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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암호화폐 관련 정부 부처 입장, 아직 더 모아야"
-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11일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실에서 제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입장 정리가 여전히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유경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허용 의지가 상당하는 점도 확인됐다.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제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 결과 브리핑에서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코나투스(반반택시)의 서비스가 승객 자발 동승으로 (기존 금지대상인)‘기사의 일방적 합승’과 다르다는 점에서 실증특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또 “암호화폐를 매개로 한 송금 서비스 업체(모인)에 대해서는 암호화폐의 불안정성에 대한 정부의 입장 정리가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했다.다음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규제 샌드박스 관련 일문일답.-앱미터기, 시장 경쟁 상황 고려했다는데, 각 기업 건별로 (임시허용)해주는 것 아닌가. 그때마다 다 이런 경쟁상황 고려하나.=(장석영 실장)어떤 곳은 준비 돼있고 어떤 곳은 개념만 있고 한 각기 다른 상황이다. 얼마나 정확한 지, 오차 어떤 지 검증도 돼야 한다. 검증기준이 아직 없는데, 국토교통부가 만든다고 준비 중이라 시간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늦어도 9월까진 하신다 하니 그때가서 추가로 처리하자는 계획이다. 그때까지도 안 되면 그땐 개별적으로 처리할 생각이다.(임시허용 등 인정 계획)-(유영민 장관 과거에 언급한)60일내 처리 원칙 있는데 모인만 왜 또 안 됐나? 안 된다면 안 된다고 말씀해주시는게 차라리 업체에도 도움되지 않겠나.=(장 실장)오늘도 논의하면서 위원들 간에 이견 많이 있었다. 일부 부처 걱정처럼 해외송금에 있어서 모인 통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 가상통화의 불안전성이나 자금세탁 문제 일어날 수 있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 사이 서로 많은 의견 교환 있었다. 이런 상황 고려할 때 다양한 의견이 아직 정리가 안 됐기 때문에 위원들 사이 논의, 부처간 협의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심도 있는 논의 하자고 의견 모았다.-코나투스 합승 여지 관련해서 지난번 이야기 있었는데, 국토부에서 의견 어떻게 내셨나 궁금하다.=(장 실장)국토부 처음에는 합승 우려 있었으나 이건은 동승 중심으로 가니 다른 것이라는 의견 모아졌다. 어디까지나 승객이 주가 되는, 승객 의견 합치되어 하는 동승만 허용이고. 손님 의사와 상관없이 기사가 태우는 합승 유형은 여전히 관련 법상 금지된다. 서비스 내용이 어떻냐 에 따라 다르지만 현행법에 금지된 합승 안 되는거라고 의견 정리했다.-지난번(3차 심의위원회) 같이 재논의하자던 벅시랑 타고는 이번에 상정 안 됐는데 어떻게 됐나.=(장 실장)지난번 (심의 과정에서 나온)문제제기로 아마 지금 해당 기업들이 신청 내용에 대해 수정이나 재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 안다. 그게 정리가 되면 처리가 될 걸로 예상한다.-2~3월에 접수된 안건 아직 심의 안된건 많은 것 같은데=(장 실장)어떤 건 두달내, 어떤 건 더 걸리는 것도 있다. 오래된 건은 관계 기관 들이나 신청기업과 같이 허용 여부에 대해 충실히 검토 하겠다.=(이진수 인터넷제도혁신과장)(올 초에 신청한)3건은 이미 사전검토 위원회는 진행됐고, 그중 일부는 한번 더 논의하기로 했고 추가 관계부처 논의도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있어서 계속 논의 중이다.-산업융합촉진법 개정 여부 살펴보신댔는데 그거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 한번 허용 받으면 계속 가는 방식이라던지.=(이진수 과장)입법은 국회가 하는 건데, 업체 입장에서야 한번 지정받으면 계속 가고 싶어하지만 반대 의견도 많다. 임시허가니 제한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 제기된다. 상반된 의견 국회에서도 관심 갖고 법안 검토하고 있다고 하나, 아직 관련 발의는 없는 상태다.-임시허가 등에 따른 부가조건 정부입증책임제도 도입 관련 진행상황은?=(이진수 과장)입증책임 관련해서 4개 관계 부처가 총리실과 이야기하며 논의 많이 된 것. 부가조건 너무 많다는 조건도 있어서, (공식적으로 공표는 안 됐지만)가능한 최소로 하고 6개월 시행후 업체 쪽에서 문제제기 내지는 부가조건에 대해 큰 문제 없다 요청하면 다시 검토해서 부가조건 논의해서 하는 쪽으로 의견 모아지고 있다.-심의위원회 회의 운영, 온라인이나 소규모 등으로 여러차례 간편하게 계속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고 있나?=(장 실장)안건 간단하면 그렇게 할 수도 있고, 유사한 사례 계속 들어오고 쟁점 정리되면 그렇게 가능하다. 지금까지 한 것과 유사하게 들어오는 것은 간편하게 처리하게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 있다.-모인은 어느 쪽에서 반대 강한가? 주요 사항 뭐야?=(장 실장)정부 전체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어느 한 부처 개별 목소리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가상통화(암호화폐) 기반 문제점에 대해 자금세탁이나 허용됐을 경우 불안전성, 투기 가능성에 대해 정부 전체적으로 의견 모아 정리하는 것 더 필요하다. 어느 특정 부처가 반대한다기 보다 정부 전체적으로 입장 같이 하고 상황변화 있으면 검토할 것이다.-코나투스가 허용됐는데 그럼 기존 다른 택시콜 서비스도 동승 기능 넣어도 된다고 봐도 되는지?=(장 실장)타 업체가 유사하게 신청 들어오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 허용될 수도 있겠으나,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한번 더 검토할 필요있다. 동일한 내용이라면 무리없이 처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모빌리티 관련 전반적 논의 있었나?=(장 실장)모빌리티나 공유경제 활성화에 대해선 그 방향에 대해 의견 들 있었으나. 샌드박스는 신청 건마다 이뤄지는 거라… 전반적인 이야기보다는 각 건 활성화될 경우 모빌리티나 공유경제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들 있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일 전략물자 정기협의, 작년엔 없었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한·일 전략물자 정기협의, 작년엔 없었다-증시 안심할 때 아닌…빚내 투자 30조원 육박-동물약품 세계시장 37조…전담부서도 없어-“대북 3국 공조 바라는 미국, 한·일 관계 개입할 것”-[사설]한·일 무역분쟁 정상회담으로 푸는 게 옳다-[사설]최저임금논의, 문대통령 입장표명 필요하다△줌인&-금융수장 2년 성공적…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보천리 다짐-청소년 근로자 61% “최저임금도 못 받아”△민간에까지 퍼지는 한·일 갈등-日수출규제에 기업과 머리 맞댄 정부…文대통령 모레 기업인 간담회-서둘러 日건너간 이재용…제재 해법 찾아낼까-선거용 퍼포먼스냐 확전 돌입 수순이냐…日속내 몰라 속 끓이는 정부△찬밥신세 동물약품-돼지 열병 같은 신종 질병 속출하는데…동물 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0’-“동물약품 인간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지원책 펴야”-글로벌 시장 규모 37조원…글로벌 제약사들이 쥐락펴락△다시 늘어나는 ‘빚 투자’-상승장 투자할 맘 굴뚝인데…싸게 돈 빌려주는 증권사 ‘불감청 고소원’-미·중 무역분쟁 여전, 경제지표도 불확실…한 방에 훅 갈수도△정치-일하는 국회·국민소환제…총선 화두 ‘정치개혁’ 꺼내든 與-이도훈·비건, 독일서 만난다…북·미 실무협상 준비 본격화-“파격안 없네”…한국당 공천혁신·인재 모시기 ‘난기류’-‘월북’ 최덕신·류미영 아들 최인국씨도 월북…“공화당에 영주”-北목선에 둘린 NLL, 중·대형 군함 추가 배치△국제·경제-美캘리포니아 이틀간 강진 두 차례…‘불의 고리’ 속해 ‘빅원’ 공포 엄습-모바일시대, 취재·편집 등 멀티 기본…AI첨단기술 힘입어 독자 70% 청년-한은 “무역분쟁 장기화로 中 ‘제조 2025’ 차질 빚을 수도”△경제-사망사고 끊이지 않는 조>철>화…“법보다 안전의식 강화가 먼저다”-홍남기 이어 최종구도 “금리 인하가 낫다”-GDP 세계 12위 유지…1인당 GNI 30위로 한 계단 상승△금융-벤처·대기업 이어주는 ‘한국판 슬러시’ 만들 것-손자녀 양육까지 떠맡은 5060-변호사만 15명 투입…금감원, 즉시연금 소송 총력전-론스타와 소송 결과 연내 나올 듯…금융위 TF가동△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북·미 실무협상 최고 시나리오는 단계별 합의…‘핵동결’ 첫 목표 삼아야-“트럼프·김정은 3차 핵담판, 내년 美대선 직전 이뤄질 것”△산업&기업-孫잡고…삼성·현대차·LG, AI판 키울 채비-무역전쟁에 日수출 제재 덮쳐…삼성전자, 하반기도 ‘시계 제로’-SKTI, 저유황유 생산 6배 늘린다-현대차, 상반기 인도시장 주춤…현지형 SUV로 돌파구-5년간 61개사 유턴…81% “인건비 상승 탓”△산업-암호화폐 피싱 사이트 검색광고로 노출…손 놓은 구글 “신고하라”는 말만 되풀이-망분리도 안심 못해…지능형 해킹 기승-“택시면허 소지자만 승차공유 허용”…국토부 ‘상생안’마련-S펜 품은 가성비 갑 태블릿 PC ‘갤럭시탭A 8.0 2019’ 출시△소비자생활-해외직구 ‘단골숍’ 상륙 앞두고…전열 가다듬는 K뷰티-PGA 사로잡은 ‘비비고 만두’…CJ제일제당, 3M 오픈 후원-장어부터 삼계탕까지…편의점 ‘보양식 열전’-‘끌로 판다’는 옛말…주 52시간제에 확 바뀐 광고업계△중소기업·바이오-“정직하게 균주 발견하고, 제제 직접 개발한 보톡스 업체만 살아남을 것”-中企는 R&D역량 높이고…대학·연구원은 기술 상용화-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글로벌 상류층 시장 공략△증권&마켓-공급계약해지·자금조달 무산…잇단 ‘날벼락’에 투자주의보-2분기 실적 둔화 우려에 코스피 2130~2170예상-일주일 수익률 3.7%…글로벌 헬스케어펀드 ‘솔깃’△증권-투심 회복 언제쯤…바이오기업 ‘백약무효’-반일 감정 확산…‘애국테마주’ 주의-수주 증가 예상 ‘한국조선해양’…핀테크 성과 기대 ‘카카오’-시중금리 하락에 수익성 우려…외국인들 은행株 집중 매각△문화-공연계 대세 자리 잡은 ‘젠더 프리 캐스팅’-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람답게 사는 법…서원은 가치의 공간”-이집트 알라딘, 흑인 인어공주…디즈니, 편견을 깨다△스포츠-난코스에 강한 이다연, 6타 차 ‘완벽 우승’-분명 컷오프 없는 대회인데…선수들 도중에 짐 싼 이유는-해저드 빠져 더블 보기…박성현, 그래도 ‘선두’ -‘통한의 더블 보기’ 황중곤, 연장 접전 끝 패배-이민영 연장전 아쉽게 준우승-패더러-나달 나란히 윔블던 16강 진출…4강서 맞붙나△피플-‘3만달러 중진국 함정’ 피하려면…‘근로자 평생교육’으로 생산성 높여야-신한은행 ‘가족만원나눔기부’ 상반기 68곳 3억 전달-‘조총 체험하며 파일럿 꿈 키워요’ 대한항공, 초등생 초청 항공 교실-신부화장, 음식대접…농천마을 어르신 ‘리마인드 웨딩’ 도왔어요△오피니언-[목멱칼럼] 들리나요, 우리 아이들의 비명이-[전문기자 칼럼]박물관·미술관 진흥, 숫자가 다 아니다-[기자수첩]신약개발, 비아냥 아닌 격려가 필요한 때△부동산-다시 고개 드는 ‘악성 미분양’…건설사-입주민 갈등확산-“서울집값 1년새 상승할 것” 석달 새 입장바뀐 전문가들-과천지식정보타운 단지들 분양 전 착공 줄이어…왜-현대건설, 싱가포르 항만 매립공사에 ‘케이슨’ 227함 설치△사회-불매운동 이어 ‘보복요청’ 靑청원 3만건 돌파…들불처럼 번지는 ‘보이콧 재팬’-윤석열 청문회 ‘신상털기’ 매몰…‘검찰개혁 적임자’ 검증은 뒷전-박원순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매년 2.5만가구 공급”-11월 14일 올해 수능…내달 22일부터 접수-베트남 부인 무차별 폭행한 남편 체포-내일 서울 자사고 ‘운명의 날’…재지정 여부 촉각
-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상승…양천·영등포·동대문↑
- 7월 첫주 기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오르며 반등 기미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09%를 올랐다.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각 0.01%, 0.06% 오른데 이어 3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구)를 비롯해 양천·영등포·동대문·도봉·마포구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강남3구가 일제히 상승한 이후 강북지역으로도 상승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양천구(0.20%)는 강남권 급매물 소진과 재건축 기대감으로 매수 대기 수요층이 움직이면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밀집한 목동, 신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어 급매물이 소진되고, 새로 나오는 매물 가격이 지난해 최고가 수준을 보이고 있다. 7~8월 여름방학 이사 수요층의 상담도 증가해 소형 평형뿐만 아니라 중대형 평형도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동대문구(0.19%)는 청량리 개발 호재 기대감이 반영돼 매도자들이 가격을 소폭 올려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거래 건수는 많지 않다. 답십리동, 이문동 일대 입주 10년 미만의 신축 단지 가격이 소폭 올라 거래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으나 추격 매수세는 아직 없는 편이다.도봉구(0.17%)는 아레나 건설, 창동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부지 개발 예정, 서울대병원 유치계획 등의 개발 호재로 창동을 중심으로 가격대 높은 매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창동이 움직이면서 인근 방학동·도봉동· 쌍문동 일대도 기대 심리로 매수 문의가 늘었다.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리며 하락폭이 둔화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0.02%)는 대전(0.06%)는 상승한 반면, 대구와 광주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울산(-0.16%), 부산(-0.04%)은 하락세다. 기타 지방(-0.07%)은 전주와 비슷한 변동률을 나타냈다.경기는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를 돌아섰다.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0.21%), 광명(0.11%), 부천(0.09%) 등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입주물량이 증가한 안성(-0.13%), 고양 일산동구(-0.09%), 수원 장안구(-0.06%), 의왕(-0.04%) 등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과천은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 신설 확정,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등의 호재로 5월부터 상승세다. 관망하던 투자수요가 움직이면서 급매물이 팔리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림동 일대 주공 아파트도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호가가 상승했다.광명은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정을 피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를 덜고 신안산선 착공 가시화 등 교통 호재까지 겹쳐 매매 문의가 늘었다. 목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귀한데다 광명동 재건축 시장도 들썩이는 분위기다. 철산동 주공 12,13단지는 호가가 뛰었다.안성은 지난해 5045가구의 신규 입주가 진행되면서 공급 과잉으로 매물이 쌓인 상태다. 공도읍 ‘서해그랑블’ 1000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공급 과잉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노후 단지 거래도 침체돼 저가 매물과 빈 집이 늘면서 새 아파트 가격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 韓 최초 지구위협 소행성 발견 성공…"2060년대 두 차례 충돌 확률 더해도 28억 분의 1"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미래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를 준비하는 첫 단추를 꿰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2018 PP29’의 발견 영상. 사진=천문연.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문홍규 박사는 25일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가진 ‘국내 최초 지구위협소행성 발견’ 브리핑에서 “오는 2030년대 중반 소행성 탐사를 위해 탐사 대상 후보 목록을 정리하고 과학적 목표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발견은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에 따르면 천문연은 지난해 8월 산하 연구시설로 새로운 천체를 발견했고 국제천문연맹 소행성센터(이하 MPC, Minor Planet Center)가 지난 5일 해당 천체를 지구위협소행성(PHA, 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이라고 밝혔다. 이 천체에는 ‘2018 PP29’(이공일팔 피피 이구)라는 임시번호(provisional designation)가 부여됐다. 천문연은 이에 앞서 미래 탐사임무에 적합한 또 다른 천체를 발견했고 MPC는 지난 3월 21일 이를 근지구소행성(NEA, Near Earth Asteroid)으로 분류해 임시번호 ‘2018 PM28’(이공일팔 피엠 이팔)을 붙였다.지구위협소행성(PHA)은 근지구소행성(NEA) 중에서 지름이 140m보다 크고 지구와의 최소 궤도 교차거리가 0.05AU(약 750만km) 보다 가까운 천체를 말한다.근지구소행성(NEA)은 궤도 운동 중 태양까지의 최소거리(근일점 거리)가 1.3AU(약 1억9500만km) 보다 작아 지구 공전궤도 근처에 분포하는 천체를 가리킨다.‘2018 PM28’의 발견 영상. 사진=천문연.천문연 연구팀(과제책임자: 문홍규)은 지난해 8월 칠레, 호주, 남아공 관측소에서 운영하는 지름 1.6m급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이하 KMTNet, Korea Microlensing Telescope Network) 망원경 3기로 두 소행성을 검출했다. 이어 2018 PM28(이하 PM28)과 2018 PP29(이하 PP29)에 대해 각각 44일과 10일 동안 그 궤도 운동을 추적해 정밀궤도를 얻는 데 성공했다. 지구위협소행성 PP29는 발견 당시의 밝기와 거리 그리고 소행성의 평균반사율을 고려하면 크기 160m급으로 추정된다. 지름 140m급 천체와 충돌할 경우 반경 수백km 지역에 재난을 초래할 수 있다. PP29의 궤도와 지구 궤도가 만나는 최단거리, 즉 최소궤도교차거리(MOID, Minimum Orbit Intersection Distance)는 지구-달거리의 약 11배인 약 426만km이다. 이는 지구위협소행성의 조건 가운데 하나인 ‘MOID가 0.05AU보다 가깝다’는 내용을 충족한다. PP29는 궤도장반경이 길고 궤도 모양이 원에서 크게 벗어나 긴 타원 형태를 띤다. 또한 공전주기가 5.7년으로 매우 길며 이렇게 긴 궤도장반경과 공전주기를 가진 천체는 전체 근지구소행성의 1%도 되지 않는다.PM28은 크기가 직경 20~40m 사이로 추정된다. 궤도는 지구위협소행성의 조건에 부합하지만 충돌이 일어났을 때 반경 수백km 지역에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 크기인 지름 140m 보다 작아 지구위협소행성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PM28은 지구와 비슷한 궤도로 공전하는 특이한 움직임을 보인다. 근지구소행성 대부분은 궤도가 긴 타원모양이고 궤도평면이 지구 공전궤도면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하지만 PM28은 알려진 근지구소행성 가운데 원궤도에 가깝기로는 상위 1%, 지구 공전궤도면과 가까운 상위 10%에 든다. 또 궤도장반경은 1.026AU(astronomical unit)로 지구 궤도장반경인 1AU에 가까운 상위 2%에 포함된다.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소행성은 현재까지 총 9개가 발견됐다. 그 중 2018 PM28보다 오랜 기간 관측된 경우는 3개이다.‘2018 PP29’와 ‘2018 PM28’의 궤도 영상. 그래픽=천문연.연구팀은 계산 결과 향후 100년 동안 PM28은 충돌 위협이 없다고 밝혔다. PP29의 경우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센트리(Sentry) 시스템은 PP29가 2063년과 2069년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그 2회의 충돌 확률을 더하면 28억분의 1로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 이에 대해 천문연 문 박사는 “이 확률을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로또 두 장을 샀는데 한 장은 1등에 당첨되고 나머지 한 장은 4등에 당첨될 확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래 충돌위협을 구체적으로 예측하거나 소행성 탐사 임무 대상으로 결정하기 위해서는 정밀궤도와 자전특성, 구성 물질과 같은 다양한 성질을 추가적으로 밝혀야 한다. 한편 천문연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외계행성 탐색 외에 초신성, 은하, 소행성 등 다양한 연구목적으로 KMTNet을 운영하고 있다. KMTNet은 칠레와 남아공, 호주에 설치, 운영하는 24시간 ‘별이 지지 않는’ 남반구 천문대 네트워크로 보름달 16개가 들어가는 넓은 하늘을 한 번에 촬영하는 카메라를 탑재, 외계행성 탐색은 물론 소행성 탐사 관측에 최적화돼 있다. 문 박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망원경 등 대부분의 경우 북반구에 집중돼 있는 반면 우리는 사각지대인 남반구에 집중 배치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KMTNet 망원경. 사진=천문연.연구팀은 KMTNet을 활용해 지난 2016년부터 남천 황도대 집중탐사연구(이하 딥 사우스, DEEP-South, Deep Ecliptic Patrol of the Southern Sky)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태양계 행성들이 지나다니는 공전궤도면 부근인 황도대를 집중 관측하고 있다. 황도대는 소행성들이 많이 발견되는 길목이기도 해서 과학연구를 수행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천체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번 발견은 지난해 8월 특이 태양계 소행성 검출을 위한 시험 관측 도중에 확인됐다. KMTNet 망원경은 미국 NASA가 주도하는 소행성 탐사관측 프로젝트에 쓰이는 다른 망원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연구팀은 이번에 정립된 방법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후속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천문연은 자연우주물체 등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우주물체감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는 2015년 1월 천문연을 우주환경감시기관으로 지정했다. 두 소행성을 발견한 정안영민 박사는 “한국 최초의 지구위협소행성 발견은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의 광시야 망원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나라의 미래 소행성 탐사를 위한 기반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 계획(6월 24~28일)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다음 주(6월 24일~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차관 일정△24일(월)과방위 전체회의(15:30, 국회, 1·2차관·본부장)△25일(화)국무회의(08:00, 정부서울청사, 1차관·본부장)과방위 예결소위(10:00, 국회, 1차관)OTT 정책 세미나(14:00, 국회의원회관, 2차관)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14:30, 정부과천청사, 본부장)대덕열린포럼(19:00,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1차관)△26일(수)글로벌 코리아 포럼(GKF)(15:00, 더케이호텔, 1차관)△27일(목)과학기술정책자문포럼(08:00, 팔레스호텔, 본부장)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08:30, 정부서울청사, 2차관)차관회의(10:30, 정부서울청사, 1차관)강남역사 미세먼지 저감사업 체험공간 개소식(10:30, 강남역, 2차관)나노융합2020 성과 공유회(15:00, 광교테크노밸리, 1차관)△28일(금)제2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10:00, 정부서울청사, 1차관)제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14:00,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장관)R&D감사 정책토론회(14:00, 과학기술인공제회, 1차관)과방위 법안 1소위(14:00, 국회, 본부장)과학기술문화사업심의위원회(16:00, 한국과학기술회관, 1차관)※장관 해외출장(6.24~6.25 / 싱가포르): APT 장관회의 참석◇주간 보도계획△24일(월)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신청 공고과기정통부, 지능정보기술로 농어촌 문제 해결 및 생활편의 개선△25일(화)과기정통부, ICT 중소기업 표준전문가 양성에 나선다제1회 한국코드페어 개최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출연(연) PBS 운영 개선방안 수립2018년 국가연구개발 사업(과제) 조사·분석 결과 발표과기정통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자 11명 지원△26일(수)공공연구성과 기반 산학연공동연구법인 설립 및 중대형 기술이전 추진2019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1 성공적으로 마쳐2019년 정보보호 산업분야 제도개선 세미나 개최플래시 사용 중단 및 웹 표준 대전환 필요아태지역 장관 한자리에 모여 ICT 미래 선언△27일(목)과학기술 정책자문포럼 개최강남역사 미세먼지 저감 사업 체험공간 개소식 개최2019년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오늘 개막2019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 개최정보통신업 고용동향나노융합 간담회 및 나노융합 2020 성과보고회 개최△28일(금)제4차 한-ASEAN 과학기술공동위개최 결과2020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 결과 발표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회 심의회의 개최
-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 21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모델하우스를 21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8층, 1개 동, 전용 25~82㎡ 549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5㎡ 350실 △59㎡ 74실 △82㎡ 125실 등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이 들어서는 과천시는 갈현·문원동 일대 22만여㎡ 부지에 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1조6840억원이 투자되며 지식 기반 서비스·제조업과 함께 6개 첨단 산업기술 등 유망 벤처·창업 기업이 유치될 계획이다. 또 재건축 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옆에 위치한 데다 버스노선 20여개가 다니고 과천·양재IC, 우면산터널, 과천~의왕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더욱이 과천~우면산 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과천~송파 간 민자도로 노선 확장·변경 등 대형 교통 호재도 계획돼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과천을 지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한림대성심병원,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등 생활 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또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과천동엔 업무·숙박·문화·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관광단지가 202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 등과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명문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라며 “최근 과천 오피스텔은 감사원 조사로 공무원이 징계받는 등 이슈화했지만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정상 절차로 문제없이 분양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25·26일 양일에 걸쳐 청약을 접수해 7월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다음달 4·5일 진행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있다. 사진=대림산업
- 부유층 전유물 아파트 최상층…입주민 공간으로 탈바꿈
-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스카이라운지[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아파트 최상층이 단지 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호텔이나 고층 빌딩에서 볼 수 있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아파트에서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 4-2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세종시 도시전경과 근린공원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에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별 최상층인 M1블록 1104동 29층과 M4블록 904동 29층에는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상품성이 우수한 설계공모형 아파트로 단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 도시전경 및 근린공원 조망권이 확보된 최상층을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분양하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도 각 단지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가 배치됐다. 이밖에 주민들을 위한 리프레시 가든, 루프탑 가든, 피트니스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달 말 신세계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서 분양하는 ‘빌리브 트레비체’는 두개 동을 잇는 ‘스카이 브릿지’에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클럽라운지, 헬스, 사우나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짓는다. 호반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호반써밋 송도’에서도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 이밖에 단지내에는 수영장,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키즈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고급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세를 주도하기도 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상층에 하늘도서관, 스카이라운지 등을 조성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9㎡(29층)은 지난 4월 지역 최고가인 25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반포자이’(전용 84.94㎡)와 반포미도(전용 84.96㎡)는 각각 21억5000만원(21층), 15억(12층)에 거래된 바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실제 이달 경기도 과천 별양동에서 분양한 ‘과천 자이’는 청계산과 관악산 전경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76가구 모집에 7,781명이 접수해 평균 11.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과천시가 2017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래 최고 경쟁률이다.이밖에 같은 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방배 그랑자이’와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에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도 각각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이면서 각각 8.17대 1, 4.64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최근 건설사들은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아파트 최상층에 조성하는 등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일본 롯폰기힐스가 도쿄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부가가치를 더 높인 만큼 아파트 최상층의 다양한 상품개발은 앞으로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