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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3건

  • 외환銀, 舊외환카드 주주와 4700억 국제분쟁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외환은행이 미국계인 구(舊) 외환카드 2대 주주와 4700억원 규모의 국제 분쟁에 휘말렸다. 외환은행(004940)은 3일 올림퍼스캐피탈이 싱가포르 국제중재재판소에 외환은행 및 론스타를 상대로 국제 중재를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청구 금액은 3억달러 규모로, 이날 환율 기준으로 4721억원에 달한다. 이 금액은 외환은행 자기자본의 7.1%에 해당된다.외환카드 2대 주주였던 올림퍼스캐피탈은 "외환은행과 론스타가 주주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외환카드 주식양도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측은 "당시 외환카드 2대 주주였던 올림퍼스캐피탈이 외환카드 증자에 참여할 수 없다면서 지난 2003년 11월 주당 5030원을 받고 지분을 넘겼다"며 "그 이후 외환은행과 외환카드가 합병했고 주식이 1만원 이상으로 올랐는데 이제와서 차익을 보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카드 합병 후 5년이 경과하고 카드 영업이 정상화된 시점에서 이런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올림퍼스캐피탈을 대상으로 당시 지분매각대금 8000만달러 반환을 청구하는 별도의 중재를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작년 주식투자자 400만명..하이닉스 주주 최다
2009.03.03 I 하수정 기자
  • 두산주류 2천억 인수금융 확정..CD+390bp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롯데그룹의 두산주류 인수금융이 확정됐다. 국민·우리·신한·산업은행이 총 2000억원을 지원하며, 자금지원 조건으로 `에비타 부채비율(debt-to-EBITDA)`을 4∼5배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했다. <이 기사는 26일 11시 43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26일 금융계에 따르면, 두산주류 인수금융 공동주관사인 국민·신한·우리·산업은행은 롯데그룹에 총 2000억원을 각각 500억원씩 지원키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2009.02.06 10:49 국민銀 등 두산주류 인수금융 공동주관 대출 만기는 3년이며,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390bp를 더한 수준이다. 자금지원 조건으로 롯데는 향후 에비타 부채비율을 4∼5배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융 주관사들과 롯데그룹은 이날 중 자금지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금조달 여건이 나쁜 상황이지만, 롯데그룹의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어서 적정수준에서 약정이 맺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지난달 7일 두산주류BG를 503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롯데칠성, 소주 `처음처럼` 점유율 상승 긍정적-현대
2009.02.26 I 김현동 기자
3월 분양물량 1만6천가구..작년비 42%↓
  • 3월 분양물량 1만6천가구..작년비 42%↓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내달 전국에서&nbsp;1만6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1만6244가구로,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작년 동기 분양실적과 비교해 42% 줄어든 물량이다.작년 3월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2만8104가구다. 수도권 공급 물량은 총 7388가구로 작년 3월 공급량(9085가구)의 81% 수준이다.&nbsp;서울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유일하게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파크 푸르지오` 307가구 중 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은 77~146㎡로 ▲77㎡ 123가구 ▲109㎡ 21가구 ▲146㎡ 21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2000만원으로 계약후 전매가 가능하다. 대림산업(000210)과 코오롱건설은 인천 서구 신현동에서 `신현 이편한세상 하늘채` 3331가구를 선보인다. 모두 111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83㎡ 187가구 ▲84㎡ 63가구 ▲109㎡ 450가구 ▲134㎡ 49가구 ▲144㎡ 2가구 ▲186㎡ 193가구 ▲206㎡ 172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방 3곳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nbsp;대구 서구 평리동에서&nbsp;재건축아파트 `롯데캐슬` 1281가구 중 10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은 69~171㎡로 올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서는 `롯데캐슬` 311가구 중&nbsp;20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nbsp;충남 천안 청당동에서 1012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nbsp;▲114㎡ 439가구 ▲131㎡ 283가구 ▲161㎡ 214가구 ▲193㎡ 76가구 등이다.&nbsp;대한주택공사는 경기 군포시 부곡동에서 휴먼시아 4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26~168㎡의 중대형 물량이다. 또 주공은 수도권(1004가구)을 포함해 모두 5030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관련기사 ◀☞대우건설, 효창파크 푸르지오 165가구 일반분양☞대우건설, 알제리서 2.8억弗 LNG플랜트 수주
2009.02.24 I 김자영 기자
  • (펀드투자)원유선물·국내 채권에 동시투자한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삼성투신운용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과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삼성WTI원유 파생상품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원유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가 아니라 WTI 원유선물에 투자하는 펀드로, 선물가격변동에 따른 손익과 월물별 교체에 따른 손익(Rolling Effect), 채권투자에 따른 손익 등으로 수익이 결정된다. 또한 해외 WTI원유 선물투자분에 대해 전액 환헤지를 하게 되므로 환율변동에 따른 손익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허선무 삼성투신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국제 상품시장에서 금가격과 유가간에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으며, 최근 금가격 급등에 따라 원유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허 상무는 "WTI원유 선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주식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이므로 국제유가 상승을 예상하는 위험선호형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86%),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27%), 인터넷전용클래스인 Ce형(연보수 1.19%)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후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50%, 30일이상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18일부터 삼성증권, 키움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nbsp;
2009.02.17 I 김유정 기자
  • 하나UBS운용, 두산 주류부문 매각 반대표시 이유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이 두산(000150) 주총에서 주류부문 매각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하나UBS자산운용은 집합투자업자 등의 의결권행사 공시를 통해 오는 20일 두산 주총에서 `영업양수도` 안건에 대한 반대한다고 밝혔다. 하나UBS자산운용은 두산 주식 2만6611주(지분율 0.11%)를 보유하고 있다.앞서 두산은 주류사업부문을 롯데주류비지에게 5030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두산은 주류사업부문 매각을 이번 주총안건으로 상정했다. 두산의 주류사업 매각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매수청구가격은 보통주 8만9214원, 우선주 1만8177원, 신형우선주 2만3628원이다.현재 두산의 주가가 매수청구가격보다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현 주가를 감안하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이지만 하나UBS운용은 주류사업 매각에 반대한 것이다. 두산의 보통주 주가는 이날 11만6000원을 기록했다.하나UBS자산운용측이 두산 주류사업부문 매각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은 매수청구권을 확보한 후 권리를 행사해도 되고 안해도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nbsp;"향후 두산의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고, 내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미리 매수청구권을 포기하기 보다는 그때 가서 주가를 보고 매수청구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차원인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두산 주식 2690주를 보유하고 있는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은 이날 두산 영업양수도 계약체결에 대한 주총안건에 대해 찬성한다고 공시했다.▶ 관련기사 ◀☞외국인, 7거래일째 "사자" 행진.."너는 누구냐?"☞두산, 구조조정 완료로 기업가치 증대..목표가↑-메리츠
2009.02.12 I 이진철 기자
'마린보이' 박스오피스 정상...'적벽대전2' 2주 천하에 그쳐
  • '마린보이' 박스오피스 정상...'적벽대전2' 2주 천하에 그쳐
  • ▲ 마린보이(사진=리얼라이즈픽쳐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강우, 박시연 주연의 '마린보이'(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적벽대전2'를 물리치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월 둘째주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린보이'는 23만50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개봉한 '마린보이'의 누적관객은 31만5030명이다. 2위는 지난 1월22일 개봉한 '적벽대전2:최후의 전쟁'으로 15만885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241만8069명. '적벽대전2'는 설연휴가 낀 1월 마지막 주와 2월 첫째주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지만 새로 개봉한 '마린보이'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3위는 11만9867명을 동원한 한국의 독립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 제작 스튜디오 느림보)가 차지했다. 지난 1월15일 전국 7개관에서 개봉한 '워낭소리'는 입소문과 언론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관과 관객수를 늘려오다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누적관객은 26만4568명. 독립영화 중 최고흥행기록을 가진 '원스'의 22만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4위는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 제작 토일렛픽쳐스)로 10만1478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12월3일 개봉후 누적관객 778만9711명을 기록했다. 5위는 '작전명 발키리'로 9만142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1월22일 개봉후 누적관객168만3453명을 기록했다. 5일 개봉한 월 스미스의 '세븐 파운즈'는 7만9192명(누적관객 11만525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물렀으며 같은날 개봉한 한국영화 '키친'은 5만2054명(누적관객 7만890명)의 관객을 동원해 9위에 그쳤다.▶ 관련기사 ◀☞박시연, '마린보이'·'남자이야기' 위해 뉴욕 컬렉션 초청 고사☞'마린보이'·'작전', 예상 뒤엎는 등급판정으로 희비교차☞'마린보이' 김강우-박시연 베드신 난감...'18세냐 15세냐 고민되네~'☞김강우 "'마린보이' 베드신 굉장히 힘들었다"☞김강우 '영화 '마린보이', 박태환 일대기 아니다"
2009.02.09 I 김용운 기자
  • 현대제철 "작년 매출 10조 돌파..올해 7.8조 전망"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제철이 철강 시황호조 및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현대제철(004020)은 29일 2008년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현대제철은 매출액 10조5030억원, 경상이익 9540억원, 당기순이익 822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2.3%, 42.3%, 58.2% 증가한 수치다.현대제철은 "이번 지난 4년간 지속된 철강 시황호조와 더불어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 개선의 결과"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4분기 이후 급격한 시황 악화가 이뤄진데다 올해 시황도 불투명하다"면서 "하지만 고가 수출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지난해 설비 증설을 끝낸 조선용 형강 및 단조용 잉곳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비중을 확대해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일관제철소 건설에 2조원 가량을 투입해 올해 말 고로 1호기를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10년 1월 화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올해 전망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5.8% 감소한 7조7976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현대제철, 올해 최악의 부진..목표가 35%↓-BNP☞글로비스, 매출 성장·안정적인 수익창출-동양☞현대제철·동국제강, 당분간 보수적 접근 필요-우리
2009.01.29 I 정재웅 기자
판교 중대형 계약금 20%..초기 부담 커
  • 판교 중대형 계약금 20%..초기 부담 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판교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중대형 아파트인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이 드디어 분양에 돌입한다. 지난 연말부터 입주에 들어간 판교신도시에 대한 평가가 예년 기대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올해 분양되는 단지 중 입지만큼은 최고로 꼽히는 물량이어서 청약시장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이전에 판교에서 분양된 아파트들과 마찬가지로&nbsp;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공개한다. 입주자모집공고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이번 분양의 특징을 알아봤다. ◇ 펜트하우스 22억..계약금 20%▲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조감도(자료: 대우건설)`판교 푸르지오/그랑블` 아파트 121~331㎡형 948가구는 오는 19일 3자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이 시작된다. 대우건설(047040)과 서해종합건설이 짓는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587만7000원. 2006년 중대형 아파트의 실분양가(채권손실액 포함 약 1840만원)보다 250여만원 저렴하다. 기준층 가격으로 보면 ▲121㎡형 5억8790만원 ▲123㎡형 5억5720만~5억9870만원 ▲128㎡형 5억8210만~6억2550만원 선이다.130㎡형 6억3310만원(이상 대우건설 시공) ▲145㎡형 6억8614만원 ▲171㎡형 8억4654만원이며 펜트하우스인 331㎡형은 22억2625만원(이상 서해종건 시공)에 분양가격을 정했다. 전체 분양대금의 20%가 계약금으로 책정돼 초기부담은 다소 크다는 평가다. 마이너스 옵션제를 선택할 경우 분양가격에서 2230만~3120만원(펜트하우스 6010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다만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하면 발코니 확장을 신청할 수 없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대우건설 시공분이 1386만~1681만원 선이고 서해종건 시공분은 1741만~3570만원선이다. ◇ 판교역세권..입지 `탁월``판교 푸르지오 그랑블`은 동판교 중심부에 자리잡는다. 동판교는 기존 분당신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편의시설 면에서 서판교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신분당선 판교역(2010년 개통)이 들어설 예정이며 역 인근에는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판교 푸르지오 123㎡형 사이버모델하우스&nbsp;주방 모습(자료: 대우건설)&nbsp;단지는 정방형이며&nbsp;북동측 모서리에는 학교가 들어선다.&nbsp;대우건설 시공분 8개동이 중앙부와 남측 및 동측에, 서해종건 시공분은 6개동은 서측과 북측에 각각 자리잡게 된다. 주동은 채광 및 통기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두 `ㄱ자`와 `V자` 형으로 설계됐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설계를 통해 녹지공간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심부에는 실개천 연못 등 테마형 수경시설을 갖춘 휴식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123·130㎡형 거실에는 현대적 감각의 아트월이 설치된다. 복층형인 펜트하우스 331㎡형의 1층에는 고전적 아름다움을 살린 거실이, 2층에는 실용성을 강조한 거실이 배치된다. 안방에는 드레스룸 붙박이 장이 제공되며 주택형에 따라 천연석 상판의 파우더장도 설치된다. 또 중앙 집진 청소시스템도 세대마다 설치된다. ◇&nbsp;물량 30% 성남거주자에 우선공급▲판교 그랑블 331㎡형 사이버모델하우스 거실 모습(자료: 서해종합건설)&nbsp;판교신도시가 지금은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입주율이 저조한 등 저평가 요인이 많지만 이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2011년 7월쯤이면 생활여건이 개선될&nbsp;전망이다.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은 오는 19일 28가구에 대한 3자녀 특별공급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특별공급 신청은 주택형에 따라 서울 강남 역삼1동 푸르지오밸리(대우건설 시공분), 서울 강남 삼성동 서해종건 분양홍보관(서해종건 시공분)에서 할 수 있다. 일반분양은 오는 20~21일 1순위를 시작으로 22일 2순위, 23일 3순위까지 진행된다. 분양물량의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모두 중대형 물량인 만큼 청약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절반씩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월3일 이뤄진다.&nbsp;계약은 2월9~11일까지다. 분양문의: 대우건설 02-568-5030, 서해종합건설 02-508-3400.▶ 관련기사 ◀☞(부동산캘린더)판교 마지막 중대형 `청약개시`☞대우건설, 4분기 실적부진 전망-하나대투☞판교 중대형 3.3㎡당 1588만원..20일 1순위
2009.01.18 I 윤도진 기자
판교 중대형 3.3㎡당 1588만원..20일 1순위
  • 판교 중대형 3.3㎡당 1588만원..20일 1순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판교 마지막 중대형 분양아파트가 오는 20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대우건설(047040)은 14일 경기도 성남시로부터 판교신도시 A20-2블록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아파트(아래 투시도)의 분양 승인을 받아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587만7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8~25층 아파트 14개동 총 948가구로 구성된다. ▲121㎡형 64가구 ▲123㎡형 202가구 ▲128㎡형 164가구 ▲130㎡형 130가구 ▲145㎡형 261가구 ▲171㎡형 123가구 ▲331㎡형 4가구 등으로 이중 121~130㎡ 560가구는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145~331㎡ 388가구는 서해종합건설이 짓는다. 분양가는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주택형의 경우 3.3㎡당 1416만~1628만원이며 펜트하우스(331㎡)는 3.3㎡당 2219만원에 결정됐다. 채권입찰제는 적용되지 않으며 분양물량의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약은 오는 19일 신혼부부 및 3자녀 등 특별공급을 시작해 20~21일 1순위, 22일과 23일 각각 2·3순위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월3일, 계약은 2월9~11일까지다. 모델하우스는 설치되지 않아 사이버모델하우스(http://www.pangyopg.co.kr/)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접할 수 있다. 2011년 7월 입주예정. 분양문의: 대우건설 02-568-5030, 서해종합건설 02-508-3400.&nbsp;▶ 관련기사 ◀☞대우건설, `소똥으로 가스 만드는 기술` 수출☞대우건설, 말레이시아 1.9억불 초고층빌딩 수주☞성남시, 판교 중대형 분양가 인하 권고
2009.01.14 I 윤도진 기자
  • 두산 "선제적 구조조정 진행..현금 2조 확보"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두산그룹이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산업은행을 통해 동부·두산그룹 등 중견그룹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두산(000150)그룹은 13일 "현재 테크팩, 주류 등 매각으로 9000억의 현금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말 현금 보유액이 약 1조5000억원"이라며 "주류매각대금 5030억(오는 2월 거래 종결)을 현금보유액이 반영하면 2조원 수준에 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전체로 영업에서 1년간 벌어들이는 현금(EBITDA 기준)은 2조5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연간 금융비용은 약 6000억 수준에 불과해 금융비용 지출은 25%도 안되는 건전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산의 사업구조는 발전, 담수 등 수주 사업이 대부분으로, 이미 3년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상의 문제가 전혀 없다"면서 "두산인프라코어(042670) 굴삭기의 경우도 SOC 투자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두산그룹은 선제적 구조조정 등으로 확보한 이런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오히려 경기회복기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전광우 "동부·두산 등 중견그룹 모니터링"☞확신 안서면 `돈많은 경기방어株`를 담아라☞두산 `주류매각후 순익 급증할 것`…목표가↑-씨티
2009.01.13 I 정재웅 기자
  • 인베브, 오비맥주 매각 작업 재개-FT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벨기에 주류업체 인베브가 한국 오비맥주 매각 작업을 재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오비맥주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인베브는 안호이저부시 인수에 따른 자금 확충을 위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인베브는 이미 JP모간과 도이체방크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오비맥주 매각 작업을 진행중이다.인베브는 지난해 미국 안호이저부시를 520억달러에 인수키로 한 직후에도 오비백주 매각을 추진했지만, 글로벌 신용위기로 인해 계획을 미뤘다.FT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인베브가 오비맥주를 더 이상 핵심 사업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오비는 한국 시장에서 하이트맥주(103150)에 이은 2위 업체다.다만 인베브는 충분히 매력적인 인수 제안이 들어올 경우에만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시장 전문가들은 오비맥주 매각 가격이 15억~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재 오비맥주 인수에는 일부 일본 업체들과 한국 롯데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칠성(005300)은 최근 두산의 주류 사업부문을 5030억원(3억8600만달러)에 인수하며 주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FT는 롯데가 오비맥주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한국 시장에서 소주와 맥주의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다른 한국 업체들이 해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비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하이스코트, 하이트맥주 지분 9.5% 분할법인에 이전☞근대화유통의 하이트맥주 지분, 삼진ENG로 이전
2009.01.12 I 피용익 기자
(유통 이슈&이슈)롯데, 두산 주류 인수가격 비싼가
  • (유통 이슈&이슈)롯데, 두산 주류 인수가격 비싼가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롯데가 두산 주류사업 부문을 5030억원에 인수키로 한데 대해 `적정가격에 산 것이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nbsp;업계에서는 향후 투자비 등을 감안할때 실제 가치보다 `웃돈을 많이 얹어준 것`이라는 평가가 제기됐고, 다른 쪽에서는 두산주류를 통한 시너지 등을 감안하면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이라는 반박이 나오는 등 업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nbsp;이번 M&A가 지분인수가 아닌 자산인수 방식이어서&nbsp;`평가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서부터 엇갈리고 있다.&nbsp;보는 시각에 따라 평가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정확한 계약조건을 알수 없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 현재의 경제 여건상 너무 과하게 준 것 같다”며 “롯데가 전국적으로 `처음처럼`을 유통한다고 발표한 만큼 물류비, 향후 투자할 비용까지 계산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2007년 LG생활건강이 코카콜라보틀링(현 코카콜라음료)을 인수할 당시 경기도 여주, 경남 양산, 전라도 광주 등 3개의 공장에도 불구하고 인수 금액은 3853억원에 불과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정성훈&nbsp;현대증권&nbsp; 연구원은 "5030억원 인수 금액에 대한 현재 에비타 승수(EBITDA multiplier)가 13배가 웃돌면서 이러한 단순 수치로&nbsp;인수가 적정성을 말하기에는&nbsp;이번 M&A는 맞지 않는 상황”이라며 “롯데가 두산주류의 미래가치를 보고 인수한 만큼 시너지 측면에서 보면 적정 가격”이라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이어 “단순히 국내시장 뿐 아니라 일본시장의 경우 롯데의 브랜드 파워가 높아 기존 소주나 청주의 경우 더욱 성장할 수 있어&nbsp;적정 수준에 이뤄진 M&A”라고 설명했다.◇두산&nbsp;"잘 팔았다"두산측은&nbsp;잘 팔았다는 입장이다.▲ 국내 소주시장 현황 (지난해 10월까지)현재 두산 주류BG의 순자산가액(장부가)이 1827억원으로 매각 금액 5030억원으로 계산하면 3203억원의 매각이익을 챙긴셈이라는 것. 물론 여기에는 주류면허, 브랜드 가치, 향후 성장성 등은&nbsp;포함 되지 않는 수치다. 여기에&nbsp;이번 두산주류 매각 금액을 차입금 감축에 사용할 경우 부채비율까지 낮출수 있어 지난해 최고의 딜이었다는 자체 평가다. &nbsp;두산측은 그러나 두산이 유리한 딜을 했다고 롯데측 입장에서 손해를 본 것으로 단순정의하기는&nbsp;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매수자나 매도자가 양사의 관계와 시너지 등 여러 사항들을 고려해 최종 금액이 정해진 만큼 이걸 두고 `가격이 비싸다`, `높다`고 말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nbsp;두산은&nbsp;"이번 M&A에서 롯데가 현재의 가치보다 미래가치를 보고 인수한 만큼&nbsp;롯데도 잘한 인수"라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롯데 "비싸지는 않다, 일단 실사결과를 보자"정황&nbsp;롯데칠성(005300)음료 사장은&nbsp;지난 7일 본계약 체결 뒤 인수가격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nbsp;“과거 부산의 대선주조(전국 MS 7%)가 3600억원에 매각됐는데,&nbsp;두산의 영업가치는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말했다.&nbsp;두산주류가&nbsp;전통주, 와인 등에서 국내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지금의 소주 점유율이면&nbsp;충분히 승산이 있어 가격이 적정하다고 설명했다.&nbsp;그러나&nbsp; 정 사장은 이날&nbsp;두산그룹이&nbsp;3203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nbsp;당혹해하는 얼굴빛이 역력했다. 과거 롯데가 미도파를 인수(5800억원)하고도 관련 실무자들이 과도한 인수 금액으로 곤욕을 치른 적이 있어 가격논란 자체가&nbsp;상당한 부담인 상태다.정 사장은 “최종 인수 금액은 실사 후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nbsp;롯데칠성음료 또 다른 고위관계자도 “아직 실사가 남아 있는 만큼&nbsp;인수가격에 대해서는 뭐라고 답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두산주류 `자산가치` 얼마나 되나 두산주류는 강원도 강릉공장(처음처럼), 전라도 군산공장(청하, 백하수복, 소주 병입), 경북 경산공장(마주왕) 등 3개의 공장과 전라도 전주, 강릉 물류센터가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두산은&nbsp;순자산가액이 1827억원이라고 밝혔다. 본계약 가격 5030억원을 감안하면 30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은 브랜드 가치와 주류면허, 미래가치의 가격인 셈이다.주류업계 일각에선 향후 롯데의 투자비용도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현재 두산주류 강릉공장의 월 소주 생산량은 185만상자(수출포함)로 최대 200만 상자까지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군산공장 병입(30만상자)까지 계산하면 최대 생산량은 230만상자이다. 롯데가 우선 고려하는&nbsp;경남·부산지역 판매 확대는 이 정도 생산캐파로도 가능하지만,&nbsp;향후 전국망으로 확대할 때 추가 증설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nbsp;“지금 이러한 여러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비싼 가격이지만 롯데칠성의 경우 주력 사업인 탄산음료가 정체돼&nbsp;향후 성장 동력으로 두산주류 인수를 추진한 것 같다"며 "오히려 나중에 이러한 매물을 인수하려면 더욱 비싼 가격에 인수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하게 순자산과 투자비용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한편, 두산 주류는 지난해 매출이 3600억원 가량으로 소주 1500억원, 청주 700억원, 와인 450억원, 주정 400억원 기타 수출이 550억원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롯데칠성, `처음처럼` 인수 강세☞정황 롯데주류 대표 "국내 최대 메이커로 만들겠다"☞(포토)롯데칠성, 두산주류 인수 본계약 체결
2009.01.09 I 이성재 기자
  • 두산 `주류매각후 순익 급증할 것`…목표가↑-씨티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두산(000150)이 테크팩에 이어 주류사업도 성공적으로 매각함으로써 올해 순이익을 크게 늘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3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씨티는 7일자 보고서에서 "두산이 주류사업부문을 롯데칠성쪽에 5030억원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며 "이로 인해 두산이 부채 상환과 미래 투자기회를 위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의 자산처분이익은 320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테크팩과 주류사업 매각을 통해 9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고 이같은 잇따른 자산 매각은 5143억원에 이르는 부채 부담을 줄여줄 것이며 부채비율을 123%에서 56%로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순자산가치는 2조4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며 4800억원 순채무 포지션도 370억원 순현금으로 전환될 것"이라고도 했다.씨티는 아울러 "이번 매각으로 두산의 핵심사업이 48%나 줄어들면서 올해 추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 19.5%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익은 63%나 늘어날 것"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두산, 롯데칠성과 오늘 주류 매각 본계약☞(신년사)박용성 회장 "선제적 구조조정, 2010년 이후 준비"
2009.01.07 I 이정훈 기자
  • 롯데칠성, 두산주류 5천억에 인수 본계약(종합)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롯데칠성(005300)음료가 두산의 주류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소주시장에 진출, 종합 주류회사로 거듭난다. 6일 롯데칠성음료는 두산주류를 5030억원(비영업자산 포함)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은 매수 자문사인 KB투자증권과 협의한 후 3주간의 실사를 거쳐, 오는 2월 중 대금을 정산하고 최종 인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주)롯데주류BG(설립자본금 5000만원)는 롯데칠성음료의 지분 100% 자회사로&nbsp;대표이사에 정황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겸임한다.본격적인 사업은 오는 3월 개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롯데칠성이 소주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주류업계 지각변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롯데칠성이 위스키·전통주· 맥주 유통사업에서 소주사업까지 확대하며 `하이트-진로`를 위협하는 종합주류회사가 탄생됐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당장 진로와 시장 점유율에서 차이가 크지만 롯데의 브랜드 파워로 진로에 적잖은 위협이 될 수 있다. 강원도와 서울 ·수도권이 중심인 두산과 달리 경남, 부산을 기반으로 한 롯데의 바잉파워와 유통망, 주류사업 노하우까지 보유하게 돼 시장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졌다.&nbsp;아울러 롯데칠성이 이번 두산주류 인수를 시작으로 오비맥주까지 단숨해 삼킬 경우 주류업계에 막강한 영향권을 행사할 수 있어 주류업계로서는 초긴장 상태다.거대 주류공룡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롯데그룹 한 고위관계자는 “이제 시작에 불과 하다"며 "오비맥주까지 인수할 경우 `하이트-진로`와 견줄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오비맥주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주류업계 전문가는 "롯데가 오비맥주 인수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류시장도 이제 2강 체제 구축이 머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nbsp;
2009.01.06 I 이성재 기자
  • 오피스시장 한파..리츠주가 `곤두박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외국계 투자자들이 오피스빌딩 매물을 쏟아내면서 오피스를 편입자산으로 운용 중이 리츠 주가도 곤두박질치고 있다.&nbsp;21일 극동빌딩을 보유 부동산으로 하고 있는 맥쿼리센트럴(076850)(맥쿼리센트럴오피스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 주가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6940원이었다. 맥쿼리센트럴은 지난 8월21일 1만2400원까지 상승했었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최근 극동빌딩 매각이 무산되면서 610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nbsp;리츠주가&nbsp;30~50% 하락당초 맥쿼리센트럴은 내달 12일까지 존립한 뒤 청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간 연장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연장 허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빌딩(구 LG화재다동빌딩)과 코오롱 과천별관을 보유자산으로 하고 있는 코크렙7호(086720)는 지난 6월 17일 7900원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36%가 하락한 5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G타워(구 거양빌딩)와 센트럴타워를 보유자산으로 한 코크렙8호(090540)도 6900원까지 올랐었지만 금융위기가 전해지면서 33%가 빠진 주당 455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리츠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데는 오피스가격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즉 오피스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투자자 모집이 어렵고, 결국 리츠 주가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nbsp;투자자 관심 `뚝`업계 한 관계자는 "오피스 시장이 호황을 누릴 때는 매각 차익이 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라며 "하지만 극동빌딩, 미래에셋빌딩 마포사옥 매각이 가격 문제로 무산되면서 투자자들도 오피스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신세계는 ㈜메사플러스로부터 당초 예상했던 금액보다 낮은 1350억원에 지상 23층 지하 9층의 메사타워를 매입했다. 맥쿼리센트럴이 매각하려던 극동빌딩도 매입하려던 코람코 컨소시엄, 국민연금 컨소시엄 등 인수주체가 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해 결국 매각이 무산됐다. 이 빌딩은 최초 매각 금액이 3800억~4000억원이 예상됐지만 국민연금과의 계약금액은 3200억원에 불과했다.&nbsp;미래에셋생명 마포사옥도 국내 투자자 2곳이 참여했지만 미래에셋생명은 1400억원대의 매각대금을 요구했지만 투자자들은 1100억원대를 제시해, 결국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 &nbsp;◇ 매물 쏟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계 부동산 펀드를 중심으로 오피스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도 오피스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 미국 부동산 투자 기관 GE리얼에스테이트는 서울 논현동에 있는 트리스빌딩과 경기도 분당에 있는 초림빌딩을 팔기 위해 신영에셋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메릴린치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빌딩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덜란드계 보험사인 ING생명보험도 서울 대학로 소재 은석빌딩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인천 구월동 소재 주전산센터가 입주해 있는 건물을 매물로 내놓았다가 회수했다. 이밖에도 건설사들과 일반기업들은 구조조정용도로 사옥을 속속 매물로 내놓고 있으며 군인공제회 등 일부 투자기관들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오피스를 팔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GE리얼에스테이트는 보유 중인 국내 오피스 부동산을 모두 처분할 것으로 알고 있으며, 기업들도 오피스를 대거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리츠 주가가 빠지는 이유도 오피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8.11.21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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