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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별 로맨스' 이중인격 남친? 여친 조부모 모시고 살아 '반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구별 로맨스’가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지구별 로맨스’지난 24일 방송한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공동제작 ENA, 채널S / 이하 ‘지구별 로맨스’) 5회에는 이중인격 남자친구 때문에 SOS를 친 국내 커플의 여자친구와 울보 남자친구로 인해 이별까지 고민 중인 국제 커플의 일본 여자친구 사연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커플들의 반전이 감동의 눈물을 쏟게 했다. 특히 이날 김정훈 연애 칼럼니스트와 일본 대표 연애 오지라퍼 켄타가 새롭게 투입돼 한층 강화된 사이다 연애 직언을 쏟아내 재미를 더했다.첫 번째로 등장한 국내 커플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평소에는 다정한데 화가 나면 180도 지킬 앤 하이드처럼 변한다”면서 결혼 상대로는 만나기 어렵다며 최후통첩했다. 연애 기간 4년 내내, 남자친구가 아침에 장문의 문자를 보낼 정도로 다정하다고 밝힌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게임을 배웠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 ‘넌 지능이 낮니’라고 말하며 돌변하더라”라면서 언어폭력에 상처받은 일화를 꺼내 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특히 김정훈은 “원래 악마 같은 성격이지만 천사 같은 표현력만 있는 것”이라며 남자친구의 언행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7시간 동안 여자친구를 혼낸 일화가 공개되는가 하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휴대폰 시간 줄이기, 운동, 이불 정리, 독서 등 숙제를 내준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장예원은 “관계 성립이 애초에 잘못됐다”며 고개를 내저었고, 성지인은 “명확한 가스라이팅이고 강요”라며 발끈했다.그러나 VCR을 통해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되자 대반전이 펼쳐졌다. 여자친구는 퇴근해서도 일을 하는 남자친구에게 침대에 누워 갖은 심부름을 시켰다. 반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온갖 부탁을 군말 없이 들어주는가 하면, 함께 거주 중인 여자친구의 할아버지가 쌍화탕을 마시고 싶어했다는 말에 곧장 쌍화탕을 끓여 할아버지와 티타임을 갖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정진은 “나라도 잔소리하겠다”라며 남자친구의 입장을 이해했고, 김정훈 연애 칼럼니스트는 “악마 발언 취소한다. 미안하다”라고 돌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는 남자친구가 출근한 동안 홀로 조부모를 알뜰히 살피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한편 최종 선택을 앞두고 두 사람은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남자친구가 “나태하고 성의 없이 살면 안 돼”라며 여자친구를 다그치자, 여자친구가 “질린다”는 한마디와 함께 등을 돌린 것. 이처럼 살벌한 끝인사는 두 사람의 이별을 짐작케 했지만, 이들은 만남을 지속하기로 결정해 또 한 번의 반전을 이뤘다. 여자친구는 “또 만나도 질릴 게 뻔하지만 어쩔 수 없죠”라고 웃었고, 남자친구 역시 “이젠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더 노력할게”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두 번째 커플은 각각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며 장거리 연애를 하는 국제 커플이었다. 울보 남자친구가 너무 지친다는 일본인 여자친구는 “계속 징징댈 거면 그만 만나야 할 것 같다”며 최후통첩했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3년 전 자신이 일본에서 남사친과 단둘이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사건 때문에 남자친구가 지금까지도 운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여자친구는 “남사친에게 이성적 감정이 전혀 없기 때문에 미안하지 않다”며 떳떳해했고, 켄타는 “일본은 이성친구와 단둘이 술을 마시는 게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거절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여자친구의 입장을 이해했다. 이밖에도 남자친구가 공공장소에서 운 사건까지 공개됐고, “우는 남자친구에게 이성적 매력이 떨어지지 않냐”는 전현무의 물음에 여자친구는“그런 생각보다 나를 나쁜 사람 만들려고 저러나 싶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정훈은 “눈물도 폭력이다. 우는 행위로 여자친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기가 울어 억울함을 표현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무심함과 소극적인 스킨십에도 서운함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하자, 이정진은 “여자친구가 너무 일 처리하듯 딱 자르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며 남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요리하고 챙겨주는 것이 나의 표현 방법이다. 몰라준다니 나도 서운하다”라고 반박했고, 켄타는 “일본은 공공장소에서의 스킨십을 불편하게 봐 자제한다. 또 가까운 사이일수록 무심한 편이긴 하다. 남에게는 겉으로만 친절한 것”이라고 일본 여자친구의 입장을 대변했다.최후 결정의 순간, 헤어짐을 권유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자 국제 커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진은 “현재 만남이 이어지는 것이 장거리라 가능한 것 같다. 오래 만나면 결국 각자의 입장만 고수하다가 지쳐서 헤어질 것 같다”며 이별을 권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며 스튜디오에 등장, 함께 눈물을 쏟았다. 여자친구는 “모두가 헤어지라고 해서 상처받았다”라면서 “사랑하는 마음은 진짜고 계속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나왔다”라며 남자친구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자친구 역시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내 잘못은 없다고 생각했다.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며 꼭 끌어안아 연애 오지라퍼들의 울컥하게 했다. 장예원은 “나 병 있나 봐”라며 과몰입했다.‘지구별 로맨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ENA, 채널S를 통해 방송된다.
- '학폭 안된다'고 계약했어도..."서예지 0원, 소속사는 2억"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과거 학교폭력, 전 연인에 대한 ‘가스라이팅’ 등 의혹이 제기됐던 배우 서예지(33) 씨의 소속사가 광고주에게 모델료의 절반을 돌려주게 됐다.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 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유한건강생활이 서 씨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소속사가 2억 2500만 원을 돌려주라”고 지난 10일 판결했다.다만 서 씨와 소속사에 공동으로 청구한 손해배상 및 위약금 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배우 서예지 씨 (사진=뉴스1)서 씨는 2020년 7월 유한건강생활의 여성 유산균 제품의 전속 모델로 발탁, 그해 8월부터 서 씨가 출연한 광고가 공개됐다.그러나 그다음 해인 2021년 4월 서 씨는 가스라이팅, 학교폭력, 학력 위조 등 각종 의혹에 휘말렸다.그러자 유한건생은 서 씨 소속사에 ‘계약 해제 및 모델로 반환 요구’ 공문을 보냈고, 서 씨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중단했다.유한건생은 서 씨 모델 계약서에 ‘본 계약기간 공인으로서 품위를 해치는 행위로 인해 광고주의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가하거나 광고 효과를 감소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있다며, 위약금 및 손해배상액 12억 7500만 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인으로서 품위를 해치는 행위’에 ‘음주음전, 뺑소니, 폭행, 학교폭력 마약 등 각종 범죄 혐의로 입건되거나 모델이 스스로 인정하는 경우를 말한다’고 명시했다고.이에 법원은 “학교폭력, 가스라이팅 등 의혹은 모두 계약 기간 이전의 것”이라며 서 씨와 소속사가 계약을 위반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특히 “‘학교폭력’은 품위를 해치는 행위 예시일 뿐”이라며 “원고 주장대로라면 계약 체결 과정에서 과거 위반 행위를 밝히도록 강요하는 결과를 초래하는데, 이는 헌법상 중대한 기본권 침해에 해당해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소속사가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입장을 밝힌 것도 계약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법원은 유한건생이 서 씨 측에 보낸 공문으로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다고 판단하고 ‘모델료가 지급된 이후 광고 방영·게재를 취소할 경우 소속사는 모델료의 50%를 반환한다’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모델료 4억 5000만 원의 절반인 2억 2500만 원만 돌려주라고 했다.서 씨 소속사는 각종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공식 입장을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 전청조 “너 코치랑 했냐?”…실신한 여고생, 극단선택한 가해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자신이 운영한 펜싱학원에서 벌어진 미성년 성폭력 사건을 다 알면서도 방관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는 피해 학생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펜싱스타 남현희(왼쪽)와 그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 (사진=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2일 디스패치는 남현희의 펜싱학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의 전말을 보도했다. 매체는 피해자의 부모가 남현희와 나눈 전화 통화, 문자 내역 등을 토대로 이 사건을 조명했다.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소속인 J코치는 체력훈련을 빌미로 지난해 9월부터 고등학생 A양을 자신의 오피스텔에 불러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 A양은 아카데미의 유망주로, 남현희는 A양을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에 장학생으로 추천했다. J코치는 국가대표선수협회에 제출할 서류 발급에 필요하다며 A양의 SNS(소셜미디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냈다.이후 J코치는 A양의 SNS를 수시로 드나들면서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시작했다. “지금 어디야?” “거짓말하냐” “그런 정신으로 운동하냐?” “정신병원 가야 한다” 등의 폭언을 일삼았고, 폭행도 이어졌다. A양은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성희롱과 성추행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걱정할까 봐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 A양의 어머니는 그해 12월 남현희에게 J 코치의 폭행, 폭언에 대해 알리고 딸과의 분리조치를 요청했다.A양은 차마 어머니에게 알리지 못했던 성추행 사실을 당시 남현희에게는 털어놨다. 남현희가 해결해 줄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A양은 J 코치와 분리되지 않았다.남현희의 해결책은 떡볶이와 피자, 쇼핑 쿠폰이었다. 올해 들어 남현희는 전청조와 만나면서 아카데미 학생들의 일에 더욱 소홀해졌다. A양은 지난 2월에 펜싱 아카데미를 그만뒀다. 그러자 J코치는 다른 수강생인 중학생 B양으로 타깃을 바꾸고 성폭행을 저질렀다.이후 J 코치는 지난 4월에 열린 펜싱대회에서 화장실에 가는 A양을 발견했고 몰래 따라가 뒤에서 껴안았다. A양은 대회장에서 불안감에 떨었고, 결국 어머니에게도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A양의 어머니는 6월 남현희에게 연락했지만, 남현희는 이미 성추행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처음 듣는 얘기인 것처럼 행동했다. 남현희는 ‘A양에게 새로운 코치를 소개해 주고, 대학 입학에 도움을 주겠다’ 등 본질에서 벗어난 해결책을 제시했다. 새로운 코치가 소속된 곳은 전청조가 차린 ‘매널’ 펜싱학원이었다.이후 지난 7월2일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A양이 쓰러졌다. 전청조는 A양을 만나서 너 J코치랑 했냐?“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 아울러 ”내가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는 이유가 있어. 내가 해킹을 해서라도 너 선수 생활 못 하게 할 수 있어“라고 협박했다. 결국 A양은 펜싱부 단톡방에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실신했다. 다음날 A양의 실신 소식을 전해 들은 중학생 B양은 ”나도 J 코치에게 당했다“고 폭로했다.지난 7월 8일 J 코치는 극단적 선택을 했고, 전청조는 혹시 모를 소송에 대비해 인스타그램에 김앤장 로펌 사진을 올리고 ‘변호사들과 준비 완료. 공격을 하실 건가요? 제가 할까요?’라고 적었다. 남현희는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도 올렸다.이후 남현희는 SNS에 수없는 명품 쇼핑 자랑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남현희는 J 코치 사건이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되자 더 이상 피해자들에게 연락하지 않았다.한편 경찰은 이날 전청조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청조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나솔사계' MZ 현숙, 영철 아닌 영식과 최종커플…삼각관계 종료
- (사진=ENA, SBS Plu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솔사계‘에서 최종 세 커플이 탄생했다.지난 19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영식과 13기 현숙, 2기 종수와 3기 정숙, 1기 정식과 13기 옥순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앞서 술자리 때문에 다툼이 있었던 9기 영식과 13기 MZ 현숙은 ‘솔로민박’에서의 마지막 날, 위기를 딛고 더욱 달달해진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자신들을 지켜보는 11기 영철 앞에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해 눈길을 끌었다. 13기 현숙은 “이게 무슨 일이야, 나 이제 시집 다 갔다”며 부끄러워했고, 9기 영식 역시 “나도 다 갔다”고 맞받아쳤다.심지어 두 사람은 ‘손깍지’를 끼고 “책임져줘?”, “책임져라! 끝났다 이제”라며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 앞에서 영식은 “서로 갈고리 채워야죠”라며 웃었고, 현숙 역시 “연애해 보고 괜찮으면 결혼하겠죠”라며 결혼까지 언급했다.(사진=ENA, SBS Plus)마지막 데이트에서 11기 영철은 13기 현숙의 취향대로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준비해 기다리는 센스를 보였다. 9기 영식과 데이트를 마치고 온 현숙에게 영철은 “한 달 동안 마음고생 많으셨다”고 말했고, 현숙은 “이게 뭐라고, 진짜 고민 많이 했다”고 답했다.영철은 “나중에 울면서 ‘현숙아, 미안. 사실 너였다’고 후회하는 거 아니냐”며 “부산역 목격담도 나오고 그거 어떻게 할 건데? 본인이 책임진다며”라고 장난을 쳤다. 현숙은 “내가 책임진다고 해도, 자기가 거절했을 거면서”라고 응수했다.뒤이어 현숙은 “마흔 살 되면 전화하겠네”라고 영철을 놀렸고, 영철은 “자꾸 가스라이팅 하시네. 진짜 연락한다”며 현숙과의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이후 11기 영철은 9기 영식과도 악수를 나누며, “멀리서 응원한다”는 덕담을 건넸다.이후 ‘최종 선택’이 진행됐다. 먼저 1기 정식은 13기 옥순에게 성큼 다가갔다. 2기 종수는 3기 정숙과 ‘현실 데이트’에서 함께 만들어 완성한 도자기 찻잔을 선물하며 “그때 소중했던 데이트가 우리의 일상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숙도 “사랑이 계속되길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화답, 두 사람은 찻잔을 나눠 가 후 ‘짠’을 하며 첫 커플이 됐다.9기 현숙은 감정이 북받친 듯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다, “정식님 덕분에 얻은 추억을 가지고 용기를 내서 끝까지 사랑을 찾아 떠나겠다”며 눈물과 함께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9기 현숙과 1기 정식을 두고 ‘삼각 로맨스’를 펼쳤던 13기 옥순은 “5주라는 시간이 저는 짧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그래도 정식님과 사랑을 계속하고 싶다”고 고민 끝에 정식을 택해 두 번째 커플이 됐다.이어 9기 영식은 “5주 동안 아플 때도 있었지만 아픔을 덮을 만큼 행복해서 금방 잊을 수 있었다. 싸우더라도 우린 잘 맞춰갈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거든”이라고 13기 현숙에게 직진했다.11기 영철은 “아직 많이 부족해 배워 간다”며 갑자기 13기 현숙을 향해 다가갔다. 이후 영철은 “저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다. 앞으로 꽃길만 걷길 응원하겠다”고 한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13기 현숙은 9기 영식을 택했다. 이로써 ‘솔로민박’에서는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최종 선택 후 9기 영식은 “이런 삼각관계 처음 겪어보는 거라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11기 영철은 “여기서 물러서는 게 맞지 않나”라고 13기 현숙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 ‘나솔사계’에 안 나오기 위해서 열심히 사랑을 찾겠다”고 다짐했다.‘나솔사계’의 새로운 이야기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박명수 "딸 덕분에 한국무용의 아름다움 알게 됐어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무용제’ 홍보대사로 사명감을 갖고 우리의 춤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개그맨 박명수(53)가 무용 알리기에 앞장선다. 박명수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서 열리는 ‘제44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를 맡는다.‘제44회 서울무용제’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홍보대사 박명수,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안병주 운영위원장, 서울시 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이은주. (사진=연합뉴스)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명수는 “딸 덕분에 한국무용 공연을 보게 됐는데 ‘트렌디하다’, ‘폼난다’고 하는 춤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 춤의 아름다움이야말로 한국 문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울무용제’를 통해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박명수가 이번 ‘서울무용제’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한 것 또한 딸의 영향이다. 박명수는 “제 아이가 한국무용을 한다. 처음엔 ‘무용 대신 공부를 하자’고 말렸지만, 10시간 동안 연습실에서 무용을 했다. ‘계속 무용을 할 거냐’라고 물으니 ‘무용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며 “딸 때문에 저도 무용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또한 박명수는 “훌륭한 무용가에게는 그 무용가만의 춤이 있는데, 저에게는 ‘쪼쪼댄스’가 있다”며 “그만큼 저 역시 무용과 관련이 깊다”고 너스레를 떨며 무용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서울무용제’는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무용계 대표 축제다.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등 무용 전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경연 중심의 행사였던 ‘서울무용제’는 2017년부터 축제의 성격을 강화해 야외 공연 등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제44회 서울무용제’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송형종 서울시 문화수석, 홍보대사 박명수,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안병주 운영위원장, 서울시 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이은주. (사진=연합뉴스)올해는 ‘두 개의 세상, 하나의 춤’이라는 주제로 관객을 찾아온다. 경연대상 부문에서는 △순헌무용단 ‘도화는 점점, 낙화는 분분’(안무 차수정) △발레블랑 ‘비전’(안무 백연) △다파크댄스 ‘맥베스 인 어 홈’(안무 박근태) △로댄스 프로젝트 ‘프랑켄슈타인’(안무 노정식) 등이 참여한다.가스라이팅, 인공지능(AI) 등 최근의 사회적 이슈를 무용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안병주 운영위원은 “경연 작품의 공연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어나면서 시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 늘어나고 있다”고 경연 작품 경향을 설명했다.‘서울무용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무용계 거장들을 소개하는 ‘무.념.무.상’,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진 못했지만 전국 각지에서 전해져온 전통 무용을 발굴·소개하는 ‘명작무극장’도 열린다. 젊은 무용가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열정춤판’, 중견 무용가들의 무대 ‘남판여판춤판’ 등도 만날 수 있다. 젊은 안무가 육성을 위한 ‘서울 댄스 랩’에는 함초롬, 최시울, 정재우, 성은경, 이수민, 윤예령, 선승훈, 정하늘, 김태훈, 이혜상, 이혜인, 박소현, 정진하, 정주혜 등이 출연한다. 사전축제 ‘4마리 백조 페스티벌-춤추는 릴스완(Reelswan)’은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선보인다.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일부 프로그램은 매진됐으며 90% 이상이 판매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함께하는 축제로 ‘서울무용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동주 "궤도 우승할 줄…곽준빈·서유민 러브라인? 꿈에도 몰랐죠" [인터뷰]②
- 서동주(사진=오네스타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삼국지’에서 제갈공명이 유비를 답답해하잖아요. 궤도는 저한테 유비 같은 친구였어요. (웃음)”지난 16일 이데일리와 만난 서동주는 ‘데블스 플랜’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궤도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출연했다.‘데블스 플랜’은 서바이벌 전문 정종연 PD의 신작, 어마어마한 스케일, 화려한 라인업, 역대급 상금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기존 서바이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게임의 방향성이 바뀌기도 했다. 때문에 ‘엔젤스 플랜’, ‘순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왼쪽부터 배우 하석진, 방송인 박경림, 바둑기사 조연우, 방송인 기욤패트리, 유튜버 곽준빈, 과학크리에이터 궤도,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대학생 김동재(사진=이데일리 DB)우승자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서동주는 “전 처음부터 궤도가 우승할 줄 알았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을 돕다가 피스가 자꾸 없어지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그래서 제가 ‘빨리 나 도와’ 하면서 가스라이팅했던 것 같다. 본인을 위해서는 이길 생각을 안 해서 일부러 저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답했다.이어 “그런 다정한 사람이 1등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사회가 그렇지 않나. 냉철하고 똑똑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들이 보통 성공을 한다. ‘그게 옳은 세상인가?’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근데 궤도는 지금도 그러고 있다. 그런 사람이 있는 게 믿기질 않는다. 그런 사람이 1등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답답하지만 따뜻하고 인간적이니까 이 사람이 있는 곳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서동주(사진=넷플릭스)또 서동주는 빌런이 없었다는 반응에 대해 “보고 나니까 저랑 궤도가 빌런인 것 같았다. (웃음) 합숙을 하니까 그럴 수도 있고. 뒤통수치고 이런 것만이 데블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박경림을 언급하며 “저는 힘들 때 경림 언니가 많이 챙겨주셨다. 제가 언니랑 아는 사이인 줄 아시는데 그 자리에서 처음 뵀다. 언니가 엄마랑 안다고 하지만 수십 년 전에 지나가다 본 거고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근데 ‘서동주를 도와주기 위해 나왔다’, ‘반칙 아니냐’는 말도 있더라”라고 털어놨다.그는 “언니 같은 존재가 있어서 날카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많이 순화가 된 것 같다”며 “천사 같은 말을 너무 많이 해주신다. 언니랑 얘기하면 스스로가 되게 부끄럽다. 언니한테 정말 많이 배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서동주(사진=오네스타컴퍼니)T(이성적) 성향이 강한 서동주 역시 감정의 동화를 많이 느꼈다고. 서동주는 “사실 동재가 탈락했을 때는, 생판 남인 채로 평생을 살다가 하루 본 친구지 않나. 눈물이 안 났다. 그저께 본 애가 집에 간다는데 다 우니까 이해가 안 갔다. 근데 저도 일주일 가까이 있으면서 정이 너무 들었다. 마지막 포커 칠 때 되게 많이 울었다. 평생 같이 있을 것 같은 친구들이 지구를 떠나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의외의 멤버를 묻자 곽준빈과 서유민을 꼽았다. 서동주는 “어떤 캐릭터로 PD님이 데려왔을까를 상상하게 되지 않나. ‘재밌게 하다가 가려나?’ 했는데 전략을 많이 짜더라. 전략가 역할이었던 게 의외였다. 유민이도 전략을 엄청나게 많이 짰더라. 방송 끝나고 연락을 했을 때 ‘네가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몰랐다’고 했다. 그 당시에는 유민이가 ‘언니도 내가 얄미워요?’ 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또 둘의 러브라인에 대해 “둘이서 그렇게 많은 서사와 러브라인이 있는지 꿈에도 몰랐다”며 “저녁마다 이야기를 많이 했다더라. 둘의 방을 볼 생각을 안 했다. 진짜 의외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200자 책꽂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아팠다 외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아팠다(이찬휘 외|312쪽|들녘)바흐, 사도세자, 마이클 잭슨, 장국영 등 세계사를 수놓은 유명인들의 질환을 살펴본다. 위인 가운데 특정 질환을 앓은 사람을 골라 그들이 질환을 앓게 된 배경, 경과, 결과와 함께 그들이 겪었던 고통과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죽는 모습이나 죽음에 대한 태도가 특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다뤘다. 생로병사라는 생명체의 숙명 앞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초수익 모멘텀 투자(마크 미너비니|380쪽|이레미디어)미국 투자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자, 18개월 만에 1만 달러를 1800만 달러로 불린 사나이 등 트레이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트레이딩 세계의 진정한 마스터’가 알려주는 개인 레슨이다. 누군가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투자가 망하는 이유를 발견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더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시장을 이긴 트레이더들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사피엔스의 몸(김성규|344쪽|책이라는신화)13가지 주제로 우리 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난다. 대학교수인 저자가 ‘몸’을 주제로 학생들과 만나 강의한 내용을 담은 인문교양서다. 영화, 드라마, 문학, 신화를 넘나들며 인간의 몸으로 가장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몸을 지니고 진화한 수백만 년의 여정부터 미래 과학의 발달로 만날 기계화된 몸까지, 몸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여자와 여자의 세상(스즈키 이즈미|436쪽|문학과지성사)저자는 누드모델, 핑크영화(일본 성인영화 장르 중 하나) 배우, 연극배우, 각본가 등 다채롭게 활동했다. 독특한 개인사로 먼저 알려졌지만, 90년대부터 그가 남긴 SF 소설을 통해 작품 세계와 문학성을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도 저자의 작품집이 출간됐다. 작가 사후 약 40년 만에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집이다. SF 명작 단편 7편과 그의 삶과 철학을 담은 에세이 4편을 수록했다.△꺾여도 그냥 하는 용기(정예헌|256쪽|헤르츠나인)스무 살 어린 나이에 가스라이팅과 폭력에 의한 최악의 연애로 마음의 상처를 얻었다. 오랜 고시 공부로 인한 정서적 결핍, 가족과의 불화에서 빚어진 스트레스는 외모에 대한 강박으로 이어졌고, 섭식장애(음식 섭취에서 겪는 장애)의 굴레에 빠졌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섭식장애와 심리적 외상의 치유 과정에서 의지가 꺾였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드는 용기에 관해 이야기한다.△MBC를 날리면(박성제|228쪽|창비)박성제 전 MBC 사장이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날리면’ 논란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저자에 따르면 ‘날리면’ 논란은 현 정권의 ‘MBC 죽이기’의 시발점이다. 저자는 언론인으로서 자신이 겪은 일을 바탕으로 정부가 어떻게 언론을 장악하려고 시도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MBC를 살리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 "여자 밝혀" 박수홍 부모, 선넘은 子 저격→비난 폭주…김원효 공개 응원
- (왼쪽부터)박수홍, 김원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친형의 횡령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쏟아낸 박수홍을 향한 원색적 폭로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친형의 횡령 혐의를 가려야 할 재판에 혐의와 관계없이 둘째 아들 박수홍의 이미지와 존엄을 실추시키는 발언들만 쏟아냈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박수홍도 친자식인데 부모의 대처가 너무하다는 의견이 쏟아지는 가운데, 동료 개그맨인 김원효가 이와 관련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원효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박수홍의 재판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 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세요”라고 응원을 보냈다. 앞서 박수홍의 부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에서 열린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회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 8차 공판의 증인으로 참석했다. 박수홍의 부모는 이날 공판에서 큰아들의 혐의를 부인하고 그를 두둔하는 과정에서 둘째 아들 박수홍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원망섞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수홍의 모친은 이번 일로 인한 분노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삭발을 했다고 토로하며 모자를 쓴 채 법정에 등장했다. 박수홍은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수홍의 부모는 증인신문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부터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재판이 시작된 이후에도 박수홍 부모는 둘째 아들 박수홍을 향한 원망을 쏟아내며 아내 김다예는 물론, 주변 인물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박수홍 법률대리인), 개그맨 손헌수 등을 향한 비방섞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박수홍의 부모는 친형의 횡령 혐의를 부인하며 평소 절약을 했던 큰형과 달리 박수홍은 평소 과소비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며 힐난했다. 또 박수홍이 이번 횡령 혐의 소송을 제기한 것이 아내 김다예 때문이라고도 주장했다. 박수홍의 부친은 자신이 30년 넘게 집 청소를 하는 등 박수홍의 뒷바라지를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횡령 혐의와는 관계없는 박수홍의 여자관계 등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수홍이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아는 이름만 여섯”이라며 “큰형이 뒤처리를 해주기도 했는데 우리보고 빨대라고 한다. 이렇게 핍박받아 가며 돈을 모아줬는데 큰 애는 수갑을 차고 있으니 성질이 안 나겠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수홍의 모친 역시 “노종언 변호사와 김다예가 우리 큰 아들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쑥대밭을 만들었다”며 “박수홍은 나중에 김다예한테 돈을 다 뜯길 것이다. 두고봐라”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박수홍 부모의 공판 당시 발언들이 기사 등을 통해 세간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박수홍의 부모가 자식을 대상으로 도를 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박수홍도 아들인데 첫째만 생각하고 너무한 것 같다”, “부모들이 저 정도면 그냥 연을 끊고 남이라 생각하고 사는 게 맞다”, “그간 박수홍 씨가 너무 힘드셨을 것 같다” 등 댓글들로 박수홍을 향해 안타까움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출연료 등 개인 자금 총 6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형은 구속기소됐고, 형수 김 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노종언 변호사는 고(故) 유튜버 김용호가 사망했고, 그에게 관련 제보를 한 사람이 박수홍의 형수라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형수에게 박수홍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