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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2건

‘검정고무신’ 故이우영 작가, 웹툰협회 황금펜촉상 수상
  • ‘검정고무신’ 故이우영 작가, 웹툰협회 황금펜촉상 수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저작권 분쟁 도중 세상을 등진 ‘검정고무신’의 원작자 고(故) 이우영 작가가 황금펜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웹툰협회는 13일 2023 황금펜촉상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 만화·웹툰계에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고 토대를 이끈 이우영 작가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상은 이 작가의 동생인 이우진 작가와 부인 이지현씨가 대리 수상했다.2023 황금펜촉상 수상자에 故 이우영 작가가 선정된 가운데 이 작가의 동생 이우진 작가와 부인 이지현씨가 대리 수상했다(사진=웹툰협회 제공)이날 시상식에서 이우진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반드시 소송에서 이겨 ‘검정고무신’을 되찾겠다”고 했다. 전세훈 웹툰협회 회장은 “만화가 누구라도 이우영이 될 수 있고 따라서 우리 모두가 이우영이다”라며 법적 분쟁을 끝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웹툰협회는 “무려 14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독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검정고무신’과 기영·기철 캐릭터를 이른바 ‘국민만화’의 반열에 올려놓는 등 만화로도 높은 성취를 이룬 작가”라고 평가했다.황금펜촉상은 ‘젊은만화작가모임’이 원로 만화가를 기리며 제정한 공로상이다. 2007년 시상 이후 명맥이 끊겼으나 웹툰협회가 취지를 이어받아 202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2023.09.13 I 김미경 기자
"생각했던 해련 그 자체"…'최악의 악' 김형서, 카리스마 열연
  • "생각했던 해련 그 자체"…'최악의 악' 김형서, 카리스마 열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형서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한-중-일 마약 카르텔의 중심에 있는 ‘해련’ 역으로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본능적 열연을 펼친다. 그간 가수 ‘비비’로서 먼저 존재감을 알려온 김형서가 ‘최악의 악’을 통해 한-중-일 마약 카르텔을 좌지우지하는 핵심 유통책 ‘해련’으로 변신하며 배우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등장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전하는 ‘해련’은 ‘준모’가 ‘기철’(위하준 분)이 계획하고 있는 마약 카르텔의 실체와 가까워질수록 그 존재감을 뚜렷하게 발휘할 예정이다. 아시아 3국을 오가는 거대한 마약 거래에 가장 중요한 공급책의 역할을 맡고 있는 ‘해련’은 강남연합과 ‘준모’는 물론, 이들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다른 나라의 거래처들에게도 범접할 수 없는 영향력을 끼칠 예정이다. 특히 극이 진행될수록 ‘해련’은 강남연합 사람들과는 어딘가 다른 ‘준모’를 지켜보며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되고, 이 과정에서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그리고 김형서 사이의 관계를 뒤흔드는 또 다른 변주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자신만의 분위기를 작품에 녹이며 유연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형서에 한동욱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 풍기는 느낌이 해련 그 자체였다”라며 “행동이나 제스처, 말투가 너무나 해련이었고, 연기도 정말 ‘날 것’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 잘 해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채경화 의상감독 역시 “고혹적이고 강인한 ‘해련’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동물적인 패턴과 큰 액세서리 등을 활용했고, 김형서 배우가 탁월하게 소화해냈다”라며 ‘최악의 악’만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그의 열연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신인답지 않은 감정적 스펙트럼과 존재감을 과시할 김형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범죄 장르 영화의 조감독을 거쳐 전 세대가 공감하는 진하고 뜨거운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한동욱 감독의 차기작이다. 강렬하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54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의형제’를 통해 인물 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각본으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던 장민석 작가가 참여해 또 한 번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심장을 뛰게 할 강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액션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그리고 199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웰메이드 프로덕션까지 모두 갖춘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최악의 악’은 오는 9월 27일 오직 디즈니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30 I 김보영 기자
위하준·지창욱의 강남 누아르…'최악의 악' 9월 27일 공개
  • 위하준·지창욱의 강남 누아르…'최악의 악' 9월 27일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이 오는 9월 27일 공개를 확정 짓고, 지창욱과 위하준의 강렬한 만남을 담아낸 티저 포스터를 14일 전격 공개했다.지창욱과 위하준의 만남만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이 마침내 오는 9월 27일 공개를 확정했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이다.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최악의 악’만의 독보적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1990년대 강남의 레트로한 비주얼은 물론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에 있는 강남 연합을 이끄는 ‘기철’(위하준 분)과 마약 수사를 위해 잠입한 ‘준모’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당당하게 강남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지창욱과 위하준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 변신은 이번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로 손꼽힌다. 먼저 마약수사를 위해 강남 연합에 잠입하게 된 경찰 ‘박준모’ 역의 지창욱은 연기 인생 사상 가장 강렬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크랭크업 당시 “최선을 다해 촬영했기에 후회는 없다.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작업한 작품이다” 라면서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자신감을 전한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강남 연합의 보스 ‘정기철’ 역으로 분한 위하준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거침없는 매력부터 자신의 조직원들을 믿고 챙기는 의리 넘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린다.이처럼 티저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차별화된 장르적 매력과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후 펼쳐질 ‘최악의 악’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범죄 장르 영화의 조감독을 거쳐 전 세대가 공감하는 진하고 뜨거운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한동욱 감독의 차기작으로 강렬하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54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의형제’를 통해 인물 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각본으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던 장민석 작가가 참여해 또 한 번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심장을 뛰게 할 강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액션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그리고 199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웰메이드 프로덕션까지 모두 갖춘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최악의 악’은 오는 9월 27일 오직 디즈니+에 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14 I 김보영 기자
'검정고무신' 저작권, 故 이우영 작가 유족들에 돌아간다
  • '검정고무신' 저작권, 故 이우영 작가 유족들에 돌아간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만화 ‘검정고무신’의 기영이, 기철이 등 대표 캐릭터 9종에 대한 저작권 등록이 말소 처분됐다.지난 5월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형설출판사 앞에서 열린 ‘검정고무신’ 장례 집회에서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가 출판사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12일 ‘검정고무신’ 대표 캐릭터 9종에 대해 직권으로 저작권 등록 말소 처분을 내렸다.저작권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저작권 등록을 신청할 권한이 없는 자가 저작권 등록을 신청했다는 판단에서다. 대책위는 “위원회가 ‘검정고무신’의 공동 저작자로 등록돼 있었던 형설출판사의 장진혁 대표가 저작자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이러한 처분이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검정고무신’의 원작자인 고(故) 이우영, 이우진 작가는 형설출판사 측과 캐릭터 저작권 문제로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 형설출판사는 ‘검정고무신’의 대표 캐릭터에 대한 공동 저작권 등록 등을 근거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원작자들에게 정당한 수익을 배분하지 않았다.또한 형설출판사는 원작자들이 작품 활동이나 관련 활동을 할 때 이를 ‘저작권 침해’로 간주하고 방해했다. 이우영 작가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시골 체험농장에서 ‘검정고무신’ 애니메이션을 아이들에게 보여준 것과 관련해 형설출판사 측이 이를 저작권 침해라며 형사고소 한 것이 대표적이다.이우진 작가는 저작권위원회의 이번 조치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우진 작가는 “아직 소송이 끝나지 않았고, 대책위를 만들 때 약속한 추모사업과 재발방지를 위해서 할 일이 많다”며 “불공정 계약 관행 속에서 고통 받는 창작자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웹툰작가협회의 김동훈 부회장은 “이우영 작가가 곁에 계실 때 이와 같은 결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며 “만화계가 이우영 작가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받은 것은 너무 많다. 그래서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7일 ‘검정고무신’ 사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진행해 원작자와 캐릭터 업체 간 계약 체결 및 이행 과정에서 원작자에 불리한 불공정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조사에 따르면 형설출판사 측은 원작자들에게 투자 수익을 배분하지 않았으며, 계약 내용 또한 원작자에게 불공정하게 이뤄졌음이 드러났다. 원작자들의 모호한 계약 내용 변경 요구에도 전혀 응하지 않아 불리한 수익 배분이 지속됐다.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형설출판사 측에 시정명령을 조치했다. 시정명령을 받은 형설출판사는 오는 9월 14일까지 이행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문체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문체부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3년 이내의 범위에서 재정지원을 중단·배제할 수 있다.
2023.07.18 I 장병호 기자
마스크 벗은 北, 방역 고삐는 풀지 않아
  • 마스크 벗은 北, 방역 고삐는 풀지 않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북한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지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방역 긴장감은 유지하는 모양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황해남도 해주시의 방역 사례를 소개하며 “방역 사업을 실속 있게, 책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뉴스1)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방역사업을 실속있게, 책임적으로’ 기사에서 방역 성과를 소개했다. 신문은 지난 5월 황해남도 해주 모내기철을 언급하면서 간부들이 “당면한 영농사업으로 적지 않은 인원이 유동하는 조건에서 소독사업에서 빈틈이 생길수 있다는” 문제를 인지하고 대중의 방역의식을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에 힘썼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방송 선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 수단들을 이용하여 선전사업의 도수를 계속 높여 근로자들 속에서 사소한 방역규율 위반 현상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데 큰 주의를 돌렸다”며 선동사업의 실효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이어 “근로자들의 방역 의식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그것은 그대로 지역의 방역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기사에서는 함경남도 고원군 문화회관에서 다른 소독제 채택을 통해 소독사업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북한 당국은 이달부터 주민들의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돤 사진에는 코로나19 방역 현장 등 일부를 제외하면 주민들이 마스크를 벗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해주 사례를 소개하는 기사 사진에 포착된 시설 내부에서도 소독약을 취급하는 사람만 방역복을 갖춰 입었을 뿐 기타 책임자나 근로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또 전날 김일성 주석 사망 29주기를 추모하는 뜻에서 진행된 각종 모임에서도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2023.07.09 I 송주오 기자
‘검정고무신’ 이우영대책위, 15일 감독 고소·집회 추진
  • ‘검정고무신’ 이우영대책위, 15일 감독 고소·집회 추진
  •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는 오는 15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형설출판사 사옥 앞에서 검정고무신 장례 집회를 추진한다(사진=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가 오는 15일 불공정계약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파주 형설출판사 사옥 앞에서 검정고무신 장례 집회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집회에 앞서 고(故) 이우영 작가 유가족들은 ‘검정고무신’ 4기 애니메이션 감독 송정률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죄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불공정계약 당사자인 장진혁 형설출판사 및 형설앤 대표(이하 ‘형설측’)와 형설앤이 반성할 기미를 보이지 않다”며 “검정고무신 장례 집회를 통해 형설측의 도를 넘는 행태를 규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장례 집회에서는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동료 작가들과 팬들이 그린 70여 점의 팬아트 전시와 함께 고인이 된 이우영 작가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사회를 보고,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겸 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다.신일숙 위원장은 “우리 만화가들은 따뜻한 동료 이우영 작가를 잃은 슬픔에서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하늘에 있는 이우영 작가에게 그를 사랑하는 동료들과 팬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서 위령제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행사를 기획한 한국만화가협회의 장윤호 부회장은 “지치지 않고 끝까지 동료 작가님들과 서로를 지키며 끈질기게 싸워나가겠다. ‘검정고무신’의 기영이와 기철이는 반드시 유가족의 품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동료작가들의 연대를 강조했다.한편 이우영 작가의 유가족들은 집회 사전 행사로 15일 오후 2시 ‘검정고무신’의 4기 애니메이션 감독 송정률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죄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극단적인 표현 또는 허위 내용으로 이우영 작가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으며, 이우영 작가의 허락 없이 제작, 방송되어 분쟁의 씨앗을 만들었다는 것이 고소 이유다.
2023.05.11 I 김미경 기자
지창욱·위하준의 '최악의 악' 크랭크인…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
  • 지창욱·위하준의 '최악의 악' 크랭크인…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디즈니+의 야심작 ‘최악의 악’이 지난 27일 크랭크업했다. 지난 2022년 8월 24일 첫 촬영을 시작해 총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것. ‘최악의 악’은 한중일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작된 수사를 다룬 범죄 액션 드라마다.‘최악의 악’은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하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함과 동시에 단연 올해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범죄 장르 영화의 연출부와 조감독을 거쳐 전 세대가 공감하는 진하고 뜨거운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한동욱 감독의 차기작으로 강렬하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들과 차별화된 색다른 매력과 폭발적 열연을 선보인 배우들이 크랭크업 소감을 전해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마약수사를 위해 조직에 잠입하게 된 경찰, ‘박준모’ 역을 맡아 연기 인생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일 지창욱은 “정말 좋은 팀원분들을 만나 정이 많이 들어서 첫 번째로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촬영했기에 후회는 없다.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작업한 작품이고, ‘최악의 악’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라며 촬영을 마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흥 범죄 조직의 보스 ‘정기철’ 역으로 분해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일 위하준은 “‘최악의 악’과 ‘정기철’ 캐릭터에 푹 빠져 살았던 8개월이었다. 현장의 모든 배우, 스태프, 감독님과 헤어지는 것이 가장 아쉽 고 또 ‘이런 현장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도 든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끝으로 마약수사에 참여하는 경찰이자 ‘박준모’의 아내인 ‘유의정’ 역을 맡은 임세미는 “‘의정’이로 살아가던 날들이 참으로 소중하고 아린 시간들이었다”면서 “매 순간 소중한 현장이었고 ‘준모’역의 지창욱 배우와 ‘기철’역의 위하준 배우 그리고 한동욱 감독님을 비롯한 멋진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함께 동고동락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올해 하반기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3.04.28 I 유준하 기자
경영진 두고 표대결 펼친 바이오 업체들, 각사각색
  • 경영진 두고 표대결 펼친 바이오 업체들, 각사각색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올해에는 소액주주와 경영권 분쟁이 붙어 표 대결을 펼친 바이오기업이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바이오업계 전반적인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소액주주들이 똘똘 뭉치기 시작한 탓이다. 일부는 사측이 승리했지만 표 대결에 앞서 자진 사임하거나 재선임을 위해 읍소하는 경영진이 나타나는 등 소액주주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소액주주가 승리 거둔 바이오텍은?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바이오업체들 중에는 소액주주들과 표 대결을 펼친 곳들이 많았다. 이 중 파나진(046210)은 소액주주가 표 대결에서 완승하면서 이사회 중 과반수를 장악했다. 아이큐어(175250)는 소액주주가 추천한 감사를 신규 선임시키면서 경영진 견제의 단초를 얻었다.파나진은 지난달 31일 정기 주총 결과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사내이사 김명철 원탑 대표, 사외이사로 이규섭 알앤에스바이오 대표, 김헌주 특허법인 위더피플 수석변리사, 감사로 기철 법무법인 단원 대표변호사 등이 선임됐다. 파나진 이사회는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4명이 소액주주측 인사로 채워졌다. 사실상 소액주주들이 파나진 이사회를 장악한 셈이다.같은날 정기 주총이 열린 아이큐어는 사측 추천 감사 선임안이 부결되고 주주들이 추천한 박재근 감사가 신규 선임되면서 경영진을 견제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목표였던 주주 제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부결됐다. 아이큐어는 지난해 전환사채(CB) 발행한도를 3000억원으로 높였는데 소액주주들은 이를 1500억원으로 감액하는 정관 변경의 안을 제안했었다. 사측이 과도하게 CB 한도를 올리고 대규모 CB를 발행해 주주가치를 희석시켰다는 판단에서다.◇소액주주 눈치보는 바이오텍 경영진들일부 바이오텍은 대표이사가 재선임안을 두고 자진 사임하거나 주주들에게 읍소하기도 했다. 정기 주총에 상정하려던 안건 대부분을 철회하고 가장 기본적인 재무제표에 대한 안건만 올린 업체도 있었다.툴젠(199800)은 이날 정기 주총에서 표 대결에 부담을 느낀 김영호 대표가 자진 사임하면서 재선임안이 폐기됐다. 소액주주들은 김 전 대표가 연구개발 총괄 대표이사로서 임기 3년간 연구 성과가 없었다는 이유로 재선임을 반대해왔다. 이날 소액주주들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승인의 건도 부결시켰다. 성과와 관계없는 무분별한 스톡옵션은 오히려 핵심 인력 유출을 유발한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툴젠이 상정한 닐 워마(Neil Warma) 제넥신 각자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소액주주들은 워마 대표가 신규 이사로 선임될 경우 제넥신 인사가 이사회의 50%를 차지한다며 반대했지만, 결국 툴젠 이사회 6명 중 3명이 제넥신 인사로 채워지게 됐다. 김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은 사임했지만 6월까지 사내이사직은 유지된다. 따라서 당분간 이사회 의장은 김 전 대표가 맡는다.같은 날 셀리버리(268600)의 정기 주총은 조대웅 대표가 무릎 꿇고 주주들에게 사과하면서 시작됐다. 코스닥 상장 5년 만에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의견 거절’ 통보를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날 조 대표는 무보수 근로와 회사 정상화를 약속하며 재선임에 성공했지만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부결됐다.디엔에이링크(127120)는 이사회가 사측이 선임한 기존 경영진(6명)과 소액주주측이 선임한 신규 이사진(9명)으로 양분된 상태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27일 정관 일부 변경의 안을 철회한 데 이어 29일에는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정기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만 상정했으나 이마저도 의결정족수 미달로 심의되지 않았다. 디엔에이링크는 추후 주총을 다시 열어 해당 안건들을 재상정할 예정이다.◇소액주주 마음 돌려 사측 승리한 곳들도경영권을 둘러싼 표 대결이 예고됐던 휴마시스(205470)는 지난달 17일 정기주총에서 사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그 결과 휴마시스의 대표이사는 차정학·김학수 대표에서 김성곤 대표로 변경되고 이사회도 사측 인사로 채워졌다. 소액주주들이 현 경영진 지지로 돌아선 이유는 주총에 앞서 지난달 10일 1주당 3주를 무상증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021년부터 소액주주와 표 대결을 펼쳐왔던 헬릭스미스(084990)도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는 분위기다.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15일 주주 제안으로 선임된 이사 3명에 대한 해임안이 부결됐지만 사측 추천 인사 4명이 모두 선임됐다. 이사진 8명 중 5명이 사측 인사로 채워지면서 사측이 승리했다.헬릭스미스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총에서 기존 감사위원회를 폐지하고 상근 감사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부결됐지만, 같은날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이사 해임의 소를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의 불씨 제거에 나섰다. 해당 소송으로 인해 소액주주측이 선임한 이사 3명이 모두 해임될 경우 헬릭스미스 이사진은 전원 사측으로 채워지게 된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텍의 경우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인해 소액주주들이 뭉치면서 표 대결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소액주주의 등쌀에 밀려 경영에 제대로 집중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영진들도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이 방만한 경영진을 잘 감시한다면 건전한 자본시장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경영권 분쟁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이 회사의 약점을 과도하게 알리면서 오히려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3.04.04 I 김새미 기자
"우리 형제 닮은 기영·기철이…인생 바친 '검정고무신' 되찾고파"
  • "우리 형제 닮은 기영·기철이…인생 바친 '검정고무신' 되찾고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고(故) 이우영 작가의 동생이자 만화 ‘검정고무신’을 함께 그린 이우진 작가는 “(‘검정고무신’ 캐릭터인) 기영이, 기철이와 저희 형제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검정고무신’은 우리가 인생을 바쳐서 그린 만화”라고 말했다. 고(故) 이우영 작가 동생 이우진 작가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이우영작가사건 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스1)이우진 작가는 지난 2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캐릭터 표정을 계속 따라 짓게 된다. 그러다 보니 저희랑 가장 비슷한 캐릭터가 된 게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형과 만화를 처음 연재할 당시를 회상하며 “형이 먼저 군대에 가고 제가 연재를 이어서 하는 와중에 저한테도 영장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두 살 터울인 형과 만화 연재를 시작했을 때는 18살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원래는 방위병(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연재를 중단하면 안 돼서 1년 연기했다가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 이우영 작가가 지난달 작성한 진술서에 가족들이 ‘검정고무신’ 작업을 도왔던 사실이 담긴 것도 알려졌다. 고 이우영 작가는 진술서에서 “아버지는 군대 가기 전날 밤까지 원고를 해야 하는 아들을 위해 지우개질과 붓칠 작업을 도와줬다”며 “온 식구의 정성으로 지켜온 ‘검정고무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정고무신’은 30년을 키워 온 제 자식과 같다”며 “자식보다 더 소중한 만화이고 캐릭터”라고 언급했다. 이 진술서는 법원에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BS 한국방송 갈무리)이우진 작가는 ‘검정고무신’에 대한 저작권 법적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캐릭터 업체 형설앤에 대해선 “처음부터 저희와 같이 할 마음이 없었고 이용하려던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사과도 받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용서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우진 작가는 “가장 바라는 것은 당연히 ‘검정고무신에 대한 우리의 권리를 찾아오는 것”이라며 “찾아올 수 있다는 믿음은 있는데 그걸 형과 같이 봤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불가능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앞서 두 작가는 2007~2008년 형설앤 측과 일련의 사업권 계약을 맺었다. 이우진 작가는 계약 체결 당시 계약서가 너무 허술해 새로 작성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무시당했었다고 한다. 이후 형설앤은 2019년 이우영, 이우진 작가 등의 개별적인 창작활동을 문제 삼으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기간 이우진 작가는 생계를 위해 일용직 노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형설앤 측과 법정 공방을 이어가던 이우영 작가는 지난 11일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소송을 제기한 형설앤과 이영일 ‘검정고무신’ 스토리 작가는 이우영 작가 별세 이후 별도로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검정고무신 故 이우영 작가 사건 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편 ‘검정고무신’ 사례를 막기 위한 법률 제정안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에는 지식재산권의 양도를 강제하거나 무상으로 양수하는 행위, 제작 방향의 변경이나 제작인력 교체 등 제작 활동 방해 행위가 포함됐다. 이를 위반 시 시정명령 등 제재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2년 이하 징역이나 1억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2023.03.29 I 이재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대신증권 ◇신규선임<상무> △영업부장 박성희 <이사대우> △홍보부문장 윤태림 ◇전보 <상무> △동부WM부문장 김봉진 △고객자산부문장 최대경●경기신문 △경제부 부국장 문지현●한국신문협회 ◇승진 △사무총장 정우현●스마트에프엔 ◇국장 △정치사회부장 겸 전국취재본부장 주성남 ◇부장 △경제부장 권오철 △건설부동산부장 최형호●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허원순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류시훈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전설리 △편집국 부국장 겸 글로벌포럼사무국장 이관우 △편집국 오피니언부장(부국장) 김정태 △편집국정치부장 유창재 △편집국 사회부장 김형호 △편집국 국제부장 겸 콘텐츠&플랫폼전략팀장 김동윤 △편집국 스타트업부장 이정호 △편집국 IT과학부장 송형석 △편집국 건설부동산부장 김진수 △편집국 바이오헬스부장(부국장대우) 박영태 △편집국 디지털라이브부장 이명림 △편집국 편집부장(부국장대우) 김규한 △편집국 편집부 디자인팀장 신택수 △편집국 영상정보부장 허문찬 △편집국 영상정보부 선임기자 강은구 △편집국 중소기업부 선임기자 이정선 △독자서비스국 수도권독자부장 최홍균 △편집국 지방독자부장 겸 중부지사장 김양진 △편집국 독자개발부장·PS팀장 겸 한경마케팅센터 대표 윤성일 △미디어마케팅국 신사업기획부장(부국장대우) 김형철 △편집국 OOH마케팅부장 신인수 △기획조정실 기획부장 서욱진 △편집국 기획부 전산팀장 김연학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장규호●강원도민일보 ◇국장급 승진 △최훈 양양주재 △방기준 영월주재 △문성주 강원사회연구소 ◇부국장급 전보 △박창현 서울본부 취재국 △안의호 화천주재 △박현철 횡성주재◇부국장급 승진 △최미숙 출판국 제작부 △이동명 사회2부장·양구주재 겸임 △안은복 디지털뉴스부장 ◇부장급 전보 △김우열 태백주재 ◇부장급 승진 △윤상원 광고국 광고기획부 △박상희 광고국 광고디자인부 △조영우 전략국 전략사업부장 직무대리 ◇차장급 승진 △노현아 편집부 △박희준 편집부 △최경진 편집부 △신수정 전략국●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사장 최우성 △전무이사 김영희·안재승 △상무이사 정연욱·송호진·김영배 △감사 지정구 △고문 김현대 △상담역 백기철 △사외이사 신연숙·이병남·김경달·김문수·이승윤·류하경●경향신문 ◇이사 △편집인 겸 논설주간 이기수 △칼럼니스트 김민아 △미래전략사업본부장 최병준 ◇논설위원실 △논설고문 이중근 △논설위원실장 서의동 △논설위원 박구재
2023.03.27 I 김윤정 기자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자택서 숨진 채 발견
  •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990년대 인기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린 이우영 작가(51)가 인천 강화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강화군 선원면 한 주택에서 이 작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들은 이 작가가 방문을 잠근 채 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과 함께 출동한 경찰은 강제로 방문을 열고, 숨져 있던 이 작가를 발견했다. 이 작가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유족들은 경찰에서 “이 작가가 최근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고(故) 이우영 만화가1992~2006년 ‘소년챔프’에 연재된 ‘검정고무신’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만화다. 연재 당시 최장수 연재 기록을 세웠고, 45권짜리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도 제작됐으며, 캐릭터 사업으로도 이어졌다. 형제인 이우영·이우진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이영일 작가가 글을 썼다. 숨진 이 작가는 최근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해당 만화 공동 저작권자들과 수익 배분 소송으로 법적 다툼을 벌였다. 지난해에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검정고무신:즐거운 나의 집’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대행사가 자신의 허락 없이 극장판 등 2차 저작물을 만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해 저작권 논란이 일기도 했다.한편 빈소는 인천 강화군 비에스종합병원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2023.03.12 I 김미경 기자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51세
  •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51세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만화 ‘검정 고무신’으로 유명한 이우영(51) 작가가 지난 11일 강화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이우영 작가 유튜브 갈무리)1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의 한 자택에서 방문을 잠근 채 기척이 없다는 이 작가 가족의 신고가 접수, 이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 작가는 이미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 작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롤 보고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유족들은 경찰에 “이 작가가 최근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작가는 2019년 검정 고무신 만화 공동 저작권자들과 수익 배분 소송으로 법적 다툼을 벌인 바 있다.검정고무신은 이 작가의 대표작이자 데뷔작(1992~2006년)이다. 이 만화는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3.12 I 김민정 기자
롯데마트서 '기영이' 떴다…'검정고무신' 협업 상품 완판 행진
  • 롯데마트서 '기영이' 떴다…'검정고무신' 협업 상품 완판 행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4일 선보인 국내 애니메이셔 ‘검정고무신’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 모델들이 서울역점에서 ‘검정고무신’ 컬래버레이션 패키지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검정고무신은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기영과 기철 형제의 풋풋한 성장기와 가족 간의 사랑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친근한 캐릭터와 풍부한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로 아이들은 물론 그 시대를 살아온 어른들에게도 따듯한 웃음과 감동, 잔잔한 향수를 자아낸다.롯데마트는 검정고무신의 라이선스사인 ‘형설앤’과 협업해 다양한 한정 패키지상품들을 출시했다. 우선 검정고무신 속 등장인물들이 극 중 맛있게 먹던 바나나, 크림빵, 만두, 자장면 등의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총 20여개의 컬래버 패키지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컬래버 상품들은 컬래버 이전과 대비해 매출이 2배 가량 신장할 만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그 중 기영이가 즐겨 먹는 바나나를 착안해 기획한 ‘B750 검정고무신 바나나(900g·베트남)’가 단연 돋보인다.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 8만 7000개가 모두 소진됐다. 추억의 먹거리 ‘산도’와 ‘바나나 우유’ 컬래버 상품의 매출 역시 컬래버 이전 대비 각각 9배, 5배 가량 증가했다.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 한해 행사카드로 검정고무신 컬래버 제품 3만원 이상 구매시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7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한정수량으로 깜찍한 ‘검정고무신 BIG 바캉스 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검정고무신과 다시 만난 추석’이란 테마로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롯데마트 전용 앱 ‘롯데마트GO’에서 엘포인트 회원대상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롯데마트GO’를 실행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검정고무신 인기 캐릭터들이 함께 하는 감사 메시지 카드를 주변 지인에게 발송할 수 있다.성정우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 담당자는 “추가로 공개될 검정고무신 추석 영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 영종도 대형 리조트에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
  • 현대리바트, 영종도 대형 리조트에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현대리바트는 16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가구·조명·예술작품·종합 리빙 소품 전반을 공급하는 FF&E(furniture, Fixture & Equipment)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레이 피놀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대표와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사진=현대리바트)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윤기절 현대리바트 사장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레이 피놀트 대표, 그리고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모기업인 모히건(Mohegan)사의 제임스 게스터 회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제3국제업무지역 내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면적 436만 7000㎡ 규모로 △1200여 실 규모의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실내 워터파크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호텔·카지노·연회장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토탈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구·인테리어 소품 등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디자인·설계·생산·공급·운송·설치까지 FF&E 공급 사업 전반을 전담해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약 350억원 규모다.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개발 사업에 최상의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FF&E 공급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제임스 게스너 모히건사 회장은 “한국 최고의 토탈인테리어 기업인 현대리바트와의 FF&E 공급 계약 체결은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혁신적인 브랜드 구축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6.16 I 함지현 기자
모내기는 한 때 불법이었다
  • 모내기는 한 때 불법이었다 [물에 관한 알쓸신잡]
  • [최종수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모내기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가장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모내기를 하는 이앙법은 못자리에서 벼의 싹을 틔운 다음 논에 심는 농사법을 말합니다. 경작지에 씨를 뿌려 농사를 짓는 일반적인 농작물과 달리 벼는 못자리에서 어느 정도 모를 키운 다음 논에 옮겨 심는 이앙법으로 농사를 짓습니다.(사진=이미지투데이)벼를 이앙법으로 농사짓는 데는 이앙법이 가진 여러 가지 장점 때문입니다. 이앙법은 줄을 맞춰 모를 심기 때문에 김매기가 쉬워 농사에 필요한 일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앙법은 모내기 전까지 보리농사를 지을 수 있어 보리와 벼의 이모작이 가능합니다. 어린 모를 못자리에서 키워 튼튼한 모만 논에 옮겨심기 때문에 벼의 생육상태가 좋고 수확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그런데 세종 17년인 1435년 4월 경상도 고성에서 이앙법에 대한 상소가 올라옵니다.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는 이앙법을 풀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농업 서적인 ‘농사직설’에는 이앙법(모내기)은 매우 위험한 재배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많은 장점을 가진 이앙법을 왜 조선 초기에는 위험한 농사법이라고 금지했던 것일까요? 이앙법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건 고려 말이었습니다. 당시의 벼 농사법은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직파법과 모판에서 기른 모를 논에 옮겨 심는 이앙법이 있었습니다. 이앙법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확실한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가뭄에 아주 취약하다는 점이었지요. 이앙법은 모내기를 할 때 논에 물이 없으면 벼가 뿌리를 내릴 수 없기 때문에 모내기철에 물이 부족하면 모내기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논에 물을 대는 수리시설이 부족한 여건에서 비를 기다리다 모내기 때를 놓치게 되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밖에 없었지요. 이앙법은 농사에 필요한 일손도 줄여주고 생산량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었지만 물이 부족할 경우에는 위험 부담이 큰 농법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조선 초기에는 이앙법 대신 직파법이 장려됐습니다. 직파법은 이앙법에 비해 노동력이 많이 들고 수확량도 적었지만 가뭄이 들었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이후 수리시설이 개선되면서 이앙법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지금의 봄철 모내기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앙법이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수리시설은 저수지와 보였습니다. 하천을 가로질러 둑을 쌓아 물을 가두는 보에 비해 저수지는 물을 담아둘 수 있는 양이 많았기 때문에 중요한 수리시설이었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대표적인 관개용 저수지가 전북 김제의 벽골제와 충북 제천의 의림지 등입니다. 큰 호수가 많지 않았던 과거에 관개용 저수지는 지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서 지역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라도의 별칭인 호남지방과 충청도의 별칭인 호서지방은 호수의 남쪽과 서쪽지방이라는 의미로 저수지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전북 김제의 벽골제와 충북 제천의 의림지가 호남지방과 호서지방을 구분하는 기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까지 지역을 구분하는 기준이 될 정도로 중요하고 귀했던 저수지는 현재 그 개수가 1만7000개를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에 있는 논의 83%는 수리시설로 물을 대는 수리답입니다. 그럼에도 봄 가뭄이 심한 해에는 여전히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수를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의 저수지로도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요즈음의 상황을 감안하면 하늘만 바라보고 농사짓던 과거에는 모내기철 가뭄은 곧 한 해 농사의 끝장을 의미했을 겁니다. 농업에 필요한 수리시설이 예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지만 이 수리시설로도 대응이 안 되는 변수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기후변화입니다. 54일간의 기록적인 장마가 있었던 2020년에 쌀 생산량은 최근 10년간 최저를 기록합니다. 이상기후로 생산량에 타격을 받는 작물은 쌀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러시아 등의 주요 곡물 생산 국가가 가뭄을 겪으면서 급등했던 곡물가격은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곡물가격도 전쟁 수준이 되었습니다. 식량 자급률이 50%가 채 되지 않는 우리나라 입장을 고려하면 기후변화가 밥상까지 위협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최종수 연구위원(박사·기술사)은△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University of Utah Visiting Professor △국회물포럼 물순환위원회 위원 △환경부 자문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자문위원 △대전광역시 물순환위원회 위원 △한국물환경학회 이사 △한국방재학회 이사
2022.05.14 I 이명철 기자
아이에스동서, 안양시에 인재육성 장학금 5천만원 전달
  • 아이에스동서, 안양시에 인재육성 장학금 5천만원 전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010780)는 10일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 교육 사각지대에 처한 소외계층 학생들을 돕기위해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윤영택 아이에스동서 본부장, 최대호 안양시장(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사진=아이에스동서)장학금 전달은 안양시청 3층 시장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천기철 대표(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아이에스동서의 윤영택 본부장 등 최소의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의 취지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하는 장학금은 아이에스동서의 기탁 취지를 반영하여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서 저소득, 차상위계층 등 교육 사각지대에 처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 윤영택 본부장은 “코로나로 더욱 힘든 시기인 만큼 어려운 학생들에게 가치 있게 사용 되길 바란다”며 “지역 인재들이 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하여 다시금 지역민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최대호 안양 시장(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더욱 어려운 시기인만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데 감사드리며 아이에스동서의 기부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꿈을 펼치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양시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답했다.친환경 건설에서 환경사업, 사회공헌활동 등 ESG경영을 실천하는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41위로 전국 4만여 세대가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을 공급하며 견실한 경영실적과 업계 대표성을 인정받은 우량 기업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권혁운 회장이 14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장학금전달, 결식아동 지원 활동, 인재육성 지원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 학대피해 아동지원사업, 범죄피해아동 예방 및 지원사업 등 아동·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400억원이 넘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역발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책임활동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혁신성장을 이끌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지난해 12월 ‘2021년 주택건설의날’ 기념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단독으로 수여받은 바 있다.
2022.02.10 I 양지윤 기자
DB손보·제주경찰,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지원
  • DB손보·제주경찰,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지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DB손해보험(005830)은 지난 20일 제주경찰청·제주범죄피해자보호센터와 ‘신변보호자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사업 후원 및 범죄피해자·유가족 지원’ 등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후원협약 체결을 통해 DB손보는 제주도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등으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경제적·법률적 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범죄 피해자들의 정상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신변보호 요청자와 강력범죄 등 노출 우려가 있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CCTV시스템’구축에 대한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고영주 DB손보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치안거버넌스 구축에 의미가 있다”며 “도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에게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를 지원할 수 있어 여성폭력범죄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지난 20일 제주경찰청에서 고영주(오른쪽부터) DB손해보험 부사장, 고기철 제주경찰청장, 강신보 제주범죄피해자보호센터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2022.01.21 I 박철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산림청과 탄소중립 숲 조성 MOU 체결
  • 현대백화점그룹, 산림청과 탄소중립 숲 조성 MOU 체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산림청과 20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과 최병암 산림청장 및 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20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사진 오른쪽)과 최병암 산림청장(사진 왼쪽)이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양 사는 △개발도상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교육ㆍ치유, 정원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검토 및 민관 협력 △탄소중립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 개최에 관한 사항 협력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방안 공동검토 △산림관련 정부 및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이 조성하는 탄소중립의 숲은 최대 33ha(약 10만평)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약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은 연내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체험형 숲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과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전사적인 ESG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0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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