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136건

'서울의 봄' MZ세대 인기 이어갈까? 연극 '초선의원' 3월 개막
  • '서울의 봄' MZ세대 인기 이어갈까? 연극 '초선의원' 3월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민국 제5공화국 비리를 파헤친 청문회 현장을 그린 연극 ‘초선의원’이 오는 3월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 무대에 오른다.연극 ‘초선의원’ 포스터. (사진=극단 웃는고양이, 쇼빌컴퍼니)‘초선의원’은 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떠들썩하던 1988년 군사정권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마련된 청문회에서 활약한 초선의원 최수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의원 시절 활동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22년 초연했다.초연 당시 ‘명랑 정치 스포츠 연극’을 표방해 화제가 됐다. 작품은 주인공 최수호의 치열한 삶을 마라톤, 탁구, 레슬링, 양궁 등 12개 종목의 스포츠 경기에 빗대어 유쾌하게 그려내 재미를 더했다. 최근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이 군사정권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군사정권에 대한 송곳 질문으로 정면 승부한 초선의원의 고군분투가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초선의원’ 또한 초연 당시 20~30대 MZ 세대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오수현 총괄 프로듀서는 “1988년도에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아주 어렸을 청년 관객들의 (연극에 대한) 공감과 반응에 놀랐다”며 “영화나 연극 등 문화 콘텐츠가 현대사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전했다.극작가 오세혁, 연출가 변영진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 전석 5만 5000원. 오는 24일부터 인터파크, 네이버티켓을 통해 예매를 오픈한다.
2024.01.04 I 장병호 기자
'외계+인' 2부 끝은 창대하리라…레벨업한 韓의 성장형 어벤져스
  • '외계+인' 2부 끝은 창대하리라…레벨업한 韓의 성장형 어벤져스[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픈 손가락이었지만 이 정도면 꽤 멋진 피날레가 아닐까. 387일의 여정,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할 것이다.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가 유종의 미를 위해 모든 진심을 쏟아부었음이 엿보이는 마무리였다. 물론 앞서 개봉한 1부는 파격적인 소재와 방대한 세계관으로 한때 난해하다는 혹평에 직면했고, 곧 선보일 2부도 드라마틱한 관객 수 증가에 기여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 하지만,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은 어떤 식으로든 재평가받고 끝내 사랑을 받게 될 영화다. 시대극과 SF를 결합한 신선한 시도, 성장형 캐릭터들이 만난 신명나고 유쾌한 한국형 히어로물이요, 한국 오락영화의 외연을 넓힐 뚝심있는 도전이었다. 영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21년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2부는 외계인 죄수들의 탈옥, 외계 대기인 하바의 대대적 폭발을 막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려 시대에 갇혀있던 이안(김태리 분)이 2022년 미래로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부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시간의 문을 열고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신검을 손에 쥔 이안은 썬더(김우빈 분)를 되찾고 우주선에 타려 한다. 자신의 몸 속에 느껴지는 이상한 기운과 존재에 혼란을 느끼던 무륵(류준열 분)은 이안이 걱정돼 고양이인 우왕(신정근 분)과 좌왕(이시훈 분)를 시켜 그의 뒤를 쫓고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은 무륵의 몸속에 요괴가 들은 것으로 판단해 또 그 뒤를 쫓는다. 여기에 신검을 차지하려는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 분)부터 신검을 되찾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 분)까지 쫓고 쫓김의 연속이다. 그 시각 현대에선 외계인 죄수들의 수장인 ‘설계자’가 폭발시킨 ‘하바’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광경을 목격한 민개인(이하늬 분)이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진다. 최동훈 감독은 한국 오락 영화의 발전과 번영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4), ‘전우치’(2009), ‘도둑들’(2012), ‘암살’(2015) 등 흥행작들을 잇달아 선보인 ‘K-엔터테이닝’ 무비의 일등공신이다. ‘외계+인’은 누구보다 캐릭터물과 엔터테이닝 요소에 강한 최동훈 감독이 처음으로 시도한 시대극 SF 판타지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작비 700억 원의 대작에, 387일 한국 영화 사상 최장의 프로덕션 기간을 거쳤다. 호기롭게 선보인 ‘외계+인’ 1부의 성적은 처참했다. 영화가 애초부터 1부와 2부로 나눠져있고, 1부는 고려와 현대, 외계 시공간을 오가는 방대한 세계관과 수많은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편에 가까웠다. 주요 사건의 실마리와 떡밥들은 2부에서 풀리기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는 부족했고, 캐릭터들의 존재 가치와 진가를 전부 발휘하지 못했다는 혹평에 직면했다. 2021년 팬데믹 시기 개봉했다고는 하나, 기대와 달리 153만 관객들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흥행엔 실패했다. 2부는 ‘이미 망한 영화의 속편을 누가 보려 하겠나’란 우려들 속에서 1년 반의 긴 후반작업을 거쳤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1부의 실패를 겪은 뒤 촬영분을 약 150번 가량 돌려보며 2부의 후반작업 및 편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털어놓기도. 일부 신은 재촬영하고, 배우들에게 양해를 구해 새롭게 대사를 녹음한 장면도 많았다고. 그래서인지 ‘외계+인’ 2부는 ‘형보다 나은 아우는 없다’던 속편의 딜레마를 딛고 완벽한 유종의 미를 보여준다. 1부에서 품었던 수수께끼와 떡밥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회수되며 꽉 닫힌 피날레를 선사한 것. ‘민개인’(이하늬 분) 등 1부에 왜 등장했는지 의문을 품게 했던 캐릭터들이 2부에선 한 명도 빠짐없이 제 역할과 몫을 해내며 살아 숨쉰다. 2부부터 새롭게 등장한 ‘능파’ 역의 진선규도 실없게 소모되는 법 없이 활약을 펼쳤다. 특히 2부에선 민개인의 활약이 정말 크다. 앞서 ‘극한직업’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던 이하늬가 진선규가 ‘외계+인’ 2부에서는 서로 뜻밖의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고려와 2022년 서울, 외계인 죄수 자장을 둘러싼 인물들과 썬더, 무륵, 이안, 흑설과 청운, 민개인, 능파, 무륵을 보좌하는 고양이 좌왕이와 우왕이까지 모든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시계태엽처럼 딱딱 맞아 떨어진다. 무륵과 이안, 흑설과 청운 등 1부에서의 주요 케미는 더욱 짙어지고, 무륵과 썬더, 민개인과 흑설, 청운의 새롭고 유쾌한 케미가 더해진다. 각 등장인물의 개인 서사 역시 허투루 소비되지 않고 2시간 러닝타임동안 가파른 속도로 풀어진다.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하나 소소한 반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최동훈 감독이 눈물로 끊임없는 고뇌를 거친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미 1부에 주요 떡밥과 소개를 풀어놨기에 2부에선 효율적으로 사건 해결과 액션신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특히 각성한 외계인 죄수들과 주인공들이 2022년 서울 이안의 집 앞에서 펼치는 최후의 전투 시퀀스는 지난 387일의 여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의 백미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고려에서 현대로 넘어온 두 신선 흑설청운과 진정한 도사로 각성한 무륵, 비검을 들고 춤을 추듯 화려한 검술 액션을 펼치는 민개인, 가드의 기운이 남아있는 에너지로 썬더의 도움을 받아 힘을 얻는 이안까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앙상블과 개인의 내적, 외적 성장이 이 전투신에 모두 녹아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만의 정서와 매력을 녹인 최동훈 감독판 한국형 어벤져스의 미덕을 엿봤다.2부는 1부보다 코미디 요소도 극대화됐다. 1부에서 웃음을 책임졌던 흑설, 청운이 현대로 가면서 더 큰 웃음을 선사한다. 염정아와 조우진의 노련한 내공이 2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어딘가 어수룩한 무륵, 억척스럽고 거침없는 민개인의 대사와 조크들도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저항없이 피식 미소를 자아낸다. 극 말미 살짝 뭉클해지는 장면들도 신파로 빠지지 않게 유머로 승화시킨다. 물론 1부가 관객 모객에 실패했던 만큼, 2부에서 그 외연을 어디까지 넓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부 초반에 친절하게 1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넣었지만, 넷플릭스 등으로 1부를 제대로 시청한 뒤 2부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 2부가 1부의 기본적 세계관과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만큼 산만하다는 일각의 지적 및 호불호도 여전할 것이다. 그럼에도 1부를 흥미롭게 지켜본 관객들은 2부에 대부분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더 최선을 다할 수 없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깔끔한 마무리에, 새해를 희망차게 열 오락영화로 충분하다. 1월 10일 개봉. 러닝타임 122분. 12세 관람가.
2024.01.04 I 김보영 기자
'외계+인' 2부, 헛되지 않은 387일…최동훈 감독 눈물로 완성한 피날레
  • '외계+인' 2부, 헛되지 않은 387일…최동훈 감독 눈물로 완성한 피날레[종합]
  • 배우 조우진(왼쪽부터)과 염정아, 이하늬, 최동훈 감독,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김의성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387일의 피·땀·눈물이 헛되지 않았다. ‘외계+인’ 2부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타클한 액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앙상블로 한국형 어벤져스물의 미덕을 완성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1년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387일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쳤다. ‘외계+인’ 1부는 2021년 팬데믹 여름 시즌에 개봉했으나, 기대와 다르게 150만 관객들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흥행엔 실패했다. 이에 ‘외계+인’ 2부 제작보고회 당시 최동훈 감독은 1부의 실패를 맛 본 뒤 촬영분을 약 150번 가량 돌려보며 2부의 후반작업 및 편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배우 김태리와 류준열(오른쪽)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실제로 이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외계+인’ 2부는 1부에서 품었던 수수께끼와 떡밥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회수되며 꽉 닫힌 피날레를 선사했다. ‘민개인’(이하늬 분) 등 1부에 왜 등장했는지 의문을 품게 했던 캐릭터들이 2부에선 한 명도 빠짐없이 제 역할과 몫을 해내며 살아숨쉰다. 2부부터 새롭게 등장한 ‘능파’ 역의 진선규도 실없게 소모되는 법 없이 활약을 펼쳤다. 고려와 2022년 서울,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 분)을 둘러싼 인물들과 썬더(김우빈 분), 무륵(류준열 분), 이안(김태리 분),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 민개인, 능파, 무륵을 보좌하는 고양이 좌왕이와 우왕이까지 모든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시계태엽처럼 딱딱 맞아 떨어진다. 복잡한 세계관, 등장인물들의 개인 서사도 허투루 소비되지 않고 2시간 러닝타임동안 가파른 속도로 풀어진다. 1부 개봉 이후 1년 반의 세월동안 최동훈 감독이 끊임없는 고뇌를 거친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최동훈 감독은 “1부 끝나고 많이 힘들었고, 주변에 많이 물어봤다. 네 탓이라고 하는 사람들 반, 너무 파격적이었나란 평도 있었다. 저도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는데 해답을 찾기 어렵더라. 그래서 저에게 남은 건 2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그것말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 편집본을 만들고 작업하면서 느낀 게 1부는 판타지나 SF의 장르적 성향이 강한 영화였다. 2부 역시 그런 흐름이 있지만, 2부 자체는 등장인물들이 엮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요소들이 많은 액션 드라마라 생각했다”며 “그리고 누군가가 만나고 헤어지는 감정들이 밑바닥에 깔려있다고 했었는데 1부에 그게 미약했다면 2부는 그런 것들이 훨씬 더 잘 드러나게 작업했다”고 2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최동훈 감독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2부를 후반작업하면서는 “여러 디테일들을 바꾸려 노력했다. 시나리오를 아예 다시 쓰진 않았다. 다만 후반작업하면서 이런 대사를 한 번만 핸드폰으로 녹음해 보내주시면 좋겠다 모두에게 부탁드렸다”며 “다만 이하늬 씨의 첫 번째 등장은 이와는 다른 장면이었는데 그 장면보다 좀 더 빠르고 임팩트있고 민개인이란 캐릭터가 어떤 건지 본능적으로 알 수 있게 신을 새로 써서 너무 너무 바쁜 이하늬씨에게 하루만 시간 내달라 해서 재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후속편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1부와 2부의 내용을 합쳐 다시 편집한 버전의 감독판 영화를 만들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1부와 2부를 재편집해서 다시 만들어보고 싶긴 하다, 사실 꿈에서도 아른거렸다. 내가 뭘 잘못했나 제작자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걸 신경쓰지 말고 2부 때나 열심히 하자고 했다”며 “사실 2부 작업이 끝난 것도 한 달이 채 안 된다. 이 작품이 끝나면 새로운 자극이 들어올테고, 어떤 식으로든 재편집한 버전을 새로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 다른 버전을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열려있다”고 말했다. 후속편에 대해선 “마지막에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이 영화를 하면서 40대에 영화를 시작했는데 그 땐 체력이 정말 좋았다. 지금은 좀 힘들다”고 토로하면서도 “이 영화가 굉장한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솔직히 1부가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후반작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후반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것이지 1년 반 동안 생각이 바뀌더라. 이 영화가 끝났을 때 그 직전에는 ‘난 다신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람은 교묘히 생각이 점점 바뀌더라.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외계+인’ 2부 배우들은 이 작품이 후속편이 만들어지고 향후 시리즈화된다면 그 때도 함께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이구동성으로 “당연하다”고 답했다. ‘무륵’ 역의 류준열은 “당연하다. 이번 작품에서 최동훈 감독님과 함께한 힘으로 배우 일을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당연하다”며 최동훈 감독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고마움을 전했다. ‘가드’와 ‘썬더’ 역을 맡은 김우빈은 “저는 내일 당장도 가능하다”는 심플하고도 확신에 찬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배우 김우빈이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배우 염정아와 이하늬(오른쪽)가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2부만이 보여줄 수 있는 한국형 어벤져스 액션신들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였다. 염정아는 “액션 장면들을 보며 현장에서 몇 달 간 함께했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났다. 저희들의 좋았던 기억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관객분들도 희열을 느껴주시며 마지막 장면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하늬는 “1편이 사실 나오고 난 뒤에는 2부의 내용을 저희가 미리 알고 있기에 ‘1부를 너무 아꼈나, 2부 내용을 조금만 앞에 풀었어야 했나’란 생각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2부에 다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보냈다”며 “2부에선 1부에서 맺은 열매를 그냥 따먹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1월 첫 영화인 만큼 많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특히 마지막 장면은 저희도 찍으면서 ‘이러다 속편 나오는 거 아니야?’ 내심 기대했다. 한국형 어벤져스란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한국에서 이런 영화를 누가 만들 수 있을까 하면 최동훈 감독님밖에 생각이 안 난다. 모든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다 던져 만든 영화라 고스란히 녹여져 있는 만큼 관객들이 잘 봐주실 듯하다”고 귀띔했다. 조우진은 “제가 NG 대마왕이었을 정도로 실수가 굉장히 잦긴 했지만 신명나게 놀아봤던 판”이라며 “또 염정아 누나 덕분에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청운과 흑설의 티키타카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리가 연기한 ‘이안’은 2부에서 반전과 비밀의 열쇠를 쥔 키플레이어로 활약한다. 김태리는 “현장 무술감독님과 선배들의 자문을 받으며 상황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지금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몰입하고 집중하려 노력했고, 거기서 나온 동작을 컨펌받으며 액션 장면을 만들어나갔다”고 떠올렸다. 최동훈 감독은 기자간담회 말미에 즐거운 영화 관람을 당부하고 지난 시간들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의성은 “이 멋진 영화에 멋진 감독님,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던 시간 자체가 큰 선물이고 영광이었다. 지금 현재는 뭐랄까 어마어마한 자신감과 내가 이 영화를 사랑하는 만큼 관객도 사랑해주실까란 조바심이 부글부글끓는 복잡한 심정”이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300여개 반려동물용품 최대 50% 할인…‘콜리올리 텅장위크’진행
  • 300여개 반려동물용품 최대 50% 할인…‘콜리올리 텅장위크’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총 300여개의 반려동물용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콜리올리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쇼핑)롯데마트와 슈퍼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반려동물용품 할인행사인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슈퍼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로, 설날 전 반려동물용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준비했다. ‘콜리올리 텅장위크’는 롯데마트 전 점, 롯데슈퍼는 언남점을 포함한 150여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먼저, 반려동물 양육 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간식과 사료 260여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한우로 제작한 롯데마트 단독 상품 ‘매일한우 선물세트(400g)’는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 결제 시 9600원에 반값 판매한다. 반려동물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곡물류 대신 고기 비율을 높인 ‘콜리올리 그레인프리 사료 3종(1.5k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 각 903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반려묘 집사를 위한 고양이 간식의 경우, ‘뉴트리스틱 저염츄르(14g, 21입)’를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6900원에, ‘콜리올리 영양가득 고양이 퓨레 2종(10g*20입)’은 각 4390원에 20% 할인 판매한다.또한, 식품 외에 40여개의 배변 패드, 장난감과 같은 반려동물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강아지용 인기 배변 패드 상품인 ‘콜리올리 깔끔하게 사용하는 1회용 패드(200매)’는 행사카드 결제 시 1만 6730원에, 캐나다산 벤토나이트를 활용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한 고양이용 ‘콜리올리 냄새잡는 벤토나이트 모래(6.5kg)’는 30% 할인한 9730원에 판매한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잘 알려진 ‘쥬아펫 오뎅꼬치 스틱’과 ‘펫모닝 스윙캣 낚시대 3종’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각 6400원, 2800원에 내놓는다.이외에도 롯데마트몰 단독 프로모션과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 대상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몰에서는 4일부터 17일까지 ‘위스카스’, ‘쉬바’, ‘템테이션’ 브랜드 상품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미니 수트케이스(여행용 가방)를 증정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상품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윤정현 롯데마트·슈퍼 PET팀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텅장위크를 기획해 반려가구가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게끔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3 I 신수정 기자
길고양이 도살 후 영상 찍어 유포한 20대, 징역 8개월 확정
  • 길고양이 도살 후 영상 찍어 유포한 20대, 징역 8개월 확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길고양이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도살한 뒤 영상을 찍어 채팅방에 올린 20대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사진=노진환 기자)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8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2020년 1월 충북 영동에서 길고양이를 향해 화살을 쏘고 쓰러진 채 자신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모습을 촬영한 뒤 도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해 충남 태안에 있는 자신의 집 인근 마당에서 고양이를 포획 틀로 유인한 뒤 감금하는 등 학대하기도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토끼의 몸을 훼손하고 죽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2020년 중순부터 그해 12월 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채팅방에 ‘활을 쏘면 표적 꽂히는 소리도 나고… 뛰어다니는데 쫓아가는 재미도 있다’는 등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해당 오픈채팅방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절단하는 학대 영상과 사진 등이 공유된 공간으로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며 2021년 1월 폐쇄됐다. 재판에 넘겨진 A씨 측은 “잘못한 사실은 분명 인정한다”면서도 “범행 이후 직장도 구해 다니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 범행 당시 동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사실은 인정하지만 현재 사이코패스 성향이나 재범 위험성이 크지 않으며 초범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1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을 지적하면서도 그가 잘못을 시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18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동물에게 고통을 주고 생명을 박탈한 데는 정당한 이유가 없었고 생명 경시적 성향을 고려할 때 재범 가능성이 작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이후 A씨는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고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A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팅방 방장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원이 확정됐다.
2024.01.02 I 이재은 기자
박상우 국토부 장관 "현실과 유리된 정책 안타까웠다"
  • 박상우 국토부 장관 "현실과 유리된 정책 안타까웠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간혹 현실과 유리된 정책이 발표될 때 공직 선배로서 안타까웠다. 지금부터라도 망원경이 아닌 ‘돋보기’로 현장을 살피고 정책 수요자와 소통해야 한다.”박상우(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책은 이념과 슬로건이 아닌 실용과 실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라며 “국민 편익을 넘어서는 이념은 없다. 정책의 처음과 끝은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의 실용적 가치를 새기고 우리 정책을 국민 삶의 개선이라는 실질적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신년사에서 올 한해 집중할 정책은 크게 다섯가지로 요약됐다.박 장관은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어렵고 116분이 걸리는 긴 출퇴근길은 고단하다”라며 “올 해 합계 출산율은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출퇴근 시간을 언급한 것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성공적인 개통이 가장 시급한 현안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신생아 특별공급 등 저출산 대책도 중요한 업무로 꼽혔다.그는 “전세사기,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 등으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기도 했다”라며 “PF 부실화 우려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새로운 숙제도 우리 앞에 놓여있다”라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제가 일을 시작한 1985년만 하더라도 건설부, 교통부 예산을 합쳐도 8000억원에 불과했다”라며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2024년국토교통부 예산은 60조원을 넘어섰다. 늘어난 예산, 조직만큼이나 국민 기대와 역할은 더욱 커졌다”라고 전했다.그는 “이제 국민 생활에서 우리부 업무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새 해, 나아가 100세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대비책은 바로 ‘전문성’이다. 우리부가 국토교통 최고의 전문가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선도자가 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02 I 김아름 기자
동방신기, 무대로 증명한 '20년차 톱클래스'
  • 동방신기, 무대로 증명한 '20년차 톱클래스' [종합]
  • 동방신기(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정한 톱클래스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그리고 팬소통까지 모든 면에서 부족함 없는 면모로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 무대를 감상하다 보면 왜 동방신기가 ‘현재진행형 레전드’인지 눈과 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동방신기(유노윤호·최강창민)는 30~31일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2023 TVXQ! CONCERT [20&2])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3월 열린 ‘동방신기 콘서트 -서클-#위드)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다. 이날 동방신기는 약 3시간 동안 무려 28곡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모처럼 무대 위에서 만나는 동방신기라는 점,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는 점에서 팬덤인 카시오페아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기에 충분했다.동방신기(사진=SM엔터테인먼트)공연의 포문은 정규 2집 타이틀곡 ‘라이징 선’이 열었다. ‘라이징 선’은 그동안 동방신기 공연에서 앙코르나 피날레 곡으로 쓰였던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 오프닝으로 ‘라이닝 선’을 선보인 만큼, 20주년 콘서트가 얼마나 역대급인지 기대감을 들게 했다. 기대감은 곧 만족감으로 돌아왔다. 음악도 퍼포먼스도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데뷔한지 20년이나 지났지만, 20년의 세월을 느끼지 못할 만큼 전성기 시절의 역동적인 모습을 무대 위에 꺼내 보였다. 이어서 정규 9집 수록곡 ‘정글’을 비롯해 정규 8집 타이틀곡 ‘운명’을 비롯해 최강창민 미니 2집 타이틀곡 ‘데빌’, 정규 4집 리패키지 ‘우롱 넘버’, 정규 9집 수록곡 ‘다운’까지 동방신기의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주며 현장에 운집한 팬들을 매료시켰다.동방신기 유노윤호(사진=SM엔터테인먼트)오프닝을 마친 뒤 동방신기는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다정히 인사를 건네며 소통에 나섰다. 최강창민은 “동방신기의 20년을 이번 콘서트 아낌없이 마음껏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고, 유노윤호는 “왜 우리가 동방신기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열정 가득한 눈빛으로 다음 순서를 이어갔다.이날 동방신기는 과거에 발표했던 히트곡 무대를 엄선해서 보여줬다. 데뷔곡 ‘허그’부터 정규 3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풍선’, 정규 4집 타이틀곡 ‘주문’, 정규 5집 타이틀곡 ‘왜’, 정규 7집 타이틀곡 ‘썸띵’ 등 SMP(SM Music Performance)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메가히트곡 무대를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동방신기의 명곡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순서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2005년 겨울 싱글 수록곡 ‘아이 워나 홀드 유’를 비롯해 일본 싱글 수록곡 ‘퍼플 라인’, SM타운 여름 시리즈 앨범 수록곡 ‘드라이브’와 정규 4집 수록곡 ‘크레이지 러브’ 등 진정한 카시오페아라면 자동으로 떼창이 나오는 명곡 무대가 끝도 없이 쏟아졌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사진=SM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다. 최근 발매한 정규 9집 타이틀곡 ‘레벨’부터 수록곡 ‘더 웨이 유 아’(언플러그드 버전), ‘로데오’, ‘라이프스 어 댄스’ 등 무대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순서도 마련됐다. 특히 오프닝 때 선보였던 최강창민의 솔로 무대와 더불어 유노윤호 미니 3집 타이틀곡 ‘뷰자 데’ 무대는 또 하나의 선물과도 같았다.동방신기 20년간의 히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영상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였다. 더불어 ‘허그’ 무대에 등장한 고양이 인형, 4000개의 풍선이 장관을 이룬 ‘풍선’ 무대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동방신기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팬사랑이 담긴 주옥 같은 멘트들은 현장에 모인 팬들을 진심으로 감동케 했다. 팬들과 20년째 동행하는 동방신기와 카시오페아의 진한 우정이 유독 돋보였던 순간이다.동방신기(사진=SM엔터테인먼트)동방신기는 20주년 콘서트를 마치면서 지난 20년간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카시오페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유노윤호는 “20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잘 기다려 주고 응원해 줘서 의젓하게 해낼 수 있었다”며 “20주년이 된 카시오페아에게도 축하한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은 “여러분 덕에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가수가 됐다”며 “2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소녀 같은 여러분들과 함께 20주년 기념 공연을 할 수 있어 너무 뜻깊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동방신기는 2024년 1월부터 홍콩, 방콕, 대만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2023.12.31 I 윤기백 기자
'심사위원' 김세정·'결혼' 미미…'극단 걸그룹' 구구단 마지막 완전체 시절
  • '심사위원' 김세정·'결혼' 미미…'극단 걸그룹' 구구단 마지막 완전체 시절[김현식의 서랍 속 CD]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걸그룹 구구단(gugudan)이 2018년 2월 발매한 싱글 ‘액트.4 캐트 시’(Act.4 Cait Sith)입니다. 당시 싱글을 내고 컴백 활동에 한창이던 구구단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때 받은 CD입니다.구구단은 ‘극단돌’을 표방한 팀이었습니다. 팀명 구구단에 ‘아홉 가지 매력을 지닌 아홉 소녀가 모인 극단’이라는 의미를 녹였죠. 멤버별로 각자 맡은 역할도 있었습니다. 우선 리더 하나는 극단의 포스터를 제작 및 부착하는 홍보 담당이었고요. 혜연은 팸플릿 정리 및 배부, 해빈은 좌석 안내, 미미는 티켓 부스 담당이었습니다. 소이는 티켓 검사, 세정은 청소와 청결, 나영은 출입구 통제 담당이었고요, 샐리와 미나는 스낵 코너를 책임지는 멤버였습니다.뿐만 아니라 구구단은 멤버별 단수도 정해뒀었는데요. 우선 리더인 하나가 1단이었고 이름에 각각 ‘이’와 ‘세’가 들어가는 소이와 세정이 2단과 3단이 멤버였습니다. 나영은 ‘나’가 ‘4’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4단이었고요, 혜연은 ‘오~’라고 내뱉는 리액션이 좋아서 5단을, 해빈은 ‘식스’센스급 반전 매력이 있다는 강조하기 위해 6단을 맡았습니다. 미미는 팀 내 ‘럭키걸’로 통하는 멤버로 7단이었고요. 중국 출신 멤버 샐리는 현지에서 부를 상징하는 숫자에 맞춰 8단을, 미나는 완벽(10)에 가까운 멤버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은 멤버이자 1999년생이라 9단을 맡았습니다.구구단은 ‘극단돌’답게 신곡을 낼 때마다 특정 작품을 모티브로 삼아 음악, 안무, 뮤직비디오, 의상, 소품 등을 제작했습니다. 동화 ‘인어공주’로 첫발을 뗀 뒤 명화 ‘나르시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을 도전작으로 택했죠.인터뷰 당시 나영은 “멤버들과 영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을 같이 보며 다음엔 어떤 작품을 어떻게 재해석해야 할까에 대해 의논한다”며 “힘든 부분도 있지만,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구구단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햇수로 데뷔 3년 차가 되었을 때 4번째 활동에 나서면서 발매한 싱글인 ‘액트.4 캐트 시’는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가 모티브였습니다. 작품 속 고양이의 모습을 힘 있는 가사와 파워풀한 비트로 녹여낸 곡인 타이틀곡 ‘더 부츠’(The Boots)가 앨범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곡입니다.소이는 앨범과 곡을 소개하면서 “고양이의 활약에 힘 입어 주인이 성공하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구구단이 팬 여러분의 분들의 조력자가 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화 속 고양이의 특징인 챙이 큰 모자, 부츠, 가방 등을 의상과 뮤직비디오에 접목했다”는 점을 강조했죠.활동 콘셉트는 ‘멋쁨’이었습니다. 파워 보컬과 시원시원한 비트감이 돋보이는 곡에 맞춰 멋짐과 예쁨이 공존하는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였죠. 이에 대해 세정은 “그동안 귀엽고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 위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멋쁨’을 포인트로 잡아 여성의 당당함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안무에 포함한 단체 댄스 브레이크 구간이 ‘멋쁨미’의 하이라이트라는 설명도 보탰고요.싱글에는 ‘더 부츠’를 포함해 ‘실리’(Silly), ‘러브식’(Lovesick), ‘더 부츠’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4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습니다. 수록곡인 ‘실리’와 ‘러브 식’은 ‘더 부츠’와 결이 전혀 다른 곡들인데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상대방을 향한 사랑 감정을 노래한 ‘실리’는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순수한 보컬이 감상 포인트입니다. 아련한 미디엄템포 곡인 ‘러브 식’은 ‘사랑의 열병’을 노래한 멤버들의 9인 9색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력을 감상해볼 수 있는 곡입니다.‘액트.4 캐트 시’는 구구단이 9인조로 발매한 마지막 음반이기도 합니다. 멤버 중 혜연이 그해 10월 팀을 탈퇴했기 때문이죠. 구구단은 8인 체제가 된 뒤 같은 해 11월 미니앨범 ‘액트.5 뉴 액션’(ACT.5 New Action)을 내고 새 출발했는데, 이 앨범을 끝으로 신보를 선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2020년 12월 공식 해체를 선언했고요.구구단 멤버 중에서는 세정(김세정)이 배우와 솔로 가수 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정은 구구단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SBS 걸그룹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죠. 나머지 멤버 중에서는 해빈, 하나(신연서), 미미(정미미) 등이 세정과 마찬가지로 배우와 솔로 가수 활동을 겸하고 있고, 미나(강미나), 소이(장소진), 나영(김나영) 등은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듯 보이네요. 팀을 탈퇴했던 혜연(조아람)도 그렇고요. 샐리는 현지 걸그룹 서바이벌에 참가해 경당소녀303이라는 팀의 멤버가 됐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미의 경우 최근 보이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내년 5월 중 결혼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는데요. 구구단 출신 중 첫 기혼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3.12.31 I 김현식 기자
한강 세빛섬에 대형 전광판 들어선다
  • 한강 세빛섬에 대형 전광판 들어선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한강의 랜드마크인 세빛섬에 상업·공익 광고를 트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들어선다. 또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댕냥이판 타다’ 서비스도 수도권 일부 구역에서 새로 허용됐다.한강 세빛섬.(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22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규제 샌드박스는 정부가 기업에 현행 규제 적용을 면제해주는 특례를 제공함으로써 제한된 지역에서 신속하게 신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한강 반포지구에 있는 세빛섬은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상업·공익 광고 등 영상 콘텐츠를 방영하는 실증에 나선다. 세빛섬은 예빛섬, 가빛섬, 채빛섬 등 3개의 섬으로 이뤄졌는데 각 섬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현행 옥외광고물법은 하천 구역에 광고물 설치를 제한한다. 위원회는 국민 편익 증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빛 방사 허용 기준 준수, 민원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전제로 특례 적용을 승인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세빛섬의 새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반포 한강공원을 찾는 연 450만 명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반려동물을 데리고 외출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량 운송 서비스도 승인됐다. 싸이킥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렌터카를 활용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실증한다.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동물보호법상 렌터카를 활용한 유상 운송 및 동물 운송업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위원회는 반려동물 운송 시장 확대, 소비자 선택권 강화 차원에서 렌터카를 활용한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싸이킥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기반으로 실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SK그룹 계열사인 부산정관에너지는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이동통신사 요금제를 골라 쓰듯 전기 소비자가 직접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실증 서비스를 진행한다. 실증 사업은 주택 2000여가구와 상가 1000곳을 대상 시행되며 계절·시간별 차등 요금제, 전기차 충전 결합 요금제 등 신규 전기 요금제가 선보일 예정이다.액화수소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는 실증 과제도 진행된다. 액화수소는 현재 국내에서 널리 활용하는 기체 수소보다 용기 압력을 200분의 1 정도로 낮춰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송 용량은 10배 이상 높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수소경제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 음성군 금왕산단에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를 구축해 액화수소 용기·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개발 단계부터 평가한다.또 HD현대중공업과 하이리움산업이 액화수소 수송선에 실을 용기의 100분의 1 크기로 모형 탱크를 제작해 단열 성능을 검증하는 등 일진하이솔루스, 한화솔루션 등이 액화수소 관련 기술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다.이밖에 부산정관에너지는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3000여 세대와 상가를 대상으로 계절·시간별 차등요금제 등 신규 전기요금제를 도입해 실증한다. 삼성전자는 혁신 가전제품 1종을 출시할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작은 변화가 모여서 혁신을 이루듯이 규제샌드박스 487개 과제가 신산업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정책적 중요성이 높은 첨단산업 분야의 실증과제를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승인과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12.27 I 강신우 기자
길고양이 갈등 해소될까…돌봄·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 길고양이 갈등 해소될까…돌봄·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길고양이 관련 사회적 갈등이 늘어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27일 길고양이 돌봄 및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어린이 놀이터 등 길고양이 급식소를 선정할 때 유의해야 하는 장소 및 적정 먹이 급여량, 밥그릇 회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단계별 유의사항도 제시했다.(사진=이데일리 DB)가이드라인에는 우선 길고양이 밥자리 선정 시 유의점을 담았다. △자동차 밑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 밥자리로 적절하지 않은 장소를 안내했다. 길고양이 돌보미 본인 소유의 사유지가 아닌 경우, 동의를 받고 급식소를 설치할 것을 제시했다.올바른 먹이 주기 방법으로는 적정 먹이 급여량을 제시했다. 급여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밥그릇을 회수, 주변을 청소하는 등 청결하게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길고양이 돌봄과 중성화의 병행 필요성이다. 돌보는 개체를 중성화해 길고양이들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중성화율을 높이기 위해 군집 중성화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안내했다. 길고양이 돌봄과 관련한 갈등 상황 질의·답변이다. 길고양이 밥자리 관리 미비, 길고양이 및 돌보미 위협 등 갈등 상황 발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기존 판례 등을 종합하여 질의응답 자료집 형태로 제작했다.이 외에도 겨울집 설치·운영 유의 사항, 길고양이 돌보미 건강관리 등을 포함해 길고양이 돌봄에 대해 종합적인 안내를 제공한다. 또 대한 수의사회의 수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수술 대기부터 약물 투약 및 회복까지 총 5단계에 이르는 수술 단계별로 유의 사항을 제시하였고, 기존 사업 지침을 보완하여 마취, 봉합, 위생관리(멸균) 등에 대해 상세히 서술했다.이재식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길고양이 돌봄 및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이 법적 준수사항은 아니며, 길고양이 복지개선 및 관련 갈등 완화를 위해 제작된 권고사항”이라며 “내년에는 돌봄 지침(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 등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길고양이 돌봄 및 중성화 수술 지침 가이드라인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혹은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3.12.27 I 김은비 기자
신주아 "태국 재벌 2세와 결혼…집에 방 몇 개인지 몰라"
  • 신주아 "태국 재벌 2세와 결혼…집에 방 몇 개인지 몰라"
  •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신주아가 럭셔리한 태국 라이프를 전한다.26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광규, 신주아, 가수 신효범이 출연해 돌싱포맨과 이야기를 나눈다.먼저 태국의 재벌 2세와 결혼한 ‘태국댁’ 신주아가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첫 만남에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신주아는 재벌 남편을 백수로 오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또 신주아는 “집에 방이 몇 개인지 모른다”, “노래 부르고 싶으면 밴드를 부른다”는 등 넘사벽 태국 상위 1%의 럭셔리한 삶을 공개해 ‘돌싱포맨’의 폭풍 질투와 부러움을 샀다.이어 김광규와 임원희의 평행이론이 소개됐다. 배우지만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는 두 사람은 서로 저작권료를 물어보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신효범의 어마어마한 저작권 수익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신효범의 특별한 싱글라이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에 3시간씩 길고양이와 까마귀, 심지어 멧돼지의 밥까지 챙겨주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랜 싱글 생활을 하고 있는 신효범은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으로 냉장고, 세숫대야와 같은 사물에 말을 건다며 엉뚱한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신효범은 “김광규와 나는 사랑했다”며 깜짝 발언을 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과거 둘 사이에 있었던 충격적인 애정 행각들이 공개되자 ‘돌싱포맨’은 “이건 선 넘었다. 책임져야 한다”며 두 사람을 몰아가 현장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돌싱포맨’은 2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3.12.26 I 최희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24일~12월30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24일~12월30일)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신선코너에서 딸기를 살펴보는 고객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2월24일~12월30일)이다.◇주요일정△25일(월)-△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0:30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차관, 충북 음성)14:00 사회관계장관회의(차관, 세종)△27일(수)10:00 법사위 전체회의(차관, 서울)△28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서울)△29일(금)-△30일(토)-◇보도자료△25일(월)11:00 농업 분야 청년창업 지원 한층 강화돼11:00 농업 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5,000명 모집11:00 할당관세 적용으로 바나나·망고 등 가격 하락11:00 ‘솔바우 마을’ 농업·농촌RE100 실증사업 준공식11:00 농약 유통관리, 농관원이 하면 잘 합니다!△26일(화)06:00 전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K)-라이스벨트,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다11:00 중동 협력 강화로 스마트팜 수출 확대 견인11:00 등급표시된 꿀 믿고 사세요!11:00 삼계탕 등 열처리가금육 EU 27개국 수출길 열렸다11:00 ‘꽃길만 걷개’,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 시작13:00 농식품부, 설 명절 성수기 축산물 수급현장 점검△27일(수)06:00 가루쌀 올해 만톤 생산 및 전략작물직불 도입, 제품개발 지원 등으로 산업화 기반 마련, 쌀 수급 안정 성과, 내년 확대 계획09:00 농어업인 고용보험 사각지대가 본격 해소된다11:00 농식품 수출지원 강화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11:00 저탄소 녹색 축산업으로 이끈다!11:00 길고양이 돌봄·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발표11:00 건전한 과수묘목 공급 활성화를 위한 무병화인증제 등 추진11:00 농식품부, 사료의 안전·품질관리 강화 추진11:00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11:00 국내 종자산업 꾸준한 성장세13:00 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마련 실무협의회 개최△28일(목)06:00 농촌 인력 지원 확대로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완화에 도움06:00 개도국 청년농 교육과정 운영 신규 예산 확보06:00 온라인도매시장 개장 이후 진행상황과 내년 계획09:00 2024년 1월 1일 축:수산물에 동물용의약품 PLS 시행으로 먹거리 안전성·경쟁력 강화 기대11:00 농촌공간계획 제도화로 농촌성장환경 조성11:00 수확기 산지쌀값 000,000원/80kg 수준11:00 제56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국립종자원 지역사회 기부를 통한 ESG 경영 실천16:00 외식물가 안정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29일(금)06:00 농업의 든든한 파수꾼 농식품부, 올해도 농가 경영안정에 전력투구06:00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06:00 농업용 석유류 간접세 면제 등 국세 및 지방세 특례 일몰 연장△30일(토)-
2023.12.23 I 김은비 기자
컴투스플랫폼, 아름게임즈와 ‘붕어빵 유니버스’ 협력
  • 컴투스플랫폼, 아름게임즈와 ‘붕어빵 유니버스’ 협력
  •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왼쪽), 오른쪽 강병종 아름게임즈 대표. (사진=컴투스홀딩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홀딩스(063080)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아름게임즈와 붕어빵 유니버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름게임즈는 붕어빵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한다. 컴투스플랫폼은 붕어빵 IP의 라이선스를 제공하며 마케팅과 홍보를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붕어빵 IP의 신작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붕어빵 유니버스는 컴투스 그룹의 IP에 웹3 가치를 부여하는 ‘멤버십 NF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참여자에게 ‘붕어빵 타이쿤’ 게임의 에셋을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붕어빵 유니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전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공개돼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붕어빵 에셋을 활용한 게임, 굿즈, 앱 및 웹 서비스 등 3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아름게임즈는 캐주얼 소셜 게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개발사”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 사는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게임즈는 2014년 설립된 경영 시뮬레이션 및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다. 대표작으로 캐주얼 도시 경영 소셜 게임 ‘판타지타운’이 있으며 ‘고양이와 스프 SNG’ 등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2023.12.22 I 김정유 기자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돈 뺏고·성관계 강요한 부부, 중형
  •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돈 뺏고·성관계 강요한 부부, 중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19년간 일가족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고 서로 폭행하게 한 뒤 수억원을 갈취한 무속인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뉴스1)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재판장 이현복)는 전날 특수상해교사, 공갈, 감금,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이용 등 강요 혐의로 구속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부인 B(46)씨에게는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A씨 부부는 2004년부터 올해 중순까지 C씨와 그의 20대 자녀 D씨 등 세 남매를 가스라이팅하고 서로 폭행하게 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C씨는 A씨 부부의 지시에 따라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자녀들의 몸을 4차례 지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자신들의 지시대로 행동하지 않은 이들을 서로 폭행하게 했으며 남매간 성관계를 강요하고 나체까지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부부의 만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남매 중 막내의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관리하며 2017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억 5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있다. 남매들에게는 생활비를 명목으로 2000만~8000만원의 대출을 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 부부는 C씨 가족의 집에 폐쇄회로(CC)TV 13대를 설치해 감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중에는 C씨 가족들을 부엌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5개 방에는 자신들이 데려온 고양이 5마리를 한 마리씩 두고 키우기도 했다. A씨 부부의 범행은 지난 4월 남매 중 첫째가 피투성이가 된 채 이웃집으로 도망치며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1일 결심공판에서 A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경제적 착취를 넘어 인격성을 말살하는 등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2023.12.22 I 이재은 기자
'킹스맨' 매튜 본 감독 신작…'아가일' 2월 7일 개봉
  • '킹스맨' 매튜 본 감독 신작…'아가일' 2월 7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킹스맨’ 시리즈로 전 세계를 강타했던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이 오는 2월 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초호화 멀티캐스팅과 감각적인 비주얼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아가일’의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상징과도 같은 ‘아가일’ 패턴을 배경으로 각각 독보적인 개성을 뽐내는 여러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스파이 액션의 NEW 챕터” 란 문구와 함께 위, 아래로 대칭을 이룬 캐릭터들의 구조는 흥미로움을 자아내며 과연 이들이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먼저 스파이 소설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로 분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자신의 소설 ‘아가일’로 얼굴을 가린 채 그를 둘러싼 이들을 엿보는 듯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엘리’는 자신의 소설이 현실이 되면서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평범한 작가로 이번 작품에서 매력 넘치는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엘리’를 찾아온 인물들은 바로 현실 속 실력파 스파이 ‘에이든’(샘 록웰 분)과 플랫탑 헤어스타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레전드 스파이 ‘아가일’(헨리 카빌 분)이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스파이로 분해 대조되는 모습을 자랑하며 극강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그리고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 ‘아가일’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 씬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르그랑쥬’(두아 리파 분)가 자리해 이들의 특별한 관계성을 궁금하게 만든다.이어 ‘엘리’의 소중한 반려 고양이인 ‘앨피’의 용맹한 모습 뒤로 사무엘 L. 잭슨을 비롯 존 시나, 아리아나 데보스, 브라이언 크랜스톤, 캐서린 오하라가 자리해 ‘아가일’의 예측 불허한 전개에 재미를 극대화시킬 것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진이 이뤄낼 역대급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지는 바, 향후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 나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영화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연출을 맡은 매튜 본 감독은 “‘아가일’은 스파이 액션 장르를 새롭게 정립할 작품. 각본을 처음 읽었을 때 정말 놀랍고 독창적인 스파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판타지 대작인 넷플릭스의 ‘위쳐’ 시리즈와 DC 유니버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으로 출연한 헨리 카빌부터 글로벌 흥행 프랜차이즈 작품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아카데미 수상 명작 ‘바이스’, ‘조조 래빗’ 의 샘 록웰, ‘애스터로이드 시티’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세계적인 팝 스타이자 영화 ‘바비’에 출연했던 두아 리파, ‘분노의 질주’ 시리즈 존 시나, 마블 시리즈의 사무엘 L. 잭슨까지 글로벌 흥행작에 참여한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놀라움을 더한다. 새해를 강타할 액션 블록버스터 ‘아가일’은 오는 2024년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2023.12.19 I 김보영 기자
“고양이 같아” 19살 차 불륜 교수·제자, 신상 확산…아내 “제발 멈춰라”
  • “고양이 같아” 19살 차 불륜 교수·제자, 신상 확산…아내 “제발 멈춰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충청남도 소재 한 대학 82년생 남자 교수와 01년생 여제자의 불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들에 대한 신상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자 이를 폭로한 교수의 아내가 “제발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대학 교수와 여대생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왼쪽), 교수 아내가 논란 후 신상 유포 등을 멈춰 달라고 언급한 메시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OO대 불륜녀’, ‘OO대 불륜’ 등의 글이 올라오면서 이들의 대화 내용, 교수가 소속된 대학 이름 및 여학생의 사진 등이 빠르게 퍼졌다. 이 과정에서 해당 사건과는 상관없는 이의 신상이 퍼지는 등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폭로 당사자인 아내 A씨는 자신의 남편과 여제자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학과 단체 채팅방에 폭로한바, 두 사람의 신상이 확산되고 2차 피해가 잇따르자 다시 한번 온라인 채팅방을 이용해 “제가 사리 분별을 못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중요한 시험 전날을 소란스럽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사건 확산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학생분들, 제발 인스타에 올린 것 내려달라. 그러면 여러분도 문제가 생긴다”면서 “제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도 제가 당하겠다. 요즘 통신망 명예훼손은 인스타 내용을 퍼서 옮기는 사람에게도 고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잘못을 했어도 두 아이의 아빠다. 잘못했어도 여러분은 동기이자, 친구다. 멈춰달라”면서 “생명이 달린 문제다. 벌은 제가 충분히 주겠다.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A씨가 호소한 이날 불륜 당사자 여대생도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는 “글 다 보고 있다. 제 얼굴 사진 찾아내려고 인스타그램, 각종 커뮤니티, 학교 오픈 채팅까지 타고 와서 많은 분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 얼굴 사진 안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사진이 유포된다면 저도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할 것을 언급했다. 19살 차 교수와 여학생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그러면서 “이번 일이 단순 심심풀이로 보일지는 몰라도 교수의 무책임과 직책으로 인해 당했던 일로 저 또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안 그래도 힘드니 제발 멈춰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대생이 밝힌 입장이 불륜의 잘못을 교수에게만 떠넘기는 것 같은 뉘앙스라며 이를 비판하는 반응도 나타내고 있다.앞서 A씨가 지난 12일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늦은 밤 교수 B씨가 학생 C씨에 “잘자 사랑해”, “좋은 꿈 꿔 내 사랑” 등 여느 연인과 다름없는 대화를 나눴다. 또한 ‘우리 애기’와 ‘우리 오라버니’ 등 호칭을 사용했으며, B씨가 C씨에 “이런 강한 네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 먹고 싶다 OOO”이라고 말하자 C씨는 “먹을 생각만 하지 우리 오빠는. 사랑해”라며 성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후 추가로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B씨가 “지켜주고 싶네, 진심이니까 통하는 거야. 거짓은 찝찝함을 남기지”라며 “우리 애기 다른 생각 못하게 내 생각만 해 고양이 같았어”라고 말하는 등 애정을 나타냈다. C씨도 “말 설레게 잘해 오빠. 나 닮아가나. 너무 좋았어”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두 사람의 불륜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C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절 믿었던 친구들을 실망하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웠고,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으나 온라인상에서 사건이 빠르게 퍼지며 공분을 일으켰다.
2023.12.14 I 강소영 기자
유민상 "연애 안 한 지 10년째…입술 닿는 순간 1일"
  • 유민상 "연애 안 한 지 10년째…입술 닿는 순간 1일"
  • (사진=SBS ‘강심장V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유교 마인드로 제2대 강심장에 등극했다.유민상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 ‘유교 스타일 VS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는 주제 중 ‘유교 보이’로 토크 배틀에서 우승했다.이날 방송에서 유민상은 등장부터 남다른 연애관을 드러내며 포스를 과시했다. 그는 같은 편인 이나연과 왜 멀리 떨어져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유민상은 “연애를 안 한 지 10년째”라며 “여성분들의 눈을 3초 이상 보는 걸 잘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유민상은 과거 여자친구가 사준 고양이 발 매트와 앞치마를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다면서 “간직하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둔 거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사진=SBS ‘강심장VS’)더불어 유민상은 이성과 사귀기 전에 스킨십 하는 것에 대해 “다른 꿍꿍이가 있을 수 있다”라고 철저한 면모를 뽐냈다. 그는 “입술이 닿는 순간 1일”이라며 확고한 유교 철학까지 드러냈다.유민상은 ‘여자친구 생일선물 환불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받는 걸 부담스러워한다”라며 과거 교제하던 여자친구가 준 옷 선물을 바로 환불했다고 전했다. 또 유민상은 “서로 원한다면 생일선물을 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유민상은 연인이 트레이너 이성친구에게 공짜로 트레이닝 받는 것에 대한 주제에는 극대노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과거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문제로 여자친구와 다툰 적 있다고 과거를 반성, 이를 10년째 솔로인 이유로 꼽아 안타까움을 유발했다.이처럼 흔들림 없는 유교 보이 면모를 보인 유민상은 제2대 강심장으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세월을 보상받는 느낌”이라고 마지막까지 임팩트 있는 소감을 전했다.
2023.12.13 I 최희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