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닥 마감]네 달만에 850선으로 털썩…외인 6일 연속 팔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4개월 만에 850선으로 내려왔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3.33포인트) 내린 857.3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50선에서 하락 출발해 840선까지 내려왔다. 종가 기준 850선으로 떨어진 건 지난 5월 이후 약 네 달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3만4070.4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64% 내린 4330.0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82% 빠진 1만3223.99로 장을 마감했다.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고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할 계획인 가운데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투심이 악화되자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여전히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술주 약세가 뚜렷하게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 국채 단기물 금리의 경우 장중 경기 선행지수 둔화 등으로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였지만 이 또한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강하지 못할 수 있음을 보여줘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의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99억원 순매도하며 6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외국인도 109억원 덜어내며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였다. 기관만 579억원 담으며 6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했다. 금융투자가 1111억원 사들이며 매수를 주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위였다. 건설과 디지털컨텐츠는 2%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운송장비 및 부품, 금융, 기타서비스 등도 1% 넘게 내렸다. 반면 종이목재는 홀로 1% 넘게 상승했다. 인터넷과 반도체, IT부품, 제조, 오락문화 등도 1% 미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59%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066970) HLB(028300)도 각각 0.67%, 0.50% 올랐으며 JYP Ent.(035900) 에스엠(0415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1% 넘게 올랐다. HPSP(403870)는 2.34%, 클래시스(214150)는 1.15%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전거래일보다 1.44% 내린 9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도 1%대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은 7.97% 넘게 하락했으며 루닛(32813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1236만주, 거래대금은 8조3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였으며 505개 종목이 상승했다. 101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신한투자증권 "내년에도 1%대 성장…한은, 선제적 금리 인하할 것"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선장률 전망치를 1% 중후반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중반 한국은행의 선제적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하건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하 연구원은 수출 개선에도 내수 부진으로 경제성장률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출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됐고 선진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신공급망 질서에 편입해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내수는 구조적인 문제가 산적하다”고 지적했다.하 연구원은 올해과 내년 경제성장률 컨센서스가 각각 1.3%, 1.8%로 2년 연속 2%를 밑돌 것으로 내다 보면서, 2025년이 돼서야 2%를 웃도는 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하 연구원은 “소비를 지탱했던 고용 위축이 시작되는 가운데, 구조조정 지연으로 생산성이 후퇴했다”며 “지연된 디레버리징(부채감축)으로 인해 부채 부담은 확대됐으며, 정부 재정 지원 축소로 업사이드는 제한된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내년 중반쯤 한은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내년 2~3분기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2%)를 하회할 것이고, 부진한 경기 흐름을 진작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게 하 연구원의 판단이다.하 연구원은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고용 공급 충격이 미미하다”며 “식료품, 에너지 등 공급 측 물가 상승 여파가 정점을 지나는 가운데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까지 둔화돼 내년엔 물가가 목표치 부근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 경기 부진 등 대내 요인은 내년 상반기 중 선제적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다만 그는 내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 부담이 있기 때문이 선진국의 통화 완화 기대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가 형성되기 전 한국이 금리를 인하해 본 경험이 없어 급격한 성장 충격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섣부른 인하는 제한될 것이란 것이다.
- 모델솔루션, 경기도 부천시에 CNC 머시닝 센터 오픈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지난 20일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CNC(정밀가공) 머시닝 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며 본격적인 정밀가공부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모델솔루션은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시제품 비즈니스와 함께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밀가공부품 사업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이번 센터 오픈을 추진했다.모델솔루션이 부천시에 새로 연 CNC 머시닝 센터.(사진=모델솔루션.)해당 사업장에는 CNC 머시닝 센터를 포함한 5축 가공기, 복합기 등 초정밀 공작 기계 설비를 대거 확충해 우주항공, 의료기기, IT,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부문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정밀 부품 생산 및 금형 가공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모델솔루션은 국내외 유수 정밀가공 생산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회사의 정밀가공부품 생산 총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크게 늘리고 24시간 운영 체제로 변경해 생산 효율성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모델솔루션의 정밀가공 사업은 최근 시작한 3D 프린팅 사업과 기존 CM사업의 생산능력과 연계한 시너지를 통해 전체 매출 확대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모델솔루션은 이를 통해 회사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정밀가공 전문지식과 숙련된 전문 인력, 고품질의 후처리 기술을 융합해 첨단 제품이 요구하는 정밀 마감 및 표면 처리 등의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에어버스 로보틱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등 완벽한 품질을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정밀가공 생산 설비 확충은 초정밀가공 생산량 증가, 초단납기 속도 향상, 역설계와 연계한 제조설비 모듈 최적화 시스템 등 모델솔루션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진화하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향후 정밀가공 사업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시안게임 효과’ 노리는 유통업계…치킨·맥주 프로모션 ‘빵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응원과 함께 즐기는 야식 특수를 노리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피자·치킨 업체들은 할인 쿠폰, 교환권을 내세우고 있고, 대형마트·편의점 업계도 맥주, 안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도미노피자(왼쪽)와 교촌이 할인 쿠폰,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각 사 제공)22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교촌, bhc 등 외식업체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이마트24,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유통업체들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전 세계에서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시기는 식품·유통업계의 대목으로 꼽힌다. 축구, 야구 등의 중계 경기를 보면서 저녁이나 야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열렸던 카타르 월드컵의 경우에도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정식 개막을 앞두고 벌어진 남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9골 차로 압승을 거두며 기대를 높인 점은 식품·유통업계의 아시안게임 효과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대표팀 응원하고 치킨 교환권을…피자도 7000원 할인우선 도미노피자는 온라인(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모바일 웹) 회원들을 대상으로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프리미엄 피자(L) 주문을 완료한 온라인 회원에게 배달 6000원, 포장 7000원 쿠폰을 지급한다.교촌에프앤비(339770)는 내달 3일까지 교촌치킨 앱에서 남자 축구, 여자 축구, 야구 3개 종목에서 예정된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에게 치킨 교환권을 선물한다. 종목별로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회원 중 ‘승부사’를 추첨하고 ‘허니콤보 제품 교환권’(남자 축구, 총 20명), ‘레드콤보 제품 교환권’(여자 축구, 총 20명), ‘반반콤보 제품 교환권’(야구, 총 20명)을 제공한다. 또 응원 메시지를 남긴 회원 중 ‘응원왕’ 20명을 추첨해 ‘허니순살 제품 교환권’도 증정한다.bhc치킨은 1차전이 열렸던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와 함께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는 26일까지 ‘축구를 볼 때 bhc치킨을 먹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신메뉴 ‘마법클’과 대표메뉴 ‘뿌링클’, ‘맛초킹’ 등을 제공한다.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형마트·편의점 업계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맥주번들 상품을 구입하고 있고(왼쪽), CU 직원이 할인 행사하는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각 사)◇“대형마트·편의점서 맥주 싸게 사세요”…1+1 행사까지유통업계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맞춰 인기 안주류 기획으로 기존 상품보다 용량을 200g 늘린 반면, 가격은 일반 상품보다 단위 가격 기준 20%가량 저렴한 ‘커피땅콩(500g)’과 ‘꿀땅콩(500g)’을 선보였다. 이마트24는 아시안게임이 진행되는 10월 8일까지 안주류와 주류 등 총 90여 종의 상품에 대해 1+1 덤 증정 및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순대볶음곱창, 오돌뼈, 육포, 오징어 등 냉장 및 마른안주류 상품을 1+1으로 판매하고, 코젤다크330㎖, 칭다오캔맥주330㎖, 필스너우르켈330㎖ 등 6입 번들맥주 상품을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편의점 업체들도 다양한 수입 맥주 4캔을 1만원 이하에 파는 등 주류 가격 할인에 나섰다. CU는 안주류, 음료, 스낵 등 50여종의 상품의 경우 BC페이북 결제 시 20% 추가할인과 제휴 행사도 진행하며, GS25의 경우 대한민국 대표팀의 축구·야구 경기 총 6일간에는 쏜살치킨 2종을 우리동네 GS앱에서 배달·픽업 시 4000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내놨다.업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이라는 빅 이벤트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추세”라며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고, 중간에 황금 추석연휴도 끼어있어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 경기를 보면서 즐기는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자 이어 남자 탁구도 단체전 첫 경기서 마카오 완파... 나란히 태국과 2차전 [아시안게임]
- 대한민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첫 경기에서 마카오에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에 이어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승전보를 전했다.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조별 예선 C조 1차전에서 마카오에 매치 점수 3-0으로 완승했다.한국은 임종훈(17위·한국거래소), 장우진(13위), 박강현(176위·한국수자원공사)으로 팀을 꾸려 마카오와 마주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임종훈이 청치쳉을 3-0(11-6, 11-3, 11-9)으로 제압해 첫 판을 따냈다. 2단식에선 임종훈이 헤촌파이를 3-0(11-4, 11-4, 11-7)으로 눌렀다. 3단식에 나선 박강현 역시 커우청착을 3-0(11-4, 11-3, 11-6)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순조롭게 출발한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7개 대회 연속 중국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남자 대표팀은 33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도 단체전 1차전에서 파키스탄에 완승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신유빈(9위·대한항공),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 조합으로 나선 한국은 여자 탁구 단체전 조별 예선 D조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매치 점수 3-0으로 눌렀다.한국은 전지희가 1단식에 나섰다. 하리카 하산을 3-0(11-4, 11-2, 11-2)으로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는 신유빈이 출전했다. 신유빈 역시 후르 파와드를 3-0(11-2, 11-4, 11-2)으로 누르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마무리는 서효원의 몫이었다. 서효원은 페르니야 자만 칸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3-0(11-2, 11-4, 11-2)으로 꺾었다.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잠시 후 오후 5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태국에는 이달 초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식 16강에서 신유빈을 꺾은 오라완 파라낭(67위)과 수타시니 사웨타붓(39위)이 버티고 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은메달 이후 3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한다.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되는 태국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토너먼트에서 메달 경쟁국인 중국, 일본을 최대한 늦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