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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진화하는 웰스투어...임산부도 '엄지척'
  • [웰스투어2018]날로 진화하는 웰스투어...임산부도 '엄지척'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가 19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부산=이데일리 유현욱 김범준 기자] “강연자와 청중이 서로 끊임없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고 소통하는 행사로 한 단계 거듭났습니다.”19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교원빌딩 대교육장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를 찾은 청중 200여명은 ‘역시 명품강연’이라며 이처럼 엄지를 치켜세웠다. 참석자들은 연방 휴대전화로 자료화면을 찍으며 강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추천종목 리스트가 화면에 뜬 순간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스마트폰을 들어 보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연사들은 “역시 PPT가 저보다 유명하다” “저도 같이 찍어달라”고 너스레를 떨 정도였다.이날 강연은 이전보다 한층 열기가 뜨거웠다. 명현진 이데일리 ON 전문가는 첫 세션부터 ‘남북경협주는 몇 개인가’ ‘무인자동차 최대 수혜주식은 뭔가’ 등 질문으로 참여를 유도해 자연스레 강연에 빨려들도록 했다. 노련한 명 전문가의 ‘조련’에 일부는 그를 뒤따라가며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는 즉석에서 참석자들과 쉬는 시간 대신 강연을 계속 이어가자고 제안해 주최 측을 당황케 했다. 참석자들에 한해 비공개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취재진에 ‘오프 더 레코드’를 요구하기도 했다. 현장 취재기자들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는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부산 다수 자치구에도 적용했다며 지역 밀착형 강연을 선보였다. 이어 최 세무사는 “상속할 때는 가족이 화목해야 하고 양도할 땐 금실이 좋아야 한다”고 말해 좌중을 뒤집어지게 했다.부산에 거주하면서 3년째 주식투자를 전업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 신승진(47)씨는 “지난번 투어에도 참여하고 매일 이데일리 TV와 신문을 챙겨본다”며 “오늘도 ‘투자의 ‘맥’을 잘 짚어준 덕분에 수익률 제고가 기대된다”고 만족해했다.박지연(46)씨 역시 “각종 규제로 변화한 투자환경에 맞춤형 강좌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고 만삭의 몸을 이끌고 온 한 임산부는 “주택 구매 시기를 재고 있는데 오늘 얻은 팁을 남편과 상의해보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겠다”고도 했다.강연이 끝나자 발표자료 공유를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했다. 또 다음 강연을 기약하며 향후 일정을 묻곤 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가 19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2018.10.19 I 유현욱 기자
배우자 함께 하면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 ‘뚝’
  • [웰스투어2018]배우자 함께 하면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 ‘뚝’
  • 한 참석자가 19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전문가 강연을 듣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부산=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에 공시가격이 12억원인 아파트 한 채를 가진 김절세(가상 인물)씨는 세금을 덜 낼 방법을 찾고 있다. 1주택 보유자라도 주택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는 탓에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해서다. 이 경우 김씨가 부인에게 6억원에 해당하는 주택 지분을 증여하면 종부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종부세 과세 때 부부가 가진 부동산을 합치지 않고 주택 공시가격에 6억원(1주택자는 9억원)을 공제한 후 세금을 매겨서다.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는 19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부동산 보유세 절세 전략의 하나로 “고가 주택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증여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권장했다. 최 세무사는 “증여는 6월 1일 이전에 해야 그해 내야 하는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하반기에 하는 증여는 내년의 종부세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자산을 바로 처분하려고 하는 경우나 1가구 1주택으로 비과세 요건을 갖춘 것 등은 증여를 하는 경우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면서 “각각의 사례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을 배우자 또는 자녀와 공동 취득하는 것도 절세 전략이 될 수 있다. 최 세무사는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 명의로 해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이 발생한다”며 “따라서 수익형 부동산 등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할 때는 자녀를 포함한 가족의 공동명의로 해놓는 것이 보유하면서 내는 부가가치세나 소득세를 절세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 공동 취득으로 자녀가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만큼 다른 금융 자산이나 부동산을 추가로 증여할 때 자금 출처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면서 “양도 시에도 공동명의로 한 부동산은 세율 분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를 절세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 세무사는 보유한 주택이 여러 채인 다주택자의 경우 임대 사업자 등록을 권유했다. 그는 “매입 임대주택은 사업자 등록을 하고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인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5채를 10년 이상 임대하면 종부세 합산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건설 임대주택도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전용면적 149㎡ 이하 주택 2채 이상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종부세 합산 과세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최 세무사는 “임대주택 사업자는 종부세를 내지 않지만 사업자 등록 후 소득세를 부담하는 만큼 어떤 것이 유리한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산세·소득세 등 각종 세금의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것뿐 아니라 과세 당국으로부터 징벌적 세금을 추징당하지 않는 요령을 아는 것도 중요한 절세 전략이다. 최 세무사는 “자녀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사업 자금을 마련해 준 경우 취득 자금이나 사업 자금이 어디서 났는지 소명하지 못하면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다”며 “부동산은 고액이므로 나중에 증여세가 추징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이 넘는 증여세와 가산세 등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미등기 전매는 양도차익의 70%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물리므로 아무리 수익을 내도 대부분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한다”면서 “다른 사람 이름으로 부동산이나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부동산 실명제 위반에 해당해 부동산 시가 평가액의 30% 이내에서 세금보다 더 많은 벌금을 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2018.10.19 I 박종오 기자
'부동산 규제 시대'…부·울·경 투자할 곳은?
  • [알림]'부동산 규제 시대'…부·울·경 투자할 곳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2일 서울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제10회 이데일리 웰스투어’가 오는 19일 부산을 찾아갑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대책 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재테크 시장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투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모두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명현진 이데일리 ON 전문가,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이 ‘하반기 주도주 찾기’, ‘부동산 보유 절세 방법’, ‘미리 가 본 2019 상가시장 전망’ 등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인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는 ‘9·13 대책 이후 부·울·경 부동산 시장 전망’ 등을 통해 부동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더욱 탄탄해진 콘텐츠로 무장한 이번 웰스투어는 재테크 초보부터 적극적으로 자산을 굴리고 있는 분까지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겁니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합니다.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in 부산△일시: 10월19일(금) 13:30~18:00△장소: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 대강의실(지하 2층)△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이데일리 웰스투어 사무국(02-3772-0376, 0306/e-mail: wealthtour@edaily.co.kr)
2018.10.15 I 유재희 기자
'대형녹지조성' 개발호재에 주목하라(종합2)
  • [웰스투어2018]'대형녹지조성' 개발호재에 주목하라(종합2)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재테크 전문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주택자들은 공동명의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혜택이 많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절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주식시장이 위험 해소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저점에서 좋은 종목을 매수할 기회입니다. 엔터테인먼트, 5G, 전기·수소차, 자동차시스템 관련주에 주목하세요.”(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강남 중심인 서울 아파트 시장의 판세를 뒤엎을 단 하나의 도전자는 바로 용산입니다. 용산구가 앞으로 서울 도심권의 최고 도시가 될 것입니다.”(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과거의 관점으로 상가투자를 하면 낭패 보기 십상입니다. 미래의 투자전략은 상가의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 더 중요합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1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는 금리상승 부담과 미중 무역갈등 확대, 미국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주식 투자전략부터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대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 투자 및 절세 전략,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상가 투자 전략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문가들의 열강이 펼쳐졌다. ◇ “다주택자, 공동명의·임대사업등록 통해 절세하라”매주 이데일리 기고를 통해 ‘절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는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는 이날 부동산은 구매와 보유, 매각단계에서 모두 세금이 붙는 자산이라 절세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며 부동산 절세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세무사는 “수익형 사업으로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명의를 해 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아진다”면서 “자녀를 포함해 가족 공동명의로 하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속받는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만 과세 대상이지만 그 이하 금액이라도 평가를 통해 취득가액을 신고하면 나중에 양도세에서 유리하다”며 “양도차익이 큰 자산이나 시가평가가 어려운 단독주택, 수용예정인 토지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다주택자의 경우 과세표준이 적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에 파는 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대사업등록을 하는 것도 절세에 도움이 된다. 그는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신규 분양 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일정규모 이하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다”며 “임대주택 구입 후 60일 이내(준공의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관할 세무서에 주택임대업 사업자등록을 마치면 된다”고 설명했다. ◇ 엔터·5G·친환경차株 유망…“저가 매수 기회”이데일리TV 주식수익률 대회에서 2회 우승 경력이 있는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가 이날 주식 투자 강연에 나섰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5G, 전기·수소차, 자동차시스템 관련주를 하반기를 주도할 실적주로 추천했다. 명 전문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등으로 공포감이 커진 국내 증시를 소개하며 두번째 세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떨어진 데다 추가적으로 나올 악재가 많지 않다”며 “저점 매수 기회가 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주식시장이 고점 대비 40% 가량 하락한 만큼 매수 가능한 종목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3년 평균 실적이 증가하면서 독과점 업체이거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인 기업들을 선별해 포트폴리오에 담아두라”고 조언했다. 그는 관심주로 CJ ENM(03576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키이스트(054780) RFHIC(218410) 다산네트웍스(039560) 후성(093370) 신흥에스이씨(243840) 제이브이엠(054950) 케이씨에스(115500) 등을 꼽았다. ◇ 향후 서울 도심권의 최고 도시…‘용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핫(HOT)한 서울 용산구의 개발 호재와 유망 투자지역에 대한 강연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인 리얼피에셋의 박병찬 대표는 용산구가 앞으로 서울 도심권의 최고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공항철도·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신분당선의 용산역 연결과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 대기업 입주 및 그에 따른 일자리 증가, 대형 녹지 확충, 노후 지역 정비 등 주거 수요를 자극할 재료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대 개발 호재로 용산공원을 꼽았다. 박 대표는 “용산공원이야말로 전체 용산 개발 중 가장 핵심”이라며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등 세계적으로 대형 녹지 주변이 부촌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산공원 외에도 용산국제업무지구, 현대차그룹 복합 단지 개발, GTX 개통 및 신분당선 연장 등 용산구가 가진 15개 핵심 재료에 주목했다. 박 대표는 다만 재개발을 추진하는 효창동, 한남뉴타운 등 주요 입지 아파트나 빌라는 엄청나게 비싸서 투자금이 많이 든다며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인근을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1억원 중반 정도의 투자금으로 전세를 끼고 효창공원역 일대나 숙명여대 주변의 빌라 등을 공략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상가투자 성공 비법…‘가치 창출’이날 성공적인 상가 투자의 비법도 공개됐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그동안 상가에 투자할 때 유동인구, 접근성 같은 입지나 물리적 부분을 중요시했는데, 앞으로는 상가의 가치 창출이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같은 인구구조 변화와 인공지능(AI)의 출현 등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박 소장은 “어느 지역이 유망한가 보다 앞으로 상가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금은 입지 조건이 좋지 않아도 브랜드 경쟁력만 있다면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시대”라고 말했다. 앞으로 상가 투자는 부동산 투자의 관점이 아니라 소비자 관점에서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상가투자의 핵심 키워드는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며 “C급 상가라도 경쟁력을 갖춘 업종을 끌어들인다면 A급 상권으로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소장은 또 상가투자를 할 때 건축물의 시각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축물만으로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건물 내 공간활용도 중요하다”며 “요즘 독서실은 인테리어 투자를 해 카페와 비슷한 분위기인데 이는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승화한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2018.10.12 I 유재희 기자
역시 명품강연…"재테크 고민 날렸다"
  • [웰스투어2018]역시 명품강연…"재테크 고민 날렸다"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참석자들이 재태크 전문가의 강연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데일리 유현욱 김범준 기자] “지난 강연에도 참석해 투자전략을 전수받았습니다. 서울 집값이 너무 뛰어 전략을 수정해야 하나 고민 중에 때마침 강연이 마련돼 반가웠습니다.”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 2018’에서 청중들은 쉴 새 없이 강연자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강연이 끝난 후에도 투자비법을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한 청중들의 질문 세례는 끊이지 않았다.강연이 시작되기 30분 전. 일찌감치 앞줄부터 자리 잡기 시작한 참석자들은 이날 발행된 이데일리 신문을 훑으며 강연을 기다렸다. 강연 시작 직전 준비된 300여석의 좌석이 빼곡히 채워져 간이의자를 놓아야 할 정도였다. 한마디라도 놓칠까 봐 서둘러 빈자리를 찾는 ‘지각생’도 한동안 줄지어 나타났다. 참석자 면면은 다양했다. 온라인 재테크 카페 회원들은 현장에서 의기투합해 나란히 강연을 듣기도 했다. 모녀, 부부 등 가족 단위로 함께하거나 직장동료끼리 정장차림으로 같이하기도 했다. 20대 직장인부터 70대 개인사업자까지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이었다. 하루 휴가를 내고 참석했다는 김명수(49·직장인)씨는 “잇단 부동산 대책 이후에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없는지 궁금한 마음에 일부러 시간을 냈다”고 말했다.급변하는 금융시장 탓에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투자자들의 근심 어린 표정은 세션이 거듭될수록 점차 풀어졌다. 특히 “아무 부동산에나 돈을 묻어둘 바에 차라리 마늘밭에 돈을 묻어 두라”는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의 재치있는 비유에 강연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김경미(57·주부)씨는 “정말 알찬 강의였다. 집에 돌아가 관련 기사를 찾아보면서 복기하겠다”며 “특히 주택임대차사업자 관련해 체계적으로 설명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지영(38세·개인사업자)씨는 “예산에 맞는 투자방식을 알려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웰스투어의 상징이 된 ‘폰카세례’도 재연됐다. 강사들이 강연자료를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이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으려는 청중들은 손을 뻗어 드는 진풍경이 펼쳐진 것. 강연 내내 수첩에 손 글씨로 강연내용을 기록하거나 태블릿PC로 메모하는 청중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강연 말미에도 시작 때와 같이 강연장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애써 옮겼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용산 개발계획 및 호재 총정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2018.10.12 I 유현욱 기자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활용하면 절세"(종합)
  • [웰스투어2018]"다주택자, 임대사업자 활용하면 절세"(종합)
  •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부동산 보유세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주택자들은 공동명의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또 혜택이 많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최인용 가현텍스 대표세무사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부동산은 구매와 보유, 매각단계에서 모두 세금이 붙는 자산이라 절세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자산 취득시 양도소득세를 덜 내려 다운계약서를 작성해서는 안된다”며 “매도인은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할 수 있고 매수인은 나중에 양도세나 취·등록세를 추징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실거래 계약서를 확보하고 실제 들어간 자금에 대해 금융자료를 증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익형 사업으로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명의를 해 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아진다”면서 “수익형 부동산 관련 사업은 자녀를 포함해 가족 공동명의로 보유하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속받는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과세하지만 그 이하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평가를 통해 취득가액을 신고하면 나중에 양도세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도차익이 큰 자산이나 시가평가가 어려운 단독주택, 수용예정인 토지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다주택자는 과세표준이 적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 경우 마지막에 파는 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이나 서초, 송파구에 있는 3주택 이상의 다주택자라고 한다면, 강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 2채 중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1순위로 양도하는 식이다. 다주택자는 임대사업등록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신규 분양 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일정규모 이하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어서다. 다만 정부는 9·13 대책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대출 혜택을 줄여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사서 임대 등록을 하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를 하도록 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려면 임대주택 구입 후 60일 이내(준공의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관할 세무서에 주택임대업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 대표는 “종합소득세와 관련해 임대 소득금액이 8000만원을 초과하면 부동산 임대인 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서 다운계약서 작성이 불리하다”며 “법인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한지 여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상가나 오피스텔은 개인보다 법인이 소득세 측면에서 월등히 낫다”고 했다. 그는 자산을 상속 증여할 때도 1세대1주택으로 자산을 재비치하고 무주택 자녀 등은 상속인과 동거를 시작하는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나 배우자에게 소유권을 이전등기할 때는 증여세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자신의 능력으로 취득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 취득자금 출처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8.10.12 I 장순원 기자
"증여·공동명의·임대사업‥다주택자의 절세 3종세트"
  • [웰스투어2018]"증여·공동명의·임대사업‥다주택자의 절세 3종세트"
  • 최인용 가현택스 세무사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부동산 보유세 절세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웰스투어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부동산·금융·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주택자들은 공동명의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또 혜택이 많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최인용 가현텍스 대표세무사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부동산은 구매와 보유, 매각단계에서 모두 세금이 붙는 자산이라 절세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자산 취득시 양도소득세를 덜 내려 다운계약서를 작성해서는 안된다”며 “매도인은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할 수 있고 매수인은 나중에 양도세나 취·등록세를 추징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실거래 계약서를 확보하고 실제 들어간 자금에 대해 금융자료를 증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익형 사업으로 임대형 상가 등을 취득할 때 단독명의를 해 놓으면 운용을 하면서 소득세가 많아진다”면서 “수익형 부동산 관련 사업은 자녀를 포함해 가족 공동명의로 보유하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속받는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과세하지만 그 이하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평가를 통해 취득가액을 신고하면 나중에 양도세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도차익이 큰 자산이나 시가평가가 어려운 단독주택, 수용예정인 토지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다주택자는 과세표준이 적은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 경우 마지막에 파는 주택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이나 서초, 송파구에 있는 3주택 이상의 다주택자라고 한다면, 강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 2채 중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을 1순위로 양도하는 식이다. 다주택자는 임대사업등록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신규 분양 공동주택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일정규모 이하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어서다. 다만 정부는 9·13 대책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대출 혜택을 줄여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사서 임대 등록을 하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를 하도록 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려면 임대주택 구입 후 60일 이내(준공의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고 관할 세무서에 주택임대업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 대표는 “종합소득세와 관련해 임대 소득금액이 8000만원을 초과하면 부동산 임대인 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서 다운계약서 작성이 불리하다”며 “법인으로 전환하는 게 유리한지 여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상가나 오피스텔은 개인보다 법인이 소득세 측면에서 월등히 낫다”고 덧붙였다.
2018.10.12 I 장순원 기자
‘부동산 규제 시대’ 재테크는…‘제10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개최
  • [알림]‘부동산 규제 시대’ 재테크는…‘제10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개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종합 경제 미디어 이데일리는 오는 12일과 19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대책 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재테크 시장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투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모두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명현진 이데일리 ON 전문가,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 등이 서울과 부산에서 ‘하반기 주도주 찾기’, ‘부동산 보유 절세 방법’, ‘미리 가 본 2019 상가시장 전망’ 등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여기에 부동산 전문가인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는 서울 강연에서 ‘피(P)바람 불 곳은’,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는 부산 강연에서 ‘9·13 대책 이후 부·울·경 부동산 시장 전망’ 등을 통해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더욱 탄탄해진 콘텐츠로 무장한 이번 웰스투어에는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합니다.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일시: 서울 강연회 10월12일(금)·부산 강연회 10월19일(금) 13:30~18:00△장소: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2층),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 대강의실(지하 2층)△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이데일리 웰스투어 사무국(02-3772-0376, 0306/e-mail: wealthtour@edaily.co.kr)
2018.10.11 I 유재희 기자
'부동산 규제 시대' 재테크는…‘제10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개최
  • [알림]'부동산 규제 시대' 재테크는…‘제10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개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종합 경제 미디어 이데일리는 이달 12일과 19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대책 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재테크 시장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투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모두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명현진 이데일리 ON 전문가의 ‘하반기 주도주 찾기’,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의 ‘부동산 보유 절세 방법’,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의 ‘미리 가 본 2019 상가시장 전망’,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의 ‘피(P)바람 불 곳은’,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의 ‘9·13 대책이후 부·울·경 부동산 시장 전망’ 등 5명의 국내 최고 주식·절세·부동산 전문가들이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더욱 탄탄해진 콘텐츠로 무장한 이번 웰스투어에는 재테크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합니다.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일시: 서울 강연회 10월12일(금)·부산 강연회 10월19일(금) 13:30~18:00△장소: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2층),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 대강의실(지하 2층)△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이데일리 웰스투어 사무국(02-3772-0376, 0306/e-mail: wealthtour@edaily.co.kr)
2018.10.08 I 유재희 기자
'집 팔아 양도세 내느니 임대등록'···매물 거두는 집주인들
  • '집 팔아 양도세 내느니 임대등록'···매물 거두는 집주인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집값 안정책 일환으로 꺼내든 보유세 강화 카드가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거래세 인하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거래세는 취득시에 내는 취득세를 말하지만, 매매 거래시 발생하는 양도 차익에 부과되는 양도소득세도 넓은 범위의 거래세 범주에 포함된다. 정부는 작년 8·2 부동산 대책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예고했고 지난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조합원 입주권 포함)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처분한 경우 양도세를 10~20%포인트 중과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은 양도세 중과 시행 전인 지난 3월까지 지방 및 수도권 외곽 주택 중심으로 처분에 나섰고 일부는 임대의무기간이 있는 임대주택 등록을 선택해 양도세 중과를 회피했다. 이후 지난 7월 기획재정부는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의 권고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인상안을 확정했고, 지난 9·13 대책에는 그 보다 더 강화한 인상 계획을 밝혔다. 이러자 주택시장에는 매물이 자취를 감췄고 거래가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1~9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7만6939건으로 전년 동기(8만5396건) 대비 9.9% 줄었다. 특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지난 4월 1일을 기점으로 거래량 감소가 확연히 나타났다.단기간에 집값이 많이 올라 양도 차익이 그만큼 커진 상황에서 세금 부담이 늘어나자 팔고 싶어도 참고 임대주택 등록을 고려하는 주택 보유자들이 많아졌다. 9·13 대책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취득한 주택을 임대등록하는 경우에는 양도세 중과 제외나 종부세 합산 배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일시적 2주택자들마저도 종전 주택을 처분하기보다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매물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9·13 대책은 갭투자 등 집값 상승을 노리는 단타 및 투기수요를 줄일 수 있지만, 매물 잠김 현상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매물 잠김 현상은 수급 불균형을 야기해 집값이 급등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시장을 위협한다. 9·13 대책을 통해 대출을 강하게 옥죄면서 서울 집값 상승폭이 둔화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서울 주택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라면 집값 안정을 장담하기 어렵다.전문가들은 종부세 등 보유세를 올리는 것만으로는 매물 출회에 한계가 있는 만큼 양도세 중과를 일시적으로 풀어야만 매물이 시장에 풀려 가격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조중식 가현택스 대표세무사는 “보유세(종부세) 강화는 ‘세금이 부담스러우면 팔라’는 얘기인데 양도세 중과가 무서워서 팔기 겁나 버티니 시장에 공급이 늘어날 리 없다”며 “다주택자의 전체 양도차익 중 정상이익으로 간주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양도 차익까지는 일반과세하고 그 이상의 비정상적 초과이익에 대해서는 초고율의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고 제안했다.유호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지방세에 대한 별도의 세수 보전이 없는 한 지방세 중 비중이 큰 취득세를 인하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완화해주면 종부세 인상이나 공시가격 현실화로 인해 늘어나는 보유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매물이 시장에 풀려 가격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4 I 성문재 기자
'부동산 규제 시대' 재테크는…‘제10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개최
  • [알림]'부동산 규제 시대' 재테크는…‘제10회 이데일리 웰스투어’ 개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종합 경제 미디어 이데일리는 이달 12일과 19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부동산 대책 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재테크 시장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투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웰스투어는 모두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명현진 이데일리 ON 전문가의 ‘하반기 주도주 찾기’,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세무사의 ‘부동산 보유 절세 방법’,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의 ‘미리 가 본 2019 상가시장 전망’,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의 ‘피(P)바람 불 곳은’,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의 ‘9·13 대책이후 부·울·경 부동산 시장 전망’ 등 5명의 국내 최고 주식·절세·부동산 전문가들이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더욱 탄탄해진 콘텐츠로 무장한 이번 웰스투어에는 재테크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합니다.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일시: 서울 강연회 10월12일(금)·부산 강연회 10월19일(금) 13:30~18:00△장소: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2층),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교원빌딩 대강의실(지하 2층)△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이데일리 웰스투어 사무국(02-3772-0376, 0306/e-mail: wealthtour@edaily.co.kr)
2018.10.01 I 유재희 기자
"어차피 들통"… 다주택자들 너도나도 임대등록
  • "어차피 들통"… 다주택자들 너도나도 임대등록
  •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한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청의 임대사업자 등록 신청 창구가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임대차정보시스템(RHMS)을 본격 가동하고 향후 임대 등록 자체를 의무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등록을 안하면 불리한 것만 남는 상황이 됐습니다.”(이호용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사)정부가 RHMS를 통해 미등록 임대사업자의 임대소득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과세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장 세무사들도 다주택자들에게 임대주택 등록을 적극 권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신규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기존 임대주택 등록에 따른 각종 세제 혜택을 주지 않기로 결정한 만큼 기존 보유주택의 임대 등록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커져 다주택자들도 뒤늦게 임대주택 등록으로 돌아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신규 취득한 주택은 임대 등록하더라도 양도세를 중과하고 종합부동산세를 합산 과세하기로 결정했다. 전용면적 85㎡ 이하라도 임대 개시 시점에 공시가격이 수도권 6억원, 비수도권 3억원을 넘는 주택은 장기보유특별공제 등의 양도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없게 됐다. 반면 기존 보유주택의 경우 대책 발표 후 임대 등록하더라도 양도세 중과 제외, 종부세 합산 배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호용 세무사는 “9·13 대책 전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등록 임대주택 혜택을 축소하겠다고 발언한 때부터 임대 등록과 관련한 문의가 급증했다”며 “그동안 임대등록을 하지 않아서 임대소득세를 안 냈던 다주택자들도 앞으로는 RHMS를 통해 임대소득이 고스란히 파악되기 때문에 임대 등록을 안 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라고 말했다.세무사들은 이전까지만 해도 임대소득세나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를 감안해 고객 상황에 맞춰 임대주택 등록을 권했지만 RHMS 가동 이후에는 미등록 임대주택이라도 임대차 현황과 임대료 등이 대부분 노출되는 만큼 임대주택 등록이 유리하다고 안내하고 있다.조중식 가현택스 대표세무사는 “등록을 안하고 버티다가 뒤늦게 임대소득이 파악된 경우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 불성실 가산세까지 붙어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임대의무기한을 감안하면 차라리 빨리 임대 등록하고 양도세나 종부세 등의 감면 혜택을 받는 것이 훨씬 낫다”고 설명했다.미등록 3주택자인 A씨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1채를 제외한 나머지 2채를 각각 2억원과 3억원에 전세 놓은 경우를 예로 들면, 보증금 합계 5억원에서 기본 3억원을 제한 금액의 60%에 대한 이자상당액(연 1.8%)이 A씨의 간주임대료(216만원)다. 여기에 필요경비율(미등록사업자 50%, 등록사업자 70%)을 반영한 108만원에 대해 과세한다. 연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세율 14%)하는 만큼 A씨의 임대소득세는 15만원이다. 최근 서울 집값이 적게는 몇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씩 오른 만큼 A씨는 임대소득세를 연 15만원 내더라도 추후 종부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는 게 절대적으로 더 유리하다.유호림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정부는 RHMS를 통해 우리나라 주택 임대차 시장 현황을 대부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임대차계약도 매매계약처럼 공인중개사나 거래 당사자가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법률을 개정하면 보다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8.09.21 I 성문재 기자
"세제 혜택 막차 타자"..이달 서울 임대사업자 등록 급증
  • "세제 혜택 막차 타자"..이달 서울 임대사업자 등록 급증
  •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한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청 주택과에 임대사업자 등록증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9월 들어 서울 주요지역에서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 건수가 급증했다. 정부의 신규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 축소 발표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율 인상 방침에 따른 영향 으로 풀이된다. 미등록 임대주택의 임대소득까지 파악이 가능한 ‘임대차정보시스템(RHMS)’이 최근 구축된 것도 임대사업자 증가에 한몫했다는 분석도 있다.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를 피하기 어려워진 기존 다주택자들로서는 등록 임대주택에 주어지는 양도세 및 종부세 감면 혜택이라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19일 서울시 각 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건수는 2604건이다. 이미 지난 8월 한 달간의 등록건수 886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강남구의 신규 등록이 10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말을 제외하면 11일 동안 하루 95건꼴로 접수가 처리됐다. 지난 7월(245건), 8월(345건) 등록건수를 이미 3~4배 넘어섰다. 서초구와 송파구에서는 17일까지 각각 777건 등록했다. 지난 8월 서초구가 238건, 송파구가 303건이던 것을 감안하면 이미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비강남권의 임대사업자 등록 건수도 늘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17일까지 임대사업자 등록 건수가 총 931건으로 집계됐다. 7월 457건, 8월 548건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강남구에 이어 이달 임대등록자 수가 1000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소형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 노원구는 이달 들어 18일까지 임대사업자 등록건수가 557건이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각각 108건, 183건이었다.영등포구도 지난 8월 169건에서 9월에는 18일까지 36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용산구 역시 8월 82건에서 이달 18일 기준 230건으로 늘었다. 마포구는 지난 18일까지 111건이 등록돼 아직 전월(152건) 신청 건수에는 못 미쳤다.서울 임대사업자 등록 건수는 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직전인 지난 3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규 임대사업등록자의 세제 혜택을 축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달 임대사업자 등록이 다시 늘고 있는 것이다. 김 장관의 발언 직후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구청의 임대사업등록 접수창구는 북새통을 이뤘고 담당자들은 관련 업무 처리에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게다가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신규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는 임대등록을 해도 양도세 중과와 종부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을 주지 않기로 하면서 상대적으로 기존 보유주택의 임대등록 혜택이 커진 것도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이 증가한 요인이다.이호용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사는 “정부가 ‘임대주택 등록자에게 그동안 혜택을 너무 많이 줬다. 그걸 줄이겠다’고 하니 이때까지 등록 안하고 고민만 하던 분들이 임대사업자로 신고하는 쪽으로 생각을 많이 바꿨다”고 말했다.시중은행 PB센터나 세무사들에 따르면 임대사업자 등록에 따른 득실을 묻는 상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2주택자 이상자는 종부세 부담이 늘고, 양도세도 중과되기 때문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게 유리해졌다는 인식이 커졌다.조중식 가현택스 대표세무사는 “정부가 임대차정보시스템을 가동하면 미등록 임대주택의 임대소득 파악이 가능해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임대주택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이제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는 게 더 유리해졌다”고 말했다.
2018.09.19 I 성문재 기자
"투기수요 가라앉겠지만..주택공급 로드맵 제시 필요"
  • [9·13 부동산 대책]"투기수요 가라앉겠지만..주택공급 로드맵 제시 필요"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김동연(왼쪽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 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문재인 정부가 13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 상당수 전문가들은 추가 투기 수요가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집값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이번 대책은 수요자들에게 민감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양도세, 대출과 금리, 신규 주택 임대 규제 등 전방위 종합처방의 고강도 규제책”이라며 “작년 8·2 부동산 대책 못지 않는 파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사업자 대출과 다주택자의 전세자금 대출을 동시에 강화함으로써 용도 외에 대출이 투기로 흘러들어가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부세 부담은 주택 추가 구입을 막고 투기수요를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도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규제 정책으로 개별 정책보다는 조세·대출·공급 등 종합대책이 나올 경우 시장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컸다”며 “투기수요 차단을 통한 거래 감소 등 단기 시장 안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책에서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도 양도세 혜택 요건을 강화하고, 종부세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그동안 시장을 지배해온 ‘똘똘한 한채’ 트렌드와 원정 투자 등의 흐름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마련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 만큼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해소되기보다 더 짙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임대주택 등록 본격화 이후 심각해진 매물 잠김 현상도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런 측면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의 한시적 감면 또는 양도 차익의 일정 기준금액 초과분에 대해서만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대안 마련이 아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중식 가현택스 대표세무사는 “보유세 강화는 한마디로 ‘(집을 보유하는 게) 부담스러우면 팔라’는 얘기인데, 양도세 중과가 무서워서 파는 사람은 없고 가격 상승 기대감에 누가 이기나 하고 버티니 시장에 공급이 늘어날리 없다”며 “다주택자가 본인의 보유주택 수를 줄이기 위한 주택 처분에 대해서는 출구를 마련해줘야 했다”고 말했다. 다주택자라도 양도 차익에 대해 정상이익으로 간주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양도 차익까지는 일반과세하고, 그 수준을 넘는 비정상적 초과이익에 대해서만 초고율의 중과세율을 적용해 초과이익 대부분을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안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세금 부담이 커진데다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 집값이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추격 매수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향후 금리가 오르면 보유에 대한 금융비용이 더 커질 수밖에 없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입주 물량이 적지 않다는 것도 부담이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단기간 집값 급등으로 가격 저항선이 생긴 상황에서 보유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며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경우 매물이 하나둘씩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공급계획들이 입지 좋은 곳을 중심으로 나올 경우 관망하는 수요자들이 늘어 가격 상승폭이 많이 둔화될 수도 있다”며 “추격 매수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종완 원장은 “지난 노무현 정부 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서울로 집중되는 주택 수요와 자금 이동을 분산시키거나 공급을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연도별 주택 공급 로드맵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9.13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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