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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개발이익 환원…수원, 군공항 이전 개발 초미 관심
  • 용인, 반도체 개발이익 환원…수원, 군공항 이전 개발 초미 관심
  • [수원·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올해 1월 행정 명칭을 새롭게 부여받은 용인·수원특례시.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서 승격해 광역시급에 준하는 행정·재정 권한을 갖는 초대 특례시장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크다. 아직 실질적 권한이 확보되지 않아 ‘미완성’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그 어느 때보다 후보 경선과정부터 경쟁이 치열했다.여야 전직 국회의원들과 대거 경선 예비후보 경쟁에 뛰어들어 ‘특례시 위상’을 실감케 했다. 용인시는 첫 재선 시장 탄생 여부에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힘있는 여당을 내세우는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자리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가 승부를 가른다. 용인은 종합운동장 공원화, 옛 경찰대부지 등이 수원시 수원 군 공항 이전문제 등이 주요 공약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사진=이데일리DB)◇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익 환원·교통문제 최대 관심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대 공약과 5대 비전을 제시했다. 3대 주요 공약으로는 △개발이익 시민환원 △용인 외곽 순환 철도를 포함한 교통 혁명 프로젝트 △소상공인 일상회복지원금 추진 등이다. 백 후보는 SK하이닉스유치로 매년 늘어나는 세수 1조5000억 원 중 10%를 시민기금으로 적립하고, 운영수익 전액을 시민 제안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공약했다.이어 기존에 추진해오던 서울 3호선 연장 추진, 경강선 연장, 기흥~광교선 연장, 동백~신봉선 신설, 동탄~부발선 원삼SK역 노선 마무리하고,이들 노선과 연계해 죽전에서 포곡·모현·양지·백암·이동·보라·기흥·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용인 외곽 순환 철도’를 약속했다. 신분당선 요금 인하 및 M버스·Y버스·프리미엄버스·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함께 서울과 용인을 연결하는 심야버스 운영도 밝혔다. 백 후보는 SK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도시’에 대한 계획도 제시했다.이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경강선·지하철 3호선 연장 △반도체 벨트 구축 등을 통한 첨단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법무연수원 시민 공간화 △포곡 항공대 이전·용인종합운동장 멀티콤플렉스개발 △경안천·주요 저수지 공원화 △반도체고 등 특성화 학교 신설 △용인메디컬센터 유치 △공공요양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처인구 남북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를 신설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최대한 빨리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흥과 원삼 SK하이닉스 산업단지를 잇는 민자고속도로를 만들고, 그 고속도로 백암을 거쳐 안성 일죽 중부고속도로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후보는 특히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했다. 이는 백 후보의 역점 시책이었다. 그는 종합운동장 부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해 처인구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백 후보는 2020년 용인 센트럴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 종합운동장에 총면적 270만㎡ 규모의 공원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언급했다.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수원, 군공항이전·개발문제 해결 초미의 관심사이재준 민주당 후보는 경제, 생활, 환경, 청년, 돌봄, 문화, 시민 7대 분야의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대기업 30개 유치를 통한 W-CITY 구축 △더블역세권 복합도시 개발 △1만호 공공주택 및 집수리 지원 추진 △수원 도시철도 1~4호선 트램 도입 △광역 협력형 버스준공영제 실시 △청년 누구나 창업·학습센터 및 청년 오피스 조성 △종합민원행정 지원을 위한 시민청 설치 △동별 마을 변호사 및 세무사 등 전문가 연계서비스 △수원 돔형 스포츠 콤플렉스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수원 지역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문제에 대해 명칭을 ‘화성국제공항’으로 변경하고 경기남부지역을 경제자유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제시했다.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10대 공약으로는 △취임 후 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 △첫째 아이부터 출산지원금 1000만원 지급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무료 교육 플랫폼 ‘수원쌤’ 운영 △서·북수원 그린벨트 해제 후 첨단산업 연구단지 조성 △영화문화관광지구에 한옥호텔 유치와 한옥타운 조성 △수원 ‘삼성선’(삼성·권곡사거리역) 신설 추진 △‘Mr. 주차장’ 주차 스트레스-제로 도시 조성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S-PASS 카드 지급 △청년 취업 교육 수강료 120만원 지원 △영통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을 제시했다. 이어 △청년 창업 메카도시 육성 △중소기업 지원하는 수원산업진흥원 설립 △신분당선과 연결되는 화서역 복합환승센터를 생활중심 교통 허브로 개발 △북수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서 “취임 후 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확정하겠다”며 중앙정부와 담판을 지어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군·민간 공항을 아우르는 ‘통합 국제공항’을 제안, 인근 지역의 친환경 관광 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을 내세웠다.
2022.05.23 I 김아라 기자
도시철도·지방은행 등에 쏠리는 표심…정주여건 강화도 관심사
  • 도시철도·지방은행 등에 쏠리는 표심…정주여건 강화도 관심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장 선거는 도시철도 건설과 지방은행 설립, 정주여건 강화를 통해 새앵주기별 살기좋은 도시 공약 등이 주용 쟁점사안으로 떠올랐다.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주요 공약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발전 공약과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충청의 아들’을 표방했던 윤석열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공조를 강화해 대전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후보 측 설명이다. 이에 맞서는 허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주요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한 뒤 재선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허 후보는 “민선7기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시정의 연속·안정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중 도시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건설”을, 허 후보는 “허무맹랑한 공약”이라며 단계적 접근을 제안하는 등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왼쪽)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오른쪽)가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허태정 민주당 후보 “출생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시즌2 등 민선7기부터 시작한 사업을 확대해 밀도 높은 대전 미래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청사진이다. 5대 핵심 공약으로는 △둔산·송강·송촌·노은·관저지구 등 30년 이상 노후화된 공동주택 재개발·재건축 추진 △트램역 인근을 공원·쇼핑몰·복지시설·문화예술공간 등으로 복합개발 △취학 전 아동까지 양육수당 지급 대상 확대 △생애주기별 종합지원대책 수립 △광역교통망 구축 △상생협력 국가단지 조성 등 충청권 메타시티의 핵심·초광역지자체 설립 등을 꼽았다.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기술 실증 거점지구 조성과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자금 지원과 개인파산·면책지원도 내놨다. 또 △대전의료원의 감염병 대응시설과 인력 대폭 확충 △1인 가구 건강·안전 집중 지원 △엑스포공원과 한밭수목원을 결합한 복합 과학문화예술단지 조성 △스포츠 문화 테마파크 건립과 철도 테마파크·유교문화·온천자원 등을 활용한 ‘꿀잼도시 대전’ 조성 등도 포함됐다. 대전산단을 청년 스타트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팁스타운·스타트업파크와 함께 청년 취업과 창업 생태계 구축도 약속했다. 특히 생애 전반을 책임지는 대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허 후보는 “대전에서 나고 자라 일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까지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출생 이후 36개월까지 매달 30만원을 지급하는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취학 전까지로 확대하고 고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는 아침 간편식 제공, 초·중학교 입학 시 입학준비금을 각각 50만원을 지원하는 공약을 내놨다. 이와 함께 경로당 운영비 증액, 가족 안심 치매 전담형 요양시설 건립, 대학과 지자체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연계한 노인대학 설치 등의 구상을 내놨다.◇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조기 건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도시철도 3·4·5호선의 동시 조기 추진 및 500만평+α 산업용지 확보를 통한 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등의 대규모 발전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의 대전 부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을 보면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조기 건설 △대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조기 건설 △호남선 고속도로 구간 지하화 등 교통체계의 근본적인 혁신을 공언했다.또 △공공·기업·창업 SOC+규제혁신+투자유치 통합 시스템 구축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및 산업용지 500만평 확보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전투자청 설립 △기업금융 중심의 지역은행 설립 △재외동포청 신설 시 대전 유치 △나노반도체연구원 대전 유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및 대전 유치 △대덕연구단지 50주년 산업고고학 박물관 설립 △글로벌 과학기술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등을 주요 약속사업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전이 가진 최고의 자산은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에 있다”며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도시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고, 이는 윤석열 정부 경제 전략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윤 정부에서는 대전에 본사를 둔 충청권 지역은행 공약을 대전·충청 미래산업 육성과 대규모 기업지원을 위해 특수은행 형태의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에 발맞춰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도심항공모빌리티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용지 500만평+α 확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공약과 연계한 도시정비사업 신속 주민수혜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시개발사업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5.23 I 박진환 기자
'충남 민심 어디로'…지역 간 불균형 해결 최대 현안 떠올라
  • '충남 민심 어디로'…지역 간 불균형 해결 최대 현안 떠올라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은 수도권에 이어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 이 중 충남지사 선거는 승리하는 정당이 전국 과반을 차지하는 교두보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자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4선 국회의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후보와 고(故) 이완구 전 총리의 최측근으로 친박근혜계 3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양 후보는 ‘도정의 연속성’을, 김 후보는 ‘힘 있는 도지사’를 내세우며, 지역현안과 경제, 교육, 복지, 교통 등의 분야에 차별화된 공약을 내걸었다. 충남의 최대 현안은 지역 간 불균형이다.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서북부 지역에 편중된 생산시설로 인구와 지역총생산(GRDP), 일자리 등이 몰리면서 남부와 중부, 동부권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내포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권역별 발전 계획과 연동한다는 개념을, 김 후보는 지역별 맞춤형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16일 TJB 대전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악수하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사진=연합뉴스)◇민주당 양승조, 충남발전 15대 공약 내세워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선8기 충남 발전을 위한 15대 공약을 공개했다. 우선 충남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산업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운행 추진 △서해선-경부고속철도 KTX 직결을 통해 교통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천안 국립성환종축장 대기업 유치를 통한 ‘사이언스 밸리’ 조성 △신재생-수소 융복합 에너지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선도형 신산업을 유치한다는 청사진이다. 또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위해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 2.0) 4000호 건립 △충남 건강도우미 ‘홈 닥터제’ 구축 △파크골프장 건립 △생활체육지원 강화 △일반택시 월급제 실시 △충남도립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공원 건립 등을 약속했다.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해서는 ‘충남 행복 장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확대와 소상공인 3무 특례보증과 소망 대출 확대, 젊은 농민 육성과 스마트 영농 등 신농업 대전환 추진과 농어민 수당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에너지 정책으로는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전기료 반값 공급, 정의로운 전환기금과 에너지공사 설립 등을 민선8기 약속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역간 불균형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양 후보는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지역산업에 들어맞는 환경에너지, 연구개발(R&D), 문화체육 기능군을 유치하고 이를 논산 국방산업단지 등 권역별 발전 계획과 연계한다는 목표이다.양 후보는 “이번에 공개된 15대 공약은 민선 8기 ‘새로운 충남, 미래 100년’의 밑바탕”이라며 “민선7기 성과에 이어 다시 한번 충남도민과 함께 ‘더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김태흠, 5대 권역별 15개 시·군 핵심공약 제시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지금의 충남 현실은 결코 좋지 않다”며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17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제로, 소득 역외유출 1위, 상하수도 보급률 17위(79.7%), 송전탑 지중화율 1.39% 등 충남 경제력은 후퇴하고 있고 삶의 질은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충남에도 변화의 새바람, 새로운 정책, 새로운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5대 권역별 15개 시·군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권역별 공약으로는 내포신도시에는 △도시첨단산단에 좋은 기업 유치 △의대 신설 및 대학병원 설립 △동물바이오 첨단산단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서해안권(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공약으로는 △보령의 섬과 태안에 크루즈 운영 △보령신항 다목적 기능항으로 개발 △안면도 꽃박람회 추가 개최 △가로림만 국가 해양공원 조성사업 계속 추진 △유네스코 도시 서천을 생태모델로 조성 △태안-서산고속도로 건설 △제2 서해대교 건설 등을 내걸었다. 백제문화권(부여·공주·청양) 공약으로는 △백제문화 복합단지와 백제문화 체험마을 조성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생태 국가산업단지 조성 △제2금강교 건설을 제시했다. 내륙권(계룡·논산·금산) 공약은 △육군 사관학교와 국방부 유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 남부출장소 설치 △ 금산 인삼 약초산업 진흥원 국립 전환 등을 약속했다.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대응과 관련해서는 △수소에너지 단계적 추진 △지역경제, 일자리 대책 수립 △수소관련 연구기관 설립·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50년을 내다보는 비전으로 경제 산업지도를 다시 설계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말보다는 결과물을 만들겠다”며 “시장·군수와 손을 맞잡고 정부와 원활한 소통으로 충남을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2.05.23 I 박진환 기자
조성혜 “GTX·경인선 지하화로 부평역세권 개발”
  • 조성혜 “GTX·경인선 지하화로 부평역세권 개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경인전철 지하화 등을 통해 인천 부평역세권을 개발하겠습니다.”조성혜(61·인천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1선거구(부평1·4동) 시의원 후보는 23일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성혜 인천시의원 후보가 23일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이종일 기자)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GTX-B, 부평역 환승센터 조기 건립 △경인전철 지하화, 부평역 상부 공간 개발 신속 추진 △부평역~연안부두 트램 신속 도입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지원 △캠프마켓 생태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조 후보는 “부평 발전의 핵심은 부평역이다”며 “부평역세권을 중심으로 발전해야 부평동 전체의 가치가 높아지고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착공을 앞둔 GTX-B 노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조기 개통하도록 만들겠다”며 “GTX-B 공사와 경인전철 지하화 공사가 함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그는 “경인전철 지하화가 이뤄지면 부평역과 철로 상부 공간을 공원, 상업·문화 복합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며 “부평역 남부·북부의 단절을 해소하고 부평역 지하상가, 전통시장과 연계해 중심상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조 후보는 “우리에게 반환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부평역세권이 발전하면 원도심의 낡은 도시 오명을 벗어날 수 있다”며 “부평을 새로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부평의 건물 노후화를 개선할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많으면 도시 미관이 훼손되고 통합성이 떨어진다. 주차문제 등도 발생한다”며 “공공개발을 통해 임대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주거환경이 개선된다. 인천시, 부평구와 협의해 공공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조성혜 인천시의원 후보가 23일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종일 기자)조 후보는 “부평역세권 개발과 공공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천시, 부평구 등과의 협의가 중요하다”며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부평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이어 “원도심 노후주택정비사업 지원 확대 공약을 추진해 부평구민들이 소규모 정비사업을 할 때 주택정비기금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과 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의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조 후보는 인천 발전을 위해 인천제2의료원 설립과 감염병전문병원 지정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인천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공공의료서비스”라며 “현재 인천의료원 1곳이 공공의료를 전담하고 있는데 부족하다.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해 직접 뛸 것”이라고 말했다.또 “인천시민이 서울 등으로 가지 않고 인천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순환형 전철인 인천지하철 3호선과 트램을 도입해야 한다”며 “도시계획도 인천에서 선순환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행정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인천의 자생력을 키우고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지하철3호선, 트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5.23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바이든, 원·달러 통화동맹 물꼬 튼다-유럽차 간판 건 中 자동차 韓 전기차시장 공략 통할까-文정권 동원령에 시달리다…빚 90兆 늘어난 공공기관-美 인플레·어닝쇼크 2연타…亞증시 휘청-[사설]지명 후 47일 만의 인준 표결, 발목 잡기 더 할건가-[사설]저성장 터널로 들어선 한국경제, 구조 개혁 서둘러야△줌인&-성장주 바닥 아니냐고? 지하 5층까지 갈 수도-참여연대 빠진 국민연금 소위 대표소송 논의 새 국면 맞나-러 빈자리 틈타…한·미 ‘원전 수출 협의’ 논의△글로벌 경기침체 공포-‘S공포’ 현실화에 주저앉은 美증시…“닷컴버블보다 심각한 상황 온다”-버블 붕괴론에도 줍줍하는 개미들 “장기간 조정 불가피…현금 보유를”△공공기관 대해부 ③재무건전성 빨간불-공공요금 인상 억누르고 정규직 늘리면 가점 줘…적자경영 부추겨-“공공기관도 수익내야 생존 가능…재무·경영 배점 늘려야”-빚 줄어든 한전기술·강원랜드…알고보니 ‘사업 축소’ 탓△중국車, 유럽 간판 달고 韓 공략-글로벌 메이커 사들여 전기차 기술 이식…저가 이미지 벗고 韓시장 침투-가성비 버리고 고급화·전동화…현대차 中心 잡는다-中배터리도 ‘내수용’ 딱지 떼고 야금야금 영토 넓혀△종합-10% 더 벌었어도 ‘물가 폭탄’에 나가는 돈 많아…허리띠 졸라매는 가계-페이 수수료 6개월마다 공시…소상공인 부담 덜 수 있을까-IPEF 참여로 공급망 안정화 기대 中과 경제협력도 더 공고히 할 것-北 무력도발 움직임 가속…국정원 “바이든 방한 중 ICBM 쏠 수도”△정치-전국 유일 ‘前시장vs現시장’…오차범위 안팎 접전 속 ‘이정미 변수’ 주목-“바이든 회동 제안은 사실…입방 바꿔”-‘한동훈 청문회 시즌2’가 된 추경 심사…野 “검찰 공화국”-양향자 “송영길·이재명 사퇴해야”-발목잡기 프레임 걸릴라…민주당, 한덕수 인준 ‘갈팡지팡’△경제-주52시간 틀 안에서 ‘근로 유연화’ 설계…노동계 우려할 일 없어-Y노믹스 주안점은…장관들 첫 행보 보면 압니다-100살 한국 경마, 디지털·ESG 경영으로 달린다-전세계 나라빛 줄이는데…거꾸로 가는 한국△금융-해외실적 30% ‘뚝’…커지는 보험사 위기론-‘지급여력’ 떨어지는 보험사 금융당국, 구제방안 내놓나-금융자산 1억 이상 ‘뉴시니어’ “정기적 수익·원금 보장 선호”-신한은행, 부산 ‘스마트시티’ 우선협상자 선정△글로벌-트위터 인수도 삐걱, 테슬라 주가는 털썩…머스크, 난감하네-美분유대란에…바이든 “국방부 전세기로 수입해라”-스리랑카, 결국 디폴트 상태 돌입-구글, 러서 파산신청…“당국에 계좌 압류”△산업-배터리 열쇠 쥔 ‘실리콘 음극재’ 개발경쟁-김교현 통큰 투자…수소·배터리에 11조 붓는다-바이든 ‘칩4 동맹’ 카드에…셈법 복잡한 韓반도체 기업-LS, 日니꼬동제련 지분 전량 인수…“종합소재기업 도약”-현대글로비스, 태국 1위 CP그룹 손잡고…아세안 물류 박차△ICT-정부, 삼성·네이버의 IT인재 양성 노하우 배워야-카카오엔터, 북미시장 1위 자리 노린다 ‘웹툰 타파스-웹소설 래디쉬’ 합병 결정-“루나·테라 개발사 대표 권도형 수사 나서야”-보완 마친 누리호, 내달 15일 다시 발사될 듯△소비자생활-옹기의 따뜻함 담은 원소주 ‘술 아닌 문화’ 만들것-무신사 ‘女 디자이너 펀드’ 첫 조성-편안함에 스타일까지…예쁜 골프웨어, 오피스룩 변신-국내외 예술 거장 한자리에…현대百, 봄맞이 아트페어△이수연의 아트버스-쓰레기도 붙이면 작품 예술이 ‘혁명’이다△증권-이달 코스피 ‘3일’ 빼고 계속 하락…“배당주로 대피할 때”-동남아 스타트업 공략“ 교보증권, 펀드 결성-마스크 벗으면 웃는다더니…화장품株 ‘시무룩’△증권-”금리인상은 대체투자 기회…하반기 해외 공모리츠 기대“-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 수익성 우수…‘A’ 상향-‘깜깜한 미래’ 좀비기업에…‘기사회생’ PEF 뜬다-임원 자사주 매각에 넷마블 주가 ‘요동’…소액주주 ‘부글’△부동산-億소리 나게 뚝! 급매도 안팔려…수도권 매물 20만채 ‘수북’-신길 제2구역 재개발 35층 2700가구 선다-잠실진주 단지내 어린이공원→역사공원으로 변경-”역세권 개발, 주택공간 아닌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야“△여행-노고단 가는 길 花기애애△스포츠-상대 경기따라 전략 수정…머리 쓰는 게 재밌어-1번 시드 함정우, 64번 시드 최천호에 1홀 차 진땀승-이경훈 ”메이저는 항상 기대 돼“-손흥민, ‘득점왕·UCL 진출’ 다 이룰까-亞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8월 한국 개최△오피니언-[양승득 칼럼]한국과 일본의 동해, 이제 정말 웃을까-[기고]금·토, 책 읽는 서울광장에 서서-[기자수첩]韓 장관이 세워야 할 ‘불편부당’ 인사원칙△피플-3D 바이오프린터로 만드는 배양육, 환경문제 대안될 것-”공예는 멀리 있는게 아닌 일상에 일상에 녹아있는 것“-쇼팽 콩쿠르 ‘아시아 첫 우승자’ 당 타이 손, 8월 내한 공연-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세번쨰 웨딩마치-크라운해태, 국악 영재 후원 ‘영재한음회’ 개최-[명복을 빕니다]△사회-‘추미애 색’ 지우는 韓…‘조국 흔적’도 지울까-키오스크 앞에선 까막눈 신세…”늙으면 햄버거도 먹기 말란거냐“-한탕주의에 휩쓸려…회사돈 손 대는 직원들-확진·비확진자 함꼐 투표하나 격리 의무 해제 최대 변수로-취약층엔 냉방비…폭염 대비 나선 서울시
2022.05.19 I 송주오 기자
"역세권 개발, 주택공간 아닌 새 복합공간 창출돼야"
  • "역세권 개발, 주택공간 아닌 새 복합공간 창출돼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우리나라 역세권 도시개발이 임대주택 건설 반대에 부딪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유럽과 일본의 역세권 개발사업 사례를 분석하며 역세권 개발이 모빌리티 허브 구축과 진정한 개념의 복합역세권을 조성할 수 있는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절차 간소화와 금융지원 등을 통해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새 정부 공약: 역세권 복합개발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의 정책 세미나를 19일 개최했다. (사진=신수정 기자)◇국내 역세권 사업, 단기대책에 떠밀려..공적기여도 낮고 형평성 문제도 19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새 정부 공약: 역세권 복합개발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로 개최한 정책 세미나에서 해외 역세권 개발과 시사점,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의 방향에 대해 발제됐다. 최창규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는 서울시가 30여년 동안 역세권 개발을 강조했지만, 이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로 △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주민반대 △역세권 인근 인프라 부족 △낮은 공적기여 △형평성 문제 △단기대책의 부적합성 등을 꼽았다.최 교수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서울시가 역세권 콤팩트 시티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있고 자치구 공모와 민관 거버넌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이 잘 이뤄질 때 필요한 시설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교수는 “주택정책이 아니라 ‘대책’을 통해 역세권 개발이 나오는데, 역세권 개발은 단기대책으로 적합한 사업이 아니다”며 “또 주택공급 숫자가 정해지다보니, 주변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부족하게돼 역세권 개발이 주변 시민들의 만족을 높이는 개발이 될지 물음표다”고 지적했다. ◇유럽·일본 역세권 사업의 ‘복합 허브 구축, 민관협력’ 배워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은 초기 민자역사의 극심한 노후화와 지역 쇠퇴를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에 모빌리티 허브 구축과 진정한 개념의 복합역세권을 조성할 수 있는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절차 간소화와 금융지원 등을 통해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정후 런던시티대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은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이 유럽의 역세권 르네상스 사례를 통해 공공환경 개선 효과와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은 통합된 모빌리티 허브 구축과 복합 역세권 조성, 도시환경의 질적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며 “사회, 경제적 제도약의 원동력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차역이 경제를 재편한 주요 사례는 프랑스 유라릴 역세권이다. 유라릴 역세권은 런던, 파리 브뤼셀을 연결하는 1일 생활권을 형성하는 곳이다. 기존 도시 릴(LILLE)이 가진 도시맥락과 유로스타의 동력을 합쳐지면서 기차역과 문화시설의 연계, 교외지역과의 연계, 친환경 공공공간의 접목, 유흥시설의 활용되면서 국제업무지구와 문화예술 허브가 형성됐다.또 다른 역세권은 수직 도시를 보여주는 ‘런던브리지 역세권’이다. 역세권 중심의 초고층건물 클러스터에서 출발해 기차역을 이용한 공공성을 강화, 고층건물의 경제성을 활용했다. 기차역으로 끊겼던 남북방향의 거리를 연결했으며 쇼핑몰과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했다.지방 도시에 있는 ‘루뱅역세권’은 소규모 복합 상업·업무지구를 조성한 사례다. 규모는 작지만 지방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해 보행과 공공성을 강화했다. 이주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의 역세권 복합개발 사례에서 각종 규제완화와 행정절차의 신속화, 세제혜택이 지원되면서 역 재생이 실현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우리나라 역시 이같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부야역 주변 지구 재개발 계획은 택지 정리사업은 공공디벨로퍼가 공동시행하고 민간에서 개발을 진행했다. 이는 토지재생 특별법을 통해 진행됐으며 광장, 데크, 보행자 연결통로 등 역 주변의 공공공간을 개선했다. 이 연구위원은 “일본은 도시재생전략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도모하며 정책을 추진했다”며 “특히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도시계획 제안과 세제 및 금융지원을 제공해 개발 기간이 단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05.19 I 신수정 기자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복합개발…565가구 공급
  •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복합개발…565가구 공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용산구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에 아파트 565가구와 오피스텔 80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18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1만7658.8㎡) ‘남영동 업무지구 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를 위해 해당 구역의 용도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했다.대상지는 남영역·숙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하고 한강대로에 접하고 있으며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돼 도시기능 회복 및 주변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2016년 8월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환경정비사업부문)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라 업무시설(연면적 약 4만7000㎡규모), 판매시설(연면적 약 2만4000㎡규모)과 공동주택 565세대(공공임대 109세대 포함), 오피스텔 80실이 들어선다. 용적률 860.2%이하, 높이 100m이하(우수디자인 인정 시 120m이하) 규모로 결정됐다.저층부(1~3층) 가로활성화 용도(판매시설)가 도입되며, 업무시설 1개동(25층 규모, 오피스텔 포함) 및 공동주택 3개동(34층 규모)이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보행통로를 통해 남영역·숙대입구역 연계를 강화하고 교통약자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시 공공청사(연면적 약 1만5000㎡규모), 남영동 복합청사(연면적 약 5000㎡규모)가 도입되며 대상지 북측 도로(한강대로87길)를 확폭해 주변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공공임대주택 109세대를 확보해 도심 주택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결정으로 용산 광역중심 및 더블역세권(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입지에 적합한 업무·판매기능 등이 도입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용산광역중심 업무·판매 등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5.19 I 오희나 기자
DL이앤씨, 내달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분양
  • DL이앤씨, 내달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내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9블록에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의 공급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에코델타시티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부산지역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총 9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68~84㎡로 모든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68㎡A 18세대 △68㎡B 6세대 △71㎡A 9세대 △79㎡A 71세대 △79㎡B 138세대 △84㎡A 457세대 △84㎡B 68세대 △84㎡C 183세대 △84㎡P3세대다.‘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투시도 (자료=DL이앤씨)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조성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참여해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11.7㎢(약 356만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에코델타시티는 총 33개 단지, 약 2만7000세대(7만6000여명)의 수용이 계획된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 R&D, 물류, 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주변으로 평강천, 맥도강, 서낙동강이 지나는 만큼 이를 활용한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된다. 향후 수변 중심의 고품격 친수 주거환경과 함께 주거·상업·업무·예술·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수변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미래 여가·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또한 에코델타시티에는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가 계획돼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도 크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에코델타시티 핵심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실제 단지는 에코델타시티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도 단지 인근에 초, 중, 고교 부지가 계획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단지 앞 중앙공원 및 수변공원(예정)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동시에 중심상업지역 내 각종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가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는 공공택지로 구분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지가 인근 명지국제신도시 시세보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혁신설계를 적용해 주거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 설계(일부 적용)를 도입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높였으며, 주변 환경에 맞춘 단지 배치와 함께 단지 내 대규모 오픈스페이스와 에코정원을 도입해 쾌적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단지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단지 내 최고층에는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건식 사우나부터 독서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라운지 카페), 그린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해 여유롭고 쾌적한 휴식을 즐기는 공간을 제공한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서부산의 미래를 완성할 에코델타시티의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6월 중 주택전시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5년 3월이다.
2022.05.17 I 오희나 기자
우미건설, 의정부 민간임대 ‘리듬시티 우미린’ 6월 분양
  • 우미건설, 의정부 민간임대 ‘리듬시티 우미린’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미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6월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자료=우미건설)리듬시티 우미린은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67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630가구 △84㎡B 137가구로 나뉜다. 단지가 조성되는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65만4379㎡ 부지를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구 안에는 케이팝(K-POP) 클러스터를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 위치한 고산지구, 민락지구, 법조타운(예정)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법조타운에는 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이전과 함께 4600여 가구의 공공주택과 상업시설 조성이 계획돼 있다.교통의 경우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이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이 쉬우며,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편하다.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며, 의정부에서 출발해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2027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또 도보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지구 내에는 근린공원, 문화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 가구 남측향 위주로 설계된 단지 내에는 실내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분양 관계자는 “앞서 리듬시티에서 분양한 단지가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인기를 보인 만큼 ‘리듬시티 우미린’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카페 Lynn, 실내 유아놀이터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구성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마련된다.
2022.05.16 I 김나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팬데믹 끝나니 고환율…설상가상 면세점-“韓기업 재생에너지 도입 돋보여 정부 정책 뒷받침땐 엄청난 기회”-처벌보다 예방 독려했더니…공공기관 산재 급감-기업 IR 홍보의 A to Z 알려드립니다△줌인&-닷컴버블 전조인가…추락하는 IPO 대어들-“귀여운 눈 달린 로봇, 인간과 공존하려는 노력이죠”-루나·테라 코인거래소 줄퇴출·권도형 “내 발명품이 모두에 고통줬다”△공공기관 대해부-발주자에 ‘재해예방 의무’ 부여하니 사고 뚝…“처벌보다 예방이 답이었다”-발주 늘렸는데 사망자 3분의 1로…LH 비결은-장애인…청년 채용 증가…‘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 톡톡△종합-원자잿값 뛰는데 납품단가 못올려…공정위, 강제연동제 ‘만지작’-인도도 ‘식량 무기화’…밀 수출 전격 금지-정부, 오늘 北 코로나지원 타진 예정 외부지원 거부해 호응할지 ‘미지수’-지지부진한 ‘文표 공공개발’→민간개발 전환 추진△면세점 춘래불사춘-中 보따리상·외국인 고객 발길 끊기고 고환율 직격탄…사실상 개점휴업-면세한도 그대론데, 구매한도 풀면 뭐하나요-“韓 면세산업 1위 재탈환 위해…中 맞먹는 면세정책 내놔야”△정치-국회 시정연설, 5·18기념식, 한미정상회담…국정·외교 메시지 주목-바이든, 용산서 정상회담…4대그룹 총수도 만나-강용석 “우파 단일화 하자” 김은혜 “도민 의견 듣겠다”-吳 “공급확대” vs 宋 “세제개편”…‘부동산 민심’ 쟁탈전-박병석 국회의장 후임…김진표·이상민·조정식 출마-“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경제-尹 눈치보는 공정위…‘플랫폼 심사지침’ 넉달째 공회전-휘발유보다 비싼 경유…정부, 화물차 보조금 늘린다-전력도매가 내려갔지만…적자 한전엔 ‘언발에 오줌’-올해 집중호우·태풍 는다…농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 가동△글로벌-美증시, 52년 만에 최악이라는데…WSJ “아직도 비싸”-49일 만에 문여는 가게 상하이, 도시 봉쇄 푼다-‘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안보 위협 딴지 거는 터키-G7 “러, 우크라 침공해 바꾼 국경선 인정 못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탄소중립 뒤처진 기업, 코닥처럼 몰락의 길 밟는다”-“국가 차원 기후전략 세워야…尹정부, RE100 적극 지지해달라”△증권-환율 상승=수출주 수혜?…“외국인 매도세 자극할 수도”-잠자는 증권재산 400억 예탁원 “주인 찾습니다”-코스피 2600 지지선 확인…‘실적 성장주’ 수급 개선 기대△돈이 보이는 창-쿠폰 쓰고 또 쓰고, 뛰는 ‘식비’ 잡는 나는 ‘살림고수’들△슬기로운 소비생활-아파트관리비 다 내지마세요…카드 자동납부땐 10% 할인-영수증 찍으면 알아서 정리 ‘가계부 앱’ 똑소리 나네△부동산-‘역세권 구축’ 들썩…GTX 주변·철도지하화 지역도 주목-1년간 양도세 50% 할인 시즌…다주택자 ‘절세’, 무주택자엔 ‘내 집 마련’ 기회△아트테크&-‘MZ세대’ 작가·컬렉터 맹활약…‘젊고 빠르게’ 팔릴 작품 다 팔려-20% 넘게 빠진 테슬라, 성장주 조정 끝난후 매수해야-주택수 계산이 양도세 좌우한다△산업-‘재활용 통한 순환 경제 전환’ 속도 낸다-“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JY ‘6G 선점’ 나선다-온돌방 차에서 다리 뻗고 쉰다…현대차 미래차 공개-세로로 길어진 모니터…멀티태스킹 최적화-코트라, 중기 전용 ‘선복’ 확대…14개 노선에 매주 190TEU 제공△ICT-“기업들 경력자 원해…인재 키워서 공급한다”-라인, 글로벌 리더 육성한다-‘리니지W’ 내세운 엔씨만 ‘활짝’-과기정통부 2차관 인사 숙고…외부 영입 가능성도△중소기업-“슈퍼캠·수소연료전지 양대 축…‘매출 1조 클럽’ 간다”-[현장에서]이 장관님…고맙지만, 잠깐 관심은 사양합니다-중기중앙회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중소기업 주간 막 올라△소비자생활-“월 7.9만원에 ‘에·루·샤’ 체험 비즈니스 승부수”-롯데百, 인재채용 방식 ‘확’ 바꾼다-여행같은·감각적인…‘타인의 삶’을 엿보다-11번가, 20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신상품 판매 행사△스포츠-308일 만에 우승 박민지 “많이 울었다”-‘깜짝 우승’ 장희민 “임성재 조언 도움”-골프장 영업이익률 또 역대 최고치…39.7% 폭등-부상 털고 돌아온 류현진, 최고 시속 148km ‘부활 신호탄’△부동산-수도권 이어 서울외곽서도 미분양 등장…‘옥석가리기’ 뚜렷-베트남 ‘투티엠 복합개발’ 롯데건설, 프로젝트 본격화-갱신된 전·월세 살펴보니…월세보다 전세가 더 올랐다-LH, 내년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6만4000가구 공급△오피니언-격동하는 금융시장…리츠 성장 기회 삼아야-MZ세대 직원 지키기 나선 IT 기업들-경제·안보 위기 심화…여야 총리인준 대타협 필요△피플-“‘사업보국’ 신념 가진 분…후배 기업인들에게 귀감”-현대어린이책미술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이자람·송가인…‘국악교육 정상화’ 위해 뭉쳤다-국악 뮤직비디오, 美캘리포니아 월드뮤직 수상-‘20세기 최고 메조소프라노’ 베르간자 별세…형년 89세-인터넷전문가협회 회장 민승재 유밥 대표 선임-LGU+ 광고사업단장에 김태훈 영입△사회-핫플레이스 된 靑 안팎 ‘함박웃음’…시위 1번지 된 용산 ‘시끌벅적’-‘대장동 녹취록’ 수차례 등장한 이재명…檢 소환조사 받을까-2013년 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 손배소 결과는
2022.05.15 I 김정현 기자
尹정부, '文표' 공공개발→민간개발 전환 추진
  • 尹정부, '文표' 공공개발→민간개발 전환 추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새 정부가 공공 주도 개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개발지역마다 사업방향을 둘러싼 진통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6월 노형욱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인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인수위 “민간과 조화롭게 추진토록 공공개발 사업 조정”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최근 작성한 국정과제 이행 계획서에서 주택 공급 방향에 대해 “공공 부문은 민간과 조화롭게 추진 가능하도록 사업 일부를 조정하고 중장기 공급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 택지 발굴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민간영역 경합, 주민·지자체 반대 등으로 속도감 있는 추진이 곤란한 사업을 조정하겠다”고도 적시했다.공공 주도 개발은 문재인 정부 주택공급 정책의 핵심이었다. 3기 신도시와 공공부지 개발, 공공재개발·재건축,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 복합사업, 도심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역 등을 고밀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등을 더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 주도로 공급하겠다고 한 주택 수는 200만가구가 넘는다.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주택 공급 주도권을 민간에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공약한 주택 공급 250만가구 중 200만가구가 민간주택이다. 인수위에서 공공 개발 사업 출구전략을 시사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에서 민간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기조가 있는 만큼 기존 공공 사업지 중에서 민간 개발을 원한다면 그쪽으로 돌리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업계 안팎에선 공공재개발·재건축이 우선 조정 대상으로 꼽힌다. 주민 반대가 심한 경우 지방자치단체 의견 수렴과 후보지 선정위원회 자문을 거쳐 공공 개발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도심 복합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소하다.◇“공공·민간개발 역할 분담 필요”현재도 공공 개발 사업지 안에선 민간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3080 공공 주도 반대연합회’에는 공공 주도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45개 사업지가 참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출구 전략이 허용되면 민간 개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더 빨라질 수 있다. 김현수 공반연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 공공 주도로 개발될 것 같지 않으니까 지역마다 사업 진행이 흐지부지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다만 공공 개발 사업지 안에선 사업 속도나 규제 완화 등을 이유로 공공 개발을 더 선호하는 주민이 있어 공공 개발 구조조정이 또 다른 갈등 불씨가 될 수 있다. 현재 정부에선 공공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주택 후보지에 용적률 상향, 인·허가 간소화 등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서울시에선 공공 개발 후보지와 민간 재개발 후보지에 중복으로 공모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공공 개발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이 부분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공공 개발 추진 지역에서 앞다퉈 민간 개발로 선회하려는 ‘엑소더스’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공공·민간개발 간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본적으로 도심은 민간 개발을 활성화하되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 갈등이 심해 자체 개발이 어려운 지역은 공공 개발 모델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5.15 I 박종화 기자
윤석열시대 ‘역세권 구축’이 들썩이는 이유
  • 윤석열시대 ‘역세권 구축’이 들썩이는 이유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1기 신도시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당시 찾은 경기도 평촌 신도시의 한 C아파트. C단지는 평촌역과 불과 보도 3분 남짓 떨어진 초역세권 아파트로 윤 당선인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만나 재건축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지만 당선인의 용적률 500% 상향 공약과 맞물리면서 재건축 전환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당선인 방문 이후 외지인의 재건축 투자 문의가 부쩍 늘어난 분위기다. 윤석열 정부들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서울, 경기권의 ‘역세권 구축’이 들썩이고 있다. 새 정부가 정비사업 활성화 중에서도 역세권 개발에 주안점을 둔 부분이 적지 않아서다. ◇500% 용적률 인센티브 ‘역세권’ 주목해야국정과제 이행계획서를 보면 역세권 내 용적률을 상향해 복합개발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초광역 메가시티 공간 조성을 위한 2024년 수서역세권, 2026년 서울역북부 역세권, 2027년 춘천역세권 착공 등의 연차별 이행계획까지 내놨다. 또한 1기신도시 내 용적률 500% 상향 공약은 일괄 인상보다는 역세권 주거지역에 임대주택 등 기부채납 조건의 상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어느 특정지역에 용적률을 통으로 500% 준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며 “용적률 상향을 하려면 추가 용적률 절반 이상은 청년이나 공공임대 등으로 다 내놔야 한다”고 언급했다.1기 신도시의 한 재정비사업 담당 공무원은 “당선인이 언급한 500% 용적률 상향은 현실적으로 볼 때 1기 신도시의 아파트에 모두 적용한다기보다는 역세권의 다세대나 다가구, 연립 등의 주택을 재개발할 때 500%의 용적률을 주고 늘어난 용적률의 50%는 기부채납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으로도 역세권에서는 공공이 참여한다는 조건에서 준주거지역의 경우 최대 700%까지 용적률을 완화해 개발이 가능하다. 다만 주거지역으로 선호하는 1, 2종 일반주거지역은 각각 200%, 250%로 제한돼 있다. 윤 당선인이 찾은 평촌 신도시의 C단지도 역세권이지만 2종 일반주거지역이어서 용적률이 최대 250%로 제한돼 있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도 최근 역세권 입지 기준을 확대하고 상가 등 비주거용 비율을 개선하는 등 도시관리계획을 전면적으로 손질했다. 역세권 부지 활성화를 위해 기존 승강장 경계반경 250~350m 이내인 역세권을 최대 420m로 약 20% 확대하고 상가 비율도 용적률의 10%에서 5%로 완화했다. 상가 비율을 줄면 주거시설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시는 주택공급 확대를,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앞서 서울시는 여의도 통합재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시 상가 비율을 기존 10%에서 5%로 완화하는 안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이를 역세권 개발로도 확대한 셈이다. ◇지하철·GTX·도로지하화 인접지 노려야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새 정부에서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로 ‘역세권 구축’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용적률이 낮은 저층 아파트는 물론 재발 가능한 알짜 땅에 있는 빌라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 컨설팅 소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서울이나 수도권의 역세권 저층 아파트나 빌라도 투자가 몰리는 분위기”라며 “빌라는 특히 노후도를 잘 따져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은 “서울이든 경기도든 재건축활성화 정책에 해당하는 곳이면 투자하기에 좋고 역세권이면 입지로는 최상급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1기 신도시에서 연차가 오래된 저층 아파트를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재건축 기대감이 큰 정비사업 수혜지는 호가가 오르고 신고가도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과 목동, 노원 등이 경기도에서는 분당이나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 목동의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새정부 재건축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지만 투자 문의가 꾸준하다”고 했다. 평촌의 C공인은 “윤 대통령이 다녀간 C단지는 리모델링 단지지만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면서 서울이나 지방에서 재건축 투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기 신도시는 시가총액 증가폭이 서울 재건축을 앞질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분당 등 1기 신도시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45조7663억3200만원으로 대선 직전인 2월말(145조2789억9500만원)보다 약 0.34%(4873억370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1365조985억100만원에서 1366조9591억6900만원으로 약 0.14%(1조8606억6800만원)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배 이상 크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 팀장은 “같은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곳이지만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저평가된 1기 신도시에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역세권이라고 지하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해 철도나 도로 지하화에 따른 수혜지도 관심을 기울여볼만하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GTX 노선이 지나는 경기도 일산, 파주, 김포, 남양주, 양주 등과 연장 가능성이 있는 이천, 평택 역시 저평가된 곳으로 지목한다. 여기에 철도 구간 지하화를 추진하는 경부선(서울역~군포 당정)과 경원선(청량리~도봉산), 경인선(구로~인천역) 인접 지역도 관심지다. 철도부지 입체화 개념도.(자료=국정과제 이행계획서)앞서 대통령직 인수위는 철도 복합개발과 관련해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차량기지 입체화를 통해 유휴부지가 부족한 구도심 공간을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역세권을 개발하고 신규 광역철도 역사를 복합개발해 도심 우수입지에 주택이나 상가 등을 공급하겠다고 구상했다. ◇지금은 금리인상기…‘묻지마 투자’ 유의해야다만 전문가들은 역세권 아파트나 빌라 투자시 ‘묻지마 투자’는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리 인상기인데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정책 외에도 조합간 갈등 등의 변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금이 오랫동안 묶일 수 있어서다. 김재경 소장은 “빌라는 역세권이라도 아파트에 비해 리스크 부담이 크다”며 “특히 재개발을 위한 법적 요건인 노후도(동수) 3분의 2 이상, 구역면적 1만㎡ 이상 등을 충족해야하고 노후도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낙후된 느낌이 있어도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은 30년차 이상, 기와조 별독조 등 그 외 건축물은 20년 차 이상 돼야 노후도를 충족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역세권 인근에는 신축빌라가 난립한 곳이 많은 데 그런 곳은 개발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아직 분상제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재건축사업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가 풀린 것이 아니어서 법이나 제도적인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정부가 안전진단이나 용적률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도 정비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허다해 금리인상기에는 금융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단기 투자이익을 노리는 것이 아닌 여유자금을 갖고 새 집을 분양받겠다는 장기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2022.05.15 I 강신우 기자
부동산개발협회, '역세권 복합개발' 정책 세미나 개최
  • 부동산개발협회, '역세권 복합개발' 정책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새 정부 공약: 역세권 복합개발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는 △해외 역세권 개발 사례를 통한 시사점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의 방향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진다.해외 역세권 개발 사례를 위해 김정후 런던시티대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은 ‘21세기 유럽의 역세권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주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시의 가치를 생각하는 일본의 역세권 복합개발’을 발표한다.국내 역세권 개발 방향은 최창규 한양대학원 도시대학원 교수가 ‘역세권 중심 개발의 역사와 공공의 입장에서 본 향후 주요 논점들’이라는 주제로. 황규현 서울북부역세권개발 대표가 ‘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 사례 및 민간사업자로서의 제언’을 발표한다.종합토론은 허재완 중앙도시계획위원장(중앙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공공과 민간, 학계, 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김승배 협회장은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민간 주도의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을 연계한 도심공간의 효율적 이용이 중요한 시기가 됐다”며 “본 세미나를 통해 향후 민간주도의 도심 내 주거공간 공급 확대를 위한 바람직한 역세권 개발의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미나는 오는 19일 오후 2~5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2.05.12 I 신수정 기자
“민선7기 대전 현안 대거 해결…재선시장 필요”
  • “민선7기 대전 현안 대거 해결…재선시장 필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선7기 대전에선 하수처리장과 교도소 이전, 대전역세권 개발, 옛 충남도청사 활용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을 대거 해결했습니다. 이제 대전은 재선 시장이 필요합니다.”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11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허태정(57)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11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충남 예산 출신인 허 후보는 대전 대성고와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대전참여연대 사회문제연구소 이사를 거쳐 제11·12대 유성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허 후보는 56.41% 득표율로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에 24.25%포인트 차이로 승리, 대전시장에 당선됐다.허 후보는 “대부분 대전시민이 ‘지금까지의 시정 성과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한다”며 “민선 1~2기 이후 대전은 그동안 재선 시장이 없었고, 수십 년간 논란만 되풀이됐던 현안사업도 재선 시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민선 7기 대전시정의 주요 성과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이 관심을 두고 격론을 벌였던 것이 월평공원을 비롯한 공원 민간 특례사업이다”며 “초기에는 ‘책임 회피 또는 신속한 결정을 못 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시민 참여를 통해 시정 방향을 결정하는 게 사회적으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적 사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에는 대전 하수처리장과 교도소 이전, 대전 의료원 건립, 대전역세권 개발, 옛 충남도청사 활용 등 큰 숙원 사업들이 하나하나 풀렸던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또 지난 4년 동안 430개의 기업을 유치했고 혁신도시 선정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을 중심으로 1조2500억원의 민간자본 유입을 유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은 큰 힘이 됐다”며 “온통대전은 민선 8기에서 새롭게 기능을 확장한 시즌2를 통해 좀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의 시급한 현안으로는 인구유출을 지목한 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인구유출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 강화가 가장 큰 이유”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는 주거와 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격차를 만들고 있고 이러한 수도권 집중을 이겨내고 지방의 소멸을 막으려면 지역을 튼튼하게 만들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길이 바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이라고 강조했다.허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은 단시간에 완성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문화, 관광, 환경 등을 중심으로 단계별 추진이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라며 “경제권·행정 협력체를 4개 시·도가 구성해 궁극적으로는 행정적 통합을 이루는 것이 큰 방향이고 우선 대전과 세종을 단일 경제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민선 8기 대전시장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는 항공우주청의 경남 설치에 대한 대응을 꼽았다. 그는 “항공우주청 대전 설립은 대전시가 제안한 대선 공약이고 우주청의 설립 명분에도 맞지 않는 결정임과 동시에 충청권 홀대를 의미한다”며 “대전 패싱의 상징이 된 윤석열 정부의 항공우주청 경남 설치를 되돌리기 위해 우선 정치권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단언했다.주요 공약으로는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을 통해 출생부터 노후까지 문화와 교육, 복지, 건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심 환경 개선과 함께 산업 인프라 구축, 원도심 활성화를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 인근의 복합개발 등을 내걸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45개 역 중 7개 거점 역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공원이나 쇼핑몰, 복지시설 및 공공주택, 문화예술 공간 등을 만든다는 청사진이다.
2022.05.11 I 박진환 기자
GS건설, ‘제천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 오픈…분양 돌입
  • GS건설, ‘제천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 오픈…분양 돌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충북 제천시 제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제천자이 더 스카이 조감도 (자료=GS건설)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9㎡ 64가구 △84㎡A 215가구 △84㎡B 106가구 △84㎡C 175가구 △84㎡D 31가구 △101㎡ 61가구 △112㎡ 61가구 등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됐다.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제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택지지구인 ‘제천 미니복합타운’에 들어선다. 제천 미니복합타운 내에는 공동주택, 공공청사, 업무복합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으로 중앙고속도로 제천IC, 평택제천간고속도로, 5번 국도, 38번국도 등의 광역도로망이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용두대로, 제천북로 등과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제천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하다.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제천 제1,2일반산업단지(바이오밸리)가 위치해 있으며, 제천 제3일반산업단지도 조성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금성테크노빌, 송학테크노빌, 대림세라믹단지, 강저테크노빌 등 제천농공단지(테크노빌)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부 세대의 경우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혁신 평면이 적용된다. 또한 1층 필로티설계로 단지 내 개방감을 높였다. 충분한 동간 거리를 고려한 설계로 단지 내 쾌적함과 거주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스카이라운지에는 라운지바, 프라이빗 다이닝룸, 외부테라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냉온탕을 겸비한 사우나 시설,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되며, 이밖에 카페테리아와 다함께돌봄센터가 단지 내 들어서는 등 라이프, 교육, 스포츠 등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입주자 편의를 고려해, 자이앱을 통해 집안 내부를 통제할 수 있는 자이앱 솔루션도 적용 예정이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권 전매는 3년 이후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16일·17일 양일에 걸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 1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6월 7일~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미니복합타운에 조성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우수한 입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제천 첫 자이(Xi) 아파트로 기대가 높은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제천자이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은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하며, 견본주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된다. 방문과 관련된 사항은 제천자이 더 스카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의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2.05.06 I 오희나 기자
봉천14구역 1571가구 대단지 탈바꿈…14년만에 본격 추진
  • 봉천14구역 1571가구 대단지 탈바꿈…14년만에 본격 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서울대 입구역 사이 노후한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인 ‘봉천 제14구역’이 27층 높이, 1500가구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봉천 제14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악구 봉천1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봉천 제14구역(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은 면적 7만4209㎡으로, 노후 주택 밀집으로 인한 환경 개선이 요구돼 2008년부터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2014년 정비구역 지정, 지형도면 고시에 이어 2020년 조합설립 인가까지 진행됐으나 사업성 검토로 인해 정비계획 변경안 제안과 관계부서 협의,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및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을 변경해 추진 중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단지 조성과 공공기여 계획 등이 담긴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되면서 14년 동안 지연됐던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이번 변경 심의에서는 구역 내 소공원의 면적을 조정하고 다양한 공공시설로 조정됐다. 주민센터,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노인여가·복지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공공청사가 계획됐으며 치안센터는 접근성과 동선을 고려해 위치가 조정됐다.그 밖에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보행 동선, 차량 진입로 정비계획이 함께 검토됐으며 주변의 자연 지형과 어우러지는 경관 계획도 함께 통과됐다.이번 심의의 결과에 따라 봉천 제14구역에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최고 27층, 임대주택 260가구를 포함한 157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임인구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2014년 이후 오랫동안 침체됐던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5.05 I 오희나 기자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 'AI플랫폼시티'로 조성
  • 구리한강변도시개발사업, 'AI플랫폼시티'로 조성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약 1조6000억 원이 투입되는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공간이 일과 생활이 결합된 AI플랫폼시티로 꾸며진다.경기 구리시는 지난 28일 구리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컨셉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안승남 시장 등 관계자들이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이날 보고회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구리도시공사 및 구리 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한국산업은행,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T, 대우건설, 유진기업 등)과 용역사인 ㈜한아도시연구소 건축사사무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보고회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필요한 준비단계로 마련했다.이번 컨셉 마스터 플랜에서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AI플랫폼시티 조성을 위해 상생·창의·협력을 위한 ‘Live-Work-Play’의 복합산업 공간 형성으로 다른 도시개발사업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일과 생활공간이 입체적으로 결합된 한강변 고밀도 랜드마크 컨셉을 제시했다.고밀도 랜드마크 컨셉은 주거 중심 또는 산업 중심의 단순 용도의 개발사업이 가진 장거리 출·퇴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기업 부족 등의 한계를 뛰어넘어 DNA(Data·Network·AI)로 대변되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심이 산업·주거·문화 등의 복합용도 개발계획을 수립했다.이를 통해 시는 지식기반 서비스 기업이 입주할 도시지원시설 용지 공급과 직주근접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 등 특화계획을 세워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공공기여와 공공성 확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안승남 시장은 “이번 계획안이 새 정부의 민간 혁신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수도권 주택공급, 민간 투자 유도를 통한 디지털 분야 대규모 투자 등 정책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토평동 465-21 일원 약 150만㎡ 부지에 한국산업은행과 KT,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1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2022.04.29 I 정재훈 기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IB 먹거리는 수익형 부동산"
  • [마켓인]“금융시장 변동성 확대…IB 먹거리는 수익형 부동산"
  • [이데일리 지영의 박정수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시장 금리 급등으로 금융시장에 불안이 넘쳐나는 시기. 위기감이 만연할 때일수록 투자금융(IB)을 이끄는 수장의 역할과 전문성이 중요해진다. 적절한 리스크 대응 전략을 세우고, 경쟁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금융 수요를 발굴해낼 역량이 있어야 한다. 교보증권에는 바로 그런 전문가가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원일 교보증권 구조화금융본부장◇ ‘윈윈’에 집중하면 리스크 관리도 가능최근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빌딩에서 만난 최원일 교보증권 구조화금융본부장은 “프로젝트를 검토할 때 기본 원칙으로 삼는 것이 ‘윈윈(Win-win)’”이라며 “구조화금융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다수의 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여하는데 어느 쪽도 불리한 상황을 감수하지 않도록, 그들이 가진 니즈와 리스크를 조화롭게 맞춰 나갈 수 있도록 조율하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최 본부장은 자본시장 흐름을 관통하는 경력을 가진 구조화금융 전문가다. 1996년 회계법인에서 일을 시작한 그는 IMF 외환위기 이후 숱한 M&A와 5대 재벌그룹 빅딜, 은행 구조조정 등의 업무를 맡으며 IB 경력을 쌓았다. 이후 금융투자업계로 넘어와 NH투자증권에서 처음으로 구조화금융 업무를 시작했고 지난 2012년부터 교보증권으로 옮겼다. 최 본부장 합류 이후, 교보증권 구조화금융본부는 입지를 다졌다. 최 본부장이 지난 2013년 금융시장 참여자 모두가 주목하던 초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인천 송도 개발 초기 자금조달 건이다. 당초 은행권을 중심으로 펀딩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토지 매각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2조30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 문제가 발생했다. 교보증권은 프로젝트에 자금조달 주관사로 참여했다. 여기서 최 본부장의 구조화금융 솔루션 역량이 빛났다. 보유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구조화 상품을 만들어 자산유동화를 진행, 송도 개발 사업의 ‘돈맥경화’를 제대로 풀어냈다.◇ IB에 ESG 적극 접목…남다른 경쟁력 키워가는 교보증권교보증권이 올해 IB 사업에서 역점을 두는 핵심 방향성 중 하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적극 맞춰가는 것이다. IB 영역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ESG 강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최 본부장은 “ESG는 통상 장기투자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지만, 증권업에서는 특성상 직접 장기투자를 수행하는 사업에 적합한 투자구조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IB에 ESG를 접목하는 노력은 꼭 필요하다. 산업구조고도화 사업 내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을 유치하거나, 사회책임투자 부문 자금조달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ESG에 발맞춰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본부장은 교보증권의 경쟁력으로 다양한 종류의 개발사업에 대한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는 점을 꼽았다. 교보증권 IB부문은 구조화금융과 투자금융, ECM의 3개 본부 하에 13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부서간 칸막이 없이 협력해 성과를 내는 식이다. 인적파워도 상당하다. PF 1세대인 임정규 부사장을 중심으로 시행, 시공, 회계, 금융 등에서 10년 이상 개발사업을 경험해온 직원들이 뛰고 있다. 최 본부장은 “딜을 매번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비결 중 하나는 나뉘어 있는 부서들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며 “부서간 견제나 경쟁보다는 프로젝트별로 효율성과 솔루션을 가장 잘 찾을 수 있는 인재 조합으로 함께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금리 상승 사이클에 진입해 시장에 만연한 불안 요인에 맞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IB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게 최 본부장의 생각이다. 그는 “현재 세계적인 물가 상승에 따라서 국내시장에서도 개발사업 비용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지방의 공동주택 미분양 증가나 원가 상승에 따른 개발비용 증가는 시장 참여자가 다 같이 고민해야 하는 부문이기 때문에 여기서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찾아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 속 대안 진단 “수익형 부동산이 핵심 먹거리”최 본부장은 확대가 필요한 핵심 투자처로 수익형 부동산을 꼽았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중위험 중수익의 금융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고, 그 분야가 바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와 리츠라는 진단이다.최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변동성 시기에는 주식시장으로 자본이 몰렸지만, 이제 팬데믹의 종료가 멀지 않았다”며 “엔데믹 이후에는 비어 있는 상가도 찰 것이고, 시장 유동성이 갈 곳은 결국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강조했다.교보증권 IB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주거 부문 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도 의정부의 복합문화 융합단지 내에 10년간 장기임대를 제공하는 공동주택 767세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 본부장은 “기존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임대사업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경우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향후 더 역점을 두려는 부동산 부문 투자는 비주거 부문이다. 최근 수년 사이 물류센터 및 산업단지 개발사업 쪽으로 확장해나가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건 중 하나는지난 2020년에 성공적으로 금융 조달을 마무리한 스마트로지스퀘어 반월 물류사업이 있다. 또 29만 평에 달하는 용인국제물류단지 조성 건도 있다. 브릿지론을 세 차례 거쳐 지난해에 PF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 밖에도 김포 풍무 도시개발사업, 다대동 복합시설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성과가 있었다.최 본부장은 “최근 구도심에 대한 개발 압력이 높아지면서 주거와 관련된 개발은 다수의 사업자들이 주목하고 활발히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오래된 산업단지들로 안산이나 시화 같은 곳의 기존 산업단지에 새로운 시설을 만들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등 구조를 고도화하는 작업도 중요해진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사업 경험들을 바탕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신규사업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최근 교보증권 최초로 해외 투자 영업에서도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월 대우건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의 복합신도시 조성사업인 스타레이크시티(Starlake City)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총사업비가 약 1억8600만달러(한화 22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투자 사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우량 딜을 성사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본부장은 “하노이시는 마스터플랜 2030, 비전 2050을 통해 과밀화된 구도심을 개선하고 새로운 도심개발을 추진 중이며”이라며 “스타레이크 시티 프로젝트는 기존 구 도심을 대체할 새로운 CBD로 부상하고 있다. 이 점을 고려하면 당사의 최초 해외투자에 최적의 프로젝트라고 판단, 새로운 사업영역의 확대를 위하여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2.04.29 I 지영의 기자
여영국 "다당제 정치개혁 이끄는 대표주자 되겠다"
  • 여영국 "다당제 정치개혁 이끄는 대표주자 되겠다"[전문]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28일 “과거와 단절하고 대전환을 이끌 새로운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6·1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이 위기를 끝내는 것은 팬데믹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전과 같은 사회로 되돌아 가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출발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 대표는 “지난 10년 간 경남도정은 한마디로 중도 사퇴 도정이었다. 본인의 정치 야망을 위해 도지사직을 내던지거나 구속되는, 불안정한 도정 운영의 연속이었다”면서 “경남도정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사퇴의 그림자를 걷어 내겠다. 그 꼬리표를 없애고, 민생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여 대표는 또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안정론과 견제론, 도민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민생”이라면서 “양당 대결 양당 독식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다. 민생 정치, 민생 도정을 만들어 양당이 아닌 제3의 대안 정치가 왜 필요한지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지역주의에 기댄 `묻지마 선거`를 만들려는 역주행을 막아낼 힘을 가진 후보”라면서 “떠나는 경남에서 살아 숨 쉬는 경남으로 변화시킬 `코로나 민생회복` `일자리 회복` `녹색 회복`의 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다음은 출마 회견문 전문. <땀의 가치를 아는 경제, 같이 사는 경남을 위해 민생정치를 위한 뜨거운 경쟁에 나섭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330만 경남도민 여러분 창원이 키우고, 경남을 위해 일해 온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에 출마합니다. 지난 2년간 세계를 뒤엎은 팬데믹은 땀 흘려 일하는 서민들의 일상을 무너뜨렸고, 삶의 위기를 가중시켰습니다. 이제 그 끝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끝내는 것은 팬데믹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전과 같은 사회로 되돌아 가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출발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경남도정도 과거와 단절하고 대전환을 이끌 새로운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저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도지사에 출마합니다.정의당은 지난 70년간 세계최고의 불평등과 최저출생율, 지역소멸 위기를 가져온 거대양당 중심의 정치를 바꾸는 소명을 가진 정당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3당 정의당을 이끄는 당대표 입니다. 그 정치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 정치교체의 출발점을 경남에서 만들고자 합니다. 다른 선택이, 다른 정치 다른 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청년들이 떠나고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던 거대양당중심, 과거의 경남을 완전히 벗어나, 땀의 가치를 알고, 같이 사는 미래의 경남을 만드는 다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민생이 살아나는 다당제 정치개혁을 이끄는 대표주자가 될 것입니다.중도사퇴도정을 민생중심도정으로 바꾸겠습니다, 지난 10년간 경남도정은 한마디로 중도사퇴도정이었습니다. 연거푸 본인의 정치야망을 위해 도지사직을 내던지거나 구속되는, 불안정한 도정운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민들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번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는 이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도지사로 뛰어 들었습니다. 경남도정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사퇴의 그림자를 걷어 내겠습니다. 그 꼬리표를 없애고, 민생의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중도사퇴 도정을 민생중심 도정으로 바꾸는 확 바뀐 경남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민생에 가장 가까운 정당이 정의당이며, 민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저 여영국입니다. 그 일을 해내겠습니다.안정론도, 견제론도 아닌 오직 민생론이 필요할 때입니다. 5월 10일이면 새로운 정권이 들어섭니다. 한쪽에서는 새로운 정권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른바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안정론과 견제론입니다. 그런데 진짜 국민을 위해, 도민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민생입니다. 정권이 헛발 딛지 않도록 견제해 민생안정을 만드는 것은 양당대결 양당독식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진짜 필요한 것은 도민의 삶을 한치라도 바꿀 수 있는 오직 민생론입니다. 저 여영국과 정의당은 민생정치, 민생도정을 만들어 양당이 아닌 제3의 대안정치가 왜 필요한지를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국민의 힘에 맞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입니다. 저는 오랜 기간 경남에서 노동운동, 지방의원, 국회의원을 경험해 왔습니다.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진보적 노동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정된 고용, 적절한 임금, 쉼이 있는 인간적 노동으로 기술진보와 환경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해 세계에서 으뜸가는 경남의 제조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 노동철학을 가진 저 여영국이야말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으로 경남을 잘 이해하고 경남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몸에 익힌 후보입니다. 한 발 더 진보하는 선거를 만들겠습니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지역주의에 기댄 ‘묻지마 선거’를 만들려는 역주행을 막아낼 힘을 가진 후보입니다. 오랫동안 정체되어 왔던 경남의 진보정당들이 힘을 모아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한 연대를 통해 진보의 대표이자, 국민의힘에 맞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되겠습니다. 떠나는 경남에서 살아 숨 쉬는 경남으로 전변시킬 <코로나 민생회복> <일자리 회복> <녹색회복>의 비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첫째, ‘일자리와 민생을 돌보는 경남’을 만들겠습니다.그동안 거대양당의 도지사 후보들은 하나 같이 장밋빛 미래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거대양당이 만들어놓은 경남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고,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고민하는 게 현실입니다. 지금 경남에 필요한 도지사는 CEO나 행정전문가가 아니라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곁에서 함께 울고 함께 싸웠던 동반자, 저 여영국입니다.저 여영국은 녹색기반, 디지털융복합, 노동(사람)중심의 산업 전환으로 경남 제조업의 활력을 회복하겠습니다. 돌봄, 안전,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확대로 골목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경남 복지 혁신으로 따듯한 돌봄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공공의료 일번지 경남’을 만들겠습니다.코로나19 감염병 위기는 공공의료 확충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경남은 전체의료기관 중 공공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6.3%에 불과합니다. 지난 2013년 홍준표 전 도지사가 진주의료원을 강압적으로 폐원시키는 바람에 서부경남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병원이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 초기 서부경남의 확진자들이 응급차에 실려 창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어야만 했습니다. 한 치 앞을 보지 못하고 공공병원 폐원을 밀어붙인 국민의힘은 ‘공공의료 확대’, ‘도민의 건강권’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습니다. 홍준표 전 도지사의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에 맞서싸운 저 여영국이 진주의료원을 부활시키고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창원대 공공의대 신설로 공공의료인력을 확충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아픈 몸 끌고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 가지 않아도 되는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깨끗한 경남’을 만들겠습니다.전지구적 재앙으로 다가온 기후위기는 경남에 더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살다가는 우리 아이들이 맞이할 경남의 내일은 일년열두달 가운데 여름이 다섯 달로 길어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저 여영국은 탈탄소 녹색경남을 앞당기겠습니다. 2030년까지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지시키고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높이겠습니다. 공동주택, 농어촌 마을에 태양광 무상 설치 및 배터리를 지원하고, 공공청사 옥상과 고속도로, 철도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겠습니다. 화석연료 기반 산업 구조를 재생에너지 중심 녹색기반 산업구조로 전환하겠습니다.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동북아 8대 경제권을 목표로 내건 `부산·울산·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부울경 메가시티)가 지난 19일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역소멸을 막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목적에 부합하도록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발중심, 크기중심의 메가시티에서 벗어나 본래의 의미를 살리는 큰 방향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저는 개발업자만 배 불리는 것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메가시티>, 덩치만 키우는 것이 아닌 경남의 독자성을 키우는 <콘텐츠 있는 메가시티>, 경남도 내에서도 지역 간 소외가 생기지 않는 <균형 있는 메가시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초석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경남은 더 나아져야 하고, 함께 나아져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소중하고 그 가치가 인정받는 도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도정, 바닥부터 바꿀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힘을 모아주십시오.감사합니다.
2022.04.28 I 이성기 기자
현대아산, 아파트·주상복합 통합브랜드 '프라힐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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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프라힐스 로고[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아산은 새로운 주택 브랜드 ‘프라힐스’(PRAHILLS)를 론칭하며 국내 주택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프라힐스는 ‘최고’(Prime)와 ‘정상’(Hills)의 합성어로, 현대아산의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집약해 최적의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프라힐스의 슬로건은 ‘균형의 주거미학’(Art of Balance)으로 소비자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일과 휴식, 기본과 혁신, 자연과 기술 등이 균형 잡힌 주거 가치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브랜드 심볼은 현대그룹의 대표 색상인 녹색과 노란색의 삼각형을 하나의 보석처럼 디자인해 안정감과 함께 최고급 주거문화를 표현했다고 전했다.현대아산은 올해 6월 분양 예정인 경기 부천 소사역 주상복합 신축공사에서 프라힐스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인 뒤 향후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등 공동주택 통합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현대아산은 “프라힐스 론칭을 통해 민간건설 주택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택지 개발, 도로 등 공공부문과 업무시설, 상업시설, 물류시설 등 다양한 건축공사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05년부터 국내 건설사업에 뛰어든 현대아산은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영동대로 주거복합과 삼성동 현대위버포레 오피스텔 등의 건축을 완료했고 현재 서울 여의도와 반포동, 화성시 동탄지구 등에서 주거부문 건축공사를 진행 중이다.현대아산은 지난해 건설 부문 수익 확대로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도 현대아산은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기반 구축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4.28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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