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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와 SOL로 탈출”…신한카드, SOL페이 새 광고 공개
  • “뉴진스와 SOL로 탈출”…신한카드, SOL페이 새 광고 공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뉴진스가 모델로 출연한 신한 SOL페이(신한쏠페이)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SOL로 탈출’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영상은 사는 게 복잡한 페이 세상에서 신한쏠페이의 편리한 세상으로 떠나는 뉴진스의 모습을 담았다. 영상 속에서 뉴진스는 먼저 불편한 페이 생활에서 탈출하기 위해 신한쏠페이의 세상으로 떠나기로 한다. 우주선을 타고 도착한 새로운 세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어떤 결제든 쉽고 빠른 페이’, ‘알아서 소비관리해 주는 페이’, ‘좋아하는 관심사도 함께 제공해 주는 페이’ 등 신한쏠페이의 편리한 서비스를 즐긴다.사진=신한카드 제공광고에서는 뉴진스만의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보여준 멤버의 모습을 통해 신한쏠페이의 특장점을 친근하게 전달했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레트로 퓨처리즘(복고미래주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레트로 퓨처리즘은 우주에 대한 동경 등 미래에 대해 낭만을 품었던 과거의 시각을 현재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경향을 말한다.영상 마지막에 보이는 신한쏠페이의 세상에서 뉴진스의 모습은 이후 쇼츠 영상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뉴진스 멤버별 캐릭터가 돋보이는 이 영상에서는 신한쏠페이의 주요 서비스를 알려주는 ‘쏠쏠한 팁’이 소개될 예정이다. 총 6개의 쇼츠 영상은 이달 14일 신한카드 유튜브와 SNS채널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신한쏠페이는 신한카드의 대표 종합생활금융플랫폼으로 올해 5월 기준 가입자 수 약 1737만명, 2023년 기준 신한쏠페이 누계 취급액 27조 7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카드사 1위 모바일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뉴진스와 함께하는 신한쏠페이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의 슈퍼쏠, 쏠트래블카드의 성공적인 브랜딩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준비했다”며 “카드사 기반 국내 1등 결제 플랫폼인 신한쏠페이의 지속할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페이먼트 솔루션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사진=신한카드 제공
2024.06.11 I 최정훈 기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 [뉴스새벽배송]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분의 1의 액면 분할 후 첫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에도 주가가 하락하며,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순위 2위를 탈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S&P500·나스닥, 역대 최고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에도 상승.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만 8868.04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 7192.53에 거래 마쳐.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점에 주목해. ◇엔비디아 주가 액면분할 첫날 상승 마감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0.75% 오른 121.79달러에 거래 마쳐.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2조 9958억달러로, 3조달러에 다시 근접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1208.88달러였다가 장 마감 후 액면 가치가 10분의 1로 분할되면서 120.88달러로 조정돼. -월가에서는 이번 주식 액면 분할이 소액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주가 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 투자은행 TD코웬은 엔비디아가 “10으로 나눌 수 있는 주식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올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도 엔비디아의 내년 매출 성장과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 조정. ◇애플, 아이폰 등의 OS에 AI기능 도입-애플은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개최하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내용을 발표해. -올해 운영체제에는 AI 기능이 대폭 탑재돼.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을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소개.-‘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 줘. -애플은 특히,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밝혀. (사진=로이터)◇머스크 “오픈AI 탑재하는 애플 기기, 내 회사에서 금지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기기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강한 반감을 드러내.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애플이 OS(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반입이) 금지될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썼다.-머스크는 “애플이 자체적인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든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히 터무니없다”고 비난. 그러면서 “애플이 일단 당신의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을 배신하고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주장. ◇빌게이츠의 테라파워 美 첫 소형원자로 착공-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내 첫 SMR 건설에 착수.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을 사용. 액체 나트륨은 끓는 점이 880℃로 물(100℃)보다 높아 더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는 등의 장점 있어. -게이츠는 이 차세대 발전소가 “미국의 미래를 움직일 것”이라며 “우리의 경제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더 풍부한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밝혀. SK와 SK이노베이션이 2022년 테라파워에 2억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유엔 안보리, 미국 주도 ‘가자 3단계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이번 결의는 3단계 휴전안을 받아들일 것을 하마스에 촉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가 협상 내용을 지체하지 않고 조건 없이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내용 담아. -합의가 이행될 경우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1단계 철수, 인도주의적 지원의 즉각적인 확대와 기본 서비스 복구, 팔레스타인 주민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 위기 종식을 위한 로드맵, 다년간의 국제적 지원 재건 계획이 가능해질 것이란 게 미국의 설명. ◇정부, 7월 영일만 시추 위치 선정 -정부는 오는 7월 중에는 첫 시추공을 뚫을 특정 해역을 결정하기로 밝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월 말 시추한다는 계획에서 역산하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위치를 정해야 추후 일정이 진행된다”고 설명. 정부는 시추 과정에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봐. -시추로 획득한 자료를 3개월가량 분석한다는 전제하에 내년 상반기 중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향배를 가를 1차 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
2024.06.11 I 원다연 기자
"개인과 외국인의 동시 '러브콜'…조선·화장품·기계 주목"
  • "개인과 외국인의 동시 '러브콜'…조선·화장품·기계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코스피가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계, 화장품, 조선 등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개인과 외국인, 두 수급 주체의 수요가 동시에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사진=유안타증권)11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700선을 방어하면서 석 달 동안 제자리를 반복 중이다. 시장 방향성이 점차 모호해진 가운데 거래의 중요성이 특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수는 정체된 상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수 레벨에 비해 거래대금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띠며 개별종목 장세, 테마주 장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수급 측면에서 최근 시황의 특징은 지수는 멈췄는데 테마주 및 순환매 덕분에 거래는 오히려 이전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지속된 후 지난달에 1조3000억원 순매도로 전환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업종 확산세도 더 이상 지속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지수의 정체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결국 주도권을 끌어올리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사와 선별적, 압축적 대응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사를 두루 챙겨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두 수급 주체 간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외국인 관점에서 중장기 모멘텀을, 개인 관점에서 단기 상대가격 부담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개인 수급으로 하방을 지지하고 외국인 수급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두 수급 주체의 관심이 겹치는 △기계 △화장품 △조선 △보험 등 업종이 절충안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6.11 I 이용성 기자
“오늘 韓 증시 상승”…美 FOMC 앞두고 매수 유입
  • “오늘 韓 증시 상승”…美 FOMC 앞두고 매수 유입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1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11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8%,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각각 상승했고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2원으로 전일 대비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4% 상승하고 반발 매수 유입과 일부 테마 중심의 순환매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5월 CPI는 12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기준), FOMC 정례회의 결과는 13일 새벽 3~4시께 공개될 예정이다. 1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5포인트(0.79%) 내린 2701.1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47포인트(0.17%) 내린 864.71, 원/달러 환율은 10.7원 오른 1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액면 분할 첫날을 맞은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만8868.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7192.53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장중 내내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며 “지난 금요일 고용 보고서 여운이 장 초반 약세에 영향을 미쳤으나 뉴욕 연은에서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지난 5월 재차 안정화되는 모습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는 유럽 의회 선거 결과를 반영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강세를 기록했다”며 “국제 유가는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감에 3% 넘게 상승했고, 미국과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1.9%)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개인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했다. AI 시대 돌풍의 주역인 오픈AI와 협력해 챗GPT(ChatGPT)를 포함한 새로운 AI 기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비전 프로는 아시아를 포함한 8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엔비디아(+0.8%)는 1대 10 액면분할 후 첫 거래에서 강세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2024.06.11 I 최훈길 기자
"미분양 여전·청약도 미달…건설株 '관망'할 때"
  • "미분양 여전·청약도 미달…건설株 '관망'할 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분양이 여전히 증가 중이고 청약 미달도 나는 상황에서 건설업에 대한 ‘관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설주에) 지속적인 리스크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주 5일 1분기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직접 대출 현황이 발표됐다.금융권 전체의 대출잔액은 134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 감소했지만, 연체율은 3.55%로 같은 기간 0.85%포인트(p) 상승했다.연체율에서 증권이 17.6%, 저축은행이 11.3%로 나타나며 각각 전분기보다 3.8%포인트, 4.3%포인트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연체되는 대상이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추가로 건설사 대출과 관련하여 국회에 제출된 ‘시도별 건설업 대출현황’을 보면, 2년 사이에 건설사의 연체율이 상승(0.7%p)했는데 특히 대구, 울산, 경남, 전남에서의 연체율은 3%를 상회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분양이 많이 발생한 지역에서의 건설사들의 유동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지난 8일 발간한 ‘국내 부동산 및 건설업 재무건전성 점검’을 봐도, 재무상황이 양호하지 못한 건설사가 많다”면서 “건설업의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지표 모두 서브프라임 시기보다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채비율 200% 초과하는 기업이 가진 대출이 전체 대출의 절반(49.7%)을,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건설사가 가진 대출이 전체 대출의 절반(46.6%)을 차지한다”면서 “공사비 원가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미분양으로 유동성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분양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청약 미달도 나타나는 환경에서, 건설업에 대해 여전히 관망의견을 제시한다”며 “지난주 청약홈의 청약 역시 6건(전주, 경기평택, 울산, 김해, 대전, 계룡)이 진행된 가운데, 분양가가 저렴했던 전주 에코시티를 제외하고 모두 크게 미달했다”고 덧붙였다.
2024.06.11 I 김인경 기자
제이시스메디칼, 인수합병으로 미용의료기기 매력도 증명 -한투
  • 제이시스메디칼, 인수합병으로 미용의료기기 매력도 증명 -한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결정한 제이시스메디칼(287410)에 대해 미용 의료기기 산업의 투자 매력도가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 및 공개매수를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결정을 발표한 제이시스메디칼 매수 단가는 1만3000원으로 7일 종가 대비 20.82%의 프리미엄이 부여됐다”며 “이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의 21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매수자는 시러큐스서브코로, 프랑스 사모펀드 운용사 아키메드가 올해 4월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시러큐스서브코는 7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 전량과 주주 이명훈의 지분 일부를 매수해 지분율 26.7%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잔여 보통주식은 잠재발행주식 총수의 72%로 공개매수가 진행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최대주주 지분 인수 단가인 1만3000원과 동일하다. 공개매수 응모 주식수가 잠재 발행주식 총수의 23.3%인 1801만3879주 미만일 경우 응모물량 전부를 매수하지 않는다. 아키메드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프랑스의 사모펀드 운용사다. 운용자산은 지난해 기준 약 11조8000억원이며 중소 및 중견기업의 바이아웃이 전문이다. 투자 영역은 바이오 제약 제품과 소비자 건강, 헬스케어 IT, 체외 진단, 생명과학 도구 및 생물학 서비스, 의료기술, 제약 서비스 7개 분야로 구분된다. 강 연구원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다”며 “클래시스와 루트로닉에 이어 클래시스의 이루다 지분 인수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 기업이 인수 대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우수한 현금 흐름과 글로벌 확장성, 높은 성장성에 따라 빠른 시간 내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 회수 용이 때문”이라며 “제이시스메디칼 인수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1 I 김보겸 기자
휴젤, 美 ITC 예비판정 승소에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다올
  • 휴젤, 美 ITC 예비판정 승소에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다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1일 휴젤(145020)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 판정 승소에 따라 북미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북미 사업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기존(27만원) 대비 29.6% 상향 제시했다. 미국 사업 가시화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휴젤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21만 3000원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0일 USITC는 예비 판정 결과에서 휴젤이 무역법 337조를 침해(No violation)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휴젤 ITC 승소로 가닥을 잡으며, 북미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개월 뒤 ITC 위원회의 최종 판정과 대통령 명령 절차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휴젤은 2022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레티보)의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미국 진출 시도를 해왔다. 보툴렉스는 지난해 3월 FDA 승인을 받았다. 메디톡스는 휴젤의 보툴리눔톡신이 자사의 하이퍼 홀 A균주를 도용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ITC에 휴젤을 제소했다.박 연구원은 “휴젤 레티보는 북미에 허가받은 6번째 미용 톡신”이라며 “휴젤은 올해 하반기 중 파트너십 체결 예정으로, 북미 사업 가치는 435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30 사업연도 신공장 및 미국 톡신 개발 감가상각비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로 북미 사업 EBIT(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 마진은 86%까지 점진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부재했던 휴젤 중국 매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휴젤 주가는 전년 저점 대비 100% 상승했지만 2024년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은 13.9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대비 톡신 업종의 경쟁 강도가 소폭 심화됐지만 갈더마(Galderma)·메디톡스 외 후속 업체 진출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톡신 시장은 여전히 과점시장”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김소연 기자
LG이노텍, AI아이폰 빅사이클 최대 수혜주…목표가↑-KB
  • LG이노텍, AI아이폰 빅사이클 최대 수혜주…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AI아이폰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34만원으로 13.3% 상향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우려 대비 양호한 아이폰15 판매 호조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41% 상향했고, 2007년 아이폰 출시 후 17년 만의 첫 AI폰인 아이폰16 출시가 올 하반기부터 대규모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LG이노텍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8.1%, 23.9% 상향한 1조1000억원, 1조2500억원으로 상향 수정했다. 2분기 LG이노텍의 추정 매출은 아이폰15 판매호조와 고 부가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로 전분기 대비 4%, 전년대비 16% 증가한 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전분기대비 및 전년대비 기준, 동시 매출 성장이 기대되어 올 상반기 매출은 8조8000억원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3% 증가한 1088억원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770억원을 41% 상회하고, 2분기 영업이익 기준 2022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KB증권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신제품 출시 모멘텀을 동시 보유한 LG이노텍은 하반기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4억원으로 상반기 2848억원 대비 약 3배 증가될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 공개될 아이폰16은 챗GPT 4o와 유사한 개선된 버전의 시리를 통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AI의 API를 시리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5년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12 및 아이폰13 사용자들이 올 하반기 아이폰16부터 교체를 시작해 아이폰17까지 대규모 교체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아이폰은 빅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며 “LG이노텍 아이폰 매출은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해 향후 AI 아이폰 판매 호조가 LG이노텍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전망”이라 말했다.
2024.06.11 I 이정현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3년 만에 리사이틀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3년 만에 리사이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3년 만에 리사이틀을 연다.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사진=빈체로)공연기획사 빈체로는 클라라 주미 강의 독주회가 오는 9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1일 전했다.클라라 주미 강은 최근 뉴욕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위그모어홀 연주, 지난해 말 뮌헨 필하모닉과의 현지 연주를 마치고 BBC 프롬스 재초청,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기교와 서정을 모두 아우르며 연주자로서 완숙기로 향해 가는 클라라 주미 강의 여정을 보여준다.공연 프로그램은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쇼숑의 시(詩),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이다. 19세기 말 프랑스 음악 서정의 한 가운데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2부에서 선보일 작품(쇼숑의 시,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은 바이올린 거장 외젠 이자이에게 헌정하는 곡이다.티켓 가격 4만~13만원. 11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12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서울 외에도 부천아트센터(9월 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5일), 함안문화예술회관(6일), 성남아트리움(7일), 통영국제음악당(8일) 등에서 공연한다.
2024.06.11 I 장병호 기자
두산퓨얼셀, 글로벌 수소사업자 수요 증가…목표가 12%↑-NH
  • 두산퓨얼셀, 글로벌 수소사업자 수요 증가…목표가 12%↑-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수소사업자들의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두산퓨얼셀(336260)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2.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1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력 수요 증가 및 미국 중심으로 연료전지 수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반수소 발전시장(연간 1300기가와트시 규모)이 매년 1회 실시되면서, 국내 연료전지 시장은 170~180메가와트(MW) 규모의 시장이 매년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신규 연료전지 사업 관련 낙찰자 선정은 8~9월로 예상되는데 두산퓨얼셀은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반으로 100MW 이상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청정수소 발전시장은 650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입찰이 실시되며, 2024년 11월 입찰 실시 및 12월 사업자 선정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회사 개별적으로 원가 절감을 위해, 두산의 전극 사업 자산을 인수했다”면서 “연료전지 내 연료극 및 공기극을 내재화하여, 원가 절감 시도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소 버스 시장에도 진출하려 하는데 연료전지 기업인 발라드파워(Ballard Power)와 연계해 친환경 버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는 일반수소 및 청정수소 입찰 시장을 통한 수요 증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2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6.7% 증가한 623억원, 영업이익은 165.9% 감소한 13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분기당 30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 매출액이 발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 기기 매출액도 반영되면서 하반기로 가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6.11 I 김인경 기자
"단거리 노선 계절적 비수기…LCC 실적 차별화 전망"
  • "단거리 노선 계절적 비수기…LCC 실적 차별화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달 유럽 및 미주 노선 여객 수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단거리 노선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간의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NH투자증권)11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공항 국제선 여객은 711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35.3% 증가했다. 다만, 하루 평균 여객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노선별로 보면, 단거리 노선은 비수기영향으로 전월 대비 수요 성장 폭이 제한됐다. 미주, 유럽 노선 수요 증가가 뚜렷했으며, 중국 노선도 더디지만, 수요 회복세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은 기재 도입 제약으로 운임이 견조할 전망이나, 단거리 노선은 공급 증가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인 1분기 성수기 대비 뚜렷한 운임 하락세 예상한다”고 전했다.화물 물동량은 25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하면서 호조를 기록했다.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은 전자상거래 관련 물동량 증가가 항공 화물 물동량 증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컨테이너 운임 상승 및 운항 차질에 따른 긴급 수요 증가는 제한적으로 나타나나, 하반기 컨테이너 수송 차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해 항공화물의 반사 수혜 이슈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항공 화물도 예상보다 물동량이 양호한 편”이라며 “하반기에도 항공 화물, 장거리 노선 운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 증가로 인해 단거리 노선에서는 성수기와 비수기 간의 운임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1 I 이용성 기자
한국가스공사, 동해 광구 제외해도 매력적 요소 존재-대신
  • 한국가스공사, 동해 광구 제외해도 매력적 요소 존재-대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동해 광구를 제외해도 펀더멘털 면에서 매력적인 요소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100원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지난 3일 동해 8 광구, 6-1광구(북쪽)에서 가스·석유 자원량 35억~140억배럴을 발견, 탐사 시추 계획을 발표한 뒤 38% 상승했다”며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상황에서 동해 가스·유전의 가스·석유 개발 성공 시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동해에서 경제성 있는 가스·석유 매장량이 발견되면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가스 판매를 위한 해저 파이프라인·육상터미널 투자 △업스트림 사업에 직접 지분을 투자해 국내 가스 공급 △업스트림 사업 지분 투자 없이 가스를 구매한 뒤 수소로 전환, CCUS 설치를 통한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투자 등 동해 E&P 사업 참여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으리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동해 E&P 사업 참여 방식은 가장 큰 수혜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선 실제로 가스·석유 매장량 확인, 투자 계획 설립 등이 선행돼야 동해 광구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 수준을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주가가 동해 가스·유전 이슈로 급등했지만, 펀더멘탈 면에서도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3% 증가한 2조4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적 정상화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 본격화 △DPS(주당 배당금) 2170원의 배당 매력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37배로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도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예상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에 따른 배당 매력 확대 등을 반영했다는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목표주가는 목표 배당수익률 4.3%에 해당하고, 목표 PBR은 0.45배로 2007~23년 평균 PBR 0.56배 대비 20% 할인한 수치다. 허 연구원은 “의미 있는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하면 할인 요소가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11 I 박순엽 기자
신규상장 줄고 거래도 뜸해…소외된 코넥스
  • 신규상장 줄고 거래도 뜸해…소외된 코넥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엑시트(투자금 회수)’도 ‘이전상장(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도 쉽지 않다. 코넥스 시장의 현주소다. 신규 상장도 줄고 거래도 뜸해지면서 유명무실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시장이라는 정체성이 코스닥시장과 일부 겹치는데다 정부의 지원 예산 삭감까지 더해지면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코넥스가 자생력을 읽을 것이란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메마른 유동성, AC들 엑시트 난항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신규 상장은 올들어 세븐브로이맥주 단 한 곳에 그쳤다. 전년 14곳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이다. 거래도 급감하는 추세다. 코넥스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2021년 74억1500만원까지 늘었지만 지난해 24억7000만원, 올들어 이날까지 22억3300만원에 그쳤다. 올해 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1240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규모다. 코스닥·코스피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체급이 작은 기업에 투자해야 하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멀어진 탓으로 보인다. 상장 폐지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이전 상장이 아닌 코넥스 상폐 사례는 2021년 5건, 2022년 7건, 2023년 10곳에 달했다. 이들은 대개 상장사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과 코스닥 이전상장이 어려웠던 점을 들며 상폐를 진행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코넥스를 엑시트 창구로 삼을 수 있는 액셀러레이터(AC)들의 수심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투자시장의 혹한기가 지속된 지난 몇 년간 스타트업들은 코넥스에 상장해 재무 부담을 낮춘 뒤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우회 방안을 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넥스 시장의 장점인 이전상장도 갈수록 줄어드는 실정이라 최근에는 섣불리 포트폴리오사의 코넥스행을 지지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 사례는 7건에 불과하다. 올해는 아직까지 한곳도 없고, 한중엔시에스가 이전상장을 준비 중이다.◇ 활성화한다면서…갈수록 줄어드는 지원코넥스 시장이 죽어가는 원인 중 하나로는 코스닥 시장으로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2017년 코스닥 시장 우회 상장 제도인 성장성 특례 상장과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특례상장)이 도입됨에 따라 바로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는 활로가 개척됐다. 코스닥 문턱이 낮춰져 스타트업이 코넥스에 몰리지 않게 되니, 오히려 코스닥 입성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업계는 토로한다. 이로 인해 초기 기업 육성을 업으로 삼는 액셀러레이터(AC)들이 벤처캐피털(VC)과 무한 경쟁 체계에 돌입하게 됐다.정부 지원이 줄어든 영향도 무시 못한다. 지난 2020년 도입된 코넥스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지원금은 올해 전액 삭감됐다. 해당 지원금으로 그동안 코넥스에 상장하는 기업들이 비용의 50%를 해결했지만 이제 받을 수 없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2년 코넥스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했다.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1차 펀드가 결성돼 상장사와 상장 추진 기업에 자금이 지원됐다. 올해도 1차와 비슷한 규모의 2차 펀드가 조성됐지만 순탄치는 않았다. 출자자(LP) 모집으로 난항을 겪는 등 일정이 미뤄져 이제야 투자 대상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설립 초기 취지에 의하면 투자사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사를 코넥스에 상장시켜 빠르게 엑시트하고 회수한 자금으로 새로운 초기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코넥스는 개장 초기부터 거래부진 현상으로 증권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던 시장”이라며 “지속 가능한 시장 체계를 갖출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의문이라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4.06.11 I 박소영 기자
박지성→손흥민→이강인·배준호... “우리가 부담 주지 말아야죠”
  • 박지성→손흥민→이강인·배준호... “우리가 부담 주지 말아야죠”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양=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우리가 부담감을 만들지 말고 잘할 수 있게 해줘야죠.”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밝은 미래를 위한 당부를 전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 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중국전 승리를 통해 톱 시드 확정을 노린다. 김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말밖에 할 게 없다”라며 “톱 시드 확보를 위해라도 중국전 결과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추가골을 넣으며 5-0 스코어를 만든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손흥민에게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경기다. A매치 126경기를 뛴 손흥민은 중국전에 나서면 이영표와 함께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127경기)에 오른다. 여기에 4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2골을 넣으면 최다 득점 2위인 황선홍(50골)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대기록을 앞에 둔 손흥민도 긴장 속에 A매치에 임하던 때가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당시 18세 175일로 A매치 최연소 데뷔 기록 5위에 올라가 있다.이후 손흥민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인도와의 3차전에서 A매치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탄생을 알린 대회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는 은퇴를 선언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A매치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AFPBB NEWS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어느새 시간은 14년 가까이 흘렀고 손흥민은 막내에서 어엿한 대표팀 주장이 됐다. 이젠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이 더 익숙하다. 손흥민은 “(박) 지성이 형과 공을 찰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생활 패턴, 식사 습관, 수면 시간 등 모든 걸 배웠다”라고 돌아봤다. A매치 데뷔골의 순간이 생생하다는 손흥민은 “당시 조 1위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세리머니를 할 시간도 많이 없었다”라며 “(이) 영표 형은 공을 빨리 갖고 오라고 하셨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덜덜덜 떨면서 경기를 했다”라며 “더 잘하고 싶었고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다시 현재로 돌아온 손흥민은 “나도 이 자리에 빨리 올지 몰랐다”라며 “나도 나이를 먹고 어린 선수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행복하게 축구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라며 “부족한 점이 보이면 조금이나마 고쳐줄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조언해주는 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세월의 흐름을 전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 자리를 더 신중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노력해서 얻어낸 것이지만 조언, 경험을 토대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 잘 받아들여주고 있어서 한국 축구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기대했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가 한국의 7-0 승리로 끝난 뒤 한국 손흥민이 배준호를 장난스럽게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근 한국 축구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배준호(스토크 시티)라는 재능이 반짝인다. 손흥민 역시 “(배) 준호 선수가 잘하고 있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라면서도 경계해야 하는 부분을 말했다.어린 시절부터 많은 관심 속에 성장했던 손흥민은 “어린 친구들이 많은 조명을 받다 보면 조금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는 걸 보기도 했다”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기에 잘 조절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꾸준히 이강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우려했던 손흥민은 배준호에게도 같은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강인 선수가 성장하는 걸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것처럼 준호 선수도 마찬가지”라며 “많은 부담감을 받을 텐데 우리가 (부담감을) 만들어 주지 말고 선수가 잘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라고 모두의 배려를 바랐다.끝으로 손흥민은 “우리 모두 한편이잖아요”라며 다시 한번 적당한 선에서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부채비율서 자유로운 빚…비금융사도 신종자본증권 '러시'
  • [마켓인]부채비율서 자유로운 빚…비금융사도 신종자본증권 '러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 들어 비금융권 기업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대부분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로, 고금리를 제시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늘어난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하는 모습이다. 돈줄이 급한 기업들이 외부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부채비율 상승은 막을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급증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서 비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2조3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기록했던 6206억원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발행기업도 작년 6개에서 15개로 급증했다. 작년에는 이수건설이나 HDC아이파크몰 등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건설사를 중심으로 발행이 많았다면 올해는 JTB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CJ대한통운, CJ CGV, 풀무원식품, 효성화학 등 업종도 다양해졌다.풀무원 역시 내달 발행을 목표로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발행 규모는 700억원으로, 희망 금리 밴드는 6.7~6.9%다. 발행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증액 계획은 없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일반적으로 신종자본증권은 금융권에서 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건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비율 상승을 막으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비금융권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이다. 부채비율 관리에 나서야하는 기업들 입장에서 신종자본증권은 매력적인 자본 조달 수단이기 때문이다. 올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대부분 비금융권 기업이 높은 부채비율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실제 풀무원 부채비율은 지난 2018년 173%였지만, 작년에는 326%까지 급등했다. 앞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신세계건설은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800%가 넘는 수준이며, JTBC 역시 부채비율이 작년 말 기준 999%에 달한다.◇ 고금리 선호 개인 투자자 노려…금융권도 발행 러쉬올 들어 고금리를 쫓는 채권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점도 이들 기업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서만 채권시장에서 20조원에 가까운 채권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금리가 높은 채권을 주로 찾는데 신종자본증권의 고금리는 투자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비금융권 뿐만 아니라 금융권 역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신종자본증권 총발행액은 2조77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분기에도 이미 발행됐거나 발행 예정인 규모까지 합하면 총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실제 이달 들어서도 당장 이번주 우리금융지주(최대 4000억원)를 시작으로 DGB금융지주(1000억원), 농협금융지주(최대 3000억원), 롯데손해보험(후순위채, 최대 1400억원) 등 금융사들의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영구채 발행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구채는)동일 등급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금리 하향 안정화 전망 속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면서 “자금조달수단 다각화와 자본 확충 목적으로 카드와 비금융기업들의 발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기업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부채비율 상승을 막더라도 결국 일시적인 해법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영구채로 분류되지만 일반적으로 첫 번째 콜옵션 행사 가능일(call date)에 조기상환을 실시하고 있어 시장에서 실질적 만기는 5년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즉,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부채비율을 낮출 수는 있지만 5년이 지나고 상환 시점에서 기업 재무구조가 다시 나빠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주로 자금 조달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개인들 역시 투자에 위험도가 높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등 영구채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서 위험도가 높고, 조기상환 시점에 재무구조가 악화할 가능성도 상당하다”면서 “고금리 상품이라고 무조건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6.11 I 안혜신 기자
만삭 임산부가 8살 박초롱양 살해…“교도소 있을 만 하네”
  • 만삭 임산부가 8살 박초롱양 살해…“교도소 있을 만 하네”
  • 사진=MBC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7년 전 만삭의 몸으로 박초롱초롱빛나리(당시 8살·이하 박초롱)양을 납치, 살해한 전현주(55)가 재판을 앞두고 돌연 “공범이 있다”고 주장한 이유가 뒤늦게 전해졌다.지난 9일 방송된 MBC ‘그녀가 죽였다’에서 전현주 살인 사건을 담당한 검찰 수사관이 출연했다. 이 수사관은 “재판 전 사형 선고를 피할 목적으로 거짓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전현주 살인 사건은 1997년 8월 30일 발생했다. 전현주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백화점(뉴코아 아울렛)에서 혼자 있던 피해자 박양을 사당동의 한 지하창고로 유인, 납치해 살해했다.범행 동기는 돈이었다. 그는 3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부모에게 전화해 약 2000만원의 몸값을 요구했다. 경찰은 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전현주가 있던 명동의 한 커피숍을 급습했다. 전현주는 만삭의 임산부라는 점을 이용해 경찰의 수사를 피했지만 부친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박양은 유괴 14일 만에 지하실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전현주는 유괴 당일 저녁 박양이 “집에 보내달라”고 보채자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전현주는 체포 후 줄곧 검찰에 해당 사건이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해왔다. 수사관에게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라며 “형 집행을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다만 그는 재판을 앞두고 돌연 “성폭행범으로부터 지시받고 범행했다”고 말을 바꿨다.수사관은 전현주가 재판 전 출산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을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전현주는 진술을 바꾼 이유에 대해 “교도소에서 아기를 보려는 죄수들이 줄을 설 정도다. 감옥에 있느니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있게 되니 생활할 만하다”고 진술했다고 수사관은 전했다.전현주는 교도소에서 낳은 아이를 친정이나 남편이 키워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해외 입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전현주가 가족에 보낸 편지에는 “내 범행을 아이가 커도 절대 알리지 마라. 죽을 때까지 말해선 안 된다”는 당부가 담겼다.한편 전현주는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현재는 충북 청주여자교도소에 복역하고 있다.
2024.06.11 I 권혜미 기자
“저평가 가치주 담는다”…‘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상장
  • “저평가 가치주 담는다”…‘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11일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는 국내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이다. NH-Amundi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국내주식형 액티브 ETF로, 주주가치 증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 변화 흐름을 반영했다. 투자 대상은 저평가된 프리미엄 기업이나 배당, 자사주매입 등 주주가치 개선이 진행되거나 예정인 기업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를 극복하고 재평가될 가능성이 큰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는 적합한 종목 선정을 위해 △시총 대비 순유동자산 비율 상위 기업 △PBR 하위 30% 기업 또는 PBR 1배 미만 기업 △주주환원 비율 상위 기업 등 편입 조건을 설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동차, 철강, 금융, 음식료 등 업종별 저평가 가치주 40개 안팎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예상 종목은 SK스퀘어(402340), 현대자동차, 포스코, 하나금융지주(086790), KT&G(033780) 등이다. 운용 시에는 NH투자증권이 개발한 iSelect 주주가치 성장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장기적인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기업가치, 유동성, 벨류에이션 등 여러 지표를 참고해 탄력적인 운용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가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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