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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공기관 주차장·체육시설을 손쉽게 검색 이용한다
  • 행정·공공기관 주차장·체육시설을 손쉽게 검색 이용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의 행정·공공기관 회의실과 주차장, 체육시설, 연구·실험장비 등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검색, 이용할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은 부처간 협업을 통해 12일부터 온라인 공공개방자원 공유 서비스 통합 포털 ‘공유누리’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행안부는 전체적인 포털 운영과 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조달청은 물품 부분을 각각 담당한다.공유누리에는 회의실, 주차장, 체육시설, 농기계 등 1만 6000여개의 시설·물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우스(ZEUS), 산업통상자원부 이튜브(e-Tube) 장비활용시스템 연계 등 8만여개의 연구·실험장비가 등록돼 있다.또 정부물품 공동활용 기능을 통해 유휴시간이 많은 물품, 각종 행사 물품, 컴퓨터, 모니터, 가구류 등의 물품을 기관간 공유할 수 있다.각 부처간 공유가능 물품을 검색하고, 기관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과 필요한 물품을 자동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일반 국민들은 시설이나 물품 관련 단어를 입력하거나 지역을 설정해 지도 기반으로 전국의 공공개방 자원을 예약할 수 있다.정무경 조달청장은 “연구장비와 고가의 실험장비의 개방을 확대하는 등 정부물품의 공동 활용을 활성화해 예산을 절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은 공유누리 개통을 기념해 12일 첫번째로 가입한 회원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한 회원, 중요 오류를 발견하거나 개선 의견을 제출한 회원 등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03.11 I 박진환 기자
경과원-중앙대 ‘경기남부 창업거점’ 역할 톡톡
  • 경과원-중앙대 ‘경기남부 창업거점’ 역할 톡톡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와 중앙대(안성캠퍼스) 창업보육센터가 협업을 통해 경기남부지역 창업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우선 벤처센터는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성장기 유망 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벤처 창업 허브’로 도내 1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성 벤처센터는 중앙대 안성캠퍼스 내 지난 2016년 12월 개소했다. 안성 벤처센터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개방형 창업공간 18석, 입주공간 15개실과 회의실, 교육실, 전시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중앙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0년 12월 개소했고,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이 성장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36개실과 회의실, 세미나실, 공동기기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안성 벤처센터와 중앙대 창업보육센터는 경기남부지역의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같은 건물 내에서 예비창업자육성(벤처센터)⇒초기창업기업육성(중앙대 창업보육센터)⇒창업성장기업육성(벤처센터)으로 연결되는 전주기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또 양 기관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제반시설 공동 사용 △창업교육 및 네트워킹 협력운영 △공동연구 및 홍보 등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안성 벤처센터와 중앙대 창업보육센터 간 상생협력을 통한 지원 속에 입주기업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방사능(라돈)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아이스퀘어는 2011년 중앙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등을 지원받아 사업 기반을 다졌다.2016년 중앙대 창업보육센터 졸업 후 안성 벤처센터에 입주한 ㈜아이스퀘어는 벤처센터로부터 국내 전시회 참가, 시제품 제작지원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양 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아이스퀘어는 최근 국내 중견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장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연 매출 3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강성덕 경과원 창업지원본부장은 “경기남부지역 창업허브 구축을 위해 안성 주변 다른 창업보육센터와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입주기업과도 정기적인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1 I 김미희 기자
컬러풀한 봄맞이 아산 여행
  • 컬러풀한 봄맞이 아산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신동희 기자]봄의 계절이 오고 있다. 남녘에서는 벌써 꽃소식이 슬슬 들리기 시작해 설렌다. 하지만 내륙의 봄은 더 기다려야 한다. 충남에서 봄을 빨리 맞이하고 싶다면, 아산에 있는 세계꽃식물원이 답이다.세계꽃식물원은 실내 온실식물원이다. 그래서 사실은 한 겨울에 방문하면 딱이다. 온실이라 다른 계절에는 다소 더울 수가 있는데, 한 겨울 추운 날에도 외투를 벗고 다닐 만큼 따뜻하다. 사계절 내내 꽃이 피어 있으니, 이른 봄을 만나러 가기도 좋다. 봄을 마중하러 아산으로 가볼까.1994년 화훼작물 수출 단지로 아산 아름다운 정원을 설립하였다. 그 후 온실의 일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면서 지금의 세계꽃식물원이 탄생했다. 그 규모가 8천 평에 달하고 연중 3,000여 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생전 처음 보거나 이름도 생소한 전 세계 식물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오방색의 화려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개장 이후 매년 15~2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다고 한다. 식물원은 크게 온실과 가든 센터로 나뉜다. 온실은 열대 정원, 연못정원, 미로정원, 에코 플랜트 정원 등의 테마로 꾸며져 다양하다. 웨딩촬영을 하러 올 만큼 포토존이 많아 출사지로도 인기가 많다. 꽃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겨도 좋고 볼거리가 풍성하니 피톤치드 받으면서 설렁설렁 산책만 해도 좋다. 가든 센터는 카페와 기념품 숍 등이 있는 공간을 통틀어 말한다. 온실로 입장할 때나 나올 때 가든 센터를 통한다. 참고로, 온실식물원보다 한 시간 늦게까지 운영한다. 센터 안에도 곳곳에 키가 큰 나무가 있어서 상쾌하고 공간이 넓고 탁 트인 덕에 가슴이 뚫린다. 온실을 한 바퀴 산책하고 나서 차 한 잔과 함께 마무리해도 좋겠다. 한구석 어마어마한 벽난로에서 군고구마도 판매하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식물원에는 ‘모모’라는 강아지와 검은 고양이 ‘네로’, 그리고 길고양이가 있다. 그중에 노랑 길고양이를 만났는데, 쓰다듬으면 도망가지 않고 사람의 손길을 즐긴다. 하지만 주의문에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은 삼가달라고 적혀 있다. 먹이를 달라고 다가오지만 가끔씩 귀찮아지면 돌변해서 성질내고 할퀴거나 물기도 한단다. 식물원 측에서 별도로 사육하거나 관리하지 않지만, 사료를 제공하고 개체 수 증가를 막으려고 중성화 수술만 실시한다고 한다. 이유는 자연스럽게 들어온 길고양이들을 내쫓기보다는 공존하기 위해서. 고양이를 만난다면 눈으로만 예뻐하기를.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입구에서 표를 살 때 영수증과 함께 ‘식물 교환권’을 주는데, 관람 후 매표소에서 제시하면 다육식물과 교환해 준다. 거의 모든 관람객에게 지금까지 증정한 다육 식물이 100만여 개가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Life Is A Flower. ‘LIAF’, 영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자회사의 이름이다. ‘삶이 꽃이다’라는 의미인데, 어디선가 보고 나서 뇌리에 박힌 문구가 스친다. 힘들 때는 이 말을 한 번 뱉어보라고. 아, 사는 게 꽃 같네. 이곳에서 두 시간 찰나의 인생이 꽃 같은 시간이 되기를. 봄을 기다린다면 기다리지 말고 아산 세계꽃식물원으로 미리 마중 나가보자.시간을 컬러풀하게 채울 수 있는 공간 - 모나무르프랑스어로 ‘내(Mon) 사랑(Amour)’ 이란 뜻의 모나무르는 베이커리 카페, 갤러리, 레스토랑, 컴플렉스홀 다목적 공간을 갖춘 복합적인 문화공간이다. 지난해 10월에 개관하였는데 이미 소문이 나서 벌써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주말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워터가든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연신 감탄사가 나온다. 건축과 조경, 그리고 규모에 놀라고, 야외 곳곳의 조형물과 갤러리에 전시한 작품 수준에 또 한 번 놀란다. 아산에서 문화를 즐길만한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런 장소가 생겨 반갑다. 모나무르는 공간마다 특색을 반영하여 색깔로 장소를 구분하였다. THE GREEN 베이커리 카페, THE PURPLE 갤러리, THE GOLD 컴플렉스홀 다목적 공간, THE RED 레스토랑. ‘시간을 컬러풀하게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모토로 삼고 있는 만큼,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열린다. 예를 들어, 브런치 콘서트, 영화 상영, 수변공연, 원 데이 클래스 등이 상시 열려 다양한 문화 활동과 체험이 가능하다. 모나무르 더 그린 카페카페에서는 일반적인 커피 종류와 유기농 제품으로 숙성하여 수제로 만든 밀크티, 여러 허브를 블렌딩한 허브티, 수제청으로 만든 차나 에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른 한쪽 공간에서는 빵을 직접 굽기도 하니 수제빵이나 케익류의 디저트도 같이 곁들여도 좋다. 사실 음료가 보통 가격보다 비싼 편이다. 베이커리 카페라는 이름이 민망하게 종류가 적은 것도 아쉽다. 행사가 있거나 주말에는 큰 규모와 많은 손님들에 비해서 음료를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하지만 수변무대에서 매주 무료로 공연을 하고, 갤러리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 공간을 충분히 즐기고 활용한다면 값이 아깝지 않다.모나무르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 공연, 휴식’을 테마로 소개하는 만큼 카페 공간 외에 즐길 요소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여행지와 더불어 근처 카페를 덧붙이기로 하였으니, 여기에서는 카페만 소개하기로 한다.모나무르에서 추구하는 방향처럼, 다른 색깔의 공간에서 시간을 컬러풀하게 채워보기를...
현대차, 스포티한 감각 더한 ‘올 뉴 아반떼’ 티저 공개…다음달 출시
  • 현대차, 스포티한 감각 더한 ‘올 뉴 아반떼’ 티저 공개…다음달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11일(수) 최초 공개했다.아울러 ‘올 뉴 아반떼’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도 공개하며, 새로 출시될 현대차 베스트셀링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한 7세대 모델로 미래를 담아낸 과감한 디자인, 일상을 혁신하는 최첨단 안전 편의 기술,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스페인어로 ‘앞으로 전진, 발전’이라는 뜻의 아반떼는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세계 누적 약 1380만대 이상 팔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쓴 준중형 세단이다.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고,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올 뉴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고유의 스포티하고 야망 있는 캐릭터와 DNA를 과감한 조형미를 통해 되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지점을 이루는 삼각형을 외장에 전체적으로 녹여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1] 테마를 적용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다.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헤드램프와 통합된 형태로 넓고 낮아진 비율을 강조하며 카리스마 있는 첫인상을 완성했다.아울러 전면에서 후면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라인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면의 조화가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로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주는 후면부가 특징이다.내장 디자인 역시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외장의 스포티한 감성을 실내에서도 구현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한다.비행기 조종석을 재해석한 운전자 중심 구조는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를 거쳐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스포티함과 개방감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Audio, Video, Navigation)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감싸는듯 몰입감을 극대화했다.한편 현대차는 한국시간 3월 18일(수) 오전 11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올 뉴 아반떼’를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실시하며,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를 운영한다.그리고 다음 달 초 국내 런칭 이벤트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아반떼를 국내 고객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7세대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고유의 대담한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됐으며, 고정관념과 금기를 깬 파격적인 선과 면의 구성을 통해 신선한 조형미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2020.03.11 I 남현수 기자
체육시설·공공주차장·회의실 예약, 온라인으로 하세요
  • 체육시설·공공주차장·회의실 예약, 온라인으로 하세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회의실, 공공주차장, 체육시설, 연구·실험장비 등 전국의 공공개방자원을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이용 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문을 연다.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은 이런 기능을 담은 온라인 공공개방자원 공유 서비스 통합포털 ‘공유누리’가 12일부터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공공개방자원 검색 방법(자료=행정안전부 제공)공유누리에는 회의실, 주차장, 체육시설, 농기계 등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7천여 개의 시설·물품과 8만여 개의 연구·실험장비가 등록돼 있다. 앞으로 개방자원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공공개방자원 검색은 △지역을 선택하고 검색어를 입력하는 통합검색 △분류버튼을 활용한 분류별 자원검색을 이용할 수 있고, 검색한 자원은 지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공공개방자원을 찾은 후 실시간 예약, 온라인 간편예약문의 등을 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하다.기존에는 공공개방자원을 이용하려면 주로 일일이 개별 기관에 전화하거나 방문해야 해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공유누리에서 전국의 공공개방자원을 온라인 지도 기반으로 검색·예약할 수 있어 국민의 서비스 이용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회원가입과 검색·예약 등 홈페이지 이용 방법을 공유누리에 이용자 매뉴얼과 동영상을 게시했고, 상담센터로 전화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부물품 공동활용 기능’이 있어 활용도가 낮은 물품, 각종 행사 물품 등의 경우 정부 부처 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한편 공유누리 서비스 개시를 맞아 대국민 오픈 이벤트도 실시한다. 12일 첫 번째로 공유누리에 가입한 회원, 공유누리를 실제 이용한 회원, 포털 개선에 관한 소중한 의견을 제출한 회원 등을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공개방자원 공유 서비스는 국가의 공공자원을 유휴시간에 국민과 함께 공유해 국민의 편익과 자원 활용도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번 공유누리 포털 오픈을 계기로 향후 더욱 많은 국민들이 다양하고 유용한 공유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0.03.11 I 최정훈 기자
공병호 "유영하·김재철도 동일하게 면접…2030에 문호 열것"
  • 공병호 "유영하·김재철도 동일하게 면접…2030에 문호 열것"
  •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공천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도 서류·면접 심사는 동일하게 받는다”고 밝혔다. 공병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유영하 변호사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한번이라도 역임한 인사 △다른 정당 공천 신청자 및 탈락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분열 인사 △위선 좌파 및 미투 가해자 등을 공전 배제 기준으로 밝힌 바 있다. 한국당이 전일(10일) 공개한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유 변호사 외에 김재철 전 MBC사장, 김은희 전 테니스 선수 등이 해당된다. 김재철 전 사장과 김은희 선수는 앞서 통합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바 있다. 공 위원장은 그러나 공천 배제 기준에도 최종 공천 결과는 서류 및 면접 심사와 공관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공 위원장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유 변호사가 최종적으로 공천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규정이나 제도 자체를 엄격하게 적용할 수도 있지만 넒은 폭을 주고 합의 과정을 가져가는게 더욱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만 답했다. 공 위원장은 통합당의 특정 인사 공천 요구설에는 선을 그었다. 공 위원장은 “통합당 영입인재에 대해 별도로 정리된 문건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건 청탁이 아닌 정보 제공 차원이었다”며 “개인적으로 어떤 분이 좋다는 추천 의견을 받은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요구가 들어온 것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 위원장은 이번 공천에서 20·30대에게 일부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에 따르면 전체 531명 신청자 가운데 20대 지원자는 9명, 30재 신청자는 40명이다. 공 위원장은 “20·30대에서도 자유우판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을 갖고 있다는 젊은층이 많다는 사실을 이번 후보 신청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후보 선출 과정에서 이들에게 일부 문호를 개방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0.03.11 I 원다연 기자
신보, 혁신창업 관련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개시
  • 신보, 혁신창업 관련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에 따른 예비창업 수요 감소와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위축 해소 등을 위해 ‘신보형 혁신창업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혁신창업 플랫폼은 혁신창업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을 위해 민간투자 매칭, 온라인 공모, 우수기업 벤치마킹 및 스타트업 빅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의 개방형 시스템으로 이용기업은 365일 24시간 자기 데이터를 활용해 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자에게 비대면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어 창업기업의 성장자금 조달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는 향후 사용자의 이용편의를 개선하고, 비대면 보증상품 운용·중소기업 IR 컨설팅 지원 등 서비스 항목을 추가해 2단계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혁신창업 플랫폼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혁신창업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신용보증기금 본점 전경.(사진= 신용보증기금)
2020.03.11 I 유재희 기자
30년 넘은 낡은 ‘노원 구민회관’ 시설 현대화한다
  • [동네방네]30년 넘은 낡은 ‘노원 구민회관’ 시설 현대화한다
  • 서울 노원구청 전경.[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노원구가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돼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노원 구민회관’의 외관 및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지난 1989년 하계역 주변 중계근린공원 인근에 개관한 노원 구민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09㎡ 규모다. 현재 지하 1층은 강의실과 푸드마켓, 1층은 대강당과 노원서비스공단, 2층과 3층은 자원봉사센터 등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는 총 사업비 63억원(국비 13억원, 시비 20억원, 구비 30억원)을 투입해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시설 현대화’와 ‘외관 이미지 개선’,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 등을 추진한다.우선 대강당 시설 현대화를 통해 행사 장소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전문 공연장 기능도 추가한다. 노후한 조명과 설비 등 무대장치의 성능을 개선해 수준 높은 공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강당 좌석도 안락함을 더한다. 기존 748석을 682석으로 줄이는 대신에 좌석 폭을 500mm이상으로 넓혔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무대 앞쪽에 이동식 좌석 40여석을 마련해 행사나 공연 성격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건물 외관은 인근 공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물 전체 외벽에 외피를 설치하고 창호를 보수한다. 어둡고 좁은 1층 로비의 천장을 높이고 외벽을 유리로 교체해 사무동으로 이어지는 복도 폭을 넓혀 개방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계획이다.장애인 등을 위한 이용자 편의시설도 개선한다. 장애인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화장실 환경개선, 장애인 전용좌석 12석 마련, 임산부 휴게실, 안내데스크 설치 등 시설 개선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회관 시설 노후화로 그동안 구민들이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며 “전문 공연장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만큼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11 I 박민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쟁 70주년과 4·19 문화재 본격 발굴
  • 문화재청, 한국전쟁 70주년과 4·19 문화재 본격 발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이 올해 한국전쟁 70주년과 4.19 60주년을 맞아 관련 문화재 발굴과 복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전쟁 관련 기록물 등 200여건을 목록화하고, 한국전쟁 중 서울 재탈환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던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등을 보수·정비해 국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을 만들어 가기 위한 4대 전략 목표와 15개 과제를 설정했다. ‘문화유산 미래역량 강화’ ‘포용하고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굳건한 문화유산 보전·전승’ ‘세계 속에 당당한 우리 문화유산’ 등을 목표로 세부 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233억원을 들여 역사문화자원(비지정문화재)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훼손·멸실 우려가 있는 문화자원을 전수조사하고, 비지정문화재의 관리체계를 법제화해 기존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문화재청이 제시한 올해 역사문화자원 전수조사 비용은 51억원이다. 올해 대구·경북·강원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2021년엔 서울·인천·경기, 2022년은 부산·울산·경남·충북·충남 등 단계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화문 월대와 임청각 등 일제강점기에 변형 훼손된 문화재도 복원·정비한다. 조선옛길(10로), 김중업건축박물관(구 유유산업 시설물) 등 근현대 산업시설(8건), 훈맹정음(점자로 된 훈민정음) 등 중요문화유산 자원은 문화재로 지정·등록할 예정이다.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도 추진한다. 비무장지대 내에는 장단역지, 태봉국 철원성터, 철새도래지 등 37건의 문화와 자연유산이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남북간 협의를 거쳐 잠정목록을 공동 등재하고,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 등재도 확대 추진한다. ‘한국의 갯벌’과 ‘연등회’를 포함해 세계유산 등재는 기존 14건에서 15건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20건에서 21건으로 확대했다. 가야문화권의 중요유적 발굴과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무형문화재 전승자(보유자 등)에 대한 예우도 강화한다. 전수교육지원금 월정 지급액을 보유자는 135원에서 150만원으로, 전수교육조교는 68만원에서 70만원으로, 보유단체는 35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고령의 전수교육조교도 명예보유자로 인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이외에도 2022년까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추진한다. 석굴암·불국사 등 국내 대표 문화유산을 거점으로 방문 코스를 설계해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의 서원’ 등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향유하기 위해 체험·공연·이벤트 등이 결합된 ‘세계유산 축전’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0.03.11 I 이윤정 기자
마스크알리미앱도 관심 폭발…이용자 몰려 접속 장애
  • 마스크알리미앱도 관심 폭발…이용자 몰려 접속 장애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부 공적 마스크의 약국 재고 정보를 알려주는 마스크알리미앱이 11일 오전 8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공적 마스크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위한 안내 드립니다.한국정보화진흥원은 10일 오후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적 마스크 데이터’를 open API 형식으로 제공해 앱 개발사들이 관련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굿닥, 웨어마스크, 마이마스크, 콜록콜록마스크 등의 앱에 관련 기능이 탑재돼 11일 오전 8시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그러나 서비스 시작 초기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11일 오전 현재 원활한 사용은 어려운 상태다. 앱 굿닥의 경우 마스크스캐너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도에 재고 정보가 표시되지만, ‘접속자 수 폭주로 로딩이 지연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사용이 어려운 상태다. 웨어마스크 역시 로딩 화면에서 정보 제공 화면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알리미 앱들이 공통으로 활용하는 공공데이터 오픈 API에 접근자 수가 지나치게 많아 접속 지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서비스 안정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접속자 폭주로 서비스 지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스크 알리미 앱 화면. 왼쪽은 웨어마스크, 오른쪽은 굿닥.
2020.03.11 I 장영락 기자
현대차, `풀체인지` 아반떼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 현대차, `풀체인지` 아반떼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11일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를 11일 최초 공개했다.올 뉴 아반떼는 지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대폭 변화된 모습이다. 7세대 아반떼는 △미래를 담아낸 과감한 디자인 △일상을 혁신하는 최첨단 안전 편의 기술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현대차는 7세대 아반떼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다. 아울러 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짓점을 이루는 삼각형을 외장에 전체적으로 녹여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다.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헤드램프와 통합된 형태로 넓고 낮아진 비율을 강조하며 카리스마 있는 첫인상을 완성했다.또 △전면에서 후면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날카로운 캐릭터라인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면의 조화가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로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주는 후면부가 특징이다.내장 디자인 역시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외장의 스포티한 감성을 실내에서도 구현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한다.비행기 조종석을 재해석한 운전자 중심 구조는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를 거쳐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스포티함과 개방감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Audio, Video, Navigation)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감싸는 듯 몰입감을 극대화했다.현대차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7세대 아반떼를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현대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를 운영한다. 공식 출시는 다음 달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7세대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 온 고유의 대담한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됐으며, 고정관념과 금기를 깬 파격적인 선과 면의 구성을 통해 신선한 조형미를 완성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내부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03.11 I 송승현 기자
중기부·중진공,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 위해 연수원 개방
  • 중기부·중진공,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 위해 연수원 개방
  • (사진=중진공)[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4일부터 경상북도 도내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해 대구경북연수원 기숙사 시설 6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당초 경상북도는 경산시 소재 ‘경북학숙’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으나, 인근 초등학교 및 30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와의 근접성으로 인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생활치료센터로의 활용이 어려워졌다. 이때 중기부와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대구경북연수원과 경산시는 연수원 시설의 생활치료센터 이용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현재 대구경북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는 57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있으며, 의료진과 소방·행정 등 24명의 인력이 밀착지원 중이다. 조진선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장은 “지역의 위기 상황에서 연수원 시설을 지자체에 개방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2~3월 중소벤처기업 대상 연수를 모두 취소했다.
2020.03.10 I 권오석 기자
마스크 줄서기 사라질까…우리 동네, 마스크 남은 약국은 어디?
  • 마스크 줄서기 사라질까…우리 동네, 마스크 남은 약국은 어디?
  • 마스크 5부제 이틀째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약국에서 출생년도에 따라 1주당 1인 2매 구매가 가능하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공적 마스크의 재고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개방한다. 이를 활용해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업체, 스타트업 등은 이르면 하루만에 마스크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또는 앱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10일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부터 약국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재고를 구간별로 표시해 정보를 공개한다”며 “데이터를 개방하는 샘플 테스트 과정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민간 개발자들이 데이터가 확보될 경우 빠르면 3~4시간 내에도 개발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정부는 마스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공급하기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해주면 민간 개발자들이 다양한 창의성과 혁신을 가미해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날부터 전국 2만3000개 약국에서 마스크 입고·판매 관련 데이터를 심평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에 입력하면 심평원은 이를 취합해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하고, 정보화진흥원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판매처명, 기관유형코드(약국·우체국 등), 주소, 입고일시, 재고구간, 데이터생성일시 등으로 재가공한다. 이를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공개해 누구나 사용할 있게 할 예정이다. 우체국은 오는 11일부터 마스크 판매 정보를 제공하며, 하나로마트와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장 차관은 “판매처에서의 실제 현황과 입력된 정보간의 시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5~10분내에 정보가 올라오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여러번의 샘플 테스크 과정을 거쳤다”며 “마스크 재고는 `100개 이상·30~99개·30개 미만·매진` 등 구간별로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의 안정적인 제공과 민간의 마스크 판매 정보제공 웹·앱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KT·코스콤·NHN·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등 4개 기업들이 2개월간 무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한다. NBP는 약국정보, 마스크재고 등 데이터 API서버를 제공하고, 나머지 3개 기업들은 개발언어, 데이터관리시스템(DBMS), 웹서버 등 개발환경을 지원한다.장 차관은 “국민들은 휴대폰이나 PC 등을 통해 포털, 개발자 등이 개설한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로드해 마스크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 구입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약국 등 판매처에서 정보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으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고, 고령층 등에 대한 정보격차 문제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 차관은 “판매처에서의 정보 입력에 대해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국민들의 마스크 구매 불편을 해소하는데 약사들도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층 등에 대한 정보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을 시작하면서 오는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베타 서비스 운영 등의 안정화작업을 거칠 계획이다.장석영(왼쪽에서 두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3.10 I 이후섭 기자
안양시 ‘지역사회 청소년 활성화 모델’ 선정
  • 안양시 ‘지역사회 청소년 활성화 모델’ 선정
  • 사진=안양시[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가 10일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델’(이하 청소년참여 활성화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참여 활성화사업은 청소년에 의한 진정한 의미의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기존의 청소년 참여기구와는 차별화되는 선도적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다.기존 청소년 관련기구가 소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데 비해 청소년참여 활성화사업은 일반청소년들도 정책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개방적이다. 논의안건도 지역사회 청소년문제에 국한되던 것에서 나아가, 다수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지역사회 현안은 물론, 범정부 차원의 청소년관련 문제를 다루게 된다. 구성 역시 기존과 같이 명수에 제한 없이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활동주기도 지자체 특성을 고려해 종전의 기구보다 활동량이 늘어난다.시는 이번 공모에 청소년재단에서 운영 중인 ‘안양청소년정책학교’와‘학생동아리’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참여활동 계획을 제시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시는 공모선정으로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청소년에 의한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할 선도 모델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만의 특화된 청소년 프로그램 발굴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끼 많은 청소년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해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청소년행복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2020.03.10 I 김미희 기자
정부·대기업 손잡고 ICT 스타트업 키운다…16개 기업 선정
  • 정부·대기업 손잡고 ICT 스타트업 키운다…16개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부와 대기업이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연계하는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올해 16개 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 자금,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공고를 실시한 후 평가를 거쳐 6월 중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해당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하 멘토기업)이 ICT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향후 3년간 협력 지원해 스타트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시장에서의 성공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의 정부 주도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멘토기업 보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원 실효성을 높이고, 스타트업들이 향후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이루는 핵심주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이번 사업은 대기업이 운영 중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거나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창업 5년 이내 ICT 중소·벤처기업이 제안하는 과제(데이터·네트워크·인종지능 중심의 ICT 분야 과제)로 자유공모를 통해 총 16개를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정부가 과제당 연간 2억원(1차년도인 올해 1억원)의 R&D 자금을 3년간 총 5억원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이 심사를 거쳐 최대 30억원의 보증 지원에 나선다. 대기업은 선정기업의 멘토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해 과제 수행기간 동안 자체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사업화 지원, 판로 지원, 투자 연계, 테스트베드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 R&D와 보육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ICT 스타트업이 고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ICT 스타트업들이 판로 개척의 어려움, 자금 부족 등 애로사항을 조기에 극복하고 혁신 기술력 제고에 기업역량을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공고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10 I 이후섭 기자
'유럽의 우한' 전락한 이탈리아..코로나 공포에 EU 국경 폐쇄하나
  • '유럽의 우한' 전락한 이탈리아..코로나 공포에 EU 국경 폐쇄하나
  •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인터밀란간 세리에A 경기가 코로나19 탓에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나경 인턴기자]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 코로나19 여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경기는 관중 한명 없이 치러졌다.세리에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함께 세계 4대 리그다. 이탈리아 축구연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도 다음달 3일까지 축구경기를 무관중으로 열기로 했다. 경기장 입장료 수익은 포기하더라도 TV 중계 등을 통해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세리에A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이다. 이같은 조치에도 이탈리아 정부는 “세리에A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로베르토 스페란차 체육부 장관)고 축구연맹을 압박했다. 경제적 피해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게 이탈리아 정부의 판단이다. 이탈리아 북부를 거점삼아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중국에 이어 최대 감염국이자 ‘수퍼전파국’으로 전락한데 따른 결정이다. 다미아노 톰마시 축구선수협회장도 “지금은 축구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유럽 전역서 ‘이탈리아 경계령’이탈리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유럽의 우한’이란 오명을 썼다. 중국 등 아시아의 신규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는 사이 유럽 등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나라가 이탈리아다.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는 7375명으로 전날보다 1492명 급증했다. 누적 확진자 수에서 한국을 제치고 2위다. 사망자는 133명 늘어 366명에 달했다.또다른 문제는 이탈리아발(發) 코로나19로 인해 유럽연합(EU)이 지향해온 ‘하나의 유럽’마저 도전받고 있다는 점이다. 관광대국인 이탈리아, 특히 처음 코로나19가 창궐한 경제·패션의 중심지 밀라노 등지를 기점으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가 번진 탓이다. 이탈리아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3% 가량을 관광산업을 통해 창출한다.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민의 유럽 여행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리 르펜 대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간의 국경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전국의 극장, 영화관, 박물관, 리조트 등을 잠정 폐쇄하는 결단을 내렸음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 이미 프랑스(1209명)와 독일(1040명)의 확진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다른 이탈리아 주변국들도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를 다녀온 운전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슬로베니아는 500명 이상 모이는 행사 자체를 금지했다.뉴욕타임스(NYT)는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라고 자부했던 일부 유럽 국가들이 몸을 움츠리고 있다”며 “EU가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도심의 두오모(대성당) 앞 광장이 인적이 끊긴 채 텅 비어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WHO, 왜 팬데믹 선언 미루나”유럽뿐만 아니다.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까지 계속 퍼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521명, 21명까지 늘었다. 워싱턴주와 뉴욕주의 확진자는 각각 100명을 넘겼다.특히 미국은 대선 레이스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최대 변수다. 전국을 도는 대규모 유세로 인해 많게는 수만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선 유력 주자들이 모두 70대 중후반의 고령이라는 점에서 후보자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확실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4세(1946년생)이다. 민주당 내 좌파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1941년생)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1942년생)은 각각 79세, 78세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인 누구의 건강도 위험에 처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안전지대는 없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나왔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으로 알려졌는데, 이 남성은 유럽에 다녀온지 3일 후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이집트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상황이 이렇자 이미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팬데믹을 공식 선언하지 않았다.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 감염질병정책센터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WHO가 왜 팬데믹 선언을 미루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데비 스리드하 에든버러대 교수는 “지금 상황은 팬데믹 요건에 모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코로나19 집단 발병이 확인된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선 리버 아누켓호가 지난 7일(현지시간) 남부 룩소르항에 정박한 가운데 보건 당국자들이 방호복을 입은 채 크루즈선 앞에 앉아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2020.03.10 I 김정남 기자
강경화, 다시 입국금지한 사우디에 유감 표명
  • 강경화, 다시 입국금지한 사우디에 유감 표명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주한 외교단 대상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조치를 발표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유감을 표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지난달 한국인 입국을 제한했다가 이를 완화했고, 이번에 또다시 전면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9일 강 장관이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Faisal bin Farhan Al Saud) 사우디 외교장관과 통화해 지난 8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통화에서 한국 정부가 높은 수준의 검진 역량을 기반으로 신속·투명한 정보를 공개하고 과학적인 차단책을 통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나라 기업이 사우디 주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면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이 불편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입국 금지 조치 재고를 요청했다.파이살 장관은 한국의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최근 조치는 사우디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양국간 인적교류 및 협력관계 강화를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 27일 거주증 소지자 외 한국인 입국을 불허했다가 다음날 관광 비자 소지자만 불허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완화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일 모든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2020.03.09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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