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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66건

  • 연기군 아파트값 한달새 12.91%올라
  • [edaily 윤진섭기자] 행정수도 평가 결과 발표 직전 한 달간 연기군 내 아파트 값이 12% 이상 뛰고, 유력 배후지로 거론되는 조치원읍 일대 아파트 값도 13%가 넘게 오르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어 투기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는 지난 7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이동 통계`에서 연기군이 전입인구가 4월 대비 26배가 증가했다는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행정수도 발표 직전 토지와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선취매가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연기군이 평가결과 발표 직전인 지난 6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간 아파트 값이 12.91%가 뛰었고, 공주시도 2.91%가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시 아파트 값은 -0.23%,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5%를 기록, 이들 지역과 대비를 이뤘다. 발표 직전 한 달간 충청권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행정수도 후보지 평가 1위를 차지한 연기·공주지역과 유력 배후지로 떠오른 곳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조치원읍은 한 달간 13.32%가 올랐고, 연기·공주 인접지역인 홍성군(1.14%), 청원(0.92%), 청주(0.59%) 등도 충청권 평균 상승률(0.46%)를 웃돌았다. 반면 계룡시와 금산군, 논산시, 당진군 등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연기군 조치원읍 내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삼일아파트 33평형은 한 달 전 5000만~5200만원에서 7월 현재 7000만~8000만원으로 평균 2400만원(상승률 47.06%)이 올랐다. 또 인근 삼정하이츠 31평형도 평균 2350만원이 올라 7000만~7500만원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 등 특별한 규제가 없는 공주시 내 아파트 가격도 신관택지개발지구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신관동이 2.95%, 금홍동 7.64%, 금학동 1.82%를 기록한 반면 옥룡동과 웅진동 등은 가격 변화가 없었다. 공주시 신관동 주공 1단지 19평형은 최근에 1500만원이 올라 5500만~6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고, 금홍동 새뜸현대 4차 30평형도 1100만원 뛰어 1억3000만~1억4800만원의 가격이 형성돼 있다. 신관동 S공인 관계자는 “토지는 각종 규제 때문에 매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규제가 없는 아파트로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입에 나서고 있다”라며 “비교적 소액으로 매입할 수 있어 최근 들어선 매물난마저 겪고 있어 거래가 어려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서울 등 타 지역 아파트 가격이 뛸 때도 이들 지역 내 아파트 값은 소강상태로, 행정수도 이전이 가격 상승세를 부추긴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외지인들의 매입 수요가 많아, 시세 차익은 엉뚱한 사람들이 챙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배후지로 각종 개발계획이 거론되는 곳들의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한 달간 충청남도 도청 이전설이 나돌고 있는 홍성군은 1.14%가 올랐고, 8일 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돼 관광단지 개발이 확정된 제천시도 0.47%가 뛰었다. 또 청원군(0.92%), 청주시(0.52%), 충주시(0.45%) 등도 가격 상승세가 충청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부동산뱅크 리서치 센터 양해근 실장은 “정부가 토지에만 대책을 집중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아파트에 대한 사전 대책은 미흡했다고 판단된다”라며 “결과적으로 이미 `투자할 사람은 다 투자`한 상황이여서, 과연 투기지역 지정 등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2004.07.08 I 윤진섭 기자
  • (특징주)행정수도 수혜주 강세..에머슨·씨씨에스 상한
  • [edaily 정태선기자] 이른바 신행정수도와 관련한 수혜주들이 강세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건설주가 고루게 상승하면서 신행정수도 수혜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일 정부는 신행정수도지 후보지 평가결과 충청남도 연기-공주 지역이 가장 좋은 점수를 얻았다고 발표햇다. 행정수도 이전으로 인한 직접적인 효과가 2007년부터 발생한다 할지라도 장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뉴스라는 분석이 많다. 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계룡건설(013580)은 2.84% 상승한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계룡건설은 대표적인 신행정수도 수혜주이면서 저평가된 종목"이라며 "건설업종내 탑픽중의 하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 추정 배당수익률도 6.4%로 매력적이며, 배당수익률은 내년 6.9%, 2006년 7.6%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삼성물산(000830)은 1.88% 오른 1만3550원, 태영(009410)은 1.82% 오른 3만3550원을 기록 중이다. 대아건설(000380)과 현대산업(012630)도 LG건설(006360)도 1%이상 뛰었고 한라공조(018880) 대림산업(00021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충남방적(001380)은 대전공장부지 매각가능성이 제기되면서 8일째 오름세를 타고 있다. 4.08% 오른 4715원. 피혁가공업체인 에머슨퍼시픽(025980)도 신행정수도 수혜주로 가세했다. 장초반부터 상승폭을 점점키워 상한가인 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최대 주주로 있는 중앙관광개발의 중앙 컨트리클럽은 충북 진천군에, 계열사인 대명개발의 IMG 내셔널 컨트리클럽은 충남 연기군에 소재, 정부가 발표한 후보지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골프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 용역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충북 진천군에 퍼블릭 골프장 신설을 진행중이며, 충청권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라 부지지가상승, 사업상 상승 등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방송서비스업체인 씨씨에스(066790)도 장출발과 함께 상한가까지 치솟아 5240원. 이날 메리츠증권은 씨씨에스에 대해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충청도 연기와 공주가 결정된 것과 관련 충북지역 최대 SO사업자로 신행정수도 이전시 서비스가입자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2004.07.06 I 정태선 기자
  • [차이나데일리]물량부담..A/B지수 2%대 하락
  • [edaily 증권부] 3일 차이나 증시는 별다른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계속되는 발행 일정이 제시되며 하향곡선을 그렸다. 상해A주지수는 2.13%(33.73포인트)하락한 1548.09, 상해B주지수는 2.34%(3.23포인트) 내린 134.94로 마감했다. 거래량 역시 A/B지수 각각 6억100만주와 2200만주에 그쳤다. 이날 헤이무딴 그룹이 A주 3800만주 발행계획을 내놓은데 이어 5일 산동화루헝셩화공주식유한공사가 A주 6000만주를 발행할 것으로 일정이 잡고 있어 물량압박이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발행된 Tomorrow Technology의 A주 1억1000주와 6월중 증자 계획이 있는 China Unicom의 160억위엔의 자금조달계획은 일회 발행사상 최대의 금액이다. 이날 B지수의 하락폭이 A지수보다 커 B주시장의 상대적 약세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B주시장의 사기진작을 위해 정부 당국이 내놓을 수 있는 호재성 재료 중 B주시장의 발행 재개론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신규 상장 재개는 A주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B주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정부의 입장이 분명해짐으로써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특징주 ▲Shanghai Lingyun(900957) 건축용 유리 생산을 주로하는 업체로 현재 회사의 9922만위엔에 달하는 자산과 구오지환바오 하이테크보유의 통쟝린슈에대한 90%지분을 스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로 당사의 관광 여행업 진출이 분명해졌다. 상해 B주 시장의 마지막 상장사이며 작년 순익은 4670만위엔에 달했으나, 재작년의 7560만위엔에 비해 상당부분 줄어든 금액이다. 관광여행산업의 수익 안정이 불투명함으로써 관광여행업 진출은 우려감을 더해 1.81%하락한 0.707달러에 마감했다. <자료제공:현대증권 상해사무소>
2002.06.04 I 증권부 기자
  • (edaily리포트)왕과 나,그리고 리더쉽
  • [edaily] 태국의 왕과 영국 출신의 젊은 가정교사의 사랑을 그린 "왕과 나"라는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태국 짜끄리 왕조의 라마4세(몽끗)를 실제 모델로 한 영화입니다. 당초 영화는 율브린너가 주연이었고 리메이크한 영화는 주윤발이 주연이었죠.율브린너의 강한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사실 태국에서 국왕이라는 존재는 절대적입니다.선배들의 배려(?)로 태국을 다녀온 권소현 기자가 "난생 처음" 태국을 경험하면서 느낀 국왕과 지도자에 대한 감상을 전합니다. 지난주 모처럼 휴가를 얻어서 태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제 머리속에서 태국은 대충 1년 내내 작열하는 태양, 수면 위에서도 훤히 보이는 열대어와 산호초, 자유의 나라, 게이들의 천국, 보신관광 등의 이미지로 표현되곤 했죠. 또 하나 있군요. 바로 세계 최장의 재임기간을 자랑하는 푸미폰 국왕입니다. 밤 늦게 돈므앙 공항에 도착해서 배낭 여행객들의 거리라는 카오산로드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에 위에서 열거했던 이미지중 가장 첫 번째로 다가온 것은 바로 국왕이었습니다. 황금같은 휴가 기간인지라 가능한한 많이 보고 느끼고 오겠다고 떠난 여행이라 나름대로 태국의 역사와 정치, 문화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갔지만 국왕의 존재는 처음부터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여행기간중이었던 12월5일이 마침 국왕 생일이었거든요. 방콕 민주기념탑을 중심으로 뻗어나간 대로 중앙에는 거대한 국왕의 사진이 줄지어 세워져 있었고 가로수에는 각종 조명이 달려있어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했죠. 택시 안에서 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든 국왕의 사진을 보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카오산로드에 도착해서도 점포마다 국왕의 사진이 있는 액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방콕 뿐만 아니라 태국 어느 곳을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왕 생일 주간에 방콕에서는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밤에는 종종 불꽃놀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국왕 생일 당일에는 모든 왕궁과 사원의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니 때를 아주 잘 맞춰 간 셈이죠. 푸미폰 국왕은 지난 1946년 19세의 나이로 즉위해 전세계 생존하는 왕 가운데 최장의 재임기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55년째죠. 태국은 입헌군주제로 국왕이 정치에 개입하지는 않지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81년 4월 군부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은 국왕의 지지를 얻지 못하여 3일만에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또 92년의 유혈 민주항쟁때 군부의 수친다 총리와 야권의 잠롱 방콕 시장을 불러들여 무릎을 끓어 앉히고 질책하기도 했죠. 이같은 사실은 언뜻 독재, 자유탄압 등을 연상시킬 수 있지만 제가 현지에서 만난 태국인들은 하나같이 국왕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영화관에서 영화상영하기 전에 국왕찬가가 나오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모두 일어서야 합니다. 태국 북쪽의 도시인 치앙마이에서 영화관에 갔었던 한 배낭여행객은 물건이 떨어져서 국왕찬가 시간에 좀 늦게 일어났다가 현지인에게 머리를 한 대 맞았다는 웃지못할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마치 국왕을 정점으로 한 거대한 종교조직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태국에 머물렀던 초반에는 국왕에 대한 이같은 존경이 왕조에 대한 맹목적인 추앙의 산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시암왕국을 세우고 지금의 태국으로 이끌어온 짜끄리 왕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외에도 푸미폰 국왕은 특별한 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푸미폰 국왕은 항상 국민의 편에 서서 봉사한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국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었으며 전국 각지를 돌아 다니며 늘 국민과 함께 있었다는 겁니다. 또 국가가 혼란에 빠져있을 때마다 특유의 리더쉽으로 난국을 수습했다고 합니다. 태국인 솜차이씨는 "푸미폰 국왕이 재임기간동안 보여줬던 모습은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충분했다. 태국의 국민들은 모두 국왕을 좋아한다. 우리는 푸미폰이 우리의 국왕이라는데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푸미폰 국왕의 유일한 아들인 와찌라롱껀 황태자에 대해서는 왕이 될 자격이 없다고 혹독하게 비판했습니다. 우선 상류층 출신의 조강지처를 두고 여배우를 두 번째 처로 맞이했다는 거죠. 또 음주가무를 즐기고 사생활이 문란해서 국왕감은 아니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한때 복권조작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죠. 대신 국왕의 둘째딸인 씨린돈 공주는 국왕의 품성을 닮아 자상하고 생각이 깊어 국민들은 씨린돈 공주가 차기 국왕이 되길 바란다고 하더군요. 씨린돈 공주는 문학에도 조예가 깊어 서적을 펴내기도 했다면서 나름대로 객관적인 잣대를 제시했습니다. 역대 여성 국왕이 나온 적이 없어서 실제로 공주가 국왕 자리에 오를 수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그러나 적어도 "왕의 아들이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왕위를 계승할 수는 없다"는 태국인들의 실용적인 현실인식,한편으론 놀라운 정치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현재의 국왕이 단지 "국왕"이기 때문에,혹은 왕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존경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구요. 푸미폰 국왕의 거대한 생일파티를 보면서 과연 리더쉽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대중의 지지를 받는 리더쉽을 확보했을 경우 화려한 생일잔치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일 것입니다.그러나 리더십이 없거나 있더라도 독재적인 리더쉽만 있을 경우 화려한 생일파티는 "부패와 타락"의 상징으로 전락해버리고 말 것입니다. 내년엔 우리도 대통령선거를 치릅니다.국가적인 지도자를 뽑는 정치행사입니다.그러나 대통령선거를 떠올리면 머리부터 아픈게 솔직한 제 느낌입니다.폭로전, 흑색선전, 각종 스캔들 뭐 이런 것들로 얼룩지고 말테니까요. 우리도 이제 국가를 경영하는 "리더쉽"을 한번쯤 경험할 때가 됐다는 생각입니다.진정한 리더쉽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케 해준 태국여행이었습니다.물론 아직 결론은 내리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2001.12.13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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