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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 호재 투자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
  • 호재를 보고 투자해도 괜찮을까요?개발 호재가 발표되면 부동산 가격은 오른다. 이른바 호재 투자다. 호재 투자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마도 미래에도 계속 반복될 것이다. 호재 투자는 미래가치를 현재가격으로 매수한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투자 방법이겠지만, 모든 호재가 가치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GTX는 2009년 경기도에서 제안된 이후로 개발 확정 발표까지 되었지만, 여전히 착공조차 되지 않고 있다. 영남권 신공항 역시 2003년 경상권에서 발표한 이후로 밀양시와 가덕도 주민들의 애만 태우다가 결국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수도권 3기 신도시 택지개발, 추가 보금자리 주택, 각종 뉴타운, 새만금 등등 현재 우리나라는 호재가 아닌 지역이 없다. 심지어는 지리산이나 한라산 같은 천연 자연환경에도 개발 계획이 있다.지리산에도 케이블카 개발이 계속 검토되고 있고, 한라산도 이제 산중턱 지역까지 여러가지 개발 계획들이 검토되고 있다.이 개발 호재들은 모두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호재만을 보고 투자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호재들은 선별해야 할까? 이러한 호재들의 실현가능성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바닥에서 사서 머리에서 팔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호재는 호재 단계에서는 그저 호재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호재가 확정되고 실제 착공이 되어 오르기 시작할 때 투자해서, 준공되어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때 매도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다 할 것이다. 대박 투자 수익을 기대하지 말자. 불확실한 호재에 투자해서 몇 배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 실현되고 있는 호재에 투자해서 금리보다, 인플레이션보다 어느정도 높은 수익 정도만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이다. 호재 투자 시 또 하나의 주의점이 있다. 확정된, 그리고 실현된 호재 중에서도 모든 호재를 동일한 등급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호재별로도 등급을 나누어야 한다. 호재 중 가장 영향력이 큰 호재는 교통망의 확장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하는 교통망은 전철 역세권의 신설이다. 특히 일자리가 많은 강남(권)까지의 전철망 확장은 아주 큰 호재다. 지하철 노선 중 모든 노선이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강남권 노선과 비 강남권 노선은 객관적으로 가치가 다르다. 강남(권)을 지나는 노선인 2호선, 3호선, 7호선, 9호선, 신분당선이 개통된 후의 노선 주변의 부동산 시세 변화와 비강남권을 비교해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2호선 활성화 전인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고 1호선 주변이 가장 시세가 높았다. 2호선이 활성화되면서 2호선 주변이, 본격적인 강남권 라인인 3호선이 활성화되고서는 3호선 주변이 가장 시세가 높았고, 현재는 완벽한 강남권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9호선 노선의 주변이 시세가 가장 높다. 비강남권 노선들 역시 신규 개통이 되면 이전보다는 시세가 상승하겠지만, 강남권 노선 만큼의 가치 상승이 되지는 않는다. 지난 2월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이 개통되었다.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인천 내의 교통이 편리해 진 것은 사실이지만, 일자리가 많은 강남권으로의 출퇴근과는 거의 무관한 노선이다. 거의 같은 시기에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이 노선 주변의 시세가 올라간 것과 비교가 된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 시 수인선 연장 개통 구간과 신분당선 연장 개통 구간과는 다른 등급으로 가치 평가를 해야 한다.2016년 말 우이신설경전철이 개통한다. 서울 강북지역 중 철도망이 없었던 지역에 전철을 최초로 연결하는 것이다. 해당 지역 내에서는 기대가 아주 높다. 실제 이 경전철 개통 호재로 인근 지역 분양 홍보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이 경전철은 강남권 출퇴근 노선이 아니다. 지역 내 이용객들에게만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은 노선이다. 강남권을 지나는 노선보다는 한단계 아래 등급으로 가치 평가를 해야 한다.호재에 대한 평가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호재만을 보고 투자해서는 안될 것이다. 호재에 대한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교통망이 확장된다면 실제 어떤 사람들이 이용할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지 대략적으로라도 추정해 봐야 한다. 호재가 추진되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도 장기적으로 보면 절대 늦은 타이밍이 아니다. 최초의 강남권 노선인 2호선은 1980년에 개통되었지만, 부동산 가치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시기는 1990년대였다. 입지가 좋고, 상품이 좋은 것은 10년 후에 투자해도 절대 늦지 않다는 것이다.호재 투자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
2016.07.09 I 성선화 기자
올 하반기 지방 광역시 아파트 시장 빨간불 켜지나
  • 올 하반기 지방 광역시 아파트 시장 빨간불 켜지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하반기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아파트 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각종 지표와 지수들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기 때문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8일 크게 다섯 가지 주요 지표·지수를 통해 하반기 지방 5대 광역시 주택시장의 위축 가능성을 예상했다. 다섯 가지 지표·지수는 △월간 매매가격 변동률 △아파트 매매거래 △청약 1순위 마감 단지 △미분양 △가격 전망 등이다.월간 매매가 변동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대 광역시 월간 매매가 변동률은 3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을 제외한 4개 광역시들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한차례 이상 기록했다. 대구는 6개월 내내, 대전은 5개월 가량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좋지 않다. 지난해 월별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대전을 제외하고 모든 광역시가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변동률도 0.5% 이상을 기록하는 곳들이 많았으나 올 상반기에는 단 한 곳도 없다.아파트 매매거래도 감소세다. 온나라부동산포털의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거래량은 5만 1008건으로 전년 동기(8만 1878건)대비 37.7%(3만 879건)가 감소했다.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대구로 1만 7878건에서 7502건으로 58%나 줄었다. 이어 광주가 1만 4970건에서 7924건으로 47.1%, 울산도 1만 건에서 6700여건으로 34% 각각 감소했다.5대 광역시에서는 청약 1순위 마감 단지도 줄어들고 있다. 상반기 분양단지 63곳(임대제외) 중 청약 1순위 마감된 단지는 58곳(92.1%)이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는 54곳 중 51곳이 1순위 마감돼 마감비율 94.4%를 기록했다. 1순위 마감 비율 감소는 1순위 자들이 고르게 청약을 하지 않고 특정지역, 단지로 몰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는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적인 곳에 집중하기 때문이다.미분양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통계누리 미분양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미분양은 울산이 가장 많은 1609가구를 기록했다. 광주도 5월 들어 1049가구로 울산에 이어 증가폭이 컸다. 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1순위자의 청약 마감이 줄어들면 그 만큼 미분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또 상대적으로 입지나 가격경쟁력이 낮은 단지는 시장 호황일 때보다 판매 속도가 늦어진다. 여기에 신규공급이 또 이뤄지면 판매는 더욱 어려워져 미분양 적체가 심화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마지막으로 가격전망도 밝지 않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에 따르면 부산을 제외한 4개 광역시 모두 100(기준)을 하회하고 보합, 하락세가 우세했다. 지역 중개업소들의 전망도 어둡다. 대구의 경우 약간하락 의견이 63.8%로 하락 전망이 우세했고 울산도 40.2%로 하락 응답 비중이 높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상반기 시행된 여신심사강화와 이달부터 도입된 중도금 대출 규제 등으로 시장이 위축돼 있다”며 “올 하반기 중 소비자들을 시장에 끌어 올 호재가 없으면 광역시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 쉽지 않을 것이며 소위 돈이 될 만한 곳 위주로 거래시장이 협소해지면서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7.08 I 박태진 기자
"증시반등 모멘텀…브렉시트가 관건"(종합)
  • [삼성전자 깜짝실적]"증시반등 모멘텀…브렉시트가 관건"(종합)
  • [이데일리 증권팀] 삼성전자가 8조원대 영업이익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2분기 어닝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돼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회) 우려가 재점화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져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1% 늘었고 영업이익은 17.39% 증가했다. 당초 영업이익이 7조원대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둔 것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7 엣지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등 IT·모바일(IM)부문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판매가 늘고 프리미엄 가전의 마진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이 주가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기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에 안착할지는 미지수로 현재 수준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2분기 어닝 시즌이 증시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는 유효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엔화와 신흥국 통화 강세 등으로 실질실효환율이 정상화하면서 2분기 국내 기업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당초 기대치가 낮았던 점을 감안해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어닝 시즌이 증시의 우상향 흐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하방 효과가 기대되는 IT와 정유·화학 등이 유망 업종으로 꼽혔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IT 관련주로 확산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2분기 수출 감소에도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다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대외 변수다. 브렉시트에 따른 실물경제 악화와 이탈리아 은행권 부실 우려 등이 커지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국의 부동산펀드 환매 제한 등 실물경제 파장이 잇따르고 있고 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도 막대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희석되고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으로 상쇄되면서 당분간 보합 수준의 등락이 거듭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형주들은 시장과 관계없이 상향하는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7.07 I 이재호 기자
  • [삼성전자 깜짝실적]“브렉시트 우려 재점화로 호재 희석될 것”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잠정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거두며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은 긍정적이지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추정치가 7조원 중후반대였는데 이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갤럭시S7이 잘 팔렸고 반도체·패널 가격이 저점이라는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3·4분기가 정보기술(IT)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인 것도 향후 기대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IT 시장의 최종 수요자인 미국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다만 주식시장이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어 전체 상승세에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영국의 부동산펀드 환매 제한 등 브렉시트 이후 간과하던 매크로나 실물경기 파장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며 “이탈리아 은행 부실 채권 규모가 막대해 위험자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호실적이 희석될 여지가 있고 단기적으로 차익매물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날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상승세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추세적 반전으로 이어진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약 한 주 동안 섣부른 기대감에 증시가 올랐지만 영국·유럽 등에서 불확실성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경우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핵심인데 브렉시트 투표 후 이곳을 EU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았던 글로벌 기업들의 이탈로 냉각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은행 부실도 간과할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그렉시트(그리스의 EU 탈퇴) 이슈 때만 해도 72억유로에 대한 지원을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이탈리아의 부실채권 규모는 400억유로가 넘는다”며 “상당기간 불확실성이 이어져 국내 증시도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깜짝실적]“주가 영향 미미…선반영”☞ 코스피, 2Q 실적기대감에 강세…'브렉시트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깜짝실적]“실적모멘텀과 브렉시트 우려 충돌…종목장세”
2016.07.07 I 이명철 기자
‘與 경제통’ 이혜훈 “유일호 브렉시트 발언, 그건 아니다”
  • ‘與 경제통’ 이혜훈 “유일호 브렉시트 발언, 그건 아니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단기적 파급 효과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저와는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우회 비판했다.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인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브렉시트 직후 금융시장 충격은 오래가지 않지만 브렉시트가 촉발한 불확실성이라는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경제에서 제일 안 좋은 것이 불확실성”이라면서 “제일 좋은 것은 호재, 그다음은 악재다. 악재보다도 안 좋은 것이 불확실성이다. 불확실성 때문에 경제는 끊임없이 악재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실물만 하더라도 영국과는 전체 교역량의 1.4%밖에 안 돼서 영향이 없다고 하시는데 그건 아니다”며 “영국과 당장 교역 규모가 큰 중국이 타격받고 또 일본이 타격을 받는다. 우리는 일본, 중국을 빼면 남는 게 없을 만큼 두 나라가 교역 상대국으로 큰 나라다. 두 나라가 타격을 받는데 간접적으로 우리나라가 왜 타격을 안 받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조선업 구조조정 논란과 관련, “그동안 수십조원을 구조조정 자금으로 쏟아부었는데 도움이 안됐던 것은 부실기업의 재무상태를 속여서 우량기업이라고 포장해서 성과급 잔치를 벌였던 국책금융기관의 행태를 고치지 않고 밑빠진 독에 물만 부어서 그런 것”이라면서 “자구책이라는 게 ‘우리가 이렇게 할 테니 돈 주세요’는 것인데 20조원을 주기 전에 밑 빠진 독이라는 잘못된 구조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관련기사 ◀☞ 與 이혜훈 “브렉시트 불확실성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게 문제”☞ 이혜훈 “유승민 전대출마? 대권주자는 대권으로 가야”
2016.07.07 I 김성곤 기자
‘바람의 아들’ 양용은 “나도 현역인데 올림픽 욕심 없겠는가?”
  • ‘바람의 아들’ 양용은 “나도 현역인데 올림픽 욕심 없겠는가?”
  • 양용은(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인버네스(스코틀랜드)=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난 아직까지 선수다. 선수로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 유지에 실패한 후 유럽 무대에 전념하고 있는 양용은(44)이 식지 않은 승부욕을 드러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캐슬 스튜어트 골프장(파72·7193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325만 유로) 개막을 앞둔 5일 스폰서가 주최한 행사장에서 양용은을 만났다. 양용은은 “난 현역 선수다. 선수로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진 않았다”며 “그래도 해설가로 브라질 땅을 밟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좋은 기운을 얻어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꼭 선수로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양용은은 리우올림픽 현장에는 갈 기회를 얻었다. 선수가 아닌 지상파 방송사의 해설자로 나선다.올림픽 메달 사냥에도 간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랜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조언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세계랭킹 순위가 높은 안병훈(25·CJ)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양용은은 현재 세계랭킹 284위까지 내려갔다. 양용은은 “안병훈과 김경태의 최근 성적이 괜찮을 것으로 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젊고 힘도 넘친다. 경기력만큼은 이미 톱클래스에 오른 선수들이라 메달권의 성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용은은 세계 톱랭커들의 잇따른 올림픽 불참 선언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최근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건강과 치안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8위 애덤 스콧(호주), 10위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역시 지카 바이러스와 개인 일정을 들어 올림픽 출전 티켓을 양보했다. 14위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17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2위 샬 슈워츨(남아공) 등도 올림픽을 외면했다. 올림픽 불참 행렬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양용은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비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다. 골프는 기록 경기다.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많이 빠질수록 메달은 더 가까워지게 된다”고 말했다.양용은은 또 올림픽 골프가 흥행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은 테니스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초기 시절과 비슷하다”며 “프로 골프선수들은 올림픽보다 역사가 깊은 메이저대회 우승을 꿈꾸며 자랐다. 올림픽 골프도 역사와 전통을 만든다면 선수들은 저절로 모일 것이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열리는 대회를 찾느라 피곤한 기색이 가득했다.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는 ‘바람의 아들’이라 불리던 전성기 시절보다 강해보였다. 지난 2010년 EPGA 볼보 차이나 오픈 후로 우승 소식이 없다. 양용은은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코스에 대한 도전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주가 기대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6.07.07 I 조희찬 기자
  • [뉴욕증시 마감] 금리인상 늦어진다‥주가 상승
  •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78.00포인트(0.44%) 상승한 1만7918.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8포인트(0.54%) 높은 2099.73에, 나스닥 지수는 36.26포인트(0.75%) 오른 4859.16에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이 1.2%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큰으로 올랐고, 에너지업종이 0.6%가량 상승했다. ◇ 브렉시트 걱정 많은 연준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더 늦어질 것이란 분석이 주가 상승을 도왔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FOMC 위원들은 “통화정책의 완화를 추가로 철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는지 판단하기 전에,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에 따른 영향을 판단할 정보와 더불어 고용시장 여건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편이 신중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대체로 동의했다. 특히 FOMC 위원들은 브렉시트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달 FOMC 회의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일주일 앞둔 시점이다. 지난 4월 회의 때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4월 회의에서 FOMC 위원들 대부분이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뒷받침된다면) 6월 연방기금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말했다. 특히 ‘6월’이라는 시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할 정도로 자신감이 높았다. 이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 애버딘자산운용의 루크 바톨로뮤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미국의) 경제성장이나 위험 요인에 줄 수 있는 충격으로 연준이 계속 (금리 인상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비스업 지표 호조..유가도 상승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의들의 예상치(53.6)보다 높다. ISM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업 지표는 상당히 좋아 보인다”며 “지난달부터 반등 반등을 시작해 대부분 지수들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3센트(1.8%) 오른 배럴당 4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지만, 전날 5% 가까운 급락 이후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2016.07.07 I 안승찬 기자
  • [뉴욕증시 마감] 금리인상 늦어진다‥주가 상승
  •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78.00포인트(0.44%) 상승한 1만7918.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8포인트(0.54%) 높은 2099.73에, 나스닥 지수는 36.26포인트(0.75%) 오른 4859.16에 장을 마감했다.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이 1.2%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큰으로 올랐고, 에너지업종이 0.6%가량 상승했다. ◇ 브렉시트 걱정 많은 연준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더 늦어질 것이란 분석이 주가 상승을 도왔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FOMC 위원들은 “통화정책의 완화를 추가로 철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는지 판단하기 전에,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에 따른 영향을 판단할 정보와 더불어 고용시장 여건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편이 신중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대체로 동의했다. 특히 FOMC 위원들은 브렉시트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달 FOMC 회의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일주일 앞둔 시점이다. 지난 4월 회의 때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4월 회의에서 FOMC 위원들 대부분이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뒷받침된다면) 6월 연방기금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말했다. 특히 ‘6월’이라는 시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할 정도로 자신감이 높았다. 이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 애버딘자산운용의 루크 바톨로뮤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미국의) 경제성장이나 위험 요인에 줄 수 있는 충격으로 연준이 계속 (금리 인상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비스업 지표 호조..유가도 상승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의들의 예상치(53.6)보다 높다. ISM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업 지표는 상당히 좋아 보인다”며 “지난달부터 반등 반등을 시작해 대부분 지수들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3센트(1.8%) 오른 배럴당 4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지만, 전날 5% 가까운 급락 이후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2016.07.07 I 안승찬 기자
브렉시트 이후 金보다 銀, 왜?
  • [재테크의 여왕]브렉시트 이후 金보다 銀, 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국제 은값이 치솟고 있다. 올초 대비 안전 자산으로 국제 금값이 30% 이상 폭등했지만 브렉시트를 기점으로 금보다는 은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 9월 만기 은 선물 시세는 브렉시트 이후 3주 만에 17.4%가 올랐다. 6일 오후 1시 기준 20.383달러다. 연초 대비 43%나 오른 셈이다. ◇치솟는 국제 은값…왜?올들어 중국발 위기, 브렉시트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하지만 최근 금 보다 은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중국 투기 세력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인 데이 트레이더들의 국제 은 시장에 몰려오면서 전날 하루만에 7%가 급등하며 치솟았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중국 투자자들이 그동안 소외 됐던 은 선물 시장에 주목하면서 가격 급등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금값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온 은에 배팅했다. 5일 런던 가격 기준 금/은 가격비율은 2015년 5월 이후 처음으로 70배를 하회했다.과거에도 국제 은 시세는 금 보다는 훨씬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 손재현 미래에셋대우증권 글로벌전략팀장은 “금 가격과 산업금속 가격의 동반 상승 국면에서 은 시장 고유의 변동성이 발휘되며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추세 전환 골든크로스, 단기로 접근해야국제 은값의 추가 상승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오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났다. 이런 신호가 나타나면 대세 전환 및 상승 시그널로 해석된다. 특히 수급 측면에서도 공급 증가율 둔화돼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금 대비 저평가 된부분이 완화될 것으로 보기때문에 ‘금숏 은롱’을 유효한 전략이라고 했다. 다만 손 팀장은 “공급이 준다기보다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며 “은 자체의 수급이 좋아도 금이 떨어지면 같이 떨어지기때문에 계속오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단기 투자로 접근할 수 있는 국내 혹은 해외 ETF(상장지수펀드)를 추천했다. 은 선물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선물(H)와 신한금융투자의 신한 은선물 ETN(H)이 있다. 은 ETF는 해외에 상장된 상품의 종류가 훨씬 더 다양하다. 레버리지를 2~3배 사용하는 상품은 물론 인버스 ETF도 있다. 거래량이 많은 해외 ETF로는 Silver Trust(SLV)와 Physical Silver Shares(SIVR) 등이 있다.
2016.07.06 I 성선화 기자
제주 서귀포 도시형생활주택 '파우제 인 제주' 후분양
  • 제주 서귀포 도시형생활주택 '파우제 인 제주' 후분양
  • △제주 서귀포시 도시형생활주택 ‘파우제 인 제주’ 전경[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제2 제주공항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연 8%의 확정수익률을 보장하는 도시형생활주택 ‘파우제 인 제주’가 한정 세대 후분양을 실시한다.‘지상 4층 18개동에 총 376가구(전용면적 19~49㎡)로 구성되며 이미 전체 가구 수의 90% 이상이 분양을 마친 상태다. 올해 특별 분양은 35가구가 전부다. 이 도시형생활주택은 거주일 수 제한 없이 1년 내내 ‘세컨드 하우스’처럼 쓸 수 있고, 이용하지 않는 기간엔 임대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파우제 인 제주’가 있는 서귀포시는 개발 호재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다. 신공항건설, 투자자본 유치확대 등 다양한 이슈의 중심에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있는 제주 헬스케어타운은 전체 28만 8723㎡의 부지에 총 9347억원을 투자해 관광호텔, 워터파크, 휴양콘도미니엄 등과 의료R&D센터 등 의료연구시설을 조성한다. 건설기간인 내년 12월까지 생산유발 효과 1조 7365억, 부가가치 6955억, 재정수입 84억, 총 2조 4394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비롯해 1457명의 직접채용 효과가 예상된다. ‘파우제 인 제주’는 준공이 완료된 사업장으로 계약 후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임대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주택부문인 마운틴블록, 오션블록은 작년 8월 사용승인을 얻어 전 세대 내 거주를 위한 시설 구비 및 서비스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3월부터 입주가 진행중이다. 단지 초입에 있는 캐릭터블록도 사용승인을 마쳤다. 올해 커뮤니티블록이 준공되면 완벽한 하나의 ‘파우제 인 제주’가 완성된다. 무엇보다 국내 최대의 홈쇼핑업체인 ‘CJ오쇼핑’과 온라인 총판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파우제 인 제주’는 CJ오쇼핑이 가지고 있는 영업망과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6.07.05 I 정수영 기자
  • [외환브리핑]아직 끝나지 않은 불확실성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 받는다. 더 심하게 아프기 전에 취한 조치로 몸은 금세 낫기 마련이다. 이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결과가 그랬다. 브렉시트 가결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흔들리자 영국은 물론 주요국 중앙은행은 유동성 공급을 시사했다. 한국은행 또한 시중에서 단기자금을 정해진 계획보다 덜 흡수해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내겠다고 했다. 이는 곧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유동성 공급은 금융시장에서 환영 받는 재료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유럽 주요국, 미국 등의 주식이 오르고 채권금리가 떨어지며 채권값이 상승한 까닭이다. 그렇다고 유동성 공급을 무조건 반길 일만은 아니다. 호재에 가려져있던 불안요인은 여전하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 3위 은행에 부실채권(NPL)을 줄이라고 경고하면서 이탈리아 은행의 건전성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이탈리아 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은 유로존 전체가 보유한 부실채권 가운데 3분의 1에 이른다. 영국은 건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여러 불확실성이 다시 제기되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닷새 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이에 역외 런던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는 원화는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1개월물의 최종 호가는 1148.50원으로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현물환 종가 1146.90원 대비 1.15원 올랐다. 오늘(5일) 원·달러 환율이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 내리기엔 부담스러운 수준인 데다 유럽발 불확실성에 하단이 제한돼 있겠지만 오름세를 막아서는 물량이 그때마다 나와줬던 만큼 위로 올라가기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확정짓는다. 서비스업을 성장시켜 내수를 탄탄하게 만들고 제조업·수출에 쏠린 경제구조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도다. 한국은행은 ‘6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98억9000만달러로 5월 말 대비 10억1000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등이 나온다.
2016.07.05 I 경계영 기자
브렉시트 되돌림과 속도조절
  • [증시키워드]브렉시트 되돌림과 속도조절
  • 동행하던 S&P500지수와 5년만기 미 국채와 물가채간 금리 차이(=스프레드)가 괴리를 보이고 있다. 국채와 물가채간 스프레드는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레이트(BEI)라고 불리며 시장내 기대 인플레이션을 보여준다. (마켓포인트 데이터 인용, 단위:%포인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속칭 브렉시트(Brexit) 공포가 자취를 감춘 주식시장은 말 그대로 `악재를 찾기 보기 힘든` 모습이다. 떨어진 주가보다 더 확실한 호재는 없는 법이다. 외국인들은 나흘 연속으로 코스피시장에서 우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브렉시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노력으로 시장은 유동성 장세를 꿈꾸고 있고 다가온 2분기 어닝시즌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브렉시트 공포로 인해 하락한 만큼을 만회하는 지수 반등은 거의 다 나타난 만큼 이제부터는 보다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는 있겠다. 간밤(현지시간 4일)에는 독립기념일 휴일로 인해 뉴욕증시가 휴장하면서 대외 재료도 공백상태다. 코스피지수 2000선이 턱밑까지 다가온 이상 서서히 속도 조절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미국 상황을 봐도 그렇다. 오랫동안 뚜렷한 동행성을 보이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시장내 기대 인플레이션 수준을 보여주는 5년만기 미 국채와 물가연동국채(TIPS)간 스프레드(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레이트:BEI)가 최근 다른 방향으로 가면서 괴리가 생기고 있다. 이를 두고 몇몇 월가 전문가들은 `위험한 단절(dangerous disconnect)`이라고 부르고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증시가 반영하는 금리 인상 지연 기대치는 과도하게 높은 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언젠간 두 그래프가 가까이 수렴하게 될텐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지 않는 한 S&P500지수가 아래로 내려올 수 밖에 없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오는 8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6월 고용지표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버라이즌 파업 영향으로 인해 3만8000명으로 급감했던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가 6월에는 18만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월대비 0.2%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같은 지표 발표 이후 시장내 기대 인플레이션이나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다시 살아날 것인지가 증시 상승세 지속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2016.07.05 I 이정훈 기자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무풍지대 '2기 신도시' 분양 봇물
  •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무풍지대 '2기 신도시' 분양 봇물
  • 정부의 분양 주택 중도금 대출 규제로 서울 강남권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내 집 마련 및 투자 대체지로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2기 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선 아파트 전경. ⓒ그래픽 = 이데일리 황슬기[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의 분양주택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분양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내 집 마련 및 투자 대체지로 수도권 2기 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강남권으로 몰렸던 투자자금이 대출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는 분양가 9억원 이상 주택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대상에서 아예 빠지고, 서울·수도권의 경우 보증 한도가 6억원 이하로 제한되고 있다. 따라서 분양가 9억원 이상 주택이 즐비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거래가 끊기고 가격도 약세다. 반면 미사강변도시와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강남 인근 수도권 2기 신도시는 분양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이 없어 중도금 대출 규제에 비켜나 있다.◇규제 비껴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 ‘쑥’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미상강변·동탄2·다산신도시에서 올해 상반기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미사강변이 3.3㎡당 122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산 1161만원, 동탄2신도시가 1147만원이었다. 이를 전용면적 84㎡기준으로 환산하면 분양가가 3억 8000만~4억원 선이다. 대출 규제 기준인 9억원과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이들 지역은 신도시가 본격 조성 중인 곳으로 개발 호재도 많아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초 1295만원에서 6월 말 1320만원으로 1.93% 올랐다. 다산신도시도 1155만원에서 1177만원으로 1.9% 상승했다. 이들 지역에선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다. 국토교통부의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동탄2신도시에서 총 3009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미사강변에서도 828건이 매매됐다. 프리미엄(웃돈)도 꽤 높게 형성돼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5.0’ 아파트(전용 59㎡)와 ‘미사강변푸르지오1차’ 아파트(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4~5월에 각각 각각 1억 2000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졌다.◇분양시장 ‘풍선효과’ 톡톡…“가격 거품 여부 따져봐야”이들 지역 분양시장도 중도금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양이 오는 8일 다산신도시(C-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다산 한양수자인 2차’ 아파트 분양사무소에는 모델하우스 개관 전인데도 상담 전화가 하루에도 몇 십 통씩 걸려 오고 있다. 조순근 한양 분양소장은 “지난주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이 가능한지를 묻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산신도시의 분위기가 워낙 좋은데다 대출 규제 반사 효과까지 겹치면서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이달 초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하는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일 개관 이후 사흘간 2만 5000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올해 하반기 분양될 아파트도 적지 않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이달 A-79블록에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10.0 2단지’(전용 77~96㎡ 1515가구)를 선보인다. 9월에는 우미건설이 C17블록에서 주상복합 ‘우미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 총 956가구(전용 98~119㎡)를 내놓는다. 다산신도시에서는 이달 한양 외에 금강주택이 B-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리버테라스Ⅰ’(944가구)을 분양한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중도금 대출 보증 규제를 피해 나간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라면 현재 형성된 분양권 가격에 거품이 끼어 있지는 않은 지,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적정한지 등을 따져본 뒤 분양권 매입 및 신규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6.07.05 I 이승현 기자
‘e편한세상 선부‘ 모델하우스 개관 나흘간 2만여명 방문
  • ‘e편한세상 선부‘ 모델하우스 개관 나흘간 2만여명 방문
  • 고려개발이 경기도 안산시 군자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선부’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입체 조형도를 보고 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달 30일 개관한 ‘e편한세상 선부’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나흘간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편한세상 선부는 경기도 안산시 군자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14가구 규모다. 일반 분양 물량은 △59B㎡ 2가구 △84㎡ 140가구 등 142가구다. 단지 바로 옆에 약 6만여㎡ 규모의 선부 제1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홈플러스(선부점), 두손병원, 화랑유원지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교통은 지하철 4호선 초지역이 가깝고 오는 2018년에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선부역이 단지 인근에 개통할 예정이다.남효진 고려개발 분양소장은 “안산시 일대는 지역적으로 노후주택의 비중이 높은데 반해 신규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라면서 “e편한세상 선부는 전 가구가 중소형인 실속 아파트로 소사~원시선 개통 호재 등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4일에 발표하며 20일~22일 사흘간 당첨자계약을 진행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2회 분납,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가 적용된다. e편한세상 선부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666번지(단원구청 맞은 편)에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2016.07.04 I 정다슬 기자
서울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략은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서울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략은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얼마 전 통계에서 처음으로 서울지역의 인구감소가 이뤄졌다는 뉴스가 나왔다. 전세 대란으로 수도권지역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서울시 인구가 줄었다고 한다. 전세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서울지역의 부동산은 서로 전셋값을 높여 부르기 바쁘고 월세전환이 가중되고 있다. 더불어 여전히 몇몇 지역은 꾸준히 높은 수요로 부동산 불경기가 무엇인지 모르고 지내고 있다.서울,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려 하는지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서울에서 한번 벗어난 사람은 다시 서울로 입성하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 말이다.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몇몇 서울 일부 지역의 특성을 간단히 살펴볼까 한다. ◇대치동에서 배우고 대치동으로 돌아온다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전통적인 명문학군에 해당하는 곳이다. 강남의 유명 재건축 아파트 역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몰려 있는 현상을 엿볼 수 있다. 대치동이 재밌는 것은 십여 년 전 이곳에서 나고 자란 학생이 부모가 돼 자녀의 교육을 위해 되돌아오는 회귀현상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라는 것이다.그렇다면 이들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어떤 것일까. 아무래도 가족단위의 가구 수가 많아서 60~85㎡의 중소형의 주거용도가 인기가 많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역삼에서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타운과 인접한 곳은 직장인 수요가 많아 원룸 등이 많고 곳곳에 유흥주점 시 존재함으로, 학습환경을 중요시하는 학부모들의 선호가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주변에 골목보다는 CCTV가 잘 설치돼 있고 편의점과 독서실, 학원과의 거리가 짧은 곳 일대를 주목하는 편이 공실률을 낮출 수 있다.◇중국인 큰 손이 모이는 마포최근 중국인들은 제주도 토지투자에서 서울 부동산투자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서울 마포구 일대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은 홍대, 신촌 등과 인접한 연남동 등이 인기가 높다. 이들 지역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인 유학생들의 비율 또한 높은 곳에 해당한다. 애초에 마포 일대에 소형아파트 등을 사서 유학을 오는 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 상가건물 역시 외관을 화려하게 꾸며 높은 임대수익을 챙기고 있다. 주목할 것은 이들 마포지역 인근이 한때 유행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다. 정부와 모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이 일대 지역을 한류 거리로 부흥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들 지역 상권과 숙박업 등에도 상당한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의할 것은 이미 너무 많은 중국인 큰손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낙후된 도심 지역에 문화 예술인 등이 들어와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 상권이 활성화되자 지가와 임대료가 상승해 내몰리는 현상)이 시작됐다는 것이다.주변시세비교를 충분히 한 이후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또한 ‘유커’와 ‘관광’에만 집중하는 경우 국제정서변화에 따른 후폭풍 역시 직격으로 맞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신림선과 신림한때 고시촌으로 유명했었던 신림지역에서는 다세대건물들이 우르르 쏟아졌다. 몇 번의 유찰에도 쉽게 낙찰되지 않았던 이 경매물건들이 어느 샌가부터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여의도에서 보라매공원을 지나 신림 그리고 서울대까지 이어지는 신림선이 지난해 보라매 공원에서 경전철 기공식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경전철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세 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유망한 지역으로 탈바꿈한 상태다. 개통되면 여의도 인근의 높은 월세에서 벗어나고 싶은 일부 직장인 수요가 해당 지역으로 몰릴 전망이다. 꾸준한 월세수익을 목표로 하는 목돈을 가진 투자자라면 이 지역의 다세대투자도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하다.
2016.07.04 I 문승관 기자
  • 원주기업도시, 마지막 공동주택·상업용지 공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원주기업도시는 이달 원주기업도시 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1-1, 1-2블록 2개 필지다. 두 블록 모두 60㎡ 이하와 60~85㎡의 중소형 타입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1-1블록은 총 1522가구, 1-2블록은 총 548가구 규모다. 오는 19일에 신청 및 추첨,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21~22일 계약이 체결된다. 상업용지인 상업 19블록은 약 2만 37㎡ 규모의 부지로 최저 7층 이상의 상가를 지을 수 있는 용지다. 18일 접수 및 개찰을 진행하고 21~22일 계약을 체결한다.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공급 관련 모든 일정은 ㈜원주기업도시에서 진행된다. 원주기업도시에서는 그동안 공급된 용지가 모두 높은 경쟁률로 판매된 바 있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이미 지난 5월 공급된 2개 필지가 각각 11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접수 마감됐고, 앞서 3월 공급된 2개 필지 역시 최고 7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달 공급된 상업용지 10개 필지도 모두 판매됐다. 원주기업도시는 올해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예정으로 강남권 및 안양, 분당 등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며 이후로도 중앙선 고속화철도를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등의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현재 7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탄한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2016.07.04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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