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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첫 단독공연 성공개최..`짐승돌` 매력 발산
  • 2PM, 첫 단독공연 성공개최..`짐승돌` 매력 발산
  • ▲ 2PM 콘서트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2PM! 2PM! 2PM!" 스크린의 시계가 오후 2시를 가리키자 1만3000여명 팬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2PM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그룹 2PM이 화려하게 무대에 등장했다. 2PM은 3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돈트 스톱 캔트 스톱`(Don't stop can't stop)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쳤다. 2008년 9월 데뷔 이래 2PM이 단독 공연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릉 부릉` 오토바이를 타고 무대에 등장한 2PM은 지금의 자신들을 있게한 히트곡들을 위주로 3시간여에 달하는 공연을 짜임새 있게 완성해갔다. ▲ 2PM 콘서트2PM은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돈트 스톱 캔트 스톱`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역동적인 춤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구기 시작했다. 이어 히트곡 `기다리다 지친다`를 부를 때는 여성 백댄서들과 몸을 밀착시키는 요염한 댄스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과감하고 수위높은 무대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2PM은 "저희가 첫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습니다. 정말 기쁩니다"라는 오프닝 인사와 함께 감미로운 발라드곡 `온리 유`(Only you)를 부르며 팬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택연은 차분하고 단정했던 헤어스타일 대신 마치 벌집모양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들은 `위드아웃 유`(Without you), `10점 만점에 10점`, `목숨을 건다`, `김미 더 라이트`(Gimme the light), `하트비트`(Heart beat)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걸그룹 패러디와 트로트 메들리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볼거리를 더했다. 택연, 찬성, 우영은 걸그룹 `오렌지 캬라멜` 패러디로 팬들을 즐겁게 했고 닉쿤과 준호, 준수는 박현빈의 `샤방샤방`과 박상철의 `무조건` 등 걸쭉한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무대가 끝난 후 준호는 팬들에게 "혹시 우리의 여장이 역겹지는 않았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패러디였다. 택연이 출연하기도 했던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패러디 버전에서는 닉쿤이 문근영, 우영이 서우 등으로 분해 팬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겨줬다. 닉쿤은 여자보다 더 예쁜 미모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특히 극 말미 문근영 역할을 맡은 닉쿤과 천정명 역할을 맡은 찬성의 키스신이 연출될 뻔 했지만 찬성이 웃음보를 터트리는 바람에 아쉽게(?) 키스신은 성사되지 못했다. ▲ 2PM 콘서트 한편 솔로 무대는 멤버들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닉쿤은 미국 록밴드 익스트림의 발라드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를 직접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화해내 탄성을 자아냈다. 준수는 미국 힙합 가수 제이지와 앨리시아 키스가 부른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를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고 우영은 백댄서들과 함께 멋진 댄스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준호와 찬성은 섹시한 댄스로 화끈한 개인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찬성은 곡 말미 상의를 벗어던지며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택연은 팬 한 명을 직접 선정해 피아노를 치며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불러 객석에 앉은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 2PM 콘서트닉쿤의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바로 여동생을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준 것. 닉쿤은 여동생이 있는 좌석으로 찾아가 멤버들은 물론 1만30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 멤버들은 공연 마지막 즈음 팬들을 위해 직접 만든 발라드곡 `땡큐`(Thank you)를 처음 선보였다. 택연은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지었고 여러분들만을 위한 노래다. 여러분에게 감동을 느꼈고 사랑한다"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멘트에선 찬성의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마지막 곡으로는 자신들의 최대 히크곡 중의 하나인 `하트 비트`(Heart beat)가 이어졌다. 하지만 노래가 끝난 뒤에도 팬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공연장을 떠나지 않았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2PM은 곧바로 무대에 다시 올라 `니가 밉다`와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 등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사하며 3시간여의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 2PM 콘서트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스크린에 `여러분 많이 힘드셨죠. 저희도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여러분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라는 자막을 띄워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재범의 탈퇴로 속상했던 이들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준 문구였다. 또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그룹 2AM과 미쓰에이가 축하공연을 펼쳐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 팬뿐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온 팬들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팬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야광봉을 흔들며 2PM에게 힘을 불어넣어줬다. 2PM은 8월1일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오후 5시 한 차례 공연을 더 가질 예정이다.  (사진=권욱 수습기자)  ▲ 2PM 콘서트▶ 관련기사 ◀☞2PM 닉쿤, 콘서트서 `여동생 깜짝 생일파티`☞2PM, 단독콘서트서 팬송 첫 공개☞[포토]2PM `오토바이 타고 입장`☞[포토]2PM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포토]2PM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관련기사 ◀☞[포토]미쓰에이 `선배님들 공연에 우리가 빠질 수 없죠`☞[포토]2PM, 원조 짐승돌 매력 발산☞[포토]2AM, '2PM 첫 단독공연 축하해요~'☞[포토]2PM 여섯 남자들, 오토바이 타고 무대 입장☞[포토]2PM 첫 단독공연, 1만3000여 팬 열광☞2PM 닉쿤, 콘서트서 `여동생 깜짝 생일파티`☞2PM, 단독콘서트서 팬송 첫 공개☞[포토]2PM `오토바이 타고 입장`☞[포토]2PM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포토]2PM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0.08.01 I 박은별 기자
  • (프리즘)이 대통령의 걱정스런 친서민 행보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 캐피탈 회사의 이자율이 사채이자에 버금가며, 사회정의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민들의 대출애로 해소를 위한 미소금융 현장을 방문해 대출 상담과정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수긍할 수 있지만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우선 기본적인 사실관계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캐피탈 이자율이 40~50%에 이른다는 설명을 듣고 "이자가 너무 높다. 사채이자나 일수이자가 아니냐"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금융위원장의 설명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통상 캐피탈 이자율은 취급수수료를 다 합하더라도 40%를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다. 이날 현장에서 거론된 캐피탈사의 최고 이자율은 39.5%로 50%와는 거리가 멀다. "큰 재벌이 이자를 일수이자처럼 받는 것은 사회정의상 맞지 않다"라는 대목도 정서적으로는 타당하지만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질서 확립과는 배치된다. 법정이자율 테두리 안에서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는 캐피탈 회사들을 결과적으로 모두 정의롭지 못한 집단으로 매도한 꼴이기 때문이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해당 그룹 미소금융에서 돈을 빌려서 같은 그룹 캐피탈에 갚는 걸로 해봐요"라는 조언 역시 미소금융의 기본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 미소금융은 기본적으로 다른 부채나 대출상환용이 아닌 창업과 운영자금 목적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이 "내가 현장을 제대로 몰랐다"라고 스스로 시인한 것처럼 이날 미소금융 현장방문은 급조됐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잘 알려진 대로 당초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 안건으로 예정됐던 부동산대책 논의가 연기되면서 부랴부랴 `친서민 이벤트`를 만든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실제로 이날은 통상적인 비상경제대책회의와는 달리 안건보고나 발표 없이 주로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채워졌다.이 대통령의 발언은 기본적으로 캐피탈의 이자율이 시장에서 형성된 일종의 가격이라는 측면에서 시장원리를 무시하고 있다.통상 대기업 캐피탈의 채권조달 금리는 5~6%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통령 말대로 5%로 자금을 조달해 40%에 빌려주는 것만 놓고서는 사채 수준의 폭리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자율은 대손율, 즉 떼일 위험까지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된다. 인위적으로 이자율을 낮출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출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양성적으로 투명하게 서민에 대출해줄 금융회사는 사라질 것이다. 물론 캐피탈사의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이자율을 조금 더 낮추는 방안을 강구해볼 수는 있지만, 이같은 압력은 대통령이나 정부가 아닌 시장경쟁에 의해야 한다. 이날 이 대통령의 지적은 극단적이고, 즉흥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집권 후반기 `친서민` 화두에 전념하고 있는 이 대통령이 향후 각종 정책 추진과정에서 포퓰리즘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지지율을 지나치게 의식해 `서민코드`에 매몰될 경우 이 대통령이 스스로 강조해온 법질서와 시장경제에 배치되는 논리적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대책 발표연기 역시 한편으로는 타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경제논리보다는 정무적 판단(친서민, 재보궐선거)이 우선했다는 점에서는 우려할 만한 대목이기도 하다. 서민과 중산층, 약자를 위한 친서민 정책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세련되지 못한 접근은 오히려 서민과 약자들에게 크나큰 고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하게 기억할 필요가 있다.
2010.07.22 I 김춘동 기자
이 대통령 "대기업 캐피탈이 사채이자를 받다니…"
  • 이 대통령 "대기업 캐피탈이 사채이자를 받다니…"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캐피탈 특히 대기업 계열 캐피탈의 대출 이자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대신해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포스코 미소금융지점을 찾아 대출 신청자들과 상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캐피탈의 대출 이자율이 40~50%에 이른다는 설명을 듣고 "이자 많이 받는 것 아니냐. 금융위원장, 사채하고 똑같잖아. 사채 이자 아니냐"라고 물었다. 진 위원장이 `신용이 좀 안 좋아서 그런 것 같다`고 답하자 "신용 좋으면 여기서 돈 빌리나. 간판도 없는 사채업자나 많이 받는 줄 알았더니, 캐피탈 같은 데서 이렇게 이자 많이 받는 줄 몰랐다"라며 "이 사람들이 40% 넘는 이자를 어떻게 갚나. 일수 이자보다 더 비싸게 받아서 어떻게 하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 대출 신청자가 대출받은 캐피탈 회사를 확인한 뒤 "(이 캐피탈이) 소속된 그룹이 미소금융도 하죠? 이 그룹 미소금융에서 돈 빌려서 소속 캐피탈에 갚는 걸로 해봐요"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큰 재벌에서 이자를 일수 이자처럼 받는 것은 사회 정의상 안 맞지 않느냐. 이렇게 높은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준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내가 현장을 제대로 몰랐다. 대기업 캐피탈에서 40-50% 이자 받는 게 맞느냐"라고 재차 지적했다. 진 위원장이 "조달금리가 높다. 채권이자로 조달하니까"라고 다시 설명하자 "큰 회사들이 채권 발행하는데 뭐 그렇게 이자가 비싼가. 대기업 캐피탈이 이렇게 이자를 많이 받으면 나쁘다고 본다. 대출 못 받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이자를 이렇게 많이 받으면 되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 대기업이 하는 일 중에 작은 일이어서 소홀히 할 수 있다. 애정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라며 "시장 골목길에 (미소금융 지점을) 연 것은 잘했다. 시내에 빌딩 많은데 열어봤자 창업하는 사람들이나 찾아오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없는 사람들이 은행 가서 정식으로 대출 받을 수 없다. 어려운 사람들 찾아왔을 때 잘해 주면 좋겠다. 일도 아시고, 봉사정신도 높고 그런 분들을 잘 찾아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 지점에서 상담한 후 근처 칼국수집에서 미소금융 수혜자, 시장상인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신헌철 SK미소금융 이사장과 이종휘 우리미소금융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0.07.22 I 김춘동 기자
솔로변신 나르샤 "`삐리빠빠`, 호불호 갈릴 것"(인터뷰①)
  • 솔로변신 나르샤 "`삐리빠빠`, 호불호 갈릴 것"(인터뷰①)
  • ▲ 나르샤[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이번 신곡은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스타일이에요. 그래도 들으면 들을 수록 매력이 있는 노래인 것 같아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맏언니 나르샤가 첫 솔로 앨범 `삐라빠빠`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르샤는 7월8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9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솔로 활동 일주일을 맞은 지난 16일, 이데일리SPN과 만난 나르샤는 먼저 "잠을 제대로 잘 시간도 없이 바쁘다"고 하소연부터 시작했다.  "라디오 녹음하느라 새벽까지 스케줄이 꽉 차있어요. 고정 프로그램 2개, 라디오도 매일 있어서 잠을 잘 시간도 부족하거든요. 하루 2-3시간 밖에 자지 못해요"라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그러면서도 "솔로로 활동하니 그룹으로 활동할 때와는 또다른 기분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사실 이번 앨범에 대한 나르샤의 애정은 각별하다. 지난 2006년 브아걸로 가요계 데뷔 후 4년 만의 첫 솔로 음반이기 때문이다.  ◇ 솔로 활동, 브아걸 데뷔 때보다 부담"첫 앨범이라 부담이 많이 됐어요. 무대를 혼자 채워야 해서 부담이 컸거든요. 팀을 하다 솔로를 하면 비어 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다  연습시간도 충분하지 못했거든요. 제 자신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정말 브아걸로 데뷔할 때보다 부담이 더 컸죠"나르샤가 솔로 활동에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노래는 `삐리빠빠`다. 몽환적인 미니멀 하우스 장르에 팝적인 멜로디를 결합시킨 곡이다."이번 음반은 호불호가 분명히 가려지는 스타일이에요.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 있고, `나르샤가 너무 멀리가지 않았나` 느끼는 팬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있는 노래입니다."이번 앨범은 나르샤가 1년 동안 꾸준히 준비한 `음악결정체`다. 음악적인 면, 의상 콘셉트에도 나르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앨범 계획은 1년 전부터 세웠고, 녹음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했어요. 특히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회의를 많이 했는데, 노래가 독특하고 몽환적이라 그런 아이템과 소품으로 멋을 내려고 했습니다. 섹시 콘셉트 대신 멋있고 아트적인 면을 강조했어요."◇ 연기자 도전? 기회 되면 욕심 생길 듯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도 이번 앨범에 대한 칭찬히 자자하다고 한다. 나르샤는 멤버들의 반응이 어떻냐는 질문에 대해 "자켓사진, 뮤직비디오를 보고 저인지 잘 못 알아보더라구요. 제가 아닌 것처럼 너무 예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렇게 보이고 싶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 같네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가수 활동부터 최근 예능 활동까지 4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나르샤.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못하는게 없는 그의 다음 목표는 연기자가 아닐까 궁금했다.나르샤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음악이 좋아서 지금은 음악을 하는데 기회가 오면 욕심이 생길 것 같아요. 나중에 준비가 돼 있을때 할 수도 있겠죠"라며 연기 데뷔에 대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아울러 그동안 돈도 많이 벌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솔직히 브아걸 때는 행사가 많아서 돈을 많이 벌었어요. 그런데 이번 앨범은 적자일 거 같아 걱정이에요. 뮤직비디오에만 2억원의 제작비를 들였거근요. 의상비, 카메라 등 비용이 많이 들었죠"라며 가벼운 한숨을 내쉬었다.1981년생인 나르샤는 지난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로 여자 걸그룹 멤버 치고는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 그러나 탁월한 입담과 털털한 성격으로 `성인돌`이라는 별명과 함께 가요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게스트로 출연하며 인기를 쌓았다.  지난 7월에는 솔로로 변신, `브아걸의 맏언니`가 아니라 가수 나르샤로서 팬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 관련기사 ◀☞나르샤 "서른되니 대시하는 남자 없어"(인터뷰②)☞브아걸 나르샤 `트위터와 독도, 그런거 아니야`☞나르샤 vs 손담비, 스타일 장외대결 `후끈`☞나르샤, `찍어춤`으로 솔로도 성공시대☞나르샤 `삐리빠빠`, 온·오프 인기 행진
2010.07.17 I 박은별 기자
제국의아이들 "후배 가수 대거 등장에 긴장"(인터뷰)
  • 제국의아이들 "후배 가수 대거 등장에 긴장"(인터뷰)
  • ▲ 제국의아이들[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9인조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이 데뷔한지도 벌써 반년이 흘렀다. 그 사이 많은 후배 가수들이 생겨났고 제국의아이들도 어느 새 선배 대접을 받고 있다. 제국의아이들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가 마냥 막내일 줄 알았는데 6개월 사이에 정말 많은 후배 가수들이 탄생했다. 선배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 어쩐지 어색하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도 "이젠 진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며 부담감을 나타냈다. "최근에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인기가요`를 봤는데 미쓰에이 씨스타 인피니트 등 노래 좋고 실력 있는 신인들이 많이 나왔더군요. 마음 편하게 보고 있다가 우리 컴백이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하니 순간 긴장이 됐어요.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러다 우리가 추월당할 수도 있겠다, 뭐 그런 생각.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황광희) 황광희의 말처럼 반년 새 정말 많은 신인이 등장했다. 특히 이미 포화 상태인데도 아이돌그룹은 끊임없이 나온다. 지금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아이돌그룹 간 경쟁이 치열하다. 제국의아이들이 이번 활동에 부담감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최근 이들은 세 번째 싱글을 발표했다. 첫 번째, 두 번째 싱글 활동에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탓에 세 번째 싱글은 비장한 각오로 준비했다, 고 말했다. 어떤 멤버는 싱글 콘셉트 및 스타일링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반영했고 또 어떤 멤버는 비록 싱글에 채택되진 못했지만 작곡을 시도했다. 다른 멤버들도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안무 구성과 보컬 및 체력 트레이닝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렇게 `레벨 업`이란 세 번째 싱글이 탄생했다. 타이틀곡 `이별드립`으로 활동을 시작한 제국의아이들은 레이서 콘셉트의 스타일링과 태국 전통 무술에서 유래한 무에타이를 응용한 안무로 확실히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멤버들 중 문준영과 하민우는 격렬한 안무에 팔과 허리 부상을 입기도 했었다, 고 털어놨다. "1위라든가 다른 욕심 없이 이번 싱글 활동을 통해 제국의아이들이 정말 많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구나, 라는 얘기를 듣고 싶고 그리고 우리의 색깔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문준영) "아직은 제국의아이들이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그룹인 것 같아요. 제국의아이들이 대중에게 인정받는 게 우선이고 그런 다음 자리를 굳건히 잡아서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이 되는 게 꿈이에요."(케빈) 반년 간 쉼 없이 활동했는데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제국의아이들은 "무슨 배부른 소리냐"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제국의아이들 이름으로 발표한 싱글이 벌써 세 장이지만 저흰 이제 겨우 6개월 활동한 그룹인걸요. 이만큼 활동하고 벌써 그런 얘기를 한다면 말이 안 되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보람되고 즐거운 일들이 더 많았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재미있게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시완)▲ 제국의아이들▶ 관련기사 ◀☞제국의아이들 준영·동준, 소년에서 남자로☞제국의아이들, 3rd 싱글 발표..레이서 변신
2010.07.12 I 박미애 기자
인피니트, 아이돌 개벽의 신호음(인터뷰)
  • 인피니트, 아이돌 개벽의 신호음(인터뷰)
  • ▲ 그룹 인피니트(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대중음악사에는 변혁을 알리는 몇 번의 거대한 물결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이다. 비틀즈(The Beatles)는 경쾌한 로큰롤 음악으로 1960년대 미국 음악시장에 진출,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미국 음악 시장의 로큰롤 폭발의 자양분이 됐다. 천편일률 한국 아이돌 음악 시장에서도 개벽의 신호음이 울렸다. '인피니트 인베이전'(Infinite Invasion)이 그것. 남성 7인조 신인그룹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들고 나온 데뷔 음반 '퍼스트 인베이전'(First Invasion)은 아이돌그룹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에 대한 '어퍼컷'이었다. 기타 사운드가 강렬한 타이틀곡 '다시 돌아와'는 기존 아이돌 음악에서는 접할 수 없는 세련됨과 신선함이 묻어났다. 수록곡 '쉬즈 백'(She's Back)도 유럽풍 스타일의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수작이다.네티즌도 "기존 아이돌 음악 노선을 타지 않고 펑키하면서도 역동적인 음악이 인상적"이라고 인피니트에 관심을 보였다. 보통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면 음악 보다 멤버들의 외모 등 비주얼 적인 면이 먼저 화제가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피니트의 출격에 네티즌은 눈이 아니라 귀가 먼저 반응을 보였다."'새로운 스타일 이다'라는 평이 생각보다 많아 기뻐요. 어떻게 보면 반복되는 일렉트로닉 음악 소스가 없어 임펙트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들을수록 중독성 있다는 반응이 많아 감사해요."(김성규) "요즘 아이돌 음악은 기계음이 많이 들어간 편이잖아요. 하지만 우리 음악에는 기계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여 조금 새롭게 다가가지 않았나 싶어요."(장동우) 인피니트가 아이돌 그룹임에도 음악적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소속사 영향도 크다. 인피니트가 음악성으로 인정받는 그룹 넬과 에픽하이가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기 때문이다. ▲ 그룹 인피니트"넬과 에픽하이 등 우리 회사 뮤지션들에 많은 기대를 해주고 또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어 부담도 됐죠. 그런데 다르게 생각하면 음악적으로 배울 수 있는 선배들이 있어 고맙기도 했어요. 데뷔 전에 넬의 (김)종환이 형과 타블로·미쓰라 형이 가사나 랩 메이킹에 조언을 많이 해줬죠."(호야) "형들이 꾸밈없는 모습을 강조하셨어요. 편안하고 친근한 솔직함이 더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거라고 우리도 생각해요. "(남우현) ◇ '로커 워너비(Wannabe)' 성규, '연기돌' 엘·성열… 캐릭터 다양음악 외에 일곱 남자의 이력도 흥미롭다. 멤버 중 엘과 이성열은 가수 데뷔 전 안방극장을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엘은 화제의 드라마 '공부의 신'에, 이성열은 '잘했군 잘했어'와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한 연기자 출신이다. 이성열은 탤런트 윤유선의 조카로 알려져 데뷔 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모(윤유선)가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시더라고요. 드라마에 같이 출연했던 친구들도 가수 데뷔 소식을 듣고 응원 문자 날려줬고요."(이성열) 리더 성규는 '록키드'였다. 스쿨 밴드 출신인 성규는 데뷔 전 홍대 인디 밴드 결성을 꿈꾸기도 했다. 브릿팝(Brit Pop)의 중심에 있는 트래비스와 하드코어 음악의 선두주자인 림프 비즈킷은 이성열이 좋아하는 뮤지션. 아이돌 멤버치고는 다양한 음악을 즐겨듣는 셈이다. 음악적으로 기대를 많이 받는 인피니트지만 신인인 만큼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컴백 첫 주 음악 방송에서의 불안정한 보컬이 네티즌의 아쉬움을 산 것. "첫 무대 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어요. 처음이라 카메라 보는 법도 잘 몰랐고 실제 무대에 선다는 것에 흥분했던 것 같아요. 사전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말이죠. 그런데 첫 방송이 지나면서 이제 좀 적응이 된 것 같아요. 라이브도 안정을 찾았고요. 앞으로 좀 더 보완해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죠."(성규) 후속곡이 될 가능성이 높은 '쉬즈 백'으로 또 다른 변신을 준비 중인 인피니트. 일곱 남자는 그룹의 색과 앞으로의 방향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아직은 우리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보면서요. 다만 음악적으로 질리지 않는 그룹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에요."▲ 그룹 인피니트▶ 관련기사 ◀☞솔직 발랄 인피니트 7인7색☞"거룩한 외모"···인피니트 L·유승호 '직찍' 훈훈
2010.06.28 I 양승준 기자
  • 신한금융투자 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증권부]1. 대림산업(000210)주택리스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유화경기 호조에 따라 50% 지분을 보유한 여천NCC의 지분가치 부각, 건설업종 리스크 감소, 대형 건설사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등은 긍정적 모멘텀이다.2. 동양강철(001780)알루미늄(AL) 압출 선도업체로 삼성전자 LED TV에 독점공급중인 엣지바 매출이 급증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또한 고속철도, 자기부상열차, 경전철(현대로템, 이하 협력업체), 차량 경량화(현대모비스), 국산자전거(삼천리자전거), LNG저장탱커(삼성중공업), 그린홈(롯데건설) 등에 소재를 납품하며 녹색성장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3. 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RF(무선주파수)부품, RRH(원격무선장비), 기지국 및 차량용 안테나, 중계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무선통신 장비업체로 인도와 중국의 3G(세대) 서비스 활성화와 선진국의 4G 서비스 개화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영국소재 R&D업체인 AXIS와 WTL 인수효과가 가시화되며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과 함께 성장Rally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된다.4. SBS콘텐츠허브(046140)SBS프로덕션 유통부문 합병으로 그룹내 온오프라인 콘텐츠 유통채널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또한 IPTV, 모바일기기 보급 증가 등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콘텐츠 수요 증가 및 저작권법 강화에 따른 국내 합법시장 확대, 최근 급락에 따른 저평가 메리트 부각 등도 긍정적이다.
2010.06.20 I 증권부 기자
서태지·조용필·보아…가요계도 3D 바람
  • 서태지·조용필·보아…가요계도 3D 바람
  • ▲ 가수 조용필과 보아 그리고 서태지[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아바타 신드롬'에 빠진 영화계에 이어 가요계도 3D 바람이 불고 있다. 가수들이 공연에 사용할 영상물이나 공연 실황 그리고 뮤직비디오 등을 3D 기술을 활용해 촬영·제작하는 시도를 하고 나선 것. '아바타' 열풍의 자극에 힘입어 국내 영화계가 '제7광구'·'현의 노래' 등 3D 제작에 나선 것처럼 가요계도 3D 콘텐츠에 뜨거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듣는 음악' 못지 않게 '보는 음악'도 중요한 영상 시대이기 때문이다. 가요계 3D 콘텐츠에 거는 팬들의 기대도 크다. 3D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와 공연 실황 영상은 가수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바로 내 눈 앞에서 보는 것 같은 실제감을 준다. 무대도 좀 더 입체감있게 다가오며 공연 시 터트린 폭죽과 꽃가루도 3D 영상으로 보면 바로 내 머리 위에서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공연장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느낌. 가요계 3D 콘텐츠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보기 원하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3D 콘텐츠에 대한 가수들의 관심도 세대를 초월했다. 올해 환갑을 맞은 '가왕' 조용필에서부터 '문화 대통령' 서태지 그리고 조성모 등은 3D를 적극 활용해 음악팬들의 '눈 맛'을 공략했다. 조용필은 오는 28~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 '러브 인 러브' 공연을 위해 3D 입체 영상을 별도로 제작했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조용필과 같은 곳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이승철도 마찬가지다. 서태지는 지난해 연 '웜홀' 공연 실황을 3D로 촬영, 영화관에서 상영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조성모는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주제가인 '사랑받던 날들' 뮤직비디오를 3D로 제작해 화제가 됐다. 방송·영상 산업에서의 3D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가요계 3D 바람'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방송·영상 관련 업체들이 가수들의 3D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해 3D 기기 및 콘텐츠의 대중적인 테스트 베드로 삼으려 하기 때문이다. 남성 아이돌그룹 한 관계자는 "최근 3D 방송 시작과 3D폰 개발 바람에 업계로 부터 가수들의 3D 콘텐츠 제작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현 분위기를 전했다. 가요계 3D 물결은 보아·소녀시대 등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참여로 더욱 게세질 전망이다. 이수만 SM 프로듀서를 비롯, 보아,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최강창민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아바타' 감독 제임스 캐머런·삼성전자와 기자간담회를 열고 3D 콘텐츠 협력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아바타' 제작팀이 SM 소속 가수들의 공연 실황이나 뮤직비디오를 3D로 제작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개요다.   SM은 소녀시대·슈퍼주니어·샤이니·f(X)(에프엑스) 등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그룹이 대거 포진한 대형 기획사다. 이에 SM의 참여는 가요계 3D 콘텐츠의 대중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SM 소속 가수들 대부분이 한국을 넘어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이들의 3D 콘텐츠는 아시아에서도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가요계 3D 콘텐츠 대중화에는 난관도 많다. 소프트웨어도 적지만 가요계 3D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3D TV 등 하드웨어 보급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 IT 전문 사이트인 RBB Today는 오는 2015년 가정용 3D TV의 전세계 TV 시장 보급율을 21%정도로 예상했지만 현실화 될 지는 미지수다. 즉, 3D TV가 일반화 되기 전에는 가수들의 3D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 3D 기기가 완비된 영화관 등에서 볼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가수들의 3D 영상 콘텐츠 제작도 아직은 쉽지 않다. 특히 역동적인 댄스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3D 제작시 가수의 동작 하나 하나를 따로 촬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게 3D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유키스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러 명의 멤버들이 있는 댄스 그룹일 경우 3D 뮤직비디오 촬영에 투입되는 시간은 기존 뮤직비디오 촬영의 몇 배 이상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는 등 제작 여건이 아직 좋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보아·소녀시대 등 뮤비, '아바타'팀 3D로 제작☞[포토]유노윤호, '입가에 미소 머금고 입장'☞[포토]최강창민, '밝은 모습으로 참석'☞[포토]보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포토]보아,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2010.05.14 I 양승준 기자
인피니트 동생 된 여고생 유지애, 부러움 사며 관심폭주
  • 인피니트 동생 된 여고생 유지애, 부러움 사며 관심폭주
  • ▲ mnet `아이돌 인간극장,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의 인피니트와 유지애 양(가운데 아래)[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아이돌그룹 멤버들을 오빠로 삼은 저 여고생은 누구야?`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돌 인간극장,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이하 `당신은 나의 오빠`)의 주인공이 된 여고생 유지애 양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며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신은 나의 오빠`는 에픽하이가 육성하고 있는 7인조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숙소에 여고생을 데려와 동거를 시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 `꽃미남`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피니트 7명의 멤버들과 1개월여 동안 합숙을 하게 됐으니 유지애 양에게 부러움의 시선이 쏟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덕분에 `당신은 나의 오빠`가 첫 방송되던 시간에 몇몇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이 프로그램 제목과 유지애 양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지애 양은 걸 그룹 에프엑스(f(x))의 설리와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의 닮은꼴로 지칭되며 뜨거운 호응도 얻었다. 유지애 양은 미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좋아하는 아이돌그룹에 열광하는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유지애 양은 우연한 기회에 오디션을 봤고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신은 나의 오빠`에 발탁됐다. 유지애 양은 “남자 형제가 없어 오빠의 정을 느낄 수 없었는데, 잘생기고 멋진 오빠들이 생긴다는 사실에 촬영 전날은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설렜다.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만큼 촬영 첫날에는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빠들이 진짜 동생처럼 잘 챙겨줘서 행복하다.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꽃다운 오빠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을 알게 된 친구들이 다들 신기해하면서도 부러워한다”며 “아직 인피니트라는 그룹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꼬박꼬박 오빠들과의 일화를 전하며 `열성 팬`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인 드라마하우스 측은 “7명의 오빠들과 생활해야하는 만큼 오빠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당차면서도 천방지축인 여동생이 필요했는데, 유지애 양이 오디션에서 보여준 당당한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졌다”며 “앞으로 7명의 멤버들이 사랑하는 여동생을 챙기면서 `국민오빠`가 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에픽하이 타블로가 음악교사를 자처하며 육성한 아이돌그룹이다. 리더라규 김성규, 케냐컨셉 장동우, 여자스러움 이성종, 말없는 미남 엘(L), 개그맨보다 웃긴 댄스머신 호야, 부드러운 목소리의 볼매 남우현, 위너초딩 이성열로 구성됐다.
2010.04.14 I 김은구 기자
  • 최경환 장관 "오는 6월 융합 신산업 전략 수립"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융합 신산업 창출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종합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소프트웨어 산업과 관련해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종속적 구조를 뜯어고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차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의 초청 강연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새로운 경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고 특히 서로 다른 종류의 기술이나 산업 간의 융합이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정보통신(IT)과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등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은 성장잠재력이 큰 유망산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오는 6월까지 유망 융합아이템 발굴과 융합기술 연구개발(R&D) 개편, 전문인력 양성 등 융합신산업 창출을 위한 종합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IT 융합 분야에선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본격화하고, 산업IT 융합지원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며 "BT 융합 분야에서도 바이오시밀러와 세포배양 백신 등을 개발하고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NT융합과 관련해선 "나노소재, 나노일렉트로닉스 등 5대 중점 나노분야를 상용화할 것이며, `나노융합 2.0`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 산업육성사업을 벌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장관은 아울러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수요를 창출하겠다"면서 "차세대 고급, 융합 인재 양성과 선진국·개도국 맞춤형 해외진출을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대기업 계열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세계시장으로 나가려 하지 않고 60%는 그룹의 전산실에서, 40%는 공공부문에서 발주한 걸 받고 있더라"면서 "다른 업종들은 맨땅에 헤딩을 하는 반면 소프트웨어쪽은 인프라가 좋았음에도 세계시장 점유율이 1%가량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관련 간담회를 했는데 흔히 얘기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의 `상`이 서로 상(相)이 아니라 상전의 `상`이었다"면서 "종속적이고 횡포적이기까지한 구조를 뜯어고쳐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하드웨어 경쟁력도 확보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최 장관은 일본에 대한 경계심도 강조했다. 그는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부품소재, 원천기술쪽은 우리가 아직 일본 따라가려면 멀었으며, 아직 격차가 엄청나게 있다"면서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의 `한국실` 설치 등은) 일본사람 특유의 겸양과 엄살이며, 우리가 더욱 더 바짝 정신차리고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논란이 됐던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의 주무 부처 문제와 관련해선 "`싱글 윈도우`로 부처 간 합의를 했다. 산업은 지경부가, 건물은 국토부가, 폐기물은 환경부가 하기로 했으며 다만 환경부가 전체적인 종합을 하고 정책을 세우는 걸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2010.03.26 I 박기용 기자
걸그룹 日 진출 '新바람'…과제는?
  • 걸그룹 日 진출 '新바람'…과제는?
  • ▲ 그룹 티아라와 카라 그리고 포미닛[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한국 가수들의 일본 음악 시장 진출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가요계 걸그룹 열풍의 주역들인 카라와 포미닛 그리고 티아라가 일본 진출을 선언하고 나선 것. 기존 일본 진출이 보아를 제외하고 주로 남자 아이돌그룹 위주로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다. 세 그룹은 최근 국내에서 부는 걸그룹 열풍을 일본 열도까지 확대하겠다는 각오로 일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 걸그룹 중 가장 먼저 일본 진출 희소식을 알린 팀은 카라였다. 지난 2월 도쿄 아카사카 브릿츠에서 첫 쇼케이스를 연 카라는 4,000여 팬의 환호 속에 현지 첫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카라는 아직 구체적으로 현지 새 음반 발매 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지 유력 소속사와 계약을 위해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핫이슈' 열풍을 몰고 온 포미닛도 지난 4일 일본에서 첫 프로모션을 열고 현지 진출의 화려한 신호탄을 쐈다. 두 그룹의 뒤를 이어서는 티아라가 오는 5월 'TTL' 싱글로 걸그룹 일본 진출 열풍의 바통을 잇는다. 'TTL'은 지난해 9월 초신성과 티아라가 함께 불러 인기를 끈 노래. 하지만 페이스 투 페이크란 일본인 작곡가가 새로 곡을 쓰고 일본어 가사를 붙여 현지화했다. 티아라는 이에 앞서 최근 일본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회사인 스카이 록 자회사 가스토의 CF모델로 발탁돼 현지 팬들에게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런 아이돌 가수의 일본 진출은 2000년도 중반 들어 본격화됐다. 가수 보아, 신화에 이어 비, 세븐, 동방신기 등이 속속 일본 진출 소식을 알렸다. 특히 이들 중 보아와 동방신기는 현지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적극적인 음반 활동을 펼쳐 현지 정상급 인기 가수로 우뚝 섰다. 두 사람이 세운 유력 음악차트 오리콘의 음반 판매량 등 각종 신기록도 여러 개다. 보아와 동방신기가 다져놓은 인지도는 현지에 진출하려는 한국 아이돌그룹에게 큰 자양분이 됐다. 이후 진출한 아이돌그룹은 일본 음악팬들의 국내 아이돌그룹에 대한 관심 확대로 현지 유력 음반 회사와 전속 계약을 맺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빅뱅은 지난 2009년 세계 3대 음반사 중 하나인 유니버설뮤직재팬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고, 포미닛도 빅뱅과 같은 음반사와 협력 계약을 맺어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초 발매될 티아라의 일본 데뷔 싱글 유통도 같은 회사가 맡았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과 미국 음악시장은 소니뮤직, 유니버셜 등 해외 음반 유통사들이 음악계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음악 시장 구조에 현지 메이저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볼 수 있다.일본에 정통한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에 "확실히 보아와 동방신기 이후 일본에서 한국 아이돌 가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관심도도 그만큼 높아져 남자 아이돌그룹보다 폭발력이 약한 여자 아이돌그룹에게도 많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본 음악 시장 진출이 장밋빛만은 아니다. 문제는 일본 '진출'이 아니라 '정착'이다. 산업 규모 세계 2위인 일본 음악 시장도 우리나라만큼 아이돌 걸그룹 문화가 활성화돼 있다. 보아와 동방신기가 현지에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지만, 일본에 진출을 선언한 걸그룹 중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가수들은 아직 없다. 콘텐츠의 차별화가 안된다면 단순히 '진출'이란 전시 효과로만 남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이다. 이같은 우려 속 세 걸그룹이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일본의 견고한 음악 시장을 뚫어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 관련기사 ◀☞티아라, "걸그룹 경쟁 힘들었지만..."☞티아라, 데뷔 10개월 만에 日 진출…"설레고 영광"☞티아라 효민 "고등학교 때 쇼핑몰 창업"☞티아라, 아이돌 첫 쇼핑몰 CEO…"걱정됐지만 욕심나"☞[포토]티아라 보람-지연, '귓속말 속닥속닥' 
2010.03.18 I 양승준 기자
소녀시대vs브아걸, '대중음악상' 4개 부문 '경합'
  • 소녀시대vs브아걸, '대중음악상' 4개 부문 '경합'
  • ▲ 그룹 소녀시대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소녀시대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2010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한국대중음악상 주최측인 선정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후보 명단에서 소녀시대는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 '지'가 오른 것을 비롯해, 최우수 팝 부문에 '소원을 말해봐'가 그리고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브라운아이드걸스도 '아브라카다브라'로 소녀시대와 같은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부문 그리고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후보에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이 외에는 '사운드 지' 음반이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부문 음반 후보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지'와 '소원을 말해봐'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아브라카다브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 그룹 카라와 2NE1두 그룹은 걸그룹 답지 않게 음원과 음반 부분에서 고루 강세를 보여 침체된 가요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 외에 2NE1과 카라도 각각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 걸그룹 열풍을 실감케 했다. 2NE1은 올해의 신인상과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후보에, 카라는 '미스터'로 최우수 팝 노래 부문과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주최측은 지난 2008년 11월11일부터 2009년 11월30일까지 13개월 동안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총 25개 부문에 걸쳐 후보를 선정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평론가, 음악담당기자, 음악 전문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음악 전문가들이 최고의 뮤지션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선정위원에는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 등 총 60명이 활약하고 있다. 아직 시상식 사회자와 출연진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수상자 발표는 오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있을 예정이다.   
2010.03.09 I 양승준 기자
'전역' 강타, "소녀시대 면회와 부대 난리"
  • '전역' 강타, "소녀시대 면회와 부대 난리"
  • ▲ 강타 (사진=김정욱 기자)[포천(경기)=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소녀시대 멤버 중 한 명이 면회와 부대가 난리나 다시는 와 달라고 부탁을 못하겠더라." 19일 현역 제대한 가수 강타가 군 생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이같이 전했다. 강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육군 8사단 수색대대에서 제대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강타는 소녀시대 면회 후일담을 전하며 "소녀시대 매니저에게 폴라로이드로 직접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는 말도 웃으며 꺼냈다. 한편, 강타의 면회를 가장 많이 온 동료 연예인은 SBS '웃찾사-웅이아버지'에 출연했던 개그맨과 이진호와 양세형이었다. 그는 또 아직 군 생활 중인 그룹 H.O.T 전 멤버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강타는 "토니 형을 휴가 때 만났는데 전역하면 소주 한 잔 했으면 좋겠다"며 "(이)재원이가 야전군에서 힘들 게 복무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응원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강타는 하루 뒤인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북경,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3개국을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강타 전역 현장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등 아시아팬 300여명이 몰려 강타의 제대를 축하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 소녀시대▶ 관련기사 ◀☞[포토]강타, '전역 축하 케이크, 감사합니다~'☞'현역 제대' 강타, "힘들었던 2년 지나 행복"☞[포토]강타, '부모님 품으로 돌아왔어요~'☞[포토]강타, '전우들 도열 속 마지막 발걸음'☞[포토]'군제대' 강타, '오늘 기분 최고!'
2010.02.19 I 양승준 기자
KBS 과속스캔들, SBS 스타 댄스대격돌 외
  • [14일 설 특집 TV가이드]KBS 과속스캔들, SBS 스타 댄스대격돌 외
  • ▲ 과속스캔들[이데일리SPN 제공] ◇다큐멘터리 `2010 호랑이가 돌아왔다` KBS 1TV 오전 8시10분 용맹한 백수의 왕이자 공포의 상징, 한민족의 든든한 수호신이면서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친구 같은 존재인 호랑이. 60년 만에 돌아온 백호 해를 맞아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는 호랑이에 대해 살펴본다. ◇영화 `과속 스캔들` KBS 2TV 오후 10시25분 잘 나가는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차태현 분)에게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딸이라 우기는 황정남(박보영 분)이 나타난다. 서른여섯과 스물두 살, 이들의 나이는 불과 열네 살 차이밖에 나지 않고 게다가 황정남에게는 여섯 살짜리 아들 황기동(왕석현 분)까지 있다. 서른여섯 살의 나이에 졸지에 할아버지가 돼버린 남현수는 이 당황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 ◇ 설 특별기획 `음식 韓류, 세계로 날다` MBC 오전 7시20분 한식의 세계화를 고민해보는 프로그램.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진출에 성공한 한식 레스토랑을 찾아가 비법을 탐구해보고 한국의 실정과 비교해 봄으로서 음식 한류의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 `아마존의 눈물` MBC 오전 9시30분 20%가 넘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환경 다큐 `아마존의 눈물` 1~3부와 에필로그를 설 연휴기간 연속해서 본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파헤쳐져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아마존강 유역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원시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인기를 모은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설날인 14일에는 2부 '사라지는 낙원'이 방영된다. ◇ `적벽대전 2` MBC 오전 10시 30분 유비의 책사 제갈량은 손권과의 동맹에 극적으로 성공하고, 손권 휘하의 명장 주유와 함께 조조군을 크게 물리친다. 제갈량은 지략을 발휘해 빈 배로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고, 주유도 심리전을 통해 조조 스스로 최고의 장수 목을 치게 한다. 거듭된 호재로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에게 승리가 보이는 듯하지만…. ◇ `스타 댄스대격돌 춤봤다!` MBC 오후 11시 최강의 댄스 신을 찾아라! 오상진 아나운서와 황정음, 김신영, 신봉선의 재치 있는 진행 아래 최고의 춤꾼들이 끼를 발산한다. 춤신 팀과 춤왕 팀으로 나뉘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짐승돌의 파워 댄스와 걸그룹의 섹시 댄스 대결이 볼거리. 2PM,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애프터스쿨, 티아라, 비스트, 김종민, 천명훈, 노유민 등 출연한다. ◇ '용구라환의 빅매치' SBS 오후 11시 열애설·성형설·가십과 루머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연예계를 주제로 연예인들과 연예부 기자들이 입담 대결을 벌인다. 방송 사상 처음으로 연예인과 연예부 기자 각각 2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집단 토크쇼를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연예인을 홧병 나게 했던 기사' '기자가 폭로하는 연예인의 가식' '기자가 사랑을 느꼈던 스타'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 등 세 명의 베테랑 MC를 주축으로 2AM의 조권, 제국의 아이들, 레인보우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김창렬 홍록기 솔비 길 박상면 천명훈 등 연예계 각 분야에서 활약중인 스타들이 출연, 각 언론사 연예부 기자들과 열띤 토론을 펼친다. ◇ 설날특선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SBS 밤 12시 45분 13세가 된 해리 포터는 또 한 번의 여름 방학을 이모 가족인 더즐리 일가와 우울하게 보내야 했다. 물론 마법을 쓰는 건 일체 금지다. 하지만 버논 이모부의 누이인 마지 아줌마가 더즐리 가를 방문하면서 상황은 변한다. 위압적인 마지는 해리에겐 늘 공포의 대상. 마지 아줌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해리는 급기야 '실수로' 그녀를 거대한 괴물 풍선으로 만들어 하늘 높이 띄워 보내버리고 만다. 이모와 이모부에게 벌을 받을 것도 두렵고, 일반 세상에선 마법 사용이 금지돼 있는 것을 어겼기 때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마법부의 징계가 걱정된 해리는 밤의 어둠 속으로 도망치지만 순식간에 근사한 보라색 3층 버스에 태워져 한 술집으로 인도된다. 그 곳에서 만난 마법부 장관 코넬리우스 퍼지는 해리를 벌주는 대신 호그와트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주점에서 하룻밤을 보낼 것을 강권한다. ◇ `스타재발견 미공개 NG극장` OBS 오전 9시50분 개그맨 유상무의 진행으로 스타들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낱낱이 밝혀진다. 최근 1년간 화제가 된 연예인의 모습과 명장면 속에 숨은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또 O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만난 톱스타들과의 인터뷰 중 생긴 깜짝 돌발 상황도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 `공부의 신` tvN 오전 9시 설을 맞아 KBS 드라마 `공부의 신` 12회 전편이 연속 방영된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정상을 이어가고 있는 '공부의 신'을 단 하루만에 마스터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드라마는 '병문고'에서 바닥을 기는 열등생들이 특별반에 들어가 최고 명문대 진학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다. ◇ 영화 `키친` 올리브 오후 2시 펀드매니저 상인(김태우 분)은 요리사의 꿈을 위해 회사를 그만 둔다. 상인은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프랑스에서 만났던 자유분방한 성격의 두레(주지훈 분)를 한국으로 초대하는데, 두레는 상인의 애인 모래(신민아 분)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다. 주방을 공유하게 된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펼치는 달콤 쌉싸래한 시크릿 로맨스. ◇ 영화 `인디아나 존스` CGV 오후 3시 '인디아나 존스' 4편이 모두 방송된다. CGV는 14일을 `인디아나 존스 데이`로 정하고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4편을 연속 방송한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작자 조지 루카스, 그리고 주인공 해리슨 포드의 황금 결합이 만들어낸 자타공인 역사상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다. 이번에 방영되는 4편 가운데 특히 '인디아나 존스 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안방극장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영화 `노잉` OCN 밤 12시 영화 `노잉`이 TV 최초로 공개된다. `노잉`은 미래의 재앙을 예측하는 메시지를 알게 된 대학교수가 그 재앙을 막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스릴러물이다. `케서방`이라는 친숙한 별명을 갖고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다. 2009년 개봉작, 러닝타임 121분. ▶ 관련기사 ◀☞[13일 설 특집 TV가이드]MBC 스타천하장사, KBS 이병헌이 있다 외
KBS '과속스캔들', SBS '스타 댄스대격돌' 외
  • [14일 설 특집 TV가이드]KBS '과속스캔들', SBS '스타 댄스대격돌' 외
  • ▲ 다큐멘터리 `2010 호랑이가 돌아왔다`◇다큐멘터리 `2010 호랑이가 돌아왔다` KBS 1TV 오전 8시10분 용맹한 백수의 왕이자 공포의 상징, 한민족의 든든한 수호신이면서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친구 같은 존재인 호랑이. 60년 만에 돌아온 백호 해를 맞아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는 호랑이에 대해 살펴본다. ◇영화 `과속 스캔들` KBS 2TV 오후 10시25분 잘 나가는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차태현 분)에게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딸이라 우기는 황정남(박보영 분)이 나타난다. 서른여섯과 스물두 살, 이들의 나이는 불과 열네 살 차이밖에 나지 않고 게다가 황정남에게는 여섯 살짜리 아들 황기동(왕석현 분)까지 있다. 서른여섯 살의 나이에 졸지에 할아버지가 돼버린 남현수는 이 당황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까.   ▲ 영화 `과속 스캔들`◇ 설 특별기획 `음식 韓류, 세계로 날다` MBC 오전 7시20분 한식의 세계화를 고민해보는 프로그램.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진출에 성공한 한식 레스토랑을 찾아가 비법을 탐구해보고 한국의 실정과 비교해 봄으로서 음식 한류의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 `아마존의 눈물` MBC 오전 9시30분20%가 넘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환경 다큐 `아마존의 눈물` 1~3부와 에필로그를 설 연휴기간 연속해서 본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파헤쳐져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아마존강 유역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원시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인기를 모은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설날인 14일에는 2부 '사라지는 낙원'이 방영된다. ◇ `적벽대전 2` MBC 오전 10시 30분 유비의 책사 제갈량은 손권과의 동맹에 극적으로 성공하고, 손권 휘하의 명장 주유와 함께 조조군을 크게 물리친다. 제갈량은 지략을 발휘해 빈 배로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고, 주유도 심리전을 통해 조조 스스로 최고의 장수 목을 치게 한다. 거듭된 호재로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에게 승리가 보이는 듯하지만….   ▲ '스타 댄스대격돌 춤봤다'◇ `스타 댄스대격돌 춤봤다!` MBC 오후 11시 최강의 댄스 신을 찾아라! 오상진 아나운서와 황정음, 김신영, 신봉선의 재치 있는 진행 아래 최고의 춤꾼들이 끼를 발산한다. 춤신 팀과 춤왕 팀으로 나뉘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짐승돌의 파워 댄스와 걸그룹의 섹시 댄스 대결이 볼거리. 2PM,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애프터스쿨, 티아라, 비스트, 김종민, 천명훈, 노유민 등 출연한다. ▲ SBS '용구라환의 빅매치'◇ '용구라환의 빅매치' SBS 오후 11시 열애설·성형설·가십과 루머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연예계를 주제로 연예인들과 연예부 기자들이 입담 대결을 벌인다. 방송 사상 처음으로 연예인과 연예부 기자 각각 2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집단 토크쇼를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연예인을 홧병 나게 했던 기사' '기자가 폭로하는 연예인의 가식' '기자가 사랑을 느꼈던 스타'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 등 세 명의 베테랑 MC를 주축으로 2AM의 조권, 제국의 아이들, 레인보우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김창렬 홍록기 솔비 길 박상면 천명훈 등 연예계 각 분야에서 활약중인 스타들이 출연, 각 언론사 연예부 기자들과 열띤 토론을 펼친다. ◇ 설날특선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SBS 밤 12시 45분 13세가 된 해리 포터는 또 한 번의 여름 방학을 이모 가족인 더즐리 일가와 우울하게 보내야 했다. 물론 마법을 쓰는 건 일체 금지다. 하지만 버논 이모부의 누이인 마지 아줌마가 더즐리 가를 방문하면서 상황은 변한다. 위압적인 마지는 해리에겐 늘 공포의 대상. 마지 아줌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해리는 급기야 '실수로' 그녀를 거대한 괴물 풍선으로 만들어 하늘 높이 띄워 보내버리고 만다. 이모와 이모부에게 벌을 받을 것도 두렵고, 일반 세상에선 마법 사용이 금지돼 있는 것을 어겼기 때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마법부의 징계가 걱정된 해리는 밤의 어둠 속으로 도망치지만 순식간에 근사한 보라색 3층 버스에 태워져 한 술집으로 인도된다. 그 곳에서 만난 마법부 장관 코넬리우스 퍼지는 해리를 벌주는 대신 호그와트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주점에서 하룻밤을 보낼 것을 강권한다.   ▲ '스타재발견 미공개 NG극장'  ◇ `스타재발견 미공개 NG극장` OBS 오전 9시50분 개그맨 유상무의 진행으로 스타들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낱낱이 밝혀진다. 최근 1년간 화제가 된 연예인의 모습과 명장면 속에 숨은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또 O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만난 톱스타들과의 인터뷰 중 생긴 깜짝 돌발 상황도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 '공부의 신'◇ `공부의 신` tvN 오전 9시 설을 맞아 KBS 드라마 `공부의 신` 12회 전편이 연속 방영된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정상을 이어가고 있는 '공부의 신'을 단 하루만에 마스터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드라마는 '병문고'에서 바닥을 기는 열등생들이 특별반에 들어가 최고 명문대 진학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다.   ▲ 영화 '키친'◇ 영화 `키친` 올리브 오후 2시 펀드매니저 상인(김태우 분)은 요리사의 꿈을 위해 회사를 그만 둔다. 상인은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프랑스에서 만났던 자유분방한 성격의 두레(주지훈 분)를 한국으로 초대하는데, 두레는 상인의 애인 모래(신민아 분)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다. 주방을 공유하게 된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펼치는 달콤 쌉싸래한 시크릿 로맨스.  ◇ 영화 `인디아나 존스` CGV 오후 3시 '인디아나 존스' 4편이 모두 방송된다. CGV는 14일을 `인디아나 존스 데이`로 정하고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4편을 연속 방송한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작자 조지 루카스, 그리고 주인공 해리슨 포드의 황금 결합이 만들어낸 자타공인 역사상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다. 이번에 방영되는 4편 가운데 특히 '인디아나 존스 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안방극장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영화 `노잉` OCN 밤 12시 영화 `노잉`이 TV 최초로 공개된다. `노잉`은 미래의 재앙을 예측하는 메시지를 알게 된 대학교수가 그 재앙을 막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스릴러물이다. `케서방`이라는 친숙한 별명을 갖고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았다. 2009년 개봉작, 러닝타임 121분. ▶ 관련기사 ◀☞[15일 설 특집 TV가이드]tvN '남녀탐구생활', MBC '지붕킥 시상식' 외☞[12일 설 특집 TV가이드]SBS '국가대표', MBC 극장판 '북극의 눈물' 외☞[설 TV 시청포인트①]아마존과 이병헌…다큐멘터리의 향연☞[설 TV 시청포인트②]황정음·정가은, 선배들에 MC 도전장☞[설 TV 시청포인트③]'국대'vs'과속'vs'7급' 코믹영화 안방 격돌
2010.02.12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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