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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행사 하세요"…기안84·윤종신·장성규 `투표인증` 릴레이
  • "주권행사 하세요"…기안84·윤종신·장성규 `투표인증` 릴레이
  • 기안84 SNS 캡처 이미지윤종신 SNS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권행사 하세요!”가수 윤종신·김윤아·김희철을 비롯해 방송인 장성규와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방송인 이동국 등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인증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도 흑백사진으로 투표 인증을 기념했다.장성규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가 됐든 당선되시는 분은 강동구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주세요”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리고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 속 장성규는 서울 강동구 한 투표소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방송인 김희철도 SNS 계정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했다. “투표합시당”이라는 글과 함께 손등 위 도장을 찍고 셀카 찍는 모습이 담겼다.이동국 또한 이날 오전 일찍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투표 완료를 알렸다. 그는 “제22회 국회의원 선거 투표하고 왔다, 주권행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손 위에 도장을 찍은 모습을 게재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아들에게 투표의 중요성 알려주기”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윤종신과 자우림의 김윤아도 투표를 인증했다. 김윤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오늘도 일정이 꽉 찼지만, 투표부터 하고 시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투표소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윤종신도 “소중한 날”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선거일 현재 만 18세 이상 국민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장성규 SNS
2024.04.10 I 김미경 기자
EU AI법, 개발사 외에도 AI 접목 가전·자동차도 영향
  • EU AI법, 개발사 외에도 AI 접목 가전·자동차도 영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3월 13일,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이 의회를 통과했다. 이 법은 세계 최초의 포괄적인 AI 규제법안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을 꿈꾸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와 김·장 법률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웨비나가 최근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는 EU AI법의 내용과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AI법 내용이 뭔데?EU AI법은 EU 관보 게재 20일 경과후 효력이 발생한다. (2024.5~2024.6월 예상). 효력 발생후 24개월이 경과된 시점부터 시행되니, 2026년 중반에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금지대상 AI 규정은 효력 발생후 6개월 경과 시점, 챗GPT 같은 범용AI(General Purpose AI) 규정은 효력 발생이후 12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 즉 2025년 중·하순부터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는 물론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도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셈이다.김·장 법률사무소의 정유석 변호사는 EU의 AI법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①포괄적 규제를 갖는 기본법(제공자와 배포자), ②위험기반 규제 방식(고위험 금지와 범용AI 구분)을 꼽았다. 배포자인 MS, 구글 클라우드도 규제대상눈에 띄는 점은 이 법에서 제공자(Providers)와 배포자(Deployers)를 나눈 것이다.정 변호사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공급하는 ‘제공자’가 주요 의무를 지지만, 최종 이용자와 접점에 있는 ‘배포자’도 일부 의무를 부담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공자에는 개발 회사외에도 자신의 명의로 AI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는 기업이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예를들면 챗GPT에 문제가 생기면 오픈AI 외에도 이 모델(LLM)을 활용해 가전 제품이나 자동차, 플랫폼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제공자’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무상으로 제공해도 제공자 규제에 포함된다. ‘배포자’에 대해서는 단순한 AI 이용 사업자가 아닌 AI 시스템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통제권, 시스템 개선이나 변경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그 AI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선 개인이 비직업적 활동과정에서 쓰는 경우는 제외한다.이를테면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 등을 파인튜닝(미세조정)해 클라우드로 제공해 주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나 구글 클라우드 등도 ‘배포자’로서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 변호사는 “EU 내에 있는 제공자나 배포자가 아니어도 AI 시스템이나 AI 모델을 EU 시장 내에 출시하거나, AI 시스템의 산출물이 EU 내에서 사용되는 경우, AI를 탑재한 제품이나 그를 활용한 서비스가 이후 시장 내에 출시되는 경우에는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4단계로 위험 분류EU AI법은 금지대상AI, 고위험AI, 제한된 위험을 갖는 AI, 최소 위험 AI 등 위험 수준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된다.금지대상 AI는 사회적 차별을 심화하거나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추론하는 AI, 국가가 사회 구성원 감시에 영향을 미쳐 자유나 권리가 침해될 수 있는 유형들이다.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테러리즘 수색 등에만 예외로 허용된다.고위험AI는 시장 출시 전후에 엄격한 의무가 부과된다. 가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다.①기계, 장난감 의료기기, 교통수단·설비(차량, 항공기, 선박, 철도시스템), 농업용 장비 등 제품 안전성 관련 위험이 있거나, ②핵심기반시설(전기, 수도, 가수, 교통 등의 안전요소)관리 운영, 입학사정·교육·직업훈련 ③채용과 인사관리 ④본질적으로 중요한 공공 및 민간서비스에 대한 접근(신용평가, 보험요율 산정, 혜택 수혜자 자격요건 판단 등)⑤법집행(증거분석, 금융사기 탐지 등)⑥이민·난민·출입국 관리 같은 보건, 안전, 기본권, 환경 관련 위험이 있는 경우다.제한된 위험으로 구분받는 AI는 챗봇 등인데, 이는 일정한 사항을 고지하거나 알려야 하는 투명성 의무만 부과된다. 김·장 법률사무소의 정유석 변호사는 “이밖에 자율 규제 대상이 되는 최소 위험 AI들이 있다”면서 “위험 수준에 따라 제재 수준도 달라지고, 당국의 자료 요청에 불충분한 정보 제공시 제재가 있다. 스타트업 등에는 좀 더 낮은 수준의 제재로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고려대 데이터·AI법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EU 인공지능법의 내용과 시사점 웨비나가 열렸다. (사진=웨비나 갈무리)한국에는 어떤 영향?고위험 AI가 논란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적합성 평가와 기본권 영향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적합성 평가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제공자’에게 부과되며, 제품 안전성 관련 평가는 외부의 제3자에게 받아야 한다.또, EU AI법에는 범용 AI 규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위험 기반 분류 체계와 다르다. 위험 기반 분류 체계는 AI 시스템이 실제로 활용되는 분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수준을 고려한 것이다. 반면, 범용 AI 분류 체계는 AI 모델 자체의 능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한 것이다.김·장 법률사무소의 정유석 변호사는 “예를 들어 범용 AI 모델을 활용해 채용 목적으로 개발된 AI 시스템이 있다면 ‘제공자(모델 개발사)’는 범용 모델 위험 기반 분류 체계에, 서비스를 만든 배포자인 AI 채용 솔루션 사업자는 고위험 AI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국내 사업자 중에서도 EU 시장에 AI 시스템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하려는 사업자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며, 예를 들어 AI 시스템이 탑재된 전자기기나 자동차 제조사가 해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직전에 일부 기능을 수정하는 것으로는 이후 AI 규제를 충분히 준수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AI 시스템과 제품을 기획하거나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컴플라이언스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힘줘 말했다.
2024.04.10 I 김현아 기자
배우 남규리도 앓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이란?
  • 배우 남규리도 앓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이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남씨는 게임을 많이 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왔다며 손목 통증으로 인해 기타도 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흔한 손목 통증의 원인 중 하나며, 손가락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는 질환이다.우리 몸의 손목 앞쪽에는 뼈와 인대로 형성돼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있다. 수근관으로는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상되고,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하며 중년 이후의 여성, 비만인 사람, 당뇨병 환자,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임신 중에 이 증후군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거나 스마트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서도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16만명이었으며 남성 4만 4000명, 여성 12만명으로 여성이 약 3배 정도 많았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골절 및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골절된 뼈가 잘못 붙거나 붙지 않는 후유증으로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및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이 나타난다. 새끼손가락에는 저린 증상이 없다. 심한 경우에는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것 같은 통증을 느껴 손목을 터는 동작을 하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있다.운동 마비 증상도 나타난다. 엄지 쪽의 감각이 떨어져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발생하기도 하며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 쓰기도 한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도 흔하게 관찰된다. 또한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리고, 팔을 올렸을 때 팔목에서 통증이 발생한다.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는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환자에게 가능하다. 수술 치료를 받으면 저린 감각과 야간통은 곧 사라진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을 오래 앓아왔거나 근위축이 심하다면 회복이 느리고 일부 증상이 남기도 한다.세란병원 홍경호 상지센터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목 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한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며 “진료 시에는 감각이상의 위치와 정도, 운동기능 약화 정도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홍 센터장은 “손을 사용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초기에 증상이 미약해 환자가 못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고, 평소 꾸준히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24.04.10 I 이순용 기자
구름 이어 백예린도 블루바이닐 떠난다… 계약 종료
  • 구름 이어 백예린도 블루바이닐 떠난다… 계약 종료
  • 백예린(사진=블루바이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백예린이 본인이 설립한 레이블 블루바이닐을 떠난다. 백예린을 비롯해 소속된 아티스트와 전속계약을 모두 종료한 블루바이닐은 업무를 종료한다.블루바이닐은 9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블루바이닐과 소속 아티스트인 백예린, 곽민혁, 김치헌, 고형석 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멤버 고형석은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된 블루바이닐은 “블루바이닐은 2019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아티스트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며 “아티스트들의 새출발에 맞춰 매니지먼트 브랜드로서의 활동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4년간 아티스트들의 음악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처음 시작하던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아티스트의 새출발에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블루바이닐은 2019년 백예린이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설립한 독립 레이블이다. 앞서 백예린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구름은 지난달 22일 블루바이닐과 계약을 먼저 종료했다.
2024.04.10 I 윤기백 기자
규제 사각지대서 웃는 유튜브
  • [기자수첩]규제 사각지대서 웃는 유튜브
  • (사진= AFP)[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난달보다 정산금이 왜 줄어들었는지를 몰라요. 그냥 주는 대로 받아야죠.”K팝 기획사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이 관계자는 유튜브 운영사 구글의 불투명한 음악 저작권료 지급 시스템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며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쏟아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에서 발생하는 음악 저작권료 분배 비율을 철저하게 베일에 감춰두고 있다. 가수와 기획사 모두 유튜브에 자신의 음원이 얼마나 게재돼 있는지 또한 알 길이 없다. 구글이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상 저작권료 정산이 정당한지를 따져 묻을 수 없는 현실이다.더 답답한 이유는 구글이 현행법을 어기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음원 전송 사용료 징수 규정’이 대상이 아닌, ‘결합서비스 규정’ 대상이다. 동영상과 음악 서비스를 겸하는 플랫폼이라는 이유다. 구글은 이 규정에 따라 개별 계약으로 저작권료를 정산하고 있는데 그 내용 또한 공개할 의무는 없다. 구글의 이 같은 행보는 멜론 등 국내 음악 플랫폼 기업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음원 전송 사용료 징수 규정’에 따라 분배 비율을 명확히 지키는 국내 플랫폼과 달리 유튜브는 사실상 음악 플랫폼처럼 쓰이면서도 홀로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이에 ‘역차별’ 논란 또한 제기되고 있다. 업계 반발도 최근 극에 달했다. 구글이 구독료를 인상한 뒤 업계의 계약 갱신 요구에는 묵묵부답이어서다. 여기에 저작인접권료 역시 국내 플랫폼보다 낮게 책정해 불만을 키웠다. 특정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를 막으려면 건전한 경쟁 구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 문제는 구글이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를 통해 영향력을 한껏 키우더니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점을 이용해 ‘갑질’을 하고 있는 점이다. 구글의 횡포를 더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온다. 문체부 등 관계기관들이 이번 역차별 논란을 계기로 규제 개선에 시급히 나서야 하는 이유다
2024.04.10 I 김현식 기자
강유정 “문화예술인 인권 위해 뛰겠다”
  • 강유정 “문화예술인 인권 위해 뛰겠다”[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김구 선생은 백범 일지에 실린 ‘나의 소원’에서 문화 강국 한국을 꿈꿨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태도로 문화를 대하셨습니다. 이런 태도는 작은 정책이 아닌 문화를 통한 상상력에서 나오죠.”더불어민주연합 강유정 후보. (사진=중앙선관위)이번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9번 강유정 후보는 대중에 영화 평론가로 잘 알려져 있다. 고려대 국문과를 나와 조선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3사의 신춘문예에 모두 당선돼 그동안 문학·영화 평론가로 활동해왔다. 국내 굴지의 출판사인 민음사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런 그가 정치권 문을 두드린 것은 영화 속 세상이 우리 역사와 경제, 그리고 정치적 상황과 뗄 수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영등포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강 후보는 “문화예술계에서 작가들이 ‘입틀막’(입을 틀어막다의 준말)을 당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흔들리고 생존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글이나 말뿐만 아니라 현실 정치 영역에서 제가 역할을 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정치권 입문 배경을 말했다.강 후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일본 문화를 개방할 당시 큰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후 큰 실행력을 낳았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실현적 상상력’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문화예술계를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강 후보의 22대 국회에서 목표는 ‘21세기형 문화예술인 인권의 재정립’이다. 배우 이선균의 죽음부터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 등 문화예술인의 인권 피해를 막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 후보는 “문화예술인은 유명인과 공인의 혼재된 개념 사이에서 과도한 사회적 ‘을’로 공개된 삶을 감당해야 한다”며 “연예인은 사회적 공인이 아닌 유명인이다. 피의사실 공표 등에서 법적인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그는 생성형 AI로 무분별하게 침해당하는 창작 환경도 정비 필요성도 피력했다. 강 후보는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감독 조합, 배우 조합, 시나리오 조합, 작가 조합 등 문화예술계가 AI 활용에 대한 합의점을 만들어냈다”며 “한국은 아직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AI학습을 위한 정보수집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예술계 저작권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인권’ 개념이 포함돼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문화예술계 종사자에 대한 인권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강 후보는 지난해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급하게 문화예술인이 스케줄을 조정해 공연을 했다”며 “한국은 국가적 행사에 문화예술인을 동원할 수 있는 나라라는 이미지 손실을 입었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미국 인기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정치적 발언을 자유롭게 한다.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강하게 밝히지만 이것을 지탄받지 않고 오히려 자존감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한국은 연예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도 위축된다는 점이 안타깝다. 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09 I 김혜선 기자
TXT, 日 오리콘 새 역사… 해외 가수 최초 10연속 주간 1위
  • TXT, 日 오리콘 새 역사… 해외 가수 최초 10연속 주간 1위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신보로 일본 오리콘에서 신기록을 세웠다.9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5일자/집계기간 4월 1~7일)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6집 ‘미니소드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가 17만4000장 판매되며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7만4000장은 해외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주간 앨범 판매량이다.오리콘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10개 앨범을 연속으로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린 해외 아티스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초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022년 5월 발매한 미니 4집 ‘미니소드2: 서스데이즈 차일드’로 6개 작품 연속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해외 아티스트 ’주간 앨범 연속 1위 작품 수‘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며, 이후 앨범을 낼 때마다 자신들이 보유한 이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여름 데뷔 후 첫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다. 오는 7월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8회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2024.04.09 I 윤기백 기자
하니 "EXID 활동할 때 168cm에 50kg…지금은 다이어트 NO"
  • 하니 "EXID 활동할 때 168cm에 50kg…지금은 다이어트 NO"
  • ‘강심장V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EXID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하니가 자신의 몸무게를 당당히 공개했다.9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는 방송인 박지윤, 장동민, 가수 이장원, 하니,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이승국이 출연한다.군살 없는 명품 몸매로 유명한 가수 겸 배우 하니는 한창 EXID 멤버로 활동할 때 키 168cm, 몸무게 50kg이었다고 밝히며 아이돌이란 직업 특성상 강박적으로 몸매 관리에 집착했었던 과거를 토로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리에 느슨해졌다며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근황을 전했다. 하니는 “지금 몸매는 인생에서 처음 보는 몸”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자신의 배를 가리켜 ”낫 배드 (Not bad)“라 표현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수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하니가 직접 밝히는 걸그룹 몸매 관리 속내와 다이어트 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사연은 본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하니는 현재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근황도 공개했다. 연예계 일을 하면서 주변에 힘든 사람도 너무 많고 슬픈 일이 많아 동료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하니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심리학 학사 학위가 필요해 현재 학점은행제를 통해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전하며, 내년이면 학사 과정을 마무리 하고 이후 진로를 정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해 모두의 응원과 기대를 한 몸에 얻었다는 전언이다.또한 하니는 어렸을 때부터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한 ‘공감 천재’ 면모를 밝혔다. 이 때문에 불편한 적도 많았다며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서 빵을 먹다가 눈물을 보여 욕을 정말 많이 먹은 적이 있다며 일화를 언급했다. 하니가 빵을 먹고 눈물을 흘린 배경에는 빵집의 지난 세월과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스토리가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고 이어 일명 ‘빵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심리학을 공부하며 알게 된 ‘이것’ 때문이라고 전해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지금의 공감 천재 하니를 있게 한 ‘이것’이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심장VS’는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4.09 I 김가영 기자
케이시, 연기 데뷔작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 오늘(9일) 공개
  • 케이시, 연기 데뷔작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 오늘(9일) 공개
  • (사진=KBS N 웹드라마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케이시(Kassy)가 배우로 데뷔, 시청자들을 만난다.케이시가 첫 주연을 맡은 KBS N 웹드라마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가 9일 스튜디오:D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매일 재회해 드립니다’는 재회 컨설팅 회사 ‘리부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멜로 여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케이시는 극 중 ‘리부트’의 브레인이자 앱 개발자 이나래 역을 맡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재회 프로젝트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인생 2막을 꿈꾸는 최도완 역의 이정준 배우와 선보이는 ‘척하면 척, 리부트 찰떡 콤비’ 또한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의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케이시는 드라마 공개와 함께 OST 참여 소식으로 분위기를 또 한번 달군다. 본인의 드라마 출연작 OST를 직접 가창하며 극에 더욱 진한 여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그때가 좋았어’, ‘언제나 사랑해’,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등의 대표곡으로 리스너들과 진한 공감대를 형성해 온 만큼 이번 드라마 데뷔가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수로서 입증해 온 세밀한 표현력과 감성을 발판 삼아 진정성 가득한 연기를 선보일 케이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매일 재회해 드립니다’는 9일 오후 6시 30분 KBS Joy 유튜브, 오후 7시 30분 스튜디오:D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첫 공개 이후 매주 화요일 한 편씩 오픈된다.
2024.04.09 I 최희재 기자
11일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개최
  • 11일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부는 11일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정원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새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벽으로 가는 길’은 광복군 출신의 독립유공자 김문택 지사가 남긴 수기 ‘새벽으로 가는 길’의 제목을 인용한 것이다. 자유와 광복을 향해 고된 투쟁을 이어갔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여정을 기억하고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꺾이지 않았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비롯해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의 역사가 깃든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오전 10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기념공연, 기념사,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축하가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여는 공연은 독립운동가들이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1919년 4월 10일 중국 상하이에 모여 제1회 임시의정원 회의를 개최하는 장면을 영상과 무대에서 배우들을 통해 재연한다. 대한민국임시헌장을 낭독함으로써 105년 전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기념공연은 기념식이 거행되는 당일부터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에서 특별전시되는 임시정부 요인들의 수기 일부를 바탕으로 구성한 세 편의 낭독극을 통해 수많은 위기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오늘날의 우리가 계승해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기념사에 이은 또 다른 기념공연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이 대한민국 정부로 계승돼 현재까지 이어졌다는 시대적 흐름을 영상으로 만난다. 조국 광복의 내일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던 대한민국의 여정을 기억하자는 노래 ‘새벽’을 가수 정동하의 목소리로 듣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계속되는 어둠 속에서도 조국독립이라는 찬란한 아침을 맞이할 새벽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갔던 임시정부 선열들의 숭고함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기념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9 I 김관용 기자
샤이니 키·민호, SM과 재계약
  • 샤이니 키·민호, SM과 재계약 [공식]
  • 샤이니 키(왼쪽)와 민호(사진=S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샤이니 키, 민호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키와 민호는 오랜 시간 쌓아온 SM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 SM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계속해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키와 민호는 “SM은 샤이니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곳”이라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회사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SM과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아티스트로서 더 새롭고 다양한 시작점을 만들고 싶다. 언제나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SM은 “키, 민호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두터운 믿음을 기반으로 재계약을 하게 된 만큼 키와 민호가 샤이니 멤버로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이하는 샤이니는 뛰어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팀이다. 지난달 홍콩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막강한 ‘샤이니 파워’와 굳건한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키는 유니크하고 콘셉추얼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만능 치트키’ 수식어에 어울리게 예능, MC, 패션, 광고 등 더욱 폭넓은 활동 영역을 구축해가는 것은 물론, 트렌디한 매력으로 남다른 화제성까지 인정받고 있다.민호는 배우로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과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 완벽한 비주얼과 피지컬, 특유의 위트와 센스를 모두 갖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자신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첫 미니앨범 발표 및 팬 콘서트 개최 등 솔로 가수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한편 샤이니 멤버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온유는 신생 기획사 그리핀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04.09 I 윤기백 기자
김흥국 “尹, 무조건 야단치지 말고 칭찬도…잘못 인정하면 다 무너져”
  • 김흥국 “尹, 무조건 야단치지 말고 칭찬도…잘못 인정하면 다 무너져”
  • 가수 김흥국 측이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씨가 윤 대통령을 향한 칭찬을 독려했다.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응한 김씨는 윤석열 정부 2년 간의 국정을 지켜본 소감을 묻자 “외교 활동이나 서민경제 민생에서 잘한 부분도 있는데 잘못된 부분만 자꾸 나무라고 야단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야당 숫자가 많다 보니까 발목 잡아 뭔 일을 못 하는 이런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봐서라도 조금 잘하는 건 칭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진행자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배우 정한용씨가 ‘정권이 잘못할 수도 있는데 잘못한 걸 인정해야 하는데 인정을 안 한다’고 비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씨는 “그건 그분 생각이다. 인정하면 모든 게 다 무너진다”고 단호하게 밝혔다.김씨는 “잘한 부분은 얘기 안 하고 잘못된 부분만 인정하라는데, 좌우의 생각이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라며 “사과를 하다 보면 끝이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김씨는 “인간이기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지적할 부분,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야 한다”며 “힘들고 어려운 그분들의 입장을 봐서라도 귀를 기울이고 하루 빨리 다들 즐겁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이런 걸 찾아야 한다”고도 첨언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BTS(방탄소년단)급이라고 얘기했지 않았는가”라고 추켜세우며 “옛날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의 여왕, 한동훈 이분은 보니까 거의 선거의 왕자처럼 엄청나게 사람이 모인다”고 했다.해병대 401기인 김흥국은 고(故) 채수근 상병의 순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고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해병대에서 복무 중 예천 수해 현장 실종자 수색 작전에 구명조끼 없이 투입됐다가 거센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됐다.김씨는 “제가 우리 해병대 선후배분들에게 많이 혼나고 있다. 야단 맞고 있다”며 “저도 마음이 아프고 앞장서고 싶지만, 생각이 조금 다르고 4월 10일까지는 선거 기간이다”라고 말을 아꼈다.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선 “이분이 그때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어야 한다고 저는 보고 있다”며 “그때 했으면 이런 일이 없고, 그때 국방부 장관으로서 부하가 사고가 났으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되는데”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2024.04.09 I 권혜미 기자
아이유, 암표 누명 논란에… 결국 '암행어사 제도' 폐지
  • 아이유, 암표 누명 논란에… 결국 '암행어사 제도' 폐지
  • 아이유(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암표를 막기 위한 과정에서 팬에게 과도한 소명을 요구하고 억울하게 누명을 씌운 일에 대해 사과하고, 암행어사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이담 측은 9일 “티켓 예매 관련해 당사의 과도한 소명 절차로 인해 피해 받으신 당사자 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아티스트를 향해 언제나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도 심려 끼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또 이번 일로 당사에게 실망하고 마음 아팠을 아티스트 본인에게도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이담 측은 “여러 팬분께서 제언해 주신 의견을 청취했다”며 공연 예매 관련 개편안을 발표했다.먼저 부정 티켓 거래 관련 방침인 ‘암행어사 제도’와 ‘포상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이담 측은 “암행어사 제도에 대한 포상 제도를 전면 폐지하겠다”며 “부정 거래 및 프리미엄 티켓 예매 관련에 대해서는 내부 모니터링 팀을 더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소명 절차가 발생할 경우에는 금전적인 거래가 오가지 않은 티켓 예매 사례(예시: 가족 및 지인 간 대리 예매 시도)의 경우 부정 거래로 간주하지 않갰다고 했다.이담 측은 “추후 국내 공연 티켓 예매 오픈 이전 모든 공식 채널과 티켓 예매처 사이트를 통해 공지하는 ‘부정 티켓 거래 방침 안내’ 내용에 소명 절차를 안내하고, 개편된 고지에 따라 소명 절차를 간소화함은 물론, 부정확한 소명 기간 요구로 팬분들께서 심적 부담을 느끼시지 않게 하겠다”고 설명했다.티켓 수령에 대한 본인 확인 절차와 관련한 방침도 밝혔다. 우선 어린이 및 청소년 관객의 본인 확인 절차와 관련해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해 타사의 여러 사례를 참고해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이 어려운 대상자의 경우 직계존속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으로 본인 확인 후 티켓 수령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신 여권의 경우 여권 증명서 없이도 본인 확인 가능한 것으로 유지하겠다고 안내했다.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이담 측은 “그간 온·오프라인 상 프리미엄 거래 및 부정 티켓을 강력히 막기 위한 수단으로 해당 제도를 운용하게 됐습니다만, 최근 일련의 사안들로 인해 당사는 책임을 그 어느 때보다 깊이 통감한다”며 “공식 팬클럽 내 제명 제도는 ‘영구 제명’이 아닌 ‘페널티 적용’(예시: 팬클럽 기수별 가입 제한)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기존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대상자에 대한 영구 제명 적용을 모두 해제한다. 다만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 및 사생활을 침해한 경우는 이번 영구 제명 해제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과거 팬덤 내에서 불순한 일을 일으켜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문제를 만들었거나, 향후 발생할 경우는 예외 없이 ‘영구 제명’에 해당된다.이담 측은 “당사의 운영 방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팬분들과 아티스트에게 큰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올린다.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수용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공개한 개편안 외에도 “추가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차후 안내하겠다”며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은 티켓 예매 과정에서 피해입은 당사자 팬분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4.09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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