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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분의 1의 액면 분할 후 첫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에도 주가가 하락하며,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순위 2위를 탈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S&P500·나스닥, 역대 최고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이번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에도 상승.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만 8868.04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포인트(0.35%) 오른 1만 7192.53에 거래 마쳐.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점에 주목해. ◇엔비디아 주가 액면분할 첫날 상승 마감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0.75% 오른 121.79달러에 거래 마쳐.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2조 9958억달러로, 3조달러에 다시 근접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1208.88달러였다가 장 마감 후 액면 가치가 10분의 1로 분할되면서 120.88달러로 조정돼. -월가에서는 이번 주식 액면 분할이 소액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주가 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 투자은행 TD코웬은 엔비디아가 “10으로 나눌 수 있는 주식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올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도 엔비디아의 내년 매출 성장과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 조정. ◇애플, 아이폰 등의 OS에 AI기능 도입-애플은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개최하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내용을 발표해. -올해 운영체제에는 AI 기능이 대폭 탑재돼.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을 ‘애플 인텔리전스’라고 소개.-‘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 줘. -애플은 특히,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밝혀. (사진=로이터)◇머스크 “오픈AI 탑재하는 애플 기기, 내 회사에서 금지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기기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강한 반감을 드러내.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애플이 OS(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반입이) 금지될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썼다.-머스크는 “애플이 자체적인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든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히 터무니없다”고 비난. 그러면서 “애플이 일단 당신의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을 배신하고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주장. ◇빌게이츠의 테라파워 美 첫 소형원자로 착공-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내 첫 SMR 건설에 착수.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을 사용. 액체 나트륨은 끓는 점이 880℃로 물(100℃)보다 높아 더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는 등의 장점 있어. -게이츠는 이 차세대 발전소가 “미국의 미래를 움직일 것”이라며 “우리의 경제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더 풍부한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밝혀. SK와 SK이노베이션이 2022년 테라파워에 2억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유엔 안보리, 미국 주도 ‘가자 3단계 휴전안’ 지지 결의 채택-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이번 결의는 3단계 휴전안을 받아들일 것을 하마스에 촉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가 협상 내용을 지체하지 않고 조건 없이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내용 담아. -합의가 이행될 경우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1단계 철수, 인도주의적 지원의 즉각적인 확대와 기본 서비스 복구, 팔레스타인 주민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 위기 종식을 위한 로드맵, 다년간의 국제적 지원 재건 계획이 가능해질 것이란 게 미국의 설명. ◇정부, 7월 영일만 시추 위치 선정 -정부는 오는 7월 중에는 첫 시추공을 뚫을 특정 해역을 결정하기로 밝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2월 말 시추한다는 계획에서 역산하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위치를 정해야 추후 일정이 진행된다”고 설명. 정부는 시추 과정에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봐. -시추로 획득한 자료를 3개월가량 분석한다는 전제하에 내년 상반기 중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향배를 가를 1차 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
- "미분양 여전·청약도 미달…건설株 '관망'할 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분양이 여전히 증가 중이고 청약 미달도 나는 상황에서 건설업에 대한 ‘관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설주에) 지속적인 리스크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주 5일 1분기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직접 대출 현황이 발표됐다.금융권 전체의 대출잔액은 134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 감소했지만, 연체율은 3.55%로 같은 기간 0.85%포인트(p) 상승했다.연체율에서 증권이 17.6%, 저축은행이 11.3%로 나타나며 각각 전분기보다 3.8%포인트, 4.3%포인트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연체되는 대상이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추가로 건설사 대출과 관련하여 국회에 제출된 ‘시도별 건설업 대출현황’을 보면, 2년 사이에 건설사의 연체율이 상승(0.7%p)했는데 특히 대구, 울산, 경남, 전남에서의 연체율은 3%를 상회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분양이 많이 발생한 지역에서의 건설사들의 유동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지난 8일 발간한 ‘국내 부동산 및 건설업 재무건전성 점검’을 봐도, 재무상황이 양호하지 못한 건설사가 많다”면서 “건설업의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지표 모두 서브프라임 시기보다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채비율 200% 초과하는 기업이 가진 대출이 전체 대출의 절반(49.7%)을,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건설사가 가진 대출이 전체 대출의 절반(46.6%)을 차지한다”면서 “공사비 원가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미분양으로 유동성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분양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청약 미달도 나타나는 환경에서, 건설업에 대해 여전히 관망의견을 제시한다”며 “지난주 청약홈의 청약 역시 6건(전주, 경기평택, 울산, 김해, 대전, 계룡)이 진행된 가운데, 분양가가 저렴했던 전주 에코시티를 제외하고 모두 크게 미달했다”고 덧붙였다.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3년 만에 리사이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3년 만에 리사이틀을 연다.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사진=빈체로)공연기획사 빈체로는 클라라 주미 강의 독주회가 오는 9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1일 전했다.클라라 주미 강은 최근 뉴욕 필하모닉,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위그모어홀 연주, 지난해 말 뮌헨 필하모닉과의 현지 연주를 마치고 BBC 프롬스 재초청,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기교와 서정을 모두 아우르며 연주자로서 완숙기로 향해 가는 클라라 주미 강의 여정을 보여준다.공연 프로그램은 타르티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쇼숑의 시(詩),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이다. 19세기 말 프랑스 음악 서정의 한 가운데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2부에서 선보일 작품(쇼숑의 시,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은 바이올린 거장 외젠 이자이에게 헌정하는 곡이다.티켓 가격 4만~13만원. 11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12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서울 외에도 부천아트센터(9월 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5일), 함안문화예술회관(6일), 성남아트리움(7일), 통영국제음악당(8일) 등에서 공연한다.
- "단거리 노선 계절적 비수기…LCC 실적 차별화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달 유럽 및 미주 노선 여객 수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단거리 노선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간의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NH투자증권)11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공항 국제선 여객은 711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35.3% 증가했다. 다만, 하루 평균 여객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노선별로 보면, 단거리 노선은 비수기영향으로 전월 대비 수요 성장 폭이 제한됐다. 미주, 유럽 노선 수요 증가가 뚜렷했으며, 중국 노선도 더디지만, 수요 회복세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은 기재 도입 제약으로 운임이 견조할 전망이나, 단거리 노선은 공급 증가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인 1분기 성수기 대비 뚜렷한 운임 하락세 예상한다”고 전했다.화물 물동량은 25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16.4% 증가하면서 호조를 기록했다.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은 전자상거래 관련 물동량 증가가 항공 화물 물동량 증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컨테이너 운임 상승 및 운항 차질에 따른 긴급 수요 증가는 제한적으로 나타나나, 하반기 컨테이너 수송 차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해 항공화물의 반사 수혜 이슈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항공 화물도 예상보다 물동량이 양호한 편”이라며 “하반기에도 항공 화물, 장거리 노선 운임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 증가로 인해 단거리 노선에서는 성수기와 비수기 간의 운임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마켓인]부채비율서 자유로운 빚…비금융사도 신종자본증권 '러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 들어 비금융권 기업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대부분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로, 고금리를 제시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늘어난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하는 모습이다. 돈줄이 급한 기업들이 외부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부채비율 상승은 막을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급증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서 비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2조3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기록했던 6206억원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발행기업도 작년 6개에서 15개로 급증했다. 작년에는 이수건설이나 HDC아이파크몰 등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건설사를 중심으로 발행이 많았다면 올해는 JTB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CJ대한통운, CJ CGV, 풀무원식품, 효성화학 등 업종도 다양해졌다.풀무원 역시 내달 발행을 목표로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발행 규모는 700억원으로, 희망 금리 밴드는 6.7~6.9%다. 발행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증액 계획은 없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일반적으로 신종자본증권은 금융권에서 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건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비율 상승을 막으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비금융권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이다. 부채비율 관리에 나서야하는 기업들 입장에서 신종자본증권은 매력적인 자본 조달 수단이기 때문이다. 올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대부분 비금융권 기업이 높은 부채비율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실제 풀무원 부채비율은 지난 2018년 173%였지만, 작년에는 326%까지 급등했다. 앞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신세계건설은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800%가 넘는 수준이며, JTBC 역시 부채비율이 작년 말 기준 999%에 달한다.◇ 고금리 선호 개인 투자자 노려…금융권도 발행 러쉬올 들어 고금리를 쫓는 채권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점도 이들 기업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서만 채권시장에서 20조원에 가까운 채권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금리가 높은 채권을 주로 찾는데 신종자본증권의 고금리는 투자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비금융권 뿐만 아니라 금융권 역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신종자본증권 총발행액은 2조77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분기에도 이미 발행됐거나 발행 예정인 규모까지 합하면 총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실제 이달 들어서도 당장 이번주 우리금융지주(최대 4000억원)를 시작으로 DGB금융지주(1000억원), 농협금융지주(최대 3000억원), 롯데손해보험(후순위채, 최대 1400억원) 등 금융사들의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영구채 발행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구채는)동일 등급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금리 하향 안정화 전망 속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면서 “자금조달수단 다각화와 자본 확충 목적으로 카드와 비금융기업들의 발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기업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부채비율 상승을 막더라도 결국 일시적인 해법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영구채로 분류되지만 일반적으로 첫 번째 콜옵션 행사 가능일(call date)에 조기상환을 실시하고 있어 시장에서 실질적 만기는 5년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즉,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부채비율을 낮출 수는 있지만 5년이 지나고 상환 시점에서 기업 재무구조가 다시 나빠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주로 자금 조달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개인들 역시 투자에 위험도가 높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등 영구채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서 위험도가 높고, 조기상환 시점에 재무구조가 악화할 가능성도 상당하다”면서 “고금리 상품이라고 무조건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저평가 가치주 담는다”…‘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11일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는 국내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이다. NH-Amundi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국내주식형 액티브 ETF로, 주주가치 증대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 변화 흐름을 반영했다. 투자 대상은 저평가된 프리미엄 기업이나 배당, 자사주매입 등 주주가치 개선이 진행되거나 예정인 기업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를 극복하고 재평가될 가능성이 큰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는 적합한 종목 선정을 위해 △시총 대비 순유동자산 비율 상위 기업 △PBR 하위 30% 기업 또는 PBR 1배 미만 기업 △주주환원 비율 상위 기업 등 편입 조건을 설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동차, 철강, 금융, 음식료 등 업종별 저평가 가치주 40개 안팎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예상 종목은 SK스퀘어(402340), 현대자동차, 포스코, 하나금융지주(086790), KT&G(033780) 등이다. 운용 시에는 NH투자증권이 개발한 iSelect 주주가치 성장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장기적인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기업가치, 유동성, 벨류에이션 등 여러 지표를 참고해 탄력적인 운용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가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