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912건

1분기 서울 아파트값 ''북고남저(北高南低)''..도봉구 1위
  • 1분기 서울 아파트값 ''북고남저(北高南低)''..도봉구 1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 1분기까지 서울지역 매매가격은 한강 이북이 한강 이남보다 더 많이 오르는 '북고남저(北高南低)'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도봉구가 5.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노원구(4.46%), 서대문구(4.11%), 강북구(4.03%), 성북구 (3.96%), 동대문구 (3.80%), 중구 (3.55%), 종로구 (3.01%) 등 강북지역이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노원구 중계동 현대 4차 1단지 32평형은 1월 2억5000만원에서 3월말 현재 3억3000만원으로 8000만원이 올랐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 5단지 33평형도 이 기간동안 5500만원이 뛰었다.  반면 한강 이남을 대표하는 강남권 3개구 중에는 강남구(0.03%), 서초구(0.43%)만 소폭 올랐고, 송파구는 0.64% 하락했다. 강동구도 0.06% 떨어졌다.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양천구도 1.33% 하락했고, 작년 한해 가격을 주도한 경기도 과천시는 무려 2.02%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도 역시 1분기 동안 북고남저 현상이 빚어졌다. 경전철 수혜를 입은 의정부가 9.73% 뛰었고, 포천시도 5.37% 올랐다. 반면 과천시가 2.0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성남시도 1.13% 떨어졌다.  이는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주도한 데 비해 강북지역 아파트는 실 거주수요가 뒷받침돼 호가를 지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규정 부동산 114 차장은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대출 규제에 종합부동산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호가가 크게 빠지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강북에는 실수요가 꾸준해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2007.04.04 I 윤도진 기자
  • 서울~문산·포천 고속도로, 내년말 民資 착공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오는 2013년과 2014년쯤 서울과 문산, 서울과 포천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가 개통돼 수도권 북부의 교통난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8일 장병완 장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들을 민간자본으로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정부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경기도 파주시를 연결하는서울~문산 고속도로와 경기도 구리시와 포천군을 연결하는 서울~포천 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르면 내년말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마포구 상암동(경기도 고양시 덕은동)과 경기도 파주시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44.0km, 양 방향 4~6차선 고속도로는 8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BTO)으로 건설될 예정이다.이번 제3자 공고를 거쳐 사업자가 확정되면 이르면 내년말에 착공을 시작해 2013년쯤 완공될 예정이며 개통시 고양, 파주, 문산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남북 방향 교통량을 완화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국도 1호선 대비 66분, 국지도 23호선(자유로) 대비 14분의 시간 절약 효과와 함께 1만1907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경기도 구리시 교문동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45.4km, 양방향 4~6차선 고속도로는 추정 사업비 9800억원 규모로 역시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BTO)으로 건설될 예정이다.제3자 공고를 거쳐 사업자가 확정되면 실시협약을 거쳐 오는 2009년 초에 착공을 시작해 2014년쯤 개통될 예정이며 국도 3·43호선 및 동부간선도로 등의 교통량을 분산 처리해 교통 혼잡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노선인 국도 34호선, 47호선, 87호선 이용시보다 29분의 시간 절약 효과가 있고 3190원의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창원~부산간 도로와 울산 과학기술대도 민자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 전라선 익산~신리 구간, 경전선 함안~진주 구간, 수도권 북부 내륙 화물기지 등 3개 민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안도 확정했다.
2007.03.29 I 이정훈 기자
(CEO칼럼)안병익 대표, "휴대폰 GPS 의무화 조기도입 필요"
  • (CEO칼럼)안병익 대표, "휴대폰 GPS 의무화 조기도입 필요"
  • [포인트아이 안병익 대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재해재난에 의한 사고가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nbsp;교통사고만 1년에 약 21만 건이 발생하고 약 6천명이 목숨을 잃어 한국은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일본의 7.1명에 2배에 이른다. 또한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근로자 사망 만인율은 한국이 2.09로 선진국보다 8배가 높다. &nbsp;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이동통신 가입자가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또한 무선인터넷과 IT기술이 가장 잘 발달된 나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이 최고의 재난국가라는 오명을 벗고 선진국이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휴대폰 GPS 장착 의무화”를 조기에 도입하여 각종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nbsp;이미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GPS 의무화와 유사한 법안이 발효되어 시행 중이고 최근 일본에서도 4월 이후 출시되는 모든 3세대(3G) 휴대폰에는 발신 시 자신의 위치를 자동 통보하는 ‘위치정보통지시스템’ 장착이 의무화된다고 한다. &nbsp;일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정보통신심의회의 3G 휴대폰 GPS 장착 의무화 권고를 받아들여 오는 4월 이후 출시되는 모든 3G 이상 모델에 GPS 장착을 의무화했다. 또한 총무성은 오는 2009년까지 GPS 휴대폰 보급 목표를 전체의 50%, 2011년에는 90%까지 끌어올릴 계획도 결정했다고 한다. &nbsp;일본의 GPS폰 의무화 배경에는 최근 휴대폰에서 각종 신고 및 긴급구조 요청 전화가 급증하고 있지만 발신자가 현재 위치를 설명 못해 사고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nbsp;미국에서는 이미 1999년에 미연방통신위원회(FCC) 가 무선 E-911이라는 법률을 제정하여 휴대전화를 통한 긴급구조 요청 시에 이동통신사업자들이 50~100M의 위치정확도로 위치정보를 구조기관에 보낼 수 있는 단말기 와 설비를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nbsp;FCC는 전국을 이동전화기반(이동전화 내에 GPS 칩 삽입 등)으로 95%까지 E911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강제규정하고 있으며, 통신사업자들은 FCC에 분기별 현황 보고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유럽평의회가 2003년도에 E112 이라는 법률을 제정하여 유럽 내에서 긴급 상황 시에 긴급구조 기관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포괄적인 규칙을 제정하였다.&nbsp;국내에서는 정통부가 휴대폰 가입자들이 화재, 조난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휴대폰의 긴급버튼만 누르면 즉시 자신의 정확한 위치가 119 등 긴급 구조기관에 통보돼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위치정보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을 제정하여 2005년부터 시행 중이다.&nbsp;&nbsp;그러나,&nbsp;미국이나 일본처럼 공공목적을 위한 휴대폰 GPS 의무장착 규정이 없다. LBS(위치정보서비스) 법 입법 과정에서 초기 법률안에 포함되어 있던 휴대폰 GPS 의무화 규정이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무장착 규정을 삭제하였기 때문이다.&nbsp;현재 대부분의 휴대폰이 채택하고 있는 기지국(셀) 방식의 LBS 수집 방법은 도심지에서 약 반경 300M 이상의 위치 오차와 교외지에서는 반경 1∼4㎞의 위치 오차가 발생, 실제 긴급구조 시에 그 효용성이 떨어진다. &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에 의한 긴급구조 요청은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소방방재청은 이동전화 위치정보활용을 통해 긴급구조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었지만 아직까지 이동전화의 위치정보 오차로 인해 구조활동시간이 평균 1.1시간으로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LBS산업협의회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전체 3900만대 휴대폰 중에 16%인 630만대만이 GPS가 탑재된 폰으로 확인됐다.&nbsp;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도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 GPS 탑재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LBS산업협의회는 소방방재청, 이동통신 3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학계 등으로 ‘위치측위고도화추진반’을 구성하고 GPS 고도화에 따른 기술 및 정책 로드맵 작성에 착수했다. &nbsp;이동통신사들도 3G 폰에서는 GPS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야 각 당도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향후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 GPS 탑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nbsp;GPS 폰은 발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긴급재난이나 심장마비, 교통사고 등 각종사고 발생시, 그리고 납치나 유괴 등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이동통신사들은 총무성의 GPS 의무화 방침을 받아들여 GPS 장착 휴대폰 생산을 크게 늘리고 휴대폰 화면의 지도로 목적지까지의 길 안내 제공 등 위치정보를 활용한 각종 LBS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nbsp;2002년 2월초 경기도 포천의 국망봉(1천1백68m)에서 일가족이 산행 중 눈길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결국 네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있었다. 이들은 휴대폰으로 구조기관에 지속적으로 구조를 요청했으나 구조기관은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서 구조를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nbsp;만약 이들의 휴대폰에 GPS가 탑재되고 그 위치정보가 구조기관에 통보만 되었더라면 이들의 생명은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현재 적용 가능한 기술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여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허다하다. GPS 의무 장착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문제는 이미 LBS 법에서 강력하게 위치 정보의 오남용을 규제하고 있어서 문제가 안된다.&nbsp;정부는 OECD 최하위 재난국가에서 벗어나고 안전불감증에 걸린 나라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면 선진국처럼 강력한 의지로 휴대폰 GPS 의무화 조기도입을 추진하여 국민 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증진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nbsp; 안 병익&nbsp;대표<약력>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박사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수료KT연구소LBS산업협회 서비스분과 위원장한국공간정보시스템학회 이사포인트아이2000년 4월 포인트아이닷컴 설립2001년 3월 LBS플랫폼 개발2003년 4월 KTF 위치정보 시스템구축2005년 1월 K-ways 텔레매틱스 서비스2006년 6월 코스닥 증권시장 상장
2007.03.07 I 임종윤 기자
  • 노대통령 1년6개월만 `군부대` 방문…병영문화 관심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군부대 시찰에 나섰다. 지난 2005년 7월 포항지역 해병대를 방문한 이래 1년6개월만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오전 경기도 포천지역 승진부대를 방문, `선진 병영문화개선` 보고를 김장수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받고 전시장비 순시를 할 예정이다. 이어 맹호부대를 방문, 생활관을 순시하고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장관과 김관진 합참의장, 박흥렬 육참총장등 군 주요간부및 장병 800여명이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백종천 안보실장이 수행한다. 이날 보고에서 김 국방장관은 `선진 병영문화개선` 추진목표를 "先 간부 의식전환, 자기발전 여건 조성, 군 개발 추진, 인권 존중, 환경 개선등을 실현해 `가고 싶은 군대, 보내고 싶은 군대`로 만들겠다"고 보고했다.국방부는 지난 2005년6월 연천 GP 총기사고이후, 노대통령 지시에 따라 범정부차원의 `병영문화개선 대책위원회`와 `의무발전추진위원회`를 설치, 국방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병영문화, 의무발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선진 병영문화`를 "인권 존중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병영생활의 총체"로 규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반 환경을 조성해 화&54885;과 단결이 잘된 강군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난 1년간 병영문화 개선으로 ▲병사 8~10명당 1대기준으로 인터넷 PC 설치 ▲e-러닝 포털시스템구축, 자기개발 여건 마련 ▲군교육 훈련의 학점인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01.29 I 문주용 기자
그 산성에 오르면 나와 역사가 하나로…
  • 그 산성에 오르면 나와 역사가 하나로…
  • [조선일보 제공] 18일 오전 11시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인리 구봉산 당성(唐城).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에 걸쳐 축조된 둘레 1148m의 고성(古城)을 사진작가 조형기(53·전 경인일보 사진부장)씨와 함께 올랐다. 최근 복원된 성벽과 옛 자취를 그대로 간직한 미복원 성벽이 어우러져 있었고, 주변엔 2시간 코스의 구봉산 등산로가 잘 닦여 있었다. 흐린 날씨 탓에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성곽 좌측으로는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제부도’가 위치하고 있고, 우측으로는 대부도와 시화호가 어렴풋이 눈에 들어 왔다. “성곽 자체도 운치가 있지만, 성에서 올라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지요.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고 날씨 좋은 날엔 멀리 인천 송도까지 보입니다.” 조씨는 지난 3년 동안 경기도 내 곳곳에 감춰져 있는 성곽 90곳을 찾아 다니며 그 고즈넉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조씨가 추천하는 우리 동네 감춰진 성곽을 소개한다. 성곽들이 대체로 산세가 좋은 곳에 위치해 가벼운 등산코스로도 그만이다. 성곽의 운치를 만끽하기에는 수풀이 우거지지 않은 겨울철이 제격이다. ◆용인·안성·평택 ▲용인 '보개산성'. 용인시에는 삼국시대~조선시대에 걸쳐 축조된 성산(471m) 정상의 ‘보개산성’이 가볼만하다. 성곽의 전체 둘레는 1650m로 현지의 암벽 등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미가 넘친다. 서쪽으로 용인시 동백지구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영동고속도를 따라 펼쳐진 평야가 장관을 이룬다. 이른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한 코스로도 유명하다. 안성시 ‘죽주산성’은 죽산면 죽주산(471m)에 있다. 삼국시대부터 축조됐으며, 중부고속도로와 안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험한 산세를 따라 쌓은 1500m 성곽은 고려시대 몽고침입과 조선시대 임진왜란에서 대승을 거뒀을 정도로 단단한 요새의 흔적이 남아 있다.&nbsp;평택시에는 팽성읍 안정리 ‘농성’이 있다. 다른 성들과 달리 평야 한 가운데 낮은 구릉에 축조됐으며 전체 둘레도 305m로 짧다.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아이들 현장 학습에 제격이다. ◆양평·여주·이천 양평군에서는 옥천면 용천리 ‘함왕산성’의 경치가 좋다. 용문산 근처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발 865m의 여우봉 둘레 2042m를 감싸고 있다.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그만이고, 용문산과 백운봉 등 험준한 산들이 인접해 장거리 등산코스를 이루고 있다.&nbsp;여주군 ‘파사성’은 여주·양평 경계에 있다. 해발 230m, 성곽둘레 943m로 남한강 이포나루가 발아래 펼쳐져 있다. 삼국시대부터 한강수계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혀 왔다. 이천시 ‘설봉산성’은 세계도자기 엑스포 전시장과 설봉공원, 이천 온천 등과 함께 나들이 벨트를 이루고 있다. 해발 325m로 30여분 동안 가벼운 산책 삼아 성곽을 구경한 뒤 도자기를 감상하고 쌀밥과 온천을 즐기는 코스가 인기다. ◆연천·포천 ▲포천 '보개(궁예)산성'. 삼국시대에 쌓은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는 임진강이 바라보이는 낮은 구릉에 자리를 잡고 있다. 둘레는 401m. 임진강을 방어하기 위해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성곽의 자취가 남아 있다. 요즘은 임진강 정취를 즐기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포천시 관인면에도 ‘보개산성’이 있다. 후삼국시대 축조된 둘레 4200m로 제법 큰 규모. 연천군과 포천시,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인 보개산(877m)을 감싸고 있다. 궁예와 왕건의 싸움터로 유명하다. 보개산 관인봉을 따라 향로봉과 종자산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다.
  • 인천지역 절반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상보)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재정경제부는 인천시 남구·계양구·경기도 양주시 등 3곳을 주택투기지역으로, 인천시 동구·남구·남동구 등 3곳은 토지투기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12월 현재 인천은 총 10개 지역 중 중구·동구·남동구·강화군·옹진군을 제외한 5개 지역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전체의 50%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토지투기지역은 10개 지역 모두 지정됐다.아울러 경기도의 경우 총 44개 지역 중 의정부시·동두천시·포천시·여주군·연천군·가평군·양평군을 제외한 37개 지역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전체의 84%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토지투기지역은 총 28개 지역이 지정됐다. 기타 171개 지역 중 주택투기지역은 24개, 토지투기지역은 35개다.한편, 서울은 지난달에 노원구 등 5개지역이 추가로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서울 전체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재경부는 이날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천 남구 등 3개 지역은 지난 11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올해 월평균 상승률인 0.9%의 3배 이상인 3.1%에 이르러 가격 급등세를 차단할 필요가 있어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또 "지난 11월 중순 이후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세인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인천 동구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는 "경제자유구역·검단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인천지역 지가급등세를 차단할 필요가 있어 지정했다"며 "대상지역 모두 최근 3개월간 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고 말했다.이번 지정으로 투기지역은 전국 250개 행정구역대비 주택 투기지역은 91개(36.4%)로 증가했고 토지 투기지역도 98개(39.2%)로 증가했다.아울러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주택투기지역의 경우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 담보인정비율(LTV) 40%, 총부채상환비율(DTI) 40% 내에서 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적용된다. 토지투기지역도 투기수요 억제를 위해 지방세법 등 여타 법률에서 투기지역 제도를 통해 규제된다. 투기지역의 효력은 소득세법 시행령에 의해 오는 22일로 예정된 공고 시점부터 발생하며 공고한 날 이후 양도하는 분부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해야 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권혁세 재경부 재산소비세제국장은 "내년부터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가 전면 시행돼 투기지역 지정 효과가 반감되긴 했지만, 대출규제 등에 투기지역 제도가 원용되고 있는 만큼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투기지역 제도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12.19 I 정재웅 기자
유황천·탄산천… 우릴 더이상 물로 보지마
  • 유황천·탄산천… 우릴 더이상 물로 보지마
  • [조선일보 제공] ▲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야외스파우리나라 온천법에는 '지하로부터 용출되는 섭씨 25도 이상의 온수로써 성분이 인체에 해롭지 않은 물'을 온천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수질별로는 구분하는 기준이 없어서 보통 일본이나 유럽에서 정해놓은 기준에 따른다. 성분에 따라 적게는 10여가지, 만게는 70여가지로 나뉜다. 각 수질 별 효능·특징, 그리고 특정 성분 온천으로 알려진 스파를 소개한다. ▲ 한화 리조트 설악워터피아▲ 대명 비발디 오션월드의 타워형 노천탕◆수질별 온천 효능종류정의·효능대표온천단순천들어있는 모든 성분의 합이 1000 PPM 미만인 온천. '25도 이상인 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우리나라 온천의 약 90%정도.단순탄산천이산화탄소 농도가 250 이상인 온천.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온다. 보통 이산화탄소가 철과 함께 함유돼 있어서 탕이 녹슨 것처럼 빨간색을 띄거나 비릿한 철 냄새가 나기도 한다. 혈액 순환과 위장 계통에 특히 좋다.충주 능암온천(043-844-2020), 문경종합온천(054-571-2002) 등식염천1㎏당 식염이 1500㎎ 이상 함유된 강식염천과 5㎎이하 함유된 약식염천으로 나뉜다. 염분이 피부에 붙어있는 땀의 증발을 막기 때문에 목욕 후에도 몸이 후끈 후끈거리는 것이 특징. 류마티스, 신경통 등에 좋고 피부 염증을 없애는 작요도 한다. 우리나라 바닷가 근처 온천 중에 약식염천이 많다.울산 구유온천 지구부산 해운대 온천 지구부산 동래온천 지구창원 마금산 온천 지구 등유황천1㎏당 유황이 1㎎ 이상 섞여 있는 온천. 물이 뿌옇고 달걀 썩는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피부가 미끌미끌하다. 만성피부병, 천식, 신경통, 호흡기 계통 질병에 효과가 있다.포천일동제일 유황온천 (031-536-6000),완주 죽림온천쿠어하우스(063-232-8832) 등중탄산토류천중탄산을 포함해서 나트륨, 칼슘, 염소 등 성분 합이 1㎏당 1000㎎이 넘는 것. 소염과 경련 완화작용을 하고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다.충주 능암온천(043-844-2020), 문경종합온천(054-571-2002) 등방사능천라듐과 라돈이 함유된 온천. 피부병, 통풍, 위 질환 등에 좋다.대전 유성 온천 지구부산 해운대 온천 지구울진 백암 온천 지구 등황산염천마그네슘, 나트륨, 칼슘, 황산염, 염분 등의 성분이 1㎏ 중에 1000㎎ 이상 들어있는 물. 마시면 쓴맛이 난다. 신경통, 신장염, 소화기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화성 워터 월드(031-353-5850) 등철천물 1㎏중 철이 20㎎이상 함유된 온천.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빈혈, 신경통, 살균소독에 좋다.우리나라에 거의 없다.중조천물 1㎏ 중 340㎎ 이상의 중조(탄산수소나트륨)를 함유한 온천. 목욕 후엔 피부의 지방분이 제거돼 상쾌한 느낌이 든다. 피부질환, 화상, 신경통 등에 좋다.◆ 국내 스파리조트스파위치연락처특징나인브릿지 스파제주 남제주군 안덕면 광평리064-793-9999www.ninebridges.co.kr골프 클럽 내 위치해 조용하고 고급스런 환경대명콘도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천리1588-4888www.daemyungcondo.com스키와 함께하는 온천, 야외 노천탕에서 팔공산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베스타부산 해운대구 중동051-743-5705www.vesta.co.kr해안가에 위치, 바다를 볼 수 있는 전경샤인빌리조트제주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리064-780-7110www.shineville.com골프와 수영과 함께하는 온천, 바닷물을 이용한 ‘딸라소테라피’ 센터.스파밸리대구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053-608-5000www.spavalley.co.kr산속에 폭 싸여 있어 산장에서 스파하는 기분.아산 스파비스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041-539-2000www.spavis.co.kr삼세대가 함께 하는 패밀리 스파.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경기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031-320-5000www.everland.com카리브 해 연안을 모토로 한 이국적인 분위기. 서울에서 40분 거리.오션캐슬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041-671-7210www.m-castle.co.kr바다를 바라보는 노천 스파.덕산스파캐슬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041-330-8000www.m-castle.co.kr미국식 워터스파, 일본식 노천, 한국식 찜질스파, 유럽식 하이드로 테라피 등.한화리조트 테라피 센터제주 제주시 회천동064-725-9000www.hanwharesort.co.kr아로마·뮤직 등 테라피를 함께 받을 수 있는 토탈 테라피 센터.한화 콘도 (설악 워터피아)강원 속초시 장사동033-635-7711www.hanwharesort.co.kr어린이 유아풀, 어른들을 위한 기포탕 등 나이대별 시설이 잘 갖춰진 ‘패밀리 스파’호텔 스파피아대전 유성구 봉명동042-600-6000www.hotelspapia.com미네랄과 라듐 성분이 함유된 유성 온천.대명 오션 월드강원도 홍천군 서면팔봉리033-434-8020www.vivaldipark.com익스트림리버, 파도풀 등 스릴 있는 놀이 시설이 많아 친구·연인 이 즐기기에 적합
  • '환승할인제' 되면 경기 교통요금 350~750원 싸진다
  • [노컷뉴스 제공]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가 내년 7월부터 서울과 인천에 이어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민들은 지난 2004년 7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환승요금을 100% 감면받고 있다.(30분내 환승시) 단일 교통수단 이용거리가 10킬로미터를 초과할 경우 이후 5킬로미터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지하철 구간으로까지 확대됐다.서울버스나 수도권 전철에서 인천지하철로 갈아탈 경우 환승할인요금이 적용된다는 것이다.그러나, 경기도의 경우 각 시도별로 버스정책이 수립,시행되고 버스의 준공영제가 도입되지 않아 (업체위주 운영) 환승할인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민들은 서울이나 인천지역에 비해 비싼 대중교통요금을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내년 7월(1일)부터는 수도권 전 지역으로 통합환승할인제가 확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과 경기, 인천시가 대기 질과 교통, 수질분야에서 정책 공조를 하기로 합의하면서 대중교통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환승할인제가 경기도로 확대 적용될 경우 예상되는 수입손실 규모는 대략 2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관련기관들이(서울시, 경기, 인천, 철도공사, 메트로, 도시철도) 어떤 비율로 손실을 분담할지가 협상의 관건이다.경기도는 공동용역을 통해 환승손실금 분담률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와함께, 수입금 정산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도(소요예산 40억원)제도 시행전 해결해야할 과제이다.서울시는 내년 7월 제도시행을 목표로 내년초부터 '정산시스템 구축'과 '손실금 분담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본격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경기도로 환승할인제가 확대 적용될 경우 포천군 소흘읍에서 버스와(도시형 경기버스 기준) 지하철로 서울시청까지(38.5킬로미터)이동하는데 드는 비용은 현행 1750원에서 1300원으로 줄어든다.경기버스에서 서울버스로 환승하면1650원에서 1300원으로 경감된다.안양시청에서 서울시청까지 버스와(도시형)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27.9킬로미터) 현행 1850원에서 1100원으로 부담이 줄게 된다.
  • 배상면주가, "아시아 최고의 술문화 기업 목표"(VOD)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우리나라의 전통술과 술문화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술문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지난 96년 9월 경기도 포천에 '전통술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출발한 배상면주가. 배상면 주가는 술 생산업체이면서도 술의 제조와 판매보다 전통술 문화의 재현과 알리기에 더 관심을 기울인 독특한 이력의 회사다. 96년 11월 전통술 박람회를 시작으로 술음식 축제와 내 몸에 맞는 술빚기 강좌, 얼음술 축제, 가을술 축제를 잇달아 열어 전통술의 역사와 제조법, 술문화를 알리는 데 힘을 써왔다. 이처럼 술 판매보다는 술문화 알리기에 주력한 것은 전통술의 맛과 다양성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 배영호 대표는 "우리 전통술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자연의 이치에 맞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종류나 맛이 다양할 뿐더러 까다롭지 않다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상면주가는 술문화 홍보와 더불어 잊혀져가고 있던 국내 전통술의 재현과 발굴, 새로운 전통주의 개발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98년 1월 산사나무 열매를 재료로 만들어진 산사춘을 비롯, 냉이주와 국화주 등 계절주와 흑미주,천대홍주, 백하주 등을 거쳐 최근 들어서는 복분자와 오디, 포도를 이용한 과실주까지 지금가지 모두 27가지의 전통술이 탄생했다. 특히, 배상면주가의 술제조는 '생쌀발효법'이라는 방식이 사용된다. 생쌀발효법은 조선시대까지 대표적 전통주였던 백하주의 제조방식을 배상면 회장이 복원한 것으로 술이 완성될 때까지 열을 가하지 않고 생쌀과 상온의 물을 이용해 주조하는 방식이다. 당해년도 쌀만을 고집하는 것은 물론 무게와 쌀알의 형태까지 꼼꼼하게 검사를 거친 쌀만을 가지고 제조하기 때문에 그만큼 단가는 높아지지만 품질은 철저하게 보장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제 배상면주가는 이같은 전통술 개발과 문화 알리기 노력을 해외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초 전통술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것을 비롯, 중국과 일본에서 현지업체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현지시장을 직접 공략할 방침이다. 일본의 경우 330년 전통의 현지업체에서 배상면주가의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일본 시장 진출에 한층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게 배영호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올해 100만불 정도로 예상되는 수출실적이 내년에는 200만~300만불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배영호 대표는 "그동안 내수시장은 세계적인 술문화기업으로 가기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오는 2010년 매출 2천억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배 대표는 이어 "3년안에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회사 공개와 그에따른 자금 조달을 통해 아시아 최고 술문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은 물론 한국 전통술의 세계화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6.12.05 I 임종윤 기자
전국 스키장 정보, 여기 다 있어요
  • 전국 스키장 정보, 여기 다 있어요
  • [조선일보 제공] 비발디파크(12월 1일 개장 예정 www.vivaldipark.com)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033)430-7540 ●공중에 뜬 노천탕 ‘타워 풀’에서 하얀 슬로프를 보며 온천할 수 있는 3만평규모의 ‘오션월드’(성인 4만5000원), 2층 높이 곤돌라 하차장에서 슬로프 아래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6인승 곤돌라에서 초고속 8인승으로 업그레이드, 야간 스노보더들을 위해 하프 파이프·점프대·키커·레일 등 다양한 기물이 설치된 ‘익스트림 파크’를 야간에도 개장. ●칵테일 쇼&시음행사(12월 22일~2007년 2월 4일, 금·토·일요일) 가수 공연과 스키 스노보드 대회 레인보우 페스티발(2007년 2월 3일~9일)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새벽(자정~오전 5시, 12월 중순 오픈 예정, 2~3개 슬로프 정도) ●할인: 타 스키장 시즌권을 가진 고객들 월요일 야간 스키 무료권 ●숙박 및 찜질방: 비발디파크 콘도(예약 1588-4888), 3만평, 실내 1만1000평, 오션 월드 찜질방(12월 18일 전까지 2만원, 이후~2월 4일 성수기 기간 성인 2만5000원) 휘닉스파크(11월 13일 개장 www.pp.co.kr)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1588-2828 ●눈썰매와 헬리튜브 등을 갖춘 ‘익사이팅 존’, 눈동산 ‘익스피리언스 존’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전용공간 ‘키즈파크’ 12월 2일 오픈, 여성전용 리무진(28인승, 서울 삼성역 앞 글라스타워부터 스키장까지 하루 4회 운영), 최상급자 코스 중 하나인 경사 36도 디지 슬로프를 26도로 완만하게 조정해 중급자도 탈 수 있도록 단장. ●매 주말 가수 공연(오후 9시부터), 칵테일 파티(자정부터~오전 4시까지) ●운영: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매일)●콘도·호텔(예약 02-508-3400) 용평리조트(11월 13일 개장 www.yongpyong.co.kr)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033)335-5757 ●올 시즌 달라진 점: 야간 슬로프 1개면 추가, 리조트 내 찜질방 12월 초순 오픈(개장일·가격 미정), 스키장과 바로 연결되는 콘도 12월 8일 오픈(338실) ●야간개장(오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매일 13개면), 심야개장(9시30분~12시30분 12월 중순까지는 금·토일만, 이후부터는 매일 7개면 예정), 철야개장(오후 11시30분~다음날 오전 2시30분까지, 12월 15일부터 매주 금·토요일과 공휴일 전날, 3개면 예정) ●12월 9일·16일 인디밴드 힙합파티, 송지나 등 국내 최고 스노보더에게 무료 강습받는 ‘카빙 &지빙 나이트’ 행사(12월 16일부터 한 달에 두 번씩 주말마다, 홈페이지 회당 선착순 10명 신청) ●리조트 내 콘도(예약·1588-0009) 현대성우 리조트(11월 17일 개장 www.hdsungwoo.co.kr)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033)340-3000 ●128m로 확장한 델타플러스 슬로프 오픈, 박스·레일·키커 등 기물이 있는 펀파크 알파1슬로프에 2개 라인 조성. ●안데르센 동화 ‘눈의 여왕’ 이야기를 테마로 한 ‘눈조각공원’(12월 24일~내년 2월 4일), 가수초대 오픈 축하파티(12월 2일 오후 7시~8시30분)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심야(오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철야(12시30분~다음날 오전 4시까지, 12월 중순부터 매일) ●숙박 및 찜질방: 리조트 내 콘도 (예약 02-523-7111), 찜질방(12월 중순쯤부터 24시간 운영, 사우나·수영장 1만6000원) 무주 리조트(12월 초 개장 예정 www.mujuresort.com)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063)322-9000 ●곤돌라(오전 9시~오후 4시)를 타고 올라가면 덕유산 정상의 눈 덮힌 향적봉을 볼 수 있음. 길이 6.1㎞의 국내최장 실크로드 슬로프, 초보자를 위한 무빙워크 4개로 증설, 보드 파크에 7개 기물과 16개 다양한 난이도의 기물 설치 업그레이드, 보드 파크 무료 강습(1월 14일·28일, 2월 11일·25일, 각 강습일 2주전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인원미정)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 매일), 심야(오후 10시~12시, 금·토요일, 공휴일 전일, 12월 중순부터~내년 2월말까지) ●숙박: 호텔 티롤·가족·국민, 사우나&풀 노천온천(예약 063-322-9000) 지산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jisanresort.co.kr)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031)644-1200 ●프리스타일 보더·스키어들을 위해 스노우파크 내 하프 파이프를 길이 150m, 폭 20m의 슈퍼파이프로 확장, 상급자 위주였던 스노우 파크에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레일·박스 등 설치. 썬키드를 초보자코스에 집중 배치, 셔틀버스 수지·죽전선 추가 ●야간(오후 6시~오후 11시까지, 매일, 전 슬로프) 심야(자정~오전 4시, 12월 22일~내년 2월 11일까지, 매일 2개면 정도), 새벽(오전 7시~오전 10시, 매일, 전 슬로프) ●숙박: 콘도(예약 031-644-1261) 양지파인 리조트(12월 초 개장 www.pineresort.com)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34-1 (031)338-2001 ●슬로프 9면(5150m), 리프트 7기 ●폭 150m, 최대폭 190m의 초급부터 고급까지 활용이 가능한 복합광폭슬로프 ‘그린’탄생. 신설되는 슬로프에서 추가로 3개 코스 증설, 시간당 2400명을 수송하는 속도 4m/s의 4인승 자동고속 리프트를 설치, 최신 모델(로시놀 제품)의 스키, 보드, 부츠 600여대를 추가도입, 눈썰매장(12월 23일~내년 1월 20일까지 오후 6시30분~밤 10시 매일 야간 개장) ●야간(오후 6시30분~밤 11시, 매일), 심야(오후 11시~다음날 오전 2시, 매일), 철야(자정~다음날 오전 5시, 금·토·공휴일 전날) ●숙박: 양지파인리조텔 (302실, 031-329-9440~2) 베어스타운(12월 초 개장 www.bearstown.com)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295번지 (031)540-5000 ●슬로프 11면(1만7288m), 리프트 8기 ●스노우보더 전용 스노우 파크 개장, 토·일·공휴일 심야스키 운영(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서울 전 지역·경기남부(용인·수지·죽전)· 경기북부(금촌·교하·동두천) 등으로 셔틀버스 노선확대, 각 슬로프에 도우미를 배치, 눈썰매장(금·토 야간개장(~밤 9시), 실내수영장·사우나 시설(성인 6000원, 어린이4500원) ●야간(오후 6시20분~오후 11시, 매일, 10개면),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1시, 크리스마스 전후~2월초는 매일, 그 외엔 금·토요일) ●숙박: 리조트 내 콘도 및 유스호스텔(530여실) 강촌 리조트(12월 1일 개장 예정 www.gangchonresort.co.kr)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033)260-2000 ●슬로프 10면(약 6500m), 리프트 6기 ●매일 오전 7시5분 청량리 역을 출발하는 남춘천 행 기차 무료 이용(평강역에 내려 셔틀버스 타면 강촌리조트까지 10분 소요, 사전 예약 필수),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심야시즌권(4만5000원, 12월 20일쯤부터 약60일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스키·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음, 휴대전화로 Daum D&Shop과 인터파크 등 9개 쇼핑몰에서 모바일 시즌권 다운로드), 서울·경기 지역에 17개 노선, 60개 정류장으로 셔틀버스 증편 ●야간(오후 6시30분~오후 10시30분, 매일, 전 슬로프), 심야(오후 10시~다음날 오전 2시, 12월 20일쯤 개장, 2개월간 매일) ●할인: 심야시즌권 구입 고객은 주위 맛집·펜션 5~15% 할인 ●12월 24일·31일, 2월 14일 가수 콘서트 예정.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3)260-2660 서울 리조트(12월 중순 개장 www.seoulresort.com)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8 ●슬로프 3면(2420m), 리프트 3기 눈썰매장(길이 250m, 폭 80m) ●야간(오후 6시~오후 10시), 심야(오후 9시~자정) ●할인: 온라인 결제하면 40% 할인, 구리·남양주시 주민, 만20세 이상 여성은 40% 할인. ●숙박: 리조트 내 콘도 (031)592-9400
맥도날드, `맥드라이브` 매장 확대
  • 맥도날드, `맥드라이브` 매장 확대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한국맥도날드(대표: 레이 프롤리)가 자동차를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갈 수 있는 `맥드라이브` 매장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맥도날드는 9일 "국내 소비자들의 달라진 생활패턴과 여가문화를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맥드라이브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맥도날드는 맥드라이브 매장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4일 경기도 포천 국도변 1000여평 대지에 국내&nbsp;최대 규모의 `포천 플래그십(대표) 매장`(아래 사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미국의&nbsp;정통 매장과 같이 대형 주차시설(43대), 파티룸, 테라스, 어린이 놀이방 등을 갖추고 24시간 동안 운영된다.맥도날드는 도시 외곽을 중심으로 이 같은 매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는 현재 26개&nbsp;매장이 맥드라이브 형태로 운영 중이지만 이처럼 대규모 시설을 갖춘 매장은 없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포천과&nbsp;같은 형태의&nbsp; 매장을 2007년까지 5~7개 추가로 개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레이 프롤리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맥드라이브형 매장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nbsp;밝혔다.
2006.11.09 I 이태호 기자
도시락 다 쌌으면 여기로 떠나요
  • 도시락 다 쌌으면 여기로 떠나요
  • [조선일보 제공] 떠나지 않고는 못 견딜 날씨다. 어디가 좋을까. 싸가지고 간 도시락 맛있게 먹고 와야 하니 ?서울서 너무 멀지 않은 곳 ?도시락 먹을 만한 공간을 갖춘 곳 ?이것저것 구경거리나 산책 코스가 있는 곳으로 골랐다. 경기도 포천 서운동산 서울에서 약 40㎞ 거리. 넉넉잡고 1시간 반을 가면 한나절 오붓하게 소풍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 있다.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서운동산이다. 국내 관광농원 1호로 1986년에 만들어졌다. 무등산 자락에 약 5만평 크기로 조성되어 있다. 수채화 같은 풍경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잔디밭이 드넓고, 은행나무·단풍나무·벚나무·소나무 등 30년 이상 된 아름드리 나무가 무성하다. 아이들은 부모 손을 놓아버리고는 잔디밭으로 뛰어가기 바쁘다. 말리지 말 것. 잔디밭에 ‘출입 금지’ 팻말은 찾아볼 수 없다. 마음껏 뛰어놀아도 된다. 나무 아래에는 벤치와 탁자가 놓여 있어 도시락을 먹기에 좋다. 돌탑과 아기자기한 조각도 서 있다. 잔디밭 왼쪽에는 인공호수가 있고 호수를 따라 은행나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은행잎이 조금씩 노란색으로 물들고 있다. 추석 지나 10월 10일쯤이면 완연한 가을색을 느낄 수 있겠다. 풍경 때문인지 CF 촬영장소로도 사용됐다. 사진 찍으러도 많이들 온다. 서운동산 박정현 실장은 “사진을 대충 찍어도 달력 작품처럼 나온다”고 했다. 촬영 포인트는 첫 번째 정자 앞. 호수 수면에 비치는 풍경이 예술이다. 호수를 한 바퀴 다 돌아보는 데는 천천히 걸어도 15분이면 충분하다. 짧은 산책길에 아쉬운 마음이 들 때쯤 무등산 자락을 따라가는 산책길이 나온다. 길은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가 서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푹신한 흙길이다. 30~40분 정도 걸린다. 가슴 속으로 스미는 숲 향기가 신선하다. 좀 더 근사한 소풍을 즐기고 싶다면 바비큐 준비를 해가자. 밤나무숲 속에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다. 장소 이용료(3만원)를 내면 숯과 바비큐 그릴을 빌려준다. 밤나무 숲길이 시작되는 곳에는 ‘운 카페’(일요일만 영업)라는 근사한 찻집도 있다. ▶서운동산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학생(고등학생까지) 2000원. 일년에 딱 이틀, 추석 당일과 설 당일에만 쉰다. (031)533-9000, www.seowoon.co.kr▶서울에서 47번 국도를 타고 구리~퇴계원을 지나 부평교에서 좌회전, 98번 지방도를 따라간다. 수도권 동북부는 의정부에서 43번 국도를 따라가다 축석검문소에서 우회전해 314번 지방도를 타면 된다. 국립수목원 숲길을 지나는 이 길은 근사한 드라이브 코스. ▶도시락 열기 좋은 곳: 아치형 돌문을 지나면 피크닉 광장이 있다. 정자가 6개, 벤치가 6개, 통나무 테이블이 7개. 잔디밭 아무데나 자리를 펴도 된다. ▶서운동산은 A·B·C, 이렇게 3구역으로 나뉜다. A지역에는 호수와 산책로, 카페·물놀이장·체험승마장 등이 있다. B지역은 커다란 잔디마당. 회사나 단체의 야외행사를 열기에 적합하다. 축구장·잔디 족구장도 갖췄다. 셀프 바비큐장, 노래방 등의 부대시설은 C지역에 있다. 숙박시설도 있다. 4인실 6만원, 8인실 8만원, 20인실 15만원선. 매점에서 간단한 음료수를 살 수 있다. 춘천 고슴도치섬 이름만큼 예쁜 이 섬은 춘천 의암호를 끼고 춘천댐 방향으로 가다 만날 수 있다. 약 14만평 크기의 아담한 섬이다. 둘레가 약 3㎞다. 소나무와 자작나무·은사시나무·단풍나무가 어우러진 울창한 숲이 있고 숲 속으로 그림 같은 산책길이 나 있다. 숲 속 곳곳에 나무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어 도시락을 먹기에 좋다. 섬을 둘러싼 호숫가에는 벤치가 놓여 있다. 벌써 낙엽이 지기 시작했다. 10월이 되면 완연한 가을색으로 물들 듯. 북카페 ‘예부룩’에도 들러보자. 이상문 시인이 맛있는 커피(4000원~5000원)를 내준다. 하루 소풍으로 아쉽다면 방갈로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방 크기에 따라 5만7000원~30만원 선. 고슴도치섬 관리사무소 (033)254-7650 어른 1800원, 중고생 1200원, 어린이 600원. 연중 무휴. ▶춘천역에서 5번 국도로 화천 방면으로 가다 제2 소양교를 건너 좌회전해 춘천댐 방면으로 달린다. 육림 공원을 지나 800m 지점에서 좌회전해서 신매대교를 건너다 보면 입구가 보인다. ▶도시락 먹기 좋은 곳: 매표소를 지나면 넓은 잔디밭이 나오는데 이곳에 통나무 의자가 있다. 호숫가 벤치도 도시락 열기에 좋은 곳. 방갈로 지역 자작나무숲도 가을이면 운치 있다. 여기는 어때요? 경기도 가평 꽃무지풀무지 식물원토종 야생화를 볼 수 있다. 현재 벌개미취, 용담, 쑥부쟁이 등 가을꽃이 40~50종 피었다. 숲 속에 테이블이 여러 개 있다.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은 닫는다. (031)585-4875, 홈페이지 http://mujimuji.co.kr서울 몽촌토성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백제 초기 토성. 아이 손 잡고 천천히 걷기 좋다. 도시락은 몽촌토성을 내려와 북2문 쪽에 있는 피크닉광장에서 먹으면 된다. 연중 무휴. (02)410-1114 서울숲 생태숲 등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숲 속 빈터나 숲 속 놀이터 등 잔디밭에 자리를 펼 수 있다. 연중 무휴. (02)460-2905,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seoulforest
  • 태평양 건너 집값 내리면 한국 경제도 ''움찔''?
  • [조선일보 제공] “부동산가격은 결코 떨어질 수 없다.” “무슨 소리냐, 부동산 신화는 허상일 뿐이다.” 한국의 강남 집값 버블(거품) 논쟁이 아니다. 미국의 전문가, 부동산업계, 투자가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 주택가격 버블 논쟁이다. 저금리를 타고 고공 행진을 벌이던 미국의 집값이 최근 조정을 받자 ‘버블(거품) 붕괴론’과 ‘부동산 불패론’이 맞서고 있다. ◆규제 강화로 주택 공급 제한미국의 경제 전문 잡지 포천은 최근 미국 부동산시장에 퍼져 있는 ‘부동산에 대한 신화’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로 치면 부동산 불패론에 해당한다. 그 근거는 첫째, 님비현상(nimby syndrome·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이기주의)과 각종 건축 규제 강화로 주택 공급이 제한돼 집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 미국의 근교 주택 주민들은 새로운 주택단지가 들어설 경우 주거여건이 나빠진다는 이유로 신규 주택 건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 주택 건설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마치 서울 강남의 재건축 규제로 강남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논리와 비슷하다. 둘째, 저금리는 집값을 상승시키거나 최소한 하락을 예방한다는 것. 셋째, 고용시장이 좋은 지역은 집값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한국과 달리 미국의 주택시장은 지역적인 특성이 강해 전체 경기의 영향보다는 지역 경제의 영향을 더 받는다. 넷째, 80년대 말~90년대 초반 주택시장의 불황을 경험한 건설업체들이 주택 공급 물량을 자율적으로 조절, 불황을 예방할 것이라는 논리이다. &nbsp;◆“부동산 불패론 근거 없다” 버블 논쟁 확산 그러나 부동산 불패론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님비현상에 의한 규제 강화는 이미 70년대부터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 규제가 강화됐다고 해도 새로운 신규 주택지가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저금리에 의한 집값 상승도 금리 상승으로 힘을 잃고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근로자의 임금 인상 폭도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에 집값 상승을 보증하지 않는다는 반론이다. 미국은 도심 슬럼화, 인종 갈등을 피해 중산층이 교외로 대거 이주했기 때문에 지역경제와 주택시장의 상관관계가 매우 약해졌다. 포천지의 숀 톨리 편집장은 “주택업자들은 이윤이 없어질 때까지 공급 물량을 계속 늘리기 때문에 자율 조정은 불가능하다”며 “일부 전문가들이 집값 상승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집을 판 뒤 가격이 하락하기를 기다리는 버블시터(Bubble Sitter)도 미국에서는 늘어나고 있다. &nbsp;◆경기 논쟁이 초점… “美 집값 급락하면 한국 집값 동반하락 가능성”미국의 부동산 논쟁은 우리 못지않게 격렬하다. 하지만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정책은 없다. 서강대 김경환 교수는 “선진국 중에서 정부가 직접 개입, 가격 통제정책을 펴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차이점은 집값 논쟁이 미국의 경기, 더 나아가 세계 경기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급격한 집값 하락은 역(逆) 부(富)의 효과(negative wealth effect)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것. 역 부의 효과는 집값이 하락하면 자신의 자산이 줄어들었다고 판단, 소비를 줄이는 현상이다. 영국 경제 잡지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호에서 “2000년대 초반 기술주 주가가 폭락한 이후에도 미국의 경제가 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배경은 집값 상승이었다”며 “집값 하락은 미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해지우스는 “집값이 오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2007년 미국의 GDP성장률이 0.7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집값이 하락하면 미국의 내수 침체로 이어지면서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일본, 한국, 중국 등 다른 나라 경기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들도 제기되고 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미국 집값이 급락한다면 대미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도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타격을 받아, 우리 집값도 동반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nbsp;
  • 신철원 종합리조트인접 6필지 선착순[매각]
  • [이데일리] 소액투자에 적합한 신설 4차선도로 인접 토지를 철원산림영농조합에서 금일 선착순 매각한다. 500평부터 소유권이전 및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평당 3만3천원으로 총 투자금액은 1,650만원선이다. (구)철원과 달리 (신)철원은 경전철이 확정된 경기도 포천과 인접해 서울에서 현장까지는 1시간대 거리로 접근성이 좋으며 추가개통을 앞둔 신설도로들이 개통이 되면 거리는 더욱 가까워진다. 금번 토지는 남북을 관통해 금강산물류기지를 연결하는 유일의 국도와 인접된 중부내륙의 중심지이며, 정부의 평화도시 건설발표에 따라 토지개발에 활기를 띠고 있는 이 일대는 민.관 공동으로 80여만평 종합리조트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등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만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철원군일대의 접경지역에 경제특구와 관광특구를 설치할 계획도 전해지고 있어 향후 큰폭의 지가상승과 수익이 예상된다. 분양의 안정성을 위해 선착순 청약접수 방식으로 청약금 100만원을 입금하면 담당자가 해당 평수의 필지를 우선 배정하고. 금일 6필지 청약자에게는 철원오대쌀을 증정한다. 매각토지는 위탁관리가 가능하고, 청약 철회시 전액반환된다. 한정 물량으로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문의 : 02)538-2088
2006.08.30 I 광고국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