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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통팔달 교통망…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 분양 앞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풍부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춘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랜드마크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선다.부동산 개발업체 ㈜디허브는 ㈜한라가 시공을 맡아 8월 중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시청 역세권에 들어서는 업무시설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을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 동에 오피스 350실과 상업시설 27호실이 들어선다. 오피스는 25.65㎡(전용면적 기준)부터 48.01㎡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된다.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 투시도 (사진=(주)디허브)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은 트리플 환승 예정역인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시흥대로를 끼고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이다.특히 시흥시청역은 서해선 대곡소사연장선(개통예정시기·2023년)과 신안산선(2025년) 월판선(2026년) 등 3개 노선이 환승하면서 수도권지역의 비즈니스 거점지역을 고루 연결해준다. 시흥시청역에서 경기 부천과 안산을 잇는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소요시간이 25분으로 줄어든다. 또 여의도에서 안산 한양대에리카캠퍼스를 연결하는 신안선선을 통하면 여의도까지 20분이면 닿는다. 인천 월곶과 판교를 이어주는 월판선으로는 서판교까지 20분대면 충분하다. 여기에 시흥대로변에 위치해 차량을 이용하면 송도국제도시나 KTX광명역까지 20~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밖에 수도권 제1순환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서 서울 강남권부터 인천, 경기 과천 안양 안산 부천 등 30~5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풍부한 사무실 임대수요와 상가 수요도 기대된다. 시흥시는 총인구 약 54만 명 가운데 구매력이 우수한 30~50대가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또 기업체(2019년 기준)가 4만4000여 개, 종사자수도 4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 여기에 시흥시청이 위치한 구도심지역의 오피스가 대부분 노후화가 진행돼 새로운 오피스에 대한 이전 수요도 크다. 게다가 반경 200m 이내에 복합행정타운과 복합환승센터, 체육공원 등이 계획돼 있어 근무환경이 쾌적하다. 또 주변에 위치한 월곶 배곧 오이도 거북섬을 잇는 15km 길이의 해안지역에 레저·관광, 의료·연구, 첨단산업, 문화·휴양 관련 시설들이 조성됐거나 추진되고 있다. 장현지구 주변에는 광명유통단지, 광명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매화일반산업단지, 시화국가산업단지, 시화MTV, V-CITY 등과 같은 첨단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교통망이 갖춰지면 주변 일대가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은 고급 오피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학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외관 설계에 최첨단 기능을 도입했다. 이른바 고품격 사무용빌딩이다. 일단 사무실 층고가 일반 오피스(2.3m)의 2배에 가까운 4.5~6m로 설계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층~10층 일반 오피스 상품의 경우 내부 발코니로 설계하였고, 1층은 외부 테라스를, 계단식 입면부에 위치한 특화 호실은 내부 발코니에 외부 테라스 공간까지 제공해 여유로운 휴식과 조망권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상업시설은 6~7.3m 높이로 층고를 설계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오피스 근무자의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2층과 6층에 비즈니스 라운지, 지하 1층에 로비와 회의실이 각각 제공된다. 휴식과 함께 영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인스파이어 앨리’라는 특화공간도 마련된다.지상 1층에 상가에는 전면에 뉴욕스타일 아치형 입면 설계를 적용하고 테라스식 데크를 설치했다. 또 그래피티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이용하게 할 예정이어서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은 규모가 큰 오피스빌딩을 다양한 면적으로 특화한 섹션오피스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전매제한을 받지 않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 단기 임차 위주인 오피스텔과 달리 2년 이상 장기 임차 수요가 많으며,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걸쳐 27개 실이 공급되며 시흥대로, 업무지구 등 3면이 개방돼 이용객 접근이 편리한 뉴욕스타일의 스트리트형 상가다. 최대 7.3m의 높은 층고로 다양한 업종 입점이 가능하고, 뉴욕스타일 아치형 설계를 적용한 차별화된 외관으로 품격을 높혔다. 전 호실에 테라스(데크 설치) 특화설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본 SKT UAM..상용화 박차[르포]
- SKT가 15일 부산국제모터쇼에 선보인 UAM 기체 모형. 실제 크기의 4분의 1정도로 줄였다. 기체 제조사는 조비 에비에이션이다. (사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저희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해주시는 승객 여러분 환영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목적지까지 안내할 인공지능(AI) 기장입니다. 여러분이 탑승하신 UAM은 수직이착륙을 통해 도심 상공 운행이 가능하며 전기에너지로 운행돼 탄소 배출이 되지 않습니다”놀이기구처럼 생긴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에 타고 스탭이 준 가상현실(VR) 안경을 쓰자 이 같은 안내음이 나왔다. 이어 AI 기장이 각 탑승객이 가진 탑승권을 자체 확인하고 오늘의 날씨, 목적지까지 걸리는 예상시간 등을 소개했다. 오늘의 이동 경로는 부산역 버티포트에서 출발해 부산엑스포 현장 상공을 지나 동백섬까지. SKT가 그리는 2030년의 미래다.SKT의 기대 “토탈 UAM 서비스 프로바이더될 것”15일 개막한 부산 국제모터쇼에 SKT은 UAM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UAM 사업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 중 부산 국제모터쇼에 참가한 것은 SKT가 유일하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자신들이 얼마나 진심인지 알리고, 아직은 생소한 UAM이라는 모빌리티를 사람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박람회에 온 고객들의 재미를 위해 후반부 움직임은 UAM 자체보다는 놀이기구에 가깝게 구현됐다. 하민용 사업개발책임자(CDO)는 “실제 움직임은 전반부에 가까우며 거의 진동 등이 느껴지지 않는 조용한 움직임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명 ’에어택시’, ‘플라잉카’로 불리는 UAM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활주로 없이 날 수 있는 차세대 이동수단이다. 헬기콥터와도 비슷하지만, 헬리콥터는 내연기관으로 움직이는 한편, UAM은 전기동력을 사용한다. 동력원의 차이로 기존에는 2개만 달 수 있었던 프로펠러를 여러 개 달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소음은 줄어들고 안정성은 올라간다. SKT에 따르면 UAM을 타면 부산역에서 동백섬까지는 약 10분, 여의도에서 인천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정부는 앞서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SKT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 UAM기체를 활용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민 기업 중 하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과도 손잡아 지난 5월에는 UAM 실증사업인 그랜드챌린지에도 참가신청을 했다. 오는 11월 참가자로 선정되면 정부의 다양한 연구&개발(R&D) 국채과제에 참여해 UAM 시스템 전반에 대한 폭넓은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2023년 개활지인 고흥에서 1번째 실증 성공을 끝낸 후 2024년에는 도심지 실증까지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하민용 CDO는 “SKT는 기체 운항부터 관제 관리 플랫폼까지 관할하는 ‘앤드투앤드’(end to end) UAM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며 통신, AI, 머신러닝, 운항 서비스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역량을 키워나갈 의지를 밝혔다.SKT는 특히 T맵을 기반으로 한 MaaS(Mobility as a Service·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UAM의 검색, 예약, 결제, 발권뿐만 아니라 다른 행선지까지의 이동수단까지 이어주는 역할까지 하겠단 의미다. 실제 UAM 체험 와중에는 미팅일정이 잡히자 이를 이동하기 위한 차량을 예약하고, 도착지에 근접하자 호텔 체크인도 할 수 있었다. 비행상황에 맞는 음악을 FLO에서 추천해주기도 하는 등 향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이먼트도 제공한다.SKT가 부산국제모터쇼에 설치한 UAM 체험을 위한 로봇팔 시뮬레이션. VR안경을 쓰고 로봇팔의 움직임에 따라 UAM을 타는 듯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SKT)모빌리티 경쟁력이 미래 경쟁력…남은 과제는 많아 SKT가 UAM에 적극적인 이유는 모빌리티가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플랫폼 핵심 기기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KT, LGT 등 통신 3사가 저마다의 컨소시엄을 꾸려 UAM 사업에 나선 이유다. 다만, 새로운 이동수단은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사람의 안전과 생활습관, 아울러 이를 구현할 사회적 기반(인프라) 조성과 긴밀히 관련돼 있다.SKT의 고민 역시 여기서 시작한다. SKT는 현존하는 UAM 기체 제조사 중 가장 인증 속도가 빠른 조비에비에이션과 협력하고 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이미 무인 상태로 상공 3km에서 시속 300km 운행에 성공했다. 현재는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가 인증을 진행 중이다.문제는 이 같은 기술이 구현되려면 기체가 안전한지, 어떤 조건에서 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할 ‘규칙’이 필요하다.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UAM 기체인 eVTOL(수직이착륙항공기)를 기존의 비행기와 헬리콥터가 아닌 새로운 형태로 보고 인증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하면서 UAM 업계에 파문이 일었다. 새로운 기체에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 만큼 인증절차가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로 SKT도 현재 기업이 원하는 것은 규제 철폐가 아닌 정확한 규제가 나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T를 비롯해 민관 협력체 47개 기관이 참여한 UAM팀 코리아는 운행가능한 UAM 기준은 물론, 이착륙장 설치 규정 등을 명시한 UAM 특별법에 기대하고 있다. 연내 발의해 조속한 시일 내 제정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이다.기술·제도적 준비가 완비된다고 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람 마음.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안전 등을 이유로 UAM을 타길 꺼려 한다면 유의미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수 없다. 하 CDO는 초기에는 관광·의료·물류 등 제한적 부분에서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어느 정도 안정성을 입증한 뒤에야 본격적인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가격 역시 중요한 요소다. UAM의 선두주자인 우버는 앞서 UAM 요금제로 조종사가 같이 탈 경우 1km당 4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포공항에서 서울 잠실까지 이동하는 거리를 따져보면 총 80달러, 한국 돈으로 10만원이다. 개인이 감당하기에 적지 않은 비용이다. 무인화가 되면 좀 더 저렴한 비용이 가능하겠지만 핵심은 사람들이 ‘기꺼이’ 감당하면서도 SKT를 비롯한 UAM 운항을 위한 다양한 사업체들이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요금 설정이다.하 CDO는 “기존의 여러 대중교통. 택시요금, 공항버스 등 요금 체계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핵심은 사람들이 UAM을 사용함으로써 단축되는 시간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날 부산 국제모터쇼에 가기 위해 서울 지옥철을 뚫고 부산까지 KTX를 탄 후, 부산 벡스코까지 버스로 약 4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SKT의 예언대로 2030년에는 UAM이 이 같은 수고를 덜어줄 만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수 있을까. 기대와 설렘이 교차했다.
- 조용익 부천시장 “민생위기 극복, 시정 최우선 과제”
- 조용익 부천시장이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4일 “민생위기 극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그는 취임사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폭등과 코로나19로 인한 가계부채 급증 등으로 서민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조 시장은 “가장 먼저 시장 직속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며 “경제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화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제시했다.이어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을 강화하고 마을 단위의 촘촘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각별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또 “코로나19 여파로 중소상인, 자영업자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지역화폐인 부천페이를 더 활성화하고 권역별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복지이자 최선의 해결책이다”며 “기업에 대한 혁신적인 지원을 통해 친환경 첨단기업과 연구개발 단지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대장신도시, 상동 영상문화단지, 부천종합운동장역 등 3대 거점은 부천의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이다”며 “3곳을 트라이앵글 산업 벨트로 조성해 세계 기업과 유니콘기업, 각 분야의 선도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제시했다.그는 “사통팔달 지하철 시대를 차질 없이 완성해 서울역, 강남, 홍대, 김포공항, 일산까지 어디든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서부수도권 교통요충지로 만들겠다”고 표명했다.조 시장은 “부천을 산업과 환경, 교통과 일자리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부천의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에 따라 부천의 100년 미래를 설계해 수도권 선도도시, 대한민국 혁신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SK에코플랜트, ‘영종 SK VIEW’ 7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오는 7월 인천 운서역 역세권 오피스텔 ‘영종 SK VIEW’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영종 SK VIEW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영종 SK VIEW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39~49㎡ 총 432실 규모다. 앞서 운서생활권에 공급된 ‘운서 SK VIEW Skycity’ 1차·2차(1차 1,153세대·2차 909세대)의 성공 분양을 잇는 SK VIEW 단지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의 가치를 완성할 전망이다.단지는 공항철도 운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브랜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서울역, 마곡, 공덕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직주근접 핵심 주거지로 평가된다. 중심상업지구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어 정주여건이 뛰어나고, 제3연륙교 개통(2025년 예정)호재에 따라 청라생활권 수혜와 함께 서울 접근성 개선이 예상된다.단지는 교통, 편의시설, 자연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먼저 공항철도 운서역 바로 앞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여건이 주목된다. 운서역을 통해 인천공항 10분, 김포공항 30분, 서울역까지 50분대로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광역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개발호재에 따른 교통여건 향상도 눈길을 끈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대표적이다. 제3연륙교는 폭 29~30m 왕복 6차로 규모, 총 길이 4.67km를 연장하는 해상교량으로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예정) 및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연계돼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차량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지고, 청라국제도시 내 대형쇼핑시설 및 의료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공항철도·9호선 직결화 사업, 공항철도 고속화사업 등이 추진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SK에코플랜트만의 차별화 설계도 경쟁력을 더한다. 단지는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에 걸맞은 강렬한 직선 패턴의 랜드마크 외관특화 디자인이 적용되며, 전 실 고품격 인테리어와 함께 지역 내 희소성 높은 1.5~2룸 구조로 설계돼 높은 주거편의성이 기대된다. 단지 상층부 일부 세대는 프라이빗 테라스 및 오션뷰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옥상 프라이빗 정원과 단지 내 정원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돼 입주민들은 여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 DL이앤씨,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 100% 완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김포 풍무지구의 첫 번째 ‘e편한세상’ 단지로 화제를 모았던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이 전 호실 완판에 성공했다.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조감도. (사진=DL 이앤씨)24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과 동시에 주거용 면적이 단기간 완판된 이후 소형 면적 역시 빠르게 소진되면서, 현재 총 420실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역 내 브랜드가 가진 상징성 및 희소성이 높은 데다 단지 내부에 각종 특화 설계와 첨단 시스템, 세대 창고 등 주변에서 보기 드문 상품들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e편한세상은 2021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10회 수상, 국가브랜드대상 4년 지속 수상 및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7년 지속 수상, 스타브랜드 4년 지속 수상, 비즈빅데이터연구소에서 발표한 2021년 고객 선호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브랜드 파워를 인정 받고 있다.아울러 인근 사통팔달 교통망을 지니고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점도 단지의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다. 풍무역에서 김포골드라인 노선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만에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서울 및 광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한 48번 국도,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교통망이 구축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김포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중에서도 400실이 넘는 대규모인데다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라며 “현재 단지 내 상업시설에 대한 문의 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보내주신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35~43㎡ 420실 규모이며, 단지 내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총 42실로 구성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0곳 중 3곳 역성장하거나 적자…기업 덮친 S공포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6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10곳 중 3곳 역성장하거나 적자…기업 덮친 S공포-‘도시 유전’ 떠오른 폐플라스택 재활용 폐기물법에 발목-‘가전, 이제 비스포크숍 가죠’ 삼성에 추격 허용한 하이마트-尹 “탈원전 5년은 바보 짓…원전 수출, 직접 뛰겠다”-[사설]항공우주청 설립, 지역·부처간 갈등 있어선 안 된다-[사설]공공기관에 혁신의 칼 내민 정부, 방만경영 도려내야△줌인&-국산 로켓 누리호, ICBM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연출땐 호랑이, 무대선 순한 양…박칼린의 두 얼굴-방위사업청장 엄동환·기상청장엔 유희동…‘전문성’ 방점△불안한 금융시장 ‘한은의 경고’-내년 빚 못갚는 자영업자 속출…정부, 채무이행 중심으로 지원책 전환을-최악의 경우…보험업계 RBC, 규제기준 밑돌 수도-올해 암호자산 시총 41% 뚝…“투자자 보호방안 서둘러야”△위기의 가전 양판점-백화점이 할인율 더 높고 이커머스가 배송 더 편해…매력 잃은 ‘전·하’-TV·에어컨 옆에 가구·과일도 팝니다-가전 양판점 제품은 B급?…완전 오해예요△여야 계파갈등에 몸살-당권 잡아야 2024년 총선 ‘공천권’ 행사…민심보다 생존의 문제 인식-조직→당 분란→해체…되풀이된 잔혹사-1인 보스 중심 배타적·독점적으로 변질…국민에게서 멀어져△제도에 막힌 재활용산업-中,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4만개 키울때까지…기준조차 없는 韓-인센티브 줘도 모자랄판에…‘플라스틱 재활용’ 막는 법-이산화탄소 포집해 활용하려해도…인허가만 2년 걸려△종합-신한울 3·4호기 재개 2~3년 걸려…고사 직전 원전업계에 1조 ‘긴급수혈’-외국인 매도 폭탄에 코스피·코스닥 또 연저점-“하반기도 실적 암울…생산량 줄이고 투자 유도할 듯”-“배우자 투자 회사라 법적문제 없을 듯” 못 걸러낸 내부통제 시스템은 아쉬워△경제-법인세 과표구간 4단계→3단계 축소 유력…中企 세금 부담 줄어드나-[현장에서]‘열정페이’로 공정위 송무가 강해질까-코로나 시대, 수출 늘어난 인삼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꿈꾼다△정치-尹, 나토 정상회의서 한·미·일 정상회담 유력…북핵 공조체계 확립한다-최강욱 징계 후폭풍 분란 휩싸인 민주당-김정은, ‘7차 핵실험’ 메시지 내놓나-민주당 재선그룹, 이재명 전대 불출마 요구…“새로운 리더십 필요”-김포-하네다 노선 29일 운항 재개 한·일 민간교류 활성화 신호탄△금융-다음달부터 대출 1억 넘으면 DSR 40% 제한-씨티은행 대출 자산 8조원 KB국민·토스뱅크가 맡아-은행들, 전세대출·주담대 금리부터 내릴 듯-절세 혜택 커진 월세로…전세대출 둔화세 더 심해지나△글로벌-짙어지는 美침체 먹구름-바이든, 담배 ‘니코틴 최소화’ 추진-에스토니아도 러와 갈등…발트해 위기 고조-美 ‘위구르강제노동법’ 발효…공급망 혼란 우려-켈로그 3개로 분할△산업-“반도체학과선 인텔 같은 고급인재 못 키운다”-바이든이 감탄한 3나노…삼성, 이달 중 양산 돌입-신동빈, ‘헝가리 양극박’에 투자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정조준-삼성重, 3.3조원 수주 조선업 ‘신기록’ 썼다-삼성·LG ‘자동차 전장사업’ 경쟁 본격화△ICT-머리 맞댄 민·관…‘민간 주도 자율규제’ 논의 첫발-카카오모빌리티-LG전자 ‘미래 모빌리티’ 손잡는다-“주담대 비교 플랫폼 ‘담비’로 핀테크 메기 될 것”-SK쉴더스 “하반기 여행사·암호화폐 노린 해킹 증가할 것”△제약·바이오“조 단위 기술수출 자신있어…M&A 생각 없다”-‘7개 신약’ 2~3년 내 블록버스터 속속 등극 기대감-입소문 난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1위 예약’-삼일제약 ‘아멜리부’ 판권 계약 점안제 특화 성장전략 가속화△증권-반도체 투톱 잿빛전망에 목표가 줄줄이 하향-올해 특례상장 기업 80%가 공모가 하회-이달 외국인이 집중 매도한 종목은 ‘하나마이크론’△증권-“은퇴자산 불리려면…디폴트옵션 ‘리스크 프리미엄’이 답”-“미래에셋, 글로벌 금융시장 ‘韓 무대접’ 딛고 존재감”-“몇달째 실사만”…‘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투자유치 헛바퀴-‘정유사 이익환수’ 민주당에 개미 “손실 때 도와줬냐” 부글△부동산-“분양가 올라 인기 시들”vs“투자수요 몰릴수도” 갑론을박-‘아마존웹서비스’와 ‘제로시티 구현’ 제휴-오세훈표 공급정책 ‘날개’…市, 관련 조직확대 추진-LH 청년주택 브랜드 ‘행복’ 벗고 ‘새 옷’ 입는다△문화-드디어 터졌다 ‘스타 캐스팅’ 폐해-허상을 갈망하던 인형들이 진정한 홀로서기를 꿈꾸다△피플-‘SNS+블록체인’ 금융 포용성 확대…글로벌 VC 눈길-손태승 회장 “국제 산림 협력…지금 행동”-“尹 디지털자산 기본법, 서두르지 말고 정밀 논의해야”-부영, 캄보디어 프놈펜서 학교 기공식-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에 배우 방민아△오피니언-플랫폼 이후엔 ‘프로토콜 비즈니스’ 온다-인플레 자극하는 최저임금 인상-홍범 ‘오후의 방’△전국-강한 인상 심는데 성공한 2차 PT…부산엑스포 유치전 탄력붙는다-2년새 20배 성장 기업의 비결은 창업 아이디어+대학교 기술력-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 “공공기관 이전 일부 재검토”-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 전까지…가덕신공항 조기 완공한다△사회-노정연, 여성 첫 고검장…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尹사단’ 신봉수-원숭이두창 상륙에…되살아나는 공포·혐오-‘北피살 공무원’ 유족, 檢에 고발장…특별수사팀 구성하나-경찰 길들이기? 정치권 입김?…‘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성남FC 후원금 일부, 이재명 측근에 ‘성과급’ 지급 의혹
- 방화뉴타운 최대어 5구역 '흥행'...건설사 8곳 관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방화5구역에 건설사 8곳이 관심을 드러내면서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방화뉴타운의 경우 마곡지구와 인접해 정비사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방화5 현장설명회, 시공사 8곳 참여13일 방화5구역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SK에코플랜트,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방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화5구역은 김포공항 접견지로 고도제한이 있지만 방화뉴타운 내에서도 규모와 입지 측면에서 알짜로 평가받고 있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3층~지상 15층, 1657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일대 대장주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강서구 공항동 일대 9만8737㎡ 규모로 현재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정비구역 중 가장 크다. 추정 공사비만 5214억원에 달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신방화역·공항시장역 인근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인데다 도보로 송정초, 공항중, 공항고 등이 위치해 있다. 방화5구역 조감도조합 관계자는“내달 29일 시공사 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9월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조합원 분양 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이주·철거, 일반분양은 2024년쯤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강서구 마곡동 마곡힐스테이트(긴등마을 재건축)의 경우 지난 1월 전용 84㎡가 15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7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방화5구역의 경우 현재 매물이 거의 없고, 이마저도 빌라는 없고 단독주택밖에 없다”면서 “대지지분 48평짜리 단독주택이 17억원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속도내는 방화뉴타운..방화6, 연내 이주·철거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사이에 위치한 방화뉴타운은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지정 당시 1~8구역과 긴등마을 등 총 9개 구역으로 나눠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해졌고 2016년 1·4·7·8구역이 해제됐다. 현재 2·3·5·6구역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방화6구역이다. 방화6구역은 지난해 8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올해 이주 및 철거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방화6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557가구가 들어선다. 방화3구역은 방화5구역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현재 건축심의 절차를 진행 중으로 지상 최고 16층 이하, 1445가구가 규모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어 방화2구역은 지난해 말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방화뉴타운의 경우 인근 마곡지구를 비롯한 강서구 일대 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다. 마곡지구내 대규모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을 비롯해 김포공항 주차장 부지 개발, 가양동 CJ공장 부지 개발 등이 진행 중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지하철 9호선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강남 뿐만 아니라 마곡 지구와도 바로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면서 “공항동·방화동 일대 지역은 그동안 강서구내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받았는데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대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정 안정 vs 독주 견제`…6·1 지방선거 민심의 선택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여권의 `안정론`이냐 야권의 `견제론`이냐 선택의 막이 올랐다. 여야가 13일 간 열띤 유세전을 펼친 6·1 지방선거가 `국정 안정론 vs 독주 견제` 프레임 속에서 `김포공항 이전` 논란이 `이슈 블랙홀`이 된 형국이다. 선거를 코 앞에 두고 국회 문턱을 넘은 6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 상승세도 막판 표심을 흔들 주요 변수로 꼽힌다. 권성동(오른쪽 두 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서 후보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차유람 문화체육특보,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권 원내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보궐 선거(인천 계양을)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꺼낸 `김포공항 이전·통합`을 두고 “`제주완박`(제주도 경제 완전 박살)”이라며 총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이에 `초장기 연구과제`라며 파문 진화에 나서면서 “최소한의 균형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를 찾아 `제주완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겨냥, “공항이 멀어지는데도 제주관광 수요가 유지된다는 것은 수요 공급의 기본 원리도 모르는 무식한 발상”이라며 “아집 섞인 주장을 빨리 거두고 제주도민과 (공약이) 영향을 주는 서울·경기 주민께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지만 이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몰아세웠다. 또 “진짜 무책임한 후보다. 공약이 제주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단 한 번도 고민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전국을 헤집어 놓으면서 본인 선거에만 몰두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려고 했고 의원이 되려 하는지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당 지도부는 `유능한 일꾼`을 내세웠다. 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막말과 무능과 거짓으로 무장한 세력에게 지방 정부를 넘겨줄 수는 없다. 무능한 정치꾼이 민주당 일꾼이 이뤄놓은 성과를 허물지 못하도록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고,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검찰이 통치하는 폭력적인 `국민억압의 시대`로 퇴행하느냐, 균형 잡힌 `국민주권의 시대`로 나아가느냐의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군사독재 시대처럼 특권 계급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균형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승패의 기준을 광역단체장 17곳 중 국민의힘은 두 자릿수, 민주당은 직전 지방선거의 `반타작` 수준(6곳)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 교수는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 후보 경쟁력(인물론)이 선거 판세를 예측하는 기본적인 3가지 요소”라면서 “이 구도로 볼 때 민주당이 불리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인물론 승부수도 먹히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던 이 후보의 경우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돼 여의도로 생환하더라도 `명분 없는 출마` 등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오는 8월 전당대회 때 당 대표 도전 자체가 힘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오세훈 “내가 ‘김포공항 이전’ 찬성했다고? 송영길, 다급한 모양”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시장 재직 당시 김포공항 이전을 찬성한 적이 있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장에 대해 “무리수를 두는 것 같다”라고 일축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오 후보는 성북구 월곡역 앞 선거유세에서 “시의회에서 시의원이 ‘이런 의견이 있는데 검토해 달라’고 하는데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답변하면 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성동구 왕십리역 유세에서 “오 후보는 참 재밌는 분이다”라며 “지난해 서울시의회 행정시정 질의에서 우형찬 시의원이 ‘김포공항 택지 개발하면 서울 주택문제 해결한다’고 말하자 오 후보가 ‘이런 장점이 있는지 몰랐다.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송 후보는 “그런데 저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김포공항·인천공항 통합시켜서 서부개발한다고 계획했더니 무슨 난리가 난 것처럼 흑색선전을 한다”라며 “알고도 그런 것이라면 그것은 건전하지 않은 정치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를 두고 오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합친다고 해서 비판했더니 오늘은 서울시의회에서 저와 대화를 나눈 것을 근거로 ‘오세훈도 김포공항 이전 찬성했다’고 했다”며 “외교적 언사로 ‘한번 좋은 아이디어 같으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송 후보가 다급하긴 다급한가 보다. 온 정국을 들끓게 만들어 전국적으로 힘들게 하더니 무리수를 놓은 것 같아 안쓰럽다”며 “서울시민에게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가라는 무리수에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할 일만 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이후 오 후보는 다른 지역 유세에서도 “김포공항을 없앤다고 하면서 그 한 가지 사안에 매몰돼 정작 필요한 하루하루 민생을 챙겨야 하는 선거가 변질되고 있다. 이것 자체만으로도 큰 죄”라며 비판을 이어갔다.그는 “내놓는 공약마다 아파트 재건축하면 전세나 임대로 들어가 있는 분들께 분양권을 주겠다, 청년들에게 10년 무이자로 3000만원씩 꿔주겠다고 한다”며 “강남 구룡마을 개발로 10조원을 만들어 100만원씩 나눠주겠다고 한다. 최소 몇천억, 조 단위 돈이 드는 공약을 내놓는 모습을 보면서 서울 시민 자부심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주택단지를 만들어 10조원씩 나눠줄 거면 그 방법대로 매년 시민에게 1000만원씩 나눠줄 수 있을 것이다. 그곳만 개발해 100만원을 나눠줄 게 아니라 다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급조되고 졸속인 공약을 내놓은 건 서울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서울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이 후보를 살리기 위해 송 후보가 인천 계양을을 비워줬다. 속으로는 출마 전에 이 후보가 대선에서 간발로 떨어졌으니 그 기세를 활용해 민주당 지방선거에 도움을 주겠다는 바람이 아니었겠느냐”며 “인천공항 공약 잘못 내 제주도 부글부글, 부산도 부글부글, 전 국민이 혀를 차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후보가) 구원투수일 줄 알았더니 구원투수를 구하러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인천으로 그 양반을 구해주러 갔다”며 “국민 판단력을 무시하고 어수룩하게 생각하고, 대형 사고를 쳐서 표를 얻으려고 하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고질적인 병을 이번에 수도권에서 압승의 기회를 주셔서 확실하게 고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 사람들이 서민과 약자를 위한다고 하는 말은 전부 새빨간 거짓말이자 사탕발림, 표를 얻기 위한 작업”이라며 “세계 경제 순위 10위, 명실공히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 국민이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민주당이 정신을 차릴 수 있게 꼭 심판해야 한다”라고 했다.또 “10년 전 시장으로 일할 때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시장, 구청장·시의원·구의원 모두 압도적으로 3분의 2 이상 당선시켜주셨을 때 서울 시내가 바뀌고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차질없이 변해갔다”며 “기회가 왔다. 윤석열 정부가 희망의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그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지선 D-1, 국힘 '김포공항 이전' 총공세…"대장동 먹튀 재현"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슈를 띄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부터 함께 손잡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이를 감싼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을 전방위적으로 겨냥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서 후보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현진 최고위원,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차유람 문화체육특보,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권 원내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 성토대회였다. 권 원내대표는 “‘경기도망지사’ 이 후보가 김포공항마저 도망시키려고 하고 있다. 서울·경기·제주 등 전국 선거는 어찌됐든 나만 살아보겠다는 팀킬”이라며 “김포공항 이전으로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밝혔지만. 국민들은 대장동 개발 ‘먹튀’를 재현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송 후보를 향해서는 “이 후보와 호기롭게 ‘김포공항 이전’ 정책을 협약했지만,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장기 프로젝트라며 슬그머니 발을 뺀다”며 “서울시장 출마는 오직 이 후보를 위한 희생이었음을 말과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진짜 국민의 민생을 발목 잡는 세력은 누군가”라며 “대한민국 대선 주자였던 이 후보의 범죄수사를 막기 위해 지역구민의 신뢰를 이용해 지역구를 물려준 세력, 거센 지역민심의 심판이 두려워지자 검토 안 된 김포공항 공약 이전으로 ‘뜬금포’ 공약으로 전 국민 반대와 혼란을 야기시킨 발목잡기 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국토교통위 소속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여객기 수직 이착륙을 시키고 제주도 가는 KTX 해저 터널을 뚫고, 김포와 친언을 10분 만에 갈 수 있다고 한다”며 “말이 안 되는 사업을 현실화 하려다 보니 또 비현실적인 얘기를 한다. 한 번 거짓말을 시작하면 이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 열 가지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또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당 지지를 얼마나 해주는지 보고 결정한다고 했는데, 국책사업을 지지율에 따라 한다느니 만다느니 경거망동 할 수 있는가”라며 윤 위원장을 직격했다.이후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지원을 위해 당 지도부와 주요 후보들이 한데 모인 ‘경기도 총결집 필승유세’에서도 공세는 계속됐다. 공동선거대책위워장인 김기현 의원은 “그는 경기 성남시에서 이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서도 “손발이 맞아야 일을 한다. 신랑은 산에 가자 그러고 부인은 바다에 가자 그러면 집안이 콩가루 집안 된다. 일이 안 된다”며 “이 후보는 김포공항을 없애겠다고 그러고 당대표는 당론이 아니라 하고 제주 민주당 의원은 반대한다. 콩가루 집안은 일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과 함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직접 제주도를 방문해 도청 앞에서 ‘제주완박 규탁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후보가 좋아하는 초밥 가게가 멀어지면 적게 먹는 건 당연하다”라며 “그런데 공항이 멀어지는데도 제주관광 수요가 유지된다는 것은 수요공급의 기본 원리도 모르는 무식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는 진짜 무책임한 후보다. 공약이 제주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단 한 번도 고민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전국을 헤집어놓으면서 본인 선거에만 몰두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려고 했고 의원이 되려 하는지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회견에 참석한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는 “판세는 이미 역전됐다고 보고 있다”며 “자기 주군(이 후보)에 대해 제대로 말도 못 하고 사죄·사퇴 요구도 못 하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의 비겁함이 나타났다. (오 후보) 본인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