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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오쇼핑, 작년 4Q 영업익 대폭 개선..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며 5분기 만에 전년동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종 내 홈쇼핑 업태의 상대적인 고성장과 홈쇼핑 내에서도 괄목할 만한 회사의 전략과 실적을 고려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작년 4분기 총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2%, 29.4% 증가한 7705억원, 3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총 취급고 증가율이 전분기보다는 낮지만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을 감안하면 상대적인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5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김 연구원은 “홈쇼핑 3사 중 고마진 제품인 PB 상품 비중이 25%로 독보적인데다 해외사업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모바일 홈쇼핑에서도 독보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등이 CJ오쇼핑을 유통주 최선호주(톱픽)로 꼽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백신株 강세'☞CJ오쇼핑, 주가 조정국면 전환 가능-NH☞CJ오쇼핑, 겨울 의류판매 호조로 실적개선..목표가↑-삼성
2013.01.09 I 김기훈 기자
  • [성공투자 90분] 두산중공업, 해외 모멘텀 부각 '미래가 보인다'
  • [이데일리TV 안수연PD] 성공투자를 위한 시작! 매일 오전 8시 30분 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성공투자 90분>에서는 시장이 열리기 30분 전부터 개장 후 한 시간까지 개장 흐름의 돈 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 ‘미인주를 찾아라’는 김민주/장윤정 두명의 캐스터가 증권사 리포트 분석을 통해 선발한 종목을 시장 전문가가 진단, 오늘의 미인주를 선정합니다. 오늘은 이데일리온 임상현 전문가와 함께 두산중공업(034020)과 LG생명과학(068870) 중 미인주를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산중공업(034020) -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상회 예상-매출 80%, 영업이익 10% 상승 전망-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0원 제시-신정부 전력정책 변화 수혜 기대-원전가동률 하향, 전력설비 예비율 상향 조정-화력발전소 주기기 제작 능력 보유▶LG생명과학(068870) -성장의 두 축, 당뇨치료약과 Hib 백신, -KDB대우증권 리포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0원 제시-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 국내 출시-혈당 조절 작용 우수-뇨배설과 균형 있는 간대사-중국, 터키,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현재 현지 파트너사로 임상과 허가신청 진행-올해 유아 필수예방접중에 뇌수막염 추가→Hib백신 매출 큰폭 증가 예상▶오늘의 미인주는? 두산중공업(034020)두산중공업(034020)-하락 요인 : 실적 악화: 신규 수주 부진: 정책 불확실성: 계열사 리스크 - 하락 요인은 기우에 불과: 수주 기대감: 국내 대형플랜트사의 두산중공업 하청 러쉬- 중장기 성장 모멘텀: 아시아ㆍ중동 전력비중 증가, 최대 수혜: 중동 지역의 독보적인 담수화 설비 입지 구축: 발전 설비 M&A로 수직 계열화 완성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http://tv.edaily.co.kr/e/investment/)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 코너는 2013년 1월 7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성공투자 90분’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투자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기업분석 + 밸류에이션! 마법같은 수익률 [매직포트] 지금 확인해보세요
2013.01.07 I 안수연 기자
 일괄 약가인하 직격탄(上)
  • [2012 제약업 이슈] 일괄 약가인하 직격탄(上)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 4월 보건당국은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의약품의 가격을 평균 14%로 인하했다. 제약업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이었다. 일괄 약가인하는 제약업계의 판도까지 바꿀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약가인하 여파로 제약사들은 집단 실적 부진에 빠지게 됐고,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이 컸다. 올 한해 국내 제약업계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내년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올해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이후 국내제약사들의 성장판이 닫혀버렸다. 미처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은 더욱 심각한 부진을 나타냈다.16일 이데일리는 일괄 약가인하가 반영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주요 코스피 상장 제약사 33곳의 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33개사의 영업이익은 총 33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5% 줄었다. 매출은 4조713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0.3%에서 7.2%로 추락했다. 일괄 약가인하로 제약사들은 실적부진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대부분의 업체들 모두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업체는 한미약품, 영진약품, 삼일제약, 유유제약 4곳에 불과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특히 약가인하의 손실을 메울만한 굵직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한 업체들의 부진이 깊었다. 대웅제약(069620)은 약가인하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3%, 63.1%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주력제품인 ‘글리아티린’과 ‘가스모틴’의 약가가 지난 4월 각각 28.3%, 32.7% 인하됐다. 지난해 각각 708억원, 43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두 제품의 약가인하만으로 연간 300억원 가량이 사라졌다.‘리바로’와 ‘가나톤’의 약가인하 이후 후속제품을 내놓지 못한 JW중외제약(001060)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하락폭이 컸다. LG생명과학, 한독약품,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도 사정은 비슷했다. 약가인하 손실을 채울 대비책을 준비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손실을 겪고 있다.약가인하 이후 실적이 두각을 나타낸 업체는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정도에 불과했다. 한미약품(128940)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8.0%, 82.2% 늘었다. 전체 매출 중 전문의약품 비중이 90%에 육박해 약가인하 피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복제약(제네릭) 분야에서 강점을 회복하면서 지난 2~3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했다.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수입신약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다만 외형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4.8% 줄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업계 1, 2위인 동아제약과 녹십자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처방실적 823억원을 합작한 플라비톨과 오팔몬의 약가가 각각 32.7%, 32.9% 인하됐다. 하지만 박카스와 새로운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의 선전으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녹십자는 약가인하 대상이 많지 않아 후폭풍을 빗겨갔다.일괄 약가인하 이후 코스피제약사 33곳 매출·영업익 현황(단위: 백만원, %)
2012.12.16 I 천승현 기자
적대적 M&A냐? 백기사냐?..녹십자 노림수는
  • 적대적 M&A냐? 백기사냐?..녹십자 노림수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가 일동제약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일동제약(000230)의 취약한 지배구조를 감안하면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녹십자는 10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일동제약의 주식 177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환인제약이 보유했던 주식을 녹십자가 146억원에 매입한 것이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일동제약의 주식 15.35%를 보유한 2대주주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녹십자가 일동제약 인수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대주주인 윤원영 회장 외 15인의 보유 지분율이 27.16%에 불과하다. 개인투자자인 이호찬씨 외 4인이 12.57%, 피델리티가 9.99%, 안희태씨 외 5인이 9.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 주식 보유 현황녹십자가 이호찬, 안희태 씨 등 개인투자자들의 세를 규합하면 지분 37.77%를 확보, 일동제약을 어렵지 않게 인수할 수 있는 구조다. 더욱이 녹십자는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제약업체의 인수를 시도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녹십자는 지난 2010년 삼천리제약의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이후 중소제약사를 중심으로 인수를 타진해오다 최근 바이오업체 이노셀을 인수했다.일동제약 인수시 사업포트폴리오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녹십자는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일동제약과 같은 복제약(제네릭) 분야에 강점을 지닌 업체를 인수하면 적잖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주식시장의 관측이다.이에 대해 녹십자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일동제약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면서 “향후 영업제휴와 같은 협력관계는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일동제약의 경영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인수 의혹을 일축했다.한편에서는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백기사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동제약이 개인투자자들과 갈등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손을 들어주면서 경영권 방어에 도움을 주고 양사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리베이트 규제, 약가인하 등으로 제약업계 환경이 전반적으로 열악한 시점에서 녹십자가 무리하게 일동제약 인수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근거를 둔 시나리오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선 인수합병 또는 협력관계를 통한 일동제약의 우호세력 편입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일동제약은 안희태, 이호찬 씨 등 개인투자자들과 갈등 관계를 지속중이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안 씨 등은 일동제약이 제안한 이사 선임건 등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표결을 거쳐 일동제약 측이 이겼다. ▶ 관련기사 ◀☞녹십자, 일동제약 2대주주 등극(상보)☞녹십자, 일동제약 주식 177만주 취득
2012.12.10 I 천승현 기자
올해 서울동물원 최고의 뉴스는..돌고래 '제돌이' 방류
  • 올해 서울동물원 최고의 뉴스는..돌고래 '제돌이' 방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내년 여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고향인 제주도 앞바다로 돌아간다. 동물복지에 대한 시민의식이 성장하면서 불법포획된 제돌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지난 3월 서울동물원이 제돌이 방류를 발표한 이후 시민이 참여하는 5차례의 시민위원회를 제돌이 방류 사항을 논의했고 돌고래쇼를 비롯한 동물쇼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동물원 제공돌고래 제돌이 방류 뉴스가 서울동물원이 꼽은 ‘2012년 동물나라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서울동물원은 올 한 해 동안 시민의 관심을 끌었던 동물원 10대 뉴스를 10일 발표했다. 2위로는 국내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한 바다악어 뉴스가 선정됐다. 바다악어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지난 8월 인공부화로 씽씽이, 쑥쑥이, 싹싹이가 태어났다. 3위는 지자체 최초로 시도된 서울시 반려동물입양센터 개원이 꼽혔다.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센터(면적 175㎡)에 상담실과 동물교육실, 미용실 등을 갖췄다. 수의사, 사육사 등 전문인력이 유기동물의 치료, 미용부터 입양 상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버려지거나 길 잃은 유기동물을 동물구조협회로부터 인수, 검역과 백신·순화치료를 거쳐 후원하는 시민에게 입양된다. 시민이 고릴라, 몽고야생말 등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12종의 후원자가 돼주는 ‘동행기금 모금캠페인’은 4위에 올랐으며 5위는 모든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관리 기준이자 윤리복지기준이 돼줄 ‘동물원 야생동물 권리장전’ 제정이 차차지했다. 서울동물원은 ‘동물원 윤리복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내년에는 동물 안락사, 연구실험 이용 등에 대한 동물 복지인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 토종여우,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희귀동물 출산 경사(6위), 열대조류 파라다이스 재개장(7위), 캐나다로 이민 간 한국호랑이(8위), 토종여우 복원사업(9위), 노처녀 흑두부 사랑만들기, 인간애호가 분홍펠리컨 등 재밌는 동물사생활(10위)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2012.12.10 I 경계영 기자
"요금과다청구 환급금 조회" SMS 잘못 눌렀다간...
  • "요금과다청구 환급금 조회" SMS 잘못 눌렀다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최근 통신요금 과다청구 환급금 조회, 요금청구서 등의 내용으로 악성코드가 은닉된 휴대폰 문자메시지(SMS)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문자가 오면 링크를 누르지 말고 삭제하라고 당부했다.악성 문자메시지의 내용은 “고객님! 요금과다청구 환급금 조회”또는 “고객님! 이번달 사용내역입니다. http://tinyurl.com/☜클릭” 등과 함께 ‘스마트청구서’, ‘e청구서’ 형태로 발송되고 있다. 이 악성 애플리케이션은 SMS 문자에 있는 링크 클릭시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감염 스마트폰의 전화번호, 통신사정보, 결제정보 등이 지정된 IP로 전송되는 기능이 숨겨져 있다.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이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유출한 정보를 수신하는 IP(3개)를 차단했으며, 국내 백신사에 샘플을 송부해 백신을 업데이트를 했다.방통위 측은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신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이메일 열람 자제, 스마트폰 백신 설치와 최신업데이트 상태 유지 등 스마트폰 이용자 10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공하는 ‘폰키퍼’ 등의 보안프로그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악성코드 유포 스마트폰 문자메시지(SMS) 형태. 방통위 제공.
2012.11.28 I 정병묵 기자
  • 안랩, IT 기반 에너지관리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IT보안업체 안랩(053800)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IT기반 에너지 절약 사업을 본격화한다.안랩은 최근 미국 전력솔루션 업체인 줄렉스와 제휴를 맺고 IT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줄렉스 에너지 메니저는 IP 주소를 가진 사내의 모든 서버, 네트워크 장비, PC, IP폰, 프린터, 전력관리시설 및 장비 등의 소비 전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 및 제어를 해준다. IP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뿐 아니라 모바일 오피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즉, 분산오피스, 데이터센터, 가상화·클라우드 환경 등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추가적인 하드웨어 설치 없이 모든 장비의 전력 사용량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다.안랩 측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 최대 40~6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실제로 안랩이 시범 적용한 결과 PC 한대당 월 최고 11%, 3000원까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PC 1만대 이상의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PC관리만으로 월 3000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줄렉스 에너지 매니저는 현재 도이치텔레콤, BMW 등 전세계 2000여개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구축, 운영 중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안랩이 올해 10월 처음 도입했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특징주]安 사퇴..요동치는 정치테마주☞안랩, 자사 사칭 악성 메일 주의 당부☞안랩, 윈도우8 가장한 허위백신 발견
2012.11.26 I 이유미 기자
"20년 신약개발 결실 맺을 때 됐다"
  • [Zoom人]"20년 신약개발 결실 맺을 때 됐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일양약품(007570)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제약사다. 의약분업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속도가 더뎌 업계에서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지난해 매출은 1412억원으로 이 회사가 10여 년 전 업계 선두권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일양약품의 간판 제품은 아직도 자양강장제 ‘원비디’와 ‘영비천’이다. 그러나 최근 일양약품을 보는 업계의 시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시장성이 높은 신약을 두 개씩이나 개발했다. 경쟁사들이 복제약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울 때 묵묵히 신약개발에 매진한 결과가 결실을 본 것이다. 100여 년이 넘는 국내 제약산업 역사상 그동안 개발된 신약이 19개인 것을 고려하면 일양약품의 성과는 기적에 가깝다. 지난 23일 만난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은 다소 들뜬 표정이었다. 개발된 신약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1976년 일양약품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연구소장, 대표이사 사장을 거치면서 신약개발을 직접 주도한 김 사장의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일양약품의 차세대 먹거리인 항궤양제 ‘놀텍’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가 주인공이다. 두 개의 신약은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다. 국산 신약 중 해외에서 두각을 보이는 제품은 아직 없다. 일양약품이 개발한 두 개의 신약은 소위 ‘돈 되는 신약’인 셈이다.당초 놀텍은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로 개발됐다. 놀텍을 개발할 당시 위십이지장궤양 환자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지금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역류성 식도염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일양약품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간파, 다시 연구 개발을 통해 역류성 식도염 효능을 장착한 놀텍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년이나 걸렸다. 아시아 최초의 표적항암제 ‘슈펙트’도 지난달 대웅제약과 영업 협력을 맺고 출격 채비를 마쳤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차세대 항암제다. 슈펙트는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끌어올린 ‘글리벡’보다 효과가 뛰어난 약물이다. 다만, 글리벡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아직 타깃 환자가 많지 않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1차 치료제의 지위를 획득하면 다국적제약사의 약물들과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하다는 게 김 사장의 계산이다.김 사장은 “놀텍과 슈펙트 모두 해외 기업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다”며 “내년부터는 두 개의 신약이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2014년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미 놀텍은 중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고 슈펙트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임상시험을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의 집념이 20년간 연구를 끌고 온 원동력이 되었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돈’ 이다. 매출 1000억원 남짓의 제약사가 매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김 사장은 “판촉비, 복제약 개발비 등 가능한 모든 경비를 줄이면서 신약 개발에 전념했지만 충분치 않았다”며 “놀텍의 경우 개발비가 부족해서 15년이면 끝나야할 연구가 20년 걸렸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이 사재를 털어 30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20층 규모 사옥을 매각하면서 부족한 개발비를 충당하기도 했다. 일양약품의 임원들은 대부분 현재 서울 도곡동에 소재한 7층 규모의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이제 자신감도 생겼다. 놀텍과 슈펙트 두 개의 신약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김 사장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시판허가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 소중한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유정란을 활용한 독감백신을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충북 음성 금왕 산업단지내에 유정란 백신과 세포배양 백신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필요한 백신의 5배 규모인 6000만도즈의 독감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현재 국내 업체 중 녹십자만이 자체기술로 독감백신을 생산한다.김 사장은 “아직 상당량의 독감백신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독감백신을 직접 공급하면서 백신주권 확립에 기여,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내비쳤다.일양약품의 또 다른 야심작은 항바이러스제다. 김 사장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보다 뛰어난 슈퍼항바이러스 물질 발굴에 성공했고 현재 전임상단계를 진행중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바이러스 학회에서 이 물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자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졌다.김 사장은 “현재 개발중인 항바이러스제는 세계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기전이다”며 “이 제품이 상품화된다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20년 넘게 묵묵히 신약개발에만 전념한 결과 해외에서도 서서히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이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항바이러스 물질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프로필] 김동연 사장은 1950년 강원도 삼척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76년 일양약품 중앙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중앙연구소 소장, 부사장을 거쳐 2009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항궤양제 신약 놀텍의 개발을 위해 1148개의 후보물질을 폐기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 대한 집념은 남다르다. 1992년부터 14년 동안 복지부 과학기술처 국책과제 총괄연구책임자를 역임했고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자문위원을 맡으면서 신약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일양약품의 신약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특허청 세종대왕상, 복지부 연구개발 우수연구자 장관상 등을 받았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2012.11.26 I 천승현 기자
SK케미칼,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백신 공동개발
  • SK케미칼,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백신 공동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SK케미칼(006120)은 경기도 판교 에코랩에서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장티푸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들의 분변으로 오염된 식수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이다. 상하수도 시설과 위생이 열악한 저개발국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동 백신개발을 통해 SK케미칼은 장티푸스로 고통받고 있는 저개발국 어린이들을 위한 글로벌 공익 백신시스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SK케미칼은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장티푸스백신에 대한 기초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또 향후 글로벌 임상 및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승인 신청 등의 공동개발과정을 거쳐 유엔아동기금(UNICEF)을 통해 저개발 국가에 연간 1000만 도즈 규모의 백신을 제조·공급할 계획이다.크리스티앙 루끄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SK케미칼과 함께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를 위한 장티푸스백신 개발·제조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국제기구와의 지속적인 공동 백신사업 추진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백신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SK케미칼은 백신자급력을 높이고 대유행 등 국가 차원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진행중이다.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세포 배양방식을 활용해 연간 1억4000만도즈 규모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크리스티아 루끄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이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관련기사 ◀☞노바티스, SK케미칼에 치매약 특허침해금지 소송
2012.11.12 I 천승현 기자
'방통위 사칭 스팸 차단 앱' 문자 주의보..해킹 툴!
  • '방통위 사칭 스팸 차단 앱' 문자 주의보..해킹 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통위를 사칭해 스팸문자 차단어플을 무료 배포하는 것처럼 가장하는 스팸 문자에 대해 해당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문자를 삭제하라고 지난 26일 밝혔다.해당 문자는 “[방 통 위]통신사합동 스팸문자 차단어플 백신무료 배포 Play 스토어 어플http://bit.ly/QQyLSs 주소를 클릭해주십시오.”라는 내용으로, 이와 유사한 형태로도 보내질 수 있다.해당 Playstore 화면하지만 해당 링크를 따라가면 구글 Play 스토어로 접속해 “STECH” 라는 개발자가 제작한 “Spam Blocker” 앱을 다운로드 하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방통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코드분석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연결된 앱의 경우 오히려 ‘해킹 툴’의 기능을 갖고 있다.스팸차단 기능은 전혀 포함하지 않고 있으며, 앱 실행과 동시에 설치된 스마트폰의 전화번호, 통신사 정보가 미국에 있는 지정된 IP로 전송되는 것으로 확인된 것. 특정 발신번호에서 전송된 문자의 내용을 지정된 IP로 전송하는 기능을 포함해 카드결제 등의 내역이 유출될 수도 있는 위험성마저 있다.해당 앱을 개발한 “STECH”와 관련된 앱으로 “Spam Guard”, “Stop Phishing!!” 도 목록에 나오는데, 이 역시도 “Spam Blocker”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앱이므로 절대로 설치해선 안된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동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유출한 정보를 수신하는 IP(3개)를 차단했으며, 이 악성앱이 설치된 구글 마켓에도 즉시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국내 백신사에 샘플을 송부해 긴급 백신 업데이트를 요청했다.
2012.10.2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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