒤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14일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MOU 서명식, 공동 언론발표를 이어간다. 또 이날 오후에는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15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사마르칸트에 방문한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실크로드 추진 체계 ‘ROAD’ 알파벳서 착안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대(對)중앙아시아 외교 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한다. 이에 대해 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에 이은 외교 전략의 한 축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K-실크로드의 추진 체계는 ‘로드(ROAD)’의 알파벳에서 착안했다. 먼저 R은 ‘리소시스(Resources)’, 자원이다. 우리 정부는 중앙아시아 국가와 에너지·자원 파트너십을 구축해 협력을 확대한다. O는 ‘ODA(공적개발원조)’다. 정부는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개발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와의 동반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A는 ‘어컴퍼니(Accompany), 동반자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인적·문화적 교류를 강화하고 고려인 동포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D는 ’드라이브(Drive)‘로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다. 양측은 정부와 기업, 국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 프로그램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도 창설한다. 윤 대통령은 내년 우리나라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순방지인 3개국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초청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중앙아시아 5개 국가 중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국가 성장 잠재력이 큰 3개 국가를 방문하는 것이다. 투르크의 경우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우리와 견고하게 협력 중이다. 카자흐에서 윤 대통령은 리튬·우라늄 등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확대한다. 우즈벡은 중앙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자원 부국이기도 하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전체 수출의 74%를 천연가스가 차지할 만큼 국가 경제에 있어 천연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다. 천연가스 수출에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등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면서도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2023년에 1700만 달러로 크지 않아서 이번 순방에서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에 대해서는 “중앙아시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중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라며 “원유 매장량 세계 12위로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이며, 원소 주기율표에 나오는 대부분의 광물이 있다고 할 만큼 우라늄 매장량 세계 2위, 크롬 세계 1위, 아연 6위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이번 순방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최우선 어젠다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내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자동차, 섬유 등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도 활발하다”면서 “카자흐스탄과 같이 우즈베키스탄도 우라늄, 몰리브덴, 텅스텐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핵심 논의 의제다”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 순방에서 교통·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고 자동차, 화학, 바이오, ICT 등으로 산업 협력을 넓혀 가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3위의 ODA 공여국으로, ODA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도 기대된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박 수석은 “중앙아시아 5개국의 전체 면적은 355만㎢로, 한반도의 15배가 넘고, 인구도 8000만명에 달해 유망한 소비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원유, 가스와 함께 핵심광물이 풍부해서 첨단 산업을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는 92년 수교한 이후 꾸준히 경제 협력을 확대해 왔으나 아직은 잠재력에 비해 양적, 질적으로 교류가 크지 않다”면서 “이번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은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 협력 관계를 전면 확대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6.07 I 박태진 기자
경기도, 6월 민주항쟁 37주년 기념 '피어라 민주, 어게인 1987'
  • 경기도, 6월 민주항쟁 37주년 기념 '피어라 민주, 어게인 1987'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올해로 37주년을 맞는 1987년 6·10 민주항쟁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를 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6·10민주항쟁 경기도 기념식’과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리는 경기아트센터 전경.(사진=경기아트센터)이날 기념식은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주관으로 ‘2024 경기민주대합창, 피어라 민주, 어게인 1987’이라는 주제로 열린다.1987년 당시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치열했던 항쟁을 묘사하는 극단 브릿지 쇼라마의 ‘피어라 민주, 어게인 1987’을 무대에 이어 기념식 사회를 맡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인지의 개회 선언과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경기도 민주항쟁 관련 영상 상영, 이상락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의 기념사와 각계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기념 퍼포먼스로는 성악가와 어린이합창단, 경기도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2024경기민주대합창’이 펼쳐지고,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김동연 지사는 사전배포한 기념식 축사에서 “6·10 민주항쟁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손으로 쌓아 올린 현대사의 우뚝한 봉우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이제 37년 전 쟁취한 민주주의를 정치·사회·경제적으로 더욱 넓히고 숙성시키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기에 경제적 양극화를 줄이고, 정치에 협치의 원칙을 세우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열사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모두가 골고루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상생과 포용의 민주적 공동체를 여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문화제’는 이날 저녁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추모문화제는 유가족협의회, 경기도의회, 각 단체 대표들의 분향으로 시작하며, 배우 황건의 사회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각 기관 단체장의 추모사, 민주화운동희생자 유가족 대표의 인사말과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영순 무용단이 추모 공연을 통해 숙연함을 표현하며, 민중가수 ‘안치환’의 노래와 어린이 뮤지컬 ‘리틀 용인’의 추모문화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6·10민주항쟁 민주화운동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고 민주주의에 대한 자긍심과 경기도민의 참여 의지를 고취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경기도 기념식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차원의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바로 알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선도하는 데 일조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올해 9월에는 제17회 세계 민주주의의 날 기념식과 국제 민주포럼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에는 경기도시민음악회, 그리고 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청소년과 도민들이 민주주의 유적지를 방문하는 ‘민주누리길 탐방’ 등을 기획하고 있다.
2024.06.05 I 황영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10년째 임직원 가족과 현충원 정화 봉사
  • 현대엔지니어링, 10년째 임직원 가족과 현충원 정화 봉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 1일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1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번 봉사활동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총 4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위패봉안관과 전시관 등을 방문하며 관련 기록과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전쟁 및 월남전쟁 전사자가 안치된 48번 묘역을 찾아 헌화 및 태극기 꽂기, 비석 닦기 등 묘역 정화 활동을 펼쳤다.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묘역 돌보기’ 자매결연식을 맺고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과 함께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10년간 총 703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가족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꾸준히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심어주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교육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충원 묘역 정화 외에도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 굿윌스토어 물품기증 및 물품분류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2024.06.03 I 김아름 기자
‘얼차려 사망’ 훈련병 눈물의 영결식…사단장 “깊이 애도”
  • ‘얼차려 사망’ 훈련병 눈물의 영결식…사단장 “깊이 애도”
  • 30일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려져 숨진 훈련병의 영결식이 엄수됐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훈련병의 영결식이 30일 고향인 전남 나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부대장으로 치러졌으며 조우제 육군 12사단장과 군 관계자,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수여한 ‘육군 헌신상’ 등도 현장에 놓였다.고인의 친구는 “환하게 웃는 친구의 모습을 더는 보지 못해 가슴 아프다. 배려 깊고 친절했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군복을 입은 친구는 마지막 길을 떠나는 고인에게 거수경례로 작별을 고했다. 조 사단장은 추도사에서 “사랑하는 아들을 눈물로 보낼 수밖에 없는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 친구들에게 전 장병의 마음을 모아 깊이 애도한다”며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충실하게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던 명예로운 군인이었다”고 추모했다. 다만 조 사단장은 추모식을 마친 후 사단장은 취재진의 접근을 거부하며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유가족들은 영결식 내내 눈물을 흘렸다. 추모사와 헌화, 순직한 훈련병에 대한 예우로 3발의 총성이 울리고 관이 운구차에 실리는 동안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오열했다. 고인은 도열한 군인들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영결식장을 떠났으며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영면한다. 고인은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의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중 쓰러져 민간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다. 하지만 이틀 만인 25일 오후 숨졌다. 강원경찰청은 육군으로부터 사건을 넘거받아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를 조사 중이다.
2024.05.30 I 김형일 기자
GS리테일, 현충원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 진행
  • GS리테일, 현충원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지난 2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가 지난 2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및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호국 보훈의 달과 현충일을 기념해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 사업부의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GS리테일 임직원은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은 맺은 제39묘역에 안장된 총 1123기의 묘비에 태극기를 꽂고 헌화하는 활동과 함께 시든 꽃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제39묘역에는 양구군 1090고지 부근 전사자를 포함한 6·25전쟁 순직자들이 모셔져 있다.GS리테일은 매년 대한민국을 위해 공헌한 분들을 알리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2018년부터 GS리테일이 전개한 △독립운동가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 △100명 고객과 함께하는 임시정부 역사탐방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를 기억하고자 기획한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 △삼일절 기념 캠페인 ‘대한민국 만세대전’ 등이 대표적 사례다.공로를 인정받은 GS리테일은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제21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보훈문화상(단체)’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오는 현충일을 기념해 현충원 봉사활동과 애국심 캠페인 등을 중점 전개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을 기리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선한 영향력을 확산 시키는 등의 ESG 경영 활동에 더욱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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