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경제효과 1253억원' 역대 최대 기업회의, 한국이 유치했다.
  • [MICE] '경제효과 1253억원' 역대 최대 기업회의, 한국이 유치했다.
  •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고양시가 글로벌 직판회사 미국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내년 5월 개최하는 기업회의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개최한 창립 30주년 행사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글로벌 기업이 개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 기업회의(Meeting)가 내년 5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 11일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고양시 등은 “글로벌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 소속 임직원 2만 명(국내 5000명·해외 1만5000명)이 참여하는 기업회의 ‘유사나(USANA)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3년 만 첫 방한 대형단체, 경제효과 1253억원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한국이 유치한 가장 큰 규모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다. 순수 외국인 참가자 1만 5000명은 단일 행사 기준 이전까지 국내에서 열린 기업회의, 포상관광단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예정대로 내년 5월 행사가 열리면 지난 2020년 1월 중국 일용당 소속 임직원 5000명 방한 이후 3년여 만에 한국을 찾는 첫 대형 단체가 된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건강 보조 식품, 스킨케어 제품 등을 독립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는 글로벌 직판(직접판매)기업이다. 미국 유타주(州) 솔트레이크 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영국, 콜롬비아 등 전 세계 20개 국가에 촘촘한 판매망을 갖췄다. 지난해 세계직판협회(WFDSA)가 집계한 직판기업 매출 순위에선 세계 14위에 올랐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매년 대륙별로 여는 유사나 컨벤션은 관련 업계에서 ‘씀씀이가 큰 빅 이벤트’로 정평이 나 있다.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단기간에 관광, 쇼핑 등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도 해마다 유사나 행사 유치에 눈독을 들여 왔다. 한국은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4년 만에 재개하는 내년 행사 유치를 확정하기까지 물량 공세를 앞세운 말레이시아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와 고양시는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행사 개최로 인한 경제효과가 생산유발효과 7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39억원, 소득유발효과 162억원,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 1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유사나 컨벤션은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포상) 성격도 있어 다른 기업회의나 포상관광단에 비해 씀씀이가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고양시가 글로벌 직판회사 미국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내년 5월 개최하는 기업회의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개최한 창립 30주년 행사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역대급 물량 투입, 무너진 산업 생태계 살아날까. 내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역대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지난 9월 이사회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억눌렸던 직원들의 여행 욕구를 감안해 내년 한국 이외 지역 임직원 초청을 이전보다 늘리기로 결정했다. 내년 이후 3년간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사나 코리아 관계자는 “이전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행사는 평균 8000~1만 명의 해외 직원들이 참여했지만 내년 한국 행사엔 그보다 50% 많은 최소 1만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역대급 규모의 행사인 만큼 ‘낙수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2만 명 규모의 기업회의를 치르려면 막대한 물량의 자원과 서비스 투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행사 기간 중 국내외 2만 명의 참가자들은 고양시 외에 김포와 서울, 인천 등 인근 지역에 있는 호텔에 분산 투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기업행사 개최를 위해 킨텍스 1전시장 2개 홀도 통째로 빌려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사나 코리아 측은 행사 기간 중 최소 1만 실이 넘는 호텔 객실과 대형버스 350여 대, 통역 및 안내요원 600여 명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역대 최대 규모 기업회의 국내 유치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너진 마이스 산업 생태계의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에 이은 제2, 제3의 대형 기업회의,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위해 글로벌 직판·보험회사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0.13 I 이선우 기자
우크라-러시아, '미인대회'서 같은 방 배정…결국 '방 교체'
  • 우크라-러시아, '미인대회'서 같은 방 배정…결국 '방 교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제 미인대회에 출전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 여성 2명이 주최 측의 결정으로 같은 방을 배정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의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미인 대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 참가한 올가 바실리우(우크라이나 대표)와 에카테리나 아스타셴코바(러시아 대표)는 같은 호텔 방을 배정받았다.지난 3일 주최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사람을 룸메이트로 선정하고, 이에 따라 대회가 열리는 수 주의 기간 동안 같은 방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게시물 말미엔 “이번 대회의 캠페인은 ‘전쟁과 폭력을 중지하라’이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을 화해로 포장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국제 미인 대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2022’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대표 올가 바실리우(왼쪽)와 러시아 대표 에카테리나 아스타셴코바. SNS갈무리하지만 우크라이나 대표 올가는 이 사실을 알고 주최 측을 향해 강하게 항의했다.그는 자신의 SNS에 “내가 테러리스트, 무법지대, 전제주의 국가이자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곳에서 온 경쟁자와 함께 지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화가 났고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나 역시 평화와 우정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내 형제자매를 고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 단어들을 들먹이고 싶지는 않다”며 “주최 측은 (참가자의) 이런 감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입장문을 올린 다음 날에 올가는 새로운 방을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러시아 대표 에카테리나 또한 “나 역시 가족들이 우크라이나 출신이고 가족 중 나만 러시아에서 태어났다”며 “내가 대회에서 내는 목소리가 충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 우정과 사랑, 세계 평화를 방해하는 어떤 방식의 증오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013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은 평화와 비폭력을 주제로 한 국제 미인대회로, 올해는 10월 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열린 대회 우승자들을 한자리에 모은 뒤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2022.10.12 I 권혜미 기자
드라마 '우영우 효과'… 울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급증
  • 드라마 '우영우 효과'… 울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급증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제공=ENA)[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9월까지 87만7000여 명이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8만8000여 명을 기록한 상반기(1~6월)에 비해 8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울산광역시 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일 고래 박물관과 생태체험관, 문화마을, 울산함, 바다여행선, 웰리 키즈랜드, 모노레일 등 모두 7곳 유료시설에서 집계한 입장객 수를 바탕으로 이 같이 밝혔다. 방문객은 고래 이야기가 등장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이 시작된 6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8월 중순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발길이 이어지면서 3개월 만에 상반기의 80%에 육박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공단은 10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에 이어 전국체전, 13일 개막하는 울산고래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방문객이 이달 중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100만 명이었던 올해 목표치도 110만 명으로 상향했다.공단은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고래문화특구 100만 번째 방문객에게는 호텔 숙박권(1장)과 장생이 허그인형, 범고래 모자 만들기 키트, 고래 우산, 고래 양말 등 특구 기념품 10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울산대 고래연구소는 14일 한국고래문화학회와 고래학술대회를 연다. 울산시 남구 고래연구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고래도시 울산을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열렸다.
2022.10.12 I 이선우 기자
한국법학원, 27~28일 제13회 한국법률가대회 개최
  • 한국법학원, 27~28일 제13회 한국법률가대회 개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사단법인 한국법학원(원장 이기수)는 ‘제13회 한국법률가대회’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대회는 한국법학원이 주관하고 대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 대한변협, 한국법학교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2년마다 열리는 대회는 법조 실무계와 학계를 망라한 모든 법률가가 참여해 이론과 실무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학술대회다.올해 대회는 ‘디지털시대의 가속화와 법적 과제’를 대주제로 코로나19로 우리 생활 속에 빠르게 다가온 비대면 온라인 생활의 변화 속에서 4차 산업혁명과 AI로 대두되는 발전에 따른 우리 법제도의 대응 과제에 대해 법조 실무계와 법학계가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27일 오전 10시 열리는 개회식은 이기수 한국법학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종엽 대한변협회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이어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디지털시대의 가속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입법 방향’이라는 기조발제가 이후 민사법, 형사법, 지식재산권법, 노동법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3개 분과로 나눠 이틀 동안 세미나가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변호사연수규칙에 따른 전문연수로 인정돼 기조발제, 각 분과별 세미나에 참석한 변호사에겐 전문연수시간이 인정된다.
2022.10.12 I 하상렬 기자
추경호 "세계 경기침체 불가피…韓 내년 성장률 2.5% 밑돌 것"
  • 추경호 "세계 경기침체 불가피…韓 내년 성장률 2.5% 밑돌 것"
  • [뉴욕(미국)= 이데일리 김정남 조용석 기자] “내년 경기 둔화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우리도 당연히 영향을 받게 된다. 내년 상반기가 특히 더 어려울 것 같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OECD·IMF 등 내년 韓 성장률 하향 조정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당장 외화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대외 여건이 불확실해) 복합위기 국면은 맞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5%를 제시했지만, 이보다 더 낮아질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5%에서 2.2%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6%에서 2.3%로 각각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나라의 내년 전망치를 2.0%까지 낮췄다. 정부도 이에 발 맞춰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어떻게 될지, 미국이 고강도 긴축을 언제 멈출지 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국내적으로는 중국 경제가 큰 변수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면서 “현재 수준 정도라면 감내할 수 있는데, 불확실성이 어떻게 증폭할지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추 부총리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물가 불안이 수습되지 않아 물가 안정에 ‘올인’하는 분위기”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세계 경기 침체는 기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물가를 경기보다 우선시하고 있어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은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경기 둔화에 대응하면 정책 신호가 엉킬 수 있어서 일단 물가 대응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의 경제위기 가능성과 관련해 “영국이나 일본, 중국 등 거대 경제권에 문제가 생기면 전 세계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리처럼 대외무역 의존도가 70% 정도 되는 상황에서는 우리는 더 큰 변동성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서는 “당장 단기간에 외환위기처럼 외화 자금이 부족해지고,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상황까진 아니다”면서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경계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외화보유고,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 단기외채 비중 등 여러 가지 지표상 큰 차이가 있다”며 “외환위기처럼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분명한 것은 한미간 협력에 굉장히 강한 신뢰가 있다는 것”이라며 “유동성 경색과 불안정성이 심해지면 언제든 협력할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추경호(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 기획재정부)◇“기업 투자·R&D 촉진…규제혁신 만전”한편 추 부총리는 간담회가 끝난 뒤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Blackstone),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Brookfield)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했다. 한국경제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열린 뒤 약 1년 만이다. 추 부총리는 ‘원화의 적정 레벨’을 물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원화)적정 레벨은 알 수도 없고, 안다고 해도 말하지 못하는 것 알지 않나”라면서 “시장의 수급을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시장 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핵심은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의 창의성과 열정”이라며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연구개발(R&D) 등을 촉진할 수 있도록 범부처적 규제혁신 및 다각적 제도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되 제1의 교역대상국인 중국과도 상호존중·호혜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워싱턴D.C.로 이동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 회의 등에 참석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2022.10.12 I 윤종성 기자
NFT 열풍 식었다?…거래 줄어도 보유 확산세
  • NFT 열풍 식었다?…거래 줄어도 보유 확산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기술로 진본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파일인 ‘대체불가토큰(NFT)’의 거래금액이 크게 줄었다. 그렇다고 NFT에 대한 관심이 다 식은 것은 아니다. NFT 보유자와 거래 빈도는 오히려 늘었다. NFT 보유자에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면서 확산세를 이끌고 있다. 12일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사이트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NFT 거래 규모는 지난달 4억6600만달러로, 지난 1월(170억달러)과 비교하면 97% 가까이 급락했다. 거래규모는 크게 감소했지만 NFT 보유자 수는 오히려 늘었다. 하나 이상의 NFT를 보유한 디지털 지갑의 수는 1월 말 336만개에서 지난달 614만개까지 급증했다. 실제 거래에 참여하는 NFT 구매자·판매자 수도 늘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활성 NFT 구매·판매자는 2020년 2분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계속 증가했다.벨리곰NFT 보유자에 제공하는 혜택. (사진=디스코드 벨리곰 커뮤니티)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NFT를 한 번이라도 보유한 디지털지갑의 수는 지난달 셋째 주 614만 개로, 지난 1월 마지막주 보다 2배 가량 늘었다.이 같은 데이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긴축정책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시장 전반이 위축되면서 NFT를 투자 자산으로 보고 접근해온 수요는 줄었지만, NFT 확산은 늘어났다는 점을 보여준다.특히 스타벅스를 포함해 주요 기업이 NFT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스타벅스는 NFT 멤버십 프로그램 ‘스타벅스 오디세이’를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NFT를 보유한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을 누리기 위해 NFT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아졌다.국내에서는 롯데홈쇼핑이 발행한 벨리곰 NFT가 인기다. 지난 8월 진행한 NFT 판매는 1초 만에 완판됐다. 소셜미디어 디스코드의 회원은 4만 명을 넘어섰다. 벨리곰 NFT를 보유한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영화관람권, 호텔 할인, 롯데월드 홀더파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다.NFT 이용이 확산하면서 플랫폼 기업들도 NFT 기능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타는 미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NFT 지원을 추가했다. 메타마스크 등 개인 디지털지갑을 연동하면, 보유한 NFT 원본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원작자와 소유자가 누군지도 표시된다. 코빗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NFT 멤버십은 BAYC 같은 유명 NFT 보유자에 혜택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고객 유지, 마케팅에도 효과적”이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자의 자발적인 홍보가 이뤄진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2022.10.12 I 임유경 기자
산업부, ㈜라임 등 17개 中企 사업재편 지원한다
  • 산업부, ㈜라임 등 17개 中企 사업재편 지원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라임을 비롯한 17개 중소기업의 사업재편을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앞 오른쪽 4번째)을 비롯한 산업재편계획 심의위원이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심의위에선 ㈜라임 등 17개 중소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이 승인됐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롯데호텔에서 제3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미래차·바이오·친환경 분야로의 전환 내용을 담은 17개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 승인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구산업 기업의 신산업 전환을 지원하고자 2016년부터 연 4회 사업재편계획 심의위를 열어 사업재편 추진 기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개정을 통해 사업재편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은 관련 사업 추진 때 상법·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와 규제 유예, 연구개발·금융·컨설팅·세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17개 기업이 추가되며 누적 331개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이 승인됐다.이번에 승인받은 사업재편 계획은 미래차와 바이오·농업, 친환경에 집중됐다. 배터리 원료물질 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기차 폐배터리 추출 원료 가공 사업으로의 확장 계획을 내 승인받았다. 영·유아 식품 및 베이커리 기업인 ㈜에르코스는 식물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 사업을 새로이 추진키로 했다. 종이 빨대 제조기업인 ㈜리앤비는 수분 차단 기능이 있는 종이식품용기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이밖에 △㈜라임 △㈜에이치앤에스 △㈜유피티 △㈜다성 △대지오토모티브㈜ △㈜신광테크(이상 미래차 분야) △㈜금성필름 △㈜바스칸바이오제약 △㈜케이에이알 △㈜지비유데이터링크스 △한국단조㈜(이상 바이오·농업) △㈜대정밸브 △도림공업㈜ △㈜리디쉬(이상 친환경) 등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이 승인됐다.
2022.10.12 I 김형욱 기자
김성한 안보실장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북 억제 모색"
  • 김성한 안보실장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북 억제 모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1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우리는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대북 억제 방안(deterrence measures)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 쉐라톤 뉴욕 타임스퀘어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 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실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고 핵 선제 사용(nuclear first-strike) 가능성을 공개 표명하는 등 한반도와 지역 정세를 지속적으로 악화시키고 있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난 보름여 간 7차례에 걸쳐 유례없는 빈도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고 10일 관영매체를 통해 이러한 도발이 전술핵 운용부대(tactical nuclear operations unit) 군사훈련의 일환이었다고 발표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김 실장은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도발 즉시 합참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한국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효과적인 대응방안들을 협의해 왔다”며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적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뿐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 이 두 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압도적인 한미 연합방위태세(ROK-US combined defense posture)를 통한 대북 억제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한국의 대북 억제조치가 단순히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3차회의 개최,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포함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전훈련 및 미사일 방어훈련 등 실질적인 한미 연합방위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북한이 10일 발표 이후 어떠한 행태를 보일지 미리 예단할 수는 없으나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지지하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해 가는 한편 이를 위해 중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한미일 안보협력과 관련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10월 3일 일본 국회연설(Prime Minister’s address on policy at the Plenary Sitting on 3 Oct.)에서 한국을 ‘국제사회의 과제 대응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로 규정하는 등 긍정적 메시지를 담았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에 이루어진 지난 6일 통화에서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정상간의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일치된 대북 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렇게 한일관계에 좋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미일 3자 안보협력(ROK-US-Japan trilateral security cooperation)도 제대로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10.12 I 송주오 기자
다시 불거진 金여사 논문 의혹…대통령실 침묵 속 '부글부글'
  • 다시 불거진 金여사 논문 의혹…대통령실 침묵 속 '부글부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용산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부인함과 동시에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은 전날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보도한 김 여사의 논문 표절 대역 의혹과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기로 한 모습이다. 이미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관려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간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논문 의혹과 관련 해당 대학교에서 결정할 일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강력 대응 방안도 예상됐지만, 문제를 키우지 않기 위한 대통령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12일)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보도하면서 화면에 ‘재연’ 표기 없이 대역배우를 쓴 PD수첩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냈다.윤 대통령의 지난달 순방 기간 ‘비속어 논란’ 보도부터 MBC의 ‘자막 조작’을 주장해온 여당은 이번엔 해당 방송사가 화면까지 조작했다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익마저 위태롭게 만든 대통령 순방 ‘자막 조작’ 방송도 모자라 이제 MBC는 ‘화면 조작’ 방송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공영방송의 간판을 버리고 편파·가짜 방송을 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양 수석대변인은 “해당 방송은 시사 프로그램의 대역 표기 의무까지 위반하며 시청자들이 혼동하도록 구성했다”며 “MBC는 즉시 해당 방송에 대한 제작 경위를 밝히고, 이에 합당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김 여사 대역 사용뿐 아니라 내용의 편파성도 문제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가 결론을 지은 사안을 다시 끄집어내 또 논란을 만들어보고자 한 낡은 레코더식 재탕”이라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의 논문을 검증한 이들이 대부분 민주당 측 인사라고 지적하고 “최소한의 균형 보도 원칙이 내팽개쳐진 방송”이라며 “‘자막 조작’ 방송이 문제 되자 보복성 방송을 편성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강조했다.한편 MBC는 PD수첩에서 김 여사와 비슷한 외모의 대역을 쓰고 알리지 않은 점을 사과했다.해당 방송사는 이날 “전날 방송한 PD수첩 ‘논문저자 김건희’편 프롤로그 등 일부 장면에서 표기없이 김 여사 이미지가 재연된 화면을 방영했다”며 “사규상 시사·보도 프로그램 준칙을 위반한 사항이다. 부적절한 화면 처리로 시청자들께 혼란을 끼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2022.10.12 I 박태진 기자
한-호주와 핵심광물 협력 강화한다…美 IRA 대응
  • 한-호주와 핵심광물 협력 강화한다…美 IRA 대응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업계가 함께 호주와의 핵심광물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가 지난 8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배터리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비우호국, 특히 중국을 배제하고 나선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오른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돈 패럴(Don Farrell) 호주 통상관광 장관이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돈 패럴(Don Farrell) 호주 통상관광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현대차, SK온, 삼성SDI, 포스코인터, 고려아연, LX인터, 성림첨단산업, KSM 등 20여 양국 기업이 함께 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산업부 산하 관계기관도 참여했다.자원 부국인 호주는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 부문에서도 주요 공급 국가다. 리튬은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점유율 49%)을 차지한다. 코발트(4%)와 망간(12%) 생산량도 글로벌 3위다. 희토류(8%)와 니켈(7%)도 각각 글로벌 생산량 4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미국은 IRA 시행과 함께 전기차 판매보조금(세액공제) 7500달러를 받으려면 전기차 북미생산 조건 외에 배터리 핵심광물을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일정량 이상 조달해야 한다는 의무를 부여했다. 그 비율은 내년 40%에서 조금씩 늘어 2027년엔 80%가 된다. 그만큼 미국과 FTA를 체결한 호주산 광물의 중요성이 커지게 된 것이다. 미국 IRA 시행이 아니더라도 전기차 생산량을 늘려면 핵심 광물 확보가 필수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필요한 광물량이 5배, 종류도 3배 이상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산업부는 올 2월 한국-호주 핵심광물 협력 확대를 위한 작업반을 꾸리고 양국 간 투자 확대와 공동 연구개발(R&D), 글로벌 ESG 규범 수립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해 온 바 있다.이창양 장관은 “전기차나 이차전지, 풍력·태양광 등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선 핵심 광물이 필수 비타민 역할을 한다”며 “전기차,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핵심 광물이 풍부한 호주가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럴 장관도 이에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2022.10.12 I 김형욱 기자
"테마파크 할로윈 축제, 카카오T 셔틀 타고 가요"
  • "테마파크 할로윈 축제, 카카오T 셔틀 타고 가요"
  •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등 주요 테마파크 방문객을 위한 카카오T 셔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카카오T 셔틀은 △지역 축제, 페스티벌 등 특수 목적 이동을 위한 ‘T 셔틀’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도착지에 맞춰 대절부터 노선까지 생성할 수 있는 ‘오픈 셔틀’ △기업 회원 임직원의 출·퇴근을 위한 ‘통근 셔틀’ 등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국 각지의 ‘시티투어 셔틀’과 국내 대표 관광명소 ‘남이섬 셔틀’을 T셔틀 서비스로 운영해왔다. 이번에 추가된 테마파크 셔틀은 레고랜드, 경주월드,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각 테마파크와 서울 등 주요 도시 거점 지역 간 왕복 노선으로 운영된다.카카오T 앱 내 여행탭에서 셔틀 아이콘을 선택한 뒤 원하는 테마파크를 골라 출발지 탑승 지역별 스케줄·노선을 확인해 인원, 출발일자, 탑승 장소 등을 선택하면 된다. 요금은 운영 노선에 따라 상이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레고랜드는 T 셔틀 예약 완료 후 프로모션에 응모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레고랜드 호텔 숙박권·파크 이용권·한정판 정품 레고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최소 탑승 인원 기준 없이 단 한 명의 이용객이라도 있다면 100% 출발하는 정책도 한시 적용한다.경주월드는 T 셔틀 고객 대상 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연말까지 제공하며, 롯데월드는 기간 한정없이 T 셔틀을 통해 종합 이용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 T 셔틀은 이용자들의 모든 이동 수요를 공백 없이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지역에 더욱 쉽게 닿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고 편의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2022.10.12 I 김국배 기자
진에어, 일본 전 노선 대상 10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오픈
  • 진에어, 일본 전 노선 대상 10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에어가 일본 노선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10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진에어는 증가하는 일본 여행 수요 및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 편의성을 고려해 일본 노선을 확대한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매일 2회로 증편 완료했으며,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0월 21일부터 매일 2회로 각각 증편된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10월 14일부터 매일 2회로 증편, 10월 30일부터는 한달간 매일 3회로 추가 확대된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운휴 중이었던 부산~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도 복항한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10월 30일부터 매일 김해공항에서 13시 5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대표적인 겨울철 여행지인 삿포로 노선도 12월 1일부터 인천공항에서 매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이와 함께 진에어는 일본 노선 확대 및 무비자 여행 재개 기념으로 항공권, 현지 호텔 및 여행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10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항공딜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운항하는 일본 전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즉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즉시 할인 이벤트는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 대상으로 총액 운임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혜택은 항공권 결제 수단을 카카오페이 선택하면 자동 적용된다.또한 호텔스닷컴, 클룩과 함께 일본 현지 호텔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입장권, 교통패스 등 다양한 자유 여행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딜도 함께 진행된다.진에어는 “일본은 지리적 근접성뿐 아니라 엔저 효과까지 맞물려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으로 면밀히 살펴 일본 노선 확대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10.12 I 손의연 기자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상무→전무 승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원인사
  •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상무→전무 승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원인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상무를 전무로 승진임명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12일 발표했다.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이번 임원 인사에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부문 미래전략실 김동선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에스테이트 부문 경영전략실 인사팀장 양희선 상무가 신규 임명됐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인사에 대해 “추진 중인 신사업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게 크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선 전무는 호스피탈리티 부문 미래전략실에서 승마사업 등 전문성을 갖춘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이외에도 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전략에 맞춰 태안골든베이골프&리조트 등의 자산유동화에 관여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최근 고금리 상황에서 차입금 규모는 크게 축소되어 재무구조 역시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겸하면서 미국 3대 버거 ‘파이브 가이즈’를 유치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김 전무는 2016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을 맡아서 일하다가 2017년 퇴직했다. 이후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으로 입사하며 복귀했고, 작년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로 발령나서 일하고 있다.에스테이트 부문 경영전략실 인사팀장 양희선 상무는 2018년부터 인사, 총무를 도맡아 인력 및 조직관리 역량을 발휘했다. 최근 코로나19 시기에도 회사와 직원의 동반성장을 키워드로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 온보딩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직장 내 만족감 향상에 집중해왔다. 관행보다는 소통을 중시한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022.10.12 I 윤정훈 기자
신라스테이 여수, 10월 17일 그랜드 오픈
  • 신라스테이 여수, 10월 17일 그랜드 오픈
  •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오는 17일 호남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신라스테이 여수'를 오픈한다. 호텔신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호텔신라(008770)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오는 17일 호남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신라스테이 여수’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신라스테이 여수는 전국에서 14번째로 오픈하는 것으로, 신라스테이는 2013년 신라스테이 동탄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프로퍼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신라스테이 여수는 호남 지역에서 오픈하는 첫 호텔로, 여수를 찾은 관광객과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신라스테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여수는 남해의 중앙에 위치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남해안을 모두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다. 교통 편의성, 다양한 지역 인프라 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의 MICE 인증도시로 선정된 경제·관광 도시다. 여수 엑스포 이후 여수 밤바다, 순천만국가정원 등이 인기를 끌면서 연간 10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신라스테이 여수는 여수 지역 내에서도 방문객이 가장 많은 여수 엑스포와 아쿠아플라넷, 해상 케이블카 탑승장 등 주요 관광지와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핵심 지역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의 편의성을 더했다.호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2층의 규모로, 총 315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é)∙라운지 바∙야외수영장∙연회장∙미팅룸∙피트니스 센터∙비즈니스 코너∙사우나로 구성된다.특히 신라스테이 여수는 지역 특색의 인프라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먼저 여수는 가족 단위의 내국인 관광객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가족 고객이 선호하는 온돌룸을 56실 마련했다. 이는 전국 신라스테이 중 가장 많은 온돌 타입 객실로,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신라스테이 여수는 바다와 인접한 특징을 살려 도심 전경과 바다를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신라스테이 중 가장 큰 야외 수영장을 보유한 신라스테이 여수는 메인 풀 외에도 유아용 풀, 가족 자쿠지 등을 갖췄으며 카바나, 테이블 등이 마련된 테라스 가든도 있다.MICE 인증도시인 여수는 비즈니스 미팅, 연회가 많은 만큼 신라스테이 여수의 연회장과 미팅룸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던한 분위기와 시설을 갖춰 결혼식∙돌잔치∙컨퍼런스 등을 진행할 수 있는 1층 연회장은 물론, 다양한 규모와 목적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중∙소 미팅룸도 함께 선보인다.신라스테이 여수는 여수 엑스포 KTX역과 차량으로 약 3분, 여수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이 소요되며, 대중 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관광 지역에 모두 도보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관광에 편리하며, 인근에는 컨벤션 센터, 차량 20분 거리에는 여수 산업단지가 있어 비즈니스에도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2022.10.12 I 문다애 기자
"바다 보며 일한다" 이지스자산운용, 제주 워케이션 시범 운영
  • "바다 보며 일한다" 이지스자산운용, 제주 워케이션 시범 운영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이지스자산운용이 휴가지에서 업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뜻하는 ‘배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일하면서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의미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주간 단위 워케이션 파일럿 프로그램을 총 7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한 임직원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회차마다 15명 내외의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이지스자산운용 워케이션 거점 오피스 (사진=이지스자산운용)참여 직원은 제주도에서 5일간 머물면서 근무하고, 퇴근 후 자유롭게 여가를 누릴 수 있다. 숙소는 워케이션 업무 환경을 갖춘 호텔과 리조트로 선정했다. 아울러 숙소 인근의 공유오피스에서도 근무할 수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임직원의 심신 회복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정규 프로그램 도입 전에 임직원 의견을 수렴하는 취지로 실시한다.1회차 워케이션에 참여한 한 직원은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는 “임직원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기분을 전환하고, 새로운 영감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최적의 업무환경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2 I 김성수 기자
"부산이 들썩"… BTS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D-3
  • "부산이 들썩"… BTS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D-3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되는 동시에 부산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널리 알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면 공연 외에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방탄소년단의 역사와 부산을 담다‘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은 음악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담긴 앨범 ‘프루프’(Proof)와 결을 같이 한다. 방탄소년단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레전드 무대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의 핵심 포인트가 그대로 새겨지며, 팬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함께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위주로 세트리스트가 구성된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인 만큼 부산의 상징성도 담긴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부산을 보고 느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전망이다.◇전 세계인이 함께 즐긴다… TV·온라인 중계 송출‘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은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플랫폼에서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지역,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함께 즐기고 호흡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8개의 언어와 자막을 지원하며, 라이브 타임머신 기능과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공연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으로‘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에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가 더해져 부산 전역을 한층 뜨겁게 달군다. ‘더 시티’는 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이른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로, 지난 5일 시작돼 부산 전역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이번 ‘더 시티 부산’을 통해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BTS EXHIBITION : Proof’,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 부산시 내 5개 호텔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테마 패키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 등 다양한 테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애프터 파티와 같은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방탄소년단 위버스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12 I 윤기백 기자
'재벌의 탄생' 등 2022 APM 수상작 13편 발표
  • '재벌의 탄생' 등 2022 APM 수상작 13편 발표[BIFF]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난 10월 9일(일)부터 11일(화)까지 3일간 열린 2022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10월 11일(화)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하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올해로 25회를 맞이한 APM은 올해부터 아시아 프로젝트에 보다 집중 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14개국 29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행사기간 동안 APM존에서는 총 705회의 공식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마켓의 면모를 보여줬다.APM 2022 수상작 13편은 주제나 장르, 제작 국가 등에 있어 고루 분포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ARRI어워드의 경우 우수한 프로젝트가 많아 고심 끝에 2편의 프로젝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2022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어워드 수상작△부산상=‘재벌의 탄생’(마옹 순, 마얀마)△CJENM어워드=‘꼬마유령’(요셉 앙기 논, 인도네시아)△TAICCA상=‘시마의 노래’(로야 사다트, 스페인 등)△VIPO상=‘형제의 나라에서’(라하 아미르파즐리, 프랑스 등)△롯데어워드=‘동경의 날’(김세인, 대한민국)△KB어워드=‘우리는 서로에게’(임정은, 대한민국)△뉴트리라이트어워드=‘인민의 폭력(가제)’(모리 타츠야, 일본)△노르웨이사우스필름펀드상=‘투명한’(도르나츠 하지하, 이란 등)△팝업필름레지던시상=‘에리니스’(정원희, 대한민국)△ARRI어워드=‘오늘 밤, 고요한 바다’(레 바오, 싱가포르), ‘나의 햇살’(오쿠야마 히로시, 일본)△콩짝스튜디오상=‘첫번째 빛의 마지막 그림자’(니콜 미도리 우드포드, 일본 등)△모네프상=‘루프 아웃’(김덕중, 대한민국)
2022.10.12 I 박미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