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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독도 논란 왜?…“日투어 지도에 독도 없었다”
  • 트레저, 독도 논란 왜?…“日투어 지도에 독도 없었다”
  • 그룹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아이돌 그룹 트레저가 일본 투어 계획을 발표하면서 독도 지명을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사용해 국내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지난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가운데, 현장에서 ‘2024 트레저 투어 ’리부트‘(REBOOT) 인 재팬’ 일정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트레저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사이타마 등 일본 전역에서 공연을 연다. 무대 전광판에는 투어 일정과 함께 우리나라와 일본 등 영토가 흰 선으로 표시된 지도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문제는 해당 지도에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가 빠진 것. 지도에는 제주도, 울릉도와 일본 쓰시마섬(대마도)과 여타 섬들이 표시됐으나 독도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국내 팬들은 일본에서 공개한 지도에 독도를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사용한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팬들은 “하필 일본에서 공개한 지도에서 민감한 사안인 독도를 표기 하지 않았던 점에서 국내 팬들은 트레저와 YG엔터테인먼트에게 실망할 수밖에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트레저는 2020년 8월 7일에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10인조 다국적 보이 그룹이다. 2명의 일본인 멤버와 한국인 멤버 8명으로 구성됐다.
2023.10.02 I 김미경 기자
100세 이상 장수人 5년 새 63% 증가...최다 배출지는 어디?
  • 100세 이상 장수人 5년 새 63% 증가...최다 배출지는 어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100세 이상 장수 인구는 지난해 약 7000여 명이며, 최다 인구가 사는 지역은 전라북도 무주군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100세 이상 인구는 63.56% 증가했다. 연도별로 2018년 4232명, 2019년 4819명, 2020년 5581명, 2021년 6518명, 2022년 6922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100명(15.89%), 여성은 5822명(84.11%)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또 202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장수 인구를 상위 10개 시·군·구 중심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전북 무주군이 73.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보성군(70.2명)과 전라남도 고흥군(57.9명), 전라북도 고창군 (56.8명), 경상북도 영양군(53.4명) 등 뒤를 이었다.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상위 10곳 중 6곳이 전라도에 몰려 있었다. 전라북도 무주군은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1만원씩 12장의 이·미용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제공=무주군)무주군은 100세 이상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에 대해 “청정 자연환경과 노인 맞춤형 복지 정책이 두루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무주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무주 전체 인구(2만3370명)의 39%에 육박하는 등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다. 지난해 기준 무주군 합계 출산율은 0.85명이다. 합계 출산율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이에 무주군은 국가 사업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한 노인 복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노인대학 등을 운영 △마을가꾸기 사업 등을 연계한 노인일자리 사업 △맞춤형 돌봄서비스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연 12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미용 복지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무주군 관계자는 “노인 신체 활동은 물론 인지 능력, 정서적 교류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다 보니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것 같다”며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는 산나물, 천마, 사과 등 식재료가 풍성한 것도 장수 비결로 꼽힌다”고 말했다.한편 2018~2022년 사이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상북도 울릉군(0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울산 남구(3.3명)와 경기 오산시(3.5명), 울산 중구(4명), 부산 사상구(5명) 등의 순으로 10만명당 장수 인구 비율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3.10.02 I 김진호 기자
“대학·결혼 얘기 금지”…임영웅, 센스 넘치네
  • “대학·결혼 얘기 금지”…임영웅, 센스 넘치네
  • 지난 4월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하프타임 때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임영웅의 센스 넘치는 추석 인사가 연휴 끝 다시 화제다. 연휴 동안 오지랖 넘치는 친척들의 간섭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사연들이 SNS에 공유되면서다.임영웅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웅입니다”라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그는 “언제나 즐거운 명절 추석이 다가왔어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맛난 것도 많이 먹고, 그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도 잔뜩 나누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운을 뗀 뒤 “대학 얘기, 결혼 얘기는 금지”라는 당부의 글로 웃음을 안겼다.임영웅은 “곧 돌아올 저의 새로운 모습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얼른 공개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이라도”라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대학, 결혼 이야기를 금지해달라는 임영웅의 추석 인사는 젊은 팬들의 환호를 샀다. 그의 추석 인사는 ‘임영웅의 팬 단속 추석 인사’라며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퍼졌고,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선한 영향력”, “취업 얘기도 포함해달라”, “킹갓 히어로”라며 환영했다.한편 임영웅은 오는 10월 9일 신곡을 발표하고, 내달 2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도 개최한다.
2023.10.02 I 김미경 기자
대덕클럽, 방산 발전 전략 논의 위한 포럼 개최
  • 대덕클럽, 방산 발전 전략 논의 위한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세계시장을 이끌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대덕클럽은 오는 5일 오후 4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2층 강당에서 ‘제73회 대덕이노폴리스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대덕이노폴리스포럼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덕클럽이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 온 포럼이다. 과학기술계 오피니언 리더와 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특구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자 연 4회 운영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대덕특구 창설 50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미래 50년 먹거리 창출’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부사장이 나서 ‘K-방산의 현황과 학연산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강연 후에는 주성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을 좌장으로 조형희 연세대 전 항공우주전략연구원장, 장원준 산업연구원 전 방위산업연구부장, 유영준 한화시스템 전무가 토론자로 참석해 방산이 지속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포럼은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개발특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지난 71회 포럼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사진=대덕클럽)
2023.10.02 I 강민구 기자
“우리 집주인은 갓난아기”...0세 손주에 준 부동산 ‘선물’ 5년간 200건↑
  • “우리 집주인은 갓난아기”...0세 손주에 준 부동산 ‘선물’ 5년간 200건↑
  •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일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5년 간 미성년자가 조부모로부터 받은 건물과 토지 증여 건수가 1만건을 웃돌았다. 금액으로는 1조7000억원을 넘는 규모다. 이 중 태어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갓난아기가 조부모로부터 건물과 토지를 증여받은 건수도 231건이나 됐다. 해당 건물과 토지의 가치는 705억원에 달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갑)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미성년자가 세대생략 증여 받은 건물과 토지는 모두 1만451건(건물 5058건, 토지 5393건)으로 총 금액은 1조7408억원(건물 8966억원, 토지 8842억원)이다.세대생략 증여란 조부모가 자녀 세대를 건너뛰고 손자녀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녀 세대로 증여할 때 부담해야 하는 증여세를 회피할 수 있어 증여세의 30%를 할증가산세로 추가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그럼에도 미성년자 세대생략 증여는 매년 2000건 안팎의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건수와 금액 모두 급증했다. 지난 5년간 미성년자 세대생략 증여는 연도별로 △2018년 1863건(3300억원) △2019년 2099건(3490억 원) △2020년 1849건(2590억원) △2021년 2648건(4447억원) △2022년 1992건(3580억원)이었다.특히 만 0~9세가 조부모에게 증여받은 건물과 토지는 4652건으로 금액이 7875억원에 달했다. 만 0세가 조부모에게 증여받은 건물과 토지만도 231건(705억원)이었다. 만 10~18세가 조부모에게 증여받은 건물과 토지는 5799건으로 금액은 9533억원 수준이다.민홍철 의원은 “현행법상 미성년자 세대생략 증여에 대한 과세 제도가 있음에도 취지와 다르게 부자들의 절세 편법으로 이용되며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경제활동이 어려운 미성년자가 부동산 같은 고가자산의 증여세를 어떻게 납부했는지, 자금 출처 등을 정확히 조사하고 증여 과정에 불법적 행위가 없었는지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2 I 나은경 기자
바다 건너온 해상 마약범죄 5년 전보다 10배 증가
  • 바다 건너온 해상 마약범죄 5년 전보다 10배 증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바다를 건너온 마약 관련 범죄가 5년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의 마약범죄 적발 현황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해 본 결과, 바다를 통해 국내로 불법 반입돼 적발된 해상 마약범죄 건수는 최근 5년여간 총 2561건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바다를 건너 온 해상 마약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제공=게티이미지)해상 마약범죄는 바다를 거쳐 마약류를 밀반입하거나 선원 등 해양 종사자들이 이를 판매·투약하는 행위를 모두 포함한다. 이와 같은 해상 마약범죄 적발 건수는 2018년 90건이었지만 최근 5년 사이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관련 적발 건수가 173건이었으며, 2020년 412건→2021년 518건 →2022년 962건 등으로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적발된 마약의 비중은 필로폰과 코카인, 양귀비, 대마, 크라톰, 케타민 등의 순으로 많이 차지했다. 정희용 의원은 “최근 5년여간 끊이지 않는 마약범죄로 우리나라의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마약은 한번 시작하면 끊기 어렵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도 마약 관련 전담 인력 확보 및 장비 보강 등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10.02 I 김진호 기자
신유빈-전지희 조, 女복식 결승 진출...북한 조와 금메달 대결
  • 신유빈-전지희 조, 女복식 결승 진출...북한 조와 금메달 대결
  •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1위)가 ‘한일전’에서 승리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은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33위)에 4-1(9-11 11-8 11-8 11-7 11-7)로 승리했다. 사진=대한탁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1위)가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남북대결을 펼친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33위)를 세트스코어 4-1(9-11 11-8 11-8 11-7 11-7)로 눌렀다.이로써 신유빈-전지희 조는 석은미-이은실 조가 복식 금메달을 따냈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기면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선사한다. 아울러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복식 금메달에 이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거머쥔다. 신유빈-전지희 조가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선 남북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어진 준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는 인도의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16위)를 세트스코어 4-3(7-11 11-8 7-11 11-8 11-9 5-11 11-2)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과 북이 결승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전 종목에 걸쳐 처음이다.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남과 북이 결승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에는 한국이 북한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신유빈-전지희 조는 지금까지 차수영-박수경 조와 한 번도 맞붙어본 적이 없다. 북한은 국제무대 제재로 인해 3년여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차수영-박수경 조는 세계랭킹조차 없을 정도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팀이다. 신유빈은 “(북한 팀의 경우) 데이터가 좀 없다 보니까 경기에 들어가서 상대가 어떤 스타일인지를 파악해야 하니 그건 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경기 뒤 북한 선수들은 말을 아꼈다. 차수영은 “1등 한 다음에 말하겠습니다”고 했고 박수경은 “이긴 다음에 말하겠습니다”고 말한 뒤 빠르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 30분 시작한다.
2023.10.02 I 이석무 기자
강하늘X정소민 ‘30일’ 개봉 D-1…예매율 1위 올랐다
  • 강하늘X정소민 ‘30일’ 개봉 D-1…예매율 1위 올랐다
  • 영화 ‘30일’ 한 장면(사진=마인드마크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동반기억상실 코미디 영화 ‘30일’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지난달말 개봉한 ‘천박사’의 흥행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이날 오후 2시 4분 기준 예매율 21.3%를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다. 강하늘과 정소민의 코믹 발광 케미, 동반기억상실증이라는 신박한 소재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얻으며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특히 네이버 영화 오픈톡에는 “강하늘 정소민의 물오른 코미디!”, “두시간 내내 웃었다“, ”재미있어요. 가족 연인 친구끼리 특히 오래된 연인들도 보면 좋을 듯합니다“ ”내일 보는데 기대되네요“ 등의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한편 강하늘과 정소민은 개봉 날인 10월 3일 무대인사를 통해 서울 지역 극장을, 개봉 주말 연휴에는 부산, 대구, 대전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영화는 3일 개봉한다.영화 ‘30일’ 포스터(사진=마인드마크 제공).영화 ‘30일’ 한 장면(사진=마인드마크 제공).영화 ‘30일’ 한 장면(사진=마인드마크 제공).
2023.10.02 I 김미경 기자
'프라이빗 AI' 힘주는 VM웨어…"기업·정부 관심 뜨겁다"
  • '프라이빗 AI' 힘주는 VM웨어…"기업·정부 관심 뜨겁다"
  •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 싱가포르’에서 라구 라구람 VM웨어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뷰 중 발언하는 모습(사진=VM웨어)[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글로벌 가상화·멀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강자 VM웨어가 ‘프라이빗 인공지능(AI)’을 필두로 아시아·태평양(APJ)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보안성을 내세워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물론, B2G(정부 간 거래)까지 영역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지난달 2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 싱가포르’ 행사에서 라구 라구람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PC, 인터넷, 모바일처럼 향후 10년은 AI가 혁신을 이끌 것”이라며 “기업들이 마주한 핵심 도전 과제는 정보보호로, VM웨어의 프라이빗 AI는 높은 성능과 보안성, 선택권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프라이빗 AI는 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 없이 기업 고객이 생성형 AI를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학습해 보안성을 높이고, 각 국가별 규제 또한 잘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VM웨어가 내세우는 강점은 보안과 흩어져 있는 내부 데이터를 쉽게 AI 모델 학습·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축형 서버(온프레미스)부터 멀티 클라우드까지 모든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를 VM웨어 플랫폼에 연계해 자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구축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지난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 싱가포르’에서 기조연설 중인 라구 라구람 CEO(사진=김가은 기자)핵심은 ‘프라이빗 AI 파운데이션 위드 엔비디아’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이 플랫폼은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을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가속 컴퓨팅과 결합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가상화를 통한 비용절감, 네트워크 가속화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니모(NEMO)’, 메타 ‘라마2’ 등 다양한 모델을 제공해 선택권도 넓혔다.출시 전이지만 이미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조연설 이후 이데일리와 만난 라구 라구람 CEO는 “프라이빗 AI가 보편적인 AI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난 8월 프라이빗 AI 발표 이후 다양한 업계와 산업군은 물론, 정부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싱가포르 정부기관도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프라이버시 중요성이 큰 APJ 지역이 특히 그렇다”고 덧붙였다.국내 또한 프라이빗 AI 수요가 클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활용 방식을 좀 더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라구 라구람 CEO는 “한국은 게임과 같은 여러 산업에서 클라우드 전환 성숙도가 높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기존 체제에 머물러 있다”며 “쿠팡과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들이 상당수 존재하지만, 아직 온프레미스에서 유닉스 서버를 그대로 쓰는 곳도 많아, 이들을 VM웨어가 돕고자 한다”고 했다.
2023.10.02 I 김가은 기자
바이든 재선 반대한 美3선 하원의원 당지도부 사퇴
  • 바이든 재선 반대한 美3선 하원의원 당지도부 사퇴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민주당 3선 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출마에 반대하며 당 지도부에서 사퇴했다.딘 필립스 의원은 1일(현지시간) 액시오스 및 더힐 등과의 인터뷰에서 “선출직인 민주당 정책소통위원회(DPCC)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출신의 온건파 성향 3선 의원이다.딘 필립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제공=뉴시스)필립스 의원은 “2024년 대선과 관련한 나의 신념은 대다수와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불필요한 분란을 피하기 위해 (민주당) 선출직 지도부에서 물러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7월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우려를 표하며 의원들에게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을 촉구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인 데다 당원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생으로, 올해 81세다.최근 여론조사에서 거의 70%에 육박하는 민주당원들은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후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의 압도적인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도 지지율이 뒤지고 있다.필립스 의원은 자신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지 않으면서 국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다른 민주당 의원의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더힐은 그가 당 대표에 도전할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미지수라고 보도했다.한편 민주당에서 이미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인사는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의 진보 성향 메리앤 윌리엄슨과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이 있다. 이 외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의원,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도 거론되고 있다.
2023.10.02 I 김진호 기자
‘女배구 첫승’ 이제 웃는 김연경…“밥한끼 사줘야겠네”
  • ‘女배구 첫승’ 이제 웃는 김연경…“밥한끼 사줘야겠네”
  • 여자배구 네팔전 승리에 이제 얼굴 펴진 KBS 김연경 해설위원(사진=KBS 아시안게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식빵언니’ 김연경이 해설위원으로 나선 두 번째 날에는 웃음을 보였다.2일 KBS 2TV에서 현지 생중계한 여자배구 C조 예선 네팔전에서는 이재후 캐스터와 윤봉우, 김연경 해설위원이 전날 베트남전에 이어 완벽한 해설을 선보였다. 지난 1일 베트남전에서 패배를 맛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게 김연경 해설위원은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승점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고 응원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점점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진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8강 진출 후에 대한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김연경 해설위원은 “(어제) 중계방송 끝나고 나서 힘들었다.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라며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도 “우리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팀과 플레이를 할 때 더 집중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날 한국이 2세트까지 가져가며 승리가 유력해지자, 이재후 캐스터가 “어제 2세트 이후에 웃는 모습을 오늘 처음 봤다”고 김연경 해설위원의 표정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이에 김연경 해설위원은 “제가 말이 없어졌다. 세트가 지나가면서 표정이 굳어서 많은 분들에게 ‘얼굴 펴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한결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김다인 세터의 고군분투가 빛났던 3세트에서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한결 여유롭게 승점을 가져왔다. 김연경 해설위원은 “김다인 선수가 마음고생도 심하고… 원래도 마른 체형이지만 더 마른 것 같다.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밥 한 끼 사줘야할 것 같다”며 후배를 안쓰러워하기도 했다. 네팔을 누르고 한국의 8강 진출이 확정되자 김연경 해설위원은 “오늘 기분이 좋다. 다양한 플레이도 보여줬다. 초반에 흐름을 잡지 못하는 것은 8강전에 가기 전에 보강을 해야 한다”며 응원을 더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조 2위로 8강전에 올라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며, 김연경X윤봉우X이재후 트리오는 이후 경기도 생중계할 예정이다.여자배구 네팔전 승리에 이제 얼굴 펴진 KBS 김연경 해설위원(사진=KBS 아시안게임).
2023.10.02 I 김미경 기자
한·UAE, 2~5일 서울서 교역부터 에너지 신산업까지 포괄 논의
  • 한·UAE, 2~5일 서울서 교역부터 에너지 신산업까지 포괄 논의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H.E. Khaldoon Khalifa Al Mubarak)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29 [대통령실 제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공식 협상이 서울에서 열린다.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한 CEPA는 양국 간 상품과 인력 이동을 포함한 포괄적 교류·협력을 다룬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5일까지 나흘간 CEPA 공식협상이 이뤄진다.한국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장성길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 30여명의 정부 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UAE에서는 경제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대표단은 30여명 규모다.이번 협상은 지난 2021년 한국과 UAE 사이 이뤄진 통상장관 공동성명의 후속조치다. 당시 양국은 CEPA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근에는 서면 의견을 교환하고 온라인 협의로 공식 협상의 기반을 다져왔다.한국 대표단은 상품, 서비스, 원산지, 협력 등 총 8개 분야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이번 협상을 통해 입장차를 좁혀가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CEPA 체결로 에너지 신산업 등 분야에서도 다각적으로 경제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확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3.10.02 I 나은경 기자
70대 노인도 성폭력 폭로한 쟈니스, 결국 사명 ‘스마일 업’으로 교체
  • 70대 노인도 성폭력 폭로한 쟈니스, 결국 사명 ‘스마일 업’으로 교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 최대의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가 창사 61년만에 이름을 ‘스마일 업’으로 바꾼다. 최근 창업주 자니 기타가와(1931~2019)가 생전 연습생들을 성착취 해왔다는 폭로가 이어지자 이를 공식 인정하고 사과하며 내린 결정이다.2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쟈니스 사무소 신임 사장. (사진=로이터/REUTERS)2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쟈니스 사무소의 신임 사장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57)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쟈니스의 매니지먼트 등 사업을 실시하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새로운 회사 ‘스마일 업’은 기존 쟈니스 사무소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전담하고, 기존 쟈니스 사무소는 피해자들의 보상 업무를 실시하기 위해 남겨둘 예정이다. 피해자 보상은 오는 11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아라시, SMAP, 킨키키즈 등 일본 인기 아이돌을 다수 배출한 쟈니스는 지난해부터 창업자인 쟈니 기타가와의 미성년자 성착취 피해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1년 쟈니스 사무소 소속인 마에다 코키가 성착취 피해를 폭로했고, 이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아이돌 연습생들의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지난 7월 쟈니스 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핫토리 요시지씨. (사진=교도통신 유튜브 캡처)급기야 지난 7월에는 70대 피해자의 증언도 나왔다. 배우 핫토리 요시지(78)씨는 자신이 8살일 때 집에 방문한 쟈니 키타가와가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불에서 기타가와가 어깨에서 마사지를 시작해 성기를 만졌다”며 이후에도 약 2년 반 동안 100회에 걸쳐 성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쟈니스 사무소는 성착취 폭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외신 등 언론에서 주목하기 시작하자 지난 5월 기타가와의 조카인 후지시마 줄리 쟈니스 사장이 직접 나서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소란스럽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후시지마 사장은 지난 5일부로 사장직에서 사임했다.한편, 쟈니스 사무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내 인권규정 책정 및 내부 감사 기관 설치 등 11개 재발방칙책도 발표했다.
2023.10.02 I 김혜선 기자
갈등 격화한 민주당, 갈라설까?…선거 앞두고 반복된 `분당의 역사`
  • 갈등 격화한 민주당, 갈라설까?…선거 앞두고 반복된 `분당의 역사`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후폭풍을 거친 뒤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당은 ‘가결표 심판론’을 바탕으로 빠르게 ‘비명(非이재명)계’를 몰아냈습니다. 계파간 통합을 시도했던 박광온 전 원내대표는 사퇴했고, 당 지도부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자리한 송갑석 전 최고위원도 물러났습니다. 당권파인 ‘친명(親이재명)계’와 비당권파인 비명계간 갈등이 표면화하자 ‘분당(分黨)’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선거를 앞두고 공천권 또는 대권 갈등을 겪다가 분당한 사례가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결국 ‘유쾌한 이별’을 선택할 것인지, 과거 사례를 되짚어보겠습니다.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민정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총선 앞두고 `패권 청산·혁신` 요구한 안철수, 국민의당 돌풍아무리 민주당 내 갈등이 커져도 분당을 선택하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선입니다. 분당을 이끌 인물도, 지역적 기반도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걸 모두 갖췄던 것이 2016년의 국민의당입니다.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은 ‘새정치민주연합’입니다. 민주당 계열 정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합쳐 만든 당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았습니다.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당 혁신을 요구합니다. ‘친문(親문재인)’ 패권을 청산하고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 대표는 이를 끝나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이에 2015년 12월, 안 의원과 김한길·천정배 의원은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며 국민의당을 창당합니다.국민의당은 안철수라는 인물과 호남이라는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2016년 총선에서 38석을 얻습니다. 원내 제3세력 구성에 안 의원의 정치적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2017년 대선 후보로 나선 안 의원이 대패하며 2018년 바른정당과의 합당 노선을 밟습니다. ◇“내가 이재명 탄핵”…‘탄돌이’ 바람 불러온 열린민주당이번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직후 한 의원은 “내가 이 대표를 탄핵한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여기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린 것 같습니다. ‘탄핵 역풍’ 때문입니다.딱 20년 전, 새천년민주당은 비주류파였던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당 내 주류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였고요.2004년 총선을 앞두고 ‘친노(親노무현)계’가 당의 전면 쇄신을 주장하자 민주당 정통성을 이어가야 한다는 동교동계와의 갈등이 점점 커집니다. 결국 총선 직전 친노계 의원들이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민주당을 창당합니다. 노 대통령도 열린민주당에 동참하고요.이 때문에 새천년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동참하며 그를 압박했지만 2004년 5월 탄핵소추안은 기각됐고, 열린우리당은 총선에서 152석을 얻는 기염을 토합니다. 새천년민주당은 탄핵의 역풍을 맞고 9석으로 쪼그라듭니다.◇‘박근혜 탄핵’ 찬성표 던지며 탈당…‘친박청산’ 요구하며 복귀보수정당도 탈당과 합당이라는 부침을 겪었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자당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의원 29명이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합니다.그러나 그해 5월 치러진 대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 반대하는 13명의 의원이 탈당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고, 유 후보는 4위에 그치는 등 내상을 입었지요. 11월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당 대 당 통합을 제안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하고 친박계를 청산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바른정당 당권파가 이를 거절하자 김무성 의원을 필두로 한 9명의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합니다. 9석으로 교섭단체 지위도 잃은 바른정당은 2018년 국민의당과 통합해 바른미래당이 됐고, 이후 개별입당 형식으로 미래통합당과 합쳐집니다.◇친박 대 친이 공천권 갈등…`친박연대` 대승 거둬공천권을 두고 벌어진 갈등은 2008년 친박(親박근혜)계와 친이(親이명박)계 갈등이 대표적입니다. 2008년 4월에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그해 2월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전신)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서청원 등 친박성향 의원들을 노골적으로 공천에서 탈락시킵니다.이에 친박계는 ‘친박연대’라는 당을 만들어 선거에 나섭니다. 앞서 언급된 김무성 의원도 친박 무소속 연대라는 이름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죠. 친박연대는 총 14명, 친박무소속 연대는 총 12명을 당선시키며 대승합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공천권 행사를 둘러싼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은 이번에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총선 공천 태스크포스(TF)’에 비명계를 중심으로 인물을 안배해 공천권 전횡 의혹을 불식시키려 했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은 공천이 문제가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친명계 쪽에선 그 진의를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이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나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는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습니다. 새벽 4시까지 이 대표를 기다렸던 의원들은 피곤한 내색 없이 웃음꽃을 만발했습니다.이런 와중에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부결표를 던졌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한 초선 의원이 당 최고위원 한 사람에게 다가가 웃으며 “이제는 당의 상처도 치유 회복을 하셔야 해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활짝 웃고 있던 모 최고위원은 얼굴색을 바꾸고는 “탄핵을 말한 분도 있잖아요”라고 선을 그었습니다.연휴가 끝나갑니다. 각자 지역을 돌며 ‘추석 민심’을 듣고 온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여의도로 돌아올지 주목됩니다.
2023.10.02 I 이수빈 기자
김태우 선거운동원 폭행 당하자...與野 비난 한목소리
  • 김태우 선거운동원 폭행 당하자...與野 비난 한목소리
  •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발산역 인근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폭행당하자 여야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제도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입 모아 비판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를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신시장 사거리에서 유세 중이던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에게 장우산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대해 김 후보 캠프는 전날 성명을 통해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중년 여성이 우산으로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내리치고 주먹으로 폭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 테러”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 캠프의 정춘생 공동선대위원장도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2일 논평을 통해 “지난 9월 30일 방화동 인근에서 김 후보자 측 선거운동원과 유권자가 충돌한 일이 있었다.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피해자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공직선거법상 선거 관련자를 폭행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한편 김 후보는 최근 선거운동에서 “보궐선거 비용 40억원은 1년에 1000억원 넘게 벌어들이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있게 봐 달라”고 발언해 비난을 받았다.김 후보는 지난해 7월 강서구청장에 당선됐지만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지난 5월 약 10개월만에 강서구청장직이 상실됐다. 강서구청장은 5개월 째 공석이며, 이로 인한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오는 11일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구청장을 3개월만에 사면복권시켰고, 국민의힘이 김 전 구청장을 다시 강서구청장 후보로 공천했다. ‘애교있게 봐 달라’는 40억원은 김 후보의 확정 판결로 인해 보궐선거를 치르는 데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이다.
2023.10.02 I 나은경 기자
‘금의환향’ 골프 어벤저스 “금메달 걸고 귀국해 자부심…시민들 박수 감사해”
  • ‘금의환향’ 골프 어벤저스 “금메달 걸고 귀국해 자부심…시민들 박수 감사해”
  • 왼쪽부터 장유빈, 임성재, 조우영, 김시우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골프 남자부 단체전 금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영종도)=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를 포함해 메달 4개를 목에 건 골프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임성재(25), 김시우(28), 조우영(22), 장유빈(21), 유현조(18), 김민솔(17), 임지유(18)로 구성된 한국 골프 대표팀은 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단복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대표팀은 장유빈의 할머니를 비롯해 가족, 관계자 수십명의 환영을 받았다. 장유빈, 임성재가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뒤이어 김형태 총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이 나란히 입장했다.입국 게이트에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들이 ‘2022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골프국가대표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1 획득‘이라는 큰 현수막을 들고 있자, 선수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시민들은 “어머 어머 우리가 국가대표랑 같이 들어왔네”라며 신기해했다. 또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는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대표팀의 사진을 휴대전화에 담았다. 먼발치서 바라보다가 큰 박수를 보내는 시민도 여럿이었다.선수들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박수 소리를 들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26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는 “정말 길었던 일주일이었다. 긴장이 많이 되는 상황이었지만 저희 4명이 모두 잘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에 귀국해서 더 자부심이 생기고 뿌듯한 아시안게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골프 어벤저스‘로 불린 남자 대표팀은 2일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단체전에서 최종 합계 76언더파를 합작해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태국을 20타 이상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26언더파로 은메달을 추가했다.금메달과 은메달 2개를 목에 걸고 귀국한 임성재는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눌 때는 “(메달 2개를 걸고 있어) 무겁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PGA 투어 통산 4승의 맏형 김시우도 “일주일 전 인천공항을 출발할 때는 부담과 긴장이 많이 됐는데, 후배들과 같이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회인데 금메달로 마무리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유빈은 “최종 목표로 정해놨던 금메달을 따냈다. 목표를 잘 수행하고 마무리를 잘하고 온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말했고, 조우영도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대회를 치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아마추어 마지막 대회를 유빈이와 함께 해서 좋았다. 상상만 했던 모습이 현실이 돼 믿기지가 않는다. 중국에서 있었던 모든 일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임성재와 김시우는 “PGA 투어 대회는 워낙 경기가 많고 한주 못하더라도 다음 기회가 있지만 아시안게임은 4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더 컸다. 또 목표도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더 긴장이 많이 됐다”고 돌아봤다.특히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승을 거둔 오지현과 결혼해 첫 아이를 가진 김시우는 “(아내가 임신한지) 17주 됐고 미국에 혼자 있다. 저희가 항상 금메달을 따고 싶어한 걸 잘 알고 있어서 축하해줬고 너무 수고 많았다고도 말해줬다”고 말했다.임성재, 김시우는 내년에 열리는 파리올림픽에도 자격이 된다면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고, 장유빈, 조우영은 2026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금의환향’ 골프대표팀금메달을 합작하고 돌아온 선수들은 이제 다시 투어로 돌아간다. 먼저 장유빈, 조우영은 이날부터 프로 1일차가 됐고, 당장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처음 프로 자격으로 출전한다.장유빈, 조우영은 “프로가 됐으니 그에 맞게 마음을 더 단단히 먹고 프로답게 행동할 것”이라며 “금메달의 좋은 기운을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분이 좋다”는 임성재는 “이번주는 푹 휴식을 취하고 다음주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그다음주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PGA 투어 새 시즌이 시작되는 내년 1월까지 몸을 만들고 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시우는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시즌을 마무리한다. 내년 시즌에도 더 열심히 해서 PGA 투어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한 여자 대표팀 유현조는 “프로,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동메달과 은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 처음에는 뒤쳐졌으나 역전을 해 메달을 딸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여자 대표팀은 최종합계 29언더파로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1위인 태국의 34언더파에는 뒤졌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3명이 출격한 중국의 26언더파에 앞서 은메달을 획득했다.특히 공동 9위로 출발한 유현조가 마지막 날 7타를 줄이며 3위까지 도약해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다.김민솔은 “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지만, 금메달을 목표로 나왔는데 이를 이루지 못한 점은 많이 아쉽다. 그래도 성장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임지유는 “대회 기간에 코로나19에 걸려서 컨디션 난조로 제 역량을 펼치지 못해 아쉽다. 두 친구가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고맙다. 저도 이번 계기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사진=연합뉴스)한국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사진=연합뉴스)
2023.10.02 I 주미희 기자
김연경 배구계 던진 쓴소리…“현실 받아들여야 한다”
  • 김연경 배구계 던진 쓴소리…“현실 받아들여야 한다”
  • 해설위원으로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흥국생명 공격수 김연경이 2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한국과 네팔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대표팀의 첫 승을 지켜본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쓴소리를 남겼다.김연경은 2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한국과 네팔전 해설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지금 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어제 베트남전 앞두고는 팀 분위기가 좋았는데, 뭔가 정신적으로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이날 네팔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11)으로 이겼다. 그러나 전날 C조 첫 경기인 베트남에 1, 2세트를 따낸 뒤 3, 4, 5세트를 내리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한 수 아래로 평가했던 베트남에 패하면서 한국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작아졌다. KBS 해설위원으로 첫 등판한 김연경도 베트남전을 중계하면서 충격을 받은 듯했다. 김연경은 크게 충격을 받은 듯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늘 잘 안됐던 것들을 플레이해보면서 8강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만 전하고 경기장을 떠났다.조별리그 C조 첫 경기 베트남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뒤 할 말을 잃은 듯한 모습의 김연경(사진=KBS 방송 캡처 이미지).그는 이날 후배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전 관중석으로 내려와 후배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힘내!”라고 응원했다. 대표팀은 네팔전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수습에 성공했다.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배구 팬들에겐 “우리 선수들을 너무 나무라지 말아달라”고 했다. 박정아를 비롯한 후배들에 대해선 “아무래도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들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표팀에는 확실한 스타팅 멤버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그런 걸 잡아주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지적했다.한국 배구를 향한 현실적인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김연경은 “지금은 안 좋은 얘기를 하는 것보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다음 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발전해나갈 방법에 대해 다같이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대표팀은 오는 4일부터 다음 라운드에 돌입한다. 김연경은 “결국 단합이다. 서로 많이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면서 “단합하면서 어려운 순간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해설위원으로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흥국생명 공격수 김연경이 2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한국과 네팔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0.02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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