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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점이 안정권”…무주택 15년이어야 ‘과천 지정타’ 당첨
  • “74점이 안정권”…무주택 15년이어야 ‘과천 지정타’ 당첨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던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에서 만점통장이 나왔다. 가점으로 100%를 뽑는 전용84㎡의 해당 지역 커트라인은 69점~74점, 서울을 포함한 기타지역의 경우 70~74점으로 나타났다. 최소 74점은 돼야 안정권이라는 의미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 과천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에서는 만점통장이 나왔다. 84점(만점)은 전용 84㎡E 타입 기타경기에서 나왔다. 청약 가점에서 만점이 나오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한다. 최소 40대 중반 이상에 본인 포함 7명의 가족을 이뤄야지만 나올 수 있는 점수다.만점 통장이 나온 해당 타입은 다른 84㎡ 타입보다 가점 커트라인이 높았다. 해당지역(과천시민)은 74점, 기타 경기는 75점, 기타 지역은 74점이었다. 청약가점 74점은 무주택 15년 이상 빠짐없이 청약액을 불입하고 부양가족이 4인 이상이어야 하는 점수다. 다른 3개 84㎡타입들의 가점 커트라인은 해당지역 69점, 기타경기 74점, 기타지역 70~74점이었다.한편 가점 50% 추첨50%로 뽑는 전용84㎡ 초과 타입에서는 최저 가점 58점이 나왔다. 전용105㎡ 타입에서는 해당지역 가점 커트라인이 58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타입의 최고가점도 60점(해당지역)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해당 단지는 458가구 공급에 19만409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경쟁률은 415.7대1을 기록했다. 공급 물량의 50%를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전용 85㎡ 초과 물량이 다른 단지보다 많아 가점이 낮은 신혼 부부들의 접수가 몰렸다.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에 이어 오는 11일에는 ‘과천르센토데시앙’, 12일에는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의 당첨자가 발표된다. 해당 단지들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만큼 나머지 단지의 당첨자들 또한 대체로 70점을 넘기는 고가점자들일 것으로 예상된다.해당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끈 데는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 때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가 2403만원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 2376만원대, ‘과천 르센토 데시앙’(S5) 2373만원대다.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8억원 수준이다.
2020.11.10 I 황현규 기자
‘과천청약’이 뭐길래…반전세로 이사가는 과천 세입자들
  • ‘과천청약’이 뭐길래…반전세로 이사가는 과천 세입자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번에 과천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은 전세 세입자들은 벌써부터 반전세 구하고 있어요. 계약금이랑 중도금 마련해보겠다고요.”(과천시 부림동 공인중개사사무소)과천 지정타 ‘3형제’ 아파트의 청약 결과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과천에서는 ‘반전세로 갈아타기’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청약 당첨이 확실시 되는 청약자들이 계약금과 중도금 마련을 위해 전셋집에서 반전세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중복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과천 시민들의 청약당첨 기회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들뜬 과천 시민들…“반전세로 이사해 현금 마련하자”6일 과천시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아파트에서 빌라로 전세를 갈아타는 수요가 늘고 있다. 바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3개 단지(S1·4·5) 청약이 확실시되는 예비 청약자들이 ‘실탄(현금)준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소 가점이 60점대 후반인 과천 시민들은 계약금과 중도금 마련을 위해 전셋집을 버리고 반전세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지난 3일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8단지 인근 C중개사사무소는 빌라 반전세 계약을 성사했다. 전용 59㎡ 빌라의 보증금은 1억 5000만원, 월세 105만원이다. 계약자는 과천8단지에 전세금 5억원에 살고 있었지만, 과천 아파트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충당하기 위해 과감하게 전셋집을 나왔다는 게 중개사사무소의 설명이다. C공인에 따르면 해당 세입자의 가점은 70점으로 과천 아파트 당첨이 높은 상황이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는 “청약가점은 60점 중·후반대 이상이면 당첨 안정권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C공인은 “과천 토박이분들은 이번 과천청약을 위해 기다려왔다”며 “높은 가점으로 당첨이 확실해진 예비 청약자들이 계약금 마련을 위해 반전세로 이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C공인은 지난 3일 청약 접수 이후 이틀간 3건의 반전세 계약을 성사시켰다.과천주공8단지에서 전셋가격이 싼 과천주공4단지 아파트로 옮긴 사례도 있다. 주공4단지는 재건축이 진행 중으로 이르면 내년 말 이주가 계획돼있다. 1년 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과천주공8단지보다 2억원 가량 전셋값이 저렴하다. 전용84㎡ 기준 8단지 전셋값이 5억 후반대~6억원 수준이지만 4단지는 3억 후반~4억 초반에 불과하다. 4단지 인근 D공인중개사사무소는 “우선 1년이라도 아파트에 살고 추후 전셋집을 고민해보자는 예비 청약자들이 있다”며 “청약 자금 마련때문에 반전세 문의가 올 때마다 4단지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과천 지정타 아파트의 분양가는 시세에 비해 10억원 가량 저렴하지만, 무주택자입장에서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다. 과천 청약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8억원대, 99㎡ 9억원대 초반, 105㎡ 10억원대다. 9억원 미만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40%까지 나오는 것을 감안해도, 85㎡의 경우 잔금까지 5억원 가까운 현금이 필요하다. 심지어 85㎡ 이상의 경우는 대출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계약금과 중도금을 내기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무리해서 반전세로 이동하는 이유다. ◇“만약 이번에 떨어져도 과천 사전청약 있다”3개 단지의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점도 과천 시민들의 ‘청약 당첨’ 기대감이 높혔다. 당초 중복 청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개 단지의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각 단지마다 과천 시민에게 30%의 물량이 배정되는데, 이를 모두 중복 청약할 수 있어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물론 만약 이번 청약이 떨어져도 과천시민들에게 플랜비(플랜비)가 있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사전 청약 물량은 1800가구로 이번 과천지정타 3개 단지(1698가구)보다 많다. 과천 실거주 2년에게 많은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라, 과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과천 청약 열풍으로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 열풍이 확인됐다”며 “특히 앞으로 있을 사전청약까지 과천에 알짜 단지 청약을 기대하는 전세 수요는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지난 3일 진행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1순위 청약에는 47만명이 몰리면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까지 계산하면 56만명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S1블록인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전용면적 84㎡B 타입 기타경기 지역으로 총 9886명이 몰려 5219대1이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결과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가 10일 시작으로 과천 르센토 데시앙(S5)가 11일,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가 12일 예정돼 있다.
2020.11.06 I 황현규 기자
“‘과천로또’ 놓쳤네”…청약 문턱도 못 밟은 사연
  • “‘과천로또’ 놓쳤네”…청약 문턱도 못 밟은 사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10억 로또’ 과천에 무려 57만명이 몰렸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세간이 떠들썩한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분양에 과천 인구(6만여명) 10배에 달하는 청약통장(특별공급+1순위)이 쓰였다. 과천 지정타는 지난 2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청약을 본격화했다. 이후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들 분양단지(S1·4·5)에서는 총 1698가구가 동시 분양한다.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 10억원” “청약 안 넣으면 바보” 등 갖가지 수식어가 붙으며 분양단지에 날개를 달았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대규모 공공택지 마지막 로또분양”이라는 말이 돌았다. 말 그대로 ‘막차’였던 셈. 당첨자 발표일(S1·10일, S4·11일, S5·12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가점이 모자라거나 1주택자들은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총 541가구)이 많아 추첨제에서도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막차를 놓친 이들이 있었다. 청약 당첨이 안됐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청약 문턱도 못 간 예비 청약자들의 사연이다. 서울 공덕동에 사는 우 모(여·33) 씨는 청약 가점이 당첨 예상 수준인 69점에 비해 턱없이 낮은 탓에 전용 85㎡ 초과 물량인 추첨제를 노렸다. 그런데 지난 3일 1순위 추첨제 물량에 청약 신청에 실패했다. 통장에 300만원 남짓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과천시 등 기타 시·군에 사는 예비청약자들은 예치금 300만원으로도 전용 85~102㎡ 이하 분양단지에 청약 가능하다. 그러나 우 씨는 서울에 살기 때문에 600만원의 예치금이 필요하다. 지역과 전용면적별 예치금액을 살펴보면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을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이면 전용85㎡ 이하 300만원, 102㎡ 이하 600만원, 135㎡이하 1000만원이 필요하고 모든 면적은 1500만원이 있어야 한다. 기타 광역시에는 각각 250만원, 400만원, 700만원 1000원이고 기타 시·군은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이 예치돼 있어야 한다. (자료=청약홈)우 씨는 급한 마음에 은행에 들러 예치 기준금액(600만원)을 맞춰 넣었지만 결국 청약하지 못했다. 모집공고일 전일까지 청약통장에 해당 금액이 들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 5년차 신혼부부인 최 모(여·37) 씨는 세대주가 아니어서 청약하지 못했다. 부랴부랴 남편 명의로 청약을 해야 했다. 최 씨는 “주변에서 이번 과천 청약은 꼭 넣어야 한다기에 남편에게 청약 넣었느냐고 계속 물어보는 게 일이었다”며 “세대주가 아니면 청약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했다. 최 씨처럼 청약통장이 1순위에 해당해도 △세대주가 아닌 자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세대에 속한 자 △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한자는 2순위로 청약해야 한다.세대주인데다 청약 예치금은 충분했지만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만료돼 청약을 포기한 사례도 있다. 송 모(수원·35)씨는 ‘로또분양’이라는 말에 혹해 가벼운 마음으로 청약홈에 들어갔다가 결국 신청을 하지 않았다. 공인인증서가 만료돼 갱신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편 청약홈에서는 이 같은 청약 신청 실패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 청약를 연습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놨다.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단지 청약연습’란을 클릭하면 실제와 같이 모의 청약할 수 있다.
2020.11.05 I 강신우 기자
하남감일 푸르지오, 180가구 모집에 2만7608명 몰렸다
  • 하남감일 푸르지오, 180가구 모집에 2만7608명 몰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내 분양하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아파트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이 153대 1을 기록했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투시도.(사진=대우건설)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180가구(기관 추천 32가구 제외) 모집에 2만7608명이 신청했다. .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블록에 들어서며 전용 84~114㎡ 아파트 5개동에 총 496가구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114㎡다. 면적별로 △84㎡A 127가구 △84㎡B 203가구 △114㎡A 115가구 △114㎡B 51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636만원으로 전용 84㎡기준 5억원대 후반대 가격이다. 과천 지정타에 이은 ‘로또분양’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예비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생애최초 특별공급은 49가구 모집에 1만5426가구가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526대1로 84㎡B 기타경기에서 나왔다. 6가구 모집에 3158명이 청약했다. 신혼부부 특공도 66명 모집에 9441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는 중도금대출 한도인 4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대형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과 동시에 분양한다. 전매 제한 기간은 8년이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이다. 최근 청약 대기 수요가 대거 몰린 과천 지정 3개 블록(10~12일)과 겹치지 않아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감일지구는 주택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다. 서울 송파구 바로 옆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고 북위례와도 가깝다.
2020.11.04 I 강신우 기자
수요 탄탄한 ‘투기과열지구’ 연내 1만 7000가구 분양
  • 수요 탄탄한 ‘투기과열지구’ 연내 1만 7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전국 투기과열지구에서 연말까지 나오는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투기과열지구는 청약 자격, 대출 규제를 적용 받지만 수요가 탄탄해 규제 지정 뒤에도 가격 상승세가 여전한 곳이다.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조감도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일정 변동이 큰 서울을 제외한 투기과열지구에서 11~12월 1만713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전국 48개 지역이다. 수도권은 서울 전역을 포함해 경기 과천, 성남 분당, 광명, 하남, 인천 일부 등이 묶였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 세종(행복도시 예정지), 대전 동·중·서·유성구가 포함됐다.투기과열지구는 주거 선호도가 높아 규제로 묶인 후에도 부동산 열기가 뜨겁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7년 8.2대책 후속조치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는 규제 지정 이듬해인 11.3% 뛰었으며, 코로나 여파에도 올 들어 9월까지 4.3% 올랐다. 성남 분당구도 2018년 23.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올해도 9월까지 9.6% 급등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청약이 내집마련의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꼽히고,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분양도 순조로울 것”이라며 “또한 투기과열지구는 청약규제로 투기수요의 청약이 줄어들면서 실수요 입장에서는 오히려 내집마련 찬스”라고 말했다.분양을 앞둔 아파트에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대전 중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이 11월 분양 예정이다. 전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가 공급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중구에는 재개발 26곳, 재건축 11곳이 추진 중이어서 대전 전체 정비사업(80곳)의 절반 가량이 집중되어 있어 신주거타운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대구 수성구에서는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이 분양 예정이다. 총 129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05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신천, 수성못 등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수도권에서는 GS건설이 연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송도크리스탈오션자이(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입지에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단지로 설계되며, 전 세대(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서구에서는 우미건설도 전용면적 59·84㎡ 1234가구가 분양일정을 잡고 있다.수원에서는 중흥건설이 팔달구에서 1154가구 아파트 분양을 예정 하고 있으며, 전용면적 39~138㎡ 584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동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수원천, 팔달공원 등이 가깝다.
2020.11.04 I 황현규 기자
“무조건 넣어야”…과천 ‘로또분양’ 당첨 비법은?
  • “무조건 넣어야”…과천 ‘로또분양’ 당첨 비법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과천시부터 하남, 세종까지 이달 ‘로또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이 중 시세차익만 10억원에 달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청약열기가 가장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곳은 대규모 택지지구 내 마지막 청약대전으로 꼽힌다. ◇동시 청약에 추첨까지…당첨 기대감↑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과천 지정타는 이날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청약을 본격화했다. 이후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들 분양단지(S1·4·5)에서는 총 1698가구가 동시 분양한다. 당첨자 발표일(각 10·11·12일)이 달라 중복청약 신청이 가능한 점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블록별 단지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435가구),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679가구), 르센토 데시앙(S5·584가구)이다. 분양가는 각각 2403만원·2376만원·2373만원으로 전용면적 84㎡기준 8억원 선이다. 면적은 전용 84~120㎡으로 다양하다. 특히 85㎡ 이상부터는 청약가점 상관없이 추첨제로 진행돼 가점이 낮은 ‘2030대’ 젊은층도 관심이 높다. 이들 분양단지는 로또분양으로 불린다. 당첨만 되면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과천 대장주인 중앙동 푸르지오써밋(4월 입주·1571가구) 아파트는 85㎡ 고층(28층) 기준 지난달 말 1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8억5000만~22억원 선이다. 전셋값은 11억원을 호가한다. 중앙동 M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지정타 분양단지는 당첨만 되면 8억~10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고 주변 전셋값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당첨권은 가점 60점대 후반에서 70점은 돼야 할 것 같다”면서 “추첨물량도 경쟁률 700대 1정도 예상한다”고 봤다. 이번 분양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이다. 모집은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 1순위 당해가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1순위 기타가 20%가 우선 할당된다. 나머지 50%는 서울, 인천, 경기도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추첨도 노려볼 만하다. 전용 85㎡ 초과분(총 541가구)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모집한다. 이들 타입은 청약시 가점제와 추첨제 구분 체크가 없다. 가점제에서 모집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추첨제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3개 단지 모두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진행된다. 중도금 대출은 9억원 이하 주택형에 한해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없을 시 투기과열지구 주담대 비율(LTV)인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10년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하남감일지구·세종도 시세差 ‘5억원’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역대급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 때문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60점 중·후반대 이상의 가점이 필요하고 추첨시에는 비선호 평면 등에 전략적으로 청약하라고 조언한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는 “블록별로 지하철과 가장 가까운 S4에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이지만 3개 블록의 분양단지 모두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며 “청약가점은 60점 중·후반대 이상이면 당첨 안정권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정 대표는 “1주택자나 저점자는 추첨을 노려야 하는데 비선호 평면 위주로 청약하는 것도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금이 없다면 연체 후 입주 시점에서 전세 보증금으로 전환해도 되지만 3회 이상 연체시 당첨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돌입하는 하남 감일지구 내 ‘푸르지오 마크베르’도 5억원의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로또분양 단지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투시도.(사진=대우건설)푸르지오 마크베르는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블록에 들어서며 전용 84~114㎡ 아파트 5개동에 총 496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636만원으로 전용 84㎡기준 5억원대 후반대 가격이다. 이달 입주하는 감이동 하남포웰시티(B6블록) 시세는 10억5000만원을 호가한다.새종시에서도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 M8블록에 ‘세종 한림풀에버(458가구)가 공급(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된다. 전용 103~136㎡의 중대형이며 103㎡의 분양가는 4억5000만원대다. 단지 옆 세종우남퍼스트빌2차가 지난 6월 5억5000만원에(전용 107㎡)에 실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9억원에 달한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이번 분양단지들은 모두 큰 시세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넣어볼 만 하다”며 “과천과 하남, 세종서 비슷한 시기 분양하는 5개 단지 모두 공략해야 한다”고 했다.
2020.11.03 I 강신우 기자
특별공급 청약 9만명 몰린 과천 지정타..최고 경쟁률 322.2대 1
  • 특별공급 청약 9만명 몰린 과천 지정타..최고 경쟁률 322.2대 1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또 청약’으로 알려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하는 3개 단지 특별공급 청약에 총 9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 청약으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243가구) 3만328명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221가구) 3만624명 △과천 르센토 데시앙(S5·190가구) 3만474명이 신청했다.평균 경쟁률은 공급 물량이 가장 적은 과천르센토데시앙(160.4대 1)이 가장 높았다. 이어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138.6대 1)와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124.8대 1) 순이었다.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조감도.(그래픽=대우건설 제공)전형 별로는 최근 도입된 ‘생애 최초 특별공급’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지난달 29일부터 개정 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으로 소득 요건을 완화한 특공 물량 공급이 늘어나면서다.과천르센토데시앙에서 생애최초 특공 전형으로 50가구가 배정된 가운데 1만6111명이 청약하면서 3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는 277.1대 1,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는 254.8대 1을 보였다.‘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과천르센토데시앙 161.4대 1,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140.5대 1,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125.8대 1로 생애최초 특공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이 세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이날 특공 청약을 한 청약자들은 대부분 3개 단지에 모두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이들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평균 분양가가 3.3㎡당 2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8억원 선으로,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당첨 시 최대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다만 10년의 전매제한 기간을 부여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는 접근이 제한되지만,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될 뿐 아니라 중대형 면적을 대상으로 1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는 추첨 물량도 포함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매우 큰 상황이다. 세 단지는 오는 3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2020.11.02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안갯속 美 대선…오늘 운명의 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1월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안갯속 美 대선…오늘 운명의 날-예산 받고도 집행 감감…한국판 뉴딜 뭉개는 부처들-새 임대차법 시행 3개월…서민 전셋집이 더 올랐다-문자 조심하세요…스미싱 올해 4배 급증-“이건희 회장 열정 이어 ‘뉴삼성’ 만들자”-사설: 목표 ‘미달’ 내년은 ‘캄캄’ 우리 기업들이 떨고 있다-사설: 급부상한 개각설, 경제장관 물갈이에 성패 달렸다△줌인& -손해보험협회장에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내정-소통에 능한 관료 출신 금융통…실손보험 개편·新회계 도입 난제 풀까-대주주 10억 기준 유지…재산세 감면은 6억 이하 ‘가닥’-코로나로 특고·프리랜서 소득 69% 줄었다△새 임대차법 시행 3개월-주거안정 대책이 되레 전셋값 끌어올려…“세금 올리면 또 세입자에 전가”-전세품귀 장기화에…강남 ‘월세 전환’ 늘었다-전세난 묘수는 없고 후속법안들 대기 중…오히려 불안만 가중△비대면 확산에 금융사기 극성-식당 출입명부 작성 뒤 문자폭탄…코로나 방역 악용한 ‘스미싱’ 조심-“저금리로 대출 가능”…4명 중 3명 사기 당해-“출처 확인 안된 모바일상품권 URL 바로 지우세요”△오늘 ‘美, 운명의 날’-트럼프, 대선 불복카드 만지작…공포에 떠는 월가 “美, 카오스 빠질 것”-바이든 대세론 굳어지나…경합주 12곳서 6%p 앞서-韓 경제성장률, 바이든이 이기면 0.4%p↑…트럼프 재선땐 0.1%p↓△정치-민주당, 당헌 뜯어고쳐 서울·부산시장 후보 낸다…투표율 미달 논란도-文대통령 “경제 빠른 회복”…전문가들은 “축포 이르다”-“책임정치한다던 민주당…당원에 결정 미루고 어떤 책임도 안져”-윤석열 선호도 17.2%…이낙연·이재명과 ‘3강 구도’-김종인, 중진과 연쇄회동…보선 채비△경제-스마트시티·온라인교육 예산 집행률 ‘0’…성과 부실한 사업 되레 증액도-정세균 총리 “초미세먼지 배출량 20% 감축”-‘사모펀드 감독부실 논란’ 금감원…10년 만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서부발전, 롯데마트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금융-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사실상 무산 수순-3대 저축銀-서울신보, 400억 보증 대출-취임 1주년 맞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온라인 타운홀미팅’-암호화폐 거래소 목숨줄, 내년 3월부터 은행이 쥔다-캐롯손보 ‘퍼마일車보험’ 9개월새 가입 5만건 돌파△한국판 뉴딜 성공조건③ 수소연료전지-냉장고 닮은 박스모듈서 전기 생산…‘공해·소음·발열’ 3無 발전소-2022년 수소발전 의무화…“기술 국산화 시급”-싼값에 청정수소 대량 확보가 과제△Science&Future Tech-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⑩ ‘머리로 먹는 약’ 디지털 치료제-‘약’ 대신 ‘앱’으로…알코올중독·우울증까지 치료하죠-“디지털 치료제에 수가적용…환자 비용부담 확 줄여줘야”-대기업·스타트업 앞다퉈 “디지털 치료제 1호 타이틀 잡아라”△산업&기업-AI 키우는 삼성전자 “인류에 도움되는 기술로”-“이건희 회장의 도전·열정 이어받아 100년 기업 만들자”-KG동부제철 당진공장 1550억 투자…코로나 이후 국내유턴 기업 중 최대-현대차그룹 디자인 맡았던 루크 동커볼케…7개월 만에 신설 CCO 부사장으로 재합류-10월 신차효과로 선방한 완성차업계…이달엔 내수판매 총력전△산업·바이오-“사람에 130여종 세포 이식…미니돼지 1마리로 10억 가치 창출”-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성공하려면…세가지 숙제 풀어라-제로페이, 결제액 1조 눈앞…“세계 최고 간편결제 인프라 될 것”-동아전람 ‘MBC건축박람회’ 일산 킨텍스서 5~8일 개최△소비자생활-손 소독제도 ‘개취’ 존중-할리스에프앤비, KG그룹 가족사로 새출발-백화점 ‘핫플’ 와인매장…3분기 매출 급증△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 -김지현 IT전문가 지상 강의-무인점포 아마존, O2O서비스 알리바바…디지털기술로 ‘유통 혁신’-‘오프라인 기업만의 무기’ 찾아라△증권&마켓-“코로나 재확산 속…중국 수출株, 임시 피난처 될 것”-호텔신라 4분기 흑자 전환 기대에…목표가 줄줄이 상향-방문학습지 대교 울고, 온라인 청담러닝 웃고-장중 증권 LIVE 방송△증권-국내 PEF 대기자금 20조 훌쩍…M&A시장 ‘정조준’-골든브릿지운용, 주주 갈등 해소…최창하 대표 선임-잊을만하면 또…자본연 ‘주먹구구식 채용’ 도마에-교촌에프앤비 공모가 밴드 최상단 ‘1만2300원’△문화-“익사이팅한 발레 ‘해적’…관객들 힘든 현실 잊을 수 있는 힘 얻어가길”-한국 연극史가 외면했던 이슈…“다시 써라” 외치는 연극인들-조성진 전국 리사이틀 투어…이 가을, 더 깊어진 조성진의 선율△스포츠-유해란 “대회 줄어 아쉽지만…세계 정상급 선수들로부터 많이 배워”-임성재 “고민 끝에 퍼터 바꾸고…매일 6시간씩 연습 또 연습”-‘시니어 앞둔 49세’ 브라이언 게이…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우승-손흥민·이강인 등 해외파 벤투호 합류-베일 이적 후 결승골…토트넘, 브라이턴 2-1 꺾고 2위로 도약△피플-코로나19 시대 위로 시집 펴낸 김해자·안주철 시인…“코로나 시기 겪은 행복·슬픔·괴로움 詩에 담았죠”-삼성전자 베트남공장 찾은 박병석 의장 “글로벌 표준 기업 되도록 노력해 달라”-카이스트, 5일 차세대 AI 워크숍…인공지능 미래방향 논의-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제주항공 김세균 운송지원실장 ‘제40회 항공의 날’ 석탑훈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청와대는 국민 주거안정 관심 있나-생생확대경: 그린뉴들의 그늘 ‘굴뚝산업’ 대책 필요-기자수첩: 근거 없는 ‘대주주 3억’ 요건 유예해야-e갤러리: 정광호 ‘물고기 1310150’△부동산-“당첨땐 10억 로또 과천 지식정보타운…2030세대 추첨제 노려볼 만”-건산연 “내년 전셋값 5% 이상 오를 것”-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응답자 51.2% “동의 안 해”△사회-秋에 등돌린 검사, 尹 중심 결집하나…옵티머스·라임 감찰 ‘검란’ 분수령-“진실은 가둘수 없다” MB, 구치소 재수감-이춘재 “내가 진범…용의선상 배제, 나도 이해 안된다”-개그우먼 박지선, 모친과 숨진 채 발견-서울시 내년 예산 40조 첫 돌파…포스트 코로나 대비-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車…내달부터 과태료 10만원-수능 한달 앞으로
2020.11.02 I 김범준 기자
11월 전국 4만 가구 분양…전년보다 1.7만 가구 늘었다
  • 11월 전국 4만 가구 분양…전년보다 1.7만 가구 늘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1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해 서울 등 수도권 일대 공공택지에서 11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11월에는 55개 단지, 4만8903가구 중 4만129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1만7572가구(56%↑) 늘어나고, 일반분양은 2만889가구(102%↑)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 8903가구 중 3만283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888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 8620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가 490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특히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공공택지에 집중된 점이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서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80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은 84~101㎡이다.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 A-5블록에서도 분양물량이 나오는데, 총 1282가구 규모다. 위례신도시 1-15블록에서도 3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이 밖에도 3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3개 단지(S1·4·5) 총 1698가구가 동시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별 평균 분양가는 3.3㎡당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총 679가구) 2376만원대 △S5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총 584가구) 2373만원대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총 435가구) 2403만원대로 결정됐다.입주 예정일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가 2021년 12월로 가장 빠르며, 과천 르센토 데시앙(S5)은 2023년 4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전매 제한은 10년이다.경기도에서는 20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인데,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한양과 보성산업이 시공하는 ‘의정부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고산지구 C1, C3, C4블록에 위치한다. 전용 69㎡~125㎡ 총 2407가구 전부 일반분양된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반정아이파크캐슬4·5단지’는 각각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에서 공급에 나선다. 총 2364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은 4단지는 59~105㎡, 5단지는 59~156㎡로 구성돼 있다.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해서도 청약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11월에도 분양시장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1.02 I 황현규 기자
‘10억 로또’ 과천 지정타 등 다음주 9500가구 분양
  • [부동산캘린더]‘10억 로또’ 과천 지정타 등 다음주 95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1월 첫째주 전국에서 약 95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과천 지정타 민간분양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예비 청약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9488가구(일반분양 919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3개 단지(S1·4·5) 총 1698가구가 3일 동시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별 평균 분양가는 3.3㎡당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총 679가구) 2376만원대 △S5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총 584가구) 2373만원대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총 435가구) 2403만원대로 결정됐다.최근 과천 30평대 아파트 호가가 20억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이들 단지는 서울과 인접한데다 당첨만 되면 최대 1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 입주 예정일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가 2021년 12월로 가장 빠르며, 과천 르센토 데시앙(S5)은 2023년 4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전매 제한은 10년이다.이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경북 구미시 원평동 원평1구역 재개발을 통해 구미아이파크더샵을 공급한다. 지상 최고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6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 경기 여주시 천송동 ‘여주서해스카이팰리스’, 대구 북구 침산동 ‘더샵프리미엘’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0.10.31 I 황현규 기자
'이수교차로-과천 남태령' 복합터널 건설사업 본격화
  • '이수교차로-과천 남태령' 복합터널 건설사업 본격화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상습정체구간인 서울 동작대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이수교차로와 경기도 과천시 남태령을 잇는 복합터널 건설사업이 본격화한다.기획재정부는 27일 안일환 제2차관 주재로 ‘2020년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 위치도. 기재부 제공이수-과천 구간에 도로터널 및 저류배수터널을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 4653억원이 투입된다. 서울 이수교차로와 과천 남태령지하차도를 잇는 왕복 4차로 5.4km를 복합터널과 함께 빗물 저류터널을 건설한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이 건설되면 동작대로의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이수·사당 지역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내년 상반기 지정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날 ‘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이 사업은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여수 국가산업단지내 입주기업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정 총사업비는 812억원이다.이번 사업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의 용수수요 급증 및 물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협상대상자를 내년 상반기 지정할 예정이다. 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위치도
2020.10.27 I 이진철 기자
과천에 이어 하남 감일도…'5억 로또 분양' 나온다
  • 과천에 이어 하남 감일도…'5억 로또 분양' 나온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하남시 감일 지구에서 올해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 대비 60%가량 저렴한데다가 민간아파트인데도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포함됐다. 11월 초 과천 지정타 민간 분양과 함께 ‘로또 청약’으로 꼽힌다.◇전용 84㎡ 5억원대…마지막 남은 감일 지구 분양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이자 유일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분양한다.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BL에 전용면적 84~114㎡, 아파트 5개동, 총 496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27가구 △84㎡B 203가구 △114㎡A 115가구 △114㎡B 51가구를 선보인다. 감일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분양가다. 3.3㎡당 1636만원으로 중도금대출 한도인 40%에 대하여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를 보면 84㎡은 5억원대 초반, 114㎡은 6억 5000만원에서 7억원 수준이다. 인근 전용 84㎡ 시세의 반값 수준이다.또 해당 아파트는 7·10 대책의 일환으로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됐다. 해당 물량은 총 49가구다. 이 중 하남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는 15가구, 경기도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는 10가구, 서울특별시·인천 광역시 거주자·경기도 2년 미만 거주자에게는 24가구가 주어진다. 생애최초 특별 공급은 모두 추첨제라 가점이 낮은 신혼 부부 등도 노려볼만 하다. 또 전용 85㎡ 초과 물량이 총 166가구인데, 이 중 50%가 추첨제로 뽑기 때문에 청년 등은 이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전매 제한은 8년이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3개 단지(S1·4·5) 총 1698가구가 다음 달부터 동시 분양에 들어간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과천도 놓치면 안돼”…10억 로또감일지구는 다음달 3일 분양하는 과천 지정타 민간분양아파트와 함께 ‘로또 아파트’로 꼽힌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3개 단지(S1·4·5) 총 1698가구가 감일지구 1순위 청약 전날 동시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별 평균 분양가는 3.3㎡당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총 679가구) 2376만원대 △S5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총 584가구) 2373만원대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총 435가구) 2403만원대로 결정됐다.최근 과천 30평대 아파트 호가가 20억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이들 단지는 서울과 인접한데다 당첨만 되면 최대 1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 입주 예정일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가 2021년 12월로 가장 빠르며, 과천 르센토 데시앙(S5)은 2023년 4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전매 제한은 10년이다.
2020.10.23 I 황현규 기자
과천지정타 '10억 로또' 뜯어보니…“S4가 최대 알짜”
  • 과천지정타 '10억 로또' 뜯어보니…“S4가 최대 알짜”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지정타)’ 3개 단지(S1·4·5) 총 1698가구가 다음 달부터 동시 분양에 들어간다. 서울과 가까운 ‘준강남’ 입지에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최대 10억원 가량 저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4블록에 있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가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과천 르센토 데시앙 조감도(S5블록).(사진=대우건설)2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추진 중인 3개 단지(S4·5·1)가 다음 달 2~4일 동시 분양을 시작한다. 청약 일정은 같지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다음 달 10, 11, 12일로 달라 중복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단지별 평균 분양가는 3.3㎡당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총 679가구) 2376만원대 △S5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총 584가구) 2373만원대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총 435가구) 2403만원대로 결정됐다.최근 과천 30평대 아파트 호가가 20억원대에 진입한 가운데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이들 단지는 서울과 인접한데다 당첨만 되면 최대 1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 중앙동의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는 ‘푸르지오써밋’ 전용 84.98㎡(28층)는 지난달 말 19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20억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16억원에 거래되던 매물이다. 현재 호가는 21억원까지 형성돼있다. 반면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전용 84㎡의 최고가 기준 분양가는 7억9000만~8억원대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탁월하다.중앙동 B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과천 신축 아파트 매도 호가가 이미 20억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반값 아파트’가 인기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며 “경쟁률도 천문학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현재 이들 세 단지는 지하철역과의 인접도에 따라 S4, S5, S1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B공인은 “개인별 자금 사정이 다른 만큼 뚜껑을 열어보면 달라질 순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단지 위치가 지하철과 얼마나 가까운지 등에 따라 인기 순위가 매겨지는 추세”라고 말했다.입주 예정일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가 2021년 12월로 가장 빠르며, 과천 르센토 데시앙(S5)은 2023년 4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청약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30%는 과천시 2년이상 거주자 1순위 당해,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1순위 기타, 나머지 50%는 서울, 인천, 경기도(2년 미만) 거주자 1순위 기타 순으로 모집한다.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는 가점제 100%이며, 85㎡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모집한다. 85㎡ 초과분 청약 시 가점제·추첨제 구분 체크는 없으며 가점제에서 모집 완료시 자동으로 추첨제로 전환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이번 분양 단지들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다보니 주변 시세와 비교해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날 뿐더러 중복 청약이 가능해져 선택의 폭도 넓다”면서 “1순위 당해 지역에서 수백 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일반공급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에서 추첨제 물량을 노리는 수요자들도 충분히 몰릴 것”이라고 봤다.
2020.10.22 I 김나리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첫 시행…3년 간 교도소 등서 합숙
  •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첫 시행…3년 간 교도소 등서 합숙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종교적 신앙 등 양심의 자유에 따른 병역거부자의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대체복무제가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이들은 교도소 등에서 36개월동안 합숙하며 급식 배식 및 영치품 분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21일 법무부는 오는 26일부터 대체복무제를 시행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대체역법)이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양심의 자유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 처음으로 대체복무 요원에 소집된다. 법무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32개 기관에서 1600여명의 대체복무요원들이 복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2년까지 생활관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올해 목포교도소 54명 등 3개 기관 106명을 시작으로 대체복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체역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체복무요원으로 소집되면, 대전의 대체복무 교육센터에서 3주간 교육을 받고 교도소 등 대체복무기관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를 하게 된다.이들은 교정시설 내 공익에 필요한 업무 중 급식, 물품, 교정교화, 보건위생, 시설관리 등 분야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구체적 업무분야로는, △급식(식자재 운반, 조리 및 배식 △물품(구매물품·영치품·세탁 물품 분류 및 배부) △교정교화(도서·신문 분류 및 배부, 도서관 관리, 교육교화 행사 준비) △보건위생(중환자·장애인 이동 및 생활보조, 방역) △시설관리(구내·외 환경미화, 환경개선 작업) 등이 있다.법무부는 “다만, 무기 등을 사용하는 시설방호업무 및 강제력 행사가 수반되는 계호 업무 등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업무는 제외했고, 현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신체활동을 수반하되 고역이 되지 않는 업무를 선정했다”면서 “또, 수용자와 합동으로 대체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체복무요원은 일과표에 따라 일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업무 중에는 근무복을 입고 근무를 하게 된다”며 “보수는 복무기간별로 현역병의 기준에 맞춰 지급하며, 급식은 교정공무원과 동일하게 제공된다”고 말했다.이들의 휴가, 외출, 외박 등도 이뤄질 예정이며, 평일 일과 종료 후 및 휴일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등 외부교통권도 보장받는다. 교도소 내 생활관에는 대체복무요원의 합숙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실, 체력단련실, 정보화실 등이 마련된다.복무에 앞서 교육을 받게되는 교육센터에선 △양성평등 및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 갈등관리와 소통방법 등 17개 과목 △대체업무 실무교육,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 23개 과목을 배우게 된다.대체복무요원의 복무관리를 위한 대체역복무관리규칙이 제정됐고, 복무관리 전담 공무원도 지정돼 복무관리 운영에 투입된다.또, 예비군훈련에 상응하는 예비군 대체복무 방안도 마련됐다. 예비군 대체복무는 1년 차부터 6년 차까지 대체복무기관에서 3박4일간 합숙하면서 대체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대체복무요원에 준하는 복무관리를 할 예정이다.법무부 관계자는 “올해 9월 법무부차관을 단장으로 대체복무제 준비단을 확대해 대체복무에 필요한 시설, 복무관리규칙, 업무분야 등 추진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행하는 대체복무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양심의 자유와 병역의 의무가 조화를 이루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체복무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10.21 I 최영지 기자
이달 말부터 수도권 대부분서 주택 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될 듯
  • 이달 말부터 수도권 대부분서 주택 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될 듯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달 말부터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가격과 무관하게 자금조달계획서를 반드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사면 거래 액수를 불문하고 자금조달계획서의 항목별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한다.13일 국토교통부와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규개위 예비심사에서 ‘비중요’ 규제로 처리됐다. 중요 규제로 분류되면 민간 심사위원들이 참가하는 깐깐한 본위원회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예비심사에서 비중요 규제 판단을 받게 됨에 따라 규제 심사는 사실상 모두 통과한 셈이다.개정안 요지는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대책의 내용이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택 거래에 대해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투기과열지구에선 집값과 상관 없이 계획서의 증빙자료를 주택 매수자가 직접 내도록 했다. 현재는 규제지역의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은 3억원 이상 주택 거래로 제한돼 있다. 또한 투기과열지구에선 9억원 초과 주택을 살 때에만 자금조달계획서 증빙자료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개정안은 이날 차관회의와 내주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관보에 실리면 시행된다. 늦어도 오는 26일까지는 관보에 게재될 수 있을 것이란 게 국토부 전망이다.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대전, 세종, 청주 일부 지역 등 69곳에 지정돼 있다.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분당, 광명, 인천 일부 지역, 대구 수성구, 세종 등 48곳이다.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사진=연합뉴스)정부는 대책을 발표할 때는 올해 9월까지는 강화된 자금조달계획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 밝혔지만 규제심사 과정에서 다소 지체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시행령 개정안에는 법인이 주택거래를 하면 법인의 등기현황이나 거래 상대방과의 관계, 취득 목적 등을 신고하도록 하고, 법인이 매수자인 거래에 대해선 거래 지역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2020.10.13 I 김미영 기자
“전셋값이면 새 아파트 사”…과천 반값아파트, 청약 수백대 1 불보듯
  • “전셋값이면 새 아파트 사”…과천 반값아파트, 청약 수백대 1 불보듯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가까운 ‘삼성 래미안슈르’ 아파트 전용면적 84㎡ 매매가격이 15억원대인데 지식정보타운은 분양가가 8억원이라니 관심 없을 수 있나요. 당첨만 되면 7억원 이상 버는 ‘로또’라, 청약 당첨가점이 얼마나 될지 묻는 전화가 상당히 많아요.”(경기 과천 별양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다음달 과천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1700여 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공택지에 짓는 민간아파트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실거주 의무가 없다. 또 과천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자라면 청약이 가능해 청약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분양가상한제, 신축 프리미엄…당첨만 되면 ‘로또’분양 예정단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435가구)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 △S5블록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584가구) 등이다. 분양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동시 분양 가능성이 높다. 3개 단지 청약 발표일이 겹치면 이 중 한 곳만 청약할 수 있다.이 단지들의 최대 강점은 분양가다. 과천시와 주간사인 대우건설이 아직 협의 중으로 다음달 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분양업계에선 지난 7월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S6블록)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란 조건이 비슷해서다.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는 3.3㎡당 평균 2371만원으로 전용 84㎡짜리가 7억5000만~8000만원대였다.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바로 인근에 1년도 안돼 분양하는데 가격이 크게 오를 리 없다”며 “3.3㎡당 24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했다.(그래픽= 이동훈 기자)비슷한 가격에 분양된다면 당첨 후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식정보타운에서 큰 길 하나 건너 위치한 ‘래미안슈르3단지’ 전용84㎡짜리는 지난 7월 실거래가 15억원을 찍었다. 전세 거래가는 최고 10억원, 평균 8억원대다.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2008년에 준공한 래미안슈르와 달리 새 단지엔 신축 프리미엄이 붙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며 “8억원 전셋값을 빼서 분양을 받으면 새 집도 사고, 돈도 7억원 넘게 버는 것”이라고 했다.◇수도권 거주, 가점 낮은 1주택자도 청약 당첨 가능성청약의 문은 상대적으로 넓게 열려 있다. 공공택지에 짓는 민간아파트라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에 당해 물량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에 20% 그리고 수도권 거주자에 나머지 50%가 돌아간다. 청약 당첨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과천으로 이주한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별양동 L아파트 한 주민은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과밀학급이 돼 올해 반을 늘렸고 눈에 띄게 다자녀 가정도 늘었다”며 “청약하러 이사 온 사람들이 많아졌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귀띔했다.1주택자가 청약할 수 있는 전용 85㎡ 초과 물량도 상당하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엔 291가구, ‘과천푸르지오 데시앙’엔 250가구가 있다. 과천은 투기과열지구라 85㎡ 초과엔 가점제 50%, 추첨제 50%를 적용한다. 가점이 낮은 1주택자라도 추첨을 통해 당첨될 수 있단 얘기다. 단 기존 주택 처분조건이 붙는다.전매제한은 있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해 전매제한은 10년이 유력하다. 실제 살아야 할 의무는 없기 때문에 분양 받은 뒤 전월세를 놓을 수 있다.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세를 얼마나 받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늘고 있다”며 “전세가랑 분양가가 비슷하니 입주할 때 전세를 놓으면 결국은 자기 돈 한 푼 안드는 투자가 된다”고 했다.단지들이 들어설 지식정보타운의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다. 지정타 내엔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지정타와 가까운 정부과천청사역은 향후 기존 4호선과 함께 위례~과천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통과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이미 넷마블, 펄어비스 등 IT기업들과 코오롱글로벌, JW중외제약 등은 식정보타운 입주를 확정했다. 분양 관계자는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지식정보타운 내 아파트 가치는 상당히 오를 것”이라며 “추첨제 물량이 상당해 청약 경쟁률이 수천 대 1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0.09.28 I 김미영 기자
공공재개발 ‘성남형모델’…수도권전역 확대되나
  • 공공재개발 ‘성남형모델’…수도권전역 확대되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일명 ‘성남형 공공재개발’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지난 8·4주택공급 대책에서 공공재개발을 발표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재개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LH와 함께한 재개발 사업이 성공사례로 꼽히면서다. 성남시 재개발 신흥3구역.(사진=LH)성남형 공공재개발 모델은 LH가 원주민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세입자 등의 이주대책을 마련한 후 정비사업을 시작한 ‘순환 정비’ 방식이다. 원주민 재정착률이 50%를 상회(중동3구역 53.4%, 단대구역 49.9%)한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서울의 재개발사업 평균 재정착률은 15%에 불과하다. ◇“장기 정체된 민간 재개발 ‘공공’이 해결해야”18일 LH는 ‘LH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성남형 공공재개발 추진전략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영한 세미나는 지난주 LH오리사옥에서 개최한 것으로 박진서 LH경기지역본부 도시정비설계부 부장 등이 관계부처와 학계·업계 관계자와 함께 ‘공공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자료=LH)박 부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 재개발 사업이 사업성 부족과 조합 내·외부 갈등 등으로 장기 정체하고 있고 이를 공공재개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공공이 사업을 시행해 투명성을 보장하고 통합심의나 행정심사 간소화로 신속한 사업추진, 사업성 개선이 가능한 공공재개발을 한다면 재개발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제도개선 사항으로는 △국공유지 무상양여 대상 확대(도정법 제101조) △국가·지자체 재정지원 확대 △정비기금·주택도시기금 지원확대 △순환용 주택범위 확대 등이다. 먼저 박 부장은 현재 도정법 제101조에 따른 무상양여 대상과 관련해 현행 대상은 주거환경개선구역과 재개발사업 일부(도시영세민을 이주시켜 형성된 낙후지역 재개발)이지만 이를 공공이 사업을 시행하는 재개발구역으로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정비기반시설, 임시거주시설 등에 대한 국가 및 지자체 비용 부담의 근거를 마련, 사업성이 열악한 지구에는 주민 부담금을 완화하고 생활 SOC확충과 공공임대상가 건설로 공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은 현재 조례로 정하고 있어 각 지자체마다 정비기금 조성 규모가 다르지만 이를 지자체 표준조례로 신설해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또 주택 및 도시기금 지원은 기존 사업비는 지난 5·6대책(총 사업비 50%, 연 1.8% 융자)에서 서울에 한정해 적용할 예정이지만 이 부분을 수도권으로 확대해야 공공재개발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빠른 시일 내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순환용 주택확대·공공재개발 예타 제외해야”박 부장은 특히 성남형 공공재개발 모델을 전국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순환용 주택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행복주택은 계층 구분에 따라 50% 이내에서 순환용 주택으로 우선 공급하고 있다. 이를 계층구분 없이 30% 이내는 임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국민임대 역시 전체 세대수의 50% 이내를 우선 공급하고 있지만 전체 세대수의 50%를 초과해 순환용 주택으로 우선 공급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박 부장은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을 순환용 주택으로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임대주택 유형통합에서 순환용주택 범위를 추가 확대한다면 현재 성남형 순환 재개발 방식을 타 지자체에도 확대 적용하기가 용이할 것 같다”고 했다. LH는 사업절차 간소화를 통한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공공재개발 예비타당성 제외 △주민동의 시점(정비계획수입 초기 단계부터 공공사업시행자 지정 인정) 간소화 △관리처분계획 처리기간 제한(조합원 분양 후 일정 기간 내 관리처분계획 수립 인가 의무화) 등을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하겠다고 했다. 경기도 정비사업 지구.(자료=경기도청, LH)마지막으로 박 부장은 “모범적인 성남시 공공재개발 사업을 향후 과천·안양·수원 등 인근 수도권 재개발 지역에도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0.09.20 I 강신우 기자
檢·警 수사권 조정안 입법예고 기간 만료…수정 없이 시행 눈앞
  • 檢·警 수사권 조정안 입법예고 기간 만료…수정 없이 시행 눈앞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 방안이 담긴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이 오늘(16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경찰 등의 강한 반발에도 개정안 원안대로 내년 1월 시행이 유력시 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권 개혁을 위한 개정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의 대통령령 제정안 입법예고 기간이 이날로 끝난다. 다음달 중에는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7일 이 같은 제정안을 마련해 이후 40일 간 입법안의 취지 및 주요 내용을 예고함으로써 국민 의사를 수렴·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법예고 기간엔 누구든지 입법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행정청은 공청회도 개최할 수 있다. 다만 법무부는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이 기간 별도의 공청회를 열지 않았다.이 법안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들인 검찰과 경찰은 각각 저마다의 이유로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실제 이들의 요구가 개정안에 추가로 반영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김창룡 경찰청장이 입법예고안의 구체적 내용이 수사권 조정의 애초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작심 비판하는 등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해온 경찰 측의 실망감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그간 경찰 단체들은 입법 예고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대폭 수정을 요청했다. 검사의 수사 개시 범위를 축소해야 하며, 수사준칙을 법무부 단독주관으로 지정한 것은 결국 법무부장관의 일방적 권한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검찰 역시 “형사사법 집행기관의 책임을 강화하고, 견제할 수 있는 방안이 충분히 반영돼 있는지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검찰은 국민의 안전과 인권 보호, 국가적 범죄대응 역량에 빈틈이 없도록 향후 절차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2월부터 대통령 직속 ‘국민을 위한 수사권개혁 후속추진단’에서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금에 와서 경찰이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기존에 논의되지 않은 부분에서 문제가 제기된다면 수정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경찰 입장들은 지엽적인 것들로 보인다. (경찰 입장) 반영 없이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이번 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 범위를 축소하고, 검사와 사법경찰관이 범죄 수사에 있어 원활하게 협조한다는 등의 규정을 뒀다. 또 검사는 경찰이 불송치 송부한 사건에 대해 재수사가 필요한 경우 원칙적으로 90일 이내에 재수사를 요청해야 한다.대통령령은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의 하위법령으로,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범위에 관한 규정’, ‘형사소송법·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의 시행일에 관한 규정’이다. 국무회의 심의 후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이다.
2020.09.16 I 최영지 기자
경기도 법인 아파트 취득신고 적정성 조사
  • 경기도 법인 아파트 취득신고 적정성 조사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오는 11월까지 최근 4년간 도내에서 아파트를 취득한 법인에 대한 취득 신고 적정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도내 아파트를 취득한 5843개 법인이다. 경기도가 최근 4년간 취득세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인(주택조합, 주택공사 등의 취득 제외)의 아파트 취득 건수는 2018년 924건, 지난해 1885건, 올해 7월까지 7261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도는 올해 7월 정부의 법인 주택 취득세율 개정과 법인 소유 주택에 대한 세금중과 발표 전까지 법인의 아파트 취득에 대한 세금 부담이 낮았던 것을 원인으로 보고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조사는 경기도가 직접 수행하는 대도시 중과제외 적정성 부분과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수행하는 과세표준 누락 부분으로 진행된다. 대도시 중과제외 적정성 부분은 법인이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사원용 기숙사, 주택 임대사업 등 중과제외 대상으로 신고한 부분에 대해 적정 여부를 조사한다. 여기서 대도시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중 산업단지를 제외한 지역이다. 경기도에는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일부 지역 제외), 하남시,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과천시, 의왕시, 군포시, 시흥시(일부 지역 제외) 등 14개 시가 지정돼 있다.과세표준 누락 부분은 다주택 법인이 취득한 아파트에 대해 대출이자, 중개수수료 등 취득 시 발생하는 간접비용 신고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조사한다.도는 이달까지 조사 계획 수립 후 10월 중 조사에 착수해 11월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최원삼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최근 다주택자 규제 회피와 세제혜택 등을 노리고 개인이 부동산 법인을 설립해 아파트를 취득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법인의 비업무용 부동산 취득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과세 적용을 통해 아파트 조기 매도를 유도, 도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일 이르면 내달 중 경기도 주요 지역을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2020.09.10 I 김미희 기자
"규제 묶이고 3기 신도시까지"…찬밥 신세 전락한 2기 신도시
  • "규제 묶이고 3기 신도시까지"…찬밥 신세 전락한 2기 신도시
  •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전경(사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여기(2기 신도시)는 규제지역으로 묶어 놓고 서울과 더 가까운 3기 신도시를 사전청약하면 우리는 이제 어쩌나.”경기도 양주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등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기 신도시는 조성 사업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대다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양주·인천·평택 등 미분양의 공포 ‘엄습’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과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가 각각 1순위 청약 미달했다. 대광로제비앙은 전용면적 84㎡B과 100㎡ 타입에서 각각 3가구, 11가구씩 1순위에서 미달됐고 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는 1순위 청약에서 1042가구 모집 중 354가구가 접수를 신청하면서 대규모 미달이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공공택지인 평택 고덕신도시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직격타를 맞았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 하루 전 분양승인을 받은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는 40.2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평택고덕 제일풍경채 2차 에듀’는 17.36대 1로 반토막이 났다.양주의 경우 지난 6월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으나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미분양 물량이 다시 쌓이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양주의 미분양 물량은 530가구로 안성(617가구)에 이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339가구에서 191가구가 늘어난 수치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인천 검단 신도시 역시 최근 분양권 시장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 서구 ‘검단 금호 어울림센트럴’은 지난달 27일 전용 84㎡ 분양권(19층)이 4억824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층의 분양권이 7월18일에는 5억524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규제지역에서 비껴나간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도 인근 지역에 위치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이 3기 신도시로 들어서면서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들 지역은 기존 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장 올해 하반기 정부는 위례지구(2300가구), 고양장항(14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600가구) 등을 일반분양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올 하반기 양주 옥정(2979가구), 파주 운정(3966가구), 인천 검단(3393가구) 등 2기 신도시에서 총 1만7467가구가 분양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지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접근성 좋은 3기 신도시…“자족기능 없으면 경쟁력 낮아”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해제는 쉽지 않은 편이다. 해당 자치구는 지정 해제를 요청할 수 있지만 검토 후 다시 ‘해제 불가’가 결정될 경우 6개월간 재요청할 수 없다. 조정대상지역에 묶이면 주택담보대출비율이 기존 70%에서 60%로 줄어들고, 다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양도세 중과세율이 이전보다 10%포인트 늘어나게 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역시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로 강화된다. 양주시청 관계자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선뜻 지정 해제 요청을 하기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야 한다는 게 우리 시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 등의 경우 2016년 11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 3년 뒤인 2019년 11월 해제됐다. 그동안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110주 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3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2기 신도시 중에서도 자족 성격을 갖추지 못했거나 교통 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곳들은 경쟁력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9.09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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