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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미접종 고위험군 노바백스 접종…일반인, 잔여백신 가능
  • 오늘부터 미접종 고위험군 노바백스 접종…일반인, 잔여백신 가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늘(14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 고위험군에 대한 노바백스 접종을 시작한다. 일반국민은 당일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21일부터 가능하다.18세 이상 미접종자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첫날인 14일 광주 북구 보건소 접종실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의료기관 백신 수급 불안 시 지원할 노바백스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사진=광주 북구청/연합뉴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4일 “오늘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하므로, 미접종자는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의 특징인 △1인용 주사제(prefilled syringe)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접종 가능한 점 △냉장보관(2~8℃)이 가능해 보관과 수송이 편리한 점을 고려, 오늘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시작한다.일반 국민의 경우 당일접종을 이용하면 된다. 오늘부터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접종 가능하다.내달 6일까지는 한시적으로 일부 지정위탁기관(약 1200개소)에서만 당일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주 초반에는 백신 배송일정에 따라 지역별로 시작 시기가 상이할 수 있다. 내달 7일 이후에도 의료기관의 보유 물량 등을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 당일접종 가능하도록 해 접종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일반 국민의 예방접종은 21일부터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3월 7일부터는 사전예약 완료자들이 위탁의료기관 약 1만 2900개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추진단은 “이번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은 국민께서 선택하실 수 있는 백신의 종류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하신 분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4 I 박경훈 기자
5만 4513명, 위중증 300명대…면역 저하자·요양시설 입소자 '4차 접종'(종합)
  • 5만 4513명, 위중증 300명대…면역 저하자·요양시설 입소자 '4차 접종'(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 4513명을 기록했다. 닷새째 5만명대다. 총 검사 양성률은 16.8%다. 재택치료자는 23만 2086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한 4차 접종 계획을 밝힌다.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속항원검사에 앞서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누적 3차 접종률 57.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46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 45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40만 5246명이다. 지난 8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만 6717명→4만 9552명→5만 4121명→5만 3926명→5만 4941명→5만 6431명→5만 461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1595명, 경기 1만 5866명, 인천 3576명, 부산 352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는 21만 1531건을 기록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26.8%다. 총 검사 대비 양성률은 16.8%다. 다만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13일) 발표치(12일 집계치)는 29만 8037건이었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06명이다. 지난 8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68명→285명→282명→271명→275명→288명→306명이다. 사망자는 21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70대 7명, 80세 이상 14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7102명(치명률 0.51%)이다.13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 25.7%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5.6%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3만 2086명을 기록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31명으로 누적 4473만 1753명, 누적 접종률은 8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36명으로 누적 4422만 327명, 86.2%다. 신규 3차 접종자는 8100명으로 누적 2942만 9772명, 57.3%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노바백스, 오늘부터 고위험군 접종 시작”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2월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1월 4주 8.0% → 2월 1주 9.2% → 2월 2주 11.7% 등으로 늘고 있다.권 1차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오늘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고위험군은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등이다.권 차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 독감백신과 같이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접종경험이 많은 합성항원 방식인 만큼, 그간 미접종하신 국민들도 접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4차 접종 등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늘 오후(14시) 방대본의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언급했다.권 차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한지 3주 만에 확진자가 10배로 증가해서 최근에는 연일 5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로 인해 아직은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이고, 중증 병상 가동률은 증가추세이긴 하지만 현재 25.7%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월 1일 16.3% → 7일 18.4% → 14일 25.7% 등이다.권 차장은 “정부는 이러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방역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로 바꾸고, 방역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집중관리군은 20만명의 관리대상여력이 있는데, 이 중에 7만명 정도가 지금 유지되고 있다”면서 “(신규) 집중관리군은 7233명으로 13.8%가 집중관리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오늘부터는 코로나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사람에 대해서는 신속한 생활지원비 지원을 위해 현재의 가구 구성원 수가 아닌 가구 내 실제 격리자 수를 기준으로 개선하고, 재택치료자 추가 지원과 유급휴가비 지원 상한액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고도 말했다.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세금 납부에 대한 국민의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정부는 지방세의 신고·납부기한과 징수 등을 최대 1년까지 연장, 유예한다.권 차장은 “우선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자가검사키트 3000만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온라인 판매 대신 약국과 편의점에서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이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고도 덧붙였다.
2022.02.14 I 박경훈 기자
권덕철 "이달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4차 접종'"
  • 권덕철 "이달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4차 접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2월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1월 4주 8.0% → 2월 1주 9.2% → 2월 2주 11.7% 등으로 늘고 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권 1차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오늘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고위험군은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등이다.권 차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 독감백신과 같이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접종경험이 많은 합성항원 방식인 만큼, 그간 미접종하신 국민들도 접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4차 접종 등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늘 오후(14시) 방대본의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언급했다.권 차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한지 3주 만에 확진자가 10배로 증가해서 최근에는 연일 5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로 인해 아직은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이고, 중증 병상 가동률은 증가추세이긴 하지만 현재 25.7%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월 1일 16.3% → 7일 18.4% → 14일 25.7% 등이다.그는 다만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으로 인해 그동안 겪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과제들에 대해 직면하고 있다”며 “재택치료자가 어제 5만 2000명이 늘어나 현재 23만여명이 됐다.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의 확진자가 매일 6000여명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권 차장은 “정부는 이러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방역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로 바꾸고, 방역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집중관리군은 20만명의 관리대상여력이 있는데, 이 중에 7만명 정도가 지금 유지되고 있다”면서 “집중관리군은 7233명으로 13.8%가 집중관리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오늘부터는 코로나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사람에 대해서는 신속한 생활지원비 지원을 위해 현재의 가구 구성원 수가 아닌 가구 내 실제 격리자 수를 기준으로 개선하고, 재택치료자 추가 지원과 유급휴가비 지원 상한액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고도 말했다.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세금 납부에 대한 국민의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정부는 지방세의 신고·납부기한과 징수 등을 최대 1년까지 연장, 유예한다.권 차장은 “우선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자가검사키트 3000만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자가검사키트는 온라인 판매 대신 약국과 편의점에서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이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고도 덧붙였다.
2022.02.14 I 박경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중장기 성장 기대…목표가 19만원-삼성
  • SK바이오사이언스, 중장기 성장 기대…목표가 19만원-삼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세포·유전자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진출과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발매 등으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정동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조2854억원(전년비 +38.4% ), 영업이익은 6220억원(+31.2%)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CDMO 매출액 3600억원, 라이선스 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매출액 3552억원(올해 1월 식약처 승인 후 국내 유통 시작, 자체 코로나19 백신 GBP510 매출액 4400억원(코벡스향 1억 도즈+국내 천만 도즈 공급 가정), 기존 내수 백신 1222억원으로 추정한 데 따른 것이다. GBP510의 코벡스향은 계약 규모 확대 와 국내 외 다른 국가와 추가 계약 가능하다.그는 눈높이 이상의 성장 모멘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3월 코스피 상장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MO·CDMO 생산과 더불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 계약에 따른 원료 매출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9290억원(전년비 +311.8%), 영업이익 4742억원 (+1157.5%), 영업이익률 51%(+34.3%포인트)를 기록했다.다만 매 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에도 접종률 상승과 치료제 개발로 인한 신규 백신 의존도 감소에 따라 2023년 매출 성장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한 데 대해서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해외 기업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올해 3월 18일 1년 락업 해제에 따른 오버행(우리사주 물량 4.6%), 2021년 대비 지난해 둔화된 성장성, 코로나19 이후 단기 성장 스토리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임상학적 효능, 부스터샷 임상 확보를 통해 시장 우려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14 I 양지윤 기자
"용기 있는 결단", 두 달 이어진 9시 제한 드디어 끝나나
  • "용기 있는 결단", 두 달 이어진 9시 제한 드디어 끝나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언제라도 용기있는 결단을 내리겠다”는 김부겸 국무총리 한 마디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정치권 역시 앞다퉈 거리두기 완화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의 정점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섣부른 방역완화가 자칫 의료체계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단 가장 유력한 방안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폐장 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리는 조치다. 지난 12일 오후 9시에 맞춰 영업을 마친 대구 수성구의 한 횟집에서 종업원이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6431명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5만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방역당국 안팎에선 내주 6만명대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사망자 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지난해 연말 델타 변이 유행시기 하루 최대 109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이날 사망자는 36명(1주일 평균 29명), 위중증 환자는 288명(평균 277명)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반영하고 있다. 방역당국도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3분의 1 이하의 치명률이면서 계절독감의 2배 수준”이라고 언급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정 부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20일 자정까지인 ‘사적모임 6인·영업제한 밤 9시’ 를 요체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기에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방역체계는 사실상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18일부터 두 달째 적용 중인 밤 9시 영업제한은 다시 ‘위드 코로나’로 돌아가는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도 이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정치권에선 “3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4시까지 영업시간 완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환기 기준 충족 업소 영업시간 2시간 연장, 입장 가능 인원 2배 확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밀(밀집·밀접·밀폐) 규정을 준수하는 업체에 영업시간 제한 폐지”(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각종 거리두기 완화 방안이 나오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11일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평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함으로써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방역 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언제라도 저희들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도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총리의 의지 표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 안팎에선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1시간 연장안이 대두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에 출석해 의료체계가 안정화되면 영업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 확대 방안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 당시 거리두기 조치를 한꺼번에 완화했다가 확진자 급증에 의해 의료체계가 과부하된 뼈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으로선 신중히 접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가장 높은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선 방역 완화조치는 아직 시기상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 유행을 맞이하고 있는 일본은 이날 확진자 6만 8424명에 사망자 143명, 특히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366명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업시간 연장 대상은 백신 접종을 마친 3차 접종자나 2차 접종 완료 후 90일 이내인 경우에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방역당국은 14일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집단거주 그룹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계획을 밝힌다. 고위험 미접종군을 상대로 한 노바백스 접종도 이날 시작한다.
2022.02.13 I 박경훈 기자
SK바사,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가치 9.78조 → 2.93조 ‘급하향’
  • [인베스트 바이오]SK바사,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가치 9.78조 → 2.93조 ‘급하향’
  •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2월7일~211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8일 ‘SK바사, 최고의 4분기를 넘어 이제는 조금 기다릴 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4509억원, 영업이익 25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73%와 2227% 증가한 수치다.강하나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은 △노바백스 ‘라이선스인’(License-In)으로 인한 원액 매출 증가 △아스트라제네카 원액 및 완제 CMO 매출 실현에 의한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라이선스인 노바백스 원액으로 생산한 완제 백신에 대한 로열티를 수령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또 기존 라이선스인 계약이 한국 한정이었다면 베트남과 태국까지 계약 범위를 확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른 공급 우려를 덜어냈다고 의미를 부였다.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액은 1조5250억원, 영업이익 5987억원을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액 9290억원, 영업이익 474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강 연구원은 “자체 백신인 GBP510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임상 검체 입고율은 61%로, 올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분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은 지난해 완료했고, 현재는 2023년 생산분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다만 자체 백신에 대한 과도한 기대치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이종·동종 부스터샷 임상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된 상황 속에서 업사이드(상향)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강 연구원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백신이 상용화 됐을 당시 대비 mRNA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변이 대응에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GBP510 가치를 9조 7800억원에서 2조 9300억원으로 낮췄다.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했다.
2022.02.13 I 김지완 기자
노바백스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 결과, 82% 효능 검증"
  • 노바백스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 결과, 82% 효능 검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의 제약회사 노바백스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효능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사진=AFP)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12~17세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백신 임상시험을 한 결과 예방 효과가 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미국의 2247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종이었던 작년 5~9월 사이 진행됐다. 노바백스는 청소년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심근염 등 백신 접종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더 광범위한 인구를 대상으로 백신을 배포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우리는 대중과 규제 기관에 안정성 측면에서 백신이 얼마나 최대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1분기 안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국제 규제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노바백스의 백신은 유럽연합(EU)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성인용 백신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영국과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회사는 성인에 대한 백신 효능은 약 90.4%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선 오는 14일 노바백스 접종이 시작된다.
2022.02.11 I 고준혁 기자
사상최대 실적 SK바이오 형제, 올해가 더 기대되는 이유
  • 사상최대 실적 SK바이오 형제, 올해가 더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이 나란히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SK 바이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각각 백신과 신약이라는 풍부한 모멘텀 아래 올해 성장이 더욱 가시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일 2021년 매출액 9290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573%, 영업이익 2227%가 증가한 수치다.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특히 2019년 약 12%, 2020년 약 17%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에는 무려 48%에 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실적 성장은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가 견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에 따른 원액 및 완제 생산과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원액 생산으로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또한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한 코로나 백신 ‘뉴백소비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원액 생산으로 추가 수익이 실현됐다.◇‘GBP510’에 달린 성장...M&A는 +α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올해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 GBP510 상용화와 장티푸스 접합백신 수출용 품목허가신청, 로타바이러스 백신(저개발 국가용) 아프리카 임상 3상 등 대형 이벤트들이 즐비하다. 회사 측은 이중 GBP510 상용화와 그에 따른 제품 생산과 공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는 GBP510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 PQ 인증과 개별 해외 국가에서의 승인을 받아 국내와 해외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 업계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성장은 GBP510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GBP510 매출은 하반기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관건은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 GBP510 이다. 상반기 허가 완료 후 하반기에 대부분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정부 및 코백스 구매 물량에 따라 매출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 GBP510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 다양한 M&A 활동도 기대된다. mRNA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 확보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중장기 신사업 진출을 위한 M&A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mRNA 기술 도입을 위해 국내외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mRNA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이 많지 않고, 특허 문제까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 보다는 해외 기업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mRNA 기술 확보는 물론 중장기 신사업 추진을 위해 해외를 거점으로 한 M&A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사진=SK바이오팜)◇세노바메이트 성장 본격화...SK바이오팜, 최대 실적 ‘again’SK바이오팜(326030)도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회사에 따르면 2021년 매출 4186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1879억원 대비 1510% 증가했고, 390억원에 달했던 영업적자는 흑자전환(약 953억원)에 성공했다. 지난해 실적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견인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 7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4분기에만 279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올해 역시 세노바메이트가 SK바이오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서만 전년 대비 2배인 약 1400억원에서 최대 18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특히 미국 뇌전증 시장 1위 UBC ‘빔팻’ 특허가 오는 3월 만료되고, 세노바메이트의 영업 강화 등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전 세계 시장 중 약 50%인 33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한다.강하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빔팻 특허 만료와 세노바메이트가 2년간 쌓은 약효 레퍼런스, 온라인 및 대면 영업 강화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빔팻 특허만료와 관련 의료진에게 샘플 처방을 하는 등 확실한 마케팅으로 대응중이며, 위드코로나로 인한 대면영업 확대와 효능 레퍼런스로 인한 뚜렷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올해 세노바메이트는 1600~18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빔팻의 특허 만료는 곧 빔팻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 틈을 세노바메이트가 파고 들어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11 I 송영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인턴이 의결권 자문, 커지는 주총 불안감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인턴이 의결권 자문, 커지는 주총 불안감-尹 “적폐 수사” 파문…친문결집이냐 심판론 확산이냐-“선심성 재정정책에…일본식 잃어버린 30년 맞을 수도”-피겨 남자 싱글 5위 차준환 역사적 점프-[사설] ‘각자도생’ 된 셀프방역, 사각지대 이대로 방치는 안 된다-[사설]저성장 단계 들어선 중국 경제, 대중국 전략 다시 짜야△종합-‘택시 벗어나 자율주행·도심비행’ 사람 이동 넘어 공간 이동 꿈꾼다-[HOT피플] ‘中텃세 극복’ 쇼트트랙 金 황대헌의 긍정 메시지 “괜찮다 주문 외우니 괜찮아지더라 계속 벽 두드리면 안 될리 없잖아”△적폐수사 발언에 文-尹 정면충돌-‘문재인VS윤석열’ 구도로 바뀌나…與 친문결집, 野 반문정서 ‘진검승부’-尹 “내 사전에 정치보복 없다… 文과 똑같은 생각”-文 “부동산 가장 아픈 일…盧 비극 겪고도 정치 안 달라져”△2022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커지는데… 대선 후보들은 돈 살포 경쟁” 쓴소리-KDI “재정수지 악화 땐 은행 부도 위험도 커져”-“집값 하락시 신용 위축… 취약계층 잠재 부실 현실화될 것”△불신 쌓이는 의결권 자문사-열명도 안 되는 직원이 수백건 벼락치기…외국계는 한국만의 특성 몰라-국민연금 쥐꼬리 수수료, 국내 자문사 성장 막아-ESG 열풍 타고 자문 수요 느는데… 전문인력 ‘구인난’△종합-고위험군 외 알아서 관리… 아파도 원격치료는커녕 약처방도 못 받아-14일부터 노바백스 접종 시작… 효과는-머리 맞대는 경제 투톱 물가안정·적자재정 묘수는-1일 금융권 가계대출 7000억 줄었다△美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KBIS 2022)-48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구 속에서 등장하자… 곳곳 “와우!” 탄성-美 빌트인 선두 ‘서브제로’ 넘겠다-법률자문 자료부터 털어가는 공정위 준법경영 노력 기업에 ‘찬물’ 끼얹어△정치-첫 토론서 탐색전 끝냈다… ‘배우자 논란’ 서로 치고 받을지 주목-이재명·윤석열 35% ‘동률’…안철수 소폭 하락-“정치 커뮤니티로 출발했지만 청년들 놀이터로 만들 예정”-확진자·자가격리자, 대선당일 오후 6시~7시 30분 투표-“후보자 등록 신청 준비중”…일단 ‘Go’ 외친 김동연△경제-韓, 우크라사태 영향 작지만… 상황 악화 땐 전기·가스료 인상 불가피-ASF 전국 확산 땐 2.3조 손실… 속도내는 방역 강화-올해 출생아에 200만원 지급… 매월 30만원 영아수당도△금융-‘4조 클럽’ KB·신한… “올해부터 선두다툼 본격화”-역대급 실적낸 금융지주 사상최대 배당파티 예고-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1심 패소… IPO 차질 우려-신한라이프,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 공식 출범△글로벌-풍력 넘어 에너지종합기업… 경쟁력은 ‘혁신’-원유·원자잿값 1년새 50% 뛰었다-마스크 벗는 뉴욕… 美보건당국은 “시기상조”-美헤지펀드·사모펀드 투자자 정보공개 강화△산업-경총·전경련 통합카드 다시 꺼낸 손경식 “한국형 헤리티지 재단 만들어야”-신차 흥행… ‘쌍용차 매각’ 득될까-유가·정제마진 상승에… 정유사 ‘5조 적자→7조 흑자’ 대반전-SK 배터리 음·양극재 ‘쌍끌이 양산’△소비자생활-퀵커머스 너도나도 뛰어들더니… 배달비 꿈틀-명품·MZ 집중 공략했더니… 현대百 사상최대 실적-신선식품 MD가 ‘풍어제’ 지내는 까닭은-롯데제과, 빵 구독서비스 ‘월간 생빵’ 론칭△증권-“투자자 노후가 1순위… 유행하는 ETF 따라가지 않는 이유죠”-보호예수 해제에도 선방 크래프톤, 향후 주가는-오미크론 ‘눈덩이 확진’ 속에서도… 기지개 켜는 ‘리오프닝株’-개미 반대 이어 정치권 가세로… 기업들 물적분할 ‘눈치작전’-‘사느냐 파느냐’ 갈림길 선 생보사△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차준환 “‘톱5’ 기뻐… 오늘 경기서 희망 발견했다”-클로이 김,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사상 첫 2연패 달성-최민정 “남은 세 종목 최선”-2연패서 멀어진 윤성빈 “현재 상태서 최선 다할 것”△부동산-갭투자 느는데 집값은 제자리… 깡통전세 ‘고개’-강남 4구도 아파트값 20개월 만에 꺾였다-이커머스 성장에 물류센터 인기인데…주민 반발 ‘심화’-“이재명 주택공약 달라진 것 아냐… 한결같다”△오피니언-[양승득 칼럼] 비호감 대통령, 밉상 영부인-[데스크의 눈] 금융의 미래, 데이터 전쟁에 달렸다-[기자수첩] 은행들 ‘이자장사’ 비판 겸허히 들어야△피플-“우리 전통의상까지 중국서 제작하는 현실 개탄스럽다”-“소상공인 손실보상 두텁게 지원해야”-현대모비스, 서울세관에 감사패-“주가 15만원 찍을 때까지 최저 임금만 받고 일할 것”-정승일 한전 사장 “올해 ‘중대재해 퇴출’ 원년으로”△사회-李 소환 않는 檢… ‘대장동 배임’도 무혐의 나나-주검으로 돌아온 실종자들 현장 떠나지 못하는 가족들 -선별진료소에 휠체어·유모차… “세심방역으로 일상회복 앞당길 것”-명지학원 회생절차 재신청… ‘대학 통합’ 골자-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사 기습 점거
2022.02.10 I 김명선 기자
"코로나 5만명 넘었다"…`셀프치료` 불안감만 키워
  • "코로나 5만명 넘었다"…`셀프치료` 불안감만 키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5만4122명을 기록, 5만명을 처음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또 재택치료 환자도 17만4177명으로 최대관리 한계치에 근접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감염 환자 급증에 맞춰 이날부터 재택치료 대상을 집중관리군(60세 이상 고위험군·5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 집중관리군만 24시간 건강모니터링(유선)을 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모든 국민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전화 상담·처방을 통해 자택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9일 국내에서 위탁생산한 첫 항체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을 이달 14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는 QR코드와 방역패스 유지 여부에 대해선 오는 20일까지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논의 과정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의 상황에 대해 정부안에서 방역패스까지 포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하지만 셀프치료를 둘러싸고 현장에서의 혼란과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셀프치료 자체가 관리 사각지대를 유발하고 있어 문제를 해결할 관련 센터를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는 “셀프치료라는 말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하다”며 “보건소는 늘어나는 확진자 대응 때문에 인력이 없는 상황이고 동네 의료기관도 제대로 준비가 안 돼 있어 이에 대응할 대규모 센터를 지금이라도 확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자료=보건복지부)
2022.02.10 I 양희동 기자
1·2차 화이자→3차 노바백스 가능한가요…오미크론 효과는
  • [Q&A]1·2차 화이자→3차 노바백스 가능한가요…오미크론 효과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기존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생산해 안전성이 높은 노바백스 백신이 14일부터 고위험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본격 사용된다. 노바백스의 1, 2차 접종간격은 3주다. 3차 접종은 2차 접종 완료 3개월 이후 실시한다. 방역당국은 노바백스의 안정성과 효과성 모두 우수하다는 입장이지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자체를 온전히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출하된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이 수송차량으로 옮겨지는 가운데 군·경 관계자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 백신 84만회분의 국내 출하를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방역당국과의 일문일답이다-14일부터 접종할 수 있는 미접종 고위험군은 누구며 어떻게 접종하나.△입원환자(중증환자), 요양병원 입원자는 자체접종을 한다. 요양시설 입소자와 재가 노인, 재가중증장애인은 방문접종을 한다.-미접종 일반인도 14일부터 노바백스를 접종할 수 있나.△일반 국민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 예약과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을 통해 3월 6일까지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오는 21일부터는 누리집을 통해 일반국민도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3월 7일부터 접종 가능하다.-노바백스로 1, 2차 기초접종 후 3차 접종도 노바백스로 이뤄지나.△원칙적으로 그렇다. 다만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사람이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접종 가능하다.-1, 2차 접종을 타 백신으로 했다. 3차 접종을 노바백스로 할 수 있나.△노바백스 백신 외의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사람이 기초접종 시 금기·연기 사유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3차 접종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의사가 판단(예진)을 해야 가능하며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예약해야 한다.-노바백스 접종 후 코로나19 효과는 어떻게 되나.△영국·미국 3상 임상시험 평가 결과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백신접종군에서 90% 내외의 코로나19 감염예방효과를, 중증·사망예방효과는 100%를 보였다.-노바백스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을 수 있나.△100% 효과가 있는 치료제나 백신은 존재하지는 않는다. 100% 효과를 처음부터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다만 노바백스 3차 접종 후, 접종 전과 비교해 오미크론 변이 결합(중화) 항체가가 접종 28일 후 기준으로 약 74배 증가됐다고 보고됐다. 중화항체가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낼 수 있는 항체 값을 뜻한다.-안전성이 높다고 하는데 임상 결과는 어떤가.△접종 후 예측되는 이상사례는 대부분 경증~중간 정도였고, 1~3일 이내 사라졌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대조군(위약접종군)과 유사하게 1% 이하로 낮았다.
2022.02.10 I 박경훈 기자
안전성↑ 노바백스, 14일부터 고위험군 접종 시작…오미크론 효과는(종합)
  • 안전성↑ 노바백스, 14일부터 고위험군 접종 시작…오미크론 효과는(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고위험 미접종군의 노바백스 접종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1, 2차 기초접종 후 3차 접종도 원칙적으로 노바백스를 이용한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차단 여부에 대해서 “효과는 있지만 100% 효과를 처음부터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출하된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이 수송차량으로 옮겨지는 가운데 군·경 관계자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 백신 84만회분의 국내 출하를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감염예방효과 90%, 중증·사망예방효과 100%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음주 월요일(14일)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이 시작되며, 일반 국민은 잔여백신 예약을 통한 당일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접종간격은 3주로 0.5㎖씩 총 2회 투여한다.노바백스는 18세 이상 연령의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 재가 중증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14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보건소와 보건소에서 지정한 일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한시적으로 당일접종이 시행된다. 2월 21일부터는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내달 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전통적인 합성항원(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하는 노바백스는 기존 백신들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보관과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영국·미국에서 수행된 3상 임상시험 평가를 보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백신접종군에서 90% 내외의 감염예방효과(영국 89.7%, 미국 90.4%)를 나타냈다. 중증·사망예방효과는 100%(중증환자 미발생)였다.오미크론 변이 효과에 대해서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노바백스 3차 접종 후, 접종 전과 비교해 오미크론 변이 결합 항체가가 접종 28일 후 기준으로 약 74배 증가됐다”고 설명했다.다만 감염 자체를 온전히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00% 효과가 있는 치료제라든지,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노바백스도 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 100% 효과를 처음부터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도 덧붙였다.안전성을 보면 접종 후 예측되는 국소, 전신 이상사례는 대부분 경증~중간 정도였고, 1~3일 이내 사라졌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대조군(위약접종군)과 유사하게 1% 이하로 낮았다. 임숙영 단장은 “노바백스는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 국민께서 접종한 경험이 있는 백신과 동일한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졌다”며 여타 백신에 비해 부작용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음을 강조했다.◇초기접종자 1만명, 매일 건강상태 모니터링교차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접종금기나 연기 등 의학적 사유로 1차 접종과 다른 백신접종이 요구될 때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예약으로 가능하며, 예진 의사의 판단 후 접종할 수 있다.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실시한 경우 3차 접종은 동일 백신, 즉 노바백스 백신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접종간격은 다른 3차 접종 기준과 동일하게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다.다만 두 가지 경우에서 예외 접종도 가능하다. 먼저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고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 없이 변경이 가능하다.이어 노바백스 백신 외의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후에 금기나 연기 사유 등이 발생했을 때 예외적으로 3차 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며, 예진 의사의 판단 후에 접종이 시행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노바백스 접종 이후에 이상반응 조기파악을 위해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초기접종자 1만명에 대해서는 접종일부터 7일간 매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도록 한다.임 단장은 “이번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은 국민들께서 선택하실 수 있는 백신의 종류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하신 분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가 노바백스사와 계약한 물량은 총 4000만회분이며 내일까지 113만 7000회분이 도입된다. 구체적으로 55만 1000회분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 11일 추가로 29만 4000회분이 출고될 예정이다.
2022.02.10 I 박경훈 기자
5만 4122명, 첫 5만명대…오늘부터 일반 환자는 '셀프치료'(종합)
  • 5만 4122명, 첫 5만명대…오늘부터 일반 환자는 '셀프치료'(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 4122명을 기록했다. 첫 5만명대이자 역대 최다 규모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14.9%다. 재택치료자는 17만 4177명을 기록했다.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속항원검사에 앞서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오늘(10일)부터 재택치료 관리체계는 집중관리군(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뀐다. 집중관리군 대상자는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인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이다. 일반관리군에게는 유선 모니터링를 더 이상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관리군은 인근 병·의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외래진료센터를 찾아 검사, 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이날 오후에는 노바백스 접종계획을 밝힌다.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투여할 전망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412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 403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18만 5361명이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7438명→3만 6345명→3만 8689명→3만 5283명→3만 6717명→4만 9567명→5만 412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1873명, 경기 1만 7738명, 인천 3990명, 부산 263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는 35만 3577건을 기록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14.9%다. 총 검사 대비 양성률은 9.2%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9일) 발표치(8일 집계치)는 53만 620건이었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2명이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57명→269명→272명→270명→268명→285명→282명이다. 사망자는 20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30대 1명, 60대 3명, 70대 5명, 80세 이상 11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6963명(치명률 0.59%)이다.9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9%포인트 오른 19.4%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9%포인트 높은 20.4%로 집계됐다.재택치료자는 17만 4177명으로 방역당국이 밝힌 관리 한계치인 18만 9000명에 육박했다. 다만 관리체계 변경으로 향후 21만명까지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5118명으로 누적 4470만 7931명, 누적 접종률은 87.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만 2700명으로 누적 4417만 389명, 86.1%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4만 4416명으로 누적 2873만 5603명, 56.0%다.
2022.02.10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보험 적자에…청년 지원부터 끊겼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고용보험 적자에…청년 지원부터 끊겼다-“스마트폰 낡은 규칙 깼다”…S폰 뉴노멀 선언-K방산 민·관·군 합동작전 수출 100억달러 시대 눈앞-다중시설 QR코드 출입명부 중단 검토-‘확대재정 성장 효과 없다’, 재정만능주의 맹신 버려야-반중감정 부른 판정시비, 따져 묻되 냉정 잃어선 안 돼△종합-먹방 찍고, 아프리카춤 추며 제품 홍보…‘1등 삼성’ 뒤 ‘1등 영업맨’ 있었다-김혜경 “공과 사 구분 못해…선거 후라도 책임질 것”-청년공제 임금 상한선 낮춘 영향도△베일 벗은 갤럭시 S22-마치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의 S펜…‘갤노트’ 강점만 쏙 빼내 품었다-삼성전자 ‘갤S22’ 흥행이 중요한 까닭-화면 20% 키우고 베젤 6.3㎜로 줄이고…‘갤탭 S8’ 몰입감 쑥△잘나가는 PB 상품의 비밀-착한 가격에 품질까지…‘직판·발품·정성 마케팅’ 고객에게 통했다-롱~런 위해…맛 전문가 모시고 비밀연구소 만들고△종합-코로나대출 부실 우려, 충당금 적립 압박, 예대마진 눈총…난제만 보인다-차세대 반도체·이차전지·백신 제조시설, ‘최대 20%’ 세액공제-“근로시간 유연화, 중대재해법 완화 시급”…김기문 작심발언-참고할 선례 적어 가정에 의존해 산출 유행병 대응 ‘경험 부족’이 부른 오판△위상 높아진 K방산-전 세계서 러브콜…진격의 K방산, 뛰어난 성능·맞춤형 전략 적중했다-2030 지지율 높은 尹, 불안요소 걷어내 ‘참정권 보장’ 명분얻은 與, 영향 미미 판단△정치-“李, 위기돌파 적임자 강조해야” “尹, 생활공약으로 파고 들어야”-대선 지휘봉 잡은 이낙연…‘친문·중도층·여성’ 집중 공략-윤석열 “집권땐 文정부 적폐수사”…與 “대놓고 정치보복” 강력 반발-야권 단일화 기싸움 본격화 양상 尹 “10분 담판”…安 “일방적”△경제-유가가 끌어올린 물가…마땅한 대응카드가 없다-금리 상승기인데…신규대출 80%가 변동금리인 까닭-KDI “韓경기 완만한 회복세지만…대외 불확실성 크다”-잇단 채석장 붕괴사고에…정부, 산재 위험경보 발령△금융-언택트·MZ 바람 타고…온라인 펀드 ‘날갯짓’-펀드 가입자 절반 “위험등급 설명 못들어”-‘1조원 미지급’ 즉시연금 첫 항소심, 소비자 ‘승’-역대 최대 실적 ‘카뱅’ 자신감…올해 주담대 2.5조 공급△글로벌-미국인 지갑 열렸다 인플레 우려가 관건-‘러시아 공급선 막힐라’ 유럽 LNG 수입 4배↑-“암호화폐로 우크라 돕자”…익명성 보장에 새 기부수단 부상-‘코로나 특수 끝’ 펠로톤 CEO 교체·2800명 해고△산업-韓 ‘울고’ 中 ‘웃고’…소재 내재화에 엇갈린 배터리 성적표-기업결합 효과 퇴색 우려 속…EU·中 승인 관건-SK 지난해 주당 8000원 배당…지주사 출범 후 역대 최대-기아 英서 월간 판매 1위 아우디·폭스바겐 제쳤다△산업-가상세계서 놀며 돈 벌고…메타버스 BJ 돼볼까-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손잡고 ‘NFT 메타버스 플랫폼’ 만든다-5G 밀고, 신사업 끌고…통신3사 好好-“명품·와인부터 부동산까지 NFT 발행…시장 선점 노릴 것”△Auto&Life-첨단 편의·안전사양 기본…‘풀옵션 끝판왕’이 온다-우주선 닮은 개방감 돋보여 넉넉한 실내공간 또다른 매력△증권-“코스피 이익 꺾이고 있다”…변동장 이길 건 결국 실적株-LG화학vs롯데케미칼 기관 수급에 희비 교차-코스피와 거꾸로 가는 LG엔솔…“내달부터 차츰 정상화될 것”△증권-투자자만 30곳 육박…새벽 배송 3대장, IPO 대박 ‘비나이다’-“PEF 해외 진출 지원”-조정장 ‘배당’ 앞세운 상장사…주주들에 ‘러브콜’-‘조카의 난’ 경영권 분쟁 재점화…금호석화 주가 ‘들썩’△부동산-산업화 시대 유물 ‘용도지역제’…20년 만에 ‘개편’할까-외지인이 서울 주택 매입 4채 중 1채로 ‘역대 최고’-인천의 강남이라는 ‘송도’…매물 쌓이고 분양도 부진-시인이면서 시행사 운영…“詩같은 오피스텔 지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 투기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워…진단부터 틀린 부동산정책 싹 걷어내야-“규제-완화 말 바꾸는 李 부동산 철학이 있긴 한가”△문화-발레, 순수하거나 색다르거나-中이 탐내는 우리 ‘한복’ 교복·근무복으로 어때요-나무보다 울창한 숲…핀란드 젊은 거장, 역동적 출사표△피플-‘文정부 오답노트’ 만든 13인 “차기 정부선 같은 실패 없어야”-스키장서 쓰러진 고객 심폐소생술로 구한 하이원리조트 직원들-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출범 초대 센터장에 조상현 원장-과학기술인상에 이준엽 교수-서강대 이사장에 우재명 신부-정병표·이종호·현수환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오피니언-이익집단에 휘둘리는 나라, 더이상 안된다-팬데믹 3년차 ‘정상 복귀’ 준비하자-진효석 ‘구성 0521’△전국-진정한 지방분권 위해 사무·재정권한 확대 시급-재난지원금보다 적은 풍수해보험금 4월부터 정부가 ‘차액 보전’해준다-서울시 vs 한결원 ‘데이터 소유권’ 공방…속내는 ‘제로페이 존폐’ 싸움-군위, 대구 편입 좌초하나…지역민 부글부글△사회-“막상 걸려보니 증상 없어 별 것 아니네”…MZ세대의 위험한 방심-실효성 떨어진 ‘QR코드’ 축소 검토 노바백스 백신 2·3차 교차접종 활용-공수처 ‘한명숙 사건 수사방해’ 의혹 尹 무혐의 처분-‘盧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삭제’ 8년 만에 유죄-사고 부르는 ‘비보호 우회전’…‘전용신호등’ 해결책 될까
2022.02.09 I 김대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 첫 출하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 첫 출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합성항원 방식으로 최초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가 국내에서 첫 생산돼 본격 접종에 들어간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전 10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안동공장(경북 안동시 소재)을 방문, 이 곳에서 위탁 생산되는 노바백스 백신의 첫 출하 기념식에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중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백신이다.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이달 8일 출하승인이 마무리돼 국내 도입됐다.노바백스는 이번에 출하되는 물량인 29만 2000회분을 시작으로 이달에 약 200만 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예방 접종계획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기초접종과 2차·3차 접종 미완료자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일회용 주사기로 공급돼 보관·유통·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요양병원 및 시설 내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에 우선적으로 활용한다. 또 1차 또는 2차 접종을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이나 바이러스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 접종했지만, 2차·3차 접종시 의학적 사유(금기·연기 등)로 mRNA 백신 등의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 접종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권덕철 장관은 이날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기업이 원액부터 완제까지 생산한 백신”이라며 “국내 공급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3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 도입됨에 따라 예방접종률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생산기술 측면에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독감백신 등과 같이 합성항원 방식으로 생산된 백신으로 우리 국민에게는 접종경험이 많은 백신인 만큼, 그간 미접종하신 국민들도 접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자료=보건복지부)
2022.02.09 I 양희동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 SK바이오사이언스,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국내 최초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가 9일 오전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첫 출하됐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출하되는 물량은 약 200만 회 접종분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뉴백소비드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뉴백소비드에 대해 품목 허가를 받았다.노바백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태국·베트남에 대한 생산 및 공급권을 확보했다. 국내의 경우 정부와 뉴백소비드 4000만 회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 질병관리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내에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뉴백소비드는 최초의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으로 기존 백신들과는 차별화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또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 뉴백소비드는 노바백스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90%에 달하는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뉴백소비드는 최근 노바백스 자체 연구를 통해 현재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각종 변이에 대해 면역 반응이 확인돼, 향후 관련 데이터가 확보되면 코로나19 방역에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뉴백소비드는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만들어져, 의료기관에서 희석이나 소분 없이 손쉽게 바로 접종 가능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뉴백소비드가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의료진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적용 대상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바백스는 지난달 10일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 진행중인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 연구데이터를 바탕으로 접종 연령을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12세 이하 소아 접종 임상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바백스는 뉴백소비드 2회 접종자를 대상으로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뉴백소비드를 1회 접종한 결과 항체가가 4.6배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가 9.3배 높게 나타난 데이터를 공개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의 확인과 더불어 부스터샷으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 방역 정책에 기여하고자 글로벌에서 개발된 다양한 백신을 국내에 도입했고 더불어 자체 백신도 완성해 가는 중”이라며 “검증된 플랫폼의 백신으로 바이러스로부터 더 많은 사람을, 더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2.02.09 I 김지완 기자
4만 9567명, 5만 '육박'…노바백스 출하 "미접종자 투여"(종합)
  • 4만 9567명, 5만 '육박'…노바백스 출하 "미접종자 투여"(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9567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규모이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4만명대다. 현재 흐름대로면 이번주 내 5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 검사 양성률은 8.7%를 나타냈다.재택치료자는 16만 8020명을 기록한 가운데, 내일(10일)부터 관리체계는 집중관리군(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뀐다. 일반관리군에게는 유선 모니터링를 더 이상 실시하지 않는다. 이날 오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출하한다. 구체적인 접종계획은 내일 발표한다.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속항원검사에 앞서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양성률 8.7%, 누적 3차 55.7%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956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 940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13만 1239명이다. 지난 3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2907명→2만 7438명→3만 6346명→3만 8689명→3만 5286명→3만 6719명→4만 956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1682명, 경기 1만 3651명, 인천 3931명, 부산 303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를 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수치는 40만 7551건을 기록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11.6%, 총 검사 대비 앙성률은 8.7%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7일) 발표치는 57만 982건이었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5명이다. 지난 3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74명→257명→269명→272명→270명→268명→285명이다. 사망자는 21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50대 2명, 60대 2명, 70대 1명, 80세 이상 16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6943명(치명률 0.61%)이다.8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전체 2536개 중 470개(18.5%)가 가동 중이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3%포인트 높은 19.5%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6만 8020명으로 방역당국이 밝힌 관리 한계치인 18만 3000명에 육박했다. 다만 관리체계 변경으로 향후 21만명까지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5747명으로 누적 4470만 1330명, 누적 접종률은 87.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만 5872명으로 누적 4415만 6016명, 86.0%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6만 841명으로 누적 2858만 7836명, 55.7%다.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오른쪽)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이기일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노바백스, 안전성 높아”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확진자 수가 나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델타에 비해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 수는 지난 3주 연속 평균 1.7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일평균 확진자는 1월 3주 5159명 → 1월 4주 1만 1877명 → 2월 1주 2만 2657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류 조정관은 “그러나 다행히도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 및 사망률은 델타변이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정부는 방역의료 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 중심으로 바꿨다”고 언급했다.그는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 관리는 중증 및 사망 위험이 큰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위주로 하고, 경증 및 무증상이 대부분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위탁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될 예정이다.류 조정관은 “노바백스는 기존의 백신과 달리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안전성이 높고, 보관과 수송도 편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노바백스는 식약처의 허가사항을 토대로,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보관과 유통이 편리한 점을 고려해 입원환자나, 재가노인·중증장애인과 같은 거동불편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할 계획”이라며 “세부적인 접종계획은 내일 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소상히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2022.02.09 I 박경훈 기자
5만여명 전망, 정부 "가파르게 증가…노바백스, 미접종자 중심 활용"
  • 5만여명 전망, 정부 "가파르게 증가…노바백스, 미접종자 중심 활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늘(9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확진자 수가 나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연합뉴스)류근혁 1총괄조정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델타에 비해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 수는 지난 3주 연속 평균 1.7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일평균 확진자는 1월 3주 5159명 → 1월 4주 1만 1877명 → 2월 1주 2만 2657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이에 따라 재택치료자 수도 점점 증가해 오늘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6만 8000명을 넘어섰다. 앞서 방역당국은 10일부터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집중관리군(고위험군) 중심으로 개편하며, 이들에 대한 관리여력을 21만 7000명까지 늘린다고 밝혔다.류 조정관은 “그러나 다행히도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 및 사망률은 델타변이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정부는 방역의료 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 중심으로 바꿨다”고 언급했다.구체적으로 지난 3일부터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대상을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으로 제한하고,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시행하는 등 검사체계를 개편했다. 지난 7일부터는 역학조사에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하고 재택치료 키트 지급도 개선했다. 9일부터는 자가격리 기준도 대폭 완화해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의약품이나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외출할 수 있게 됐다. 류 조정관은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확보한 방역의료역량은 확진자의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에 집중하게 된다”며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 관리는 중증 및 사망 위험이 큰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위주로 하고, 경증 및 무증상이 대부분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반관리군 확진자 분들께서는 관리에서 벗어나 홀로 방치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모든 코로나 환자는 국가가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류 조정관은 “일반관리군도 중증화 예방 중심으로 환자 상태에 맞는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리해 갈 것”이라며 “아프면 코로나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처방받은 의약품은 동거가족이나 보건소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밖에 야간에는 시도별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통해 의료상담을 받으실 수 있다. 대면진료가 필요하실 경우를 위해 전국의 외래진료센터를 112개 까지 확보하고 코로나 전담 응급전용병상 및 응급실 내 코호트격리구역을 활용할 계획이다.류 조정관은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는 우선 20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650개까지 확충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위탁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될 예정이다.류 조정관은 “노바백스는 기존의 백신과 달리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안전성이 높고, 보관과 수송도 편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노바백스는 식약처의 허가사항을 토대로, 18세 이상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보관과 유통이 편리한 점을 고려해 입원환자나, 재가노인·중증장애인과 같은 거동불편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할 계획”이라며 “세부적인 접종계획은 내일 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소상히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류 조정관은 “언제나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9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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