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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경영위기에.. 기업회생절차 신청
  • 스킨푸드, 경영위기에.. 기업회생절차 신청
  • 스킨푸드 기업회생 절차 신청[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내 화장품브랜드 스킨푸드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8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스킨푸드는 “현재 현금 유동성 대비 과도한 채무로 일시적인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무를 조정하고 기업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채권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국내 첫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스킨푸드는 2004년 사업을 시작했다. 중견 화장품 회사 피어리스가 2000년 문을 닫은 뒤 조중민 전 피어리스 회장의 장남인 조윤호 대표가 회사를 설립했다.한창 인기를 끈 2000년대 후반부터 2012년까지 연 매출 2천억원에 150억원 안팎의 이익을 내며 성장세를 보였다. 2010년 화장품 브랜드숍 중 매출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2014년부터 경영상황이 나빠졌다. 2015년 메르스(MERS)와 2016년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공급 과잉을 겪었고, 노세일(No-sale) 원칙 고수와 온라인 유통채널 부족 등으로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이 누적됐다.작년 말 기준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약 169억원 초과해 제품 공급과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회사 경영에 경영에 차질을 빚어왔다. 스킨푸드는 올해 말 만기가 돌아오는 29억원의 금융권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부도 위기에 놓일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킨푸드 측은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경쟁력을 고려하면 계속 기업가치는 충분하다”며 “회생절차 개시신청이 인가될 경우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사업을 정상화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0.09 I 정시내 기자
"미세먼지, 고효율 필터로 잡는다" 웰크론 음성공장
  • [르포]"미세먼지, 고효율 필터로 잡는다" 웰크론 음성공장
  • 웰크론 충북 음성공장 전경, (사진=웰크론)[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멜트블로운’(Melt-blown) 공법을 이용해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미세입자를 여과하는 부직포를 만들 수 있습니다.”8일 찾은 웰크론(065950) 충북 음성 공장. 2005년 12월 충청북도 음성군에 2만 6000㎡(약 8000평) 상당의 부지에 준공한 이 공장은 초미세먼지 여과용 고효율 필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에어컨용 에어필터 △산업 설비 수처리 필터 △식음료 정수 필터 △의료용 초극세 섬유 소재 △미용 마스크팩 시트·화장품 등에 쓰이는 부직포 등을 생산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개 실을 격자로 교차하면서 천을 만든 것을 직포라고 한다면, 실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계화학적으로 섬유집합체를 결속시켜 만든 얇은 섬유를 부직포라고 한다. 음성 공장이 월 최대 생산할 수 있는 부직포는 150톤 정도이며, 이중 초미세먼지 여과용 고효율 필터 생산량은 월 30~50톤 정도다. 고효율 필터의 경우 2013년 전체 부직포 생산량 중 30% 비중이었으나 점차 증가해 2016년부터는 80% 상당의 비중을 차지한다. 고효율 필터 수요가 늘면서 부직포 매출액도 덩달아 △2015년 40억 △2016년 42억 △2017년 45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음성공장 기술자들이 ‘멜트블로운’ 기계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웰크론)음성공장 안내를 맡은 조연준 멜트블로운 기술마케팅 팀장은 “고온·고압 바람을 이용해 멜트블로운 공법으로 초극세 섬유를 제조할 수 있다”라며 “이렇게 만들어진 부직포는 미세먼지(2.5㎛·마이크로미터)나 초미세먼지(2.5㎛)보다도 작은 0.3㎛의 미세입자를 99.97% 여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주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열가소성 수지)을 압출기에서 고온으로 녹인 뒤 미세한 노즐을 통해 원사(原絲)를 방사한다. 이때 고온과 고압으로 원사를 가늘게 늘여 머리카락 굵기의 1/5000 정도(1㎛ 이하)로 초극세하게 방사한다. 이렇게 방사한 섬유가 균일하게 적층되고 공정과정에서 발생한 열에 의해 표면이 서로 접착하면서 비로소 부직포로 완성된다.조 팀장을 따라 공장 내부로 들어갔다. 입구에서 쭉 걷다가 ‘ㄱ’자로 꺾어 들어가니 공정 라인이 설치된 공간이 나왔다. 각 구획을 지나갈 때마다 문에는 외부에서 흘러들어올 수 있는 이물질을 막기 위한 철망을 설치해 이중·삼중으로 내부를 보호하고 있었다.멜트블로운 기계에서 방사된 원사가 부직포 형태가 되어 나오고 있다. (사진=웰크론)내부로 들어서자 멜트블로운 기계 3대가 눈에 들어왔다. 대략 가로·세로·높이가 3m·10m·5m 정도인 이들 기계의 상층부에는 원료를 넣을 수 있는 주입구가 있었다. 주입한 원료에 260~300℃에 이르는 고온을 가하니 마치 액체와 같은 형태가 만들어졌다. 이 원료가 촘촘한 구멍을 통해 배출되고 압착하는 과정을 거쳐 부직포가 만들어졌다. 부직포는 폭 1.7m 롤러로 감아진 형태로 창고에 보관됐다.조 팀장은 “기존 필터 소재인 유리 섬유나 양모를 사용할 경우 여과율을 높이기 위해 구멍을 촘촘히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럴 경우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 웰크론의 부직포는 멜트블로운 공정 과정에서 정전기력(靜電氣力)을 추가해 덜 촘촘하게 만들어도 여과 효율은 동일하고 숨쉬기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웰크론은 2006년 멜트블로운 1호기를 처음 도입한 이후 2010년 2호기에 이어 올해 1월 3호기를 도입해 3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조 팀장은 “멜트블로운 부직포 섬유 생산의 핵심공정은 외부에 노출하기 어렵다”며 “내부 직원도 담당자만이 접근 가능할 만큼 보안 유지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원료가 노즐에서 방사하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음성공장 기술자가 테스트 설비를 이용해 부직포의 투과율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웰크론)생산 공정을 마친 후 부직포의 성능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TSI8130’라는 테스트 설비를 통해 부직포의 투과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납품 전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조 팀장은 “완성된 부직포가 0.3㎛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지 기계를 통해 성능을 점검한다”며 “테스트 설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에서도 사용하는 장비로 공신력이 있다”고 말했다.이렇게 생산한 부직포는 지난 4월 출시한 ‘케어온 마스크’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보건용 마스크(KF80·KF94)에도 사용된다. 그는 “해마다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향후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 소재 및 호흡마스크 소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9 I 권오석 기자
무협, 자카르타서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 개최
  • 무협, 자카르타서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 개최
  • ‘2018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에 참가한 화장품 전문기업 모담코리아(왼쪽)가 인도네시아 기업과 5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이데일리 이소현 기자]한국무역협회는 9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강남구청과 공동으로 ‘K-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무역협회는 이날 쉐라톤 호텔에서 우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강남구 소재 15개 의료기관과 인도네시아 경제단체, 의료 관련 협회·단체, 여행자협회, 모델에이전시, 금융권 담당자 등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 500여개의 드럭스토어 체인을 보유한 키미아 파마, 메디컬투어 1위 여행사 PT. HIS 트래블 등 현지 기업 50개사가 참가해 우리 의료기관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미용 제품 제조업체인 ‘모담코리아’는 이날 상담회에서 만난 현지 바이어와 50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오는 10일에는 리츠칼튼 호텔에서 현지 미디어를 초청해 강남구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무료나눔의료’ 정책을 소개하고 선천성 구순구개열 기형장애를 가진 인도네시아 청년의 무상치료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28일 술라웨시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고통받고 있는 해당 지역 거주민 대상 무료나눔의료 확대 계획도 발표한다.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2400여개 의료기관을 보유한 강남구는 인력, 장비 등 고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헬스케어 등 서비스산업 해외진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무역협회도 한국 서비스산업이 해외에서 더욱 약진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09 I 이소현 기자
이니스프리, 마이 스타일링 레시피 5종 출시
  • 이니스프리, 마이 스타일링 레시피 5종 출시
  • (사진=이니스프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쉽고 빠르게 완벽한 헤어 스타일링을 완성해주는 ‘마이 스타일링 레시피’ 5종을 출시한다.마이 스타일링 레시피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퀵 & 이지 트렌드를 반영한 헤어 스타일링 라인으로 외출 준비를 위해 헤어 스타일링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는 신개념 헤어 스타일링 라인이다.퀵 드라이 헤어 미스트는 샴푸 후 가볍게 뿌려 모발 건조를 빠르게 도와주며 벨벳 베이스 헤어 에센스는 헤어 스타일링 기기 사용 전후 모발 보호를 돕는다.또 앞머리 볼륨 시트와 뿌리 볼륨 헤어 집게로 전반적으로 볼륨감 있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깔끔하고 강력하게 모발 고정을 돕는 헤어 픽싱 워터 스프레이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헤어 스타일링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코코넛 오일, 석류, 복숭아 씨앗 등의 성분을 함유해 머릿결에 탄력과 윤기를 부여해 부드러운 머릿결로 가꿔준다. 머리를 감은 직후부터 말리는 동안 그리고, 드라이 후까지 헤어 스타일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 모발에 부담 없이 레이어링하여 사용 가능하다.아침마다 시간을 10분 단축하면서도 손쉽게 완벽한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링 레시피는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8.10.09 I 송주오 기자
한콘진, 지진 피해 입은 인도네시아에 구호 성금 전달
  • 한콘진, 지진 피해 입은 인도네시아에 구호 성금 전달
  •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오른쪽)이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꼬따 까사블랑카 몰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행사장에서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구호 성금 5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겪은 인도네시아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지난 6일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꼬따 까사블랑카 몰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행사장에서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구호 성금 5000달러를 기부했다.김 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해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한-인니 수교 4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샅은 날 열린 K팝 공연에서도 추모의 열기는 이어졌다. 하이라이트, 린, 러블리즈, K.A.R.D, 스누퍼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3000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 강진과 쓰나미 희생자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의 OST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수 린은 무대에 앞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제 노래가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관객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2017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콘진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애도의 물결 속에서 행사 연기도 숙고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인니 수교 45주년을 기념한 교류의 자리로 국내 콘텐츠 및 화장품 47개사와 현지 기업 10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 상담회, K-콘텐츠·뷰티·상품·관광·한복 등의 전시 체험, 태권도·커버댄스·넌버벌 퍼포먼스 이벤트, K팝 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8.10.08 I 장병호 기자
아모레퍼시픽, '2018 세계면세박람회'서 브랜드 체험존 운영
  • 아모레퍼시픽, '2018 세계면세박람회'서 브랜드 체험존 운영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면세박람회에서 운영한 아낙구딸 브랜드 체험 존.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2018 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매년 싱가포르와 프랑스 칸에서 두 차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56개국 53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역대 최다인 168개의 향수·화장품 브랜드가 전시됐다.지난 2012년부터 올해로 7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박람회에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하우스 △헤라 △아닉구딸 등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글로벌 면세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37년의 역사를 가진 니치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은 별도의 브랜드 체험 존을 운영해 세계 면세 시장에 소개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10대 유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면세 사업 역량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면세 시장의 혁신과 변화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세계면세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통해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8 I 이성웅 기자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인체조직이식재로 해외사업 확대”
  •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인체조직이식재로 해외사업 확대”
  •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가 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엘앤씨바이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앞으로 해외 지사, 합작회사 설립 등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체조직(피부)이식재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인력, 연구개발(R&D) 비용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것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나름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대외적인 신임도를 확보하기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대형제약사인 대웅제약(069620)과 바이오업체(씨지바이오) 출신의 영업·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그는 2011년 8월 인체조직 재생의학 연구개발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를 설립해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엘앤씨바이오는 현재 자본금 31억원, 직원수 60여명으로, 주력사업은 인체조직,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의학적 검증된 성분 함유한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이다. 이 대표가 세운 사업 전략은 순수 국산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피부이식재 브랜드 육성과 수출이다. 이식은 기증자로부터 기부 받은 피부조직을 가공해 진행한다.이 대표는 “피부는 그냥 이식했을 때 면역거부반응 때문에 대부분 실패한다”며 “하지만 저희는 피부를 무세포화해서 면역거부반응 없이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예컨대 화상 등 외상으로 인해 피부 손상이 심할 때, 환자의 몸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게 이식할 수 있는 피부조직 재료를 만든다는 말이다. 대표 제품으로 ‘메가덤’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피부 이식 용도 외 코 성형물, 가슴 보형물, 임플란트 재건, 고막 재건, 어깨근 재건 등에도 활용된다. 피부이식 수술재료는 현재 자가조직(환자 본인의 피부조직 사용), 합성소재, 이종소재, 인체조직 4가지인데 인체조직 분야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의학계에서 선호하는 것이 자가조직인데 이는 환부 외 신체 일부에서 피부조직을 떼어내야 하는 만큼 의료진에게는 번거로움이, 환자에게는 불편함이 생긴다”며 “이종재료나 합성재료는 아무리 안전성을 확보한다고 해도 생체접합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향후 인체조직 분야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79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7%, 133.3%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103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이 대표는 미국, 베트남, 중국 등 거점 지역을 확보해 현지 시설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체조직이식재가 성장세에 있는 이유는 안전하게, 합리적인 가격(수만원부터 수백만원대)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인데,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수요도 늘고 있다”며 “여기에 한국의 의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달돼 동아시아 국가들이 배우는 상황인 만큼 해외진출의 좋은 환경이 갖춰진 상태”라고 강조했다.엘앤씨바이오는 코스메슈티컬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연세대의료원(세브란스 병원) 피부과로부터 ‘제그’라는 아토피 관련 재료의 특허 이전을 받아 ‘바이더닥터 아토’라는 아토피 완화 보습제를 선보였다. 베트남에서는 올 1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이 대표는 코스메슈티컬뿐만 아니라 연골, 뼈 분야 개발도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그는 “향후 피부조직뿐만 아니라 인체조직 기반의 최초의 융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게 목표”라며 “미국의 종합제약업체 존슨앤존슨처럼 최고의 수술 재료를 공급하는 아시아 넘버원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상장 후에는 세계적인 석·박사급의 연구진을 대거 영업해 임상 인·허가에도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또한 그간 누구도 도전하지 못했던 아토피치료제 개발도 가시화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엘앤씨바이오는 오는 16·17일 수요예측, 23·24일 청약을 거친 뒤 다음달 1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8000~2만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가 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엘앤씨바이오)
2018.10.07 I 박태진 기자
국내 최대 뷰티전시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열려
  • 국내 최대 뷰티전시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열려
  • 지난 8월 열린 ‘2018 K-뷰티엑스포 대만’ 현장 모습.(사진=경기도)[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뷰티전문전시회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7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10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가 주관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K-컬처 확산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화장품 등 뷰티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경기도를 K-뷰티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 박람회에는 도내 기업 200개사를 포함해 K-뷰티를 선도하는 국내·외 430여개사의 기업이 750개 부스를 구성,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패킹, 바디케어, 이너뷰티, 의료서비스, 패션 등 각종 뷰티분야 우수제품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국내 유망 뷰티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코트라의 우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34개국 220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연다.현대백화점, 홈앤쇼핑,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기업 11개사의 MD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열어 유망 뷰티기업들의 국내 유통망 확대와 유통업계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12일에는 국내·외 뷰티 에디터들이 사전·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한 혁신제품을 시상하는 ‘K-Beauty Expo 2018 혁신제품 어워드’를 개최하고 매일 오전 10시 등록데스크에서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뷰티제품으로 구성된 시크릿박스를 제공하는 ‘얼리버드 뷰티 시크릿박스’ 이벤트를 실시한다.(포스터=경기도)아울러 참가기업 제품을 현장에서 체험해보는 뷰박살롱, 메이크업 및 헤어 아티스에게 스타일링 받을 수 있는 메이크오버 체험관, 나만의 색을 찾는 1:1퍼스널컬러 컨설팅도 진행된다.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k-beautyexpo.co.kr)를 참고하면 된다.
2018.10.07 I 정재훈 기자
닷새간 1.4조원 팔아치운 외국인…반도체·산업재 던졌다
  • 닷새간 1.4조원 팔아치운 외국인…반도체·산업재 던졌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다. 미국 국채금리 등 대외 변수로 달러 강세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반도체와 철강·화학 업종에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는 가운데 당분간 순매도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1조383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수급여건 악화에 코스피지수는 9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3.7% 급락했다.◇대외 악재에 달러 강세 재개…신흥국 경기 둔화 우려도 부담외국인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동안 순매도 기조를 이어오다 7월 373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데 이어 8월에도 1조6528억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지난달 2975억원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이달까지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소 진정국면에 들었던 달러 강세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외국인 순매도를 야기하고 있다. 이탈리아 재정적자 우려,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3.18%로 오르며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5일에는 장중 3.4%까지 넘어섰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경기 지표 서프라이즈와 고유가로 인해 장기금리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미국 경기 호조와 유가·임금의 동반 상승 압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채금리 급등에 연동해 달러도 강세로 돌아섰다는 진단이다. 지난달 말 1110원을 밑돌았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130원대에 진입했다. 향후 미국 장기금리의 추가 상승 여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올해 연고점인 1138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경기 둔화 우려로 신흥국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부담이다. 지난 4일 2%가량 빠졌던 홍콩 증시는 5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인도 센섹스지수도 2%대 급락세를 이어갔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급등했던 신흥국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월초에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미국 주식이나 채권 매력이 커지면서 신흥국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등 외국인 수급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삼성전자·삼성전기 매도세 집중…철강·화학도 `팔자`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간 최근 5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를 집중적으로 내다팔았다. 36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도 1위에 올랐다. 삼성전기(009150)와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3551억원, 2453억원 순매도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지난 8월말만 해도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한 달여 만에 순매도 상위에 오르고 말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1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매도세가 몰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선전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17조5000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다소 웃돌았다. 다만 자연스런 계절성 효과로 인해 4분기에는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APT) 수주에서 밀린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매도세가 몰렸으며, LG생활건강(05190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철강·화학 업종은 지난 4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가격 부담과 중국 철강가격 하락 우려 등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LG화학·포스코 주가는 6% 넘게 빠졌다. 김형렬 센터장은 “외국인은 어차피 신흥국에서 자금을 빼고 있는데, 시장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종목들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됐다”며 “3분기 실적 기대에 사들였던 반도체, IT, 철강 업종을 던지고 있다. 최근 수익을 냈던 화장품 업종도 내다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10.07 I 이후섭 기자
  • [스냅타임] 방탄 유리천장에 좌절하는 여성 취준생…남녀 임금 차 두배 ‘훌쩍’
  • 6년째 OECD 29개국 중 유리천장 지수 ‘꼴찌’남녀 성별 임금격차 유일하게 30%초과 ‘불명예’화장품·항공업계 등 女비율 높아도 男연봉 더 많아 (사진=이미지투데이)성 평등을 자유롭게 주장하는 세상이 왔다. 다양한 기업이 여성 채용 비율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분야에서 여성 직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낮을 뿐 더러 임금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대한민국 유리천장 지수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29개국 중 29위로 6년째(2013~2018년) 최하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여성 청년 구직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취업과 임금에서 차별을 받는다며 보이지 않지만 깨뜨릴 수 없는 유리천장에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女취준생, 유리천장에 좌절취업의 문은 누구에게나 뚫기 어렵지만 특히 여성에게 취업의 장벽이 더 높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여성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3%가 ‘여성의 취업장벽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최유리(28)씨는 “여성 면접자에게만 결혼·출산 계획 같은 업무와 상관없는 질문을 할 때 여성채용 자체에 편견을 가지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지난 2015년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대·부경대·한국해양대 여성 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했더니 남성 졸업자보다 14.8%포인트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남성은 학점이 3.5 이상이면 수도권에 취업할 수 있지만 여성은 학점이 4.0 이상이 주로 수도권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 중 성별 임금격차가 34.6%로 가장 큰 대한민국 (자료=OECD)“어렵게 취업하면 뭐해”…남녀 임금 격차 여전어려운 취업의 관문을 통과해도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라는 또 다른 유리천장이 존재한다.지난해 말 기준 OECD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가 34.6%라고 발표했다. 2000년부터 17년 동안 임금격차가 가장 큰 나라로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OECD국가 중 성별 임금격차가 30%를 초과하는 유일한 나라다.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공개한 자료에서 화장품 업계와 항공사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상반기 대한항공의 항공운송직군 남성 직원 평균 임금은 5700만원, 여성 직원은 3200만원이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남성 직원은 4100만원, 여성 직원 2000만원으로 남성이 약 2배 더 받았다.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직원 중 68%가 여성이었지만 평균 급여는 남성과 여성 각각 6510만원, 4620만원으로 남성 직원이 1890만원 더 받았다. LG생활건강의 평균연봉은 남성 약 8000만원, 여성 4570만원이었다.회사원 배우리(27)씨는 “나보다 학점과 스펙이 부족한 남자 동기도 먼저 취업했고 심지어 더 높은 임금을 받는 게 현실”이라며 “남성이 하나의 스펙으로 여겨지는 사회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2018.10.07 I 김민지 기자
위키미키 “우리만의 소확행? 2주에 한 번 '비건푸드' 맛집 찾아다녀"
  • 위키미키 “우리만의 소확행? 2주에 한 번 '비건푸드' 맛집 찾아다녀"
  • [이데일리 e뉴스팀] 러블리 틴크러쉬 매력의 싱글앨범 ‘KISS, KICKS’로 컴백을 예고한 위키미키 세이X루시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세이와 루시의 신선한 케미가 돋보였다. 먼저 청량한 분위기의 데님 의상으로 풋풋한 모습을 자아냈으며 롱원피스를 착용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몽환적이면서 시크한 무드를 연출해 틴크러쉬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10월11일 공개될 싱글앨범 ‘키스, 킥스’에 대한 물음에 “이번에 선보이게 될 앨범에서는 틴크러쉬 매력과 함께 러블리한 위키미키의 모습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거다”며 “열심히 안무 연습에 매진하며 새 앨범 준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앨범 분위기와 근황을 전했다.7개월 만에 컴백을 앞둔 그들은 “팬분들이 정말 오래 기다려주셨기 때문에 하루빨리 무대에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기대하는 마음이 크실 것 같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쉬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해왔다고 덧붙였다.틴크러쉬 파워로 미니앨범 ‘Lucky’ 활동 당시 1위 후보에 오르며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위키미키. “정말 상상도 못 했다”, “종일 웃으며 지냈다”, “방탄 소년단 선배님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 영광이다”라며 당시 소감을 생생히 전했다.그들의 인기 비결인 틴크러쉬의 정확한 의미에 관해서 그들은 “틴에이저(teenager)와 걸크러쉬(girl crush)의 합성어로 10대들의 당당한 모습과 밝은 모습을 표현하려 한다”고 답했으며 “각자 개성이 뚜렷한 8명의 멤버가 모였을 때 다채로운 느낌을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더불어 이를 표현하기 위한 노하우로 파워풀한 칼군무를 꼽았으며 “안무 연습을 하고 나면 배가 고프다”, “몸이 힘든 걸 알기 때문에 연습 시작 전에 심호흡하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힘든 만큼 연습이 끝나면 성취감이 크다”며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겠다는 질문에 공감했다.평소 영양분을 따져가며 손수 음식을 해먹는다는 세이. 자기 관리가 철저한 그는 유기능 음식과 화장품을 선호해 ‘유기농 세이’라는 수식어가 붙여졌다고. 초등학생 때 원더걸스 ‘Tell me’를 듣고 가수의 꿈을 키운 그는 “나는 혼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직접 발로 뛴 스타일이다”라며 가수가 된 계기에 관해 말하기도 했다.반면 ‘진격의 막내’라고 불리는 루시는 “외모도 성숙하고 키가 큰 편이라 나이만 막내를 맡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 또한 윤하, 원더걸스의 노래를 듣고 처음 가수에 대한 생각을 가졌고 한 연기 학원에서 주최한 콘테스트에 친언니가 사진을 보내 발탁되어 연예계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며 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판타지오 뮤직 프로젝트 ‘FM201.8’을 통해 아스트로 MJ와 함께 감성 발라드 ‘오늘처럼’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루시. 그는 “처음 랩을 선보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프로젝트를 빨리하게 되어 긴장되었다. 다행히도 같은 소속사 선배님과 함께하게 되어 편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아스트로 멤버와 평소 친하게 지내는지에 대한 이어진 물음에는 “활동 기간과 연습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마주치는 일이 적다”며 서로 인사만 하는 사이라고 답했다.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세이는 UV를 꼽으며 “tvN 예능 ‘300’에 출연을 했을 때 UV 선배님들께서 무대를 즐기시는 모습이 좋았다”며 위키미키의 유쾌함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루시는 웃음이 가득한 그룹 내 분위기 메이커로는 유정과 루아를 지목하였으며 “1주년 기념으로 한강에 놀러 가 노래를 틀었더니 막춤을 추더라”라며 두 사람의 밝은 캐릭터를 증명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고 줄곧 말해 온 세이는 개인기로 얼굴 묘사를 말하며 “동물을 묘사하는 거다. 알파카가 침을 뱉는 모습 같은(웃음)”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이들에게 평소 일상에서 느끼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관해 묻자 “함께 하는 취미가 있다. 요즘 비건 푸드가 대세지 않나. 2주에 한 번씩 비건 베이커리, 음식 등 맛집을 찾아다니는 데 정말 재밌고 확실한 행복이다”라며 웃어 보였다.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세이는 “웃는 모습이 귀엽고 자상한 스타일의 이성이 좋다. 나를 많이 예뻐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루시는 배우 성동일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는 형님’에서 보여준 사투리 연기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성동일, 황정민 배우님처럼 베테랑 연기자에게서 느껴지는 카리스마가 멋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활동 목표와 롤모델에 관한 물음에 세이는 “앞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고, 루시는 “선미 선배님의 무대 장악력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2018.10.07 I 김민정 기자
온라인 매장 낸 루이비통·샤넬…'짝퉁 걱정 끝'
  • [Mr.명품입덕기]온라인 매장 낸 루이비통·샤넬…'짝퉁 걱정 끝'
  • 샤넬 뷰티 공식 온라인 스토어.(자료=샤넬 뷰티 공식 온라인 스토어 갈무리)[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과거엔 ‘명품’이라고 불리는 해외 고급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선 백화점 명품관이나, 면세점, 단독 부티크를 찾아가야만 했다. 고가의 제품을 인터넷에서 구매했다가 자칫 ‘짝퉁(가짜 상품)’이라도 사면 큰일이었다. 게다가 해외 고급 브랜드는 매장 수도 적다. 브랜드 가치 수호를 위해 고급 상점가나 주요 백화점 등에만 입점한다. 최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국내 첫 매장을 낸 프랑스 고급 브랜드 ‘포레르빠쥬’의 경우 전세계 매장이 한국을 포함해 8개뿐일 정도다.최근엔 해외 고급 브랜드들이 달라졌다. 루이비통과 샤넬 등 톱 브랜드들이 잇따라 온라인 매장을 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제 일반 브랜드처럼 명품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전용 상품을 구입하고 별도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지난 4일 샤넬은 첫 공식 이커머스인 샤넬 뷰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없던 혜택까지 추가했다. 온라인 매장에서 샤넬 화장품을 사면 시그니처 기프트 백과 박스에 제품을 포장해 배송하고 원하는 샘플 2종을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샘플 셀렉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처럼 제품에 대해 실시간 문의 할 수 있는 ‘라이브 챗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기프트 카드로 구성된 선물 포장 서비스와 샤넬 온라인 스토어 전용 상품들도 마련했다. 루이비통과 크리스챤 디올 등을 전개하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은 지난 5월 영국의 온라인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Lyst)’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온라인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 또 지난해 6월에 문을 연 자체 온라인 쇼핑몰 ‘24세브르’에서 루이비통, 디올 등 20여개 자체 브랜드는 물론 총 150개가 넘는 고급 브랜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아직까진 24세브르에서 상품을 구매하려면 해외 직구(직접구매)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구찌 역시 온라인몰 전용 상품이나, 온라인 선공개 상품 등을 내놓으면서 온라인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희소성을 강조하고 접근성을 낮춰온 해외 고급 브랜드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기 시작했다”며 “리딩 브랜드들이 최근 들어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기조는 럭셔리 브랜드 전반으로 퍼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8.10.06 I 이성웅 기자
배우 강태오, ‘겟잇뷰티셀프’ 통해 피부 관리 노하우 공개
  • 배우 강태오, ‘겟잇뷰티셀프’ 통해 피부 관리 노하우 공개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화장품 브랜드 바노바기(BANOBAGI)의 모델로 발탁된 배우 강태오가 5일 방송되는 온스타일 ‘겟잇뷰티셀프’ 코너에서 피부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날 ‘겟잇뷰티셀프’에서 강태오가 소개할 제품은 바노바기 ‘비타 칵테일 호일 마스크’와 ‘밀크씨슬 리페어 크림’으로 강태오는 자신만의 피부 관리 노하우와 뷰티 필수 아이템, 가방, 셀카 사진 등을 방송에 공개하며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사진제공=바노바기.바노바기의 신제품 비타 칵테일 호일 마스크는 3중 레이어 구조로 제작되어 피부에 좋은 유효 성분과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고, 빠른 흡수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또한 피부에 무해한 저자극 시트로 만들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또한 ‘밀크씨슬 리페어 크림’은 최근 얼루어 품평단 200인으로부터 제품 만족도 100%를 달성하여 주목을 받고 있으며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피부 진정, 회복, 보습 기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한편, 바노바기는 이번 방송을 기념go ‘겟잇뷰티셀프’에서 소개된 비타 칵테일 호일 마스크 3종 각 1매씩 총 3장과 밀크씨슬 리페어 크림을 묶어 29,900원에 판매하는 약 40% 할인 행사와 호일마스크(10매) 1SET 당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18.10.05 I 문정원 기자
"함께 쓰면 좋아" 환상의 짝꿍 뷰티템
  • "함께 쓰면 좋아" 환상의 짝꿍 뷰티템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화장품 업계에도 치킨과 맥주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상의 짝꿍이 있다. 하나만 사용해도 좋지만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짝꿍 아이템을 함께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제품의 장점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훨씬 더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사진제공=픽사베이■지긋지긋한 ‘몸드름’ 없애줄 욕실 짝꿍 아이템언제부턴가 가슴과 등 부분에 울긋불긋한 ‘몸드름’이라는 이상신호가 보인다면 목욕 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다. 린스나 트리트먼트 등 헤어 케어 제품 잔여물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샤워 시 깨끗하게 닦아내는 게 중요하다.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샤워젤’은 피부를 깔끔하고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샤워젤이다. 머스크 멜로우 추출물, 꿀, 글리세린 등이 피부에 보습을 선사하며 향기롭고 여성스러운 머스크향이 편안함을 선사한다.‘켁터스 브러쉬’는 천연 선인장모로 만들어진 바디 전용 브러쉬 제품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샤워젤이나 비누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피부에 살살 문지르면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사진=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샤워젤’(좌) ‘켁터스 브러쉬’(우)■건조함 잡는 스킨케어 환상의 듀오욕실 짝꿍 아이템으로 상쾌하게 샤워를 마쳤다면 피부에 수분을 되찾아 줄 차례다. 일교차가 심할수록 피부 건조가 심해져 자칫 가려움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셀트윗의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로션’은 특허 출원 성분인 ‘엑소좀(ASC-EXOSOME™)’을 함유해 흐트러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가꿔주고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EWG 그린 등급의 안전하고 순한 성분을 사용해 피부 부담을 최소화했다.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촉촉한 텍스처가 특징이다.‘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크림’은 ‘엑소좀(ASC-EXOSOME™)’ 성분뿐만 아니라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는 칼라민과 판테놀, 세라마이드엔피, 시어버터 등 피부장벽 강화와 보습 효과가 좋은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보호한다. 또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로션’과 함께 사용시 건조함에 의한 가려움증 90% 완화, 피부 보습력 70%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사진=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로션’(좌),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크림’(우)■무너지지 않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만드는 짝꿍 아이템충분한 보습으로 스킨케어를 마쳤다면 이제 탄탄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작할 차례. 쿠션의 편한 사용감은 만족스럽지만 지속력이 아쉬웠다면 메이크업 베이스를 함께 사용해보자.겔랑 ‘로르 래디언스 베이스’는 메이크업 첫 단계에 사용하는 수분 베이스로 투명한 수분 젤 안에 24K 퓨어 골드 플레이크가 들어있다. 기초 케어 후 얇게 발라주면 수분막을 형성해 광채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준다.‘란제리 드 뽀 쿠션’은 겔랑의 베스트셀러 파운데이션인 ‘란제리 드 뽀’를 쿠션으로 만든 제품이다. 투명한 광채 피부를 연출해 주는 터치 업 쿠션으로 안티 파티그 포뮬러가 피부 결을 매끄럽고 탱탱하게 표현한다.사진=겔랑 ‘로르 래디언스 베이스’(좌), ‘란제리 드 뽀 쿠션’(우)■발색력 높이고 지속력 유지를 돕는 립 메이크업 짝꿍 아이템거리마다 색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은 트렌치코트와 레드립의 계절이기도 하다. 강렬한 컬러의 립스틱을 제대로 바르기 어렵다면 립 프라이머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맥의 ‘프렙+프라임 립’은 슬림한 스틱 타입의 입술 전용 프라이머다. 입술 컨디션을 개선하고 잔주름을 완화해 립스틱이 매끄럽게 발릴 수 있도록 도우며 발색력과 지속력을 강화한다.신제품 ‘파우더 키스 립스틱’은 공기처럼 가벼운 에어리매트 텍스처의 신개념 매트 립스틱이다.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즉각적인 수분감을 주며 매력적인 입술 라인을 연출해 준다.사진=맥 ‘프렙+프라임 립’(좌), ‘파우더 키스 립스틱’(우)
2018.10.05 I 문정원 기자
카카오 모바일 예능, 체험형 예능 '이나뷰티' 시작
  • 카카오 모바일 예능, 체험형 예능 '이나뷰티' 시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의 모바일 영상 제작소 ‘크리스피 스튜디오’가 뷰티를 주제로한 예능 ‘이나뷰티’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개그맨 이진호와 우주소녀 루다가 MC로 나서는 모바일 예능이다. 비전문가 MC 이진호가 뷰티를 잘 아는 MC 루다와 함께 이에 대한안목을 넓혀 나간다는 취지다. 크리스피 스튜디오는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체험형 예능으로 구성했다. 평소 로션조차 잘 바르지 않는 이진호를 루다가 끌어당겨 뷰티샵으로 향하는 둘 간의 현실 대화가 있을 예정이다. 찻 공개는 5일 저녁 7시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TV에 마련된 크리스피 스튜디오 내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1화에는 이진호가 네일아트샵을 처음 방문해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후 매주 동시간에 올라오는 2~3화에서는 ‘화장품 매장에서 100만원 쓰기’, ‘뷰티아카데미에서 메이크업 수업 듣기’ 등이 담긴다. 크리스피 스튜디오는 카카오가 2017년 1월에 설립한 모바일 영상 제작소이다. 일상적인 주제를 새로운 포맷으로 풀어낸 영상들이 특징이다. 세간의 화제를 모은 예능 ‘취중젠담’과 웹드라마 ‘오늘도 무사히’ 등이 대표작이다.
2018.10.05 I 김유성 기자
"코스피, 2230 지지선 형성…다음주 반등 기대"
  • "코스피, 2230 지지선 형성…다음주 반등 기대"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지난 4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코스피 지수 현황판이 2274.4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달러화 강세 등의 여파로 2270대로 추락해 전 거래일보다 35.08포인트(1.52%) 떨어진 2274.49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7원 오른 달러당 1129.9원에 마감했다. 2018.10.4hihong@yna.co.kr[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증시가 달러 강세와 미중 관계 긴장감 고조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흔들렸다. 코스피지수가 2230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한 후 다음주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08포인트(1.52%) 내린 2274.49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84억원, 83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장중 2270까지 떨어지면서 KB증권의 10월 코스피지수 전망치 하단인 2280선을 하회했다”며 “가장 큰 변수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지난 2일 이슈가 됐던 피치의 터키은행 신용등급 강등,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신흥국 자금유출 경고와 더불어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달러 강세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미국 고용 호조와 미국 경기호조에 기반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9월 ADP 민간부문 신규 고용은 23만 건으로 지난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의 긍정적 여건이 상당 시간, 사실상 무기한으로 이어질 수 없다고 볼 근거가 없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발언했다”고 설명했다.미중 관계 긴장감 고조 영향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의 중국에 대한 2000억달러 관세 부과 이후 무역갈등이 표면에 부각되지는 않고 있으나, 최근 미중 갈등이 무역을 넘어 군사 외교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달러와 수출에 민감한 화학, 철강, 반도체, 자동차 등의 낙폭이 컸다”고 진단했다. 중국 국경절, 광군제 수혜를 기대하던 화장품주도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여파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코스피지수가 하락하더라도 2230선을 지지한 후 다음주 이후에는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기호조,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미중 긴장관계 지속 등은 모두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라며 “미국이 경제 외적으로 중국과의 긴장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미중 갈등의 심화라기보다는 경제 펀더멘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려는 트럼프 정부의 선거전략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전날 유럽에서 이탈리아 재정악화 우려가 축소됐음을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시장이 악재를 더 크게 반영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시차를 두고 진정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달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재, 금융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2018.10.05 I 이후섭 기자
예뻐지는 주말…'겟잇뷰티콘' 오늘(5일) 개막
  • 예뻐지는 주말…'겟잇뷰티콘' 오늘(5일) 개막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뷰티 페스티벌 제2회 ‘겟잇뷰티콘’이 5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DDP에서 개최된다. ‘겟잇뷰티콘’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을 확장시킨 일종의 뷰티 컨벤션이다. 화장품과 관련 콘텐츠를 놀이처럼 경험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 첫 회를 선보였다. 당시 3일 동안 3만 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와 만남은 ‘겟잇뷰티콘’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이번에도 유튜버 씬님이 진행하는 메이크업 컨설팅 등 조효진·경선·윤짜미·헤이즐·하늘 등이 참여하는 다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수 엠버, 핫펠트(예은), 키썸, 그룹 아스트로, 모델 아이린 등도 함께 한다. 이밖에도 피부진단 기기로 피부상태를 진단받는 ‘피부진단존’, 메이크업 전문가의 원포인트 메이크업 서비스인 ‘메이크오버 존’,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체험해보는 ‘베리 익스클루시브 존’ 등이 상시 운영된다. 이번 ‘겟잇뷰티콘’은 ‘ONEderfulYOU’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나만의 뷰티 자부심을 뽐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엠버는 뷰티 자부심을 ‘Acceptacne(인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자신을 인정해야 자신이 아름다운 걸 알아갈 수 있다”며 “스스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아름다움이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CJ EN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사무국 김형욱 국장은 “뷰티를 소재로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뷰티 유명인사를 모았다. 다양한 뷰티 체험을 위해 총력을 다 하여 준비하고 있다”며 “ ‘너의 자뷰심(뷰티 자부심)을 보여줘’ 라는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이벤트, 스테이지를 마련해 보다 차별화된 뷰티 페스티벌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18.10.05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대학 B전공자 얼마 버는지 통계 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대학 B전공자 얼바 버는지 통계 낸다-“현대상선에 6조 지원할 것”-“일자리 만드는 건 결국 기업 정부는 서포터 타워 역할-5캠 시대 연 ‘V40 씽큐’...LG전자 턴어라운드 열쇠 될까-이데일리 W페스타 16일 코엑스서-[사설]기초과학 육성 없이 노벨상 어림없다-[사설]아직 근절하지 못한 외교관들의 성추문△줌인&-이상보다 현실 택한 ‘정치인 장관’-공급부족 불안에 다시 오르는 국제유가△취업통계 개편 ‘빛과 그림자’-취업률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대학ㆍ전공 서열화 부작용 커질라-”통계자료 외부 유출 땐 신입생 모집 힘들어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도 더욱 심해질 것“△SK하이닉스 20조 투자...M15 공장 준공-최태원의 꿈 ”투자→경쟁력 향상→사회적가치 창출“-‘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 더 갈 것 SKㆍ삼성, 투자 늘려 中 추격 따돌린다-M15공장은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기업 氣살리기 나선 文△구광모호 LG 첫 스마트폰-앞뒤 다섯 개의 눈, 넓게 찍고 당겨 찍고...당신은 즐기기만 하세요-”고객불만 하루 수천개 읽어...LG폰 바뀌고 있다“-노메이크업 걱정 뚝...셀카 찍으니 화장까지 해주네요△제7회 이데일리 WFESTA-페미니즘이 남성 일자리 뺏는다는 주장은 오해-페미니즘 고전 ‘백래시’ 저자 수전 팔루디 16일 첫 방한△북ㆍ미 비핵화 협상 재개-폼페이오 ”시간게임 안해“...빅딜 테이블에 ‘대북제재 완화’도 오르나-강경화 ”미 종전선언 이해 상당부분 진전“...연내 현실화 기대감-10ㆍ4선언 첫 남북 행사 김정은, 러 방문설 솔솔△정치ㆍ경제-의원들은 말싸움, 원내대표는 몸싸움...국회 ‘유은혜 공방’ 아수라장-미 ‘골디락스’의 아이러니 韓 주식ㆍ원화ㆍ채권값 ‘뚝’-지역인재 채용, 정규직 전환...석유공사 ‘울산 대표 공기업’ 호평-日 욱일기 고집...軍 ‘독도함 사열’로 맞서나△금융-혁신 스타트업에 최대 50억 보증...‘유니콘기업’ 만들 것-신입 서민금융진흥원장에 이계문 전 기재부 대변인-믿을만한 보험설계사인지...내년부터 소비자가 직접 확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진해운 파산 여파 심각...8조 지원해 해운업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부동산 떠도는 유동자금 1100조...선박금융쪽으로 전환시키겠다“△산업&기업-월 1천대 팔린 코나ㆍ니로EV...전기차 질주 견인-구광모, 판토스 지분 전부 판다-화웨이도 5G 장비 전파인증 신청...LGU+ 본계약 임박-두산인프라코어, 유럽 농기계 시장 뚫었다-태풍 영향 받을라...한화, 불꽃축제 ‘비상’△소비자생활-맛집 스테이크ㆍ똠얌꿍...줄서지 말고 집에서 즐겨요-교촌 이어 굽네치킨도 배달 유료화-러닝화 신고 매장 한바퀴 휘~ ”마음에 들면 구매하세요“-삼성물산, 삼성전자와 의류맞춤관리서비스 ‘마이클로짓’ 공동 개발△중소기업ㆍ제약-루게릭병 고치고 탄저병 치료...FDA가 점 찍은 토종신약들-유진 로봇청소기, AI탑재...”청소 위치 기억ㆍ학습“-중기협동조합 10곳 중 6곳 ”남북경협 참여할 것“△식품박물관 시즌2 (3)SPC크림빵-옛 맛 그대로 복고 디자인 고집할 수 있는 건...원조의 특권-전설이 된 빵 3형제 나이 합치니 146세△증권&마켓-중 ‘따이공’ 단속에...화장품ㆍ면세점株 털썩-금리인상 기대에 3분기 호실적...은행업종지수 한달새 4% ↑ ‘방긋-내년 9월 ’전자증권‘ 시대 열린다-유가 급등,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에...LG화학ㆍ롯데케미칼 하루에 6%대 급락△증권-사모펀드 판 커지니...재간접공모펀드 ’好好‘-KB증권 ’채권발행 주관 부문‘ 부동의 톱-’주가조작 의혹‘ 동성제약,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올 상장사 유상증자 규모 10조...지난해보다 14% 줄어△여행-1200km 해안선, 연중 따뜻...땅끝 유배지가 ’대륙의 하와이‘로-TV 속 그 여행지 어디로 떠나볼까-10월엔 예뻐질래...화장품 놀이터 GO△스포츠-한ㆍ미ㆍ일 474경기...”이만큼 했으면 됐죠“-오클랜드 넘은 양키스 ’보스턴 나와‘-선동열 ”야구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어떠한 청탁ㆍ불법도 없었다“-류현진 ”초구부터 전력투구할 것“-개막 후 7경기만에...손흥민 마수걸이 공격포인트△사람&나눔-부산국제영화제 빛낸 여신들 ’순백의 미소‘-인권보호 앞장 이명숙 변호사 ’여성선도상-”G2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 위축-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15대 한국전파진흥협회장에-IBK기업은행, 광주지역 중기 최대 60억 저리대출 지원-하수경 시인 별세...향년 54세△오피니언-“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처음 아닌 남북군사합의, 성공의 조건-전통시장 외면한 ‘코리아세일페스타’△부동산-‘청약제도 개편전 막차 타자’...1주택자들 위례ㆍ강남 분양 솔깃-의무기간 내 주택 처분...솜방망이 처벌에 세제 혜택만 챙기는 불법 임대사업자 급증-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LH, 새 비전 선포△사회-MB ‘다스 소유’ 인정 안돼도 중형 ‘신동빈’ 박 강요 피해자 집행유예 여부 주목-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올인 시민 교토불편 단계적으로 해소-외국인 건강보험 ‘먹튀’ 1년에 2000억원...최소 체류기간 ‘3개월→6개월’ 자격 강화-집회현장 충돌 막는 대화경찰관 납시오
2018.10.04 I 김경은 기자
中정부, 따이공 단속 여파에 화장품·면제점株 털썩(종합)
  • 中정부, 따이공 단속 여파에 화장품·면제점株 털썩(종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내에선 ‘코리아 세일 페스티벌’이, 중국에선 국경절 연휴를 시작으로 소비시즌이 시작됐지만 화장품, 면세점 등 중국매출 비중이 큰 소비주(株)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잊을만하면 불거지는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규제가 재점화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불법 판매 채널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달 추석 연휴 직후부터 따이공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국내 화장품, 면제점 업체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 상해 푸동공항 단속에 화장품株 ‘주르륵’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거래일대비 13.99%나 급락한 2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화장품(123690)의 제조를 담당하는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전일대비 9.06% 떨어진 4만2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화장품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맥스(192820)는 같은 기간 7.74% 내린 14만9000원에, LG생활건강(051900)은 7.71% 내린 119만7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화장품 및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123330)과 한국화장품(123690), 리더스코스메틱(016100)은 6%대 하락률을, 코리아나(027050)와 코리아나(027050)는 5%대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전문가들은 화장품 업체의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따이공 규제를 꼽는다. 중국계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말부터 한국발(發) 항공기를 타고 상해 푸동공항에 입국한 따이공들의 짐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월 전자상거래법 개정 이후 따이공과 웨이샹 판매채널의 양성화, 세금 부과 이슈가 불거진 이후 첫 단속이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웨이신 등 모바일 SNS를 이용해 작은 규모로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인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중국측 수요의 최대 채널인 따이공이 현지 당국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고 있어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중국 정부가 구조적으로 따이공 채널을 없애려고 하는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며 “지금 중국 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걸 없앤다고 해서 내수 경기에 좋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채널 양성화 정책은 계속 추진하겠지만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서 걱정하는 만큼 쇼크가 4분기에 당장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업환경이 악화된 것도 화장품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팀장은 “화장품 대형업체들 같은 경우 중소·벤처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생겨나면서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화장품 인기는 여전히 좋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과 브랜드가 워낙 다양해진 탓에 특정 업체 인지도에만 얽매이지 않고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외국계 증권사(CLSA)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를 발간했고, 국내 증권업계도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中소비심리 위축에 면세점株도 타격따이공 규제로 인해 중국측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면세점 업계도 타격을 입었다. 대표 면세점주인 신세계(004170)는 전일대비 12.66% 하락한 3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008770)도 같은 기간 7.51% 내린 9만4800원에, 현대백화점(069960)도 5.04% 하락한 9만42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면세점주가 약세를 보인 또 다른 이유로 중국의 소비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경절 연휴가 끝나가는 시점이라서 면세점주 뿐 아니라 화장품주에 대한 수급이 수그러들었다”며 “11월 광군절을 앞두고 따이공을 비롯한 중국인들이 지난 추석 연휴 때부터 들어와 제품을 확보해 놓은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광군절은 중국의 11월 11일을 뜻하는 말로 싱글들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뤄지는 날을 말한다.국내 소비 심리 위축도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차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가을정기세일을 이름만 바꾼 것이어서 소비자들에게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며 “대외 정세도 불안정해 소비심리가 개선되길 기대하기 보다는 현재 수준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8.10.04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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