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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펴는 모두투어, '프리미엄·지방출발'로 신성장 꾀한다
  • 기지개 펴는 모두투어, '프리미엄·지방출발'로 신성장 꾀한다
  • 베트남 다낭 시내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양사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가 새로운 성장을 꾀한다. 전통 여행업의 기반인 오프라인 대리점을 확대하고 지방출발 상품군 발굴과 패키지 상품의 프리미엄화가 핵심 전략이다.모두투어는 현재 480여 개 운영 중인 BP(베스트파트너) 대리점을 올해 520개 수준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행사 실적 회복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패키지 여행 상품 판매에 힘 준다.이는 다시 부상하고 있는 패키지 여행 수요에 따른 것이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패키지 여행은 최근 고급화와 다양한 콘셉트를 접목해 MZ세대로 수요가 확대되며 모든 세대의 여행 트렌드에서 자리 잡아가는 모양새다.실제로 패키지 여행 판매가 주력인 전통 여행사들은 지난해 일제히 흑자 전환했다. 작년 하나투어 매출은 4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올랐고, 모두투어 매출도 1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늘었다. 노랑풍선 역시 지난해 986억원 매출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 3월 모두투어가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한 상품 발굴 팸투어. 이데일리TV.모두투어는 패키지 상품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다낭에서 BP 대리점 점주들과 함께 팸투어를 진행했다. 에어로케이 항공 청주 출발 홍보 프로모션과 동남아 대표 인기 여행지 다낭의 현지 인스팩션·체험 등을 통해 여행상품 개발 및 고객 유치 방안을 모색했던 자리다. 모두투어가 내세운 패키지 상품 경쟁력은 ‘프리미엄화’다. 노팁·노옵션뿐 아니라 단독 혜택을 강화했다. 모두투어와 베트남에서 단독 제휴를 맺은 ‘아쿠아 스파’가 대표적이다. 아쿠아 스파는 현지 여행사 제이앰글로벌이 설립한 프리미엄 스파 시설로, 최근 신규 오픈했다.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에 위치한 프리미엄 스파 '아쿠아 스파'. 이데일리TV.다낭과 나트랑 두 곳에 위치한 아쿠아 스파는 허브볼과 천연옥돌을 이용한 테라피와 약초를 활용한 반신욕, 여기에 네일아트, 풋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스파와 어린이 화장실 등 가족 친화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김현성 제이앰글로벌 대표는 “여행사 고객 외에도 이용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지만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BP 대리점주는 “스파 서비스를 자주 받는 편인데 일반적인 곳과 달리 인체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직원들이 서비스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패키지 혜택으로 롯데면세점과 연계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앞서 모두투어와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 기획 및 판매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낭 시내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다.청주국제공항 모습. 충북도 제공.특히 이번 팸투어는 지방(청주)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함께 기획한 ‘지방 출발 상품’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해외여행 일상화로 늘어나는 지방 출발 여행 수요에 발 맞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지방 공항 해외 노선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수도권이 아닌 곳에 거주한다면 인천공항보다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대기 인원이 적어 수속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올해 모두투어 지방 출발 상품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지난해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지방 출발 패키지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네 배 늘었다. 지방 출발 수요 증가에 따라 항공사들은 올 하반기 신규 노선 취항과 증편을 통해 이에 대응한다. 거점은 크게 청주와 무안이다. 먼저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은 7개국 12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베트남에 이어 이달 몽골노선과 일본(도쿄)에도 취항하며 청주발 노선을 다양화하고 국제선 홍보와 판매 증진 활동을 전개한다. 이스타항공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청주발 중국노선을 취항한다. 장가계(주 4회), 연길(주 3회), 심양(주 2회), 하얼빈(주 3회) 등 노선을 대거 운영한다. 청주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마련한 최다 공급석이다.무안국제공항 출발도 늘어난다. 제주공항은 주 4회 일정으로 무안에서 장가계를 오가며 진에어는 주 2회 일정으로 몽골에, vj항공은 주 2회 베트남 다낭에 취항한다. 이로써 무안에서는 5개국 1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게 됐다.모두투어 관계자는 “지방출발 여행 활성화는 지역공항 및 지자체 관광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부권 등 수도권아닌 지역서 해외여행 접근성 높아져 향후 여행 수요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문다애 기자
인천시 F1 유치 활동에 시민단체 반발…경제효과 쟁점
  • 인천시 F1 유치 활동에 시민단체 반발…경제효과 쟁점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시민단체가 인천시의 F1 그랑프리 유치 활동을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단체는 F1 개최 시 환경과 관광 이미지 악화 우려를 제기했으나 시는 환경 피해 최소 방안을 마련하고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반박했다.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YMCA 관계자들이 1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1 그랑프리 유치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 = 인천평화복지연대 제공)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YMCA는 1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F1 그랑프리를 유치하려는 것에 반대한다”며 3가지 이유를 제기했다. 단체측은 “F1 그랑프리를 유치하기 위한 개최료 부담,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며 “전용경기장을 건설하지 않는다고 해도 도심 도로 인프라 구축에는 필연적으로 비용이 소요되고 개최료를 포함해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행사가 수익을 제대로 창출해내지 못하는 경우 인천시의 재정은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F1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대규모 관객을 유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서울이나 영암에서 실패 사례로 드러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또 “도심에서 열리는 경우 자동차 주행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공해가 해당 시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며 “이미 영흥석탄화력과 황사 등으로 대기질이 나쁜 인천의 대기를 더 악화시킬 것이고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강조했다.단체는 “F1이 인천시민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다”며 “F1으로 유입된 관광객으로 대형호텔과 카지노들이 대부분 특수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F1은 대형호텔과 카지노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인천이 지닌 관광 이미지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두 단체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규모 행사성 예산으로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저출생과 민생 대책 등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과 수도권매립지 등 묵은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인천시가 계속 F1 유치를 추진하면 우리는 시민과 함께 F1 반대 운동을 할 것이다”고 표명했다.이에 인천시는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시는 “현재 F1 유치 협의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비용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인천시는 영암 F1 그랑프리 여건과는 차이가 있는 만큼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영암 F1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등 편리한 교통망이 있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특급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F1 그랑프리는 통상 3일간 개최한다”며 “구체적인 대회 장소, 일정이 협의되면 대회기간 동안의 소음·분진 공해 등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작년 11월 라스베가스 대회를 보기 위해 3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조7500억원(13억달러)으로 추산됐다”며 “F1을 인천에 유치하면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경제적 효과와 홍보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는 “F1 대회 유치에 필요한 제반사항과 다양한 의견 등을 검토해 성공적인 대회 유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F1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을 줄여 부르는 자동차 경주 대회 명칭이다. 대회에서는 주관단체인 세계자동차연맹(FIA)의 차체 엔진, 타이어 규정 등을 따라 제작된 경주용 자동차를 이용한다. 경주용 자동차는 길고 낮은 차체에 두꺼운 타이어를 부착한 스피드 위주의 차량이다.
2024.05.13 I 이종일 기자
월 100만원이면 어선임대…어촌·연안 바다생활권으로 묶어 '패키지' 지원
  • 월 100만원이면 어선임대…어촌·연안 바다생활권으로 묶어 '패키지' 지원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어촌·연안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바다 생활권’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경제·생활 거점을 구축한다. 아울러 청년 귀어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한 달에 100만원 정도로도 어선을 빌릴 수 있도록 하고, 주거와 일자리 등 패키지를 지원하는 ‘청년귀어종합타운’을 만들어 어촌으로의 진입장벽도 대폭 낮춘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촌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어촌·연안 묶어 ‘바다생활권’으로, 어촌형 기회발전특구 도입 해양수산부는 1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어촌과 연안을 아우르는 공간으로서의 ‘바다 생활권’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해 수산업과 관광·레저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생활여건 개선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어촌의 고령화율은 48%로, 인구감소율은 전국에 비해 2.5배, 농촌에 비해서도 3배 가량 높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31개는 어촌·연안으로, 전체 인구감소지역의 3분의 1 수준에 달할 정도로 지역소멸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어촌과 도서 지역의 경우 정주여건이 열악하고, 어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청년들의 유입이 어려웠다.해수부는 이처럼 낙후된 어촌과 연안을 ‘바다생활권’으로 묶어 2022년 기준 40조원 가량 발생했던 어촌·연안 관련 매출을 2027년 5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다생활권은 지역별 특색에 따라 △어촌·어항 기반 △도시형 △지역형으로 세분화해 민간투자 연계는 물론, 지자체 맞춤형 사업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어촌·어항 기반 바다생활권에는 800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에 국비, 지방비를 더해 총 1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복합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한다. 또 약 5800만평에 달하는 국·공유지를 활용해 각종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어촌형 기회발전특구’도 도입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촌특화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을 통해 지자체에서 특구 지정을 신청하면 해수부에서 지정하고,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세제 혜택, 인허가 의제 등을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월 100만원에 어선임대…‘청년귀어종합타운’으로 패키지 지원각종 수산업 규제를 완화하고, 진입 장벽을 낮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인구의 귀어도 유도한다. 해수부는 어선 검사기준 합리화, 곰소만·금강 하구 금어기 해제 등 규제완화를 통해 2027년까지 현재 어업 규제 관련 규제를 절반으로 줄이고, 양식업의 스마트·자동화를 실시한다. 또 마을어장에 대해서는 면허·심사 평가제를 도입하고, 어촌계 밖에서 이주하는 신규 인력도 어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장 임대를 실시한다. 특히 감척 어선이나 운행되지 않는 어선을 활용하는 ‘어선은행’을 설립해 어선 자원을 효율화한다. 어선은행에서는 감척 어선을 띄워 폐어구를 수거하거나, 어장을 청소하는 등 공공 목적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청년 어업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를 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안 자망어선의 경우 어선 구입비용과 면허 등을 포함하면 2억원 정도 초기비용이 드는데, 현행 어선청년임대사업을 통해서 월 250만원 가량에 대여가 이뤄지는 것을 어선은행을 통하도록 바꾸면 월 100만원 수준이면 대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 외 주거 등 생활 인프라 역시 개선한다. 인구감소지역 주택을 보유하더라도 1세대 1주택 세제특례가 적용되는 ‘세컨드 홈’ 세제혜택을 통해 오션뷰 별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청년귀어종합타운’을 조성해 주택단지는 물론, 일자리 제공과 어촌계 가입 등을 돕는다. 해수부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보금자리’ 사업과 같이 주거를 마련하고, 어촌으로의 진입 역시 돕는 것이 목표”라며 1개소당 15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고, 총 8개소를 조성해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바다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어촌과 연안 지역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범부처는 물론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13 I 권효중 기자
국내 스타트업 일본 진출 교두보 마련됐다
  • 국내 스타트업 일본 진출 교두보 마련됐다
  • [도쿄=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거점(‘K-스타트업센터 도쿄’, 이하 KSC 도쿄)이 도쿄에 마련됐다. KSC 도쿄에 입주하는 국내 스타트업은 도쿄 상업 중심지인 도로나몬 힐즈 비즈니스타워에 법인 사무실 주소를 확보하면서 법인 설립은 물론 일본 파트너사로부터 신뢰 확보도 가능해졌다는 평가다.KSC 도쿄 개소식에 참석한 오영주(앞줄 왼쪽 네번째)중기부 장관 (사진=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 우수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거점이자 일본 현지 창업 생태계와 교류의 장이 될 KSC 도쿄를 개소했다. 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한일 간 교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일본 창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KSC 도쿄개소식은 지난 8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이후 첫 번째 해외 행보다. 중기부는 당시 기존 수출지원 중심의 정책을 글로벌 진출 지원으로 확장하면서 스타트업 해외 거점인 KSC 기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이제까지 K-스타트업센터는 미국 시애틀,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일본 도쿄까지 총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진출 수요가 높은 주요 거점 지역에 KSC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강명일 주 일본 한국대사관 공사, 우메자와 타카아키 CIC(미국 및 전세계 8개 도시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형태의 스타트업 혁신캠퍼스) 일본 회장을 비롯해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컨텐츠진흥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 일본무역진흥회(Jetro), 신한 재팬(Japan) 은행, 후지쯔 벤처스 등 현지 지원기관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KSC 도쿄 개소식에 참석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 (사진=중기부)KSC 도쿄는 우수한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 및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사무공간(주소제공)뿐만 아니라 현지 정착을 위한 액셀러레이팅(지원 촉진), 현지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활동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제공할 예정이다.2020년에 일본에 비즈니스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창업한 오비스 정세형 대표는 “일본에서 창업을 위해 법인을 등록하려면 주소가 필요한데, 외국인은 주소가 없다”면서 “CIC 도쿄 주소지가 주는 신뢰감이 크다”고 했다. KSC 도쿄에 입주하는 일본 진출 희망 한국 스타트업은 회사 법인 주소로 KSC 도쿄를 쓸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일본에서 시작하려고 하는 스칼라데이터 윤예찬 대표는 “한국인이고 한국에 사무실이 있다보니 다음 미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계약서도 오고가고 비밀유지계약(NDA)까지 쓰긴 했지만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까지는 부담을 갖는 게 보였다”면서 “KSC 입주 기회를 얻어 일본에 법인 주소도 갖게 되니 법인 설립 개설과 현지 통장 개설 등 제반 일본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했다.개소식에 이어 KSC 도쿄 입주기업 설명회 및 네트워킹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13개 스타트업은 자사 사업모델과 일본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와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 스타트업 ‘체커’는 현지 관계자로부터 관심을 받았다.(왼쪽부터)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 오비스 정세형 대표, 스칼라더이터 윤예찬 대표, 알리콘 조민희 대표 (사진=중기부)개소식 다음날인 11일에는 후속행사로 KSC 도쿄 입주기업 및 일본 진출 성공기업과의 오찬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체커 등 KSC 입주기업과 닥터나우, 오비스(Ovice), 채널코퍼레이션 등 일본진출 성공기업들, 신한퓨처스랩 재팬, 제트로 등 현지 스타트업 전문가가 참석해 일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일본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진출과정에 겪는 애로·건의사항을 두고 현장 전문가·성공기업이 즉석에서 해소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먼저 해외 진출에 성공하려면 파운더(창업자)가 직접 가서 하라는 조언이다. 비대면 진료 어플 서비스로 일본에 이미 진출한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는 “쿠팡이 대만 진출을 많이 하고 싶어 하고 김범석 대표가 대만으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첫번째 해외 진출은 파운더가 직접 가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0년에 일본에 비즈니스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창업한 오비스 정세형 대표는 스타트업에 줄 수 있는 조언과 관련, “(네트워크) 이벤트 등에서 저같이 현지에서 잘 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며 “채용을 잘 하려면 한국인과 국제결혼을 한 현지인이거나 완전 현지인을 채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공간운영 자동화 솔루션 회사로 일본 초기 진출 단계에 있는 알리콘의 조민희 대표는 “우리나라가 사업을 추진할 때는 연예하듯히 하고 일본은 결혼하듯이 한다고 얘기한다”며 “일본은 한국보다 긴 호흡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KSC 도쿄 개소식에 참석한 오영주(왼쪽 네번째) 중기부 장관 (사진=중기부)
2024.05.12 I 노희준 기자
"디지털 시대엔 음식도 SNS 통해 유통…미식관광도 디지털전환 필요"
  • "디지털 시대엔 음식도 SNS 통해 유통…미식관광도 디지털전환 필요" [MICE]
  •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 패널토의에서 위디야사리 위스티오올란 트래블로카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미식관광의 디지털 전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MZ세대는 하루에 8시간 이상 SNS를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얻습니다. 미식관광 수요를 늘리는 데 있어 식당, 카페 등 요식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이 필요한 이유입니다.”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트래블로카(Traveloka)의 위디야사리 위스티오올란 부사장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세계 관광산업 콘퍼런스’에서 “음식은 여행의 시작과 끝 전 과정에서 결코 빼선 안 되는 필수 요소”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지의 강력한 스토리를 품고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여행과 연결하느냐가 미식관광 활성화의 열쇠”라고 강조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트래블로카는 아태 지역에서 5000만여 명이 이용하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2012년 항공권 검색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항공과 숙박, 액티비티를 비롯해 여행보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로카는 지난 2022년 기업평가에서 약 30억달러(약 4조원)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위스티오올란 부사장은 이날 종합토론 패널로 참여, 제이슨 왕 세계관광경제포럼(GTEF)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사라 왕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이사, 조효진 경기대 교수, 김락훈 셰프와 미식관광 활성화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그는 “이제는 메뉴 개발 못지 않게 디지털 소비에 익숙한 MZ세대 성향에 맞춰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해 졌다”고 설명했다. 미식체험 자체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지만, 정보 검색부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구전 마케팅이 SNS 등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런 점에 주목해 현재 트래블로카는 요식업 현장과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위스티오올란 부사장은 소개했다. 그는 “운영 중인 미식 프로그램만 수백 개에 달한다”며 “더 많은 미식관광 플레이어를 플랫폼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10만 명이 넘는 미식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미식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미식관광은 세계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동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도양의 흑진주로 불리는 탄자니아 휴양지 잔지바르의 관광문화유산부 머드릭 라마드한 소라가 장관은 “미식관광을 포함한 요식업이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3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산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대부분 외부 투자를 유치해 조성해 지역이 누리는 직접 수익이 크지 않다”며 “하지만 지역 식당과 카페 등을 활용한 미식관광은 그 효과를 온전히 지역사회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왕 GTEF 대표는 카지노 도시로 유명한 마카오 역시 핵심 관광 콘텐츠는 ‘미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70만 마카오 인구 가운데 요식업 종사자가 4만명”이며 “미식이 마카오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식관광이 최근 전 세계 관광시장의 최대 화두인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라 왕 WTTC 이사는 “전체 여행경비 중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8%로 단가가 높은 항공, 숙박을 제외하면 여행 지출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한다”며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는 요리는 재료 운송에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여줘 환경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지속가능성 측면의 긍정적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2024.05.12 I 이민하 기자
200년전 전통 한옥이…경남 창원 봉곡민속체험시장
  • 200년전 전통 한옥이…경남 창원 봉곡민속체험시장[전국시장자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봉곡민속체험시장에는 다른 시장에는 없는 특별함이 있다. 바로 ‘민속놀이’다. 인근에는 또 창원의 유명 관광지이자 200여년 전 모습 그대로 보존된 전통 한옥 ‘창원의 집’과 역사 민속관도 있다.봉곡민속체험시장 근방에는 아파트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모여 있어 젊은 연령층의 고객을 모객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시장 입지에 비해 어린이나 가족들이 시장을 방문하는 일은 드물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봉곡민속체험시장은 ‘전통시장에서 놀자’를 주제로 유·초등학생 아이들을 대상으로 ‘키즈 마켓데이’ 행사를 계획했다. 체험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장바구니와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장을 볼 수 있게 하고 시장 곳곳에 마련된 민속놀이를 체험하도록 하는 행사였다. 탈 만들기 등 단순한 민속품 제작이 아닌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디폼블럭, 그립톡 만들기 등을 추가로 운영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시장 곳곳의 민속놀이 체험 공간에서는 참여 상품으로 팝콘을 제공하면서 전통 놀이에 대한 흥미를 끌었다.‘키즈마켓데이’ 운영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어린이 고객이 대폭 증가했고 시장 매출도 30% 가까이 상승했다. 학부모들도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온누리상품권 외에도 학부모들이 추가로 결제하는 금액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상점 매출이 올랐다.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인근 학교 참여가 시급했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사전에 계획한 학사 일정이 있어 갑작스런 변경에 부담을 표했고 유치원의 경우 전통시장 행사를 생소하게 여기는 곳이 많았다. 교통통제도 문제였다. 아이들 안전을 고려해 행사 때마다 차량 진입을 통제했지만 불편을 겪는다는 민원이 생겼다. 이에 행사 운영 인원을 대폭 늘려 안전사고 없는 ‘키즈마켓데이’ 유지에 힘썼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아이들이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고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시장을 누비면서 시장에는 생기가 돌았다. 다른 전통시장에서 민속놀이 도구를 빌려가기도 했다. 봉곡민속체험시장은 이번 ‘키즈마켓데이’의 성공을 계기로 인근 관광지 ‘창원의 집’ 및 ‘창원 역사 민속관’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본격화하는 등 특색있는 체험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흥진 봉곡민속체험시장 상인회장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에는 인근 학교와 유치원에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여러 차례 상의하여 프로그램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면서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시장에는 매출 증대를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5.12 I 김영환 기자
"신개념 여행박람회가 출품기업·바이어 모십니다"
  • "신개념 여행박람회가 출품기업·바이어 모십니다"
  • 지난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 현장 모습.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이 출품기업과 바이어를 모집합니다.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가, 도시 단위 여행상품 홍보 중심의 기존 박람회 포맷에서 벗어나 국내외 테마여행, 관광 벤처와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개발한 최신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B2B·B2C 여행 박람회입니다.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국내외 도시, 여행 상품과 서비스 홍보,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제휴가 필요한 기업체, 다양한 최신 여행 상품과 서비스 정보가 필요한 여행 애호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이달 19일까지 출품을 신청한 기관·기업은 부스 유형에 따라 참가비를 30만~40만원 할인해 드립니다. 출품기업에는 일반 관람객 대상 상품과 서비스 홍보 기회는 물론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와 유통, 서비스 등 이업종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합니다.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바이어는 6월 3일부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합니다.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바이어에게는 국내외 항공권과 호텔·리조트 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기간: 2024년 7월 4일(목)~6일(토) (3일간) ▲장소: 삼성동 코엑스 D1홀(3층) ▲출품업체 모집기간: (조기) ~5월 19일(일), (일반) ~6월14일(금) ▲바이어 모집기간: 6월 3일(월)~28일(금) ▲신청방법: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2024.05.10 I 이선우 기자
시흥시, 거북섬 홍보관 개관…휴식공간 등 마련
  • 시흥시, 거북섬 홍보관 개관…휴식공간 등 마련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거북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보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시와 시흥도시공사는 거북섬 주변 퍼스트프라자 건물 1층 4개 사무실(각 46.2㎡)을 빌려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홍보관으로 꾸몄다. 홍보관은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마련했다. 거북섬 홍보관 내 시화호 30주년 기획 전시관 모습. (사진 = 시흥시 제공)홍보관은 △시화호 30주년 기획 전시관 △관광 안내, 정보 제공을 위한 안내소 △시민 휴식공간 △사전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 등 4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거북섬 메가스퀘어에서는 미디어 아트 기술을 활용한 본다빈치뮤지엄 시화 전시관이 6600㎡ 규모로 개관했다. ㈜본다빈치아트가 운영하는 이 전시관에서는 ‘모네, 빛을 그리다전’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명화 원작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작가와 작품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음악과 향기 등으로 다채로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오감 체험 전시’로 구성됐다.전시장에는 모네, 고흐, 고갱 등 7명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외에도 작가의 작품에 어울리는 색감을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 코트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카페 살롱 고흐, F&B 본다빈치 푸드 살롱, 작품과 연계된 굿즈 숍도 운영하고 있다.본다빈치뮤지엄 시화 전시관 모습. (사진 = 시흥시 제공)시 관계자는 “이번 거북섬 홍보관과 본다빈치뮤지엄 개관으로 거북섬에 해양 레포츠와 함께 예술·문화적 가치가 더해져 많은 관광객을 거북섬으로 유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9 I 이종일 기자
'눈떠보니' 이창섭 "한 번이라도 차은우처럼 생기고 싶어"
  • '눈떠보니' 이창섭 "한 번이라도 차은우처럼 생기고 싶어"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눈떠보니 OOO’ 이창섭이 남다른 로망을 밝힌다.9일 첫 방송되는 ENA 신규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이하 ‘눈떠보니’)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다.현생의 내공 따윈 전혀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 속에서 별안간 N차 인생에 로그인한 스타들이 인생 최대의 위기 또는 기회를 어떻게 극복하고 사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눈떠보니’ 1회에서는 MC 조세호와 이창섭의 명랑한 입담도 빛날 예정이다. 이날 이창섭은 ‘눈떠보면 어떤 삶을 살고 싶냐’라는 질문에 “저는 눈떠보면 차은우가 되고 싶다. 한 번이라도 차은우처럼 생기고 싶다. 한 번이라도 차은우의 얼굴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선망의 눈빛을 받아보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반면 조세호는 ‘타이베이 여고생’으로 N차 인생에 로그인한 권은비가 같은 반 남학생과 간질간질한 핑크빛 설렘을 형성하자 잠시 예비신랑의 본분을 망각해 웃음을 안긴다. 그러면서 “내 첫키스의 상대는 예비신부”라고 해명한다.한편 1회 선공개 영상에는 이미 N차 인생에 완벽히 녹아 든 김동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하노이 인력거꾼으로 변신한 김동현은 인력거에 멋스럽게 걸터앉아 “헬로 씨클로”를 연발하며 호객을 하고 있다.김동현은 완벽한 현지화와 애절한 호객에도 관광객들로부터 번번이 외면당하자, 당황한 나머지 ‘헬로 씨클로’라는 간단한 인삿말조차 잊어버려 웃음을 더한다. 급기야 김동현은 “내가 (전생에) 남대문에서 장사를 해봐서 손님 얼굴을 보면 느낌이 딱 온다”라며 관상학에 기대보는데, 정말로 첫 번째 손님 유치에 성공하며 놀라움을 안긴다.이후 김동현의 본격적인 첫 손님맞이가 펼쳐진다. 잔뜩 신이 난 손님들과는 달리 “나 처음인 거 이분들 모르겠지?”라며 눈치를 보는 김동현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도 잠시 김동현은 손님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친근하게 대화를 건넨다. 손님들은 이런 김동현을 향해 “당신을 알고 있다. ‘피지컬 100’에서 봤다”라며 반가움을 전한다.하지만 정작 운행에 나선 김동현은 탄탄한 구릿빛 허벅지가 무색할 정도로, 걷기보다 느린 인력거 운행 속도로 폭소를 자아내는 모습. 이에 충만한 의욕과, 그렇지 못한 현실 속에서 멘붕을 겪을 ‘하노이 인력거꾼’ 김동현의 N차 인생 생존기에 궁금증이 고조된다.‘눈떠보니’는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2024.05.09 I 최희재 기자
신라면세점,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맞손
  • 신라면세점,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중국 최대 여행정보 및 생활정보 리뷰 플랫폼 ‘메이투안·따종디엔핑’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신라면세점이 중국 최대 여행정보 및 생활정보 리뷰 플랫폼 ‘메이투안·따종디엔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호텔신라)신라면세점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메이투안·따종디엔핑’ 본사에서 신라면세점 김보연 상무와 ‘메이투안·따종디엔핑’ 일레인(Elaine) 마케팅팀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면세점과 메이투안·따종디엔핑의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메이투안·따종디엔핑’은 관광지, 쇼핑, 숙박시설, 배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실제 고객들의 이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으로 월간 사용자수가 4억 7000만명에 달한다. 많은 중국인들이 중국 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 여행을 떠날 때도 ‘메이투안·따종디엔핑’을 이용해 정보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신라면세점은 ‘메이투안·따종디엔핑’과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양사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라면세점은 ‘메이투안·따종디엔핑’ 고객 전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메이투안·따종디엔핑’은 신라면세점 프로모션 정보를 당사 플랫폼에 노출하는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09 I 신수정 기자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위해 시민과 소통 강화
  •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위해 시민과 소통 강화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한다.경기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일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파주시 제공)앞서 시는 평화경제특구 조성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으며 시민 의견은 이 용역에 반영된다.‘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은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 121명으로 구성, 지난해 11월 발족했다.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및 연구용역 의견제시 등 특구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김경일 시장과 시민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진기 부시장, 추진단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 수행책임자인 이영성 서울대학교 교수가 나서 연구용역 착수 단계에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평화경제특구 구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시민추진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연구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나섰으며 특구 지정 시 사업시행자와 입주기업에 조세감면 등 특전을 제공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및 관광특구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김경일 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파주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시민의 힘을 모아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접경지역 등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2024.05.09 I 정재훈 기자
여객 수요 증가에..대한항공, 1분기 매출 3.8조 ‘쑥’(종합)
  • 여객 수요 증가에..대한항공, 1분기 매출 3.8조 ‘쑥’(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3조8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경기 회복 지연으로 화물사업부문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중국을 제외한 전 노선 회복과 여객 수요의 빠른 회복이 실적을 떠받쳤다.대한항공은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6%, 5.1% 각각 증가한 수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송량의 빠른 회복과 견조한 화물 수요 영향”이라며 “영업이익은 사업량 증가에 따른 유류비 및 공항·화객비 증가,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사유에도, 늘었다”고 했다.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사업 부문별로는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제선 노선 공급량이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1분기 국제선 공급량은 총 535만석으로 2019년 1분기(627만석)와 비교해도 85.3% 수준까지 올라왔다.또 동남아시아, 일본 등 관광 수요가 집중된 노선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익성도 개선했다. 노선별 매출 비중을 보면 미주가 35%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시아 25%, 유럽 13%, 일본 10%, 중국 8%, 대양주 4% 순이다. 국내선 비중은 5%다.같은 기간 화물 사업의 경우 소폭 감소한 9966억원의 매출을 냈다. 대외 정세가 불안한 데다 글로벌 경기도 위축하며 항공 화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탓이다.다만 올 2분기부터는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를 필두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발 전자상거래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 화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자상거래 고정 계약을 확대하고 부정기 화물 노선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라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A350 총 33대를 도입해 경쟁력도 강화한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9183억원 규모 기존 항공기 5대도 매각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은 글로벌 공급 확대에 대비해 수익성 기반의 노선을 운영할 것”이라며 “화물은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해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이다원 기자
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노선 신규 취항
  • 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노선 신규 취항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위스 대형 항공사(FSC)인 스위스항공이 8일 오전 9시55분 인천~스위스 취리히공항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 앞에서 스위스항공의 인천~스위스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스위스항공 마쿠스 빈커트 CFO, 레안드로 토니단델 한국 지사장, 마틴 니데거 스위스관광청 CEO,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 김창규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서 세 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스위스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에서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스위스항공이 한국에 취항한 것은 1998년 김포공항~취리히 노선 운항을 중단한지 27년 만이다.기존 인천~취리히 노선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주 3회씩 운항하고 있었다. 이번에 스위스항공이 A340 여객기(215석)를 투입해 주 3회씩 운항을 추가하면서 이용객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스위스항공은 현재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46개국 9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8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930만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이번 인천 노선은 동북아시아에서 중국 상하이(푸동공항)와 일본 도쿄(나리타공항)에 이어 3번째 신규 취항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스위스항공 본사 방문 등 다각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스위스 최대 항공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 연말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티웨이항공), 포르투갈 리스본(대한항공) 등 유럽지역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어 인천에서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이 점차 확대될 것이다”라 말했다.
2024.05.08 I 이종일 기자
인천시,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해외기업 유치 총력전
  • 인천시,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해외기업 유치 총력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해 해외 기업 투자유치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8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달부터 뉴홍콩시티 공약을 확대해 ‘세계 10대 도시(Global Top Ten City) 인천’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목표를 유지하면서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으로 넓히는 것이다. 바이오, 항공정비(MRO), 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인천 경제 성장력을 강화한다. 또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문화·관광 사업을 확대해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 사업 계획으로 제시한 영종도 웰컴빌리지 조감도. (자료 = 인천시 제공)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인천 중구 운서동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세계 10대 도시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필리핀 LCS그룹 등 국내외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앞으로 세계 기업과의 투자유치 협약을 늘려갈 방침이다.인천시는 영종을 중심으로 공항경제권에 있는 송도·청라·강화·옹진·내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세계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강화군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영종~강화 대교 건립을 핵심 선도사업으로 추진한다. 현재 1단계로 진행 중인 영종~신도 구간 개통이 내년 말 예정된 가운데 신도~강화 간 2단계 대교 건설을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옹진군 덕적권역은 주변 섬과 연계해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영종은 제3유보지에 바이오, 항공정비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준설토 투기장에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등을 만든다. 중산마린시티에는 복합형 위락시설 피싱 콤플렉스와 재외동포 주거지 웰컴빌리지를 건립하고 거잠포에는 해양레저지구 등을 조성한다.청라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를 구성한다. 송도는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을 조성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를 만들 계획으로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 조성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인천 중구 운서동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세계 10대 도시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인천의 투자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시는 또 청라 도심해안보행로, 송도 해양테마파크, 강화 마리나복합단지, 용유~무의 케이블카 사업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이루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시는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 수요를 파악하고 조성 원가의 토지 제공, 인센티브 상향, 기업지원보조금 지급 등 맞춤형 전략에 따라 기업과의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국 상인의 투자도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일께 완료하는 세계 10대 도시 인천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투자유치를 본격화할 것이다”며 “투자유치 전담부서 인력을 늘려 행정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 경제자유구역 등과 연계해 인천의 강점을 살려 세계 10대 도시에 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5.08 I 이종일 기자
필리핀 "올해 한국인 관광객 180만명 유치할 것"
  • 필리핀 "올해 한국인 관광객 180만명 유치할 것"
  •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해 필리핀을 찾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4분의 1 이상이 한국인입니다. 올해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은 최소 18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취임 후 처음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000여개가 넘는 섬과 청정한 해양자원, 다이빙 명소, 미식 등으로 가득한 필리핀을 직접 오셔서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필리핀 보홀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이날 행사는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고, 필리핀 관광부의 새 글로벌 캠페인 ‘러브 더 필리핀(Love the Philippines)’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국은 필리핀 관광의 1위 시장이다. 필리핀 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필리핀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545만 557명이며 이중 26%(약 143만명)는 한국인이었다. 2위 미국(비중 17%, 약 90만 3299명)은 물론 3위 일본(비중 5.5%, 약 30만 5580명)과도 차이가 크다. 올해도 많은 한국인이 필리핀을 찾고 있는 만큼 계속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4월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57만 138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가 늘어났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한국인의 인기 목적지로 떠오르면서 필리핀 관광부 역시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 내 주요 장소에 프로모션을 위한 배너를 설치해 광고 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올해는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성이 두드러진다”며 “향후 10개월 간 계속 선보일 행사도 양국이 수십 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우정을 강조하기 위해서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오는 6월 9일 부산에서 첫 필리핀 페스티벌을 열고, 7월에는 세부의 초콜릿 전문점인 ‘더 초콜릿 챔버’사가 서울에서 시연과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필리핀과 한국과 농구나 배구 등의 친선 스포츠 경기도 진행이 이뤄질 계획이다. 질의 응답 시간올해 필리핀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다이빙 관광지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필리핀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 다이빙, 리조트 및 여행 박람회에서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Best Dive Destination)로 선정된 바 있다. 필리핀 전역에 약 120개 정도의 다이빙하기 좋은 지점이 있고, 해양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하다는 환경의 장점도 갖추고 있다.필리핀 정부는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벌이고 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신 마닐라 국제공항은 연간 1억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 중이다. 보라카이 섬에서 가까운 카티클란 공항의 경우 수용 능력을 2배 늘리기 위한 확장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연간 8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올해는 최소 18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현재 11개 항공사가 보홀, 세부, 칼리보, 마닐라 등 필리핀의 주요 목적지로 운항 중이며 한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항공편 확대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8 I 김명상 기자
"뭉쳐야 산다"…교류·협력 확대 나선 서울 마이스업계
  • "뭉쳐야 산다"…교류·협력 확대 나선 서울 마이스업계 [MICE]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일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회원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워크샵을 진행했다. ‘홀씨‘를 주제로 진행된 워크샵에는 올해 신규 가입한 20개 회원사 포함 39개사 53명이 참여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2일 지역 마이스 민관 협력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이하 SMA)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4 SMA 네트워킹 워크샵’을 진행했다. 2011년 설립된 SMA는 서울 소재 마이스 관련 기관·기업 351개가 회원사로 가입된 전국 최대 규모 민관 협력체다. 회원사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워크샵에는 신규 회원사 포함 총 39개 기관·기업에서 53명이 참여했다. 워크샵은 마이스 활성화의 씨앗을 심는다는 의미가 담긴 ‘홀씨’를 주제로 실무자 간담회, 마이스 베뉴 답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시설과 유니크베뉴, 유치 PCO(컨벤션기획사)·여행사, 지원, 전시 5개 분과에 걸쳐 20곳이 신규 SMA 회원사 타이틀을 달았다. 매년 1월과 3월 중 공개 모집하는 SMA 회원사는 서류와 현장점검(1차), 프리젠테이션(2차) 등 2단계 심사를 통과한 적격 기관과 기업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김만기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마이스 본부장은 “서울이 선도적인 비즈니스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SMA 회원사 간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네트워킹 워크샵과 같은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올해 SMA 신규 회원사 명단 (괄호는 분과)▲보코서울강남 ▲스탠포드호텔서울 (이상 시설) ▲비담 ▲위즈엘 성수 (이상 유니크베뉴) ▲엠앤씨커뮤니케이션즈 (이상 유치 PCO) ▲성신국제여행사 ▲아리수투어 ▲유어스투어 ▲이후엘티에스 ▲코리아트래블이지 (이상 유치 여행사) ▲진모빌리티 ▲케이벤코리아 ▲마인즈그라운드 ▲브로스그룹 ▲블루오리진 ▲커뮤니랩 ▲스프링샤인 ▲대한한복(이상 지원) ▲경연전람 ▲만만한 녀석들 (이상 전시)(총 20개사)
2024.05.08 I 이민하 기자
롯데면세점, 中단체관광객 4000명 명동본점 방문
  • 롯데면세점, 中단체관광객 4000명 명동본점 방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7일 명동본점에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4000여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40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단체 관광객은 대만계 화장품 기업 임직원들로 회사 포상휴가차 방문했다. 사진=롯데면세점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한 크루즈선을 타고 지난 7일 오전 입국한 중국 관광객들은 롯데면세점 쇼핑 코스를 비롯해 경희궁, 북촌한옥마을, 재래시장 등 수도권 및 인천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당일 저녁 출국했다.구매 데이터 분석결과 럭셔리 부티크와 시계·보석 등 고가 상품 구매 비중이 약 7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입 화장품과 식품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었다. 고객 연령대는 평균 30~40대로 비교적 젊었고 포상휴가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 단체 특성상 구매력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유커 회복 속도가 더뎠던 상황에서 4000여명 규모의 대규모 단체를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확보하는 등 고객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협업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대만, 홍콩 등 10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지역행사 연계 뒷전…'커피올림픽'서 부산만 알린 부산시
  • 지역행사 연계 뒷전…'커피올림픽'서 부산만 알린 부산시 [MICE]
  •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와 동시 개최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장 모습 (사진=부산시)[부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이민하 인턴기자] 지난 4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World of Coffee)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부산의 도시 마케팅사(史)에 기록될 행사로 평가받는다.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이 행사로 70여개국 커피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커피도시 부산’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성과를 올리면서다.2년여간 공들여 행사를 유치한 부산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월드 오브 커피’에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 대회를 동시에 열어 판을 키웠다. 도시 이미지에 맞는 국제행사로 인지도와 위상을 끌어올린 마이스 도시 마케팅의 단적인 예다.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도 부산의 도시 브랜드 자산목록에 ‘영화도시’를 추가한 마이스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힌다.지난 3일 벡스코 행사 현장에서 만난 독일 노이만 커피그룹 벤키터크리쉬넌 인도 지사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오래 전부터 한국 기업과 거래해오고 있지만, 부산이 커피 관련 산업 인프라와 수요를 모두 갖춘 도시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며 “한국 커피시장의 관문(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부산을 알게 된 게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월드 오브 커피’와 동시 개최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는 51개 국가를 대표하는 바리스타 55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사진=부산시)◇수입부터 가공·유통·판매…산업 생태계 갖춘 부산커피도시는 부산이 2년 전인 2022년부터 구축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도시 브랜드다. ‘부산에서 무슨 영화제냐’는 비아냥 섞인 의문으로 시작한 영화도시 이미지에 비하면 도시 브랜드화에 필요한 밑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력적인 브랜드 스토리 개발에 필요한 역사적 서사를 비롯해 수입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산업 생태계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새로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스토리텔링”이라며 “1884년 부산해관 감리서 서기관 출신 민건호가 가장 먼저 커피 맛을 보면서 시작된 부산의 커피문화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오랜 역사적 서사를 지닌 고유한 지역 자산”이라고 강조했다.카페·커피거리를 조성해 커피도시를 자부하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산업 기반도 갖췄다. 2022년 기준 부산항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생두와 원두는 연간 19만7000톤으로 전체 수입량(20만9000톤)의 94%에 달한다. 웬만한 커피 원두는 부산을 통하지 않고는 국내로 들어올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 비중이다. 도·소매와 가공업체, 전문점 등 지역 내 관련 사업체(6853개), 종사자(2만356명)도 전국 단일 도시 기준 서울(2만487개·6만7245명) 다음으로 많다. 컴포즈커피, 더벤티, 하삼동커피, 블루샥 등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구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들도 여럿이다. 본점을 부산에 둔 이들 커피 브랜드 회사들이 전국에 보유한 매장 수만 약 4700개에 육박한다.전국 지자체 최초로 커피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도 제정했다. 문정주 부산시 경제정책과장은 “커피도시 부산의 롤모델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 일리(illy)가 탄생한 이탈리아 커피수도 ‘트리에스테’, 연간 40만 톤의 원두가 거래되는 세계 최대 커피항구를 보유한 벨기에 ‘앤트워프’”라며 “올해부터 3년 단위 육성계획을 통해 관련 기업 육성 등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월드 오브 커피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는 전 세계 72개국 218개 기업이 참가해 나흘간 국내외에서 1만 5844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사진=부산시)◇“국제행사 개최 효과 지역행사로 이어가야…”전 세계 72개국 281개 기업, 국내외 바이어 1만5844명이 다녀간 ‘월드 오브 커피’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커피도시 부산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그동안 지역 안에서도 엇갈린 반응으로 골머리를 앓던 부산시는 새 도시 브랜드 개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도 누린 것으로 보고 있다.커피 원두 로스터기 제조회사 스트롱홀드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커피 전시회에 빠짐없이 나가고 있지만 이번처럼 해외 기업과 바이어가 많은 지방 행사는 처음인 것 같다”며 “그동안 해외나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글로벌 브랜드 커피회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아쉬운 대목은 국제행사 개최로 인한 효과를 이어갈 후속 전략 이른바 레거시 확보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언론과 마이스 업계 일부에서 ‘겉모습만 화려한 일회성 행사’, ‘시 예산 7억원을 들여 불러온 행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과 함께 1세대 마이스 도시에 속하는 부산 정도라면 국제행사 유치 때부터 시너지를 키울 지역 행사와의 연계 방안을 찾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 포럼, 축제 등 커피 관련 행사는 총 7건. 매년 벡스코에서 3월과 10월 열리는 ‘부산 카페쇼’는 올해로 23회째, 이달 29일부터 식품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부산 커피쇼’는 14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영도구청이 2019년부터 동삼동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여는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도 이달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부산진구청이 매년 10월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여는 ‘전포 커피 축제’도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한 지역 마이스 업계 관계자는 “커피도시를 도시 브랜드화 하겠다면서 단발성 국제행사에만 매달린 채 정작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들은 나 몰라라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이번 국제행사로 얻은 국내외 네트워크 등 개최효과를 지역 행사로 이어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이선우 기자
5가지 테마 100개 프로그램…홍콩, 기업행사·포상관광 유치 총력전
  • 5가지 테마 100개 프로그램…홍콩, 기업행사·포상관광 유치 총력전 [MICE]
  • 홍콩 정부가 민간 기업체 주최의 행사와 단체 유치를 위해 ‘홍콩 인센티브 플레이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기업회의,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홍콩 인센티브 플레이북 사전답사(팸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시아 각국 여행사와 기획사 관계자들. (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홍콩 정부가 민간 기업체 주최 행사와 단체 수요에 맞춘 기업회의, 포상관광단체 전용 프로그램 ‘홍콩 인센티브 플레이북’(Hong Kong Incentive Playbook)을 내놨다. ‘팀(단체)을 위한 게임 업그레이드(향상)!’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아시아 각국 여행사와 기획사 110여 곳을 초청하는 사전답사(팸투어) 프로그램 등 유치 마케팅 캠페인에도 돌입했다.홍콩 인센티브 플레이북은 홍콩 정부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시행하는 세 번째 관광·마이스 캠페인이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3월 인바운드 관광시장 재건을 위해 무료 항공권(70만장)과 쇼핑 바우처를 배포하는 ‘헬로 홍콩’(Hello Hong Kong)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 도입한 전시컨벤션 보조금은 올해 방향을 피해지원에서 시장확대로 전환하고 대상과 조건을 해외 주최자, 행사장 임대비 전액 지원으로 확대했다.이전 관광과 전시컨벤션 캠페인이 비용지원 위주였다면 이번 캠페인은 관광·체험 등 콘텐츠 마케팅 중심이라는 게 다른 점이다. 캠페인의 핵심인 100가지 기업회의·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예술·문화, 웰니스·자연, 근교지역, 야간유흥·파티, 홍콩 시그니처 등 5가지 테마로 나눴다. 기업회의·포상관광 시장이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목적지 선택의 기준이 비용(가성비)에서 콘텐츠 등 품질(가심비)로 바뀌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 기업들의 기업회의, 포상관광 재개 움직임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데인 쳉 홍콩관광청 전무이사는 “일반 관광객보다 20% 이상 소비력이 높은 기업회의·포상관광 방문객은 여행의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홍콩 인센티브 플레이북은 이러한 성향과 수요에 맞춰 홍콩이 가장 이상적인 기업회의·포상관광 목적지임을 알리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400만 명으로 2019년 5590만 명 대비 60%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마이스 방문객은 2019년(169만 명)의 77% 수준인 130만 명으로, 이 가운데 60%인 78만 명은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목적으로 홍콩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08 I 이선우 기자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로 불러주세요 외
  •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로 불러주세요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POEX) (사진=포항시청)◇포항전시컨벤션센터 새이름 ‘포엑스’(POEX)포항시가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자리에 2027년 개장하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사진) 이름을 ‘포엑스’(POEX)로 확정했다. 시는 2월 진행한 센터 이름 공모를 통해 총 443건 아이디어를 접수, 전문가 평가와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4건(대상·우수1·장려2)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포엑스는 포항의 영문 앞 글자 ‘포’(PO), 센터에 열리는 행사 유형 중 하나인 전시·박람회(Exhibition·Expo)의 영문 앞 글자(EX)를 결합한 단어다. ◇마이스協 생성 AI 활용법 무료 온라인 교육한국마이스협회가 17일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가 생성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트렌드 클래스를 진행한다. 강연은 서수영 아마존웹서비스(AWS) 유통소비재산업팀 팀장이 ‘생성 AI시대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 김이라 틱톡코리아 리드가 ‘일잘러의 생성 AI 활용법’을 주제로 오후 2시 반부터 100분간 진행한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15일까지 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마이스 연수원으로 신청을 하면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서울시 관광·마이스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트레블테크 기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원하는 관광·마이스 기업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 전략·비즈니스 모델, 홍보마케팅, 투자 유치·판로개척, 디지털 활용, 상품개발 5개 분야당 1개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17일까지, 최종 선정결과 발표는 30일이다. 신청은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확인한 후 이메일로 하면 된다.◇부산관광공사 마이스 실무자 힐링 프로그램부산관광공사가 3일 영도구 대교동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 마음톡톡’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공사가 지역 마이스 얼라이언스(협의체) 소속 기관과 기업의 연대감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실무자와 서포터즈 등의 의견과 선호도 등을 반영해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꽃꽂이 원데이 체험으로 진행됐다.◇포상관광전문가 양성과정 참가자 모집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마이스협회가 인센티브 투어(포상관광) 전문가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이스 업계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포상관광 최신 트렌드와 프로그램 기획법, 유치 전략을 알려주는 오프라인 집체교육이다. 교육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충북 벨포레리조트에서 진행되며, 숙박비 등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인원은 40명, 이달 16일까지 협회 온라인 마이스 연수원을 통해 신청하면 참가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2024.05.08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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