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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건설이슈]올해 주택도시정비사업 수주 최종 승자는?
-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시장에서는 대림산업이 3조 2996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대림산업이 지난 10월 재건축 사업을 따낸 서울 잠원동 한신7차 아파트 전경.[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 건설사들의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은 끝이 났습니다. GS건설이 8조원 넘는 수주고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형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이 비등비등했습니다. 이른바 도시정비사업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도시정시사업은 기본 수요가 뒷받침되는데다 사업성까지 확보되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수주전에 나선 영향이 큽니다.올해 건설업계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가장 많이 한 곳은 대림산업입니다. 이 건설사는 올해 총 3조 2996억원을 수주했습니다. 지난해 실적(2조 9486억원)보다 3500억원 정도 더 늘었죠. 세부적으로는 지난 2월 대치동 구마을3(729억원) 수주를 비롯해 3월 인천 청천2(7528억원), 6월 김포북변5(3765억원), 같은달 부산 우암2(5138억원), 10월 신반포 7차(2374억원) 등을 수주했죠. 서울 강남과 인천, 경기, 부산 등에서 고르게 수주한 결과가 수주액 3조원을 돌파로 이어졌습니다.이어 GS건설이 2조 GS건설이 올해 2조 4000억원에 가까운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액을 달성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주말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1조 2349억원)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2165억원) 등 총 2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올해 총 6건, 2조 3973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습니다. 이 건설사는 올해 경기권 사업장에 집중한 결과 △광명 철산 주공 10·11단지 재건축(3월) △고양 능곡2구역 재개발(6월) △안양 비산초 주변 재개발(8월) △성남 산성 구역 재개발(11월)을 수주했습니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는 수주액 규모가 작년(8조 180억원)보다 줄긴 했지만 대림산업에 이어 재건축·재개발사업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죠. 현대산업개발의 약진도 눈에 띄었죠. 이 건설사는 지난해 1조 6415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1조 9008억원 기록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대구, 경기 등에서 고른 수주 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400억원 규모의 부산 해운대 우동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따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의 도급액은 2733억원입니다. 이밖에 △대우건설(약 1조 6700억원) △롯데건설(1조 4268억원) △현대건설(1조 2624억원) △SK건설(1조 1559억원) △포스코건설(1조 358억원) 순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많았다.중견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도 활발히 전개됐습니다. 서희건설은 상반기에 이미 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섰으며, 호반건설도 지난 7월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낸 데 이어 지난 17~18일 각각 진행된 부산 초량 2·3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두 단지 도급액은 3684원으로 지난해 실적(3000억원)을 뛰어 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태영건설도 4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건설사는 서울·수도권과 부산 등 분양성이 양호한 대단지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전략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내년 부동산시장 경기가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전 열기는 여전히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상황이 당장 좋지 않더라도 사업장을 확보해 두면 활황기가 찾아오면 언제든 분양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에 건설업계는 공격적이지 않더라도 큰 사업장은 대형사들이, 중소규모 사업장은 중견업체들이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물량은 한정돼 있고 경쟁자는 많습니다. 더욱이 내년에는 정비사업 수주전이 올해보다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담보되는 곳을 중심으로 옥석 고르기에 더욱 신경 쓰며 선별수주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 [부동산캘린더]분양보증 발급업무 재개…모델하우스 35곳 개관
- △ 11월 넷째 주 부동산 캘린더 [자료=부동산11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움츠러들었던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시행함에 따라 분양보증 발급업무를 재개해서다. 분양 일정이 연기됐던 업장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 시장이 또 한 번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2개 아파트 단지(1708가구)가 청약을 받고 35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현대건설은 22일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8개 동에 총 800가구(전용 74~93㎡)로 이뤄진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수원~광명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수인선 수원역(2017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능실초·중, 금호초, 칠보초, 호매실중·고 등이 있다.롯데건설은 25일 서울 종로구 무악 제2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16층짜리 아파트 4개 동에 총 195가구(전용 59~110㎡)중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서대문독립공원 조망에 인왕산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시설은 서울 독립문초, 대신중·고교 등이 있다. 강북삼성병원, 종로문화체육센터, 광화문아트홀 등의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서울 관악구 봉천 제1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22개 동에 총 1531가구(전용 39~114㎡)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655가구로 주택형(전용면적)별로 △84㎡A 52가구 △84㎡B 265가구 △84㎡C 73가구 △84㎡D 112가구 △84㎡E 63가구 △114㎡ 90가구 등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교 등이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2구역(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신촌 그랑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로 일반분양은 492가구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135가구 △84㎡ 343가구 △96㎡ 12가구 △112㎡ 2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도보 2~3분 거리 역세권으로 연세대, 이화여대와 서강대 등과 가깝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연희파크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총 396가구(전용 59~112㎡)로 일반분양은 288가구다. 단지 앞에 명동, 종로 등으로 접근할 수 있는 버스노선 정류장이 있으며 내부순환로, 모래내로, 홍제천로 등 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안산 도시자연공원, 안산둘레길, 홍제천 산책로가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 홈플러스, 신촌 현대백화점, 세브란스 병원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제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아파트 14개 동에 총 1091가구(전용 39~109㎡) 가운데 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향후 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구간)이 개통되면 청랑리역부터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 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올림픽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97가구(전용 51~109㎡)로 9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8호선 강동 구청역과 몽촌토성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올림픽공원과 광나루 한강시민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은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 등이 있다. 차로 약 5분 거리에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다.
- 복합쇼핑몰 수혜 기대되는 페이퍼코리아 ‘디오션시티’ 상업용지 관심
- [뉴미디어팀] 1.25%의 역대 최저치 기준금리에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 상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로는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백화점, 면세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곳들이 있다. 이는 랜드마크급 대형 상업시설이 조성되면 주변 상권이 함께 커지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 실제로 광명시의 광명역세권지구는 이케아 광명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등이 문을 열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 판교신도시도 지난해 8월 현대 백화점 판교점이 오픈하며 인근 상권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실제로 KB국민카드의 올해 1~7월 자사 카드 사용량 분석 결과, 판교신도시의 일원인 성남시 분당구, 수정구, 중원구의 매출액 합계는 2조8천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7% 늘었다. 이는 불황으로 인한 소비 침체를 고려한다면 상권이 상대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모양새다. ◇군산지역에 광역상권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디오션시티’업계 전문가는 “복합쇼핑몰 오픈 초기에는 인근 상권이 주춤하는 듯 하지만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다”며 “복합쇼핑몰과 인근 상권의 소비층이 다르고 늘어난 유동인구를 상가가 흡수하게 되는 보완관계를 형성하며 광역상권을 이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산시에도 이러한 복합쇼핑몰 수혜 상가가 등장했다. 군산시 지역 최초의 아울렛인 ‘롯데 아울렛 군산점’의 유치에 이어 이와 가까운 ‘디오션시티’ 내 상업용지 분양으로 광역상권 형성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7일 1단계 상업용지 분양과 관련해 견본주택에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롯데 아울렛의 입점과 향후 유럽형 스트리트몰의 조성을 통해 광역상권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이 많이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되는 1단계 상업용지는 ‘디오션시티’ 내 자리한 일반 상업지역인 4개 구역(B2~B5 블록)으로 면적은 B2블록 2,513㎡(760.18평), B3블록 2,693㎡(814.63평), B4&8729;5블록 1,694㎡(512.44평)로 총 8.594㎡(2,600평) 규모다. 사업지에는 1, 2종 근린생활시설, 공연장, 전시장, 판매시설, 의료시설, 학원, 운동시설, 업무시설 등을 20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고 복합쇼핑몰인 롯데 아울렛과 폭 18.5m 도로를 사이에 위치한 만큼 59만6,163㎡(18만평)의 ‘디오션시티’ 내에서도 가장 핵심 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공급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부동산그룹인 ‘세빌스’ 주관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블록 별 개별로 매각이 이뤄진다. 분양과 관련한 서류는 매입의향서(LOI) 및 기타 서류 등이며 서류접수 마감시한은 11월 11일 16시다.한편 디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이전으로 조성 중인 복합도시로 롯데 아울렛 유치에 이어 이번 1단계 상업용지 분양으로 군산시의 복합쇼핑몰 시대를 여는 지역 대표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단지 조성 본격화..경기도 등 업무협약 체결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가 광명시를 비롯 시흥시와 공동으로 조성을 추진 중인 가칭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LH 경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가칭)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백재현(더불어민주당. 광명시갑), 이언주(더불어민주당. 광명시을),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 함께하면서 이 조성사업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 중에 가장 큰 것이 성장이 어렵고 성장을 하더라도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 것”이라며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성장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 서부지역은 전통적인 자동차, 전자 산업들이 중심이 돼 왔지만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않으면 위기에 처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여러 기관과 국회, 도의회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예정부지는 KTX 광명역에서 차로 5분 거리고 요즘 뜨고 있는 광명동굴과도 가까워 지역발전 효과가 클 것”이라며 “반대하는 주민들과도 계속 소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호열 시흥 부시장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도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산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세계적인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되도록 기반조성에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도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언주 국회의원은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지역 국회의원, LH가 협조해 큰일을 만들어 내 기쁘다”라며 “아직 갈 길이 남아있지만 주민들, 조합원들과 협의해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 “주민들의 의사가 잘 반영돼 광명시흥의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오는 2022년까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단지다. 205만 7천㎡ 부지에 1조 752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는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첨단R&D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산업제조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까지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첨단단지가 될 전망이다.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을 맡은 첨단R&D단지(49만4000㎡)와 주거문화단지(28만6000㎡), LH가 개발을 맡은 일반산업단지(98만8000㎡)와 물류유통단지(28만9000㎡) 등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으로 경기도는 남부지역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북부에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에 이어 서부권에도 첨단단지를 갖추게 된다. 광명 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해 경기도 광명 시흥시와 LH 경기도시공사가 21일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 광명·시흥시 일대 대형 첨단단지 2022년 입주..경기도 1.7조 투입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오는 2022년까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에 205만 7000㎡ 규모의 대형 첨단단지가 조성된다.경기도는 20일 총 1조7524억원을 투입해 산업제조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21일 오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5만 7천㎡ 부지에 1조 752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가칭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R&D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산업제조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까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으로 남부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북부에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에 이어 서부권에도 첨단단지를 갖추게 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광명시흥 지역은 국내 교통의 허브이자 대중국 전략 특구로 지리적 위치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오랜 규제와 국책사업 취소로 지역침체가 지속됐다”며 “이제 이 지역은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 청년들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거듭나 경기도 리빌딩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을 맡은 첨단R&D단지(49만4000㎡)와 주거문화단지(28만6000㎡), LH가 개발을 맡은 일반산업단지(98만8000㎡)와 물류유통단지(28만9000㎡) 등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2022년까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제조업과 정보통신산업이 융합된 제조업 혁신 R&D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 연구단지와 레포츠 산업 등 지역여건에 적합한 미래형 유망산업은 물론 기계, 자동차 부품 등 지역기반산업 등이 유치 대상이다. 도는 또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한·중 R&D 공동협력창구로 특화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배후단지인 주거문화단지는 주거와 일자리가 연계된 스마트시티 단지로 2023년까지 개발된다. 도는 휴식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의 지원시설은 물론 단지 내에 트램(노면전차)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H가 조성할 예정인 일반산업단지는 2022년까지 첨단R&D단지와 연계해 히든 챔피언을 발굴하는 강소기업 육성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내에는 2500여 개 중소 제조시설이 있는데 이 가운데 80%가 불법, 무허가 시설이다. LH는 이 기업들의 이전 편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상 부지의 일부를 장기임대 산업시설용지와 아파트형 공장 등 입주유형을 다양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물류유통단지는 외곽순환도로 등 7개 고속도로와 KTX 광명역과 신안산선 등 3개 철도를 갖춘 광명·시흥지역의 교통 환경을 활용할 수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경기도와 LH는 이곳에 중소업체 지원을 위한 공공물류유통센터, 온라인 유통 위주의 물류시설, 고객 체험형 고품질 생활용품단지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첨단 R&D단지와 산업단지는 ‘산업입지법’에 따라 2017년 12월 사업승인, 2022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타당성 검토와 경영투자심의 등 내부절차를 거친 후 2017년에 설계용역과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8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거단지와 물류유통단지는 ‘도시개발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지구지정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절차가 추가돼 2019년 착공될 예정이다.경기도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약 2200개 기업 유치를 통한 9만6497개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3조 739억 원, 1조 82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 대형 복합쇼핑몰 인근 아파트 '눈독 1순위'
- [이데일리 e뉴스팀] 백화점·복합쇼핑몰 등 대형 쇼핑몰 인근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 복합쇼핑몰은 역세권과 유동인구 등의 요건들을 철저히 사전 조사하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곳에 조성하기 때문에 입지가 탁월하며, 일반상가와 달리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형복합 쇼핑몰이 가까이 위치해 편의성이 높은 ‘몰(mall)세권’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태영건설이 광명역세권지구 복합단지용지에서 분양한 ‘광명역 태영 데시앙’은 1123가구 모집에 4만1182건이 접수되며 평균 3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계약 4일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업계전문가들은 이 단지의 흥행 성공 원인을 이케아몰,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등 대형 복합 쇼핑몰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등의 편리한 생활인프라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경기 하남시가 몰세권의 수혜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하남시에서는 대형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문을 열었다. 이 쇼핑몰은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약 46만㎡의 초대형 쇼핑몰로 각종 식음료 매장과 수영장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신세계 백화점과 명품관, 창고형 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입점해 있다. 현재 스타필드 하남은 개장 한 달만에 약 300만명이 방문했으며, 이와 함께 하남시 아파트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 아파트 매매 가격변동률을 살펴 보면 올해(1월~9월) 하남시 아파트 값은 5.33% 상승하였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77%인 것과 비교 했을 때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또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에는 수 천만원의 웃돈도 형성 돼 있다. 스타필드 하남 옆에 있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2015년 5월 분양) 아파트에는 3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역세권 등 보통 입지가 뛰어난 곳이 대부분이라 인근 아파트의 경우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해 인기가 높다”라며 “특히 대형쇼핑몰은 엔터테인먼트측면인 문화와 놀이 등의 복합시설이 결합된 만큼 자녀 키우기에도 좋아 3040 실수요층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10월에도 몰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에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신도림과 구로, 영등포 등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백화점 등의 대형쇼핑시설이 단지 가까이에 있는 것을 비롯해 코스트코(양평점), 홈플러스(신도림점), 이마트(신도림점, 영등포점), 신동시장, 사러가쇼핑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 할 수 있어 몰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는 우수한 교통여건까지 자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단지로 이를 통해 강남권,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영등포 및 신도림 등의 업무지구도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여기에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안산~여의도) 도림사거리역(가칭)이 단지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7호선 신풍역도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두 개 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탈바꿈될 계획이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대영초, 대영중, 대영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고, 노량진 및 목동 등의 명문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내에도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등 자녀들을 위한 교육시설도 조성될 예정에 있어 원스톱 교육이 가능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신길뉴타운 아이파크의 자랑이다. 단지 인근으로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다양한 수목이 식재돼 있는 2만여㎡ 규모의 신길근린공원이 있고, 42만㎡ 규모의 보라매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 생태공원 등도 쉽게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환경속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5-27번지에 10월 중 개관될 예정으로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길아이파크 네이버카페를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9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