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707건

'최후의 프라이드FC 파이터' 쇼군, 은퇴전 KO패...격투인생 마감
  • '최후의 프라이드FC 파이터' 쇼군, 은퇴전 KO패...격투인생 마감
  • 브라질 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가 UFC 283에서 이호르 포티에리아에게 펀치를 허용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지막 프라이드FC 출신 파이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41·브라질)가 KO패로 파란만장했던 종합격투기(MMA) 선수 인생을 마감했다.쇼군은 2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우니스아레나에서 열린 UFC 283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이호르 포티에리아(26·우크라이나)에게 1라운드 4분 5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이날 경기는 쇼군의 은퇴 경기였다. 마흔을 훌쩍 넘긴 쇼군은 이미 오래전에 전성기에서 내려온 상황이었다. 최근에는 승리보다 패배가 훨씬 많은 상황이었다.“고국 브라질에서 선수 인생을 마치고 싶다”고 밝힌 쇼군은 왼손잡이인 포티에리아를 상대로 날카로운 펀치를 뻗으며 초반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하지만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았다. 쇼군은 포티에리아의 오른손 훅을 맞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계속된 펀치 러시에 쓰러졌고 밑에 깔린 채 파운딩 연타를 허용했다. 더이상 경기가 의미없다고 판단한 레퍼리는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포티에리아의 TKO승을 선언했다.경기를 마친 뒤 쇼군은 자신이 착용했던 오픈핑거글러브를 벗어 옥타곤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선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었다.쇼군은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홀가분한 듯 미소를 지었다. 그는 “승리하면서 커리어를 마감하고 싶었다”며 “21년 동안 프로 파이터로 싸웠고 16년 UFC에서 활동했는데 여기서 은퇴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쇼군은 종합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무려 20년 넘게 선수로 활약했다. 데뷔 3년 만인 2005년 프라이드FC 미들급(-93kg) 그랑프리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2007년 프라이드FC가 UFC로 인수된 뒤에는 UFC로 넘어가 2010년 료토 마치다를 KO로 누륵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1년 UFC 139에서 열린 댄 헨더슨과 5라운드 접전은 2018년 UFC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기도 했다..이날 패배로 쇼군의 통산 전적은 42전 27승 1무 14패가 됐다. 퀸튼 잭슨,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 알리스타 오브레임, 료토 마치다, 척 리델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제압했다.
2023.01.22 I 이석무 기자
'최후의 프라이드FC' 쇼군, 마지막 계체 통과..."고국서 끝내고 싶었다"
  • '최후의 프라이드FC' 쇼군, 마지막 계체 통과..."고국서 끝내고 싶었다"
  • 20년 넘는 파이터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프라이드FC 출신’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에 남은 마지막 프라이드FC 출신 선수인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41·브라질)이 조국 브라질에서 은퇴한다.쇼군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니에루 지우니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83: 테세이라 vs 힐’ 대회에서 이호르 포테리아(26·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종합격투기(MMA) 은퇴 경기를 치른다.대회 하루 전 열린 공식 계체에서 쇼군은 205파운드(약 93kg)로 마지막 라이트헤비급 계체에 통과했다. 포테리아 역시 205파운드(93kg)로 계체에 성공했다.쇼군은 종합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무려 20년 넘게 선수로 활약했다. 데뷔 3년 만인 2005년 프라이드FC 미들급(-93kg) 그랑프리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2007년 프라이드FC가 UFC로 인수된 뒤에는 UFC로 넘어가 2010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쇼군의 통산 전적은 41전 27승 1무 13패다. 선수 인생 말년에 패배가 늘어나긴 했지만 퀸튼 잭슨,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 알리스타 오브레임, 료토 마치다, 척 리델과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을 제압했다.특히 쇼군은 프라이드FC가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UFC에선 금지된 스탬핑과 사커킥을 난사하며 ‘스탬핑 대장군’으로 불렸다. 2015년에는 UFC 서울 대회를 앞두고 방한해 한국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쇼군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0년 11월 폴 크레익(영국)과 경기에서 2라운드 TKO패를 당한 뒤 1년 6개월 동안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던 쇼군은 지난해 5월 UFC 274에서 오빈스 생 프루(미국)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판정패로 물러났다.파이터로서 경쟁력을 잃은지 오래인 쇼군이 그래도 계속 은퇴를 미룬 건 고국 브라질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쇼군은 19일 미디어데이에서 “마지막 경기를 브라질에서 하고 싶었다”며 “정말 힘들 것이고 감정, 아드레날린, 긴장이 따르겠지만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집중할 것이고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은퇴했다가 몇 년 뒤에 돌아오곤 하지만 난 그게 싫다”며 “이번 경기를 끝으로 완전히 은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쇼군은 “몇 년 전에 끝낼 수도 있었지만 은퇴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며 “아내는 2007년 결혼한 뒤로 계속 내게 은퇴를 권했는데 이번에 알맞은 타이밍에 은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쇼군은 “선수로 활동한 것이 영광이었고 신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일요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행복한 커리어를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걸 이뤄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선 라이트헤비급과 플라이급의 더블 타이틀전이 열린다. 공석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겨루는 글로버 테세이라(43·브라질)와 자마할 힐(31·미국)은 각각 205파운드(93kg), 204.5파운드(92.8kg)로 계체를 마쳤다.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5·브라질)와 잠정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멕시코)는 모두 125파운드(56.7kg)로 한계 체중을 맞췄다. 둘은 UFC 역사상 최초로 4연속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UFC 283: 테세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22일 오후 12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2023.01.21 I 이석무 기자
'MMA 경량급 최강' 존슨, 주짓수 최고수와 그래플링으로 붙으면?
  • 'MMA 경량급 최강' 존슨, 주짓수 최고수와 그래플링으로 붙으면?
  • 원챔피언십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어스 존슨(왼쪽), 원챔피언십 서브미션 그래플링 챔피언 마이키 무스메치. 사진=원챔피언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로 평가받는 디미트리어스 존슨(36·미국)이 주짓수 최강자인 마이키 무스메치(26·미국)와 겨루겠다는 뜻을 밝혔다.존슨은 19일 아시아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마도 무스메치와 그래플링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원챔피언십은 종합격투기뿐 아니라 킥복싱, 무에타이, 서브미션 그래플링 챔피언 제도를 운용하는 대회사다. 존슨은 2022년 8월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챔피언, 무스메치는 지난해 10월 원챔피언십 서브미션 그래플링 플라이급 챔피언이 됐다.존슨은 2012~2017년 UFC 챔피언전 12연승으로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대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2018·2019·2021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JF)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무스메치는 현재 원챔피언십 서브미션 그래플링 챔피언에 자리해있다.지난 14일 1차 방어전에 성공한 무스메치는 “내가 꿈꿔온 매치업은 존슨과 경기다”며 “종합격투기 전설과 대결하면 일반적인 서브미션 그래플링 경기보다 보는 눈이 많을 것”이라며 대결을 제안했다.무스메치는 경기가 끝나 뒤 존슨과 경기를 정중하게 요청했다. 존슨은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수용인원 1만1440명) 현장에서 원챔피언십 객원 해설자 자격으로 직접 경기를 지켜봤다.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존슨은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그라운드 기술 향상을 위해 무스메치와 함께 운동한 옛 인연도 밝혔다.무스메치를 ‘주짓수의 마법사’로 극찬한 존슨은 합동훈련에 앞서 “네가 (관절기를 걸기 위해) 내 다리를 붙잡으면 난 유연성을 테스트할 생각이 없다. 바로 항복할거야”라고 솔직하게 말했던 과거를 공개했다.존슨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찰 수 있는 종합격투기, 무스메치는 서브미션 그래플링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어떻게 대결할지는 원챔피언십 대회사와 두 선수의 합의가 필요하다.
2023.01.20 I 이석무 기자
'43살 노장' 테세이라, UFC L헤비급 타이틀 탈환 노린다
  • '43살 노장' 테세이라, UFC L헤비급 타이틀 탈환 노린다
  • 글로버 테세이라. 사진=UFC자마할 힐.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43·브라질)가 조국에서 자마할 힐(31·미국)을 상대로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5·브라질)는 잠정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멕시코)와 UFC 초유의 4차전을 벌인다.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우니스 아레나에서 ‘UFC 283: 테세이라 vs 힐’ 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브라질 대회다.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챔피언이자 현 2위인 테세이라(33승 8패)가 7위 힐(11승 1패 1무효)과 주인 없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전 챔피언 유리 프로하스카(체코)가 어깨 부상으로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는 공석이 됐다. 얀 블라코비치(폴란드)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러시아)가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타이틀전을 벌였지만 스플릿 무승부로 챔피언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테세이라와 힐의 새로운 타이틀전을 펼치게 됐다.백전노장 테세이라는 랜디 커투어(45세 4개월)에 이어 UFC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챔피언(42세)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32세라는 늦은 나이에 UFC에 입성해 상위권까지 올라왔지만 존 존스(미국),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정상급 선수들에게 무너지며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불혹을 넘어 기량이 만개하며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국 2021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챔피언 보유 시간을 길지 않았다. 테세이라는 지난해 6월 프로하스카와 1차 방어전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지만 5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해 타이틀을 빼앗겼다. 타격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서브미션을 노리다 역전패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테세이라는 지난 경기 패배의 이유를 그라운드에 너무 집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에는 모든 것에 집중하겠다. 내 주먹도 믿고, 그라운드도 믿을 것”이라며 “어떤 영역에서 이기겠다고 집착하지 않겠다. 어떤 영역에서든 경기를 피니시하고 싶을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UFC 283: 테세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22일 정오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2023.01.20 I 이석무 기자
'43살 노장' 테세이라, UFC L헤비급 타이틀 탈환 노린다
  • '43살 노장' 테세이라, UFC L헤비급 타이틀 탈환 노린다
  • 글로버 테세이라. 사진=UFC자마할 힐.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43·브라질)가 조국에서 자마할 힐(31·미국)을 상대로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5·브라질)는 잠정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멕시코)와 UFC 초유의 4차전을 벌인다.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우니스 아레나에서 ‘UFC 283: 테세이라 VS 힐’ 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브라질 대회다. 오랜만의 브라질 대회인 만큼 테세이라, 피게레도,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를 비롯한 브라질 스타들이 총출동한다.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챔피언이자 현 2위인 테세이라(33승 8패)가 7위 힐(11승 1패 1무효)과 주인 없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전 챔피언 유리 프로하스카(체코)가 어깨 부상으로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는 공석이 됐다. 얀 블라코비치(폴란드)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러시아)가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타이틀전을 벌였지만 스플릿 무승부로 챔피언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테세이라와 힐의 새로운 타이틀전을 펼치게 됐다.백전노장 테세이라는 랜디 커투어(45세 4개월)에 이어 UFC 역사상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챔피언(42세)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32세라는 늦은 나이에 UFC에 입성해 상위권까지 올라왔지만 존 존스(미국),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정상급 선수들에게 무너지며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불혹을 넘어 기량이 만개하며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국 2021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챔피언 보유 시간을 길지 않았다. 테세이라는 지난해 6월 프로하스카와 1차 방어전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지만 5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해 타이틀을 빼앗겼다. 타격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서브미션을 노리다 역전패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테세이라는 지난 경기 패배의 이유를 그라운드에 너무 집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에는 모든 것에 집중하겠다. 내 주먹도 믿고, 그라운드도 믿을 것”이라며 “어떤 영역에서 이기겠다고 집착하지 않겠다. 어떤 영역에서든 경기를 피니시하고 싶을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이에 맞서는 힐은 자신과 테세이라의 타이틀에 대한 열망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세 차례 타이틀전 경험이 있는 테세이라와 달리 힐은 이번이 생애 첫 타이틀 도전이다.힐은 “테세이라와 마주섰을 때 그의 눈에서 열망을 봤다. 그가 준비된 걸 봤다”면서도 “하지만 내 열망과는 결코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굶주렸다. 나는 경기를 끝낼 준비가 됐다”며 “나는 킬러다”라고 큰소리쳤다.테세이라가 복싱과 레슬링을 결합한 웰라운드한 스타일이라면 힐은 보다 타격에 특화돼 있다. 힐은 2021년 폴 크레이그(스코틀랜드)에게 1라운드 만에 그라운드에서 완패당했다. 2년 동안 힐이 그라운드를 얼마나 보완했는지가 승부의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플라이급 챔피언 피게레도(21승 1무 2패)와 잠정 챔피언 모레노(20승 2무 6패)가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UFC 초유의 4차전이다. 현재 1승 1무 1패로 승부는 팽팽하다. 이번에 승리하는 쪽이 승자로 역사에 남는다.전 챔피언인 도전자 모레노는 이번 대결로 피게레도와 라이벌 관계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이번이 라스트 댄스다. 내 계획은 이번 경기로 확실히 라이벌 경쟁을 끝내는 거다. 피게레도를 피니시하겠다”며 “난 이미 그를 피니시한 적이 있다. 어떤 느낌인지 안다. 다시 한번 피니시하겠다. 이걸로 끝이다”고 장담했다.챔피언 피게레도는 브라질 홈 관중들의 응원이 큰 차이를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지난 두 경기에서 관중들의 85%가 멕시코 사람들이라 느껴졌다. 이제는 모레노가 브라질에서 싸운다”며 “모든 관중이 내 편이다. 그러니 큰 차이가 있을 거다. 브라질 전 국민이 나를 응원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프라이드FC 시절부터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쇼군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상대는 이호르 포테리아(26·우크라이나)다.쇼군은 “마지막 경기를 브라질에서 하고 싶었다”며 “몇 년 전에 끝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은퇴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에 알맞은 타이밍에 은퇴를 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UFC 283: 테세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22일 오후 12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2023.01.19 I 이석무 기자
극강 피지컬 서바이벌…‘피지컬: 100’, 오는 24일 넷플릭스서 공개
  • 극강 피지컬 서바이벌…‘피지컬: 100’, 오는 24일 넷플릭스서 공개
  • ‘피지컬: 100’에 출연한 격투기 선수 추성훈.(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피지컬: 100’은 MBC가 제작, 오는 24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입이 떡 벌어지는 스케일과 여러가지 신체 능력을 요구하는 다양한 퀘스트들이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된 ‘피지컬: 100’에는 근지구력, 순발력, 밸런스 등 다양한 신체 능력을 필요로하는 퀘스트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퀘스트들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BTS 월드 콘서트에 참여했던 유재헌 미술감독,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세계적인 제작진들이 함께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축구장 2개 규모의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 각 분야의 막강한 피지컬 100인이 부딪힐 퀘스트들은 ‘피지컬: 100’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이내믹한 재미를 준비했다.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나이와 성별, 체급 불문 오직 자신의 ‘피지컬’을 믿고 참여한 100인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듯, ‘피지컬: 100’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부터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스포츠 트레이너 겸 운동 유튜버 심으뜸 △댄서 겸 모델 차현승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등 각 분야에서 우월한 피지컬을 가졌거나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진 피지컬 장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주어지는 퀘스트를 통해 때로는 다른 이들과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자로 부딪히면서 단 한 명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매 순간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100인이 만들어갈 드라마다. “100명의 출연자들이 현장에서 만들어낸 극적인 스토리와 멋진 그림만으로도 계획했던 프로그램의 분량을 가득 채웠다”고 전한 장호기 PD의 말에서 알 수 있듯, ‘피지컬: 100’은 출연진 개개인의 스토리텔링과 사연에 집중하기 보다는 주어진 퀘스트를 수행하는 100인의 내추럴한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내며 ‘피지컬: 100’만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별도의 진행자나 MC 등 몰입에 방해가 되거나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억제하는 요소는 모두 제거하고, ‘피지컬: 100’의 세계에서 자유롭고 솔직한 100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끌어내고자 했다. 특히 퀘스트마다 전혀 예측 불가한 승패가 나뉘며 더욱 짜릿함을 더할 전망.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100인의 도전과 그 과정에서 나오는 극적인 드라마는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2023.01.18 I 유준하 기자
'체중차만 최소 20kg' 황인수vs명현만, 입식타격기 맞대결 성사
  • '체중차만 최소 20kg' 황인수vs명현만, 입식타격기 맞대결 성사
  •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 사진=로드FCAFC 입식타격기 헤비급 챔피언 시절 명현만. 사진=A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29·FREE)와 한국 입식타격기 헤비급 최강자 ‘명승사자’ 명현만(38)이 체급을 뛰어넘어 맞붙는다.정문홍 로드FC 회장은 17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인수와 명현만의 대결 성사를 잠정적으로 발표했다.황인수와 명현만은 그동안 인터뷰와 SNS 등을 통해 서로를 디스하며 설전을 벌여왔다. 그러다 ROAD FC 062 대회에서 해설자로 나선 황인수가 복귀에 관한 질문에 특정 날짜에 명현만과 대결을 한다고 밝히면서 둘의 대결이 구체화됐다.황인수는 “스파링을 해봤는데 헤비급이 맞나 할 정도로 해볼 만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편하게 답이 나왔다”며 “내 마음에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는데 그게 불씨가 커졌다”고 밝혔다.황인수는 현재 로드FC 미들급 파이터다. 미들급 한계 체중은 84kg다. 신장은 182cm다. 반면 입식타격기와 종합격투기를 병행하는 명현만은 헤비급 선수다. 키가 190cm에 체중이 120kg이 넘는다. 정상적인 격투기 경기에선 서로 맞붙을 일이 없다. 황인수가 경기 체중이 아닌 평소 체중으로 나선다고 해도 20kg 이상 차이 난다.둘의 경기는 입식타격기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 역시 명현만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명현만은 종합격투기에도 참전한 적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킥복싱이 베이스다. 종합격투기에서도 강력한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반면 그라운드에선 뚜렷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반면 황인수는 미들급에서 최강의 펀치력을 자랑하지만 동시에 레슬링도 능하다, 그럼에도 명현만을 상대로 종합격투기가 아닌 입식타격기로 대결한다는 것은 너무 무모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황인수는 입식타격기 최강자인 명현만에게 종합격투기가 아닌 입식타격기로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밝혔다.그는 “명현만과 스파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라운드에선 나한테 눌려 못일어나더라. 서서 싸웠을 때도 괜찮았다”며 “상대가 입식 최강자니까 입식으로 해서 이겨야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정문홍 회장은 “구체적인 경기 방식과 일정은 조율해 최종적으로 기자회견 때 발표하겠다”며 “입식타격기는 한 라운드가 3분이고 종합격투기는 한 라운드가 5분이니까 예를 들면 4분 4라운드 정도로 조율해 서로 타당하게 재미있는 매치를 하자”고 밝혔다.ROAD FC 058 이후에 경기를 뛰지 않았던 황인수는 그동안 타이틀 방어전을 하지 못했던 이유도 밝혔다.황인수는 “사업을 하느라 대회사에서 감사하게도 배려해줬다”면서 “최대한 빨리 사업을 성공시키고 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털어놓았다.아울러 “시합을 안 하고 방어전도 안 해서 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보답해드리고자 명현만 선수와 경기가 이뤄졌다”며 “열심히 준비 잘해서 로드FC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보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로드FC 측은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장소, 날짜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1.18 I 이석무 기자
황재균, 공항 라운지서 "라면은 XX"
  • 황재균, 공항 라운지서 "라면은 XX"[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지난달 야구 선수 황재균 씨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다음 < > 속 짧은 상황에서 (_) 안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단어는 무엇일까요?<도화는 친구 강민과 오랜만에 술 한잔하기로 하고 서울 종로에서 만났다. 술집이 줄지어 선 종로 뒷골목의 술집 상호를 훑으며 메뉴를 고르던 중 마침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도화는 이렇게 외친다. 비 오는 날엔 파전에 막걸리가 (_)이지.>1) 무새 2) 뉴비 3) 흑우 4) 국룰정답은 4번 ‘국룰’이다.‘국룰’이란 단어는 MZ세대들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쓰이는 신조어로, 국립국어원의 개방형 국어사전인 ‘우리말샘’에도 등재돼 있다. 우리말샘은 국룰을 ‘국민 대다수가 널리 받아들이는 규칙’이라고 풀이한다.‘국민 룰’의 줄임말로 국민의 ‘국(國)’과 규칙을 뜻하는 영단어 ‘룰(Rule)’을 붙여 만든 말이다. 공식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 통용되거나 유행하는 암묵적인 규칙 및 행동들을 일컫는 말이다.주로 진지한 상황에서 보다는 유머러스한 상황에서 장난 식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뜻과 뉘앙스의 단어이다 보니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심심찮게 등장한다.국룰의 반대 의미를 지니는 말로는 ‘동네 룰’의 줄임말인 ‘동룰’이 있다. 각 지역마다 규칙이 조금씩 다르기로 유명한 고스톱의 경우 여러 지역 사람들이 모일 경우 시작 전에 ‘동룰’을 정리하는 작업은 필수다.프로야구 구단 KT위즈 내야수인 황재균 선수는 지난달 결혼한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컵라면 사진을 올렸다. 평소 해외 나갈 때마다 라면이 한가득 담긴 트렁크가 포착될 정도로 라면 애호가로 알려진 그다. 그는 공항 라운지에서 두 종류의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는 사진과 함께 “라운지에서 라면은 국룰”이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라면과 관련해선 가수 박정현 씨가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했던 말도 화제가 됐다. 그는 “한국에 와서 정말 끝까지 이해 못 하는 건 라면을 먹다가 밥 말아 먹는 거다. 대부분 밥을 말아 먹더라”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박정현이기에 할 수 있던 말이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가수 이선희 씨가 “내가 라면에 밥 말아 먹는 사람이다. 찬밥을 말아 먹으면 정말 맛있다. 밥알의 꼬들꼬들함이 살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라면에 밥 말아 먹는 건 ‘국룰’이지”라고 말을 거든다면 매우 시의적절한 표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 출연한 인기 인터넷 국어 강사 김젬마 씨는 “고전을 힙하게(신선하게) 들려 드리겠다. 내가 우승하는 건 ‘국룰’이지 않을까”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민 대다수가 널리 받아들이는 규칙’이라는 원뜻에서 다소 벗어난 듯 보이지만 ‘국룰’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처럼 농담같이 가볍게 쓸 수 있는 말이다.
2023.01.16 I 이연호 기자
5일 전 오퍼받은 UFC 스트릭랜드. 4주 만의 복귀전서 판정승
  • 5일 전 오퍼받은 UFC 스트릭랜드. 4주 만의 복귀전서 판정승
  • UFC 파이터 션 스트릭랜드.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UFC 미들급 랭킹 7위 션 스트릭랜드(31·미국)가 경기 5일 전 단기 오퍼를 받고 들어와 12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7·프랑스)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스트릭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스트릭랜드vs이마보프’ 라이트헤비급(93kg 이하)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이마보프를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으로 눌렀다.스트릭랜드로선 한 달 전 패배를 말끔히 씻어내는 귀중한 승리였다. 스트릭랜드는 지난달 18일 열린 2022년 마지막 대회에서 재러드 캐노니어(39·미국)에게 스플릿 패배를 당했다. 이후 불과 4주 만에 2023년 첫 번째 대회에 대체선수로 다시 출전했고 이번에는 승리를 따냈다.스트릭랜드는 피니시를 내기 위해 초반부터 강타를 날리며 전진했다. 지난 경기 패배 원인이 시각적으로 강타를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다.이마보프는 초반 거칠게 압박하는 스트릭랜드에 카운터를 적중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이후 스트릭랜드의 잽과 프론트 보디킥에 밀리며 점점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스트릭랜드의 무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트릭랜드는 체중의 우위도 활용했다. 그는 자신보다 가벼운 이마보프를 케이지에 클린치로 붙잡아두고 체력을 갉아먹었다.원래 이마보프는 켈빈 개스텔럼(32·미국)과 미들급에서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스텔럼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자 스트릭랜드가 대타로 나섰고 라이트헤비급 경기로 변경됐다. 계체 당일까지 미들급으로 준비했던 이마보프는 스트릭랜드에 비해 약 4.5kg나 가벼웠다. 결국 판정단은 만장일치로 스트릭랜드의 손을 들어줬다.스트릭랜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마보프가 나를 때릴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그를 피니시하길 원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경기가 지루했기 때문에 피니시를 노렸다. 지루하다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UFC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누구와든 싸우겠다. 나는 컴퍼니맨이다”면서 “돈만 주면 프란시스 은가누와도 싸우겠다”고 큰소리쳤다. 은가누는 120kg이 나가는 거구의 UFC 헤비급 챔피언이다.한편, UFC 레전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인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7·러시아)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UFC 밴텀급 11위인 우마르는 하오니 바르셀로스(35·브라질)에 1라운드 4분 40초 만에 펀치 KO로 제압했다.우마르는 전진하며 왼쪽 니킥 공격을 시도하다 바르셀로스의 가드가 떨어진 걸 보고 동물적 감각으로 왼손 펀치 후속타를 날렸다. 바르셀로스는 바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우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누구하고든 싸우겠다고 했는데 내 체급 선수들은 아무도 대답이 없었다”며 “3월 5일 UFC 285에서 복귀하겠다”고 밴텀급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2023.01.15 I 이석무 기자
'핵주먹' 은가누, UFC와 재계약 최종 무산...헤비급 챔피언벨트 박탈
  • '핵주먹' 은가누, UFC와 재계약 최종 무산...헤비급 챔피언벨트 박탈
  • UFC와 재계약 실패로 헤비급 타이틀 벨트가 박탈된 ‘UFC 핵주먹’ 프란시스 은가누. 사진=AFPPP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UFC 헤비급 챔피언인 ‘핵주먹’ 프란시스 은가누(37·카메룬/프랑스)가 UFC를 떠난다. 그가 보유한 헤비급 타이틀 벨트도 박탈된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UFC와 은가누가 재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현 헤비급 챔피언인 은가누를 방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화이트 회장은 “우리는 브록 레스너를 포함해 역대 헤비급 파이터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은가누가 거절했다”면서 “우리는 그를 풀어주기로 했고 이제부터 그는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밝혔다.카메룬 출신으로 압도적인 펀치력이 일품인 은가누는 2021년 3월 UFC 260 대회에서 스티페 미오치치(41·미국)를 2라운드 KO로 누르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이어 지난해 1월에 열린 당시 잠정 챔피언 시릴 가네(33·프랑스)와 통합타이틀전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판정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하지만 은가누는 끊임없이 UFC와 갈등을 빚었다. 대전료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UFC를 떠나 다른 격투기 단체나 프로복싱 전향을 암시했다. 지난해 4월에는 현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영국)의 경기에 등장해 퓨리와 대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UFC는 은가누와 재계약을 맺은 뒤 오는 3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36·미국)와 타이틀전을 추진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동안 아킬레스건 및 무릎인대 부상 재활을 이어온 은가누는 난색을 표했다. 여기에 재계약 협상까지 계속 삐걱대자 양측은 결국 최종 결별을 선택했다.은가누는 UFC를 떠나더라도 더 밝고 풍요로운 미래가 기다릴 전망이다. 은가누는 UFC에서 경기당 대전료로 50~60만 달러를 받았다, 작은 돈은 결코 아니지만 ‘UFC의 타이슨’으로 비유되는 은가누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초라한 금액임에 틀림없다.만약 은가누가 프로복싱에 뛰어든다면 최소 경기당 1000만달러 이상의 대전료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PFL, 벨라토르 등 UFC 경쟁 단체도 은가누를 영입하기 위해 큼지막한 돈보따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화이트 회장은 은가누의 방출을 발표하면서 존스와 가네의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을 공식 발표했다. 경기는 3월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85 대회에서 열린다.화이트 회장은 “은가누와 UFC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존스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여러 번 추진됐다”며 “존스는 헤비급 누구하고든 싸울 준비가 돼 있었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2년 동안 은가누와 새 계약을 맺으려고 시도했지만 은가누가 계속 거절했다”면서 “전에도 말했지만 UFC에 있기 싫다면, 떠나면 된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2023.01.15 I 이석무 기자
한국계 '격투기 신동' 빅토리아 리, 요절… “너무 빨리 떠나”
  • 한국계 '격투기 신동' 빅토리아 리, 요절… “너무 빨리 떠나”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종합격투기 ‘신동’으로 불린 빅토리아 리(한국명 이선희)가 18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9일(현지시각)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리는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미국인이다.종합격투기 유망주였던 빅토리아 리(한국명 이선희)가 18세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고 9일(현지시각)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인스타그램)앞서 리의 언니 안젤라는 이달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가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언니는 “리는 너무 빨리 떠났다. 그의 죽음 이후 우리 가족은 완전히 비탄에 빠졌다”며 “우리 가족은 절대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삶도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다만 사망원인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리는 16세 때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과 계약하며 역대 최연소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고향인 하와이에서 활동하며 ‘하와이 판크라티온 주니어 월드 챔피언’, ‘하와이주 레슬링 챔피언’, ‘IMMAF 주니어 챔피언’에 잇따라 등극했다.(사진=인스타그램)지난해 9월에는 브라질 출신 빅토리아 수자 선수를 TKO로 누르며 또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로는 고등학교 졸업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리의 집안은 종합격투기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언니인 앤절라 리는 원챔피언십 아톰급 세계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오빠 크리스티안 리 역시 원챔피언십 소속의 정상급 선수다.(사진=인스타그램)리는 이러한 가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출전과 동시에 3연승을 거뒀다. 리는 생전 경기 관련 인터뷰에서 형제자매들이야말로 자신이 영감을 얻는 가장 큰 원천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원챔피언십의 차트리 싯욧통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을 통해 “빅토리아가 11살 때 그를 처음 만나 격투기 선수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 왔다”라며 “그는 비범한 격투기 신동이었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2023.01.11 I 송혜수 기자
'TFC 챔피언 출신' 김재웅, 2023년 원챔피언십 한국 파이터 첫 출격
  • 'TFC 챔피언 출신' 김재웅, 2023년 원챔피언십 한국 파이터 첫 출격
  • 아시아 종합격투기 대회 원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김재웅. 사진=원챔피언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인 김재웅(29)이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 2023년 처음으로 출전하는 한국인 파이터가 됐다.김재웅은 오는 14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ONE 파이트 나이트 6’에서 사토 쇼코(35·일본)와 한일전을 치른다.‘ONE 파이트 나이트 6’ 메인카드 제1~7경기는 미국 뉴욕에서 13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김재웅-사토는 메인카드 종료 후 임팩트 아레나에서 추가로 치르는 ‘ONE 파이트 나이트 6’ 두 경기 중 하나다. 양 선수 측은 밴텀급과 페더급의 중간 체중으로 이번 대결에 합의했다.사토는 2017~2018년 일본 ‘슈토’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다. 김재웅은 2017년 한국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이다. 주 체급이 다르기 때문에 두 선수에게 익숙한 체급 가운데로 맞붙기로 했다.2019년 원챔피언십에 진출한 강타자라는 공통점도 있다. 원챔피언십에서 김재웅은 4승 3패, 사토는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종합격투기 KO승률은 김재웅이 69.2%(9/13), 사토는 60.1%(20/33)를 자랑한다.사토는 종합격투기 프로통산 51경기(33승 2무 15패 1무효)를 치른 베테랑이다. 하지만 원챔피언십에서는 김재웅이 더 높이 올라갔다. 페더급 공식랭킹 1위 자격으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도 치러봤다.김재웅은 작년 3월 당시 원챔피언십 랭킹 4위 탕카이(26·중국)에게 펀치 KO패를 당하며 페더급 정상에서 멀어졌다. 7달 후에는 샤밀 가사노프(27·러시아)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탕카이는 김재웅을 이긴 기세를 몰아 페더급 왕좌에 등극했다. 2015 아부다비 프로페셔널 주짓수 월드챔피언십 금메달리스트 가사노프도 김재웅을 제압한 성과를 인정받아 원챔피언십 공식랭킹 5위에 올랐다.페더급에서 어려움을 겪은 김재웅은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전 챔피언 케빈 벨링곤(35·필리핀)을 2분 33초 만에 TKO시키고 원챔피언십 밴텀급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김재웅은 이번에 밴텀급과 페더급의 중간 체중으로 싸운 뒤 계속 밴텀급으로 활약한다는 계획이다.
2023.01.06 I 이석무 기자
아이브 완전체→'재벌집' 김신록…'런닝맨' 1월 특급 라인업
  • 아이브 완전체→'재벌집' 김신록…'런닝맨' 1월 특급 라인업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런닝맨’에 아이브(IVE) 완전체가 출격한다.아이브는 오는 9일 진행되는 ‘런닝맨’ 녹화에 참여해 멤버들과 특별한 레이스를 함께 할 예정이다. 아이브의 ‘런닝맨’ 출연은 데뷔 이후 최초로 멤버들과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온라인 상에서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로써 ‘런닝맨’은 ‘순정파이터’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배우 김신록-아이브로 이어지는 1월 특급 게스트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오는 15일 방송에서는 지상파 최초의 격투기 서바이벌로 주목받고 있는 ‘순정파이터’의 레전드 파이터인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가 참여한 녹화분이 공개되고, 설 연휴인 22일 방송에서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화영’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김신록이 참여한 녹화분이 공개된다. 특히, 22일 방송분은 ‘재벌집 막내아들’을 모티브로 한 레이스로 꾸며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어 29일 방송분은 아이브 완전체가 출격하는 레이스로 꾸며진다.한편, 이번주 일요일(8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은 화제의 ‘런닝맨이 떴다’ 2탄을 공개한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패떴’ 경력직 멤버들과 무경험자들의 ‘환장의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이번주 방송에서는 뒤늦게 합류한 양세찬의 활약과 함께 더 강력해진 우당탕탕 ‘런닝맨이 떴다’가 공개된다.
2023.01.06 I 김보영 기자
1300만 케이블TV 가입자는 무료..VOD 앱 ‘오초이스’ 출시
  • 1300만 케이블TV 가입자는 무료..VOD 앱 ‘오초이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홈초이스 VOD 어플리케이션 ‘오초이스’가 신년의 시작과 함께 마침내 세상에 공개된다. 2일 ㈜홈초이스(총괄 전윤수)는 케이블TV 가입자에게 모바일 및 OTT VOD를 제공하는 ‘오초이스(OCHOICE)’ 앱이 2023년 1월 1일에 CMB에서 첫 출시됐다고 밝혔다. ‘오초이스’는 OTT 및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이용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또 새로운 시장에서의 케이블 SO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홈초이스가 개발한 SO 통합 VOD 플랫폼이다.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뿐 아니라 8VSB 가입자들도 모바일 기기 및 OTT 박스를 기반으로 ‘오초이스’ VOD를 시청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예능, 키즈, 해외드라마, 라이프 등 전 장르 약 3만편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며 최대 4개 기기까지 이용 가능하다. 기존 케이블TV에서는 구현이 어려웠던 AI 기반의 유저 맞춤형 콘텐츠 등 큐레이션도 제공된다. ‘재벌집 막내아들’도 방송 3주후 무료‘재벌집 막내아들’, ‘나의 해방일지’, ‘사랑의 이해’, ‘결혼작사 이혼작곡’, ‘강적들’, ‘판도라’,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 ‘우리들의 남진’ 등 드라마, 시사 예능, 트로트 예능을 포함한 JTBC, MBN, TV조선 종편작은 방송 3주 후 무료 서비스된다. ‘7번방의 선물’, ‘안시성’, 변호인’ 등의 극장 흥행작과 최신 프리미엄 영화, 영화제 수상작 등 인기, 명작 영화도 선별하여 서비스한다. 더불어 낚시, 바둑, 골프, 홈트레이닝, 격투기, 여행 등 취미, 라이프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도 구성해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케이블TV 중 ‘오초이스’를 처음 런칭하는 CMB는 앞서 케이블 방송 서비스에 미디어·커머스·지역정보 등을 곁들인 자체 OTT ‘레인보우TV’를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오초이스’는 레인보우TV 앱 내에 탑재될 예정이다. OTT 박스에서 ‘레인보우TV’ 앱 접속 후 ‘레인보우 VOD’ 카테고리에 진입하면 ‘오초이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CMB 외 나머지 SO들도 순차적으로 ‘오초이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영국 홈초이스 단장은 “레거시미디어로 고착화된 케이블TV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콘텐츠 이용행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오초이스’를 출시했다”며, “SO 통합 브랜드인 ‘오초이스’가 1,300만 케이블TV 가입자의 필수 모바일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콘텐츠와 다양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1.02 I 김현아 기자
'나는 솔로' 6기 영철, '순정파이터' 출격…현역 정다운과 격투 매치
  • '나는 솔로' 6기 영철, '순정파이터' 출격…현역 정다운과 격투 매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6기 영철이 ‘순정파이터’에 출격해 현역 격투기 선수와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오늘(28일) 오후 방송될 SBS 격투기 서바이벌 ‘순정파이터’에서는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격벤져스 4인방’이 ’전사의 심장‘ 검증을 위해 이번엔 헬스장 오디션을 진행한다. 숨은 파이터 발굴을 위해 멘토들 자처한 격투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는 지난주 회사에 이어 헬스장을 찾았는데, 강력한 피지컬이 돋보이는 헬스장에서는 어떤 도전자들이 멘토들 앞에 나설지 기대를 유발한다.헬스장에서 단련된 강철 피지컬을 소유한 도전자들답게 이들은 파이팅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멘토 4인을 모두 태우고 레그프레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근육을 활용한 기상천외한 차력쇼를 시전하는 등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한편, 개성만점 도전자들을 대하는 멘토와 이용진의 모습도 눈여겨 볼만하다. 격투기를 위해 수많은 보험에 가입했다고 한 도전자에게 이용진은 “보험금 타려는 수작”이라며 농담 섞인 일침을 가했고, 그가 선수 스카우트에 눈독을 들이자 “전사가 아닌 사업가의 심장”이라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본인의 전적에 ‘패배가 없다’는 일부 도전자의 허세에 정찬성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또한, ‘슈퍼최의 펀치를 참을 수 있다’는 도전자를 향해 최두호는 가소롭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전사의 심장‘을 검증하는 스파링 타임에서는 본인의 역량을 100% 발휘하기 위해 모든 도전자가 안간힘을 다했다.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 도전자들이지만, 격투기에 대한 애정만큼은 모두 한마음이었다. 특히, 한 도전자가 스파링 도중 쓰러지자 멘토들은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고 한다. 또한 SBS 플러스 ‘나는 솔로’에서 6기 영철로 활약했던 한 도전자는 현역 격투기선수 정다운과 치열한 경기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번 헬스장 오디션에서는 어떤 전사의 심장이 발굴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 결과는 오늘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순정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28 I 김보영 기자
'슈퍼보이' 최두호, 4년 만에 옥타곤 복귀..."정신적으로 더 무장하겠다"
  • '슈퍼보이' 최두호, 4년 만에 옥타곤 복귀..."정신적으로 더 무장하겠다"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왼쪽)가 4년 만에 UFC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캐나다 출신 동갑내기 파이터 카일 넬슨이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최초 UFC 명예의 전당 입성자인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1)가 4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UFC는 “최두호가 내년 2월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 대회에서 카일 넬슨(31·캐나다)과 페더급에서 격돌한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햇수로 4년 만의 복귀전이다. 최두호는 2019년 12월 찰스 주르댕(27·캐나다)에게 패한 뒤 사회복무 요원 소집 대기로 인한 국외여행 제한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7월 대니 차베즈를 상대로 복귀전이 추진됐지만 아쉽게도 경기 2주 전 어깨 부상을 입어 대회에서 빠졌다. 이제 부상을 회복하고 마침내 건강한 상태로 다시 옥타곤에 오른다.최두호는 “오랜만의 시합이라서 너무 기대된다”며 “링러스트가 있을 거라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데 정신적으로 더 무장해서 멋있게 경기하겠다”고 복귀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복귀전 상대는 캐나다 출신 동갑내기 파이터인 넬슨이다. 통산 전적 13승 5패, UFC에서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넬슨은 거칠게 밀고 들어와 클린치를 잡고, 엘보와 더티 복싱 공격을 하는 인파이팅을 즐긴다. 맷집과 파워가 강하지만 체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넬슨이 초반에 돌진할 경우 최두호의 주특기인 카운터가 불을 뿜을 수 있다. 최두호는 최근 체력 보강을 통해 후반 라운드에도 언제든지 결정타를 날릴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따.이번 경기를 앞두고 최두호는 UFC 페더급 랭킹 6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하고 있다.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바로 체력이다. 고된 반복 훈련 끝에 과거보다 후반 라운드에 더 힘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최두호는 넬슨에 대해 “경력이 오래된 선수인 만큼 격투기 장인의 느낌이 있는 선수다.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최두호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오래 기다린 게 아깝지 않게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꼭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최두호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UFC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다. 그는 지난 7월 2016년 컵 스완슨과의 명승부로 UFC 명예의 전당 ‘파이트 윙’ 부문에 헌액됐다. 통산 전적은 14승 4패로, UFC에서는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한편 ‘아이언 터틀’ 박준용(31)도 같은 대회에 출전해 데니스 툴률린(34·러시아)과 맞붙는다.김동현의 18전을 뛰어 넘어 한국 UFC 최다 출전자가 되는 게 목표인 박준용은 3개월 만의 빠른 복귀를 선택했다. 지난 10월 30일 조셉 홈스를 상대로 UFC 2연승을 거둔데 이어 3연승에 도전한다.상대 튤률린은 정교한 펀치를 주무기로 하는 타격가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서브미션 방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 전적은 11승 6패로, UFC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플링 실력이 뛰어난 박준용이 튤률린을 그라운드로 데려간다면 경기를 편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2020년 10월 존 필립스를 상대로 UFC 한 경기 최다 그라운드 타격 기록을 세우기도 한 박준용은 지난 경기에서는 홈스에게 첫 서브미션 피니시 승리를 기록하는 등 그라운드 실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경기에 승리해 3연승을 달성하면 UFC 미들급 톱 15 랭킹 진입에 가까워질 수 있다. 박준용은 “이번 경기도 무조건 이기는 작전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박준용은 프로 전적 15승 5패로 UFC에서는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2022.12.28 I 이석무 기자
'나는 솔로' 6기 영철, '순정파이터' 도전…반전 격투 실력 공개?
  • '나는 솔로' 6기 영철, '순정파이터' 도전…반전 격투 실력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6기 영철이 ‘순정파이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BS 격투기 서바이벌 ‘순정파이터’가 숨은 파이터 발굴을 위한 격투기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의 뜨거운 여정을 담아 성공리에 첫 방송을 마쳤다. 오는 28일(수) 방송될 ‘순정파이터’ 2회에서는 ‘헬스장’을 찾은 멘토 4인방들의 모습을 공개한다.지난주 방송에서 회사를 방문해 ‘순정파이터’ 검증을 마친 멘토들은 이번에는 헬스장으로 향했다. 오프닝부터 정찬성은 “격투기에 헬스가 그렇게 중요한가?”라며 의구심을 표했고, 추성훈은 헬스인들의 강력한 피지컬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피지컬만큼은 역대 최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도전자들을 마주하자, 멘토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강철 피지컬 뿐만 아니라 압도적 스펙을 뽐냈다. 부산에서 올라온 한 도전자는 “길거리 싸움 82전 82승”이라며 스스로의 싸움 전적을 자랑했고, 또 다른 도전자는 자기가 운영하는 헬스장 회원이 2000명이라고 밝히는 등 포스 가득한 도전자들이 헬스장 오디션에 참가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도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섹시매미’ VS ‘슈퍼좀비’ 즉석 팀 선호도 조사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와 멘토들이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웃음기 많던 멘토들은 전사의 심장 검증을 위한 본격 스파링에 돌입함과 동시에 태도가 돌변했다. 여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선수 영입에 진심인 ‘격투기 4대 천왕’의 면모를 100% 발휘한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이밖에 멘토 4인방이 이번 헬스장 오디션을 통해 웨이트로 단련된 근육 속에 진정한 전사의 심장이 살아 숨 쉬고 있을 도전자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헬스인들은 실전 격투에 약하다’는 선입견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12.27 I 김보영 기자
'약한영웅' 최현욱, 액션까지 접수 "격투기 선수와 스파링까지" ②
  • '약한영웅' 최현욱, 액션까지 접수 "격투기 선수와 스파링까지" [인터뷰]②
  • 최현욱(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안수호가 격투기 선수 출신이라, 진짜 격투리 선수와 스파링도 했어요. 그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있죠.”배우 최현욱이 웨이브 ‘약한영웅’ 안수호를 연기하며 준비한 것들을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현욱은 “액션에 도전하는 것이 처음이긴 했으나 능숙하게 보여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자칫하면 웃기게 보일 수도 있고, 미묘한 차이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파링도 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최현욱은 “스파링을 한 건 두 세번이었는데, 몸을 쓰는 것도 액션이지만 표정과 눈빛 이런 것을 많이 배웠다”며 “실제 선수님과 스파링을 하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감정 같은 것이 차오르면서 눈물이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최현욱은 안수호의 첫 액션과 마지막 액션을 꼽았다. 최현욱은 “촬영 3회차 초반에 첫 액션을 했는데 지금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잘 나왔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최현욱(사진=웨이브)이어 마지막 액션신은 체력 소모가 컸다며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 다시 촬영을 하고 싶어했다. 같이 한 배우들과 합의 하에 한번 더 촬영을 했다. 더 잘 나왔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지난해 SBS ‘모범택시’로 시작해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교복을 입고 출연한 최현욱. 그는 “교복을 입고 안 입고는 상관이 없다”며 “제가 연기에 대해서 추구하는 것이 변화를 주는 걸 좋아한다. 다 교복을 입긴 했으나, 모두 다른 캐릭터이고 다르게 보이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최현욱이 보여준 시간은 이제 고작 1년. 앞으로도 최현욱은 지금처럼 빠르게, 또 열심히 나아갈 생각이다. 최현욱은 “OTT까지 플랫폼이 많아졌고 범위가 넓어졌다. 지금까지 안 해본 연기는 다 해보고 싶다. 지금과 다른 정반대의 과묵한 역할도 해보고 싶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2022.12.26 I 김가영 기자
'약한영웅'으로 증명한 슈퍼루키…최현욱 "건강한 배우 될게요" ①
  • '약한영웅'으로 증명한 슈퍼루키…최현욱 "건강한 배우 될게요" [인터뷰]①
  • 최현욱(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앞으로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나갈 거고, 건강하게 배우생활 해 나갈게요.”웨이브 ‘약한영웅’까지 훌륭히 끝낸 배우 최현욱이 다짐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최현욱은 ‘약한영웅’에 대해 “제 필모에서 후회가 없는 작품일 거라고 생각을 했다”며 “대본을 읽고 재미있긴 했지만, 필모그래피에 의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애정을 내비쳤다.지난 11월 18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최현욱은 누가 시비를 걸어오든 카운터 한 방으로 끝낼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스스로 싸우는 법은 없고 나서야 할 때만 나서는 의리의 파이터 안수호 역을 맡아 출연했다.‘의리의 파이터 안수호’는 특히 남자 시청자들의 로망으로 꼽히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현욱은 “제가 대본을 읽었을 때도 멋있었다”며 “선망의 대상이고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만큼 그렇게 보여야한다는 걱정도 많았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이같은 고민이 무색하게 최현욱은 안수호를 매력적으로 표현했고, 큰 사랑을 받았다. 때로는 무거운, 때로는 가벼운 안수호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최현욱은 “대본에 나왔던 수호보다 텐션을 더 올렸던 것 같다”며 “아재개그와 자신감 넘치는 대사들, 그런 것들을 변형을 한 부분이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살릴까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최현욱은 “즉흥적인 애드리브도 했다. 작품이 전체적으로 어두웠는데 그 안에서 수호는 항상 텐션을 유지해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시은(박지훈 분), 범석(홍경 분)과 대비가 되어야 케미가 나온다고 생각을 했는데 완성된 작품을 봤을 때 환기가 되는 느낌을 준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약한영웅’은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후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웨이브에서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화제가 됐다. 최현욱은 이런 인기를 체감했다며 “지금까지 한 작품 중 주변에서 제일 많이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웨이브 1등을 한 것도 봤다”며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생각하지 못했다. 예상보다 더 호평을 받아서 영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최현욱(사진=웨이브)최현욱이 생각하는 작품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이 질문을 하자 최현욱은 출연 배우가 아닌, 열혈 시청자로 ‘약한영웅’의 매력포인트를 줄줄이 말했다. 최현욱은 “잘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음악이다. 음악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대사에 힘이 주어지고 몰입을 해야할 때 음악이 방해가 될 수도 있는데 ‘약한영웅’에선 타이밍 좋게 깔리는 게 있다”며 “다들 오프닝을 건너뛰기 마련이지만 ‘약한영웅’은 오프닝이 다 떡밥 같이 남아있다”고 말했다.관계성도 인기 요인. 최현욱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관계성이 너무 좋다. 연출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 엔딩까지 좋았다”며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로서도 재미있게 봤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라고 극찬했다.‘약한영웅’의 핵심이 되는 인물인 시은, 수호, 범석. 그러나 수호의 전사가 세밀하게 나오진 않아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출연하는 배우에게도 마찬가지. 최현욱은 “수호의 전사가 시은이나 범석이처럼 많이 나오진 않아서 상상하면서 수호를 만들어갔다”며 “격투기를 오래 했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생긴 단단함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또 할머니랑 살면서 바쁜 현생이 치이는 만큼, 타인에게도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으로 이끌어가야하는 역할을 맡아 고민도 하고 텐션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약한영웅’이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상황. 최현욱은 “들은 건 없지만 불러주시면 무조건 기쁜 마음으로 출연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12.26 I 김가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