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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E] '경제효과 1253억원' 역대 최대 기업회의, 한국이 유치했다.
-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고양시가 글로벌 직판회사 미국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내년 5월 개최하는 기업회의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개최한 창립 30주년 행사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글로벌 기업이 개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 기업회의(Meeting)가 내년 5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 11일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고양시 등은 “글로벌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 소속 임직원 2만 명(국내 5000명·해외 1만5000명)이 참여하는 기업회의 ‘유사나(USANA)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3년 만 첫 방한 대형단체, 경제효과 1253억원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한국이 유치한 가장 큰 규모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다. 순수 외국인 참가자 1만 5000명은 단일 행사 기준 이전까지 국내에서 열린 기업회의, 포상관광단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예정대로 내년 5월 행사가 열리면 지난 2020년 1월 중국 일용당 소속 임직원 5000명 방한 이후 3년여 만에 한국을 찾는 첫 대형 단체가 된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건강 보조 식품, 스킨케어 제품 등을 독립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는 글로벌 직판(직접판매)기업이다. 미국 유타주(州) 솔트레이크 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영국, 콜롬비아 등 전 세계 20개 국가에 촘촘한 판매망을 갖췄다. 지난해 세계직판협회(WFDSA)가 집계한 직판기업 매출 순위에선 세계 14위에 올랐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매년 대륙별로 여는 유사나 컨벤션은 관련 업계에서 ‘씀씀이가 큰 빅 이벤트’로 정평이 나 있다.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단기간에 관광, 쇼핑 등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도 해마다 유사나 행사 유치에 눈독을 들여 왔다. 한국은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4년 만에 재개하는 내년 행사 유치를 확정하기까지 물량 공세를 앞세운 말레이시아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와 고양시는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행사 개최로 인한 경제효과가 생산유발효과 7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39억원, 소득유발효과 162억원,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 1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유사나 컨벤션은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포상) 성격도 있어 다른 기업회의나 포상관광단에 비해 씀씀이가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고양시가 글로벌 직판회사 미국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내년 5월 개최하는 기업회의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개최한 창립 30주년 행사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역대급 물량 투입, 무너진 산업 생태계 살아날까. 내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역대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지난 9월 이사회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억눌렸던 직원들의 여행 욕구를 감안해 내년 한국 이외 지역 임직원 초청을 이전보다 늘리기로 결정했다. 내년 이후 3년간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사나 코리아 관계자는 “이전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행사는 평균 8000~1만 명의 해외 직원들이 참여했지만 내년 한국 행사엔 그보다 50% 많은 최소 1만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역대급 규모의 행사인 만큼 ‘낙수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2만 명 규모의 기업회의를 치르려면 막대한 물량의 자원과 서비스 투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행사 기간 중 국내외 2만 명의 참가자들은 고양시 외에 김포와 서울, 인천 등 인근 지역에 있는 호텔에 분산 투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기업행사 개최를 위해 킨텍스 1전시장 2개 홀도 통째로 빌려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사나 코리아 측은 행사 기간 중 최소 1만 실이 넘는 호텔 객실과 대형버스 350여 대, 통역 및 안내요원 600여 명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역대 최대 규모 기업회의 국내 유치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너진 마이스 산업 생태계의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에 이은 제2, 제3의 대형 기업회의,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위해 글로벌 직판·보험회사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드라마 '우영우 효과'… 울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급증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제공=ENA)[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9월까지 87만7000여 명이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8만8000여 명을 기록한 상반기(1~6월)에 비해 8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울산광역시 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일 고래 박물관과 생태체험관, 문화마을, 울산함, 바다여행선, 웰리 키즈랜드, 모노레일 등 모두 7곳 유료시설에서 집계한 입장객 수를 바탕으로 이 같이 밝혔다. 방문객은 고래 이야기가 등장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이 시작된 6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8월 중순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발길이 이어지면서 3개월 만에 상반기의 80%에 육박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공단은 10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에 이어 전국체전, 13일 개막하는 울산고래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방문객이 이달 중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100만 명이었던 올해 목표치도 110만 명으로 상향했다.공단은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고래문화특구 100만 번째 방문객에게는 호텔 숙박권(1장)과 장생이 허그인형, 범고래 모자 만들기 키트, 고래 우산, 고래 양말 등 특구 기념품 10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울산대 고래연구소는 14일 한국고래문화학회와 고래학술대회를 연다. 울산시 남구 고래연구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고래도시 울산을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열렸다.
- 한국법학원, 27~28일 제13회 한국법률가대회 개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사단법인 한국법학원(원장 이기수)는 ‘제13회 한국법률가대회’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대회는 한국법학원이 주관하고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대한변협, 한국법학교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2년마다 열리는 대회는 법조 실무계와 학계를 망라한 모든 법률가가 참여해 이론과 실무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학술대회다.올해 대회는 ‘디지털시대의 가속화와 법적 과제’를 대주제로 코로나19로 우리 생활 속에 빠르게 다가온 비대면 온라인 생활의 변화 속에서 4차 산업혁명과 AI로 대두되는 발전에 따른 우리 법제도의 대응 과제에 대해 법조 실무계와 법학계가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27일 오전 10시 열리는 개회식은 이기수 한국법학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종엽 대한변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이어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디지털시대의 가속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입법 방향’이라는 기조발제가 이후 민사법, 형사법, 지식재산권법, 노동법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3개 분과로 나눠 이틀 동안 세미나가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변호사연수규칙에 따른 전문연수로 인정돼 기조발제, 각 분과별 세미나에 참석한 변호사에겐 전문연수시간이 인정된다.
- 추경호 "세계 경기침체 불가피…韓 내년 성장률 2.5% 밑돌 것"
- [뉴욕(미국)= 이데일리 김정남 조용석 기자] “내년 경기 둔화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우리도 당연히 영향을 받게 된다. 내년 상반기가 특히 더 어려울 것 같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OECD·IMF 등 내년 韓 성장률 하향 조정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당장 외화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대외 여건이 불확실해) 복합위기 국면은 맞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5%를 제시했지만, 이보다 더 낮아질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5%에서 2.2%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6%에서 2.3%로 각각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나라의 내년 전망치를 2.0%까지 낮췄다. 정부도 이에 발 맞춰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어떻게 될지, 미국이 고강도 긴축을 언제 멈출지 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국내적으로는 중국 경제가 큰 변수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면서 “현재 수준 정도라면 감내할 수 있는데, 불확실성이 어떻게 증폭할지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추 부총리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물가 불안이 수습되지 않아 물가 안정에 ‘올인’하는 분위기”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세계 경기 침체는 기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물가를 경기보다 우선시하고 있어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은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경기 둔화에 대응하면 정책 신호가 엉킬 수 있어서 일단 물가 대응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의 경제위기 가능성과 관련해 “영국이나 일본, 중국 등 거대 경제권에 문제가 생기면 전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리처럼 대외무역 의존도가 70% 정도 되는 상황에서는 우리는 더 큰 변동성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서는 “당장 단기간에 외환위기처럼 외화 자금이 부족해지고,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상황까진 아니다”면서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경계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외화보유고,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 단기외채 비중 등 여러 가지 지표상 큰 차이가 있다”며 “외환위기처럼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분명한 것은 한미간 협력에 굉장히 강한 신뢰가 있다는 것”이라며 “유동성 경색과 불안정성이 심해지면 언제든 협력할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추경호(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 기획재정부)◇“기업 투자·R&D 촉진…규제혁신 만전”한편 추 부총리는 간담회가 끝난 뒤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Brookfield)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했다. 한국경제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열린 뒤 약 1년 만이다. 추 부총리는 ‘원화의 적정 레벨’을 물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원화)적정 레벨은 알 수도 없고, 안다고 해도 말하지 못하는 것 알지 않나”라면서 “시장의 수급을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시장 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핵심은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창의성과 열정”이라며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연구개발(R&D) 등을 촉진할 수 있도록 범부처적 규제혁신 및 다각적 제도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되 제1의 교역대상국인 중국과도 상호존중·호혜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워싱턴D.C.로 이동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 회의 등에 참석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 한-호주와 핵심광물 협력 강화한다…美 IRA 대응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업계가 함께 호주와의 핵심광물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가 지난 8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배터리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비우호국, 특히 중국을 배제하고 나선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오른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돈 패럴(Don Farrell) 호주 통상관광 장관이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돈 패럴(Don Farrell) 호주 통상관광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현대차, SK온, 삼성SDI, 포스코인터, 고려아연, LX인터, 성림첨단산업, KSM 등 20여 양국 기업이 함께 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산업부 산하 관계기관도 참여했다.자원 부국인 호주는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 부문에서도 주요 공급 국가다. 리튬은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점유율 49%)을 차지한다. 코발트(4%)와 망간(12%) 생산량도 글로벌 3위다. 희토류(8%)와 니켈(7%)도 각각 글로벌 생산량 4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미국은 IRA 시행과 함께 전기차 판매보조금(세액공제) 7500달러를 받으려면 전기차 북미생산 조건 외에 배터리 핵심광물을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일정량 이상 조달해야 한다는 의무를 부여했다. 그 비율은 내년 40%에서 조금씩 늘어 2027년엔 80%가 된다. 그만큼 미국과 FTA를 체결한 호주산 광물의 중요성이 커지게 된 것이다. 미국 IRA 시행이 아니더라도 전기차 생산량을 늘려면 핵심 광물 확보가 필수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필요한 광물량이 5배, 종류도 3배 이상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산업부는 올 2월 한국-호주 핵심광물 협력 확대를 위한 작업반을 꾸리고 양국 간 투자 확대와 공동 연구개발(R&D), 글로벌 ESG 규범 수립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해 온 바 있다.이창양 장관은 “전기차나 이차전지, 풍력·태양광 등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선 핵심 광물이 필수 비타민 역할을 한다”며 “전기차,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핵심 광물이 풍부한 호주가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럴 장관도 이에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 신라스테이 여수, 10월 17일 그랜드 오픈
-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오는 17일 호남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신라스테이 여수'를 오픈한다. 호텔신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호텔신라(008770)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오는 17일 호남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신라스테이 여수’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신라스테이 여수는 전국에서 14번째로 오픈하는 것으로, 신라스테이는 2013년 신라스테이 동탄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프로퍼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신라스테이 여수는 호남 지역에서 오픈하는 첫 호텔로, 여수를 찾은 관광객과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신라스테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여수는 남해의 중앙에 위치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남해안을 모두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다. 교통 편의성, 다양한 지역 인프라 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의 MICE 인증도시로 선정된 경제·관광 도시다. 여수 엑스포 이후 여수 밤바다, 순천만국가정원 등이 인기를 끌면서 연간 10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신라스테이 여수는 여수 지역 내에서도 방문객이 가장 많은 여수 엑스포와 아쿠아플라넷, 해상 케이블카 탑승장 등 주요 관광지와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의 편의성을 더했다.호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2층의 규모로, 총 315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é)∙라운지 바∙야외수영장∙연회장∙미팅룸∙피트니스 센터∙비즈니스 코너∙사우나로 구성된다.특히 신라스테이 여수는 지역 특색의 인프라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먼저 여수는 가족 단위의 내국인 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가족 고객이 선호하는 온돌룸을 56실 마련했다. 이는 전국 신라스테이 중 가장 많은 온돌 타입 객실로,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신라스테이 여수는 바다와 인접한 특징을 살려 도심 전경과 바다를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신라스테이 중 가장 큰 야외 수영장을 보유한 신라스테이 여수는 메인 풀 외에도 유아용 풀, 가족 자쿠지 등을 갖췄으며 카바나, 테이블 등이 마련된 테라스 가든도 있다.MICE 인증도시인 여수는 비즈니스 미팅, 연회가 많은 만큼 신라스테이 여수의 연회장과 미팅룸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던한 분위기와 시설을 갖춰 결혼식∙돌잔치∙컨퍼런스 등을 진행할 수 있는 1층 연회장은 물론, 다양한 규모와 목적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중∙소 미팅룸도 함께 선보인다.신라스테이 여수는 여수 엑스포 KTX역과 차량으로 약 3분, 여수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이 소요되며, 대중 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관광 지역에 모두 도보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관광에 편리하며, 인근에는 컨벤션 센터, 차량 20분 거리에는 여수 산업단지가 있어 비즈니스에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 "부산이 들썩"… BTS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D-3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되는 동시에 부산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널리 알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면 공연 외에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방탄소년단의 역사와 부산을 담다‘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은 음악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담긴 앨범 ‘프루프’(Proof)와 결을 같이 한다. 방탄소년단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레전드 무대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의 핵심 포인트가 그대로 새겨지며, 팬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함께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위주로 세트리스트가 구성된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인 만큼 부산의 상징성도 담긴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부산을 보고 느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전망이다.◇전 세계인이 함께 즐긴다… TV·온라인 중계 송출‘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은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플랫폼에서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지역,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함께 즐기고 호흡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8개의 언어와 자막을 지원하며, 라이브 타임머신 기능과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공연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으로‘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에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가 더해져 부산 전역을 한층 뜨겁게 달군다. ‘더 시티’는 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이른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로, 지난 5일 시작돼 부산 전역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이번 ‘더 시티 부산’을 통해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BTS EXHIBITION : Proof’,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 부산시 내 5개 호텔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테마 패키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 등 다양한 테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애프터 파티와 같은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방탄소년단 위버스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재벌의 탄생' 등 2022 APM 수상작 13편 발표[BIFF]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난 10월 9일(일)부터 11일(화)까지 3일간 열린 2022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10월 11일(화)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하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올해로 25회를 맞이한 APM은 올해부터 아시아 프로젝트에 보다 집중 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14개국 29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행사기간 동안 APM존에서는 총 705회의 공식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마켓의 면모를 보여줬다.APM 2022 수상작 13편은 주제나 장르, 제작 국가 등에 있어 고루 분포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ARRI어워드의 경우 우수한 프로젝트가 많아 고심 끝에 2편의 프로젝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2022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어워드 수상작△부산상=‘재벌의 탄생’(마옹 순, 마얀마)△CJENM어워드=‘꼬마유령’(요셉 앙기 논, 인도네시아)△TAICCA상=‘시마의 노래’(로야 사다트, 스페인 등)△VIPO상=‘형제의 나라에서’(라하 아미르파즐리, 프랑스 등)△롯데어워드=‘동경의 날’(김세인, 대한민국)△KB어워드=‘우리는 서로에게’(임정은, 대한민국)△뉴트리라이트어워드=‘인민의 폭력(가제)’(모리 타츠야, 일본)△노르웨이사우스필름펀드상=‘투명한’(도르나츠 하지하, 이란 등)△팝업필름레지던시상=‘에리니스’(정원희, 대한민국)△ARRI어워드=‘오늘 밤, 고요한 바다’(레 바오, 싱가포르), ‘나의 햇살’(오쿠야마 히로시, 일본)△콩짝스튜디오상=‘첫번째 빛의 마지막 그림자’(니콜 미도리 우드포드, 일본 등)△모네프상=‘루프 아웃’(김덕중,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