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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53건

  • (초점)낙폭과대주 약진..저PER주 찾는 방법
  • [edaily] 최근 장기간 소외돼 있던 "낙폭과대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저가은행주(조흥, 외환, 지방은행주)나 일부 반도체관련주(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등) 그리고 PC업체를 비롯한 통신장비관련주(삼보컴퓨터, EASTEL 등), 철강업종내 저가주(동부제강,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종목의 상승 모멘텀은 장기간 소외되며 주가가 하락해 가격메리트가 발생했고 기업실적이 최악을 벗어나며 호전될 기미가 보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장기소외되고 실적개선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적정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저PER주들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시가총액비중과 경상이익비중을 비교해 볼 것을 권했다. 즉, 작년 예상실적(경상이익)을 추정한 후 각 종목들이 전체 경상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시가총액비중을 비교, 시가총액비중이 경상이익비중에 비해 현저히 미달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내는 것이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연구원은 "이는 그 기업의 실적이 전체 상장기업의 이익증가에 공헌하는 만큼 주식시장에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며 "장기적 측면에서 투자종목을 고려할 경우 그 동안의 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현 시점에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망종목으로 두산 전기초자 LG건설 삼성SDI 가스공사 현대모비스 대우조선 현대자동차 SK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기아차 KT 포항제철 SK텔레콤 등을 선정했다. 두산의 경우 작년 경상이익은 2010억원으로 전체 비중은 1.41%에 달하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0.22%에 불과했고 삼성SDI도 경상이익 비중 4.87%에 시가총액 비중은 1.35%로 나타났다. 한국전력도 경상이익 비중은 16.53%인 반면 시가총액 비중은 7.39%에 달했다.
2002.01.09 I 김세형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랠리..반도체는 조정
  • [edaily] 4일 연 사흘째 강한 상승세를 지속한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잠시 소강 상태를 나타낸 반면 네트워킹, 하드웨어, 인터넷 등의 기술주와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초반 큰 폭의 랠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0.74%, 15.11포인트 오른 205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이 컸지만 되밀려 지수 10200선이 지지선임을 확인한 이후 다시 반등, 결국 0.86%, 87.60포인트 상승한 1025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62%, 7.24포인트 상승한 1172.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76%, 3.79포인트 상승한 499.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일단 멈춤"..H/W는 상승세 지속 반도체 업종이 그동안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단기 급등을 우려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2% 내렸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은 인텔의 목표가격을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도 높혔다. 그 영향으로 인텔은 0.76%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도 3.25% 올랐다. 인텔을 제외한 여타 종목군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53% 하락했으며 모토로라, 이머슨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종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0.98% 떨어진 반면 자일링스는 0.24%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상승 랠리를 계속했다. IBM이 1.57%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여타 PC제조업체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휴렛팩커드가 0.87%, 컴팩이 3.92% 상승했고 애플이 0.47%,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3.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1.89% 올랐다. ◇ 네트워킹· S/W· 인터넷 랠리 동참..통신 부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업종은 반도체업종의 부진은 상큼하게 만회한 반면 통신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1.28%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인터넷 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각각 1.50%, 3.00%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2.36% 상승했으나 S&P통신지수는 1.15%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업종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0.34% 상승했으며 노텔네트웍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도 각각 3.62%, 2.45% 올랐다. JDS유니페이스도 5.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0.48%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CSFB의 향후 소프트웨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고서 덕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BEA시스템즈가 10.88% 급등했으며 J.P. 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조치로 어도비시스템즈도 8.52% 올랐다. 또 메릴린치증권이 실적 향상을 예상한 BMC소프트웨어도 11.05%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터넷 지주회사 CMGI의 강세가 확연했다. CMGI는 무려 30.43%나 폭등하며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무색케 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서는 아마존닷컴과 AOL타임워너가 각각 2.94%, 1.17% 상승한 반면 야후는 1.20%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AT&T가 추가감원 계획발표로 1.45%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도 각각 0.45%, 0.75% 떨어졌다. ◇ 생명공학, 4일만에 반등..금융주도 강세 생명공학 업종은 4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급락했던 항암제 개발업체인 임클론의 상승이 업종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됐다. 미 식품의약청은 지난주 임클론이 개발한 항암제의 시판을 보류한다고 밝혔으며 회사측은 올해 1분기 중에 재신청할 것이라는 발표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최근 부진하던 임클론은 모처럼 5.38%이라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주요종목인 암겐이 2.37%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게노믹스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피메트릭스는 6.14%나 급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11%,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18% 올랐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지수와 은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5.12% 올랐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1.83%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1.86% 올라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멕스가 3.48% 올랐으며 벵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뉴욕은행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5.55%, 4.65% 상승했다. 이밖에도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도 4% 내외의 비교적 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은 7.36% 급등했다.
2002.01.05 I 공동락 기자
  • (아증시)일제히 상승.."기술주의 날"
  • [edaily] 싱가포르 증시가 컴퓨터 관련주들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전일대비 1.48% 상승한 1678.18포인트를 기록하며 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이 2.82% 상승했고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5.16% 올랐다. 반도체주인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가 각각 4.95%, 6.17% 급등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늘렸으며 금융주인 DBS그룹도 1.47% 올랐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2.44% 상승한 1만1702.15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텔을 비롯한 기술주들의 전세계적인 강세로 인해 홍콩 증시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의 PC 제조업체인 레전드홀딩스가 5.60% 급등했으며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도 각각 2.76%,1.15% 상승했다. 은행주인 HSBC와 항셍은행이 2.72%, 2.05%씩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관련 종목인 층콩도 2% 이상 올랐다. 전일 강세를 주도하던 통신주 PCCW도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9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전일 뉴욕 증시의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고 JP모건이 대만반도체(TSMC)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크게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2.03% 상승한 5638.5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JP모건이 TSMC의 주당순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회사의 주가는 4.1% 급등,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JP모건은 TSMC가 재고조정 과정을 거쳐 지난해보다 많은 주문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벌 기업인 UMC도 5.9% 상승했다.
2002.01.04 I 공동락 기자
  • (아증시)일제 강세..반도체가 상승 견인
  • [edaily] 일본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마감가 대비 3.12% 오른 1만871.49를 기록했다. 전 종목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상승장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인텔의 지난달 생산이 증가하면서 수요 증가를 예상한 데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보합세를 연일 기록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NEC가 7.70% 상승했고 도시바가 10.09%, 어드밴테스트가 13.48% 급등했다. 도쿄 증시는 한해의 첫거래일인 이날 오전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는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9개월래 최대치로 상승했다. 전일 뉴욕 증시의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고 JP모건이 대만반도체(TSMC)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크게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2% 상승한 5638.5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JP모건이 TSMC의 주당순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회사의 주가는 4.1% 급등,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JP모건은 TSMC가 재고조정 과정을 거쳐 지난해보다 많은 주문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벌 기업인 UMC도 5.9%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기업들의 기술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컴퓨터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전일보다 1.48% 상승한 1678.18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이 3.5% 상승했고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3.87% 올랐다. 홍콩 항셍 지수도 1만1708.91포인트로 전일보다 2.5% 상승했다. 인텔 반도체에 대한 JP모건의 긍정적인 전망이 컴퓨터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고취시켰다. 중국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전드홀딩스는 4.4% 올랐다.
2002.01.04 I 정현종 기자
  • 하나로 단기매수 등 현대 헤드라인 브리프(2일)
  • [edaily] 다음은 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SK텔레콤 (17670 ,BUY):신세기통신과의 합병 연기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듯 - 동사는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을 1월1일에서 1월20일로 연기. 이는 정통부가 합병에 관한 최종승인을 1월 15일로 연기하였기 때문임. 정통부의 최종승인의 연기는 추가적으로 SK텔레콤에 대해 시장점유율 제한을 하느냐를 결정하지 못하였기 때문임. - 당사는 정통부가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제한을 못할 것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이미 SK텔레콤은 2001년 6월에 공정위에서 부가한 시장점유율 50% 제한을 충족하였기 때문임. 정통부는 오는 15일 최종승인 결정 시점에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제한 대신에 비대칭규제의 일환인 접속료 차등 적용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이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사안이고 그 영향도 크지 않다고 판단됨. - 결국, 합병연기로 인해서 SK텔레콤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됨. 그 이유는 궁극적으로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제한 조치가 없을 것이고 접속료 차등 적용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사안이고 그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임. - 단기적으로 SK텔레콤의 주가는 합병연기에 따른 영향이 아니라 계열사의 SK텔레콤 지분 매각에 따른 매물압박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함. 해외교환사채를 통한 매각물량 정도와 교환가격의 수준가 SK텔레콤 주가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함. ◇하나로통신 (33630,Trading BUY): 두루넷 합병 기대감 고조로 상향조정 - 하나로와 두루넷의 합병은 시너지 효과가 크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합병 작업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되어 간다는 판단 하에서 동사의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상향조정하며, 적정주가는 6,000원으로 제시함(2001년 12월 28일 기준). - 지난 12월 27일 정통부 장관이 하나로와 두루넷의 통합과 관련하여, 2002년 3월말 가시화, 아시아 및 미국 투자은행들의 참여의사 타진, 두루넷 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합병 동의 등의 발언이 있었으며, 동사는 지난 12월 21일 외자유치를 담당하던 조동성 부사장을 추가로 대표이사로 선임하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여 외자유치 작업 가속화 조치를 단행하였음. - 정통부 장관의 발언은 양사 합병 관련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합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켜 주며,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기존에 접촉 중이던 투자가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보다 유연한 의사결정을 위한 사전정비 작업으로 동사의 외자유치 가능성 역시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됨. 더불어, 이상의 합병과 외자유치는 매우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 접촉 중인 해외 투자가들 역시 양사 합병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판단임. ◇반도체 (Overweight): 반도체 회복 모멘텀 연초부터 가시화될 전망 - 다음과 같은 전략적 이슈를 근거로 반도체경기 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보다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1) 가격: 2달러(128Mb SDRAM기준) 이상에서도 반등지속 2) 재고 감소세 지속: 마이크론의 재고도 본격적으로 감소 3) 공급물량: 현물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크게 증가하는 분위기는 아님 4) 수요: 1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요회복세 지속, 특히 PC당 메모리수요가 크게 증가 - 따라서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유지. 지난 주 SemiconWatch를 통해 발표한 것 처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등급을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조정. 지난 2개월 동안 주가 급상승으로 Valuation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2002년 분기별 실적회복 모멘텀과 2003년 실적회복 규모를 근거로 할 경우 양사의 적정주가는 삼성전자 350,000원, 하이닉스 3,500원으로 제시하고자 함. - 특히 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DRAM가격 상승으로 마이크론과의 전략적제휴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협상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략적제휴가 무산될 경우에도 독자 생존력이 부각될 전망. ◇PCB산업 (Neutral) : 11월 미국 PCB B/B ratio 소폭 증가-주가 영향은 미미 - 미국 IPC에서 발표한 11월 PCB B/B ratio가 0.87을 기록함으로써 전월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10월에는 전월 대비 3% 감소,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 - 11월 주문액은 ?57.1% YoY로 전월대비 5.3%p 감소하였으며 11월 출하액은 ?53.2% YoY로 전월대비 5.7%p 감소. B/B ratio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나 이는 계절적 영향에 기인한 출하액의 감소 (-5.7%p MoM and -53.2% YoY)에 따른 것으로 큰 의미는 없음. - 국내 PCB 산업의 계절적 영향은 12월부터 시작돼 1분기까지 지속되며 회복은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 국내 PCB 산업에 대해 중립 유지. ◇2002년 실물경기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 - 11월 중 산업활동동향에 나타난 실물경기는 그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 및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세로 반전된 가운데 소비 및 건설투자가 호조를 지속함에 따라, 재고감소세가 이어지고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2002년 중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 다만, 12월 중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전년동기비 1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엔화약세 등 수출여건의 악화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2002년 상반기 중에는 전년동기비 수출증가율의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이며 수출 증가에 의한 본격적 경기회복은 2002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당사는 2002년 수출은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비 5.8% 감소, 하반기에는 전년동기비 9.0% 증가하여 연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미국증시 연초상승 여건 조성 - 11월 내구재 주문의 경우 10월 중 테러사태 보복 전을 위해 급증했던 방위용 자본재 주문이 11월 들어 추가적 확전이 나타나지 않아 전월비 69.8% 하락한 데 따른 하락세였으며 컴퓨터, 반도체, 자동차 부문의 내구 소비재와 비방위 자본재 주문은 모두 전월비 상승세를 전년동기비로도 급감세가 진전되는 모습을 보여 제조업 경기전반이 바닥을 탈피하는 모습을 보임. -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84.9에서 93.7로 평가지수는 96.2에서 96.9로 기대지수는 77.3에서 91.5로 모두 개선되어 현재 경기상태는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고 6개월 뒤 경기회복을 낙관하는 모습(사업환경, 취업여건 개선을 기대)을 보여 미국의 소비경기 회복이 금년 하반기부터 가시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음. - 주택경기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 때문에 겨울철 비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 보다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건설투자 증가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GDP 성장률을 예상보다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임. - 금주에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중 12월 구매자 관리지수의 경우 11월 44.5에서 46.0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금요일 발표될 12월 실업률은 5.8%로서 전월 5.7%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 따라 금년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연초상승을 보인 후 주후반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소폭의 조정 가능성을 예상함.
2002.01.02 I 김세형 기자
  • (초점)미국 15대 갑부들의 면면과 동향
  • [edaily]미 경기침체, 미국 15대 부자들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미국의 산업 전반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올 한해동안 미국의 15대 부자들이 잃은 재산 가치는 총 640억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포브스지(誌)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인물 15명의 리스트는 작년과 크게 변하지 않았고 새로 진입한 사람은 콕스엔터프라이즈를 소유한 미디어 재벌 바바라 콕스 앤터니와 앤 콕스 체임버스 자매 두 사람 뿐이었다. 이들은 공동 11위에 올랐다. 540억달러의 순자산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장 겸 회장 윌리엄. H. 게이츠 Ⅲ는 포브스지(紙)가 선정한 미국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갑부의 자리를 8년 연속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술관련 산업이 침체하면서 90억달러 가량의 손실을 본데다 MS의 주가 역시 그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음에도 빌 게이츠는 2위인 워렌 버펫과의 재산차이가 약 208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최대의 부자다. 올해 45세인 빌 게이츠는 하버드대학을 중퇴하고 75년 뉴멕시코주(州) 앨버커키에서 MS를 설립,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로 키워냈다. 게이츠는 그간 반독점 소송에 휘말리는 등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 9월 법무부가 MS를 분할해야 한다는 예심법원의 결정을 기각한데다 독점관련 소송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면서 약간의 부담은 덜 수 있게 됐다. MS는 현재 "윈도우95"를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가장 큰 모험을 앞두고 있다. 비디오 게임기인 "X박스"를 출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닌텐도의 게임큐브와 경쟁을 앞두고 있다. 시장 가능성이 엄청난데다 마케팅에만 5억달러를 쏟아붓고는 있으나 MS가 하드웨어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을 거둘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뿐만 아니라 MS는 새 윈도우 운영체제인 "윈도우XP"의 매출 증가 및 포켓 PC 기능 향상이라는 과제도 안고있어 내년도 빌게이츠에게는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빌 게이츠는 자선사업도 벌이고 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235억달러가량을 운용하고 있으며 그간 교육 및 질병예방을 위한 사업에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대왔다. 2위는 버펫, 워렌 에드워드(71)가 차지했다. 워렌 버펫은 25세이던 지난 56년 첫 투자회사를 설립했다. 69년 이후에는 찰리 먼저와 저평가된 기업들을 인수해왔으며 현재 보유자산은 332억달러에 달한다. 그는 탁월한 감각으로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크게 성장시켰다. 이 회사의 올 2분기 순익은 21%나 증가했으며 작년 주가 상승률은 S&P500지수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지난 몇년간 기술업계가 활황을 띠었음에도 코카콜라나 질레트 같은 블루칩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그는 "단열재, 벽돌, 페인트 등의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크게 손실을 보지 않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의 투자전략이 항상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재보험 부문인 제너럴리는 "9-11테러"로 22억달러의 세전손실을 입었다. 그는 3년전 이 회사를 200억달러에 인수했다. 버펫은 "제너럴리, 게이코 등의 대형 보험회사들이 향후 실적을 끌어내릴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영성과가 좋은 기업들도 있지만 우리가 보유한 주식들은 이미 충분히 올랐다"면서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장기적 전망이 좋지 못하다"고 경고했다. MS의 공동 창업자인 앨런, 폴 가드너(48)는 3위다. 그러나 그는 사업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는 작년 가을 MS의 이사회에서 물러났으며 작년 보유지분의 6800만주를 매각했다. 그러나 아직 13800만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그는 금융관련 웹사이트 더스트리트닷컴,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제공업체 RCN 등의 부진으로 80억달러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사치 및 과시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러시아의 페테르부르크까지의 유람선 여행에 영화배우 톰 행크스, 댄 애크로이드, 가수 폴 매카트니 등을 포함한 200명 가량의 친구들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비용은 모두 그가 댔다. 그는 또 열렬한 스포츠 매니아로 전미풋볼리그(NFL)의 시애틀 시호크와 NBA의 트레일 블레이저즈를 소유하고 있다. 앨런이 소유한 순자산은 282억달러. 미국 네번째 부자는 세계 2대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 엘리슨 로렌스 조셉(57)이다. 일리노이대학을 중퇴한 엘리슨은 CIA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다 지난 77년 오라클을 설립했으며 86년 MS보다 하루 빨리 주식을 공개했다. 오라클(Oracle)이란 회사명은 고대 그리스어의 ‘신탁(神託)’에서 유래했다. 현재 시가 4000만달러짜리 일본식 저택에 살고 있다.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견한 그의 경영전략으로 오라클은 초고속 성장, 현재 전세계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110억달러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올해 오라클의 주가는 58%나 하락, 엘리슨의 부는 1년사이 580억달러에서 219억달러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현재 그는 법적인 문제에도 휘말려있다. 지난 1월 6억80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한데다 매출전망을 지나치게 높게 잡았다는 이유로 주주들이 그를 제소한 것. 이밖에 인사문제 및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도 그를 괴롭히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월마트가(家)가 공동 5위 자리를 휩쓸었다는 사실이다. JC페니의 종업원으로 시작, 전세계 4500개에 달하는 점포를 가진 할인유통업체 월마트를 설립한 샘 월튼의 가족 5명은 각각 175억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샘 월튼의 미망인 월튼, 헬렌 R.(82), 큰 아들 월튼, S. 롭슨(57), 둘째 아들 월튼, 존 T.(55), 셋째 아들 월튼, 짐 C.(53), 샘 월튼의 막내딸인 월튼, 앨리슨 L.(52)이 그들이다. 현재 큰 아들 롭슨 월튼이 월마트의 회장직을 맡아 가족중 유일하게 회사 중역으로 일하고 있다. 월마트는 62년 아캔사스에서 설립된 후 70년에 주식을 공개했으며 현재 매출액이 191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최대의유통업체로 성장했다. 소매영업은 월마트디스카운트스토어, 월카트수퍼센터, 월마트네이버후드마켓과 회원제로 운영하는 샘스클럽 4부문으로 나뉘어있다. 월마트 재단은 작년에 1억9000만달러를 지출했으며 대부분이 아동관련 사업에 쓰였다. 열번째 부자로는 MS의 CEO인 볼머, 스티븐 앤터니가 선정됐다. 지난 80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MBA)을 중퇴하고 하바드 동창생인 빌 게이츠의 사업에 합류했으며 현재 순 자산 151억달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앤터니, 바바라 콕스(78)와 체임버스, 앤 콕스(81)는 각각 자산 규모 113억달러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두 자매가 아버지 제임스 M. 콕스의 신문사를 물려받은 후 콕스 엔터프라이즈는 성장을 거듭, 현재 18개의 일간지, 600만 가입자의 케이블 시스템, 라디오 및 텔레비전 방송국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만하임 자동차 경매도 이들 소유다. 회사의 주도권은 이들에게 있으나 경영은 바바라의 아들인 제임스 케네디가 맡고 있다. 앤 콕스는 민주당자금 모금원으로 카터 시절 벨기에 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13위를 차지한 클루거 존 워너(87)는 메트로미디어의 소유주로 자산 가치는 106억달러다. 메트로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방송국을 운영했으며 광섬유 사업에도 진출, 현재 6500만달러 가치의 메트로미디어 화이버를 소유하고 있다. 비아콤의 소유주 레드스톤 섬너 M.(78)는 14위로 101억달러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1954년 아버지의 자동차 극장사업을 물려받으면서 미디어 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가 소유한 비아콤은 CBS, 파라마운트, MTV, 블럭버스터 비디오, 인피니티 방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블랙엔터테인먼트TV를 설립했다. 2인자인 멜 카마진과의 불화설이 있으며 현재 아내인 필리스와 이혼 소송중이다. 델컴퓨터의 창업자 마이클 델(36)은 자산 가치 98억달러로 15위다. 그는 텍사스대학 재학중이던 지난 84년 기숙사에서 델컴퓨터를 설립했다. 현재 그는 경쟁사들과 가격전쟁을 치르고 있다. 교육용 컴퓨터 부문에서 애플컴퓨터와, 휴렛팩커드(HP),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는 서버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HP와 컴팩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PC업계에서도 시장 쟁탈전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1.12.31 I 홍정민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견인, 주요 업종 상승
  • [edaily] 27일 뉴욕증시는 반도체의 강한 상승에 견인되면서 주요 업종 전반이 오름세를 보였다. 연말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좋다는 전날의 재료와 일부 반도체 종목에 대한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등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금융주에서도 증권주가 약한 모습을 보였다. 0-- 반도체주는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으면서 장세를 견인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1.91% 올랐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이날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출시하고 있는 애슬론칩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4분기 손실규모가 이전 예상치인 주당 23센트에서 15센트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등급은 경쟁사인 인텔의 노스우드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아 "중립(neutral)"을 부여했다. AMD는 이같은 실적추정치 상향에 따라 3.20% 상승했고 인텔 주가도 1.18% 올랐다. 하이닉스와 인수합병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2.53% 상승했다. 하드웨어주는 스토리지주가 주도하는 가운데 연일 강세를 보였다. PC주는 종목별로 다소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으나 전체적으로 상승흐름을 견지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보다 1.80%,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9% 올랐다. 퍼스트 알바니의 애널리스트 매트 바르조브스카가 "시스코에 대한 악재는 끝났다"고 말하면서 시스코 주가가 1.37% 상승했고 주니터 네트웍스가 0.68%, 노텔 네트웍스가 0.42% 올랐다. 시에타는 1.21% 상승했다. PC주 가운데 합병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휴렛팩커드가 0.48% 떨어졌고 컴팩은 1.53% 올랐다. 애플이 2.70% 올랐고 게이트웨이는 7.29% 급등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24일 투자등급 상향을 재료로 이날도 4.8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0-- 연말을 앞둔 들뜬 분위기 속에서 뉴욕증시의 네트워킹, 소프트프웨어, 인터넷, 통신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선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1.09% 오르며 네트워킹업종은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퍼스트알바니의 애널리스트인 매트 바조브스카스는 다른 종목들과는 달리 시스코시스템즈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말하고 투자등급을 "매수"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 덕분에 시스코는 1.37% 상승했다. 시스코 강세는 다른 종목들의 선전으로 이어졌다. 노텔네트웍스가 0.42% 상승했으며 JDS유니페이스와 쥬니퍼네트웍스도 각각 0.12%, 0.68% 올랐다. 시에나도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루슨트테크놀러지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인터넷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가 0.35% 상승했으며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0.47% 올랐다. 이날 인터넷업종의 화두는 야후의 핫잡스닷컴인수였다. 야후는 온라인 구직사이트인 핫잡스닷컴을 주당 10.50달러, 총 4억36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으며 주가는 1.48% 상승했다. AOL타임워너와 프라이스라인이 각각 3.12%, 6.26% 상승한 가운데 아마존의 전일 급등세 이후 4.50%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CMGI가 3.80% 오른 반면 이베이는 0.26% 내렸다. 소프트웨어업종은 대형주의 엇갈린 등락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0.42%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25% 상승했으나 오라클은 0.71% 하락했다. 비지니스솔루션업체인 아메리칸메니지먼트시스템즈가 5.85% 올랐으며 I2테크놀러지도 4.96% 상승했다. 통신주도 상승대열에 동참하며 S&P통신지수를 1.53% 끌어올렸다. SBC커뮤니케이션즈가 1.46% 상승했으며 월드컴도 1.19% 올랐다. 반면 AT&T는 1.53% 하락했다. 0-- 은행주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S&P 은행지수가 0.28% 올랐으나 증권주는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11% 하락한 채 마감됐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금융기업들은 시티그룹 1.04%,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0.86% 올랐고 JP모건 체이스도 0.50% 지수를 늘렸다. 은행주 중에선 내년 초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0.95% 상승했다. 플릿보스턴은 0.77% 올랐고 와코비아는 0.29% 하락했다. 증권업종에선 골드만 삭스와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각각 0.73%, 0.09%씩 떨어졌고 리먼 브라더스도 1.52% 밀렸다. 이날 AG 에드워즈 증권이 4분기 주당수익 전망치를 50센트에서 45센트로 하향한 메릴린치는 1.15% 상승했다. 생명공학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0.50%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42% 하락했다. 생명공학 대표주 암젠은 0.19% 올랐고 이뮤넥스도 0.52% 상승했다. 바이오젠과 젠자임은 각각 0.62%, 0.93% 내렸다. 중소형주 가운데선 바이오트랜스플랜트가 8.1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햇다. 이 회사는 개발중인 암 치료제가 초기단계의 임상실험에서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뒤 급등했다. 제약업체들은 강세장 속에서도 대부분 하락했다. 셰링 플라우는 곧 시판에 들어갈 알레르기 치료제의 가격을 경쟁사보다 크게 낮춰 잡을 것이란 보도가 나간 뒤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0.50% 떨어졌다. 대형주 머크와 엘라이 릴리도 각각 0.28%, 0.08% 내렸다.
2001.12.28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반도체· 하드웨어 장세 견인
  • [edaily] 27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는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으면서 장세를 견인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1.91% 올랐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이날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출시하고 있는 애슬론칩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4분기 손실규모가 이전 예상치인 주당 23센트에서 15센트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등급은 경쟁사인 인텔의 노스우드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아 "중립(neutral)"을 부여했다. AMD는 이같은 실적추정치 상향에 따라 3.20% 상승했고 인텔 주가도 1.18% 올랐다. 하이닉스와 인수합병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2.53% 상승했다. 하드웨어주는 스토리지주가 주도하는 가운데 연일 강세를 보였다. PC주는 종목별로 다소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으나 전체적으로 상승흐름을 견지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보다 1.80%,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9% 올랐다. 퍼스트 알바니의 애널리스트 매트 바르조브스카가 "시스코에 대한 악재는 끝났다"고 말하면서 시스코 주가가 1.37% 상승했고 주니터 네트웍스가 0.68%, 노텔 네트웍스가 0.42% 올랐다. 시에타는 1.21% 상승했다. PC주 가운데 합병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휴렛팩커드가 0.48% 떨어졌고 컴팩은 1.53% 올랐다. 애플이 2.70% 올랐고 게이트웨이는 7.29% 급등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24일 투자등급 상향을 재료로 이날도 4.8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2001.12.28 I 김윤경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7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올랐고 반도체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개장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이다. 반면 엔화약세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선물시장의 백워데이션이 심화되고 있어 그동안 배당을 받으려고 유지해오던 프로그램매수잔고가 시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조정국면의 연장선에서 접근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여줄 전망이다. ◇뉴욕증시,나스닥 16p/다우 52p 상승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즐기려는 상당수 시장참여자들이 휴가중인 가운데 뉴욕증시는 평소수준의 절반 수준에 그친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지수들이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줄인 점이 다소 아쉬웠다. 크리스마스 세일기간중 매출이 호조를 보인 야후, 아마존 등 인터넷 유통업체들의 약진과 유가급등에 따른 석유 관련주들의 상승이 랠리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후 1시간만에 30포인트 상승한 이후 꾸준히 이 상승폭을 지켰지만 장막판 되밀려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83%, 16.22포인트 상승한 1960.7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중에 이미 세자리숫자의 상승폭을 기록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줄여 지난 월요일보다 0.53%, 52.73포인트 상승한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기술주 고른 상승..반도체지수 1.08% 올라 26일 뉴욕증시에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지난 월요일에 비해 1.08%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3.12%, 0.18%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70%, 텔레콤지수도 1.0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10%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0%, 아멕스 증권지수도 0.74% 올랐다. ◇반도체 가격, 주요물 3% 이상 상승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품목의 가격은 26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기준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3.60~4.05달러를 기록해 3.03% 올랐고 256M(32MX8) SD램 PC-133은 3.70~4.30달러로 0.79% 상승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은 3.80% 오른 1.95~2.20달러에 거래돼 3.96%, 128M (8MX16) SD램 PC133은 1.90~2.10달러로 3.66%의 상승률을 보였다. 64M(8MX8) SD램 PC133은 0.83~0.98달러로 전장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엔 약세지속..원화환율도 급등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일 종가인 129.84엔에서 상승한 130.82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지난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1319/1322원 범위를 마감까지 유지했다. 전날 국내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급등세를 보인 끝에 8개월래 최고가인 1318원으로 마감했다. ◇ADR,혼조세..국민은행은 4.8% 상승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26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됐다. 포항제철이 0.55% 하락했으며 한국통신도 0.25% 내렸다. 반면 한국전력이 1.89% 상승했으며 SK텔레콤도 1.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4.84% 다소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두루넷이 3.26% 하락했고 e머신즈는 1.00% 오른 가격에서 거래를 마쳤다. 하나로통신은 보합을 기록했으며 미래산업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배당투자 마무리, 프로그램 매물주의 국내증시에선 배당을 받기 위한 주식매입기간이 전날로 완료됐다. 그동안 배당을 받으려고 유지해오던 프로그램매수잔고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매수차익거래잔고는 4천200억원. 이 물량은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1.5포인트를 넘는 수준에서도 청산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 연말 배당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도영 키움닷컴증권 책임연구원은 "오늘 배당락이 이뤄지면 상당물량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선물저평가가 지속된다면 대부분의 물량이 청산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분석상 조정국면 진행중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653선을 기록하며 단기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651p)을 회복했다. 그러나 최근 두달반의 랠리를 지지했던 20일선(659p)은 만회하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5일선(68.57p)과 20일선(70.90)을 하회하고 있다. 특히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중기추세선인 20일선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결국 기술적으로 조정국면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20일선은 저항선으로 부담을 줄 수 있다. ◇주요기사 - 정부, 일에 엔저 유감 표명 - 거의 모든 은행 합병 추진- 이 금감위장 - 대기업 내년 매출·수익 목표 상향 - 외국계은행 파생상품시장 장악 - 연기금투자풀, 조성액 2190억..목표액 40% 불과 - 하이닉스, 경영권 마이크론에 안 넘겨 - 대한화재, 경영정상화 된다 - 대우기계 등 4개사 내년 1분기중 워크아웃 조기졸업 - 외국계 손보 2곳 내년 4월 영업 - 한국콜마 거래소 이전 추진 - 전선업체 광사업 매출 급감 - 동원·동부그룹, 서울은행 실사작업 완료 - 내년부터 무사고 운전자 보험료 인상 - KTF, 내년부터 요금 4.3% 인하 - 증시 집단소송 내년 4월 시행..국무회의 법안 의결
2001.12.27 I 지영한 기자
  • 올해 최악 바이러스는 "러브"-안연구소
  • [edaily] 지난해 발생한 "러브 바이러스"가 올해도 네티즌들을 가장 괴롭혔던 바이러스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23일 자사 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수를 기준으로 5대 악성 바이러스를 선정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러브 바이러스(Funlove.4099)"가 올해도 전체 신고 건수의 18.7%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올해 데뷔한 님다 바이러스로 18.5%, 3위는 9.6%를 기록한 서캠 바이러스로 나타났다. 또 윈이니트(Wininit)와 하이브리스.스파이어럴(Hybris.Spiral)이라는 바이러스가 각각 4.7%와 2.7%로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러브 바이러스는 지난해 4월 발견된 것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컴퓨터의 파일도 감염시키는 특성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되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님다바이러스 역시 PC와 IIS 웹 서버를 동시에 감염시키고 공유된 네트워크로 전파되고 있어 당분간 근절되지 않을 전망이다. 안연구소는 "1월말 현재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는 125종으로 지난해(545종)에 비해 상당히 줄었으나 피해신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었다"며 "소수의 바이러스가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출처별로는 외산이 103종(82.4%) 국산 22종(17.6%)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01.12.23 I 이진우 기자
  • IPO기업소개(한빛소프트)
  • [edaily] 한빛소프트는 PC게임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99년에 설립, 미국 비벤디 유니버셜로부터 스타크래프트의 국내 유통권을 획득해 200만카피 이상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디아블로2를 출시, 최단기간 100만카피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PC게임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주간사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지난 99년 이후 지속적으로 PC게임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해 왔으며 올 상반기 매출액 기준으로는 53%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빛소프트는 수입 게임의 유통에 그치지 않고 국내 게임 개발사들을 발굴, 공동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키즈앤키즈와 함께 개발한 아동용 CD게임 "하얀마음백구"는 10만카피가 넘는 판매량을 보였으며 미국 E3 쇼에 출품해 호평을 얻은 PC게임 아스파이어, 3D 온라인 게임인 탄트라, 아케이드 게임인 그라운드 서핑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했거나 준비중이다. 이같은 게임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접목시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4월에 디지몬 보물섬을 자체 개발해 출시했으며 최근 이보영 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콩콩이랑 영어로 말해요"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게임 교육사업에도 나서 게임 및 애니메이션 전문 아카데미인 디지털캠퍼스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캠퍼스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소프트이미지 공인교육기관(ATC)으로 인증받아 3D 관련 국제공인전문가 양성의 길을 열었으며 정보통신부 지정 10대 IT 아카데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신규사업으로 화상회의시스템, 화상전화, VOD, 동영상 E-Mail, 무선 DVR과 같은 MPEG-4 관련 솔루션과 디지털 콘텐츠 보안솔루션, e-book 관련 솔루션 등을 자체 개발, 기업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상반기 한빛소프트는 401억2500만원의 매출액과 90억75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800억6117만원의 매출액과 135억8269만원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주간사는 추정했다. 주요주주로는 김영만 외 3인이 있으며 6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기술투자 외 6사가 5.6%를 갖고 있다. 투자시 유의사항으로는 한빛소프트의 매출구조상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II 등 특정 게임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 중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II가 차지하는 비중은 81.98%에 달했다. 또 내수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국내 PC게임시장이 위축될 경우 영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간사는 지적했다. 이밖에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주간사에 따르면 원재료 매입액이라고 할 수 있는 PC게임 수입 로열티가 올 상반기 235억400만원(1836만달러)였다. 이에따라 환율이 상승할 경우 제조원가율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빛소프트의 공모가는 2만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본질가치 1만4299원보다 43%가량 할증된 가격이다. <주요재무제표, 2001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 401억2500만원 경상이익 106억1100만원 반기순이익 90억7500만원 자본금 28억6500만원 주간사 신한증권 교보증권
2001.12.15 I 권소현 기자
  • (아증시)대만 주간 상승폭 11년래 최대
  • [edaily] 대만 증시는 전자제품 수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상승하며 오름세로 7일 장을 마감했다. 전일 인텔과 AMD가 분기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비아테크놀로지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40% 상승한 5333.93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번 한 주 동안만 20% 폭등하며 지난 90년 6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만 최대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는 미국의 애플 컴퓨터로부터 수주를 받았다고 밝힌 뒤 4.4% 상승했고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 등 컴퓨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도 PC판매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각각 6.5%, 6.7% 상승했다. 비아테크놀로지는 어드밴스트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AMD)의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칩셋과 관련, 미 연방법원이 인텔의 특허 소송을 기각하면서 6.7% 급등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통화당국이 비관적인 경기 전망을 발표한데 이어 거래일 기준 6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전일보다 0.44% 하락한 1611.03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 통화당국에 따르면 4분기 싱가포르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8.3%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분기에는 -5.6%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 등 경기민감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했고 민간주택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로 개발주인 캐피털랜드가 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최대 신문 발행사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4.1% 하락했고 캐피털랜드는 1.7% 떨어졌다. 반면 전일 인텔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차터드반도체가 0.42% 올랐고 반도체 조립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부동산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발주가 상승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항세지수는 지난 3일간 5.3% 상승한데 이어 0.2% 오른 1만1768포인트를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홍콩 2위 개발업체인 선헝카이는 2.8% 상승했다. 반면 컴퓨터 제조업체인 리전드홀딩스는 불법 소프트웨어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XP운영체제를 설치하기로 MS와 합의하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 3.2% 하락했다.
2001.12.07 I 정현종 기자
  • 세아제강, 목표가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 및 수익추정 변경] * 삼성전자 : 6개월 목표주가 240,000원에서 32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6.7%, 23.4%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삼성전자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240,000원에서 32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이유는 다음과 같음 ①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2001년 3/4분기를 저점으로 급진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보임. ② 금번 D램 가격의 상승은 동사의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반전시기를 2002년 3/4분기에서 2002년 2/4분기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③ 이동통신 단말기(HHP)의 영업호전이 2002년 2/4분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임. ④ HHP의 고가 브랜드 이미지는동사의 디지털가전제품의 제값받기 전략 성공으로까지 연계되고 있음. ⑤ H/W IT경기는 사이클 저점을 디스플레이, 디지털가전/HHP, PC/D램 순으로 1년여에 걸쳐 저점을 통과하는데 동사는 이들 산업내 시장 지배력이 높은 선두주자로서 영업이익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됨. ⑥ 동사 주가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및 D램 가격과의 상관율이 낮아지고 3개 사업부문 (반도체,통신,디지털가전)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2002년부터 균형적 성장이 예상됨. ⑦ 전세계 IT업체중의 삼성전자의 사업구조 등 질적변화에 대하여 외국인 투자가의 선호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세아제강 : 6개월 목표주가 15,000원에서 19,5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세아제강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19,5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이달들어 주가가 49% 상승하면서 기존 목표가격인 15,000원에 근접하였기 때문임. 목표가격 19,500원은 2002년 4.8배의 P/E와 3.3배의 FV/EBITDA 수준임. 세아제강은 안정적인 국내 건축경기에 따른 강관수요 증가와 회사분할에 따른 자본금 감소로 실질 EPS가 2001년에 37%, 2002년에 12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전일 밤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IR 요약] * 풍산 : 투자의견 BUY 유지 - 풍산은 2001년 매출액이 전년비 5.1% 늘어나 987억원,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156억원, 경상이익은 2.9% 늘어난 105억원으로 예상함. 한편, 2002년에는 영업이익이 유로소전 물량 감소로 10% 감소하나 경상이익은 PMX 흑자에 따른 지분법평가 손실 감소로 3% 증가할것으로 전망. 이러한 실적 전망은 당사 추정과 비슷. - 2002년 판매물량은 올해대비 3%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소전물량 감소를 ACR 튜브화 담수화 설비용 합금관 물량증가로 만회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동판 판매량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 PMX는 올해 1,455만불 적자에서 2002년에는 533만불 흑자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신동제품에 대한 신규 수요자 확대에 따른 판매량 15% 증가, 인원40% 감소에 따른 연간 750만달러 인건비 감소, 부채축소와 금리하락에 따른 1,050만달러 금융비용 감소로 보고 있음. - 동사 주가는 2002년 기준 3.4배의 P/E와 3.0배의 FV/EBITDA로 저평가되어 있어BUY 투자의견 유지. [뉴스코멘트] *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 이동통신 3사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11월말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 수는 전월대비 267,672명 증가한 29,098,477명이며, 보급률은 61.39%로 전월대비 0.53%포인트 증가한 수치임. 이동통신 보급률은 하반기들어 2.16%포인트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당사 전망을 상회하는 추세임(당사는 이동통신 보급률이 2003년에 66.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이에 당사는 근 시일내에 이동통신 가입자 추정 및 수익추정을 상향 조정할 예정임. - 각 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301,750명 증가하여 시장점유율은 51.53%로 증가한 반면(10월말 시장점유율 50.96%), 케이티프리텔의 가입자수는 49,000명 증가하였으나 시장 점유율은 전월대비 0.14%포인트 감소한 33.56%로 줄어듦. LG텔레콤은 3사 중 유일하게 가입자 수가 감소하였으며(전월대비 83,078명 감소), 이에 시장 점유율은 5월 이후 최저 수준인 14.92%로 하락함. 또한, LG텔레콤의 가입자 해지율은 4.20%이며 (해지자 수는 184,068명), 이는 2000년 6월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임. -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입자 증가세는 이동통신 산업 전반에 긍정적으로 판단되나, LG텔레콤의 경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재개하지 않고 타사와 경쟁할 수 있는 지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음. * 강원랜드, 산자부의 동사 관련 시행령 개정안 예고는 예상되던 악재 : 개정안 현행대로 확정시 적정주가 182,000원으로 하향조정할 계획 - 일부 언론에 산업자원부의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소식이 보도되었음. 당사에서는 관련 소식을 검토한 뒤 강원랜드에 대한 현재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되면 6개월 목표주가를 현재의 207,000원에서 189,000원으로 하향조정할 것임. 또한, 이익전망도 법안이 확정된 이후 결정된 폐광기금율을 반영하여 하향조정할 것임. 금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이미 당사가 지난 10월 25일자 심층분석 리포트에서 폐광개발기금의 인상가능성 등 검토했던 것이지만, 최근 강원랜드의 영업호조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빨리 폐광기금 인상검토안이 발표된 것임. - 언론에 발표된 것과 같은 예상되던 악재는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상승에 부담이 될 것이나 장기적으로 불확실한 요인들이 제거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함. * 미국 미란트사, 현대에너지 인수 및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민영화 참여의사 발표 - 어제 미국 에너지 전문회사(시가총액기준으로 가장 큰 개별전력공급업체)인 미란트사는 현대에너지를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그리고 현대상사를 포함한 현대계열사들로부터 인수했다고 발표함. 동사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최고경영자인 릭 큐스터 사장은 한국시장은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우 큰 에너지 시장이라는의견을발표하고, 또한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민영화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사무소도 개설했다고 밝힘. 미란트사는 현대에너지를 인수하여 2002년 하반기부터 율촌산업공단에 발전소 (520MW규모) 건설을 착공할 계획이며, 전력생산은 2004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엔론이 한국에서 철수할 예정임이 밝혀진 이후 한국 유틸리티 시장의 잠재력 및 매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견해들이 꽤 있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뉴스는 한국 유틸리티 산업 전반(특히, 한국전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한국전력 및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 퍼시스, 자사주 소각 및 자기주식 처분 결의 - 전일 동사는 보유 자사주 66만주(21.57%) 가운데 56만주(18.3%)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12월 20일 소각하고, 10만주는 주식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01년 12월 10일~ 2002년 3월 8일까지장내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하였음. 이는 지난 11월 26일 5대1 액면분할(액면가 1,000원) 결의에 이은 동사의 주식 유동성 확보 방안으로 판단됨. 이로써 동사의 유동주식비율은 기존 46.3%에서 60.7%로 확대되었으며,외국인 및 주요 개인주주를 제외한 지분율도 기존 12%에서 18.7%로 확대되었음. 주식 유동성 부족이 동사 주가의 걸림돌이었음을 감안할 때 자기주식 매각 및 액면분할과 자사주 소각은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2001.12.06 I 김현동 기자
  • 정보화 확산 불구 `질적저하` 가속-통계청
  • [edaily] [오락 치중..생산성 향상 연결 안돼] 우리나라 100가구 가운데 54가구는 컴퓨터를 갖고 있으며, 6살 이상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컴퓨터 이용이 게임과 오락에만 치중되는 등 질적으로는 날로 떨어지고 있어 양적인 정보화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직업별, 소득계층별 정보화 격차도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정보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컴퓨터를 갖고 있는 가구는 전체의 53.8%로 작년의 46.4%에 비해 7.4%포인트 높아졌다. 한 집에 두 대이상의 컴퓨터를 가진 가구도 있어 100가구당 컴퓨터 보유댓수는 작년보다 8대 많아진 58대에 달했다. 6살 이상 인구 가운데 58.7%가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알며, 특히 15∼19세는 98.3%, 10∼14세는 97.9%가 컴퓨터 사용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세 이상은 95.8%, 50세 이상은 82.9%가 이른바 `컴맹`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전문관리직의 87.3%, 사무직의 89.6%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농림어업직의 88.8%는 컴맹이었다. 기능노무직의 컴퓨터 이용률은 40.5%로 나타났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인 경우 35.9%만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만∼150만원은 55.0%, 150만∼200만원은 61.1% 등 소득이 높을 수록 컴퓨터 사용능력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소득 300만∼350만원인 경우 69.7%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하소득계층의 2배에 달했다. 컴퓨터를 사용 부문에 대해 중복응답을 받은 결과 75.1%가 PC통신 및 인터넷, 61.1%는 게임·오락을 한다고 대답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업무처리(35.7->26.9%) 정보·자료 관리(22.4->22.1%) 교육·학습(23.1->21.4%), 그래픽(4.6->2.0%), 프로그램 개발(5.8->2.7%) 등 생산성과 관련된 항목의 컴퓨터 이용률은 지난해에 비해 모두 낮아져 질적저하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이들 항목은 지난 97년 이후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인터넷 이용에서도 게임·오락이 55.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전자우편 53.9%, 정보검색 52.2%, TV·음악감상 등 여가활동 25.9%의 순이었다. 최근 6개월동안 인터넷으로 물건(용역)을 구입해 본 사람이 인터넷 이용자의 15.3%에 불과, 전자상거래 이용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6개월동안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가구도 전체 컴퓨터 보유 가구의 37.7%에 불과, 작년의 51.6%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2001.12.05 I 안근모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약세..금융·바이오도 하락
  • [edaily] NAPM 제조업지수, 개인지출, 건설지출 등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엔론의 파산보호 신청, 아르헨티나 금융위기의 재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미사일 공습, 유가급등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장초 선전하던 반도체주들도 리먼 브러더즈의 부정적 전망으로 결국 약세로 마감하고 말았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뒤 오전 한때 지수 1900선을 위협하다가 장중에는 다소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장후반에 다시 밀리면서 지수 1900선을 겨우 지켜내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33%, 25.68포인트 하락한 1904.9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엔론 악재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 소식으로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인 인후 한 때 150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지수 97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장중 내내 꾸준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결과, 전주말보다 0.89%, 87.60포인트 하락한 9763.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84%, 9.55포인트 하락한 1129.9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81%, 3.75포인트 하락한 457.0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HW 침체..마이크론은 5% 급등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10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월비 2.5% 증가했다는 반도체산업협회(SIA) 발표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이날 SIA는 10월 세계반도체 매출이 전월비 2.5%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지역의 매출은 5.1% 신장됐다고 밝혔으나 반도체주는 약세장에 휘말려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3%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유명 반도체분석가 마크 에델스톤이 반도체 대장주 인텔의 수익전망치를 상향 했으나 인텔은 힘을 받지 못했다. 에델스톤은 이날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텔의 4분기 주당수익 추정치를 8센트에서 10센트로 올렸지만 인텔 주가는 1.90% 내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34% 하락했고 인텔의 경쟁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는 3.61% 올랐다. 반도체 장비주도 약세를 나타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1.18%, KLA텐커 0.60% 밀렸다. 하이닉스 반도체와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론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제휴가 마이크론의 하이닉스 인수 또는 양사의 합병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 속에 마이크론은 5.15% 뛰었다. 메릴 린치의 반도체 분석가 조 오샤는 양사의 제휴가 메모리 칩 업계 전반에 호재라고 평가하고 마이크론의 중기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했다. 하드웨어업종에선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5.20% 급락하면서 곧르만삭스 하드웨어지수 구성 종목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54% 하락했다. 스탠포드 번스타인 증권은 선의 회계 2002년 매출 예상치를 123억달러에서 129억달러로 올리고 예상 손실도 낮춰 잡았으나 선의 급락세를 제지하지 못했다. 이 증권사는 4분기 기업들의 정보기술(IT) 관련 지출이 전분기보다 10~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9.11테러의 영향분을 상쇄할 경우 실제 증가율은 6%에 머물 것이라며 IT회복을 속단하지 말라고 투자자들에 경고했다. PC관련주는 델 컴퓨터가 0.97% 하락했고 IBM도 1.26% 미끄러졌다. 휴렉팩커드와 애플 컴퓨터도 각각 2.27%, 1.17% 밀렸다. 스토리지 업종도 대표주 EMC가 3.75%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 경제지표 불발탄..인터넷·네트워킹 하락 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 개인지출 등 여러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대거 약세를 보였다. 대형 전화사업자들만이 견고한 상승세를 지켜냈고 네트워킹주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05%, 골드만삭스 멀티미디어 네트워킹지수는 2.11%,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77% 떨어졌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58%, 나스닥통신지수는 1.49%, S&P통신지수만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타 지난 주말보다 0.80% 올랐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는 사운드뷰 테크놀로지의 애널리스트 조던 로한이 "보유"에서 "매수"로 등급을 상향해 야후가 1.67% 상승했지만 대부분은 하락세를 탔다. AOL타임워너는 3.78%, 아마존닷컴은 7.33%, E베이는 1.4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이 윈도 XP와 게임기 X박스 매출증대를 전망하면서 기업의 회계 2분기 수입 전망치를 상향, 0.87% 올랐지만 동종업종은 부진했다. 오라클은 2.35%, 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0.81%, 매크로미디어가 6.76% 하락했다. 네크워킹 업체 중에서는 시스코가 2.84%, 노텔네크웍스가 4.23%e 떨어졌고 텔랩스와 JDS유니페이스도 각각 2.75%, 4.17% 내렸다. 이동통신 기술업체 중에서는 노키아가 1.43%, 퀄컴이 2.45%, 에릭슨이 2.56%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들은 소폭 상승했다. 버라이존이 1.00%, SBC커뮤니케이션즈가 1.85%, 벨사우스가 0.75% 올랐다. ◇ 금융 약세..생명공학도 하락 아르헨티나의 예금인출 규제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긴장고조라는 악재로 인해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2.77%,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1.51% 떨어졌으며 S&P금융지수도 1.53% 내렸다. 증권주에서는 모건스탠리가 2.75%의 하락률을 보였는데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의 내년 예상주당순익을 하향 조정하는 동시에 "매수추천"리스트에서 제외, "시장수익률" 종목으로 분류했다. 골드만삭스의 리차드 스트라우스 연구원은 "모건스탠리는 실적에 비해 비싼 주식중에 하나이며 악화되기 쉬운 소매 사업부문이나 M&A 부분에 대한 노출이 크다"고 지적했다. JP모건체이스는 1.17%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JP모건체이스의 내년 예상 주당순익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JP모건체이스가 엔론의 파산에 따른 잠재 피해에 노출돼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이 일제히 내렸으며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도 소폭 떨어졌다. 은행주들도 강보합세를 보인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제외하고는 주요 은행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씨티그룹이 0.99% 하락한 것을 비롯해 뱅크원 뱅크뉴욕 등이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생명공학 업종은 이뮤넥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했다. UBS워버그의 제프리 해리스 연구원은 이뮤넥스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뮤넥스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생산을 확대하지 않으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뮤넥스의 주가는 1.67% 내렸으며 바이오젠과 사이론 휴먼게놈이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오늘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99%,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3.25% 하락했다.
2001.12.04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반도체 ·HW 침체..마이크론은 5% 급등
  • [edaily] 3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10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월비 2.5% 증가했다는 반도체산업협회(SIA) 발표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이날 SIA는 10월 세계반도체 매출이 전월비 2.5%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지역의 매출은 5.1% 신장됐다고 밝혔으나 반도체주는 약세장에 휘말려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3%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유명 반도체분석가 마크 에델스톤이 반도체 대장주 인텔의 수익전망치를 상향 했으나 인텔은 힘을 받지 못했다. 에델스톤은 이날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텔의 4분기 주당수익 추정치를 8센트에서 10센트로 올렸지만 인텔 주가는 1.90% 내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34% 하락했고 인텔의 경쟁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는 3.61% 올랐다. 반도체 장비주도 약세를 나타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1.18%, KLA텐커 0.60% 밀렸다. 하이닉스 반도체와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론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제휴가 마이크론의 하이닉스 인수 또는 양사의 합병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 속에 마이크론은 5.15% 뛰었다. 메릴 린치의 반도체 분석가 조 오샤는 양사의 제휴가 메모리 칩 업계 전반에 호재라고 평가하고 마이크론의 중기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했다. 하드웨어업종에선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5.20% 급락하면서 곧르만삭스 하드웨어지수 구성 종목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54% 하락했다. 스탠포드 번스타인 증권은 선의 회계 2002년 매출 예상치를 123억달러에서 129억달러로 올리고 예상 손실도 낮춰 잡았으나 선의 급락세를 제지하지 못했다. 이 증권사는 4분기 기업들의 정보기술(IT) 관련 지출이 전분기보다 10~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9.11테러의 영향분을 상쇄할 경우 실제 증가율은 6%에 머물 것이라며 IT회복을 속단하지 말라고 투자자들에 경고했다. PC관련주는 델 컴퓨터가 0.97% 하락했고 IBM도 1.26% 미끄러졌다. 휴렉팩커드와 애플 컴퓨터도 각각 2.27%, 1.17% 밀렸다. 스토리지 업종도 대표주 EMC가 3.75%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2001.12.04 I 전미영 기자
  • "내년 전산업 경기회복기대"-전경련세미나
  • [edaily] 내년에는 미국과 EU의 금리인하및 조시가면조치 등 외부효과와 월드컵 특수, 아시안게임, 특소세인하 등 내부 효과에 기인해 전산업에서 경기회복 기대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오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주요산업별 2001년도 활동실적 평가 및 2002년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전통굴뚝산업과 전자, 반도체, IT산업, 유통서비스 등 12개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각 산업별 전망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경기회복의 기대, 월드컵 및 양대선거, 특소세인하의 효과, 대우자동차의 정상화 등의 내부적인 요인과 미국과 EU 등 선진국 경기의 점진적 회복조짐 등에 힘입어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31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미국의 9&8729;11 테러사건에도 불구, 미국내에서 국내 메이커의 시장점유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의 정상화에 따른 해외영업망 회복, 월드카 등 신차 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1.8% 늘어날 전망. 조선= 대우조선, 삼호중공업, 대동조선의 경영이 완전정상화 됨에 따라 국내외 조선업체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채산성은 매우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건조 인도되는 선박들은 선가가 인상됐고 환율이 평가절상되었던 2000년에 수주한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현재 2001년도 건조량이 약 610만 CGT로 예상되며, 2002년에는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수출은 2001년도 85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 철강=상반기에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이후에는 경기회복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산업인 국내건설 수주가 1.3%, 투자 3.1%, 조선건조 6.6%, 자동차 생산 3.2%, 일반기계 6.2%, 가전 6.2% 등 전 수요산업의 성장률이 플러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선진국의 수요 부진 지속, 중국의 완만한 신장세 지속 등으로 전체 조강생산은 43,5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머이너스(-) 0.2%가 전망된다. 가동률도 0.3%p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은 통상환경의 악화로 냉연강판, 핫코일 등 판재류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70만톤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기계산업=기계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6.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년도에 국내 주요산업의 설비투자가 급감함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기계산업들은 2002년도 자금사정은 다소 개선될 것이나 업체간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 생산은 관련수요산업의 수주증가와 해외수요 증가로 인해 5.3% 증가할 것을 전망했다. 수출은 절대물량증가, 신시장개척 강화, 가격 및 품질 경쟁력강화 등으로 인해 6.9% 증가한 402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유산업=국내 경제성장률이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특소세 한시적 인하는 수송연료에 대한 수요로 직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Dubai)기준으로 배럴당 19-22$ 수준이 예상된다. 선진국의 석유감소와 OPEC 국가의 감산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02년도 휘발유는 8.2%, 경유 17.4%, 나프타 3.3%가 증가할 전망이다. 석유화학=내년 하반기이후 경기가 회복세로 반전할 것을 예상하며, 수급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 전체 생산은 2001년 하반기 완공설비의 본격가동에 따른 생산증가와 국내외 수급여건 개선으로 가동률이 상승하여 3.8% 상승한 1575만5000톤이 기대된다. 국내수요는 연관산업의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3.0% 증가, 수출은 중국의 WTO 가입과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성수지는 생산 4.4% 증가, 수입은 9.1% 증가할 거승로 보인다. 섬유=상반기중 국내외 경기침체가 다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드컵 개최 성공여부,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섬유산업의 경기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絲류기준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283만톤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금년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면방업계는 정방기의 추가증설이 없을 것으로 보여 중국의 생산능력 강화 등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화섬업계는 수출부진과 공급과잉으로 감산이 불가피하며, 노사대립의 장기화와 매출부진, 가동률 저하를 겪을 전망이다. 생산은 3.4%, 수출 3.9%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상반기이후 경기회복과 공공부문의 확대 및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예상되어 3.5%가 증가할 전망이다. 공공부문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내, 분양주택, SOC 예산지출 확대 등으로 5%가 늘어날 26조7500억원, 민간부문은 정부가 민간투자법 개정의 효과, 리모델링 시장, 저금리 효과 등으로 2.4% 증가한 35조 5500억원이 예상된다. 해외건설은 미국 테러이후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어 연간 40억-50억달러의 전년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전자=디지털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월드컵 특수, 특히 중국의 월드컵 진출 등 특수로 인해 생산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90조원, 내수는 13.5% 증가한 17조원, 수출은 15.4% 증가한 600억달러, 수입은 13.9% 증가한 402억달러가 예상된다. 반도체 세계무역통계는 2001년 4분기부터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2002년에는 완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DRAM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PC수요는 전년대비 1-2%증가가 예상되고, DRAM가격도 1분기이후 점차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2년도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160억-170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IT(정보통신)은 미국의 IT산업 회복 지연에 의해 전년대비 1.5% 증가가 예상된다. 정보통신산업 전체 내수는 2001년의 5%보다 높은 14%가 예상되며, 정보통신서비스는 37.7조원(36.4%증가), 정보통신기기 95.7조원(114.1%증가), 소프트웨어 14.7조원(15.8%증가)이 예상된다. 유통=월드컵 아시안게임, 양대선거 및 특소세 인하의 수혜를 입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백화점은 7% 성장한 17.3조원의 매출이 전망되며, 5개점포가 새로 출점할 계획이다. 할인점은 42개가 증가할 전망이며, 홈쇼핑은 5개채널에서 전년대비 20% 증가한 7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2001.11.29 I 문주용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등 주요업종 모두 약세
  • [edaily] 28일 뉴욕증시는 두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최근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려 온 미국의 최대 천연가스 및 전력회사 엔론과 다이너지의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장 후반에 나온 연방준비은행의 베이지북은 미 경제가 크게 호전되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8%(-48.00포인트) 떨어진 1887.97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부터 하락 압력을 받다가 한때 상승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했다. 다우지수도 하락 출발해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끝에 전일 대비 1.63%(-160.74포인트) 내린 9711.8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전날보다 1.83%(-20.98포인트) 하락한 1128.52포인트로, 러셀 2000 지수는 1.52%(-7.01포인트) 내린 45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 "나홀로 상승은 그만"..반도체 하락 전일 인텔의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전망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던 반도체, 하드웨어업종은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4.70%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도 2.31% 떨어졌다. 반도체업종의 대표주자인 인텔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펜티엄 4 프로세서를 PC판매 수요에 맞추기가 힘들 수 있다는 대만의 한 일간지의 보도와 중국내 마더보드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J.P모건H&Q의 리서치 자료가 전해지면서 1.70%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4.7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EO인 탐 엔지버스는 전일 CSFB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암흑기가 거의 끝나간다는 발언을 했지만 실적 부진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전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역시 반도체 장비업체인 자일링스가 5.49% 하락했으며 노벨러스도 2.98% 하락했다. 이밖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8.30% 급락했으며 램버스 알테라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또 AOL에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하기로 한 모토로라도 2.86% 내렸다. 하드웨어업종도 게이트웨이를 제외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이트웨이는 A.G.에드워즈증권이 투자자를 위해 발행한 보고서에서 컴퓨터 주변기기를 포함한 컴퓨터팩키지를 가장 높은 평균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려 11.18% 급등했다. 반면 다른 종목들은 일제히 부진했다. 델컴퓨터가 1.85% 하락했으며 IBM 애플컴퓨터 컴팩 휴렛팩커드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부진..통신주도 하락 인터넷, 네트워킹, 통신업종은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데다 엔론과 다이너지의 합병 무산 가능성 등으로 영향받아 역시 부진했다. 인터넷 업종 대표주인 야후는 6.84% 미끄러졌고 AOL도 3.43% 떨어졌다. 아마존은 CEO인 제프 베조스가 장 마감후 CSFB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할 발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0.96%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대비 3.50% 하락했다. 네트워킹 장비 업종도 약세를 나타내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85% 내렸다. 노텔이 전일보다 3.46% 떨어졌고 알카텔은 9.59% 하락했다. 레드백 네트웍스가 14.72%, 소너스 네트웍스가 11.0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주의 부진도 전일에 이어 계속됐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47% 내렸다. ABN암로의 애널리스트 조지 갓프리는 MS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소송에 대해 "우호적인" 만남을 갖기를 원하며 승소할 가능성도 높다는 호재성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라클도 2.08% 떨어졌다. 통신주도 하락장세를 반영, 나스닥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는 전일대비 3.99% 하락했다. SBC커뮤니케이션이 1.62%, 벨사우스가 1.35%, 월드콤이 3.43% 떨어진 반면 AT&T는 3.09% 올랐다. 베리존은 0.31% 하락했고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즈가 5.37% 미끄러졌다. ◇ 금융주 침체..생명공학도 약세 금융주들도 엔론과 다이너지 합병 무산에 따른 은행권의 위험 노출이 부각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1.77%, 아멕스 증권지수는 4.84% 떨어졌다. 특히 JP모건 체이스와 시티그룹은 파산위기에 처한 엔론에 각각 7억~8억달러의 대출금이 물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급락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JP모건 체이스는 4.34%, 시티그룹은 5.44%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두 은행의 엔론 관련 대출금의 절반이 무담보라고 보도했다. 증권주도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골드먼 삭스는 3.54%, 메릴린치는5.83% 내렸고 리먼 브라더스와 베어 스턴스도 각각 6.68%, 4.46% 하락했다. 온라인 증권부문을 몬트리얼 은행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CS 퍼스트 보스턴의 모기업인 크레딧 스위스 그룹은 1.81% 밀렸고 몬트리얼 은행 역시 4.62% 미끄러졌다. 생명공학 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53%,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3.08% 떨어졌다. 생명공학주들은 최근의 급등세에 부담을 느낀 경계매물이 출회돼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펀드 매니저인 조 듀엇은 "생명공학 업종은 최근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 업종 중 하나였으므로 다소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 9월 대비 약 50% 급등한 상태다. 암젠과 바이오젠이 각각 2.02%, 1.28% 내렸고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분석가들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전장에서 약 17% 급등했던 인사이트 제노믹스도 3.37% 하락했다. 한편 신개발 혈액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청(FDA) 추천종목으로 지정된 넥셀 제약은 220%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2001.11.29 I 전미영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7일)
  • [edaily]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흐름이 지속될수 있을까. 내친김에 700선을 돌파할수 있을까. 시세분출이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시장과 투자자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세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27일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증시 상승세 지속..다우 1만선 육박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데다 인텔의 신공정 개발소식으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인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24%(23.60포인트) 오른 9983.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00%(38.11포인트) 상승한 1941.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62%,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63% 각각 상승했다. ◇미국 기술주 강세..반도체 +4.14%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금,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 유통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화학, 운송,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4.14%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5%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각각 4.20%, 3.3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24%, 텔레콤지수도 1.31%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62% 올랐다. ◇반도체, D램 일부품목 가격 하락 26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은 일부 기종이 보합세를, 일부 기종이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전거래일과 변함없는 3.40~3.90달러를 기록했고 256M(32MX8) SD램 PC-133은 3.14% 떨어진 3.10~3.85달러를 보였다. ◇해외한국물 강세..금융·LG전자 급등 26일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0.54% 하락했지만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각각 2.25%, 3.49% 상승했다. SK텔레콤도 0.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루넷이 1.04% 하락했고 이머신즈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은 7.18% 급등했고 국민은행은 4.53% 상승했다. 유럽시장의 한국물 GDR도 금융주와 LG전자가 크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5.60%, 우선주는 5.33% 상승했고 삼성SDI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18% 내린 반면 우선주는 3.16% 올랐다. LG 전자는 무려 23%의 폭등세를 보였다. 이밖에 SK는 9.15% 급등했으며 하이닉스는 5.10% 하락했다. 금융주에서는 하나은행과 조흥은행이 각각 6.80%, 9.7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도 13.62%의 상승률을 보였다. ◇유럽증시, 약보합 마감..정유 보험 약세 유럽 증시는 기술주와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정유와 보험 관련주가 떨어지며 약보합세로 26일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5302.50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1% 떨어진 4564.38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도 0.72% 하락한 5114.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침체국면" 공식 인정-NBER 10년에 걸쳐 최장기간 지속됐던 미국의 경제 확장이 지난 3월로 끝나고 경기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지난 3월부터 미경제가 "침체국면(Ression)"에 빠졌다고 26일 발표했다. NBER은 "지난 91년 3월 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제 확장은 올해 3월로 끝났고 침체국면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확장 지난 10년간 지속됐으며 이는 NBER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경기 사이클을 조사하는 NBER 위원회 소속 6명의 경제학자들은 지난 금요일 컨퍼런스 콜에서 고용, 산업생산, 개인소득 등에 관한 통계를 토대로 지난 90~91년 이후 첫 경기침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1.6%로 하향-로치 26일 모건스탠리의 스테판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지역의 경제 성장 둔화를 이유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로치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예상치는 1.8% 성장이었다. 올해의 경우 세계 경제가 1.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또 유로통화를 공유하는 유로존 지역의 내년 성장률을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금융정책협의회..채권·외환 안정책 논의 정부는 오늘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주재로 금융정책협의 열고 최근 금리 및 환율 급변동과 관련, 시장안정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빚어진 혼선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두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할 정책조합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핸드셋 매출전망 상향 모건스탠리딘위터가 올해와 내년 무선전화 매출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세계 최대의 핸드셋 메이커 노키아가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와의 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모건스탠리는 올해와 내년의 핸드셋 매출전망을 각각 3억9000만대, 4억3500만대로 올려잡았다. 종전 전망치는 3억7000만대, 4억2000만대였다. 모건스탠리는 또 27일에 있을 회의에서 노키아가 자사의 2002년 핸드폰 매출 전망을 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지쯔, 삼성전자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일본 컴퓨터 제조업체인 후지쯔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연방법원에 휴대폰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후지쯔 계열사인 후지쯔 미디어 디바이시스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미국 법인을 상대로 휴대폰 소음필터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미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손해배상과 관련 제품의 미국 판매 금지를 요구했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주가 단숨에 670돌파..외국인 2865억원 순매수 -재경부, 내년 4% 이상 성장 목표..경기회복 위주 정책 펴기로 -내년 예산 60%~80% 상반기 배정..경기 감안 SOC·수출지원 등 조기집행 -중국 반도체·조선 2005년 한국과 경쟁-산자부·산업연구원 세미나 -수도권공장 신증설기준 완화-산자부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 무기 연기 -LG, 내년 매출 5~10% 늘려잡아 -현대건설 지원안 28일 확정..1조4천억 출자전환 등 결의 -한화석화, 내년까지 차입금 1조 이하로..연내 ABS 1천억 발행 -타은행 주식 15% 넘으면 자회사로 간주 각종 규제 -대우자판 임직원 25% 감축 추진 -은행 4억불 외자도입..조흥 하나 한미 내달 추진 -제약업계, 전문 영업인력 2000명 뽑는다. -삼익악기, M&A 급물살..골든브리지 인수에 나서 -삼성전자, 중국 상하이벨과 CDMA 합작사 설립 -영국 WPP, LG애드 인수 추진 -LG전선, 공조사업 매각 연기..캐리어와 가격이견
2001.11.27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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