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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칸 사로잡을 K-아트…갤러리 차만, 월드투어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갤러리 차만을 운영하는 엔제이아트가 칸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 프랑스에서 K-아트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엄선한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엔제이아트는 지난 3월 칸영화제와 프랑스 패션 위크 행사를 주관하는 글로벌컬처 이벤트 기업 8AMT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첫 행사로 K-아트 월드투어를 기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칸 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9일 팔레 데 페스티발 인근에 위치한 포브스 빌라에서 열린다. 강혜정, Our very third meeting, 162.2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24강혜정, 경달표, 김명수, 신디정, 장세현, 전현경, 최영미 등 7명의 중견 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 48점을 연회장 내에 특별 전시한다. 패션쇼와 함께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 런웨이도 마련된다. 칵테일과 디너쇼를 겸한 이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칸 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파티명을 ‘칸 포디움 나잇’으로 정했다. 출판 미디어 그룹인 포브스가 메인 스폰서로 나섰고, 안토니오 보가티와 미아센, 벨로브로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발롱드 시상식과 올림픽, 오스카상과 칸영화제 등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세계의 청중을 사로잡은 저널리스트 샌디 헤리버트가 진행을 맡는다. 이미 칸 영화제에 초대된 20여 명의 스타가 참가신청을 했고 1인당 850달러인 티켓을 200명에게만 한정 판매했다. 엔제이아트가 전시회에 파티를 접목한 것은 기존의 아트페어나 개인전으로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적인 명사들이 찾는 주요 행사장 인근에서 아트 파티를 열면 더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다수의 유명 인사가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일반 예술 애호가들의 참여도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글로벌 아트 투어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칸 영화제 기념 K-아트 월드투어에 이어 올해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제33회 올림픽 기념 제2회 K-아트 월드투어를 추진한다. 이 전시는 파리의 유명 호텔에서 8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초대전 형태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올림픽 경기에 관람차 방문한 유명인사와 특별한 문화 행사를 찾는 신(新)미술 소비층인 아트슈머(Artsumer)들에게는 새로운 전시를 볼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림픽 기념 K-아트 월드투어는 7명의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 30여점을 하루씩 릴레이 형태로 개인전을 연다. 7개의 명품 브랜드가 하루에 한 작가씩 후원하며 명품 브랜드 제품과 협업한 작가의 작품 7점은 모두 당일 경매에 부친다. 엔제이아트는 칸 영화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아카데미 어워드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홍보하기 위해 이달 9일 오후 5시에 갤러리 차만에서 국내외 언론과 미술계 관계자들을 초청, K-아트 월드투어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 글로벌·국내 바이오 기업 한 자리에…3일간 국내 최대 보건 컨벤션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바이오 헬스 및 제약산업이 국내 중추 산업으로 성장한 가운데, 국내 최대 보건산업 국제컨벤션이 개최됐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교류를 늘려 사업 판도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산업 교류 현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 행사 포스터(사진=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는 8일 이날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바이오 코리아’는 올해 19번째를 맞았다. 2006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액은 7건, 3779만 달러(약 514억원)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20건 61억 달러(약 8조3027억원)로 160배 증가했다. 국내 주요 산업 중 수출순위도 8위로 뛰어올랐다.이번 컨벤션에서도 국내 유망 기업들은 국내외 대표기업과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기술거래 및 투자 유치 등에 관해 교류한다. 사전에 매칭된 기업·투자자·연구기관 등의 연구자가 현장 또는 화상으로 만나 협의하는 방식이다.일라이 릴리(Eli Lilly), 다케다제약(Takeda),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등 글로벌 기업들과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등 국내 대표 제약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파트너링 부스를 작년 대비 80% 증설했다.‘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사가 바라보는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잠재력을 설명하는 투자설명회도 진행된다. 아울러 주제별로 국내·외 제약기업, 연구기관, 국가관 등 23개국 333개 사가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기술과 사업을 홍보하는 전시관이 마련된다. 신약플랫폼 개발, 비만 치료제, 암백신 등을 주제로 학술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총 9개국 7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내·외 연구자, 기업, 기관을 한 자리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이 세계로 뻗 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바이오코리아가 차세대 혁신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R&D 지원 확대, 메가펀드 조성, 규제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로벌 전력투구하는 '2K'…서브컬처·현지화 앞세운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이른바 ‘2K’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한다. 현지화 전략을 앞세운 크래프톤(259960)은 인도 시장을,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8일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열고 경영 실적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9.7%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액 246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홍보 이미지(사진=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효과에 시장 예상치를 뒤엎고 호실적을 기록한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 안착을 넘어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인도 현지 명절에 맞춘 콘텐츠와 발리우드(Bollywood) 영화 공동 마케팅으로 이용자 유입을 지속 확대함과 동시에 3자 결제 플랫폼인 ‘유니핀(UniPin)’ 웹상점도 개설했다. 유니핀은 통합 결제시스템 등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게임사들에게 맞춤형 전략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크래프톤은 유니핀과의 제휴로 과금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중이다.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니핀 제휴를 통해 수백만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결제 수단이 없는 이용자들의 현금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는 과금 이용자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통상적 마켓보다 수수료 수준이 상당히 낮아 수익성 제고, 이익률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인도 현지에 출시한 ‘불릿 에코’ 또한 불과 한달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데브시스터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쿠키런’도 현지 출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 CFO는 “(불릿 에코) 출시 이후에 100만건 정도 다운로드가 됐고, 유의미한 지표 상승이 있었다고 생각해 특화 캐릭터 운영 등 현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도 퍼블리싱을 앞두고 있는) 여러 게임 중에서 쿠키런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게임 난이도가 높지 않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긍정적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사진=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도 일본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했다. 기존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를 넘어 비MMO 작품까지 발굴해 새로운 매출원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할 비MMO 장르의 세 가지 축은 △서브컬처 △액션 어드벤처 △전략 시뮬레이션 및 퍼즐이다. 핵심은 서브컬처와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당장 이달 29일 카카오게임즈는 일본에 서브컬처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게임 3종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에버소울은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첫 번째 타이틀로,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전략적 시장이자 장르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아가려고 한다”며 “아직 밝히긴 어렵지만, 3개 정도의 신규 (서브컬처 장르) 타이틀이 이미 소싱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관련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C와 콘솔을 선호하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메이드(112040)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열어 올해 흑자전환에 자신했다. 핵심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과 하반기 출시를 앞둔 차기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다. 김성원 위메이드 기업설명실 전무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와 이미르 등의 성과로 지난해에 이어 연간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용 최적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외주 개발비 축소와 내부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로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서해 바닷길 개척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서해 바닷길을 새롭게 열었다.충남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사진=충남 서산시 제공)충남도는 8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을 개최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이날 2600명의 승객과 110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힘찬 항해에 올랐으며, 출항식은 축사, 관계자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축하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오늘 새롭게 열린 충남의 바닷길은 민선8기 공약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 서해안을 전세계인이 찾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충청권 신(新)항로를 개척한 코스타세레나호는 서산 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6박7일간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충남도와 서산시,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난해 10월 국제크루즈선 운항의 발판이 마련됐고, 운항 확정 후 올해 1월에 출시한 여행상품이 1개월 만에 완판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의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000t, 길이 290m, 전폭 35m에 달한다. 부대시설은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춰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로 불린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효과가 550억달러에 달하고, 약 43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 핵심 산업이다.충남도는 △체계적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대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타깃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크루즈산업 발전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로 불러주세요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POEX) (사진=포항시청)◇포항전시컨벤션센터 새이름 ‘포엑스’(POEX)포항시가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자리에 2027년 개장하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사진) 이름을 ‘포엑스’(POEX)로 확정했다. 시는 2월 진행한 센터 이름 공모를 통해 총 443건 아이디어를 접수, 전문가 평가와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4건(대상·우수1·장려2)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포엑스는 포항의 영문 앞 글자 ‘포’(PO), 센터에 열리는 행사 유형 중 하나인 전시·박람회(Exhibition·Expo)의 영문 앞 글자(EX)를 결합한 단어다. ◇마이스協 생성 AI 활용법 무료 온라인 교육한국마이스협회가 17일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가 생성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트렌드 클래스를 진행한다. 강연은 서수영 아마존웹서비스(AWS) 유통소비재산업팀 팀장이 ‘생성 AI시대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 김이라 틱톡코리아 리드가 ‘일잘러의 생성 AI 활용법’을 주제로 오후 2시 반부터 100분간 진행한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15일까지 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마이스 연수원으로 신청을 하면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서울시 관광·마이스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트레블테크 기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원하는 관광·마이스 기업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 전략·비즈니스 모델, 홍보마케팅, 투자 유치·판로개척, 디지털 활용, 상품개발 5개 분야당 1개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17일까지, 최종 선정결과 발표는 30일이다. 신청은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확인한 후 이메일로 하면 된다.◇부산관광공사 마이스 실무자 힐링 프로그램부산관광공사가 3일 영도구 대교동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 마음톡톡’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공사가 지역 마이스 얼라이언스(협의체) 소속 기관과 기업의 연대감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실무자와 서포터즈 등의 의견과 선호도 등을 반영해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꽃꽂이 원데이 체험으로 진행됐다.◇포상관광전문가 양성과정 참가자 모집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마이스협회가 인센티브 투어(포상관광) 전문가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이스 업계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포상관광 최신 트렌드와 프로그램 기획법, 유치 전략을 알려주는 오프라인 집체교육이다. 교육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충북 벨포레리조트에서 진행되며, 숙박비 등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인원은 40명, 이달 16일까지 협회 온라인 마이스 연수원을 통해 신청하면 참가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 총선 반성문 쓰는 與, 백서 TF 첫발…당내선 실효성에 물음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4·10 총선 참패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을 염두에 두고 처절한 ‘반성문’으로 당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TF는 가감 없이 문제점을 담겠다고 공언했으나, 4년 전 지적이 22대 총선에서도 되풀이되면서 당내에선 ‘백서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제1차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총선 백서 TF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TF 위원장으로 서울 마포갑에서 당선된 조정훈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진영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아울러 총선 당선인·낙선자와 정치학자, 여론조사·빅데이터 전문가, 전·현직 지방의회 의원 등 총 18명이 TF에 합류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TF 회의에서 “총선 백서를 제대로 만들어 당 구성원이 가슴 깊이 새기고, 백서가 당무 방향을 바로잡을 길잡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TF 위원들은 백서 발간과 함께 당의 변화를 위한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고양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보수정당은 약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정도의 대수술이 필요한 중병에 걸렸다”며 “수술 이후 회복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 것인지까지 (논의에) 포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승연 전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후보도 “과거처럼 바람이 안 좋았다고 구실을 돌릴 것이 아니라 당 조직과 체질을 개편하는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TF는 당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254개 지역구 출마자와 보좌진 680여 명, 당직자 240여 명, 당 출입 기자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 중하순까지 총선 패배 원인 분석과 개혁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6월 말,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개혁안을 제시해 어떤 (당 대표) 후보가 당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지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TF는 △공천 △공약 △조직홍보 △전략 △여의도연구원 △당정관계 및 현안 등 6가지로 평가 항목을 나눠 소위를 만들었다. 각 소위에는 4~8명의 위원이 참여한다.총선 패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한 TF가 첫발을 뗐으나, 당내에선 백서가 당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데일리에 “지난 선거에서도 백서를 만들었지만, 당 구성원들이 자세히 보지도 않았다”며 “백서 발간은 필요한 작업이라고 하지만,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4년 전 총선에서 103석을 얻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도 208페이지의 백서를 발간했다. 당시 백서에서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선거 막말 논란 △원칙 없는 공천 △중앙당 차원의 효과적인 전략 부재 등을 총선 패배 원인으로 꼽았지만 22대 총선에서도 ‘민생 정책’보다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만 부각하는 등 문제점이 반복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조 위원장은 이를 의식한 듯 “21대 백서에 참여한 분들로부터 마무리 과정에서 많은 수위를 조절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저희는 최대한 있는 그대로 날 것 그대로 담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與 총선백서 TF “출마자·사무처·보좌진·출입기자 전원 설문조사”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가 4·10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254개 지역구 출마자, 당 사무처 240여 명, 21대 국회 보좌진 680여 명, 당 출입 기자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조정훈 국민의힘 총선 백서 TF 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한 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설문조사를 당장 3일부터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해 일주일 안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TF는 선거에 관여한 여권 인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필요하면 공천관리위원장, 정책위의장, 비상대책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대통령실 관계자의 비공개 면접을 통해 당에 대한 시각을 담으려 한다”고 설명했다.설문조사에는 ‘공천의 적절성’, ‘이조(이재명 더불어민주당·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판론’, ‘메가시티 공약’,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에 대한 대응’, ‘검찰 독재 비판에 대한 대응’, ‘물가 폭등에 대안 적절성’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조 위원장은 “여의도연구원의 신뢰성, 경쟁력, 여의도연구원의 설문조사 내용과 후보들에게 비공개한 정황까지 다 검토해 여의도연구원이 이번 선거에 효과적인지 포괄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설문조사 내용은 언론에도 공개한다.TF는 총선 백서에 담길 개혁안은 오는 6월 중하순까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6월 말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개혁안을 제시해 어떤 (당 대표) 후보가 당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지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TF는 △공천 △공약 △조직홍보 △전략 △여의도연구원 △당정관계 및 현안 등 6가지로 평가 항목을 나눠 소위를 만들었다. 각 소위에는 4~8명의 위원이 참여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제1차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김소영 “밸류업 적극 지원…다양한 인센티브 줄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공동세미나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상장기업과 투자자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선순환이 지속 가능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통합 홈페이지, 교육·컨설팅, 공동 투자설명회(IR) 등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민우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정지헌 상무,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이승근 국민연금공단 주주권행사1팀장, 김현정 JP모건 주식부문대표,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책임투자전략센터장, 천기성 CJ제일제당 재경실 부사장, 박현수 고영테크놀로지 경영기획실장,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김 부위원장의 세미나 축사 전문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입니다.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미나를 준비하느라 고생해주신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지난 2월, 1차 세미나 발표 이후 기업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유관기관은 각종 지원방안을 구체화해 왔습니다.특히 오늘 공개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은 상장기업들의 직접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인 만큼, 세미나 참석자분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생산적인 논의를 기대합니다.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추진경과2월26일 정부와 유관기관은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상장기업이 스스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이행하며 시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가치가 우수하거나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에 제대로 된 시장평가와 투자 유도가 이뤄지도록 해 기업은 원활한 자금조달을 토대로 성장하고 투자자는 이 성과를 향유하고 재투자하는 자본시장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순환이 지속 가능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통합 홈페이지, 교육·컨설팅, 공동IR 등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발표 이후 정부와 유관기관은 차례차례 추진방안을 이행해 왔습니다. 거래소 내 전담조직과 자문단을 신설하여(3.7일) 기업 규모별 릴레이 세미나, 해외 기관투자자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전반에 대한 홍보와 가이드라인 제정방향 등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했습니다.또한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업 밸류업 내용을 반영해(3.14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대상 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투자판단에 적극 활용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4.2일에는 회계·배당부문 간담회를 통해 우수 참여기업에 대한 3대 부문 8종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발표했습니다.그리고 오늘, 지난 두 달여간 기업·투자자·학계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균형 있게 반영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하게 됐습니다.가이드라인(안)은 자율성, 미래지향성, 종합성 그리고 선택과 집중, 이사회 책임이라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5가지 핵심특징을 제시합니다.기업이 개별특성에 맞춰 가치제고에 중요한 핵심지표를 선정하고 중장기 목표를 세워 사업부문별 투자, 주주환원,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등 다양한 계획을 작성하도록 안내합니다.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의 단계별로 가이드라인에서 원칙과 방향성을, 해설서에서 구체적인 작성방법과 사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가이드라인과 해설서는 오늘 논의를 토대로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5월 중 확정·시행될 예정이며,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공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공시의 의의“투자자들이 상장기업의 어떤 정보를 기반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다양할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라고 답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기존 공시정보들이 주로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중·장기적 가치제고를 위한 미래 계획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또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사업보고서 등 여러 공시에 산재돼 있는 정보를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둬 재구성하는 종합보고서 입니다. 재무적 지표뿐만 아니라 비재무 지표까지 포함해 기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종합적인 모습을 주주, 시장참여자들과 소통함으로써, 투자자들은 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기반으로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상장기업에게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중요한 의의를 지닙니다. 기업 스스로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이행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고 성장해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시장이 주목해줬으면 하는 미래전망과 계획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시장과 오해를 해소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오해를 해소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소통의 과정을 통해 기업의 진정한 내재가치와 기대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과 이를 토대로 하는 투자자의 투자판단이 생산적인 선순환을 이루게 된다면 우리 자본시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기업 밸류업은 단기적 과제가 아니라,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특히, 오늘 논의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이를 토대로 기업·투자자 등 시장참여자 각각의 실질적인 이행 노력이 필요합니다.상장기업은 새로운 형태의 공시가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가이드라인, 컨설팅, 교육 등의 지원방안을 활용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립·이행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기업의 노력을 제대로 평가해, 국내 상장기업의 진정한 내재가치와 기대가치를 투자결정에 반영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정부와 유관기관도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상장기업과 투자자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차질없는 이행과 함께,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지속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우리 주식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세훈, 5박7일 UAE 출장…투자유치·관광 '서울 세일즈' 나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일 열리는 ‘두바이 핀테크 서밋’ 참석 등 두바이·아부다비 방문을 위해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출장에서 오세훈 시장은 UAE 도시들의 국제행사에 참석해 서울과 UAE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서울 투자유치와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오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더 나은 서울’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두바이 핀테크 서밋 오세훈 시장 소개글. (자료=두바이 핀테크 서밋 홈페이지)◇‘두바이 핀테크 서밋’ 기조연설…투자·교통 MOU오 시장은 UAE ‘두바이 핀테크 서밋’과 ‘아부다비 연례투자회의 미래도시 분야’에 각각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았다. 또 △인베스트서울-두바이 상공회의소 업무협약(MOU) △서울관광 해외 프로모션 개최 △두바이 미래재단 협력 업무협약 △야스 아일랜드 및 마스다르 시티 현장 시찰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출장 첫 일정으로 오 시장은 6일 오후 12시(이하 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행사는 두바이 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인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후원으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어 오후 4시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협조, 두바이 상공회의소의 서울사무소 개소 등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오후 6시부터는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6~7일 이틀간 열리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에 참석,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하고, 경품 추첨도 직접 진행한다.다음날인 7일 오전 11시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도시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UAM 실증 사업 정책교류, 시민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 또 오는 10월 예정된 서울형 CES ‘스마트라이프위크(10월 10~12일 코엑스)’에 두바이의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같은날 오후 12시엔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 간담회를 열어 현지 기업의 어려움을 듣는다. 현재 UAE엔 건설, 금융, 도·소매, 서비스 등에 총 171개사가 진출해 있다. UAE와 교류는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어 오후 2시엔 서울시와 두바이 미래재단 간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과 두바이 스타트업의 상호 교류 활성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아부다비서 미래 교통 정책 발표…‘상암’ 문화복합시설 구상아부다비에선 첫 일정으로 8일 오전 10시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AIM)’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이 행사에서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약자 동행’ 시정 철학을 담은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한다. 이어 이날 오후 12시엔 아부다비와 우호결연을 체결한다. 두 도시는 교통,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및 교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무인도를 개발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엔 9일 오전 10시에 방문한다. 오 시장은 이곳에서 서울의 상암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오후 3시엔 아부다비가 경제 다변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해 문화지구로 지역 이미지를 재창출한 사례를 둘러본다.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10일 오후 2시 탄소 중립 스마트시티이며, 주거·산업·교육·오락 등 다기능 복합도시인 아부다비 ‘마스다르시티’를 방문한다. 마스다르시티는 탄소·쓰레기·자동차가 없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호텔, 대학, 공공기관, 업무시설 등을 고밀 배치했다. 또 도시 외곽엔 저밀 주거지역이 위치해 도심 어디서나 도보 250m 이내로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직주근접 집약도시로 계획됐다. 오 시장은 이곳에선 ‘직·주·락이 어우러진 공간’을 서울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대전시, 대전 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 프로젝트 참여 기업·청년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전시는 5월 31일까지 ‘대전 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 프로젝트(부제: 대전 잡스(Job&Stay))’에 함께할 지역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대전 잡스(Job&Stay)’는 지역의 우수한 기업과 지역 청년을 매칭, 취업 성공을 지원하고 장기근속 및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대전형 청년일자리 정책이다.지역의 인재와 대전시의 핵심 전략산업인 나노·반도체, 바이오, ICT 분야 우수 기업을 매칭하여, 기업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부터 채용까지 지원해 주고 최종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사업 참여 청년에게는 훈련수당을 지원하고 취업에 성공하면 정착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참여기업에는 기업 캐릭터·이모티콘 제작, 홍보영상 및 브로슈어 제작 등 기업 이미지 브랜드화 및 홍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신청 자격은 기업의 경우, 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대전 소재 나노·반도체, 바이오, ICT 연관 분야 기업이며, 청년은 대전 정착을 희망하는 39세 미만 구직자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면접 등을 통해 청끌기업 30개 사, 지역청년 8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배정란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대전의 청년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서 일자리를 갖고, 살기 좋은 대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전의 청년들과 기업들의 많은 신청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신청 방법은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