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48건

  • 뉴욕증시 반등..AMD·화이자 쌍끌이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뉴욕증시가 19일 동반 반등중이다. 전날 장마감후 AMD가 실적호재를 내놓으며 기술주 진영을 구원해낸데 이어, 이날 개장전에는 다우종목 화이자가 기대이상의 성적표를 발표해 바통을 이어받았다.뉴욕증시에 부담을 줬던 도쿄와 서울 등 아시아 증시도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9시58분 현재 다우지수는 0.10% 오른 1만866.14, 나스닥지수는 0.48% 상승한 2290.68을 기록중이다.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21센트 내린 배럴당 65.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AMD가 12.7% 급등중이다. AMD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21센트로 전년 같은기간의 주당 13센트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지난해 12월 기업공개한 후지쓰와의 합작벤처 스팬션 관련 비용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주당 순이익은 45센트로 불어난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주당 27센트였다. AMD의 4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비 45% 증가한 1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 16억5000만달러보다 좋았다.지난해 4분기 노트북을 포함한 전체 PC 소매시장에서 AMD의 시장점유율은 45%에 달했다. 인텔의 시장점유율은 53%로 집계됐다. AMD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로버트 라이벳은 "서버, 데스크탑, 모바일 제품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다우종목인 제약회사 화이자(PFE)가 화답했다. 주가는 3% 상승중이다. 화이자는 개장전 발표에서 4분기중 주당 51센트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9센트 웃돌았다. 매출도 135억9000만달러로 기대치 13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실망스런 실적전망을 내놓은 이베이(EBAY)도 3.3% 급등중이다. 반면, 그동안 오름폭이 컸던 애플(AAPL)은 실적전망 실망감이 여전히 남아 1.8% 추가하락중이다. 어닝쇼크의 불을 당겼던 인텔(INTC)과 야후(YHOO)는 각각 0.85% 및 0.94% 반등중이다. 1년여만에 매도의견을 받아 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구글(GOOG)도 1.54% 되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 2.6% 상승중이며, 인터넷지수(GIN)도 0.6% 올랐다. 나스닥 컴퓨터지수(IXK)는 0.9% 상승했다.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애플은 이번 제2회계분기중 43억달러 매출에 주당 38센트의 순이익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이는 시장 기대치 46억3000만달러 매출 및 48센트 순이익에 대폭 못미치는 수준이다.지난 제1회계분기 순이익은 65센트로 시장 예상치보다 4센트 많았다. 매출도 95% 급증했다.이베이 역시 시장 예상치 1.02달러에 못미치는 0.96∼1.01달러의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1분기중 순이익은 22∼23센트로 제시해 역시 시장 기대치 24센트보다 적었다.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주당 24센트로 예상치 21센트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42% 급증한 13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3억달러를 상회했다.경제지표는 엇갈리게 나왔다. 주택경기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냉각중이지만, 고용시장은 기대이상의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 건수는 27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0년 4월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당초 시장에서는 31만7000건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은 8.9% 급감한 연율 193만3000호로 9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시장 예상치 204만호(마켓워치 집계)에 크게 못미쳤다.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도 4.4% 감소한 206만8000호에 머물렀다.
2006.01.20 I 안근모 기자
  • (뉴욕/개장전)실적호재로 반격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19일 뉴욕증시 개장전 다우와 나스닥지수 선물이 동반 반등중이다. 전날 장마감후 AMD가 실적호재를 내놓으며 기술주 진영을 구원해낸데 이어, 이날 개장전에는 다우종목 화이자가 기대이상의 성적표를 발표해 바통을 이어받았다.뉴욕증시에 부담을 줬던 도쿄와 서울 등 아시아 증시도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8시42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24포인트 오른 1만915,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9.0포인트 상승한 1736.5를 기록중이다.서부텍사스산 원유 2월 인도분은 전날 정규장 종가와 같은 배럴당 65.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MD가 개장전 거래에서 14.1% 급등중이다. AMD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은 21센트로 전년 같은기간의 주당 13센트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지난해 12월 기업공개한 후지쓰와의 합작벤처 스팬션 관련 비용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주당 순이익은 45센트로 불어난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주당 27센트였다. AMD의 4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비 45% 증가한 1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 16억5000만달러보다 좋았다.지난해 4분기 노트북을 포함한 전체 PC 소매시장에서 AMD의 시장점유율은 45%에 달했다. 인텔의 시장점유율은 53%로 집계됐다. AMD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로버트 라이벳은 "서버, 데스크탑, 모바일 제품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다우종목인 제약회사 화이자(PFE)가 화답했다. 개장전 거래에서 3.3% 상승중이다. 화이자는 개장전 발표에서 4분기중 주당 51센트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9센트 웃돌았다. 매출도 135억9000만달러로 기대치 13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실망스런 실적전망을 내놓은 애플(AAPL)과 이베이(EBAY)도 낙폭이 크게 줄었다. 개장전 거래에서 각각 1.1% 및 0.05% 하락중이다.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애플은 이번 제2회계분기중 43억달러 매출에 주당 38센트의 순이익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이는 시장 기대치 46억3000만달러 매출 및 48센트 순이익에 대폭 못미치는 수준이다.지난 제1회계분기 순이익은 65센트로 시장 예상치보다 4센트 많았다. 매출도 95% 급증했다.이베이 역시 시장 예상치 1.02달러에 못미치는 0.96∼1.01달러의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1분기중 순이익은 22∼23센트로 제시해 역시 시장 기대치 24센트보다 적었다.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주당 24센트로 예상치 21센트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42% 급증한 13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3억달러를 상회했다.한편, 경제지표는 엇갈리게 나왔다. 주택경기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냉각중이지만, 고용시장은 기대이상의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은 8.9% 급감한 연율 193만3000호로 9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시장 예상치 204만호(마켓워치 집계)에 크게 못미쳤다.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도 4.4% 감소한 206만8000호에 머물렀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 건수는 27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0년 4월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당초 시장에서는 31만7000건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2006.01.19 I 안근모 기자
`인텔효과`는 옛말..이제는 `AMD효과`
  • `인텔효과`는 옛말..이제는 `AMD효과`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앞으론 `인텔 효과`보다는 `AMD 효과`에 더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세계 반도체 칩 경쟁에서 인텔의 아성이 AMD에 의해 위협 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AMD의 힘이 막강해지고 있다. 전일 인텔의 실적 악화 소식에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했으나, AMD의 실적 개선 소식으로 나스닥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주식시장도 `AMD 효과`로 일제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세계 증시를 쥐락펴락하던 인텔의 전성기는 가고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는 느낌마저 든다.◇인텔 `어닝 쇼크`..AMD `어닝 서프라이즈`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은 지난 17일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40센트(총 2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3센트보다 낮은 수준이다. 4분기 매출도 102억달러로 월가 예상치 105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인텔 자신의 전망치에도 못 미쳤다. 인텔은 지난해 12월 4분기 매출을 104억달러~106억달러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 총이익률 역시 61.8%에 그쳤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텔의 실적 발표 바로 다음날인 18일(현지시간) AMD는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21센트(총 9560만달러)를 기록, 한 해 전 주당 13센트(300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주당 21센트의 순이익에는 지난해 12월 기업공개를 단행한 AMD와 후지쓰의 합작벤처 스팬션 관련 비용이 포함돼 있다. 스팬션 관련 비용을 제외할 경우, 4분기 주당 순이익은 45센트로 불어난다. 따라서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가 주당 27센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익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는 말이다. 샌포드 베른슈타인의 애널리스트인 아담 파커는 "AMD가 대단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시장점유율을 엄청나게 늘렸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MD의 놀랄만한 실적으로 인해 데스크탑 컴퓨터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했던 인텔의 전망이 거짓말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인텔 시장점유율 ↓ ..AMD 시장점유율 ↑AMD의 이같은 성적표 이면에는 AMD의 칩 판매 증가와 인텔의 시장점유율 감소가 숨겨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시스템인 비스타에는 인텔이 아니라 AMD의 64비트 칩이 채택됐다. 시장조사 업체인 커런트 어낼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휴렛패커드(HP)가 판매한 노트북 컴퓨터의 69%가 AMD 칩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 AMD 칩을 사용한 비율은 30%였다. 반면, 인텔 칩을 사용한 비율은 2004년 70%에서 지난해에는 42%로 급감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노트북을 포함한 전체 PC 소매시장에서 AMD의 시장점유율은 45%에 달했다. 인텔의 시장점유율은 53%로 집계됐다. 만약 미국내 PC 판매 1위 업체인 델이 인텔 칩만을 판매하는 입장을 바꿀 경우, AMD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MD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로버트 라이벳은 "서버, 데스크탑, 모바일 제품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2006.01.19 I 김현동 기자
  • 亞 증시 오전 상승..日 수출주 `날개`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21일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전중 1.75%의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 엔화약세에 힘입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과 홍콩, 중국,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75% 오른 1만5914.7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주가 수준은 지난 10월6일 이후 최고치다. 토픽스 지수는 1.23% 올라 1633.86을 기록했다. 올들어 닛케이 지수는 37%, 토픽스 지수는 42%가 올랐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117엔대로 떨어지면서 수출주들이 증시 랠리를 주도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금리인상 전망이 되살아나면서 달러화가 주요 경쟁통화에 대해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매수로 엔화약세 폭은 둔화되고 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차는 1.9%가 올랐다. 도요타는 전체 매출의 60%를 해외에서 얻고 있는 대표적 수출업체. 업계 2위 혼다자동차도 2.24% 급등했다. 산요와 미쓰비시 전자, 파이오니어 등 가전업체들도 2%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드밴티스트와 도쿄일렉트론도 2.0%, 2.77%씩 올랐다. 전날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0.21% 하락했고 미쓰비시 UFJ는 0.6%, 레조나 홀딩스는 0.2% 내렸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0.6% 오른 6466.41을 기록중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는 0.64% 오른 반면 업계 2위 UMC는 0.53% 내렸다. 휴렛팩커드에 PC를 공급하는 대만 최대 가전업체 혼하이정밀은 1.4% 올랐고 세계 4위의 PC제조업체 에이서는 1.68% 내리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갈렸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48% 상승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1%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는 0.05%가 올랐다.
2005.12.21 I 조용만 기자
  • 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7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SKT(017670)= 계열사인 SKC&C㈜와 60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키로함. 거래목적물은 `IT 시스템 정비`이며 거래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08년말까지. 또 SKC&C㈜로 부터 서버, 소프트웨어등 IT자산을 487억원에, PC보안 및 문서보안 관련 서비스 솔루션 및 시스템 자산을 7억1768만원에 각각 양수키로함. ▲SK(003600)= 서울 중구 서린동 및 종로1가 소재 본사사옥을 처분키로 결정. 처분가액은 4400억원이며 거래상대방은 메릴린치 LP홀딩스&컨소시엄.▲휴맥스(028080)= TVK 컨소시엄을 통한 경인방송 인수 참여를 추진 중이라고 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밝힘 참여규모는 약 342억원.▲비아이엔텍(058550)= ㈜아윌패스와 초중고 온라인 교육시스템의 홈쇼핑 독점 영업권 계약체결. ▲유젠텍(036180)=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결정. 발행주식수 213만9779주. 발행가 930원(액면가 500원). 신주발행금액(19억8999만원)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재원조달목적임. ▲대한바이오(041500)링크=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이 이시현씨가 신청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에 대해 `신청기각` 결정을 내림.▲일간스포츠(036420)=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장중호외 3인에서 ㈜중앙일보사(24.66%)로 변경.▲스펙트럼(040740)디브이디= 조회공시를 통해 7일 개최된 증선위에서 정태원 대표, 박염삼 이전 대표가 각각 시세 조정금지 위반 및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힘. ▲티니아텍(052290)= 파마코디자인과 주식 이전계약 체결. 파마코디자인의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액면 1000원) 티니아텍 보통주 4.8781주(액면 100원)을 배정 교부함.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의 제조업과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방송기기 제조업 및 판매업등을 사업목적에서 삭제함.▲솔빛텔레콤(053040)= 유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을 12월31일에서 내년 1월4일로 정정. 구주주청약 내년 1월31일~2월1일, 납입일 2월13일로 각각 정정.▲서울전자통신(027040)·아즈텍더블유비이=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가급등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 공시시한은 8일 오전.▲코아정보시스템(039990)= 운영자금 마련위해 신주인수권부 사채 40억원 발행 결의.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5.19%. 사채만기 2010년12월14일.▲소프텔레웨어(065440)= 운영자금 마련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 40억원 발행 결의. 표면이자율 3%, 만기이자율 6.69%. 사채만기 2010년12월14일.▲세니콘(056060)= 신우철씨가 대표이사선임 이사회결의 무효확인소, 임웅규 대표이사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임시주주총회 소집이사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등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함. 변호사의 법률자문을 통한 법적대응할 예정임. 또 계열회사 ㈜인사이드텔넷컴과 신용보증기금의 채무상환약정 파기통지와 관련하여 채권자인 신용보증기금으로 부터 법적 착수 통지를 통보받음. 이와관련 신용보증기금과 협의 진행중.▲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최대주주가 지흥민씨에서 한국수출보험공사(1.52%)로 변경됨. ▲동양종금증권(003470)= 계열사인 동양파이낸셜로 부터 Taurus Capital 지분(Fund) 18.09%를 매수키로 함. 금액 9억8805만원. 매수목적은 투자.▲신동아화재(000370)= 차세대 시스템 구축. 215억483만원 투자.▲덱트론(053070)= 시설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의. 표면이자율 3.50%, 만기이자율 7.69%. 사채만기 2010년12월14일.▲동화홀딩스(025900)= 홍콩소재 동화홍콩국제유한공사에 168억9326만원 규모 출자결의. 계열사 동화싱가포르홀딩스 청산결의.▲국제통신(023670)= 운영자금 조달위해 2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 사채발행 결의. 표면이자율 3.50%, 만기이자율 8.19%. 사채만기 2010년12월14일.▲한국캐피탈(023760)= 한국렌탈 보유주식 235만9400주 전량매각. 계열회사 제외.▲SNG21(007050)·삼영모방(004920)=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가 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 요구. 공시시한은 8일 오후 6시까지.▲에이엠에스(044770)=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결정. 발행신주는 199만주이며 발행가 1000원(액면가 500원), 청약예정일 13일. ▲씨크롭(016970)= 임시주총을 열고 자본감소의 건, 이사·감사 선임이건, 정관일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함. 대표이사가 이기덕씨에서 김정일씨로 변경됨. ▲쌍용화재(000540)= 10월 매출액 643억1800만원, 순손실 14억6000만원 기록. 매출액은 9월대비 5.3% 증가, 손익은 8억42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플래닛82(057330)=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이상급등 종목에서 해제. ▲소프트랜드(037320)=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이상급등 종목에서 해제. ▲성광(041140)= 코스닥시장본부는 성광에 대해 대표이사 대규모 회사자금(CD등)소지 도피설에 대해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조회공시시간은 8일 오후. ▲피카소정보통신(069110)= 32억5762만원(127만5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유양정보(011690)통신= 유양정보통신은 삼성전기와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용 '발광다이오드(LED 후면조광장치(BLU)'에 사용되는 LED 구동회로 모듈 양산 개발계약을 맺었다고 7일 공시.
2005.12.08 I 윤진섭 기자
  • 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7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SKT(017670)= 계열사인 SKC&C㈜와 60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키로함. 거래목적물은 `IT 시스템 정비`이며 거래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08년말까지. 또 SKC&C㈜로 부터 서버, 소프트웨어등 IT자산을 487억원에, PC보안 및 문서보안 관련 서비스 솔루션 및 시스템 자산을 7억1768만원에 각각 양수키로함. ▲SK(003600)= 서울 중구 서린동 및 종로1가 소재 본사사옥을 처분키로 결정. 처분가액은 4400억원이며 거래상대방은 메릴린치 LP홀딩스&컨소시엄.▲휴맥스(028080)= TVK 컨소시엄을 통한 경인방송 인수 참여를 추진 중이라고 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밝힘 참여규모는 약 342억원.▲비아이엔텍(058550)= ㈜아윌패스와 초중고 온라인 교육시스템의 홈쇼핑 독점 영업권 계약체결. ▲유젠텍(036180)=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결정. 발행주식수 213만9779주. 발행가 930원(액면가 500원). 신주발행금액(19억8999만원)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재원조달목적임. ▲대한바이오(041500)링크=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이 이시현씨가 신청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에 대해 `신청기각` 결정을 내림.▲일간스포츠(036420)=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장중호외 3인에서 ㈜중앙일보사(24.66%)로 변경.▲스펙트럼(040740)디브이디= 조회공시를 통해 7일 개최된 증선위에서 정태원 대표, 박염삼 이전 대표가 각각 시세 조정금지 위반 및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힘. ▲티니아텍(052290)= 파마코디자인과 주식 이전계약 체결. 파마코디자인의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액면 1000원) 티니아텍 보통주 4.8781주(액면 100원)을 배정 교부함.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의 제조업과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방송기기 제조업 및 판매업등을 사업목적에서 삭제함.▲솔빛텔레콤(053040)= 유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을 12월31일에서 내년 1월4일로 정정. 구주주청약 내년 1월31일~2월1일, 납입일 2월13일로 각각 정정.▲서울전자통신(027040)·아즈텍더블유비이=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가급등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 공시시한은 8일 오전.▲코아정보시스템(039990)= 운영자금 마련위해 신주인수권부 사채 40억원 발행 결의.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5.19%. 사채만기 2010년12월14일.▲소프텔레웨어(065440)= 운영자금 마련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 40억원 발행 결의. 표면이자율 3%, 만기이자율 6.69%. 사채만기 2010년12월14일.▲세니콘(056060)= 신우철씨가 대표이사선임 이사회결의 무효확인소, 임웅규 대표이사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임시주주총회 소집이사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등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함. 변호사의 법률자문을 통한 법적대응할 예정임. 또 계열회사 ㈜인사이드텔넷컴과 신용보증기금의 채무상환약정 파기통지와 관련하여 채권자인 신용보증기금으로 부터 법적 착수 통지를 통보받음. 이와관련 신용보증기금과 협의 진행중.▲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최대주주가 지흥민씨에서 한국수출보험공사(1.52%)로 변경됨. ▲동양종금증권(003470)= 계열사인 동양파이낸셜로 부터 Taurus Capital 지분(Fund) 18.09%를 매수키로 함. 금액 9억8805만원. 매수목적은 투자.▲신동아화재(000370)= 차세대 시스템 구축. 215억483만원 투자.▲덱트론(053070)= 시설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의. 표면이자율 3.50%, 만기이자율 7.69%. 사채만기 2010년12월14일.▲동화홀딩스(025900)= 홍콩소재 동화홍콩국제유한공사에 168억9326만원 규모 출자결의. 계열사 동화싱가포르홀딩스 청산결의.▲국제통신(023670)= 운영자금 조달위해 2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 사채발행 결의. 표면이자율 3.50%, 만기이자율 8.19%. 사채만기 2010년12월14일.▲한국캐피탈(023760)= 한국렌탈 보유주식 235만9400주 전량매각. 계열회사 제외.▲SNG21(007050)·삼영모방(004920)= 증권선물거래소가 주가 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 요구. 공시시한은 8일 오후 6시까지.▲에이엠에스(044770)=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결정. 발행신주는 199만주이며 발행가 1000원(액면가 500원), 청약예정일 13일. ▲씨크롭(016970)= 임시주총을 열고 자본감소의 건, 이사·감사 선임이건, 정관일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함. 대표이사가 이기덕씨에서 김정일씨로 변경됨. ▲쌍용화재(000540)= 10월 매출액 643억1800만원, 순손실 14억6000만원 기록. 매출액은 9월대비 5.3% 증가, 손익은 8억42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플래닛82(057330)=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이상급등 종목에서 해제. ▲소프트랜드(037320)=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이상급등 종목에서 해제. ▲성광(041140)= 코스닥시장본부는 성광에 대해 대표이사 대규모 회사자금(CD등)소지 도피설에 대해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 조회공시시간은 8일 오후. ▲피카소정보통신(069110)= 32억5762만원(127만500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유양정보(011690)통신= 유양정보통신은 삼성전기와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용 '발광다이오드(LED 후면조광장치(BLU)'에 사용되는 LED 구동회로 모듈 양산 개발계약을 맺었다고 7일 공시.
2005.12.07 I 윤진섭 기자
  • IT수출 석달째 최대치 경신..11월 72.4억불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IT수출이 석달째 월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통부는 11월 I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5.5% 증가한 7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IT수출은 지난 9월 69억1000만달러, 10월 71억3000만달러로 세달째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입은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4.9% 증가한 40억4000만달러, 무역수지는 32억1000만달러를 나타냈다.IT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 휴대전화, 액정모니터, 셋탑박스가 증가한 반면 PC, 디지털TV 등은 감소했다.반도체(부분품 포함)는 중국 수출이 53.1%가 증가한 10억1000만달러를 기록한데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25억5000만달러를 수출했다. D램은 26.1% 감소한 6억7000만달러, 플레시 메모리는 1.1% 감소한 3억1000만달러를 수출했다. 그러나 웨이퍼 등이 38.9% 증가한 9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휴대전화(부분품 포함)는 EU, 중국지역을 중심으로 2.9% 증가한 2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휴대전화 수출은 지역별로 EU는 19.5% 증가한 10억1000만달러, 중국은 24.3% 증가한 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40.2% 감소한 4억2000만달러다. 부분품을 제외한 완성품은 전년동월대비 5.8%감소한 1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액정모니터 수출은 중국수출이 크게 늘어 31.9% 증가한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디지털 TV는 20.5% 감소한 1억2000만달러다. 주요 국가별 수출은 중국(홍콩포함)은 휴대전화, 반도체 수출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6.5% 증가한 2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국내 컴퓨터 생산에 대한 부품수요증가로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EU지역은 휴대전화의 수출이 19.5% 증가한 10억1000만달러를 기록한데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한 15억달러를 수출했다.미국은 달러/원 환율하락으로 인한 기업들의 수출지역 다변화로 휴대전화, 반도체 수출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33.1% 감소한 9억4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일본도 엔/원 환율 하락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한 4억달러를 기록했다.정통부는 "11월 IT수출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를 겨냥한 마케팅 강화로 3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그러나 계절적 특수를 대비한 수출이 11월로 거의 완료될 것으로 보여 12월 IT수출은 11월달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IT수출은 780억달러대 달성을 전망했다.
2005.12.02 I 박호식 기자
  • 亞 증시 오전 급등..日 닛케이 5년래 최고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18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일본 증시는 5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대만은 기술주 지수가 14주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미쓰이 스미토모 자산운용의 오사 아쓰시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튼튼해 보인다"며 "최근 유가 하락이 시장의 큰 우려를 덜어내줬다"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발표에 따르면 10월중 산업생산은 16개월만에 최대폭(0.9%)으로 늘어났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미 경제가 허리케인 충격을 잘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일본의 닛케이 255지수는 전날보다 1.40% 급등한 1만4613.65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36% 상승했다.자산규모로 세계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 그룹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은행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비용축소와 더불어 순이익이 전년비 두배 이상 불어났다고 밝힌 미쓰비시-UFJ는 2.6% 상승했고, 일본 2위 은행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0.6% 올랐다. 3위 미쓰이 스미토모는 1.7% 상승했다.자동차 업계도 약진했다. 시가총액으로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4.8% 급등한 가운데 2위 닛산은 2.4%, 3위 혼다는 1.8% 상승했다. 반도체 공장을 합작 건설할 것이라고 보도된 NEC, 히타치, 도시바도 모두 2% 이상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상승으로 닛케이 255지수는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지난 2001년 4월26일 총리직을 맡게 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 지수는 2년 전 20년만에 최저점을 찍은 이후 지금까지 92% 급등했다.대만의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12시8분 현재 1.51% 급등한 6111.64를 기록했다.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쳐링(TSMC)이 2.0% 오르면서 기술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만 2위 파운드리업체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1% 상승했으며 대만 최대 가전업체 혼하이 정밀도 1.2% 올랐다.대만 1위 D램 업체인 난야 테크놀러지가 0.9% 올랐고, 동종업체인 프로모스 테크놀러지 , 윈본드도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PC 업체인 아수스텍 컴퓨터와 콴타 컴퓨터도 3%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다.이밖에 홍콩의 항셍지수가 0.65% 오른 1만4884.70을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으로 구성된 H주지수도 0.53% 상승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77% 오른 2278.87을 기록 중이다.
2005.11.18 I 이태호 기자
  • 뉴욕증시 사흘째↑..3개월 최고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의 상승세가 사흘째 이어지며, 3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4주째, 다우와 S&P500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원유선물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식시장에 계속 온기를 불어넣었다. 유가의 하향 안정세와 미국 국채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로 시장금리가 하향 안정, 금리인상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했다.백화점 업체인 콜스가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발표, 연말 소비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전날 한 때 23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던 제너럴 모터스가 이날은 노조와의 의료비 삭감 협상에 성공했다는 재료로 급반등, 다우지수를 견인했다.이날 다우지수는 0.43%, 45.94포인트 상승한 1만686.04, 나스닥지수는 0.26% 오른 2202.47, S&P500 지수는 0.31% 상승한 1234.7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3% 내렸다.이번 한 주동안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1.5%, S&P500은 1.2% 올랐다.주말로 이어지는 베테랑스데이(재향군인의 날) 휴일을 맞아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량은 17억3403만주, 나스닥에서는 14억5490만주였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53대41, 나스닥에서는 51대42였다.◆유가 5개월 최저치 경신..항공서비스업 고공비행 지속미국 북동부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둔화와 재고증가세가 지속된데 힘입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27센트 하락한 배럴당 57.53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한 주동안 유가는 3.05달러, 5% 급락했다.유가 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다우존스 운송업지수(DJT)가 0.7% 오르고, 아멕스 항공업지수는 2.4% 급등했다.◆소재주 초강세유가안정으로 원가부담이 줄어들고 산업활동의 활기가 강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소재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최대의 철강업체인 US스틸(X)이 % 올랐고, 세계 제2의 구리업체인 펠프스 다지(PD)는 4% 상승했다.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업체인 다우종목 알코아(AA)는 1.5% 올랐다.◆실적 기대감 지속백화점 업체 콜스(KSS)가 3.2%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콜스는 3분기중 주당 45센트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 시장 기대치(44센트)를 웃돌았다. 여성복과 악세사리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세계 최대의 유전자 조작 농산물 업체인 몬산토(MON)는 5.4% 급등했다. 전날 몬산토는 "종자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2007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3달러로 7센트 상향했다. ◆델, 실적안도 랠리세계 1위 PC 업체 델(DELL)은 0.7% 상승했다. 전날 장마감후 실적발표에서 델은 기대에 못미치는 4분기 전망치를 내놓았으나,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PC부문 2위 업체인 휼렛패커드(HPQ)가 0.9%, 3위 업체인 게이트웨이(GTW)는 3.3% 올랐다.◆GM 급반등..자동차 동반강세전날 장중 23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던 제너럴모터스(GM)는 4.1% 급반등, 다우종목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GM의 시간제 근로자들은 회사측이 제시한 의료비 근로자 부담분 증액안에 동의했다. GM은 매년 10억달러의 의료비 부담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세계 5위 자동차업체인 다임러크라이슬러(DCX)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 대한 보유지분 전량(12.42%)을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GS)에 매각, 1.2% 상승했다. 포드가 1.9% 뛰어 올랐고, 포드의 최대 납품회사인 비스테온(VC)은 8.2% 급등했다.
2005.11.12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나흘째↑..유가급락 호재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7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을 이끌만한 경제지표나 실적발표가 없는 가운데, 유가가 석달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데 힘입어 운송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가파르게 올라가던 시중 실세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아메리카 온라인(AOL) 인수에 한발짝 더 다가선 마이크로소프트와 휴대전화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구글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0.53%, 55.47포인트 상승한 1만586.23, 나스닥지수는 0.41%, 8.81포인트 오른 2178.24, S&P500 지수는 0.22%, 2.67포인트 상승한 1222.81을 기록했다.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9억6138만주, 나스닥에서는 15억8975만주였다.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각각 53대41로 같았다. ◆유가 석달반만에 최저..운송주 강세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1.8%, 1.11달러 급락한 배럴당 59.4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21일이후 최저치다. 장중 한때 58.60달러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겨울철 난방유 수요가 집중돼 있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따뜻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석유 매물이 쏟아졌다.유가하락에 힘입어 다우존스 운송업지수(DJT)와 나스닥 운송업지수(IXTR)가 각각 1.1% 및 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CBOE 석유업지수(OIX)는 1.9%, 아멕스 천연가스 지수(XNG)는 2.6% 급락했다.◆인터넷 삼국지..투자자 이목 집중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구글 등 인터넷 삼인방의 열전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뉴욕타임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타임워너(TWX)의 AOL 지분을 인수하는 경쟁에서 선두에 나서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 올랐다. 야후(YHOO)는 소프트뱅크 홀딩스로부터 한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의 지분을 모두 인수해 이들을 100%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야후와 구글(GOOG)은 테스크탑 컴퓨터에 제공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서비스를 휴대전화에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은 1.2% 상승해 시가총액 1100억달러선까지 넘어섰고, 야후는 보합세로 마감했다.◆`절치부심 HP` vs `지는 해 DELL`휼렛패커드의 고기능 신제품 `블레이드 PC`에 `애슬런 64` 프로세서를 탑재한다는 소식에 AMD가 1.1% 올랐다. 두 달째 내리막길을 타던 인텔(INTC)은 11월 반등세가 나흘째 이어 이어져 2.1% 상승해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구성종목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인 끝에 0.3% 올랐다.다음주 실적발표를 예정해 둔 휼렛패커드(HPQ)는 0.7% 상승했다. 이날 UBS는 "HP가 실적 전망치를 상향할 것"이라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반면, 투자 전문지 배런스로부터 "좋은 시절이 다 지나갔다"는 평가를 받은 세계 최대의 컴퓨터 회사 델(DELL)은 0.5% 하락했다.세계 제2의 휴대전화용 반도체 메이커인 퀄컴(QCOM)은 2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의 10억달러 매입 계획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퀄컴은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업체 노키아를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퀄컴은 장 막판 매물에 밀려 0.4%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2005.11.08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하락..델+FOMC 부담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PC업체 델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기술주 진영에 빨간 불이 켜졌다. 오후 2시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결정도 금리인상 우려에민감한 주식시장을 압박하고 있다.오전 10시15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09% 낮은 1만430.40, 나스닥 지수는 0.51% 떨어진 2109.59를 나타내고 있다.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0.15달러(0.25%) 높은 배럴당 59.9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FOMC 주목..ISM 지수는 예상 상회이날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은 역시 공개시장위원회(FOMC)다.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기정사실로 굳어진 셈이지만 FOMC 성명서에서 보다 금리인상 기조 완화를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될 지 관심이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는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10월 ISM 제조업 지수는 59.1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57.2를 상회했다. 다만 9월 59.4보다는 조금 하락했다.신규 주문 지수는 9월 63.8에서 61.7로 낮아진 반면, 고용 지수는 이전달의 53.1에서 55로 높아졌다. 지불가격 지수는 9월 78에서 84로 상승해 작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전월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0.4%보다 상승폭이 커졌지만 월가 전망치 0.6%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델 주가 급락..기술주 악재종목 중에서는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델(DELL)이 주목받고 있다. 전일 델은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139억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 141억~145억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39센트로 기존 39~41센트의 최 하단에 그쳤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낮다. 톰슨 파이낸셜 기준에 따르면 월가는 델의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을 각각 142억8000만달러, 40센트로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들의 투자의견 하향도 잇따르고 있다. 베어스턴스는 델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평균수익률`로 낮췄다. UBS도 투자의견을 한 단계 하향했다. 델 주가는 7.09% 급락했다.반면 애플컴퓨터(AAPL)는 MP3플레이어 신제품 `아이팟 비디오`를 출시한지 20일도 채 되지않아 컨텐츠 스토어인 아이튠스(iTunes)의 동영상 다운로드가 백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애플 측은 유로 동영상 다운로드의 시장성이 확인됐다며 반색했다. 주가는 0.21% 떨어졌다.◆GM-포드 실적 발표이날 시장에서는 GM과 포드 등 주요 자동차업체의 10월 판매 실적도 발표된다. 그러나 전망은 좋지 않다. CNN머니는 고유가로 인해 판매수익률이 높은 대형 픽업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판매 전망이 어둡고, 차량 할인 판매 프로그램도 없어 10월에도 GM과 포드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GM 주가는 0.55% 올랐고 포드(F)는 0.24% 떨어졌다.◆P&G-마시 맥레넌 실적 발표미국 최대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 앤 갬블(P&G)은 1일 3분기 주당 순이익이 77센트(총 2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주당 70센트(총 19억4000만달러)보다 4% 늘었으며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76센트보다도 좋다. 주가는 0.46% 올랐다.지난해 담합 혐의로 뉴욕 검찰로부터 기소당하며 보험회사 파동을 촉발시켰던 세계 최대 보험 브로커 마시&맥레넌(MMC)이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증가를 이뤄냈다.마시&맥레넌은 1일 3분기 주당 순이익이 12센트를 기록(총 6500만달러), 작년 3분기 4센트보다 세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엘리엇 스피처 뉴욕 검찰총장으로부터 보험회사 담합 혐의로 고발당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이 늘어난 것.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3분기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작년 3분기 42센트보다 낮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38센트보다도 적다. 주가는 2.61% 떨어졌다.
2005.11.02 I 하정민 기자
  • 네오위즈, 2Q 매출 호조..영업익 악화(종합)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네오위즈(042420)의 2분기 매출이 소폭 성장한데 비해 영업이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네오위즈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8억80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24.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07억2000만원, 2억6000만원으로 각각 1.8%, 95.5%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8.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2%, 4.5% 줄어든 수준이다.네오위즈는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부문 매출이 전분기대비 1.8%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게임사업이 웹보드 게임 위주에서 퍼블리싱 게임 위주로 재편된 가운데 퍼블리싱 게임들의 본격적인 유료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 퍼블리싱 게임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실현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 동시접속자수 9만명을 돌파하고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게임 `스페셜포스`가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요구르팅`의 국내 부분 유료화와 일본 서비스 개시로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뮤직 레이싱 게임 `알투비트`와 차세대 액션 캐쥬얼 게임 `고고 트래져`(가칭)도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고 네오위즈는 덧붙였다.나성균 네오위즈 대표는 "2분기 투자와 제휴를 통한 온라인 게임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도 게임 퍼블리싱 구축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네오위즈는 최근 전 넥슨 사장 정상원씨가 설립한 띵소프트의 지분을 100% 인수한데 이어 송재경 사단의 XL게임즈, 차승희 사단의 펜타비전 등과 제휴하는 등 게임사업 역량을 강화했다.한편 네오위즈의 2분기 사업별 매출 비중은 ▲게임 162억원(78.3%) ▲커뮤니티 세이클럽 34억원(16.4%) ▲ 광고 11억원(5.3%)을 기록했다.
2005.07.26 I 전설리 기자
  • LGPL, 2Q 영업익 290억..흑전(상보)
  • [edaily 양효석기자] LG필립스LCD(034220)는 올 2분기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 1분기 1350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 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대형 및 와이드 LCD TV 패널, 데스크톱 모니터 패널, 노트북 패널의 출하량 증가 영향으로 1분기 2조640억원에 비해 12% 증가, 전년동기 2조3320억원에 비해 1% 감소한 2조308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 순이익은 1분기 790억원 손실에서 410억원 이익으로 전환했다. 2분기 EBITDA는 1분기 2690억원에 비해 64%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1조340억원에 비해서는 57% 감소한 4420억원을 나타냈다. LG필립스LCD측은 올 2분기 매출액의 경우 패널 가격 하락의 영향이 출하량 증가로 대부분 상쇄되어 전년동기인 2004년 2분기 매출액 2조3320억원보다 1% 하락한 2조308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매출 기준으로 데스크톱 모니터용 TFT-LCD 패널이 53%, 노트북 PC용 패널이 18%, TV용 패널이 24%, 어플리케이션용 패널이 5%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1분기에는 매출 기준으로 데스크톱 모니터용 TFT-LCD 패널이 56%, 노트북 PC용 패널이 18%, TV용 패널이 22%, 어플리케이션용 패널이 4%를 각각 차지했다. LG필립스LCD CFO인 론 위라하디락사 사장은 "2분기에는 모니터와 LCD TV용 패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이러한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6세대 라인에서 성공적인 양산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V용 패널 출하량은 LCD TV 시장이 더욱 매력적인 ‘sweet spot’ 가격에 근접하면서 수혜를 입었다"면서 "TV용 패널 부문에서 이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시장 지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G필립스LCD는 유동성의 경우 6월30일 현재 1조3310억원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을 보유중이다. 총 차입금은 3조5890억원이며, 순부채비율은 40%를 기록했다. 2분기 시설투자는 1분기 4530억원에 비해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1조2390억원에 비해서는 감소한 9690억원을 기록했다. 2005년 2분기 시설투자는 주로 6세대 및 7세대 라인 투자 목적으로 사용됐다. 2분기 총 생산능력(면적기준)은 주로 6세대 라인의 지속적 양산에 힘입어 올 1분기에 비해 약 11.4% 증가했다. 2분기 6세대 라인의 월 평균 유리기판 투입량은 7만2000장을 기록했다. 위라하디락사 사장은 “2005년 하반기에도 사업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오는 3분기에는 모니터와 TV 부문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패널 출하량(면적기준)이 2분기 대비 10%대 중반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 3분기말 기준 디스플레이 순면적 당 평균판가는 2분기말 대비 한 자리 숫자 %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도 지난 분기에 발표한 수치와 변동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LG필립스LCD는 2006년도 예비 설비투자 규모를 3조5000억~4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07.11 I 양효석 기자
  • 금리인상 충격..다우·나스닥 급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1% 가까이 떨어지며 1만270대로 주저앉았다. 나스닥도 0.6% 하락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3%에서 3.25%로 올렸다. 채권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금리인상 중단`을 일축하고, 지속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재확인했다. 다우와 나스닥은 연준 회의결과를 기다리며 약보합선에서 횡보하다가 금리인상 결정이 알려진 이후 낙폭이 커졌다. 채권수익률은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아랑곳않고 하락세를 이어갔다.(채권가격 상승) 유가 급등의 충격에서 겨우 벗어난 주식 투자자들은 다시 연준과 채권시장의 눈치를 보며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30일 다우는 전날보다 99.51포인트(0.96%) 떨어진 1만274.97, 나스닥은 11.93포인트(0.58%) 떨어진 2056.96, S&P는 8.52포인트(0.71%) 떨어진 1191.33을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56달러대로 떨어졌다. 2분기 중 다우는 2.2% 떨어졌으나, 나스닥은 2.9%, S&P는 0.9% 올랐다. 지난 6개월간 다우는 4.7% 떨어졌고, 나스닥은 5.4%, S&P는 1.7% 하락했다.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성명서는 5월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하는 표현은 없었다. 연준이 조만간 금리인상을 멈출 것으로 기대했던 주식시장에서는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종목별로는 뱅크오브 아메리카(BAC)가 신용카드 공룡 MBNA(KRB)를 35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MBNA 한 주당 뱅크오브 아메리카 0.5009주 및 4.125달러가 지급된다. MBNA 한 주당 27.50달러의 가격이 매겨진 것으로 전날 마감가 대비 30.5%의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이번 딜로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카드고객 2000만명을 늘릴 수 있게 된다. 다만, 6000명의 감원이 뒤따를 예정이다.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2.77% 하락한 반면, MBNA는 24.16% 급등했다. 경쟁사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0.52% 떨어졌고, 시티그룹은 1.18%, JP모건은 1.78% 하락했다. MBNA 인수에 자극받은 뱅크원만 8.28%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전 사장인 존 맥을 새로운 CEO로 지명했다. 모건은 1.59% 떨어졌다. 보잉은 3M의 CEO 짐 맥너니를 최고 경영자로 영입했다. CEO 영입 소식에 보잉은 7.02% 올랐다. 핸드핼드 PC 업체인 팜원은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한 때 2% 이상 올랐으나, 장막판 매물이 나오면서 0.07%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예상만큼 좋지 않았다. 시카고 PMI는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3.6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55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수는 다만, 호황 기준선인 50을 26개월째 웃돌고 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중 개인 소득은 0.2% 증가한데 그쳐 지난해 6월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급여소득이 0.1% 밖에 늘지 않은 것이 소득둔화 배경으로 풀이됐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개인소득이 0.4% 증가(마켓워치 집계)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4월 개인소득 증가율도 0.7%에서 0.6%로 하향수정됐다. 소득 증가세가 크게 둔화됨에 따라 5월중 개인 소비지출도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은 0.1% 증가였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6000건 줄어든 31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32만5000건을 밑도는 것으로 4월16일 이후 최저치다. 4주간 평균은 1만250건 줄어든 32만3500건,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는 4000명 늘어난 260만명이었다.
2005.07.01 I 정명수 기자
  • 亞 증시 혼조..반도체株 약세
  • [edaily 김현동기자] 31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전일과 달리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반면, 대만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4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줄었다는 소식으로 인해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대만의 타종 투자신탁의 펀드 매니저인 셀린 치앙은 "PC 수요 부족은 결국 반도체 수요가 왕성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전일대비 0.27% 하락한 1만1235.73을 기록하면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10% 떨어졌다. 세계 2위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도요일렉트론이 0.8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어드밴테스트(-0.85%), 서버 공급업체인 후지쓰(-0.67%) 등 기술주 대부분이 반도체 매출 약세 소식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한편, 이날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4월 세계 반도체산업 매출이 181억5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2% 줄었다고 밝혔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낮 12시5분 현재 전일보다 0.23%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UMC는 0.69% 하락했다. 윈본드 일렉트론(-0.49%), 모젤 바이텔릭(-(1.36%) 등도 약세다. 이외에 홍콩 항셍지수는 0.24% 내렸으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53% 하락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0.30% 올라 거래되고 있다.
2005.05.31 I 김현동 기자
  • 다우 반등 실패..유가호재 희석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23일 다우지수가 사흘째 하락했다. 유가가 이틀째 폭락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53달러선으로 주저앉았으나, 2월 소비자물가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상승, 공격적인 금리인상 우려를 재차 자극함에 따라 반등이 무산됐다. 다우지수는 오후장 들어 비교적 강하게 반등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날아든 텍사스의 BP 정유공장 폭발사고 소식으로 유가가 시간외 시장에서 급반등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스닥은 나흘만에 상승반전했다. 그러나 역시 BP 폭발사고 소식으로 오름폭이 크게 줄어든 채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지속됐던 매도공세가 이날 들어 잦아들긴 했지만,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를 크게 압도, 체감온도는 여전히 낮았다. 이날 다우지수는 0.14%, 14.49포인트 하락한 1만456.02, 나스닥지수는 0.04%, 0.88포인트 오른 1990.22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0.07%, 0.82포인트 오른 1172.5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2억4685만주, 나스닥에서는 17억8117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21대75였으며, 나스닥에서는 32대63이었다. ◆유가 이틀째 폭락..54달러대 하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4%, 2.22달러 떨어진 배럴당 53.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낙폭은 6.4%에 달하며, 지난 17일의 사상최고치 57.60 달러에 비해서는 4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410만배럴 증가한 3억930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원유시장 전문가들의 예상 증가폭 200만배럴(블룸버그 집계)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전미석유협회(API)의 별도 집계에서는 원유재고가 무려 880만배럴 급증했다. ◆텍사스 BP 정유공장 폭발사고..휘발유 사상최고 정규장에서 급락세를 보였던 유가는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 1% 가량 급반등했다. 텍사스시티에 있는 BP의 정유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숏커버링이 일어난 것. 텍사스의 BP공장은 하루평균 43만5000배럴의 처리능력을 보유,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정유공장이며, BP의 생산시설중 가장 크다. BP 정유공장 폭발 소식은 지난주 휘발유 재고의 급감 소식과 맞물려 원유재고 급증 재료를 상쇄했다. 에너지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410만 배럴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지난 2003년 8월말 이후 가장 크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감소폭 150만배럴을 대폭 웃도는 것이다. API 집계에서도 47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4시20분 현재 무연 휘발유 4월 인도분은 갤런당 1.608달러로 수직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월 CPI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상승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달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마켓워치 집계) 0.3%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은 0.3%의 상승률을 기록, 고유가가 물가 전반에 전이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년동월비로는 CPI 원지수가 3.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근원 CPI는 2.4%의 오름폭을 나타내 지난 2002년 8월이후 가장 높았다. ◆석유주 팔고 항공·반도체주 사자 유가폭락세로 석유 관련주에 대한 이익실현이 이어졌다. 석유회사중 세계 최대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다우종목 엑손모빌(XOM)이 1.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오일서비스 지수(OSX)는 3.2% 급락했다. 석유주를 판 투자자들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로 몰렸다. 인텔(INTC)이 1.6%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는 1.2% 상승했다. 유가급락에 힘입어 아멕스 항공업지수(XAL)는 2% 급등했다. ◆구조조정 나선 GM 3% 급락 충격적인 실적전망 하향수정 이후 구조조정 작업에 나선 GM은 3% 급락하며 다우종목중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GM은 모기지 자회사인 GMAC를 10억달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다. IDC가 올해 PC 판매증가율 전망치를 10.1%에서 9.7%로 하향조정한 여파로 휼렛패커드(HPQ)는 1.3% 하락했다. 위성라디오 서비스업체인 XM새틀라이트(XMSR)는 8.6% 급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2006년부터 XM위성라디오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겠다고 발표한데 힘입은 것. 위성라디오가 자동차 기본사양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03.24 I 안근모 기자
  • 2분기 전자·기계 `맑음`, 반도체·섬유 `흐림`
  • [edaily 양효석기자] 올 2분기 전자·기계 업종은 호조세가 예상되나 반도체·섬유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주요 업종별 협회 의견을 종합한 `주요 업종의 2005년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수회복 기대와 신흥공업국 및 선진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전자·기계 업종은 올 2분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업종도 공공부문 건설 발주 본격화로 인해 호조세로 반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반도체는 공급과잉 우려로 그동안의 상승국면을 마감하고 감소세로 반전될 전망이며, 섬유는 섬유쿼터제 폐지와 중국산 저가제품 유입 증가 등으로 침체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조선은 외형상으로는 3년 이상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최근 일본업체와의 경쟁에서 고부가가치선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호재가 있지만, 조선용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이 불안정하고 원화강세 지속시 환차손 증가로 당분간 채산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의 경우 2분기에는 디젤승용차 출시에 따른 제품 다양화와 내수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내수가 5.3%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과 수출은 원화강세, 해외 현지공장 가동 등으로 인해 각각 2.4%와 0.8%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전자는 디지털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국산 제품 인지도 향상으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8.3%와 9.9% 증가하며, 생산도 7.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원화강세, 공급과잉 우려, PC수요 둔화 등으로 그동안의 증가세를 마감하고 생산과 수출이 각각 7.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관산업의 지속적인 신규투자 및 대체투자,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분야 투자가 늘면서 일반기계는 생산과 내수가 각각 6.5%와 7.7%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은 중국 등 아시안 국가와 미국 등 선진국의 수요 증가로 11.1% 증가할 전망이다. 고가의류를 중심으로 내수가 살아나는 섬유는 다소 회복되겠지만 중국산 저가제품의 유입 증가,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상승폭은 1.6%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철강은 2분기에도 지속적인 건설경기 부진과 일부 공장의 보수 및 합리화 공사 등으로 인해 생산과 내수가 각각 1.1%와 3.3%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은 원화강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수출단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05.03.17 I 양효석 기자
  • 다우 4년만에 최고..1만1000선 눈앞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다우지수가 세자릿수의 급등세를 나타내며 약 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1만900선을 가뿐히 넘어선 뒤 1만1000선에까지 다가섰다. S&P500지수 역시 3년 8개월만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 수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많은 26만여개에 달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경제의 안정적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나스닥지수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반도체주 상대적 부진에 발목이 묶여 오름폭은 블루칩에 못미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0.99%, 107.52포인트 상승한 1만940.55로 마감했다. 이는 2001년 6월12일의 1만948.3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 지수는 지난 2000년 1월에 달성한 사상 최고치 1만1750포인트에는 810 포인트 못미치고 있다. S&P500 지수는 0.96%, 11.65포인트 오른 1222.12를 기록, 지난 2001년 7월3일의 1234.4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와 S&P는 이로써 연초의 부진을 모두 만회하고도 남았다. 나스닥지수는 0.59%, 12.21포인트 상승한 2070.61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30일의 전고점 2178에 여전히 100포인트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한 주간으로는 다우가 0.9%, 나스닥은 0.25%, S&P는 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6억3612만주, 나스닥에서 18억2915만주였다. 뉴욕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73대22, 나스닥에서는 54대40이었다.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이날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26만2000개 증가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22만1000(마켓워치)∼22만5000개(블룸버그)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10월이후 넉달만에 가장 많았다. 월간 신규 일자리수가 20만개를 넘어선 것도 넉달만이다. 특히 제조업 부문 일자리가 2만개 늘어나 고용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시간당 임금은 15.90달러로 변함이 없었다. 전년동기비로는 2.5% 증가한데 불과, 물가 오름세를 감안하면 제자리걸음을 했다. 일자리수 급증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 및 인플레 압력은 크게 제한돼 있다는 뜻이다. 생산현장에서는 연초부터 주문-출하-재고투자 등 3박자가 활발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중 공장주문이 0.2% 증가, 보합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봤던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보다 활발했다. 공장출하는 1.4%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재고도 1.3%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특히 근원 자본재 부문에서 주문이 2.9%, 출하가 3.7% 급증해 설비투자가 왕성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심리는 예상과 달리 정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미시간대학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4.1로 월초의 잠정치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1월의 95.5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지수는 석달 연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94.3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월가는 오는 22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연준의 신중한 금리인상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재확인하는 모습이다. ◆블루칩의 날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에서 26개 종목이 상승세를 탔다. 존슨앤존슨, 보잉, 듀폰, 캐터필라, 맥도날드 등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휼렛패커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가 하락 또는 보합세에 그쳤으며, 제너럴모터스는 0.9% 떨어졌다. 달러가 오랜만에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수출비중이 높은 듀폰, 알코아, 캐터필라, 3M, GE, 하니웰, 보잉 등 전통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맥도널드(MCD)도 1.7%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스미스바니는 보고서에서 "맥도널드의 2월 동일점포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석유주 고평가 논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21센트 상승한 배럴당 5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한 주동안 유가는 4.4% 상승했으며, 지난 2주간 약 10% 가량 급등했다. 유가 전망치가 속속 상향조정되는 가운데 석유 관련주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다우종목인 엑손모빌(XOM)은 0.8% 올라 다우지수 오름폭에 못미쳤다. 리먼브라더스는 보고서에서 올해 유가가 40달러선을 계속 웃돌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유 관련주 밸류에이션은 30달러대밖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먼은 유가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높을 것으로 보는데에는 수요와 공급 양측면의 요인이 모두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셰브론 텍사코(CVX), 마라톤 오일(MRO), 노르웨이의 스태토일ASA(STO)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최근의 주가상승으로 인해 향후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는 이유. 다만, 올해 유가 예상치는 종전 42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내년과 2007년도 전망 역시 35달러에서 38달러로 높였다. ◆컴퓨터주 빛과 그림자 애플은 2.4% 올랐다. 프루덴셜은 애플컴퓨터(AAPL)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3센트에서 25센트로 상향조정했다. 매출 예상치도 30억달러에서 31억6000만달러로 높였다. 신제품 아이팟 셔플을 포함한 MP3플레이어들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100억달러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델(DELL)은 2.2% 상승했다. 프루덴셜은 휼렛패커드(HPQ) 주식을 팔고 델을 사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델과의 PC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는 HPQ는 1.2% 떨어졌다. ◆반도체 부진 배어드증권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종목인 자일링스(XLNX)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두 달간 업황이 개선됐기 때문에 다음주 회사측은 당초 예상범위의 상단쪽으로 매출 전망치를 상향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어드는 수요와 비용 추세가 호전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마진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재고는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일링스는 1.1% 상승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4% 떨어져 시장과 동떨어진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퍼스트올버니증권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와 누벨러스(NVLS), KLA 텐커(KLAC)에 대한 투자의견을 줄줄이 하향조정한데 따른 것. 어플라이드는 1.3% 하락했다. ◆마사스튜어트 석방..주가 급등락 주인을 되돌아온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MSO)은 장초 급등세에서 9% 이상의 폭락세로 돌아서 마감했다. 주식 부정거래 혐의로 지난해 10월 수감됐던 이 회사 창립자이자 운영자 마사 스튜어트는 이날 새벽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교도소에서 출소해 뉴욕주 자신의 집에 돌아왔다. 스튜어트는 5개월간 위치추적 장치가 달린 전자 족쇄를 찬 채 가택연금 상태에 들어가지만, 업무나 기타 허가된 용무를 위해 일주일에 48시간의 외출이 허용된다. MCI(MCIP)와 버라이즌(VZ), 퀘스트(Q)간의 M&A 삼각관계가 여전히 시장의 관심이다. MCI-버라이즌간의 M&A 합의에도 불구하고 퀘스트의 구애가 계속되는 가운데, MCI 주요주주의 불만 목소리가 불거졌다. 증권감독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MCI 지분 13.7%를 보유중인 멕시코의 부호 카를로스 슬림 헬루는 `M&A에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버라이즌과 퀘스트가 제시한 가격 모두 너무 낮다는 게 슬림의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MCIP는 0.5%, 버라이즌은 0.14% 상승한 반면, 퀘스트는 1.8% 떨어졌다.
2005.03.05 I 안근모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