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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협회 ‘보험GA협회’로 몸집 키운다
  • 보험대리점협회 ‘보험GA협회’로 몸집 키운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보험GA협회(GA협회)’로 변경한다. 그동안 보험업계 백화점 역할인 보험대리점을 대변하고 있었지만 법인보험대리점(GA)의 도입 취지와 성장세에 맞춰 명칭에도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논의에 따른 것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의 협회 명 변경 신청건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원회 소관 비영리법인은 정관 변경에 대해 금융위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앞서 협회는 올해 초 이사회 결의·총회 등을 통해 협회 명 변경을 의결하고 올 4월 금융위에 정관 변경 허가 신청서를 냈다. 금융위의 협회 명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 보험대리점 협회는 지난 2005년 손해보험·생명보험대리점 통합 협회인 한국보험대리점협회로 출범한 지 19년 만에 ‘사단법인 보험GA협회’라는 새 이름으로 탈바꿈한다. 보험대리점협회는 GA가 보험산업의 새로운 업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협회 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GA 성장에 따라 보험대리점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험대리점은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설명해 보험소비자에게 최적 보험상품을 권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험이 판매되는 과정에서 ‘백화점’ 역할을 하는 셈이다. 보험 판매시장에서 GA의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시장 질서 확립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최근 5년 새 보험업계 제판분리(제조·판매의 분리) 기조가 가속하면서 GA의 파급력은 확산하고 있는데 과당경쟁·승환계약(갈아타기 계약) 등 불건전영업행위에 대한 개선은 지지부진하다는 것이다. 실제 GA업계의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과 인카금융서비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 GA인 한화금융서비스는 13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도 올해부터 몸집을 불리고 있는 GA업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대형 GA(설계사 3000명 이상) 대표와 만나 첫 간담회를 진행하고 건전성 강화를 주문했다. 앞서 금감원은 그간 검사의 사각지대였던 초대형 GA 3곳을 정기검사 대상으로 지정했다.(자료=한국보험대리점협회)
2024.06.02 I 유은실 기자
김민규, 중학교 동창 조우영 꺾고 '매치킹'..데상트 매치플레이 우승
  • 김민규, 중학교 동창 조우영 꺾고 '매치킹'..데상트 매치플레이 우승
  • 김민규가 2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해 프로 통산 2승을 거뒀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충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중학교 동창끼리 치른 ‘매치 킹’ 대결에서 김민규(23)가 웃었다.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결승에서 중학교 동창 조우영(23)을 제압하고 우승했다.김민규는 2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결승에서 조우영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매치 킹’으로 등극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차지한 이후 약 2년 만에 2승에 성공했다.결승전 18홀 경기로 승부를 내지 못한 김민규는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1차 연장에서 파로 비겼고, 같은 홀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조우영을 꺾고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10번홀까지 3홀 차로 뒤지다 경기 중반 이후 추격에 성공해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에서 승부를 뒤집어 ‘매치 킹’이 됐다.2001년생 동갑내기인 김민규와 조우영은 안양 신성중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이다. 이때부터 차세대 한국 남자 골프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았다.김민규와 조우영은 이번 대회와도 인연이 깊다. 중학생 시절이던 2015년 데상트코리아가 주최한 르꼬끄골프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김민규는 개인전까지 2관왕에 올랐다.9년 전 주니어 골프대회 우승을 합작했던 동창이 성인으로 성장해 프로 무대 결승에서 대결하는 훈훈한 승부였지만, 우승 경쟁은 양보가 없었다. 경기 초반엔 조우영이 3홀 차로 앞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경기 중반부터 김민규가 추격에 나섰다. 10번홀까지 3홀 차로 뒤져 있던 김민규는 11번홀(파5)을 시작으로 12번(파4) 그리고 13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한 홀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으로 이어졌고, 김민규가 2차 연장 끝에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김민규는 중학교 3학년 때 최연소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특급 유망주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않고 유럽으로 나가 16세의 나이로 프로가 됐다. 하루라도 빨리 유명한 프로골퍼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결정한 일이다.유럽 3부 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규는 남아프리카공화국부터 케냐, 스웨덴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3부 투어에서 2승을 거둬 상금랭킹 2위로 2018년 2부(챌린지) 투어 진출에 성공했고, 그해 5월 챌린지 투어 D+D리얼체코챌린지에서 우승하면서 DP월드 투어 1·2부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17세 64일)을 세웠다.유럽과 아시안 투어에서 활동하던 김민규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20년 K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처음엔 출전 시드가 없어 예선을 거치거나 추천을 받아 참가해 상금랭킹 22위로 출전권을 획득했다.KPGA 투어에 정착한 김민규는 2년 넘게 우승 갈증에 시달렸다. 2020년 군산CC오픈과 KPGA 오픈 연속 준우승에 2021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2022년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4차례 준우승한 뒤 그해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우승 침묵에 빠진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2년 가까이 이어온 갈증을 씻어냈다.3,4위 전에선 최승빈과 박준섭이 비겨 공동 3위에 올랐고, 엄재웅 5위, 강태영 6위, 전가람 7위, 김종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06.02 I 주영로 기자
정부, 北오물풍선 살포에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 맞대응 예고
  • 정부, 北오물풍선 살포에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 맞대응 예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정부가 북한의 잇딴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사전에 예고한 대로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착수한다고 밝혔다.2일 오전 인천 중구 전동 인천기상대 앞에 떨어진 북한 오물 풍선 잔해를 군 장병들이 지뢰 탐지기로 확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장호진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2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오물풍선은 정상국가로 상상할 수 없는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 도발행위”라며 “국민에게 실제적이고 현저한 위협을 가하면서 불안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평가했다.그는 “정부가 예고한대로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고,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장 실장은 NSC 상임위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교란,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도발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입장’을 발표해 일련의 도발에 유감을 표하며 “북한이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이에 대표적인 심리적 수단인 대북 확성기 방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돼 노무현 정부인 2004년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천안함 피격 도발(2010년)과 지뢰 도발(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일시적으로 재개되기도 했다.대북 방송은 주로 대한민국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북한 체제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내용이며, 한국 가요를 방송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확성기 재개를 위해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개정 등 조치에 나설 전망이다.이날 회의에는 장 실장을 비롯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선호 국방부 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4.06.02 I 윤정훈 기자
윤 대통령 “한국의 새마을 운동, 아프리카 경제개발에 모범사례 될 것”
  • 윤 대통령 “한국의 새마을 운동, 아프리카 경제개발에 모범사례 될 것”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한국은 불과 반세기만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했다. 인프라 개발 측면에서 한국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이 많다.”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오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AFP와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과거 한국의 새마을운동 사례를 언급하며 아프리카와 협력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인프라 개발, 농업 생산 및 교육을 강조해 농촌 지역 사회를 현대화하기 위해 1970년대에 시작된 시민 운동인 한국의 새마을 운동은 많은 아프리카 지역 사회에 참고가 됐다“며 ”한국은 이번 정상회담 참석국들과 다수의 협정을 체결해 핵심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48개국이 참가한다. 이중 윤 대통령은 25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에 불과하다“며 ”핵심광물이 풍부한 아프리카 국가와 한국은 협력을 강화해 광물 접근권을 확보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대우건설이 잠비아와 보츠와나 국경제 만든 카중굴라 교량을 언급하며 ”이 교량 건설로 양국 간 물류 운송시간이 2주에서 2시간으로 단축됐다“며 ”도로, 철도, 공항 및 항만건설, 스마트교통을 포함한 인프라 절반에 걸쳐 한국은 아프리카와 협력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2024.06.02 I 윤정훈 기자
37세 조코비치, 22세 무세티와 4시간 29분 혈투 끝에 프랑스오픈 16강
  • 37세 조코비치, 22세 무세티와 4시간 29분 혈투 끝에 프랑스오픈 16강
  • 노바크 조코비치가 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 테니스 대회 프랑스 오픈에서 4시간 29분의 긴 승부 끝에 로렌초 무세티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4억원)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된 긴 경기 끝에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를 꺾고 16강에 올랐다.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무세티와 4시간 29분 동안 풀세트 승부를 펼친 끝에 3-2(7-5 6-7<6-8> 2-6 6-3 6-0)로 승리했다. 경기 시간만 장장 4시간 29분 동안 진행됐고, 전날 밤 10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해 다음 날 오전 3시 7분이 돼서야 끝났다. 이는 프랑스 오픈에서 나온 가장 긴 승부로, 종전 기록인 오전 1시 25분보다 1시간 42분 더 긴 경기였다. 무세티는 세계랭킹 30위로 조코비치의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1세트를 먼저 따낸 조코비치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고 3세트에서는 2-6으로 져 세트 스코어 1-2로 뒤졌다.그러나 조코비치는 무세티보다 15세나 많은 나이에도 세트 후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조코비치는 37세, 무세티는 올해 22세다. 4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조코비치는 5세트에서는 단 1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이겨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 조코비치는 “아드레날린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잠을 못 잘 것 같다”라며 “누군가 파티를 연다면 나도 가겠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조코비치는 16강에서 세계랭킹 27위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조코비치와 세룬돌로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밖에 2022년과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잇따라 준우승한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 올해 호주오픈 8강에 오른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가 16강에 합류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 준결승에 오른 엘리나 스비톨리나(19위·우크라이나)가 아나 보그단(64위·루마니아)을 2-0(7-5 6-2)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2024.06.02 I 주영로 기자
벼랑 끝 中企…10곳 중 6곳 “최저임금 인하·동결해야”
  • 벼랑 끝 中企…10곳 중 6곳 “최저임금 인하·동결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 경영상황을 감안한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변동 수준. (표=중소기업중앙회)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8.8%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을 인하해야 하는 응답도 2.8%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하 또는 동결 응답은 연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에서 68.0%, 서비스업에서 64.5%로 조사됐다.중소기업들은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고용노동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64.8%) △사회보험료 인상(39.5%) △구인난(27.7%) △공휴일의 유급 휴일화(22.5%) 등을 꼽았다. 80.3%는 현재 경영상황 대비 올해 최저임금(9860원)이 부담되는 수준이라고 응답했다.특히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들은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선택한 비율이 74.0%,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된다는 응답이 87.0%로 평균보다 높았다.서비스업의 경우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험료 지속 인상’을 선택한 비율이 각 70.0%, 43.3%였다.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된다는 응답도 87.0%에 달했다.중소기업의 34.0%는 지난해와 비교해 경영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내년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서는 19.2%가 악화, 73.3%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응답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저임금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 대응 방법에 대해 중소기업의 42.2%가 ‘대책 없음’, 35.0%가 ‘신규채용 축소’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은 ‘대책없음(53.0%)’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은 ‘신규채용 축소(39.0%)’가 가장 많아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계속되는 고물가·고금리와 내수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린 중소기업들은 각종 인건비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소기업·소상공인 폐업 공제금인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과 자영업자 대출 연체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자영업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 특성을 감안해 이들 사업장의 지불여력을 고려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업종별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수용성이 다른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업종별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6.02 I 김경은 기자
모디 인도 총리 3연임 ‘파란불’…집권당 400석은 ‘글쎄’
  • 모디 인도 총리 3연임 ‘파란불’…집권당 400석은 ‘글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인도에서 6주 동안 치러진 총선 일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속한 인도 집권당 인도국민당(BJP) 주도 정치연합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면서 모디 총리의 3연임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지난달 30일 인도 암리차르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서 집궈너당인 인도국민당(BJP) 지지자들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사진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현지 매체 NDTV 등은 총선 7단계 투표 종료 후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출구조사 결과 BJP 주도 정치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이 최소 281석에서 최대 39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인도에서 연방하원 의원을 뽑는 총선은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했다. 이달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가 실시됐다. 개표는 이달 4일 진행돼 당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인도 연방하원은 543석이다.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집권당측이 과반(272석)을 웃도는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하게 되면 정부는 광범위한 헌법 개정을 단행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집권당 당수가 차기 총리가 되기 때문에 현재 NDA를 이끄는 모디 총리가 총리로 선출돼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모디 총리가 3연임을 하면 인도 첫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에 이어 3연임을 하는 두 번째 인도 총리가 된다.모디 총리는 인도 경제 성장과 함께 인도인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총선에선 세게 5위권 경제 발전, 수억명 대상 복지 프로그램 등을 내세워 선거 운동을 벌였다. 모디 총리는 이날 총선 투표 종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국민들이 NDA 정부의 재선을 위해 사상 최대로 많이 투표했다는 것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 주도의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인도의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등을 거론하며 여권을 공략했지만 출구조사에서 약 120석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에서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다만 NDA는 이번 총선에서 400석 확보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NDA는 지난 2019년 총선 때 353석을 차지했다.투표가 오랫동안 진행되는 동안 인도의 폭염이 겹치면서 2019년보다 투표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변수다. 또 인도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는 2014년과 2019년엔 대체로 비슷했지만 2004년과 2009년 때는 예상과 엇나간 바 있다.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인도 총선 출구조사가 선거 결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모디 총리의 성장 중심 경제 정책의 연속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거짓파이낸셜서비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 V.K. 비자야쿠마르는 로이터에 “약 360석을 확보한 NDA의 확실한 승리를 나타내는 출구조사 결과는 5월 시장을 짓눌렀던 이른바 선거 불안을 완전히 제거했다”며 “이는 월요일(3일) 시장에서 큰 랠리를 촉발할 낙관론자들에게 한 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6.02 I 이명철 기자
김주형, PGA 투어 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시즌 첫 톱10 보인다’
  • 김주형, PGA 투어 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시즌 첫 톱10 보인다’
  • 김주형(왼쪽)과 로리 매킬로이가 2일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함께 이동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에서 올 시즌 첫 톱10 입상 발판을 마련했다.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31위에서 19계단 상승한 공동 11위에 올랐다.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는 7타 차로 격차가 꽤 크지만, 벤 그리핀(미국)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3타 차밖에 나지 않아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 투어 111년 만에 최연소 2연패를 차지하는 등 통산 3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올 시즌을 시작하면서도 기대가 컸지만 15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한 번도 톱10을 기록하지 못했다. 티샷, 아이언 샷, 퍼트 모두 하위권으로 처져 있을 정도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드라이브 샷 정확도 공동 22위(59.52%), 그린 적중률 공동 36위(70.37%)로 샷 감각이 어느 정도 살아났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공동 17위(1.71)로 훌륭했다.이날도 김주형은 6번홀(파3) 6m 버디 퍼트, 10번홀(파4)에서 5.5m 버디 퍼트, 14번홀(파4)에서 6m 버디 퍼트 등 중거리 버디 퍼트들을 차례로 홀 안으로 떨어뜨렸다.16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핀 15cm 옆에 자석처럼 붙어 버디를 추가했고, 17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선두로 나선 매킨타이어는 17번홀(파5)에서 9m 이글 퍼트를 앞세워 4타를 줄이고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왼손 골퍼인 매킨타이어는 PGA 투어 통산 4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지난해 닉 테일러에 이어 2년 연속 캐나다 선수 우승에 도전하는 매켄지 휴즈는 그리핀, 라이언 폭스(호주)와 4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 200타)에 올랐다.2019년과 2022년 캐나다오픈 정상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김주형과 함께 공동 11위(7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2024.06.02 I 주미희 기자
서울시 "여름방학 중 시정 체험하며 미래 그릴 청년 모십니다"
  • 서울시 "여름방학 중 시정 체험하며 미래 그릴 청년 모십니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 기간 5주 동안 진행할 ‘청년 시정체험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참가자는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5주간, 하루 5시간 근무하게 되며 최대 약 155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청년 시정체험 아르바이트’는 서울시청을 비롯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경쟁률이 최대 35대 1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참여자는 행정업무 보조, 민원 안내, 홍보활동 등 다양한 직무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과 직무 분야를 선택해 근무하게 된다. 특화 직무 분야에서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 감염관리, 박물관 전시 등 전문적 업무도 경험해 볼 수 있다.또한 업무 이외에도 시정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정 현장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시는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에서 ‘청년 시정체험 아르바이트’로 명칭을 바꾸고, 그동안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했던 지원 자격을 완화해 이번 여름방학부터 19세에서 29세의 청년들이면 대학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변경했다.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자격심사 및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또한, 생활이 어렵거나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대학생에 대한 배려를 위해 모집 인원의 30%는 기존과 같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2자녀 이상 가정,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자격을 가진 자로 선발한다.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청년 시정체험 아르바이트’는 공직,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2 I 함지현 기자
금융당국, 금산분리 완화 재시동 움직임 “네거티브 전환도 검토”
  • 금융당국, 금산분리 완화 재시동 움직임 “네거티브 전환도 검토”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실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방향의 금산분리 규제 완화에 다시 시동을 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현행 포지티브(열거주의) 규제의 해석을 넓게 하는 방식부터, 완전히 진출 불가 업종만 빼고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포괄주의)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으로는 금융회사의 자회사 투자 허용기준을 현행 금융업종 관련성 외에 효율성 기준 등을 새로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 금융회사의 부수 업무 범위를 현행 고유업무와 유사한 업무에서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등이 검토 대상이다.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주 기자들과 만나 “금융산업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산분리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만 전통적인 관념에 갇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 위원장은 2년 전 취임하면서 우리 금융산업에도 BTS와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을 조성하겠다며 약 40년간 걸어 잠가온 금리분리 규제 빗장을 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금융당국은 금융과 비금융사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 속에서 금융회사의 비금융 분야 진출 필요성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 이미 해외에서는 은행의 비금융업 진출 길을 열어주고 있고,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비금융업 진출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지적했다.금융연구원 등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2020년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사회 구축을 위해 은행이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물론 적극적 투자를 통해 기업의 경영개선과 사업 재생지원 등 경제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은행의 업무 범위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6.02 I 정두리 기자
임진희, 메이저 US 여자오픈 3R 공동 6위…호주 교포 이민지 선두
  • 임진희, 메이저 US 여자오픈 3R 공동 6위…호주 교포 이민지 선두
  • 임진희가 2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임진희(26)가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국내파 김민별(20)도 꾸준한 성적을 선전을 펼치고 있다.임진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 21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공동 선두 이민지(호주), 앤드리아 리(미국), 위차니 미차이(태국)와 6타 차 공동 6위를 기록했다.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임진희는 올해 6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차례 오르며, 신인상 랭킹 2위(254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단독 8위를 기록한 그는 메이저 두 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의 발판을 마련했다.임진희는 “사실 3라운드는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초반 9개 홀이 내 기대대로 되지 않았고, 후반 9개 홀은 라이, 거리 등이 너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임진희는 루키로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지금에 대해 “처음에는 내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실망했지만 그 경험을 통해 내가 바꿔야 할 것들을 배웠다. 그후 발전했고 최근 대회에서 훨씬 잘하고 있다.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발전하고 있는 내 모습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환경적인 요소가 달라졌기 때문에 샷에 대한 기술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아시아 잔디와 미국 잔디가 달라서 그에 맞는 샷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미향(31)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잃고, 합계 2오버파 212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김민별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세계랭킹을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국내파’ 김민별은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치고 3오버파 213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김효주(29)는 3타를 줄이며 선전해 전날 59위에서 공동 19위(5오버파 215타)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반면 고진영(29)과 신지애(36)는 10오버파 220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양희영(35)은 전날 컷오프 기준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이외에 2020년 US 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29)이 공동 19위(5오버파 215타),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이정은(28)과 KLPGA 투어 통산 5승의 김수지(28)가 공동 26위(6오버파 216타)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간판스타 박현경(24)은 공동 60위(11오버파 221타)를 기록했다.호주 교포인 이민지는 이글을 포함해 4타를 줄이며 앤드리아 리, 미차이와 함께 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2022년 US 여자오픈을 제패했던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11승이자, 자신의 세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이민지는 “코스가 너무 어렵고 힘들다. 그저 침착하고 인내심을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재미교포인 앤드리아 리는 2022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미차이는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시부노 히나코(일본)가 단독 4위(3언더파 207타), 사소 유카(일본)가 단독 5위(2언더파 208타), 고이와이 사쿠라(일본)가 공동 6위(1오버파 211타)에 오르는 등 일본 선수들의 활약도 거세다.사흘 합계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불과 5명이다.우승자에게는 여자골프에서 가장 큰 우승 상금인 240만 달러(약 33억2000만원)가 주어진다.이민지(사진=AFPBBNews)
2024.06.02 I 주미희 기자
2만6000원에 6GB 제공…LG U+, 너겟 요금제 개편
  • 2만6000원에 6GB 제공…LG U+, 너겟 요금제 개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월 2만6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통신 3사 중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프로모션 상품으로 선보인 온라인 선불요금제 ‘너겟(Nerget)’을 정규 상품으로 전환하고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편으로 요금제 종류는 기존 15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됐고 1000원 단위로 가격과 데이터 제공량이 세분화됐다.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2만6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한다. 기존 프로모션(월 3만원, 데이터 1GB)에 비해 가격은 낮아지고 데이터 제공량은 커졌다.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크게 늘어난 요금제 구간은 월 4만5000원대로, 프로모션에서는 데이터 24GB 제공에 그쳤지만, 개편된 요금제는 50GB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 임직원이 개편된 너겟 요금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너겟에 가입한 청년 고객은 최대 30GB의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너겟 통신 요금 가입자 중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최소 3GB에서 최대 3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요금제 개편을 맞아 올 연말까지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너겟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24개월 동안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5~50GB의 데이터를 매월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추가 데이터는 청년 추가 데이터와 중복으로 제공된다. 예컨대 월 4만5000원에 5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너겟 5G 50GB 45’ 요금제를 이용 중인 청년 고객은 만 35세가 되기 전 까지 매월 30GB의 청년 추가 데이터와 월 50GB의 프로모션 추가 데이터를 더 해 매월 130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너겟 요금제 개편너겟 고객 간 결합을 통해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파티페이’도 제공한다. 18종의 너겟 요금제 가입 고객은 다른 너겟 고객과 최대 4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고,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2000원 혹은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인 ‘너겟 5G 59’ 요금제 가입 고객은 결합 회선 수에 따라 △2회선 3500원 △3회선 7000원 △4회선 1만4000원 할인을 매월 받을 수 있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너겟 5G 59’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2회선만 결합해도 월 1만4000원을 12개월간 할인 받을 수 있다.너겟은 기존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별도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약정 상품이기 때문에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요금제 변경·해지 시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받을 수 있다. 요금 납부 방식은 선납형으로, 전용 앱에서 신용카드로 선결제 후 즉시 이용 가능하다.향후 LG유플러스는 너겟 고객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들이 남아있는 데이터 사용량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데이터 50%/80%/100% 소진 시 안내 메시지와 요금제 사용 10일차/20일차에 사용한 데이터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고객의 일별·월평균·당월예상 데이터 사용량 등을 담은 ‘상세 리포트’도 매월 전달할 계획이다.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너겟 앱을 통해 일상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MZ 세대에게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고, 매월 달라지는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infiniSTAR)센터장(전무)은 “프로모션으로 출발했던 너겟이 정규 상품으로 재편되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너겟의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2 I 임유경 기자
조정희 랩지노믹스 美대표 "해외매출 100배 단발성 아냐...보험사 계약으로 탄탄"
  • 조정희 랩지노믹스 美대표 "해외매출 100배 단발성 아냐...보험사 계약으로 탄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랩지노믹스(084650)의 해외 매출이 급증했다. 매출 급증의 중심에는 지난해 8월 768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 미국 클리아랩(CLIA Lab) ‘큐디엑스’(QDx)가 있다. 클리아랩(CLIA Lab)이란 미국 표준 인증을 받은 실험실을 말한다. 미국 내 진단검사를 수행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클리아랩 인증을 받으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별도 인허가 없이 자체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랩지노믹스의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랩지노믹스의 1분기 전체 매출은 200억원이었다. 랩지노믹스의 전체 매출에서도 미국 매출 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랩지노믹스 USA(미국법인)는 큐디엑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랩지노믹스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즉 큐디엑스 실적이 고스란히 랩지노믹스 연결실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다.조정희 랩지노믹스 USA(미국법인) 대표. (제공=랩지노믹스)이데일리는 지난 24일 조정희 랩지노믹스 USA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번 인터뷰는 랩지노믹스가 인수한 큐디엑스 경쟁력을 살펴보고 향후 매출 지속성이 담보할 수 있는 지를 짚어봤다. 다음은 조 대표와 일문일답이다.△랩지노믹스가 인수한 클리아랩 ‘QDx’의 미국 내 위상은.-미국에 30만여개 클리아랩이 있다. 이 중 단 5% 이내 랩만이 추가 인증을 받았다. 랩지노믹스가 이수한 큐디엑스는 미국병리학회 인증한(CAP) 인증을 받았다. 또 분석·검증 결과가 품질기준을 충족한 것을 의미하는 COA(Certificate of Accreditation) 인증을 획득했다.큐디엑스 가장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큐디엑스의 시설규모, 검사범위, 검사력 등을 종합했을 때 미국 클리아랩 가운데 100위 안에 든다고 볼 수 있다. △큐디엑스가 주 정부 허가를 획득했단 의미는.클리아랩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LDT 등록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클리아랩이 일정 수준의 성능시험과 임상분석시험 능력을 갖춰야 한다. 클리아랩은 진단검사와 관련한 시험·분석 증빙 서류를 관할 주에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 단위로 LDT 등록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통의 클리아랩은 특정 주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만약 클리아랩이 다른 주 검사를 하기 위해선 소속 의사 및 박사가 주별로 면허를 보유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개주의 검사를 하기 위해선 각 주별로 면허를 가진 전문인력을 각각 보유해야 한다. 큐디엑스는 소속 직원들은 미국 내 모든 주에서 검사할 수 있는 면허를 보유 중이다. 즉 큐디엑스는 현재 위치한 뉴저지주를 비롯해 미국 전역의 검사가 가능하다. △큐디엑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팀 리치(Tim L Rich 큐디엑스 대표가 답변) -큐디엑스의 위·장 관련 검사는 자타공인 미국 최고라고 자부한다. 예를 들어 큐디엑스는 하나의 검체를 이용해 조직검사, 분자진단, 면역검사를 진행한다. 고객 입장에서 위장관련 질환에 있어 조직검사와 분자진단 검사를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큐디엑스의 인력과 시설도 미국 최고 수준이다.△큐디엑스의 주요 매출원은.-위장관련 질환의 병리학적 검사, 면역화학적 검사, 분자진단 검사 등이다. 이외 호흡기, 성매개 감염 등의 분자진단도 수행 중이다.△검사·분석 능력이 반드시 매출로 연결되는 건 아니지 않나.-큐디엑스는 미국 상위권 대형보험사들과 계약돼 있다. 클리아랩이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해당 보험사에 가입된 병원을 통해 더 많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보험료 청구 절차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월하다. 클리아랩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선 상위 대형 보험사와 계약은 필수다.△중소형 클리아랩은 보험사에 검시 비용을 청구할 수 없나.-클리아랩이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도 검사진행과 비용 청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병원에서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고, 청구 절차가 복잡하다. △클리아랩이 대형보험사와 계약을 맺는 게 어렵나.-클리아랩이 미국 대형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검사 시설, 검사 종류, 수행 능력 등을 두루 갖춰야 한다. 중소형 클리아랩에게 있어선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대형 보험사들은 클리아랩과 신규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후발주자 클리아랩이 상위권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대형병원에서 신규 매출을 일으키기 힘들다고 보면 된다. 현 시점에서 큐디엑스가 대형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랩지노믹스가 인수한 큐디엑스가 미국 클리아랩 중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졌단 의미다.△미국에서 클리아랩 경쟁 상황은.-미국은 세계 의료검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클리아랩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시장에선 옥석 가리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19가 앤데믹으로 전환되며 도태되는 클리아랩이 많이 발생하는 중이다.△큐디엑스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한가.-그렇다. 큐디엑스는 수립된 계획대로 코로나 매출을 비코로나 검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큐디엑스의 목표는. -업계 선두주자인 랩코프(Labcorp), 퀘스트(Quest)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참고로 랩코프는 연간 매출액이 3억달러(약 3425억원)에 달한다.
2024.06.02 I 김지완 기자
AI에 전력 수요 폭발…원자력 ETF 수익률↑
  • AI에 전력 수요 폭발…원자력 ETF 수익률↑[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에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다. AI 확산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원자력이 떠오르며 원자력 테마 펀드의 수익률이 치솟았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 일주일(24~30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원자력iSelect’ 상장지수펀드(ETF)로, 5.70%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단위=억원, %. (자료=KG제로인)해당 ETF는 HD현대일렉트릭(267260), LS ELECTRIC(0101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한국전력(015760) 등 국내 주요 원전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또 다른 원전 테마 ETF인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와 ‘ACE 원자력테마딥서치’도 지난 한주 각각 3.96%, 3.71% 오르며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원자력이 AI 개발과 유지에 필수인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한 막대한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며 원전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화장품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TGIER 화장품’ ETF도 한주간 4.29% 뛰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15억 5000만달러로, 역대 1분기 중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1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채 입찰에서 2년물, 5년물, 7년물이 모두 부진한 수요가 확인되며 금리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반도체, 2차전지 등의 기술주가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1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도의 수익률이 1.04%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섹터가 1.4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8.91%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AI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이 기대되며 관련주들이 올랐지만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에서 경제 전망이 비관적으로 나오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NIKKEI 225는 미국채 입찰 부진 여파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EURO STOXX 50은 독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테무와 알리를 비롯한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에 맞서 ‘반대의 장벽’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영향을 받아 내렸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대규모 입찰에서 수요 부진 현상을 보이며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에 영향을 받아 올랐다. 호주 소비자 물가가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를 웃돈 것 역시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337억원 증가한 19조 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49억원 증가한 24조 6087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조 4057억원 증가한 192조 120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6.02 I 원다연 기자
신도림 디큐브시티 29억, 용산 파크타워 24억
  • 신도림 디큐브시티 29억, 용산 파크타워 24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아파트동 51층이 28억 5375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306동 8층으로 36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의 숙박시설로 52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5월 5주차(5월 27일~5월 31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107건으로 이중 1055건(낙찰률 25.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91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8.5%, 평균 응찰자 수는 3.5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24건이 진행돼 338건(낙찰률 33.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184억원, 낙찰가율은 82.0%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3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7건이 진행돼 27건(낙찰률 57.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87억원, 낙찰가율은 88.8%로 평균 응찰자 수는 8.4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아파트동 51층(전용 200㎡)이 감정가 39억 8300만원, 낙찰가 28억 5375만원(낙찰가율 71.6%)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4명이었다.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24 ,한강로3가 92 파크타워 25층(전용 100㎡)은 감정가 23억 8000만원, 낙찰가 24억 1550만원(낙찰가율 101.5%)를 보였다.서울 강동구 암사동 강동롯데캐슬퍼스트 134동 4층(전용 134㎡)은 감정가 17억 5000만원, 낙찰가 15억 1599만 9000원(낙찰가율 86.6%), 서울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106동 5층(전용 115㎡)은 15억 8500만원(낙찰가율 95.5%),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이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108동 3층(전용 85㎡)은 15억 2900만원(낙찰가율 105.4%), 서울 강남구 율현동 강남한신휴플러스8단지 806동 1층(전용 102㎡)은 14억 3248만 9900원(낙찰가율 71.6%) 등에 주인을 찾았다.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306동 8층.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36명이 몰린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306동 8층(전용 118㎡)으로 감정가 18억 1000만원, 낙찰가 18억 1799만 9000원(낙찰가율 100.4%)를 보였다. 위치는 가락시장역 남서측 인근이다. 해당 아파트는 4494세대 56개동 대단지 아파트로 총 15층 중 8층, 방4개 욕실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동부지방법원 등 관공서와 근린공원이 가깝고,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은 서울평화초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재건축 추진중인 아파트 단지로서 향후 가치상승 기대감이 높은 단지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저층 매물도 19억원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감정평가 금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면서 “1회 유찰로 14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217-1의 숙박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217-1의 숙박시설(건물면적 4093.4㎡, 토지면적 3108.0㎡)이다. 감정가는 59억 6375만 7500원, 낙찰가는 52억 7000만원(낙찰가율 88.4%)이었다. 응찰자 수는 2명이며 낙찰자는 법인이다.해당 물건은 기산저수지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산지와 농경지,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기산저수지가 가까워 관광객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건물 신축 중 중단된 상태로서 공사 자재 및 팬스 등이 설치돼 있다”며 “현장에는 유치권을 주장하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건물 공사가 중단되 상태라는 점에서 공사비 문제로 향후 유치권에 대한 분쟁이 예상된다. 또 건물의 용도가 숙박시설(무인텔)이라는 점에서 수요와 수익률 분석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면서 “건축비가 높은 상황이고, 고물가로 인한 소비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자료=지지옥션)
2024.06.02 I 박경훈 기자
글로벌 ‘금리인하’ 주도할 ECB…환율 1300원 후반대 경계 지속
  • 글로벌 ‘금리인하’ 주도할 ECB…환율 1300원 후반대 경계 지속[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 유로, 원화 등 각 나라별 통화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은 고용 지표 등을 살펴보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고,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환율 상방 압력 경계감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도 강세를 시현했다. 미 금리는 국채 입찰 부진과 주 초반 양호한 경제지표에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 때문에 장기물 중심으로 급등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약 한 달 만에 1380원대로 올라섰다.◇블랙아웃 기간 속 美고용 지표 발표사진=AFP이번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구인구직 보고서, 고용보고서까지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 지표들은 다소 혼재된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명확한 방향성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오는 3일 발표되는 미 5월 ISM 제조업지수는 기준선(50)은 하회하겠으나, 전월보다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완만한 경기 확장세라는 연준의 입장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수 있다.따라서 노동 지표에 더 주목할 수 밖에 없다. 5일 나오는 5월 ADP 민간취업자수는 18만명으로 전월(19만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연준의 긴축 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음날 발표되는 5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취업자수는 18만명으로 전월(17만명)보다 소폭 오르고, 실업률도 3.9%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인하 기대를 높이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주 연준 위원들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제한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다. 그간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대체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나타나 금융시장 전반에 반향을 가져왔던 걸 감안하면 환율에는 긍정적 요인이다. ◇ECB 금리인하 신호탄…외국인 증시 순매도 랠리 변수사진=AFP오는 6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시장에선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ECB 위원들의 발언들을 살펴봐도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낮추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위스(3월), 스웨덴(5월)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의 금리인하가 이미 진행중인 만큼, ECB의 금리 인하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연속적인 인하보다는 완만한 인하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 가능성이 크다. 유로존이 미국보다 먼저 정책금리를 인하하나 이후 행보는 연준의 통화정책을 확인한 이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ECB 금리인하는 유로화 절하 요인인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다. 만약 연속적인 금리인하를 내포한다면 유로화 추가 약세,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다. 또한 최근 외환시장의 변수로 떠오른 것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과 내국인의 해외 투자 증가다.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 동안 3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자금이 역송금으로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미국 주식 시장이 연일 급등하면서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도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자산운용사, 보험사, 그리고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내국인들의 해외주식 및 해외채권 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유지되는 동안 내국인의 해외 투자로 달러 환전 수요가 커지며 환율이 주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음을 염두 해둬야 한다. 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 지표에서도 미국의 경기 속도 조절 시그널이 나와줘야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완화하며 환율 변동성도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주 외환시장에 미국채 수급 이슈가 불안 요소로 작용한 만큼, 미국 금리 안정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1300원대 중후반대에서 하방경직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미국 지표 중 예상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쇼크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긴축 경계에서 비롯된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미국 증시의 상대적인 강세가 재개되는 부분은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 압력 또한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사진=NH투자증권
2024.06.02 I 이정윤 기자
롯데하이마트, 당일 설치 서비스 '‘오늘 설치' 전격 론칭
  • 롯데하이마트, 당일 설치 서비스 '‘오늘 설치' 전격 론칭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오늘 설치’ 서비스를 전격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늘 설치’ 서비스는 오후 1시까지 결제 · 주문한 건에 대해 결제 당일 바로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서비스다. 설치가 필요한 가전 제품을 당일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서비스로서는 국내 유일하다.롯데하이마트가 ‘오늘 설치’ 서비스를 전격 론칭한다. ‘오늘 설치’ 서비스는 오후 1시까지 결제, 주문한 건에 대하여 결제 당일 바로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유료 서비스다. 대상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3개 품목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우선 시행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대상 품목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3개 품목(110cm(43형) 이하 TV 등 일부 상품 제외)이며,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우선 시행한다. 해당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의 ‘오늘설치 전문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료는 7만원이다.롯데하이마트가 ‘오늘 설치’ 서비스를 선보이는 이유는 긴급하게 가전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수요까지 고려해,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이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케어하기 위함이다.이를 위해 롯데하이마트는 실제로 지난해 8월까지 대형 및 중·소형 가전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시행해 본 결과, TV, 김치냉장고, 냉장고의 긴급 설치 수요가 전체에서 약 80%를 차지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서울 수도권 지역의 수요가 전체에서 약 60%를 차지해,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과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한다.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다른 대형 가전과 달리, 고장이나 파손이 발생한 뒤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음식물 변질로 인한 폐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TV도 파손의 위험성이 높은 대형 가전 품목으로, 특히 액정이 파손될 경우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 당일 설치 수요가 높다.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에서도 가전 유통업체들이 냉장고, TV, 세탁기 등 긴급 설치가 필요한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유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국내 가전업체는 대체로 구매 후 익일 배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로써는 고객의 긴급한 필요성을 만족시킬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해 가장 빠른 당일 설치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해 향후 품목과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2 I 신수정 기자
228명 태운 비행기, 하늘에서 사라졌다…승객 ‘전원 사망’
  • 228명 태운 비행기, 하늘에서 사라졌다…승객 ‘전원 사망’ [그해 오늘]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09년 6월 2일. 총 228명의 승객을 태운 채 실종된 ‘에어프랑스 AF447편’ 여객기의 잔해가 브라질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같은 해 5월 31일, 에어프랑스 AF447편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에서 19시 29분에 출발해 10시간 34분 후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여객기는 이륙한 후 3시간 3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져 항공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기고 말았다.표준시 기준 6월 1일 새벽 1시 49분께 브라질 해안에서 에어프랑스 AF447편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그러나 같은 날 새벽 3시경 세네갈에서, 4시경 카보베르데에서 레이더에 포착되야 했던 여객기는 그대로 실종되고 말았다. 여객기가 사라진 지점은 브라질 나탈 해안에서 북동쪽으로 360여㎞ 떨어진 페르난두데노로냐 군도 부근이었다.프랑스와 브라질, 스페인 당국은 브라질과 서아프리카 사이의 공해에서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해 밤샘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미 국방부도 프랑스 정부의 요청을 받고 공군 정찰기와 수색대, 구조팀을 사고 추정 지역에 급파했다.항공기의 행방이 묘연하자 일각에서는 ‘버뮤다삼각지대 실종’, ‘항공 테러’, ‘기기 오작동’, ‘공중 납치’ 등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되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실종 하루 뒤인 2일 브라질 공군은 “브라질 페르난두데누로냐 섬에서 북동쪽으로 650㎞ 떨어진 지점에서 비행기 의자와 기름띠, 흰색 금속 파편, 주황색 구명조끼 등 사고기 잔해로 보이는 물건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수색 작업을 계속해서 이어가던 중, 마침내 7일 브라질 해안에서 에어프랑스 AF447편의 잔해와 탑승객들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써 해당 사고는 여객기 ‘추락’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이후 조사를 거듭한 결과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과실’과 ‘계기판의 오류’ 때문으로 밝혀졌다.에어프랑스 AF447편의 비행 승무원은 기장과 2명의 부조종사까지 총 3명으로 구성됐다. 실종 당일이었던 1일 오전 2시 1분께 기장은 휴식을 위해 부조종사와 자리를 바꿨고, 이후 2시 6분 비행승무원들은 객실 승무원에 “항공기가 난기류 구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하지만 2시 10분께 비행기의 조동 모드가 ‘자동’이 해제되고 ‘수동’으로 바뀌자 속도계와 고도계는 모두 오류를 일으키고 만다. 갑자기 자동 조종이 수동으로 바뀌게 된 이유는 과냉각에 의한 피토관(유속 측정장치) 결빙 때문이었다.사진=연합뉴스난기류 속에서 2명의 부조종사는 좌우로 틀어지는 비행기를 조종하고, 이때 A부조종사가 여객기의 기수를 위로 향하게 한다. 여객기는 그대로 상승해 고도 3만8000피트까지 상승했다.2시 11분께 휴식을 취하고 있던 기장이 돌아왔지만, 기장과 B부조종사는 A부조종사가 기수를 위로 올려 실속 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여객기의 고도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나서야 기장과 B부조종사는 실속의 원인을 알아차렸고, 뒤늦게 기수를 내렸지만 여객기는 1분당 3000m씩 빠르게 추락하고 말았다.바닷속 깊이 가라앉은 여객기를 찾아 시신을 수습하고, 블랙박스를 모두 회수해 비행 기록을 복구하기까지는 2년이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결국 에어프랑스 AF447편에 탑승한 한국인 1명, 프랑스인 72명, 브라질인 58명 등 32개국 216명의 승객과 승무원 12명까지 총 228명은 전원 사망하고 말았다.228명의 희생자 가족들은 항공사 에어프랑스와 제조사 에어버스를 상대로 ‘비자발적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해왔다. 하지만 프랑스 재판부는 “만약에 실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추락 사고 사이의 확실한 인과관계는 증명될 수 없다”며 두 회사에 무죄를 선고했다.
2024.06.02 I 권혜미 기자
지갑 훔치다 들키자 “저기다!” 혼신의 연기…어떻게 잡혔나 보니
  • 지갑 훔치다 들키자 “저기다!” 혼신의 연기…어떻게 잡혔나 보니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하철에서 승객의 지갑을 훔친 뒤 목격자로 위장해 도주한 전과 21범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제공)1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에서 잠금장치 없는 가방을 멘 여성을 노려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지난달 1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난달 21일 범행 당시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목격자인 양 행세하기도 했다. 그는 “저기다!“라고 소리치면서 다른 방향을 가리켜 주의를 흩트리고는 범인을 쫓는 척하다 그대로 달아났다.하지만 뒤가 켕겼던 A씨는 훔친 지갑에서 피해자 명함을 발견하고는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했는지 물었다.이에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자 다급해진 A씨는 “범인이 지갑만 버리고 열차를 타고 가버렸다”고 둘러댄 뒤 범행 현장으로 돌아가 지갑을 역무실에 맡겨둔 것으로 드러났다.수사 과정에서 A씨가 동일한 수법으로 지난달 28일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하차하는 피해자 여성 C씨의 지갑을 훔친 일도 밝혀졌다.전과 21범인 A씨는 19번의 절도 전력이 있으며, 지난 2월 출소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제공)한편 경찰은 지난 8일 새벽 지하철 편의점의 자물쇠를 열고 침입해 현금 30여만원과 담배 313갑을 훔쳐 도주한 절도범 B씨를 검거 및 구속했다. B씨 역시 총 범죄경력 19범으로 절도 전과만 17범이며, 출소한 지 4일 만에 재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잠금 장치가 없는 가방은 옆이나 뒤로 메지 말고 앞으로 메고 탑승해야 한다”며 “상가 침입 절도 예방은 단순히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출입문은 이중으로 잠금장치를 해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06.01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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