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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출사표]일승 “조선 분뇨처리기 국내 1위…글로벌 환경장비 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스팩합병 상장을 통해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며 지속적인 신규 R&D(연구개발)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환경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손지익 일승 대표이사.(사진=일승)16일 열린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손지익 일승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상장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는 김석한 일승 팀장이 진행했다.지난 1988년에 설립된 일승은 그간 조선해양 환경장비 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뇨처리장치 △증발식 조수기 △연료유 청정기 △여과기 △황산화물저감장치(이하 스크러버) 등 다양한 조선·해양 환경장비를 개발하며 성장해 온 환경장비 전문기업이다. 특히 분뇨처리장치의 경우 최근 5개년 평균 국내 시장점유율 86%, 글로벌 시장점유율 23%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팀장은 “이를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그 기술력과 품질을 검증받았다”면서 “분뇨처리장치는 지난 2004년 발효된 국제해사기구(IMO)의 Sewage 규제로 인해 총 톤수 400톤 이상 또는 15인 이상 승선 선박에 필수로 탑재돼야 하는 환경장비로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승 간담회 영상 캡쳐.(자료=일승)◇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제품 실적 증가세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선박연료유의 황함유량 상한선 기준이 기존 3.5%에서 0.5%로(Outside ECA기준) 대폭 강화됐다. 이에 대해 스크러버 설치, 저유황유(LSFO) 사용, LNG추진선 도입 등이 그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으며, 스크러버를 탑재하는 선박의 발주도 계속되고 있어 일승의 스크러버 실적이 증대되고 있다는 게 김 팀장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천연가스인 LNG의 수요가 증가되고 LNG가 범용화 됨에 따라 일승의 LNG 재기화설비 사업 역시 성장세다. 특히 이분야에 있어 세계 최대의 발전 선박 운용사인 카라데니즈그룹으로부터 지난 2018년 이후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오고 있으며 기존의 발전선박뿐만 아니라 해상부유식, 육상재기화 설비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를 LNG 발전소 또는 복합화력 발전소로 전환하려는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도 본격 추진해 이 분야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에 일승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분뇨처리장치의 핵심 부품인 배큠 펌프(Vacuum Pump) 국산화 및 분뇨처리장치의 육상화, 원통형 조수기 등 기존 아이템의 스펙 다각화 및 적용분야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일승 간담회 영상 캡쳐.(자료=일승)◇ 글로벌 톱 티어 매출처 확보…탄탄한 실적 증가세또한 국내 조선기업들을 필두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Top-tier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그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아 매출처와의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으며, 특히 모회사인 세진중공업(075580)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손지익 일승 대표이사는 “당사는 조선·해양 환경장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룩해왔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퀀텀점프를 하고자 이번 스팩합병 상장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며 지속적인 신규 R&D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환경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관심을 갖고 잘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승은 지난해 3분기만에 전년도 온기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298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온기 실적 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95%,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수치이며 이에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이며, 합병법인은 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4호이다. 합병 후 주식수는 2819만1743주가 될 예정이며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81.9%로 상장 후 6개월 간 보호예수된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4일이며,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2021년 5월 17일이다.
-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송도아크베이' 분양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2~30대 청포족, 영끌족이 주거용 오피스텔에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르는 반면 목돈 마련을 위한 대출은 규제로 꽁꽁 묶였기 때문이다. (사진=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더샵 송도아크베이’ 주상복합)청약을 넣어보려고 해도 낮은 가점으로 인해 당첨 확률이 거의 없어 대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전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4억원을 넘어섰다. 수도권의 경우 2019년 6월부터 21개월 연속 가격 상승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기준 5억7,855만원의 평균 매매가격을 나타내며 6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지난 2월 이미 9억원을 돌파했다.청약시장도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서만(1~2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8.27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무려 19.17대 1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동기간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당첨 최저 가점도 무려 67점(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에 달할 정도다.상황이 이렇자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상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주택이 아닌 오피스텔로 분류되는 만큼 규제지역에서도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로, 매매가격의 30%만 있으면 매수할 수 있어 목돈 마련 부담이 덜하다. 신규 분양일 경우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해 가점이 낮은 2~30대, 혹은 신혼부부의 당첨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이러한 가운데 오는 4월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송도동 30-5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더샵 송도아크베이’도 주거용 오피스텔을 함께 공급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9㎡ 775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으로 구성된다.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져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으며,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강화된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인천 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서남부,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특히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 구간)도 계획돼 있다.주거 선호도 높은 국제업무지구(IBD) 내 위치하고 있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으로 커낼워크, 코스트코, 롯데마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등 쇼핑시설이 가까우며, 송도 세브란스 병원도 계획돼 있다.또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연송초등학교, 신정중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으로는 워터프런트 호수와 수변공원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송도센트럴파크와 송도달빛축제공원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더샵 송도아크베이 주거용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송도동 37-2(센트럴파크역 인근)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VR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고객들에게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규제 無 '지식산업센터' 두각..'청라 더리브 티아모' 오픈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집중되면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실제로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는 총 141건으로, 지난 2019년 133건을 넘어선 역대 최다 승인 건수를 기록했다.저금리 기조도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약 2개월 만인 5월에는 추가로 0.25%포인트를 인하했으며 이후부터 현재까지 여섯번째 연속 동결됐다.특히 LTV가 적용되지 않는 지식산업센터는 법인 기준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낮아진 기준 금리로 대출 이자도 덩달아 낮아지면서 최소한의 자본으로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다.◇ 청라국제도시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청라 더리브 티아모’ 오픈지난 5일 청라국제도시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분양 중이다. 청라국제도시 IHP내에 들어서는 초대형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세제혜택이 적용돼 실입주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8,998㎡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을 동시에 분양 중이다. 상품별로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층~5층 128실 △IT 지상 6층~10층 335실 △업무지원시설 4층~10층 166실 등 총 715실로 구성되었다.‘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주거타운이 밀집한 청라 도심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물류 이동 환경이 우수하다.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이 가깝고, 인천지하철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굵직한 교통호재도 잇따른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2027년 개통(예정)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내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사업도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개통(예정)시 서울 여의도 및 인천공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일대 택지개발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들어서는 IHP첨단산업단지는117만9,075㎡ 규모,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 완료시 4조 1,938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7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IHP내에는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실입주 기업의 경우 2022년 12월까지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주택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과세 여부에도 영향이 없다. 또한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청라 더리브 티아모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1-1335에 위치해 있다.
- 정진택號 삼성중공업, 흑자전환 가능할까…"저비용·고효율 변신"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국내 조선사 빅3 중 유일하게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삼성중공업(010140)이 7년 만에 영업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생존을 위한 적극적인 변신을 통해서다.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신임 대표이사에 오르는 정진택 사장은 원가 개선을 통해 삼성중공업을 저(低)비용·고(高)효율 조선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각오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삼성중공업에 대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12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는 매출 7조165억원, 영업손실 731억원이다. 12건의 의견 중 ‘적자 지속’이 8건으로 올해 영업흑자전환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예상 적자 폭이 크지 않아 올해 경영 성과에 따라 반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실제 4개 증권사에서 영업이익 창출 가능성을 점쳤다. 삼성중공업 연도별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삼성중공업, 에프앤가이드)*2021년과 2022년은 증권사 컨센서스◇수주잔고·업황 개선 VS 해양플랜트 우려…유가 변수증권사별 실적 전망치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가장 보수적인 전망과 가장 낙관적인 전망의 영업손익 차이가 3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실제 NH투자증권은 2400억원 영업적자를 예상한 반면 삼성증권은 52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시각차가 큰 이유는 뭘까.우선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쪽은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와 올해 조선업황 개선 기조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48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예상한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수주잔고 1위 업체로 올해에도 매출 성장을 기록할 몇 안 되는 조선소중 한 곳”이라며 “현재 고부가제품인 LNG(액화천연가스)선과 해양생산설비 위주의 많은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 컨테이너선 발주가 최근 살아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반면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해양플랜트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목표 78억달러 중 41%(32억달러)를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은 해양플랜트 비중을 낮추려는 다른 경쟁사와 반대되는 행보”라며 “해양플랜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리스크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 요인”이라고 평가했다.향후 국제유가 흐름은 삼성중공업의 수주와 실적 향방을 가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던 국제유가는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으로 최근 배럴당 60~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유가 급락으로 54%까지 하락했던 드릴십 가동률이 최근 유가 상승에 힘입어 62%까지 회복하는 등 드릴십 관련한 리스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과 해양 부문의 가동률은 각각 100.4%, 126.2%를 기록해 합계 104.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포인트 넘게 개선된 수치다. 삼성중공업 사업소 가동률(단위: %, 자료: 삼성중공업)*가동률 = 실제가동시간 / 가동가능시간(목표)◇‘리스크 관리 전문가’ 정진택 대표 “최적화 통한 원가 개선”리스크 관리 전문가 정진택 신임 대표의 리더십도 기대되는 요인이다. 작년 12월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에 내정된 정 사장은 오는 19일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일리노이 주립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지난 1984년 삼성중공업 입사 후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을 거쳐 작년초부터 조선소장을 역임했다.삼성중공업 이사회는 정 사장이 영업·설계·생산 등 조선소 전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체득한 비즈니스 감각과 조선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평가하며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서 향후 경영위기 극복과 사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조선업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4~2017년 RM(리스크 관리)팀장을 맡아 회사의 경영구조 개선을 견인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스마트SHI가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SHI는 삼성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 활동으로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에서 구매, 생산에 이르는 모든 부문의 최적화를 통한 원가 개선을 목표로 한다. 저비용·고효율 조선소로 변신해 외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정진택 삼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삼성중공업 제공.
- 뮤지컬 '블루레인' 오늘 개막…2년 만의 재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블루레인’이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관객과 만난다.뮤지컬 ‘블루레인’ 포스터(사진=씨워너원).‘블루레인’은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8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으며,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9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본 공연을 올렸다.작품은 선과 악의 경계라는 주제와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흥미로우면서도 세련되게 풀어낸다.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등으로 대학로 뮤지컬계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추정화 연출, 허수현 작곡가, 안무가 김병진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17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를 빛낸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았다 살해 사건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에 김산호, 임강성, 임정모가 출연한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 매달려 촉망받는 변호사가 된 루크 역에 테이, 윤형렬, 양지원이 캐스팅됐다.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은 최민철, 박시원, 최수형,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 역은 고은영, 허혜진이 맡는다. 루키페르 저택의 가정부 엠마 역은 김명희와 한유란이 연기한다. 루키페르 저택의 하인 사일러스 역에는 김태오, 조환지, 이진우, 박준형이 이름을 올렸다.뮤지컬 ‘블루레인’은 오는 6월 6일까지 공연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기에 공시가까지..부동산덫에 갇힌 文정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투기에 공시가까지..부동산 덫에 갇힌 文정부 -지역 농협, 투기꾼 돈줄됐나 -65세 이상 고령자 유치원 초등교사 4월부터 백신 접종 -미 국무-국방, 韓·日 순방..바이든표 대북정책 조율 나선다 △줌인&-‘커피 넘어 경험을 팝니다’..간판에서 ‘커피’ 뗀 할리스 -美 FOMC 앞두고 국채금리 급등..정부·한은 구두개입 약발 안 먹혀 △공동주택 공시가 급등 ‘충격’-‘똘똘한 한 채’ 稅폭탄 현실로..반포자이 1주택자 보유세 74% 껑충 -장동건이 사는 ‘더펜트하우스’..보유세만 4억원대 -“집값 안정보다 세수 확보에만 혈안” 네티즌들 부글부글 △LH발 신도시 투기의혹 확산 -“LH직원 한 발도 들이지 말라”..초등학생들도 ‘땅투기꾼=LH’ 수군 -투기와의 전쟁 본격화..합수본, 전국 동시다발 압수수색 -4월 발표 신구 택지 예상지도?..김포 고촌, 고양 원흥 땅값 들썩△허술한 상호금융 감독 -대출 1년새 39조 불어났는데..30조 넘게 땅 사는데 쓰였다 -임직원 셀프 심사..담보없이 주담대..이자 맘대로 감면 -금융당국, 상호금융 처벌 법적 근거 마련 나선다 △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로드맵 -1150만명 접종 계획 내놨지만..공급 확정된 백신 805만명뿐 -“접종 후 사망 16명 중 14명 백신과 무관” -유럽 13개국 ‘혈전 논란’ AZ보류 △정치 -“野 분열 중심 인물”..安 “상대에 할 말인가” -文 대통령 지지율 40% 붕괴 LH사태 후폭풍 여권 ‘강타’ -‘盧 아방궁’까지 소환되자 文 “정쟁도구로 삼지 말라” -블링컨 방일 앞두고..美 “한일관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국제 -연준 국채금리 완화 기대는 금물..금리 인상 앞당겨질지 주목 -2150조원 부양책 재원 조달 ‘부유세 카드’ 만지작 △경제 -한은 “코로나로 작년 대졸자 연봉 2% 깎였다” -“일터 트라우마 무료 상담 받으세요” -비트코인으로 재산 은닉..고액체납자 2416명 덜미 △금융 -은행들 제각각 ‘금리인하요구권 운영기준’ 손본다 -시장금리 오르는데...주담대 이자 하락 -이동걸 “상용차 침몰 직전..버릴 것 다 버려라” △산업&기업 -미래 성장동력 ‘전장사업’ 잡아라..삼성·LG 주도권 경쟁 -겉은 날렵, 안은 깔끔..기아EV6 ‘잘빠졌네’ -“ LX 이름 양보 못한다” -‘화학 그 이상의 가치’..금호 성규화학, 제2의 도약 나선다 △산업·바이오 -요동치는 이커머스 시장..SKT도 ‘이베이’ 눈독 -유한양행 R&D 승부수..신약·기술료 수익 증대 결실 -카카오 포장재, 종이 옷걸이..제지업계 ‘친환경’ 바람 -언택트 운동 열풍 덕 본 자전거..올해도 가속페달 △소비자생활 -‘쿠팡’ 택배사업 시동..2위 싸움 치열해진다 -불닭소스 넣은 ‘붕어싸만코’ 탄생 비밀은 -편의점 야식 ‘3040 주부’ 맘 사로잡다 △건강 -입술·입천장 갈라진 구순구개열..아이 성장 맞춰 결손 부위 교정하면 완치 -봄철 산악사고 겨울철보다 50%나 많아 -‘척추전방전위증’ 후방감압술로 치료 후유증 줄여 △증권&마켓-“쌀 때 사자”..서학 개미 ‘기술주 3배 레버리지’ 베팅 -“매도 공세 9부 능선 통과”..외국인 본격 △증권 -마켓컬리 뉴욕행 노크..‘쿠팡 서프라이즈 재현은 글쎄’ -마켓컬리 투자사, 회수 기대감에 주가 ‘쑥’ -와이오엠, 알톤스포츠, 액션스퀘어..‘존비기업’ 속속 탈피 △스포츠 -토머스 ”내 인생 최고 라운드“ 30억 우승 잭팟 -마의 17번홀, 올해는 66개 공 집어 삼켜 -美 고교 한솥밥 ‘절친’ KBL 첫 맞대결 -쉼 없이 뛴 손흥민, 결국 쓰러졌다 △문화 -빌리는 마지막 퍼즐 같은 존재..‘후배 빌리들’ -‘위키드’ 독주 막아라..뮤지컬 대작 쏟아진다 △피플 -BTS, 그래미 놓쳤지만 亞가수 첫 단독공연..“매우 영광” -정호영 디스플레이협회장 ”차세대 기술혁신 주도“ -“포스트 김연아 양성”.. KB금융이 앞장서요 △사회 -‘어른3·아이5’ 되고, ‘어른5·아이3’ 안되고..방역지침 기준이 뭡니까 -檢 ‘LH 직접수사’ 의지 보이자..“현 제도 안착 최선” 선 긋는 朴-검찰로 돌아온 ‘김학의 사건’..악재 털고 이성윤 소환 속도 내나 -특성화고, 내년부터 고교학점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